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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스호스텔/젊은이 천국/절약형 해외 배낭여행의 “오아시스”

    ◎주요국가 운영실태·이용방법 안내 세계를 보고 배우기 위해 배낭만 매고 여행길을 떠나는젊은이가 늘고 있다.유스호스텔은 이들에게 값싸고 알찬 해외여행 경험을 보장해 주는 최적의 장소.유스호스텔은 현재 전세계 73개국에 6천여개의 시설과 5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경제적으로 저렴하고 교육적으로도 유익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아직 경험미숙과 사전교육 부족으로 이같은 국제적 숙박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있는게 사실이다. 하계방학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청소년·대학생은 물론 휴가를 맞아단기 해외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일반직장인들을 위해 세계유명 유스호스텔과 이용요령등을 알아봤다. ▷국가별현황◁ 유스호스텔운동의 발원지인 독일에는 7백90개의 시설이 유명 관광지및 문화유적지 주변에 즐비하다.하오10시까지체크인을 끝내야 되며 식사는 3·5∼7마르크.그러나 바이에른지역의 경우 27세까지로 이용연령을 제한한다.주요시설로는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함부르크,베를린유스호스텔등이 유명하다. 일본도 유스호스텔이 잘 운영되고 있는 나라가운데 하나.상오10시∼하오3시까지는 문을 열지 않으며 밤10시면어김없이 소등하는등 규칙이 엄하다.숙박료는 1천1백∼2천5백엔.도쿄 요요기,국제,나라,히로시마,교토,우타노유스호스텔의 시설및 프로그램이 정평있다. 미국은 2백30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오8시∼10시,하오5시∼10시까지 개관한다.그러나 대도시는 24시간문을 연다.숙박료는 7∼15달러이며 가족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요금을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이용방법◁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편의와 안전이 보장되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국제연맹에서 발행하는 회원권 소지가 필수.유스호스텔운동이 제대로정착되지 못한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나라에서는 회원권이 없으면 아예 예약을 받아 주지 않거나 요금을 차등적용해 20%까지 비싸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유스호스텔 숙박요금은 국제 협정요금으로 보통 1박1식에 12달러(미화기준)정도이므로 다른 어떤 숙소보다 저렴하다. 그러나 국내회원은 현재 1만8천여명에 불과하다.따라서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명함판사진 또는 가족사진 2장를 준비해 한국유스호스텔연맹의 소정양식에따라 입회서와 회원기록카드를 기록하면즉시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개인의 경우 연령에 따라 2천5백원∼2만원선이다.20인이상 단체는 50% 할인가격이 적용된다.가족회원의 경우 2만5천원. 유스호스텔을 이용하기전에 반드시 알아둬야할 몇가지 사항이 있다.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예약은 왕복엽서나 전화로 국적,도착일시,숙박기간,성명,회원번호등을 통보한뒤 숙박시에는 회원증을 제시해야한다.만약여행일정을 변경할 경우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된 내용을 알려야 한다.변경·취소를 하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게 된다.한국유스호스텔연맹은 이용희망자의예약편의를 위해 국제연맹이 판매하는 국제예약권을 회원들에게 특별히 판매한다.일종의 선불요금꼴인 예약권은 1매당 6천원씩이다. ▷경비절감법◁ 유럽,일본등 유스호스텔여행이 대중화된 국가에는 청소년전문여행사및 시설에서 자체운영하는 여행안내 전담부서가 있어서 일정및 이동등을 맡아서 해결해줄 뿐만아니라 일반여행사보다 20∼30%싼 가격으로 안내해 주고 있다.국내에는 이러한 전문여행사가 아직 없는 실정이므로 따라서 개별적인 준비가 꼭 필요하다.유스호스텔여행을 계획할때는 우선 여행경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공료가 문제.그러나 유럽지역의 경우 여러 여행사와 상담하면 뜻밖의 저렴한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다.일본은 선박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만약 사전예약을 못했을 때는 아침 일찍 해당 시설로 가면 예약하지 못한여행객들을 위한 잔여객실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로 하면 된다.또국내에서 미처 회원증을 발급받지 못한사람은 해당국의 유스호스텔연맹을 찾아인터내셔널 게스트카드를 발급받는 것도경비를 절약하는 한 방법이다.
  • 한양,민자교육원 매입 취소키로/“정치자금 수수 의혹 불식”

    ◎민자당선 “통보받은바 없다” 민자당의 중앙정치교육원을 매입키로 했던 (주)한양의 강법명사장은 15일 『민자당의 중앙정치교육원 매매계약은 적법절차에 따른 정당한 기업활동이었음에도 정치자금 수수의혹이 제기되는등 기업이미지와 경영에 엄청난 후유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계약해제에 따른 위약금을 주는 한이 있어도 계약을 백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사장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이 중단돼 4월 임금지급이 체불되는등 기업경영면에서도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히고 『더구나 최근 부동산경기침체로 교육원부지의 시가가 평가액인 평당 7백50만원보다 낮은 선인 6백만원선에서 형성되고 있어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더라도 손해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민자당 이춘식경리실장은 『아직까지 한양측으로부터 매입 포기에 관한 의사를 공식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가계약상 해약에 관한 아무런 단서가 없는 만큼 계약해지에는 문제가없다』고 밝혔다. 이실장은 『해약될 경우 당으로서는 한양측에 천안교육원공사대금만을 따로 지급하면 되고 가락동 연수원부지는 공매를 통해 매각처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중재인정” 쌍방각서·예납금 갖춰 신청

    ◎대한상사중재원 어떻게 이용하나 일상사에 분쟁이 생기면 으레 법에 호소하고 법원을 찾는다.당사자간에 우호적으로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대개의 경우 소송을 통해 분쟁을 최종 해결하려 들기 때문이다.그러나 소송에는 복잡한 절차와 많은 비용,시간이 든다.특히 소송내용이 상거래등 특수분야일때는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된다.복잡한 상거래에서 생기는 각종 분쟁을 신속하고도 간편하게 조정해주는 곳이 바로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배기민)이다.그러나 상사중재원의 역할이나 이용방법을 몰라 억울한 피해를 당하고도 그냥 넘기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상사중재원의 이용방법 및 중재사례등을 소개한다. ◎계약때 “분쟁 중재로 해결” 명시하면 편리/양측 「신속절차」 합의땐 10일 이내에 판정 ▷중재절차◁ 물품의 수출입과 관련된 분쟁뿐 아니라 개인·단체·국내기업간에 발생한 분쟁도 중재가 가능하다. 중재대상으로는 예컨대 ▲품질불량으로 인한 문제 ▲납기지연에 따른 문제 ▲선적지연 ▲선수금 반환요청 ▲인수증미발급 ▲대금미지급 ▲계약불이행 ▲계약파기로 인한 위약금지급 ▲대행수수료 미지급 ▲운임 미지급▲체선료 조출료 ▲각종 매매계약 ▲각종 대리점계약 등을 들 수 있다. 중재제도는 일반소송과는 달리 당사자 자치의 원칙에 의해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거래 개시전 『이 계약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모든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써 최종적으로 해결한다』라는 조항을 계약서·합의서·각서 등에 삽입해야 한다. 중재조항이 없더라도 사후에 자신들의 분쟁을 중재로 해결하자는 합의를 하면 중재가 가능하지만 이 역시 불리하다고 인정하는 당사자가 의도적으로 중재합의 등을 지연하거나 거절할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중재조항을 삽입해 두는 것이 좋다. 중재조항이 있으면 법원에 소제기가 금지되며 따라서 분쟁을 저렴한 비용으로 중재절차에 의해 신속·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다. 중재를 신청하고자 하는 당사자는 중재신청취지 및 신청이유의 요지가 담긴 중재신청서를 작성,중재조항(합의)이 있는 관련자료와 입증자료를 갖추어 소정의 예납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판정기간은 중재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분쟁을 좀더 신속하게 해결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속절차제도」도 있다. 신속절차의 대상은 ▲신청금액이 1천만원 이하의 국내중재사건과 ▲당사자간에 신속절차에 따르기로 합의가 있는 중재사건에 한한다. 신속절차는 1인의 중재인에 의해 1회 신문을 원칙으로 10일이내에 판정을 내린다. 보통 중재판정부는 3명으로 구성한다. 분쟁사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3차(중재인)에게 분쟁의 해결을 맡겨 중재인이 중재판정을 하면 이 판정은 당사자간에는 최종적인 것으로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구속력을 가진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외국중재판정의 승인및 집행에 관한 국제연합협약」에 의해 그 승인및 집행을 보장받고 있다. 현재 대한상사중재원에는 교수,변호사,세무사,회계사,외국인 전문가등 5백여명의 중재인이 활동하고 있다. 중재는 엄격한 비공개주의에 따라 사안의 비밀이 절대 보장된다. 중재제도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비용이 싸다는 것이다.법원의 소송은 변호사보수,인지대 등의 비용과 심급이 올라 갈수록 인지대가 배가되며 변호사도 다시 선임해야 하므로 비경제적인데 비해 중재제도는 절차가 간단하고 단 한번의 중재판정으로 분쟁이 종료돼 경비가 훨씬 덜 든다. ▷중재사례◁ 한국의 A사는 미국의 B사로부터 자동차부품 9만4천달러 상당을 수입했으나 수입된 부품의 품질이 나빠 이에대한 손해배상금으로 1만4백65달러를 B사에 청구했다. B사가 이를 거부하자 A사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청구금액 전액에 대해 판정을 받아 돈을 받았다. 또 한국의 해운회사인 H사는 미국 A사와의 용선계약에 의해 원목을 운송해 주고도 운임 40만달러를 받지 못했다. H사는 용선계약서상의 중재조항에 따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해 청구금액 전액에 대한 지급판정을 받고 전액을 지급받았다. 가방원자재 제조업체인 J사는 여행용 가방제조업체인 D사에 가방원자재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납품했으나 D사가 시장가격에 비해 납품단가가 상당히 높다고 주장하며 총 납품대금 1천8백만원중7백50만원을 감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않자 중재신청을 내 전액을 지급받았다. 이밖에 K사는 건물주인인 M사와 공장및 영업권을 포괄적으로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사는 그뒤 건물하부 토양층에서 발생한 메탄가스가 건물 지하실 바닥과 지면사이의 밀폐된 공간에 장기간 농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화장실 배관파이프의 결빙을 해동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다 건물이 폭발,이에따른 손해배상금 24억3천2백만원을 M사에 청구했다. K사는 M사가 이를 거부하자 중재신청을 냈으며 중재판정부는 K사의 과실도 50% 인정,과실상계의 원칙에 따라 12억1천6백만원만 인정하는 판정을 내렸다.
  • 한보 법정관리 기각/계열사 건재,파산위기 넘겨/서울지법

    한보주택(사장 이용남)이 법원에 신청한 법정관리가 13개월만에 기각됐다. 그러나 한보측은 곧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할 것으로 알려져 2심결정때까지 종전과 같이 1천여억원의 채권 채무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부장판사 정지형)는 30일 한보측이 지난해 3월2일 신청한 회사정리절차개시(법정관리)에 대해 회사가 재정적으로 파탄상태가 아니고 계열사들이 건재한 것으로 판단돼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수서사건이후 한보주택이 파탄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주택조합과의 위약금 4백55억원을 지급했고 수주활동이 계속된데다 계열사로부터 그동안 3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등 정상경영을 해왔다』고 지적,『앞으로 상거래채무 1백40억원에 대해서도 서울 등촌동 토지의 보상금 5백억∼6백억원을 수령하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보주택은 현재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에 지급보증 37억5천만원을 비롯,9백50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물품대금 등 6백명의 소액채권자에게도 90억원의 채무를 안고있다. 조흥은행측은 『한보측으로부터 현재 9백15억원의 부동산담보를 잡고 있어 채권회수에는 어려움이 없다』면서 『특히 내달초 서울시에 수용된 서울 등촌·가양동 지역의 택지보상금 4백억∼5백억원 가량을 회수하고 땅값 상승과 미확정담보채권 3백억원 등을 고려할 때 기각되더라도 채권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올 임금 총액 5%이내 인상 대신/“근소세공제율 40%로 올려야”

    ◎무역업계,수출애로 타개 합동회의서 건의 제2차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가 24일 무역회관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용만재무·한봉수상공부장관을 비롯,경제5단체장과 40여명의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업계 대표들은올해 임금인상을 총액기준 5% 이내로 제한하는 대신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근로소득세의 세액공제율을 현재의 20% 수준에서 30∼40%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건의했다. 또 무역금융을 이용할 때 중소업체의 담보범위를 확대하고 해외광고비에 대한 세액공제등 해외마케팅 비용의 세제지원도 아울러 건의했다. 업계 대표들은 이밖에 수출클레임과 관련된 위약금 등의 송금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상가약관」무더기 무효 판정/분양면적 이의 불허 조항등 대상

    ◎심사위,현대산업개발등 21사에 시정 촉구 분양면적을 멋대로 조정할 수 있게 하는등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돼있던 주요건설업체의 상가분양약관이 대거 무효로 판정됐다.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학술원회원)는 2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청구에 따라 현대산업개발등 21개건설업체가 아파트단지등의 상가를 분양하면서 사용해온 약관내용을 심사,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들을 모두 무효로 판정했다. 경제기획원은 이에따라 해당건설업체에 무효가 된 약관내용을 60일내에 고치도록 하고 불합리한 약관내용을 수정한 표준약관을 제정해 사용토록 행정지도해나가기로 했다. 약관심사위는 현대산업개발,(주)대우등 4개사의 약관가운데 「분양상가의 공급면적은 공부정리상 약간의 증감이 있을 수 있으며 매수인은 이에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못한다」는 조항은 공급면적이 변동될 경우 당연히 따라야 할 상호정산에 따른 보상을 배제하고 있기때문에 무효라고 판정했다.또 ▲소유권이전등이 지연될 경우 매수인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조항(벽산개발등 6개사)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한 조항(현대산업개발·공영토건등 21개사) ▲입주지정일이후에 고지된 제세공과금을 매수인이 부담하도록 한 조항(보성건설등 4개사) ▲사업자가 매수인의 동의없이 출입구의 위치등을 변경하거나 추가시설을 할 수 있도록 한 조항(현대산업개발등 3개사)등도 모두 무효라고 판정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등 17개업체가 매수인이 분양계약을 어겼을 경우 총분양대금의 20∼30%를 위약금으로 물려온 것은 통상적인 부동산거래관행상의 10%에 비해 많다고 지적,이를 무효로 판정하고 손해배상액을 사업자가 임의로 결정토록 한 조항도 시정토록 했다. 상가분양약관의 무효평결을 받은 업체는 현대산업개발 부영주택흥산 경남기업 공영토건 광주고속 뉴서울주택건설 (주)대우 동아건설산업 삼성종합건설 쌍용건설 우성건설 한신공영 성보건설 벽산개발 (주)청구 보성건설 삼정종합건설 대원 모아건설 성원건설 미건유통등 상가분양을 많이 해온 21개업체이다.
  • 「언어혁명」시도… 「새말」5만여개/「문화어」(북한 문화실상)

    ◎66년 김일성교시… 남북어휘 이질심각/외래어·한자어까지 고유어로 만들어/함경·평안도 방언도 표준말 수용한게 특이 남북한간의 이질화현상이 가장 심각한 분야는 바로 매일 사용하는 언어다. 남북한언어가 이질화되기 시작한 것은 1966년 김일성교시에 따라 「문화어운동」이 일어나면서부터이다.김일성은 그동안 표준말로 통용돼 오던 서울말을 『남존여비사상과 썩어빠진 부르주아적 생활이 지배하는 말로서 고유한 우리말은 얼마 없고 영어 일본말 한자어가 반절이나 섞인 잡탕말』이라고 비판하고 평양말을 표준으로 삼아 고유어를 다듬는 이른바 「어학혁명」을 펼쳐나갔다.그결과 어휘 발음 철자법 띄어쓰기 화법 등 모든 분야에서 남북한언어의 이질환 현상이 나타나게 됐으며 특히 5만개에 이르는 북한의 새말들로 인한 어휘의 이질화는 매우 심각해졌다. 그러나 남북한 어휘의 이질화를 불러일으킨 북한의 말다듬기운동은 무리하게 새말을 만들거나 쉬운 말로 풀어 써 이질화 현상을 심화시킨 측면이 있는 반면 고유어 어휘에 활력을 줘 왕성한 조어능력을 갖게 하고 알기 쉬운 고유어로도 학술용어를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일으킨 것은 상당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북한의 어휘는 고유어에 의해 발전·풍부해졌다.또 사회·정치용어를 많이 만들어 쓰며 약어 사용도 늘고 있다.예를 들어 남새(채소)·닭알(계란)·겨울나기(월동)·단묵(젤리)·일본새(능력)·솔솔이(스프레이)·맞단추(혹)·끌끌하다(깨끗하다)·물맞이칸(샤워실)·창문보(커튼)등은 외래어나 한자어를 쉬운 고유어로 다듬은 경우에 속한다. 또 학술·전문용어도 되도록이면 고유어로 바꿔 쓰고 있다.어김돈(위약금)·치르기(결제)·옮겨놓기(환치)·밑진돈(경영손실)·짙음새(농담)·토막생각(단상)·큰마루(클라이막스)·비양(아이러니)끄기(암전)·소리너비(음역)·설기과자(카스테라)·애기름(간유)판종이(마분지)·나리옷(드레스)·베인상처(절창)큰피돌기(대순환)·바닷물미역(해수욕)등은 북한에서 쓰이고 있는 고유어로 된 각종 학술·전문용어들이다. 이밖에 함경도·평안도등의 방언을 표준말로 적극 수용해 어휘를 풍부하게 한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문화어」에 포함된 방언의 예로는 망돌(맷돌)·부루(상추)·거위(게사니)·정지(부엌)·번대머리(대머리)·터돌(주춧돌)·점심곽(도시락)등이 있다.이와함께 「민족어발전」원칙에 따라 어린이이름 고장이름 품종이름도 고유어로 지어 고유어의 실용화 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밖에 형태는 같으나 뜻이 달라 의사소통이 어려운 말들과 체제와 관련,새로 만들어 낸 말들도 상당히 많다.교시를 「김일성동지가 가르쳐주신 혁명건설의 지침이 되는 말씀」,문헌을 「김일성동지의 로작」,상전을 「제국주의 앞잡이나 괴뢰에 대해 주인노릇을 하는 제국주의자」,고용을 「제국주의자 반동 통치계급이 앞잡이로 매수하여 예속·부리는 것」,경찰을 「인민에 대해 감시 강제징벌의 특별 무장부대」,문화휴식터를 「근로자들이 문화적으로 즐겁게 쉴 수 있는 곳」 등으로 쓰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혁명과 건설의 힘있는 무기」이기도 한 「문화어」는 발음상에서도 매우 특징적이다.예컨대 「걱정없다」가 「곡종옵다」에 가깝게 발음되는 것처럼 모음「어」의 원순화와 「건더기」가 「건데기」로 「수줍다」가 「수집다」로 발음되듯 「ㅣ」모음의 역행동화 및 된소리현상이 두드러진다. 또 쉽게 변하지 않는 의성어·의태어도 많이 달라졌다.「왈랑절랑 방울소리」「씨엉씨엉 배를 몰다」「가슴이 후둑후둑 뛰다」「우쭐렁거리다」「아글아글 애를 쓰다」「바질바질 속을 태우다」등 생경한 표현들이 많으며 표현하는 대상에 따라 언어표현의 극단적인 양극화현상도 찾아볼 수 있다.
  • 해외관광 전세기운항 금지/교통부

    ◎연말연시 과소비·사치성 여행 막게/동남아 19편 불허 방침/여행업계 환불등 소동 교통부는 13일 연말연시를 맞아 과소비·호화사치성 해외여행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이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해외관광지로의 전세기운항을 당분간 금지시키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지난 11일 대한항공이 신청한 서울∼페낭(말레이시아)간 5회의 전세기취항신청을 취소하는 한편 서울∼푸켓(태국)간 14회 전세기운항계획을 세우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에도 불허방침을 통보할 방침이다. 항공사및 여행업체들은 이같은 교통부의 방침에 이미 예약을 받은 승객들의 코스나 일정변경을 하느라고 혼란을 겪고 있으며 변경이 어려운 승객들에게는 계약위반으로 2배의 위약금을 물어야 할 형편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분당아파트 「투기입주」 근절/합동조사 강화

    ◎실입주 호별확인등 원천봉쇄/「혐의」 1백30가구 특별관리/「전매」 철저 환수… 1명은 자진 반납 정부는 실수요자가 아닌 사람이 아파트를 투기목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뿌리뽑기 위해 지난달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분당시범단지 입주자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분당 시범아파트에는 건설부·국세청·검찰·성남시등으로 구성된 70여명의 합동조사반이 입주자가 입주에 앞서 시공업체에 제출한 입주계획서와 입주후 관리사무소에 제출한 입주통보서를 일일이 비교·분석하여 최초입주자와 당첨자가 동일인인지를 가려내고 있다. 서류상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이삿날 이삿짐과 본인이 들어오는가를 점검하고 입주후에도 호별방문을 해 당첨자가 살고 있는가를 수시로 확인한다고. 그래도 미심쩍을 경우에는 주민등록·전화·자동차등록서류등을 점검하고 자녀들이 학교에 전학을 했는가를 살핀다. 이같은 조사과정에서 이상은 없으나 어딘지 투기혐의가 있는 사람은 특별관리대상자로 분류,수시 호별방문·주택전선망 등을 통해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같이 실수요자 입주조사를 강화한 결과,23일 현재 입주전 전매사실이 드러난 주재문씨(55·보일러설치업·1단지 101동 506호)와 전매를 알선한 서울 개포동 동해부동산의 권오규씨(53)가 부동산거래질서문란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또 해외이주로 입주가 불가능하게 된 입주예정자 1명이 아파트 당첨권을 자진반납했으며 서류심사및 주민등록등 등록사항점검에서 투기혐의점이 발견된 1백30가구가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돼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합동조사반은 주씨가 전매한 아파트는 환수조치하는 한편 자진반납한 아파트는 해당시공업체에 당첨 해약·통보와 함께 예비당첨자에게 공급토록 했다. 그러나 정부는 투기조사 강화로 발생하는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해외·지방근무등으로 입주가 불가능할 경우 당첨권을 자진반납하면 위약금면제등 피해를 최소화시켜 주기로 했다. 이날 현재 시범단지 입주대상자 2천4백76가구중 40.7%인 1천8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국민학생 4백97명,중학생 96명,고등학생19명등 6백12명의 입주자 자녀들이 전학했다. 또 주민등록 7백25가구,전화 1천2백5가구,자동차 2백16가구등이 각종 등록이전을 마쳤다.
  • 지방 전출등 분당아파트 입주 못할땐/정부,당첨포기 강력 유도

    ◎1순위 배제등 불이익은 없게 정부는 이달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분당 시범단지 아파트당첨자가 외교관등 공무수행이나 지방전근등의 이유로 입주하지 못할 경우 아파트당첨권을 자진포기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아파트 당첨권을 자진 반납했을 경우 위약금지불,재당첨금지및 1순위 자격배제등의 불이익을 주지 않고 청약기회를 원상회복시켜주며 분양대금도 되돌려줄 방침이다. 건설부의 한 당국자는 6일 『분당 시범단지 아파트의 최초 입주자로 반드시 당첨자와 동일해야 한다는 규정을 예외없이 지킬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를 자진 반납한 경우 투기성만 없으면 분양자격을 모두 원상회복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 조춘자씨 사기 361명 266억 피해/검찰,수사결과 발표

    ◎돈은 위약금등에 거의 지출/재산 1백억대… 변제능력 없어 조춘자씨(42·여)의 주택조합 사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동부지청특수부는 29일 조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한 최종수사결과를 발표,『이 사건의 피해자는 조씨를 구속할 때의 2배에 이르는 3백61명이며 피해액은 2백66억여원』이라고 밝혔다. 검찰수사결과 조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성동구 구의동 214의1 4천1백여평의 땅에 4백18가구분의 조합주택을 지으면서 조합원을 2백55명이나 초과 모집하고 이들로부터 2백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지난해 4월11일부터 산우건축산업(대표 최지섭·37)이 추진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광장동 465 구의2차 광장아파트에 대해 조합원 모집권한이 없으면서도 95명의 조합가입신청을 받아 44억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조씨는 이어 지난 5월29일부터 지난달 26일 사이 자금압박 등으로 조합아파트를 건설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15의13 등지에 조합주택을 짓는다며 11명으로부터 4억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가 가로챈 돈 가운데 이태원조합 아파트도산에 따른 위약금으로 80억원,용성산업 출자금으로 92억7천만원,제주 파라마운트 카지노투자에 41억8천만원 등을 지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조여인의 재산이 제주 파라마운트 50억원,부동산 35억원,승용차·귀금속 13억원 등 모두 98억여원에 이르나 모두 근저당이 설정되거나 공동소유로 되어있어 2백66억원에 이르는 피해액의 변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한보처리 싸고 「설」만 무성/정부·채권단등 서로 다른 입장

    ◎제3자인수설/부실채무 많아 가능성 희박/법정관리설/“또 특혜시비 빚을지도” 고심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석방을 계기로 한보문제의 처리를 놓고 갖가지 열들이 난무하고 있다.법정관리냐,제3자인수냐.한보그룹 문제와 관련된 채권단·정부·그룹측 등 각자의 입장에 따라 각각 다른 해결방안들이 나오고 있으나 특혜시비 기업윤리 여론 등에 의해 그 어느 방안도 선뜻 택하기 어려운 가운데 각종 설들만 꼬리를 물고 있다. ▷제3자 인수설◁ 한보문제의 처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열중 첫째는 그룹해체를 통한 제3자 인수설이다. 문제를 일으킨 한보주택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이 한보주택의 수서지구 분양선수금 1백7억원에 대한 가압류를 해지하고 조흥·상업·산업·서울신탁은행 등 4개 채권은행들이 수서지구 주택조합의 위약금문제해결을 위해 1백67억원을 신규대출한 사실이 또다른 특혜가 아니냐는 시비를 불러일으키면서 제3자인수열이 강력하게 대두되기 시작했다. 정치·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기업주를 경영일선에서 배제시키거나 스스로 소유지분을 헌납하는 방식으로 제3자에게 한보그룹을 넘겨야 한다는 다분히 윤리적인 주장이 제3자인수설의 근거이다. 그러나 제3자인수설은 현재 법정관리직전에 있는 한보주택이 거액의 부실여신을 안고 있기 때문에 제3자에게 인수시키려면 또다른 금융지원이 불가피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법정관리설◁ 두번째는 한보주택의 법정관리를 통해 한보를 재기시킨다는 법정관리설이다. 한보주택이 이미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해둔 상태이며 법원은 조사인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보주택의 법정관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법원의 결정이 내려질 단계이다.따라서 현재로서는 법원의 결정만 나면 이 설의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그러나 이 경우 법정관리가 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전제로 한 기업보호측면의 사법적 조치라는 점에서 특혜라는 비난이 따를 소지가 많아 선뜻 이 방안을 택하지 못하고 있다. 법원의 법정관리 결정이 내려지면 현재 한보주택이 안고 있는 1천억원의 부채가 10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동결됨으로써 한보주택의 자금숨통이 트여 갱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채권자들의 채무정리계획안에 따라 일단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한보주택의 갱생과 이에 따른 한보그룹의 재기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같은 갱생방안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라 수서사태로 한보주택이 부도위기에 몰리자 채권은행들이 일관되게 추진해온 방안이다. 1천14억원에 달하는 수서주택조합 위약금문제로 한보주택이 파산직전까지 몰리면서 관련은행들이 채권확보차원에서 선택한 길이기도 하다. 지난 2월 4개 관련은행장들은 한보주택의 파산에 따른 한보그룹의 해체를 막기 위해 추가자금지원을 결의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결정했었다. 채권은행들은 당시 한보주택이 자체 경영난이 아닌 수서사태라는 경영외적변수에 의해 도산위기에 몰렸고 여기에 수서지구 주택조합원의 위약금문제가 겹쳐 불가피하게 이 방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금융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또 다른 한보정리방안으로는 한보주택을 법정관리하고 철강을 제3자에게 인수시키는 안이다.이는 특혜시비를 막기위해 한보주택은 법정관리하되 그대신 정회장이 소유하고있는 철강 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한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 역시 주식매각을 주거래은행이나 제3자가 강요할 사안이 아닌데다 한보철강이 한보주택의 채무를 연대보증해주고있어 입보해제에 따른 금융지원이 필요해 또다른 특혜시비를 불러올 소지가 높다. 따라서 한보주택과 한보그룹은 금융거래관행과 법원의 법정관리여부결정에 따라 순리를 밟아처리될 공산이 현재로선 높다.
  • 60억원 사용처 불명/조춘자씨에 주식투자여부 추궁

    주식회사 정암산업대표 조춘자씨(42·여)의 주택조합아파트사기분양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지검동부지청은 15일 조씨가 조합원 1백61명으로부터 받은 1백36억원의 자금행방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조씨의 주장을 따른다고 해도 조씨가 낙찰보증금으로 미리 냈던 1백5억원과 구의지역주택조합원 1백61명으로부터 받은 1백15억원을 합쳐 모두 2백20억원에 이르는데도 조씨가 위약금으로 지불한 자금은 1백60억원에 불과해 나머지 60억원의 자금이 주식투자 등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씨가 강동구 성내동,서초구 잠원동,성동구 광장동등 3곳에서 조합주택아파트건축을 계획했었다는 소문에 따라 또다른 조합주택아파트사기분양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 “계약금액 크고 손해발생 없더라도 위약금은 줄일 수 없다”

    ◎대법,“반액 지급” 고법 판결 파기 계약금 액수 자체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매매계약 위반시 물게 돼 있는 위약금의 액수를 줄여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회창 대법관)는 6일 한복근씨(서울 서초구 방배동 957의9) 등 3명이 김재환씨(강남구 도곡동 945의14)를 상대로 낸 위약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계약금 9천만원의 절반인 4천5백만원만 위약금으로 지급토록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한씨 등은 지난 89년 5월15일 김씨 소유의 부동산을 9억8천3백만원에 사기로 하고 계약 당일 9천만원을 계약금으로 김씨에게 지급했으나 김씨가 제3자와 공유로 보존등기가 돼 있는 매도 대상지역내의 토지를 인수하지 못해 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됐다며 6월10일 계약금만을 변제공탁한 뒤 계약해제를 통보해오자 관행대로 계약금에 해당하는 액수의 위약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약 불이행시의 손해배상액을 당사자가 정할 수 있도록 한 민법 3백98조의목적은 손해발생시의 분쟁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것 외에 채무자에게 심리적인 경고를 줌으로써 채무이행을 확보하려는 데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채무자는 실제로 손해발생이 없다거나 손해액이 예정액보다 적다는 것을 입증하더라도 그 예정액의 지급을 면하거나 감액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원심인 서울고법은 원래 계약금 자체가 큰 데다 계약체결시부터 계약해제 주장 때까지의 시간적 간격이 짧다는 점 등을 들어 위약금 9천만원은 부당하다며 절반으로 줄여 지급하도록 판결했었다.
  • 한보택지분양 계약금 1백7억/조흥은서 가압류신청/위약금협상 깨질듯

    한보주택의 주거래 은행인 조흥은행은 19일 한보가 수서지구 택지분양 계약금으로 서울시에 낸 1백7억원에 대해 서울민사 지방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냈다. 법원에서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현재 한보와 주택조합간에 진행되고 있는 위약금 협상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한보측은 그동안 주택조합에 발행해준 위약금 어음대신 조흥은행이 가압류 신청한 계약금 1백7억원을 포함,4백10억원을 주는 등의 조건으로 협상을 벌여왔다. 조흥은행은 또 가압류중인 수서지구 택지 보상금 1백66억원에 대해서도 이날 법원에 압류 금액을 찾겠다는 추심명령 신청을 제출했다.
  • 한보­수서주택조합 현안 “극적 타결”/조합측서 위약금 모두 포기

    ◎원금에 연리 15% 적용해 지급/3백45억은 즉시 주기로 합의 위약금지급을 놓고 협상을 거듭해온 수서주택조합과 한보그룹이 15일 조합원이 낸 원금(1인당 1천만원)에 연리 15%를 적용,원리금을 지급한다는데 합의했다. 조합원들은 대신 위약금어음과 건설공제조합 등의 보증에 대한 채권은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 원리금총액(4백30억∼4백50억원)중 한보가 당장 조달가능한 3백45억원은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몇달에 걸쳐 나눠 지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지급시기에 관해 마지막 절충을 벌이고 있다. 원리금의 정확한 액수는 조합원별로 가입시기가 달라 정산이 끝나야 확정된다. 한보측이 조합측에 지급하게 될 3백45억원은 서울시의 공탁금(수서지구 토지보상금)중 은행에 압류되지 않은 1백64억원,토지가격상승에 따른 추가보상금 27억원,신탁은행 가압류금 37억원 및 한보주택의 다른 수서지구택지 계약환불금 1백7억원 등이다.
  • 수서 「위약금」 지급싸고 진통

    ◎한보,“이자만 연 11.5% 추가”/조합,“연체료 포함 19% 내라” 수서지구 주택조합원들의 위약금 지급문제를 놓고 한보측과 주택조합간의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보측은 수서지구 주택조합원들에게 위약금조로 발행해 준 9백74억원의 어음대신 원금 3백24억7천만원에 연 11.5%의 이자를 붙인 4백10억원을 지급해주기로 조합대표와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보측은 이를 위해 수서지구 택지수용에 따른 서울시의 공탁금중 은행에 압류되지 않은 1백74억8천만원과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보상금 27억원 등 2백1억8천만원을 현금지급하고 나머지 2백여억원은 은행측과 협의,공탁금에 대한 가압류해제 등의 방법을 통해 지급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한보의 처리방안에 대해 조흥은행 등 채권은행들이 가압류해제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데다 조합원들도 원금에다 연체이자 19%를 붙여줄 것을 요구하는 등 이해가 엇갈려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보측은 지난해말 수서지구의 다른 대지 5천4백평에 민영주택을 짓기 위해 서울시에 입찰계약하면서 계약금조로 넣어둔 1백7억원을 해지,주택조합에 지급할 생각도 갖고 있으나 조흥은행은 한보주택의 재산보전처분 명령이 떨어진 상황에서 계약금이 특정인을 위해 사용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서울시공탁금에 대한 가압류분 1백52억원도 해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37억원을 압류하고 있는 서울신탁은행도 한보철강이 추가담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가압류해제가 어렵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수서조합원에 불입금 반환/한보와 합의

    ◎이자포함 4백10억원 지급 한보주택과 수서주택조합이 위약금 지급문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주택조합원이 최소한의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 받을수 있게 됐다. 10일 금융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보주택은 주택조합에 위약금조로 발행해준 9백74억원의 어음대신 불입원금 3백36억원에 연 11.5%의 금융이자를 얹은 4백10억원을 조합원들에게 지급해주기로 잠정합의했다. 한보측은 서울시의 공탁금중 은행에 압류되지 않은 1백64억원과 한보주택의 또다른 수서택지계약 환불금 1백7억원 등 모두 3백35억원을 조합원들에게 현금지급하고 나머지도 다른방법으로 자금을 조달,불입금을 되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가 지켜지려면 조합대표들이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한보측은 주거래은행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 한보주택 사실상 법정관리/서울민사지법/채권·채무 보전처분명령

    ◎위약금등 채무 2천5백억 상당 동결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는 7일 한보주택에 대한 재산보전처분명령을 내렸다. 법원이 이날 내린 보전처분명령은 한보주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의 사전적 조치이나 이 조치로 모든 채권·채무와 재산처분이 동결됐고 앞으로 한보에 대한 모든 채권은 5년에서 10년,길게는 20년까지 원리금 상환유예 및 부분적 감면조치가 있게됐다. 이에따라 금융기관에서 빌린 1천4백억원과 수서주택조합원들에 발행해준 위약금어음(1천13억원)의 지급도 동결됐다. 그러나 한보철강이 위약금어음에 배서했기 때문에 주택조합은 보증채무가 있는 한보철강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통해 어음지급을 청구할 수 있으며,앞으로 발생하는 신규채무와 하도급·납품·용역대금은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이 부담하게 된다. 법원이 이날 보전처분명령을 내림에 따라 앞으로 채권자들도 법원에 채권액을 신고하게 되며,법원은 신고를 받은 뒤 채무·채권 정리계획과 함께 회사의 재생능력여부를 살펴 본격적인 법정관리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은 이 과정에서 은행을 포함한 채권자회의를 거쳐 채권자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회사에 대한 본격적인 법정관리를 시작한다.
  • 위약어음 1천억 민사소송 제기땐/한보철강도 경영위기

    한보주택이 수서지구 주택조합에 발행해준 1천억원의 「위약금어음」에 한보철강이 배서한 것으로 드러나 조합측이 한보철강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한보철강도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보철강과 한보주택이 여신(대출 및 지급보증)에 대해 상호보증을 선데다 조흥은행이 정태수 회장의 한보철강(자본금 8백억원) 주식 90억원어치를 담보로 잡고 있어 위약금어음 지급,보증채무 이행 등을 둘러싸고 송사가 얽히면 한보철강의 법정관리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보주택이 26개 주택조합에 발행해준 총 1천13억원의 약속어음(백지어음 3장 39억6천만원 포함)에 한보철강이 배서한 사실이 확인돼 한보주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주택조합측이 배서인인 한보철강에 이 금액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보철강이 조합의 지급청구에 응하지 않으면 조합은 한보철강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벌일 수 있으며 3∼4개월후 승소할 경우 한보철강이 이 금액을 조합에 물어주어야 한다. 이는 한보주택이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보증채무를 지고있는 철강을 상대로 주택조합이 지급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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