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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짝퉁과의 100일 전쟁’ 돌입

    관세청은 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가짜 상품을 뿌리 뽑기 위한 짝퉁 단속 100일 작전에 16일 돌입했다. 관세청은 이날 집중단속본부 발대식을 열고 오는 7월24일까지 57개,140명의 전담조사팀을 짝퉁 단속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환적·통과 등으로 국내를 경유해 한국산으로 둔갑하는 위조상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브랜드 등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실제로 관세청은 지난해 1010건의 단속을 통해 2조 6668억원어치의 위조상품을 적발했다. 품목별로는 시계류(72.1%), 의류(10.4%), 핸드백·가죽제품(6.8%), 가전(6.7%) 등의 비중이 높았다. 나라별로는 중국(86.9%)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해외에서 짝퉁을 만들기 위한 국내 유명업체 휴대전화 케이스의 반출 등 밀수출 사례도 43건,2524억원 규모에 이르렀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위조상품의 국내 밀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으나 환적 등을 통한 한국산 위장거래로 국제사회의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면서 환적·통과 화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배경을 설명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짝퉁 잡는 ‘짝파라치’ 떴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너무 거창해” 관세청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명칭을 놓고 쉽게 이해가 안되고,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지적.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그 동안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이뤄지던 교육훈련 기능을 떼어내고 인천공항세관의 마약탐지견훈련센터를 통합한 교육기관.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는 ‘국경’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면서 “7년이나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의미를 부여.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해하는 표정이 역력. 또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쓰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라면서 “명칭에 신경쓰기보다 전문인력 양성 등 기능에 충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일부 항변에 일침을 가하기도.●철도, 컨테이너 1000만t 수송 시대 한국철도공사가 수송한 수출 컨테이너가 마침내 1000만t을 달성. 지난 12월 말 기준 철도가 수송한 컨테이너는 1003만t으로 1972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고 기록. 이는 지난해 총 물동량의 9.6%에 달하고 최근 3년간 연평균 7.5% 성장을 기록. 철도가 수송한 컨테이너를 거리(1개당 6m)로 환산하면 5700㎞로 서울∼부산(441.7㎞)간 길이에 13층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 철도공사는 컨테이너 중심의 복합운송을 확대하고 한·일간 철도·해운복합운송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수익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최고 1000만원 포상금 위조상품, 일명 ‘짝퉁’추방에 한계를 실감한 특허청이 짝퉁제품의 제조·유통 신고자에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어 눈길. 날로 유통경로가 지능화되고 점조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국민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나선 것. 그러나 정품가액 기준 1억원 미만 영세소매상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고 300억원 이상 신고시만 최고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과제가 어렵지 않으냐는 반응. 더욱이 구두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없는 데다 검찰의 기소 또는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후 3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는 등 번거로워 일부에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미,위조품 거래 처벌 강화/한­미 무역장벽 새 불씨 우려

    위조상품 거래에 대한 처벌강화를 내용으로 한 미국의 상품위조방지 소비자보호법이 제정돼,까다로운 통관절차 등으로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일 ▲상품위조와 위조상품 거래에 대한 처벌강화 ▲위조상품에 대한 압수범위 확대 ▲상표권자의 피해보상범위확대 ▲통관서류 추가를 골자로 한 상품위조방지 소비자보호법을 제정했다. 이법은 미 당국이 위조상품을 제조·거래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고 위조상품과 제조·운반시설 및 건물을 압수,폐기처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상표권자가 상품위조 기업에 대해 건당 5백∼1백만달러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조항도 담고 있다. 무협은 『미국내 조직범죄단의 상품위조와 거래를 통한 이익추구를 막기 위한게 이 법의 목적이나 위조상품의 수입을 차단하는 기능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희준 기자〉
  • 이태원 가짜 외제상품 격감/정부단속 힘입어

    ◎주요상가선 완전 추방/업자들,고유상표 개발등 새 활로 모색 지난 89년까지만 해도 4백20여개나 난립해 있던 서울 이태원의 외국 유명상표를 부착한 위조상품가게가 정부당국의 강력한 단속결과 지난해말 현재에는 2백여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이제까지 주요 단속대상이던 해밀턴상가와 이태원플라자 등에서는 위조상품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통상마찰을 방지하고 국내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위조상품의 생산과 유통,판매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위조상품을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월중 11차례나 관계기관 합동단속으로 던힐,헌팅월드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위조상품 27건을 적발,5명을 구속하고 9만3천여점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에서 유명상표를 부착한 신발의 유통이 많다는 정보에 따라 리복,나이키,LA기어 등 위조신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특허청과 서울시 등 15개 시도공무원의 합동단속을 매분기 한차례씩 실시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과 특허청의 특별합동단속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한햇동안에는 모두 1천2백6건을 적발,이 가운데 42명을 구속하고 위조물품 35만여점을 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이래 정부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외국유명상표의 국내생산이 현저히 줄고 위조상품 취급업소의 전업과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 이태원의 해밀턴상가와 부산의 부산 데파트 등에서는 상인들이 안내방송과 교육,홍보물게시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상가내에서 위조품 추방운동을 펼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이제까지 위조상품이 유통되던 지역에서 진품대리점과 직매점의 새로운 개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종래 위조상품 취급상인들이 새로운 고유상품개발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는 자구노력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안에 위조상품의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위조상품 제조업체와 대량 도매업소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특허청을 중심으로 상인 및 관련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순회교육과 소비자교육,홍보책자발간,매스컴을 통한 공익광고 등도 추진,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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