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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전범기업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피해 1억씩 배상”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위자료로 청구한 금액을 모두 인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9부(부장 이정민)는 23일 김옥순(87) 할머니 등 5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후지코시 측은 김 할머니 등에게 1인당 1억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일본이 중일전쟁·태평양전쟁 등 불법적인 침략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군수업에 필요한 인력을 강제로 동원했고, 후지코시는 일본의 정책에 적극 편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당시 12~15세였던 피해자들은 매우 가혹한 환경에서 위험한 업무에 종사했다”며 “후지코시의 불법행위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판시했다. 손해배상 금액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당시 연령과 강제 노동에 종사한 시간, 열악한 근로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해 피해자들이 위자료로 청구한 금액을 모두 인정한다”고 결정했다. 근로정신대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인력을 수탈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주로 태평양전쟁 후반부 전쟁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군수공장에 조선인들을 동원했다. 피해자들은 후지코시 도야마 공장에서 강제 노동 등으로 입게 된 정신적·육체적·경제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지난해 4월 1억원씩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朴대통령 탓 국민들 정신적 피해” 위자료訴 추진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한 소송이 추진된다. 국정 혼란을 야기해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으로,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법무법인 인강의 곽상언(46·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는 22일 “박 대통령의 불법행위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해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날 오후 7시부터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해 소송에 참여할 소송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변호사는 최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로 한국전력공사가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소비자들을 모아 공동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곽 변호사는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이용한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며 “국민의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다음주에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곽상언 변호사 “대통령 때문에 정신적 피해” 위자료 소송 추진

    곽상언 변호사 “대통령 때문에 정신적 피해” 위자료 소송 추진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국민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이 추진된다. 법무법인 인강의 곽상언(46·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는 22일 “박 대통령의 불법행위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해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로 한국전력공사가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소비자들을 모아 공동 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곽 변호사는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이용한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 국민의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이 위로받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소송에 참여할 소송참가자를 모집한다. 소송인단 규모와 상관없이 다음 주에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법원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할지는 미지수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런 움직임에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법원에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지는 의문”이라며 “대통령의 불법행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건 섣부른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첫 배상 판결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가 폐 질환으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들과 유족에게 제조업체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 이은희)는 15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제조업체 세퓨가 피해자 또는 유족 총 10명에게 총 5억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가습기 살균제와 피해자들의 사망 또는 상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세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액은 숨진 피해자 부모에게 1억원, 상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3000만원, 상해 피해자 부모나 배우자에게는 1000만원이 적용됐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위자료만을 청구했는데, 청구 금액을 모두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국가에 대한 청구에 관해서는 “피해자들이 국가에 관리 감독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언론기사와 보도자료만 증거로 제출한 상태”라며 “증거가 부족해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 측이 일단 1심 판결을 받은 뒤 항소심 재판 중 국가 조사가 이뤄지면 이를 증거로 판결을 받겠다는 입장을 냈다”며 “항소심에서 추가적인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원인 모를 폐 손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국가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당초 피해자와 유족 총 13명이 옥시레킷벤키저와 한빛화학 등을 상대로도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10월 세퓨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피해자들과 조정에 합의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호갱 탈출] “한방 가슴확대 시술 받았는데, 효과가 없어요”

    [호갱 탈출] “한방 가슴확대 시술 받았는데, 효과가 없어요”

    평소 작은 가슴이 콤플렉스였던 직장인 A씨(28)씨는 동네 한의원을 지나가다가 솔깃한 광고를 봤습니다. ‘한컵 반 프로그램’이라는 시술이었는데요. 16번 시술을 받으면 가슴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수술을 받지 않고 침만 맞으면 가슴확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한의원의 설명에 A씨는 280만원을 내고 시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6번의 시술을 모두 받았는데도 기대했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죠. A씨는 “효과가 없으니 진료비를 환불해달라”고 말했지만 한의원에서는 “이미 시술을 다 받은 상태여서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A씨는 과연 진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매선침, 약침요법, 교정침 등의 이름으로 가슴확대 시술을 하는 한의원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소비자가 시술을 받은 뒤에도 가슴이 커지지 않았다면 한의원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한의원에 책임을 묻고 소비자에게 보상을 해주라는 결정을 내리는 추세라고 하네요. 시술을 계약할 때 한의원에서는 소비자에게 가슴 크기가 한컵 반, 두컵 이상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술을 받고도 효과가 없다면 병원에 진료비 환불 등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거죠. 다만 시술이 효과가 없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하는데요.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가슴둘레는 재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날 수 있고, 가슴둘레가 늘어났다는 사실만으로 가슴이 커졌다고 볼 수는 없어서죠. 살이 쪄서 가슴둘레가 늘어날 수도 있으니까요. 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장 확실한 입증 방법은 시술 전과 후의 가슴 사진을 찍어서 크기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겁니다. 특히 다른 병원에서 가슴둘레 등을 측정해 시술을 받은 뒤에도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명확하게 해야 하죠. 지금까지 소비자원에서 한의원 측에 보상을 권고한 사례를 봐도 시술 전후의 가슴둘레 등 수치 변화가 가장 중요한 객관적 증거로 채택됐습니다. 다른 병원 등 제3의 전문가가 봐도 시술이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한의원에 진료비 중 일부를 소비자에게 배상하도록 권고하는 추세라고 하네요. 한의원에서 계약 당시에 소비자가가 원하는 가슴확대 효과를 100% 볼 수 있다고 설명하는 등 시술의 장점만 부각시켰다면 위자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한방 가슴확대 시술의 경우 효과가 없다는 전문가들도 있고,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어서 아직은 학계에서 효과가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한의원에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면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하거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할 수 있고, 여기서도 잘 해결이 안 된다면 민사소송 소액심판을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머라이어 캐리, 570억 받을 가능성 높다 ‘혼전계약 작성 덕분’

    머라이어 캐리, 570억 받을 가능성 높다 ‘혼전계약 작성 덕분’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5천만 달러(한화 약 569억 원)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연예매체 데일리메일이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와 최근 결별한 제임스 패커는 머라이어 캐리에게 5천만 달러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혼전 계약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제임스 패커는 3월 달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혼전계약을 빨리 작성하라는 재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혼전계약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만약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질 경우, 제임스 패커로부터 5천만 달러를 받을 권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계약서의 내용에도 결혼을 서두르고 싶었던 제임스 패커가 자신의 변호사들에게 ‘이대로 진행하라’는 재촉을 했다는 것. 이에 머라이어 캐리 측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어도 혼전계약은 유효하다며 위자료 5천만 달러를 요구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세아, ‘불륜남 와이프 신용카드 썼다?’ 크루즈 불륜설 진실은..

    김세아, ‘불륜남 와이프 신용카드 썼다?’ 크루즈 불륜설 진실은..

    최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김세아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세아가 지난해 다녀온 크루즈여행을 도마에 올랐다. 불륜 당사자로 지목된 회계법인 P부회장이 함께 동행 했기 때문에 의심을 사는 상황. 그러나 김세아 측은 회사 임원과 잡지사 편집장도 동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여행은 P부회장의 아내인 J씨가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J씨는 두 사람이 1년 넘도록 만남을 이어갔고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패널은 “이 회사는 김세아를 홍보모델로 고용하고 매월 500만원 법인 비용을 지급했으며 법인 소유의 외제차도 제공하면서 월세 500만원 상당의 청담동 최고급 오피스텔까지 제공했다“면서 J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김세아 측은 ”업무는 3개월밖에 하지 않았고 회사 차원에서 허락이 된 보수였다“고 반박했다. 또한 ”홍보 관련 업무가 정식으로 체결된 계약이라 문제가 없다. 혜택은 계약 종료 후 바로 반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세아는 지난해 겨울부터 Y회계법인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고 직원 이미지 트레이닝과 대외 홍보, 필라테스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정황들이 나오면서 의구심이 걷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김세아가 SNS에 올린 사진들은 최고급 호텔, 강남 유명 레스토랑, 리조트에서 찍은 것이었는데 공교롭게도 Y회계법인 명의의 카드 사용 내역과 김세아씨의 SNS 사진에 찍힌 장소가 일치했다는 것. 문제는 해당 날짜를 역산해보면 김세아가 Y 회계법인에 근무하기 이전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김세아는 P부회장 부인 카드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파문이 커졌다. 김세아 측은 이에 대해 ”P부회장이 호의를 먼저 베풀었다. 둘째 아이 돌잔치를 호텔에서 하라고 한 호의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P부회장은 ”김세아와의 관계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반면 P회장 부인은 손해배상 소송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원 옮긴 이혼소송… 임우재 유리해지나

    법원 옮긴 이혼소송… 임우재 유리해지나

    이혼 전제로 친권·양육권 요구 이부진 사장 승소 판결 유지돼도친권은 공동으로 가질 가능성도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간의 ‘세기의 이혼소송’ 재판이 3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재개된다. 최근 수원지법 재판부가 이혼소송 항소심을 파기이송하면서 이 사장이 승소한 1심은 무효가 됐다. 사건이 서울가정법원에서 다시 시작되면서 임 고문이 양육권 등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권태형)는 임 고문이 이 사장을 상대로 새로 제기한 이혼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3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사장과 임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은 수원지법 재판부는 지난달 관할지 위반을 들어 파기이송을 결정했다. 아직 이 사장이 항소심 결과에 대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파기이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사장 측 변호인은 “수원지법 판결의 상고 기간이 남아 있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복하면 대법원 판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파기이송 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혼소송을 가정법원에서 다시 다루면 임 고문에게 더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혼 전담 김보람 변호사(새봄법률사무소)는 “1심 재판부는 ‘이혼하지 않겠다’는 임 고문 대신 이 사장의 주장을 더 많이 받아들였다”면서 “반면 이번에는 임 고문도 이혼을 전제로 재산분할도 청구한 만큼 친권과 양육권 등을 적극 다툴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1심 재판 결과가 완전히 바뀌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혼 전담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현 상태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며 “다만 친권을 양육자와 비양육자 모두가 공동으로 가지는 방안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14년 10월 이 사장은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냈고 소송으로 이어졌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이혼하라고 판결하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 모두 이 사장에게 줬다. 임 고문은 이에 불복해 항소하고 서울가정법원과 수원지법에 이혼, 재산분할 소송 등을 각각 제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나훈아 ‘이혼’ 판결, 위자료 12억 지급하라

    나훈아 ‘이혼’ 판결, 위자료 12억 지급하라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9)씨 부부가 결혼 33년, 이혼 소송 5년 만에 갈라섰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는 31일 나씨 부인 정모(53)씨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최 판사는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른 점이 인정된다”며 “파탄의 책임은 양측에 동등하게 있다. 나씨는 정씨에게 재산분할금으로 12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나씨의 저작권료도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정씨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에 나씨 측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부인 정씨만 변호사와 함께 나왔다. 이들의 이혼 소송은 2011년 8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정씨는 “나씨가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그러나 나씨가 이혼을 원치 않아 소송은 재판으로 이어졌고 2013년 9월 대법원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리자 정씨는 “나씨가 결혼 생활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며 2014년 10월 이번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나씨와 정씨는 1983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1993년부터 자녀교육 문제로 떨어져 생활해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우나 배수구 구멍에 발이 빨려 들어가…법원 “780만원 배상”

    사우나 배수구 구멍에 발이 빨려 들어가…법원 “780만원 배상”

    사우나의 욕탕 안에 있는 배수구 구멍에 발이 빨려 들어가 7일 동안 입원했던 30대 남성과 가족에게 사우나 측이 약 78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이흥권)는 A(39)씨가 사우나 운영회사 B사와 시설관리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와 가족에게 총 785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4월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 사우나의 욕탕에 들어가던 중 열려있던 배수구 구멍으로 오른발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발등 일부 신경이 파열됐고 7일간 입원해야 했다. 재판부는 “B사와 시설관리자는 욕탕 배수구를 열어놓은 경우 혹시라도 이용자가 배수구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거나 경고표시를 설치하는 등 조치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B사는 A씨가 탕 바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과실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고가 벌어진 탕은 물거품이 나오는 곳으로 직접 들어가 보기 전까지 바닥 상황을 알기 어렵고, 이용자에게 배수구가 열려있는 상황까지 가정해 주의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의 피해 금액은 입원한 7일 동안의 일실수입(다치지 않았을 경우 매일 벌어들일 수 있었던 추정 수익)과 치료비 등 총 878만원으로 산정됐다. 여기에 A씨 200만원, 부모와 배우자에게 각 50만원씩 총 350만원의 위자료를 더해 배상액은 1228만원으로 정해졌다. 다만 재판부는 이 가운데 A씨가 이미 보험금으로 받은 442만여원을 제외한 785만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임자 처벌해야 장례”… 갈 길 먼 ‘백남기씨 사태’

    “책임자 처벌해야 장례”… 갈 길 먼 ‘백남기씨 사태’

    경찰이 지난 28일 고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 재신청을 포기하고 장례절차를 진행토록 했지만 백씨의 유가족들은 책임자가 처벌을 받기 전에는 장례를 치를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과 26일에 예정된 대규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양측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진통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경찰, 부검 포기 “더 관여 안 해”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30일 “이제 경찰은 백남기 사망 사건에 관여하지 않는다. 손을 완전히 놓았다”고 밝혔다. 이틀 전 부검영장 재신청 계획을 접고 사망 원인에 대한 내사를 종결하겠다고 밝힌 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런 판단을 내린 데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백씨 부검영장을 재청구할 경우 민중총궐기 대회에 추가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의 부검영장 재신청 계획 철회로 유족은 백씨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부검영장이 유효할 때 장례를 치렀다면 유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영장이 만료된 25일 이후에도 경찰의 영장 재신청 포기 의사 없이 장례 절차를 밟았다면 증거인멸 혐의를 받게 되는데 이 장애물이 해소된 것이다. ●“검찰이 1년 가까이 수사 회피” 하지만 이날 투쟁본부 측은 장례를 미루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 등 사망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아직 없기 때문에 장례를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유가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1년 가까이 피의자인 경찰에 대한 수사를 회피해 왔다. 국회가 나서 특검을 실시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씨의 유족은 백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직후인 지난해 11월 18일 강 전 경찰청장 등 7명을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유족 법률대리인단 단장인 이정일 변호사는 “백씨의 죽음이 경찰의 물대포 때문이라는 추가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이것들을 정리해 검찰에 의견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에게 민·형사 조치” 서울대 병원이 발급한 백씨의 사망진단서 논란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이 변호사는 “다음달 3일 법률대리인단 회의를 열어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우선 위자료를 산정해 서울대병원과 백 교수에게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유족은 백 교수와 서울대병원이 대한의사협회 작성 지침에 어긋난 사망진단서를 작성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백 교수는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라고 기재해 논란이 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사건같은 기업범죄, 이제 최대 9억원 위자료 내야

    ‘가습기 살균제’ 사건같은 기업범죄, 이제 최대 9억원 위자료 내야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고의적인 기업범죄로 사망사건이 발생했을때 기업이 최대 9억원의 위자료를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대형 재난은 6억원, 교통사고는 3억원, 명예훼손은 3억원까지 배상하게 된다. 대법원은 20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사법발전을 위한 법관 세미나’를 열고 이처럼 불법행위 유형별로 적정한 위자료 산정방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새 방안은 주요 불법행위 유형을 정해 기존의 위자료 범위를 크게 넘는 일종의 ‘징벌적’ 개념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불법행위 유형은 △영리적 불법행위 △명예훼손 △대형 재난사고 △교통사고 등 4개다. 고의적인 범죄이거나 사회 통념상 인정하기 어려운 위법이 결합한 경우, 중대 과실이나 부주의가 있는 경우 위자료가 가중된다. 새 위자료 산정방식은 3단계로 구성된다. 유형별로 위자료 기준액수를 마련하고, 법원이 정한 특별가중인자가 있는 경우 기준금액을 2배로 늘린다. 이후 참작해야 할 일반 가중·감경사유가 있다면 기준액의 최대 50%를 증액 또는 감액한다. 불법행위별 기준액은 영리적 불법행위 3억원, 명예훼손 5000만∼1억원, 대형 재난사고 2억원, 교통사고 1억원이다. 새 기준에 따르면 영리적 불법행위에는 최대 9억원의 위자료를 책정할 수 있다. 영리적 불법행위란 사업자가 재화·용역의 제조·유통·판매·공급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불특정 또는 다수의 소비자나 일반인을 사망하게 한 경우다. 특별가중인자가 있으면 영리적 불법행위 6억원, 명예훼손 1억∼2억원, 대형 재난사고 4억원, 교통사고 2억원이 기준이 된다. 여기에 일반 가중·감경사유가 있으면 각 기준액에서 최대 50% 증가 또는 감소한다. 일반 가중·감경사유는 구체적인 재판 과정에서 재판부가 정한다. 대법원 김영현 사법지원심의관은 “새 위자료 산정방안은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건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다만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사회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위자료 최대 9억원 가능

    가습기 살균제 피해 위자료 최대 9억원 가능

    4개 유형 금액 올려…징벌제 적용 대형 재난 6억원·교통사고 3억원 고의 땐 기준액 두배 + 50% 증액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고의적인 기업 범죄로 사람이 숨진 경우 피해자 가족이 민사소송을 통해 최대 9억원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형 재난사고는 6억원, 교통사고는 3억원까지 위자료가 늘어난다. 대법원은 최근 사법연수원 주최로 ‘사법 발전을 위한 법관 세미나’를 열고 불법행위 유형별 적정 위자료 산정 방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등을 실효성 있게 보장하기 위해 주요 불법행위 유형을 정하고 ‘징벌적’ 개념을 포함시켰다. 불법행위 유형은 영리적 불법행위, 대형 재난사고, 교통사고, 명예훼손 등 4개다. 특히 영리적 불법행위는 가습제 살균제 사건처럼 사업자가 재화·용역의 제조·유통·판매·공급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사망하게 한 경우를 뜻한다. 기존 위자료는 유형의 구분 없이 1억원 내외에서 정해졌다. 새 위자료 산정 방식은 3단계로 구성된다. 유형별로 위자료 기준액을 적용하고, 특별가중인자가 있는 경우 기준액을 두 배로 늘린다. 이후 참작해야 할 가중·감경 사유가 있다면 또다시 기준액의 최대 50%를 증액 또는 감액한다. 유형별 기준액은 ▲영리적 불법행위 3억원 ▲대형 재난사고 2억원 ▲교통사고 1억원 ▲명예훼손 5000만~1억원 등으로 정했다. 유형별 특별가중인자는 고의나 중과실에 의한 불법행위(영리적 불법행위)나 고의적 범죄행위에 의한 사고(대형 재난사고),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교통사고), 허위 사실(명예훼손) 등이다. 여기에 일반 가중·감경 사유가 있으면 특별가중 기준금액에서 50% 증감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리적 불법행위에는 최대 9억원의 위자료를 책정할 수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새 위자료 산정 방안은 현재 재판 중인 사건에도 적용되고, 교통사고의 경우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노트7’ 이용자들, 삼성전자에 소송 제기…배상 금액 총 2억 6천만

    ‘노트7’ 이용자들, 삼성전자에 소송 제기…배상 금액 총 2억 6천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소비자 520여 명이 24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금액은 1인당 50만원으로 총 2억6350만원이다. 이들 520명의 소송을 대리한 ‘법률사무소 가을햇살’ 고영일 변호사는 이날 “삼성전자가 노트7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타 기종으로 교체할 것을 요청해 소비자들이 사용권을 심각히 제한받았다”며 1인당 50만원씩 배상하라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고 변호사는 “노트7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사용 선택권뿐 아니라 부품 및 애프터서비스(AS) 받을 권리를 박탈당하게 됐다”며 “이 같은 정신적 충격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100만원 상당의 고가 상품을 사고도 배터리 점검, 기기 교체 등을 위해 자신의 비용과 시간으로 매장을 방문해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기종 변경 시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는 하나 그간 입은 피해와는 견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고 변호사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소송 참여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들을 모아 2차 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소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인당 1만원씩을 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톨릭신부 위자료 판결, 사랑했지만 신부(神父)였기에…“약혼 성립, 위자료 줘야”

    가톨릭신부 위자료 판결, 사랑했지만 신부(神父)였기에…“약혼 성립, 위자료 줘야”

    가톨릭 교회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가 오랜 기간 만난 여성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23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최은주)는 A(여)씨가 신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의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일본에 사는 A씨는 2007년 2월 일본 여행을 온 B씨를 안내했다. A씨는 이듬해부터 서울에 일정한 거처를 마련해 양국을 오가며 B씨와 자주 만났고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B씨도 2014년까지 19차례 가량 A씨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자신의 신용카드를 쓰라고 주기도 했고, A씨의 생일엔 편지봉투에 ‘부인’, ‘남편’이란 호칭을 적기도 했다. 또 A씨와 함께 그 자녀들을 데리고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등 가족 행사에도 함께 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B씨는 A씨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두 사람의 오랜 교제를 아는 한 신자가 A씨에게 관계를 끊으라고 말한 게 단초였다. B씨는 “신부로 살기로 교회에 약속했다. 교회로부터의 요청이고 응답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었다. 이에 A씨는 “B씨가 65세가 되면 신부 지위에서 은퇴하고 혼인 신고를 하자고 했다”며 “사실혼 관계를 부당하게 파기하고 약혼을 일방적으로 깼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혼인생활 실체가 있었다고 보기는 부족하다며 사실혼 주장은 물리쳤다. 그러나 “두 사람 서로의 가족에게 상대방을 소개하고 교류하며 장차 혼인하겠다는 진실한 합의에 따라 교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혼인의 예약으로서 약혼이 성립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약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는 성의 있는 해명이나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하고 연락을 끊었다”며 “피고의 책임으로 약혼이 파탄 남으로써 원고가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 명백하므로 위자료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B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그는 현재 징계 조치로 휴직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대교구 측은 “사제서품식에서 중요한 서약 중 하나가 결혼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것”이라며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다 해도 지켜야 하는 교회법”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형 간염 유발’ 다나의원 원장 부부 금고 4년·징역 1년 선고

    ‘C형 간염 유발’ 다나의원 원장 부부 금고 4년·징역 1년 선고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 간염 환자를 집단 유발한 의원 원장 부부에게 각각 징역형과 금고형이 선고됐다. 대규모 감염 사태를 유발하고도 그 처벌은 가벼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석 판사는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다나의원 원장 김모(53)씨에게 금고 4년에 벌금 1000만원을, 그의 부인 간호조무사 김모(5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1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목동 다나의원을 운영하면서 치료를 받은 환자 54명에게 일회용 주사기를 다시 사용해 C형 간염에 걸리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 부부는 영양제 정맥주사와 연결된 고무관에 주사하는 ‘사이드 주사’ 방식으로 다른 환자에게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했다. 또 혼합 주사액이 들어있는 주사기로 환자의 피부를 긁으면서 주사액을 흘려보내는 ‘스크래치 요법’을 한 주사기도 재사용했다. 이들 부부에게 진료를 받은 환자 2266명 중 99명이 C형 간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나의원은 다이어트·갱년기치료·피로회복·감기치료 등의 명목으로 환자들에게 비타민 주사 등 기능성 영양주사를 처방하는 비만 치료 전문 병원이었다. 부인 김씨는 의료인이 아님에도 의료행위를 했고, 원장 김씨는 뇌 병변 장애가 생겨 정상적으로 의료행위를 하기 어려운 상태에서도 환자들을 치료했다. 김씨 부부는 재판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들과 치료비 일체와 위자료를 배상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는 공소기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합의를 했더라도 피해자가 신체의 상해로 생명 위험이 발생하거나 장애 또는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면 공소기각을 하지 않도록 규정한 관련법을 제시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고인들은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장기간 여러 번 재사용해 C형 간염에 감염되게 했다”며 “부인 김씨나 다나의원에서 일한 간호조무사들도 재사용으로 C형 감염에 감염돼 무지에 가까울 정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지적했다. 김 판사는 부인 김씨는 가담 정도가 가볍고 미성년자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단종사태 결국 재판대 서나

    이재용 27일 임시주총 불참할 듯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단종 사태가 한국과 미국에서 소비자 소송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한국에서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겪은 정신적 위자료를 청구하는 공동소송이 추진됐다. 가을햇살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고영일)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1인당 30만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원고 모집을 시작한 뒤 사흘 만에 60여명의 청구인단이 모였다. 이들은 “예약구매 소비자들은 첫 제품 구매, 배터리 점검, 새 기기 교환, 다른 기종 교환 등을 위해 네 차례나 매장을 방문했다”면서 “삼성전자가 제품 하자 원인을 성급하게 결론짓고, 정밀한 검증 없이 배터리만 바꾼 제품을 교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도 18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3명이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뉴저지 뉴어크 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갤럭시노트7 리콜을 기다리던 중 자신들이 지불한 음성요금과 데이터 사용요금을 삼성전자가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공개사과를 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갤럭시노트7 사태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를 가질지 관심이 쏠렸지만, 일단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3분기 실적보고 등의 안건을 논의할 삼성전자 이사회가 같은 날 임시주총에 앞서 오전 7시쯤 열릴 예정이며, 등기이사 선임 뒤 참석 자격이 생기는 이 부회장은 주총 뒤 열릴 이사회부터 참석할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박태환 친구’ 中 쑨양, ‘사생아 스캔들’

    ‘박태환 친구’ 中 쑨양, ‘사생아 스캔들’

    중국 수영선수 쑨양(사진)이 ‘사생아 스캔들’에 휘말렸다. 쑨양은 2008 베이징올림픽 때부터 이어온 박태환과의 친분으로 우리나라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자국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13일 중국 다수 연예매체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쑨양이 현재 2살배기 사생아가 있으며 아이의 모친은 쑨양의 전 여자친구 L씨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쑨양과 L씨는 열애설이 불거졌고 SNS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쑨양은 L씨와의 열애 때문에 1개월동안 훈련에 나오지 않는 불성실함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L씨는 1986년생으로 지난 2008년 중국 국제항공 승무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아무 사유 없이 결근하는 일이 빈번해 국제항공에서 해고됐다. 열애설이 퍼졌을 당시 쑨양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세한 것은 묻지 말아 달라. 보통 사람들처럼 누군가를 만난다. 부탁하건데 나의 열애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3년 2월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쑨양이 L씨와 함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는 루머가 퍼졌고 이 시기는 L씨가 국제항공에서 해고된 시점과 거의 동일하다. L씨의 측근은 매체를 통해 “쑨양과 L씨는 쑨양 엄마의 반대로 헤어졌다. 쑨양의 엄마는 L씨에게 별장 한 채를 위자료로 주었고 L씨는 그 곳에서 2살짜리 아기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쑨양은 부모가 여자친구를 탐탁치 않아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부모님이 연애를 반대하시지 않는다. 인터넷상에 말들은 소문에 불과하다”고 해명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공식적으로 아이와 연인에 대해 밝힌 적은 없다. 한편 쑨양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종목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녀 둘 30대 유부녀, 딸 이름으로 또 결혼하려다 들통

    자녀 둘을 둔 30대 유부녀가 자신과 관련한 모든 것을 속이고 다시 결혼하려다가 들통이 나는 바람에 약혼남에게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30대 여성 A씨는 2012년 4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딸 이름으로 들어가 30대 남성 B씨를 알게 돼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동거했고, 2013년 3월 A씨는 아이를 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A씨는 2005년 다른 남성과 이미 결혼해 자녀를 둘이나 둔 유부녀였다. 근무지가 멀어 남편이 집을 오랫동안 비운다는 것을 악용해 미혼 행세를 하며 B씨와 동거하면서 아이까지 낳은 것이다. A씨는 자신이 결혼한 사실과 자녀가 2명 있다는 사실 등을 B씨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 B씨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출생하자 몰래 자신의 아이로만 호적에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초 결혼하려고 가족 상견례를 했다. A씨는 이 자리에 제3자를 자신의 아버지인 것처럼 속이고 소개했고, 그 사람은 부산의 한 특급호텔에 결혼식장을 예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결혼 준비에 소극적이었고 수시로 말을 바꾸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고, 이를 의심한 B씨는 예식장과 웨딩숍에 문의를 하다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결혼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고, 딸의 이름을 사칭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결혼해서 자녀 2명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숨겨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B씨는 지난해 2월 말 A씨를 고소했고, 법원에 약혼해제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는 사이 A씨는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교도소에 수감됐다. 부산가정법원 가사1단독 김수경 판사는 “약혼이 해제된 데는 자신과 관련한 모든 것을 속이고 사기죄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결혼 성립 자체를 어렵게 한 A씨에게 주된 책임이 있다”며 “A씨는 B씨에게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는 폭행, 사돈과는 모텔 간 70대 남편…법원 “이혼하라”

    아내는 폭행, 사돈과는 모텔 간 70대 남편…법원 “이혼하라”

     평소 폭언·폭행을 당하던 아내가 남편이 사돈과 모텔을 가는 등 부정행위를 한 사실을 알고는 이혼소송을 내자 법원이 남편의 주된 책임을 인정해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A(74·여)씨는 1964년 B(75)씨와 결혼해 슬하에 5남매를 뒀다. 그러나 둘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B씨는 평소 폭언을 하는 등 가부장적인 태도로 A씨를 무시했고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물을 끼얹었다.  20년 전 모임을 통해 C(여)씨를 알게 돼 만남을 유지하더니 C씨의 딸과 자신의 둘째 아들을 혼인시켰다. 2012년 7월 B씨는 C씨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함께 차를 타고 있다가 장남에게 들키자 장남 가족에게도 폭언과 막말, 협박을 해 법원에서 접근금지가처분 결정을 받기도 했다.  B씨는 같은해 8월 C씨와 함께 경기도의 한 모텔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는 딸에게 들켰다. 항의하는 딸에게 “남녀관계는 배우자 말고는 고소할 수 없다”고 변명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사과를 요구했지만 B씨는 모든 것을 A씨 탓으로 돌리며 이혼을 요구했다. A씨는 결혼생활을 더는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해 집에서 나왔고 2주 뒤인 2012년 9월 소송을 냈다.  1심은 B씨의 책임을 인정해 이혼 판결을 내렸다. 또 B씨가 A씨에게 정신적 위자료 5000만원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2심인 서울고법 가사3부(부장판사 민유숙)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등 소송에서 1심과 같이 두 사람이 이혼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위자료 5000만원 및 재산분할 요구도 받아들였다.  이어 “B씨는 사돈인 C씨와 모텔을 출입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로 의심받을 소지가 충분히 있음에도 경위에 관한 진술을 바꿔 A씨의 의심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다”며 “오히려 자식들이 재산욕심을 갖고 A씨를 부추겨 소송을 냈다고 비난하는 등 갈등을 크게 키웠다”고 지적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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