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암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첩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진실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가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국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8
  • 빈혈 얕보면 ‘큰코’

    봄이 되면서 빈혈이 고개를 든다.겨우내 움츠렸던 혈관이 확장되면서 덩달아 빈혈 증상도 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누구나 건강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우리와 가까운 빈혈이지만 의학적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대부분 “빈혈쯤이야…” 하고 생각한다.그러나 빈혈로 나타나는 숨겨진 질환은 결코 가볍지 않다.흔히 ‘현기증’과 혼동하는 빈혈의 원인과 증상,치료법 등을 살펴본다. ●빈혈 사람의 핏속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물질이 있어 체내 조직에 산소를 공급한다.빈혈은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이 부족해 인체의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세계건강기구의 기준에 따르면 성인 남자의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13g/㎗(정상 13∼18g/㎗),여자는 12g/㎗(정상 12∼16g/㎗) 이하를 빈혈로 규정하고 있다. 빈혈은 어지러운 증상을 이르는 현기증과는 구별해야 한다.빈혈이 있으면 현기증이 흔히 나타나지만,현기증이 있다고 모두 빈혈은 아니다. ●원인 및 종류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적혈구는120일 정도 활동한 뒤 비장에서 파괴된다.그러나 피가 몸밖으로 빠져나가거나,골수에서 적혈구를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그리고 적혈구가 혈관이나 비장에서 수명보다 일찍 깨어지면 빈혈이 발생한다. 이 가운데 인체에 철분이 모자라 골수에서 정상적으로 적혈구를 생산하지 못해 생기는 빈혈을 ‘철분결핍성 빈혈’이라고 한다.대부분의 빈혈이 여기에 속한다.철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위장관에서 철분을 잘 흡수하지 못한 경우,또 흡수된 철분이 적절히 이용돼야 할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원인이 된다.신체 이상으로 철분 필요량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철분이 체외로 빠져 나가는 경우도 빈혈을 일으킨다. 이밖에도 엽산결핍성 빈혈,재생불량성 빈혈,급성 출혈성 빈혈,용혈성 빈혈,만성질환(만성 간염,신부전증,종양,내분비질환 등)에 의한 빈혈 등이 있다. 질환별로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월경으로 인한 철분 손실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치질·위장관 종양·위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만성적인 위장관 출혈로 철분 결핍이올 수 있다.특히,철분 결핍성 빈혈은 위암과 대장암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중년 이후 빈혈 증상이 나타나면 위장관의 악성종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진단과 치료 보통은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판명되며,단순 빈혈일 경우 먹는 철분제재로 치료한다.철분제제를 복용할 때는 철분 함유량이 충분한 제제를 골라 사용하되 체내의 부족한 저장철을 회복하기 위해 빈혈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6개월 정도 계속해 철분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철분 결핍성 빈혈 이외에는 철분 제제를 복용해도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자가진단이나 원인도 모른 채 소위 종합치료제 따위의 약을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특히 여성은 월경과 임신,출산 등으로 남성보다 50% 이상 많은 철분을 소모하며 다이어트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쉬워 철분제를 적절히 복용하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철분 결핍성 빈혈 외에 다른 질환으로 생긴 빈혈은 상대적으로 빈도가 적으나,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밝히는 것이중요하다. ●한방에서의 빈혈 한방에서는 빈혈을 혈허(血虛),위황(萎黃),허손(虛損)의 범주에서 다룬다. 혈허는 쉽게 말해 피가 부족한 상태로 피로,무력감,어지러움,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림,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안색이 창백하고,손톱의 색깔이 옅고,잠을 잘 못이루거나,건망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허증(虛症)에 속하는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보법(補法)을 적용하는데,기가 부족한 병증에는 보기(補氣)처방을 사용한다.인삼,백출,백복령,감초로 만든 사군자탕(四君子湯)이 대표적인 약이다. 또 피가 부족한 빈혈에는 숙지황,당귀,천궁,백작약을 넣은 사물탕(四物湯) 등으로 보혈(補血)처방을 한다. 체질적으로는 소음인에게 빈혈이 생기기 쉽다.비위 계통이 약해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소음인 빈혈에는 달걀 노른자로 낸 기름을 섭취하거나,닭고기,시금치,미역,비타민C,칠성장어 등이 좋다.한약재로는 당귀,천궁,하수오,작약,단삼 등이 혈을 보하는 작용을 한다.인삼이나 대추,꿀을 섭취하고 배꼽 및 관원혈에 뜸을 떠주는 것도 좋다.태음인과 소양인은 소화기능이 좋은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빈혈이 적다.그러나 커피,홍차,감 등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타닌성분의 식품이나 위장관 출혈 증상으로 빈혈이 생길 수 있다.태음인은 소 간,사슴 피,무말랭이,콩,우유,다시마 등이 좋으며 한약재로는 용안육,녹용,삼지구엽초 등이 효과가 있다.소양인은 돼지 간,홍당무,딸기,토마토 등이 도움이 되며,한약재로는 숙지황,구기자,산수유 등이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종양혈액내과 서철원 교수,주영한의원 김성민 원장
  • 메트로 플러스 / 무료 암검진 희망자 선착순 모집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을 주민을 선착순 모집한다.위암·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등이 대상이다.867-6205.
  • 국내 신약 美FDA 첫 승인 ‘팩티브’의 주역 추연성 LG생명과학 상무

    “박세리가 처음 우승을 하고나자 김미현,박지은 등 무명에 가깝던 선수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승전보를 전했던 것 기억하시죠.처음만 어렵지 일단 자신감만 생기면 그 다음부터는 쉬운 법입니다.” LG생명과학 추연성(秋淵盛·48) 상무는 골프의 박세리 같은 역할을 국내 제약업계에서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주변에서 말도 많았지만 그런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올해 실력으로 보여줬다. 이 회사가 만든 호흡기질환 치료제 ‘팩티브’는 국내 신약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의 공식승인을 따냈다.국내 제약업계 106년 역사를 새로 써야 할 ‘일대사건’이었다.FDA의 승인절차는 잘 알려진 대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때문에 팩티브는 세계 톱클래스의 효능을 지녔다는 ‘보증수표’를 받은 셈이다.세계 제약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시장 공략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우리 실력을 몰랐을 뿐 이제 검증을 받은 만큼 국내 제약업계에서 제2,제3의 팩티브가 곧 나오겠죠.”그는 침체에 빠진 국내 바이오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기꺼이 ‘치어리더’가 되겠다고 했다. ●시스템의 선진화가 우선 제품개발을 담당하는 추 상무는 FDA 승인을 따낸 주역이다.미국 일리노이대 약학박사 출신인 그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헉스트 메리언 루셀(현 아벤티스 파마)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 96년 2월 LG생명과학으로 옮겼다.당시 팩티브는 임상실험에 들어가기 직전으로 FDA승인 절차를 맡은 추 상무는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서둘러 파악하는 게 급선무였다. “미국에서 다니던 전 직장에 첫 출근할 때 일입니다.제 책상에 가서 앉으니까 서랍에 전 직원들의 이름으로 ‘입사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카드가 들어 있더군요.자연스럽게 직원들 이름을 알 수 있었죠.더구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모든 자료가 요약본까지 포함해 일목요연하게 데이터베이스로 갖춰져 있었어요.일주일 만에 흐름을 알 수 있었죠.” 하지만 한국의 사정은 좀 달랐다.많은 자료가 연구원 개인의 책상에 들어 있어 제대로 분류돼 있지 않았고,사람이 바뀌면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 됐다.감을 잡는 데만 두 달 이상이 걸렸다. “이래서는‘시간’과의 싸움이 생명인 제품개발에 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죠.그래서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이 모든 보고서를 코드별로 분류한 뒤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연구원들끼리 공유한 일입니다.물론 실패한 자료까지 포함해서죠.” ●절망과 환희가 교차 팩티브가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는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오직 연구에만 파묻혔던 전임자들의 희생과 좌절이 밑거름이 됐다.91년 처음 프로젝트에 착수할 당시 연구팀장을 맡았던 최수창 박사는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어렵게 찾아냈지만 위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이후 합류한 홍창용 박사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연구를 중도에 포기했다. 이런 아픔을 딛고 LG생명과학은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를 통해 99년 12월 FDA에 신약승인서를 냈다.1년간 검토기간이 있었지만,승인이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날짜도 잊지 못합니다.2000년 12월16일이었어요.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는 ‘Non Approval’(승인불가)이었어요.”투약결과 일부 실험용 쥐에서 발진이 나타난 게 화근이었다.7년 동안 새벽 1∼2시에 퇴근하고 아침 8시30분까지 출근하며 전력을 다했는데 너무나 허망했다. “당시 유전자 지도가 완성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을 때였죠.FDA승인을 따냈다면 국내 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걸 놓친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4월에는 GSK가 제휴관계를 철회,최대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포기하기에는 그동안 들인 노력이 너무 아까웠다. “다른 국내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오히려 격려를 해줬습니다.네가 꼭 해내야 한다고.그래야 우리도 희망을 가질 것 아니냐는 얘기도 빠트리지 않더군요.” 곧바로 미국 진소프트(GeneSoft)사와 제휴를 맺고 FDA승인 재신청을 위한 보충자료를 만들었다.이번에는 검토기간이 6개월.지난 5일 오전 결과가 통보됐다. “아침 7시쯤 결과가 나오는데 집에 누워 있을 수가 없었어요.새벽 4시30분부터 사무실에 나와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죠.어느 정도 기대는 했지만 막상 ‘Approval’(승인)이라고 쓰인 팩스를받아보니 그동안의 고생이 눈녹듯 사라지더군요.” ●독자개발에 도전한다 팩티브가 FDA승인을 따내는 데는 꼬박 12년이 걸렸다.그동안 FDA에 냈던 신청서류만 250쪽짜리 책자로 500여권,A4용지로 10만장이 넘는다.회사측은 팩티브가 국내 퀴놀론계 항균제 시장을 상당부분 대체해 연간 2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로열티 등으로 벌어들이는 외화도 연간 8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죠.이번에는 공동개발한 것이지만,언젠가는 단독으로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해야죠.”추 상무의 도전은 끝이 없어 보였다. 글 김성수기자 sskim@ 사진 이언탁기자 utl@
  • 브로콜리 초절임/ 아삭아삭한 맛 영양덩어리

    최근 일본에선 브로콜리 초절임이 단무지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브로콜리가 함유한 ‘설포라페인’이란 성분 때문이다.설포라페인은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죽이고 암세포를 몰아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황색 채소 브로콜리는 영양 덩어리다.비타민C 함유량은 레몬의 2배,철분은 채소 가운데 가장 풍부하다.철분을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동맥경화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물성 섬유도 무척 많다. 브로콜리는 꽃봉오리보다 줄기가 영양가가 더 높다.데치기 전에 소금물에 30분 가량 담가두면 봉오리속의 먼지나 오물을 제거할 수 있다.껍질을 벗긴 뒤 얇게 썰어 데치면 먹기 편하다. 브로콜리는 오래 보관하면 꽃이 피는 경우가 있어 못 먹게 되므로 미리 피클이나 장아찌로 만들어두면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날 것으로 먹기는 좀 거북스럽다.또 기름에 볶으면 칼로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피클이 최고.콜리플라워나 월계수,마늘 등을 함께 넣고 감식초에 재우면 좋다.이때 한약재인 정향(丁香)을 함께 넣으면 위를 보하고 한기를 없애주며 소화를 촉진할 수 있다.만드는 방법은 양배추 피클과 거의 같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더 낫다.또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재료 브로콜리(중) 2송이,콜리플라워(중)2송이,마늘 3쪽,월계수잎 2장,정향 5개,통후추 15개,물 4컵,설탕·식초 ½컵씩,소금 2큰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설탕·식초·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마늘·월계수잎·정향·통후추를 넣는다. (2)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유리병에 담는다. (3) (1)의 끓인 물을 식혀서 (2)에 붓는다. (4) 3일 뒤 (3)의 국물만 따로 끓인 뒤 식혀서 다시 붓는다. (5) (4)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조금씩 꺼내 먹는다. 이기철기자
  • 위암환자 50% 특정유전자 보유

    특정 유전자가 위암 환자에게서만 발견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입증됐다.이 유전자는 위암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항암요법 등 치료를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 유전자가 어떤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고,이를 억제 또는 제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차례로 규명하면 위암치료의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의학원 실험병리학연구실 엄홍덕(嚴洪德·46) 박사팀은 국내 위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연구실험을 실시한 결과,위암환자 2명 중 1명에게서 ‘Bcl-w’라는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이 유전자는 정상적인 위세포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Bcl-w 유전자의 존재는 이미 밝혀졌지만 이 유전자와 위암과의 관계가 규명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국제적인 암전문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 3월호에도 소개됐다. 안미현기자 hyun@
  • 새영화/ 새달 4일 개봉 ‘하늘정원’ 시한부 환자 사랑… 뻔한 스토리

    ‘하늘정원’(제작 두손드림픽쳐스·새달 4일 개봉)은 한류 열풍의 주역 안재욱과 이은주가 짝을 이뤘다는 대목에서부터 눈길을 모으는 청춘멜로다.안재욱의 동남아 팬들까지 ‘원정’온 통에 지난 25일 시사회장은 마치 팬클럽 모임 같았다. 영화는 요즘 한국멜로의 공식을 빼고 보탬 없이 그대로 따랐다.시한부 인생인 여주인공이 우연히 인연이 닿은 남자와 숙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줄거리.빤한 이야기 얼개로 드라마의 매듭을 얼마나 솜씨좋게 묶었다 풀었다 할지,감독의 연출역량에 영화의 성패는 달린 듯하다. 쾌활하고 당당한 성격의 분장사 영주(이은주)는 위암말기 환자.불치병을 후반부에 깜짝카드처럼 들이밀지 않고 처음부터 드러내는 의도가 의아할 만하다.그러나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호스피스 병원을 운영하는 젊은 의사 오성(안재욱)이 등장하면서 이내 필연의 끈이 남녀를 묶게 되리란 예감이 든다. 시한부 생명이라는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히며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영주에게,오성은 처음엔 연민을 느낄 뿐이다.그러다 혈혈단신인 영주가고통과 외로움을 못이겨 자신의 병원으로 찾아오자 조금씩 사랑의 감정을 느껴간다.둘의 감정변화에 초점을 한정할 듯하던 영화는,죽음을 기다리는 그곳 환자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끼워넣어 단조로움을 피했다. 호스피스 병원이 주요무대인 덕분에 고즈넉한 시골정취(경남 사천)가 멜로의 감성을 한층 북돋운다.그러나 조금만 논리를 따지는 관객이라면 물음표를 찍을 대목들이 많다.설명부족인 사건전개와 성급한 감정변화는 ‘이 영화,속편이야?’싶게 당혹스럽다.부모를 일찍 잃고 외롭게 자랐다는 닮은꼴 환경에서 동류의식을 느낄 만하나,이렇다 할 동기 없이 오성이 영주를 숙명적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설정은 요령부득이다.오성이 “떠나는 슬픔보다 남겨지는 슬픔이 더 가혹하다.”며 그토록 외로움을 못 견뎌하는 숨겨진 사연이 뭔지,설명을 싹독 자른채 감상적인 대사만으로 눈물나는 로맨스를 어물쩍 엮으려 했다.CF감독 출신인 이동현 감독의 데뷔작. 황수정기자 sjh@
  • 건강하려면 지중해식단 짜라...채소·어류 많아 성인병위험 줄여

    최악 식단과 건강 식단은? 스코틀랜드 식단과 지중해 식단이 정답이다. 스코틀랜드인들은 고기와 유제품을 즐겨 먹고 기름에 튀긴 요리를 좋아하지만 야채와 과일은 하루 한차례도 먹지 않는다. 이들은 아침 식사로 돼지 피·우유·양파·허브 등을 넣어 만든 소시지인 블랙 푸딩,베이컨,달걀 프라이 등을 먹는다.또 양의 내장을 다져 오트밀·양념 등과 함께 올려 얹어 삶은 요리인 해기스 등도 즐긴다.쇠고기와 양고기로 만든 스튜를 먹는 것도 좋아한다. 이같은 식단으로 스코틀랜드인은 세계 최고의 심장병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매년 남성 10만명당 350명이 심장병으로 숨진다. 또한 스코틀랜드인은 소금을 일일 권장 소비량(6g)의 세배나 섭취하고 있다.당연히 고혈압과 위암 발생위험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반면 크레타섬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 식단은 심장병에 좋은 장수 식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중해 식단은 채소·과일·현미·견과류·불포화식물기름·물고기·콩·생선,그리고 껍질 벗긴 닭고기로 꼽힌다. 이들 음식에는 심장에 좋은 ‘오메가3(ω3) 지방산’이 많다.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부정맥과 혈전이 생길 가능성을 줄이고 동맥의 탄력을 높여준다.이는 생선,아마인,쇠비름,호두,카놀라 등의 식물,콩기름에 많다. 장성호 고려대 교수는 “지중해 식단에는 불포화 지방이 많아 당뇨병과 심장병의 발병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 암발병률 男 50대·女 40대 최고/발생 빈도 위·간·유방암 順 교통사고 가을에 가장 많아

    남자는 50대,여자는 40대에서 암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안츠 생명보험은 6일 지난 한해 동안 13만여건의 보험금 청구사례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50∼59세의 암 발병률이 35.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40대가 27.35%,60대 23.63% ,30대 7.58% 등 순이었다. 여자는 40∼49세의 암발병률이 33.57%로 최고였으며,50대 29.43%,60대 17.38%,30대 13.95% 등이었다.암 종류별 발생 빈도는 위암·간암·유방암·폐암·자궁암·직장암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요식업 종사자들의 암 발병률이 가장 높았으며,사무직,운송·창고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률은 가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다음은 여름 봄 겨울 순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숙기자 jssohn@
  • 무료 암검진 내년부터 실시

    내년부터 소득이 하위 3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은 본인이 원하면 2년에 한번씩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3일 국회에 상정돼 있는 암관리법안이 오는 4월 통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내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내년부터 정부 주도의 무료 암검진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다른 암은 40세 이상이 검진 대상이며,건강보험공단이 하위 30%(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의 저소득층을 검진 대상으로 분류해 개별 통보해 줄 예정이다. 통보받은 사람은 공단이 지정하는 병원에 가서 원하는 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2005년에는 암 무료검진 대상을 건강보험 가입자의 50%,2007년에는 100%까지 늘릴 계획이다.
  • 소설가 이문구씨 별세

    소설가 이문구(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씨가 25일 밤 10시40분 서울 을지로 백병원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62세. 이씨는 2년 전 위암수술을 받았으나 병이 악화돼 지난 22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이씨는 1966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단편 ‘이 풍진 세상을’ ‘해벽’ ‘몽금포타령’ ‘관촌수필’과 장편으로 ‘장한몽’ ‘산너머 남촌’ 등을 남겼으며 한국펜문학상,만해문학상,동인문학상,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임경애(任景愛·50)씨와 아들 산복(山馥·26),딸 자숙(自淑·25)씨가 있다.장례는 28일 오전 8시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유언에 따라 화장된다.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02)760-2022. 이종수기자 vielee@
  • 한국인 癌 서구화 뚜렷,男 전립선 女 유방암 크게 늘어 2001년 총 9만1944건 발생

    남성은 전립선암,여성은 유방암 발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의 암 발생구조가 점차 서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001년 한국중앙암등록사업 결과를 발표,2001년에 발생·등록된 각종 암은 모두 9만 1944건으로 전년의 8만 3846건에 비해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암 발생비율은 남성의 경우 위암이 24.1%로 가장 많았고 폐암과 간암이 각 16.0%,대장암이 10.5%,방광암이 3.4%였으며 전립선암은 2.8%로 6위를 차지,전년의 9위(2.2%)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여성은 유방암이 16.1%로 위암(15.3%)을 제치고 처음으로 다발암 1위가 됐고 대장암 10.5%,자궁경부암 10.1%,갑상선암 8.3%,폐암 6.6%였다. 95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은 전립선암이 82%포인트,여성은 유방암이 66%포인트 늘어 증가율 1위를 각각 차지했다.전립선암이나 유방암은 모두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립선암의 경우 붉은색 살코기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과,유방암은 결혼을 늦게 하고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석기자 joo@
  • 새대통령주치의 서울대병원 송인성박사

    노무현 차기 대통령을 돌볼 주치의가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송인성(宋仁誠·사진·57) 박사로 20일 내정됐다. 송 박사는 황해도 안악 출신으로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국군병원과 경찰병원 전문의를 거쳐 20여년간 줄곧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을 진료했으며 현재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대 위장전문 교환 교수로도 일했으며 저서로 각종 연구논문과 ‘위장에 또하나의 뇌가 있다’ 등이 있다. 송 박사는 아들까지 4대가 의사인 집안 출신이다. 위암 등의 환자들을 돌보는데 헌신적이고 후배들에게 열성적이라 서울대병원에선 ‘위 박사’로 통한다. 송 박사는 이날 “지금 자신이 건강한지 이상이 있는지는 위의 상태에서 쉽게 알 수 있다.”면서 “대통령 건강을 잘 보살펴 국정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자측과 병원측으로부터 내정 통보만 받은 상태이고 노무현 당선자를 직접 만나거나 그전부터 별다른 인연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와 연세대측은 새 어의(御醫)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줄곧 주치의를 배출해 오다가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를 처음으로 허갑범(許甲範) 전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에게 내준 뒤 인수위측의 서울대 인맥 등을 통해 송 박사를 강력히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이 지난 19일 당선자 부인 권양숙 여사를 직접 만나 확답을 들었다고 병원측 관계자가 전했다. 연세대는 허갑범 교수의 추천을 받아 심장내과 J교수를 주치의로 천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립환경硏 180곳 조사/ 지하수23곳 방사능 과다검출

    국립환경연구원은 27일 전국 180개지점의 지하수에 대한 방사성 물질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라늄 수치가 4곳,라돈 18곳,전알파 1곳이 각각 미국의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국내의 우라늄 수질기준을 미국과 같은 기준(30㎍/ℓ)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미국에서 잠정기준 4000피코큐리(pCi/ℓ)로 규제되는 라돈에 대해서도 국내 기준치를 설정하기로 했다.문제가 된 지점의 지하수는 모두 마시지 못하도록 했다. 체내에 축적돼 신장독성을 일으키는 우라늄의 농도가 미국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은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과 부발읍 신하리,부산 사상구 엄궁동,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등 4곳이다. 라돈의 경우 과다할 경우 폐암이나 위암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일본의 일부 온천에서는 라돈의 농도가 무려 4만 5000여pCi/ℓ에 달하는 등 중풍이나 고혈압,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계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전알파는 경북 의성군 옥산면 구성2리의 지하수가 19.02pCi/ℓ로 미국이 정한 15pCi/ℓ의 기준을초과했다. 연구원측은 방사성 물질에 대한 정수처리 연구결과 우라늄은 음이온 교환수지에 의해 99%,라돈은 83∼98%까지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의 조사결과는 98년 대전의 기초과학연구소가 대전지역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검출됐다고 발표,국가 차원에서 대책수립을 위해 9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인 암석층별 분석결과이다. 유진상기자 jsr@
  • 건강단신

    *** 40대 돌연사의 주범인 협심증,심근경색증은 하루중 아침에,일주일중 월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김원 교수에 따르면 최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35명의 병원 도착 시간을 조사한 결과,51.9%(70명)가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4명으로 다른 요일(평균 16명)보다 평균 50% 많은 것으로 나타나,월요일에 나타나는 ‘휴일증후군’을 보여주었다. 김 교수는 “고혈압,당뇨병 등 심장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추운 겨울엔 가능한 한 낮에 활동하고,바깥운동보다는 실내운동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한국로슈는 최근 먹는 항암제 ‘젤로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적응증 승인을 획득,곧 시판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주사로 항암제를 투약받았던 위암 환자들도 먹는 항암제 복용이 가능해졌다.젤로다는 미국 FDA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및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경구용 항암제로,위암에 대한적응증 승인 획득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에서 최초로 이루어지게 됐다. 여의도성모병원,강남성모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영동세브란스병원이 실시한 위암 임상결과에 따르면,젤로다는 주사제와 동등한 효과를 내면서 탈모나 구토 등 부작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쿠릴스키 佛파스퇴르 연구소장 “한국분소 설립… 말라리아 연구 주력”

    “일단 말라리아 연구에 전력하고,향후 결핵,위암,간암 등으로 연구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분소 설립을 위해 방한한 필립 쿠릴스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장은 12일 “현재 말라리아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를 연구소의 미래 중심과제로 추진중”이라면서 “파스퇴르가 갖고 있는 기초연구 성과를 토대로 말라리아 퇴치 연구를 한다면 한국과 파스퇴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분소와의 말라리아 공동연구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이익은 한국에 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그는 11일 채영복 과학기술부장관,박호군 KIST원장과 파스퇴르연구소 한국분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2∼3월쯤 ‘파스퇴르연구소-한국(IP-Korea)’이 설립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건강단신

    ***정기 위내시경검사 위암사망률 낮춰 위암 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번식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양한광 교수팀은 2001년 위암 수술을 받은 612명중 증상이 없을 때 건강검진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105명(17.2%)은 조기 위암 비율이 78.1%였으나,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을 받은 환자 507명은 조기 위암 비율이 35.7%에 불과했다고 최근 개최된 대한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5년 생존율도 정기검진에서 암진단을 받아 수술한 환자들은 90%를 넘은 반면,증상이 나타난 뒤 수술 받은 환자들은 50%에 불과했다. 양 교수는 “증상이 없을 때 받은 정기검진만으로도 위암으로 인한 사망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며 “40대 이후엔 적어도 2년에 한번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리코박터 보균자 콜레스테롤 높아 위 점막에 기생하면서 만성 위염과 위암 등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보균자는 비보균자보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기철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2001년 종합 건강진단을 받은 3만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헬리코박터 보균자는 동맥경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총 콜레스테롤은 높게 나타난 반면,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건강칼럼]증세만으론 부족하다

    먹구름이 모여들고 바람이 일면 대체로 비가 내린다.그러나 바람이 분다고꼭 비가 오지는 않는다.여러가지 기상조건이 어우러질 때 비가 오므로 한가지 조건이 발생했다고 해서 그 결과를 속단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의사들이 질병을 진단하는 과정도 이와 흡사하다.의대생이 견습의사로서 수업을 시작할 때 처음 받는 교습은 환자가 느끼는 자각적 증상을 논리있게 끄집어 내어 정리하는 병력채취이다.배나 머리,가슴이 아플 때 같은 증세라도그 원인은 여러가지이므로 이를 감별할 수 있는 진단이 필요하다.또 증세만으로는 정확히 진단하기에 부족하므로 추가 정보가 요구된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우리의 오관을 총동원하여 환자를 들여다보는 이학적 진찰이다.눈으로 관찰하고(시진),귀로 듣고(청진),두들겨보고(타진),만져보고(촉진),냄새를 맡아(요즈음에는 유용성이 낮아 거의 사용하지 않음) 질병의 내용을 파악한다. 그러나 상당부분의 질병에서 이학적 진찰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에 도달키 어렵다.따라서 혈액검사나 내시경,영상기기 등을 통한 검사가추가된다.증세의 심한 정도에 따라 대체로 질병의 무겁고 가벼움이 가려지긴 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말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이나 당뇨는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는 증세가 없으므로 혈압을 재보고 혈당검사를 해야 진단이 가능하다.고지혈증도몸속의 중요장기가 동맥경화로 계속 망가지는데도 혈관손상이 어느 한계치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증세가 없다. 조기 암의 경우도 이치는 같아 증세로 암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적차원에서 시행한 진단기법으로 질병을 찾아낸다.우리 몸속의 감각기관이 절묘하긴 하나 질병의 초기에 이를 포착하여 알리기엔 한계가 있는 것이다. Q씨는 3개월전부터 등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처음엔 의자에 앉아 사무를볼 때 긴장이 되어서 그렇거니 생각하고 자세를 조심하고 목욕과 찜질로 아픈 부위를 달래보았다. 그는 평소 술 담배를 안하고 운동과 올바른 섭생 등 모범적 건강관리를 하던 분이다. 통증이 좋아지는 기색이 없자 침과 뜸으로 4∼5주를 다시 허비하고 나서 인근 정형외과를 찾았다.등뼈 사진을 찍어보니 약간의 퇴행성 변화가 있을 뿐이었다.의사가 큰 문제 없으니 약을 쓰면서 물리치료를 병행하자고 해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더 심해지고 소화도 안됐다.결국 정확한 진단을 위해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Q씨가 입원해 내시경과 CT등 여러가지 검사 결과 진단받은 병명은 많이 진행된 위암이었다.위암조직이 췌장을 침범하고 주위에 있는 신경조직과 뒤범벅이 되어 그렇게 등이 아팠던 것.Q씨는 현재 문제에 대한 치료계획을 강구중에 있다. 진단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증세는 불가결의 요소이다.그러나 증세만으론 부족하다.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퇴치하려는 현대의학에선 더욱 그러하다.
  • 日 홈런왕 왕정치 부인유해 도난

    (도쿄 AP 연합)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868개)과 한 시즌 최다홈런(55개) 기록 보유자인 왕정치(사진·62·일본명 오 사다하루) 다이에 감독의 부인 유해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일본 열도가 들끓고 있다. 일본 경찰은 26일 도쿄의 왕씨 집안 납골묘에 안치된 왕 감독의 부인 교코의 유해가 담긴 납골함이 사라졌다고 밝혔다.교코는 지난해 12월11일 위암으로 사망했다.당시 57세.
  • 복지 Q&A/ 건강검진 어떻게 실시

    ●건강검진은 어떤 규정에 의해 어떻게 실시되는지 건강검진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세요. 건강검진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 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에 의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직장 가입자의 검진은 의무화돼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사무직 근로자는 2년마다 1회씩,비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받도록 하고 있으며 지역 및 직장피부양자는 만 40세 이상,직장가입자는 올 신규채용자를 제외한 전원이 대상자입니다. 건강검진은 1차,2차,암검진 등으로 구분되며 2차검진은 1차검진에서 질환의심자로 분류된 사람이,암검사는 위암·유방암·결장 및 직장암·간암 등 4개 암에 대해 실시합니다.2002년도 건강검진의 경우 1차 검진 및 위암·결장및 직장암·유방암검사는 1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2차 검진은 내년 1월 말까지 계속되며 간암검사는 내년 2월까지 가능합니다. ●건강검진 실시절차에 대해 알려주세요. 지역가입자와 직장피부양자는 공단에서 송부한 건강검진대상자 표지 및 본인확인 가능 신분증을 지참하고 희망하는 검진기관을 방문해 검진받으면 됩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각 사업장에서 건강검진실시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사에서 확정대상자 명단을 각 사업장에 보내드립니다.사업장별로 검진기관을 선정,단체 또는 개별 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본인부담은 없는지요.무료 암검사 대상자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요. 1차 및 2차 검진비용은 전액 건강공단에서 부담합니다.특정 암검사는 비용의 50%는 공단이 부담하고 본인이 나머지 50%를 부담합니다. 정부의 암조기검진사업에 따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암검사사업대상자에게는 공단이 개별통보를 해줍니다.공단이 보내준 건강검진대상자 표지 또는 확인서를 소지하고 검진기관을 찾으면 됩니다.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 “공짜 건강검진 받으세요”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공짜로 해주는 건강검진을 받으세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직장 건강보험자를 제외한 지역 건강보험자 가운데 40세 이상으로 짝수 연도에 태어난 남녀나 세대주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연말까지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다. 이날 현재 광주지역의 검진 대상자 27만 4911명 가운데 18.5%인 5만 752명이 마쳤다.전남도내에서는 대상자 45만 2556명 중 20.8%인 9만 4192명에 그쳤다. 전남도내에서 검진율이 가장 높은 곡성군은 대상자 5358명 중 35.9%(1921명)를 기록했고,가장 낮은 해남군은 1만 5816명 중 8.4%(1324명)에 머물렀다.지난해 전국을 통틀어 공단 전체의 검진율은 21.0%로 나타났다. 공단의 검진항목은 28개나 돼 종합병원에서 20만원 이상 하는 건강검진 기본조사와 다를 게 없다.1차로 피검사를 하고 청력·시력 등 체위검사,소변·간염·흉부방사선·자궁암·심전도 검사를 한다. 만약 1차에서 유소견자로 판명되면 2차 정밀검사로 넘어가고 여기서 위·간·유방·직장암 등 4대 암을 정밀검사하며,이때는 본인(위암검사는 2만원)과 공단에서 절반씩 검사비를 부담한다.광주 동아병원 건강검진센터측은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으로도 당뇨와 간기능,콜레스테롤 등 자신이 모르는 성인병 계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단 건강사업팀 서영진 주임은 “대상자들이 공짜로 하니까 대충하겠지라는 잘못된 선입관을 갖고 있는 게 문제”라며 “사실은 공단에서 남자 1인당 2만 8840원,여자 3만 3790원을 검진비로 병원에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062)250-5596.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