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암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은퇴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방배동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밀양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4
  • 한국인에 맞는 새 위암병기기준 제시

    국내 의료진이 동양인에 적합한 위암 병기 분류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박조현 교수팀은 위암수술을 집도한 환자 4793명의 분석 자료를 근거로 마련한 ‘동양인 위암 병기 분류기준’을 세계적 암 권위지 ‘캔서’(Cancer)에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의 병기는 환자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예후를 판정하는 데 절대적 기준이 된다. 지금까지 위암의 병기는 동·서양 모두 미국암연합위원회(AJCC)와 국제암연맹(UICC)이 제정한 ‘TNM 분류법’을 따랐다. 그러나 TNM식 분류는 위암 발생빈도가 높은 아시아인의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아 한국 환자들에 적합하지 않았다. 박조현 교수는 “새 분류기준이 국제적 위암 분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디도스 공격’ 1위 랭크… 박희순·박예진 열애 관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디도스 공격’ 1위 랭크… 박희순·박예진 열애 관심

    ‘디도스 공격’이 리비아 사태를 제치고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청와대, 국회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주요 금융기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등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벌어졌다. 6일부터는 공격에 동원됐던 좀비 PC의 하드디스크 파괴도 시작됐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가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로부터 악성코드 유포 및 명령 사이트로 추정되는 700여개의 IP를 확보, 긴급 차단에 나서는 등 소동이 이어지고 있다.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가 미국과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등의 군사 개입은 ‘피의 전쟁’을 부를 것이라고 국제사회에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광클’이 이어졌다. ‘카다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함을 리비아 인근 해역에 급파하는 등 여전히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배우 박예진과 박희순이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3위. 둘은 2년 전부터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 오다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휘발유 가격이 ‘크레이지 모드’에 접어들었다. 서울 여의도 SK경일주유소의 무연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255원을 기록한 것. 이는 전날 대비 ℓ당 60원이나 오른 ‘미친 가격’이다. 누리꾼들은 우울한 ‘클릭질’로 이 소식을 4위에 올렸다. 그룹 JYJ 전용 인터넷 방송국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마비돼 화제를 모았다. 개국 직후 방송이 나갈 예정이었으나 결국 송출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태원이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암 특집 촬영 중 위암 초기 진단을 받고 2차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김태원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방송촬영과 공연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도 안겨줬다. 제자 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대에서 파면된 김인혜 교수는 3주 연속 ‘차트 진입’(7위)에 성공했다. 김 교수의 공연 출연이 잇따라 취소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던 것. 김 교수는 지난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신춘 가곡의 향연’과 1일 ‘창작오페라 유관순 갈라 콘서트’ 등의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다른 성악가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한 언론이 한류스타 배용준과 이나영의 결혼설을 대서특필한 것도 관심거리였다. 둘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MBC의 최승호 PD와 홍상운 PD 등 ‘PD수첩’ 제작진 6명이 비제작부서로 전출됐다는 소식도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KBS2 ‘안녕하세요’에서 연예부 기자들이 선정한 불친절한 여배우 K양의 정체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내년엔 아흔, 그래도 캔버스 앞에만 서면 가슴이 뛴다”

    “내년엔 아흔, 그래도 캔버스 앞에만 서면 가슴이 뛴다”

    “제사 지내려면 병풍이라도 있어야 했으니 동양화 쪽은 그래도 먹고살 만했는데 서양화는 참 어려웠어.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란 간 이중섭(1956년 작고)은 국제극장 뒤에서 점심으로 만날 호떡을 얻어먹었지. 그땐 호떡이 제법 커서 한끼로 때울 만했거든. 가격은 생각 안 나는데,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어. 그런데 그 호떡 하나 사먹을 돈조차 없어 늘 쩔쩔맸지. 그러니 주인장이 불쌍해서 돈 조금만 받고도 주고, 공짜로도 주고 그랬어. 미안하고 고마웠던 이중섭이 할 줄 아는 거라곤 그림이니, 그림 하나를 정성껏 그려서 줬어. 주인장도 그걸 받기는 했는데 참 난감한 거야. 나중에 보니 그걸 장독 뚜껑으로 쓰고 있더라고. 유화물감이니까 기름기가 있어서 물기를 잘 막아주거든. 자존심이 무척 강했던 이중섭이지만 제 눈으로 그걸 보고도 아무 말 못했지. 그땐 시절이 그랬어.” “아깝네요. 그거 하나 잘 갖고 있었으면 지금 몇억원은 할 텐데.” “예술가의 삶이란 게 그런 거 같애. 내가 프랑스에서 살던 곳이 페뢰야. 빛이 좋아 화가들이 좋아하는 곳이지. 고흐가 살던 오베르하고 가까운 곳이기도 해. 언젠가 오베르에 갔더니 그곳 주민들이 이런 얘기를 해. 고흐가 권총자살하는 데 잘못 쐈대. 즉사한 게 아니라 한 3~4일 앓다가 죽은 거지. 장례가 골치 아팠어. 이름 없는 가난뱅이 화가인 데다, 그런 방식으로 죽었으니 다들 꺼림칙한 거지. 겨우겨우 이웃의 도움을 받아 장례를 치렀는데 이번엔 삯으로 줄 돈이 없는 거야. 그래서 그림 하나씩 가져가라 그랬대. 그런데 아무도 안 가져갔다는 거야. 그때 아무거나 하나 골라 집었어 봐…. 어휴.”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백영수(89) 화백을 만났다. 이중섭·김환기·장욱진·유영국·이규상 화백 등과 더불어 1950년대 신사실파 화폭을 개척한 대표적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신사실파는 일본을 통해 유입된 서구의 후기인상파적 화풍을 뛰어넘기 위해 이들이 결성한 단체다. 동인 중 유일한 생존 작가가 백 화백이다. 한국 근대미술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1977년 프랑스로 떠났다가 올 1월 34년 만에 영구귀국했다. 따뜻한 느낌의 ‘모자(母子) 시리즈’로 국내는 물론, 유럽 화단에도 상당히 이름이 알려져 있다. 롯데호텔에서 백 화백을 만난 것은 영구귀국 뒤 첫 전시가 롯데호텔 1층 롯데갤러리 재개관전이어서다. 롯데호텔 전신은 1956년 세워진 반도호텔이다. 이곳 1층의 반도화랑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갤러리다. 롯데갤러리 재개관을 맞아 백 화백을 비롯, 김종화(93), 권옥연(84), 황용엽(80), 윤명로(75) 등 원로 작가 다섯 명의 작품을 모았다. 백 화백은 ‘모자 시리즈’와 더불어 ‘여백 시리즈’를 내놓았다. 그런데 원로 작가들의 명성에 비해 호텔 로비 한쪽 구석에 자리 잡은 갤러리가 어째 좀 옹색해 보인다. 내걸린 작품 수도 그리 많지 않다. 백 화백에게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에이, 이것만 해도 엄청난 거지. 반도화랑은 더했어. 그 시절 화랑이란 게 일종의 기념품 가게였거든. 반도호텔 맞은편에 미국공보원이 있었고 옆에는 국립도서관이 있었지. 거기다 최고의 요지였던 명동이 곁에 있었고…. 그러다 보니 드나드는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이 사람들이 반도화랑에서 작품들을 사갔어. 이때 박수근(1965년 작고)이 그린 그림이 조선 풍속화야. 외국인 눈에 맞춘 거지. 덕분에 미군 부대 초상화가에서도 벗어났고….” 반도화랑에서 일을 배운 박명자(67) 회장이 나가서 살림 차린 곳이 바로 현대화랑(지금의 갤러리 현대)이다. 박수근 화백도 반도화랑 전시를 통해 화단에 본격 데뷔했다. “그땐 반도호텔이 9층인가 해서 주변에서 제일 높았어. 그림 그린답시고 몰려다니면서 명동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9층 칵테일 바에서 분위기 내고 그랬지. 반도화랑을 열었던 이대원(2005년 작고)이 오며 가며 이런저런 일거리도 줬고….” 당시 서양화 위상은 볼품없었다는 게 백 화백의 회고다. 심지어 이념 장벽까지 있었다. 장욱진(1990년 작고) 화백은 땅과 황소를 벌겋게 그렸다고 기관원에게 끌려갔단다. 사상이 의심스럽다고 추궁당하던 시절, 이중삼중 생활고에 시달렸다. “나도 무지하게 일했어. 서울신문사 뒤에 코오롱 아케이드 있지? 그게 1969년에 지어졌는데 그 지하 아케이드 디자인을 내가 했어. 그것만 했겠어? 국립극장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무대미술 작업도 내가 했지. 문예잡지나 시집 같은 책에다 삽화며 도안 그려넣는 일도 숱하게 했어. 그런데 그건 비교적 사정이 나은 거였어. 그나마 (작가) 이름값이 있으니 얻을 수 있는 일거리였거든. 이름 없는 작가들? 그냥 마냥 굶는 거지 뭐. 이중섭도 그렇게 굶어 죽은 거지.” 당시 작가들이 ‘괜찮은 일거리’로 꼽았던 것이 백화점 전시였다. 그런데 이것도 유쾌한 것만은 아니었다. “백화점 전시라는 게 지금처럼 멋지게 하지 않았어. 맨 꼭대기층에 전시해 두면 사람들이 내려오면서 보고 상품을 사라고 해둔 거지. 일종의 미끼 상품이야.” 그렇게 자존심에 상처 받아가면서도 뭐가 좋아 그렇게 그림에 매달렸을까. “그냥.” 허무한 답이다. 말이 이어진다. “하얀 캔버스를 앞에 두고 마주 앉아 있으면 그냥 좋아. 이번엔 내가 또 뭘 만들어낼 수 있을까, 막 설레. 얼마 전에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 갔는데 마네 그림이 너무 좋은 거야. 여러 번 본 건 데도 너무 좋더라구. 나도 저렇게 멋진 거 하나 그리고 싶다, 이 생각밖에 안 들어.” 젊었을 때도 그 생각만으로 버텨냈다고 한다. “내 젊었을 때만 해도 샤갈, 미로, 피카소, 달리가 살아 있을 때였어. 수입된 유럽잡지를 통해 그 그림을 보면 너무 부러운거야. 나도 저런 작가가 되고야 말테다, 그 희망 하나로 버틴 거지.” 실은 한가지 이유가 더 있단다. “좋아하는 일인 데다 늙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잖아. 마티스는 아흔 넘어 손에 힘이 떨어지니까 가위로 종이를 오려서 작품을 만들어냈어. 르누아르는 말년에 골다공증이 오니까 몸에다 붓을 묶어서 그림을 그렸어. 그걸 보면서 그림이란 게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구나, 하는 계산도 했지.” 그렇게 지켜온 게 바로 한국 현대미술이라는 자부심이 강하게 묻어나온다. 1977년 프랑스로 건너간 것은 파리의 한 화랑이 백 화백의 진가를 알아봤기 때문이다. 초대전으로 프랑스에 불러 들이더니 아예 주저앉혔다. 10년 넘는 활동기간 동안 큰 개인전만도 22차례, 이런저런 전시회까지 합치면 100회 넘게 전시를 열었다. ‘한국에서 건너온 뛰어난 화가’라는 명성이 쌓였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1989년 교통사고를 당하더니 1994년 위암 선고까지 받았다. 한동안 붓을 놓을 수밖에. 몸을 추스린 뒤 더 이상 비행기를 타기 싫어 영구귀국을 결심했다. 원래 살던 경기 의정부 집으로 고스란히 되돌아왔다. 하지만 창작 의욕만큼은 왕성하다. 아직도 주머니에 종이와 연필을 넣고 다니면서 눈을 사로잡는 장면은 재빨리 스케치한다. “아직 더 그릴 수 있어. 언젠가 프랑스 한인회에서 경로잔치 같은 걸 해 주겠다길래 펄쩍 뛰었지. 아직도 하얀 캔버스 앞에만 서면 가슴이 뛰는데 무슨….” 속으로는 고민도 있다. “미술가란 남이 안 하는 모양이나 색깔을 찾아내야 하니 스케치를 계속 모아두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 중에 작품으로) 뽑아내야지. 그리는 시간 자체보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더 필요해.” 오는 10월쯤 신작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백영수 화백이 걸어온 길 ▲1922년 경기 수원 출생 ▲1945년 일본 오사카미술학교 졸업 ▲1945년 전남 목포고등여학교 미술교사 ▲1947년 서울 화신백화점 개인전 ▲1952년 해군 종군화가 미술전 ▲1953년 신사실파전(국립미술관)▲1973년 국립현대미술관 60년전 ▲1977년 프랑스행 ▲1978년 소시에테 나쇼날 보졀 그랑파레(파리) ▲1981년 프랑스 주재 한국작가전(파리), 프랑스현대작가전(도쿄도미술관) ▲1983년 살롱 도톤느 그랑파레(파리) ▲1985년 AAM전(파리) ▲1986년 프랑스 작가 초대전(일본, LA), 국제현대미술전(모나코) ▲2007년 신사실파 60주년(서울) ▲2011년 영구 귀국
  • 김태원, 오늘 위암수술 11일만에 ‘부활’ 콘서트 나선다

    김태원, 오늘 위암수술 11일만에 ‘부활’ 콘서트 나선다

    가수 김태원이 위암 수술 11일만에 ’부활’의 전국 투어를 강행한다. 김태원은 5일 오후 4시와 7시30분 2차례에 걸쳐 경남 창원 KBS홀에서 열리는 록밴드 ‘부활’의 단독 콘서트에 나선다. 소속사측은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암이 초기에 발견돼 내시경 수술을 해 회복이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김태원은 2월16일 위암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받았다. 김태원의 위암 판정 및 수술 모습은 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공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위대한 탄생’ 김태원 눈물에 감동…손진영·양정모 탈락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부활’의 김태원과 그의 멘티인 4명의 제자가 감동의 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4일 밤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김태원 이은미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 등 5명의 멘토가 각각 4명의 제자를 선택,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멘토스쿨’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불리는 김태원과 이태권 백청강 손진영 양정모를 집중 조명했다. 김태원은 암 투병(지난달 위암 내시경수술 두번) 중에도 제자들을 위한 투혼을 발휘해 감동을 줬고,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26년간 쌓아온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 날 고배를 마신 손진영과 양정모는 ‘부활’ 콘서트 앙코르 무대에 등장해 ‘회상3(마지막 콘서트)’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위암 수술’ 김태원 “네번째 처음을…사는 중 맞이합니다”

    ‘위암 수술’ 김태원 “네번째 처음을…사는 중 맞이합니다”

    “다시 도약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최근 위암 수술을 받은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인터넷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태원은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김태원 갤러리에 ‘이상시선2’라는 글을 올리고 “네번째 처음을…사는 중 맞이합니다. 결정적 순간에 늘 비가 옴도 비슷합니다.”라고 적었다. ‘네번째’란 마약을 했던 때 등 인생 곡절을 이겨내고 또다시 새 삶을 찾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리를 봐주시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다시 도약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태원은 같은 날 부활 공식 팬카페에서도 “또 다시 무언가를 적어야 할 시기! 주체할 수 없이 아름다워야 할 조건이 섞인 노래!”라며 음악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김태원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 중 위암이 발견돼 이달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인 부활엔터는 김태원이 기존 방송 스케줄과 5일 창원 콘서트 등을 소화하는 한편 12~1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2일 “김태원은 현재 체중이 약간 줄었지만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며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국민할매’ 김태원 위암투병 다음주 방송…동료들은 ‘눈물바다’

    ‘국민할매’ 김태원 위암투병 다음주 방송…동료들은 ‘눈물바다’

     KBS 2TV ‘남자의 자격’의 출연 멤버인 가수 김태원의 위암 수술 과정이 시청자에게 전격 공개된다.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27일 김태원의 위암수술 과정 등 투병기를 3월6일 방송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태원은 지난 1월16일 방송된 ‘남격’에서 위 검사를 받던 중 종양이 발견됐고,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16일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진행했다.  ‘남격’의 신원호 PD는 “김태원은 ‘남자,그리고 암’ 편을 촬영하면서 위암 초기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26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두번 한데 대해서는 “16일 수술 이후 정밀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종양이 조금 남아있다는 의사의 말에 따라 재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후 방송 출연과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 것은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싶지 않다는 본인 의사 때문이었다.”면서 “진통제를 복용하며 응급실장을 대동해 콘서트와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김태원의 암 발병에 대한 심경이 공개됐다. 그는 “암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짓눌림의 무게가 어마어마 하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김국진 등 동료들과 아내 이현주씨도 이 사실을 전해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적셨다.  한편 ‘남격’의 ‘암’편에 출연했던 멤버들의 건강검진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면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이 폐기종 판정을 받았다. 폐기종은 흡연, 공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들의 오랜 흡연 경력이 주 원인이다.  흡연 경력이 가장 오래된 김태원의 경우 폐기종 증상이 다른 멤버들보다 심했다.  이경규가 “김태원하고 저하고 심각한 정도가 거의 비슷한가요?”라고 묻자 검진을 진행한 이진수 원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하늘나라 가는데는 다투지 마세요.”라고 답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원장은 “만성 폐질환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다.”면서 금연을 권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
  • 37번 진단 끝에 암판정 받은 ‘억세게 운 없는 아버지’

     영국 길링햄주 켄트에 살던 피터 큐라는 2006년 31살의 젊은 나이에 부인 줄리아와 루이스, 아비게일 등 어린 두아이를 남겨두고 눈을 감았다. 그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처음 느낀 것은 2002년. 계속되는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들은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별다른 이상이 없으니 진통제를 먹어라.”라는 처방만을 내렸다. 한 의사는 신장 결석이 확실하다며 레이저 시술을 시도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몇 년간에 걸쳐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가 10여회 가까이 이어졌지만 그의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다. 총 31명의 의사에게서 37번의 진료를 받은 후에야 큐라는 자신의 병명을 알 수 있었다. ‘신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고작 몇 개월 후 큐라는 세상을 떠났다. 줄리아는 “의사들은 그가 암을 갖기에는 지나치게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능성을 배제해버렸다.”면서 “그는 갔지만, 난 더 이상 그가 병원을 헤매고 다니지 않아야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큐라를 단순히 ‘지나치게 운 없는 사람’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영국에서 암에 걸린 사람 4명 중 1명은 정밀검사를 받고도 정확한 진단을 듣지 못하고 있다. 대장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광범위하게 발병하는 4대암이 아닐 경우 오진 확률은 50%를 넘어간다. 특히 신장암과 갑상선암, 방광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암의 경우에도 초기진단 성공률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  희귀암재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희귀암 발병자 4분의 1은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된 말기 단계에서나 발견된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은 유럽내에서 가장 낮은 암 생존률의 오명을 쓰고 있다.”면서 “가장 큰 원인은 1차적으로 환자를 진단하는 주치의와 일반 의원 의사들이 자신의 환자가 암일 가능성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4세인 안젤라 스켈핑톤의 경우도 큐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복통으로 지역병원을 찾았고, 무려 10명의 의사가 그를 진단한 후에야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사이 3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암세포는 스켈핑톤의 간과 림프절에도 퍼진 상태였다. 그러나 병원측은 “암을 초기에 진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현재 정부는 연간 5000명 이상의 암환자를 더 살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여러 가지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시스템보다는 근본적으로 의사들의 마인드를 바꾸지 않으면 힘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행복한 교실(KBS1 오전 11시) 교과 내용뿐 아니라 방과 후 프로그램과 특기적성까지, 학생들의 모든 학습을 책임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 위치한 동성중학교. 학교의 특별한 수업 속에 학생들은 학습 내용을 쉽게 이해하며 창의성을 키워간다. 과연 동성중학교의 학습 비밀은 무엇일까.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동성중학교와 함께한다. ●추적 60분(KBS2 밤 11시 5분) 강원지방경찰청은 1월 28일 원주 307부대를 전격 해체했다. 지난 24일 조현오 경찰청장은 구타나 가혹행위가 구조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해체하겠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추적 60분’에서는 경찰서에서 자행되고 있는 전·의경 인권 유린 실태에 대해 취재한다. 특히 현직 경찰관과 구타 피해자들을 집중 취재한다. ●아침드라마 주홍글씨(MBC 오전 7시 50분) 병상에 있는 동주의 아버지에게 경서에 관한 것을 모든 것을 말하겠다는 혜주. 동주는 혜주를 안 봐도 상관없다고 말하고, 경서는 이럴수록 자신이 더욱 힘들다며 혜주를 설득하려 한다. 한편 성준에게 혜란이 위암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는 인서. 그의 설명을 들은 성준은 혜란의 행동을 점점 의심하게 되는데…. ●드라마 스페셜 싸인(SBS 밤 9시 55분) 이수정의 죽음과 함께 결백이 드러나고 서윤형 살인 사건의 재수사가 시작된다. 우진은 강서연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결심하고,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다급해진 장 변호사는 이명한에게 윤지훈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도록 막아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지훈은 이명한에게 자신의 신분증과 사직서를 내민다. ●리얼리티쇼 유아독존(EBS 밤 7시 30분) 유아독존 1년이면 못 할 게 없다. 삼촌도, 이모도,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아이들의 힘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강화도에 가는 버스를 찾았다. 하지만 도대체 석모도는 얼마나 가야 나타나는 것인지. 배는 어디서 타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과연 아이들은 석모도까지 무사히 가서 일몰을 볼 수 있을까. ●메디컬 다큐 생명(OBS 밤 11시 5분) 메디컬 다큐 ‘생명’은 병마의 시련 앞에서 굴하지 않고 희망을 찾는 우리 이웃들의 투병기를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을 시청자들에게 일깨운다. 또한 소중한 그 사연을 통해 생(生)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짚어본다. 수술을 앞둔 의사와 환자의 1분 1초 숨 막히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이대열△충북도교육청 〃 박춘란△전남도교육청 〃 김원찬△교육과학기술부 노일숙 김응권 배우창 최덕찬△외교통상부 이기봉 김보엽(주일본대사관 참사관) 김상민(주오사카영사)△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승융배△교과부 대학선진화과장 정병걸<파견>△동경한국학교 양원택△선양한국국제학교 고영규△사할린한국교육원 박덕호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박기풍△대변인 권병윤△도로정책관 김형렬△철도〃 최정호△서울지방항공청장 이승호◇과장급 교육파견△외교안보연구원 방윤석 ■대전시 ◇지방부이사관 △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 파견) 김철중◇지방서기관△감사관 정낙영△체육지원과장 김동선△대중교통〃 장춘순△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엄수호 김수천 ■서울대 암병원 ◇센터장 △간암 윤정환△갑상선 박도준△갑상선/구강/두경부암 성명훈△사지/척추암 김한수△뇌/척추종양 백선하△대장암 정승용△부인암 송용상△비뇨기/전립선암 김현회△건강증진 조비룡△위암 양한광△유방 한원식△종양내과 허대석△완화의료 함봉진△청소년암 김승기△췌장/담도암 김용태△폐암 김영환△피부암/항암제특이반응 조광현△혈액암 윤성수 ■KBS △편성센터 편성국 편성기획부장 신재국 ■대한석탄공사 △감사 김동일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장·융합소프트웨어전문대학원장 겸임) 정지채△인문대학장(인문정보대학원장 〃) 우철환△사무처장 구상회△입학홍보〃 손영도 ■파이낸셜뉴스 ◇승진 및 전보 △산업2부장 조석장△국제1부장 직무대행 이경호△국제2부장 〃 윤재준
  • ‘범석상’에 김우호·류인균교수

    범석학술장학재단은 16일 제14회 범석상 의학상 부문 수상자로 김우호 서울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를, 논문상 부문 수상자로는 류인균 서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지난 15년간 한국인의 위암에 대해 연구한 업적을 인정받았고, 류 교수는 당뇨병에서 뇌 속 대사물질의 변화가 끼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을지병원 범석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보드카·맥주 등 매일 폭음하는 15세 소녀

    보드카·맥주·사과주 등 술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매일 폭음을 일삼는 영국의 15세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잡지 클로저(Closer)에 따르면 요크셔 주에 사는 니콜라 위버(15)는 성인 평균 섭취량에 10배에 달하는 폭음이 일상생활이 돼 알코올 의존증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다. 14세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위버가 일주일 동안 마시는 술의 양은 엄청나다.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사과주 25병, 맥주 10캔, 보드카 1병 등을 마시고 있는 것. 2달 전에는 사과주 45병을 한 번에 마신 뒤 실신해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알코올 의존증 전문가들은 위버가 생명까지 위태로운 심각한 상태라고 조언하지만 위버는 치료와 상담을 피하고 있다. 소녀는 “술을 마시는 건 삶의 유일한 낙이고 그만둘 이유가 없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무슨 재미로 살겠냐.”며 금주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 홀로 위버를 키우는 어머니는 근처 술집에 딸의 사진을 보내 출입을 막거나 용돈을 다 빼앗아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했지만, 그 때마다 위버는 친구에게 부탁해 술을 마시거나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어 술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담배 1갑을 피울 정도로 골초이기도 한 위버는 깨어 있는 내내 TV를 보거나 휴대전화기를 놓지 않는 등 다른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소녀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헤어지면서 입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술과 담배, TV 등에 강하게 집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의 국립 건강보건 기구의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폭음을 일삼을 경우 간손상, 위암, 심장마비의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면서 “하루빨리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 알코올 의존증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같은 대학서 父子는 박사모, 딸은 석사모

    같은 대학서 父子는 박사모, 딸은 석사모

    ‘아버지와 아들은 박사학위를, 딸은 석사모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는 14일 경상대학교 대학원 해양식품공학과에 다닌 공청식(59·통영시)씨와 수학과에 다닌 아들 재훈(31·진주시)씨가 오는 25일 열리는 2010학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공학박사와 이학박사학위를 각각 받는다고 밝혔다. 또 미술교육과 석사과정을 마친 공씨의 딸 수빈(29·통영시)씨는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는다. 공씨는 ‘굴 통조림의 상업적 살균조건 설정 및 죽염 굴 보일드 통조림의 품질 특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재훈씨는 ‘유리속력 곡선을 사용한 에르미트 보간의 방법론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학위를 받게 됐다. 1974년 통영수산고등전문학교 수산가공학과를 졸업한 공씨는 굴 수출업체(미국 FDA 등록 공장)에 입사했다. 2000년에는 직접 수출업체를 설립하고 9월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수산가공학과 3학년에 편입학해 2004년 석사학위에 이어 올해 박사과정을 마쳤다. 같은 대학 수학과를 2002년 졸업한 재훈씨도 같은 해에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학위 과정에 입학했다. 학부 시절 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재훈씨는 2005년 회사를 청산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아버지의 등록금을 대주기도 했다. 대학교수가 꿈인 재훈씨는 경상대학 과학체험 및 영재교육 조교를 거쳐 현재 수학과 시간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딸 수빈씨는 통영과 진주에서 미술학원 강사를 하다 3월 2일 미술학원을 개원한다. 공씨는 1996년 위암 수술 등으로 현재 몸무게가 38㎏에 불과하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황금똥의 추억

    기억이 생생합니다. 소싯적 얘깁니다. 궁핍한 농촌에서 겨울나기는 여간 힘겨운 일이 아닙니다. 입성은 허름하지, 날마다 군불 때 고래 덥혀야지…. 그중에서도 배를 채우는 일은 참 지난한 과제였습니다. 그렇다고 대책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집집마다 안방, 건넌방에 수수깡 두대를 엮어 세워 살진 고구마를 그득 저장해 놓습니다. 겨우내 구워 먹고 삶아 먹을 ‘월동용 구호식량’입니다. 고구마를 얇게 썰어 짱짱한 볕에 바짝 말린 뺏때기(절간고구마)도 넉넉하게 마대에 담겨 있습니다. 그걸 줄창 먹어 댔습니다. 맞춤한 군것질거리가 없으니 도리없는 일이지요. 아랫목 설설 끓는 방에 두꺼운 솜이불 펴고 누울라치면 머리맡 소쿠리에선 삶은 고구마가 단내를 풍깁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아궁이에 묻어 둔 고구마가 노릇하게 익으면 겨울밤에 그만한 주전부리감이 어딨습니까. 그걸 끼니로도 삼고, 간식으로도 먹어 대니 배 속이 온통 고구마 판이지요. 아침에 푸세식 화장실에 궁둥이 까고 앉으면 뿌듯하게 밀고 나오던 그 당당한 고구마똥을 기억합니다. 용을 쓰지 않아도 마치 참기름이라도 바른 양 미끄덩하게 빠져나오는 쾌변의 쾌감이라니요. 군고구마 속살처럼 싯노랗게 숙성된 황금똥의 위세는 보기만 해도 뿌듯했지요. 고구마에는 위장, 소장, 대장과 찰떡궁합이라는 양질의 식이섬유가 많아 삼키는 순간부터 말끔하게 소화기 대청소가 시작되니, 이 판에 비만·변비·소화불량은 뭐며, 겁나다는 위암·대장암은 또 뭐겠습니까. 온 식구들이 퍼낸 노란 황금똥이 푸세식 화장실에 그득합니다. 그 눈부신 건강의 징표를 잊지 못합니다. 삶으면 어떻고 구우면 어떻습니까. 싸고 흔한 고구마 많이들 드세요. 아마 당신의 일상이 확 바뀌지 않을까요. jeshim@seoul.co.kr
  • 3대암 사망률·입원비 등 공개… 병원들 초긴장

    이르면 오는 12월 위암과 간암·대장암 등 3대 암 수술과 관련해 병원별 수술 후 환자 사망률과 평균 입원비, 입원기간 등이 공개된다. 또한 공개될 질환을 연차적으로 늘리게 된다. 수술 사망률과 입원비는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여서 세부 내역이 공개되면 각급 병원들 사이에 환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환자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입소문’에 따른 병원 선택 대신 보다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공개했다. 평가계획에 따르면 심평원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의 위암·간암·대장암 진료자료를 수집·분석한 뒤 12월 중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과 평균 입원진료비 및 입원기간을 산출, 공개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별도로 유방암 수술에 대한 평가를 추가로 진행한다. 현재는 각급 병원별로 해당 암 수술에 대한 진료 통계만 공개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 12월 중앙평가위원회를 열어 일반에 공개할 세부 지표와 병원별 평가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할지, 언론을 통해 공개할지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병원 평가자료는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이를 통해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병원에는 부적절한 진료과정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병원별 암 수술 평가를 진행하게 된 것은 지난 해 대장암 수술에 대한 예비평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이 대장암 수술에 대한 예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병원별 수술 후 사망률은 0.49~6.16%로 비교적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행정의 달인’ 특별승진

    ‘행정의 달인’ 특별승진

    “노숙인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주고 아픔을 함께 했을 뿐인데….” 10일 서울 중랑구 사회복지과 이명식(58·기능8급) 주무관에게 특별승진 축하 인사를 건넸더니 “정말이냐.”며 못 믿겠다는 듯 어리둥절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내부적으로 특별승진이 결정됐지만 아직 인사발령은 나지 않았기 때문. 구는 이달 중으로 공식 특진 인사를 낼 예정이다. 이 주무관은 중랑구에서 ‘노숙인들의 형님’으로 통한다. 1989년 중화2동 주민센터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뗀 그는 1997년부터 중랑구 총무과로 옮긴 뒤 13년 동안을 줄곧 공원, 지하철역 등 노숙인들이 있을 만한 곳은 어디든 찾아갔다. 아픔을 보듬고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왔다. 지난 한 해만도 무려 100여명을 복지시설에 입소시켰고, 110여명에게 병원문을 열어줬다. 민원을 처리해 준 인원만 1500여명. 지난달에는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2010 지방행정의 달인’에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틀 전 공원에서 갓 출소한 노숙인을 만났어요. 사정을 들어 보니 위암 말기 환자더군요. 죽어도 병원에서 죽고 싶은 게 소원이라고 해서 보라매병원에 입원시켜 줬어요. 오늘 전화해서 수술할지 모르겠다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중랑구에는 118명의 노숙인들이 시설, 병원 등에 수용돼 있다. 그들은 가족 전화번호는 몰라도 이 주무관의 휴대전화 번호는 모두 기억한다. 이 주무관은 요즘 말 못할 고민이 하나 있다.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후배 양성을 하려 하는데 선뜻 후임자가 나타나지 않아서다. 그는 “그들에겐 오늘만 있고 내일은 없어요.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간다면 홀로서기를 도울 수 있을 텐테….”라며 못내 아쉬워했다. 구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로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포상은 물론 특별승진이라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구는 지방공무원법 제39조 3항 ‘우수공무원 등 특별승진’법규에 따라 이씨를 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편 일자리 창출·취업알선의 달인으로 선정된 충남 당진군 지역경제과 이경수(무기계약직)씨의 경우 일찍부터 달인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 과정에서 군수가 “일반직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관련법규가 없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 단체장이 지방공무원 임명권을 갖고 있지만, 무기계약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한 전례 자체가 없어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황수정·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집회하지 말라는 정부, 먼저 사과해야”

    “집회하지 말라는 정부, 먼저 사과해야”

    한국작가회의(이사장 구중서) 새 사무총장에 이은봉(57) 시인이 내정됐다.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기도 한 이 내정자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향이어서 현 정부와의 관계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작가회의는 문인들의 집회 불참 확인서를 요구한 정부와 해를 넘겨 갈등 중이다. 작가회의 측은 7일 “지난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위암 투병 중인 김남일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이 시인을 내정했다.”면서 “오는 26일 정기총회를 열어 이 내정자를 인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회를 통과하면 이 시인은 김 사무총장의 잔여 임기 1년을 이어받게 된다. 작가회의 측은 사무총장 인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공석인 자유실천위원장과 통일위원장 후임도 정해 조직 정비를 끝낼 방침이다. 총회 인준 절차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한사코 인터뷰를 꺼리던 이 내정자는 “1970년대 이후 자유문인선언, 호헌 철폐 등 민주주의 가치를 움켜쥐고 싸워 온 역사가 곧 작가회의 역사”라면서 “집회를 갖지 말라는 (정부의) 요구는 작가회의를 해체하라는 말과 마찬가지”라고 못 박았다. 따라서 “(확인서 요구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사과와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단호히 잘라 말하는 이 내정자는 다만 “현 정부 안에도 함께 민주화운동을 했던 이들이 있는 만큼 대화 자체를 차단할 생각은 없다.”고 밝혀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 내정자는 현 정권의 이른바 실세들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물밑 조정자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2월 작가회의 측에 불법시위 불참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연간 지원금 3400만원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작가회의 측은 “돈으로 작가 영혼을 구속하려 든다.”면서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정부의) 부당한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2000여명의 회원을 둔 작가회의는 이후 문예지 등에 정부를 성토하는 ‘저항의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다. 김병익 문학과지성 사장이 사재를 털어 정부 보조금에 해당하는 돈을 내놓았지만 작가회의 측은 대(對) 정부 항의 차원에서 계간지 ‘내일을 여는 작가’를 정간한 상태다. 이 내정자는 1984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1985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재창립과 1987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형 주택바우처’ 8210가구 선정

    ‘서울형 주택바우처’ 8210가구 선정

    서울 중화1동에 사는 박종성(76)씨는 몇해 전 사업체가 부도나면서 가족들과 헤어져 인생을 포기하다시피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 살아 왔다. 그러다 얼마 전 위암에 걸린 채 찾아온 아내를 위해 얼마간의 여생이라도 함께 보내려고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신설된 ‘서울형 주택바우처 사업’(임대료 보조사업)을 알았다. 그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을 내고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월 4만 3000원을 보조금으로 받고 있다. ●영구임대 대기자도 포함시켜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택 바우처 제도가 최근 ‘전·월세 대란’ 속에 가난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시는 정부와 서울시의 임대주택 공급 부족도 어느 정도 덜 수 있기에 수혜 대상자를 예정보다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범도입된 이 제도는 소득기준 최저생계비 120~150%의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49억원을 들여 주거가 불안정한 특정계층을 포함해 모두 8210가구(지난해 일반바우처 포함)를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영구임대주택 대기자도 포함시켜 1200가구를 뽑는다. 올해 SH공사의 대기자는 1만 5000가구에 이른다. 또 철거주택 세입자 1440가구, 영구임대주택 자격상실 등으로 퇴거하는 120가구, 지하주택 거주자나 방 하나에 여러 명이 거주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700가구, 긴급주거지원이 필요한 210가구에도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월세 보증금을 날린 가구나 경매를 당해 오갈 데 없는 시민들을 위해 임대주택에서 6개월 동안 살 수 있는 쿠폰 발급도 검토하고 있다. 본래 ‘주택 바우처’는 임대료 일부를 월세 쿠폰(주택상환증서)으로 주는 사업이다. 김윤규 서울시 과장은 “주택 바우처는 미국에서 나온 개념인데, 저소득층에만 혜택을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서울형 주택 바우처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철거 세입자 등 주거 위기에 놓인 가구까지 확대하고, 현금으로 직접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대상자에게는 2인 이하의 경우 월 4만 3000원, 5인 이상은 6만 5000원을 지급하며 기간은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광진구 자양1동에 사는 임모(35·여)씨는 “처음엔 무상으로 임대료를 보조해 준다기에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월세 25만원에 사는데, 통장에 매월 5만 2000원이 꼬박꼬박 입금된다.”고 말했다. ●“규모 적어 도움 안돼” 지적도 보조금 규모가 적어 실질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한 구청의 사회복지사는 “월세 15만~25만원짜리 주택에 사는 저소득층에게는 보조금이 큰 돈일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도 주택 바우처를 시행해 대상자와 보조금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택 바우처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2009년 도입을 검토했으나 예산부담 등으로 시행 이전에 접었다. 따라서 서울시 사업의 성패 여부에 따라 추후 전국적인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열린세상]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

    [열린세상]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

    100세 장수 시대가 다가온다는데 실감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체질적으로 건강한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들린다는 것이다. 하기야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도 100세까지 산 사람들이 있었으니 건강은 타고난 것이라는 게 아주 틀린 말이 아니다. 오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의 기대수명인 건강수명은 현재 70세 수준이다. 건강수명이 길수록 노인 의료비 지출은 감소되어 국가 재정 부담이 덜어진다. 건강수명의 연장은 고령사회에 대한 근본 대 책이 될 수 있다. 인간이 장수하는 데 선천적 체질이 더 중요할까, 환경에 잘 적응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요인이 더 중요할까. 그 해답을 보여준 연구가 있었다. 암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더 큰지,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큰지를 보는 연구였다. 특이한 것은 연구 대상이 모두 쌍둥이라는 점이다. 쌍둥이는 부모로부터 동일한 유전적 형질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쌍둥이 형제 남매는 선천적인 체질이 같다고 본 것이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에서 1886년 이후에 태어난 4만 4488쌍의 쌍둥이 등록 자료를 이용하여 1996년까지의 암 발생 위험도를 계산하였다. 쌍둥이 형제나 자매 중 특정 암에 걸린 사람과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숫자를 통계학적인 모델링 방법을 이용하여 유전요인과 환경요인 간의 상대 기여도를 예측하였다. 결론은 암 발생의 영향은 환경적 요인이 더 컸다는 것이다. 암의 종류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약 70%, 유전적인 요인이 약 30%였다. 즉,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건강한 체질도 중요하지만 어려서부터 건강한 습관과 행동이 무병장수에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노력에 따라 체질적 요인을 훨씬 뛰어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한 가지 방법이 3단계 질병 예방법이다. 질병의 1차 예방은 흡연, 음주 등의 나쁜 습관을 없애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만 잘해도 암 발생의 70%는 예방할 수 있지만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얼마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국가에서 권장하는 암 예방 수칙에는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 수칙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고 우리나라 고유의 역학 연구결과에 기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인종에 따라 환경적인 위험요인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각 나라에서는 그 나라에서 수행된 역학 연구를 가지고 질병예방수칙을 제정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의 경우만 해도 짜게 먹는 식이 습관과 위암 발생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 연구 결과가 일관적이지 않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새롭게 암에 걸린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수행된 한국형 질병 예방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다. 2차 예방은 질병의 조기발견이다. 우리나라는 태어난 후 만 40세, 66세에 시행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부터 영유아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등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최고 선진국이라 자부할 수 있겠다. 국가주도 검진과 더불어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은 의료의 질과 경비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본인과 가족에 흔한 질병을 고려한 맞춤 예방 모델도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 예방의 마지막 단계는 조기 치료와 재발 예방단계이다. 최근 미국암연구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생활습관 중재 연구인 ‘여성식이 중재 연구’에서 유방암 수술 후 저칼로리 식이 및 운동이 재발을 감소시키고 질병의 예후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는데, 우리나라 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위와 같은 3단계 질병 예방법을 실천하여 건강한국의 미래를 설계하자.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자.
  • 유방암 진료비 ‘최고’

    유방암 진료비 ‘최고’

    암 질환 가운데 유방암의 진료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도 부담이 컸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암 진단부터 사망까지 의료비 추계 및 진료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05년 8대 암 진단을 받은 환자 30만 4681명 가운데 2007년 말까지 사망한 12만 84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사망환자의 총 진료비가 2079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장암 1504만원, 자궁경부암 1406만원, 폐암 1237만원, 위암 1097만원 등의 순이었다. 생존자를 포함해도 유방암의 총진료비가 평균 159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에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가 2007년 말까지 생존한 비율은 91.4%였고, 이어 자궁경부암 84.2%, 대장암 69.5% 등이었다. 이에 비해 간암 환자의 생존율은 26.5%, 폐암 환자는 19.5%, 췌장암은 9% 등으로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암 진단 후 초기비용이 가장 많이 든 암은 폐암(778만원)이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