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안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폐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씨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선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35
  • “비도 못 막아?” 中서 ‘209만원’ 명품 양산 논쟁

    “비도 못 막아?” 中서 ‘209만원’ 명품 양산 논쟁

    구찌·아디다스 컬래버레이션 양산 출시“고가인데 왜 방수 안 되나” 와글와글무려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 양산’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방수 논란’에 휩싸였다. 명품 브랜드 구찌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내놓은 양산인데, 일부 중국 네티즌은 “비가 오면 물이 쏟아질 수 있다”, “매우 크지만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19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1만 1100위안(약 209만원)에 팔리는 컬래버레이션 우산은 방수가 안 된다’는 해시태그가 지금까지 1억 4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은 구찌와 아디다스가 내놓은 제품을 ‘우산’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불거졌다. 중국에선 방수기능을 갖춘 양산도 다수 판매되고 있어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구찌는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서 ‘방수가 되지 않는다. 햇빛 차단이나 장식 용도로 쓰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웨이보 이용자들이 “매우 크지만 쓸모없는 물건”, “가난한 사람에게 이 물건을 사도록 속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치가 있다면 기꺼이 명품에 돈을 쓸 수도 있다”는 옹호글도 있었다. 구찌와 아디다스는 이 논란에 대한 BBC의 논평 요청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구찌 대변인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잡지 ‘카이징’에 “그 제품을 일상에서 우산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지는 않는다.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120M 절벽에 우뚝...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편의점’

    [여기는 중국] 120M 절벽에 우뚝...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편의점’

    도심에서는 없는 것이 없는 편의점(convenience store)이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가게(inconvenient store)로 불리는 곳이 있다. 중국 후난성의 스뉘자이관광구 산 절벽 중턱에 위치한 편의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편의점의 면적은 2제곱미터, 1평도 안되는 0.6평 남짓한 최소한의 공간에 강철봉과 합판 등을 연결해 지어졌다. 이 비좁은 공간을 채우고 있는 건 대부분이 생수와 초컬릿이 전부다. 이 비좁은 공간에 딱 한 사람이 들어가서 가게를 보고 있는데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근무할 수 없는 환경이다. 이 편의점의 아래쪽에는 120M 깊이의 절벽이기 때문. 멀리서 찍은 사진만 보면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곳이 편의점인 셈이다.현지 관광지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이 편의점은 지난 2017년 착공, 2018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 편의점이 세워진 목적은 오로지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암벽 등반하다가 중간 중간 수분을 보충하거나 열량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이다. 때문에 편의점 몸체 자체는 가볍고 튼튼한 재질이지만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지 않는 목재로 선택했고 내부에는 안전바 등의 간단한 장치에만 의존하고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비가 오는 날에는 절대로 개방하지 않고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이 편의점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편의점에 가까이 다가선 뒤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로프의 반동을 이용해 편의점 직원에게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다. 결제는 현금이나 QR결제 모두 가능하다.이 곳이 세워진 목적 자체가 관광객들의 체력 보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가격은 ‘지상 편의점’과 차이가 없다. 생수 한 병에 2위안, 우리 돈으로 375원에 불과하다. 이 편의점에 근무하는 ‘사장님’들은 25세의 젊은 남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편의점 물건을 직접 나르고, 손님 응대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편의점 건물 유지보수까지 해내는 능력자들이다. 이틀에 한 번씩 이들은 직접 물이나 음식들을 이고 지고 암벽 등반에 나선다. 한 번 올라가면 중간에 내려올 수 없고 화장실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수분 섭취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 소개된 이 편의점에 대해 대부분은 직원들의 노력에 대단하다고 극찬을 하는 반면 노동력 착취, 안전상의 이유로 차라리 무인 매장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매장에서 제품 구매하려면 브랜드 허가 받으라.” (샤넬, 3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지난 3월 한국 매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샤넬19, 클래식 플립백 등 일부 항목에 대한 ‘되팔이’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재구매자의 신원을 파악하겠다는 이유인데요. 가방을 개인 소유 목적이 아닌 대량 구매해 되팔이하려는 이른바 ‘되팔이피플’을 막기 위한 전략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한국이 세계 7위 명품 시장이라고 분석할 정도로 한국은 럭셔리 브랜드 내에서 높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샤넬이 이렇게 초강수를 두면서 일부 소비자의 볼멘소리까지 감수한 이유는 그만큼 ‘뒷거래’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 오픈런 고객 줄었지만‘되팔이피플’ 아닌 실사용자일까 이후 새벽부터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섰던 줄은 30% 줄어들었습니다. 샤넬이 ‘부티크 경험 보호’라 표현한 이 조치 이후 실제 되팔이를 위한 구매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예요. 그러나 일각에선 고객 심사 제도 때문에 실제 고객이 이탈하고 되팔이를 위한 구매자들만 ‘진득하게’ 기다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사용을 위한 구매자들은 지나치게 엄격해진 구매 정책에 질려 떠났고, 되팔이를 위한 이들만 남았다는 지적이죠. 샤넬은 개인 판매 금액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은 어렵습니다만, 리셀(되팔이) 시장이 럭셔리 브랜드 고객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경영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고 명품 시장이 지난해 330억유로(44조 2031억원) 급격히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업계서도 점점 경쟁이 붙고 있다고도 해석했죠. ● 마음만 먹으면‘손품’ 팔아 중고 구매 실제 리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베이, 미국 럭셔리 브랜드 코치 등 유명 회사들도 이들 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네이버, 쿠팡 등을 통해 중고 럭셔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계 판매자를 검색할 수 있죠. 또한 ‘세컨핸드숍’(중고 판매 가게)으로 표현되는 중고 홈페이지, 암암리에 키워드로 거래되는 관련 인스타그램 마켓 등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진품 여부를 판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함정입니다. 또한 브랜드 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권할 수는 없고요. 그러나 코치의 경우 중고 제품으로 만든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며 친환경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요구가 나온 건 이미 수년이 흐른 일이죠.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준 실버스타인 코치 디지털 책임자는 “제품에 제2, 제3의 수명을 줘 새로운 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또다른 직책은 지속 가능성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이른바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진 사례입니다만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죠.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희소성 등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코치도 한정판으로 해당 중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재판매를 담당한다니 샤넬과는 사뭇 다르죠. ● ‘리셀’ 꺼리던 중국 시장Z세대 덕분에 달라지나 그런가 하면 럭셔리 브랜드 시장서 미국과 또 다른 큰 축을 형성하는 중국 시장은 어떨까요. 중국 소비자는 전통적으로 리셀 재품을 꺼렸습니다만 이제 좀 다른 이야기가 됐습니다. 밀레니얼(1982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가 각각 중고 명품에 가지는 인식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럭셔리 시장을 분석한 징 데일리의 지난해 보고서에는 두 세대를 분리해 Z세대는 온라인 채널 쇼핑에 능하며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팬데믹 후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명품을 사들이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평도 나옵니다. 이 때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이들 시장에 주목한 새 플랫폼도 등장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공룡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이러한 중고 시장에 주목해 중고 거래 앱 플랫폼 아이들 피시(Idle Fish)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 알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시장연구기관 CBN 데이터는 중국 본토 중고품 거래 시장이 4000억위안(75조 2960억 원)에 달한다고 평했는데요. 징 데일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온라인 명품 재판매 붐도 일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리얼리얼, 베스티어 컬렉티브 등을 이기고 중국 내에서 럭셔리 명품 시장을 선도할 만한 앱이 출시돼야 한다고까지 지적합니다. ● 봉쇄 상황 패션 취향SNS로 뽐내며 ‘자발적 광고’ ‘웃픈’ 거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가 봉쇄되자 중고 플랫폼을 통해 디올, 샤넬,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의 쇼핑백을 문 앞에 걸어 두는 중국인들도 포착됐죠. 틱톡에는 현재 관련한 비디오 15만건이 있다고 베이징 비즈니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럭셔리에 중독된 중국인처럼 호도되기도 했지만 봉쇄에 직면에 쇼핑백으로 취향을 드러낸다는 답답함의 호소인 측면이 있었죠. 베인앤드컴퍼니는 팬데믹이 풀리면 중국 시장서의 소비가 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맥킨지 역시 2019년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크게 평했죠.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의 이러한 요구를 알고 있다는 증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 ‘Feels like Prada’ 상하이 야채시장 우중스시와 협력해 야채와 과일을 포장하는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검은 바탕에 분홍색 장식, ‘Feels like Prada’ 문구를 더한 이 포장지는 SNS를 통해 ‘feelprada’를 달고 널리 퍼졌습니다. 자발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광고하는 중국 시장,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탐날 만하죠. 상하이가 봉쇄된 상황에서 답답한 소비자들이 SNS나 온라인 구매 가능한 중고 럭셔리 제품, 급기야는 쇼핑백까지 거래하며 자신만의 패션 취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이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시장 구매력에 비례할까요. 각자의 호황을 위해 고객의 중고 구매를 통한 자발적 광고 효과는 콧대 높은 럭셔리 브랜드에게도 어느 정도 용인되는 모양입니다.
  • 중국 관영매체, 루나 사태에 “우리가 금지한 게 맞아”

    중국 관영매체, 루나 사태에 “우리가 금지한 게 맞아”

    중국 관영매체들이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자국 가상화폐 금지 정책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관영 경제일보는 지난 15일 사설에서 “최근 루나의 가치가 1달러 미만으로 폭락한 가상화폐 유혈사태는 우리나라 규제 기관이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했음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때 가상화폐 전문가들에 의해 ‘디지털 황금’, ‘위험 회피 자산’이라 불렸던 가상화폐는 고위험, 큰 거품임을 자신들의 행동으로 증명해 보였다”며 “또한 지난 한주는 실질적 가치로 뒷받침되지 않는 가상화폐 가격이 쉽게 조작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사설은 지난 일주일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루나와 UST 폭락 관련 언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후 다른 관영매체들이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O)는 17일 “루나와 UST, 다른 가상화폐 가격의 폭락은 지난해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중국 당국에 이러한 자산의 위험성을 대중에 경고할 새 이유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개발은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가 아닌 위안화로 거래하도록 한다. 또한 NFT를 ‘디지털 수집물’이라는 다르게 부른다. 앞서 지난 1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루나와 테라의 가격은 각각 0.0003달러(약 0.34 27원)와 0.1779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5일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루나는 지난 7일 하락세에 접어든 후 불과 나흘 만에 1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 이후 사실상 0원에 가까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코인발행사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루나는 테라를 뒷받침하는 용도의 자매 코인이다. 테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루나를 소각하거나 발행하는 식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됐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내 발명품(루나·테라)이 여러분 모두에게 고통을 줘 마음이 아프다”며 “여전히 탈중앙화 경제에서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분명하다”며 실패를 인정했다. 권 대표는 이어 17일 테라 블록체인 커뮤니티 아고라를 통해 ‘테라 생태계 재생 계획 2’를 게시하며 테라 블록체인 하드포크를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과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전날 첫 번째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을 올린 뒤 하루 만에 두 번째 제안을 거버넌스 투표에 올린 것이다. 권 대표는 아시아 기준으로 오는 18일에 해당 제안을 거버넌스 투표(코인 홀더 투표)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 ‘-11%’ 中 봉쇄에 소비 직격탄… 우한 사태 수준까지 추락

    ‘-11%’ 中 봉쇄에 소비 직격탄… 우한 사태 수준까지 추락

    중국 경제가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 충격에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중국 생산과 소비 지표는 2020년 우한 사태 수준까지 추락했고, 가장 중요한 민생 척도인 실업률도 6%대로 급증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감소했다. 소비침체가 전월(-3.5%)보다 크게 심화했는데 이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6.1%)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이다. 4월 산업생산도 지난해 동월 대비 2.9% 줄었다. 지난 3월엔 5% 증가했는데 감소로 돌아서며 시장 전망치인 0.4%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이 극도의 불안과 혼란에 휩싸인 2020년 우한 사태 초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소비와 생산 지표의 동반 추락은 중국 당국이 최우선 순위 정책 목표로 정한 ‘방역’을 위해 경제를 희생시킨 데 따른 대가다. 고용 상황도 크게 나빠졌다. 4월 도시 실업률은 전달의 5.8%보다 높은 6.1%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정한 올해 관리 목표 상단(5.5%)을 웃돈다. 통계로 나타난 피해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쉬젠궈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는 올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피해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5.7%인 18조 위안(약 3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우한 사태 때의 10배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 [여기는 중국] 당장 최소 100만 명이 필요하다는 이 직업은?

    [여기는 중국] 당장 최소 100만 명이 필요하다는 이 직업은?

    중국 전역에서 PCR검사 상시화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PCR 검사요원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한 많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높은 임금을 지급하면서까지 대대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1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PCR 검사 요원 채용이 크게 늘고 있다. 한 검사소에서는 보조 검사원의 일당을 1500위안(약 28만 원), 중급 이상 검사원은 일당 2000위안(약 37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 따지면 억대 연봉이고 중국 4년제 대졸자들의 초봉이 약 2000위안인 것을 감안하면 월급을 하루에 버는 셈이다. 한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보면 5월 12일에서 14일까지 의료검사기업, 인력 아웃소싱, 개인병원 등 80여 개의 기관에서 PCR 검사 요원을 모집 중이다. 지역은 텐진, 칭다오, 시안, 우한, 난창, 닝보, 청두, 선양, 신장, 상하이 등 거의 전국구다. 전체적으로 채용 조건을 보면 간호사 자격증이나 의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을 채용하고 있고 비강식과 인후식 검사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학력∙경력 무관인 사람도 상관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산동의 한 인력 자원 회사의 경우 경력과 학력 무관인 사람임에도 1만 5000~2만 위안(약 282만 원~377만 원)의 월급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업종의 급여 수준은 크게 3단계. 평균적으로 아르바이트인 경우 월급은 7000~1만위안(약 188만원), 상근직은 1만 5000위안(약 282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상하이의 한 회사는 이미 1만 8000~2만 위안까지 급여 수준이 높아진 상태다. 근무 조건도 나쁘지 않다. 하루 근무 시간은 8~9시간이고 야근은 없고 식사와 숙소도 제공한다. 상하이의 한 투자관리회사의 경우 기본적인 4대 보험 외에도 연말 보너스, 정기 건강검진은 물론 포상 휴가와 스톡옵션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상하이증권에서 발표한 산업 리포트를 살펴보면 항저우시 인구로 계산하면 한 검사소 에서 컨트롤 하는 인원은 약 1200명, 이 비율로 계산하면 중국 전역(도시만 포함)에서 최소 75만 개의 검사소가 세워져야 하고 필요한 검사 인력만 최소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지는 몸값에도 인력은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아닌 단순한 ‘아르바이트’ 인력이 PCR 검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의사가 아니었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용역업체는 “기존의 관련 경력 유무와 상관없이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모두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칭다오의 한 의사는 “PCR 검사 요원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은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만 이수한다면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관련 부처에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에서는 15분 거리 마다 PCR 상시 검사소가 세워질 예정으로 PCR 검사 요원들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 중국에 ‘괴도 루팡’ 등장?...1분 안에 지붕 뚫고 보석털고 도주

    중국에 ‘괴도 루팡’ 등장?...1분 안에 지붕 뚫고 보석털고 도주

    한밤중에 금은방 천장을 뚫고 침입해 수억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간 큰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주인장이 가게 문을 닫고 퇴근할 때까지 기다린 뒤, 범죄 영화 속 범죄를 모방해 금은방 천장을 뚫고 침입하는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다.  중국 매체 광밍망은 구이저우 비제시(毕节市) 소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200만 위안(약 3억 9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뤄 모 씨가 공안에 붙잡혀 특수 절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뤄 씨는 미리 준비한 망치 등 특수 장비를 사용해 가건물 형식의 금은방 가게 천장을 부순 뒤 게르마늄 팔찌와 목걸이, 황금바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범행 마친 뒤 유유자적하게 현장을 빠져나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분여 남짓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은 금은방 현장에 있었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장소에서 멀지 않은 용의자의 은신처에서 그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관할 공안국은 뤄 씨가 범행 직전에 관할 파출소와 사설 경비업체에 붙잡히지 않기 위해 최단 시간에 범행을 완료하고 도주하겠다고 계획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이션으로 시간을 재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1분 안에 턴다’는 자체 규칙을 정해놓고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금은방 천장에 두 개의 커다란 구멍을 뚫고 침입하는 과감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 그는 범행 중 애플리케이션 1분 알람이 울리자 준비했던 가방에 물건을 넣은 채 은신처로 도주했다. 그가 단 1분 만에 계획했던 은밀한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했을 당시 사건 현장에는 용의자가 타고 오른 사다리 한 대가 증거로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금은방 주인 왕 모 씨는 “건물이 가건물 형식으로 지어져 천장과 벽면 전체가 뚫리기 쉬운 형태였으나, 번화가에 입점해 오고 가는 행인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행 직후 3일 만이었던 지난 13일 공안에 붙잡힌 용의자 뤄 씨는 가게 안에 설치됐던 CCTV에서 자신의 범행 내역이 고스란히 발견되자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 뤄 씨는 평소 빚에 쪼들리던 중 동네 금은방 가운데 하나가 지붕이 콘크리트가 아닌 쉽게 부술 수 있는 판넬로 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범한 범행을 계획했다. 범행 직후에도 그는 장물을 검은색 비닐봉지로 감싼 뒤, 자신만 알 수 있는 거주지 인근 연못에 은닉했다. 영화처럼 지붕을 뚫고 침입하는 ‘완전 범죄’를 꿈꿨던 것.  관할 공안국은 뤄 씨에 대해 특수 절토 혐의로 형사 구류하고 추가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사퇴한 김성회 “조선女 절반은 성적쾌락 대상” 재차 주장

    사퇴한 김성회 “조선女 절반은 성적쾌락 대상” 재차 주장

    동성애와 조선시대 여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 등으로 논란을 빚다 사퇴한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14일 “대한민국을 망치는 제1 주범은 대한민국의 언론인”이라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3건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전 비서관은 “정치인들은 국민을 분열시키지만, 언론인들은 국민의 생각을 왜곡시키고 저능아로 만든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국가를 망치는 제1주범이고 정치인들이 제2주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비서관은 ‘동성애는 흡연처럼 치료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동성애를 본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흡연이 본능이 아니듯이, 흡연하는 사람들이 병자가 아니듯이, 동성애는 치료할 수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또 ‘조선시대 여성 절반은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진실”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 인구 대비 노비 비율을 짚어가며 “노비종모법은 세조때 잠시 바뀌지만, 정종 때 완전히 정착됐다. 그 이후 조선은 42% 내외의 노비가 존재하는 사회가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일인이 나치 시절의 진상을 이야기하고 마녀사냥 중세 시대의 미개함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독일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듯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은 우리 역사를 모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전 비서관은 한국인과 재혼한 외국인 배우자가 데리고 들어온 중도입국 자녀의 4%만이 진정한 의미의 중도입국 자녀라고 주장한 것도 “진실”이라면서 “중도입국자녀 실태조사 해보길 바란다. 나는 중도입국자녀를 교육하던 서울 시작다문화학교를 운영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다문화 정책을 ‘온정주의’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양질의 인력을 받아들이자는 주장이 다문화 폄하인가? 그럼 그 잘살고 땅덩이 넓은 캐나다는 왜 이민자들의 스펙을 점수제로 환산하느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김 전 비서관은 자유일보를 창간할 때 평소 잘 알던 최영재 편집국장이 자신에게 부탁해 객원 논설위원이라는 직함으로 글을 썼을 뿐이며, 자유일보를 창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는 일면식이 없고 기독교인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문제와 관련해 ‘밀린 화대’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는 “아무리 개인 간 논쟁이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스러운 상처에 소금까지 뿌리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 [여기는 중국] 시속 330㎞ 열차 앞에서 ‘찰칵’… ‘좋아요’에 목숨 건 인증샷

    [여기는 중국] 시속 330㎞ 열차 앞에서 ‘찰칵’… ‘좋아요’에 목숨 건 인증샷

    최고 시속 330㎞로 달리는 열차 앞에서 목숨 건 인증샷을 촬영한 남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중국 쓰촨성에서 소형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곽 모 씨(26)는 최근 아르바이트생 리 모 양(21)을 모델 섭외한 뒤 달려오는 열차 앞에서 위험천만한 촬영을 한 혐의로 공안에 적발돼 구류됐다. 문제가 된 촬영은 최근 쓰촨성 몐양시를 횡단하는 528㎞ 길이의 횡단 열차 구간에서 진행됐다. 촬영 당일 교복 차림을 한 모델 리 씨는 곽 씨와 동행해 철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연일 촬영에 매진했다. 스튜디오 사장이자 이날 촬영을 담당했던 곽 씨는 업체 홍보를 위해 사진 촬영 현장을 소셜미디어에 생방송으로 공개했고, 당시 이들의 촬영 모습은 SNS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전달됐다.하지만 곽 씨는 생방송 시청자 수가 증가할수록 점점 더 강도 높은 위험천만한 촬영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고 속도 330㎞로 달려오는 열차 앞에 모델 리 양을 세운 목숨을 건 사진 촬영을 지시했다. 당시 촬영 현장에는 곽 씨와 모델 리 양 단 두 사람만 동행 중이었기 때문에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를 아랑곳하지 않은 채, 리 양은 곽 씨의 지시대로 철도 위에 서거나 앉는 다양한 포즈로 촬영을 이어갔고, 그런 리 양의 모습을 담은 사진 뒤에는 실제로 무섭게 달려오는 열차 모습이 그대로 담긴 채 SNS에 공유됐다.사진 속 모델 리 양의 뒤에는 최고 속력으로 달려오는 열차의 모습이 담겼는데, 당시 사진 몇 장을 급하게 촬영한 뒤 리 양은 철도 밖으로 무사히 탈출했지만, 이를 생방송으로 지켜본 누리꾼들은 리 양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장 상황이 이어졌다. 급기야 한 누리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이들 두 사람의 목숨을 건 사진 촬영은 끝이 났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공안은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라 곽 씨를 2일간 형사 구류하고 모델 리 양에 대해서도 벌금 100위안의 행정 처분을 명령했다. 또, 문제가 된 사진과 영상 등은 즉시 삭제 조치됐다.  
  • ‘혐오 논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자진 사퇴…尹 대통령실 첫 낙마

    ‘혐오 논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자진 사퇴…尹 대통령실 첫 낙마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의 첫 낙마 사례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김 비서관은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고 표현하거나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썼다. 논란이 불거진 후 김 비서관이 지난 11일에 이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과 상의 없이 개인 신상 해명 글을 올린 것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 관련 문제를 ‘위중한 문제’로 판단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비서관 거취 문제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비서관이 자진해 사퇴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김 비서관의 임명 철회 요구가 나왔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 인사가 국민의 상식에 과연 부합하는지를 살펴봤을 때는 적절하지 않았다”며 “논란의 중심이 되는 비서관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고, 국민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 비서관의 임무로서 이분들이 논란의 이슈 중심이 되는 인물이 되는 것 자체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고 했다.
  • ‘위안부 화대’ 논란 김성회 비서관, 종교계도 반대 “즉각 철회하라”

    ‘위안부 화대’ 논란 김성회 비서관, 종교계도 반대 “즉각 철회하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는 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대해 종교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종교간대화위원회는 13일 “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김성회 비서관은 국가 차원의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배상금 문제를 성매매 대가로 지불하는 ‘화대’로 비하하고, 조선시대 여성의 절반이 ‘성노리개’였다고 주장하며 동성애를 정신병이라고 말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기관에서 국민 통합과 다양한 문화의 조화를 위해 일해야 하는 비서관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과거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당시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달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과거 발언을 사과하면서도 “동성애는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해 다시 논란을 불렀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적어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3월 한 인터넷 매체에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이라도 조선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는 내용의 글을 썼는데,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소통과 협치, 공정의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 약속과 다르게, 왜곡된 역사관과 공금횡령, 심각한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해온 인사를 기용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불교계에서도 성명을 통해 김 비서관 임명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신대승네트워크와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등 11개 단체는 13일 불교시민사회 긴급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가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는 사회를 만들고자 종교다문화비서관 자리를 만들었다면, 김성회 비서관을 즉각 해임하고 그에 합당한 인사를 임명하라”고 요구하며 “부적격인 사람을 임명해 국민에게 수치심과 모욕을 안겨준 인선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종·종교·직업 등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이처럼 차별적이고 근시안적이며 극단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팽배한 차별 인식을 극복할 것이며, 저급한 역사 인식과 극단주의적인 종교관으로 어떻게 우리 사회에 잠식되어 있는 편견들을 없앨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서 부적격인 사람을 임명해 국민들에게 수치심과 모욕을 안겨준 인선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를 요구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남겼다.
  • [사설] 수준 이하 비서관 누가 뽑고 검증했는지를 검증하라

    [사설] 수준 이하 비서관 누가 뽑고 검증했는지를 검증하라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잇달아 과거의 발언이나 행위로 논란의 한복판에 서면서 수준 이하의 인사를 과연 누가 비서관에 천거했고, 어떻게 검증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위안부·동성애 비하’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이어 13일엔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시절 2차례 성비위로 징계성 조치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으로 과거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의 임명 문제도 여전히 찜찜한 상태로 남아 있다. 윤 비서관은 남부지청 주사보, 대검 사무관 시절 회식 중 여직원과 부적절한 접촉을 해 두번이나 징계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13일 “기사에 나온 내용과 경위 등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다. 인사 검증에서 기초적인 징계 사실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면 묵과할 수 없는 부실 검증이자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김 비서관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고 표현하거나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2일에도 해명글을 올리며 ‘조선여성 절반은 성노리개’라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윤석열 정부가 다원화한 여러 단체와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민사회수석실을 확대해서 신설한 자리다. 누구보다 다양성과 인권 감수성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자진사퇴의 형식으로 김 비서관을 퇴진시킨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결단이다.   집권 초기부터 이런 저런 인사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는 것 자체가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 5년간 숱한 인선이 이뤄져야 함에도 윤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인사 문제로 발목이 잡혀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된다. 이 참에 인사 검증 프로세스 자체를 원점에서 정밀하게 재점검해 더 이상 인사 문제로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코로나로 지친 마음, 무료공연으로 달래세요

    코로나로 지친 마음, 무료공연으로 달래세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무료공연이 잇따르고 있다. #도립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제주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8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클래식계 거장’인 모차르트와 드보르작의 곡을 들려준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작품 620‘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한 오페라 곡으로, 독일 오페라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이어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주요 작품인 ‘타미노 아리아’ ‘밤의 여왕 아리아’ ‘파파게노 아리아’ 등도 선보인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신세계로부터) 작품 95‘은 도내 청소년 전공자들과 제주교향악단이 함께 명쾌하고 흥겨운 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인디언과 흑인 음악의 특징을 담고 있는 교향곡이다. #국립 남도국악원 특별공연 ‘너영나영 아라리가 났네’ 제주아트센터에서는 ‘남도 전통문화 예술의 산실’ 국립 남도국악원의 특별 공연 ‘너영나영 아라리가 났네’를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악기 연주와 노래, 춤을 포함하는 악가무(樂歌舞) 통합형태의 국립남도국악원 전통공연으로 대취타, 25현 가야금 중주, 정재 ‘춘앵전’, 서용석류 대금산조, 실내악 ‘민요 연곡’, 판굿, 진도북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제주민요보존회가 함께 참여해 제주민요 ‘산천초목’, ‘맷돌노래’ 등을 연주한다. #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본(Born)’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2022년 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본(Born)’을 21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제주도립무용단 김혜림 예술감독 겸 안무자의 연출로 도립무용단원과 도내·외 무용예술인 등 총 50여명이 출연하며, 80분간 관객의 오감을 매료시킬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제주 토박이 무용가, 제주 출신 무용가, 제주 이주 무용가 등이 도립무용단과 함께 작품에 참여해 한국무용을 모태로 제주를 뿌리 삼아 태어나고, 피어나고, 생겨나고, 자라나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조화로운 춤사위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라는 공간적 연결고리를 갖고 저마다의 위치에서 춤 인생을 펼쳐나가는 한국무용 안무가들이 이번 공연으로 의기투합했다”며 “지역문화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감동과 위안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828석 전석이 무료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 ‘팔로우~ 모차르트!’ 이어 오는 28일 오후 3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팔로우~ 모차르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2년 지역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창작클래식 공연이 준비됐다. 예약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 김성회 “조선여성 절반, 성 노리개”… 대통령실 “지켜볼 것”

    김성회 “조선여성 절반, 성 노리개”… 대통령실 “지켜볼 것”

    “부끄러운 역사 반성이 잘못인가”과거 발언 사과하면서도 “앙갚음”고민정 “金 정신상태 의심스러워”대통령실은 12일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인사 조치할지에 대해 “좀더 지켜보겠다”며 경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야권에서 김 비서관에 대해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입장이 없다’고 했던 어제와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결국 입장이 전날에 비해 달라진 것이어서 내부 기류가 부정적으로 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비서관 거취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과거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올리고,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당시 한 페이스북 글에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달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과거 발언을 사과하면서도 “동성애는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해 다시 논란을 불렀다. 자신을 비판한 보도를 “586세력과 종북주사파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 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 비서관은 또 이날 페이스북에 “(조선시대에는)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적어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3월 한 인터넷 매체에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이라도 조선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는 내용의 글을 썼는데, 자신의 발언 취지를 해명하기 위해 이날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비서관의 발언에 대해 “당사자의 정신상태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라면서 “낯 뜨거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과거 행적이 드러났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미동도 안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검사 시절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진영을 불문하고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많은데 임명 철회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진영을 불문하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고요?”라고 반문한 뒤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 1억송이 화려한 양귀비...경남 하동 북천 만개한 양귀비 꽃단지 개방

    1억송이 화려한 양귀비...경남 하동 북천 만개한 양귀비 꽃단지 개방

    경남 하동군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들판에 조성한 1억송이 꽃양귀비 단지를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일반에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천 꽃양귀비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 코스모스·메밀꽃 단지를 조성해 해마다 가을에 꽃 축제를 하는 들판으로 봄에는 꽃양귀를 심어 축제를 한다.하동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올해는 일교차가 커서 꽃양귀비 작황이 좋아 들판에 만개한 1억여 송이 꽃이 눈이 부실 정도로 광채를 내 꽃양귀비 특유의 화려함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꽃단지에는 빨강과 분홍의 꽃양귀비 뿐만 아니라 노란 유채, 자색 보라유채, 하얀 안개꽃 등 5색 꽃밭이 조성돼 있어 화려한 봄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하동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꽃양귀비 축제 개막식이나 무대 행사는 하지 않지만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꽃단지 개방 기간에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13곳을 비롯해 내년에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관, 하동사랑 포토존 등을 설치해 운영한다. 가을에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서만 선보이던 꽃터널 ‘프러포즈의 길’에도 다양한 장미로 볼거리를 꾸몄다. 다육이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14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드론쇼를 진행하고 13~15일 전망대 근처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 지난달 22일 개장한 금남면 하동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탑승자는 양귀비 꽃단지 직거래장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동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전면 개방한 양귀비 꽃단지가 장기간 코로나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선풍류’ 토요상설공연…14일 개막

    ‘정선풍류’ 토요상설공연…14일 개막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소리공연 ‘정선풍류’를 오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아리랑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선풍류는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소리공연으로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아쟁, 장고와 타악기 수성반주로 삶의 희·노·애·락을 전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에게 치유와 위안을 주기 위해 정선풍류 상설공연을 결정했다. 전종남 이사장은 “토속소리의 현대적 해석으로 기존 소리들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 지금의 아라리로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英 최악의 연쇄살인마’이자 ‘해머 킬러’ 금발女와 옥중결혼

    ‘英 최악의 연쇄살인마’이자 ‘해머 킬러’ 금발女와 옥중결혼

    영국 최악의 연쇄 살인마이자 ‘망치 킬러’로 불리는 레비 벨필드가 교도소 결혼식을 요청했다고 법무부가 확인했다.  마샤 맥도넬, 밀리 다울러, 아멜리 델라그랑주를 살해하고 케이트 쉬디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08년과 2011년 2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벨필드는 최근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금발 여성과의 결혼 허가를 신청했다고 더 선과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벨필드가 2년 전 한 여성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 뒤 그 여성이 매주 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필드는 HMP프랭크랜드 교도소 직원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버트 버클랜드 전 법무장관은 이 소식에 “거지같은 믿음”이라며 “피해자 밀리는 자신의 결혼식 날을 맞지도 못했다. 그가 이런 (축하받을) 것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고 분노했다. 범죄예방센터의 데이비드 스펜서 소장도 이 결혼에 대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모욕’”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홀든 의원도 “유일한 위안은 그가 결코 석방되지 않고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갈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 법무부 대변인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통상적인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영국 현행법상 살인범인 남성이 교도소에서 결혼하려면 교도소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1968년 런던에서 태어난 벨필드는 세 여성을 살해하고 케이트 쉬디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08년과 2011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런던 남서부 등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역에서 살인 희생자를 추적하고 망치로 가격하는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살해했다. 수감 후에도 과거 1996년 켄트에서 린 러셀과 그녀의 6세 딸 메건 역시 망치로 살해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경찰이 최소 3명의 여성과 최소 7명의 자녀를 둔 벨필드를 체포했을 때 경찰은 그가 전 파트너 3명을 폭력적으로 학대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미 9건의 중대범죄 및 성폭력 범죄 전력을 지닌 위험인물이었다. 수감되기 전에 여러 파트너가 있었지만 벨필드는 공식적으로 결혼한 적은 없다. 그는 결혼을 약속한 이 40대 금발머리 여성에게 러브레터와 시를 썼고 그의 감방 벽에 속옷차림인 그녀의 사진을 걸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사진과 함께 “침대로 오라”라는 문구를 적어놓았다. 영국 수감자들은 1983년 결혼 및 인권법에 따라 감옥에서도 결혼할 권리가 있다. 결혼식은 교도소의 예배당에서 거행되며 벨필드는 교도소 직원 감독 하에 새 아내와 2시간 가량 함께할 수 있다. 앞서 벨필드는 지난 3월 약혼녀가 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연인을 애무한 혐의로 기소됐다. 내부 징계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 중이며 그는 교도소 및 보호 관찰 옴부즈맨에 불만을 제기했다.
  • [나우뉴스] “이게 中의 관광 수준”...고대 유물, 공개 10일만에 ‘고백의 벽’ 전락

    [나우뉴스] “이게 中의 관광 수준”...고대 유물, 공개 10일만에 ‘고백의 벽’ 전락

    천 년 전의 유적지와 유물이 중국에서 공개된 지 단 10일 만에 심각한 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비매너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역사적 유물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거나, 연인의 이름을 새겨 사랑 고백을 하는 등 각종 기이한 행각을 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베이징러바오는 개관한 지 10일째인 산시성의 고고박물관 전시물 중 다수에서 인위적인 스크래치 흔적과 낙서 등이 발견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12일 이 같이 보도했다.중국 관광객들은 매너가 없기로 악명 높은데, 이번에는 수천년 전 역사적 관광지에서 유물에 자신과 가족, 연인의 이름을 새기거나 사랑 고백을 하는 탓에 최근 공개된 서한 시대 유물에서는 다수의 하트 모양 사랑 고백 문구가 발견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역사적 유물을 훼손하는 비매너 행태에 대해 1000년 전의 유물이 ‘고백의 벽’으로 전락했다고 자조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박물관에 최초 공개된 유물들은 2천 년 전 서한 시대의 유적들로 대부분 최근까지 복원 전문가들에 의해 복원된 뒤 일반에 공개된 유물들이다. 이번에 박물관 1층 전시실에 공개된 유물 중 상당수는 입방체로 자른 토괴(흙덩이) 원형 형태로 보존돼 총 5215점의 유물들이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괴 형태의 유물은 복원 시 화학적 성질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공개됐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지 단 10일 만에 심각한 훼손이 이어지자 박물관 측은 외부 노출 전시물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유리 보호 덮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산시성 고고박물관 관리소 측은 “박물관 다수의 전시물이 심각한 훼손을 입거나 파괴된 상태”라면서 “보안 요원들이 현장을 순찰하면서 관람객들의 기이한 행동을 만류하고는 있지만,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탓에 유물 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물들도 파손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 관리소는 최근 관광객을 관리, 감독하는 현장에 경비원 수를 4배로 늘리고, 입구에 ‘손대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을 추가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중국은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라 관광객들이 역사적 유물을 훼손하는 것을 금지해오고 있다. 만일 이를 어긴 것이 적발될 시 국가문물을 고의로 훼손한 죄로 200~500위안 이하의 벌금과 5~10일의 형사 구류 처분을 내리고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징용 문제 한국 탓하는 日 아베…“윤 대통령, 지혜로운 판단 해야”

    징용 문제 한국 탓하는 日 아베…“윤 대통령, 지혜로운 판단 해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12일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 노동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혜로운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아베 전 총리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자민당 내 파벌인 아베파 모임을 열고 윤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와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모두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 등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발언은 이러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한국 측에 한일 관계 악화의 책임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과 면담 자리에서 “(한일 관계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이었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단은) 징용(배상 판결 후) 현금화 문제와 2015년 위안부 합의를 거론했는데 현금화 문제에 대해 일본 측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위안부 합의가 정부의 공식 합의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와 존엄의 회복이라는 합의 정신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했다.
  • 김성회 ‘동성애 질병’ 이어…“조선 여성 절반, 성적 쾌락 대상”

    김성회 ‘동성애 질병’ 이어…“조선 여성 절반, 성적 쾌락 대상”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과거 성소수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혐오 발언을 한 데 이어 사과글에서조차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사안을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 관계자는 12일 오전 용산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 어제 김 비서관 과거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대통령실 입장에 변화가 있냐’고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의 기회를 늘리겠다는 목적으로 시민사회수석실을 확대·개편하며 만든 자리다. 연이은 문제적 발언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김 비서관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과거 자신이 올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상금을 ‘밀린 화대’라고 표현한 데 대해 “지나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깨끗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때 진행된 한일 정부 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하면서 포괄적 사과와 배상이 이뤄진 것을 트집 잡고 개인 보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누군가와 언쟁하면서 댓글로 대꾸한 것이 문제가 된 듯하다”며 “개인 간 언쟁을 하다 일어난 일이지만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며 라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개인의 성적 취향에 대한 혐오 발언의 성격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사과드린다”고 정정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동성애를 반대한다”며 “후천적인 버릇이나 습관을 자신의 본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본다. 그런 경우에도 동성애가 바람직한 것이라고 보기보다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관은 문제가 된 발언들로 인해 페이스북으로부터 활동 중단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날도 페이스북에 “(조선시대에는)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 대상이었다”며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이라고 적어 재차 논란을 낳았다. 앞서 인터넷매체 ‘제3의 길’에 쓴 기고문 내용이 추가로 언급되자, 당시 발언 취지를 해명하는 차원에서 쓴 글로 보인다. 김 비서관은 해당 기고문에서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면서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이라도 조선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 국뽕에 취해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