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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국가 암 검진 중 암을 발견하면 의료비를 지원한다는데. A. 저소득층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에서 암을 발견하면 의료비를 지원한다. 월 건강보험료 부과액(본인 부담 기준)이 지역가입자 9만원, 직장가입자 8만 7000원 이하인 가입자가 해당한다. 최대 200만원 3년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신청은 환자나 보호자가 관할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문화 낙원 꿈꾼 ‘우리들의 한나’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문화 낙원 꿈꾼 ‘우리들의 한나’

    미모·다재다능…드라마서 활약 연예 생활 중 본명 ‘안영채’ 등단 장편 ‘우리들의 한나…’만 본명 써‘우리들의 한나는 왜 서울을 떠났나.’ 1970년대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시간 날 때마다 찾아 감상하고 있다. 내가 운영하는 헌책방에서 만나는 손님들도 영화를 즐기는 분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다. 이럴 때 흔하게 나오는 화제가 ‘어느 배우를 좋아하느냐’인데 보통은 여배우 이름이 많이 나온다. 신성일, 허장강 등 훌륭한 남자 배우도 여럿이지만 그런 이름이 거론되는 경우는 열이면 한둘 정도에 불과하다. 대개는 흔히 ‘트로이카’라고 불리는 문희, 남정임, 윤정희, 유지인, 장미희 등의 이름이 자주 불려 나온다. 그런데 트로이카라고 불리지 않았던 배우들 중에서 유독 사람들 기억 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있는 이가 있다. 트로이카처럼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어안고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다고 여겨질 만큼 이미지가 뚜렷했던 배우가 있다. 그중 하나가 안옥희(安玉姬)다.배우 안옥희는 1953년 경기도 시흥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특출한 외모와 함께 다양한 재능을 갖추었던 그녀는 일찌감치 예술가로 성공할 가능성을 보였다. 이미 열아홉 살 때 희곡 ‘여우와 소’를 발표했고 아동극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를 연극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은 1979년에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스무 살 때는 연극 ‘러브스토리’와 ‘검은 고양이 네로’에 출연해 이 즈음부터 연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바로 그즈음 텔레비전 신인 탤런트 모집에서 무려 2800대1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비로소 시청자들 앞에 나타났다. 영화 출연은 많지 않았지만 ‘어머니’를 비롯해 ‘꽃신’, ‘수초의 노래’ 등 텔레비전 드라마에서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그런데 안옥희는 배우로서 재능만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10대 시절부터 희곡과 아동문학을 쓰면서 기본기를 다진 그녀는 1977년 월간문학에서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해에는 ‘마지막 일기’로 성인문학 부문에서도 입선을 했는데 이때 안옥희는 이미 잘 알려진 연예인이었다. 그런 이유로 문학작품을 발표할 때는 안옥희라는 이름 대신 본명인 안영채(安榮蔡)를 썼다. 문단 데뷔를 위해 작품을 보낼 때도 ‘영채’라는 이름을 써서 자신의 현재 신분을 가렸다. 많은 사람들이 안옥희라는 이름을 연기자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녀는 안영채라는 이름으로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평론가협회, 한국수필문학가협회, 그리고 한국희곡작가협회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녀가 쓴 대부분의 문학작품은 앞서 말했듯 안영채라는 이름이 저자로 돼 있다. 1975년에 발표한 수필 ‘귀뚜라미의 외출’을 시작으로 ‘춤추는 무리들’(1976), ‘아아, 저 눈빛이’(1988), ‘혼자 사는 여자’(1993)까지 작가로 활동할 때는 옥희가 아닌 영채였다. 그런데 안옥희라는 이름을 쓴 장편소설이 있다. 이 책은 안옥희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데 유독 이 작품에서 그녀는 안옥희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이 책은 안옥희가 쓴 유일한 장편소설인 ‘우리들의 한나는 왜 서울을 떠났나’다. 출간 연도는 1979년. 그러니까 한창 배우로서 바빴던 시기에 시간을 쪼개어 장편을 써 냈던 것이다. 나도 전에는 이 책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는데 몇 해 전 수원에 사는 어떤 분 댁에 가서 책을 매입했을 때 발견한 것이다. 처음엔 제목이 좀 유치해서 웃고 넘기려고 했는데 표지에 한자로 쓰인 저자 이름을 읽어 보니 안옥희인 것이다. 설마 이 옥희가 바로 그 연기자 안옥희일까? 에이 설마, 그래도 혹시? 하면서 표지와 면지를 넘겨 보니 정말로 저자는 유명한 배우 안옥희였다. 소설이 시작되기 전 편집자는 우선 왜 이 소설에 ‘영채’ 대신 ‘옥희’라는 이름을 썼는지 밝히고 있다. 안옥희는 문학작품을 출판할 때 영채라는 이름을 줄곧 써 왔기 때문에 여기서도 그 이름을 쓰고자 했으나 소설을 검토해 본 결과 옥희라는 연기자의 이름을 쓰는 것이 굳이 핸디캡이 될 수 없겠다는 판단을 내린 게 요점이다. 그러면서 편집자는 소설가 안옥희를 버지니아 울프, 조르주 상드, 캐서린 맨스필드와 견줄 만하다고 소견을 말하고 있다. 물론 약간 과장을 덧붙인 비교일 수도 있지만 과히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작품을 읽어 보니 저자는 주인공 ‘한나’를 포함한 여러 여성 캐릭터들을 특히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 낸 것이 흥미로웠다. 소설의 배경은 1970년대 후반, 그러니까 당시로선 현대물인데 사회 분위기상 이처럼 여성이 주체적인 모습으로 형상화된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다. 여성은 대부분 약하고 순결한 이미지이기에 가부장적인, 마초적인 남성에 종속돼 휘둘리는 역할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한나는 그런 남성들에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강인한 캐릭터다. 소설 내용을 가볍게 보자면 일단은 연애소설이다. 한나는 대학교 졸업반이지만 이미 문예잡지에 시(詩)가 추천받아 게재되면서 신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변엔 한나를 좋아해서 따르는 남자 셋이 등장한다. 말이 좋아 따르는 것이지 이들은 사실 한나를 힘으로 제압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가장 어린 강동민은 20대 대학생으로 화가가 되려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직업은 딱히 없고 순수하지만 앞뒤 안 가리는 저돌적인 성격이다. 그의 삼촌인 강이권 역시 한나를 좋아하는데 나이는 40대이고 관광사업 투자 회사를 운영 중이다. 세상의 가장 큰 가치를 자본에서 찾는 인물이다. 아는 언니로부터 소개받은 김원일이라는 사람은 30대로 서울 모 지역구의 5선 국회의원의 맏아들이다. 독일에서 유학하다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서양식 예의범절을 갖추고 있어서 신사적인 면도 있지만 아버지를 닮아서 기본적으로 정치 쪽 야심이 대단하다. 주인공 한나는 이 세 명의 남자들 사이에서 오도 가도 할 수 없는 먹잇감 신세가 되는가 싶더니만 이내 기지를 발휘해서 빠져나오기를 반복한다. 한나가 원하는 행복은 남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처음부터 남자에게 기대어 무언가를 이룰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편 마음 한구석엔 언제나 쓸쓸함이 있다. 어머니인 송 여사는 이런 말을 한다. “행복은 스스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 그런데 내겐 작은 행복들이 없어. 그저 더듬이를 상실한 곤충 같지.” 이런 말을 남긴 후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한나는 큰 결심을 세우고 안면도로 떠난다. 거기 작은 중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한나 주위를 맴도는 남자들이 그려 내지 못한 큰 그림을 시작하려 한다.당시만 하더라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안면도에서 주민들과 함께 서울과는 다른 행복하고 자연친화적인 문화공동체를 구상한 한나는 그 옛날 덴마크를 발전시킨 니콜라이 그룬트비히의 모습을 그려 보는 중이다. 하지만 그런 꿈을 꾸는 것도 잠시뿐 사업가 강이권과 서울에서 온 D재벌이 안면도를 장차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 유지들과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진정한 행복을 찾아, 편안하게(安) 쉴 곳(眠)을 찾아 안면도까지 온 한나는 힘과 자본을 앞세운 이들의 야욕 앞에서 절망하고 만다. 결국 한나는 강이권 몰래 안면도에서 빠져나와 또 다른 곳을 향해 떠난다. 그곳이 어디인지 소설은 알려 주지 않는다. 서울을 떠난 한나는 안면도에서 비로소 ‘우리들의 한나’가 된다.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라 이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고 거기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한나는 그 누구의 한나가 아닌 우리들 모두의 한나인 것이다. 어느 곳에서 한나는 어머니가 말했던 잃어버린 삶의 더듬이를 찾을 수 있을까. 한나가 안면도를 떠난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하지만 우리는 영원히 한나가 또다시 어디로 향했는지 알 수 없게 됐다. 작가 안옥희는 1993년 10월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연기자로나 문학가로 한창 꽃피울 시기인 서른아홉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것이다. 한나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그녀가 어느 곳으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 그곳에서 한나의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한나는 끝내 행복해야 한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 위암 검진 667만명…10명 중 1명만 정상

    위암 검진 667만명…10명 중 1명만 정상

    77%가 염증·용종 등 양성 판정대부분 암 진행 전 초기단계 치료암 발생 줄고 생존율 크게 높아져작년 암 수검률 간·유방·위암 순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위암 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1명만 정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인 염증, 용종 등의 양성질환을 미리 확인해 치료하는 사례가 늘면서 암 환자 발생이 줄고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다. 16일 건보공단의 ‘건강검진 수검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암 검진 비율은 2013년 43.5%에서 지난해 49.2%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9월 말 현재 30.1%다. 암 종류별 수검률은 지난해 기준 간암(65.4%), 유방암(63.0%), 위암(59.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지난해 77.1%였다. 올해는 9월까지 46.5%다. 연말에 검진이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80%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지난해 87.0%였다. 지역가입자는 62.1%로 비교적 낮았다. 2015년 위암 검진자 667만 3346명의 정상 판정 비율을 조사한 결과 14.7%(97만 8586명)만 해당됐다. 76.9%(513만 3156명)는 위염, 위 용종 등 양성질환 판정을 받았다. 암 의심 및 확진 비율은 0.3%(1만 6717명)였다. 위암 건강검진 수검자 대부분이 암으로 진행하기 전 양성질환이나 초기 암 단계에서 치료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신규 위암 환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2014년 신규 위암 환자 수는 2만 9854명으로 전년보다 1.6% 줄었다. 그해 조기 위암 진단비율은 60.3%, 위암 1기 환자 5년 생존율은 95.9%다. 김모(53·여)씨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검진을 지나치다 우연히 2014년 위암을 초기 발견해 수술했다”며 “음식을 조금씩 먹는 습관에 적응하기 쉽지 않지만 조기 발견으로 항암치료 없이 살 수 있다는 데 큰 위안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수검자 482만 442명 중 정상 판정 비율이 94.3%(454만 7051명)였다. 위암은 내시경 위주이지만 대장암은 아직 대변의 출혈 여부만 분석하는 ‘분별잠혈검사’ 비중이 높아 정상판정 비율도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장암 검진 수검률은 35.7%로 위암보다 훨씬 낮아 40대 이상 중년층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간암 검진은 양성질환 판정률이 60.2%다. 환자 자신도 몰랐던 간염 등의 간질환 발병 사실을 확인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암 의심 판정 비율은 0.4%였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도 양성질환 비율이 각각 13.8%와 46.7%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상피세포 이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많아 조기암 발견에 도움이 됐다. 최명수 건보공단 건강검진부장은 “1차 검진에서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2차 검진으로 질병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위암 3분의2는 남성…담배부터 멀리하세요

    위암은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 암정보센터에 따르면 1년에 3만명의 위암 환자가 새로 생기고 환자의 3분의2는 남성이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위암 환자도 늘고 있다. 김진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12일 “잘못된 식사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위암 발병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짜게 먹으면 위암 발병률 4.5배↑ 위 안쪽의 점막 세포가 계속 손상돼 위축되거나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는 ‘장상피화생’으로 진행하면 위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진다. 짜고 매운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뜨거운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싱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5배나 높다. 질산염 화합물이 많은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음식도 위암 위험을 높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위험 요인 중 하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자는 위축성 위염을 겪다가 일부가 위암을 경험한다. 발병 위험은 일반인과 비교해 최대 6.0배 높다. # 식욕 없고 윗배 더부룩하면 의심 김 교수는 흡연도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여성보다 남성환자가 많은 것은 흡연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담배는 가장 잘 알려진 발암물질로, 흡연자는 위암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높다”고 설명했다.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초기 위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6%에 이른다. 다만 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위암이 진행하면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줄고 복통과 오심,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윗배가 더부룩한 증상도 있다. 출혈 때문에 검은색 변을 보기도 한다. 위궤양을 앓은 경험이 있는데 제산제를 복용해도 계속 불편하면 즉시 위 검사를 받아야 한다. # 40세 이후엔 1~2년에 한번 검사를 김 교수는 “성인은 40세 이후부터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은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 검진을 받도록 권장한다. 대한위암학회는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복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수술 도구를 넣을 수 있는 구멍만 뚫는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이 일반화돼 환자 부담은 크게 줄었다. 다만 조기 위암도 5%, 3기 이상 위암은 40% 이상이 재발할 수 있어 수술을 마친 뒤에도 정기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혈액 몇 방울로 암 90% 진단…日 연구팀 개발

    혈액 몇 방울로 암 90% 진단…日 연구팀 개발

    혈액 몇 방울만으로 암을 90%에 가까운 확률로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을 개발했다고 일본의 과학자들이 밝혔다.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치바현 암센터연구소 등의 연구팀이 혈액 속 미량 원소의 농도가 암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점에 착안, 그 조합으로 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일본 경제산업성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를 제조할 때 사용하는 장치를 유용해 미량 원소를 측정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혈청에 포함된 나트륨과 철, 그리고 아연 등 17종의 미량 원소를 측정해 원소가 많고 적은 패터이나 조합으로 암 여부와 종류를 진단한다. 연구팀은 췌장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 그리고 자궁암 등 암 5종에 대해 암 환자 960명과 암이 없는 일반인 55명의 혈청을 조사해 90%에 가까운 확률로 암 종류를 진단할 수 있었다. 또한 위암과 폐암, 난소암 등에 관한 연구도 최근 마쳐서 8~10종의 암을 판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검사는 지금까지 전립선암과 대장암을 진단하는 데 쓰여온 종양 지표의 적중률(25~50%)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별다른 종양 지표가 없던 자궁암과 유방암, 췌장암에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나가세 히로키 치바현 암센터연구소장은 “암 검진 등으로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거듭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실용화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인당 진료비 고흥군 최다… 수원 영통구 최소

    노인 많은 곳 암·만성환자 많아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에 주요 암 환자와 만성질환자가 많고 1인당 진료비도 많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로 의료보장을 받은 사람은 5227만명이었다. 전체 진료비(본인부담금 포함)는 71조 9671억원으로 2015년 64조 8300억원보다 11.0%(7조 1371억원) 늘었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46만 8000원으로 전년(133만 5000원)보다 10.0%(13만 3000원) 늘었다. 시·군·구별 1인당 진료비는 노인 인구비율이 높을수록 많았다. 전남 고흥군(2016년 말 기준 노인 비율 37.3%)이 26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의령군(33.1%, 260만원), 전북 부안군(28.7%, 258만원) 등의 순이었다.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적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5.6%)로 100만원이고 화성시(7.9%, 113만원), 용인시 수지구(11.0%, 113만 2000원) 순이었다. 지난해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4대 주요 암 환자는 위암이 3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암(280명), 폐암(162명), 간암(142명) 순이었다. 시·군·구별로 인구 10만명당 위암 진료 인원도 노인 인구비율과 관련 있었다. 가장 많았던 경남 함양군(760명), 전남 보성군(728명), 전북 진안군(723명)의 노인 인구비율은 각각 30.5%, 34.1%, 31.0%로 모두 30%를 넘었다. 이에 반해 수원 영통구(5.6%)는 181명으로 전국에서 인구 10만명당 위암 진료 인원이 가장 적었다. 병원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대형 병원과 성형외과 등이 몰려 있는 서울 종로구·서대문구·강남구·중구와 경북대병원이 있는 대구 중구, 전남대병원이 있는 광주 동구, 부산대병원이 있는 부산 서구에선 진료비의 90% 정도를 다른 지역 사람들이 와서 쓰고 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만능 통치약 아스피린? 소화기 암 위험도 줄여준다

    만능 통치약 아스피린? 소화기 암 위험도 줄여준다

    100㎎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할 경우 위암이나 췌장암, 대장암 같은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암 위험이 최대 47%나 낮아진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스피린이 유방암은 물론 폐암 등 각종 암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아스피린이 만능 통치약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홍콩 중문대 빅데이터 분석센터 연구팀은 80㎎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7년 이상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20만 6295명과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는 41만 2589명을 대상으로 14년간 추적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25차 통합 유럽위장병학 주간’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위, 식도, 간, 췌장, 대장 등 소화와 관련된 부위에 발생한 암은 물론 폐암, 전립선암, 혈액암인 백혈병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간암과 식도암은 47%, 위암은 38%, 췌장암은 34%, 대장암 발병률은 24%가 낮았다. 켈빈 초이 박사는 “저용량의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암 위험을 크게 낮추어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간과 식도에서 생기는 암발병 위험 감소는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아스피린은 소염진통제로 많이 활용되는데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COX-2’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X-2는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혈관생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스피린 성분이 이를 차단해 암세포 성장을 근본적으로 막기 때문으로 연구진은 분석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육각수 도민호, 위암 사망..조성환 “그때 일본으로 가지 말았어야 했어..”

    육각수 도민호, 위암 사망..조성환 “그때 일본으로 가지 말았어야 했어..”

    육각수 도민호 위암 사망소식이 전해졌다.30일 육각수 조성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한 연락을 받고 어제 가보니, 날 알아보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형. 내가 다녀간 후 몇 시간 뒤 눈을 감은 중운이 형. 이제 편히 쉬어요 형”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의 사망을 애도했다. 이날 도민호는 간경화로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 그는 6년 전 위암으로 위 절개 수술을 받은 후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하다 간경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환은 고인이 사망하기 전날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때 일본으로 가지 말았어야 했어 형. 이제 간경화까지…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빌어요. 중운이 형”이라는 글을 적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도민호는 1996년 육각수 1집 앨범 ‘다시’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다. 그는 1995년 MBC ‘강변가요제’ 금상 및 인기상을 타는 것은 물론 SBS ‘가요대상’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15년 9월 추석 특집으로 방송됐던 MBC ‘어게인’을 통해 오랜만에 육각수 완전체 무대를 선사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민호 사망, 위암 2기 판정 받고 위 거의 절단 ‘안타깝게도..’

    도민호 사망, 위암 2기 판정 받고 위 거의 절단 ‘안타깝게도..’

    육각수 원년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이 사망했다.육각수 측 관계자는 30일 “도민호가 투병을 하다 오늘 새벽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도민호는 오랜 기간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간경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각수 측 관계자는 “조성환이 라디오 DJ 스케줄만 마치고 고인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성환도 슬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민호의 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민호는 1990년대 육각수로 활동하며 ‘흥보가 기가막혀’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던 중 위암에 걸려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에 힘썼다. 지난 2015년엔 한 방송에 출연해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거의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되다 보니까 거의 30kg이 빠지더라. 좀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독립운동사 연구 선구자… 근현대사 계보 정리

    [부고] 독립운동사 연구 선구자… 근현대사 계보 정리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의 선구자이자 근현대사 역사학의 거목인 우사(于史) 조동걸 국민대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11시 별세했다. 85세.경북 영양 출신인 고인은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춘천교대와 안동대를 거쳐 국민대에서 1997년까지 교수를 지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한국국학진흥원장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아 양국 역사 인식의 차이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2004년 위암 수술을 받은 뒤 뇌경색, 폐렴 등을 앓으면서도 역사 연구를 계속했다. 연구 초창기에는 일제 치하의 의병과 농민운동을 탐구하며 ‘일제하 한국농민운동사’와 ‘한말의병전쟁’ 등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말년에는 한국사학사학회를 창립해 근현대 역사가와 역사학의 계보를 정리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2013년에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반대했고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다. 독립기념관 학술상,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성곡학술문화상, 의암대상 학술상, 연세대 용재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열(숙명여대 교수)씨와 딸 윤경(가톨릭대 박사)·수경(와이즈만 영재교육원 동수원센터)·경아(솔루엠DC 책임연구원)씨, 사위 박광용(가톨릭대 명예교수)·최연호(국립축산과학원 박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9일 오전 6시. (02)3410-3151.
  • 한국인, 소주 1~2잔도 암 위험 “절주 아닌 금주해야”

    한국인, 소주 1~2잔도 암 위험 “절주 아닌 금주해야”

    소주 1∼2잔(30g)의 가벼운 음주도 암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성인 2000만명을 대상으로 한 5년간의 추적연구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소화기암인 식도암의 경우 소량의 음주에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암 발생위험이 1.5배까지 상승했다.최윤진·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20세 이상 성인 2332만3730명을 대상으로 약 5년 5개월에 걸쳐 음주량과 소화기계 암(식도암·위암·대장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1회 음주량에 따라 △ 비음주자 △ 가벼운 음주자(하루 알코올 30g 미만 섭취) △ 과음자(하루 알코올 30g 이상 섭취)로 나눴다. 알코올 30g은 알코올 함량 20%의 소주로 치면 적게는 1∼2잔, 많게는 2∼3잔에 해당한다.이 결과 가벼운 음주자가 38.8%로 과음자(7.7%)보다 많았다. 비음주자는 53.5%를 차지했다. 논문에 따르면 5년 5개월의 추적관찰 기간에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식도암 9171명,위암 13만5382명,대장암 15만4970명이 각각 발생했다. 주목할 부분은 가벼운 음주자 그룹이 비음주자 그룹보다 모든 비교 대상 암 발생위험이 컸다는 점이다. 관찰 기간에 가벼운 음주자 그룹의 식도암 발생위험은 비음주자보다 50%나 상승했으며, 대장암과 위암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 5% 높았다. 음주와 소화기계 암 발생의 이런 상관성은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10g(소주 1잔) 미만으로 극소량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이 경우 위험도는 식도암이 20%, 위암·대장암이 각 8%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상시 과음하는 사람은 식도암, 위암, 대장암 발생위험이 비음주자보다 각각 3.1배, 위암 1.2배, 1.3배 높았다. 음주와 상관성이 가장 큰 식도암의 경우 흡연까지 더해지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현재 흡연자이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비흡연자이면서 비음주자인 경우보다 식도암 발생위험이 최대 5.6배에 달했다. 저체중이면서 가벼운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정상체중이면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위험이 5배 증가했다. 가벼운 음주자였던 사람이 조사 기간에 술을 끊은 경우 식도암 발생위험은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관찰 기간을 2년 단위로 나눠봤을 때 2년 전 비음주자였다가 음주자가 된 사람은 비음주자로 남아있는 사람보다 식도암, 위암, 대장암의 발생위험이 커지는 현상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동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논란이 됐던 ‘가벼운 음주’의 위해성을 2000만명이 넘는 한국인 고유 데이터로 확인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따라서 소화기암 예방 차원에서라도 절주보다는 금주해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최윤진 교수는 “한두 잔의 음주가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가벼운 음주가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 연구는 주로 서양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잘 작동하지 않는 유전자군이 많은 한국인에게는 다른 결과를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코스, 발암물질 포함…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아이코스, 발암물질 포함…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등이 일반 궐련형 담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내용의 해외 분석자료가 많다고 10일 밝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심 의원은 국회도서관에 아이코스의 위해성과 관련한 국제 분석자료의 수집을 의뢰해 분석한 결과, 아이코스에는 다양한 발암물질이 포함돼 폐암, 구강암, 위암, 신장암 등의 발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위스 베른대학의 레토 어어 박사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코스는 일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 등 암과 관련한 화학 물질을 방출했다. 일본금연학회는 지난해 ‘새로운 담배에 대한 일본금연학회의 견해’라는 제목의 분석자료에서 “아이코스가 건강 위험이 적고 간접흡연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오인되고 있지만, 궐련과 마찬가지로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을 포함해 사용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의학전문지 ‘자마 인터널 매디슨’의 부편집장인 미첼 카츠 박사는 “가열식 담배는 발암물질을 주위에 퍼트리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비흡연자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코스를 한국 시장에 내놓은 미국의 담배 제조업체 필립모리스는 그동안 “표준담배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비교했을 때 아이코스에는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화학 물질이 평균 90~95% 적게 포함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필립모리스가 말하는 표준담배는 소비자들이 흔히 접하는 일반 담배가 아니라 1개비당 타르가 9.4mg, 니코틴이 0.72mg 함유된 연구용 담배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국내에선 아직 아이코스의 유해성을 놓고 정밀한 분석이 이뤄진 적이 없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월부터 유해성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심 의원은 “정부는 소비자가 새로운 담배의 올바른 유해성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해야 하며 유해성을 낮게 표시·광고하는 경우 즉각 제재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이코스는 담뱃잎을 말아서 만든 것으로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아이코스는 태우지 않는 담배라는 이유로 전자담배로 분류돼 담배법 적용을 받지 않으며, 일반 담배의 50∼60% 수준의 세금만 부과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만 뽑아서 암을 진단한다

    피만 뽑아서 암을 진단한다

    혈액과 소변과 같이 몸에서 채취된 체액을 이용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체액에 포함된 ‘바이오마커’를 검출해 암을 진단하는 특허출원이 1590건에 달한다. 2007년 59건에 불과하던 관련 기술은 지난해 308건으로 10년만에 5.2배 증가했다.바이오마커는 단백질·DNA·RNA·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체외에서 알아 낼 수 있는 지표로 어떤 특정 질병에 걸렸는지, 얼마나 심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대상자의 혈액을 채취, 바이오센서가 탑재된 진단키트에서 혈액 바이오마커 양을 검출하고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 암 발병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같은 체외 진단은 내시경·MRI·CT와 같은 의료기기를 이용하거나 암이 의심되는 조직을 떼내 검사하는 체내 진단과 비교해 경제적으로 저렴하고 진단을 위한 불편도 줄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최근 10년간 암별 체외 진단 기술을 보면 폐암이 406건으로 가장 많고, 유방암(386건)·대장암(277건)·위암(270건)·간암(259건)· 전립선암(255건) 순이다. 내국인 출원이 63.9%를 차지한 가운데 내국인 출원 중 연구기관·대학 비중이 67.9%로 가장 높고 기업(19.0%), 공공기관·비영리법인(13.0%) 순이다. 이처럼 연구기관들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국내 체외 암 진단 제품 실용화는 더딘 편이다. 곽준영 계측분석심사팀장은 “암을 진단하는 체외진단은 바이오마크를 검출할 수 있는 IT 기술과 바이오마커 개발이 핵심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남편 사망 직전 이혼해 50억대 재산분할…대법 “적법하다”

    남편 사망 직전 이혼해 50억대 재산분할…대법 “적법하다”

    남편이 숨지기 직전에 이혼을 하고 50억원대 재산을 분할 받은 여성에게 세무당국이 ‘위장 이혼’이라며 거액의 증여세를 부과했지만 법원이 ‘부당한 세금’이라는 판결을 내렸다.세무당국은 전 부인이 낳은 자녀들과의 상속 분쟁을 피하려고 위장 이혼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부인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는 28일 서울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김모씨가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던 윈심을 깨고 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1982년 5명의 자녀를 둔 이모씨와 결혼하고 30년간 혼인생활을 했다. 2011년 3월 위암으로 투병 중인 남편 이씨의 상태가 위독해지자 김씨가 그해 5월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고, 현금 10억원과 액면가 40억원의 약속어음 채권을 분할해 준다는 조건으로 이혼조정이 성립됐다. 그런데 김씨는 이혼 후에도 그해 12월 남편이 사망할 때까지 동거하면서 병시중을 들었다. 김씨는 이듬해 2월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관계존부확인청구소송을 내 사실혼관계를 인정받아 이를 근거로 유족연금을 청구해 수령했다. 세무당국이 2013년 김씨 부부의 이혼은 가장이혼이고 재산분할도 사실상 증여에 해당한다며 증여세 36억 7918만원을 부과하자, 김씨가 조세심판을 거쳐 법원에 소송을 냈다. 1, 2심은 “법률상 이혼이라는 외형만 갖춘 가장이혼에 해당하므로 재산분할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고 분할액에 세금을 부과한 처분은 적법하다”며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법원은 “세금 부과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원심은 관련 법리를 오해했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혼에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이혼의 의사가 없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상속재산분쟁을 회피하기 위해 부부가 미리 의견을 맞춰 남편의 사망이 임박한 시점에 이혼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등의 사정만으로는 가장이혼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이 상당(타당)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과대하고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 그 실질이 증여라고 평가할 수 있는 경우라면 그 상당한(타당한) 부분을 초과하는 부분에 한해 과세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일단 부부가 적법하게 이혼한 이상 이혼에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재산분할이 이뤄진 것으로 인정하되, 재산분할의 규모가 일반적인 통념상 타당하거나 알맞다고 여겨지는 수준을 벗어난 경우 그 부분 만큼만 세금을 매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의 암 이야기] 똥과 암, 새로운 항암치료전략

    [이대호의 암 이야기] 똥과 암, 새로운 항암치료전략

    사람이나 동물이 음식을 먹은 뒤 소화해 배출하는 ‘똥’은 일반적으로 쓸모없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진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제는 똥이 약으로 쓰이고 있다.일부 질환에 쓰는 ‘대변이식’이 그것이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 장 속에 내시경이나 관장 등을 이용해 뿌려 주는 치료법이다. 장내 미생물 환경이 깨진 장염 환자에게 건강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을 전달해 환경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가령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환자에게 정상 대변을 이식하면 나쁜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은 줄어들고 유익한 균이 늘어나 장내 미생물 환경이 정상적으로 바뀌고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이런 방법은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고 치료 영역도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우리 몸에 살며 공생하는 미생물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체내 미생물 환경을 유지시키는 마이크로바이오타가 오히려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반대로 억제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마이크로바이오타에 대한 유전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암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관성도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대장암 환자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유방암 환자는 유방조직 마이크로바이옴, 전립선암은 정액 마이크로바이옴이 정상인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들이 주요 논문으로 발표됐다. 우리가 마이크로바이옴을 더욱 잘 알게 되고 직접 조절할 수 있다면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면역항암제나 분자표적치료제와 함께 암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를 써서 암 치료 효과를 높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단순히 유익균을 섭취하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다. 아직 어떤 유익균을 언제, 얼마나, 어떻게, 어떤 종양에 써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처럼 일부는 작용 기전이 밝혀져 있다. 이들 세균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은 있다. 최근 관심을 끄는 미생물은 우리 몸에 항상 있는 ‘상재균’이다. 위에서 말한 미생물과 달리 병을 직접 일으키지 않으므로 아직은 병원균이라고 불리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많은 상재균들도 병원균와 유익균으로 구분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들도 암을 일으키거나 진행하는 데 관여하기도 하고 반대로 암 발생이나 진행을 막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면 여러 새로운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면 대장암이 잘 나타나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갖고 있다면 미리 특정 음식이나 유익균 등을 통해 체내 환경을 변화시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특정 미생물이 문제가 된다면 항생제 등을 이용해 해당 미생물을 줄이거나 없애면 될 것이다. 이런 전략들이 통하지 않으면 아예 대변이식과 같은 적극적 치료전략으로 미생물 환경 자체를 바꿀 수 있다. 지금까지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정밀의학은 주로 종양세포나 종양미세환경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도 함께 포함해야 한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대변이식도 치료제처럼 다루면서 다양한 지침을 제시하고 표준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제품화된 다양한 똥이 팔릴지도 모르겠다.
  • 10~30대 사망 1위 ‘자살’ 대장암 사망률 위암 추월

    10~30대 사망 1위 ‘자살’ 대장암 사망률 위암 추월

    40~50대 2위도 자살… 전체 1위는 암 하루 36명꼴… 男이 자살률 2.4배 높아 10대 청소년이나 20~30대 청년이 죽었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사인은 자살이다. 40~50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 역시 자살이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최근 10년 넘게 바뀌지 않고 있는 우울한 통계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5.6명이다. 전년(26.5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변환한 ‘OECD 연령 표준화 자살률’은 한국이 24.6명으로 1위다. OECD 평균은 12.0명으로 우리나라와 두 배 넘게 차이가 난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은 지난해 모두 1만 3092명으로 하루 평균 35.8명이다. 자살률은 남성이 36.2명으로 여성(15.0명)보다 2.4배 높다. 자살률은 그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 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한국인 자살률은 조사를 처음 시작한 1983년 이후 1994년까지 10명을 넘지 않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급증했다. 1997년 13.1명이었던 자살률이 1998년 18.4명으로 껑충 뛰었다. 2003년에는 처음으로 20명을 넘어섰고 2009년부터는 3년 내리 30명을 넘었다. 그나마 2011년 31.7명을 정점으로 자살률이 조금씩 줄고는 있다. 10대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자살률이 감소했는데, 특히 70대가 가장 많이 줄었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정책적으로 기초연금 확대 등 사회보장이 강화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인구 고령화를 반영하듯 치매에 의한 사망도 급격히 늘었다. 치매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9164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14.1%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치매 사망률은 17.9명으로 10년 전 대비 9.2명 늘었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2006년 9.3명에서 지난해 32.2명으로 급증했다. 10년 전 사망 원인 10위에서 지난해 4위까지 올라왔다. 이 과장은 “노환으로 인한 사망은 폐렴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전체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그중에서도 폐암(35.1명), 간암(21.5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암(11.0명) 사망률이 높다. 특히 대장암은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위암을 앞지르며 3대 암에 진입했다. 대장암과 췌장암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식습관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폐암, 간암, 위암 순서고, 여성은 폐암, 대장암, 간암 순서다. 남녀 간 차이가 큰 암은 식도암으로 남성이 9.5배 더 사망률이 높았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10명중 1명 4곳 이상 옮겨… 빅5 병원 떠도는 지방 암환자

    [단독] 10명중 1명 4곳 이상 옮겨… 빅5 병원 떠도는 지방 암환자

    전국 12개 지역에 암센터 운영 시간·돈 들어도 수도권으로 광주·전남·대구·경북 많아 대기시간 늘어 피해는 환자가경북 상주에서 사는 김모(65)씨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위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경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았다. 병원은 ‘위암 2기’라는 진단이 나오자 수술을 권유했다. 하지만 그는 “믿지 못하겠다”며 서울의 대학병원 2곳을 옮겨다니며 다시 CT 검사를 받았다. 지방대학의 한 흉부외과 전문의는 “전에는 집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으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진단을 서울에서 다시 받고 수술도 서울에서 하겠다는 환자가 너무 많아 굳이 환자를 붙들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암환자 10명 중 1명은 4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전전하며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과 비용을 더 투자하더라도 수도권 대학병원이나 소위 ‘빅5’ 병원에 가겠다는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중 2012~2016년 암환자 25만 4334명의 병·의원 이동을 분석한 결과 암환자들의 5년간 평균 이동 횟수는 1.94회였다. 진료기관을 3회 바꾼 환자가 3만 3755명(13.3%), 4회는 1만 5354명(6.0%)이었다. 5회 이상도 1만 1524명(4.5%)이나 됐다. 전체 조사대상 암환자의 10.5%는 4회 이상 진료받는 의료기관을 바꾼다는 의미다. 암의 악성도가 높을수록 의료기관을 이동하는 횟수가 많았다. 필사적으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경험이 많은 명의를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췌장암이 2.19회로 이동 횟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유방암(2.14회)과 담도암(2.14회), 간암(2.12회), 폐암(2.04회) 등의 순이었다. 췌장암은 2014년 기준 5년 생존율이 10.1%에 불과하며 폐암(25.1%), 담도암(29.2%), 간암(32.8%) 등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젊은층인 30~35세의 이동 횟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문제는 환자들이 지역 병원을 믿지 못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몰리다 보니 사회적 손실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전국 12개 지역병원에 암센터를 설치해 지원하고 있지만 워낙 인지도 격차가 크다 보니 수도권 쏠림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환자 대기 시간을 늘려 다시 환자 피해로 돌아온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지난해 연간 진료비는 3조 6741억원으로 5년 전과 비교해 37.1%나 증가했다. 빅5 병원의 한 외래담당자는 “지방 환자들은 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거친다”고 말했다. 심평원이 암환자 첫 진료기관 지역별 병원 이동 횟수를 분석해 보니 광주·전남이 2회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구·경북(1.83회), 전북(1.68회), 부산(1.65회), 울산·경남(1.5회), 충북(1.5회) 등의 순이었다. 서울(1.29회)과 경기·인천(1.31회)은 비교적 이동 횟수가 적었다. 지방환자가 수도권으로 많이 올라온다는 의미다. 앞으로 선택진료가 폐지되고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고가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암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취약지에 거점종합병원을 확충해 양질의 필수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환자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채영, 위암 원인이 생활고? ‘유가족에 고통 남긴 오보’

    유채영, 위암 원인이 생활고? ‘유가족에 고통 남긴 오보’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3주기를 맞은 가운데 고인의 위암 발병 원인에 대한 오보가 재조명됐다.방송인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말기로 투병 도중 사망했으며 41세의 젊은 나이였다. 당시 일부 매체는 유채영의 위암원인에 대해 “생활고로 인해 제때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유채영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유채영이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소속사 및 유가족들은 깊은 유감을 느끼며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채영은 항암치료를 받으며 사망 한 달여 전까지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MC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채영, 3주기 추모 물결 ‘색즉시공 최성국 뭐라고 했나?’

    유채영, 3주기 추모 물결 ‘색즉시공 최성국 뭐라고 했나?’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3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색즉시공’에서 함께 호흡했던 최성국이 유채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최성국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구세주:리턴즈’(감독 송창용)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성국은 자신에게 영화배우 타이틀을 안겨준 ‘색즉시공’을 언급하며 함께 한 파트너였던 故 유채영을 떠올렸다. 최성국은 “내 최고의 상대였고, 상대역이었다는 게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임창정 씨는 하지원 씨와 연기를 하지 않았나. 처음에는 유채영 씨와 연기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제겐 데뷔영화이기도 해서 불만이라기보다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찍었을 때도 그렇고 되돌아봐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제게는 최고의 상대배우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인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말기로 투병 도중 사망했으며 41세의 젊은 나이였다. 그녀는 항암치료를 받으며 사망 한 달여 전까지도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MC로 활동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브란스병원, 위암 내시경치료 진정요법 개발

    세브란스병원, 위암 내시경치료 진정요법 개발

    이상길(소화기내과)·유영철(마취통증의학과)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은 위암 내시경치료를 할 때 환자의 각성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진정요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조기 위암 또는 위 선종으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받은 환자 72명을 36명씩 두 그룹으로 나눈 후 대조군 시험을 진행했다. A 그룹은 프로포폴과 체중 1㎏당 미다졸람 0.02㎎을 추가로 투여받았고, B 그룹은 프로포폴만 투여한 채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이 시행됐다. 이후 연구팀은 환자들이 느낀 만족도, 통증을 느낀 정도, 시술 중 각성 여부, 추후 같은 시술을 반복할 시 같은 방식의 진정요법을 요청할 것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문항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시술 중 각성 여부는 차이가 있었다. A 그룹은 시술 내용이나 과정을 기억하는 환자가 0명이었지만, B 그룹의 경우 일부(4명) 환자가 ‘대부분 기억한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주도로 관련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적당량의 미다졸람을 프로포폴과 함께 투여하면 각성 효과가 높아져 환자가 수술받을 때 느끼는 고통과 공포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상길 교수는 “환자에 따라 시술 상황을 기억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량의 미다졸람을 추가로 투여하면 각성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외과 내시경지’ 최근호에 실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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