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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대표팀, 유튜버에게 받은 15억 롤렉스 시계 모두 반납

    멕시코 대표팀, 유튜버에게 받은 15억 롤렉스 시계 모두 반납

    미국의 유명 유튜버로부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받은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전량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도박 관련 규정 위반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멕시코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멕시코 대표팀은 한 유튜버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내기에서 이긴 뒤 선물한 롤렉스 시계들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유튜버 스티븐 델레오나디스는 지난 1일 멕시코와 에콰도르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멕시코가 이길 것이라는 데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걸어 120만 달러를 벌었다. 멕시코는 32강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했다. 평소 고가의 선물을 뿌리는 ‘플렉스 콘텐츠’ 등으로 1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그는 100만 달러를 들여 롤렉스 시계를 구매해 멕시코 대표팀 캠프를 방문,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단 전원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하지만 이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FIFA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결국 멕시코 선수단은 시계를 반납하기로 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6일 오전 9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회 8강 진출을 다툰다.
  • “5·18이 성역이냐” 이병태, 靑경고에도 “표현의 자유”…사퇴론 나와

    “5·18이 성역이냐” 이병태, 靑경고에도 “표현의 자유”…사퇴론 나와

    최근 배재고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논란과 관련해 “5·18이 성역이 됐다”고 발언해 청와대의 경고를 받은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사과 대신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글을 재차 올리자 여권에서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이병태 부위원장, 즉시 사퇴하시라”는 글을 올리며 “청와대가 경고한 뒤 ‘뭘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님은 이재명 정부와 안 어울린다”고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언급하며 “5·18이 성역이 됐다”고 언급해 논란을 불렀다. 그는 “역사의 성역화로 어린 학생들의 장난에 가까운 일탈도 수용이 안 되고 어른들의 ‘정치’가 됐다”면서 “고등학교 야구 라이벌전에서 스타벅스 논란을 경쟁팀 조롱에 활용했다는 학생들의 일탈을 처리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대한민국보다 김일성 사진이 나온 신문이 비에 젖는 것을 보고 울부짖는 북한의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이에 청와대는 4일 강유정 수석대변인 명의로 입장을 내고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또 “혐오와 조롱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거부 기조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특히 정부 소속 기관의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엄중히 경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최민희 의원도 “‘5·18 성역이냐’고 묻는다. 네 맞다. 민주주의의 성역”이라는 글로 이 부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 부위원장은 같은 날 거듭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배재고 학생들의 응원과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부적절했다면 비판하면 된다. 그 비판도 표현의 자유다. 하지만 발언을 근거로 한 ‘처벌’은 기본권의 부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되어야 한다. 그게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교수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한 보수 진영 인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선거캠프에 이 부위원장을 영입하려 했으나, 이 부위원장의 과거 발언 등에 대한 내부 반발이 제기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이후 이 대통령의 통합·실용 인사 기조에 따라 지난 3월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으로 발탁돼 ‘뉴이재명’ 인사로 분류된다. 여권 내에선 이 부위원장이 적어도 사과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을 향한 혐오와 조롱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민주주의의 역사를 폄훼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공직에 있는 사람의 올바른 태도”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남국 의원도 “국가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비극과 시민들이 목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를 희화화하는 행위까지 표현의 자유로 감쌀 수는 없다”면서 “잘못된 인식과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에서는 당 차원에서 이 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은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데 국민적 합의가 있을 정도로 지금의 한국 사회의 배경이 되는 역사”라며 “이에 대해 ‘북한 같다’며 정면으로 색깔론을 제기한 인사까지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의 발언은 우리 사회가 통합적 운영을 위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 우리은행, ‘수탁사 과실’에 고객정보 1만 7551건 유출… 은행권 외주 관리 또 도마

    우리은행, ‘수탁사 과실’에 고객정보 1만 7551건 유출… 은행권 외주 관리 또 도마

    외주업체 직원, 고객 닉네임·CI 유출프로젝트 종료 뒤 고객정보 잔존 논란개보위·금감원, 법 위반 여부 점검우리은행이 외부 개발업체에 제공한 고객 개인정보가 프로젝트 종료 뒤에도 업체 직원에게 남아 있다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 내부 전산망이 뚫린 사고는 아니지만, 수탁업체에 넘긴 고객정보가 제대로 관리됐는지를 두고 은행권의 외주 관리 부실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외부 개발업체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 1만 7551건을 개발자 플랫폼에 올리면서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이용자 닉네임과 온라인상 개인 식별값인 연계정보(CI)다. 해당 정보는 우리은행이 2024년 9월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외부 개발업체에 제공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업체 직원이 개발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고객정보가 포함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개발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명의의 사과문에서도 “이용자 닉네임은 회원 ID나 로그인 계정 정보가 아니며, CI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CI는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생성돼 평생 변하지 않는 고유값인 만큼,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되면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우리은행은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메시지 내 URL 클릭 등에 주의를 당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확인해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은행에 따르면 이날까지 유출 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확산되거나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은행권에서 외주업체 등을 통한 고객정보 외부 유출 사고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한국SC은행(현 SC제일은행) 외주 IT업체 직원이 고객정보 10만여건을, 한국씨티은행 내부 직원이 3만 4000여건을 빼내 대출모집인에게 넘긴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외주 개발업체로부터 유출 신고를 접수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우리은행에 사고 경위 자체 점검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필요하면 현장점검에 나서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검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관건은 프로젝트 종료 뒤 외부 개발업체에 고객정보가 남아 있었던 경위, 우리은행의 수탁업체 관리·감독 의무 이행 여부다.
  • 여소야대 강원도의회 첫 회기…우상호 협치 시험대

    여소야대 강원도의회 첫 회기…우상호 협치 시험대

    민선 9기 강원도를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지사와 여소야대로 짜인 도의회 간 협치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회기가 6일 개회한다. 도의회는 이날부터 23일까지 18일 동안 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기정예산보다 5227억원(6%) 증액된 9조 1923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민생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안을 편성했지만 증액분 중 2158억원을 지방채로 충당해야 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의회 54석 가운데 30석을 차지해 협치 없이는 원안 가결이 불가능하다. 추경예산안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우 지사가 국민의힘 김진태 전 지사의 역점 사업인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건설에 대해 원점 재검토 방침을 세운 것을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우 지사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전임 도정 지우기’라는 말이 나온다. 이미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진 도청사 신축 사업을 잠정 보류한 데 대해서도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우 지사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6·3지방선거 기간 김진태 당시 후보를 상대로 낸 고발 조치를 취하하고, 당선인 시절 보수 진영 인사를 인수위원회에 중용하는 등 통합 행보를 보여 큰 갈등 없이 회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 지사는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방향성에서 국민의힘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도정의 정무적 기능을 강화해 의회와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박찬대 시장 ‘ABC+E’ 공약 맞춤형 조직개편

    인천시, 박찬대 시장 ‘ABC+E’ 공약 맞춤형 조직개편

    인천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핵심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조정국과 원도심혁신국, 기후에너지국, 철도도로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수위원회 권고안을 토대로 시장 핵심 공약인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전략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원도심 혁신, 기후위기 대응, 교통체계 고도화 등 주요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원도심혁신국과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통합돌봄국 등 6개 국을 관장한다. 행정부시장 산하에는 공약 이행을 총괄하는 정책조정국과 기후에너지국, 철도도로국을 새로 설치한다. 또 미래산업국은 미래산업본부로 격상하고 경제산업본부는 경제국으로 재편해 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기능을 분리한다. 교통국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정책국과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철도도로국으로 나뉜다. 소방본부에는 소방공무원 복지와 건강 지원을 위한 보건안전복지과도 신설된다. 조직개편이 시행되면 시 조직은 기존 1실 17국 3본부 1단에서 1실 19국 3본부 체계로 확대되고, 과 단위 조직은 115개에서 119개로 늘어난다. 총 정원도 7600명에서 7702명으로 102명 증원된다. 박찬대 시장은 “새로운 시정부 출범에 맞춰 성과 중심의 조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312회 인천시의회에 제출해 심의·의결을 거친 뒤 오는 8월부터 개편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 중국 최대 지하교회 이끈 조선족목사, 트럼프 요청에 석방

    중국 최대 지하교회 이끈 조선족목사, 트럼프 요청에 석방

    중국 최대 지하교회를 이끌던 조선족 김명일(에즈라 진밍르·57) 목사가 전격적으로 풀려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4일(현지시간) 김 목사의 가족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그의 석방 사실을 공개하며 기뻐했다. 김 목사의 석방은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의 대대적 지하교회 단속 과정에서 구금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방문 당시 그의 석방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목사와 함께 홍콩 언론인 빈과일보 창업자 지미 라이의 석방도 함께 요청했으나 시 주석은 라이에 대해서는 “어려운 문제”라며 난색을 보였다. 김 목사는 베이징, 선전, 상하이 등 전국 각지에서 시온교회의 목사, 신자들 30여명과 함께 체포됐는데 이는 중국 당국이 40년 만에 벌인 최대 규모의 종교 단속으로 알려졌다. 시온교회는 2007년 설립된 미등록 가정교회로 헤이룽장성 출신인 김 목사는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신학박사를 취득했다. 중국 당국의 표적이 되자 베이징을 떠난 김 목사는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의 자택에서 구금됐다. 아내와 딸들은 6년 전 모두 미국으로 이주한 상태였다. 단기간에 신도 수백명을 모아 베이징 내 최대 지하교회 가운데 하나였던 시온교회는 지난 10월 구금된 목사와 신도들이 가혹 행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은 구금된 여성 신자 안메이의 증언을 인용해 “2025년 12월 22일과 2026년 1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변호사의 접견이 차단되었다”면서 “협박, 유인, 기만 등 불법적인 수단을 통한 증거 수집과 고문을 통한 자백 강요, 심각한 신체적 피해 유발 등의 불법행위를 변호사 접견 차단으로 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경찰은 자발적 기부인 교회 헌금을 경제 범죄로 규정해 교회 신자들이 은행 거래 내역에 대한 서명을 거부할 경우 이동을 제한시켰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공산당 허가를 받고 당의 통제와 관리를 받는 ‘중국기독교 삼자 애국운동위원회’ 소속 외의 다른 교회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 임실 성가리 한옥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전망

    임실 성가리 한옥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 전망

    전북 임실군 성가리 근대한옥 건물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될 전망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최근 ‘임실 성가리 근대한옥’에 대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예고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1939년 건립된 건한옥이다. 크기는 안채 연면적 125.87㎡(약 38평), 문간채 연면적 45.89㎡(약 14평) 규모다. 성가리 한옥은 전통 한옥 양식과는 달리 근대 이후 건축·생활 양식이 반영됐다. 안채의 ‘부엌’과 간단한 반찬을 만들던 공간인 ‘찬방’이 분리됐다. 설계는 부엌에서 툇마루를 거쳐 방으로 이동하게 하는 근대의 생활 양식이 반영됐다. 또 2중 서까래가 독특한 지붕 구조를 이루고 있다. 아치형 창호, 꽃 모양 철제 장식, 실내 붙박이 가구 등 독특한 부분이 많아 건축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안채 지붕의 유리 창호, 안방 벽장, 다락문 등은 유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필수 보존 요소’로 평가됐다. 국가유산청은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 한국이 쿠팡 차별한다더니…“트럼프, 쿠팡 주식 샀다” 보유량은? [핫이슈]

    한국이 쿠팡 차별한다더니…“트럼프, 쿠팡 주식 샀다” 보유량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18차례 사고판 것으로 확인됐다. 미 정부윤리청(OGE)이 최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직자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투자계좌 #7’과 ‘투자계좌 #8’을 통해 쿠팡 클래스 A 보통주를 보유하거나 매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6년에 제출된 연례 재산보고서(2025년분 대상)상 투자계좌 #7에는 쿠팡 클래스 A 보통주가 5만 1달러~10만 달러 규모로 기재돼 있고, 해당 투자에서 발생한 소득은 없거나 201달러 이하로 표시됐다. 투자계좌 #8에도 쿠팡 클래스 A 보통주 2개 항목이 각각 1001달러~1만 5000달러로 신고돼 있다. 거래는 지난해 10월부터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가 11월에는 매도 거래가 이어졌고, 12월에는 다시 두 투자계좌를 통해 수만 달러어치의 쿠팡 주식을 사들였다. 올해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쿠팡 주식을 꾸준히 거래했다. 올해 1월에 매도 3건, 2월에는 매수 2건과 매도 1건 등을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월 12일에는 10만 1달러~25만 달러 상당의 쿠팡 주식을 매수한 거래가 포함돼 있다. 이는 확인된 쿠팡 거래 가운데 단일 거래로는 가장 큰 규모다. 가장 최근 신고된 쿠팡 거래는 5월 중·하순에 이뤄진 매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8일 쿠팡 클래스 A 보통주 1만 5001~50000달러 상당을 매도했고, 22일에도 같은 종목 5만 1~10만 달러 상당을 추가로 팔았다. 미 정부윤리청의 재산공개 자료는 개별 거래의 실제 주식 수량이나 매매 단가가 아니라 금액 구간만을 공개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 거래를 통해 실제로 올린 수익이나 손실 규모, 정확한 보유 수량은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신고서에 명시된 자산 가치의 상한액을 기준으로 산출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했던 쿠팡 주식 잔고는 최대 13만 달러(약 2억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자산이 수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쿠팡 주식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의미 있는 비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자신이 개별 거래에 관여하지 않으며 주식 거래는 위탁 운용을 통해 이뤄진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 1일 노스다코타주 방문길에 기자들과 만나 “나는 개인 재정에 관여하지 않는다. 내 돈을 운용하는 펀드들이 있다”며 “그들과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악관 “한국 정부, 쿠팡 표적으로 삼아”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쿠팡 주식은 그의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최근 미국 정부가 쿠팡에 대한 한국의 처분을 두고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 2일 미 백악관 당국자는 미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 쿠팡 보고서와 관련한 질의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기업들을 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합리적 잣대를 적용하더라도, 이재명 정부는 쿠팡을 콕 찍고 있다(single out)”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디지털 서비스의 시장 접근 제한을 포함한 불공정 무역 관행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공개된 35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위원회가 확보한 증언과 문서를 토대로 “한국은 수십 년간 미국인 소유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왔으며 최근 들어 차별적 대우가 더욱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특히 쿠팡 사례에 집중했다. 보고서는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불만을 품은 전직 직원의 데이터 시스템 무단 접근’으로 규정하고 “한국 정부가 이를 계기로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쳤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적 따라 기업활동을 차별 대우하지 않는다” 반박미국 정부의 해당 주장과 관련해 지난 3일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브리핑에서 “보고서를 보면 우리의 내용은 많이 반영돼 있지 않고 쿠팡의 일방적 주장만 나와 있어 저희가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면서 “국적에 따라 기업 활동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거나, 누구를 표적화해 조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에 대한 조사는 모두 국내법상 적법 절차에 따라 비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가 차별적이고 표적화해서 이뤄지고 있다거나 부당한 규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보고서 내용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해당 기업과 우리 정부 사이에 이 사안을 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다. 우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3300만 건 이상의 인적 정보가 유출됐고 이는 해당 기업도 시인한 바”라면서 “쿠팡의 전 직원인 중국인이 중국에서 유출했고 그 속에는 한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의 정보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유사한 정보 유출이 미국에서 있었고, 미국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적 정보가 중국에 유출됐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면 미국에서 굉장히 심각한 이슈가 아닐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트럼프, ‘쿠팡 주식’ 18번 사팔사팔…한국 때리더니 이거였나

    트럼프, ‘쿠팡 주식’ 18번 사팔사팔…한국 때리더니 이거였나

    2025년 10월∼2026년 5월 사이 사고팔기운용사 통한 매매내역 재산신고 기록에 적시현재 2개 계좌에 최대 13만 달러 보유 추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차례 매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개별 투자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한미 통상 현안의 당사자로 떠오른 쿠팡 주식을 대통령이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OGE에 제출한 연례 재산신고서와 5월 8일 자 정기거래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투자계좌 2곳을 통해 운용사를 거쳐 쿠팡 보통주를 총 18차례 매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쿠팡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매도한 뒤 올해 2월 다시 대규모로 매수했고, 5월 일부를 처분했다. 연례 재산신고서상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한 쿠팡 주식 규모는 최대 13만 달러(약 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연례 재산신고서에는 투자계좌 한 곳에 5만 1000∼10만 달러 상당의 쿠팡 주식이, 다른 계좌에는 각각 1001∼1만 5000달러 규모의 쿠팡 주식 2건이 기재됐다. 이들 보유분은 모두 투자에 따른 소득이 ‘없거나 201달러 이하’로 신고돼, 자산 규모 자체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개별 투자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자산이 자녀들이 관리하는 신탁에 남아 있으며, 개별 투자 결정은 독립 금융기관이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 거래도 트럼프 대통령 계좌에서 올해 1분기에만 3600여 건에 이르는 대규모 매매의 일부이며, 신고 금액도 정확한 액수가 아닌 구간으로만 공개된다. 이 때문에 쿠팡 거래가 특정 의도에 따른 것인지, 실제 수익이 얼마인지는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거래가 이뤄진 시점이 쿠팡을 둘러싼 주요 국면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을 집중 매매한 지난해 10월 중순~11월 중순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표를 앞둔 시기였다. 다시 매수에 나선 12월 중순은 한국의 ‘쿠팡 청문회’가 미국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한 무렵이었고, 대규모 매수가 이뤄진 올해 2월에는 쿠팡 관련 비공개 증언이 미 연방하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뤄졌다. 다만 이런 시점의 일치가 실제 거래 판단과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팡 주식 거래로 실제 얼마의 수익을 거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가장 큰 규모의 매수가 이뤄진 2월 당시 주가가 주당 18달러 안팎이었고, 5월 매도 시점에는 15달러 선까지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수익률이 높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정치권에서는 올해 들어 한국 정부가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법사위는 지난 1일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쿠팡 문제를 둘러싼 미 행정부와 의회의 대(對)한국 압박이 강화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자산에 쿠팡 주식이 포함된 사실 자체가 이해충돌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트럼프 행정부 핵심 외교·통상 당국자들도 취임 전 쿠팡과 강연·자문 또는 컨설팅 관계를 맺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법률회사 킹앤드스폴딩 파트너로 재직하던 2024년 5월 17일 쿠팡으로부터 강연·자문 사례금 1만 달러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현대차에서도 같은 명목으로 2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대한국 외교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엘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도 취임 전 아메리칸글로벌스트래티지(AGS)에서 근무하며 쿠팡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재산신고 규정상 연간 5000달러(약 765만원) 이상을 받았을 경우 신고 대상이다. 후커 차관은 SK와 포스코, 현대차,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에도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신고했다. 후커 차관이 몸담았던 AGS는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회장을 맡은 회사다. 오브라이언은 한국의 플랫폼 규제를 비판해 왔으며, 쿠팡은 AGS의 고객사였다.
  • ‘5·18 군홧발’ 5월부터 걸려 있었다…일베식 조롱, ‘진심없는 사과’까지가 ‘완성’

    ‘5·18 군홧발’ 5월부터 걸려 있었다…일베식 조롱, ‘진심없는 사과’까지가 ‘완성’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고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가 사회 일각에서 그저 ‘놀이 문화’로 치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 오월길 안내 표지판에서 발견된 군화는 올해 5월부터 걸려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5일 연합뉴스와 5·18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인근 교차로 전봇대에 설치된 오월길 안내 표지판에서 발견된 군화와 관련해 재단은 인근 주민으로부터 “5월부터 군화가 걸려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어떤 의도나 경위로 군화가 걸려 있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5·18에 대한 조롱이나 비하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교롭게도 군화가 발견된 장소가 5·18 사적지인 옛 광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이고, 최초 목격 시점도 제46주년 5·18 기념행사 기간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들을 짓밟았던 계엄군의 ‘군홧발’의 의미를 담아 조롱의 의미로 내건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내걸린 군화가 비교적 최근에 장병들에게 보급된 종류라는 점을 근거로 군화를 건 주체가 젊은 연령대의 남성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과거 10여년 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일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5·18 조롱·비하 사례는 최근 몇 년 새 온·오프라인과 세대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46주년 기념식 당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활용한 ‘탱크 데이’ 텀블러 이벤트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고, 지난달 고교야구대회에서는 배재고 학생들이 상대팀인 광주제일고(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일었다. 반대로 진보 진영에서 일베식 조롱 문화를 비판하면서 ‘탱크’ 표현을 써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 최욱씨는 ‘탱크 데이’ 논란이 이어지던 6월 5일 방송 도중 “그들이 동경하는 게 전두환이다. 온라인상에서 (일베) 범죄만큼은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발언해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5·18 민주화운동 및 지역 비하 등 ‘일베식 조롱’ 논란이 터진 뒤 사과문을 올리면서도 ‘실수’였다거나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이 반복되면서 혐오와 조롱 문화에 명확한 불이익의 경계를 그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20 극우가 온다’의 저자 정민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엑스(X)에 ‘조롱 → 걸림 → 사과문 → 무사히 끝’이 ‘일베 놀이의 공식’이라며 “혐오 드립을 숨겨 던지고 걸리면 사과문을 올린다. 비난이 가라앉으면 아무 피해 없이 빠져나간다. 사과는 반성이 아니라 ‘무마’ 절차다. 그 무마가 먹히는 순간 놀이는 이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로 끝나지 않는 것. 생계와 활동에 실제로 꽂히는 처벌과 징계. 그것 하나만이 이 놀이를 처음으로 ‘실패’시킨다”라고 강조했다. 오월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도 5·18 폄훼가 이제는 일상 공간으로까지 침범해 놀이 문화처럼 소비되는 만큼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박강배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는 “5·18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는 무관하게 일부 세대에서 이를 조롱과 희화화 대상으로 반복 소비하고 있다”면서 “죄책감 없이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받아들이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곡·폄훼를 넘어 조롱하는 행태가 언행으로까지 표출되고 있는 만큼 단순 일탈로만 볼 수 없다”며 “처벌을 강화하거나 조롱·희화화 행위를 제재할 수 있는 입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질적 제재 등 제도적 대응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병로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행동 변화를 끌어내려면 인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역사 교육, 민주 시민 교육을 강화해 5·18의 의미를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만 참여자치21 대표도 “5·18 사적지와 국립5·18민주묘지를 직접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체감하는 체험형 교육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스스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 누구 잘못인가…외국인 농사 제대로 망친 SSG, 베니지아노도 방출

    누구 잘못인가…외국인 농사 제대로 망친 SSG, 베니지아노도 방출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방출했다. 올해 역대급 외국인 선수 잔혹사를 쓰는 분위기다. SSG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베니지아노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새 외국인 선수는 영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SSG가 개막 전에 원래 영입하려 했던 드류 버하겐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생겨 긴급히 대체 수혈했지만 16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의 성적으로 한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승부를 걸어야 할 6월에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1로 이숭용 감독의 시름을 깊게 했다. 시작부터 버하겐 문제로 꼬였던 SSG는 올해 외국인 선수 구성에 유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미치 화이트는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올해 6경기 등판에 그친 끝에 지난달 6일 방출됐다.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11. 화이트의 부상 대체 선수였던 히라모토 긴지로는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56의 성적을 낸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 대체 선수로 영입한 토마스 해치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08로 국내 선수만도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 선수인 타케다 쇼타는 14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7.4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의 집단 부진과 함께 SSG의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선두 경쟁을 펼치던 SSG는 어느덧 리그 9위로 미끄러졌고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한화 이글스와도 9.5경기 차이로 좁히기 쉽지 않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 괴롭힘·차별 없는 일터로…은평구, 맞춤형 인권 교육·캠페인 운영

    괴롭힘·차별 없는 일터로…은평구, 맞춤형 인권 교육·캠페인 운영

    서울 은평구는 혐오·차별과 직장 내 괴롭힘 없는 상호 존중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권 교육과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인권 팝업교육’을 운영해 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였다. 올 4월에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지난달에는 혐오·차별 예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공유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해 관리자 과정과 일반 직원 과정으로 나눠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는 사전 설문조사와 참여형 퀴즈를 함께 운영해 직원의 참여도를 높였다. 교육과 함께 ‘은평 칭찬 챌린지’ 등 참여형 캠페인도 운영했다. 직원은 행정시스템 청렴소통마당 게시판으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제6기 은평구 인권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도 상호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는 앞으로도 인권 교육과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혐오와 차별, 직장 내 괴롭힘은 사후 조치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권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5·18 성역 됐다, 북한 같아” 배재고 야구부 중징계 비판한 이병태… 靑 “부적절한 처신” 엄중 경고

    “5·18 성역 됐다, 북한 같아” 배재고 야구부 중징계 비판한 이병태… 靑 “부적절한 처신” 엄중 경고

    이병태 “학생들 ‘장난’ 어른들 ‘정치’ 돼” 與최민희 “5·18은 민주주의 성역 맞다” ‘스타벅스 응원가’로 중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를 둘러싸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성역’인지에 대한 정치권 논쟁이 벌어졌다. 청와대는 “5·18이 성역이 됐다”고 언급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이병태 부위원장에 대해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공개 경고했다. 이번 논쟁과 청와대의 경고는 지난 2일 이 부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 지역을 비하하는 야유로 물의를 빚고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비판 의견을 게재하면서 촉발됐다. 이 부위원장은 “많은 종교는 인간이 만든 교리를 이유로 그 교리에 의문을 다는 사람들을 이단의 신성모독을 이유로 사회에서 추방하고 때로는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며 “성역이 존재하면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잔혹사는 내가 종교적 사회보다 세속화 사회를 역사의 발전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라며 “신이 죽어야 인간이 온전히 산다”고 적었다. 이 부위원장은 “고등학교 야구 라이벌전에서 스타벅스 논란을 경쟁팀 조롱에 활용했다는 학생들의 일탈을 처리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엇인가”라며 “이 땅에 5·18이 성역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배재고 야구부)의 행위가 ‘5·18 자체’가 아니라 ‘스벅 논란’에 대한 풍자로 이해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면서 “역사의 성역화로 어린 학생들의 ‘장난’에 가까운 일탈도 수용이 안 되고 어른들의 ‘정치’가 됐다. 그들에게 잘못을 성찰할 수 있게 하는 ‘교육적’ 해결 방안으로 이게 최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 모습은 대한민국보다 김일성 사진이 나온 신문이 비에 젖는 것을 보고 울부짖는 북한의 모습”이라며 “이처럼 여유 없는 세상이 그리 좋아 보이나. 성역은 신성모독의 처형을 정당화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묻는다. ‘5·18은 성역입니까’. 답해드린다. 네, 맞다. 5·18은 민주주의의 성역이다”라고 말했다. 4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부위원장이 개인적 의견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것은 혐오와 조롱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거부 기조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정부 소속 기관의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중히 경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대규모 지역 투자 사업인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행 여부가 검증되거나 검증하려는 시도도 없었다”며 연일 비판적 글을 게시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명예교수로, 이 대통령의 통합·실용 인사 기조에 따라 지난 3월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으로 발탁된 이른바 뉴이재명 인사다. 우파 성향인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오죽하면 감스트까지 대표팀 감독 지원…“손흥민·옌스 꼭 기용”

    오죽하면 감스트까지 대표팀 감독 지원…“손흥민·옌스 꼭 기용”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 이후 한국 축구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축구 유튜버 감스트가 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하겠다는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스트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채용에 지원하게 됐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보고 화가 나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자신의 공약도 내놨다. 감스트는 “쓰리백은 쓰지 않겠다”며 “손흥민과 이재성, 옌스 선수를 꼭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겠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연봉은 전액 유소년 축구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홍 전 감독의 전술과 경기 운영, 월드컵 탈락 후 사퇴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입장문만 읽고 취재진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회견장을 떠난 모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감스트는 앞서 홍 전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전혀 안 죄송한 것 같다” “질문도 하나도 받지 않았다”며 “이건 일방적인 사퇴 통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각 조 3위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0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홍 전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29일 사퇴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 역사에 여러 불명예 기록도 남겼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34위에 그치며 1954년 첫 출전 이후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친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며,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대표팀 부진을 계기로 한국 축구 개혁 작업도 본격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K-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위원회는 감독 선임 시스템 개선과 유소년 육성, 축구협회 운영 혁신 등 한국 축구 쇄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정청래·김민석, ‘보완수사권 5월 처리 요구 거부’ 진실공방

    정청래·김민석, ‘보완수사권 5월 처리 요구 거부’ 진실공방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당정청의 입장을 두고 3일 진실공방을 벌였다. 보완수사권 폐지는 물론 사사건건 이들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8·17 전당대회가 사생결단 대결로 흘러가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 도중 기자들과 만나 “분명히 말한다. (청와대가)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5월 중 처리를 요청했는데 당이 거부했다고 하는데 그 제안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5월 중 보완수사권 폐지를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는 김 전 총리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이어 “한병도 원내대표에게도 물어봤는데 본인도 기억을 못 한다. 기억을 못 한다는 건 없다는 것에 가깝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법을 처리해 달라고 하면 조문을 하나하나 봐야 하고 의원총회를 통해 논의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며 “기억하지 못한다.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가 정부의 입장이라면 법을 만들었을 것 아닌가. 그럼 제출하면 된다”라며 “왜 제출을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김 전 총리는 “보완수사권을 포함한 검찰개혁 법안 처리는 누차 말했듯이 1~2차로 나뉘어 있던 것”이라며 “여러 갈등 상황을 보고 조기에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여권 내부에 문제 제기했고, 다양한 경로로 당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또한 “개인적 입장이 아니라 정부 입장으로 정리해서 국회 입법사항으로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생각했던 대로 5월에 처리됐다면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을 텐데 속도가 그보다 늦어졌지만, 지금이라도 속도를 내서 처리하면 10월 공소청·중수청이 출발하는 데 차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워크숍 시작에 앞서 “거의 조율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전당대회에서 마치 정부를 상대로 무슨 싸움하듯이 쟁점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훌륭하신 국회의원들이 잘 논의할 문제”라며 “입법권은 정부의 입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기 계신 분’이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고 하지 않나. 그러니까 국회에서 하시는 거라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안으로 싸우지 말고 정부 법이나 좀 통과시켜 달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저기 계신 분’은 정 전 대표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민주당 워크숍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과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대거 참석해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과제와 22대 후반기 국회 전략을 논의했다. 청와대가 최근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각 상임위원회에서 빠른 논의에 착수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 국회, 美하원 쿠팡 보고서에 “적법한 청문 절차…일방적 주장에 유감”

    국회, 美하원 쿠팡 보고서에 “적법한 청문 절차…일방적 주장에 유감”

    국회사무처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인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는 내용의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보고서에 대해 3일 “우리 국회의 헌법상 권한과 회의 운영 절차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일부 사실관계에 기초해 평가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회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국정감시와 입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연석청문회 역시 이러한 국회의 헌법적 책무에 따라 국회법에 근거하여 적법하게 개최된 회의였다”고 반박했다. 앞서 미국 하원 법사위는 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빌미로 미국 기업을 차별 규제하고 한·미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는 공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6개 상임위원회의 쿠팡 연석 청문회 과정을 들며 한국 정부가 미국 시민권자 해롤드 로저스 대표이사에게 위증 혐의와 출국금지를 거론하며 현재까지도 사법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당시 사안은 개인정보 유출, 소비자 보호, 불공정거래, 노동환경 등 복수의 상임위원회 소관 사항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었으며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법 제63조에 근거하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며 “이는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예외적인 절차가 아니라, 복합적인 현안을 심사하기 위한 국회의 일반적인 운영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일부 의원의 발언과 개별 장면만을 근거로 청문회의 성격을 평가하고 있으나 이는 장시간 진행된 질의와 답변의 전체 맥락, 당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문제의식, 그리고 국회의 국정통제 기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문회에서 이루어진 선서, 허위증언 시 법적 책임 고지, 답변시간 조정 등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과 국회 운영 관행에 따라 모든 증인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절차”라며 “이를 특정 기업이나 특정 증인에 대한 차별적 조치로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양국 의회 간 협력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이러한 협력은 상호 신뢰와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 KB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숏리스트 6인 확정

    KB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숏리스트 6인 확정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 4인과 외부 후보 2인 등 총 6인의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내부 후보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이다. 외부 후보 2인에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의 1인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이날 확정된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7일 1차 인터뷰를 거쳐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1일 후보 3인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하고,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과 평가를 통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는 최고의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도영·오스틴 진검승부 가린다 ‘올스타 홈런 더비’ 명단 발표

    김도영·오스틴 진검승부 가린다 ‘올스타 홈런 더비’ 명단 발표

    올 시즌 뜨거운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지난달 29일 기준 올 시즌 홈런 9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팬 투표 득표수 상위 8명이 2026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팬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2일 경기까지 홈런 26개를 터뜨린 김도영은 2만 6731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얻었고 27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오스틴은 1만 7889표를 얻었다. 올해 하루 이틀 간격으로 홈런왕 1위 자리를 바꿀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2만 1530표)와 박준순(1만 8170표), 한화 이글스 강백호(1만 6863표), 문현빈(1만 2705표), 허인서(1만 2318표), NC 다이노스 김주원(1만 2446표)도 함께 홈런 더비에 나선다. 올해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 하루 전인 10일 열린다. 정해진 아웃카운트가 소진될 때까지 타격한 뒤 1분간 ‘컴프야 피버타임’ 동안 추가 타격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웃카운트는 예선 5아웃, 결승 7아웃이다.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에어드레서를 받는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최장 비거리 홈런을 친 선수에겐 LG 퓨리케어 AI 360º 공기청정기 플러스가 제공된다.
  • “이번엔 될까” 세 번의 희망, 세 번의 허탕…체육단체 화살은 선관위로[취중생]

    “이번엔 될까” 세 번의 희망, 세 번의 허탕…체육단체 화살은 선관위로[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이번엔 정말 사무실을 되찾는 줄 알았습니다. 봉쇄 이후 경기장 문이 열린 건 처음이잖아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4일로 30일째를 맞으면서, 이곳에 사무실을 둔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지난달 5일부터 직원들은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임시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오가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 남겨둔 컴퓨터와 각종 서류, 대회 운영 장비도 꺼내오지 못해 업무는 임시방편으로 버티는 수준입니다.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내외 대회 준비, 자격시험 등도 크고 작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답답한 것은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국조특위 현장조사에 27일 만에 열린 셔터40분 만에 문 닫히며 사무실 복귀는 불발정치권의 세 번째 개입에도 변화는 없어그만큼 지난 2일은 체육단체 직원들에게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안겨준 날이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현장에 진입하면서 굳게 닫혀 있던 셔터가 천천히 올라가자, 이를 지켜보던 직원들의 표정에도 기대감이 번졌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끝나는 것 아니냐”는 말이 현장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봉쇄 이후 27일 만에 처음 열린 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국조특위의 현장 조사가 끝나자 셔터는 다시 내려왔고, 출입문 앞에는 시위 참가자들이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문이 열려 있던 시간은 40분 남짓. 체육단체 직원들은 결국 건물 안으로 한 발도 들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이 같은 기대와 좌절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합의 직전 “개표함 지켜야” 한마디에 무산시위대 거센 반발에 의원들 15분 만에 철수 첫 번째는 지난달 16일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현장을 찾아 체육단체들이 경기 준비에 필요한 물품만이라도 가져갈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섰습니다. 상당수 시위 참가자가 동의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했지만, 마지막 순간 한 참가자가 “개표함을 지켜야 한다”며 출입을 막아서면서 합의는 무산됐습니다. 희망은 바로 다음 날에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체육회 관계자들과 업무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시위 참가자들의 거센 반발에 가로막혀 15분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체육단체들이 기대했던 변화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핸드볼경기장 출입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습니다. 출입구마다 부정선거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시위 참가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경찰은 질서 유지에 필요한 인력만 배치한 채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한 출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국정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투표함 반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봉쇄 해제 시점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불법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봉쇄 해제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체육회 대응 기조 변화…선관위 책임 따진다전문가 “불법 여부 판단, 법적 조치 검토할 때”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투표함만 옮기면 되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어려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언제까지 임시방편으로 버텨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체육회는 전날 국조특위 현장 조사 이후에도 사무실 복귀가 또다시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의 법적 책임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법률 자문에 착수했으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까지는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무게를 뒀다면, 이제는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선관위의 관리 책임 여부까지 검토하는 방향으로 대응 기조가 옮겨가고 있습니다. 정치적 공방보다 체육단체들이 업무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체육단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초기와 달리 현재는 불법 집회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 2035년 한국판 스타링크 위성망 완성된다…2030년엔 달 착륙도

    2035년 한국판 스타링크 위성망 완성된다…2030년엔 달 착륙도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망 ‘스타링크’처럼 위성 수백 기로 구성된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한다. 또한 달 착륙 시점도 2030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을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공개했다. 육성전략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육성전략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2035년까지 수백 기 위성을 띄우는 독자적 저궤도 위성통신망 체계를 구축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국가안보와 통신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이며 6G 시대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인프라”라며 “위성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국내 위성과 발사체 제작 역량 생태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달 착륙 시점을 2030년으로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달 경제 영토를 개척할 계획이다. 2032년 차세대 발사체로 보낼 달 착륙선에 앞서 2030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로 민간 소형 달 착륙선을 먼저 보낼 예정이다. 이어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 2031년 지구·달 과학탐사선 발사 등으로 본격적인 달 탐사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오 청장은 “인류가 처음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 이후 50여 년이 지났지만 달 착륙은 여전히 세계 최고 기술이 필요한 분야고 지금까지 성공한 나라는 5개국에 불과하다”며 “어려운 도전이지만 매년 한 단계씩 기술 축적해 미래 우주 경제에 참여할 기반을 착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 창원·사천·진주, 전남 순천·고흥 등 우주항공 기업과 인프라가 집적된 남해안을 ‘우주항공 벨트’로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오 청장은 “육성전략을 빠르게 추진해 우주항공산업이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우주로까지 확장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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