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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차질 없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차질 없어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29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열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돌산 진모지구에 조성 중인 주행사장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62%로 7월이면 준공돼 8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 개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섬박람회 랜드마크인 주제섬은 53% 공정률로 현재 철골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바다를 바라보며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문화공간도 6월 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는 8개의 전시관도 대부분 가설건축물인 텐트로 구성돼 6월 말쯤 건축물 설치를 완료하고 내부 전시 연출도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가늠할 참가국과 관람객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30개국 참여를 목표로 한 참가국은 현재 프랑스, 그리스, 중국, 일본 등 27개국과 3개 국제기구가 참가를 확정했다. 또 300만명을 목표로 한 관람객 유치도 체험학습과 단체 관광객, MICE 행사 유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사전 입장권 판매도 목표인 96억원의 21.3%인 20억 4000만원을 판매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특히 행사 기간 태풍과 호우 우려에 대해서도 전시관 등 대부분의 시설이 풍속 40m/s 기준을 적용했으며 예측 불가능한 기상에 대해서도 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행사장 침수와 지반 안정성 우려에 대해서도 시공 단계부터 침수 예방과 지반 안정성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고 특히 배수 구역의 분산 설치로 집중 호우에도 신속한 배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한 쌍이 알 500개 낳아…벌써 계양산에 유충 ‘부글부글’

    한 쌍이 알 500개 낳아…벌써 계양산에 유충 ‘부글부글’

    지난해 여름 수도권에 대거 출몰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러브버그가 가장 많이 발견된 인천 계양산에 벌써 러브버그 유충이 발견되면서다. 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삼육대 환경생태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2일 계양산 정상 일대 9000㎡ 구역을 대상으로 러브버그 유충 저감 실험에 나섰다. 특정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인 ‘BTI’(Bacillus thuringiensis israelensis)를 살포해 방제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BTI 방제제는 살포 48시간 내 유충 살충률이 98%에 달한다. 앞서 실내 실험에서 방제 효과를 확인한 뒤 유충이 발견된 야외 환경에 적용하며 효과와 환경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계양산 정상부에서 러브버그 유충의 밀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구와 경기 광명시 등 지자체들도 조기 방역에 나섰다. 5월에는 유충 서식지 방역에 집중하고, 6~7월에는 유인물질 포집기를 곳곳에 설치해 러브버그 성충을 유인 및 포집하는 물리적 방제와 물을 활용한 살수 방제가 동원된다. 당국이 발빠르게 방제에 나선 것은 예년보다 빨리 여름이 찾아오면서 러브버그가 조기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보통은 7월 초부터 나타나지만, 지난해에는 폭염과 장마가 겹치며 6월 중순부터 출몰했다. 러브버그는 한 쌍이 최대 50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성충이 출몰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개체 수를 줄여야 여름철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러브버그는 토양에서 유충 상태로 지내다가 수분이 공급되면 성충으로 부화한다. 유충 시기에는 낙엽 등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성충은 꽃가루받이 활동을 도와 ‘익충’으로 여겨진다. 다만 짧은 기간에 대량 출몰하는데다 온기와 밝은 색을 좋아해 창문이나 사람의 옷에 잘 들러붙는 탓에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또한 사체가 대량으로 쌓여 악취로 인한 민원도 쏟아진다. 정부는 러브버그와 같은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지정해 각 지자체가 방제 관리에 나서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지난달 3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해 올해 상반기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개정안은 특정 지역에 대량으로 출현해 생활 환경과 교통안전 등에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기후부 장관은 대발생 곤충이 발생했을 때 현황 및 피해 조사에 나서고, 각 지자체가 방제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정치검찰이 이 대통령 토끼몰이”…與 특검 추진 재확인

    “정치검찰이 이 대통령 토끼몰이”…與 특검 추진 재확인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29일 특검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특위 활동 마무리되는 즉시 특검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서영교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국정조사)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요구하고 계시다”며 특검 추진 의사를 밝혔다.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150여명의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목표로 두고 토끼몰이에 나섰다”며 “정치검찰의 준동을 여기서 멈춰야 한다.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실태가 확인된 만큼 특검으로 확실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앞서 특위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부동산 등 통계 조작 의혹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7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소 과정을 살폈다. 30일 회의에선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 및 불출석 증인, 위증 등 고발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건태 의원은 “내일(30일) 오전 11시에 위증으로 고발할 건과 당에서 고발할 건을 분리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국회 국정조사 특위 활동이 마무리되는 즉시 특검을 신속하게 추진해 모든 진실을 남김없이 밝혀내고 모든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종합청문회를 언급하며 “국정조사 특위에서 다룬 7대 사건 모두 정권 차원의 지시와 개입이 있다는 점이 명명백백하게 확인되고 있다. 오직 한 사람만을 겨냥해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것은 명백한 국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조작기소 특별법을 즉각 발의해 통과시키고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한 정치검찰을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했고, 이성윤 최고위원은 ‘수락석출’(水落石出·물이 빠져 밑바닥의 돌이 드러난다)을 언급하며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 서울교육감 단일화 진통에…추진위 “공정한 경선” 반박

    서울교육감 단일화 진통에…추진위 “공정한 경선” 반박

    서울시교육감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이후 진통에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해명에 나섰다. 추진위는 최근 일부 후보들이 제기한 ‘대리투표’, ‘표 삭제’ 의혹 등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2026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경선 과정에서 완벽하지 못한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제도적 한계 안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시민참여단의 선택이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1인 6표’ 주장에 대해서는 “대리신청을 허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족 등 밀접한 관계에서 참가비를 대신 납부하는 경우를 일부 인정했을 뿐, 투표는 본인 확인을 거쳐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추진위는 “대리납부와 대리투표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6000명 표 삭제’ 의혹도 부인했다. 전체 시민참여단 신청 3만 4262건 가운데 중복 신청, 연락처 오류, 삭제 요청 등을 검증해 최종 2만 8516명을 확정한 절차를 두고 ‘표 삭제’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는 주장이다. 추진위는 “신청 단계에서 후보 지지 여부를 알 수 없어 특정 후보 표를 제거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삭제를 두고 제기된 ‘증거인멸’ 논란에 대해서도 “사전 고지된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다만 투표 시스템 기록과 입금 내역 등은 보존돼 있으며, 수사 등 적법한 절차가 진행될 경우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밀실 개표’ 의혹 역시 “후보와 대리인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일축했다. 이번 입장문은 최근 단일화 경선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이 확산된 데 따른 대응이다. 특히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의 불투명성 ▲참가비 대리 납부 허용 범위 ▲선거인단 확정 과정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일부 후보를 중심으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한만중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참여단 구성과 검증 절차가 불투명하다”며 경선 관리 전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추진위는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는 가능하지만,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시민참여단 전체를 부정 참여자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고유가 지원금, 한국인만 주는 것은 차별”…인권위 진정

    “고유가 지원금, 한국인만 주는 것은 차별”…인권위 진정

    정부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이주민 다수가 제외됐다며 인권단체들이 차별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이주평등연대 등 이주민 인권단체들은 이날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적과 체류 자격에 따른 차별 없이 지원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단체들은 올해 3월 기준 3개월 이상 장기 체류 중인 이주민 216만 7000여명 가운데 결혼이민자·영주권자·난민 인정자를 제외한 약 178만 5000명이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은 “고유가 피해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며 “이주노동자들도 한국인과 같은 공간에서 노동하고 생활하는 만큼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리인을 맡은 이진혜 이주민센터 친구 소속 변호사는 “주민등록표 등재 여부나 체류 자격을 이유로 외국인을 배제한 것은 자의적 차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앞서 지난 3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제 위기 대응 지원금의 외국인 지급 대상 확대 필요성을 밝힌 바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당시에도 외국인 주민 포함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 최종현 경기도의원, “청년의 입법 참여가 새로운 미래 만든다” 청년입법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 “청년의 입법 참여가 새로운 미래 만든다” 청년입법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참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이 청년들의 능동적인 정치 참여와 입법 역량 강화를 응원하며 소통의 행보를 보였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2026년 청년입법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방의회 입법 과정의 가치와 중요성을 역설했다. 청년 세대가 민주주의의 핵심인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아카데미는 시범 프로그램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수원 지역 청년들을 비롯해 아주대학교와 경기대학교 재학생 등 총 30명이 모여 의정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입법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고민하는 경험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정치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청소년아카데미준비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입법 기초와 조례안 작성법 교육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활동 체험, 조례안 제안 및 발의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번 아카데미를 기점으로 도내 청년들의 정치적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선영 의원, 부실 행정은 꼬집고 민생 예산은 살린다... 복지·보건 추경안 긴급 점검

    김선영 의원, 부실 행정은 꼬집고 민생 예산은 살린다... 복지·보건 추경안 긴급 점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민생 현안 예산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복지국 및 보건건강국과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쟁점이 된 주요 민생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집행부의 미흡한 사업 관리 체계와 관행적인 행정 처리 방식을 강하게 질타했다. 먼저 진행된 복지국 보고에서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의 사후 관리 부실 문제를 정조준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어려운 도민들에게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연체율 관리나 회수 대책 등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행정의 성실성이 결여된 예산 집행은 결국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질타한 다음, “예산을 기계적으로 집행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보건건강국 보고에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예산 추계 실패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사업은 상임위 심사에서 90억 원 이상이 삭감된 상태다. 김 부위원장은 “시·군 본인부담금 지원 등 정책 변화를 예측하지 못해 대규모 미지급금을 발생시킨 것은 명백한 행정 실책”이라며 “원칙 없는 예산 운용 관행을 버리고 행정의 정밀도를 높이라”고 촉구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민생 예산을 살리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투명하고 성실한 행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책임 행정을 통해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끝까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집행부의 대대적인 변화를 당부했다.
  • 충남지사 출마 박수현, 국회의원직 사퇴…공주·부여·청양 보궐 확정

    충남지사 출마 박수현, 국회의원직 사퇴…공주·부여·청양 보궐 확정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29일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주 산골에서 자란 저를 도지사 후보로 키워주신 공주·부여·청양 지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재선 국회의원, 청와대 대변인,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으로 해낼 수 있었던 일들은 모두 주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끌어주신 덕”이라며 “해온 만큼 더 잘하겠다. 더 큰 꿈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 AI대전환 기반 마련(중기부 지역주도 AI대전환 사업 선정)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자율계정 대폭 확충(3.8조원→10.6조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속추진과제 지정 △공주·부여·청양 국비 예산 1조 3566억원 확보(25, 26년 예산)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법 통과 등을 성과로 꼽았다. 박 후보는 “AI대전환과 산업위기의 파고를 넘어 진짜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 사퇴로 6·3 지방선거와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 콜마그룹, 화장품 ODM 최초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창업 36년만

    콜마그룹, 화장품 ODM 최초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창업 36년만

    콜마그룹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규모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1990년 직원 4명으로 출발한 지 36년 만에 거둔 성과다. 2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콜마그룹의 자산총계는 5조 2428억원으로 지정 기준인 5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콜마 1조 5290억원, HK이노엔 2조 969억원, 콜마홀딩스 5461억원, 콜마비앤에이치 5206억원 등 주요 계열사가 고르게 성장하며 그룹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연구개발 중심 제조기업이란 새로운 사업 모델로 국내 화장품 산업을 개척한 창업 1세대의 도전이 대기업집단 편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장 흐름 속에서 이를 뒷받침한 R&D 기반 제조기업이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며, 뷰티 산업의 위상 변화와 구조적 변화를 상징하는 계기가 됐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대기업 진입은 창업 세대의 기반 위에, 2세 경영인 윤상현 부회장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이 더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1990년대 화장품 업계에 ODM 개념이 자리 잡지 않았던 시기 윤 회장은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제조기업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제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단일 ODM 회사를 뷰티와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창업주의 설계 위에서 현재 그룹을 이끄는 장남 윤 부회장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했다. 그룹 성장의 핵심은 화장품·제약바이오·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됐다. 한국콜마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HK이노엔은 국산 신약 ‘케이캡’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생명과학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콜마그룹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대규모 자산에 걸맞은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책임경영을 확대한다. 이어 각 사업 부문별 글로벌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보편적 시청권 강화’ 방송법 개정안, 여당 주도로 과방소위 통과

    ‘보편적 시청권 강화’ 방송법 개정안, 여당 주도로 과방소위 통과

    월드컵·올림픽 등 주요 행사의 ‘보편적 시청권’ 강화를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이 29일 여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과방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국민관심행사’는 일반 국민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국민관심행사에 대해선 하나 이상의 전국 단위 지상파 방송사업자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도록 해 사실상 KBS 또는 MBC의 중계를 의무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정안은 공포 6개월 뒤 시행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우리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공수처 사건’ 조희연 “재심 청구”…보완수사 어렵다는 檢, 위법 수사 인정?[로:맨스]

    ‘공수처 사건’ 조희연 “재심 청구”…보완수사 어렵다는 檢, 위법 수사 인정?[로:맨스]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첩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권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후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측이 재심 등 절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공수처 사건을 보완수사한 뒤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들에 대해 스스로 ‘위법 수사’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조 전 교육감 측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재심 청구나 재판소원을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지금 법리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 설명에 따르면 공수처 이첩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가 ‘위법’이라는 것인데, 결국 과거 사건에 위법 수사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 전 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혐의로 2024년 8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고, 이로 인해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당시 공수처 출범 후 첫 번째로 수사한 사건으로, 공수처는 2021년 4월 28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에 고발된 사건을 이첩요구한 뒤 직접 수사했다. 검찰은 같은해 9월 사건을 넘겨받은 뒤 12월에 조 전 교육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공수처 이첩 후 약 3개월 동안 조 전 교육감과 당시 교육감 비서실장이었던 한모씨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021년 11월 한 전 비서실장을 22일과 26일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조 전 교육감은 12월 3일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및 통신영장 등 법원에 영장 청구를 통한 보완수사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2일 감사원 고위공무원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면서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검찰은 보완수사요구와 보완수사 모두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에 보완수사 요구를 했지만, 공수처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사건 이첩을 거부했다. 지난해 5월 직접 보완수사를 위해 압수·통신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마저도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대로라면 과거 조 전 교육감 사건에서 검찰의 수사는 ‘위법 수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 이첩 사건에 대해 기소 혹은 불기소만 결정해야 함에도 직접 피의자들을 불러 보완수사를 했기 때문이다. 현직 차장검사는 “그쪽(조 전 교육감)에서 위법 수사를 주장한다고 하면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법원의 ‘고무줄 판단’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조 전 교육감 사건 때는 영장을 발부했는데, 윤 전 대통령 사건 때부터 영장을 발부하지 않는 것이 ‘제멋대로’라는 비판이다.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권 관련 법안은 2021년이나 2025년이나 바뀐 것은 없다.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는 공수처가 공소제기를 요구한 최재해 전 감사원장 사건이 남아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표적 감사’했다는 혐의로 최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원 감사위원) 등에 대한 공소 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과 공수처 수사권에 대한 보완 입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월 공소청 및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공수처를 포함한 수사기관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수사권 관련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것은 입법으로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이라며 “각 수사기관들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지만, 재판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생명·손해보험업계, 쪽방촌 주민 에너지 비용 1억원 지원

    생명·손해보험업계, 쪽방촌 주민 에너지 비용 1억원 지원

    고유가 여파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유·전기요금 등 실질 지원생명·손해보험업계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을 위해 1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와 협력해 추진된다. 지원은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등 5개 지역 10개 쪽방상담소를 통해 이뤄진다. 대상자에게는 등유 등 현물 지원과 함께 실제 고지된 전기요금 보전, 냉난방용품 지급 등의 방식이 활용된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이번 지원이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도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교육청 정치적 중립 훼손… 예비후보와 학교 방문 부적절”

    김영옥 서울시의원 “교육청 정치적 중립 훼손… 예비후보와 학교 방문 부적절”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8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문제를 강력히 비판하며 관리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시내 한 학교에서 실시된 현장 점검에 해당 지역구 시의원 예비후보자가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와 동행해 시설 개선 필요성을 논의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동행한 예비후보자가 현장 점검 장면 등을 촬영해 개인 SNS에 대외적으로 공개한 사실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를 앞둔 예민한 시기에 교육청 관계자가 공식적인 현장 점검 자리에 예비후보자와 동행하고, 그 장면이 대외적으로 선거 홍보용으로 비춰질 수 있게 공개된 것은 명백한 정치적 중립 의무에 반하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교육 현장은 그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도 독립되어야 한다”며 “이번 사태는 공공기관의 공신력을 특정 후보의 선거 운동에 이용한 꼴로 보일 수 있어 엄중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해당 방문이 학교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면 마땅히 현역 의원들과 상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이를 간과한 채 예비후보와 동행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교육청을 질타했다. 이어 ‘헌법’과 ‘교육기본법’을 근거로 “교육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법적 원칙”임을 강조하며 “이번 사안은 의도와 무관하게 교육청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교육청에 ▲이번 사안에 대한 근거 자료 제시 ▲개별 사례가 아닌 교육청 전반의 관리 기준 및 운영 체계 점검 ▲선거 시기 외부 인사의 학교 출입, 현장 참여, 촬영 및 공개에 관한 대응 기준 마련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 이행을 요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명일·상일동 재건축 활성화 위해 서울시장이 현장 나서야”

    이종태 서울시의원 “명일·상일동 재건축 활성화 위해 서울시장이 현장 나서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종태 서울시의원(강동2·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동구 명일동·상일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명일동과 상일동은 강동구의 대표적 주거 지역이지만 상당수 아파트가 준공 후 수십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재건축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에도 복잡한 행정 절차와 과도한 비용 부담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이 ‘절차가 너무 어렵다’, ‘언제 시작될지 모르겠다’는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제는 행정이 주민보다 한발 앞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지원센터 운영 ▲재정적 부담 완화 대책 마련 ▲기반시설 확충 병행 ▲주민 갈등 조정 시스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먼저 행정 지원과 관련해 “재건축·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라며 “정비계획 수립부터 각종 심의와 협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 지원에 대해서는 “높은 공사비와 금리로 주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공공기여 조정과 이주비 금융 지원, 저소득·고령층 맞춤형 지원, 장기 저리 융자 및 세제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건축은 주택 공급에 그쳐서는 안 되고 도로, 학교, 공원, 주차장, 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명일동은 학군과 교통 수요가 높은 만큼 통학 안전과 교통대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찬반 갈등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공정한 갈등조정기구 운영과 정보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은 낡은 주거지를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필수 과업”이라며 “명일동과 상일동이 강동구의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장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그 목소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속보]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5년만에 ‘동일인’ 지정

    [속보]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5년만에 ‘동일인’ 지정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변경·지정했다. 2021년 쿠팡이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이후 5년간 유지돼 온 ‘법인 동일인’ 체제가 뒤집힌 것이다. 공정위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102개를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정위는 쿠팡이 동일인 지정 예외 요건을 충족한다고 보고 법인을 동일인으로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정위 판단에 관심이 모였다. 이번 결정의 핵심 근거는 친족의 경영 참여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의 직급은 쿠팡 내 최상위 등급에 해당해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급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보수와 대우 역시 동일 직급의 등기임원 수준이었다. 김 부사장은 물류·배송 정책 관련 회의를 수백 차례 주도하고 CLS 대표이사 등을 초대해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주요 사업에 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친족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등 사익편취의 우려가 없을 것’ 등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번 변경으로 쿠팡은 김 의장을 비롯한 4촌 이내 혈족과 3촌 이내 인척의 주식보유 현황과 거래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동일인이나 친족의 회사가 있을 경우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도 포함된다. 위반 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이번 조치가 한미 간 통상 마찰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쿠팡은 지난 23일 입장문에서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면 제3국에 비해 미국을 불리하게 취급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최혜국 대우 의무 위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시행령과 판단지침에 따라 지정했기 때문에 정당한 법 집행 부분에 대해 미국에서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와 대기업집단 시책 적용의 최종 책임자인 동일인을 일치시켜 권한과 책임의 괴리를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동일인 제도를 엄격하게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공정위가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공정거래법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올해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자연인 지정을 피했다. 두나무의 동일인은 법인 두나무㈜로 유지된다.
  • 증시 호황에 재계서열 지각변동… 한화 ‘5대그룹’ 첫 진입

    증시 호황에 재계서열 지각변동… 한화 ‘5대그룹’ 첫 진입

    지난해 국내 증시 호황과 지정학적 갈등 여파로 재계 서열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증권업을 보유한 대기업 집단의 자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방산 수요 확대를 등에 업은 한화는 롯데를 제치고 5대 그룹에 진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102개를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자산총액이 12조원 이상(GDP 0.5%)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47개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이들 기업은 대규모기업 집단 시책에 따라 공시의무나 상호·순환출자 금지 등을 적용받는다. 지난해 주식시장 활황으로 증권업을 주력으로 하는 다우키움의 자산이 10조 3860억원에서 12조 2410억원으로 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상향 지정(49→47위)됐다. 토스도 자산 5조 4230억원을 기록하며 대기업 집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DB(40→37위), 대신(76→69위) 등 증권업 관련 소속회사를 둔 곳들의 순위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곳은 한화다.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면서 방위산업회사를 소속회사를 둔 한화의 재계 서열이 7위에서 5위로 올랐다. 자산은 125조 7410억원에서 149조 6050억원으로 증가했다. 방위산업회사를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산업도 62위에서 53위로, LIG도 69위에서 6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류 열풍에 힙입어 관련 집단이 신규 지정되는 곳도 있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약·바이오 등 주력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96위)됐다. 오리온 역시 제과류 해외 매출 증가 영향으로 대기업 집단에 새롭게 편입(99위)됐다. 반면 영원은 자산감소로 명단에서 빠졌다. 빗썸의 경우 지난해 가상자산 시황회복에 따른 매출·영업이익 증가로 자산이 약 1조 4000억원 늘며 재계 서열 90위에서 76위로 크게 올랐다. 애경산업㈜를 인수한 태광(59→48위),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소노인터내셔널(64→52위)의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 CJ온스타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협업 캠페인

    CJ온스타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협업 캠페인

    CJ온스타일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29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모티프로 한 대형 브랜딩 캠페인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슬로건은 ‘올여름, 온스타일이 악마를 입다’로 유통 플랫폼과 영화 콘텐츠를 접목해 스타일 플랫폼이란 정체성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영화 속 세계관과 스타일을 반영해 2500종의 패션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단일 상품이 아닌 오피스룩, 리조트룩 등을 제안한다. CJ온스타일은 영화, 스포츠, 캐릭터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해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지난 9일 내놓은 프로야구 굿즈는 10일간 3만 5000개가 판매됐다. 특히 야구 팬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소품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면서 전체 판매 중 패션 상품 비중은 52.8%를 차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CJ온스타일을 찾아야 할 이유와 즐길 거리를 넓히는 차별화된 IP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AI 3대 강국’ 빈말 아니라면, 몇 배 노력 쏟아 증명하길

    [사설] ‘AI 3대 강국’ 빈말 아니라면, 몇 배 노력 쏟아 증명하길

    정부가 구글의 인공지능(AI) 개발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와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며 ‘AI 3대 강국’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AI 인재 양성, 책임 있는 AI 활용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를 방문한 허사비스 CEO에게 “글로벌 AI 허브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독보적 기술력과 역량을 지닌 구글 딥마인드가 이 여정의 핵심 파트너로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전 세계가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현실이다. 글로벌 선두 주자인 구글과의 전략적 동맹은 한국 AI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3대 강국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다. 2030년까지 민관 합산 100조원을 투입해 세계 3위권의 AI 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려 놓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비전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생존 전략’으로 규정했다.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지, 도태될 위험에 처한 추격자 신세가 될지를 결정하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고도 강조했다. 냉철한 현실 진단이자 시의적절한 방향 제시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인 하정우 수석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불과 열 달 만에 사직한 것은 그래서 더 유감스럽다. 청와대가 그를 임명할 때 ‘AI 주권을 강조하는 소버린 AI 전문가’로 홍보하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몇 번이나 “하 GPT”라 극찬하며 힘을 실었던 장면도 생생하다. 국가 미래의 사활이 걸린 AI 전략보다 눈앞의 정치가 우위에 놓이는 현실은 안타깝고 답답하다. 정부는 AI 3대 강국 로드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후임 인선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예술가와 예술경영자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예술가와 예술경영자

    최근 문화예술계는 음식 칼럼니스트 출신 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 코미디언 출신 정동극장장을 두고 들썩였다. 진보 성향 단체인 문화연대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조직해 성명서를 발표했고,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을 공부하는 이들도 분노했다. 또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던 음악가가 예술의전당 사장이 되는 등 클래식 음악 관련 기관장들로 전부 음악인들이 임명됐다. 이 역시 생각해 볼 거리를 던진다. 물론 새로운 일은 아니다. 음악가들이 관련 기관의 수장이 되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음악가와 문화예술기관의 대표(예술경영자)는 엄연히 다른 직업이다. 문화예술기관의 최고경영자는 공연을 기획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관 전체가 자신의 책임이니 그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뿐만 아니라 경영 기획, 재무, 인사, 노무, 홍보, 마케팅, 후원 협찬, 무대, 시설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평생 음악만 해 온 이들이 하루아침에 직업을 바꿔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예술을 잘하니까 이것도 잘하지 않겠느냐는 것은 근거가 부족한 예측이며 희망 사항이다. 원론적으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사람은 조직이 어떻게 일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직원들을 잘 이끌 가능성도 낮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낼 수는 있겠지만 조직을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도 있다. 공문서 하나 만들어 본 적 없는데 결재 문서는 수북이 쌓인다. 하위직 경험이 없으면서 직원들의 애로는 제대로 알 것인가. 만약 보은 인사로 온 이라면 직원을 평가하는 기준은 실적일까, 충성심일까. 능력에 따라, 때로는 운이 좋아서 이동 경로와 시간이 단축될 수는 있겠지만 원칙은 작고 낮은 곳에서 실력을 쌓으며 점차 크고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렇게 실적이 쌓이고 평판이 쌓여 최고의 위치에 오른다. 우리가 아는 엘프필하모니, 카네기홀, 베를린필하모닉 등 해외 명문 공연장과 오케스트라의 대표들 대부분이 그런 과정을 겪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 예술기관의 최고경영자 자리는 그동안 예술경영자로서 이룬 성과로 가야 할 곳이지, 예술가이니 예술경영도 잘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받으며 갈 자리가 아니다. 이에 더해 음악감독(지휘자)이 있는 오케스트라에까지 음악가를 대표로 임명하는 것은 더 문제다. 둘의 역할 분담이라는 본래 취지에 어긋나서다. 요즘은 직원 한 명 뽑는 일조차 매우 까다롭다. 정규직은 물론이고 비정규직도 그렇다. 필요한 지식과 능력, 경험과 자격 요건을 적은 ‘직무기술서’가 있고 학연·지연 등 각종 인맥을 차단하는 블라인드 전형은 기본이다. 최고경영자라면 그보다 더 엄격한 선발 절차가 필요한 것 아닐까. 그런데도 정관에는 ‘문체부 장관이 임면한다’는 단 한 마디뿐이다. 이사회나 임원추천위원회 등을 통한 구체적인 절차를 정하고 ‘제대로’ 시행함이 옳다. K컬처를 말하려면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 “AI 번역했다면 한강 노벨상 탔을까”

    “AI 번역했다면 한강 노벨상 탔을까”

    문정희·나태주·황석영 등 9명 참여7개 언어 전공 60명 2년 석사과정K문학 수요 폭발… 내년 9월 개교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인공지능(AI)이 번역했다면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었을까요?”(곽현주 한국문학번역원 번역교육본부장)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 한국문학 콘텐츠를 향한 세계인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한국문학번역원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산하에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 등 문학계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추진위원회’가 28일 발족했다. 앞서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을 지낸 문정희 시인을 비롯해 나태주·도종환 시인, 황석영·은희경 소설가, 권영민·유성호 문학평론가, 박은관 ㈜시몬느 회장 등이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학원 설립 취지와 비전을 공유했다. 현재 운영 중인 한국문학번역원 산하 번역아카데미를 대학원대학교로 전환하는 것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물밀듯이 쏟아지는 한국문학 번역 수요가 동력이 됐다. 대학원대학교는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석사 학위를 준다. 앞서 아카데미로 운영할 땐 학생들이 2년간 전문적인 과정을 마쳤음에도 학위가 없어 교수 임용을 비롯한 학위 기반의 경력을 이어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입학 정원은 60명(내국인 30명, 외국인 30명)이고 7개 언어(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전공 과정이 설치된다. 추후 박사 및 박사후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강의 소설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번역가이자 번역아카데미에서 번역가를 양성하고 있는 윤선미 교수는 “번역가만큼 한 작품에 오래 머무르는 독자가 없다. 번역가는 그 작품을 제일 잘 아는 평론가이기도 하다”며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에 관한 담론을 활발히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학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고민거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고도로 발달한 생성형 AI는 과연 ‘인간 번역가’가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다만 아직 문학 번역에서는 AI가 초보 수준에 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세계 문화 예술 교류를 선도할 고급 번역 전문가를 번역대학원대학교 설립을 통해 양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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