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두릅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은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체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8
  • 아직도 위암 공포를 안고 사십니까?

    아직도 위암 공포를 안고 사십니까?

    최근 20∼3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 위암이다. 그러나 진단 및 치료기술도 비약적으로 발전, 지난해 새로 발생한 위암 환자의 60% 이상이, 조기위암은 90% 이상이 완치됐다. 이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 전에 발견되면 대부분 완치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점에서 정기적인 위암 검사가 중요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무런 증상도 없었는데….” “아니 배가 아픈 것도 아니고,소화도 잘되고, 식욕도 좋은데 내시경검사는 뭣하러.” 그러나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위암도 증상이 거의 없이 진행된다. 명치의 화끈거림, 상복부 속쓰림, 소화불량, 조기 포만감, 흑색변 등의 증상이 있지만 다른 위장 질환의 증상과 구분하기 어렵다. 어른 주먹만한 암덩어리가 위 안에 들어차 있고, 간·폐·뼈까지 전이가 되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전체 사망 환자의 절반에 이른다. ●“피검사 정상이래요.” 보험사 등에서 주선한 피검사를 암 검진의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간암과 전립선암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 진단에 피검사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아직까지 위암 조기 발견에 유효한 검사는 위내시경과 상부위장관조영촬영이다. 상부위장관조영촬영은 비용이 싸고 비교적 편한 검사이지만 내시경에 비해 진단 정확도가 떨어지고 위암의 형태에 따라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내시경은 이런 문제를 극복한 검사로, 정확한 결과를 제시해 준다. 국가 암예방사업에서는 공식적으로 40세 이후에는 2년마다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이는 정상인에게만 해당되는 권고이다. 예컨대 만성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이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고 선종 등 위암의 전구 병변이 발견됐거나 흡연자 등 위험인자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내시경으로 위암을?” 위암은 조기에만 발견되면 치료 성과가 매우 좋고, 치료 방법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초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으로 암 덩어리만 제거하는 ‘내시경적 점막하 절개절제술’이다. 위암의 내시경적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통증이나 상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적으며, 시술 후 수 일 내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영양 흡수장애 등 위 절제에 따른 후유증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위 절제술에 비해 치료 성적도 나쁘지 않아 국내에서도 빠르게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적응증이 엄격하게 제한돼 시술 전 정밀검사를 거쳐 암의 진행 상태와 시술 병변을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 ●위암 수술의 새로운 경향 대한위암학회의 수술 표준화에 따른 근치적 위 절제수술은 가능한 체내의 암 세포를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따라서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은 1차적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이런 수술기법은 암의 위치와 상관없이 위를 통째로 떼어내거나 위 주변의 췌장·비장·소장과 대장의 일부까지도 제거하는 광범위한 확대지향적 수술을 뜻했다. 그러나 이런 수술이 위암 완치에 기여했음에도 합병증 등에 따른 사망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최근에는 ‘맞춤치료’가 확산되고 있다. 초기 위암은 더욱 축소지향으로 수술하는 반면 진행성 위암은 보다 광범위한 확대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런 치료 개념에 맞춘 치료법 중 대표적인 것이 복강경(내시경) 수술이다. 복강경 수술은 초기 위암에서 뚜렷한 강점을 갖는데, 최근 들어 우리나라 위암환자의 35% 정도는 초기 위암 상태에서 발견돼 앞으로 적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복강경은 육안보다 정밀하게 환부를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레이저 소작기와 초음파기기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이라며 “이런 이점 때문에 조기 위암을 포함한 흉·복부의 악성 종양 수술에 복강경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위암도 대부분 특이 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곧 완치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6) 위염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6) 위염

    속이 쓰리면 흔히 ‘위염’을 생각하게 된다.하지만 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이 실제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일은 드물다.많은 환자가 증상이 계속되지 않거나 견딜 만하면 “그냥 놔두면 저절로 낫겠지.”하고 방치하기 때문이다.정말 위염을 그냥 방치하면 저절로 증상이 사라질까.이런 위염의 문제에 대해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를 통해 듣는다. ●‘위염은 그냥 놔두면 낫는다.’고들 말한다.사실인가. 위가 아플 때 2~3일간 부드러운 죽을 먹고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위염을 ‘저절로 낫는 병’으로 오해할 수 있다.위염은 의학적으로 위의 가장 안쪽 조직인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위가 아파 생기는 병으로 착각해 소화가 안 되거나 체해도 ‘위염이 생겼다.’고 표현하곤 한다.비슷한 병인 ‘위궤양’은 점막층을 지나 점막하층이나 근육층까지 손상된 상태를 의미한다. 위가 아프지 않아도 내시경 검사 후 위염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은 ‘만성 위염’이다.급성 위염은 아스피린,소염진통제,술,스트레스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생긴 위의 염증을 말한다.만성위염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며,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위암이나 위궤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된다. ●통증을 없애려면 약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 급성 위염은 보통 2~4주간의 약물 복용으로 완치할 수 있다.위점막 얕은 곳의 손상을 ‘궤양’과 구분해 ‘미란’이라고 말하는데,미란성 위염은 약물로 쉽게 치료된다.그러나 위염을 일으키는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금방 재발한다.거친 일을 해 손이 심하게 튼 농부가 보호크림을 바르고 일을 쉬면 피부가 고와지지만 다시 일을 하면 금방 손이 다시 트는 것과 같은 이치다.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도 쉽게 위염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위액이 분비되고 위 운동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숴 소화시킨다.위는 커다란 고깃덩어리도 쉽게 소화시킬 수 있지만 위점막은 보호막이 튼튼해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위 조직 안쪽은 두꺼운 점액층으로 덮여 있어 위산이 침투하지 못하며,일부 침입한 위산도 활발한 혈액순환 작용으로 제거되거나 분비물인 ‘중탄산’ 때문에 중화된다. ●그렇다면 위염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과 체내 분비물 중에는 위점막을 파괴시키는 물질들이 많다.위산,소화액,아스피린,소염진통제,술,담배,스트레스,외부 자극과 담즙 등이 대표적인 위점막 공격인자다.공격인자와 방어층이 균형을 이루면 위가 건강하지만 공격인자가 많아지거나 방어층이 약해지면 위 보호막이 망가져 위염이 생긴다. 소염진통제와 아스피린 같은 약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해 염증을 치료하지만 동시에 위 보호 기능도 약화시키는 약점이 있다.프로스타글란딘은 위를 보호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위점막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담즙산은 점액층을 파괴해 보호막을 약화시켜 위염을 일으킨다.흡연은 점액이나 점막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중탄산의 분비를 줄여 위의 보호기능을 약화시킨다.어떤 원인이든 보호막이 조금이라도 망가지면 위산과 소화액이 파고들어 위점막이 크게 손상된다.이때 위염이 생긴다. 위산은 과식할 때 많이 나오고,불규칙한 식사습관도 시간을 가리지 않고 위산이 분비되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위염이 잘 생기는 이유는 뭔가. 우리나라 사람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률이 60%로 높은 편이어서 만성 위염에 걸리기 쉽다.과음,과식하는 사람이 많아 급성위염을 앓는 환자도 늘고 있다.또 최근에는 진통소염제나 저용량 아스피린을 질병 예방의 목적으로 자주 복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 이것도 한 원인일 수 있다.사고나 수술같은 큰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도 위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개 속쓰림이 오면 위염으로 생각한다.위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급성위염은 속쓰림,위통,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대부분이다.통증과 속쓰림은 주로 위산과 관련이 있고,조기 포만감이나 식후 소화불량은 위의 운동이상과 관련이 있다.하지만 소염진통제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으로 생긴 위염은 전혀 증상이 없는 사례도 많아 출혈이 심각해진 뒤에 발병 여부를 아는 경우도 흔하다. ●위염을 방치하면 위암으로 진행하나. 만성 위염에 걸리면 외부 자극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에 의해 위벽이 얇아지고 위샘이 줄어드는 ‘위축현상’이 나타난다.위샘이 줄어들어 위산 분비량이 줄어들면 세균들이 쉽게 자라고 발암물질이 많이 생기는 환경이 조성된다.따라서 위축성 위염이 있는 중증 환자는 위암 발생률이 정상인에 비해 훨씬 높다.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만성 위축성 위염이 직접 위암을 일으킨다기보다는 위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뜻이다. ●위염 예방법을 소개해 달라. 우선 위를 괴롭히는 식생활습관이 있는지 점검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특히 위 보호막을 직접 파괴하는 흡연과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또 음식을 조금만 먹는 습관을 길러 지나치게 위산이 많이 분비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진통소염제나 아스피린 등 위염을 일으키기 쉬운 약물은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짜거나 태운 음식도 위축성 위염과 위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위염 환자 주의해야 할 식습관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은 ‘금물’ 짜고 맵고 자극적 음식 피해야 위의 공격인자는 다양하지만 최종적으로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것은 ‘위산’이다.위점막 손상이 심해 생긴 ‘궤양’ 치료도 위산 분비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한다.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요한 사실은 먹는 양에 비례해 위산이 나온다는 사실이다.과식은 위산을 지나치게 많이 분비하게 하는데 이 때 음식을 소화시키고 남은 위산이 위점막을 파괴시킨다.위산은 밥을 먹지 않아도 시간이나 신호,습관에 따라 분비되기 때문에 불규칙한 식사습관은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규칙적으로 소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장기적으로 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태운 음식과 짠 음식은 ‘나이트로스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의 원천이기도 하다.반대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는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부드러운 음식이 위를 보호해 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평상시 거칠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다고 해서 위가 쉽게 망가질 만큼 위 보호기능이 약한 것은 아니다.따라서 급성 위염에 걸렸을 때를 제외하면 일부러 딱딱한 음식을 금할 필요는 없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위 내시경 검사 이래서 필요 미세한 증상까지 직접 눈으로 관찰 위궤양·암 발병 가능성 조기 차단 위장에 대한 진단검사는 흰색의 ‘바륨’ 죽을 먹고 위벽을 촬영하는 ‘위장 조영술’과 위장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내시경 검사’가 있다.위염은 위점막의 얕은 곳에 생기는 염증이 주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을 진단하려면 위장조영술보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다행히 국가 조기위암검진사업 때문에 40세 이상 국민은 정기적으로 2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위염을 진단하기는 어렵지 않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주의할 점이 있다.진통소염제에 의한 위염이나 위궤양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미리 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점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위염의 증상만으로 위궤양이나 위암을 구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너무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 만약 출혈이 있거나 빈혈,원인모를 체중감소,삼킴 곤란,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내시경 검사를 곧바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시경 검사로 점막 손상이나 위의 위축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다.위의 위축은 위샘이 파괴돼 위점막이 얇아진 정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위의 위축 증상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6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다.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돼 생기는 위의 위축은 같은 연령대에 비해 훨씬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기간이 장기화되면 ‘장상피화생’이 나타나기도 한다.장상피화생은 위점막 세포가 장(腸)점막 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변해 더 이상 소화액 등의 분비물을 내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위의 위축성 변화의 범위가 넓고 장상피화생이 많이 생긴 사람은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다행히 위샘 세포가 증식해 생기는 선종(腺腫)이 먼저 생기는 경우가 많아 간단한 내시경 시술로 절제하면 위암을 예방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쇼핑플러스]

    ●일본 군기저귀를 수입해 유통해 온 다솜마루와 키즈미드가 국산 기저귀 애니원을 출시했다.소변 등 수분과 접촉하면 기저귀 바깥쪽 선의 색깔이 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매직라인’을 채택했고,에어흡수시트를 넣어 뭉침을 방지하고 자주 소변을 봐도 늘 보송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2월부터 일본 유통업체 APEX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다.한 팩에 1만 4000원으로 개당 평균 250원꼴.080-007-1482. ●GS홈쇼핑은 7일 하루 동안 상상초월 단 하루 파격세일 특집방송을 하며,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양라면 1상자씩을 무료로 증정한다.라면 3만~5만 상자,낱개로 100만봉의 라면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GS홈쇼핑은 밥솥과 냄비세트,황토매트 등 생활용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전 상품에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7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는 유아 전용 과자 닥터유 골든키즈 3종을 출시하고 오는 23일까지 골든 산타 방문 이벤트를 펼친다.부모님이나 보육시설 선생님 등이 닥터유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골든 산타가 22일과 23일 당첨된 6곳의 보육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선물을 준다. ●보령메디앙스 누크는 아기뿐 아니라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누크 클래식을 선보이고,클렌징 비누와 로션,샴푸,크림,오일 등 24개 품목을 출시했다.세라마이드III 성분과 흰동백나무잎 추출물,감국꽃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며 품목별로 2000~1만 4000원대. ●농심켈로그는 전세계 500여개국에서 출시된 글로벌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K를 국내에 소개했다.쌀이 45%인 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 제품으로 한 끼(40g) 당 열랑이 152㎉이고,지방은 0.2g이다.270g이 4230원,480g이 7290원.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석류와 라즈베리,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에이지 리페어 바디로션을 판매한다.석류는 피부 노화를 완화시키고 라즈베리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300㎖가 1만 6500원.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가 천연 알로에를 함유한 위장질환 개선 식품 편안한 하루 헬씨알로에겔을 내놓았다.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루에 2차례 1포씩 밥먹기 전에 먹으면 된다.44일분 15만원.
  • [한국인의 질병] (52) 역류성 식도질환

    [한국인의 질병] (52) 역류성 식도질환

    ‘역류성 식도질환’이라는 병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의 ‘허트번’(heart burn)부터 가슴이 조이는 느낌, 단순 속쓰림까지 이 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식도에 염증이 생겨도 모르고 지나치거나 단순 소화불량으로 착각하는 환자도 흔하다. 경희대의료원 소화기내과 장재영(38) 교수는 “병을 가볍게 여기다 식도 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하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1년 안에 완치할 수 있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 체중 감량+유산소 운동이 치료 지름길 “역류성 식도질환은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고 증상별로 구분하면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과 ‘역류성 식도염’,‘바렛 식도염’ 등 3가지로 나뉩니다. 비미란성 식도염은 증상은 있는데 내시경으로 식도를 들여다봐도 깨끗한 것을 말합니다. 전체 역류성 식도질환자의 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식도암 발전사례 거의 없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식도 외벽을 부식시키거나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한다.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과 달리 식도의 염증을 확인할 수 있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바렛 식도염은 식도암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지만,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 많지 않다. 또 실제로 식도암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거의 없다. 바렛 식도염 환자는 전체 역류성 식도질환자의 1∼2% 수준으로 본다. 신물이 넘어올 때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지만 역류성 식도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속쓰림’이다.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예 통증이 없는 환자도 있다. 속쓰림은 ‘신경성 위궤양’이나 ‘신경성 위염’과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병을 착각하기도 한다. 따라서 병세를 추측해 자가진단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질환자로 진단받으면 곧바로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과거 주로 사용하던 ‘항히스타민 수용체’는 한달 정도 사용하면 효과가 반감돼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주로 처방된다.PPI는 약물 내성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가 일정하게 유지된다.2∼3개월은 정량을 처방하지만 약을 끊지 않으면 이후에는 용량을 절반으로 낮춰준다. 병의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한 뒤에 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약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이 병은 ‘절대로’ 완치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나쁜 생활습관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특히 담배와 술,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도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양의 균형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적게 먹어서도 안 되지만 과식은 병을 악화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과식·야식·술·담배·카페인 음료 피해야 담배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이유는 위, 식도 사이의 압력과 관련이 있다. 담배와 술은 음식물이 빨리 소화될 수 있도록 내려보내는 효과가 있지만 식도의 아래쪽 압력을 낮춰 괄약근이 저절로 풀리게 하는 기능도 한다. 괄약근이 자주 풀리면 다량의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문제를 일으킨다. 커피와 홍차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도 멀리해야 한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산(酸)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 주스, 땅콩 등의 견과류도 멀리해야 할 식품이다. 잠자기 직전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 않다. 음식을 먹었다면 최소한 3∼4시간 동안 소화를 시킨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음식이 위에 남아있다가 위산을 역류시킬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체중이 늘어나면 위·식도 괄약근이 저절로 열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체중이 늘면 뱃살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복부 내부의 압력이 늘면서 괄약근이 풀리도록 공기를 밀어내기 때문이다. 일부 임신부도 복압이 증가해 역류성 식도질환을 경험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면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몸무게를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나이 많고 뚱뚱한 여성 발병 위험 커 특히 나이가 많고 뚱뚱한 여성은 역류성 식도질환을 경험할 위험이 높다. 이들 여성은 위의 일부가 ‘식도열공’이라고 부르는 구멍으로 밀려 올라가는 증상인 ‘식도열공 헤르니아’를 경험하기 쉽다. 이 증상은 역류성 식도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도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는 통증을 더 많이 느끼게 하고 위산의 분비를 촉진한다.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면역력이 저하돼 염증이 쉽게 생긴다. 내시경 검사도 도움이 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처럼 겉으로 봐서는 식도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나타날 수 있기 때문. 다만 40세를 넘어서면 어차피 식도암, 위암 등 치명적인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역류성 식도염 검사를 해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살입니다. 체중을 빼지 못하면 이 병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병이 확인됐다면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30대 영업사원 투병기 - 매주 2~3일 저녁 운동 큰 효과 서울의 한 제약회사 영업팀에서 일하는 박민호(가명·36)씨는 전형적인 역류성 식도염 환자였다. 업무상 잦은 술자리와 하루 2갑 이상의 흡연, 불규칙한 식사습관 등으로 인해 생긴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려고 8개월 이상 병원을 다녔다. 박씨는 “병원을 가기로 결심하기까지 6개월이 넘게 걸렸다.”면서 “죽을 병이 아니라는 생각에 치료를 미루다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한동안 속쓰림 증상이 사라졌지만 병을 뿌리뽑기는 쉽지 않았다. 치료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생활습관은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에는 약만 먹으면 좋아질 줄 알았다.”면서 “의사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것이 실수였다.”고 말했다. 완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는 일주일에 1∼2번씩 담당 의사를 찾아가 조언을 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체중이었다. 치료 전 키 170㎝, 몸무게 90㎏로 심각한 비만 상태였다. 치료를 받으면서도 술을 계속 마셨고 불규칙한 식사습관도 여전했다. 그런 그에게 의사는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고 약만 먹고 고치려고 했다면 당장 치료를 그만두라.”고 호통을 쳤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살을 빼기 위해 1주일에 2∼3일 정도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저녁시간을 비워둔다.”고 말했다. 또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먹는 기회가 줄어들었다.”고 좋아했다. 아직 병을 완치하지는 못했지만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역류성식도염이란 병을 치료하면서 체중도 조절하고 건강에 대한 소중한 경험까지 얻었으니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야식과 식도질환 관계 - 과음 뒤 기름진 음식 먹으면 ‘毒’ 야간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야식을 즐기는 직장인이 많다. 하지만 야식을 즐기다 보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위험이 높다. 특히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야식까지 먹으면 더욱 위험하다. 야식을 하고 곧바로 잠들면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위(胃)에 남아있게 된다. 남아있는 음식은 위산을 분비시키고 결국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야식으로 먹는 피자, 치킨, 족발 등의 기름진 음식은 다른 음식보다 훨씬 해롭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고 식도와 위를 가로막고 있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든다. 야식을 즐기다 복부비만이 생기면 복부 압력이 증가해 괄약근이 잘 풀리고 역류성 식도염은 더욱 빠른 속도로 악화된다. 야식과 함께 과음하는 것도 위·식도 괄약근을 열리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과음했다면 추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식을 줄이려면 아침을 꼭 챙겨먹고 낮 시간에 여유가 될 때마다 조금씩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 늦은 밤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등은 야식 습관을 부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부천세종병원 소화기내과 문병식 과장은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면 위·식도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산이 식도를 자극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게 된다.”면서 “속쓰림과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야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라크에 꽃피운 인술

    이라크 아르빌에 파견돼 있는 한국군 자이툰부대 영내 병원을 찾은 이라크인이 8만명을 넘었다. 합참은 15일 자이툰병원이 2004년 11월 진료를 시작한지 3년 6개월 만에 현지인 8만명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자이툰병원은 8만번째 환자인 발렌 마수드(6) 양과 현재 입원 중인 20명의 환자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나눠줬다. 병원은 그동안 탈장과 위염, 허리통증, 충치, 화상 치료와 함께 사시교정, 언청이 수술 등 1768건의 크고 작은 수술을 통해 이라크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청원, 국내 최대 민들레단지로

    충북 청원이 건강식품인 민들레 최대 생산단지로 육성되고 있다. 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12일 용계리와 화하리 4개 농가를 민들레 시험연구사업단지로 지정,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계리에서는 노란민들레 3만포기를 재배 중이고 화하리에서는 흰민들레 3500포기를 기르고 있다. 센터는 몇년내로 땅이 비옥하고 청정지역인 북이면의 민들레 재배 규모를 6만 6000㎡로 늘려 이곳을 충청지역 최대 민들레단지로 키울 계획이다. 민들레는 예부터 포공영(蒲公英)으로 불리며 뿌리 등 모든 것이 위염, 간염, 변비, 유선염, 천식 등 질병의 약재로 사용돼 왔고 항암물질인 실리마린을 함유한 식물로도 알려졌다. 최근에는 민들레녹즙도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는 재배규모 확대와 함께 쌈 용도, 진액, 음료, 김치, 겉절이 등 민들레를 활용한 가공식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민들레를 사료에 넣어 생산한 무항생제 계란 등 몇몇 제품들의 특허획득을 비밀리에 추진 중이다. 이 센터 노대우 북이면농업인상담소장은 “북이면은 외지 농가들이 땅을 빌려 인삼 농사를 지을 만큼 토질이 좋아 민들레를 재배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민들레 관광코스 개발 등의 효과가 예상돼 농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청원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헬리코박터균 대처법

    전 국민의 70∼80%가 보균자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위궤양과 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1979년 호주의 병리학자 로빈 워런이 최초로 발견했다.1982년에는 호주의 미생물학자 배리 마셜이 배양에 성공, 위에도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기도 했다. 이 균은 대변에서 나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물과 야채 등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된다. 또 위액이 역류할 때 입까지 올라와 다른 사람의 입으로 옮아가는 경구감염도 가능하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자의 위점막 감수성에 따라 다른 증상을 일으킨다. 대다수의 감염자에게는 특별한 증상이 타나나지 않고 위점막 감수성이 약한 일부에게만 증상이 나타난다. 입 냄새가 심하거나 트림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균이 활발하게 증식하는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 균은 위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암모니아 가스를 만드는데, 이것이 입 밖으로 나와 심각한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 진단법은 ‘요소호기검사’(UBT)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위 내시경은 정확도가 높지만 환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고 혈액검사는 정확도가 낮기 때문.UBT는 환자에게 ‘요소’ 용액을 마시도록 한 뒤 헬리코박터균이 요소를 분해하면서 생성하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용액을 마시고 10분 후 시험관에 숨을 내쉬면 곧바로 결과가 나온다. 과거에 위·십이지장궤양이나 위염. 심한 만성 위축성 위염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UBT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가족 가운데 위암 환자가 있거나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는 사람, 출혈성 궤양으로 이미 진단받은 사람도 해당된다. 유산균 발효유가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유산균 발효유는 위장 기능을 회복시킬 뿐 직접적인 살균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를 1∼2주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세균수를 5%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위궤양

    [한국인의 질병] 위궤양

    모든 음식물이 거쳐가는 소화기관 위장. 위에 탈이 났다고 하면 우리는 흔히 ‘위궤양’을 떠올리게 된다. 학계가 추정한 국내 위궤양 환자수는 약 100만명. 그러나 병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과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위궤양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듣기 위해 소화기질환 전문가인 경희의료원 소화기센터 장영운(53) 센터장을 만났다. 장 센터장은 위궤양에 대해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균형이 깨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에 나쁜 물질이 많이 들어오면 방어체계가 무너져 위궤양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방어체계 자체가 약해지면 병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 아니라 아래쪽 점막근층까지 파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공격인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위산 과다분비나 지나친 음주, 흡연, 소염진통제, 스트레스, 커피 등이죠. 또 위점막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가 장애를 일으키거나 점액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소염진통제 과다복용도 위궤양 원인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소염진통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최근 실체가 드러나 손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관절염 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염진통제는 사용량이 늘면서 위궤양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스트레스도 위궤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정신적 스트레스’보다 화상, 골절, 뇌출혈 등의 ‘신체적 스트레스’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술과 담배, 커피도 위 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즐겨 마시면 위궤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태어날 때부터 위궤양이 잘 생기는 사람도 있다. 일반인보다 위산 분비량이 많은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환자는 위궤양 발병 위험이 높다. 또 노인들은 위 점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위궤양이 생기기 쉽다. 통계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위염 환자와 위궤양 환자를 더하면 모두 400만명에 달한다. 과거에 비해 환자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줄어들지도 않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십이지장궤양이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과 달리 위궤양은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노인들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아요. 주변 사람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제로 위궤양의 주된 증상은 속쓰림과 복부 통증이지만 별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구역질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노인들은 속이 쓰리거나 아파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흑색변’이나 ‘빈혈’ 증상이 있으면 위궤양 출혈을 염두에 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위궤양을 방치하면 위 점막이 완전히 파괴돼 구멍이 뚫리게 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복막염’을 일으킨다. 또 궤양이 생겼다가 아무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위장관이 막히는 장협착,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다. 단 위궤양을 방치한다고 해서 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일부 위암 환자에게 궤양이 같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두 병 간에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 ●최소 2년에 한번은 내시경 검사를 위궤양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초기에 병을 뿌리 뽑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2년에 한번 정도 위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장 교수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1년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내시경 검사를 두려워하거나 귀찮아 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궤양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 내시경 검사는 1년에 두번이지만 위궤양을 진단하는 내시경 검사 주기는 2년에 한번입니다. 두 가지 검사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 위궤양은 4주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초기에는 항생제를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제거하면서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로 제어가 되지 않으면 ‘위·십이지장 문합술’ 등의 외과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을 받으면 1주일안에 퇴원할 수 있고, 빠르면 2∼3주안에 회복이 가능하다. ●우유도 너무 많이 마시면 안돼 속쓰림을 없애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렵다.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오히려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와 홍차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위 경련을 완화시키는 ‘진경제’와 위산 분비를 줄이는 ‘제산제’를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된다. 이런 약을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도움을 받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더 커지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위궤양이 있을 때 꼭 죽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도 충분히 소화하기 좋아요. 다만 짜게 먹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생활습관만 바꿔도 위궤양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잉글랜드 4인방’ 상암벌 뜬다

    “지성이가 오늘 올 줄 알았는데…. 내일 온다던 기현이가 오늘 온다네요. 허허허”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백호구장에서 90분 훈련을 마친 허정무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은 기가 막힌 듯 웃음을 흘렸다.지난달 30일 칠레와의 평가전 도중 허리를 다친 정조국(FC서울) 대신 급히 불러들인 조재진마저 전날 위염과 장염으로 입원하면서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1차전을 앞둔 허 감독은 스트라이커 부재를 절감하는 터. 오죽하면 기자들에게 “쓸 만한 스트라이커 있으면 좀 말해달라.”고 얘기했을까.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고 전날 영국에서 돌아온 중원사령관 김두현(웨스트브롬)에 이어 이영표(토트넘)와 설기현(풀럼)이 이날 오후 귀국, 곧바로 NFC로 달려왔다. 이영표는 인천공항에서 “허 감독님과는 올림픽대표팀에서 항상 이겼던 기억만 있다.”며 “해외파의 합류로 곧바로 팀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능력이 있는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설기현은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골을 터뜨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너시간 전에는 러시아 이적을 추진 중인 수비수 오범석도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4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합류하면 허정무호의 공수 안정감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허 감독은 설기현을 스트라이커나 윙포워드로, 어느 포지션이나 소화할 수 있는 박지성을 최전방으로 밀어올리는 투톱, 스리톱을 모두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1시간30분 진행된 이날 훈련의 10인 청백전을 살펴보면 투톱, 포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인 암발생 1위 위암의 모든 것

    한국인 암발생 1위 위암의 모든 것

    암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이처럼 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각종 치료법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오히려 병을 키우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경우가 많다. EBS ‘명의’는 신년 특집 국민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5부에 걸쳐 암 분야 명의와 함께 암 극복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제1부 ‘위암전문의 권성준 교수 편’에서는 한국인 암 발생률 1위 ‘위암’에 대해 살펴 본다. 얼마 전 이선호(49)씨는 위의 80%를 잘라내야 했다. 가벼운 위염 정도로 알았던 병이 ‘위암’이라는 선고를 받았을 때, 그것도 진행성 위암이라 수술을 급히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이씨와 가족들은 모두 망연자실했다. 위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저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명치 끝이 조금 불편한 정도가 전부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위암을 피해갈 수 있는 길은 딱 하나, 조기 발견이다. 별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의 성인과 과음·과식이 잦은 사람은 1년에 한번씩은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위암은 식사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미 상식이 된 ‘짜고 매운 음식 피하기’와 ‘소식 하기’만으로도 위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30여년간 위암 수술을 집도한 권성준 한양대 교수는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13) 위암

    [한국인의 질병] (13) 위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도록 돕는 대표적인 소화 장기라면 ‘위(胃)’를 들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에서 암이 가장 흔하게 발생해 말썽을 일으키는 부위도 위다. 따라서 ‘위암’은 가장 잘 알려진 병이면서 동시에 누구나 잘 알고자 하는 병이기도 하다. 삼성서울병원 김성(위암센터장) 교수를 만나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위암에 대한 허와 실을 들어봤다. ●암 발병률 매년 1위 국가암정보센터의 1999∼2002년 국내 암환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10대 암 가운데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연 평균 남성 위암 환자수는 1만 4300명으로 전체의 23.5%를 차지했다. 폐암(1만 294명·16.9%)과 간암(1만 177명·16.7%), 대장암(6264명·10.3%)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여성의 경우도 위암 환자가 7464명(16.1%)으로, 유방암(6610명·14.2%)과 대장암(4914명·10.6%), 자궁경부암(4394명·9.5%)을 앞섰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위암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짠 음식과 탄 음식 외에도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쇠고기나 양고기 등 붉은 색을 띠는 육류가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위궤양과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도 위암 발병과 관련이 있죠. 그러나 단정적으로 이런 요인들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고 말할 수 있죠.” ●짠 음식 즐기면 발생위험 2배↑ 1970년대 냉장고의 보급은 암 발생률을 억제하는 데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했던 소금의 양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짠 음식을 즐기면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위염’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상승하고,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률이 최대 8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담배도 위암의 발암 인자인 ‘질소아민’을 함유하고 있어 위험 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암 발생률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술은 최근 연구에서 위암과의 관련성이 높지 않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정한 나이가 되면 이같은 1차적인 예방 수칙만으로 당장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20∼30년간 열로 조리했거나 짠 음식을 섭취해 온 사람이 당장 식이요법에 신경을 쓴다고 해서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은 소아, 청소년 등 연령이 비교적 낮은 시기에 시작해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20세 이상 성인의 70∼80%가 감염돼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박멸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위암 발병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40세 이상의 성인에게 조기 검진을 권장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20세 넘으면 식이요법만으론 안심 못해 “단순히 발암 물질을 피하는 것도 좋지만 성인이 되면 1차 예방법은 사실상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해요. 따라서 소아나 청소년은 발암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성인은 정기적인 검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연령에 따른 예방법을 잘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위암의 검진은 현재로서는 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된다. 의료진은 ‘상부위장관 내시경’이나 ‘상부위장관 조영술’ 등의 검사법을 동원해 육안으로 종양을 찾는다. 그러나 증상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 검사가 필요하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이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5년 주기로 1회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위암은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2년에 한 번꼴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외과 의술의 발달로 종양이 전이되지 않은 위암 환자의 수술 성공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은 위암 1기 환자 가운데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95%는 재발 기준으로 보는 5년의 생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2·3·4기로 넘어갈 때마다 5년 생존 확률이 15∼20%씩 낮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단순히 종양의 크기가 작다고 해서 수술 후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종양의 크기가 작고 깊이가 얕다고 해서 위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조직 검사로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수술후 단백질도 알맞게 섭취 일부 환자는 위 절제술 후에 식이 요법에 치중하다가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위암이 재발할까 두려워 영양을 균형적으로 섭취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심지어는 나무껍질이나 버섯을 닥치는 대로 복용해 문제가 생기는 환자도 있다. “어느 날 살이 많이 빠져서 한눈에 보기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환자가 내원했습니다. 위암이 재발돼 살이 빠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영양실조 상태였습니다. 고기를 안 먹으면 위암이 재발되지 않는다는 소문을 들은 탓이었죠. 체력을 돋우기 위해서는 영양을 균형적으로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단순히 먹지 않는다고 암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편견에 빠지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몸의 기운을 돋우는 한약이나 건강식품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간혹 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위암을 치료하는 과정에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복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의미이다. 김 교수는 “한약을 복용하다가 간기능이 떨어지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 항암 요법의 효과도 낮아질 수 있다.”면서 또한 위가 음식을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을 때 건강기능식품을 먹어봤자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글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聖女! 36년동안 시동생 병수발한 50대 여성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온몸을 불사를 수 있는 그런 사랑,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나요.‘성녀(聖女)’이라고 불러야죠.” 중국 대륙에 한 여성이 남편과 사별하자,홀로 살아갈 수 없는 시동생에 재가해 36년동안 병수발을 하고 있는 ‘중국판 성녀’ 라는 사실이 밝혀져 주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적인 사연을 전해준 주인공은 중국 동중부 저장(浙江)성 원링(溫嶺)시 빈하이(濱海)진 신중(新中)촌에 살고 있는 옌구이팡(顔桂芳·55)씨.그녀는 19살때 시집와 남편이 사별한 뒤 병든 시동생과 다시 결혼해 무려 36년동안 돌봐주고 있는 ‘중국판 성녀 테레사수녀’로 불리고 있다고 전강만보(錢江晩報)가 15일 보도*다. 전강만보에 따르면 옌씨는 지난 1971년 19살의 나이로 장란성(張蘭生)씨와 결혼했다.당시 장씨의 동생 쥐성(菊生)씨는 바다 낚시를 하다 썰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진흙탕 속에 씨름하다 겨우 살아나왔으나 반신불수의 몸이었다. 얼굴이 넙데데해 복스럽게 생긴 그녀는 그러나 시집온 첫날부터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시동생 쥐성씨를 돌봐주는 것이 첫번째 임무였을 정도로 고난의 연속이었다.옌씨는 “처음에는 몸도 제대로 가누질 못하는 시동생 근처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몸은 불편하지만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런 마음이 눈녹듯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한번은 시동생이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어요.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알아보니 급성 위염이었습니다.병원에서 약을 타와 밤을 지새우는 등 시동생의 병상을 지키며 잠을 자지 않은 날도 여러날 됩니다.특히 시동생은 이가 좋지 않아 치통이 심한 것은 물론 제대로 씹을 수 없습니다.그런 때는 자신이 어린 아들에게 밥을 씹어먹이는 것처럼 꼭꼭 씹어 먹이곤 했습니다.” 옌씨는 시동생에게 밥 씹어먹이기를 비롯해 대소변 받아내기·옷과 이불 세탁 등 궂은 일은 모두 다 도맡아 처리해왔다.하지만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1987년 힘든 애옥살이에도 하늘같이 믿고 따랐던 남편 란성씨가 갑작스레 사망했다.고혈압이 악화돼 중풍으로 이어져 결국 열명길에 오른 것이다. 당시 아이 셋을 두고 있던 옌씨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었다.남편이 경제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집안의 정신적 지주였던 만큼 남편이 죽자 앞날이 캄캄했다.아이 셋에 병든 시동생까지 부양해야 하는 일이 모두 그녀의 두 어깨에 달리게 됐다. 이런 상황을 잘알고 있는 같은 동네 사람들은 옌씨에게 재가하기를 권유했다.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은 차치하고 병든 시동생을 두고 재가를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도 할 수 없었다.해서 동네 사람들이 재가 자리를 권하면 첫째 조건이 아이 셋과 병든 시동생을 함께 데려가도 좋다는 사람이면 된다고 말하자 모두 두손을 들었다.이에 그녀는 곧바로 병든 시동생과 다시 결혼했다. 이를 두고 동네 사람들은 옌씨에게 “정말 바보”라고 말했다.이들은 “자신의 아이 셋을 키우는 일만도 힘든 판국에 병든 시동생까지 챙기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옌씨는 “나도 그말을 모두 이해한다.하지만 병든 시동생을 내가 돌보지 않으면 굶어죽는데,어떻게 상관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해 듣는 사람들이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新 라이벌전] (24) 한미약품 vs 유한양행

    [新 라이벌전] (24) 한미약품 vs 유한양행

    1등보다 2등 싸움이 더 볼 만한 경우가 있다. 제약업계가 그렇다. 현재 업계 부동의 1위는 동아제약이다. 지난해 5700억원의 매출을 올려 2위 그룹에 1500억원가량 앞섰다. 당분간 ‘넘버 원’의 자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벌이는 2위 다툼은 사정이 다르다. 초박빙의 치열한 경쟁이다. ●한미약품, 지난해 최초로 2위 등극 지난해 한미약품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4222억원의 매출을 올려 5% 증가에 그친 유한양행(4117억원)을 누르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격차도 105억원으로 적잖이 났다. 그러나 올해는 예측불가다. 상반기 매출은 한미약품 2338억원, 유한양행 2337억원으로 차이가 1억원에 불과하다. 중간집계로서는 거의 의미 없는 차이다. 게다가 2·4분기만 놓고 보면 유한양행이 1280억원으로 1221억원의 한미약품을 60억원가량 앞섰다. 올해로 설립 35년째인 한미약품은 82년 역사를 지닌 유한양행의 까마득한 후배다. 업계 전체적으로도 ‘고참’이 아니다. 그러나 다양한 ‘개량신약(기존 신약에 효능·효과를 추가한 약물)’으로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엄청난 악재에 허덕였다.9월 복제의약품과 오리지널신약의 약효가 같은지 확인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파문 때 주력 5개 제품이 불일치 판정을 받아 판매허가가 취소됐다. ●한미약품, 개량신약으로 돌풍 한미약품은 그동안 업계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신약 제조기술은 없으면서 복제약으로 떼돈을 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업계 2위는 ‘메뚜기떼 영업’,‘업계 최대의 접대비 지출’ 등을 이용해 얻은 성과라는 비아냥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노력의 결과”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지난해 10.9%(255억원)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세계 최초의 고혈압 치료제 개량신약인 ‘아모디핀’(매출 1위)으로 글로벌 제약사 ‘노바스크’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호주 제약사와 비만치료제 ‘슬리머’를 7년간 1억 4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의 임상실험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다양한 원천기술 보유 유한양행은 오래 전부터 얀센 등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합작투자 및 기술제휴를 맺어 높은 기술력을 닦아 왔다. 올 1월 독자개발한 국내 최초의 혁신신약 ‘레바넥스’(위염 치료제)를 출시했다. 특히 다른 국내 제약사들과 달리 신약원료 제조기술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해외로 수출하는 에이즈치료제 FTC나 항생제 PMH가 대표적이다. 유한양행이 만드는 전문 의약품의 70% 이상이 오리지널 의약품이어서 복제약 제조와 허가기준을 까다롭게 규정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실추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게 절대적인 과제다. 지난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파문에 이어 이달 중 발표될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대상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한미약품의 창업주로 제약업계 주식보유 평가액 2위인 임성기(67) 회장은 아직도 활발하게 경영을 지휘하고 있다. 임 회장은 중앙대 약학과를 나온 정통 약사 출신이다. 반면 유한양행의 차중근(61)대표이사 사장은 경영학도 출신이다.‘책임경영’과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2003년 이후 5년째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매운 고추 위염 억제”

    고추의 매운 맛이 위 점막 세포의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세대 의대 이용찬(소화기내과) 교수는 12일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각종 위 질환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사람의 위 상피세포 염증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캡사이신을 많이 투여할수록 염증 억제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그동안 위 점막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캡사이신이 실제로는 위 보호 기능을 갖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위 염증 예방 또는 치료에 캡사이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헬리코박터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먹을거리 산책] 양배추

    강원도 고랭지 산 여름 양배추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양배추는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 계통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이 함유돼 뇌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피를 맑게 해 피부미용과 생리불순에도 좋아 여성들에게 특히 더 이로운 채소다.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을수록 항암효과가 높아진다. 양배추는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충남 서산지역, 여름에서 초가을까지는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출하된다. 겨울철에는 대부분 제주도에서 난다. 강원도 평창 지역에서 많이 나는 여름 양배추는 잎이 얇고 수분이 많아 샐러드나 생즙으로 먹기에 알맞다. 반면 제주도산 겨울 양배추는 육질이 두꺼워 당분이 많아 살짝 데쳐 먹기에 좋다. 양배추만 먹기에 부담스럽다면 생즙을 낼 때 토마토 등 과일과 함께 갈아 마시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양배추 가격은 8㎏ 그물(3포기)에 2000∼3000원선이다.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 수준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요즘이 구매 최적기라고 하는 이유다. 양배추는 겉잎부터 시들기 때문에 겉잎에 광택이 있는 것으로 고르되, 잘랐을 때 뿌리 부위의 심이 위까지 올라오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 김병일 과장
  • [피랍 한국인 1명 피살] 현지 위생·보건 열악… 인질에 ‘제2의 적’

    한국인 인질 1명이 부상이 심해져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자 탈레반이 사살했다는 CNN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현지 위생과 보건·의료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남아있는 나머지 인질들의 안전에 걱정을 더하고 있다. 현지의 열악한 보건, 위생 상태는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23명의 한국인 인질들은 가즈니 주 카라바그 서쪽 산악지대에 2∼4명씩 무리지어 7군데에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곳은 특히 대기층에 동물들이 배설한 오물 부스러기가 다량으로 섞여 있어 호흡기 질환과 눈 점막 염증 및 알레르기 관련 질병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또한 세균성 설사병, 장염과 위염 등의 발생이 많아 현지인들도 바람이 많이 불 때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다. 지하수 역시 다량의 석회석과 각종 세균에 오염돼 있어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 전염병과 독성을 지닌 해충들도 많아 풍토병에 걸릴 확률도 높다. 현재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사실상 진료가 불가능하다. 현지 약국에서 처방하는 의약품 또한 대부분 저급 품질이고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가 많아 부작용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섭씨 40∼50도를 오르내리는 험준한 열대 산악지역의 밀폐된 은신처에서 인질들이 탈진 상태일 것으로 보고 있다.구동회 이재연 기자 kugija@seoul.co.kr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치아와 심장질환의 상관성

    심내막염은 심장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제때 치료를 안할 경우 100%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갖게 된다. 이 심내막염은 위염이나 간염처럼 심장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염증은 심장 근육의 안쪽에 위치한 판막에서 주로 발생한다. 평소 가볍게 여기는 편도선염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것 말고 잇몸질환도 판막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치아를 뽑는 등 치과치료를 받을 때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류를 따라 돌다가 심장판막에 항체와 항원 파편들을 쌓이게 해 심내막염을 일으키는 것. 따라서 심내막염으로 인한 판막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도선염이나 잇몸질환을 방치하지 말고 확실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 때문에 편도선염이나 잇몸질환 치료를 전후해서는 항생제를 서너 주 이상 충분히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래야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들어 치주질환 환자에게 심혈관 질환이 잘 발생한다는 생소한 연구 결과가 보고된 이래로 구강질환이 각종 전신 질환의 발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최근 미국치주학회 보고에 따르면 구강내 잇몸조직이 세균과 세균 부산물의 저장소 역할을 하며, 이곳의 세균과 세균 부산물이 혈관을 통해 다른 신체기관에 영향을 끼쳐 당뇨병이나 임신부인 경우 저체중아 분만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신부의 경우 건강한 잇몸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발생과 밀접한 상관성을 갖는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 밝혀진 치주염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발생 경로는 다음과 같다. 잇몸에 심한 염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이 없는 약한 균혈증(bacteremia)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 혈액내 세균세포막의 주요 성분이 혈관벽 세포를 자극하여 염증 매개 물질을 만들고, 이 매개물질이 혈액응고체계를 활성화시키며, 그 결과 혈청 내 섬유소 원소인 피브리노겐을 증가시켜 혈액 속 혈전량을 늘린다. 알다시피 혈전은 동맥경화 병소를 만들고, 그러다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과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 치주염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많은 혈전이 혈관 벽에 쌓여 두꺼워져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는 심장질환자의 경우도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심장 치료와 잇몸 치료를 함께 받을 것을 강하게 권장하고 있다. 구강건강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라도 일상적인 구강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치주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가래로 막기보다 호미로 막는 게 쉽다는 사실을 안다면….이지영(치의학 박사·강남이지치과 원장·www.egy.co.kr)
  • [닥터 ‘이지’의 발칙한 치아 얘기] 사람마저 싫어지는 입냄새

    제아무리 얼짱이니, 몸짱이니 하는 사람이라도 입을 여는 순간 불쾌한 악취가 풍긴다면 어느 누가 그를 가까이 하려 할까. 자신에게서 입냄새(구취)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입을 가리거나 별뜻 없이 취하는 동작도 자신의 구취탓이라고 여겨 심리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여기에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나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구취는 무시 못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구취는 50∼90%가 구강 내에 원인이 있고 나머지는 전신 질환에서 기인한다. 환자 스스로 구취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신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구취는 성인의 50%가 겪는 흔한 문제이다. 아침에 생기는 구취는 일시적이지만 냄새가 오래 갈 경우 병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 그렇다면 구취의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으로는 크게 생리적인 구취와 병적인 구취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생리적인 구취는 생리현상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인 것이 특징이다. 아침 기상시의 구취, 공복시의 구취, 노화에 의한 구취, 월경시의 구취, 음식물과 약물, 흡연에 의한 구취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병적인 구취는 대부분 구강에서 비롯된 입냄새이며, 전신질환에서 비롯된 경우는 드물다. 구강에서 풍기는 입냄새는 청결하지 못한 구강상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 중에서 설태에 의한 입냄새가 가장 흔하다. 혀의 뒤 쪽 3분의 1쯤 되는 부위에서 세균들이 왕성하게 활동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 부위는 입 천장의 부드러운 부분(연구개)에만 접촉하여 세균을 막아내는 효과가 다른 곳보다 덜하기 때문이다. 치과적 요인인 구강위생 불량, 충치, 치석, 만성적인 치주염 등도 무시할 수 없는 구치 원인이다. 그 밖에 구내염, 설염, 구강 칸디다증, 이하선염, 인후부 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심한 충치, 불량한 보철물, 사랑니 주위의 염증 등도 더러 원인이 된다. 병적인 구취의 전신적인 요인은 호흡기 및 소화기질환과 관련이 있다. 비염, 축농증, 폐결핵, 만성 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의 경우 호흡에 악취가 배어나기도 한다.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소화불량의 경우에도 구강을 통해 냄새가 풍긴다. 질환에 따라 구취의 특성도 달라진다. 간경화, 만성 간염 등 간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계란 썩는 냄새가, 요독증, 신부전증 등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생선 비린내나 소변에서 느껴지는 지린내가 풍기기도 한다. 또 당뇨병이 있으면 탄수화물 분해능력이 떨어지고 지방대사가 활성화되는데, 이때는 아세톤 성분이 배출되어 아세톤 냄새나 시큼한 과일향 냄새가 난다. 그러면 이런 구취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다음에는 구취 진단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살펴 보겠다.이지영(치의학 박사·강남이지치과 원장·www.egy.co.kr)
  • 우리집 밥상에 봄이 올라왔네

    우리집 밥상에 봄이 올라왔네

    평소 아이들에게 나물 한번 제대로 먹이기가 쉽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런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편식 버릇을 떨치기가 그리 쉽지 않아 고민하는 어머니들이 많다. 추운 겨울 꽁꽁 언 땅을 뚫고 싹을 피워낸 봄나물들. 그 어떤 보약이 이보다 좋을까. 지난주 한 TV 방송에서는 잘못된 건강정보를 무분별하게 적용한 사람들의 실태를 보여줬다. 몸에 좋다고 가려 먹은 것이 오히려 영양결핍을 초래했다. 건강은 고루 잘 먹어야 지킬 수 있다는 건 두말이 필요없는 진리다. ‘영양의 보고’ 봄나물을 좀더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쿠킹아트센터(02-6273-8577) 장경진 실장으로부터 달래, 두릅, 냉이, 돌나물 등을 이용해 샐러드, 샌드위치, 수프,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아봤다. 만들기도 쉽고 맛있는 이 요리들은 아이들과 나물을 좀더 친하게 만들고 어른들의 입맛도 늦게나마 교정하기에 제격이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다 - 두릅수프 ▲재료 두릅 1팩(약 100g), 감자 1개, 양파 1/4개, 닭육수 1컵, 생크림 1/2컵, 우유 1/2컵, 버터 1/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두릅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낸다. (2) 양파는 채썰고 감자는 납작하게 썬다. (3)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양파, 감자 순으로 담가 반정도 익을 만큼 볶는다. (4) (3)에 닭육수를 넣어 살짝 끓인 후 데친 두릅과 함께 믹서에 간다. (5) (4)를 냄비에 담고 생크림, 우유로 맛과 농도를 맞춘 뒤 버터,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 입안에 감도는 바다향기- 달래해물샐러드 ▲재료 달래 1묶음(약 70g), 주꾸미 3마리, 중하 3마리, 청오이 1/2개, 배 1/3개 소스 :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모과청 3큰술, 마늘 2톨, 꽃소금 1작은술, 레몬 1/4개 분량 ▲만드는 법 (1) 달래는 5㎝ 길이로 자른다. (2) 주꾸미는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새우는 등쪽에 있는 내장을 제거 한 후 데쳐 반으로 저며 놓는다. (4) 오이, 배는 채썬다. (5) 마늘은 다져서 분량대로 소스를 만든다. (6) 해물에 소스를 약간 넣어 버무려 나머지 채소와 함께 접시에 담는다. ■ 동서양의 환상적인 만남 - 냉이 파스타 ▲재료 파스타 140g, 냉이 1컵, 파르메산 치즈, 소금, 후추 소스 : 냉이 1/2컵, 올리브유 3큰술, 잣 1/2큰술, 치즈가루 1큰술, 마늘 1톨 ▲만드는 법 (1) 냉이는 뿌리 쪽 부분의 흙을 살살 긁어 껍질을 벗겨 끓는 소금물에 데친다. (2) 분량의 소스는 믹서에 간다. (3) 파스타는 10분 정도 삶아 간 소스, 데친 냉이, 소금, 후추로 버무리고 완성 그릇에 담은 후 파르메산 치즈를 갈아서 위에 뿌려준다. ■ 봄의 상큼함이 입안에 확~ - 돌나물 샌드위치 ▲재료 모닝빵, 돌나물, 칵테일새우, 토마토, 파프리카. 소스 : 칠리소스, 머스터드 ▲만드는 법 (1) 돌나물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닦아 놓는다. (2) 모닝빵은 반을 갈라 팬에 살짝 굽는다. (3) 토마토, 파프리카는 원형으로 썬다. (4) 새우는 칠리소스로 버무린 후 팬에 살짝 굽는다. (5) 빵에 머스터드를 바르고 돌나물, 토마토, 파프리카, 새우 순으로 담고 칠리소스를 뿌려 마무리한다. ■ 봄나물의 효능 싱싱한 봄나물, 효능이 높다는 것은 이미 상식화돼 있다. 춘곤증을 이기는 데도 좋을 뿐만 아니라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을 몸에 넣는다는 자체가 생기를 돌게 한다. 늘 이맘때면 봄나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언급된 냉이, 두릅, 돌나물, 달래 등 4가지 봄나물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정리했다. # 달래 백합과에 속한다. 예부터 여름철 배탈이 났을 때나 종기에 물렸을 때 쓰였다고 한다. 정신안정과 숙면을 위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하며 알칼리 채소이기 때문에 빈혈, 동맥경화,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 막 된장을 풀어 찌개를 끓여도 맛있고 초장에 무쳐서 먹어도 맛이 그만이다. # 돌나물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와경천초)이라고도 한다. 바위나 돌무더기 위에 자라며 잎 조각이 연꽃잎과 닮았다 하여 ‘석련화’라고도 했다. 갱년기 장애가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돌나물은 이 에스트로겐을 대체할 수 있는 놀라운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또 칼슘 식품의 대명사 우유보다 무려 2배나 칼슘 함량이 높다. 그래서 골다공증에 아주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평생에 걸쳐 조절이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이다. 향기가 신선해 마음을 안정시킨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단백질과 회분, 비타민C가 많고 단백질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아 영양도 매우 좋다. 일반적으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먹는다. 만성 신장병으로 몸이 붓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이 먹으면 신장기능이 강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 냉이 겨자과에 속한다. 잎과 뿌리가 달착지근해서 별미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른 봄, 된장을 풀어 냉이를 넣어 끓이는 냉잇국은 최고다. 또한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어도 되고, 생 콩가루에 비벼 쪄서 먹어도 좋다. 냉이는 코리, 아세틸콜린, 후말산 등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맥경화와 간에 지방이 고이는 것을 막아주고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지혈작용도 있기 때문에 폐출혈, 자궁 출혈, 그리고 생리 불순에도 좋다는 게 정설로 알려져 있다.
  • [28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YTN 오후 1시30분) 최근의 한국 영화를 가지고 전혀 상반된 시각이 중첩돼 있음을 느낀다.1000만 관객을 돌파한 우리 영화가 잇따르고 있는 축제 분위기가 있는가 하면, 한국 영화를 살려야 한다며 스크린쿼터 사수를 외치는 영화인들의 시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영화배우 박중훈과 영화 이야기를 나눠본다.   ●다큐 여자(EBS 오후 9시20분) 전북 정읍 산외면에서 버려진 폐지를 줍는 할머니.365일 밤낮도 계절도 가릴 것 없이 거리로 나서 남이 버린 물건을 주우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특기는 ‘버려진 폐지 줍기와 동네 쓰레기 치우기’, 취미는 ‘남들한테 막 퍼주기’. 남다른 할머니의 재미난 인생 속으로 함께 가보자.   ●잘 살아보세(SBS 오후 6시50분) 음식은 무조건 싱싱하게, 한번 먹을 때는 최고급으로.4인 가족 식비만 매달 200만원. 식비가 늘수록 살이 찌는 가족들은 서서히 건강에도 이상이 온다. 지난해 병원비만 100만원 이상, 한달 생활비 400만원. 식비감량과 체중감량에 나선 가족. 과연 몇 kg 감량에 성공했을까?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해미는 준하가 술집에서 쓴 100만원짜리 카드 청구서를 발견하고 화를 낸다. 화가 난 해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준하는 민호와 윤호를 집합시킨다. 신지는 위염 때문에 쓰러진 민정에게 안정을 취하게 해주려 한다. 죽을 끓인답시고 쌀을 믹서에 갈다가 온 사방에 튀게 만드는 등 사고만 저지른다.   ●달자의 봄(KBS2 오후 10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양쪽 어머니들의 마음이 풀릴 줄을 모른다. 달자는 일주일의 휴가를 얻어 태봉과 함께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린다. 예전에 일하던 로펌 대표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태봉은 달자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함께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달자는 태봉의 옛애인과 마주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마는 기억력을 도와줘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학생의 건강식으로 호응도가 높고, 숙취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고급 일식집에서는 음주 전 생즙을 조금씩 마시고, 신장 기능강화에 효과가 있어 요즘은 남자들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의 효능과 잘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