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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발언…“보수영웅”vs“부창부수”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발언…“보수영웅”vs“부창부수”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후보는 부인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한 발언을 놓고 이 후보 측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재명 경선캠프 대변인 출신인 현근택 변호사와 이 문제로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후보의 정신 건강은 명백하게 공적인 영역”이라고 주장하며 의사로서 직업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검증 과정들이 불편하고 불만이면 대통령 선거 안 나오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위증 등 혐의로 직접 고발한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청을 나와 감옥으로’라는 글을 올려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게이트부터 경기도지사 시절까지 이재명 후보의 모든 부패행위가 드러날 것이다. 제가 선두에 서서 진실을 규명해 국민 앞에 이재명 후보의 민낯을 드러내겠다”라고 선언했다.윤석열 캠프 “강한 전투사의 모습” 한층 독해진 원희룡 후보의 모습에 윤석열 캠프도 호응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원희룡 후보가 최근 굉장히 강한 전투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사모님도 전투사의 모습을 보여 정권교체를 강렬하게 원하는 계층에서는 상당히 히어로(영웅)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잘잘못을 떠나 “원희룡 후보 부부가 나란히 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부 경선 전략으로서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본다”라며 원 후보가 ‘소시오패스’ 발언으로 보수 지지자들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민주당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원 전 지사 부인은 전문성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잘못된 꼬리표를 달고자 했고, 원 전 지사는 부인을 감싸고 돌기 바쁘다며 “보기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 부부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다며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한 악의적이고 몰상식한 비난에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볼 수 없다며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원색적 비난으로 본인들의 모자람을 위안 삼을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 [여기는 중국] 택배 직원의 화풀이?…아파트 사는 새끼 고양이 학대 살해

    [여기는 중국] 택배 직원의 화풀이?…아파트 사는 새끼 고양이 학대 살해

    중국의 배달 업체 직원이 주택가 길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혐의로 도마 위에 올랐다. 광둥성 주하이시 주택가에서 배달 중이었던 20대 남성 A씨가 길고양이를 바닥에 던지는 등 잔인하게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4일 주하이시 아파트 단지로 배달을 온 A씨는 배달 직후 아파트 1층 화단에 있던 길고양이를 유인, 꼬리를 잡아 공중에서 던진 뒤 화가 풀릴 때까지 발로 밟는 등 잔혹한 학대를 했다. 당시 A씨의 학대 행위는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CCTV에 촬영,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분위기다. 영상 속 A씨는 화단 속에 숨어 있던 고양이를 유인, 머리 등을 쓰다듬으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A씨는 주변을 살핀 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돌변했다. 그는 고양이 꼬리를 잡고 공중으로 수 차례 회전하면서 바닥에 내치는 등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공중에서 바닥으로 고꾸라진 고양이는 고통스러워하면서 신음했으나 A씨의 잔혹한 폭행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날 A씨가 잔인하게 폭행한 길고양이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공동으로 양육하는 것으로 생후 5개월의 새끼 고양이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은 평소 새끼 고양이의 밥을 챙겨줬던 아파트 주민들이 관할 파출소에 신고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당시 고양이 밥을 챙기기 위해 화단을 찾은 주민들이 바닥에서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곧장 아파트 CCTV를 확인, 가해 남성을 관할 파출소에 신고 조치한 상태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하루 종일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배달 업체 직원이 새끼 고양이게에 화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누구에게도 무해한 새끼 고양이를 무참히 죽여 화를 푼 남성의 행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사건이다. 법규상으로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면 누리꾼들이 그의 개인신상을 공개해 이번 기회에 버릇을 단단히 고쳐 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동물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최고 6000위안(약 100만 원)의 벌금과 최장 2주 간의 형사 구류를 부과해오고 있다.
  • [여기는 중국] 최고 학군 주택 가격 급락…불패신화 中 부동산 한풀 꺾였다

    [여기는 중국] 최고 학군 주택 가격 급락…불패신화 中 부동산 한풀 꺾였다

    중국 최고의 학군으로 꼽히는 베이징 하이덴취 일대의 주택 매매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그야말로 부동산 불패신화의 대표적인 지역이었던 이 일대에는 베이징대, 칭화대 등 유수의 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13년 하이덴취 중심가가 ‘중관촌창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몰리는 청년 인재들 덕분에 부동산 가격은 매년 천정부지로 솟았던 바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조이기 등 규제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올 초 대비 베이징 최고의 학군 주택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올 초 대비 10월 중고 원룸 매매가격은 최고 300만 위안 이상 하락, 600만 위안에 거래됐다고 25일 이 같이 보도했다. 하이덴취 중관촌에서 11년 째 부동산 전문업체 ‘리엔지아’에 재직 중인 차이엔위엔 씨(33)는 “베이징 최고의 초등학교 중 한 곳인 중관촌제3소학교 인근의 원룸 주택은 중국 주택 시장의 풍향계로 불려왔다”면서 “2020년 말 최고로 폭등했던 이 지역 주택의 거래 가격은 원룸 주택 한 채 당 최고 1000만 위안(약 18억 300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부르는 것이 값’인 상황이 됐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통제와 학군방을 중심으로 배치됐던 고학력 출신의 교사들을 모든 지역으로 교대 배치하는 등 잇따른 정책을 내놓으면서 이 지역 가격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크게 올랐던 가격 상승폭이 기존의 정상 가격으로 돌아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하이덴취 소재의 51.6평방미터의 원룸 한 채는 최저 600만 위안에 거래됐다. 올 초까지 최고 900~1000만 위안을 호가했으나, 판매하겠다는 이들이 없는 탓에 공급 부족 사태를 겪었던 매물이었다. 이는 지난 2016년 형성된 시장 가격으로 회귀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국가통계국은 지난 9월 베이징의 중고주택 거래 가격이 전월보다 0.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베이징에서 거래된 중고 주택 물량은 1만 2000채로 전월보다 무려 23% 이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28% 급감, 지난 1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부동산 전문업체 ‘워아이워지아’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이 일대에 매물로 나온 중고 주택은 총 12채다. 51.6평방미터 규모의 원룸 매매 가격은 750~890만 위안, 40평방미터 규모의 원룸은 한 채당 720~730만 위안 수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은 하이덴취 동남쪽에 위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화칭가원’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해당 아파트 단지에 입점한 부동산 전문 업체 소속 장화 씨는 “86평방미터 규모의 화칭가원은 불과 2개월 전까지 최고 1200만 위안(약 22억원) 수준에서 매매 가격이 형성됐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당국의 부동산 규제 소식과 고가의 부동산을 소지한 이들에게 세금 폭탄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가격은 1025만 위안(약 18억 9000만원) 수준으로 급락한 상태”라고 했다. 또, 같은 아파트 단지 60평방미터 규모의 아파트는 최고 786만 위안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고주택 가격 급락 현상은 올초 중국 당국이 시행한 중고주택가격 상한선 제도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올 초 선전시, 둥관, 닝보, 청두, 싼야, 시안, 우시, 허페이, 광저우, 베이징, 샤오싱 등 총 11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최고가격 가이드 정책을 실시 중이다. 중국 부동산 전문 온라인 거래 업체 ‘58둥청’ 조사에 따르면, 중고주택 상한가 정책이 강제된 해당 도시들의 주택 거래가격은 지난 9월 기준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선전 시 일대로 확인됐다. 선선지 부동산중개협회는 지난 9월 선전시 전역에서 거래된 중고 주택 물량은 1967채로,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무려 74% 이상 급감한 수준이라고 집계했다. 
  • [여기는 중국] 상하이 한 아파트 단지서 93채 동시 매물로 나와 팔린 사연

    [여기는 중국] 상하이 한 아파트 단지서 93채 동시 매물로 나와 팔린 사연

    중국이 오랫동안 입법을 예고했던 ‘부동산세’ 도입이 현실화되자 중국의 대표 경제 도시인 상하이에서 같은 아파트 93채가 하루 만에 거래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24일 중국 여러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93채 매물이 동시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금요일 오후, 상하이 푸동 루자주이의 ‘푸동 샤오취’라는 오래된 아파트 단지 앞에 수십명의 부동산 중개인과 매물을 보러 온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해당 단지는 지난 1993년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 단지였지만 입지가 최상이었다. 상하이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동방밍주(东方明珠)에서 약 2㎞떨어진 곳이며 상하이 야경지인 황푸강변(黄浦江)에서는 1㎞ 이내 지역이다. 504세대가 거주하는 단지로 30년도 넘는 낙후된 곳으로 엘리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협소해 살기에는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다. 실제로 당일 현장에 있던 중개인은 “당일 매물만 약 100채에 달했고 정오부터 1차는 12~14평형, 2차는 19평~21평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모든 평수는 당일 바로 판매되었다. 평당 가격은 약 5300만 원 선으로 가장 작은 평수 매매가는 6억 대를 넘어섰다.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이었지만 준공 연도가 30년이 넘어 재개발 호재가 있을 것이라는 것과 입지가 좋아 6000위안(약 110만 원)의 임대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루에 같은 건물에서 수십 건의 매물이 발생한 것과 함께 소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온라인에서는 한 집주인이 한꺼번에 매물을 내놓았고 사람들이 너무 몰리자 당일 계약, 당일 잔금을 치러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순식간에 매진되었다는 소식이 퍼졌다. 이 집주인은 해당 아파트를 28년 전 구매했고, 이미 집값은 100배가 오른 상태라며 이날 하루 이 집주인이 받은 현금만 무려 825억원이라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했다. 그러나 사실은 소문과는 달랐다. 1999년 중국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스마오그룹(世茂集团)이 처음으로 상하이 시장에 진출한 뒤 상하이 황푸 강변에 당시 상하이 최초 고급 아파트인 55층의 스마오빈장화웬을 세웠다. 당시 이 아파트로 인해 조망권을 피해 입은 푸동 샤오취 주민들이 단체로 항의하며 마찰이 생겼고 정부까지 나서 중재한 뒤 푸동 샤오취 아파트 맨 앞 동 전체를 스마오 그룹이 인수했다. 이후 2014년 해당 매물은 스마오 그룹 계열사인 수후취위회사(苏沪区域公司)로 소유주가 이관되었고 이번에 보유한 매물을 거의 다 내 놓은 것으로 이번 같은 해프닝이 발생했다. 업계 종사자들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대다수 부동산 기업들이 이처럼 내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애물단지’ 매물을 한꺼번에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3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일부 지역에 대한 부동산세 개혁 업무에 관한 결정안에 대해 의결했다. 과세 대상은 기존의 상업 부동산에서 일반 주거용 및 비 주거용 부동산까지 확대되어 부동산세 시행 전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 김연제 개인전,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전 개최

    김연제 개인전,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전 개최

    김연제 작가의 개인전,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전이 오는 29일(금)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김연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 시리즈의 소재는 ‘의자’이다. 전시회 주제인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은 인간 활동이 행해지는 공간에 매개체인 ‘의자’를 두고 개인의 다양한 감성을 작가만의 자의적 해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나는 의자라는 매개체로 ‘나’를 위한 심리적 공간(Psychological Space)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는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나’의 내면을 온전히 들여다 보고 갈 수 있는 자리를 표현하여, 시각적이고 평면적인 그림 속 공간에서 충분히 상상하며 위안을 얻고 편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 기획하였다”고 밝혔다.김 작가의 작품은 인간 관계에서 비롯된 심상을 특정 공간에 자의적 해석을 통해 표현한다. 그 공간에서만큼은 나의 마음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으며 위로 받을 수 있다. 그렇게 위로받기 위한 작업이자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한 작업이기에 보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따스함을 느끼게 된다.김 작가의 작품 장르는 수채화이다. 물을 매개로 종이의 내부에 삼투되어 그려지는 수채화는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재료이기도 하며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는데 적합하다. 그는 기법적으로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다양한 재료를 믹스해 실험적인 시도로 그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였다.김연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3번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한일현대미술동행전’(13회~16회), ‘노원아트갤러리 상설전’(2018년, 2019년), ‘대힌만국 중진작가 36인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8년도에 ‘104마을 예술창작소’ 입주작가로 선정되었고, 지금까지 예술창작소 작업실에서 미술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노원미협, 한일현대미술작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동료 작가들과 소통하고, 직접 전시를 기획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이 전시를 보는 순간만큼은 자신만의 생각과 감성에 잠겨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싶다.”며, “그림 속엔 모두 머물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며 각각의 분위기가 달라 원하는 곳에서 충분히 머물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9일까지.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中피아니스트 성매매 상대” 1637원에 신상 퍼진 여성들

    “中피아니스트 성매매 상대” 1637원에 신상 퍼진 여성들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윤디리(39)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구류 처분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은 코로나19로 1년이 연기되어 6년 만에 개최된 대회이자 그가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제18회 쇼팽 콩쿠르 마지막 날에 밝혀졌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리윈디 성매매 상대녀 사진·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8.88위안(1637원)에 판매했고, 이 중에는 한국 여성 유튜버의 영상도 있었다. 사진과 영상에 등장한 여성들 모두 사건과 무관한 인물들이었다. 북경청년보는 22일 리윈디의 상대 여성이라며 중국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던 또 다른 여성의 영상에 대해 성매매 여성이 아닌 한국 유튜버 영상이라며, 현지 변호사를 인용해 중국에서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판매할 경우 소요죄로 5일 이상 10일 이하의 구류와 500위안(9만2000원)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해당 한국 여성의 사진과 영상은 곧 검열로 삭제됐다. 윤디리는 19세인 2000년 쇼팽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양인 우승자로 3번째, 중국인으로는 첫 번째 우승이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연주력 퇴보 논란이 이어져 왔었다. 여러 영상에서 부정확한 리듬과 연습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수없이 보인다.인민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공안은 주민 신고를 받고 관내 한 주택 단지에서 성매매를 한 남성과 여성 한 명씩을 붙잡았는데 성매수 남성이 윤디리였다. 윤디리는 공안 조사에서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으며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 행정구류는 공안이 비교적 가벼운 법 위반 사항을 처벌하기 위해 법원이나 검찰의 통제 없이 피의자를 단기간 구금하는 제도다. 이 사건으로 윤디리는 피아니스트의 커리어에 가장 큰 오점을 남긴 것은 물론이고,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비난을 받고 사실상 다시 무대에 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음악가협회는 발빠르게 윤디리를 제명했고, 그의 모교인 쓰촨음악학원은 ‘윤디리 피아노 스튜디오’의 표지판을 철거했다. 중국 웨이보에는 ‘윤디리가 성매매로 구류’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올 정도로 리윈디의 구류 소식은 중국 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성범죄), 자오웨이(탈세), 정솽(탈세) 등 문화예술계 톱스타들이 각종 범법행위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다. 런민왕핑은 “흑백 건반에 황색(음란을 은유)을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떤 오점이든 아름다운 선율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어렵게 얻은 예술의 길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 잘못은 잘못이고 위법은 위법일 뿐이다. 표백할 수 없고, 어떤 핑계도 찾을 수 없다. 유명인으로서 더욱 더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엄격히 자신을 속박해 규범과 ‘한계선’을 넘지 말고 도덕과 법률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윤디리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제2의 윤디리가 없기를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 ‘350조원 빚더미’ 헝다 “10년내 전기차 회사 탈바꿈”

    우리 돈 350조원이 넘는 채무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에버그란데)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창업자 쉬자인(63) 회장이 “그룹을 10년 안에 전기자동차 회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당장 일주일 뒤 생존 여부도 가늠할 수 없는 헝다가 ‘10년 대계 발표’라는 돈키호테 행보를 보이자 ‘베이징 지도부와 뭔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중국 관영 증권시보에 따르면 쉬 회장은 지난 22일 밤 회사 긴급회의에서 “지난해 7000억 위안(약 130조원)이던 부동산 사업 매출을 10년 안에 2000억 위안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사’ 지위를 포기하고 현 고용 인력을 지키는 선에서 명맥만 잇겠다는 취지다. 대신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차를 키워 주력 사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헝다신에너지차는 2019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투입된 자금만 9조원이 넘지만 아직까지 차량을 단 한 대도 생산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그간 중국 재계는 헝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이라는 급한 불을 끄고자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에 회사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쉬 회장의 이번 발언은 헝다가 극심한 자금 압박에도 헝다신에너지차를 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헝다가 그룹 위기의 원인이 된 부동산 사업 구조조정을 전제로 중국 최고 지도부와 모종의 합의를 이룬 것 아니냐’는 추론이 제기된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쉬 회장은 디폴트 위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자랑하던 ‘홍색 자본가’(공산당의 방침을 철저히 따르는 기업인)의 대표 주자였다”며 “쉬 회장이 공산당에 보여 준 충성심을 감안해 중국 당국이 헝다 부동산 사업의 ‘질서 있는 퇴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대두됐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헝다는 공식 디폴트 선언 이틀을 앞둔 지난 21일 가까스로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5억원)를 상환했다. 어디서 돈을 마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앞으로 갚아 할 액수가 천문학적이어서 근본적인 유동성 위기는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 ‘디폴트 위기’ 헝다, 부동산 줄이고 전기차로 전환

    ‘디폴트 위기’ 헝다, 부동산 줄이고 전기차로 전환

    우리 돈 350조원이 넘는 채무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에버그란데)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창업자 쉬자인(63) 회장이 “그룹을 10년 안에 전기자동차 회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당장 일주일 뒤 생존 여부도 가늠할 수 없는 헝다가 ‘10년 대계 발표’라는 돈키호테 행보를 보이자 ‘베이징 지도부와 뭔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중국 관영 증권시보에 따르면 쉬 회장은 지난 22일 밤 회사 긴급회의에서 “지난해 7000억 위안(약 130조원)이던 부동산 사업 매출을 10년 안에 2000억 위안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중국 3대 부동산 개발사’ 지위를 포기하고 현 고용 인력을 지키는 선에서 명맥만 잇겠다는 취지다. 대신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차를 키워 주력 사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헝다신에너지차는 2019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투입된 자금만 9조원이 넘지만 아직까지 차량을 단 한 대도 생산하지 못해 논란이 됐다. 그간 중국 재계는 헝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이라는 급한 불을 끄고자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에 회사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쉬 회장의 이번 발언은 헝다가 극심한 자금 압박에도 헝다신에너지차를 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헝다가 그룹 위기의 원인이 된 부동산 사업 구조조정을 전제로 중국 최고 지도부와 모종의 합의를 이룬 것 아니냐’는 추론이 제기된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쉬 회장은 디폴트 위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자랑하던 ‘홍색 자본가’(공산당의 방침을 철저히 따르는 기업인)의 대표 주자였다”며 “쉬 회장이 공산당에 보여 준 충성심을 감안해 중국 당국이 헝다 부동산 사업의 ‘질서 있는 퇴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대두됐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헝다는 공식 디폴트 선언 이틀을 앞둔 지난 21일 가까스로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85억원)를 상환했다. 어디서 돈을 마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앞으로 갚아 할 액수가 천문학적이어서 근본적인 유동성 위기는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시까지 총 43건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통 방어벽을 쌓았던 중국에서 불과 6일 사이에 전국 10개 성을 중심으로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중국 당국은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최근 산시성, 닝샤, 내몽고, 베이징, 간쑤성, 후난, 구이저우, 허베이, 후베이, 칭하이 등 10개 성을 중심으로 한 확진 사례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저장성 16건, 상하이 4건, 베이징 1건, 헤이룽장성 1선, 광둥 2건, 광시 1건, 윈난 1건, 허베이 1건, 스좌장 1건, 후난 1건, 주저우 1건, 산시 1건, 시안 1건 등으로 확인됐다. 24일 0시 기준 자치구와 광역시를 포함한 31개 성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총 564명으로 이 중 중증 질환자는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 6758명, 사망자 수는 4636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위건위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 총 2만 8789명에 대해 추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는 같은 시기 누적 확진자 2만 8760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확진 사례 중 베이징의 외곽 북쪽 지역인 창핑(昌平)구 훙푸위안샤오취(宏福苑小区)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 베이징시 정부는 이 일대 주택가에 대해 봉쇄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시 정부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일까지 베이징 내에서 총 5명의 확진 사례를 확인, 창핑구에 거주하는 주민 4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창핑구에서 발견된 4명의 사례는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1명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지난 19일 덴마크를 출발, 베이징수도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2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시 정부는 확진자들을 인근 거점 병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와 관련한 거주지 정보와 이동 경로 등을 공개,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확진 사례가 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현재 베이징시 코로나19방역당국은 회의를 열고 가장 큰 감염 확산 원인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를 꼽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사례를 신속하게 통제, 잠재적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당국은 시 전역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지역 사회 내에서의 추가 감염 등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 정부는 베이징시 외부로의 여행 자제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 길거리 방역 관리 강화와 주택가에 자리 잡은 마작 등 다수의 인파가 소규모 장소에 밀집하는 경우의 방지하기 위해 게임장 운영 등을 일체 중단토록 조치한 상황이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1건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공동주택단지에 대해서는 전면 봉쇄 조치하고 아파트 외부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단, 식료품 등 필수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아파트 입구에 배치된 방역 요원을 통해 주문, 배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 1m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 증명서 상시 휴대 미증상 감염자 신고 등의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여기는 중국] 가정 74%가 최소 1번 고용…가사도우미 3000만 시대 진입

    중국 산시성 텐전현 출신의 40대 여성 펑치란 씨. 펑 씨는 최근 산시성의 대도시 타이위안에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매달 9000위안(약 165만 원)의 월급을 수령하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 농촌 마을에서 월평균 1500위안(약 27만 원) 수준의 수입을 버는데 만족해야 했던 펑 씨는 가사도우미로 대도시에 이주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게 된 사례자다.  그는 “한 번도 대도시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농촌 부녀연맹에서 제공한 무료 가사도우미 교육에 참석한 뒤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곧장 대도시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예전에 1년 동안 겨우 벌 수 있을 만큼의 수입을 단 1~2개월 사이에 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농촌에서의 소득은 하늘이 하는 일”이라면서 “1년 동안 애써서 농사를 지어도 몇 푼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부지런히 일하는 만큼 도시에서 소득을 올릴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펑 씨처럼 최근 중국에서 대도시로 이주해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는 인구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가사 노동 서비스 종사자 수가 올 9월 기준 3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이 같이 집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부문 종사자 중 약 90%이 농촌 후커우(호적)를 가진 이들로 확인됐다.  중국의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들어와 1조 위안(약 184조 원) 규모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기준 3000만 명의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 2000만 명 이상의 추가 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인구의 노령화와 대도시 주민 생활 수준의 향상, 세 자녀 정책 등의 시행으로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를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아이미디어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2021년 중국가사서비스업계 투자기회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가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최근 5년 사이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016년 기준 약 2776억 위안(약 51조 원)에 불과했던 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782억 위안(약 162조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에는 그 규모가 1조 149억 위안(약 187조 원)까지 확대, 1조 위안(184조 원) 시장 대열에 진입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중국 가정 중 1회 이상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변한 이들의 수는 전체 중 무려 74%에 달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전업 주부 왕 씨도 지난해 말 출산 후부터 줄곧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는 사례다. 왕 씨는 올해 지난해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서 산후 조리사 겸 가사 도우미를 고용한 상태다. 일주일에 5회 집안일과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왕 씨가 지불하는 비용은 한달 평균 7000위안(약 128만 원) 남짓이다.  그는 “아이를 낳은 첫 1개월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지만,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을 힘겨워하셔서 비싸지만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주변에 자녀를 2명 이상 키우는 가정의 경우 최고 2만 위안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가사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요즘에는 고학력자 가사 도우미가 대거 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이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이 분야 종사자의 평균 임금 수준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이 이 분야 근로자의 전국 평균 임금은 약 9000위안(약 1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약 28%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올 4월 기준 가사 서비스 종사자의 임금은 최소 6천 위안에서 최고 8000위안(전체 분포 중 약 24.4%, 약 110~147만 원)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 자녀 교육까지 제재…中 획일적 ‘가정교육법’ 법규화

    자녀 교육까지 제재…中 획일적 ‘가정교육법’ 법규화

    중국 당국이 미성년자 자녀의 가정 내 교육에 법적 제재 방침을 법규화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는 23일 가정교육촉진법을 제정해 범죄를 저지른 미성년자의 부모가 엄중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을 공고히 했다. 중국 유력 매체 신징바오 등 다수 매체는 이날 입법이 통과된 ‘가정교육촉진법’으로 인해 향후 미성년자의 범죄 행위 시 부모와 후견인이 동시에 처벌, 추가 가정 교육을 강제 받게 됐다. 만일 해당 방침을 어길 시 각 학부모와 후견인은 반성문을 제출하거나 1000위안(약 18만3000원)의 벌금, 5일 이하의 형사 구류 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가 공개되자 현지 언론들은 ‘아들이 잘못되면 아버지 잘못이라는 전통적인 도덕 관습이 되살아 난 것’이라면서 ‘가정 내 교육 방침에 당국이 개입하는 사례는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고 보도했다.   가정교육촉진법은 부모는 자녀 교육 시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제시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또, 자녀 교육 시 부모는 반드시 자녀의 기본적인 도덕과 품행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상세한 내용도 포함됐다. 부모라면 반드시 미성년자 자녀 교육 시 도덕성과 문화 수양, 생활 습관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문화 시민으로 교육해야 한다는 상세한 설명도 포함됐다. 또, 가정 내 부모에 의한 미성년자 교육은 앞으로 학교 등 공식 교육기관에서의 학생 교육과의 경계를 허물어 다방면에서의 문화 시민 양성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는 방침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은 중국인 학부모 중 상당수가 자녀 교육에 무지한 상태에 놓여있다면서 이번 법안 추진에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가정교육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의 근거로 중국인 학부모의 절반 수준인 50%가 어떤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해야 하는지 정보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전국부녀연합이 조사한 ‘가정교육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참여한 학부모의 50%가 자녀 양육 시 사교육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자녀의 행동 습관, 정서 교육 등의 부분에서 정보 부족으로 불안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지난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가정교육법 입법화를 추진, 올해 1월, 8월, 10월 세 차례에 걸친 초안 심의 과정 끝에 23일 가정교육법 입법을 완료했다. 한편, 이번 방침과 관련해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 짱톄웨이(臧鐵偉) 대변인은 “청소년의 불량 행동은 여러 원인이 있는데 가정교육이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것이 중요한 원인"이라면서 “미성년자의 부모 혹은 기타 후견인이 가정교육을 실시하는 데 있어서 법이 규정한 책임을 명확하게 했다. 미성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후견인은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자녀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지시하고, 이를 위반할 시 엄중한 법적 책임자가 된 것”이라고 했다.
  • [여기는 중국] 20년 함께 산 ‘반려 거북’ 실종, 찾고보니 이미 술안주로

    [여기는 중국] 20년 함께 산 ‘반려 거북’ 실종, 찾고보니 이미 술안주로

    중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20년 동안 기른 거북이를 도난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안타깝게도 이 여성의 거북이는 이미 낯선 남자의 ‘술안주’로 변해 있었다. 2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江苏)에 사는 한 여성이 경찰에 자신의 애완동물을 찾아달라고 신고했다. 이 여성이 기르던 동물은 붉은귀 거북으로 이미 20년 동안 동고동락한 사이였다. 여성은 평소처럼 조깅을 하러 나가는 도중 거북이 집을 1층 로비에 놓고 잠시 자신의 거북이가 바람을 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잠시 후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장소에는 거북이와 함께 거북이 집까지 함께 사라진 상태였다. 놀란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근처 CCTV를 확인하던 경찰이 어렵지 않게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다.전기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여성의 거북 집과 거북을 모두 들고 가버린 것. 경찰이 바로 해당 남성의 오토바이 번호판을 조회하고 어렵지 않게 범인을 찾을 수 있었다. 불행하게도 여성과 20년 동안 함께 한 거북은 ‘거북이 탕’으로 끓여져 껍질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남성은 귀가하던 중 거북을 발견했고 이를 끓여 술안주로 함께 먹어버린 것이다. 남성은 파출소에서 풀려난 뒤 원래 거북 주인인 여성과 연락해 합의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의금은 고작 700위안, 한국 돈으로 10만 원 남짓한 돈이었다. 길가에 있던 동물을 서슴지 않고 가져가 먹은 범인에 대한 비난과, 20년을 함께 한 애완동물을 잃은 주인에 대한 동정 여론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 [속보] 헝다, 디폴트 직전 위기 모면…“달러채 이자 지급”

    [속보] 헝다, 디폴트 직전 위기 모면…“달러채 이자 지급”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오는 23일 지급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달러화 채권 이자를 가까스로 상환하면서 일단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는 2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헝다가 달러화 채권 이자 8350만달러(약 985억원)를 전날 수탁 기관인 시티은행에 송금했으며 채권 보유인들이 이 돈을 23일 전에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주관하는 증권시보는 중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자본시장 전문 매체다. 헝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헝다는 지난달 23일 달러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는데, 채권 계약서에 있는 30일 유예기간 이후에도 이자를 내지 못하면 공식 디폴트가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자회사인 헝다물업 지분을 매각해 3조원대 현금을 확보해 유동성 위기를 넘기려던 계획이 틀어지자 시장에서는 헝다가 달러화 채권 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팽배했다. 헝다가 이번 상환에 실패했다면 192억달러(약 22조 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체 달러화 채권 연쇄 디폴트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비록 헝다가 상환해야 할 다른 빚이 있지만 (이번 이자) 지급 소식은 투자자들과 규제 당국에 일부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금난으로 대부분 건설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갚아야 할 빚은 이어지고 있어 유동성 위기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는 않았다. 23일 고비는 넘긴다 해도, 지난달 29일과 이달 11일에도 헝다가 내지 못한 추가 달러화 채권 이자 지급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다. 헝다는 올해 추가로 4건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막아야 하고, 내년까지 상환해야 할 달러화·위안화 채권 규모는 74억달러(약 8조 7000억원)에 달한다.
  • 부안 노을 축제 즐기세요

    부안 노을 축제 즐기세요

    “가장 아름다운 서해 노을 감상해 보세요” 전북 부안군이 전국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변산해수욕장에서 오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17일간 ‘제8회 부안노을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주요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안군은 서해안 대표적 노을 명소인 변산해수욕장의 노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의 관심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3년 개장해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져 ‘백사청송’이라는 애칭과 함께 노을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 축제는 22~23일 2일간 JTV전주방송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이정규의 정규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또 유튜브(부안축제, 부안군 매력부안 U-too)에서 라이브 영상이 송출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변산노을을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부안의 대표적 특산품인 곰소젓갈과 오디잼, 오디초, 액기스 등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22일 정오와 오후 2시에 각각 1시간씩 진행된다. 특산물을 활용한 쌍방향 음식만들기 ‘쿠킹 클래스’는 같은 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동안 변산해수욕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열린다. 이는 변산해수욕장 둘러보기 프로그램으로 관리사무실(스토리센터)에서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스탬프 투어 완료 시 노을축제이용권을 제공한다. 노을축제이용권은 축제 기간동안 변산해수욕장 내 상가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금빛으로 물드는 노을의 기운을 받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변산해수욕장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누리호 절반의 성공, 우주 강국에 바싹 다가섰다

    순수 한국 기술진이 개발한 최초의 국산 로켓(발사체) ‘누리호’가 어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최종적으로 로켓에 탑재된 더미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우주로켓의 핵심인 1·2단 추진체 비행과 페어링 분리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단번에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한 ‘절반의 성공’인 셈이다. 다만 우주로켓 발사에 핵심적인 클러스터링 기술을 이용한 발사와 비행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내년 5월 재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번에 ‘우주로켓 독립국’ 도약을 염원해 온 국민들로선 아쉬움이 있겠지만 로켓 발사의 핵심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주 강국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만하다고 본다. 누리호는 어제 오후 4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최종 점검 중 지상 밸브의 문제가 발견돼 재점검을 마친 뒤 예정보다 1시간 늦게 발사됐다. 과거 나로호 때처럼 실패하거나 연기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1·2단 추진체와 페어링까지 순차적으로 분리를 완료한 뒤 힘차게 날아 우주 궤도에 안착하는 듯했다. 하지만 위성 모사체(더미위성)를 계획된 궤도에 올리는 데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가 우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로켓을 가졌다는 것은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실용위성으로서 의미를 갖는 1t 이상의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로켓 엔진과 부속 장치를 자력으로 개발하고 쏘아올리는 데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6개국뿐이었다. 궤도 안착에까지는 나아가지 못했지만 우리도 조만간 이들과의 경쟁에 당당히 참가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발사는 우리 기술진이 어려운 여건을 이겨 내고 이룬 성과라 뜻깊다. 미사일 지침과 강대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1993년 작은 과학 로켓으로 시작한 뒤 2013년 러시아와 협력해 처음으로 ‘나로호’를 제작, 두 번의 실패와 4번의 발사 연기 끝에 성공했다. 나로호 개발에서 익힌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적 우주발사체 개발에 착수했고, 결국 누리호를 통해 우주 강국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주 개발 관련 산업은 큰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정부는 경쟁국들의 10분의1에도 못 미치는 우주 개발 관련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또한 민간 기업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 삐끗한 고진영, 대기록은 다음 기회에

    삐끗한 고진영, 대기록은 다음 기회에

    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0대 타수 최다 연속 라운드 신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고진영은 21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에 따라 고진영은 지난달 시즌 2승을 신고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부터 이어오던 60대 타수 연속 라운드 기록을 14라운드에서 중단했다. 고진영이 LPGA 투어에서 70대 타수를 친 것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 11일 막을 내린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5년, 유소연(31)이 2017년 기록한 역대 최다 14라운드 연속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고진영은 이날 궂은 날씨 속에 기록에 대한 부담을 느꼈는지 샷 감각이 그리 좋지 않았다. 퍼트도 조금씩 영점 조준이 되지 않았다. 파 행진을 하다가 5번홀(파4) 보기와 10번홀(파4) 버디를 맞바꾼 고진영은 16번홀(파3)에서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구고 나서야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곧바로 보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고진영은 “오늘 기록을 깨지 못해 아쉽지만 타이기록도 쉽지 않고 정말 노력하고 운도 따라야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 다시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거 상위권에 포진해 한국 합작 통산 200승을 향한 발걸음을 상큼하게 내디뎠다. 톱11(공동 7위) 중 8명이 한국 선수다. 안나린(25)이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해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의 박주영(31), 버디만 7개 뽑아낸 전인지(27)와 1타 차. 안나린은 “이번 겨울 LPGA 투어 Q스쿨을 신청했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직행 티켓까지 얻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 “나는 한국인이자 일본인”… 日정치 뒤흔들 이름 ‘김헌치’

    “나는 한국인이자 일본인”… 日정치 뒤흔들 이름 ‘김헌치’

    “나의 아이덴티티는 재일한국인이기도 하고 일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런 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거에 출마했습니다.” 21일 일본 도쿄 다이토구의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하시모토 마고미(44) 중의원 후보는 이같이 힘주어 말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충청도 출신으로 그가 한 살도 되기 전 이혼) 사이에서 태어난 하시모토 후보는 아키하바라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재일한국인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오는 31일 중의원 총선거 도쿄 13구에 무소속으로 처음 출마했다. 그는 선거 포스터에 ‘38선을 때려 부수자’라는 한국의 반공 색채가 뚜렷한 표어를 새겨 넣었다. 일본 이름인 하시모토 마고미와 함께 한국 이름인 ‘김헌치’도 병기했다. 재일한국인이란 점을 노골적으로 앞세운 것인데 이런 전략이 선거에 불리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그는 “도쿄 13구인 아다치구는 인근 아라카와구와 함께 재일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재일한국인이라는 점을 앞세우면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후보가 말하는 재일한국인으로서의 역할이란 한국과 북한 사이에서 ‘가교’ 노릇을 하는 일을 뜻한다. 그는 “재일한국인 후손들은 시대가 지나면서 한국에도 북한에도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 일본이 본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전이 계속되면서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국도 북한도 속으로는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통일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그는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걸 중간에서 도울 수 있는 게 바로 재일한국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악의 한일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양측을 잘 알고 있는 재일한국인이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후보는 “아버지가 우익이라 해도 딸은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하는 게 일본의 현 상황”이라며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에 대해 일본의 정치인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한일 관계가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 이런 것을 이해하는 일본의 정치인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내가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는 변했지만 여전히 재일한국인에 대한 차별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한국인들에게도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서로 라이벌 의식을 줄이고 한 걸음씩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이라는 거대 정당 경쟁 후보들 속에 홀로 나선 그는 인터뷰 내내 응원하는 전화가 올 정도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하시모토 후보는 “정치인이 되고 싶거나 돈 때문에 나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락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가 가진 생각을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에 선거에 나섰다. 결과와 관계없이 나의 아이덴티티는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99굽이 대관령 옛길 타박타박… 99세 금강송 향기에 솔솔 녹다

    99굽이 대관령 옛길 타박타박… 99세 금강송 향기에 솔솔 녹다

    “늙으신 어머님을 고향(강릉)에 두고 / 이 몸은 홀로 서울길로 가는 이 마음 /돌아보니 북촌(오죽헌 마을)은 아득도 한데 /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신사임당이 대관령을 넘으며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한 ‘유대관령망친정’(踰大關嶺望親庭)이라는 시다. 대관령은 한 해 50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지만 과거에는 영동과 영서를 잇는 유일하지만 험준한 고갯길로 다양한 사연과 애환을 간직하고 있다. 대관령 내 만들어졌던 여러 길을 연결한 대관령 숲길(102.96㎞)이 지난 5월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4개(목장·소나무·옛길·구름) 순환코스와 12개 숲길이 조성돼 있지만 구별이 무의미하다. ‘100년 소나무의 숨(息)과 걸으며 쉼(休) 있는 평화의 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력이 떨어진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공간으로 다가서고 있다. ● ‘험로’ 옛 대관령, 신사임당·이이 넘어 다녀 강원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횡계리를 연결하는 해발 832m의 대관령은 영동 사람들에게는 신성한 땅이자 거대한 장벽과 같았다. 대관령은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따왔다는 설과 영동 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가 혼재한다. 대관령 옛길은 말이나 우마차를 갈아탈 수 있는 강릉 쪽 구산역에서 횡계역(차항리)을 연결하는데 현재 강릉 성산 어흘리에서 국사성황당 간 6.4㎞만 복원됐다. 어흘리 주차장~반정 구간(4㎞)과 반정~국사성황당 구간(2.4㎞)이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아흔아홉 굽이’는 옛말이 됐지만 대관령 옛길이 얼마나 ‘험로’(險路)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아흔아홉 굽이는 율곡 이이의 일화에서 유래됐다. 율곡이 강릉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곶감 100개를 챙겼는데 굽이를 넘을 때마다 하나씩 먹으며 대관령을 넘었더니 1개만 남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굽이가 없었다면 대관령을 오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21일 직접 찾은 옛길은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와 보부상 등 통행이 많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옛길 중간 지점인 ‘반정’에 이르는 길은 폭이 1.5m 이상, 넓은 곳은 3m가 넘는 곳이 많다. 오랜 역사를 반영하듯 계곡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대관령은 역사의 교육장이기도 하다. 대관령을 넘은 신사임당과 이이, 허균은 위인이 됐고 대관령을 넘어온 김홍도와 김정희는 예술작품을, 정철은 ‘관동별곡’이라는 문학작품을 남겼다. 김홍도의 ‘금강사군첩’에 있는 ‘대관령도’는 관정에서 강릉을 보면서 그린 그림으로 현재 도시의 모습을 빼면 지금 경관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옛길은 지명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강릉 쪽 굴면이 마을은 ‘구르는 것을 면한 곳’ 즉 판판한 평지로 강릉에 도착했음을 알려 준다. 삼거리주막은 제왕산과 반정(대관령 방향), 강릉으로 갈라지는 곳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감나무·밤나무·복숭아 등 유실수가 심어져 있는데 과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다. 반정을 지나 대관령 정상에 오르기 전 고개이름은 ‘원울이재’다. 강릉으로 부임하던 관리가 대관령이 너무 험해 한 번 울고, 강릉을 떠날 때는 정이 들어 떠나기 싫어 울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대관령 숲길 계획을 마련한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옛날 강릉 사람들은 일생에 대관령을 넘지 않는 것이 복된 삶이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대관령의 존재감이 대단했다”며 “보부상이 등짐을 메고 올랐던 고단한 길을 걷다 보면 현재의 자신에게 큰 위안을 줄 수 있고, 대관령의 위대한 생태적 경관에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년 만에 등장한 위풍당당 소나무 숲 대관령 소나무숲에 들어서면 마스크를 벗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대관령 숲길 곳곳에서 아름드리 금강송을 만날 수 있지만 소나무 숲은 의미가 남다르다. 국제 규격 축구장 571개 규모인 400㏊에 달하는 소나무 숲은 100년의 시간을 보낸 소나무의 장대한 기상과 함께 끝없이 이어진 규모에 놀라게 된다. 숲은 아픈 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일제가 목재 수탈을 위해 소나무를 벌채하고 연료 등으로 이용하면서 변한 민둥산에 조성한 인공조림지다. 더욱이 묘목이 아닌 씨앗을 뿌려 키워 낸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험한 지형 탓에 묘목을 가지고 올라오는 것이 어렵다 보니 지난 1922~1928년 525㏊에 솔방울에서 채취한 종자 1452㎏을 가지고 올라와 땅에 심는 ‘직파조림’ 방식으로 숲을 만들었다. 폭설과 산불, 병해충 등의 피해 속에서 현재 면적을 유지하고 있다. 잘 자란 소나무의 바다는 1988년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돼 그동안 3422㎥의 목재를 공급하기도 했다. 100년의 세월을 견딘 금강송은 마치 거북이 등과 같은 검푸른 색의 두꺼운 껍질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깊이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다. 금강송 향연의 ‘백미’는 대통령 쉼터 주변에서 맛볼 수 있다. 대관령휴양림 방향에서 올라온 탐방객은 쉼터를 지나 풍욕대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한 뒤 다시 쉼터로 오르는 수고만 감수한다면 최고의 소나무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대관령 소나무숲은 2018년 개방됐으나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숲으로 발길이 이어지게 됐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대관령 소나무숲은 현존하는 직파 조림지 중 최대 규모이자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며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숲을 우리가 직접 복원한 현장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위대한 숲으로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역사의 흔적 찾기, 허기 채우는 산촌 도시락 대관령 숲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양떼목장을 거쳐 가는 ‘선자령’이다. 접근성이 좋고 탁 트인 전경과 이국적인 정취로 탐방객이 몰린다. 백두대간 마루금이자 대관령 숲길 중 가장 높은 곳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이에 더해 김정란 대관령숲길 안내센터장은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한 봉우리인 선자령에 산과 봉이 아닌 ‘령’(嶺) 자를 붙인 것은 대관령을 넘어 다니던 또 다른 옛길이었다는 해석이 있다”고 전했다. 옛길 하부에는 서어나무·박달나무·굴참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자라 생태적 건강성을 보여 준다. 대관령에는 과거 화전민들이 많이 살았는데 1968년 화전정리법이 시행되면서 독가촌으로 강제 이주를 당했다. 숲길 곳곳에는 화전민의 거주를 알려 주는 돌담과 물을 길러 먹던 샘터 등이 남아 있다. 이들은 나무를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기도 했다. 굴피집 지붕을 만들던 굴참나무 껍질은 코르크와 촉감이 유사하다. 영동 지역에서는 굴참나무 껍질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그물을 띄우는 용도로 사용했다. 칡넝쿨은 코다리를 말리는 용도로 어민들에게 판매됐다. 숲길에 빠져 허기를 느낄 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굴령 솔찬 도시락을 만날 수 있다. 2019년 10월 어흘리 주민들이 첫선을 보인 후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도시락을 찾는 탐방객이 늘고 있다. 1만 2000원인 도시락은 취나물·표고·어수리 등 산채 위주의 건강식이다. 10인 이상, 탐방 2일 전에 예약해야 손에 쥘 수 있는 ‘까칠한’ 도시락이다
  • 정의용, ‘위안부 합의’ 놓고 언쟁...“일본과 현실적 방안 협의”

    정의용, ‘위안부 합의’ 놓고 언쟁...“일본과 현실적 방안 협의”

    외교부 국감서 위안부 문제 ‘원죄’ 놓고 공방“피해자 명예회복, 권리보상 문제가 큰 원칙”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1일 국정감사에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놓고 외교부 출신 야당 의원과 거센 공방을 벌였다. 포문은 위안부 합의를 타결한 박근혜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이 열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위안부 합의에 따라 화해·치유재단에 일본 정부가 출연했던 금액 10억엔(100억여원)의 잔여기금 56억원을 거론하며 “정부 교섭은 진척이 되지 않고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쓰라는 돈을 쌓은 채로 3년째 지나가고 있다. 한국 정부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해주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일본이 그 돈도 안 받고 이 돈을 절대 쓰면 안 된다고 한다”면서 “해결하려고 여러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피해자와 대리인과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기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만들고 그걸 그대로 일본에 보내는 방법 ▲합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별도 활동을 하는 방법 ▲진정한 사과를 하는 경우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법 등 여러 현실적 방안을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이 ‘2017년 이 문제가 출발할 때 원죄도 상당히 크다’고 하자 정 장관은 “본질로 들어가면 2015년 합의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피해자와 상의하지 않고 돈 10억엔에 합의해준 것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면서 “원죄가 문재인 정부에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굉장히 부당하다”고 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일관계 관련한 질의도 나왔다. 정 장관은 일본과의 대화에 “일부 진전이 있다”며 “원칙을 지킬 방법과 이와 연계해서 한일관계를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여러 가지 현실적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일본 측과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문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권리보상 문제가 큰 원칙이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서 일본과 협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유학비 부족해”…中 기러기 아빠 욕설한 뻔뻔한 20대 여대생

    “유학비 부족해”…中 기러기 아빠 욕설한 뻔뻔한 20대 여대생

    유학비 부족을 이유로 친부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20대 여대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건의 주인공은 올해 23세의 중국인 유학생 A양이다. 현재 스페인 살라망카대학에서 유학 중인 그는 베이징에서 홀로 거주하는 친부로부터 매달 1만 위안(약 183만 원)의 용돈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A양은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친부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부와 주고받은 채팅 기록을 자신의 온라인 SNS에 공유했다. 최근 A양이 공개한 부친과의 채팅 기록에는 회사에서 받은 월급이 소액 남아있으며, 유학 비용을 최대한 아껴서 생활해 달라는 부친의 당부가 포함돼 있었다. A양은 해당 채팅 기록을 공개, “현재 스페인 유학 생활이 불만족스러운 것은 부친이 송금하는 용돈이 넉넉하지 못한 것이 이유”라면서 누리꾼들에게 친부를 비난해줄 것을 독려했다.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A양의 부친은 지난 2015년 아내와 이혼한 이후 줄곧 베이징에 거주하며 홀로 생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학 출신의 그는 현재 작은 회사에 소속된 회사원으로 월급 1만 3000위안 중 매달 1만 위안 상당의 비용을 친딸 A양에게 송금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때문에 A양의 부친은 평소 회사가 제공하는 기숙사 단칸방에 거주, 주로 한 끼당 10위안 미만의 저가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이용하며 빠듯한 생활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A양은 누리꾼들에게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키우지 못할 것이라면 왜 자식을 낳았느냐”면서 “아빠는 짐승이고 친모는 몸무게 80㎏의 암퇘지에 불과하다. 내 심정을 이해하는 누리꾼은 나를 대신해서 내 부모의 욕을 해달라”는 믿기 힘든 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A양이 욕설을 이어갈수록 분위기는 그의 의도와 반대로 흘러갔다. A양이 공개한 친부와의 채팅 기록을 열람한 누리꾼들이 일제히 A양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당수 누리꾼들은 A양의 SNS에 공유된 사진을 통해 그가 얼마 전 해외 입국 직후 무단으로 격리 지역을 도주한 20대 여성 사건의 주인공이라고 지적, A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순 칭다오로 입국한 20대 여대생 A양이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격리방침을 거부, 창문을 통해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사건은 중국 유력 매체 인민일보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 인근 주민들의 공분을 샀는데 그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A양이었던 것. 이와 관련해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A씨가 거주하는 지역은 스페인에서도 가장 집값이 비싸기로 악명이 높은 도시”라면서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한 달 임대료는 2200~3720위안 수준이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부친이 송금하는 1만 위안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A씨가 매일 고급 개인 택시를 이용하거나 매달 고가의 옷과 화장품, 향수 등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1만 위안의 용돈은 충분히 넉넉하다”면서 “유학생 중에 A씨처럼 넉넉한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1만 위안을 다 쓰기에 현지 물가는 매우 저렴한 수준인데 오히려 A씨가 낭비벽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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