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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외교부 장관 “韓 유조선, 호르무즈해협 통과 중”

    조현 외교부 장관 “韓 유조선, 호르무즈해협 통과 중”

    한국 국적의 대형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그래서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면서 “200만 배럴”이라고 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해당 유조선이 서울에 본사를 둔 HMM의 유니버설 위너호로, 도착지는 울산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유니버설 위너호가 쿠웨이트산 원유를 선적했으며 이날 이란 라라크섬 남쪽 이란이 승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항로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했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이날 중국 대형 유조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뒤 이같이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만약 유니버설 위너호가 통과에 성공한다면 한국 유조선으로서는 최초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유조선 3척이 이곳을 지나면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의 대형 유조선 통항량이 가장 많은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 쓴다는데 더 사라니”…스타벅스 ‘60% 환불 규정’에 소비자 재차 분통

    “안 쓴다는데 더 사라니”…스타벅스 ‘60% 환불 규정’에 소비자 재차 분통

    “다시는 안 마실 커피인데, 돈을 돌려받으려면 그 커피를 더 사 마시라는 게 말이 됩니까.”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직장인 A(34)씨는 남은 카드 충전금 환불을 거절당한 뒤 이같이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불매조차 마음대로 못 하게 돈을 인질로 잡은 꼴”이라며 혀를 찼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불매 운동을 넘어 선불카드 ‘환불 대란’으로 번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잔액을 돌려받고 애플리케이션을 탈퇴하려 해도, 충전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환불해 주는 약관에 막히면서 오히려 2차 분노를 키우는 모양새다. 이날 점심시간 무렵 찾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일대 스타벅스 매장은 직장인들로 북적이던 평소와 달리 한산했고,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논란이 된 텀블러는 진열대에서 치워졌고, 사과문이 붙어 있었다. A씨처럼 매장을 찾았다가 ‘카드 잔액의 60% 이상 소진 시에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기계적인 안내를 받고 황당한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환불 조건을 채우려 원치 않는 소비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은 9000원을 털어내려 1500원짜리 매장 바나나 6개를 샀다”는 씁쓸한 인증 글이 화제가 됐다. 환불하러 매장에 가는 것조차 싫다며,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구매 확정을 하면 비대면 환불이 가능하다는 ‘꿀팁’까지 공유됐다. 불매 움직임은 개인을 넘어 기업 간 거래와 단체 모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벤트 경품으로 쓰이던 스타벅스 쿠폰을 타 브랜드로 바꿔 달라는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잇따르고, 단골 모임 장소를 인근 카페로 옮겼다는 누리꾼들의 인증도 줄을 잇는다. 이번 논란은 ‘불공정 약관’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도 번질 조짐이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인 양홍석 변호사는 “60%를 쓰지 않으면 환불 자체가 불가하다는 기업의 논리는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해당 조항에 대해 환불 소송을 예고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역시 이날 서울경찰청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광주에서도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황일봉 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등 5·18 유공자 5명은 이날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와 책임자 등 4명을 모욕 및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광주 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텀블러를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홍보물에 ‘탱크데이’라는 명칭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시민사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8일 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약관의 적법성과 별개로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모든 거래는 약관이라는 명시적 계약에 따라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도 그 점을 먼저 인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사회적 여론이 일고 불매가 강해진 상황이라면, 약관이 어떻게 돼 있든 잘못의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환불 요구를 수용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을 감수하고도 환불해 주는 모습이야말로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복권기금 활용 숲체험교육, 청소년 생태감수성 높였다

    복권기금 활용 숲체험교육, 청소년 생태감수성 높였다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가 운영 중인 체험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생태감수성과 환경 인식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최근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 ‘나무가 아파요~ 도와줘요!’ 운영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수목치료 장비를 활용해 나무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과정을 경험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루페를 활용한 병해충 관찰부터 수목 상태 진단, 수간주사 실습, 막대비료 설치 등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전문 수목치료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협회 관계자는 “단순 이론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덕분에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복권기금의 공익적 활용 구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생들은 “복권기금이 환경과 사람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산림 분야 전문 직업군에 대한 관심 확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등 산림 관련 직업에 관심을 보였으며, 환경 보호와 생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협회는 이번 사업이 환경교육과 공익교육, 진로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산림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나무를 단순 식물이 아닌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생명체로 인식하게 되면서 생태 시민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림 분야 전문 직업에 대한 조기 경험이 미래 환경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과학·환경·진로교육을 접목한 통합형 산림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춘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산림의 가치와 생태 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숲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 속에서 배우고 미래 산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는 생활권 수목 병해충 관리와 친환경 수목진료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건강한 도시숲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카카오도 파업하나…“5개 법인 투표 찬성” 주가는 ‘4만원’

    카카오도 파업하나…“5개 법인 투표 찬성” 주가는 ‘4만원’

    삼성전자가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간 막판 조정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현실화한 가운데, 카카오도 5개 법인 노조가 파업에 찬성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5개 법인(카카오 본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은 각각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모두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 관계자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마련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공유하겠다”라고 전했다. 카카오 노사는 임금협약을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린 끝에 노조가 지난 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카카오 본사는 노사 간 상호 합의 하에 조정 기일을 연기했지만, 나머지 4개 법인은 조정이 결렬됐다. 카카오 본사의 2차 조정 기일은 오는 27일 오후 3시다. 카카오의 본사 조정까지 최종 결렬될 경우 창사 이래 첫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까지 파업 위기에 놓이면서 카카오 주가는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 3거래일간 10% 가까이 하락한 카카오 주가는 이날도 3% 안팎 하락하며 4만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카카오페이도 4%대 밀리고 있다. 2021년을 전후해 ‘국민주’로 불리다 곤두박질쳤던 카카오 주가는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정책 기대감에 훈풍이 불며 7만원대 초반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란 전쟁 이후 하락세에 놓인 데 이어 코스피가 7000에 이어 8000까지 오르는 와중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 당진 찾은 김태흠 “해양 관광 복합단지 등 위대한 당진 만들 것”

    당진 찾은 김태흠 “해양 관광 복합단지 등 위대한 당진 만들 것”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20일 당진시를 찾아 제2서해대교 건설,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당진시 관광라운지에서 열리는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성환 국민의힘 당진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약식 당시 순연한 간담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날 주민 간담회에는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이종윤 제2대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당진시개발위원회, 당진으로 귀농 후 스마트팜을 경영하는 청년 농업인, 여성 영농인회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당진은 대한민국 3대 철강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에너지인 수소도시로서 제조업 혁신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는 도시”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당진 송악에서 화성 구간에 제2서해대교를 깔아서 물류와 산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상습 정체로 불편하셨던 부분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 상가번영회 관계자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요청에 “도비도와 난지도를 해양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삽교호·왜목마을·합덕제·솔뫼성지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당진형 관광벨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도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통해 지역에 정착한 청년이 직접 수확한 토마토를 가져와 김 후보와 참석자들이 함께 시식하며 훈훈한 시간이 펼쳐졌다. 그는 민선 9기 공약으로 석문 간척지 내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조성해 2028년까지 36만 평의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의 당진시 주요 공약은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통한 세금 감면·현금지원·규제 완화·원스톱 행정 △자동차 수출단지 조성 △철강산업단지 분산에너지 특구 전환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이 있다.
  • 靑, 삼성 노사 협상 결렬에 “매우 유감…합의 최선 다해주길”

    靑, 삼성 노사 협상 결렬에 “매우 유감…합의 최선 다해주길”

    청와대는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막판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최종 시한 전이라도 한국 경제에 미칠 우려를 고려해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는 공지를 냈다. 앞서 사후조정을 주재한 중앙노동위원회는 사측의 조정안 유보로 조정이 불성립됐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예고한 대로 21일 총파업을 강행할 전망이다.
  • 단숨에 -4% ‘폭포수’…“삼성전자 29층 살려달라” 개미들 아우성

    단숨에 -4% ‘폭포수’…“삼성전자 29층 살려달라” 개미들 아우성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의 3일간 막판 사후조정 회의가 결국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현실화하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1시 전 거래일 대비 3.18% 하락한 26만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91% 상승 출발해 막판 타결의 기대감에 2% 넘게 오르며 28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30분 노조 측이 “사측의 거부로 조정이 종료돼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노조 발표 직후 삼성전자는 한때 4.36% 밀린 26만 35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이에 코스피도 710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총파업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피해액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의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30만전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주가가 꺾이자 삼성전자를 사들였던 개미(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삼성전자 29층에 있다”, “구조대 오나”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팔자’로 돌아선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날까지 9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총 17조 4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도 물량은 개인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노사 간 사후조정을 주재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중노위는 이날 노사에 조정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를 수락했지만 사측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며 수락 여부를 유보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에 나선다. 다만 정부와 중노위는 노사 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날 “노사가 내용에 대해 상당히 접근했다”면서 “노사가 신청하면 밤이든, 휴일이든 언제든지 응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경의 고용노동부 대변인도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이 대원칙이며, (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방법을 쓰겠다”면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 서울 중구, 노후된 공동주택 14곳 시설 개선 돕는다

    서울 중구, 노후된 공동주택 14곳 시설 개선 돕는다

    서울 중구는 다세대·연립주택 등의 공용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의 대상지 14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1차 정량 평가와 현장 조사,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지원한 15개 단지 중 14개 단지를 선정했다. 단지별로 최대 1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보조한다. 선정된 단지들은 옥상 방수와 외벽 보수, 담장 정비, 노후 승강기 교체 등 공용 부분 유지·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시설 지원을 위해 이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그간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등 뚜렷한 관리 주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공용시설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10월 중구에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지원이 가능해졌다.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이 지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1986년 사용 승인을 받은 동화동의 한 빌라는 외벽 곳곳에 누수 흔적이 남았고, 처마 부분에 철근이 드러난 상태다. 다산동의 한 빌라는 외부 바닥 곳곳에 균열이 생겨 긴급 보수가 필요했다. 중구의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는 774곳이며 이 중 준공 15년 이상 지난 주택 비율은 78%다.
  • 삼성전자 노사 협상, 사측 유보로 결렬…“노조 과도한 요구”(종합)

    삼성전자 노사 협상, 사측 유보로 결렬…“노조 과도한 요구”(종합)

    3일째 이어진 삼성전자 노사의 막판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로 끝나면서 노조는 예고한 대로 21일 총파업을 강행할 전망이다. 사후조정을 주재한 중앙노동위원회가 사측의 조정안 유보로 조정이 불성립됐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 측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재개한 삼성전자 사후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에게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측은 수락하였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을 하지 않아 불성립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거부 의사를 밝혔고 조정 불성립 직전 사측이 거부 의사를 철회해 오늘까지 연장됐다”며 “그러나 사측은 의사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진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 종료된 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파업 기간 중에도 언제나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사후조정을 마친 후 입장문을 통해 “어떤 경우에라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회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면서도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회의장을 나온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긴급조정권에 대해 논의하는지 묻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나”고 부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노위 사후조정 불성립 직후 “당사자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대원칙하에 마지막까지 노사 자율 교섭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부 차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조정권에 대해선 “아직 노사 간 대화 시간 남아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성급하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중노위 “조정안 사측이 유보해 불성립”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중노위 “조정안 사측이 유보해 불성립”

    중앙노동위원회가 20일 오전 10시 재개한 삼성전자 사후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에게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측은 수락하였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을 하지 않아 불성립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거부 의사를 밝혔고 조정 불성립 직전 사측이 거부 의사를 철회해 오늘까지 연장됐다”며 “그러나 사측은 의사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 반복하며 끝내 입장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진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 종료된 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파업 기간 중에도 언제나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번 조정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노사가 합의해 사후조정을 요청하면 언제든 조정을 개시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중노위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불성립”

    [속보] 중노위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불성립”

    중앙노동위원회는 20일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불성립됐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 노조 측은 수락했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하지 않아 2차 사후조정은 불성립됐다”고 알렸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비록 이번 조정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노사가 합의 하에 사후조정을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조정을 개시해 노사 교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삼성전자 노조 “사측이 조정안 거부…내일 총파업 돌입”

    [속보] 삼성전자 노조 “사측이 조정안 거부…내일 총파업 돌입”

    삼성전자 노조가 내일부터 예정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3차 사후조정이 진행 중인 20일 오전 11시 30분쯤 입장문을 내고 “11시 사측은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며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 보조금 받고도 담합”… 공정위, 7개 제분사에 과징금 6710억원

    “정부 보조금 받고도 담합”… 공정위, 7개 제분사에 과징금 6710억원

    밀가루 가격을 짜고 친 제분업체 7곳이 담합 사건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67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들 업체는 2006년 한 차례 담합 제재를 받고도 다시 가격 담합을 벌였고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간에도 담합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밀가루 담합을 벌인 사조동아원과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삼양사, 대선제분, 한탑, 삼화제분 등 7개 업체에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 등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710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검찰 요청에 따라 7개 제분사와 관련 임직원 14명을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6년간 24차례에 걸쳐 밀가루 공급가격과 공급 물량을 담합했다. 담합 기간 동안 55회에 걸쳐 인근 식당 등에서 대표자·실무자급 회합을 가져 합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공정위가 추산한 담합 관련 매출액은 약 5조 6900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밀가루 원재료인 수입 원맥 시세 상승기에는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빠르게 반영하고 반대로 하락기에는 원가 하락분을 늦게 반영하는 식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 결과, 2022년 9월 밀가루 가격은 담합 시작 당시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최소 38%에서 최대 74%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부가 국제 원맥 시세가 상승했던 2022년 471억원의 가격안정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급한 기간에도 담합은 멈추지 않았다. 업체들은 2022년 8월 정부가 물가안정지원 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보조금 수령 시점 이전에 가격 인상 합의를 실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 위반 사실을 분명히 인식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조동아원 내부 회의에서는 “100% 공정위에 갈 수밖에 없다”, “담합 부분을 어떻게 타파할거냐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가격을 한꺼번에 올리면 담합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업체별로 가격 인상 시기 등을 조정하기도 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사조동아원이 1830억 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제분(1792억 7300만원), CJ제일제당(1317억 100만원), 삼양사(947억 8700만원), 대선제분(384억 4800만원), 한탑(242억 9100만원), 삼화제분(194억 4800만원) 순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밀가루는 라면, 국수, 빵, 과자 등 국민 먹거리의 핵심 원재료”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가격 담합에 대한 감시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선흘리 동백동산 건축높이 완화… 제주도 지정 자연유산 주변 건축규제 10년 만에 손질

    선흘리 동백동산 건축높이 완화… 제주도 지정 자연유산 주변 건축규제 10년 만에 손질

    제주도가 도 지정 자연유산 주변 건축 규제를 10년 만에 손질한다. 선흘리 동백동산 등 일부 지역은 건축 높이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금덕무환자나무 및 팽나무군락’ 등 도지정 자연유산 12곳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금덕무환자나무 및 팽나무군락 ▲선흘리 동백동산 ▲천제연 담팔수나무 ▲백서향 및 변산일엽군락 ▲명월 팽나무군락 ▲광령 귤나무 ▲신흥 동백나무군락 ▲무환자나무 ▲위미 동백나무군락 ▲식산봉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비양도의 비양나무자생지 ▲관음사의 왕벚나무자생지 등이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자연유산 경계로부터 300m 이내 구역으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건축행위를 제한하는 곳이다. 이 구역 안에서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개축하려면 별도 허용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번 조정은 관련 법령에 따른 정기 재검토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제주도는 자연유산 주변 여건 변화와 주민 불편 등을 반영해 규제를 현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선흘리 동백동산과 백서향·신흥동백나무군락 등 2개 지역은 현행 2구역에서 3구역으로 완화된다. 반면 나머지 10개소는 기존 기준이 유지된다. 허용기준은 1~3구역으로 구분된다. 1구역은 개별 검토와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2구역은 자연유산별로 건축물 최고 높이가 제한되며, 3구역은 도시계획조례 등 일반 법령에 따라 건축행위를 할 수 있다. 특히 2구역에서 3구역으로 조정되면 별도의 높이 제한 없이 일반 도시계획 기준에 따라 건축이 가능해져 주민 재산권 행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정예고 기간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조정안 공고문과 도면은 제주특별자치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은 세계유산본부 방문이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김형은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자연유산 주변 환경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달라진 만큼 현실에 맞게 기준을 정비했다”며 “자연유산 보존과 주민 생활 편의를 함께 고려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청래 “민주당 후보, 스벅 출입 자제”…정원오 캠프도 스벅 금지령(종합)

    정청래 “민주당 후보, 스벅 출입 자제”…정원오 캠프도 스벅 금지령(종합)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대표는 20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민주당 선거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나 후보들은 스타벅스 출입을 자제해주는 게 국민 정서에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여주 박시선 여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스타벅스 출입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게 매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5·18 때만 되면 국민들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갖고 있지 않으냐”며 “탱크로 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진압하던 장면을 어떻게 커피 마케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일 같은 경우 홀로코스터를 미화·옹호하면 엄중 처벌 받는다”며 “우리도 독일처럼 5·18이나 다른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조롱하거나 폄훼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도 내부 공지를 통해 스타벅스 매장 출입과 관련 물품을 캠프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됐다.
  • “AI로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충남도, 혁신아이디어 최우수 선정

    “AI로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충남도, 혁신아이디어 최우수 선정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8건 발굴‘응급실 뺑뺑이 막는 AI 시스템’ 최우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응급실 뺑뺑이’를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로 선정됐다. 도는 ‘2026년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부여소방서가 제안한 ‘응급실 뺑뺑이 원천 차단! 소방-병원 간 AI 동시 발신 스마트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이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 비효율 개선 등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82건의 아이디어 중 최종 8건이 우수 혁신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구급대원이 병원에 순차적으로 전화해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으로 다수 병원에 동시 연락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병원 섭외 시간을 기존 최대 90분에서 1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고,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스마트 긴급 출동로 확보! 인공지능(AI) 골든타임 프리패스 구축’과 ‘지자체 각종 위원회 운영 혁신을 위한 충남형 스마트 전자심의 플랫폼 구축’이 각각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골든타임 프리패스 구축’은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과 연계해 긴급 출동 시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유도해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는 아이디어다. ‘스마트 전자심의 플랫폼 구축’은 모바일 기반 원스톱 전자심의 체계를 통해 안건 열람부터 서명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 방안이다. 도는 우수 아이디어를 소관 부서와 공유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중앙 제안 제도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열 도 정책기획관은 “AI 기술과 스마트 시스템을 행정에 접목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동혁 “삼성 노조 요구 들어주면 악질 성과급 모델 탄생”

    장동혁 “삼성 노조 요구 들어주면 악질 성과급 모델 탄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노조의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급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만 1700여개이고, 2차 협력업체는 2만개가 넘는다. 이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을 내놓으라며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면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버텨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요구대로 합의가 이뤄지면 미래 투자 여력이 떨어지고 노노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이익까지 크게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 그 뒤에 무시무시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여러 대기업 노조들이 영업이익의 20~30%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노총 산하 협력업체 노조들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의 태도를 보면 노조를 설득하기보다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라며 “이제 정부를 뒷배로 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삼성전자 파업 사태의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렸다. 그는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의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즉각 노란봉투법을 개정해야 한다. 민노총도 손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임죄 폐지와 관련해서는 “기업 경영의 자유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배임죄 보완과 개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배임죄 자체를 아예 폐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재명 재판 지우기”라고 덧붙였다.
  • 조국 “유의동 1위 되는 상황 오면 국민 명령 따라야”

    조국 “유의동 1위 되는 상황 오면 국민 명령 따라야”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6·3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20일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위가 되는 상황이 오면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유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간 통합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도 “(황 후보가) 조건 없이 사퇴해버릴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특수한 상황이 되면 단일화 요구가 있을 수 있고 그러면 국민 요구에 따라야 한다’는 뜻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는 “단일화하는 그런 극단적 상황이라는 걸 전제로 한다면 단일화 방법, 절차 등 복잡해질 것 아니겠나. 아주 쉽지 않다”면서도 “몇 주를 토론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토론할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유 후보가 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가 이제 금융감독원 원장 등과 같은 일을 할 역할과 능력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시대정신이 검찰개혁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의 소신과 다른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대통령도 통제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국회에) 돌아오게 되면 연대와 통합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6·3 지방선거가 끝나면 연대와 통합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전했다.
  • ‘법왜곡죄 고소·고발’ 법관 지원 확대… 대법원, 변호사비 최대 7000만원 지원

    ‘법왜곡죄 고소·고발’ 법관 지원 확대… 대법원, 변호사비 최대 7000만원 지원

    지난 3월 법왜곡죄 도입으로 고소·고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법부가 법관에 대한 변호인 선임 비용을 늘리고, 전담 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직무소송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20일 “최근 법관 및 법원공무원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고발 등이 늘면서 형사재판부 기피 현상이 심화됐고 형사재판 담당 법관의 육체, 정신적 피로도가 증가했다”면서 이같은 지원 방안 계획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법관 직무소송 관련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법관 및 법원공무원에 대한 직무관련 소송 등에 관한 지원 내규’를 시행했다. 법관이 고소·고발을 당한 경우 기존에는 수사 단계에서만 변호인 선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재판 절차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다. 변호인 선임 비용 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개정 내규에 따라 기소 이전 1000만원, 기소 이후 2000만원까지 늘어난다.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직무소송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정해지지만 관련 사건이 상고심까지 올라가는 경우 이론적으로 수사 및 1·2·3심까지 최대 7000만원 지원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해당 법관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 지원비를 반환해야 한다. 또 법원 직무소송 지원 심의위원회의 ‘지원변호사명부’에 등재된 변호인 선임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대법원은 이같은 내규를 근거로 직무소송 지원업무 전반에 대한 관리를 위한 직무소송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해당 사무를 전담하는 직무소송 지원관도 두기로 했다. 법원행정처 내 재판 독립을 위한 종합적 지원기구인 이번 센터는 법원 구성원에 대한 위험 상황의 신속한 파악 및 상황 관리, 신변 및 신상정보 보호업무의 총괄적 지원, 직무 관련 고소·고발에 대한 지원 업무 전반 및 법원 관련 국가소송 업무 지원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12일 형법 개정안 시행으로 도입된 법왜곡죄는 판·검사나 경찰 등이 수사·기소나 재판 과정에서 법리를 왜곡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법왜곡죄 혐의로 피고발된 법관은 모두 242명으로 집계됐다.
  • 수원시, 군 소음 피해 4만8663명에게 보상금 133억 9400만 원 지급

    수원시, 군 소음 피해 4만8663명에게 보상금 133억 9400만 원 지급

    수원특례시가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사는 소음 피해주민 4만 8663명에게 피해 보상금 133억 940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12~14일 2026년 군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위한 ‘제1회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소음 피해보상 규모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소음 피해 보상금은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종별 기준과 지급 단가, 거주 기간, 전입 시기, 근무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개인별로 차등 지급한다. 수원시 소음대책지역은 국방부가 2021년 고시한 수원비행장(K-13) 주변 지역으로 세류2·평·서둔·구운·권선2·곡선동 일부 지역이다. 2025년 개정된 시행령이 반영돼 소음등고선 내 경계 지역에 있는 주택과 인접한 단독주택 135가구가 새롭게 포함됐다. 결정된 보상금은 5월 말까지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보상금은 8월 말 지급하고, 이의신청 건은 재심의를 거쳐 10월 말쯤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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