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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교과서 「위안부」 왜곡/정부,조사뒤 적극 대응

    정부는 27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위안부 모집과정에 일본군이 개입했다는 부분을 삭제한 것 등 위안부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역사적 사실 및 일본의 기존입장과 비교,이에 위배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무부 관계자는 『내년 봄부터 사용될 일부 교과서의 검정과정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내용이 일본 문부성에 의해 삭제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문부성에 관련 자료를 요청,이를 지난 93년 8월 일본이 위안부문제를 조사해 발표한 내용과 우리측의 역사자료와 비교 검토해 내용변경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일본 또 역사 왜곡인가(사설)

    반세기동안 국제미아로 산 캄보디아의 「훈」할머니 사연은 우리의 상처를 새삼스레 헤집으며 「일본군에 의한 강제 연행」을 명백하게 증언했다.훈할머니의 육친을 찾는 과정에서 부산의 김남조씨 가족은 당시의 어린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동원되던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했다.딸을 「몹쓸데」로 끌려가게하고 「화병」으로 쓰러져 세상을 뜬 「아버지」의 이야기며 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혼을 서두르던 증언들로 「정신대 동원」의 진상이 다시한번 드러나기도 했다.건드리기만 하면 재현되는 이런 일을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은폐축소하려 한다. 일본의 문부성은 98년용 고교 교과서에 기술된 종군 위안부에 대한 내용에서 모집과정에 「일본군이 직접 개입되었다」는 부분을 삭제케했다는 것이다.숫자도 10만명이라는 표현을 「다수」로 고치게 하고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연행」대목은 일부 교과서에서 기술하려던 것을 제지하여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태도는 처음도 아니고 끝난 것도 아닐 터여서 새삼스레 분노할 것도 없다.잊혀질만하면 반복되는 주기적인 「망언시리즈」와 의도적인 「우익준동」들을 포함하여 일본이 그들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려는 기도에 우리는 익숙할 지경이다.다만 그 집요함의 속셈을 바로잡는 노력을 우리는 우리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그들은 그들의 침략행위를 『국가간의 배상은 이미 끝났다』는 것으로 종결짓고 싶어하는 것 같다.교과서에 정부의 그런 견해를 명기하도록 요구했다고 한다.그렇게 종결되면 도덕적 정당성도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들인 것 같다.이런 대목에 일본적 「교지」가 담겨있다.교지가 현명하지 못한 것은 그것이 본원의 치유를 천연시킨다는데 있다.일본정부가 그토록 거듭해왔지만 10종에 이르는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모두 종군 위안부대목을 기술하도록 확대되었다고 한다.한일 두나라의 선린적 이익을 위해서라도 일본의 이런 교지는 청산되기를 우리는 바란다.
  • 일,위안부 연행 “군개입” 삭제/문부성 지침

    ◎교과서에 “배상완료” 명기토록 【도쿄 연합】 일본 문부성은 내년 봄부터 사용되는 고교 교과서 검정에서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강제연행을 시사하는 기술 등은 고쳐 쓰도록 요구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문부성은 이번 고교 교과서 검정에서 ▲군에 의한 「종군위안부」강제연행을 명시하거나 ▲확인자료가 없는 사망자수에 대한 기술은 다시 쓰도록 검정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구일본군은 중국,조선등 일본이 침략한 지역의 여성 다수를 강제연행」이라는 기술의 경우 군이 직접 관여했다는 오해를 주지 않도록 하라는 검정의견에 따라 「구일본군」이라는 단어가 삭제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문부성의 이같은 검정 의견은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검정때 제시한 것보다 2개항목이 더 늘어난 것으로,위안부동원에 대한 군(당시에는 국가)의 직접 관여 등을 부정하고 있는 국내 일각의 주장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부성은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검정시에는 『여자정신대와 위안부는 구별토록 한다』,『인원은 명시하지 않는다』는 2개항목의 검정기준만을 제시했었다. 이와함께 문부성은 이번 검정에서 전후보상과 관련한 개인보상 문제에 대해서는『국가간 배상은 해결이 끝났다』는 정부견해를 병기하도록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훈」할머니­김남조씨 혈육아니다/유전자 감식 결과

    캄보디아 「훈」할머니와 부산의 김남조씨(62) 가족은 혈육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찰청은 24일 『캄보디아에서 공수해온 「훈」할머니 혈액과 「훈」할머니의 혈육이라고 주장하는 김씨 남매와 김씨의 어미니 류문애씨(98) 등의 유전자를 감식,비교한 결과 유전자형이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면서 『「훈」할머니는 김씨 가족과 혈육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검 유전자 감식실은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도착한 「훈」할머니의 혈액 4㏄와 김씨 가족의 혈액을 채취,「미토콘트리아 염기서열 분석기법」 등 10가지 방법으로 정밀 감식했다. ◎“감식결과 통보받고 실망” 【방콕 연합】 일본군 군대위안부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의 「훈」할머니(73)는 24일 그와 부산의 김남조씨 가족간에 혈육관계가 없는 것으로 유전자 감식결과 밝혀지자 상당히 우울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훈 할머니 곧 여권신청/외손녀와 한국행대비

    【프놈펜 연합】 일본군 군대위안부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의 「훈」할머니는 한국행이 이뤄질 것에 대비,여권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를 보호하고 있는 교포 황기연씨(43·사업)는 23일 훈할머니 및 훈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외손녀들의 한국행을 위한 여권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히고 이미 여권용 사진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 순방 주요행사 내용을 보면

    ◎“지구환경 보존” 한국의 노력 부각/일 총리와 어업협정 개정 양국입장 개진/한·미 정상 대북공조 등 방위태세 재천명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및 멕시코 순방일정 중 정부가 중시하는 행사는 23일(뉴욕 현지시간) 예정된 유엔환경특별총회 연설과 한·일 및 한·영 정상회담,그리고 26일 갖는 것으로 추진중인 한·미 정상회담이다.이들 주요 일정의 의미를 살펴본다. ▲유엔환경총회 연설=외무부는 이번 행사 준비의 명칭을 「금수강산」이라고 붙였다.우리나라가 지구환경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키자는 취지를 깔고 있다. 한국은 여러 경제수치에서 세계 10위권에 올라있다.그러나 환경보전분야에서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하느냐를 묻는다면 아쉬운 점이 있다.이번 환경총회 연설은 유엔 안보리 및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정치경제분야에서 「중견국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이 환경면에서도 리더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는 행사가 될 것 같다. ▲한·일 정상회담=1월말 일본 벳푸에 이어 5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김대통령과하시모토 총리는 대북공조를 보다 확실히 다지리라 예상된다.지금 한일간 첨예한 현안은 어업협정 문제.두 정상은 어떤 식으로든 어업협정개정을 둘러싼 각자 입장을 개진할 것이지만,특별한 결론이 도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독도와 군위안부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일단 제외됐다. ▲한·영 정상회담=올해는 「한·영 접촉 200주년」되는 해다.또 영국은 오는 98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개최국이고 우리는 2천년 ASEM을 주최한다.아시아와 유럽의 연대강화에 두나라가 협력할 분야가 많다.특히 지난달 집권한 블레어 영국총리는 43세의 젊은 나이로 우리 국내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다. ▲한·미 정상회담=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한·미 정상회담은 김대통령 순방일정의 하이라이트다.식량난 등으로 북한정세가 극히 불투명하고 4자회담 성사가 고비에 이른 지금,한미 정상이 회동했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클린턴의 재선후 첫 한미정상회담이다.대북공조는 물론,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의지가 재천명될 예정이다.
  • 국내 연고자 확인 주력

    정부는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훈할머니의 진술만으로는 위안부에 대한 사실확인이 어렵다고 판단,국내 연고자 확인작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 “교과서 위안부 기술 삭제”/일 이바라키현 의회

    ◎총리·문부상에 의견서 【도쿄 연합】 일본 이바라키현 의회는 19일 금년부터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등장하는 군대위안부 기술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채택해 총리와 문부상에게 제출키로 결정했다. 문부성에 따르면 이 문제와 관련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의회가 의견서를 제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일본언론들이 전했다. 의견서는 『종군위안부와 강제연행에 대한 기술은 사실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국가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고 심신의 발달과정에 있는 중학생에게 이를 가르치는 것은 교육적인 배려를 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인 신진당과 민주당,공산당(계 7명)은 반대했다.
  • 구체적 신원 못밝혀/프놈펜방문단 2차면담

    【프놈펜 연합】 캄보디아의 프놈펜을 방문한 일본군 위안부 출신 김복동 할머니(72)와 「나눔의 집」(경기도 광주소재) 원장 혜진 스님(32),한국정신대연구회 총무 이상화씨(33) 등 일행 3명은 18일 훈 할머니와 두번째 면담을 가졌다.그러나 그가 일제때 끌려왔다는 사실과 가족이 1남3녀로 둘째딸이며 고향이 진동이라는 것 등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만 확인했을뿐 구체적인 신원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 훈할머니 “한국에 가고 싶다”

    ◎위안부 출신 김복동 할머니 만나 눈물만/가족수 4명… 김남조씨는 동생 아닌듯 【프놈펜 연합】 일본군 위안부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의 「훈」할머니(73)는 18일 그가 일제말기 한국에서 선편으로 캄디아에 끌려온 후 한번도 고국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초등(보통)학교도 고향에서 2∼3년만 다니고 중퇴했다고 밝혀 그가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 김남조씨(62)의 누이일 가능성을 부인했다. 훈 할머니는 이날 『17 또는 18세(1942년 또는 1943년) 되던때 부산으로 추정되는 항구에서 다른 한국여성들과 함께 배를 타고가다 풍랑을 만나 대만으로 보이는 곳에 도착했으나 이곳에서는 재난을 피하기 위해 하루밤만 머물렀다』고 말해 「고향 진동을 떠난 누이가 대만에 살면서 1년후 한국을 이틀간 방문하고 동생 김남조씨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군 장교와 결혼해 잘 살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말했다」는 일부 보도는 자신의 얘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훈 할머니는 또 그의 형제자매가 여동생,남동생을 포함 1남3녀라고 거듭 밝혀 호적상 5남5녀라는 부산거주 김남조씨의주장과는 다르게 말했다. 한편 전날 『고향 진동에 살았던 남동생의 이름이 100% 자신할 수는 없지만 「김남조」로 어렴풋이 기억된다』고 밝혔던 훈 할머니는 누군가가 「동생이 김남조라고 하는데 아느냐」고 물어와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느낌이 그렇게 간다』라고 대답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정황을 고려할 때 현재 부산의 김남조씨가 주장하는 누이 김남아는 대만으로 끌려갔던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하오 「훈」할머니는 18일 프놈펜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김복동 할머니(72)를 만났으나 끝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한채 망각의 세월에 대한 「설움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물울 흘리기만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훈 할머니는 이날 이곳 두싯 호텔에서 김할머니와 혜진 스님(32·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원장),이상화 한국정신대연구회 총무(여·33) 등 그를 위로하고 돕기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한국측 인사 3명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의 고향이 진동으로 바다와 가까운 곳이라고만밝힐뿐 자신과 가족의 이름,한때 같은 처지에 있었던 한국여성을 만난 소감,위안소 장소 등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답변하지 못하거나 기억해내지 못했다. 훈 할머니는 그러나 김할머니로부터 『한국으로 가서 「나눔의 집」에서 함께 사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한국에 가고 싶다』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 「훈」 할머니 “남동생 이름은 김남조”/캄보디아 현지 스케치

    ◎“메콩강변서 매년 조상제사 모셨다”/박경태 대사 “한국적 먼저 회복해야” 캄보디아의 「훈」할머니는 정말 한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것일까.그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지금까지는 그녀가 한인이라는 객관적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훈 할머니를 두차례 만났던 박경태 주 캄보디아 대사는 그가 한국인이며 일본군 위안부 출신임을 밝히기 위해서는 스스로 고향이라 주장하는 마산의 「진동」을 중심으로 호적조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한반도에 진동이라는 행정구역명이 6개나 있기 때문에 조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대사는 그녀가 한국인으로 밝혀질 경우에도 영구귀국과 귀국뒤 보조금 지원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국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훈 할머니는 한국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있다.그는 「아버지」「어머니」「할머니」「감사합니다」 등 몇마디를 할 수 있지만 이것들은 모두 최근 그가 한국인들을만나는 과정에서 익혔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오히려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아배」「어매」「할매」 등 고향 사투리는 잘 모른다. ○…훈 할머니는 16일 저녁 프놈펜 시내의 「코남무역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캄보디아에 처음 온 당시 일본군 캠프에는 한국여성들이 300∼400명이 있었다면서 자신이 만난 일본군인은 다다쿠마 한 명뿐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다다쿠마와 사귄 햇수는 7∼8년이지만 동거기간은 2년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훈 할머니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메콩강변에서 매년 조상제사를 모셨다고 털어놨다.그는 조상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에 있는 양친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매년 명절같은 때면 마을 노인들의 도움으로 제수용품을 마련해 제사를 지냈다고 설명했다. ○…훈 할머니는 17일 어렸을적 고향 진동에 살았던 남동생의 이름이 「김남조」로 어렴풋이 기억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프놈펜에서 인근 콤퐁참주의 자택으로 한국기자들을 안내,자택을 공개한뒤 가진 인터뷰에서 『프놈펜에서 집으로오는 승용차안에서 100% 자신할 수는 없지만 두살 아래인 남동생 이름이 「김남조」라는 기억이 났다』고 말했다.〈외신 종합 연합〉
  • 「훈」 할머니 “영구귀국 하고 싶다”

    ◎기자들 만나 “고향가는게 소원” 밝혀 【프놈펜 연합】 2차대전기간중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온 후 54년째 캄보디아의 오지에서 살아온 「훈」할머니는 16일 『조국이 배려해주고 고향에 살곳이 주어진다면 영구 귀국하고 싶다』고 밝혔다. 훈 할머니는 이날 이곳 프놈펜시내의 두싯호텔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고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진도을 관할하는 마산시가 그의 영구귀국을 돕기 위해 주택 등 새 삶의 터전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뒤 『그같은 배려가 사실이고 캄보디아정부가 허용한다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훈 할머니는 이날 캄보디아측 통역을 통해 『한국측이 초청해 주더라도 아는 사람이 없고 한국말을 못하기 때문에,그리고 그 곳의 삶이 어떨지 몰라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아직 어떤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상태지만 현재로서는 오직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외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한국이 초청해주면 이에 응할 생각이 있음을 비췄다. 한편 훈 할머니는 이날 자녁 훈 할머니를 최초로 찾은 캄보디아 거주 한국인 사업가 황기연씨(43)가 운영하는 「코남무역사」사무실에서 한차례 더 기자들과 만나 그가 캄보디아에 온후 일본군 캠프에서 만난 일본군인은 그의 전남편이었던 다다쿠마 쓰토무(76) 한 명뿐이었고 당시 캠프에는 한국여성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 「훈」 할머니 귀국땐 적극지원/정부

    ◎원하면 국적회복 조치·생계 보조도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출신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훈」 할머니(73)의 한국방문에 대한 모든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영구귀국할 경우 국적회복절차를 밟아 생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또 「훈」할머니 경우를 계기로 해외에 거주하는 위안부출신들의 소재를 파악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이날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표부 박경태 대사가 15일 하오 「훈」할머니와 만난 자리에서,할머니는 고향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영구귀국에 대한 의사도 일부 비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캄보디아 국적인 「훈」할머니가 희망할 경우 우리 국적을 갖도록 한뒤 복지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위안부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법에 따라 일시금 5백만원,매달 50만원씩을 지급하고 영구임대주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 가족찾기운동 전개/신한국당

    신한국당은 16일 종군 위안부로 끌려간 것으로 추정되는 캄보디아 거주 훈 할머니를 초청키로 하는 한편 훈 할머니의 국내 가족 찾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훈 할머니(외언내언)

    『한국위안부가 3∼4명 있었던 당당하고 멋진 시설이었다』―.그 기구한 삶이 알려지면서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훈 할머니」와 「영외살림」을 차렸던 당시 일본인장교 다다쿠마라는 사람의 인터뷰 내용중에 나오는 말이다.이것이 대체 무슨 말일까.비록 조선여인을 강제로 위안부로 끌어가긴 했어도 그렇게 「괜찮은 시설」에 수용했었다는 변명의 뜻일까.아니면 장교시절을 즐기던 추억을 미화하는 표현이었을까.어쨌거나 그의 말에서는 「훈 할머니」가 『헌병대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되는 위안부』로 있었음도 증명되고 있다. 자기한테는 『참 친절하고 속깊게 잘해준 여인』이라면서 그 사이에 자식까지 두었던 아이 어머니를 사고무친한 절해의 고도같은 그곳에 떨어뜨린채 돌아보지 않았던 야비하고 잔인한 심성에 소름이 돋는다.불법으로 「영외 동거」를 한 일은 지금이라도 드러나면 불리하다는 생각인지 그것만 부옇게 변명하는 용렬하고 한심한 「남자」가 그들인 것같다. 그러나 모든 불행은 망국의 딸로 태어난데 있다.「훈 할머니」가 그런 곳에 흘러가 온갖 수모와 간난을 감내하며 고향을 등지고 부모 형제와도 인연을 놓친채 그토록 한스런 70평생을 보낸 것은 우리가 나라를 지키지 못한 탓이었다. 민족의 생명을 이어가는 것은 여성이 하는 일이다.나라를 잃어서 여성이 짓밟히면 민족이 멸절된다.침략자 일본에 의한 한국여인 위안부 동원은 한민족 계승을 흠집내려는 일본정부의 계획적인 음모의 하나였음을 「훈 할머니」의 삶이 다시 한번 명백하게 증언한다.하필 제일 고약한 「킬링필드」의 땅에까지 가서 「외국인 어머니」때문에 자식마저 처형당하는 비극을 맛본 일은 너무 기구하다. 그래도 그렇게 살아남아 악독한 침략자의 만행을 증언하고 죽기전에 고국땅을 밟을수 있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다행한 일이다.「훈 할머니」가 정신대로 끌려간 것이 입증된다면 그것을 「보상하고 위로할」준비를 진작부터 우리는 갖추고 있다.한 조그만 규모 사업가의 밝은 눈이 이런 결실로 연결되었다는 사실에 칭송을 보낸다.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용렬한 「핑계쟁이」 일본인쯤은 묵살하고 진하고 따뜻한 동포애로 「훈 할머니」의 잃어버린 세월을 감싸주는 노력일 것이다.
  • 훈할머니에 정부보조금 지급 검토/외무부 사실확인 지시

    외무부는 15일 캄보디아 대표부를 통해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훈할머니가 종군 위안부였음이 밝혀지면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외무부 관계자는 『대표부직원과 몇차례 더 접촉을 갖게 해 사실을 확인할 방침』이라면서 『만약 위안부였던 사실이 밝혀지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부 보조금의 지급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본인이 한국방문을 희망할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돕고,영구 귀국을 하게 되면 보건복지부 위안부명단에 등록돼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캄」 생존 정신대 할머니/마산시,신원확인 작업

    경남 마산시는 지난 40년대 일본군 종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현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쪽에 생존해 있는 한국인 할머니의 고향이 마산시 합포구 진동면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지난 13일 외신 보도에 따라 이 할머니의 신원 확인작업에 나섰다. 김인규 마산시장은 『할머니 고향이 마산 진동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대사관과 협조해 고향 송환을 추진하겠다』며 『공무원들을 동원해 연고자나 할머니를 기억하는 주민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일 역사책 「위안부」 삭제/비 할머니들 강력 규탄

    【마닐라 AP 연합】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종군위안부로 내몰렸던 필리핀할머니 수십명이 29일 마닐라 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관련 역사교과서 내용을 삭제하려는 일본의 기도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크리스테타 알코버 할머니(70)는 『일부 일본인들이 우리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으며 우리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일어났던 사실들을 직시하고 잘못을 사죄해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 교과서 위안부기술 삭제 추진/일 자민 소장의원들 정부에 요청키로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내 「일본의 전도와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들의 모임」은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교과서 기술 삭제등을 정부에 정식 요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모임은 위안부 강제연행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하는 사실은 없다는 전제하에 ▲93년 8월 위안부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당시 관방장관의 담화 철회 ▲중학교 교과서의 위안부 기술 삭제 등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와 고스기 다카시(소삼융)문부상에게 요구키로 했다는 것이다.모임은 또 인접국가들이 관련된 근·현대 역사 사실의 취급시에는 필요한 배려를 하도록 한 현행 교과서 검정기준의 삭제와 수정도 아울러 요구키로 했다.
  • 후지오카저 「일본에서 가르치지 않는 역사」 베스트셀러에

    ◎끝없는 일 극우 망동/“일제 알려진만큼 나쁘지 않다” 주장/정치인·언론 등 내놓고 지지 【로스앤젤레스 연합】 『일본제국의 죄상은 실제보다 과장되게 알려져 있으므로 일본정부는 역사교과서를 다시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극우파 지식인의 저서가 일본에서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그의 주장은 각계각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보수파 학자들을 이끌며 일본역사 새로쓰기 운동을 펴고 있는 도쿄대 교육학교수 후지오카 노부카츠의 존재는 일본인들의 상처받은 민족주의를 반영하는 것이며 그의 과격한 주장을 둘러싼 논쟁은 21세기를 맞는 일본이 추구하는 국민적 정체성이 어떤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지오카는 2차대전중 종군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남경대학살을 정당화하는가 하면 『종군위안부는 섹스노예가 아니라 보통 매춘부들이다』,『종군위안부로 동원됐었다는 말 한마디로 돈을 받을수 있다면 이는 복권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등 극단적 망언을 일삼아 일본내 여성단체들로부터도 혹독한 비난의 대상이 된 인물.그러나 최근 그가 산케이신문에 연재된 보수파 학자들의 글을 모아 펴낸 「일본에서 가르치지 않는 역사」라는 책은 무려 80만권이나 팔렸으며 그를 지지한다고 공언한 사람들도 62명의 자민당 의원과 일부 야당의원,산케이신문,저명작가,비평가,정신분석학자,인기 만화가 등 일본사회 각계를 망라하고 있다. 이를 반영,최근 미야기현 교육위원회가 남경대학살을 기술한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의 사용을 금지했으며 11개 현정부가 교과서에서 위안부 부분을 삭제하도록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등 일부 지방정부들이 그의 견해에 동조하고 나섰다. 후지오카는 호카이도대학 재학중 공산당에 가입하는 등 열렬한 좌파운동가로 활동했으나 70년대 들어 사회주의에 환멸을 느껴오다 걸프전쟁으로 「각성」,극우파로 변신한 교육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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