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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고개 떨군채 빈소 들어서는 송일국

    [NOW포토] 고개 떨군채 빈소 들어서는 송일국

    배우 송일국이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하기위해 걸어오고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영 별세③] 故장진영, 끝까지 아름다운 꽃으로 남다

    [장진영 별세③] 故장진영, 끝까지 아름다운 꽃으로 남다

    위암 투병 중이던 배우 장진영이1일 4시 5분께 심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장진영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고인은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세상에 보답하듯 편안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장진영이라는 배우가 이제 우리들 앞에 없더라도 영원히 우리들 가슴 속에는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또한 담당 주치의에 따르면 故 장진영은 임종하는 순간까지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으며 누구보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 이는 가족과 남자친구 김모씨 그리고 몇몇 측근과 의료진 뿐이었다.이는 평소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고인의 뜻에 따른 것으로 지난 주부터 고인의 병실은 일체 면회가 금지된 상태였다.특히 고인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감독 이정욱, 2003)와 같은 삶을 살다 가 팬들의 애잔함을 더했다.’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은 위암에 걸린 여주인공 ‘민희재’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 끝에 마지막 모습을 보여줬다.실제 故 장진영과 남자친구 김모씨와의 영화 같은 사랑이 공개되며 병세 호전에 대한 팬들의 성원과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고인은 지난 해 9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판정을 받은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양 한방 치료를 병행해 왔다.투병 와중에도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 2년간 전속 재계약을 체결하며 재기에 대한 의지도 불태웠다.또한 지난 5월에는 김건모의 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하는 등 간단한 바깥 출입을 통해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장진영은 끝내 병마를 넘어서지 못하고 오늘(1일) 운명을 달리했다. 아쉽지만 이제 우리는 고인의 뜻대로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만을 기억할 수 있게 됐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영 마지막 지킨 연인의 ‘순애보 사랑’

    장진영 마지막 지킨 연인의 ‘순애보 사랑’

    영화배우 장진영이 눈 감는 순간까지 연인 김모(45)씨가 한결 같은 사랑으로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만난 지 1년 만에 장진영이 청천벽력과도 같은 위암 판정을 받았으나, 병마도 두 사람을 갈라놓지 못했다. 김모씨는 치료를 받는 장진영 곁을 지키며 정성을 다해 간호했으며 함께 청계산을 오르며 건강 회복을 도왔다. 최근에는 함께 김건모 콘서트를 관람하며 사랑의 힘으로 병마와 싸웠다. 하지만 지난달 초 미국 LA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장진영은 결국 병세가 악화돼, 1일 오후 4시 3분 끝내 숨을 거뒀다. 김모씨는 장진영의 가족과 곁을 지키며 연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데뷔한 장진영은 2001년과 2003년 각각 개봉한 ‘소름’과 ‘싱글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청연’으로 제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을 탔다.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로비스트’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다. 사진=위 영화 ‘국화꽃 향기’, 아래는 연인 김씨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밝은표정’으로 웃고 있는 故 장진영

    [NOW포토] ‘밝은표정’으로 웃고 있는 故 장진영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영정사진이 놓여져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티즌 “故 장진영, 부디 하늘에선 행복하세요”

    네티즌 “故 장진영, 부디 하늘에선 행복하세요”

    영화배우 장진영(37)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故 장진영은 1일 오후 4시 4분께 서울 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동안 위암으로 투병 중이였던 그는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짧은 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기 열정이 뛰어나신 분인데 너무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부디 하늘나라에선 행복하세요.”라는 댓글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고인이 생전에 출연한 영화들을 언급하며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른 어떤 여배우들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국화꽃 향기’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배우였는데...하늘나라에서 못다핀 연기열정을 피우길 바란다.”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199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충남 진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장진영은 영화 ‘자귀모’, ‘반칙왕’,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했다. 한편,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 검진 후 위암을 선고 받고 병원 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와 2년 계약을 맺는 등 연기활동에 대한 의지도 불태웠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 1일 오후 끝내 숨을 거두었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전도연 “믿을수가 없어…”

    [NOW포토] 전도연 “믿을수가 없어…”

    배우 전도연이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빈소찾아 조문하는 임수정

    [NOW포토] 빈소찾아 조문하는 임수정

    배우 임수정이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영 별세⑥] ‘국화꽃 향기’ 박해일 “슬픔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장진영 별세⑥] ‘국화꽃 향기’ 박해일 “슬픔 말로 표현할 수 없어”

    故 장진영이 생전 위암 환자로 분해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국화꽃 향기’의 상대 배우 박해일이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1일 오후 침통한 표정으로 황급히 빈소에 들어선 박해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고인의 영정 앞에서 넋을 위로할 뿐 극도로 슬픔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화꽃 향기’에서 암 투병 중인 희재(장진영)의 곁을 마지막까지 지킨 ‘인하’ 역을 연기한 박해일의 충격은 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박해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 박해일은 누구보다 고인의 마지막을 슬퍼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인을 떠나 보낸 지금,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고인을 두고 슬픔을 표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노코멘트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그 밖에 이덕화, 이병헌, 김주혁, 전도연, 송혜교 등 동료 배우들의 조문도 줄을 잇고 있으며 현재 빈소 입구는 밀려드는 근조 화환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한편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처럼 실제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 장진영은 1일 오후 4시 3분께 서울강남성모병원에서 신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4일 오전 발인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암 투병’ 장진영, 위독… “치료 중단”

    ‘위암 투병’ 장진영, 위독… “치료 중단”

    위암으로 투병중인 배우 장진영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측근 및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장진영은 현재 병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치료를 중단한 채 통증만 억제하고 있는 상태다.또 일부 보도에 따르면 병원 측은 만일에 대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족들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평소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장진영의 뜻에 따라 가족과 남자친구 이외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 치료를 해왔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못했다.한편 장진영은 최근 연인 김모씨와의 영화 같은 사랑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병실에는 가족과 김모씨가 장진영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제공 = 서울신문 NTN DB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슬픔에 잠긴’ 안재욱ㆍ차태현

    [NOW포토] ‘슬픔에 잠긴’ 안재욱ㆍ차태현

    배우 안재욱, 차태현이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1일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침통한 표정의 김주혁

    [NOW포토] 침통한 표정의 김주혁

    배우 김주혁이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영 별세②] 故 장진영, 영화 ‘국화꽃 향기’ 같은 삶을 살다

    [장진영 별세②] 故 장진영, 영화 ‘국화꽃 향기’ 같은 삶을 살다

    1일 위암으로 사망한 배우 장진영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국화꽃 향기’(감독 이정욱, 2003)와 같은 삶을 살다 가 팬들의 애잔함을 더하고 있다.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장진영은 위암에 걸린 여주인공 ‘민희재’역을 연기해 수 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짓게 했다.김하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국화꽃 향기’는 대학 독서 클럽에서 만난 여자 선배(장진영)와 그녀를 사랑한 한 남자(박해일)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영화 속에서 인하와 희재는 뒤늦게 이룬 사랑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 날 희재가 위암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애절한 사랑의 깊이를 더해갔다.실제 이러한 영화 속 슬픈 사랑을 장진영은 안타깝게도 현실에서 이어갔다.위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7월 장진영은 30대 후반의 부동산 사업가 김모씨(42)와의 아름다운 순애보를 공개했다.약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김모씨는 지난해 9월 장진영이 위암 선고를 받아 병원 치료를 받을 당시부터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간호해 왔다.당시 장진영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는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 사람”이라며 “나로 인해 그 사람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 이별을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줬다.”고 말했다.한편 팬들은 영화 ‘국화꽃 향기’ 속 희재의 마지막 일기장을 떠올리며,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길 원했던 고인의 마음과 넋을 기리고 있다.다음은 영화 ‘국화꽃 향기’ 속 희재의 일기장 中 발췌.” 나, 머잖아 당신을 떠나, 나 머잖아 죽는대, 하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자존심이 상해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의 슬픔이 무서워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나는 그를 떠날 수 없는데, 내 사랑이 그렇게 약해 보이는 건 너무나 싫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 때문에 절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1999. 11. 9 희재의 일기장 中에서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부축받으며 빈소로 향하는 송혜교

    [NOW포토] 부축받으며 빈소로 향하는 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하기위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병헌, 동료 잃은 슬픔에…

    [NOW포토] 이병헌, 동료 잃은 슬픔에…

    배우 이병헌이 1일 오후 故 장진영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 후 위암선고를 받고 병원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후 4시 3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신문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영이 남긴 ‘국화꽃 향기’

    장진영이 남긴 ‘국화꽃 향기’

     배우 장진영이 열연했던 영화 ‘국화꽃 향기’ 주인공처럼 위암으로 1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2003년 박해일과 함께 연기한 이 영화에서 장진영은 위암 환자 민희재 역을 맡아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선보여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장진영의 빈 자리가 아직 믿겨지지 않는 1일 오후 그녀가 남긴 향기를 되맡아 본다.  1993년 미스 충남 진 출신인 장진영은 2000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반칙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이국적이고 시원한 마스크로 주목받던 그를 연기자로 성장하게 만든 작품은 윤종찬 감독의 ‘소름’이었다.2001년 김명민과 함께 한 이 공포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제 22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장진영은 이 작품으로 스페인 시체스 공포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이정재와 함께 한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는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2003년 20대 후반 독신 여성들의 삶을 자세하게 묘사한 영화 ‘싱글즈’로 또다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대열에 올라선 장진영이 택한 다음 작품은 ‘소름’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윤종찬 감독의 영화였다.조선 최초 민간인 여류 비행사 박경원을 다룬 ‘청연’에서 열연을 펼친 장진영은 2006년 ‘제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여우연기상을 수상했다.  장진영은 이후 2006년 영화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과 2007년 SBS TV 드라마 ‘로비스트’를 통해 인기를 이어갔다.그 뒤에는 후속작 고르기에 전념하며 새로운 인생 설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로비스트가 장진영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종합병원 부설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위암 판정을 받았다.그 뒤로는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후 장진영은 미국을 오가며 투병 생활하던 중에도 40대 사업가와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한 아름다운 순애보가 알려져 화제를 모으는 한편 반드시 병마를 극복하고 일어서라는 팬들의 격려가 잇따랐다.  그렇지만 1일 오후 4시5분쯤, 사랑도 연기 생활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팬들은 그가 남긴 ‘향기’만을 추억하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장진영의 데뷔 시절부터 담긴 사진 화보]    
  • 고이잠든 작가(作家)앞에 다시선 아씨 김희준(金喜俊)

    고이잠든 작가(作家)앞에 다시선 아씨 김희준(金喜俊)

    『아씨』의 작가 임희재(任熙宰)씨 무덤에 아담한 묘비가 세워졌다. 고인의 옛 동료들(방송작가협회)이 세운 것이다. 그 묘비의 제막식에 『아씨』의 「히로인」김희준양이 새 가정의 『아씨』가 된지 6개월만에 나와 하염없이 눈물짓고 있었다. 고인의 옛동료들이 모여 19개월만에 묘비 세우고 『한 인생이/그가 쓰는 작품에/만천하가 보내는 박수소리를 들으며 쓰러졌다/쓴다는 고통에서 영원히 해방된 것이다/비바람은 언젠가 이 비문(碑文)을 지우리라/그러나/우리는 무(無)의 철리(哲理)를 알기 때문에/슬퍼하지 않는다/산에서 사는 새들아/이곳에 와 노래하라』 자연석을 깎아서 다듬은 조그만 묘비. 그 묘비에 새겨진 묘비명이다. 10월 18일 하오 3시,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기독교인 공원묘원. 임희재씨가 간 지 19개월만이다. 이 자리엔 미망인 조옥순(趙玉順)씨를 비롯한 가족과 『아씨』에 출연했던 김희준, 김세윤(金世潤)등 「탤런트」, 그리고 생전에 고인을 아끼던 동료작가, 연출가들 60여명이 단촐하게 모였다.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갠 하늘에선 늦가을의 햇살이 포근히 내려쬐고 있었다. 작가 김교식(金敎植)씨가 차분한 목소리로 개식을 알리자 고인의 마지막 작품인 『아씨』의 주제곡이 녹음「테이프」를 통해 은은히 울려나왔다. 그 순간 장내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묘비명은 고인의 오랜 친구 한운사(韓雲史)씨가 지었고 글씨도 손수 썼다. 이어 추모작품 낭독. 『아씨』의 「히로인」김희준이 「마이크」앞에 섰다. 「아씨」의 주제가가 흐르면서부터 울음을 삼키고 있던 김희준은 고개를 돌리고 손수건에 얼굴을 묻었다. 추모가(追慕歌)는 『아씨』의 주제곡… 복혜숙(卜惠淑)도 합창하며 울어 추모작품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인 『아씨』의 마지막 회분의 「내레이션」부분이다. 작년 1월7일 2백5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아씨』의 해설이었다. 김희준의 떨리는 목소리가 이를 낭독해 나갔다. 『아씨는 공연히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친정 부모님이 살아계실 리 만무하지만 변모한 집꼴하며 홀로 계신 오라버니를 뵈오니 가슴이 아파 마주 대할 수가 없었다… 달은 교교하고 밤은 깊어가는데 좀처럼 잠은 오지 않는다. 좀전에 김수만 이란 노신사를 만난 탓일까? 아직도 가슴 한구석에 타다 남은 불씨라도 있단 말인가?… 사람들이 아씨를 가리켜 무던하고 좋은 사람이라느니, 혹자는 천치가 아니고서야 그렇게 한평생을 살 수는 없다느니, 또한 그를 통해서 한국적인 여인상을 재인식하며 인종의 미덕을 높이 승화하기까지 하지만 모두가 부질없는 짓이다. 아씨는 곧 우리들의 어머니며 할머니며 또한 그분들은 다 그렇게 한평생을 살아온 것 뿐이다』 「아씨」김희준은 흐느끼다 읽고 읽으면서 흐느꼈다. 몇번이나 낭독을 중단해야 했다. 추모작품이 낭독되는 동안 미망인을 비롯한 가족들쪽에서 조용한 흐느낌 소기라 들려왔다. 그 자리에 나온 원로 여배우 복혜숙여사의 주름진 얼굴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고인 임씨는 위암이란 진단을 받고 자리에 눕는 바람에 『아씨』의 마지막 탈고를 손수 못했다. 2백회를 갓 넘기고부터 병이 나서 더 이상 작품을 쓰지 못하게 되자 극작가 이철향(李哲鄕)씨가「바통」을 이어받아 작품을 마무리 했었다. 병상에 누워서도 임씨는 작품에 대한 집념을 끝내 버릴 수 없었던지 마지막회의 해설만은 자신이 썼다. 연출가 고성원(高聖源)씨가 병석에 찾아가 임씨가 부르는 대로 받아써서 고인의 뜻대로 마지막 회의「내레이션」으로 집어 넣었었다. 그래서 고인의 많은 다른 작품을 제쳐 놓고 이것을 추모작품으로 결정하여 다시 한번 고인에게 들려 주게 되었다고. 추모가도 『아씨』의 주제가로 했다. 『아씨』에 출연했던 김희준, 복혜숙, 김세윤, 여운계(呂運計), 선우용녀(鮮于龍女),등 5명의 「탤런트」가 나와 『아씨』를 합창했다. “친아버지처럼 자상하게 대해 주셨는데…” 젖은 목소리로 합창이 계속되는 동안 김희준은 시종 우느라고 단 한마디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제막식이 끝나고 일행이 산을 내려와도 그녀는 자리를 뜨지 못했다. 『제겐 작가선생님이 아니었어요. 친부모님 같이 느껴지던 분이었어요. 그렇게 말이 없으시고 그토록 착하시던 분이 돌아가시다니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 군요』 김희준이 임희재씨의 묘소를 찾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탤런트」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한 아내로 돌아간 그녀는 옛 동료들과 함께 존경하던 분의 무덤 앞에 나선 순간부터 짙은 애수를 느낀것 같다. 『사실 「아씨」는 제 생활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노력을 했던 작품이고 또 제일 맘에 들었던 작품이었죠. 그분은 제게는 퍽 자상하셨어요. 연기를 잘 해 보기위해 저는 시간만 있으면 댁으로 찾아가 말씀을 들었고 그분도 제 얘길 많이 작품에 반영시켜 주셨어요. 어느 딸과 아버지가 그보다 더 친할 수 있을까요…』 『대본을 좀더 일찍 써 주면 연습을 많이해서 보다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재촉을 하며 응석을 부린 일이 지금 와서는 후회가 돼요…』 사실상『아씨』가 2백회를 넘겼을 무렵 임희재씨는 건강이 아주 나빠 있었다. 위암이라는 결정적인 진단이 내렸었는데 병자 자신은 그걸 모르고 있었다고. 김희준은 임씨의 병상을 방문했을 때 『이젠 병이 다 나은 것 같다. 좋은 작품을 구상하고 있는데…』라면서 김양의 손목을 꼭 잡더라고. 그것이 김양이 임씨를 본 마지막 모습이었다. 김희준은 『아씨』때문에 누구보다도 화려한「탤런트」생활을 누렸다. TV「드라머」로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이『아씨』는 그때까지 그늘에 묻혔던 김희준을 「톱·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정상의 인기를 배경으로 결혼, 은퇴해 버린 김희준. 『「탤런트」생활을 다시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물음에 김희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난 4월21일 신경과 의사 하영수(河榮秀)씨와 결혼한 그녀는 한 사람의 아내로서 충분히 행복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보다 임희재씨와의 추억이 담긴 『아씨』로서 그녀의 연기생활을 조용히 마무리짓는 편이 그녀다운 일이라고나 할까. <오(五)> [선데이서울 72년 10월 29일호 제5권 44호 통권 제 212호]
  • [29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8시30분) 가깝고도 생소한 그곳 가고시마현. 도쿄에서보다 오히려 서울에서 더 가까운 거리. 인천에서 직항으로 1시간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규슈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이다. 언뜻 보면 우리와 비슷해 보이는 풍광(風光). 그러나 보면 볼수록 우리와는 많이 다른, 색다른 매력을 간직한 가고시마로 떠나본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 BC 6000년, 만주 요하지역에서 찬란한 문명이 꽃피기 시작했다. 황하문명보다 1000년이나 앞선 고대문명. 특히 BC 3500년경 꽃 핀 홍산문화권에서는 대규모 적석총, 제단, 신전이 발굴되었는데 이것은 이 지역에 이미 초기 국가 단계의 정치체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요하유역을 무대로 문명의 새벽을 연 이들은 누구일까?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김치양의 반역이 진압되자, 목종은 선위를 위해 대량원군을 데려오라고 지시한다. 이에 고려 조정은 대량원군 즉위 후 천추태후의 섭정을 유지하려는 강조 일파와 천추태후를 몰아내려는 김심언 일파가 맞서게 된다. 한편 천추태후는 사로잡힌 김치양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는데….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현우가 대풍을 두들겨 패자 복실은 현우에게 화를 내며 가라고 소리친다. 대풍은 그런 복실이 기쁘고 고맙다. 한편 솔약국집에 시골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올라 오셔서 옥희는 더욱 예민해지고, 진풍은 장남으로서의 고단한 하루를 보낸다. 약국문을 두드리며 진풍을 찾는 아이들을 옥희가 나무라자 수진은 마음이 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10분) 두 개의 탐침이 사람 몸에 박히면서 순간적으로 고압 전류를 흘려 사람의 근육계를 마비시키는 테이저건. 테이저건은 과연 안전한 것일까?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테이저건 안전성 논란을 추적하고, 한국에서 인명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 해법을 찾아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할아버지의 하루는 할머니의 숨소리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20여년 전부터 심장협심증과 폐판막증 폐질환으로 인한 천식을 앓고 있는 할머니. 또한 15년 전에는, 위암으로 위의 4분의3을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함께한 지 어느덧 50여년. 김용덕 할아버지와 김옥례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반복적인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은 물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손이 위협받고 있다. 손이 저리고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친다든지, 쥐는 힘이 약해져 자꾸만 물건을 떨어뜨린다든지, 가벼운 손저림에서 참을 수 없는 통증까지, 갖가지 증상이 느껴진다면 손목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손목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초기의료비 폐암 > 유방암 > 간암

    암 진단 후 첫 1년 동안 지출하는 비용은 폐암이 가장 많으며, 이어 유방암-간암-위암 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성경 박사팀은 ‘암 환자의 발생 초기 의료비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폐암 환자가 치료를 위해 첫 1년간 지출한 비용은 2578만원으로, 조사 대상 암 4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폐암에 이어 유방암 1859만원, 간암 1595만원, 위암 1460만원 등이었다.연구팀은 2001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후 국립암센터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거나 국립암센터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 암 환자의 병원 자료와 면접 등을 통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비용 중 의료비는 폐암이 76%(1955만원)로 가장 높았고, 간암 70%(1112만원), 유방암 68%(1258만원), 위암 60%(883만원) 등이었다. 모든 암의 연간 비용은 암 진단후 1년간이 2년차 비용보다 많았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암조기검진 실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연말까지 의료취약계층인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 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구에서 개별 우편으로 발송된 검진표를 받은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40개의 암 검진기관에 예약 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 검진항목은 5대암(간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으로 해당 항목에 대해서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보건지도과 350-3593.
  • 당신이 아는 ‘癌 음식상식’ 모두 틀렸다

    당신이 아는 ‘癌 음식상식’ 모두 틀렸다

    “우리가 아는 암 관련 음식 상식은 모두 틀렸다.” 놀랄 만한 지적이지만 사실이다. 식품을 한 면만 단편적으로 보거나 부분적인 사실을 마치 전체의 것인 양 부풀려 알린 탓이다. 예컨대 ‘달걀은 완전식품이다.’, ‘된장찌개는 암을 예방한다.’는 등 속설 수준의 상식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한암협회와 대한영양학회는 최근 공동으로 이런 ‘반(反)상식’의 식품 역학연구 결과를 모아 ‘항암식탁 프로젝트’(비타북스 펴냄)란 책을 펴냈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116가지 음식 중 암과 관련이 있는 33가지의 항암 및 발암 효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국내의 저명한 의학 및 영양학 전문가들이 3년간 역학 및 실험을 통해 집성한 성과다. 그들은 “정말 암이 두렵다면 식탁을 다시 차리라.”고 권고한다. ●쌀밥·식빵·피자 그리고 라면 한국인의 주된 열량 공급원인 쌀밥의 암 연관성은 없다. 그러나 쌀밥의 탄수화물이 대장암을 유발한다는 우려는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니다. 또 쌀밥을 먹으면 혈당 상승을 나타내는 글라이세믹 지표와 부담치가 올라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도 근거가 있다. 그러나 쌀밥이 전립샘·방광·난소·췌장·자궁내막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근거가 약하다. 쌀밥으로 인한 문제는 현미나 잡곡으로 대체하면 상당부분 상쇄된다. 잡곡밥이 유방암이나 난소암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없으나 현미 등 도정하지 않은 잡곡류가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출 수는 있다. 콩은 잡곡류와 달리 암과의 연관성이 크다. 주성분인 섬유소와 이소플라본이 유방·전립샘암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식빵과 피자는 상당히 위험한 식품에 속한다. 식빵과 피자에 섞인 동물성 지방과 육류가 유방·대장직장암 위험도를 높이며, 여기에 첨가된 마가린은 대장암과 전립샘암의 위험도를 높인다. 가공 육류를 주로 사용하는 피자가 대장직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도 근거가 있다. 라면·자장면·국수류에 첨가된 나트륨은 비후두·위암을, 자장면의 육류가 대장직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며, 쇼팅 등 동물성 기름도 유방암 위험도를 높인다. ●된장국·콩나물국 그리고 미역국 우리 식단에서 빠뜨릴 수 없는 된장과 된장국이 전반적으로 암 예방에 좋은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고농도 염분이 위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도 사실이므로 섭취 총량을 1일 81g, 즉 1일 4큰술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콩나물의 매력은 비타민C. 비타민C는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이소플라본은 유방·전립샘·난소·대장·자궁내막암 예방 효과가 있으며, 이소플라본의 주성분인 제니스테인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 미역국은 저열량 식품으로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해 산모에게는 더없이 좋으며, 대장·유방암 예방 효과도 있다. 또 카라기닌 등의 생리활성 성분이 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 그러나 상시로 먹으면 요오드 섭취량이 너무 많아져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A·D·E와 칼슘이 많은 달걀을 흔히 완전식품이라고 말하지만 달걀을 통해 섭취하는 동물성 지방이 대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으므로 주당 2∼3개 정도만 섭취하도록 한다. ●삼겹살·고등어구이 그리고 장조림 한국인의 동물성 지방 주요 공급원인 삼겹살은 유감스럽게도 암 관련성이 매우 높다. 육류를 구워서 먹을 경우 위암 발생률이 높아 이런 방식의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굽는 과정에서 불에 탄 육류는 한층 더 위험하다. 따라서 꼭 먹어야 한다면 불에 타지 않게 1주일에 1∼2회, 회당 섭취량은 200g(1인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오메가-3지방산의 보고인 생선의 경우, 어유(魚油)가 폐암 등 특정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불에 직화구이 형식으로 구워 먹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육류와 마찬가지로 직화구이나 젓갈 같은 염장은 피하는 게 좋다. 흔히 불에 직접 익히지 않는 장조림은 괜찮다고 여기기 쉬우나 이 역시 붉은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장직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김치와 우유 일부에서는 김치가 위암·대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나 오히려 적당한 염도라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며, 김칫국과 김치찌개도 암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우유는 두 얼굴의 효과를 보인다. 우유 속 칼슘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만 대장암과 유방암의 발생률은 낮춰 준다. 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요구르트의 특정 암 예방 효과 확인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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