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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低/美 ‘느긋’ 日 ‘초조’ 中 ‘자신’

    ◎미국/“국내경기 좋아 무역적자 문제없어”/亞 통화 평가절하로 환란 재연 우려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은 국내경제 보다는 아시아 및 세계경제에 미칠 파장이란 측면에서 일 엔화의 속락을 우려하고 있다.엔화 가치하락으로 무역적자 증대가 예상되지만,워낙 미 국내경기가 좋고 경제기반이 탄탄해 수출,무역적자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우존즈 주가지수가 폭락한 것도 무역 전망 때문이 아니라 엔화 속락세로 아시아에 투자한 미기업들의 수익이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 비롯됐다.일반인들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엔화의 속락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미 정부는 엔화 약세가 아시아 경제위기국들의 수출에 타격을 입히고 이들을 연쇄적 통화 평가절하로 내몰아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연될 것을 가장 우려한다. 그러나 미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더라도 1주일에 수조달러에 달하는 외환시장 규모로 볼 때 효력은 미미하다는 게 미정부의 시각이다.이처럼 효과없는 임시방편식 시장개입 대신 일본의 세제개편,금융시장 구조조정,시장개방 등 근본대책이 우선이라고 미국은 주장한다. 엔화 속락을 미국내 주식시장에 다소 악영향을 주는 정도로 파악하는 한 아시아 경제위기 재발 우려라는 추상적 위기의식에 머물고있는 미정부로부터 실질적 개입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일본/외환시장,정부 시장개입여부 주목/“경제에 플러스요인” 회의론이 다수 【도쿄=姜錫珍 특파원】 끝없는 일본 엔화의 하락 행진 속에 도쿄외환시장은 일본 정부와 통화당국이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것인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개입설의 근거는 엔화 하락이 일본 경제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엔화가 하락하면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국내외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간다.해외에 달러화 표시로 빌려준 은행 대출자금의 엔화 표시액이 늘어나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진다.대출기피 현상이 심해져 기업활동이 더 위축될 우려도 있다.전문가들은 1달러당 1엔이 떨어지면 일본 금융기관 전체가 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1조엔의 대출을 줄여야 한다.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기본적으로 엔화 하락은 소비 부진에 허덕이는 일본 경제에 플러스 요인.엔화가 1달러당 10엔 떨어지면 경제성장률을 0.2% 올릴 수 있다.또 미국이 ‘강한 달러’를 원하기 때문에 개입하더라도 일본 단독개입이 되기 쉬워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 그래서 일본의 개입설은 하락세를 늦춰 보겠다는 의도일 뿐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의 금융버블이 올해말이나 내년쯤이면 꺼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본이 그때에 대비,경기부양 수단을 비축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역시 엔화하락을 반전시킬 만큼 일본 정부와 통화당국이 적극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중국/“경제기반 탄탄… 위안화 안정에 자신”/수출·외국인투자 급감추세가 문제 엔화의 140엔대 추락으로 경제위기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되지만,‘위안화의 평가절하는 불가(不可)하다’는 중국의 방침은 아직까지는 확고하다. 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장은 최근 “엔화의 약세행진이 중국의 대외무역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중국경제의 기반이 탄탄해 위안화 환율을 현재의 수준에서 안정시키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런민르파오(人民日報)도 13일 위안화의 안정성 여부는 경제상황에 달려 있지만 현재 ▲인플레율이 거의 0%에 가깝고 ▲7% 이상의 건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도 올초보다 10억달러나 늘어난 1,409억달러나 되고 ▲위안화가 외환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평가절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금융계에는 중국정부가 올 연말이나 내년초 쯤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다.위안화의 상대적 고평가로 수출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져 중국 경제성장의 쌍두마차격인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중국의 수출액은 97년 5월보다 1.5% 적은 149억2,700만달러로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고,외국인 투자 규모도 지난해 5월보다 19%나 줄었다.
  • 6월 금융위기설 다시 고개든다/엔폭락 국내 영향

    ◎아직까진 달러풀어 원화 방어/1弗 150엔 붕괴땐 換市 충격 엔화 폭락 여파로 우리나라에 ‘제2의 금융위기’가 올까.엔화 환율이 달러당 144엔대까지 치솟고 주가도 300선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면서 ‘6월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엔화가치가 폭락하는 것은 달러화가 그만큼 강세라는 얘기여서 원화가치도 덩달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의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모습이다.엔화가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내 외환시장이 동요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내에 달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현재 가용 외환보유고는 343억5,000만 달러이며,거주자 외화예금도 100억 달러 대에서 유지되고 있다.여기에다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성과로 미국 수출입은행과 세계은행(IBRD)이 각 20억달러 씩을 지원키로 하는등 달러의 수급 여건은 계속해서 개선될 추세다. 달러의 공급 우위로 엔화 약세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아직까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있는 것이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11일 종가보다 39원이나 뛴 달러당 1,420원에 첫 거래가 이뤄지자 은행과 기업들은 보유달러를 바로 시장에 풀어 원화 환율을 떨어뜨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엔화환율 추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주가는 다음 주 300선이 붕괴되는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李在浩 선임연구원은 “엔화 환율이 140엔대가 이미 무너졌기 때문에 144엔대까지 뛰어도 이렇다 할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150엔은 심리적 저항선이기 때문에 147엔까지 뛸 경우 150엔대가 무너진다는 불안심리가 작용,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금융기관들이 부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금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악재다.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타격받아 경상수지 개선에 악영향을 끼쳐 달러 확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문가들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엔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본다.금융연구원은 12일 “엔화 환율의 향방에 따라 제2의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엔폭락 아시아 영향/통화가치 폭락 도미노 우려/中 위안화 하락땐 제2금융위기 불보듯 아시아지역 국가의 통화가치가 연쇄적으로 폭락하는 도미노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권을 떠받쳐온 일본의 엔화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엔화의 환율이 145엔대에 육박한 12일 태국의 바트화를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통화와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엔화가치의 하락은 먼저 중국 위안(元)화에 평가절하하도록 압박하게 되고 위안화마저 가치 폭락사태를 맞는다면 아시아지역은 물론 세계 금융계가 일대 혼란을 피하기 어렵다. 국제사회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본이 적극적이고 단호한 경제개혁을 통한 통화폭락 대책을 촉구했다.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엔화 약세가 아시아 국가들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엔화 하락을 막기 위한 일본의 강력한 경제부양책을 촉구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재무장관도 엔화의 지나친 약세가 중국 위안화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크게 우려했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도 “일본을 위해서가 아니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의존하고 있는 아시아국들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추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태국의 수파차이 파닛차팍 경제 부총리는 엔화 추가 하락이 아시아에 제2의 금융위기를 부르는 것은 물론 세계경제의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그는 “첫번째 금융위기는 일본의 위기가 없는 상태에서 찾아 왔으나 제2의 위기는 일본까지도 포함되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엔화의 약세로 통화의 평가절하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도 엔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일본이 엔화가치 하락을 막고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추진토록 촉구했다.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경제 안정을지키기 위해 위안화의 절하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 中 위안貨 평가절하 우려/엔貨 계속 떨어지면 연말 단행 가능성

    ◎아시아 제2 통화폭락 사태 초래 위기 【도쿄 AFP 연합】 일본 엔화가 달러당 140엔대로 떨어지면서 중국의 위안(元)화에 대한 평가절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측통들은 9일 엔화 폭락이 지속되자 위안화가 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지금까지 안정적이었던 위안화가 아시아 지역을 휩쓸고 있는 폭풍우로 표류하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은 통화 폭락을 겪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수출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위안화를 달러당 8.3위안으로 애써 유지해 왔다. 도쿄 ING 베어링스은행의 리처드 제럼 경제연구소장은 “엔화가 계속 떨어진다면 중국도 위안화를 평가절하해야 한다는 게 지금의 시각”이라며 “위안화 평가절하의 충격은 엔화 폭락을 무색케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제럼 소장은 “더욱 우려되는 것은 엔화가 계속 내려간다면 아시아 지역에 다시 한번 통화폭락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장기신용은행 경제연구소의 우스키 마사하루 연구원도 엔화가 위안화에 위험한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며,“중국도 올해 말까지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해야 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그는 아시아 국가들은 엔화 폭락으로 일본과의 수출경쟁이 더욱 어려워질지 모르지만 엔화 차관을 상환하는 데는 오히려 유리하다고 말했다. HSBC증권사의 피터 모건 연구원은 “140엔선이면 위안화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며 일본 정부가 아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의 다이샹룽(戴相龍) 인민은행장은 이날 엔화의 약세행진은 중국 무역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위안화 환율은 현재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본 정부는 엔화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엔貨 더 떨어지면 煥亂 불똥 튈수도/日 위기에 아시아권은…

    ◎136엔대 붕괴되면 亞 신인도하락 도미노/파장 확대로 中 위안화 평가절하땐 최악 일본경제에 세계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특히 아시아 각국이 보내는 눈길에는 걱정과 우려가 역력하다. 하락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일본 엔화.미국 달러화에 대한 가치가 136엔대에서 더 물러난다면 아시아 국가들은 다시 ‘환란’(換亂)의 커다란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엔화의 하락은 당분간은 일본의 수출경쟁력을 높여준다.10달러어치의 물건을 팔아서 예전에는 1천엔을 받을 수 있었다면 요즘에는 1천360엔 정도를 손에 쥘 수 있게 된다.일본의 기업들이 물건값을 더 싸게 내다 팔수 있는 발판을 갖게 되는 셈이다.이 점이 바로 세계가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아야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엔화가 약세를 유지해온 지난해의 경우 일본의 무역흑자 규모는 무려 7백36억달러로 96년도보다 무려 48.5%나 늘어났다. 그러나 엔화 하락세 때문에 아시아권 국가들이 당하는 고통은 더욱 커지게 된다.엔화가치가 계속 떨어지면 일본의 국제 신인도가 그만큼 낮아진다.일본 은행들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자연스레 채권을 현금으로 회수하려 할 것이다.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에 빌려준 돈만 무려 1천3백억달러.한국의 경우 금융기관 단기외채 2백19억달러 가운데 30%를 크게 웃도는 79억달러가 바로 일본 돈이다.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제2의 환란을 걱정하기도 한다. 한국뿐이 아니다.태국 그리고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들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또 엔화가 계속해 하락할 경우 중국도 자극을 받을 것이다.위안(元)화 평가절하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일본 상품의 높아진 가격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빚기 때문이다.수출의 길이 좁아지면 중국도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수밖에 없다. 만일 위안화의 환율이 조정된다면 아시아권 국가의 통화가치도 일제히 폭락세로 돌변하게 될 것이다. 당장은 품질보다는 가격으로 승부해야 하는 아시아국가들로서는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일본에 눈길을 뗄 수 없는 형편이다.
  • 위안貨 평가절하 연내 단행 가능성/中 인민銀 간부 보고서

    【시드니·베이징 AFP 연합】 중국 중앙은행 고위 간부가 지난 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위기 관련 회의에 제출한 보고서가 논란을 빚고 있다. 인민은행 최고위 경제전문가인 이강은 당시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 하반기에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을 받고 있다는 등의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이는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중국 고위 당국자들의 다짐과는 달리 중앙은행 차원에서 처음으로 평가절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 “美 헤지펀드,홍콩달러 공략”/S&P 등 환율연동체제 붕괴 우려

    【싱가포르 AFP 연합】 미국 헤지펀드의 홍콩달러에 대한 투기성 공략이 시작됐기 때문에 홍콩달러­미 달러 연동체제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또다시 나돌고 있다. 11일 딜러들과 분석가들은 이 때문에 홍콩달러가 긴밀한 주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앤디 탠은 “인도네시아 사태 외에도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과 미국 헤지펀드의 홍콩달러 공략설 등이 가세해 또다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탠은 한 헤지펀드 회사가 홍콩달러 공격용으로 10억달러를 비축했으며 이미 5년금리 스와프 계약을 통해 40억 홍콩달러를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그같이 말했다.
  • 자유관광지역 韓國(사설)

    중국이 한국을 자유관광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두가지 점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우선 중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金大中 대통령이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에게 요청한지 한달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상당히 파격적이다. 신임 주중(駐中)한국대사가 부임한지 3일만에 이루어진 일이기도 하다.‘새 정권,새 사람에 대한 중국의 선물’로 해석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한·중 관계가 그만큼 돈독한 차원으로 발전했음을 뜻한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또 우리 관광 수입을 대폭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은 지금 세계 관광시장에서 가장 잠재력 높은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중국인구의 약 5%인 6천만명이 잠재적인 해외여행자로 추정되며 특히 베이징,상하이,텐진시와 광둥,푸젠성 등 동북부 연해(沿海)지역 3억 인구중 10%인 3천만명은 고소득층으로 분류된다.중국은 최근까지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억제해와 국민의 여행욕구가 높은데다 최근 개인소득 증대와 위안화(貨)의 강세로 중국인의 해외여행 열기는폭발적이다. 문화관광부는 한국이 중국인들이 마음대로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이 됨으로써 1년에 50만∼1백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5억∼18억달러의 관광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총 3백91만명(중국인 21만4천여명)이었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파급효과다. 따라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작전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중국관광객은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것(34%)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설비 견학(39%)과 쇼핑(8%)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제주도를 중국 단체관광객 무(無)비자 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일부 조선족 불법 체류자로 인해 지나치게 까다로운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를 근본적으로 완화해야 할 것이다.무비자 지역인 제주도와 중국을 잇는 직항로(直航路)개설도 시급하다. 관광공사의 중국 사무소도 현재의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소득수준이 높은 동북부 연해지역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중국 관광 특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무비자 지역을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으로 넓혀야 한다는 관광업계의 요구 또한 불순세력의 우회침투나 불법체류자의 증가 우려가 없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만성적인 관광수지 적자국에서 탈피하는 계기를 이번에는 반드시 찾아내야겠다.
  • “南北韓 대화·협상 지속돼야”/胡錦濤 中 부주석 문답

    ◎한국 여행 자유지역 지정 긍정 검토 【제주=金奎煥 기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부주석은 3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박5일동안 金大中 대통령 등과 만나 한·중 우호관계 증진 및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앞으로 한·중 우호관계 증진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게 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방문 성과는. ▲환대를 받아 한국인들의 호의를 느낄 수 있었다.특히 지도층 인사들을 만나 한중관계의 발전이 두나라의 이익에 부합되므로 힘을 합쳐 노력하자는데 폭넓은 의견일치를 봤다.아시아 금융위기로 양국 경제협력에 어려움이 있지만 서로의 장점을 살리면 양국관계 개선에 도움된다는 확신도 갖게 됐다. ­4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 ▲중국 정부는 최근 한반도 정세완화와 관계개선에 대해 매우 환영하는 입장이다.한반도 평화와 안정유지가 중국 한반도정책의 기본 원칙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그러나 한반도문제의 당사자는 남북이므로,중국 정부는 남북이 대화와 협상을 지속하는 것을 충심으로 바란다.대화와 협상을 통해 신뢰를 회복,자주·평화통일 조건을 성숙시켜 나가야 한다.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에 관심이 쏠려 있다.평가절하를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위안화가 평가절하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정부는 평가절하를 하지 않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을 했다.이 약속을 지킬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 ­한국을 여행 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데 대한 중국의 견해는. ▲한국을 여행 자유지역에 포함시켜 달라는 한국정부의 요청을 중요시하고 있다.따라서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황해가 점점 오염되고 있는데. ▲황해의 수질에 대한 보도에 유의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환경보호를 국가기본정책으로 정했다.특히 정부구조개편 때 환경부서를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있다.
  • 韓·中 달라진 위상/朴希駿 기자(오늘의 눈)

    19일은 일요일이었다.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김포 공항에 나갔다.외빈(外賓)을 영접하기 위해서였다. 외빈은 다름 아닌 중국의 대한 투자사절단이었다.중국 고위 경제계 대표등 70명으로 구성된 중국경제사절단은 20일 상오 金鍾泌 국무총리 서리 예방을 시작으로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정부 유관기관 단체를 잇따라 방문,한국의 경제실상을 둘러보고 있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현대,SK,대우,삼성,포철,금호 등 한국의 간판격인 기업들을 방문,자동차 부품,전기전자,화학제품,철강 등의 구매와 유연탄 등의 판매를 위한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중국경제사절단의 방한은 큰 의미를 갖는다.지금까지 중국쪽으로만 흘렀던 투자의 물꼬가 한국쪽으로 돌아서게 됐다는 점이 그것이다.우리 기업들은 ‘저임노동력’의 매력을 지닌 중국에 너 나할 것 없이 달려갔다.그 결과 지난 92년 한중수교 이후 한국은 총 3천528건에 33억2천3백만달러를 투자했다.반면 중국의 대한 투자실적은 258건에 4천1백여만달러에 그쳤다. 정부는 중국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중국의 대한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이 값싼 노동력만이 강점인 투자의 대상지가 아닌 ‘투자가’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왜 그런가.한국 자체가 막대한 무역적자로 겨우 연명할 때 중국은 착실하게 ‘달러’를 축적해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외환위기의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외국에 투자할만큼 충분한 재력을 쌓은 투자가.자본가가 된 것이다.그것이 중국인 셈이다. 중국은 지난 해 4백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다.외환보유고는 1천4백억달러에 이른다.든든한 주머니가 중국의 자신감을 떠받치고 있다.엔화폭락에 이어 위안화의 폭락 가능성이 점쳐질 때 중국은 개혁을 외부에 표방하고 위안화 절하를 막는 금융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지난 번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때 높은 점수를 얻었었다. 朴 산업부 장관은 20일 중국 사절단의 예방을 받고 한국에 투자할 것을 부탁했다.최근 수년간의 고도성장을 이뤘던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함으로써 1천4백억달러에 달하는 풍부한 외환을 보유한 중국이 이제는 한국에 투자할 때가 아니냐고 강조했다.변화된 중국의 위상을 단적으로 웅변한다.
  • “中,印尼 적극 지원 위안貨 절하 안해”/唐家璇 외교부장

    【자카르타 AP·AFP 연합】 중국은 구상무역과 중국 화폐인 위안화(貨)의 가치고수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위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이 12일 밝혔다. 탕 외교부장은 이날 인도네시아의 알리 알라타스 외무장관을 만나 2시간30분동안 경제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를 중국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탕 외교부장은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3백만달러의 식량과 의약품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중국이 수출확대를 위해 위안을 평가 절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환율 왜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나

    ◎일 금융시장 불안이 외환시장 혼란 초래/외국인 증시이탈 가속… 금리인하에 영향 시중에 달러가 풍부함에도 환율이 치솟는 기(奇)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당국이 환율안정을 전제로 IMF와 금리인하를 협의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환율이 급등세로 돌아선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3일 엔화의 기록적 폭락이 환율급등을 부추겼다.엔화 약세는 일본경제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져 동남아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당국도 외환사정으로 볼 때 위기감을 느낄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하면서도 엔화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동남아 외환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고,중국 위안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여기에다 우리나라 해외차입의 전주(錢主)격인 일본의 금융시스템이 불안해 질 경우 외화자금 조달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있는 점도 환율안정의 악재로 꼽힌다.환율이 예상외로 1천3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자 환차익을 얻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속속 발을 빼고 있다.지난 2월 외국인주식투자 순매수 규모는 2조9백8억원이었던 반면 3월(1∼27일)에는 5천3백81억원으로 급감했다.외환당국 관계자는 “거주자외화예금이 70억달러에 근접하는 등 시중 외화사정이 넉넉함에도 환율이 뛰고 있다”며 “그동안 장(場)이 너무 약했다는 시장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데다 엔화 폭락,국내기업의 해외보유 부실자산과 관련한 대형 우량주의 주가하락이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외환시장은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과 기업구조조정의 가시화에 달려있다고 본다.엔­달러 환율 추이도 물론 변수다.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韓相春 박사는 “금리인하 문제를 여론에 밀려 성급하게 다루는 것은 금물”이라며 “올 2·4분기에 기업구조조정이 가시화돼 해외자금의 이탈을 막을 경우 연말에는 달러당 1천200∼1천300원대에서 안정되나,그렇지 못할 경우 상반기에 1천400∼1천500원대에서 형성된 뒤 하반기에는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환투기 방지체제 만들자”/런던 ASEM 제1차회의 대화록

    ◎유럽의 아시아에 대한 확고한 지원의지 긴요/외환위기국가 자국사정에 맞게 자구노력을 【런던=梁承賢 기자】 金大中 대통령은 3일 하오 개막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금융분야 1차회의에서 사회를 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요청에 따라 10여분동안 마무리 발언을 했다.이날 회의는 2시간 넘게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발언신청한 19명의 정상가운데 독일 콜 총리를 비롯한 7명만이 발언기회를 얻었다.이날 각국 정상들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마하티르 말레이지아 총리=아시아 금융위기의 주범은 국제적 투기성 자금이다 환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금융감시와 환율거래감시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 총리=아시아의 경제회복에는 일본경제 회복이 관건이라는 점에서 일본 경제 회복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아시아의 위기는 전 세계에 파급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은 자체 희생을 감수하고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안토니오 구테히스포르투갈 총리=아시아에 대해유럽은 확고한 지원의지를 표명해야 할 것이다. ▲로마노 프로디이탈리아 총리=아시아의 위기는 전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멕시코와 다르다.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한국 기업이 지나친 투자로 많은 부채를 지고 있으므로 채권은행들이 장기채무로 전환해 주도록 각국이 노력해야 한다. ▲金대통령의 마무리발언=국제적으로 불건전한 세력들이 금융위기를 야기한다는 각국 정상들의 지적이 많았는데 이에 공감한다.이런 금융위기로 죄없는 약한 나라와 건실한 기업,선량한 시민들이 희생됐다.이는 정의나 민주주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용납할 수 없고 시장경제원칙에도 부합되지 않는다.시장경제라는 것은 자유롭고 공정한 룰에 따라 기회균등한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불공정행위나 투기에 의해 소수가 부를 독점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에서 G­7이나 유엔등 국제기구에서도 이를 시정하기 위한 범세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ASEM은 유럽과 아시아가 21세기 세계화를 앞두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취지에서 설립됐다.태국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2년이 지나지 않아 일시적이고 극복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닥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유럽이 좋은 국가로서 아시아를 도와줘아셈을 잘 만들었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이번 회의에서 유럽은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아시아의 고통을 자신의 일로 생각하고 돕겠다는 것을 구체적인 형태로 보여줘야 아시아 정상 국가들의 발걸음이 가벼울 것이다.한국은 정치권이 은행대출을 지시하고 개입하는 등 정경유착에 의해 부정부패가 만연,금융을 망치고 기업도 경쟁력을 잃었다.우리는 시정경제원리에 따라 철저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이해 개혁해 나갈 예정이다.각 나라는각자의 사정에 따라 개혁 방법이 다를 수 있겠지만 아시아 각국은 자국 사정에 맞게 자구노력을 펴야 한다.이번 ASEM의 성명서에도 이런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
  • 金 대통령 “中 원전건설 참여기회 달라”/韓·中 정상 대화록

    ◎朱 총리 “한국 IMF 극복 최대한 지원” 【런던=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이 2일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교류확대·상호협력 등을 논의했다.朴智元 대변인이 전한 대화 요지는 다음과 같다. ▲金대통령=96년 10월 북경에서 뵙고 다시 뵙게 돼 반갑습니다.주총리같은 탁월한 분이 중국을 인도하게 돼 참으로 기쁩니다. ▲주총리=좀 늦었지만 저도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립니다.96년 북경을 방문했을 때 함께 나눈 대화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대통령께 장쩌민 주석의 안부를 전해드립니다.다시 한번 장주석의 대통령 방중 초청 뜻을 전합니다. ▲金대통령=장주석께서 축하서신도 보내주고 초청해 준데대해 감사드립니다.초청을 기꺼이 수락합니다.서로 협의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겠습니다. ▲주총리=중국은 한국경제에 대해 여러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IMF의 한국 지원계획에 참여했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金대통령=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함께 걱정해줘 고맙습니다. ▲주총리=한국외채가 5백억달러이고 아직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중국은 한국 정부가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최대한 도와울 것입니다.그런 금융위기가 중국에도 영향을 미쳐 1·4분기 무역수지 등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金대통령=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주총리의 말씀을 높이 평가합니다. ▲주총리=저희가 화폐가치를 유지하려는 것은 희생을 줄이려는 것입니다.중국경제는 1·4분기 성장율이 8%도 못되는 7% 수준입니다.저희는 국내수요를 증가시켜 3·4분기에는 8%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金대통령=우리는 금년이 ­0·9% 성장율이 될 것이지만 IMF가 예측하기로는 내년에 4%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중국 경제사정이 우리보다 좋으니 우리가 어려울 때 중국이 도와주길 바랍니다. ▲주총리=저희 경제사정이 한국보다 크게 좋은 것은 아니나 한국은 높은 경제잠재력이 있어 한국도 경제성장이 곧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金대통령=서로 협력한다면 상호 이득이 될 것입니다.나는 한중 교역상태와 경제협력에 만족하고있으며 그러한 토대위에 몇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첫째 양국간 어업협정이 지지부진합니다.빨리 협정을 끝내서 분쟁이 중단됐으면 합니다.둘째 중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의 참여기회를 줬으며 감사하겠습니다.셋째 중국이 해외여행 자유지역을 지정하는데 한국은 제외됐습니다.매년 한국인 60만명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중국에서는 10만명 밖에 오지 않습니다.이는 상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따라서 우리를 여행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주총리=대통령께서 말씀하신 3가지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고 이해합니다.이미 한중간 협력기구에서 긍정적·호의적으로 검토해 가고 있습니다.상호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금년 4월에 부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때 경제문제 등을 협의하고 양국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 朱鎔基 中 총리 외교력 첫 시험대

    ◎투자유치 임무 새달 2일부터 ASEM 참석/위안화 평가절하­인권문제 등 해법 관심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외교나들이에 나선다. 중국의 개혁기수 주는 오는 4월2∼4일 영국런던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영국(3월31∼4월2일)과 프랑스(4월5∼7일)를 공식방문한다.지난 17일 총리선출 뒤 국제외교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중국판 ‘준비된 총리’인 주는 취임하자마자 특유의 감각과 용기를 바탕으로 과단성있는 각종 개혁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그래서 중국의 식자층들은 주총리의 개혁행보에 박수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주의 이번 유럽여로가 각별히 관심을 끄는 것은 중국개혁의 전도사로서의 이미지를 서방세계에 어떻게 확인시키느냐는 대목이다.그가 각국정상들의 외교무대인 ASEM에서 진면목을 발휘하게 된다면 국제적 평가가 공인되는 의미를 갖는 까닭이다. 주가 ASEM에서 시험을 치를 가장 큰 현안은 동아시아 금융위기와 중국의 역할인 것 같다.ASEM회원국들은 특히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문제를 끈질기게 추궁,중국의 입장을 확인한 뒤 역내 수출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볼 것이다.인권문제 역시 주가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중국은 이번 총회에서 나름대로 주도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중국이 앞으로 3년동안 아시아금융위기에 따른 수출극복 및 고용창출을 위해 마련한 교량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건설에 모두 1조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각국의 대중국 투자를 유치하면서 중국붐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이 중국붐 연기의 주연을 주가 자청,유럽무대로 떠나는 셈이다. 주는 이번 유럽순방에서 영국과 프랑스 외에도 독일과 이탈리아의 초청을 받았다.그러나 개혁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중국을 비울 수 없다는 한가지 이유로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는 이번 ASEM을 계기로 金大中 대통령과도 만난다.두사람 모두 정상외교 무대에의 데뷔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중 “위안화 평가절하 불가”/전인대 폐막

    ◎주용기 총리 “천안문 사태 재평가 않을 것”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주룽지(주용기) 중국 신임 총리는 19일 위안화 평가절하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주 총리는 이날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 폐막뒤 가진 총리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 환율안정이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번영과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안화는 “평가절하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89년 톈안먼(천안문) 민주화 요구시위 유혈진압사태와 관련,“이 문제에 관한한 당전체가 한 마음이며” 최근 몇년간 다양한 당정회의에서 내려진 결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 대외신인도 하락 비상/중국은행 등 4개은 신용등급 하향 파장

    ◎“아시아 금융위기 최대악재” 각국 관심집중 【북경=정종석 특파원】 중국 금융불안의 ‘전조’인가. 위안(원)화 평가절하 압력에 시달려온 중국정부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 일이 발생했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1일 중국은행 등 중국의 4대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등급 평가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중국의 대외신인도 문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지난 2월 또다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곧 하향조정할 것임을 예고한데 이어 중국의 대외신인도 문제가 국제적 현안으로 떠올랐음을 의미한다.무디스는 당시 홍콩에 대해서도 84년 이후 처음으로 외화차입등급을 ‘프라임­1’에서 ‘프라임­2’로 낮췄다. S&P의 신용등급조정 하향에 대해 중국측은 “현재 강력히 추진중인 금융개혁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한 중국은행관계자는 “때가되면 S&P의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될 것”이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중국은행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아시아 금융위기를 훨씬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정부는 물론 한국·일본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외국자본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고 위안화 평가절하가 단행될 공산이 크다.수출 경쟁관계인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의 동반 통화평가절하를 초래,세계적 금융공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S&P는 중국은행들에 대한 외환등급 하향조정 배경에 대해 “최근 중국경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이들 기관들이 직면한 잠재적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빠른 속도로 진행중인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이 정치·금융 분야의 불안정성을 높였고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로 국가투자환경이 열악해졌다는 지적이다.다른 관측통들은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금융불안이 계속되면서 중국과 홍콩도 그 영향권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금융평점은 아시아에서 비교적 하위권이다.따라서 신용등급하향조정은 ‘타율에 의한’ 중국경제의 수술이 임박했다는 경고의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다.
  • 중 내수확대로 위안화 절하 막아야(해외사설)

    아시아 통화·금융위기의 역풍이 부는 가운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시작됐다.대회기간 초기 리펑총리는 아시아 통화위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위안화의 절하 압력을 피해 갈 수 있을까에 대해 여러 곳에서 위기감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위기가 주는 타격은 직접적인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영향을 주기시작하고 있다.중국의 지난해 수출은 20%의 신장율을 보였지만 지난해 후반은 신장율이 둔화됐고 올 1월에는 전년대비 8.8%까지 둔화됐다.중국은 수출 둔화를 막기 위해 생산설비의 수입면세를 부활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지만,이 정도로는 위안화의 상대적 고평가감을 해소할 수 없다. 중국 수뇌부는 지난해 이후 일관되게 위안화의 절하 가능성을 부인해 왔다.아시아 통화 금융위기는 통화 조정이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의해 극복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다.중국이 지금까지 수출경쟁에서 동남아를 이긴 것은 94년의 33%에 달하는 위안화의 절하가 주요인이 아니라,외자계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의 향상이 현저했던 때문이다.중국은 적자를안고 있는 국유기업에 대해 ‘3년동안 적자 국유기업을 곤란으로부터 탈출시킨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지만,아시아 위기는 이러한 전략의 추진에 예상치 못한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홍콩 주식의 폭락등으로 해외 자금조달이 곤란해 졌기 때문이다.중국은 지난해 홍콩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38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나 위기 발생후 상장을 미루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수출정체와 외자도입 감소는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중국이 최후의 수단으로서 위안화의 절하에 나서면 동남아 각국도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다.절하 경쟁이 일어나 아시아 경제는 더욱 침체될 우려가 있다. 중국에는 절하를 막기 위해 내수확대와 외자우대책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대하고 싶다. 하지만 아시아 위기가 길게 가면 중국의 자조노력에 한계가 보이게 될 것이다.지금 해야 할 일은 한시라도 빨리 한국 인도네시아 등의 혼란을 수습해 중국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 주는 것이다.
  • “21세기 초강대국 건설 매진”/중 정부 보고 내용

    ◎시장경제 대비 행정·금융·국유기업 개혁/대대만 통일 협상은 1국 2체제 방식 적용 【북경=정종석 특파원】 9일 상오 9시(현지시간) 북경인민대회당.제9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일.정부사업보고에 나선 이붕 총리가 “우리는 중국 특색이 있는 사회주의 건설의 길을 따라 21세기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자 대회장 안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이 걸어갈 길을 밝힌 전인대 개막식의 화두는 단연 ‘21세기’와 ‘초강대국 중국’에 모아졌다.이총리는 “우리나라의 사회주의 현대화 위업은 21세기를 향해 전면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여러 차례 ‘21세기’를 강조한 뒤 연설을 마쳤다. 미국의 연두교서에 비견되는 이 보고서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중국의 제9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 중의 중점사업을 절반 이상 담고 있다.오랫동안 ‘철밥통(철반완)’으로 상징돼 온 국유기업의 개혁과 정리실업자 재취업 문제,아시아의 금융위기와 인민폐(위안화)의 환율안정 등 당면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가 진력하겠다는 내용이다.미국에 대항하는 21세기 초강대국 건설을 위해서 그만큼 경제건설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정부가 중시하는 또 다른 현안은 행정부기구 개혁이다.과거 계획경제 시절에 마련한 현재의 방만한 정부기구를 갖고서는 국제화시대의 시장경제질서에 대비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그래서 주용기 부총리의 전폭적인 주도 아래 행정부인 국무원의 부와 위원회를 현재의 40개에서 29개로 줄이기로 했다.특히 직접 경제를 관리하는 전문부서를 줄이고 거시적 조절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외교문제에 있어서는 미국,러시아,일본 등 세계 3강과의 친선관계를 유지하는 등 교과서적인 원칙론만을 밝혔다.그러나 대만문제에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대만은 신성한 중국의 영토에서 갈라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라고 못박고 대만독립을 조작하는 등 각종 분열활동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그리고 홍콩과 같은 ‘1국 2체제 방식’을 적용,평화적 통일을 이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한반도 문제는 종전과 달리간단히 표현했다.남(호혜협력 촉진) 및 북(친선관계 수호)과도 관계를 유지,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힘써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종래의 ‘남=경제’‘북=정치’라는 한반도정책의 틀을 유지하면서 한반도의 전쟁방지 억제 등 안정에 체중을 싣고 있다.이는 만일 한반도에 전쟁같은 큰 돌발사태가 일어나면 중국의 경제발전 야망에도 큰 차질을 초래하기 때문인 것 같다.
  • ‘3월 대환란’ 정말 오는가/원화는 안심 외화는 조마조마

    ◎원화대란설­3월말 20조원 CP만기 집중,금융권 상환연장 문제없을듯,소비위축… 현금흐름은 불안/외화대란설­인니사태·환율급등 악재 많아 유럽 은행 움직임에 좌우될듯,기업외채 해결못하면 또 위기 ‘3월 원화 대란설’ 또는 ‘3월 외화 대란설’의 실체는 무엇일까.항간에 나도는 것처럼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있는 걸까. 원화 대란설은 오는 3월 말을 전후해 20조원에 이르는 기업어음(CP)의 만기가 집중해 돌아온다는 점 때문에 연초부터 제기돼 왔다.외화 대란설은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와 중국 위안(Yuan)의 평가절하 가능성,국내기업의 외채상환 부담 등이 얽히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다.특히 환율이 달러당 1천700원대로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한 것이 외화대란설의 원인과 결과로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원화 대란 가능성 희박하다=CP의 만기 문제가 풀리면서 3월 원화 대란 가능성은 과장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종합금융사와 은행들이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의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이미 결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잘 지켜지기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종금사와 은행 등 금융권에서의 CP 할인 규모는 80조∼90조원에 이르며 1개월∼2개월을 단위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평소에도 한 달에 40조∼50조 가량이 만기가 돌아온다”며 “때문에 지난 연말에 만기연장된 CP 20조원이 3월 말을 전후해 상환시일이 돌아오기 때문에 원화 대란이 일어난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CP는 우량기업 위주로 발행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이미 원화자금을 상당량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CP발행이 어려워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경우도 전국 35개 은행장들이 지난 17일 오는 6월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25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 상환기한을 6개월 이상 일괄 연장해 주기로 한 상태다. 다만 오는 3월 말까지 대기업의 상호지급보증을 자기자본의 200%에서 100%로 줄여야 하고,4월부터는 신규 상호지보가 금지되는 점은 신규 원화자금 수요를 크게 하는 요인이 된다.수출기업의 경우 원자재난으로,중소기업이 주인 내수업체들은 고물가와 고용불안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현금흐름(Cash Flow)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 ■기업외채는 외화자금난의 블랙홀=원화자금과 달리 외화 쪽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시각이 많다.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와 함께 최근 환율급등을 촉발하는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기업의 외채 문제 해결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이 때문에 동남아 금융위기 및 국내 환율불안과 맞물리면서 재정경제원이나 한국은행 등 당국에서 이와 관련해 ‘입 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기업외채 가운데 해외 현지법인이 직접 조달한 부문(현지금융)은 그 규모를 밝히기를 극히 꺼려한다.기업외채 부담으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뉴욕외채 협상에서 타결된 금융기관 외채와 달리 기업외채는 정부가 지급보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어떤 형식으로 상환압력을 받을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기업외채의 성격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없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채권기관인메이저 뱅크보다는 유럽계의 소규모 은행(Small Bank)들이 기업외채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환 요구를 해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럴 경우 그 파장은 주요 채권기관인 메이저 은행들에까지 번질 수 있다.국제통화기금(IMF)도 단기 국제수지 조정을 위한 차원에서 기업의 현지금융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기업외채의 성격과 상관없이,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에 이어 중국 위안화 절하 등이 이뤄질 경우 뉴욕 외채협상 타결과는 별개로 유럽계 소규모 은행들을 중심으로 현지금융에 대해 만기 연장을 거부,상환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한은은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저 뱅크들은 IMF와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만기를 연장해 주겠지만 1∼2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유럽계 소규모 은행들은 5대 재벌 등 우량기업에 집중 대출해 줬다”며 “동남아 지역 금융사태 추이에 따라 불안감을 느껴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고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외국의 금융기관들은 국내금융기관과는 달리 까다로운 신용심사를 거쳐 대출해 주기 때문에 아직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와 중국 및 홍콩 등 동남아국가의 금융위기 여하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외채에 대한 상환 요구에 대비,업체별로 별도의 팀을 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해외자산을 매각하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업계는 특히 만약의 경우 외채 상환에 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달러화를 거주자 외화예금으로 집중 예치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해 10억∼30억달러선까지 떨어졌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1월 말 50억달러에서 지난 12일 현재 54억달러로 급증했다.
  • 중 “위안화 절하않겠다”/22개국 재무차관회의

    ◎기술개발 등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중국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22개국 재무차관회의에서 위안(원)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대표는 이날 “중국은 아시아지역 통화 안정을 위해 환율절하를 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기술개발,무역체제 효율화 등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이 일단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중국화폐의 평가절하는 제2의 아시아 경제위기를 불러올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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