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약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공화당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살예방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형저축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견과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0
  • 성수(CJ올리브영)역 없던 일로…역명 병기권 반납

    성수(CJ올리브영)역 없던 일로…역명 병기권 반납

    CJ올리브영이 지하철 2호선 성수역명의 병기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이름 병기권을 반납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8월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사업’ 입찰에 참여해 10억원을 주고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낙찰받았다.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 5층 규모로 혁신 매장 1호점인 ‘올리브영N 성수’를 조성하면서 성수역명 병기권을 따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 해소 차원에서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다. CJ올리브영이 역명 병기권을 반납한 것은 민간 사업자가 지하철역명을 돈을 주고 쓸 수 있느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담을 느낀 탓으로 풀이된다. 혁신 매장을 띄워야 하는 올리브영 입장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병기권 반납에 따른 위약금 1억원과 8000만 원가량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교통공사와 올리브영의 계약에 따라 역명 병기권 반납 신청을 하더라도 3개월 뒤에야 계약 효력이 끝나기 때문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역명 병기에 사용하려던 재원은 핵심 글로벌 상권인 성수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올리브영N 성수를 중심으로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현재 성수역과 뚝섬역 일대에서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2일엔 ‘올리브영N 성수’의 문을 열 계획이다.
  • “추가금 있으세요”… 웨딩플래너 갑질 막을 ‘결혼서비스법’ 생긴다

    “추가금 있으세요”… 웨딩플래너 갑질 막을 ‘결혼서비스법’ 생긴다

    결혼식장과 결혼준비대행업체(웨딩플래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결혼서비스법’이 제정된다. 웨딩플래너가 서비스 세부 가격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도록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결혼서비스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비싼 결혼서비스 가격에 청년층 부담이 가중되고 소비자 불만과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한 ‘결혼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평균 지불액은 2468만원으로 집계됐다. 결혼식장 평균 기본금은 1644만원에 추가금 146만원,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가격은 평균 346만원에 추가금 174만원으로 조사됐다.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1년 1038건에서 2022년 1332건, 지난해 150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비스 불만은 스튜디오(12.8%)가 가장 높았고, 예식장(8.0%), 드레스(7.8%), 메이크업(7.3%)이 뒤를 이었다. 불만 사항으로는 과도한 추가 금액 발생(21.4%), 비싼 비용(20.5%), 서비스 가격 미공개(10.1%), 사전 고지 부족(5.3%) 등이 꼽혔다. 정부는 “결혼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결혼서비스업에 관한 법률(결혼서비스법) 제정을 연내 추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법안에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 사업자에 사업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주소·연락처 대표자 정보 등 기본적인 사업자 정보를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을 공공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도록 하는 의무를 신설하고, 사용료 감면이 가능한 근거 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발생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혼서비스 가격 투명화’도 시행한다. 먼저, 주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업체와 MOU를 맺고 내년 상반기 내로 서비스 세부 가격의 자율 공개를 추진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참가격)에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의 가격 현황도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별 가격 분포를 공개하고, 관련 제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업체별 가격 정보도 제공한다.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계약의 표준 약관도 제정한다. 사업자가 ‘스드메 패키지’ 등 묶음 상품에 포함된 서비스의 세부 가격을 상세히 설명하도록 규정하고, 계약서에 없는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것을 막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비스 품목별로 환불·위약금 부과 실태 조사도 진행한다. 결혼 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선택 품목별 이용 비율 및 소비자 만족도 등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자가 폐업했을 때 계약금 등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증보험 가입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추가금·추가금·추가금… 예신·예랑이 울리는 스드메 옵션비 막힌다

    추가금·추가금·추가금… 예신·예랑이 울리는 스드메 옵션비 막힌다

    “사진작가 지정하려면 추가 비용 있고요, 사진 셀렉(선택)도 더 내셔야 합니다. 드레스 프리미엄 라인 입어보는데도 추가 비용 받습니다.” 웨딩플래너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라면 십중팔구 듣는 말이다. 처음 계약 때 듣지도 보지도 못한 각종 옵션이 준비 과정에서 줄줄이 나온다. ‘평생 한 번’이란 말에 예비 신혼부부들의 지갑도, 영혼도 탈탈 털리기 일쑤다. 이처럼 웨딩플래너의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 대여·메이크업) 갑질’로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이 과도하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업체의 불공정 약관을 무더기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지난 8월부터 결혼 준비 대행업체 18곳의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총 6개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적발·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 대행업체들은 기본 서비스와 추가 서비스로 요금 체계를 나눠 운영했다. 사진 촬영과 드레스 대여 등 기본 서비스만 제공하고, 사실상 필수적인 20~30개의 항목은 ‘옵션’으로 분류한 뒤 ‘폭탄 추가금’을 받아냈다. 예비부부들은 웨딩사진을 촬영한 뒤 원본·수정 파일을 받는데도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드레스 피팅비’에도 추가금이 붙었다. 스드메 기본 가격 200만~300만원 이외에 내야 하는 옵션 비용이 더 많은 사례도 있었다. 공정위는 사진 파일 구입비와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오전 이른 시간 서비스)를 기본 제공 서비스에 포함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 대행업체들이 옵션 가격이나 위약금 세부 기준을 약관에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구체적 비용도 모른 채 계약을 맺는 사례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약관에 옵션 가격 범위와 평균 위약금 기준을 명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전체 가격의 20%를 계약금으로 먼저 받고 환불을 불가능하게 한 조항과 3일 이내 등 짧은 기간에만 계약금 환급을 가능하게 한 약관 등도 시정했다. 웨딩플래너가 고친 약관을 이행하지 않으면 약관규제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절반 수준’

    내년부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은행 영업점 축소로 불편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우체국 등에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비용을 반영해 주요 시중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시뮬레이션해 보니 현재 수준의 절반 정도로 수수료를 내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는 현재 약 1.2~1.4%에서 0.6~0.7% 수준까지, 신용대출은 0.6~0.8%에서 0.4%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금융위는 밝혔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받은 사람이 예정보다 일찍 빚을 갚을 때 은행에 내는 일종의 위약금이다. 금융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금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로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 구체적인 산정기준을 두지 않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해 오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해 중도상환수수료 개편을 공식화하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중도상환수수료 절감 조치는 금융업계의 내규 정비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다만 먼저 준비를 마친 은행은 그 이전부터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 인구소멸지역 등 지방 점포들이 없어지고, 금융 접근성이 낮아진다는 우려에 대응해 은행대리업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전국 2500개 우체국을 은행 대리점처럼 활용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 맨유 사령탑서 경질된 텐하흐 후임에 ‘젊은 피’ 아모림 급부상

    맨유 사령탑서 경질된 텐하흐 후임에 ‘젊은 피’ 아모림 급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격 경질한 사령탑 에릭 텐하흐(59) 후임으로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39)이 부상하고 있다. 아모림은 포르투갈 리그의 스포르팅CP를 지휘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BBC 스포츠와 디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맨유는 전날 해고한 텐하흐 후임으로 아모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유로(150억원)의 위약금 지급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림의 스포포르팅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아모림은 2020년 스포르팅 1군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아 2020~21시즌 정규리그인 프레메이라리가에서 우승했다. 스포르팅이 정규리그 우승하기는 19년 만으로, 2021년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또 2023~24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안기면서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젊은 사령탑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림 역시 EPL 진출에 관심이 있다. 지난 4월 웨스트햄과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구단에 비밀리에 논의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아모림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라면서도 “맨유 감독직과 관련해 말해 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맨유 역시 아모림과의 이야기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말하지 않는 것 자체가 스토리를 만든다고 BBC가 전했다. 맨유로서는 그를 사령탑으로 앉힌다면 일종의 도박이다. 아모림은 포르투갈 리그 이외에는 경험이 없고, 맨유 감독으로 엄청난 압박감에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아모림이 맨유 이적에 동의했고, 맨유와 스포르팅이 아모림의 1000만유로 보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1000만유로는 적지 않은 보상이지만 텐하흐 시대 맨유가 선수들에게 지급한 금액과 비교하면 큰 바다의 물 한 방울 격이다. 맨유는 후임 사령탑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판 니스텔로이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를 맡겼다. 2022년 4월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는 2022~23시즌 맨유를 EPL 3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떨어졌고, 이번 시즌 초반 9경기에서 3승2무4패(승점 11)로 14위에 그치며 지도력이 도마에 올랐다. EPL 역대 최다 13회 우승팀인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3년 팀을 떠난 뒤 리그에선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 정부가 품질 보장?…특허받은 로또 예측 기술은 없다

    정부가 품질 보장?…특허받은 로또 예측 기술은 없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상징을 무단 사용하거나 특허정보를 허위 표시한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가 남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에 정부상징과 지식재산권을 허위 표시하는 행위는 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부경법) 및 특허법 위반 소지가 높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부경법에서는 마치 정부가 품질을 보증한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상징을 상표로 사용을 금하고 있다. 정부상징 도용은 거래 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시정명령 및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허 출원·등록 없이 ‘특허 출원된 또는 특허받은 로또 예측 서비스’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지식재산권 허위표시에 해당한다. 특허 기술로 당첨 번호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고 광고하는 것도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가 1917건에 달했다. 주로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부과 등이다. 행복 나눔이나 수익 보장 등의 광고를 보고 접촉했다 피해를 본 소비자가 많았다. 특히 당첨되지 않으면 환불해 준다는 허위 광고에 속아 여러 차례 추가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었다. 특허청은 정부상징의 무단 사용과 특허 허위표시 행위는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불법 행위로 금전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 상징 무단 사용은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 상담센터(1666-6464), 지재권 허위표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1670-1279)로 문의하면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마음에 안 드는 이성만 소개해준 국내결혼 업체… 환불은 못 해준답니다”

    “마음에 안 드는 이성만 소개해준 국내결혼 업체… 환불은 못 해준답니다”

    국내결혼중개 피해구제신청 연간 수백건올해 상반기에만 191건 신청…매년 증가피해 신청자 1인당 평균 가입비 346만원 A씨는 2021년 8월 국내결혼 중개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110만원을 냈다. 1년간 무제한으로 만남을 주선해주는 조건이었다. A씨는 3명을 소개받았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같은 해 11월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프로모션 상품이라며 환급이 안 된다고 거절했다. A씨의 사례처럼 국내결혼 중개업체에서 피해를 봤다며 한국소비자원에 구제를 신청한 피해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19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1인당 서비스 가입비는 평균 346만원으로 조사됐다. 16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접수된 국내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188건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1년 321건, 2022년 326건, 지난해 350건, 올해 상반기 191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결혼중개업법상 국내결혼중개업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대한민국 국적자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피해구제 신청자의 연령을 보면 30대가 42.5%(50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7.6%(328건), 50대 12.4%(147건), 60대 7.9%(94건) 순이었다. 20대와 70대는 각각 69건, 37건이었다. 1인당 평균 가입비는 2021년 290만 3000여원에서 2022년 310만 7000여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엔 356만 3000여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엔 346만 5000여원으로 조사됐다. 가입비별로는 2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45.4%(539건)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 미만이 30.1%(358건), 4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이 14.2%(169건) 순이었다. 피해유형별로는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관련이 68.4%(813건)를 차지했다. 이어 계약불이행 19.5%(232건), 청약 철회 3.9%(46건) 순이었다. 한편 소비자원 대구경북지원은 최근 경북도와 공동으로 경북지역 국내 결혼중개업체 20곳을 방문 조사해 표준약관에 환급 불가 조항이 포함돼 있거나 개정되기 이전 표준약관을 사용 중인 11개(55%)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다. 해당 업체들은 모두 이를 수용했다. 소비자원은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전 믿을만한 업체인지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고 횟수제와 기간제 등 계약서의 거래조건을 꼼꼼히 살피라고 당부했다. 특히 표준약관의 환급기준과 비교해 부당한 환급조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준약관에서는 계약 해지 시기별 환급 비율을 프로필 제공 전 90%, 프로필 제공 후 만남 일자 확정 전 85%, 만남 일자 확정 후 80% 등으로 각각 정해놨다. 1회 만남 성사 이후 해지 시에는 소개 잔여 횟수를 총횟수로 나눈 뒤 가입비의 80%를 곱한 만큼 환급받을 수 있다.
  • “고가 요금제 써야 할인”… ‘폰 인플레’ 부추기는 이통사 상술

    “고가 요금제 써야 할인”… ‘폰 인플레’ 부추기는 이통사 상술

    프리미엄폰 따라 통신비 올라 부담“고가 폰→비싼 요금제→고액 지원금 기존 틀 벗어나 구입경로 다변화를”국감 ‘5G보다 비싼 LTE 요금’ 지적KT대표 “역전현상 없게 제도 개선” 데이터 중심으로 통신 시장이 바뀌고 단말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계 통신비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당국은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고가 단말기-고가 요금제-고액 지원금 지급’의 고리를 끊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구당 통신비는 12만 3989원으로 집계됐다. 통신 서비스에 통신 장비(단말기 요금) 등이 포함된 비용으로 2년 전인 2022년 2분기 12만 3161원과 큰 차이가 없다. 전문가들은 고가의 프리미엄폰 할인을 받고 싶으면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라는 식의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영업 행태가 계속되는 한 통신비 인하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라는 ‘복점’ 체제로 굳어져 있고 통신사들은 이 두 제조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에 고가 요금제를 붙이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번호이동시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은 비싼 요금제에 적용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통신비 인하에는 도움이 안된다. 올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Z6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초기 당시 통신사의 전환지원금이 제공되지 않았다. 중저가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가 작아 실효성 논란이 크다. 통신 3사는 올해 들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제공 데이터량이 4~6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5G 사용자들의 월 평균 사용량(28GB)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올해도 전년에 이어 4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한술 더 떠 5세대(G)보다 서비스 속도가 느린 4세대인 LTE에 5G보다 비싼 요금제를 적용하면서 데이터는 더 적게 제공하고 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5G 요금제보다 LTE 요금제가 더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국민의힘 최수진 의원)는 질타가 나왔다. 통신요금을 낮추기 위해 고안된 선택약정 할인 제도(단말기 가격 지원 대신 통신 기본요금을 25% 할인해주는 제도)는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날 국감에선 24개월 약정을 선택한 경우, 12개월 약정보다 중도 해지 위약금이 더 크게 발생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통신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를 통해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도 선택약정 미가입으로 혜택을 못 받은 가입자가 1229만 7811명(8월 말 기준)이나 된다. 이에 김영섭 KT 대표는 “앞으로 역전 현상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선택약정 고지에 대해서도 약관 변경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결국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현실화, 단말기 구입 경로 다변화로 ‘고가 단말기-고가 요금제-고액 지원금 지급’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은 “냉장고, 세탁기, TV를 가격 비교해서 구입하는 것처럼 단말기도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살 수 있게 하면 가격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통신사들은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용량을 30~50GB 수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유튜브·넷플릭스, 한국이 호구?”…韓요금 1.5배 올리고 환불도 거부

    “유튜브·넷플릭스, 한국이 호구?”…韓요금 1.5배 올리고 환불도 거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서비스 이용 시 중도해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채팅 상담과 같은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하거나,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8일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지난 2월 말부터 6월까지 유튜브·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6개 OTT 사업자의 약관 등 서비스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OTT 업체들은 온라인 해지를 허용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즉시 중도해지 및 잔여 이용료 환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 이들 사업자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해지 신청을 하면 다음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했다가 환불 없이 계약을 종료한다. 소비자가 잔여 이용료를 환불받으려면 전화나 채팅 상담 등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약관상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와 대금 환불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OTT 사업자들의 ‘구독 중도해지 방해’ 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쿠팡플레이의 경우 쿠팡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여서 별도 가입이나 해지 신청이 되지 않아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중도 해지에 관한 설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16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문의가 47%(34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 요금 결제·구독료 중복 청구 28.9%(211건) ▲콘텐츠 이용 장애 7.1%(52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또 유튜브는 해외에선 학생 멤버십 등 할인 요금제를 적용하면서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단일 요금제’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구글이 유튜브 요금, 서비스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지속 차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바 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월 1만450원이었던 프리미엄 멤버십 월 구독료를 지난해 12월 1만4900원으로 인상했다. 인상 폭은 약 42.5%다. 이후 지난 3~4월에는 2020년 9월 이전에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한 장기 구독자에게도 인상된 구독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유튜브 본사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데, 경제소득이나 그간 국가별 인상률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 가운데 유튜브 구독료를 50% 이상 인상한 국가가 있느냐’는 물음에 김 사장은 “나라마다 결정하는 거라서 다른 나라를 찾아보지 못한다”고 답변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단일요금제만 제공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요금제 추가를 위해) 백방 노력을 하고 있으나 파트너들과의 계약관계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OTT 사업자들에게 ▲ 중도해지권 보장 및 안내 강화 ▲ 과오납금 환불 보장 및 약관 마련 ▲ 소비자 피해보상 기준 구체화 ▲ 할인 요금제 도입 검토 등을 권고했다.
  •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하면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관료 등 최소 5억 85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출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순방 연기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여료 3억 8000만원, 현지 차량 렌트비 6700만원 등 5억 8500만원의 위약금을 물었다. 드러나지 않은 항공료 등까지 합치면 위약금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을 국빈방문, 덴마크를 공식방문하기로 하고 상대국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다 출국 나흘 전 돌연 순방을 연기했다. 당시는 의대 증원 발표로 의료계의 집단행동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였던 데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문제로 공개 활동을 하지 않던 시기여서 여러 뒷말을 낳았다. 이처럼 순방 연기에 따른 억대 위약금을 지출한 데 이어, 정부는 올해도 ‘대통령 해외 순방 프레스센터’ 관련 비용이 부족하다며 20억원에 가까운 예비비를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덕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20일 ‘순방 프레스센터 설치·운영 예산 부족하다’며 기획재정부에 19억 4000만원의 예비비를 신청했다. 해당 지출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예비비는 일종의 ‘국가 비상금’으로, 국회 예산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무회의 승인만 거치면 쓸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재해가 생겼거나, 예산 편성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시급할 때만 예외적으로 집행하도록 원칙을 두고 있는 예산이다. 하지만 정부가 또 다시 예비비를 해외 순방에 끌어다 쓰기로 하면서 ‘국가 비상금 남용’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대통령 해외 순방 명목으로 예비비를 6차례, 모두 523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애초 정상외교 예산인 249억원의 두 배 넘는 예비비가 추가로 사용된 셈이다. 당시 야권은 “국가비상금을 주머니 쌈짓돈처럼, 사금고처럼 남용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누구도 요청한 바 없는 용산 집무실 이전 등에 650억원의 비용을 낭비했고, 대통령 순방 비용으로만 532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며 “국가의 예비비는 대통령 개인을 위한 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 “오빠, 나 남사친이랑 잤어”…파혼 통보한 여자친구, 손해배상 청구 가능할까

    “오빠, 나 남사친이랑 잤어”…파혼 통보한 여자친구, 손해배상 청구 가능할까

    결혼을 앞두고 대학 동기와 하룻밤을 보냈다며 파혼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준비를 모두 끝마쳤으나 여자친구로부터 갑작스레 파혼을 통보 받았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주말마다 봉사 활동을 다닐 정도로 착한 마음씨를 가진 3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고 식장을 잡은 뒤 전셋집도 구하며 지인들에게 청첩장까지 돌렸다. 그런데 결혼 며칠 전 여자친구는 “얼마 전 대학 동기인 친구와 뜻하지 않게 하룻밤을 보냈다”며 “이후로도 몇 차례 만났다. 죄책감 때문에 이 결혼을 할 수 없다”고 A씨에게 통보했다. 해당 남성은 평소 A씨를 형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던 후배로, 청첩장을 받은 뒤 A씨에게 축하까지 해준 인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크게 배신감을 느낀 A씨는 “여자친구와 후배에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내가 사준 명품 가방과 시계 등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이미 낸 결혼식장 예약금과 전세 입주를 포기할 경우 내야 할 위약금 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약혼이 해제됐을 때는 과실이 있는 상대방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재산상 입은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상 고통, 즉 위자료도 책임지게 된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지출된 결혼식장 예약금, 신혼여행 예약 비용,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신혼집의 계약금 등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의 경우 A씨와 약혼자의 약혼이 해제된 것은 약혼자와 대학 동기의 성관계가 직접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대학 동기도 약혼해제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따라서 남자 후배에게도 약혼해제에 따른 책임을 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명품 가방 등에 대해서는 “연애 시절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물한 물품들은 증여에 해당하고 소유권이 상대방에게 이전되는 것이기에 반환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그러다 집값 떨어질라”…말기 암 세입자 내쫓은 中 집주인

    “그러다 집값 떨어질라”…말기 암 세입자 내쫓은 中 집주인

    중국 베이징에서 한 집주인이 아파트값이 하락한다는 이유로 말기 암 환자인 세입자에게 퇴거 명령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16일 보도에 따르면 여성 세입자 A씨는 암 치료를 위해 병원 근처에 있는 한 아파트를 임대하게 됐다. 세입자를 빨리 찾고 싶었던 집주인 B씨는 시장 가격보다 낮은 월세 5500위안(약 104만원)을 제시했다. 임대차 계약을 맺은 A씨 부부는 올해 11월 중순까지 아파트에 거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일 B씨가 갑자기 일주일 내에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말기 암 환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씨가 이를 문제 삼아 A씨 부부를 내쫓기로 한 것이다. B씨는 A씨 부부가 암 투병 사실을 일부러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남편은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건강 상태는 임대차 계약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아내가) 암 환자라는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B씨는 “A씨가 그 집에서 사망하면 ‘귀신의 집’으로 인식돼 부동산 가치가 50만 위안에서 100만 위안(약 9485만원~1억 9000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A씨 부부에게 빨리 떠나라고 재촉했다. 게다가 B씨는 A씨 부부에게 아파트의 가치가 하락하면 보상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A씨 부부는 B씨가 일방적인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제공하지 않으면 아파트를 비울 수 없다며 해당 계약서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 양측의 갈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양측 모두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해당 사연이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집주인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너무나 비인간적”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집주인의 심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임대 계약 위반에 대해 보상은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명절 기차표 못 구했어요”…노쇼 민폐·무임승차 꼼수 기승

    “명절 기차표 못 구했어요”…노쇼 민폐·무임승차 꼼수 기승

    기차표 예매가 치열한 명절 연휴 기간에 운행한 열차 승차권 중 40%는 ‘예약 부도’(노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14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동안 명절 연휴 기간에 발권된 기차표 중 40.96%가 ‘노쇼’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2019~2024년 각각 6차례의 설과 5차례의 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기차표 총 3648만2000여장이었는데, 이 가운데 1494만3000여장(49.95%)이 구매자에 의해 예매가 취소됐다. 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승차권 취소·반환 위약금 부과 기준 시점을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늘리고 수수료도 강화했다. 그러나 지난 설 연휴에도 기차표 408만2452장 중 186만4000여장(45.68%)이 취소·반환됐다. 오히려 6년 전인 2019년 설 연휴 때의 예약부도율(33.19%)보다 취소 표가 더욱 늘어난 것이다. 반환된 표는 코레일과 SR이 각각 일정 명절 대수송 시기 내 재판매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상범 의원은 “명절마다 반복돼온 기차표 ‘노쇼’로 시민 불편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코레일 표준약관 개정 등 근본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5년간 부정 승차, 12억 8540만원KTX, SRT 등 열차 ‘무임승차 꼼수’도 늘어나고 있다. 자진 신고 시 0.5배만 내면 되는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임승차 방법’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일부러 다른 날 승차권을 예매한 뒤 오늘 자 열차를 타고, 운 좋게 승무원에게 안 들키면 표를 환불받으면 된다”며 “불법 승차한 걸 들키더라도, 날짜를 착각한 척 해명하고 오늘 자 승차권값의 반값만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고 적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명절 동안 기차 부정 승차 적발은 약 6만건에 달했다. 2018년부터 2023년 2월까지 명절 동안 코레일이 부정 승차 적발 건수가 4만1923건, SRT가 1만7623건으로 집계됐다. 징수 부가 운임은 코레일 10억5900만원, SRT 2억440만원으로 총 12억8340만원이다. 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르면 승차권을 위조하거나 부정 승차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대 30배 부가 운임을 내도록 하고 있는데, 자진해서 신고하거나 사용 날짜가 다른 승차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기존운임의 0.5배만 내면 된다. 온라인에는 ‘공짜로 열차 타는 방법’을 설명하는 게시글도 있다. 해당 글에는 “승무원이 불법 승차한 승객을 적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 탔다고 해명하면 0.5배도 아닌 정상 입석 요금으로 끊어주는 경우가 많더라”며 “운 좋게 안 들키면 공짜로 서울에서 본가까지 갈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승객이 몰리는 명절에는 열차 탑승 수요는 많은데 열차 수가 넉넉하지 않아 불법 승차가 기승을 부린다. 코레일은 부정 승차자를 대상으로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 LG전자, 트롬 건조기 3개월 특별 구독 체험 ‘써.보.구.서’ 프로모션 진행

    LG전자, 트롬 건조기 3개월 특별 구독 체험 ‘써.보.구.서’ 프로모션 진행

    -10월 6일까지 LG 트롬 건조기 22kg, 18kg, 10kg 3개월 구독 체험단 1000명 모집-리뷰 이벤트 참여 시 치킨 기프티콘, LG 힐링미 아르테 안마의자 등 풍성한 혜택 제공 LG전자가 트롬 건조기 3개월 특별 구독 체험 프로모션 ‘써.보.구.서’(한번 써보고 결정하는 트롬 건조기 구독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써보면 아는 건조기의 필요성과 좋은 점을 알리기 위해, 건조기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용량의 건조기를 3개월 동안 부담 없이 체험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10월 6일까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건조기가 필요한 상황 중 공감되는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아 신청자의 사연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고, 구독을 희망하는 건조기 모델 선택 후 인증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LG 트롬 건조기 3개월 무료 구독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사연 응모자 3명에게는 곤지암 리조트 1박 숙박권(객실타입: 디럭스, 3~5인실/35평/침대 2개+온돌방)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한다. 3개월의 체험 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SNS 인증 리뷰 이벤트도 마련됐다. 리뷰 참여 횟수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BBQ 치킨 기프티콘, 멤버십 포인트 5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8회 이상 참여한 우수 리뷰어 5명에게는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안마의자를 증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1000명의 체험단은 전체 구독 기간 내 제공되는 무상 A/S 및 전문 케어 서비스를 통해 LG전자 가전 케어 전문가의 관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3개월 무료 체험 후에는 제품을 무상으로 반납하거나 구독 유지를 선택할 수 있다. 3개월 이후 구독 유지 시 유료 구독으로 전환되며 모델별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된다. 3개월 체험 기간 내 구독을 해지하는 경우에도 위약금과 회수비는 일체 면제된다. 이번 ‘써.보.구.서’에서 선보이는 모델은 ▲4인 이상의 가구에도 넉넉한 대용량 국내 최대 용량의 22kg(RD22ESE), ▲신혼부부 맞춤형 국민 표준용량 18kg(RG18WNT), ▲1인 가구도 부담 없는 10kg(RH10WTA) 세 가지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 정광우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아직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건조기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의 고민 해결의 출발점으로, 고객이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특별한 구독 체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세탁, 건조 라이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헬스장 50㎏ 운동기구 얼굴로 ‘쾅’…뇌진탕 진단 (영상)

    헬스장 50㎏ 운동기구 얼굴로 ‘쾅’…뇌진탕 진단 (영상)

    경기 과천시의 한 헬스장에서 이용객이 운동기구 발판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8시 26분쯤 과천시의 한 헬스장에서 무게 50㎏짜리 운동기구 발판에 얼굴을 맞고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당시 헬스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직전까지 헬스장 스쿼트 기구에 총 40㎏에 달하는 원판을 올려놓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며 운동을 하고 있었다. 운동을 한 세트를 마친 A씨는 기구 안전바를 당겨 발판을 고정한 뒤, 앉은 채로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이때 안전바가 풀리면서 기구 발판이 얼굴에 정면으로 떨어졌다. 그 무게는 원판 무게를 포함해 50㎏ 수준이었다. 당시 충격은 기구가 크게 덜컹거릴 만큼 컸고 A씨는 얼굴을 감싸 안으며 고통스러워했다. 사고 이후 A씨는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헬스장 측은 “회원 잘못”이라며 책임질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헬스장 관계자는 A씨에게 “안전바를 제대로 당기지 않아 기구가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일이니 회원 잘못이다”라고 주장했고, 별다른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정상적인 기구라면 안전바를 덜 당길 수도 없고 지지대가 풀어질 수도 없다. 게다가 해당 헬스장은 최고급 정품 기구를 사용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인증 업체에 확인해 보니 지역 헬스장에 인증받은 기구를 납품한 적이 없다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헬스장은 자신들은 잘못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환불을 요구하자 특가로 계약했으니 위약금을 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헬스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 변호사는 “헬스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 아닌가”라며 “(지지대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을 미리 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시설 관리자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이용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변호사는 “과실 비율을 따질 수는 있다”며 “배상보험을 통해 보험 처리하면 될 것 같은데 덮어놓고 안 된다고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 “이통 3사 월평균 통신 요금 6만 5027원…고객상담은 이통 3사, 이용요금은 알뜰폰 만족”

    “이통 3사 월평균 통신 요금 6만 5027원…고객상담은 이통 3사, 이용요금은 알뜰폰 만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여전히 알뜰폰 가입자의 3배가 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통 3사 이용자들은 전년 대비 고객상담에는 만족했으나 이용요금에는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고, 알뜰폰 이용자는 이용요금과 요금제 선택에서 이통 3사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상 같은 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LTE 혹은 5G 요금제에 가입한 전국 거주 만 20세 이상 성인 소비자 1855명(이통 3사 1500명, 알뜰폰 355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통 3사 이용자 1500명의 월평균 통신 요금(통신 요금, 단말기 할부금, 콘텐츠 이용료, 유료 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은 6만 5027원으로 전년(6만 5867원) 대비 1.3%(840원) 하락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해 월평균 통신 요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5178원 증가한 40대였고, 가장 많이 감소한 세대는 7301원 감소한 20대로 나타났다. 반면 알뜰폰 이용자 355명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2만 252원이었다. 알뜰폰은 자급제 단말기 구매 비율이 81.1%로 이통 3사(37.2%)보다 높고,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등도 이통 3사에 비해 다양하지 않은 차이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1855명 중 1276명(68.8%)은 통신사 전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전환 이유로는 ‘요금제 구성이 더 좋아 보여서’가 34.4%로 가장 많았다. 한편 현재 통신사의 이전 통신사 대비 만족 요인으로는 SK텔레콤은 ‘통화 및 데이터 품질’, KT와 LG유플러스는 ‘결합 혜택 유용성’, 알뜰폰은 ‘저렴한 요금’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통 3사 이용자의 불만·피해 경험률은 13.7%로 전년(17.1%)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부당 가입 유도’가 36.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품질(데이터, 통화 등) 미흡’(29.6%), ‘약정 해지·변경 위약금 청구’(28.6%)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이용요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통신비가 전년 대비 상승한 중장년층에 대한 맞춤형 요금제 신설과 핵심 서비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소비자 불만도 많은 데이터 품질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등을 권고했다.
  • 손흥민·이강인 오늘 뛰는데…티켓 6000장 못 팔았다

    손흥민·이강인 오늘 뛰는데…티켓 6000장 못 팔았다

    5일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팔레스타인전이 경기 당일임에도 티켓이 6000여장 남아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에 힘입은 A매치(축구 국가대표 A팀 경기)의 매진 행렬이 사실상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 등 스타 총출동에도 매진 실패2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의 잔여 좌석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6344석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더 레드’·‘블랙’ 회원 선예매와 22일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이후 예매가 시작된 지 1주일이 지난 28일에도 잔여 좌석 수는 6000여장이었는데, 1주일이 더 지나 경기 당일이 됐지만 잔여 좌석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경기 당일 현장 판매를 통해 잔여 좌석이 줄어들 수 있지만, 6만 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의 10분의 1이 빈 채 경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을 거치며 연일 매진을 이어왔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스타 선수들의 팬들이 급격히 늘었고,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가족단위 관중이 급격히 늘었다. 이번 3차 예선에도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는데다 홍명보호 2기의 출범을 알리는 첫 경기이고, 내년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고교생 K리거’ 양민혁(강원)이 대표팀에 데뷔한다는 점에서 화제성은 상당하다. 상대팀인 팔레스타인(피파랭킹 96위)의 객관적 전력이 한국(23위)보다 절대적으로 열세인 탓에 경기 자체의 재미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대표팀의 다음 홈 경기(10월 15일 이라크전)를 보려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 또 그간 축구팬들이 상대팀의 전력과 무관하게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대표팀 경기의 매진 실패는 이례적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부정적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협회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5개월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으나, 해외의 유명 감독들을 대상으로 면접까지 진행하고도 홍 감독을 설득해 감독으로 앉혔다. 이에 대해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이 절차상의 문제를 폭로했으나, 협회는 홍 감독 선임을 강행하며 ‘일방통행’식 행보를 이어갔다. 협회가 일부 좌석의 티켓 가격을 인상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는 홈 응원석(레드석) 가격을 기존 3만 5000원에서 5만원으로 약 43% 올렸다. 2등석인 B·A·S 좌석도 기존 4~6만원에서 각각 1만원씩 인상했다. 협회는 “홈팀 관객과 원정팀 관객 간 티켓 가격을 차별하지 않도록 한 AFC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축구팬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해임에 따른 위약금을 티켓 가격 인상으로 충당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홍명보 “손흥민의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가질 것”이번 경기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참패로 물러났던 홍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뒤 치르는 첫 경기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총 8.5장의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으며,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팔레스타인과 이라크, 오만, 요르단, 쿠웨이트와 한 조가 돼 본선 진출이 순조로울 것으로 점쳐진다. 홍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격에선 창의성을, 수비에선 규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나보다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클 수 있다”면서 “(손흥민이)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을 감독으로서 나눠 지고, 손흥민은 본인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잘 마쳤다.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표팀 분위기는 잡음도 있었으나 선수들이 단단하게 버텨주고 있었고, 그게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 베트남 항공권, 싸게 살 땐 좋았지…“위약금 126만원” 외항사 수수료 ‘날벼락’

    베트남 항공권, 싸게 살 땐 좋았지…“위약금 126만원” 외항사 수수료 ‘날벼락’

    해외여행 수요와 함께 외국 항공사(외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를 공개했다. 집계 결과 국내 항공사 1440건, 외항사 1243건 등 2863건이었다. 국적별로 외항사가 10만명당 3.6건으로 국내 항공사(1.2건)의 3배에 이른다. 피해구제 합의율은 외항사가 51.2%로 국내 항공사 59.9%보다 8.7%포인트 낮았다. 즉 외항사에서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지만 피해구제는 더 적었다는 의미다. 특히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건의 41.8%(520건)가 6개 사에 집중됐다.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 필리핀, 타이 에어아시아엑스, 필리핀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순으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이 가운데 상위 3개사인 비엣젯항공, 에어아시아 필리핀, 타이 에어아시아엑스는 모두 동남아 노선의 저비용 항공사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항공사의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가 60.6%(315건)로 가장 많았다. 항공편 결항과 지연 22.5%(117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피해 3.7%(19건),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3.3%(1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항공권 환급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의 경우 구매 직후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코로나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이 지연돼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 일례로 A씨는 지난 4월 22일 외항사를 통해 서울-베트남 푸꾸옥 왕복 항공권 7매를 768만원을 주고 구매했다가 바로 다음 날 바로 취소했다. 그러나 이 항공사는 구매 금액의 15%가량인 126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하고 환급해줬다.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은 결항·지연 사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항·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불만도 많았다. 지난 3월 22일 필리핀에서 외항사의 항공편으로 귀국하려던 B씨는 당일 공항에서 대기하던 중 탑승 10분 전에 결항 통보를 받았다. B씨는 대체 항공편으로 다음날 귀국한 뒤 배상을 요구했지만 항공사는 이를 거부했다. C씨는 지난 3월 3일 베트남에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공항에 도착해보니 항공편이 사전 고지 없이 3월 5일로 변경됐다. C씨는 이의를 제기하고 다음 날 새벽 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항공사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소비자원은 6개 항공사에 항공권을 착오로 구매했거나 구입 후 이른 시일 안에 취소 요청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과 항공편의 결항·지연 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처를 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알릴 것을 권고했다. 항공사들은 자체 서비스 품질 평가, 한글 지원 챗봇 서비스, 내부 규정 마련 등의 방안을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권고 내용과 외항사의 답변을 토대로 피해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항공사와 소통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측은 “항공권 구매 전 취소 가능 여부, 위약금 규정을 확인하고 구매 후에는 항공편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위탁수하물을 인도받은 뒤에는 반드시 파손·분실이 있는지 검수하고 문제가 생기면 항공사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예약 당일 취소 했는데도 환불 불가?”…숙박 예약 위약금 ‘주의보’

    “예약 당일 취소 했는데도 환불 불가?”…숙박 예약 위약금 ‘주의보’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 또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숙박시설 이용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접수된 숙박시설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4118건이다. 숙박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1047건, 2022년 1428건, 지난해 164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구제 신청 4118건을 신청 사유별로 살펴보면 계약해제 시 위약금 불만이 78.5%(323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생·안전·부대시설 등 이용 관련된 불만이 11.9%(492건), 숙박 이용 관련 정보제공 미흡 6.2%(256건) 순이었다. 특히 일부 숙박시설에서 사전에 환불 불가 약관을 알렸다는 이유로 계약취소 요청 시점과 관계없이 무조건 환불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서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이용 예정일이 임박해 취소하는 경우에는 재판매 불가 등의 사유로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최근 3년간 네이버, 야놀자, 여기어때 등 주요 숙박 플랫폼 7곳을 통해 체결한 숙박시설 이용계약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374건으로 전체 건수 중 57.6%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여기어때가 523건으로 제일 많았고, 아고다 505건, 야놀자 502건, 네이버 358건, 에어비앤비 309건, 부킹닷컴 111건, 티몬 105건 순이었다. 최근 3년 동안 에어비앤비를 제외한 6개 플랫폼 모두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아고다는 2년 연속 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7개 플랫폼의 합의율은 64.8%로 전체 숙박서비스 평균 합의율(56.9%)보다 7.9%P 높지만, 플랫폼별 합의율은 큰 차이가 있었다. 에어비앤비가 89.3%로 가장 높았으며 부킹닷컴이 39.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숙박시설 이용계약 체결 시 사업자가 게시한 환불 조항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이용 일정, 이용 인원, 숙박시설 정보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예약 확정서 또는 예약 내역 등을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이강인 오는데…연일 매진되던 축구대표팀 경기 무슨 일?

    손흥민·이강인 오는데…연일 매진되던 축구대표팀 경기 무슨 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에 힘입은 A매치(축구 국가대표 A팀 경기)의 매진 행렬이 오는 5일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끝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갑작스런 티켓값 인상 등으로 협회를 향한 축구팬들의 ‘민심’이 떠난 결과다. 2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의 잔여 좌석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5870석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더 레드’·‘블랙’ 회원 선예매와 22일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을 거치며 연일 매진을 이어왔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스타 선수들을 보려는 축구팬들의 발길이 이어진 덕이다. 이번 3차 예선에도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는데다 내년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고교생 K리거’ 양민혁(강원)이 대표팀에 데뷔한다는 점에서 화제성은 상당하다. 그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6만 석의 10분의 1이 빌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협회를 향한 악화된 여론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티켓 가격 인상도 민심에 기름 부어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뒤 A매치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음에도 매진을 이어갔다는 점에 비춰보면,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이 ‘치명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협회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5개월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으나, 해외의 유명 감독들을 대상으로 면접까지 진행하고도 홍 감독을 설득해 감독으로 앉혔다. 이에 대해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이 절차상의 문제를 폭로했으나, 협회는 홍 감독 선임을 강행하며 ‘일방통행’식 행보를 이어갔다. 협회가 일부 좌석의 티켓 가격을 인상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는 홈 응원석(레드석) 가격을 기존 3만 5000원에서 5만원으로 약 43% 올렸다. 2등석인 B·A·S 좌석도 기존 4~6만원에서 각각 1만원씩 인상했다. 협회는 “홈팀 관객과 원정팀 관객 간 티켓 가격을 차별하지 않도록 한 AFC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축구팬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해임에 따른 위약금을 티켓 가격 인상으로 충당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