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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모적 교육행정 개선을/김금래(여성칼럼)

    10년만에 이사를 한다. 이사를 전후한 복잡한 치닥거리는 전적으로 여자의 몫인 게 아직 우리의 현실이다.직장에 매여있는 여성으로서 이것은 여간 큰 스트레스가 아니다.다행히 최근에는 짐을 포장해 이사해 주는 업체가 생겨 많은 위안이 되고 있다.하지만 중학교 다니는 큰아이의 전학 수속을 하다 보니 이렇게 소모적인 행정이 있을 수 있나 싶어 화가 치밀고 이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폭되고 있다. 전출입 신고만으로 간단히 해결되는 국민학교 전학과 달리 중학교는 우선 전입신고를 하여 신거주지의 주민등록 등본을 떼어 현재 다니는 학교에 내야 전학 확인증을 떼어준다.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떼러 이사 갈 지역을 한번 다녀와야 한다.학교에서 준는 확인증을 가지고 이사 갈 지역의 해당교육청에 접수시키러 두번째 가야 한다.1주일 뒤에 추첨한다고 다시 나오라고 한다.1주일 뒤에 다시 교육청에 가서 학교 배정을 받아 다니던 학교에 다시 가서 서류를 받아 새학교에 가야 한다. 아이 하나 전학시키는 과정에서 이사갈 지역을 3번이나 미리 다녀와야만 하고 다니던 학교도 2번 가야 한다.이사거리가 멀고 직장에 매여 있는 사람으로써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이 과정을 보면 국민에 대한 불신과 여성의 노동력은 아무리 소모시켜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하는 행정편의 위주의 관행을 느끼게 된다. 파행적인 교육열로 위장전입이 늘고 학군을 둘러싼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니 주민등록등본 확인이 먼저 필요하게 되었고 대개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어머니는 자식을 위한 수고쯤은 3번 아니라 10번이라도 감수하는 풍토에서 이렇게 낭비적이고 소모적인 교육행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많은 과정이 교육기관끼리 공문으로 처리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어머니)들의 이러한 불편과 수고는 행정고위직에까지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또한 우리도 이제는 국민을 신뢰하는 바탕 위에서 행정을 펴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국민 편의 위주의 행정을 펴고 만약 위법이 발견될 시에는 엄벌을 가함으로써 선의의 많은 국민이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 문민정부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 영종도일대 투기/외지인 77명 적발

    국세청은 경기도 영종도 일대에 대한 부동산투기를 조사,77명으로부터 9억2천2백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10일부터 2월말까지 영종도일대의 위장전입자 등 77명으로부터 토지초과이득세 8억7천만원과 증여세 5천2백만원을 추징했다.
  • 「공직자투기」 자금출처 집중 수사/검찰

    ◎재직때 금품수수 여부 규명 초점/증거확보 주력… 의혹 관련자 곧 소환키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와 여·야 국회의원의 재산공개가 지난 주까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부동산투기 혐의가 짙은 일부 인사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11일 일부 인사의 투기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중이며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소환·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이 부동산을 대규모로 구입한 시점이 대부분 70∼80년대여서 부동산 관련법의 공소시효(3년)를 이미 지나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이나 국토이용관리법등 부동산관련법으론 처벌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부동산 취득 당시의 자금출처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대검 중앙수사부의 한 수사검사도 『부동산을 과다하게 소유한 행위자체는 국민의 법감정상 비난받아 마땅하나 형사처벌대상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다만 『부정한 방법으로 마련한 자금이 부동산 투기에 쓰였다면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투기혐의가 짙은 일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 당시의 직위와 관련한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직자의 뇌물수수를 가중처벌하고 있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할 경우 공소시효가 최장 7년이어서 86년 이후의 사건까지도 형사처벌할 수 있다.이 법은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5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았을때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을 받게되며 공소시효는 7년이다.또 1천만∼5천만원을 받았을때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받고 공소시효는 5년이다. 검찰은 특히 이번 재산공개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수법중 가장 흔한 위장전입,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부동산을 취득한 행위,가격변동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려 부동산을 수시로 사고 판 행위등을 집중 조사,관련자는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 “위장전입” 속초전답 매입”/황의성

    ◎84년 아들명의 임야 소유/박은태 【춘천=조한종기자】 민주당 황의성의원(전남 곡성·구례)이 지난 85년4월 전혀 연고가 없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656의1로 주민등록을 옮긴뒤 이일대 논과 밭 4필지 6천9백68㎡를 매입,투기의혹을 사고 있다.황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이곳은 매입할 당시 자연녹지지구로 지정돼 있었으나 지금은 택지개발과 도로·철도부지로 편입될 것으로 알려져 땅값이 크게 올랐다. 또 강원도 삼척이 고향인 강수림의원(서울 성동 병)도 부인 이용남씨(46)명의로 명주군 옥계면 현내리 산105일대 임야 1만2천99㎡를 소유하고 있으나 매입시기가 지난 89년 3월로 당시 정부의 북방정책이 활발히 논의돼 동해안일대가 외지인들에 의해 땅매입이 극심했던 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민주당 전국구 박은태의원이 지난 84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들 명의로 대전시 동구 신상동 대청호 주변의 대규모 임야를 매입,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기의혹을 사고 있다. 6일 민주당이 밝힌 소속의원들의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박의원은 아들 원형씨(23)명의로 대전시 동구 신상동 산 1의2 임야 21만6천2백98㎡를 소유하고 있으나 이 땅이 매입된 지난 84년에는 아들이 13세의 미성년자였고 박의원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전지역에 별다른 연고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박의원이 부동산투기를 위해 이 땅을 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전주=조승용기자】 국민당 박구일의원(전국구)이 신고한 전북 군산시 수송동 758의9,6천7백39㎡(2천48평)와 729의3,1천1백92㎡(3백61평)의 토지는 이 지역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박의원이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87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땅값 상승을 노린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의원이 신고한 이 토지의 공시지가는 수송동의 758의9번지가 9억원(㎡당 13만5천원),729의3번지가 1억1천5백만원(㎡당 9만7천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 지역이 시내 중심부 주거지역인데다 도시계획상 30m 대로변에 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시가는 각각 평당 1백30만원과 70만원선으로 박의원이 매입할 당시보다 최저 4배이상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 대검중수부/공직자사정 본격 시동/김태정부장 취임… 진용 정비

    ◎4개과장에 이종찬·황성진·박주선·김성호씨 포진/“기업비리·땅투기 발본” 의욕 펼쳐 김태정 검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진용을 완벽히 갖춤으로서 앞으로의 부정·부패 척결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임 정성진 검사장이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취임한지 2주일만에 사퇴함에 따라 한때 중심이 크게 흔들렸던 중수부가 전열을 가다듬고 최고 수사기관으로서의 명예회복(?)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중수부는 그동안 국가 최고 수사기관으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원만히 해결,명성을 얻어왔다.6공화국 들어서만도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대사건으로 기록됐던 「5공비리」사건을 비롯,수서사건·박종철군고문치사사건·동국대입시부정사건등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에 생생한 사건들을 수없이 파헤쳤다.80년대의 이장사건·명성사건·영동개발사건등 대형 경제사건도 모두 중수부의 작품이다. 앞으로 중수부는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김영삼대통령은 공사석에서 부정부패 비리척결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고 이회창감사원장역시 대한민국의 진정한 수사기관은 중수부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사정칼날」이 한층 날카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희장관과 박종철총장은 중수부장을 지내 누구보다도 업무를 잘 알고 있으며 현재 새 정부의 개혁의지를 구현하는데 앞장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김장관과 박총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중수부의 활동을 예의 주시해달라』고 말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고위공직자비리는 자체 인지수사를 하는 것 이외에 청와대 특명사정반으로부터 이들에 관한 자료를 넘겨받아 진행할 계획이다.대형 경제범죄는 기업들의 만성적인 탈세,공금횡령 및 유용,외화반출,비자금조성 행위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지금까지 계속해온 부동산 투기는 이들 투기꾼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을 훨씬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위장전입,그린벨트훼손등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수부장(52·사시4회)은 맏형 격으로 통이 크고 특히 부하에게 자상하다.이번 재산공개 과정에서 재산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검사장급 가운데 꼴찌에서 3위를 차지해 청렴도를 인정받았다.대검 중수부 1·3과장,서울지검 특수부 1·3부장을 각각 지냈다. 수석과장인 이종찬 1과장(47·사시12회)은 80년대 이후 대형사건에서는 어김없이 얼굴을 내민 정통 수사검사.중수부 4과장,서울지검 1·2·3과장을 역임하는등 수사검사로서 최고의 경력관리를 해왔다. 황성진 2과장(46·사시15회)은 평검사 시절에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케이스.대검 강력과장·부산지검 특수부장을 지냈고 말수가 적은 편이나 맡은 업무에는 빈틈이 없다. 박주선 3과장(44)과 김성호 4과장(43)은 사시16회 동기생으로 두사람 다 특수부에서 대부분을 근무하며 80년대 이후의 큰 사건 수사에는 빠짐없이 관여해왔다.선의의 경쟁자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중수부 구성원들의 출신지를 지역별로 보면 김검사장과 박과장이 광주고 동문으로 전남 출신이고 이과장·황과장·김과장은 모두 경남 출신으로 영호남 인맥이 고루 배치됐다. 최고통치차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국민들이수사 베테랑으로 짜여진 중수부의 활동에 대해 어느때 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아는 그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상을 보일지 주목된다.
  • 양주땅 처위장전입 매입/청주지검장

    ◎87년 9월 파주 임야 매입/대구고검장 【남양주=김명승기자】 최영광 청주지검장의 부인 손정호씨가 지난 88년9월 구입한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외방리 225의1 대지 2백58㎡와 226의5 밭 7백34㎡는 구입당시 손씨가 수동면 외방리225로 위장전입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대는 천마산스키장 입구에 위치,서울 인근 별장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대지의 경우 평당 50여만원,밭의 경우 10여만원씩에 거래돼 이 땅의 실제가격은 6천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신고액인 1천5백30여만원과 크게 차이가 난다. 또 최명부 대구고검장이 재산공개에서 신고한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갈현리 433의8일대 9필지 1만4천여㎡의 대지·전답·임야 등은 최고검장 본인과 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갈현리 산21의4 임야 1천4백54㎡는 지난 87년9월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상속재산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최총장 청와대보고… “조치임박”시사/커지는 축재파문… 긴박한 정가

    ◎조사특위,탈세·투기여부 집중실사/민자당/“혁명적 상황” 불똥 튈까 대책에 고심/민주당 민자당의원들이 공개한 재산에 대한 실사가 본격진행된 25일 청와대측은 『모든 일이 원칙대로 처리될 것』이라면서도 처리대상 의원 숫자를 짚어보는 등 단호한 분위기였다.또 민자당의원들은 실사과정을 주시하면서 긴장된 모습이었고 이름이 오르내리는 의원들은 뒤늦게 「해명발언」을 하느라 급급했다. ▷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하오 경찰대학 졸업식에 참석하고 돌아와 최형우 민자당사무총장으로부터 문제의원들에 대한 보고를 받는등 「결심」단계에 접어들어가는 듯한 분위기. 박관용비서실장은 최총장이 보고를 끝내고 돌아간 뒤 주돈식정무 김영수민정수석비서관을 사무실로 불러 처리방안과 범위 등에 대한 대책을 숙의.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총장이 내사결과와 제재조치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던 만큼 금명간 당에서 구체적인 수습조치가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문제의원들에 대한 조치가 임박했음을 시사. 이 관계자는 『어제박관용비서실장이 김대통령에게 박준규의장의 재산공개내역을 보고했더니 「재산이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깜짝 놀라더라』고 전하고 『특히 박의장이 경기도 여주에 집중적으로 땅을 사들이고 팔아왔다는데 대해 놀라는 것 같았다』고 소개. 이 관계자는 또 『김대통령은 김문기의원의 경우에도 「아니 이 사람은 학원을 경영하는 줄은 알았지만 전국에 웬 땅이 이렇게 많으냐」고 놀라는등 문제의원들의 축재규모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언급. 또 다른 관계자는 『축재의원들에 대한 조치는 부정한 방법으로 치부한 것을 바로 잡자는 것이며 이는 정국안정과 국민정서에도 부합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의원직사퇴는 문제의원들이 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고 전망. 이 관계자는 이어 『의원은 국민이 뽑은 만큼 사퇴를 안하면 어쩔수없다』고 덧붙여 축재의원에 대해서는 출당가능성을 강력히 시사. 또 다른 관계자는 『민자당 일부에서는 의원직사퇴까지 몰고 갈 경우 다시 보궐선거를치러야 한다는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으나 김 대통령은 보궐선거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뒤 『이번 기회에 정치판의 썩은 곳을 과감히 도려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려는 것이 대통령의 의지』라고 설명. 문제의원 처리와 관련,이 관계자는 『사퇴를 안하고 제명 당하게 되면 일부의원의 경우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강경입장을 피력. 그는 『재산공개 파문이 진정되는대로 공직자윤리법을 빠른시일내에 개정해 앞으로는 공개범위·가격산출기준 등에 혼선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 이때문인지 청와대측은 이날 상오 제출된 차관급인사들의 재산등록서류중 일부 차관의 서류가 부실하다고 판단,『다시 작성하라』며 돌려보내기도. ○모종의 지시사항 전달 ▷민자당◁ ○…청와대로 부터 당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라는 뜻을 전달받은 당지도부는 이날 아침 최형우총장과 재산공개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권해옥제1부총장,특위위원인 조부영제2부총장을 중심으로 잇단 회동을 갖고 「문제의원」에 대한 처리대책을논의하는등 긴박한 분위기. 최총장은 출근하자마자 보고자료를 갖고 기다리던 권·조부총장으로부터 집무실 밀실에서 보고받고 곧장 김종필대표방으로 찾아가 한참동안 밀담.이 자리에서 「우선 정리대상의원」들의 폭이 정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 최총장은 이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김영구총무·김종호정책위의장·강재섭대변인·백남치기조실장등과 구수회의를 갖고 모종의 지시사항을 전달. 최총장은 이에앞서 기자들과 잠시 만난 자리에서 『특위를 구성해서 조사한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한점의 의혹없는 정도로 해야한다는 의미』라며 조사의 강도가 상당히 강할것임을 시사한뒤 『재산형성과정에서 국민들이 도저히 도덕적으로 용납할수 없는 하자가 있다면 스스로 용단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해 전날보다 강경해진 입장을 노출. 당의 한 관계자는 최총장의 「용단」발언과 관련,『특위의 조사활동과는 별도로 언론에서 보도된 비리혐의가 사실로 드러난 일부의원들에 대한 공개적인 사퇴종용』이라고 설명. ○주내에 실사완료 방침 ○…재산공개진상조사특위는 이날 하오 당사밖 비밀장소에서 언론에서 집중거론된 「문제의원」들을 중심으로 철야실사에 돌입. 조사특위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이번 사태를 매듭짓는다는 당방침에 따라 이번주안에 「문제의원」들에 대한 실사를 마친다는 방침. 권특위위원장은 『주말까지는 조사결과를 당지도부에 보고할 생각』이라며 『그러나 조사특위에서 「문제의원」들의 처벌기준까지는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특위의 기능을 설명.이어 『조사대상자를 소환하지는 않겠지만 소명기회는 충분히 주어질것』이라고 언급. 그는 실사기준에 대해 『신고한 내용이외의 재산유무,투기를 했느냐의 유무및 재산취득과정에서의 탈세여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며 『조사대상자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20명은 넘지않는다』고 밝혀 15명 안팎임을 시사. ○“4∼5명 사퇴·출당” 파다 ○…현재 특위가 조사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의원으로는 박준규국회의장,유학성국방위원장,김문기의원 이외에도 김재순전국회의장,김문환·김인영·김영진·금진호·남평우·오세응·이원조·정동호의원등 15명안팎정도. 이들의원중 투기혐의가 뚜렷한데다 실정법 위반혐의가 짙은 K의원은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핵심부의 판단이라는 후문.이와함께 P의원,Y의원,L의원,또다른 L의원등 4∼5명은 의원직 사퇴나 출당될 것이라는 지적이 파다. ○형사처벌구제를 간청 ○…부동산 과다보유·투기·탈세의혹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의원들은 당의 실사착수외에도 국세청·내무부등의 현장조사가 진행되는 기미가 보이자 전전긍긍하며 해명에 급급. 손자에게 4억여원(공시지가)짜리 주택을 증여해 비난이 쏠리고 있는 이원조의원은 『문제의 집은 아버지때 부터 살던집이어서 재산을 손자에게 물려준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한일이 이런 결과를 초래할줄 몰랐다』고 해명하며 청와대 수석들에게 별도의 소명자료를 보내 설명하는등 자구에 총력. 『학교법인 오상학원에 출연을 많이해 재산이 별로 없다』며 24억원을 신고했던 김윤환의원은 확인결과 재단에 돈을 낸것이 없는것으로 드러나자 측근을 통해 『재단에 돈을냈다는 말의 의미는 김의원의 부친이 재단에 돈을 많이내 김의원이 상속받은 것이 거의 없다는 뜻』이라고 「번복」. 사법처리 불가피설이 나도는 김문기의원은 청와대를 방문,주돈식정무·김영수민정수석의 면담을 시도하는가 하면 당에서는 『사법처리외에는 어떤 조치도 달게 받겠다』며 형사처벌구제를 간청. 군장성으로서의 지위를 이용,임야를 편법매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정호용의원은 『조사해 보면 알겠지만 절대 그런사실이 없다』고 단언. 군재직시절 가족위장전입등으로 부동산을 많이 구입한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는 정동호의원은 『대부분의 재산은 마산지역 갑부였던 장인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해명. 대지를 임야로 허위신고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금진호의원은 『군청에서 서류를 올릴때 여직원이 실수로 지목을 잘못 기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강원도지역 부동산 과다소유로 투기의혹을 받고있는 김영진의원은 『도내에서 3천석 지주로 소문날 정도로 옛날부터 땅부자였다』고 해명. 실질적인 소유주이면서도 처남에게 명의를 이전해놓고 재산공개때 시가 1백억원 상당의 빌딩을 누락시켰던 남평우의원은 『소유권을 지난 87년 1월 (주)경남흥진 김효일씨 앞으로 명의이전 했기 때문에 소유권이 없다』고 변명. 또 강원도 고성과 양구,충남 공주등 4개 지역에서 부인과 아들 이름으로 땅을 사들여 물의를 빚고 있는 정재철의원은 『추호도 다른 생각에서가 아니라 선산명목으로 사들인 것에 불과하다』고 극구 부인. ○당지도부에 불만토로 ○…직접적인 「과녁」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불똥」이 튈까 우려하는 여타의원들은 당지도부에 대해 간접적인 불만을 토로하며 재산공개의 잘못된 기준을 성토. 남재두·성무용의원등 주식가액을 시가가 아닌 액면가로 신고했던 의원들은 『재산공개와 관련된 당의 지침이 주식의 경우 시가가 아닌 액면가 였기에 이에따라 신고했는데 마치 가격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액면가로 신고한것 같은 오해를 사고있다』고 불만을 표출. ○“돌다리도 두들겨가야” ▷민주당◁ ○…재산공개로 촉발된 파문이 확대되면서 제자리를 찾기에 부심. 이번 재산공개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고 당내에서도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어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산공개를 포함한 일련의 개혁작업이 『사전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졸속에서 나온 「한건주의」 또는 「인기주의」에 빠져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는 실정. 특히 민자당의원의 재산공개로 인한 파문과 그 여파로 몇몇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는데 이어 사법조치까지 당할 것으로 알려지자 『고도의 전략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며 불똥이 민주당에까지 넘어올 것을 우려,긴장하는 모습.이에따라 2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재산공개의 배경에 대해 갖가지 해석과 함께 당의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 이날 회의에서 조세형최고위원은 『김영삼대통령의 인사나 재산공개등이 독선에 빠져있다』면서 『이러한 페이스에 말려들 것이 아니라 우리당 자체의 제도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반면 신순범최고위원은 『돌다리도 두들겨 가야할 상황』이라면서 『빨리 가다가는 자체모순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이에 앞서 이기택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상황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세상이 어수선해 경제가 어려워질까 걱정』이라고 우려감을 표시. 이대표는 또 『이번에 밝혀져야 할 부분은 정치자금을 음성적으로 만들어 제공해온 사람들과 공직을 이용하여 재산을 증식해온 사람들』이라면서 그러나 『특정인에 대해 인민재판식으로 보도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
  • 투기의원 사법처리 가능할까/대부분 시효지나 형사처벌 어려워

    ◎직권남용·탈세 등 검찰수사 나서야 민자당의원들의 재산공개결과 일부 의원들의 부동산투기 혐의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일단 문제가 된 일부 의원들이 위장전입을 하거나 아무런 연고없는 지역의 부동산을 사들인 점,부동산을 부인 또는 자녀명의로 분산한 점,근저당 설정을 통한 사실상의 부동산 매입등을 통해 막대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이들의 부동산투기 혐의는 사실상 인정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에게 적용할수 있는 부동산 취득및 매매에 관련된 여러 법규정의 공소시효가 대부분 3년이기 때문에 현재 공개된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당사자들을 형사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동산투기혐의가 짙은 의원들에게 적용 가능한 법규는 크게 국토이용관리법·농지의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및 부동산 등기특별조치법등 3가지. 국토이용관리법은 토지거래 허가지역의 땅에 대해 당국의 허가없이 거래계약을 맺거나 사위(사위)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자는 징역2년이하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농지의 보전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허가없이 절대농지를 전용하거나 위장전입등 거짓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사람은 5년이하의 징역(상대농지는 3년이하)또는 해당 토지시가의 50%이하(상대농지 30%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돼 있다. 91년12월 발효된 부동산특별조치법은 등기원인을 허위 기재하거나 투기목적의 명의 신탁을 한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의원들 대부분이 형사소송법상 이들 규정의 공소시효인 3년이전에 부동산투기를 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규정을 근거로 당사자들을 형사처벌하기가 어렵다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김문기의원처럼 그린벨트지역을 무단개발한 경우 도시계획법을 적용할 수 있으며 부동산매입을 위해 아들등을 위장전입한 경우 주민등록법위반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공소시효가 3년이어서 처벌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아들명의로 주택을 구입,증여세 포탈 혐의가 짙은 박준규 국회의장의 경우도 국세소멸시효가 5년이어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고 지금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는 사람을 형사고발한 사례가 없다는게 국세청측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일부 의원들이 온갖 탈·불법적인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끌어모았음에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는 도덕적 비난과 「정치생명」에 대한 심판외에 달리 형사처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원들의 부동산취득과정을 살펴볼 때 당시의 직위를 이용해 치부한 흔적이 짙은데다 투기의혹이 분명할뿐아니라 재산을 고의로 누락·축소 신고한만큼 재산형성과정에서 직권남용이나 수뢰·탈세등의 범법사실이 있는지를 철저히 가리기 위해서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게 일반 국민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 박 보사의 도덕불감증/우득정 사회2부기자(오늘의 눈)

    박양실보사부장관은 5일과 6일 이틀동안 네차례에 걸친 기자간담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박장관은 결혼 5년만에 남편을 사별한 뒤 혼자 세자녀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으며 지금까지 30년동안 자신을 거쳐간 환자의 이름을 모두 기억할 정도로 성심성의껏 환자를 돌보았다고 자부했다.그리고 남편을 일찍 여읜 탓에 자신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가능한 한 재산을 자식들의 명의로 등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위장전입등의 방식을 통한 부동산매입에 대해서는 『주위의 친구들이 모두 그렇게 하길래 따라 했을 뿐』,『부동산중개업자가 그렇게하면 된다고 하길래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에 덧붙여 자신이 장관이 될 줄 꿈에라도 생각했더라면 그런 식으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박장관이 스스로 자신의 장관 발탁사유로 꼽고 있는 것처럼 누구보다도 세심하게 환자를 돌보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선 것은 의료계내에서 귀감이되고 남을만한 정도였는지는 모른다.또 자신의 표현처럼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그를 좋아했다는 것도 사실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박장관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이른바 복부인들의 전형적인 토지투기수법인 「위장전입」이라는 불법적인 수단이 동원된 부동산투기를 『친구들이 하는대로』『중개업자가 시키는대로』했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투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같은 그녀의 정서속에 담긴 「도덕성 불감증」이 지금까지 우리사회를 얼마나 깊은 고통속에 허덕이게 했고 국가적으로 크나큰 경제적 손실을 끼쳤는지를 잊고 있는 것 같다.자신이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장관에 발탁되는 바람에 문제가 됐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바로 그 부동산 매입과 치솟는 전세값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가장이 있었다는 「현실」을 전혀 별개의 문제로 치부하는 의식구조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더구나 박장관의 경우에서 읽을 수 있는 도덕성 불감증은 지도층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을 포함하여 우리사회전반에 만연되어 있는병리현상이 드러낸 극히 부분적인 예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니 국가의 장래가 아찔해지는 느낌이었다.
  • 내일 보사장관 경질·서울시장 임명/청와대

    ◎“김 대통령의 깨끗한정치 장애 과감히 제거”/도덕성·위법시비 공직자 정밀조사/재산공개 내용도 금주내 실사착수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8일 부동산투기문제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박양실보사부장관을 경질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박보사부장관의 경질문제와 관련,『오는 8일 판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히고 『박보사부장관은 부동산투기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위장전입문제도 있지 않느냐』고 말해 박보사부장관의 경질로 파문을 마무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보사부장관에 대한 인사와 함께 공석중인 서울시장도 인선,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과 주돈식정무수석은 이날 하오 박보사부장관의 경질에 대비한 후보명단과 서울시장 후보들의 인적사항을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서울시장 후보는 김대통령의 개혁구상에 맞춰 3명 정도가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깨끗한 정치실현에 장애요인이 있으면 제거해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생각에는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박보사부장관이 악질적으로 재산증식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박보사부장관외에도 도덕성과 위법시비를 일으키고 있는 각료등 공직자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여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현재 이야기가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실로 드러나면 해임 또는 자진사퇴등의 조치가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당국은 이번주까지 각료와 청와대수석비서관등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되는대로 공개내용의 사실여부,재산형성과정에서의 위법성과 부도덕성이 있었는지의 여부에 대한 실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신공항예정지 위장매입 정밀추적(국감중계 :17일)

    ◎요인 경비병 청원경찰로 대체 검토/토초세 저항 최소화할 대책 세워라 ▷법사위◁ 헌법재판소에 대한 감사는 단체장선거의 연기와 관련한 헌법소원 결정이 지연 되고 있는데 대해 민자당과 민주·국민당의원들간에 치열한 공방전. 17일의 감사는 조규광 헌법재판소장이 인사만하고 자리를 뜬데다 김용균사무처장도 『나로선 재판소의 행정사항에 관해서만 답변할 수 있다』고 한계를 밝혀 감사시작순간부터 분위기가 저기압.민주당의 허경만의원은 『노태우대통령의 단체장선거일공고 위반은 국민이 다 아는 단순 사안인만큼 조속히 심리를 결정해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원형의원도 『재판소가 변론을 여는 등의 방법으로 판결기일을 연장하는 것은 외압에 의해 독립된 심판성을 잃은 처사』라고 가세. 민자당의 함석재·정상천의원등은 이에맞서 『단체장선거문제는 정치권의 문제로 이를 헌법소원대상으로 삼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현행법상 선거일 공고시한에 앞서 정부가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제출했음에도 국회가 이를 심의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정치권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대응. 김용균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이에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된 것은 지난 6월18일이지만 이해관계자인 내무부의 의견서가 8월26일에,피청구인(대통령)의 답변서가 9월4일과 7일에 각각 접수돼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심리가 시작될 수 있었다』면서 『재판부는 법정처리 기한인 오는 12월15일까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위◁ 서울 경찰청 감사에서 의원들은 민자당 서울시지부 도난사건,수사기관의 전화도청의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전·의경동우회를 결성한 이유등에 대해 집중추궁. 의원들은 또 민자당 서울시지부의 도난사고 수사진전사항과 허위신고여부,지난 8월 범민족대회 개최예정지인 중앙대에 대한 과잉진압을 사과하고 피해보상을 해줄 용의는 없는지등을 집중질의. 답변에 나선 김효은 서울청장은 『올해만 해도 민자당사등에 대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경찰이 민자당사와 김영삼총재자택에 대해 경비를 하는 것은특정정당과 정당인에 대한 배려때문이 아니고 범죄예방과 위험발생방지차원에서 대비하는 것』이라고 해명. 김청장은 또 시위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배치된 경비경찰을 철수,민생치안에 투입하겠으며 경비병력을 청원경찰로 대체하는 문제는 발전적으로 연구·검토하겠다고 답변. ▷재무위◁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대부분 의원들은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의 과세 불균형에 따른 조세저항과 문제점보완등을 집중거론. 유준상의원(민주)은 『개별적으로 조사해본 결과 인천 영종도일대의 신공항 개발예정지에는 한진·대우그룹등이 엄청난 규모의 땅을 위장분산시켰다』고 주장하며 『토초세를 포탈했거나 위장전입·위장분산해 매입한 사람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라』고 촉구. 김덕용의원(민자)은 『토초세 시행의 골격을 이루는 유휴지및 공시지가 기준설정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토초세가 부동산투기 억제등 본래의 목적을 달성키 위해서는 부득이한 유휴토지에 대한 과세를 완화하고 조세불복및 저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 추경석청장은 이에대해 『대우그룹의 경우 91년 신공항개발예정지 12만1천평에 대해 3억4천2백만원의 토지초과이득세를 과세했다』고 밝혔으나 『한진그룹의 경우는 위장매입여부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하고있어 아직 토초세가 부과되지 않았다』고 답변. ▷문공위◁ 공보처감사에서 중립내각의 언론정책과 장기 파업중인 MBC사태등을 집중 추궁. 민자당의 강인섭의원은 『언론사가 크게 늘면서 언론의 역기능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사이비기자 단속용의등을 물었고 MBC기자출신인 김기도의원도 『현재의 MBC사태는 사장의 주인의식 결여와 사원의 소속감 과잉으로 발생된 것으로 판단하는데 MBC의 장기적 위상에 대해 검토해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 유혁인공보처장관은 이에 대해 『사이비기자나 저질잡지단속등 제도적 보완문제에는 적극 개입해 언론의 질적향상에 노력하고 언론의 공정보도문제에 대해서는 되도록 적게 개입,자율성과 책임성을 신장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수원 농촌진흥청 감사에서 의원들은 외국농산물 수입에 대한 대처방안과 추곡수매량과 수매가에 대해 집중 질의. 이영문의원(민자)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생산성이 높은 인공 씨감자의 보급이 왜 미진하냐』며 『국민들의 기호에 맞는 한오개량사업과 유기농업의 활성화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김영진의원(민주)도 『농수산물의 전면개방에 대비한 대체작목 개발·보급이 시급한데도 정부의 대책이 전무하다』며 『이는 농진청등 정부 농업관련 부처들의 농정에 대한 무책임,무대책,무계획성을 여실히 입증하는 것으로 계속되는 농정부재로 농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 김의원은 이에앞서 감사가 시작되기 직전 『양곡유통위원회가 지난 16일 추곡수매와 관련,대정부건의안에서 밝힌 금년도 추곡수매가 7∼9%인상,수매량 8백50만∼9백50만섬은 저곡가 정책으로 회귀하는 5공식 발상으로 7백만 농민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배포. ▷보사위◁ 대전지방환경청에 대한 감사는 대북방교역 전초기지로부상한 충남서산 대산유화단지의 공해배출로 인한 환경피해문제를 집중 추궁한뒤 충남 서산군 대산석유화학단지로 현장검증에 나서 눈길. 이해찬의원(민주)은 『대산석유화학단지가 각종 공해로 제2의 울산이 될 조짐』이라고 지적하고 『공해의 직접 영향권(반경 5백m∼1㎞)인 3백여명의 주민들을 조속히 이주시키고 근본적인 피해원인을 명백히 규명하라』고 촉구. 이에대해 윤창원 대전지방환경청장은 『인근 농작물및 주민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대산유화단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용역조사를 의뢰,원인규명을 하는 한편 가동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후 『도심에 위치한 대전피혁도 대전시가 조성중인 제4공단으로 이전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 ▷노동위◁ 부산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는 (주)삼화근로자 60여명이 정문에 몰려와 『체불임금 즉각 청산하라』며 시위를 벌이는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는데 의원들은 삼화의 도산사태와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대책에 대해 집중질의. 김말용의원(민주)은 『삼화가 체불임금 지급을 위한 방안으로 범일공장 7천여평(3백50억원)을 매각해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은행채무 1백90억원을 먼저 갚고나면 체불임금 2백30억원은 어떻게 청산하느냐』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해결노력이 시급하다고 주문. ▶건설위◁ 토지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토개공의 엄청난 개발이익회수와 함께 설립취지에 어긋나는 이권사업개입문제등에 관해 중점 추궁. 오탄의원(민주)은 『토개공이 택지보유·관리·공급보다도 개발이익의 취득에 치중해 지난 79∼91년까지 무려 1조7천억원의 개발이익을 남겨 「땅장사」라는 불명예를 씻지 못하고 있다』고 추궁했고 김옥천의원(민주)도 『토개공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양동 재개발지역에 신축중인 빌딩의 분양가격이 사업비보다 1.5배가량 높아 개발이익이 1천억원이나 되는데 이렇게 많은 개발이익을 챙기려 하는 것은 부동산투기가 아닌가』라고 질문. 이에대해 권령각 토개공사장은 『지난 87년이후 5년간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13·6%로 은행금리 10%보다 높으나 연평균 지가상승률 21·5% 수준보다는 낮다』며 『지가상승과 개발에 의한 부가가치 발생에서 나오는 개발이익은 모두 토지개발·간선시설설치·개발부담금 납부 등에 사용된다』고 답변.
  • 「선거지침서」 어떤 내용인가/「연기수사」 안팎

    ◎“비밀문서 아닌 일반행정지시문/도지사 직접개입으로 볼 수 없어” 한준수전 연기군수의 관권선거폭로이후 15일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한씨가 주장하는 선거자금의 조성경위및 유통경로와 함께 「선거지침서」의 작성·발송자,내용 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건의 3대 쟁점이라 할수 있는 이들 대목중 선거자금의 조성및 유통과정은 한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입증자료마저 없는데다 관련자들이 자금지원 또는 수수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어 사실상 수사가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실정이다. 검찰은 그동안 한씨가 도지사·임재길 당시 민자당후보·자체마련 등으로 조성,살포했다고 주장하는 8천5백만원의 유통경로를 캐기위해 지난 13일에만도 연기군내 이장,읍·면장,주민 등 36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연인원 1백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따라서 이번사건의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선거지침서」. 그러나 이 「선거지침서」도 당초 『도지사작성­군수에게 「친전」으로 전달,비밀내용』이라는 관점에서 조사를 했으나 이 역시 「비밀문서」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멀 뿐 아니라 행정관행이나 작성방법 등으로 보아 도지사의 직접개입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의 관측이다. 한씨가 관권선거개입을 폭로할 당시 「선거지침서」로 표현돼 일반의 큰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이 문서의 공식명칭은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으로 16절지 한장에 14개항목을 담고 있다. 전체 항목을 요약하면 선거철을 맞아 여느 지역과 달리 뚜렷한 지역사회 분열및 혼란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연기군내의 지역안정과 공명선거추진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돼있어 누가봐도 「비밀」과는 거리가 먼 일상 행정지시로 이해될 사항들이다. 당시 연기군내의 사정은 민자당 후보의 치열한 경합으로 마지막 3차 공천에서 임재길씨가 낙점됐고 바르게살기 협의회·문화원·예총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한 한군수추방운동이 한창이던 시점이어서 도의 입장에서는 연기군이 이른바 「특수지역」이었다. 이에따라 도는 선거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친전」형식의 당부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이 문서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위장전입자 색출및 부재자관리 철저(4항)▲집단민원방지 노력(5항)▲사설학원 과잉단속 지양(6항)▲각종 공익성시책은 주민이해공감 차원에서 추진(8항)▲불법 홍보및 부착물단속강화(9항)▲통·리·반장의 부정선거 감시요원 활용(10항)▲불법선거감시단활동 강력전개(11항)▲산하공무원에 대한 교육및 불만해소노력강화(12항)등으로 대부분 공명선거 구현과 주민불만 해소에 주력하라는 내용들로 돼 있다. 그러나 이 문서중 1항(공천탈락자에 대한 설득·무마등 공동노력 강구)2항(개발사업등 발표시 사전에 당정협조)3항(야권의 장외집회에 대해 지역선관위와 협조 공동대응노력)7항(친여 무소속인사끝까지 관리)등은 정치관련 항목으로 오해의 소지를 보일 우려도 있다. 그러나 도관계자는 당시 연기지역에서는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이 의외로 강해 공명선거분위기가 흐려질 우려가 컸기 때문에 공천탈락자들을 설득하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금명간 김영중 전 지방과장(현 보령군수)을 다시 불러 이 문서의 작성경위,한씨에게 「친전」형식으로 보내진 경위등을 조사키로 했다. 도측은 이 문서의 작성경위 역시 김과장의 검찰진술과 마찬가지로 지방과(과)차원의 문건이었다는 주장이어서 앞으로 검찰수사과정에서 이 「지침서」가 어떻게 밝혀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그린벨트 훼손 등 4백건 적발/불법호화별장 회사대표 고발/감사원

    ◎공무원 1백18명 징계조치 감사원은 25일 수도권 및 대도시주변의 토지행정관리분야에 대한 집중감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 그린벨트훼손 2백74건,부당토지거래허가 1백26건을 적발해 단속업무를 소홀히 한 관계공무원 1백18명을 징계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특히 직업을 속여 위장전입하는 방법으로 농지·임야등을 불법으로 사들인 충남대 이모교수,치과전문의 홍모씨(서울 동작구 노량진동)등 23명과 정운섭씨(경기도 광명시 도경전자대표)등 그린벨트훼손자들을 검찰 고발했다. 감사원이 적발한 그린벨트훼손 유형은 임야·농지를 불법형질변경하여 위락시설 등으로 사용한 1백45건,건축물의 불법 신·증축 63건,축사등을 호화음식점등으로 불법용도변경 45건,기타 21건 등이다. 도경전자대표 정씨의 경우 지난 89년 광명시 일직동의 개발제한구역내 임야 2천2백여평을 사들여 연못등이 딸린 호화주택을 조성했다가 적발됐다. 또 검찰에 고발된 충남대 이교수는 직업을 노점상,치과의사 홍씨는 막노동으로 속여 거주이전사유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임야를 사들였다는 것이다.
  • 땅투기 공직자 17명 적발/총리실/관계부처에 통보 문책·세추징키로

    정부는 15일 본인과 처·자등 가족명의로 부동산투기를 해온 공무원 17명을 적발,그 명단을 관계부처에 통보해 문책토록하고 위법사항은 수사기관에 이첩해 수사토록하는 한편 국세청에 통보해 증여세 등을 추징키로 했다. 총리실은 지난 4월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정부 합동특감반을 투입해 공무원들의 부동산투기행위를 내사해 이들 1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직급별로 4급(서기관)2명,5급(사무관)4명,6급(주사)이하 11명이며 기관별로는 경제부처 3명,비경제부처 2명,지방자치단체 11명,정부투자기관 1명 등이다. 이들은 주로 전국의 주요 개발지역내 논·밭·임야등을 대규모로 매입,거래하는등 전문적으로 부동산투기를 해왔으며 주민등록 위장전입,가등기 등 부당한 수법으로 농지를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부동산을 취득한후 등기이전을 하지않고 가등기상태로 장기간동안 보유하거나 소득원이 없는 처·자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증여세등 세금을 포탈했으며 부동산 매입후 1년이내에 다른사람에게 팔아 단기이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돈주고 가짜 재직증명서 받아/조합아파트 불법분양

    ◎7명 구속·29명 입건 서울지검 북부지청 수사과는 4일 주식회사 럭키금속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황인철씨(38)등 7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원동씨(38·회사원·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금탑아파트 1211호)등 2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황씨 등은 지난 88년12월 유령회사인 대양코리아(대표 황세용·60)등에서 3백만∼1천1백만원씩을 주고 가짜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아 이 회사 주택조합에 가입,대양코리아등 32개 직장주택조합의 연합체인 청구아파트연합직장주택조합으로부터 지난해 8월 분양가 6천2백만원에 32평형 아파트 1채씩을 불법 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 등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친구의 주민등록에 무주택자로 위장전입한 뒤,연합직장주택조합에 가입,청구아파트 32평형 1채씩을 부정분양받았다는 것이다.
  • 5개 신도시아파트 부정당첨자/2백70명 세무조사/국세청

    국세청은 분당·일산등 수도권 지역 5개 신도시 아파트 당첨자중 2가구 이상 다수주택소유자로 부정 당첨된 사람등을 부동산투기 조사 대상자로 선정,이들이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5일 지금까지 신도시아파트 부정당첨자로 밝혀져 건설부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1가구 2주택 이상자 1백28명을 포함,모두 2백70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자의 부정당첨 사유는 1가구 2주택 이상인 사람이 불법으로 당첨된 경우가 1백28명으로 가장 많고 ▲5년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되는 민영주택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당첨된 경우가 95명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으로 당첨된 사람이 10명 ▲주민등록 위장전입자 9명등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1백27명으로 가장 많고 평촌 54명,중동 42명,일산 31명,산본 16명등이다. 국세청은 이들 부정 당첨자들의 명단을 주소지별 관할 지방국세청으로 보내 이들의 과거 부동산 거래내용 등을 정밀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로 신도시 아파트분양에 부정당첨된 1백28명에 대해서는 이들의 주택보유형태를 파악,전용면적 25.7평(아파트 기준)이상으로 전세나 월세를 주고 있을 경우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도 아울러 조사할 계획이다.
  • 입주 않고 전세 놓아 분당 또 당첨취소

    ◎단기전매 9명은 국세청 통보 건설부는 지난 10일 밤 분당시범단지 입주자중 실수요자를 가리기 위해 특별관리해온 1백20가구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입주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세를 내준 박상달씨(62·한양아파트 321동 1506호)에 대해 아파트 당첨권을 취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9월26일 첫 입주가 시작된 이후 이 지역의 분양계약 취소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건설부는 또 당첨자가 실제 입주한뒤 아파트를 단기 양도한 9가구에 대해서는 양도세 포탈을 막기 위해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했다. 이와함께 당첨자가 실입주한 것으로 밝혀진 75가구는 특별관리대상에서 제외하고 ▲당첨자가 아닌 직계 존비속만 거주하는 가구 ▲일부전세 가구 ▲주민등록만 이전한 가구등에 대해서는 위장전매·위장전입 등을 계속 정밀조사하기로 했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시리즈:19

    ◎금품·향응 제공… 대량 위장전입 “극성”/홍보책자 무료살포… 설날 구실로 쌀 선심/회사직원도 동원… 당원 늘리면 수당 지급 현행 선거법상 선거운동은 후보자의 등록이 끝난 때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런데도 각정당과 예상후보자들은 정당활동이라는 명목아래 공공연히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단속기관의 인원부족,선거법의 맹점등을 악용한 불법·편법·탈법선거운동사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경남 거창의 민자당지구당위원장이 돈을 돌리다 구속된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불법·탈법선거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최근 선거운동현장을 지켜보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돈을 주거나 받지도 요구하지도 말자」는 범국민 캠페인에 정당과 후보자·유권자가 다함께 따라야 한다.또한 위법·탈법·편법 선거운동을 자행하는 후보자를 가려내어 엄정한 처벌을 받도록 유권자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현재 후보자들이 벌이고 있는 탈법·편법선거운동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의 금품·향응제공 ▲유권자 위장전입 ▲개인회사 또는 사조직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대량의 홍보책자 배포및 입당권유 ▲유언비어날조및 허위선전 ▲불법가두방송 등 천태만상이다. 특히 각정당과 후보자들이 벌이고 있는 이같은 타락행위가 분명히 선거목적으로 행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차원」또는 「정당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위장돼 자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금권동원및 재벌조직의 사실상 선거참여 문제. 국민당의 경우 지난 1월31일과 2월1일 울산및 창원소재 19개 현대계열사중 현대자동차등 12개 계열사 종업원 7만8천1백여명에게 「정주영전회장님의 하사품」이라며 서산미80㎏씩을 현물 또는 물품교환권으로 전달해 물의를 빚었다. 이중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사내 의장공장 관리부창고에서 직접 쌀로 교환하거나 요청시는 가정까지 배달해 주었으며 울산공설운동장 부근에서는 지난 20일까지 트럭에 쌀을 실은채 대기,찾아오는 근로자나 가족들이 직접 수령토록 했다. 국민당측은현대그룹직원들에 대한 쌀배급은 예년에 해오던 설날선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룹차원의 선심은 「눈가리고 아웅식」의 선거운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국민당측은 현대그룹직원을 동원해 「당원배가운동」의 일환으로 입당원서를 강요하고 있으며 정대표의 홍보책자를 대량배포해 당세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그룹은 국민당조직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입당원서 6백만부를 인쇄해 산하 43개 계열사 15만3천여명에게 배포하여 의무적으로 당원을 포섭토록 지시,직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현대측은 사원들에게 입당원서접수실적을 승진인사 고과에 반영한다는 식의 압박을 가하고 일부 영업사원들에게는 이를 위한 특별수당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의 현대자동차영업소 11개소의 임직원 3백50여명은 1인당 입당원서 50장씩을 배부받아 입당권유를 하고 있으며 충남 대천시 보령종합병원·현대증권·현대자동차에서도 입당원서 1천장씩을 배정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대자동차써비스 동해영업소에서는매년 3회씩 직원들의 판촉실적에 따라 3만∼5만원씩 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이번달부터는 일률적으로 25만원씩 지급하는등 대폭 인상하기도 했다. ○…국민당은 지난 공천자대회에서 시달한 총선전략지침에 명시된 것처럼 정대표의 개인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물대량배포에 열을 올려 현재 계속중인 지구당창당대회장은 물론 초·중·고교에까지 정대표홍보책자를 대량배포해 선거분위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국민당은 춘천시교육청 산하 봉의국교등 10개교에 77권,남춘천여중등 3개교에 11권,춘천군교육청산하 지촌국교등 3개교에 2백45권,경기도 안성군 34개학교,여주군 20개 초·중·고등에 44권등 전국적으로 「거인 정주영」「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나의삶 나의이상」등의 책자와 신당창당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대량배포해 학생들을 「정치선전」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구당창당대회등에 그룹사 직원을 동원하고 국민당공천자가 확정된 지역의 현대기숙사로 직원들의 주민등록이전도 편법선거운동으로 지적되어 물의를빚고 있다. 경기도 이천군의 현대전자 기숙사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2백97명의 현대직원이 전입한 것이 그 사례. 또 지난 서울종로·울산동·지구당창당대회 등에는 현대직원이 대규모 동원됐으며 회사간부들은 『대회에 많이 참석하되 현대유니폼 대신 사복을 입고 가라』는 지시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정당과 후보자들의 탈법·편법행위가 자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은 「선거와 무관한 기업차원의 활동」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사례들이 지적되고 있음에도 이를 마치 탄압받고 있는양 홍보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대그룹의 조직을 국민당의 당세확장에 이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부 현대직원들은 『현대그룹은 정부로부터 외압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당과 정주영개인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현대의 경영이 어려운 것은 회사들이 국민당지원에 힘을 쏟고있기 때문에 경영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개인의 정치욕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안되며 또 현행 선거법이 일일이 편법사례에 대한 처벌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맹점을 이용해 탈법을 서슴지 않고 행한다면 공명선거주장은 「구두선」에 그칠 뿐이다. 그동안 정당의 행사에 식권이나 음식은 제공할수 있어도 돈이나 주류제공은 안된다는 선거법규정을 악용해 후보자들은 너나없이 식권과 도시락·빵 등을 돌려 국민당 의정부지구당창당대회의 경우는 참석자들이 서로 빵을 받으려고 밀치고 넘어지는등 난장판을 이루기도 했다.
  • 분기별 땅값 2∼3% 상승지역/투기조사 즉각 실시/건설부 지침

    ◎투지거래량 10% 증가 시·군도/공고전 위장전입 철저 색출/아파트 5백가구이상 분양 경우/청약경쟁률이 5대 1을 넘을때/자동단속지역 앞으로 분기별 땅값상승률이 2∼3% 수준을 넘거나 월별 토지거래량이 전년의 같은 달에 비해 10%이상 증가한 시·군·구에 대해서는 자동적으로 투기조사가 실시된다. 또 5백가구 이상의 아파트 분양지역,기존주택가격과 분양가격의 차이가 30%이상인 지역,청약경쟁률이 5대1 이상인 지역에 대해서도 주택투기단속이 실시된다. 건설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투기단속지침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하고 이달말부터 상시단속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건설부가 매 분기별로 조사·발표하는 지가변동률이 1·4분기와 2·4분기에는 3%,3·4분기와 4·4분기의 경우 2% 이상 오르거나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에 비해 1.5배 이상 땅값이 오른 시·군·구에 대해서는 일단 투기조짐이 있는 것으로 간주,즉각 투기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또 검인계약서를 기준으로 매월 집계되는 시·군·구의 토지거래량이 전년도의 같은 달에 비해 10%이상 증가하거나 외지인의 토지매입건수가 역시 전년 같은달에 비해 5%이상 늘어난 지역도 투기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동적으로 단속반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시계획확인원·국토이용계획확인원·토지및 임야대장등 토지관련증명서 발급현황 ▲무허가및 이동중개업소 출현 ▲택지·공단·관광단지·고속도로 등 개발사업 시행 ▲용도지역의 변경 등 투기와 연관된 12개 사항에 대해 5∼15점의 점수를 매겨 이점수의 합계가 20점 이상인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간주,단속을 펴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밖에 입주자 모집공고전의 주민등록위장 전출입행위및 청약저축증서의 전매행위,중개업소의 전매 유도행위,위장입주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기로 하는 한편 토지허가구역내에서의 위장증여·명의신탁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허가신청내용과 실수요자 여부를 현지확인을 통해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를위해 건설부 산하의 관련기관과 주택은행등의 직원을 동향감시요원으로 지정,투기발생정보를 수집해 건설부에보고토록 했다.
  • 주민등록 위장전입 단속/내무부/총선앞두고 집단이동등 조사

    ◎적발땐 형사고발등 강력 조치 내무부는 19일 총선을 앞두고 주민등록을 위장전입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단속하라고 각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선거공고일전까지 각시·군·구별로 집단으로 전입하거나 전 월세 하숙등의 사유가 아닌 동거인 전입,숙식이 곤란한 상가지역전입등 위장전입의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빠짐없이 조사,위장전입여부를 철저히 가려내라고 시달했다. 위장전입이 확인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형사고발등 강력히 조치하도록 하고 적발때까지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지 않았을 때는 종전의 거주지로 즉시 복귀조치 시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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