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스키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노총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변호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면세점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나로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1
  • 주세율 5월 재협의/정부,EU측에 제의

    정부는 16일 유럽연합(EU)에 오는 5월중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에 대해 재협의를 갖자고 제의했다.〈관련기사 9면〉 재정경제원은 EU측이 지난 1월 브뤼셀에서 열린 1차 한·EU주세협의에서 지난 15일까지 구체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재협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 위스키·소주/주세율 격차줄이기 고심(정책기류)

    ◎EU 압력으로 조정 불가피… 5월까지 제시해야/위스키 인하­소주 인상쪽으로 결론 가능성 커 사치성 소비재인 위스키와 서민의 술인 소주간 주세율 차이를 축소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위스키의 주세율은 출고가격(공장도 가격)의 100%인 반면 희석식 소주는 35%로 위스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정부가 위스키와 소주간 주세율 차이를 좁히기로 한 것은 유럽연합(EU) 등의 줄기찬 통상압력의 결과이다.EU는 위스키의 주세율이 국산 소주에 비해 높은 것은 위스키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경쟁상품을 차별하는 것으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는 이미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주세협상에서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차이를 줄이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정부가 지난 15일 EU측에 오는 5월 중 제2차 주세협상을 개최하고 그때 우리측 안을 제시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냄으로써 주세율 차이를 줄이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다만 그 내용이 문제인 것이다.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를 좁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위스키 주세율만 낮추고 소주는 그대로 두는 방안,위스키는 그대로 두고 소주를 높이는 방안,위스키는 낮추고 소주는 높이는 방안이 그것이다.둘 다 손을 대느냐 아니면 어느 한 쪽만 조정하느냐는 문제로 압축된다. 재경원은 이 세가지 방안을 대상으로 세율조정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5월의 협상테이블에서 카드로 제시하게 된다.강경식 부총리가 부임한 이후 나온 첫 작품으로 세율조정의 파급효과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감안,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작업하겠다는 것이 재경원 방침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가지의 대안중 어느 하나도 채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위스키 주세율만 낮출 경우 상대적으로 인하 폭이 커지는 등 위스키 가격은 낮아지게 된다.그럴 경우 위스키 소비증가효과를 유발,경상수지 적자 관리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에 비해 53.6%나 증가한 1억8천6백91만9천달러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위스키 시장이다.그런데다 세율인하 폭에 따라서는 연간 3천억∼4천억원에 이르는 위스키 세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위스키 주세율은 그대로 두고 소주 주세율만 높이는 대안도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그럴 경우 소주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게 돼 특히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반발이 예상된다.더큰 문제는 외국의 압력에 밀려 만만한 소주 값만 올린다는 불만을 유발할 것이란 점이다.국민정서상 수용하기 힘든 대목이다. 따라서 위스키 및 소주의 주세율을 둘다 조정하는 쪽으로 귀결될 공산이 가장 커 보인다.위스키 세율은 낮추고 소주 세율은 높이는 방안이다. 이 경우 위스키에는 손을 대지 않고 소주 주세율만 높이는 것 보다는 소주 주세율을 상대적으로 덜 올려도 되기 때문에 서민의 반발도 그만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지난해 7월 EU측에 의해 WTO에 제소당해 패소한 일본도 이 방안을 채택,희석식 소주는 60%,증류식은 143%를 각각 올리는 대신 위스키 주세율은 58%를 낮추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봐야 알겠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현재 EU와 협의 중인 칠레도 자국 주류인 피스코(Pisco) 세율을 35% 인상하는 대신 위스키 세율은 33%를 인하하는 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해소의 시행시기도 풀어야 할 숙제다.재경원은 빨라야 오는 99년에나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EU와의 협상에서 관철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일본의 경우 WTO에서 패소한 지 2년째되는 내년부터 시행하게 돼 있다. 정부가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는 EU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세계 5위의 위스키 시장인 일본이 WTO에서 패소당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괜히 막무가내로 버티다가 WTO에 제소당할 경우 우리에게 승산은 거의 없다.따라서 양자협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타협점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 생각이다.
  • 한잔 그리고 봄향기에 취하는 밤/가자주류백화점 봄맞이 바겐세일

    ◎와인·위스키·꼬냑 등 10∼38% 할인/10만원 이상살땐 버니니 6캔 증정 종합 주류전문점인 가자 주류 백화점이 봄맞이 바겐세일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위스키·꼬냑 등 가자주류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주류를 10∼38%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자주류는 10만원이상 살때 포도원액의 저알콜 탄산음료인 버니니 6캔을 무료로 주는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또 세일에 참여한 전문점에서 세일을 거부할 때는 회장실(538­0305)로 연락하도록 했다. 가자주류는 84년 서울 역삼동에 대형쇼핑센터를 세워 세계 각국의 명주를 파는 세계주류백화점을 오픈하면서 주류 유통업을 시작했다.가자주류는 89년에 보다 경제적이고 품질이 좋은 세계의 명주를 도입하기 위해 가자무역(주)을 설립했으며 현재 「가자주류백화점」은 체인망을 형성,전문점이 전국에 150여개에 이른다. 가자주류는 와인과 위스키,브랜디,리큐르 등의 서양술과 우리의 전통주,동양술에 이르기까지 1천300여 가지의 술을 취급하고 있다.특히 와인이 판매제품의 60%를 차지,비중이 높은 편이다.가자주류는 프랑스의 보르도산과 호주·칠레산 등 매우 다양한 와인을 공급하고 있다. 가자주류는 할인 행사를 갖고있는 요즘 고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술도 와인이라고 말한다.레드와인이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진뒤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는 것. 와인 가운데 「쥬브레 상베르땅」은 아주 진한 보라빛의 레드와인으로 강한 과일맛과 짜릿하다고 할 정도의 향이 일품이며 「돈 멜쳐 캐비넷쇼비뇽」은 세계적인 와인잡지 「와인 스펙타너」에 연속1위를 기록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가자주류는 와인 붐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매주 수요일 하오 7∼8시 사이에 역삼점 3층 행사장에서 「와인바로알기」 무료강좌를 열고 있다. 그밖에도 「핸키베니스타」 12년산,「인버하우스」,「롭로이」 12년산 등 다소 생소한 위스키들도 선호 품목이라고 말한다.위스키중에서 「킹스프라이드」 12년산은 달콤한 오크향을 느낄수 있고 맛이 풍부하며 「롭로이」 12년산은 섬세한 꽃향기와 오크향이 주는 원숙한 맛을 느낄수 있다고 알려준다. 이매장을 찾는 주고객층은 30대와 40대 직장인이며 역삼동 본점에만 하루 1천여명의 손님이 방문한다고 한다.
  • 외제사치병에 나라 멍든다(사설)

    지난해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48%나 늘어났다.전체수입증가율 11%의 4배,전체소비재의 수입증가율 19%의 2배를 각각 웃도는 증가율이다.품목은 모피의류·화장품·위스키·승용차·가구·골프 및 스키용품·구두·샹들리에·바닷가재·가전제품 등이며 액수는 총 21억달러어치나 된다.시장개방의 대표적인 부작용을 보는 것 같다.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해진 이 소식은 우리를 암담하게 만든다.흡사 방탕한 불효자식이 어려운 집안은 전혀 생각지 않고 매일같이 흥청망청대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2백6억달러의 무역수지적자,2백37억달러의 경상수지적자를 냈으며 총외채는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부진했음에도 씀씀이가 줄지 않아 수입은 여전했던 탓이다.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푼의 외화라도 아껴야 할 처지인데도 오히려 사치품의 수입이 폭증했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부끄럽게 만든다. 사치품의 수입이 폭증한 것은 여유있는 계층의 도덕불감증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불로소득으로 돈을 번 졸부들이 천박한 과시욕으로 사치품에 탐닉하는 것은 경멸하면 그뿐이라고 치자.그러나 정상적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까지 이 대열에 끼어들고 있다는 것은 심각히 생각할 문제다. 체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계층이 사치와 낭비에 빠지면 경제만 망하는데 그치지 않는다.계층간의 위화감을 증폭시킴으로써 사회의 안정까지 해친다.2백만원짜리 양주를 사들이고 자녀의 결혼식에 경비행기를 띄우는 사회지도층부터 맹성해야 한다. 근검절약은 사회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시대를 초월하는 훌륭한 가치다.소비자단체와 사회단체가 실용성을 존중하고 사치와 낭비를 비웃는 캠페인에 나섰으면 좋겠다.초등학교부터 절약과 실질을 귀하게 여기도록 가르치는 일도 강화하기 바란다.
  • 다방 애환(외언내언)

    차를 마시는 장소로서의 다방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겨난 것은 신라시대로 추정된다.경주 창림사지에서 출토된 와당에 새겨진 「다연원」이란 명문이 그 근거다. 다방이란 단어가 처음으로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고려시대.이 때의 다방은 「진다」의식 등 차에 관한 모든 일을 주관하는 국가기관의 이름이었다.「진다」의식이 「다례」로 이름이 바뀐 조선조 후기엔 국가기관으로서의 다방은 유명무실해진다. 커피를 마시는 현대적 의미의 다방이 처음 선보인 곳은 독일계 여인이 1902년 고종이 하사한 땅에 세운 손탁호텔.고종은 처음 커피를 마신 한국인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꾸민 최초의 다방은 「장한몽」을 연출한 영화감독 출신의 이경손이 1928년 관훈동에 개점한 「카카추」.이후 1930년대 천재시인 이상이 「제비」 「식스나인」 등을 열어 화제가 된바 있듯이 한동안 다방은 연극영화인·화가·문인 등 예술가들이 경영하기도 하고 주요 고객이 돼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냈다.명동의 「갈채」다방 같은 곳은 한국문학사가 생생하게 만들어지던 현장이었다. 다방이 예술가나 특별한 사람들의 장소에서 대중적인 만남의 장소로 바뀐 것은 60∼70년대.오갈데 없는 사람들이 차 한잔값을 들고 세월을 보내는가 하면 연인을 기다리는 남녀가 출입문을 초조하게 지키기도 하고 가난한 대학생이 가정교사 광고를 내고 전화 오기를 기다리던 곳이었다.그당시 달걀 노른자가 들어간 「모닝」,도라지 위스키를 한두방울 떨어뜨린 「위티」 등 비싼 차를 시킨 손님은 마담과 레지의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카페와 레스토랑에 밀리면서 다방은 쇠퇴기를 맞는다.90년대 들어서는 넓은 유리에 탁 트인 공간의 커피전문점이 등장하고 기존 다방들은 갈곳 없는 노인들의 장소가 돼버렸다.다방업중앙회가 「다방」이란 간판을 「휴게실」로 바꾸기로 했다 한다.한국만의 독특한 다방문화가 이렇게 막을 내린다.세태 변화의 결과지만 최소한의 여유마저 잃은듯 해 섭섭하다.
  • 술꾼 1인당 작년 맥주 204병·소주 120병 마셔

    지난해 술소비량은 맥주 36억7천9백80여만병(1병 500㎖ 기준),소주 21억6천90여만병(1병 3백60㎖),탁주 2억2천7백30여만병(1병 1),위스키 3천6백30여만병(1병 700㎖)이었다.음주인구를 1천8백만명(통계청 기준)으로 보면 1인당 술 소비량은 맥주 204병,소주 120병,위스키 2병,탁주 12병으로 집계됐다.
  • 오늘 한­EU 주세협상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간 주세협상이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EU측은 우리나라의 위스키 주세율(100%)이 소주(35∼50%)보다 높은 것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배된다며 위스키 세율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우리측은 세수 감소 등을 우려,수용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WTO는 지난해에 일본정부가 소주와 위스키 주세를 차별과세하고 있다는 판정을 내렸었다.
  • EU/아주국 특혜관세 50% 삭감

    ◎내년부터/태국 등 6국 보복 불매운동 추진 【브뤼셀 DPA】 유럽연합(EU)은 아시아지역 수출 국가들에 대한 일반특혜관세(GSP) 혜택을 97년1월1일부터 50% 삭감한다. 이에따라 인도·파키스탄·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중국은 주요 수출품인 섬유류와 의류,가죽제품,수산물 등의 대 EU 수출에서 GSP혜택이 50% 줄어든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개발도상국들이 주요 수출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GSP 수혜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각국은 그러나 EU의 이번 조치를 비판하고있다. 태국에서는 수산식품 업체들이 유럽산 위스키와 에어버스 여객기 등에 대한 보복불매 운동을 촉구했다. 아시아의 한 무역전문가는 EU가 동구권과 지중해권 국가들에 계속 GSP혜택을 주면서 아시아권 국가에만 이를 축소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위스키 18종류에 발암물질/화 대학교수 연구

    ◎탄화수소 검출… 비싼 스카치에 다량함유 【런던 AFP 연합】 스카치 몰트 위스키 등 각종 위스키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보건위험분석·독성학과의 요스 카인얀스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8종류의 위스키에서 발암물질인 다환상방향족 탄화수소(PAH)가 검출되었으며 스카치 위스키가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카인얀스 박사는 벤조피렌이라고 불리는 PAH발암물질은 위스키 저장통의 그을린 내면,발아보리를 건조하는데 이용되는 연기,목탄필터 등 위스키의 제조·저장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PAH는 바비큐나 훈제음식에도 들어있으며 함유량이 위스키보다 높다고 말했다. 18종류의 위스키에 들어있는 PAH치는 최하 15.7에서 최고 47.5로 값이 비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높고 아일랜드 위스키가 가장 낮았으며 미국의 버본위스키와 블렌드 위스키는 중간으로 나타났다고 카인얀스 박사는 밝혔다. PAH치가 가장 높은 위스키는 최고급 스카치 몰트 위스키인 라프로에이그로 47.5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4차 12선:Ⅱ

    ◎김삿갓­보해/천연벌꿀 첨가 쓴맛 없애 고급소주 돌풍 서민들의 영원한 벗인 소주의 고급화 시대를 선도한 주인공이다.90년대 들면서 맥주와 양주 등 고급주에 밀려 해마다 위축되던 소주시장은 프리미엄소주 「김삿갓」의 등장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3월26일 출시된 「김삿갓」은 「소주 위의 소주」라는 카피와 함께 올 한햇동안 4천만병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대히트 상품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흔히들 입맛 바꾸기가 가장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보해의 「김삿갓」은 달랐다.보해는 과학적인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맞는 고급 소주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89년 무사카린소주 개발,94년 무첨가 산소소주 CITY소주 출시 등으로 희석식 소주의 질적 향상을 주도해온 보해는 천연벌꿀 100%를 첨가물로 사용한 「김삿갓」을 개발했다. 「김삿갓」이 보수적인 소주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비결로는 주정·물·첨가물·병 등 4가지를 들 수 있다.4가지 모두 기존 소주들과는 차별화되는 고급화 전략으로 성공했다. 인공감미료 대신 천연벌꿀을 100% 사용,맛이 부드럽고 은은한 벌꿀향이 감돈다.쌀보리로 만든 곡물 주정은 소주의 쓴맛을 없앴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외선을 99.5% 차단하는 특수병을 사용,소주의 순도를 지켰다. ◎서암뜸­고려수지침요법학회/필터 부착 열·쑥진 걸려줘 고통없이 사용 고려수지침요법학회에서 개발한 서암뜸(서암구)은 실용신안 특허제품이다.받침대 2개 사이에 쑥진 제거필터를 부착,강한 열과 쑥진이 걸러지도록 고안됐다. 기존의 뜸은 피부에 뜨겁고 강한 열자극을 주어 고통과 상처를 주기 쉽다.그러나 서암뜸은 피부에 온화하고 부드러운 열자극을 주고 오래 뜸을 떠도 피부에 쑥진이 남지 않고 냄새가 배지 않는다. 서암뜸은 체부에 직접 떠도 상관없지만 수지침 부위에 떠서 더욱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온열자극을 통해 본래의 목적인 한병치료는 물론 원기증진·혈액순환·체온보호·피로회복·혈압조절 등이 가능하다. 뜸의 구조에서도 일반품과는 다르다.일반간접구는 쑥기둥 밑에 받침대가 하나 뿐이다.서암뜸은 쑥기둥 아래윗받침,쑥진제거용지,밑받침 등 3중 구조로 돼있다.윗받침대와 밑받침대의 구멍에는 필터를 넣어 쑥진을 걸러주고 순수한 쑥의 진만 통과되도록 구성돼 있다.이것이 바로 서암뜸만이 지닌 최첨단 뜸법이다.강한 열이 필터를 통과할 때 열기를 식히고 중화시켜 피부에는 온화한 열자극만 전달된다. ◎골든 뱃­동양경보전자/1.2㎞ 원격조정… 자동차 경보·예약시동 자동차가 대형화·고급화되면서 도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이에 따라 승용차 도난방지용 각종 장치들이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 국내 자동차 경보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동양경보전자의 「골든뱃(GOLDEN BAT)」이다. 「골든뱃」은 지하까지 가능하며 최장거리는 1.2㎞로 리모컨 형식으로 작동된다.447㎒ FM방식을 사용하고 있다.정부의 형식승인검정품이다.시동·에어컨·히터·예약시동이 가능하다.구입 후 3년까지 애프터서비스도 철저히 해준다.이밖에 차문과 트렁크 문도 사정거리 내에서는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하다.또 대형주차장에 세워둔 본인의 승용차 위치가 불확실할 때에도 신호를 보내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차량위치 확인이 가능하다.여성 오너운전자들에게는 신변보호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 ◎딤플15/15년이상 숙성 원액 블렌딩… 맛·향 독특 「딤플 15」가 오랜기간 히트상품의 자리를 유지하는데는 뛰어난 맛과 향에 비결이 있다.딤플(보조개란 뜻) 15는 최소한 15년 이상 숙성된 고품질의 원액들 중 30여종 이상을 엄선해 블렌딩한다.헤이그 가문의 오래 숙성된 하이랜드 몰트위스키와 글렌킨치 증류소의 부드러운 로우랜드 몰트위스키가 잘 조화돼 부드러우면서 아주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이다. 최고급 디럭스 위스키인 딤플 15는 1627년 이래 36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지금은 세계 5대 명품 위스키 중의 하나로 구매자의 품격을 올려주기도 한다.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중이며 디럭스급 스카치위스키 가운데 세계 판매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딤플 15는 94년 12월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위스키 시장의 새 강자로 발판을 다졌고 출시1년만에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10%의 점유율을 보였다.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판매량을 더 올려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서 24.4%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토비콤 에스­안국약품/생약성분 추출… 시력감퇴 막는 개선제 토비콤에스는 안국약품이 지난 82년 출시한 눈 영양제인 토비콤의 후속모델이다.지난해 10월 발매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 가격 기준,올해의 판매액은 36억원으로 토비콤의 31억원을 넘었다.판매되자마자 안국약품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셈이다.올해의 판매량은 9만6천갑으로 토비콤의 14만4천갑에는 미치지 못한다.올해의 시장 점유율만 25% 선이다. 토비콤에스가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에 인기를 모은 요인은 소비자들의 심리와 취향을 제대로 파악한 결과다.기존 토비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안국약품은 단순한 영양제가 아닌 시력감퇴를 막는 치료제를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3∼4개월이나 걸리는 기존 토비콤의 복용기간은 너무 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흡수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게 토비콤에스다.토비콤이 눈영양제인데 반해 토비콤에스는 눈치료제다. 토비콤에스의 주성분은 바키니움 미르틸루스라고 하는 생약성분.머틀나무의 열매(블루베리)에서 추출한 약용 성분으로 망막의 신진대사 및 로돕신 생성을 촉진시켜준다.눈의 모세혈관을 보호해줘 시력을 유지시켜주고 시력감퇴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이트­조선맥주/환경 붐 타고 암반수·비열처리 돌풍 「지하 150m 암반수에서 끌어올린 천연수」를 내세우면서 나온 제품이다.천연지하수로 만들었다는 차별화된 이미지가 당시의 환경 및 건강 중시경향과 맞아 떨어졌다. 최초의 비열처리 맥주로 불리며 비열처리 맥주의 붐을 이루게 했다.조선맥주가 지난 93년 5월 하이트맥주를 선보일때만 해도 맥주시장은 OB맥주가 마음대로 하던 때였다. 또 94년부터는 진로쿠어스맥주가 맥주시장에 뛰어들 상황이었다.이처럼 급박한 상황에서 나온게 하이트맥주다.93년에는 3백80만상자가 팔려 역작(력작)치고는 대히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하이트의 인기는 94년부터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94년의 판매량은 2천8백65만상자,지난해에는 5천4백만상자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93년 조선맥주의 점유율은 31%였지만 94년에는 35%,지난해에는 41%로 껑충 뛰었다. 드디어 올 상반기에는 3천4백70만상자가 팔려 조선맥주의 점유율이 43%로 OB맥주의 41%를 앞서는 「사건」을 일으켰다. 지난 33년 창립이후 맥주업계 1위를 차지하다 지난 66년 경영난으로 2위로 내려앉은 뒤 30년만의 1위 복귀다. 하이트맥주의 성공에는 광고도 큰 몫을 했다. 페놀사건에 휘발렸던 OB맥주의 모그룹인 두산그룹을 겨냥해 깨끗한 맥주를 유난해 강조하고 나선게 소비자들에게 먹혔다.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을 사용한 것도 그렇다.
  • 영·베트남·캐나다와 연속 통상장관회담/박재윤 통산

    싱가포르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2일 영국 베트남 캐나다 통상장관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박장관은 이안 랭 영국장관과의 면담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반덤핑 규제 등을 자제하는데 영국이 기여해 줄것을 당부했으며 베트남의 반 트리에트 무역장관에게는 베트남 신용장(LC)개설은행의 대금결제 신용도 문제해소,중고기계류 수입제한의 완화,일반 무역거래에 있어서 수출입통제완화,장기주재 상사원들의 비자기간 연장 등을 촉구했다. 박장관은 또 아더 이글턴 캐나다 통상장관에게는 유정용 강판과 어망용 로프에 대한 반덤핑 조치의 종결과 취업비자 발급,취업허가기간 갱신절차의 개선 등을 촉구했다. 박장관은 이날 연쇄회담에서 영국측이 요구한 위스키와 소주에 대한 차등관세개선과 관련,두제품은 알코올도수와 소비자계층이 다른 만큼 동일 제품으로 볼수 없다고 설명했다.
  • 미 대한 개방압력 강화될 듯

    ◎USTR 무역장애보고서 한국관련 18건 내년에는 미국의 대한 시장 개방압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가 97년도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와 관련,7일까지 업계의 의견서를 추가접수한 결과 총 16건이 접수돼 지난 달 29일 1차 접수분을 합치면 미업계의 의견서는 40건으로 이중 한국관련 의견서는 18건이다. 미 증류주협회는 한국정부가 소주와 약주에 대해서는 각각 35%,30%의 주세를 부과하면서도 위스키와 브랜디 등에 대해서는 100%를 부과,내국민우대원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고 식품사인 웰치는 포도주스와 포도잼 및 젤리에 대해 관세가 각각 50%,30%로 높다고 지적했다.우루과이 라운드(UR)의 양허세율도 혼합과일주스의 경우 54%,포도잼 및 젤리는 45%,포도주스는 4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불만을 나타냈다.
  • 술 수입 2억불 넘을듯/지난달까지 1억8천만불… 52% 늘어

    94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주류 수입이 올해에는 연말까지 2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은 6일 올해 10월말까지 수입된 주류는 1억8천2백45만3천달러 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술 종류별로는 수입액은 위스키가 84%인 1억5천3백17만4천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포도주·코냑·맥주 순이었다.원산지별로는 83%가 영국에서 수입됐으며 프랑스·미국·독일이 뒤를 이었다. 88년 주류 수입이 자유화된뒤 10월까지의 올 주류 수입액은 92년보다 3.5배나 늘어났으며 이 기간동안 수출액은 92년 2천3백39만달러에서 올해는 6천5백78만달러로 증가했다.
  • 외제병 너무 심하다(사설)

    우리 국민의 외제병이 도를 넘어섰다.도처에 값비싼 수입품이 물밀듯이 넘치며 과소비풍조가 만연하고 있다.반면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무역수지적자는 커지고 외환보유고는 줄어드는 중이다. 우리의 수입시장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한 지난 95년부터 활짝 열렸다.그러나 개방으로 인한 물가안정이나 상품선택기회의 증대 등 이점은 별로 누리지 못한 채 사치풍조의 폐해만 두드러지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주요소비재의 수입실적을 보면 위스키가 1억3천6백만달러(1천1백20억원)로 전년동기에 비해 54%,화장품이 2억4천8백만달러(2천33억원)로 46%가 늘었다.1억달러어치의 바닷가재를 포함한 냉동수산물이 33% 늘어난 4억4천4백만달러이고 승용차와 고급가구·골프채 등은 최고 70%이상 증가했다. 이런 불요불급한 사치성 소비물품의 수입증가율은 전체수입증가율 10%의 세배인 30%에 이른다.삼성경제연구소도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선 95년의 1인당 소비재수입액이 165달러로 일본의 같은 시점(85)에 비해 3.4배라고 분석,우리의지나친 외제병증상을 증명했다. 한국은행도 지난 7월까지의 소비재수입액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가 고급품의 수요증대 때문에 들여온 것이라고 분석했다.역시 외제병 때문이라는 얘기다. 게다가 수입상은 원가의 최고 10배나 되는 판매가로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운다.화장품은 평균 3배,일부 의류제품은 최고 10배에 달한다.어리석게도 우리 소비자만 봉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의 총외채는 이달말로 1천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과소비로 흥청망청하는 가운데 도끼자루가 썩는 셈이다.이제는 민간단체가 나서 건전한 생활기풍을 다잡는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언론도 이런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 “미,북 잠수함 침투 사전파악 가능성”/일 산케이신문 보도

    미 해군은 북한 잠수함이 한국 연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6∼7개 루트를 파악하고 있으며 앞서 있었던 무장공비 침투사건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미해군정보부(ONI)가 최근 발표한 「세계로 확대되는 잠수함 도전」이란 보고서를 인용,북한이 세계 4위의 잠수함대국이라고 전하면서 특히 북한이 러시아제 로미오급과 위스키급 잠수함으로 ▲한·미 양국군기지 파괴및 방해 ▲한국 주요항구 인근의 기뢰 파괴 ▲한국연안에서 함정에 의한 공급로 차단 ▲북한의 주요 항구 안전 확보를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치성 소비재 수입 급증추세

    올들어 9월말 현재 위스키 수입액이 1천억원,화장품 수입액이 2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의 수입 억제 유도에도 불구,소비재 수입증가는 계속돼 승용차와 의류의 수입은 작년 대비 64.7%,40.8%가 각각 늘었으며 지난 7월부터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골프용구도 74.4% 증가했다.
  • 바바리(패션가 산책)

    토머스 바바리(Thomas Burberry)는 영국 패션계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인물.영국이 낳은 것은 민주주의와 스카치위스키,그리고 바바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1835년 영국 남서부의 셔리주에서 태어난 그가 1888년 개버딘(Gabardine)이라는 천을 개발하면서 오늘날의 바바리신화가 탄생한다.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에드워드 7세는 개버딘의 주 고객이었다.그는 토머스 바바리사 제품인 개버딘 코트를 입을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바바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한게 계기가 돼 보통 코트하면 바바리로 불려지게 됐다.바바리가 코트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된 배경이다. 개버딘은 미리 방수 처리한 면사를 촘촘히 직조한 뒤에 다시 한번 방수처리해 방수 뿐 아니라 보온력도 좋은 천.아문젠도 개버딘에 의존해 남극 탐험에 성공했고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했던 알콕경도 개버딘으로 된 특수 방수복과 텐트를 사용했다고 한다. 1920년에 회사형태인 법인체로 본격 출발한 토머스 바바리사는 40∼60년대에는 남성 및 여성의류,니트웨어,가방 등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87년에는 시계와 향수,식품류까지 생산하는 토털 패션업체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유로통상(02)511­5131이 86년부터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주요백화점 등 33곳과 면세점에서 취급한다. 레인코트는 60만∼1백20만원,캐시미어나 울로 된 톱코트는 70만∼2백만원이다.재킷은 50만∼90만원,셔츠는 30만∼40만원,스포츠웨어는 40만∼60만원.스카프는 13만∼22만원,핸드백은 20만∼30만원,소가죽으로 된 벨트는 7만원,시계는 30만∼60만원이다.
  • 한국은 요란한 빈수레인가/안병준 특집기획부장(데스크 시각)

    한국(인)은 빈수레인가.이런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해답은 밖에서 구해졌다. 지난 5일 저녁 스위스 취리히공항 대합실.최근 유행하는 덤핑 그룹관광을 마친 140여명의 한국인들로 시끌버끌하다.백인들도 50여명 있었으나,한국인들은 개의치 않는다.외국인들은 탑승시간을 기다리며,대부분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한국인들은 꽤나 잘사는 사람들이다.윤기도는 얼굴빛과 옷차림들이 그걸 말해준다.여자들은 가죽옷과 핸드백 등 쇼핑한 물건들을 놓고 깔깔거리고,고급위스키를 사든 남자들은 호탕하게 웃어제낀다.요란하다.어떤 중년은 양말을 벗어 차례차례 발가락 사이사이를 닦는다.그리고 맨발을 운동화에 담은 채,외국인들과 섞여 탑승을 한다. 『떼로 몰려다니며 시끄럽기는,한국인과 중국인들이 금·은메달을 다투죠』 EU(유럽연합) 여러 도시에서 한국인들을 상대하는 가이드들이 여출일구로 하는 말이다.그런 작태가 어디 공항대합실 뿐이겠는가.거리와 식당,관광명소 등 모든 곳에서 마찬가지로 시끄럽다. 우리의 국력은 크게 신장되어 거의 모든 국제기구의 형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88년에 올림픽을 치른 나라이고,2002년에는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국(비상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WTO에 최초로 사무차장을 배출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을 결정,비준절차를 밟고 있다.최근에는 유엔의 중요기관중의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임기 3년의 이사국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모두 사실이다.한국인이라면 모두 긍지를 가질만한 사실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점에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우리의 노력과 정성으로 그러한 「쾌거」를 이룩했을 때,우리가 얼마나 요란했는가를….현란한 구호와 현수막,그리고 언론의 흥분. 「미래여행과 선진도약」을 내세웠던 93년의 대전EXPO를 예로 들어보자.그곳은 지금 무엇으로 이용되고 있는가.잊혀진 EXPO지만 남은 것은 무엇인가.우리가 챙긴 실속은 얼마나 되는가.상징물이었던 한빛탑은 아직도 빛을 내뿜고 있으며,그아래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가. 파리의 에펠탑은 1889년 만국박람회때,상징물로 건립되었다.당시 설계자인 귀스타브 에펠은 『이제 프랑스는 높이 300m의 깃대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라고 말했다.에펠탑은 프랑스의 상징이 되었으며,그 깃발 아래로 100년 넘게 외국관광객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 국제기구와 관련해 가입만으로 만족하고,잔치판을 벌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물론 우리가 후발 개발국이긴 하지만,번듯한 국제기구 본부나 사무국 하나 가진 게 없다. 로마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건물은 지난 13일부터 개최된 세계식량 정상회의를 요란한 현수막 없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170개 회원국 대표들이 몰려오는데도 말이다. 국제기구 본부나 사무국이 소재한 곳은 모두 국제사회의 「기득권층」이랄 수 있는 선진국 도시들이다.우리는 실속없이 떠드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다.조용한 선진국사람들처럼 우리도 성숙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내실을 갖추는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긴요하다. 우리는 아직 떠들 때가 아니다.
  • EU,주세협상 공식요구/“위스키세 소주보다 지나치게 높다” 주장

    ◎재경원 “연말께 협상” 회신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위스키에 대한 주세가 소주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주세 양자협상을 벌이자고 공식적으로 요구해 왔다.EU는 위스키 주세와 관련,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승소판정을 받은 이후에 이같은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EU는 최근 위스키 주세와 관련한 한·EU 양자협상의 개최시기와 장소를 EU측에 통보해 줄 것을 재경원에 공식요청해 왔다. EU는 공문에서 『한국이 위스키 주세를 소주에 비해 너무 높게 부과하는 것은 위스키의 수입물량을 줄이기 위한 차별행위로,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내·외산 비차별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현재 우리나라의 위스키 주세는 공장도 가격의 100%이며 소주의 경우 일반 희석식은 35%,증류식은 50%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정기국회가 끝난 뒤인 다음달 중순 서울에서 양자협상을 열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벌이자는 답신을 보냈다. 한편우리나라는 지난 93년에 있었던 EU와의 주세협상에 의해 현재 150%인 맥주 주세를 내년부터 130%로 낮추기로 돼 있다.
  • 위스키업체/“아시아 애주가는 봉”

    ◎경제성장따라 소비급증… 지난해 11% 늘어/골프대회 등 대대적 판촉… 미·유럽 불황 만회 【마닐라 AFP 연합】 아시아의 애주가들이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업체들의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위스키 소비감소로 판매부진에 시달려온 위스키 업체들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위스키 소비가 급증세를 보이자 아시아의 애주가들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에 막대한 규모의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세계 1위의 위스키업체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가 신흥시장인 아시아 국가들을 돌며 벌이고 있는 「조니 워커 슈퍼 투어 골프대회」가 아시아 판촉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의 스티븐 폭스크로프트 홍보담당 사장은 골프 클럽은 중요한 위스키 소비 사장이라고 전제,아시아에서는 말보로 담배가 자동차 경주를 연상시키는 것 이상으로 조니워커와 골프의 이미지가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북과 서울,마닐라를 거쳐 오는 10일 방콕에서 끝나는 조니 워커 슈퍼투어에 남아공의 어니 엘스,스코트랜드의 콜린 몽고메리 등 프로 골프계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가 ㅅ퍼 투어의 개최지를 대북과 서울,마닐라 등으로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을 바탐으로 한 것이다. 위스키 협회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해 대만에서 전통으로 인기를 끌어온 회식용 술인 코냑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당국의 수입규제 완화조치로 지난해 위스키 수입이 전년보다 25%가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스카치 위스키의 수출은 5억4천4백만병으로 2.5%가 줄었으나 대아시아 수출만 11% 증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