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암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오만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모집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야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거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5
  • 레몬즙 발암억제 탁효/일 과학청 연구결과

    ◎단백질의 검게 탄 부분 중화작용/생선구이에 곁들이면 맛도 그만 레몬즙이 구운 생선의 검게 탄 부분에 있는 발암물질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미식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 야마가타현 테크노폴리스재단과 야마가타대학의 공동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운생선의 탄부분에 함유돼 있는 발암물질이 레몬즙을 뿌리면 없어진다는 것.레몬즙에는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다량의 비타민C가 포함돼있기 때문인데 거기에 특유의 신맛으로 생선의 맛도 더 좋아져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과학기술청과 야마가타현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지역연구프로젝트 「프리래디컬 계측과 그 응용기술에 관한 연구」의 성과인 것으로 알려졌다.프리래디컬은 활성산소등 생체를 공격하여 암과 노화현상·성인병등을 유발하는 해로운 물질.야마가타대학 공학부는 생체내의 프리래디컬을 외부로부터 측정할 수 있는 계측법을 발명,이를 응용해 구운 연어의 프리래디컬을 조사했다. 그 결과 구운 연어의 타지않은부분에는 프리래디컬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반면,생선껍질의 탄부분에는 다량의 프리래디컬이 분포돼 있었다. 화학물질보다는 자연식품에서 해결책을 얻고자했던 연구팀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레몬.생선회나 구운생선을 즐기는 일본인 식생활에서 레몬은 식탁에 자주 오르는 과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굽거나 연기에 그을린 육류나 생선은 암예방에 나쁜 음식의 대표격으로 항상 떠올랐다.이는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이 소금에 절인 음식에 많으며 구운 생선을 즐기는 일본인사이에 위암이 많은데비해 이민간 일본인 2세에게는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로도 증명된바 있다. 생선요리를 조림이나 찌개로만 일관한다면 맛있는 생선구이는 즐길수 없게된다.위암의 발생률이 일본에 못지않게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는 구운 생선에 레몬즙을 곁들여 먹는 습관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 유전자변경 실험쥐 미서 대량 육종

    ◎거부반응 적고 인간과 면역체계 비슷/위암·당뇨 등 난치병연구 숙주로 이용 미국 메인주 바하버시에 있는 잭슨연구소는 요즘 연구자의 요청에 따라 마음대로 유전형질을 변경한 실험쥐를 대량으로 육종개량,앞으로 유전병과 세균감염병 및 당뇨병이나 관절염 등 난치병 치료를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세계에서 실험쥐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잭슨연구소는 흑인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는 세포빈혈증(유전병)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말라리아·강안실명증등 열대병 치료연구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SCID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엄격하게 조화된 면역결핍증」의 영어 첫자를 따붙인 SCID실험쥐는 어떠한 특정 유전자나 다른 개체의 조직을 이 실험쥐에 주입시킴으로써 각종 인간의 난치병 치료를 위한 임상실험에 요긴하게 이용되고 있다. 유전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자연적으로 태어난 SCID쥐는 다른 동물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해 거부반응이 거의 없고 인간의 면역계통과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이 쥐는 다른 동물의 유전자 삽입이나 조직이식 및 잡종교배등 유전공학기술을 통한 인간이나 가축의 질병연구를 위한 숙주로 이용할 수가 있다. 인간의 유전병이나 전염병의 임상실험에는 동물을 실험대상으로 써야 하지만 이제까지 마땅한 실험동물이 없어 연구에 많은 지장을 가져왔다. 지금까지 동물실험에 의하면 SCID실험쥐는 인간의 예방접종 실험과 유전병을 조기에 진단 내릴수 있다.특히 암을 유발시키는 종량유전자나 성장호르몬과 같은 특별유전자를 SCID쥐의 조직에 마음대로 주입,각종 동물실험을 통해 귀중한 연구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록펠러대학 생물학자 데비드 벌티모어박사는 얼마전까지만해도 동물내에서 어떠한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키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인간이 동정할 수 있는 어떠한 유전자도 SCID실험쥐를 이용하면 직접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두 개체간의 유전자의 재조합과 유전자이식기술은 새로운 유전자를 SCID쥐의 유전자에 이식,인간의 신비로운 유전의 비밀을 풀 수 있다. 최근 코네티컷대 TV라잔박사는 SCID쥐를 이용,사장충증치료를 위한 모델개발에 성공했다.사상충증은 이데스 모기에 의해 감염,다리가 굳어지는 상피증을 일으키는 풍토병인데 20여년전까지만해도 우리나라 제주도 주민들에게 많이 발병했었다. 세계의 많은 유전공학자들도 위암·자궁암·간암·백혈병 등 각종 암치료제 연구를 위해 SCID쥐를 널리 이용하고 있다.종양세포는 이 실험쥐 조직내에서 이식이 잘 되고 왕성하게 증식,암환자에게 볼수있는 유사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또한 이 쥐를 이용한 AIDS나 주폐포충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유방암 수술환자/자기살로 복원 가능

    ◎실리콘백 유해논쟁후 미서 각광/아랫배군살 떼내… 미용에도 좋아/“정상인과 다름없어 정신안정·사회적응에 도움”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여성에게 아랫배·허벅지살등 자가조직을 이용,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도되고 있다.자궁암·위암에 이어 한국여성들에게 세번째로 많은 유방암은 1년에 약 1천2백여명의 환자가 발생,이중 1천여명이상이 절제수술을 받는다.그러나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을 할 경우 30%는 정상인과 다름없는 유방을 가질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자가조직을 이용,유방재건술을 연수하고 돌아온 한양의대 성형외과 김잉곤교수는 『유방암이 발병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치료에 급급해 절제수술을 받는다.그러나 수술후 건강을 회복한 뒤에는 여성을 상실한 것으로 생각해 부부생활등에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며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여성들의 가정및 정신적 고통을 덜어줌으로써 심리적치료는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유방재건수술에는 실리콘백을 이식하는 방법과 자가조직을 떼내 재건하는 것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실리콘백을 이용한 방법은 유해논란이 있어왔다.자기의 피부가 아니므로 염증을 유발하거나 이식한 실리콘백이 움직여 터지는 것은 물론 튀어나오는 것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80년대 이후부터 미국등 서구에서 시행돼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자가조직을 떼내 유방을 만들어주는 방법.복지근·둔부근·대퇴부근피판술 등이 있다. 복지근피판술은 아랫배 부위의 근육·지방·피부를 절제해 성형하는 것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아랫배 부위의 군살을 제거해주므로 미용학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복부의 지방질이 유방의 지방질과 비슷하고 양도 많아 보편적으로 쓰인다. 둔부근피판술은 엉덩이 부위의 근육·지방·피부를 이용하는 것으로 유방모양을 아름답게 할수 있는 것이 특징. 대퇴부피판술은 허벅지살 측부의 근육·지방·피부 등을 이용,재건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허벅지살이 적어 이 조직을 떼내 수술받기 힘들며 이밖에등살을 이용하는 광배근피판술도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은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받을수 있으며 ▲암수술과 동시에 할수 있다.또 ▲유방절제시기에 관계없이 가능한 것 등이 장점. 그러나 이 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즉 조직을 떼어내 이식할 때 혈관을 이어주는 미세혈관수술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5∼6시간가량 오래 걸린다는 것이 흠이다. 김교수는 『자가조직 이용,유방 재건술이 유방암의 재발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등에서의 조사결과 근거 없는 것으로 증명됐다』며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술이 도입됨으로써 절제환자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다고 강조했다.
  • 연대 초청으로 내한/미 리프만교수(인터뷰)

    ◎“암 안걸리려면 담배 먼저 끊어야”/미 흡연자 25%이상 폐암 등으로 숨져 『한국인 대부분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암이란 치료보다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무조건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연세의대 암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국제암심포지엄(16∼18일)의 초청연사로 최근 내한한 미국 조지타운대 롬바르디 암센터소장 마크 리프만교수(47).예일대를 졸업하고 미국립암센터(NCI)유방암연구책임자 등을 거친 유방암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미국의 암임상통계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25%이상이 흡연으로 인해 발병하는 폐암·두경부암·후두암 등의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담배는 이밖에도 만성폐질환·혈관성질환 등을 일으키므로 담배의 유해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충고한다. 리프만교수는 암의 발병원인이 분자및 유전자적 측면의 접근으로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한국사람이 미국에 가서 살 경우 한국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간암이나 위암 보다는 미국인에게 쉽게 발생하는 암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쉽게 증명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암중 폐암 등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해야 하며 위암은 짠음식이나 탄음식을 피해야 한다.또 햄버거등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남자의 경우 전립선암,여자의 경우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이므로 삼가고 간암예방을 위해 간염백신을 필수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것. 한국의 암에 대한 연구및 시설,치료기술 등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그는 『지금까지 돌아본 것을 종합해볼 때 의사들의 연구성의나 환자들을 돌보는 것 등은 인상깊었지만 업무량이 너무 많아 한단계 높은 의술을 발전시키려면 더많은 재정적 뒷받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무면허 의료행위 피의자/연행조사중 약먹고 숨져

    【구미=한찬규기자】 13일 하오2시20분쯤 의료법위반 혐의로 경북 구미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던 박대길씨(51·경북 구미시 원평2동 158)가 지병인 위암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집에서 갖고온 약을 먹은뒤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쓰러져 구미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박씨가 먹다 남은 약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고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부검하기로 했다. 숨진 박씨는 지난 4월26일 자신의 집에서 안모씨(42·경북 구미시 도량동)의 치질을 치료해주고 12만원을 받는등 6차례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었다.
  • 유전자 해독연구 국내서도 “첫발”

    ◎과기처,「게놈프로젝트」새달부터 주장/인체·식물·미생물 감기서열 규명/난치병 치료·생명공학 도약 기대/실용가능한 분야 우선… 이달말까지 세부전략 마련 암과 유전병등 난치병의 치료·연구에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유전자해독연구(게놈프로젝트)가 국내에서도 정부주도아래 첫발을 디디게 된다. 과학기술처는 「인체 및 생물의 설계도해독작업」에 비유되는 「게놈프로젝트」를 오는 7월부터 첨단요소과제로 시작하기로 하고 유전공학연구소등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연구계획안을 토대로 세부연구분야등 추진전략의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과학기술처가 검토중인 연구계획안에 따르면 국내의 게놈프로젝트는 인체 유전자연구에 한정하지 않고 식물과 미생물의 유전자해독연구도 포함시키고 있다.이와관련 유전공학연구소는 과기처에 제출한 게놈연구사업안을 통해 『인체게놈분야연구에선 ▲면역관련 유전자(B임파구,T임파구연구및 항체관련 단백질의 유전자서열분석연구)와 ▲국내에 흔하게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위암,간암 및 국내에 특이한 유전병)의 염기서열규명과 분석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식물분야로는 주요식량자원인 벼의 유전자배열연구와 애기장대풀(Arabidopsis)등 유전자배열파악이 비교적 용이하고 유용한 식물을 주요연구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보고서는 미생물분야에선 산업적인 응용성이 높고 항생물질 및 생합성조절물질의 분리가 기대되는 방선균,고초균 효모등을 우선적인 연구대상으로 들고 있다.게놈이란 각 생물의 유전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정보의 총칭.동식물및 미생물의 구조·기능을 결정짓는 유전자 암호를 풀어내는 작업이 바로 게놈연구다. 과기처의 이상태해양생물조정관은 『이 연구를 통해 난치병치료에 돌파구마련은 물론 생물공학 전반에 걸친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방대한 연구분야와 비용을 감안,실용화가능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6월말까지 세부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전공학연구소의 한문희연구위원은 게놈연구는 『게놈의 크기 특성성질등을 해명하기위한 염색체지도작성과 기능적으로 분석한 유전자서열을 의약품이나 효소등으로 이용하는 연구등으로 나뉜다』며 『미국등 선진국에선 미래산업으로서의 응용가치를 인정,분석이 완료된 유전정보의 특허화를 시도,이 분야에서도 기술보호주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마디로 어떤 병이 어떤 유전자와 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밝혀,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질병을 고치거나 원하는 형질을 얻는 방법.긍정적인 측면에선 인간의 질병치료와 동식물의 형질개선을 이 연구를 통해 기대할 수 있고 한편에선 인간의 유전형질을 마음대로 조작하는등 인간의 존엄성훼손과 전통윤리에 타격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요인도 안고 있다. 같은 혈관질환이라도 한국인들에게는 뇌에서 혈관이 터지는 일이 빈번한데 어째서 서양인들에겐 심장마비등 심장병이 많은가를 유전자와 관련해 규명하는 일도 이 연구에 속한다. 이미 미국에선 인간두뇌 유전자의 5%수준인 3천여개의 두뇌유전자가 특허출원돼 있는 상태로 지난 88년부터 지난해까지만도 국립보건원 에너지부등이 중심이 돼 3억달러가 넘는 연구비를 투입하며 연구에 박차를 가해왔다. 영국에선 질병규명과 모델동물연구에 지난90년 한햇동안 1천7백만달러연구비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상태다.일본은 염색체21번과 벼연구에,독일에선 각종 미생물연구에,독립국가연합에선 염색체지도작성에 각각 연구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 국내의 인체게놈연구에 필요한 기반기술은 대략 선진국의 30∼40%수준.이 연구를 통해 유전병과 암등 난치병치료와 유전공학적 종자개량을 비롯,생물의 생리현상에 관한 방대한 자료까지 얻을 수 있는등 획기적인 생명공학연구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학자들이 한국인체유전자연구회를 구성하는등 정부의 본격적인 연구지원등 대규모 연구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 선형가속기(첨단 의료기기:10)

    ◎10메가볼트 방사선 사용 심부암 치료/전신조사·골수이식·뇌정위수술 응용 직접 고전압을 걸어주지 않고 비교적 낮은 전압으로 하전입자를 직선형으로 가속시켜 고전압을 얻어내는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 암이 많이 퍼져 수술이 불가능할 때 10메가전자볼트(MEV)의 강력한 방사선을 이용,암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의료장치이다. 원리는 전자총으로 전자를 쏘아주면 전자는 이 가속기가 속에 만들어놓은 마이크로웨이브를 타고 움직여 에너지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커진 에너지를 설치된 벽에 부딪치게 해 생기는 에너지양을 10MEV정도로 만들어 암치료에 응용하는 것.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방사선과 김귀언교수는『최근의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에는 선형가속기와 코발트60을 이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코발트60의 경우 반감기가 5·26년인 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에너지가 작아 두경부암·목에 생기는 결절·전이암 등의 표피암에 효과적이며 선형가속기는 코발트60에 비해 에너지가 10배이상 커 간암·위암등 몸의 깊은 부위에 있는 심부암을 치료하는데 이용된다』고 설명한다. 적응증은 폐암·자궁암·간암·위암 등의 심부암이며 한편으로 이 가속기에서 나오는 전자선을 이용해 전신조사·골수이식·뇌정위수술 등에 응용하기도 한다. 이 가속기는 통원치료와 뼈나 피부에 방사선물질이 적게 들어가거나 산란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정확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며 심부암을 치료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방사선이 잘먹혀들지 않는 골육종과 골수암의 치료가 어려우며 고가의료장비이고 특수 차폐시설이 필요하므로 시설비가 많이 드는게 흠이다. 현재 도입된 병원은 암을 치료할수 있는 치료방사선과가 설치된 서울대·연세대·고려대병원 등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거의 모두 갖추고 있다. 치료시간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분정도이고 특수한 치료의 경우도 1시간이면 된다. 의료보험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1회치료비용은 1만원 안쪽.
  • 규칙적 식사가 위보호 지금질(건강한 삶)

    요즘같은 바쁜 직업생할에서는 아침을 거르기가 쉽고 또한 저녁에는 과식을 하게 되기가 십상이다.또한 빠른 시간에 식사를 하다보니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편식하게 된다.이래서 생기는 병이 진료실을 찾아오는 환자의 질병중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기능성 위장장애라는 병이다.상복부가 쓰리고 아프다든가 소화불량,식욕부진,가스가 찬다 등이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세이지만 목구명이 답답하고 뒷목이 뻣뻣하고 뒷골이 아픈 긴장성 두통이나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놀라며 신경이 예민해지는 불안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이런 환자들은 대개 위암에 대한 불안감때문이나 또한 확실한 것을 알고 싶어서 X선으로 하는 위투시나 내시경검사를 하게 된다.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운 것이 보통인데 「정상」이라든가 단지 「신경성」이라는 말을 듣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기능성위장장애의 정체는 무엇일까.사람의 위장관은 식도로부터 시작하여 위,십이지장,소장,대장의 순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 부분은 각각이 또는 다른 부분과 협조하여 운동및 소화액 분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기능성위장장애는 바로 이러한 위장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염증이라든지 궤양 또는 암같이 위장관의 형태 자체에 이상이 생긴 것하고는 다르다.기능성장애가 있는 위장관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 때에는 무기력하게 축 늘어져 있는가 하면 필요없을 때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위경련」은 기능성위장장애의 이러한 일면을 가리키는 말이며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위장관은 가스를 적절히 배출치 못해 헛배부름 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들 위장병의 주요원인으로는 스트레스·운동부족과 함께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들 수 있고 남자에서는 술과 담배가 또다른 원인이다.약화된 기능은 대개 2∼3주의 약물요법으로 회복되지만 재발하기가 일수인데 그 이유는 그 원인인 스트레스·운동부족·불규칙적인 식생활과 흡연및 음주습관이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병이라 일컫는 위의 위장병들은 식사습관을 규칙적으로 하고 음식물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면대부분이 해결된다.미리 계획하여 짜증스럽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식사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이 넘치고 기다려지는 식사로 전환하여야 한다.아침을 거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지마는 과학적인 근거는 희박하다.오히려 대규모 연구조사는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이 위장병에 덜 걸리고 또한 장수함을 밝힌 바 있다.여기에 아침산책이나 도수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을 곁들일 수 있다면 값비싼 약을 먹거나 고통스러운 검사를 자주 받지 않고도 이 질환을 고칠 수 있으며 더욱이 그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 온열치료기(첨단 의료기기:9)

    ◎암세포 가열시켜 파괴… 완치율 2배 높여/방사선·항암제치료 병행하면 효과적 현대의 난치병인 암을 치료하는 보조요법으로 사용돼 암의 국소(부분)완치율을 2배가량 향상시킨 온열치료기는 열을 이용,조직의 암세포를 정확하게 찾아내 효과적으로 파괴시키는 의료장비이다. 이 기기는 암세포가 커지면 혈류의 양이 감소돼 산성세포화된 저산소성이나 암치료에 저항이 생길 때,방사선치료나 시스플래틴 등의 항암화학제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이용되며 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치료를 병용하면 치료효과를 2배이상 높일수 있는 것이 특징. 치료는 암조직내 마이크로웨이브안테나를 꽂아 전기를 통하게 하면 안테나가 열을 발생,암세포를 가열시켜 파괴하는 방법이나 암세포에 철자장입자를 집어넣어 밖에서 전류를 통하게 하면 입자가 뜨거워져 암조직을 균일하게 가열시켜 공격하는 방법,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암조직에 주입해 전기를 가함으로써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치료방사선과 서현숙교수는 『지난 1860년대 육종암환자가 온몸에 고열이 생긴 다음 암이 소멸되는 것에서 착안해 암치료에 이용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일반 균주를 주입해 열을 유발해 치료하는 단계및 물을 데워 치료하는 단계를 거쳐 60년대 방사선생물학 개념이 도입돼 섭씨41도에서 암세포를 가장 효과적으로 파괴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를 이용하는 단계를 밟아왔다』고 설명한다. 적응증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비롯한 모든 피부암·위암·간암·폐암·직장암·두경부암·자궁경부암·유방암·재발성암·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로 치료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국소치료와 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치료와 병용하면 효과적이며 특히 표피암은 쉽게 치료가능하고 재발성암치료에도 2배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위암·간암 등의 심부암은 온도측정이 용이하지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현재 도입된 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강남성모병원·백병원·원자력병원등 10여곳. 치료시간은 15∼40분이며 의료보험 혜택은 받을수 없다.
  • 한국,간암·윤화사망률 세계1위/인구 10만명당 각각 23명­31명

    ◎미의 17배… “생활양식의 차” 반영/간암/차량대수 많은 일보다 2배나 높아/윤화/보사부 「90년 보건지표」서 드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중 간암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각각 23.8명과 31.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보사부가 발표한 「90년 보건지표 및 향후전망」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간암사망률은 일본이 13.9명,미국·영국이 1.4명이며 교통사고사망률은 우리나라보다 차량보유대수가 훨씬 많은 일본과 영국이 13.0명,미국이 21.4명으로 나타난데 반해 우리나라는 이를 훨씬 앞질러 세계보건기구(WHO)가입국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다.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보사부가 발표한 보건지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질병별 사망순위는 시대별로 차이를 보여 60년대까지는 각종 전염병등 감염성질환이 가장 높았으나,80년대에는 뇌혈관질환과 위암·간암·폐암등 악성신생물 및 순환기계질환 등의 순이었고 90년대에는 각종 암,손상과 중독 및 교통사고,뇌혈관질환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보사부는 앞으로 의료자원증가,전국민 의료보험실시에 따른 의료이용 확대,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간암과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90년대의 사망원인별 구성비율이 오는 2000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표에서는 전체 한국인사망자 가운데 뇌혈관질환이 13.8%로 가장 높았고 교통사고 7.2%,심폐질환 6.7%,고혈압성질환 6.5%,위암 5.7%,간암 4.4%순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보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은 경제사회발전 수준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각종 암과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어떤 형태로든 운동을 하는 성인(20∼59세)의 비율이 전체의 10%에 불과한 사실을 놓고 볼때 스트레스·흡연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좌식(좌식)식사습관을 바꾸는 등 생활양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경관,가족 쏜뒤 권총자살/부인·9살 아들 사망… 6살 아들은 부상

    ◎인천 동부서 송영복 경장,신병 비관 【인천=김동준·박홍기기자】 8일 0시3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3동 1006 화신빌라 E동 201호 인천 동부경찰서 화평파출소(소장 이원철·54)소속 송영복 경장(35) 집에서 송경장이 갖고 있던 권총으로 부인 최병숙씨(34)와 맏아들 재욱(10) 둘째아들 재훈군(6) 등 3명을 쏘아 부인과 맏아들을 숨지게 한뒤 자신도 자살했다. 둘째아들 재훈군은 총알이 왼쪽 귀부분을 스치면서 두개골이 파열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장을 처음 본 동료 허선우 경장(29)은 『7일 낮 12시30분쯤 송경장이 「속이 아파 집에서 죽을 먹고 오겠다」며 나간뒤 교대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집에 찾아가 현관문옆 우유주머니에서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송경장등 가족 3명이 숨져있었고 둘째아들은 신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경장과 맏아들은 안방에서,부인은 주방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으며 둘째아들은 안방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또 숨진 송경장의 점퍼주머니에는 무기고에서 빼낸 실탄 20발이 들어있었으며 바로 옆에는 총알 4발이 발사되고 2발이 남아 있는 38구경 리벌버권총이 있었다. 경찰은 송경장이 평소 위장병으로 고생해오다 지난 4일 파출소부근 H의원에서 X선촬영과 내시경검사결과 위염으로 판명되자 『위염이 아니라 위암일 것』이라면서 몹시 우울해 왔다는 동료들의 말과 재훈군이 『아버지가 총을 쏘았다』는 진술에 따라 송경장 스스로 신병을 비관,가족과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송경장등의 시체에서 흐른 피가 굳어있고 전깃불이 켜져 있지않은 점으로 미루어 대낮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웃주민들이 전혀 총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 현관열쇠가 밖에 있는 것으로 보아 외부인에 의한 범행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 합섬생산 세계4위… 시멘트·철강은 7위/통계로 본 한국경제의 위상

    ◎어획량 7위에 수산물 소비 3위/인구 23위… 교통사고사망률 1위/의사 1인당 1천7명 담당… 선진국의 두배 세계속에서 한국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90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는 세계23위,인구밀도로는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3위이다.쌀생산은 세계10위,어획량과 시멘트·철강생산이 각각 세계7위이며 자동차생산은 세계10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의료수준을 나타내는 의사1인당 인구수는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간암·위암·만성간질환·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에서 1∼2위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통계청이 6일 UN과 IMF(국제통화기금)등에서 발간하는 국제통계를 토대로 비교분석한 세계속의 한국위치는 다음과 같다. ▷인구◁ 우리나라의 인구는 90년 현재 4천2백86만9천명(추계치)으로 세계23위이며 전세계 52억 인구의 0.8%를 차지하고 있다.국토면적은 9만9천㎦로 전세계의 0.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밀도로는 일부 도시국가와 섬국가를 제외하면 방글라데시(㎦당 8백3명)와 대만(〃5백53명)에 이어 세계3위로 ㎦당 4백32명이 살고 있다. ○인구밀도는 3위에 연평균 인구증가율(85∼90)은 1.0%로 일본(0.4%)프랑스(0.4%)영국(0.2%)등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나 아시아에서는 일본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 2천20년에는 인구가 5천57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돼 전세계인구 0.6%수준으로 낮아지게 되고 65세이상 인구가 90년 현재 4.7%에서 13.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0년기준 출생률은 인구 천명당 15.6명으로 미국의 88년 수준(15.9명)과 비슷하나 일본(10.1명,89년),영국(13.6명,89년),프랑스(13.8명,88년)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산업◁ 쌀생산량은 90년 현재 7백78만6천t으로 미국(7백2만7천t 세계12위) 보다 앞선 세계 10위이며 경작면적당 생산량은 1㏊당 6천2백59㎏으로 세계7위 어획량은 2백72만7천t(88년기준)으로 일본 소련 중국 미국등에 이어 세계7위이며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86∼88년 평균 연간 49.6㎏으로 일본(71.2㎏) 홍콩(50.9㎏)에 이어 세계3위였다. ○쌀·자동차 10위 기록 합섬섬유생산량이 89년기준으로 세계생산량의 8.1%를 차지,미국 대만 일본에 이어 세계4위 수준이며 시멘트 생산량은 89년 3천47만t으로 중국 소련 일본 미국 등에 이어 7위에 올라섰다. 철강생산량은 2천3백12만t(90년현재)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3.0%를 점유하면서 세계7위이며 1인당 철강소비량도 89년기준 4백33㎏으로 세계13위로 나타났다.전자공업생산량은 90년 2백41억달러로 세계6위이며 자동차 생산량은 1백32만1천대로 세계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자공업생산의 연평균 증가율이 85∼90년 30%를 기록,일본(16.1%)싱가포르(24.3%)등을 제치고 세계1위를 기록했다. ○교사당 학생 34명꼴 ▷교육·보건◁ 91년 현재 교사 1인당 학생수는 34.5명으로 인도(60.3명)파키스탄(40.9명)등보다 적으나 일본(22.2명) 영국(20.3명)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매우 많은 편이다. 90년 현재 의사1인당 인구수는 1천7명으로 일본(6백9명 88년),미국(4백73명 84년),프랑스(3백20명 86년)등에 비해 매우 많은 편이고 병상당 인구수도 4백29명으로 88년 일본(76명),82년의 미국(1백71명)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36개국을 대상으로 한 사망통계조사결과 89년 현재 우리나라의 간암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3.8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결핵과 교통사고 사망률도 각각 12.6명,31.8명으로 세계1위였다.
  • 외언내언

    「옥쌀」「혼합국수」「속도전가루」.우리에겐 낯선 단어들이지만 북한에서는 밥대신 늘 먹어야 하는 없어서는 안될 대체식량들.옥쌀은 옥수수가루에 밀가루를 섞어 물을 뿌려 익힌 뒤 성형기로 압축,쌀모양으로 만든 것이고 혼합국수는 나무껍질가루에 옥수수가루와 감자가루를 섞어 만든 국수.속도전가루는 옥수수가루에 약간의 당분을 넣은 것인데 이 가루는 아무곳에서나 물에 타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속도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이런 대체식량들이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못한 것이 북한의 실정.그래서 지난해부터 「하루 두끼 먹기」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최근에는 「허리띠 졸라매고 밥먹기」라는 희한한 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다는 소식.◆북한 당국은 언론매체를 통해 『허리띠를 풀고 식사를 하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간장에도 해롭다』고 선전하고 있는데 그 기발한 착상(?)은 개그콘테스트의 대상감.그러나 북한주민들의 배고픈 사정을 생각하면 아픈 마음 가눌길 없다.북한의 식량공급제도가 분배제에서 배급제로 바뀐이래 농민들이 농사를 게을리 하고 기후조건도 좋지 않아 6년 내리 흉작이 된탓에 최악의 식량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진단이다.◆때문에 배고픈 주민들이 집단으로 식량창고를 부수는등 소규모의 식량폭동이 빈발하고 있다는 것.지난 2월에는 굶주림에 지친 북한주민 일가족 4명이 두만강을 건너 중국 도문시로 탈출했으나 중국 공안원에 체포되자 집단자살했다는 끔찍한 소식도 들려온다.◆식량 뿐만이 아니다.전력난으로 공장 가동률이 50%를 밑돌고 있고 극심한 유류난으로 각급 공장과 기업소의 모든 차량에 대해 금·토·일요일에는 급유를 중단시키는등 북한경제는 지금 파탄상태에 직면해 있다.그런데도 김일성주석은 무기 생산과 핵무기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이런 일에 드는 어머어마한 돈으로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에게 대체식량이라도 골고루 나누어주는 것이 어떨까.숙연한 마음으로 물어보고 싶다.
  • 커피·술 애호가 위암 가능성 갑절/식품연,식생활 비교

    ◎환자는 월 13.7회 정상인은 6.3회 음주 커피·홍차및 각종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식품연구소 문현경 수석연구원팀이 시행한 「식생활과 위암에 대한 환자군­대조군 연구」결과 드러났다. 문연구원팀은 한국역학(역학)학회지 최신호를 통해 국립의료원에서 위암확진을 받은 환자 56명과 서산·당진·논산·부여지역의 정상인 1백40명을 대상으로 지난 88년 7월27일부터 11월21일까지 설문면접조사,의료기록 조사및 혈액·뇨검사를 실시한 결과 커피나 홍차,각종 주류에 대해 정상인보다 위암환자의 위험이 1.8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문연구원팀에 따르면 환자군은 커피나 홍차를 월평균 15.1회,술은 월평균 13.7회 마신 것으로 집계됐으며 정상인군은 커피나 홍차를 월평균 7.5회,술을 월평균6.3회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환자군의 70%가 일생동안 담배를 1백개피 이상 피웠으며 정상인군에서는 40%가 1백개피이상 피운 것으로드러났다. 쌀밥·콩밥및 팥밥의 섭취빈도에 있어서는 정상인군이 환자군보다 높았으며 식빵·샌드위치·빵류등은 위암환자의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외언내언

    여성 독신주의자가 늘어간다고 한다.선진 외국에서의 경향이 우리에게도 이입된 현상.일(학문등)에 전념하다 보니 혼기를 놓친 경우도 있겠으나 경제적 능력이 따르면서 매이는 생활을 싫어하는 심리도 작용하는 듯하다.◆하지만 지난달 28일 위암으로 세상을 뜬 김보환교사의 경우는 다르다.57살을 독신으로 살아온 이 여교사는 올해 85살이 된 노모를 모시느라 결혼할 생각을 못한 경우다.아버지는 30년 전에 작고했고 4살위인 언니는 결혼을 했다.자기마저 결혼을 하면 어머니는 홀로 남을 게 아닌가.그래서 미루어 오다가 노모보다 먼저 떠나간 초로의 처녀.망구 노모의 슬픔이 가장 큰것이리라.◆위암 선고를 받고도 내색 않고 교단에 섰던 33년 교직자.견딜 수 없는 통증을 느끼고서야 입원한 끝에 눈을 감았다.결혼은 안했지만 날마다 대하는 제자 하나하나가 다 내 아들이며 내 딸이라 여기면서 정성을 쏟아온 평생.그는 숨을 거두면서 노모의 생활비를 제외한 재산과 퇴직금을 몽땅 재직해 온 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육영의 뜻을 죽어서도 펴겠다는 곱고도 숭고한 교육정신이다.◆신문의 사회면을 보면 갖가지 희한한 반사회적 사건들이 잇따른다.세상이 금방이라도 결딴 날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그러나 이 세상에는 그보다 수천 수만배의 크고 작은 선의가 살아 숨쉰다.평생 김밥장수 해서 모은 돈을 대학에 내놓은 할머니도 있고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자기는 죽는 의인도 적지 않다.이같은 선의들이 우리 사회를 밑받친다.김교사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사도와 효도를 본보이고 떠나간 우리 시대의 사표이다.◆이 장학금의 혜택은 해마다 30명 학생에게 돌아간다.그 장학생들에게 김교사의 정신은 이어질 것이다.저세상에서는 오순도순한 가정 이루기를.
  • 선경개발 「백금착체 항암제」의 효능

    ◎위암세포 증식억제에 탁월한 효과/인체에 미치는 독성 최고 8배 줄여/피부암·뇌종양 치료에도 적용 가능 기존 항암제에 비해 약효가 월등히 뛰어나고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훨씬 줄어든 새로운 종류의 항암제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 김대기박사(35)팀이 개발한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보다 약효가 1.5배에서 30배가량 뛰어나면서도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1.5∼7.8배나 감소된것. 「제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이 백금착체 항암제는 암환자들로부터 적출해 낸 암세포주에 대한 약효검사와 동물실험결과 특히 위암세포증식억제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용성이 높아 주사제로 이용하기 쉽고 폐암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생종을 비롯 뇌종양등 대부분의 암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박사는 『지난76년 미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가 세계최초로 상품화한 제1세대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은 항암효과가 높은 반면,인체에 강한 독성을 일으킨 문제점이 있었으며,지난 86년 이를 개량해낸 제2세대 항암제 카보플라틴의 경우 독성은 많이 감소됐으나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팀은 이런 결점을 없애기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약효높은 신규항암물질 합성에 착수,모두 81개신물질 합성에 성공했다.이와함께 5천마리 이상의 동물실험을 통해 생체내 약효실험,급성독성시험및 기초 약물대사 시험을 한것. 지난해 11월 화학연구소 이정옥박사팀(의약활성연구실)이 미NCI로부터 분양받은 폐암세포주·난소암세포주 등에 대해 시험한 결과 시소플라틴의 1∼1.5배,카보플라틴의 15∼28배의 높은 항암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의료계의 한 인사는 『새로 개발된 항암제는 아직 인체를 대상으로한 임상실험 전단계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며 『동물실험결과가 인체임상실험에서도 같은 효과를 가져와 상품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 제3세대 항암제 「백금착체」개발/약효 기존제품의 1.5∼30배

    강력한 항암효과를 지니면서도 독성등 부작용이 적은 제3세대 항암제가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 선경인더스트리는 12일 김대기박사를 주축으로한 항암제개발팀이 『기존항암제보다 약호는 훨씬 높고,독성은 크게 저하된 제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SKI 2034R)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의 국립암연구소(NCI)를 비롯해서 국내 한국화학연구소 원자력병원,서울대 암연구소등의 전문기관에서 암세포주및 동물실험(쥐)한 결과 그 효과가 기존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미국립암연구소의 1차 평가결과 선진국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폐암과 동양인에게 많은 위암·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난소암·신장암등에도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내년중 미국립암연구소와 국내종합병원등에서의 임상시험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상품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암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는 암세포 증식억제제를 비롯해 호르몬수용체 차단제·면역조절제·생체내 면역물질등 4종,총3조1천6백억원의 시장규모로 이중 암세포 증식억제제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 「오대양」배후·타살여부 재수사/검찰

    ◎추가자수 3명등 9명 모두 구속영장/대전 「농장」서 암장시 4구 발굴/자수동기·행적등 집중추궁/박순자씨 동생 박용택씨 행방추적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오대양집단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11일 이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배됐던 오대양 총무과장 노순호씨(당시 32세)가 사건발생 이전에 이미 살해,암매장당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노씨등 3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실은 지난 10일 김도현씨(38)등 당시 오대양 직원 6명과 11일 상하오에 걸쳐 심해련씨(25·자수한 오민철씨부인)와 이복희(30)이인희씨(27)자매가 잇따라 경찰에 자수,노씨를 비롯,황숙자(당시37·여·기숙사가정부)조재선씨(당시29·보모)등 3명을 지난 85년부터 87년사이 오대양 사무실과 식당등에서 집단으로 폭행,살해해 암매장했다고 진술함으로써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하오1시50분부터 암매장 현장인 대전시 동구 하소동 오대양 농장옆 밭에서 2m 간격으로 매장된 시체 3구와 위암으로 숨져 암매장된 박형심씨(자수한 이세윤씨의 처)등의 사체4구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날 암매장된 시체가 모두 발굴됨에따라 10일 자수자 6명과 11일 자수한 3명 등 9명을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자수한 김도현씨(38)등 6명에 이어 11일 상·하오에 걸쳐 자수한 심해련씨와 이복희씨자매는 경찰에서 『황숙자씨는 우리 3명을 비롯,여자 7명이 5시간 동안 집단 폭행해 숨지자 같은 장소에 암매장 했다』고 범행을 시인했으나 복희·인희씨 자매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날 상오 2개월된 딸을 안고 자수한 심씨는 『당시 분위기로 보아 박순자씨의 지시를 어길 수 없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딸을 부둥켜 안고 울먹였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발생 4년 가까이 됐는데도 집단으로 자수한 사실에 의문을 갖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김씨 등이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자수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공소시효 절반이상을 넘긴 상태에서 추적을 받지 않는데도 갑작스럽게 집단 자수한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그동안의 행적과 자수 준비과정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 자진출두한 정화진(38) 김영자씨(54)가 오대양사건 당시 용인공장 식당 천장에서 도피생활을 하고있던 교주 박순자씨등 32명에게 음식을 공급했으며 앞서 이날 상오 자수한 심씨와 사건이후 서울 청계천에서 함께 지내온 사실을 중시,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씨등 살해 암매장사건 관련자중 유일하게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교주 박씨의 동생 박용택씨를 찾기 위해 박씨의 주소지인 경기도 과천시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암매장 현장을 확인,사체를 모두 발굴함에 따라 자수한 김씨 등의 여죄와 자수동기,오대양사건과의 관련여부 등을 수사하는 한편 발굴한 유해 4구를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이 사건담당 송해은검사는 자수한 김씨 등의 살해암매장사건은 일단 오대양의 집단변사사건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끈으로 묶은채 매장/대전발굴현장 【대전=박국평·박대출·최용규기자】 자수한 김도현씨 등에 의해 살해·암매장된 「오대양」신도 노순호씨 등 4명의 사체발굴작업이 11일 하오1시55분쯤 대전시 중구 하소동 옛 오대양농장옆 무밭에서 벌어졌다. 사체발굴반은 이날 작업을 시작한지 35분만인 하오2시30분쯤 지난 86년 5월 숨진 오대양의 보모 조재선씨(당시 34세)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1구를 찾아냈다. 발굴단은 이어 하오3시45분쯤 황숙자씨(당시 43세·85년 4월사망)와 박형심씨(당시 45세·87년1월 위암으로 사망)의 유골을 발굴했으며 하오4시15분쯤 노순호씨(당시 36세·86년8월 사망)의 유골을 마지막으로 찾아냈다. 작업반은 조씨의 유골가운데 두개골 부분을 처음 발견하자 이어 손으로 나머지 부분도 조심스럽게 흙을 퍼내 찾아냈다. 흙갈색으로 변한 조씨의 유골은 북쪽을 향해 온몸을 묶은 것으로 보이는 비닐노끈과 함께 오른쪽 무릎이 세워지고 왼쪽다리는 무릎안쪽으로 비스듬히 눕혀져 있었다.
  • “기공으로 8순 청춘” 등소평등 북경원로(특파원코너 홍콩=우홍제)

    ◎홍콩 시사잡지 「동향」,건강유지 비결 공개/천식·심장병등 치유에 탁월한 효과/기공사 치료받고 스스로 기법 연마/당국서도 효능 공인… 국민체조로 전국 보급 요즘 중국대륙에서 내로라 하는 고위층 인사들은 80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력이 정정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고 실권자로 오는 8월이면 만 87세가 되는 등소평을 비롯,양상곤(84·국가주석) 왕진(83·국가부주석) 진운(86·당중앙고문위주임) 박일파(83·당중앙고문위부주임) 이선념(82·전국정협주석) 등이 고령에 아랑곳 없이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비록 중국을 대표하는 당 총서기에 강택민,국무원 총리로 이붕을 내세우고 있지만 막후 조종자들로서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지적하면 강 총서기는 등소평의 입김으로 출세한 인물이고 이 총리는 진운의 직계다. 또 현재 65,63세인 강과 이로선 혁명 1세대이며 아버지뻘인 원로들에게 어느 면으로 보나 감히 맞설 실력이 없는 것이다. 등을 비롯한 중국 고위층 원로들의 건강이 좋은 원인에대해선 여러 가지 분석이 있다. 한의학이 발달해서 보약을 많이 먹는다든가,과거 국민당과의 항쟁 때 장정을 하느라 신체가 단련됐다든가 하는 것 등이다. 중병설이 나돌면 이따금씩 공식 석상에 나와 건재를 과시하는 등소평은 낙천적인 성격과 수영 때문에 건강을 유지한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 원로정치인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진짜 비결은 기공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의 시사잡지 「동향」(봄호)에 따르면 중국 고위층 인사들은 80년대 이후 너나 할 것 없이 기공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히 등소평과 양상곤이 기공에 가장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 등은 지난해 9월 천식을 심하게 앓았고 주위에선 합병증이 생길 것을 우려했으나 기공의 고수들이 이를 치료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등은 또 기공사들을 깍듯이 예우하며 이들을 부를 때마다 『사전! 또 폐를 끼치게 됐소』라고 경어를 쓴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대륙에는 기공의 고수들이 매우 많으며 이 가운데 특급기공사들은 항상 대기상태에 있다가 고위층이 부르면 즉시 달려 가도록 돼 있다고 동향지는 밝혔다. 때문에 이들 기공사는 중국당국에 의해 군 간부급 대우를 받으며 중점 보호대상으로 구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상곤도 지난해 사망설이 나돌 정도로 심장병을 앓아 입원해 있는 동안 병원치료와 함께 기공치료도 열심히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는 게 동향지의 설명이다. 그는 기공 덕분에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차 있고 고령으로선 힘들게 마련인 외유를 마다하지 않으며 방문국의 지도자들은 양의 활기찬 자세에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상곤의 친동생이며 군부 서열 4위인 올해 70세의 양백영은 고질인 위장병이 위암으로 악화될 것을 항상 우려해서 기공치료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공치료를 받을 때의 태도도 제각각이어서 진운은 일체 말이 없는 반면 이선념은 『어떤가? 문제가 크지 않나?』하는 식으로 안절부절 못한다고. 그러나 기공치료로 효과를 다 보는 것은 아닌지 왕진의 경우 가끔 호통을 쳐대며 기공사들을 쫓아 내기도 한다는 것. 기에 공을 들인다는 의미의기공은 중국 고유의 건강단련 방식이며 이에 숙달되면 다른 사람의 병까지 고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공은 중국에 공산당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고위층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길거리에서 구경꾼들이 모인 가운데 차력술같은 묘기를 보이는 정도에 그쳤었다. 그러다가 문화혁명이 끝난 뒤인 지난 78년 북경에서 처음으로 기공 경연대회가 개최됐고 이때 중국대륙 곳곳에서 신기(?)를 표현하는 고수들이 대거 몰려와 실력을 발휘,대회에 참석했던 고위층 인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후 당 총서기였던 호요방이 기공의 과학화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토록 지시,기공연마의 열기가 대륙을 뒤덮고 국외로까지 퍼지게 됐다고. 현재 중국 지도층 가운데 기공치료를 받는 것 외에 스스로 기공의 일종인 태극수를 열심히 연마하는 사람은 박일파와 89세의 팽진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엔 갖가지 무술로서의 권법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익혀 왔으나 70년대말 중국당국이 기공의 건강유지와 질병치료 기능을 공인,국민보건 향상을위해 느린 동작의 도수체조와 비슷한 간이태극권을 개발,보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기공이 중국 최고 지도층에겐 진시황의 불로초 역할을 대신 해주는 것 같고 딱히 기공덕분이라 단정할수야 없겠지만 중국 권력구도는 정치경험과 인간적 경륜이 풍부한 원로층이 두꺼워 다른 나라에 비해 주요 정책추진에 시행착오가 적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위암 전교조 교사 안구 기증/실명위기 2명에 “광명”(조약돌)

    ○…부산 동아대부속병원에서 위암으로 투병하던 전교조 해직교사인 진용길씨(33·전 구덕고교사)가 자신의 안구를 실명위기에 있던 2명에게 이식시켜 광명을 되찾아주고 지난 7일 숨졌다. 진교사가 기증한 두 눈은 지난 10일 동아대부속병원 노세현교수의 집도로 각막혼탁 환자인 안윤개씨(35·여·북구 모라동)에게 안구 한개를 이식수술한데 이어 11일에는 선원인 고창수씨(39·부산진구 범천동)에게 나머지 안구를 성공적으로 이식시켜 주었다. 진교사는 부산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해 지난 84년 교단에 선후 89년7월 전교조 부산지부에 가입,「1989년 한국 여름 그리고 교육 대학살」 등을 발표하는 등 교육민주화에 앞장서 오다 그해 8월 구덕고 재직중 파면당한 뒤 단식투쟁으로 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지난 1월30일에는 문익환목사의 병문안을 받기도 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