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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9조 육박…국가 R&D 예산 30조원 돌파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9조 육박…국가 R&D 예산 30조원 돌파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비(R&D)가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조 868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2949억원(1. 59%) 증액된 규모다. 또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30조 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 혁신기술 선점 사업 예산은 2조 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4. 2% 증가했다. 과기부는 내년도 4대 중점 투자 분야로 미래 혁신기술 선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로 삼고 ‘모두가 행복한 기술확산’ 실현을 목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290억원이 신규 편성됐고 현재 GPS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개발에 올해보다 411억원이 증가한 6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주 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우주항공청 설립에는 14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항공청 설립에 예산을 배정함으로써 과기부가 우주항공청을 산하 조직으로 배치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반도체 공공 연구시설의 노후 장비 보강 등 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에 120억원이 신규 투입되고 국가 반도체 연구실 핵심기술 개발에 64억 8000만원이 편성됐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저전력·고용량 데이터센터 구축 실증 예산은 올해보다 84억원 증가한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차세대 소형모듈 원자로(SMR) 핵심기술에 신규 예산 31억원이, 세계 최초 6G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에 327억원이 편성됐다.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기술 개발 사업에도 신규 예산이 편성됐다. 데이터 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산업에 37억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치료 원천기술 개발에 55억 5000만원, 뇌과학 기술 개발에 6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유전자 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 개발에는 50억 5000만원이 편성됐다. 디지털 혁신 예산은 올해보다 10. 4%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단순·반복적인 공공업무를 자동화·지능화하고, 국민·기업·정부가 디지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예산은 246억원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600억원,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지원에 7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과 기초 연구 지원에 올해보다 6. 6% 증가한 7조 8000억원이 확정됐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 사업에 838억원이, 정보통신방송 분야 혁신인재 양성에 1283억원이 편성됐다.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 ‘모두가 행복한 기술 확산’ 예산은 올해보다 10. 5% 늘어난 6조 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또는 키오스크 활용 교육과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 등 디지털 격차 해소에 895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30조 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내년 정부 R&D 예산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기술에 중점 투자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청정에너지, 저탄소 생태계, 자원순환 등 녹색 대전환과 산업·공공 분야의 디지털전환 촉진 및 미래 핵심인재 양성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3년도 예산은 국정과제 실현의 기틀을 닦고, 전 세계적인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 전략 기술을 확보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기술개발 성과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드론의 시각/소설가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드론의 시각/소설가

    미국의 사진작가 앤 마이 레의 ‘29그루의 종려나무’ 연작은 작가가 미 해병대의 군사훈련에 직접 참가해 찍은 사진들이다. 훈련은 국경 지대인 사막에서 진행됐으며, 촬영은 높은 고도에서 이루어졌다. 레의 이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황야에서 솟아난 섬광들이 밤하늘에 기하학적 무늬를 만들어 내는 사진이 먼저 눈에 띈다. 야간 작전에서 장갑차 대대가 쏘아 올린 포탄이 그리는 궤적을 찍은 것이라고 한다. 전투 복장의 병사들이 광활한 자연을 가로질러 저 멀리 장난감처럼 보이는 탱크와 수십 개의 점으로 보이는 또 다른 병사 무리를 향해 행군하는 장면도 있다. 이런 사진들은 항공정찰, 위성 그리고 드론의 시점에서 본 전쟁의 풍경이다. 높은 고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드론의 시점에서는 참혹한 전쟁도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이 된다. 미사일이 날아가 목표물에 명중했을 때의 명쾌한 파괴력은 당연히 그 자리에 존재했을 인간의 두려움이나 고통을 쉽게 삭제한다. 드론의 시점에서 인간은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인간이 보인다면 집단으로서의 군대나 국민, 더 나아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중의 형태일 테다. 표정을 볼 수 있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손을 뻗어 닿을 수 있는 개인이 아니다. 전쟁터에서 피투성이가 되고 팔다리가 잘려 나가는 개인이 아니다. 인간을 바라볼 때 이러한 드론의 시점을 취하기 쉬운 위치가 있다. 한 집단의 리더, 군대의 지휘관, 대통령, 기업의 경영자, 고위 관료처럼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갖는 자리들이다. 이런 자리에 오르게 되면 역할의 특성상 인간의 눈이 아니라 드론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이들은 개인이 아니라 집단의 구성 단위로 인간을 바라보며, 집단의 움직임과 위치를 근거로 개인의 희생을 유도하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드론의 시각에서는 화물차 운전자 대부분이 하루 12시간 이상 운전하며, 그 외 시간에도 정차한 채로 화물차 안에서 대기하고, 쪽잠 자고, 밥을 먹고,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퇴근하는 각박한 현실을 보지 못한다. 어쩌면 볼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고도가 높은 자리에 있는 이들은 노동자의 삶을 경험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경험할 기회가 없어서 현실을 개선하려는 당사자들의 결단과 행동을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으로 쉽게 규정할 수 있다.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로 국민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태원 참사를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파업을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멈출 수 없어서 달려야 하는 화물차 운전자도 국민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운전자가 운행하는 화물차를 도로에서 마주쳐야 하는 개인도 국민이다. 물류가 멈춰서 초토화될지도 모른다는 생산 현장의 국민이나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국민만이 국민은 아니다. 범주가 애매한 집단인 국민이라는 단어는 쓰임새가 편리하다. 정치가나 기업의 CEO나 고위 관료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정치가나 기업의 CEO나 고위 관료의 시선으로 보아야 할 이유가 없는 개인조차 드론의 시각으로 타인을 보는 건 이상한 일이다. 화물연대 파업에 관한 뉴스에 달렸던 조롱의 댓글을 볼 때, 경제성장ㆍ물가ㆍ일자리 같은 단어를 늘어놓으며 전형적인 훈수 두기를 하던 이들을 볼 때 세상에는 자리와 상관없이 관리자 마인드를 장착하고 사는 사람이 꽤 많음을 깨닫는다. 최저 시급도 못 받는 노동자가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일은 세상 쓸데없다는 연예인 걱정 못지않은 일처럼 느껴진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8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2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작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국민이 선택한 가장 바람직한 디지털 전환의 미래상인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어젠다를 도출하고, 기술/R&D, 경제·산업, 공공·제도, 사회·환경 등 4대 영역별로 관련된 영역별 미래전략을 발굴해 왔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 국내 굴지의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 대표 발제를 맡은 KISDI 디지털경제사회연구본부 이호영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가는 길’을 주제로 혁신 생태계, 기술, 인재, 노동, 환경, 도시/공간, 복지, 정부, 디지털 민주주의, 글로벌 공동번영 거버넌스 분야의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10대 어젠다와 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연구를 총괄한 이호영 선임연구위원은 역사적으로 전쟁이나 팬데믹, 공황과 같은 근본적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사회의 모델이 만들어졌다면서 지금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갈 수 있는 적기임을 역설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 대한 빅테크의 경제사회적 지배가 확장되고 팬데믹과 같은 신사회위험이 국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전환에서 정부의 역할은 혁신을 위한 투자와 국민 모두의 번영을 위한 안전망의 마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 가기 위한 3대 정책방향으로 공정한 전환, 책임있는 혁신, 정의로운 이행을 제시했다.  한편, KISDI가 지난 11월에 실시한 일반국민(만 20세에서 60세 사이 2,031명, 지역, 성/연령 할당)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보면 우리 국민들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시돼야 할 요소로 결과의 평등(24.6%)보다 기회의 평등(57.6%)을, 규칙에 대한 존중(29.9%)보다 창의성 존중(48.8%)을 더 많이 선택했다. 하지만 성장 중심(39.4%)과 분배 중심(35.8%)에 대해서는 응답 분포가 균형을 이뤘다. 공동체주의적 가치와 개인주의적 가치 사이의 선호를 묻는 대부분의 문항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개인주의에 더 큰 선호를 보였지만 예외적으로 생계와 복지에 관해서는 ‘정부가 더 책임을 져야한다(46.0%)’는 응답이 ‘당사자가 더 책임을 져야한다(39.6%)’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특히 학력, 소득이 낮을수록 그런 경향을 더 보였다. 이어, 이 선임연구위원은 사회구성원마다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현재 디지털 준비도에 따라 디지털 전환의 수용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을 각자도생과 무한경쟁으로 내몰기보다는 전환 비용을 정부와 기업, 사회가 공동으로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디지털 사회보장시스템을 바탕으로 혁신과 창의성을 고양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부 세션에서는 ‘혁신과 변화를 견인하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학회 김도훈 교수는 ‘디지털 메가트렌드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대응 전략 모색: Twin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 하에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ESG를 연계시키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TMT(Technology, Media, Telecom) 섹터의 역할과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안했다.  이어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가상-현실세계 융합과 초연결기술’ 주제의 발제에서 한국통신학회 홍인기 교수는 가상-현실 세계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초연결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5G+/6G 이동통신, 양자인터넷, 클라우드, 위성통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무인항공기(UAV) 기술 등에 대한 발전 방향을 살핀 뒤, 디지털 공동번영을 위한 초연결사회의 기술적 조건을 모색했다.  다음으로 한국사회학회 강정한 교수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 변혁과 삶의 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플랫폼 노동 및 삶의 질을 구성하는 기회와 위협 요인에 초점을 맞춰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고, 공동번영을 위한 효과적 사회정책을 모색했다. 특히 노동의 탈숙련화와 노동자의 소속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변화에 맞춰 안정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제도를 갖출 것을 제안했다. 2부 세션의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한국정책학회 문명재 교수는 ‘인간-AI 협업기반 지능형 정부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를 통해 인간-AI 협업기반 지능형 정부의 모습을 예측하고 차세대 지능형 정부의 구축과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관련 학회장들이 대거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요안 교수(한국통신학회장,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한준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나태준 교수(한국정책학회장, 연세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오후 3부 세션에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제를 위한 구상’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디자인을 통한 우리나라 디지털 전환 산업 경쟁력 강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차세대 보안 기술’, ‘디지털 대전환 시대 ICT·반도체 기술 및 인력 양성 전략’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국경영학회 김연성 교수가 맡았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라는 전략적 변곡점에서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기업에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디자인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정보과학회 홍지만 교수는 국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개발이 회사별로 파편화돼 통합되기 힘든 구조로 신기술 개발과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플랫폼의 신뢰성 제공을 위한 차세대 사이버 보안 기술 방향을 발표했다.  세 번째로 대한전자공학회 김훈 교수는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반도체 등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주요 분야에서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미래산업 변화 환경에서 중장기적 기술 및 인력 양성 대응 방안을 내놨다. 특히 디지털 자원의 독점 및 접근성 편차에 따른 협업 생태계 기반의 취약성 등 디지털 공동번영에 제약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극복하기 위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좌장을 맡은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 차년도 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의 사회로 한상만 교수(한국경영학회장,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심규석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대한전자공학회장,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가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연대와 포용의 디지털 사회를 향해’라는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기 정치과정의 선순환 구축’, ‘디지털 대전환 시대 新디지털 격차와 정부역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의 공존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정치학회 장우영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이 권력구조의 이동을 촉진하는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신흥권력의 부상과 다양한 정치적 이해 충돌과 갈등의 촉발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정치과정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규범적·정책적·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한국행정학회 김서용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기존 정보격차와 전혀 다른 새로운 디지털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新디지털 격차의 해소를 위해서는 거시적 사회구조와 미시적 개인 행태를 고려한 정부의 전방위적 정책대응과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한국환경정책학회 최창용 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연계한 트윈 전환을 위해 협업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두 전환 간의 공존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정책 이행의 복잡한 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개방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과 협의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부 세션의 종합토론에는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 차년도 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임성학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원숙연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김영완 교수(한국환경정책학회,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이 ‘2030년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로 연결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준비해야 할 어젠다와 정책들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깊이 있는 통찰과 연구 결과를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내년에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3년차 연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 “너흰 병기로 싸우나 우리는 義로 싸운다” 곡창 연백평야 중심 연안성 혈전 사수[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너흰 병기로 싸우나 우리는 義로 싸운다” 곡창 연백평야 중심 연안성 혈전 사수[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1592년 4월 14일 부산에 상륙한 왜군은 5월 3일 한성을 점령했지만, 선조가 북쪽으로 몽진하면서 전선은 크게 확장됐다. 평안도까지 북상한 왜군은 뜻하지 않게 보급선이 길어지면서 군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도성 이북의 가장 큰 곡창인 연백평야를 차지하는 것이 왜군에게는 절실한 과제였다. 하지만 황해도 초토사 이정암이 이끈 의병이 연백평야의 중심인 연안성을 사수하면서 왜군의 조선 침략 구상은 크게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황해도 연안은 최근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가 세워진 교동도에서 지척이다. 6·25전쟁으로 연안읍에서 피란 나온 주민들이 세웠다는 교동도 망향대에서 바다 건너 연백평야는 불과 3㎞ 거리다. 망향대에서는 멀리 연안읍의 진산인 비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인터넷 위성사진의 연안시가지는 이제 잿빛 건물만 빽빽할 뿐 고지도에 나타난 연안읍성은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몸집 가냘픈 전형적인 문관 연안성 방어전을 이끈 사류재(四留齋) 이정암(李廷·1541~1600)은 1561년 식년문과에 급제한 전형적인 문관이다. 1587년 동래부사에 임명되자 스스로 서생(書生)이어서 활쏘기와 말달리기를 익히지 않았다며 부임을 사양하기도 했다. 왜적이 침입하면 최전선이 될 수밖에 없는 동래에 자신처럼 문약(文弱)한 부사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임진왜란을 5년이나 남겨 둔 시점이었지만, 그만큼 왜침의 분위기가 이미 고조돼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일화다. 이정암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1593년 1월 30일자 선조실록에 담긴 사관(史官)의 평가에 잘 드러나 있다. 이정암은 키와 몸집이 작고 가냘퍼 옷의 무게도 이기지 못할 듯하지만 타고난 성품이 강직하고 과감하며 정교하고 민첩하여 일을 처리함에 있어 누구의 말에도 동요되지 않았고 시세에 따라 오고가지 않았기에 언제나 시류에 영합하는 이들에게는 배척받았다는 것이다. 이정암과 연안의 인연은 1572년 그가 연안부사에 임명되면서 시작됐다. 그는 4년의 재임 기간 동안 선정을 펼쳤지만 송사 처리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이정암이 연안부사로 재임한 기간에 쌓은 신뢰는 훗날 왜적이 온 나라를 휩쓸자 황해도 의병을 이끌어 줄 리더로 지역민들이 그를 떠올리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왜란 초기 이정암의 행적은 임금에 대한 충성을 먼저 내세우는 당대의 일반적인 우국충정(憂國衷情)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윤색되지 않은 이정암의 전쟁 대응 과정은 ‘서정일록’(西征日錄)이라는 그의 전쟁일기가 남아 있어 자세히 알 수 있다. ‘서정일록’은 광해군이 세자에 책봉된 1592년 4월 28일부터 같은 해 10월 7일까지 156일 동안 쓰여졌다. 이정암은 정3품 당상관인 이조 참의였다. 4월 29일자에는 도순변사 신립이 충주 전투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나라 전체가 다급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적었다. 이튿날에 새벽에는 선조가 세자인 광해군과 돈의문을 나와 평양을 향해 떠났고 백관 대다수는 호종하지 못했다고 썼다. 하지만 실제로는 호종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늙은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이 걱정돼 호종하지 않은 것이었다. 5월 1일 이정암은 가족을 이끌고 개성 풍덕으로 향한다. 이정암은 5월 2일 승지 신잡과 마주쳤다. 신잡은 선조의 명을 받아 도성의 형세를 살피러 가는 길이었다. 이정암은 신잡으로부터 동생 이정형이 개성유수에 제수된 사실을 알게 됐다. 5월 3일 그는 임금이 머물고 있는 개성 행재소에 도착했다. 이때 개성유수 이정형은 선조에게 형 이정암이 이미 벼슬이 떨어졌으니 자신과 함께 임진강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청하여 윤허를 받았다. 하지만 이정암은 이후에도 한동안 가족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았다. 5월 19일 임진강 방어선이 무너지자 이정암은 배를 구해 바닷길로 피란할 방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6월 들어 이정암의 가족은 바다가 가까운 연안부로 옮겼다. 7월 21일 생원 박춘영이 찾아와 의병을 일으키려는데 주장이 돼 달라고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이정암은 노모를 모시고 피란 갈 계책을 세웠다면서 거절했다. 그럼에도 주변 지역 의병의 요청은 이어졌고 결국 이정암은 가족을 배에 태워 강화도로 보낸 뒤 7월 26일 의병 창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광해군이 초토사에 제수 해서지역 의병의 조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분조(分朝)를 이끌고 있던 광해군은 이정암을 황해도 초토사에 제수한다. 이정암은 8월 4일자 ‘서정일록’에 ‘나의 본뜻은 단지 연안·배천 등의 의사들과 의병을 모아 난리를 틈타 날뛰는 도적떼나 막자는 것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중임을 받고 보니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선조수정실록은 연안성 주변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적병은 해서의 주군(州郡)을 나누어 점거하고 있었는데 왜장 구로다 나가마사가 주민들을 유인하니 반민(叛民)이 다투어 붙좇았다. 감사와 수령은 모두 바닷가나 산속으로 숨어버리고 연안 부사도 도망했다. 정암은 전에 연안 부사로 있으면서 인애하는 덕을 폈으므로 이때 아전과 주민이 듣고 와서 모였다.’ 왜군은 전투에 앞서 이정암에게 사신을 보내 ‘작은 성으로 대군(大軍)을 이길 수 없으니 항복하라’고 했다. 그러자 이정암은 ‘너희는 병기로 싸우나 우리는 의(義)로 싸운다’는 글을 써서 사신에게 주었다. 당시 연안성에 들어간 의병은 1000명 미만, 왜군은 3000~4000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안성방어전의 전말은 백사 이항복이 지은 연성대첩비(延城大捷碑) 비문에 자세히 담겼다. 1608년 세워진 연성대첩비는 북한의 보존급(준국보급) 문화재다. 전투는 의병의 기세를 꺾으려는 왜적의 심리전으로 시작됐다. ‘28일 해가 기울었을 때, 왜적이 세 겹으로 성을 포위했다. 이윽고 한 적수(賊帥)가 성 밖을 두루 살피고 성루에 접근해 지나가는데 그 모습이 매우 화려했다. 이때 문장(門將) 장응기가 화살 한 발을 쏘아 그의 가슴을 관통시켜 죽이자, 적의 사기가 몹시 떨어져 감히 함부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자 이정암은 좌우를 둘러보며 ‘이것은 적이 패할 징조’라고 말했다고 선조수정실록은 기록하고 있다. 9월 1일 왜적이 성벽을 기어 개미처럼 떼를 지어 오르는 것을 본 이정암이 쌓아 둔 짚더미에 앉아서 아들 이준에게 “성이 함락되거든 분신 자결해야 한다”고 하자 사람들이 감읍해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싸웠다. 이렇게 4일 동안을 싸우다 보니 왜적 또한 사상자가 절반을 넘었다. 이에 사기가 크게 떨어진 왜적은 이튿날 아침 시신을 모두 불태운 뒤 포위를 풀고 철수했다.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옥천 의병장 조헌과 육전 최초의 승리인 양주 해유령 전투를 이끌었음에도 도망자로 지목돼 참수된 신각의 일화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1591년 일본의 침략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옥천으로 돌아간 조헌은 당시 평안감사 권징과 연안부사 신각에게 글을 보내어 참호를 깊이 파고 성을 수리해 전쟁 준비를 미리 하도록 했다. 권징은 그 글을 보고 ‘황해도·평안도에 왜적이 올 리가 있겠는가’ 하고 웃어넘겼다고 한다. 반면 신각은 무기를 정비하고 성안으로 봇물을 끌어들여 큰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연안성방어전 과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조선의 안시성 싸움’ 연안성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이정암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이정암의 장계에는 “단지 어느 날 성이 포위당하고 어느 날 풀고 떠났다고만 했을 뿐 다른 말이 없었다”고 한다. 광해군은 연성대첩을 두고 “고구려의 안시성주(安市城主) 외에는 일찍이 듣지 못했던 일”이라고 했다. 연안성전투를 ‘조선의 안시성 싸움’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비변사는 이순신의 한산대첩 예에 따라 이정암에게 상을 내릴 것을 선조에게 주청하기도 했다. 이정암의 장계에 조정에서는 “전쟁에 이기는 것도 쉽지 않지만 공을 자랑하지 않는 것은 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암은 선무공신 2등으로 월천부원군에 추봉됐고 좌의정에 추증됐다. 무덤은 황해도 개풍군에 있다고 한다. 남쪽에는 고양시 사리현동 벽제초등학교 앞에 ‘사류재사우’가 남아 있다. 글·사진 문화재위원회 위원
  • 美 개발중인 ‘비밀병기’는…인간을 교육하는 AI [밀리터리 인사이드]

    美 개발중인 ‘비밀병기’는…인간을 교육하는 AI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국 국방부에는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소련의 우주 진출로 충격에 빠진 미국이 1958년 군사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조직입니다. 연구자가 불과 200여명에 불과한데 한 해 예산은 5조 5000억원(내년 예산안 기준)에 이릅니다. 프로그램 매니저(PM)로 불리는 핵심 인력들은 학계와 민간의 신기술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으며, 연구에 실패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실패 부담을 줄이고 막대한 자금을 쏟으니, 세상이 깜짝 놀랄 기술들이 여럿 개발됐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 3가지가 ▲인터넷 ▲스텔스 ▲GPS(위치정보시스템) 기술입니다. 컴퓨터 속 군사 정보를 여러 곳에 분산하기 위해 만든 ‘알파넷’에서 시작한 인터넷은 우리에겐 없어선 안 될 자산이 됐습니다. GPS가 없다면 비행기, 배, 휴대전화기는 고철이 될 겁니다. 스텔스 기술은 전투기를 넘어 구축함 등 함정으로 확산됐습니다. 미국이 ‘천조국’으로 발전하는데 DARPA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기술의 진전은 지금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DARPA는 끊임없이 기술 공고를 내 연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DARPA가 현재 연구 중인 깜짝 놀랄 만한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터미네이터’에 열광했던 때가 무색할 만큼 기술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케이블이 사라진다…무선 전력전송 DARPA는 스마트폰, 소형차량 등에 한정됐던 무선 전력전송 기술을 대형화해 ‘항공기’를 통한 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광자 기술을 통해 전력을 항공기로 송출하고, 항공기들이 ‘릴레이 형태로’ 전력을 옮겨 지상 수집기에 전력을 송출하는 방식입니다.이 기술이 완성되면 우크라이나전의 러시아군처럼 기름이 없어 차량을 버리고 도망갈 일은 없어집니다. DARPA는 궁극적으로 군사 분야에서 연료 수송관이나 전력 케이블도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되고, 우주 확장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터미네이터 넘는다…인간을 교육하는 AI 인공지능(AI) 기술은 현대과학기술의 총아로 불릴 만큼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그러나 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관련 인력을 교육하는데 상당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사이버 안보 등 기술집약적 분야는 여전히 인간의 두뇌에 의지하고 있습니다.이런 각종 전문분야 교육 비용을 줄이기 위해 DARPA는 1차적으로 ‘인간을 교육하는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동적으로 학습자료를 보여주는 현재의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AI 기술은 보다 능동적인 분석을 통해 각 개인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DARPA는 효과성을 검증해 본 뒤 단계적으로 ‘AI를 교육하는 AI’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AI를 활용한 교육기술은 아직 초기 탐색 단계여서, 구체적인 기술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3.스스로 생존하는 드론…‘만타 가오리’ 프로그램 하늘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바다를 장악하기 위한 ‘무인정’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DARPA가 추진 중인 ‘만타 가오리’ 프로그램입니다. 만타 가오리는 길이 7~8m, 무게 0.5~1t로 열대 지역에 사는 대형 가오리입니다. 이 가오리와 똑같이 생긴 무인 잠수정을 개발하는 게 핵심 포인트입니다.노스롭 그루먼 등 대형 방산기업이 이미 개발에 착수했는데, DARPA가 요구하는 핵심 기술은 ‘무보급’과 ‘AI’입니다.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수중 자율주행차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를 위해선 해류의 흐름을 이용한 전력 생산기술이 필요합니다. 기술이 완성되면 정찰은 물론 해상 물자 수송과 공격 전술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전망입니다. 4.로봇이 위성을 수리한다…RSGS 프로그램 지구로부터 3만 6000㎞ 떨어진 ‘정지궤도’에는 수많은 위성들이 떠다니며 각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위성이 고장나면 수리가 불가능해 ‘우주쓰레기’로 남게 됩니다.이에 DARPA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정지궤도 위성 로봇 서비스’(RSGS)라는 위성 수리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미 위성을 수리할 수 있는 ‘로봇팔’ 시제품이 개발된 상태이며, 2024년 로봇을 정지궤도로 쏘아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위성이 고장날 때마다 수리 로봇을 보내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이 로봇은 정지궤도에 상주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기술이 고도화되면 오래된 위성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5.‘실온’에 사용하는 소형 군사용 적외선 센서 적외선 영상센서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냉각기가 있는 군사용 적외선 센서와 냉각기가 없는 민간용 적외선 센서입니다. 군사용으로 쓰이는 ‘광자형 센서’는 민간용 센서와 비교해 훨씬 측정 수준이 높지만, 영하 269도로 냉각해야 해 소형화가 어렵습니다. DARPA는 광자형 센서와 기술 수준은 비슷하면서도 실온에서 사용 가능한 적외선 센서를 개발 중입니다. 기술이 개발되면 전장 감시에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 암 진단과 병원체 검출 등 의료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트럼프·러 매체 계정 부활할까… 머스크, 트위터 콘텐츠 관리위 구성

    트럼프·러 매체 계정 부활할까… 머스크, 트위터 콘텐츠 관리위 구성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트위터 내에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퇴출 계정의 복구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위터는 폭넓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 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는 어떠한 중요한 결정이나 계정 복구 조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한 네티즌이 계정 복구 기준에 대해 묻자 “사소하고 의심스러운 이유로 정지된 사람은 누구라도 트위터 감옥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답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트위터 콘텐츠 관리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복구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콘텐츠 관리위 구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즉각 복구할 것이라는 대중의 추측에 대한 머스크의 답변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지지자들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일과 관련, 당시 사태를 선동했다는 사유로 트위터에서 퇴출당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의 콘텐츠 통제를 비판하고 트럼프 계정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복구 여부 등을 둘러싸고 관심이 집중되자 콘텐츠 관리위라는 기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퇴출된 러시아 관영매체들의 트위터 계정이 복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위터의 정치적 편향과 이념적 독재를 극복하는 데 있어 머스크의 행운을 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러시아 관영매체 RT의 마르가리타 시모냔 보도국장은 RT와 관영통신사 스푸트니크에 대한 계정 금지를 해제해달라고 머스크에 요청했다.
  • 러 “서방 상업위성, 우크라 전쟁 활용시 적법한 표적” 머스크 겨냥?

    러 “서방 상업위성, 우크라 전쟁 활용시 적법한 표적” 머스크 겨냥?

    러시아가 미국과 동맹국이 상업용 위성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할 경우 적법한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엄포를 놨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비확산·군비통제국 부국장 콘스탄틴 보론초프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론초프 부국장은 “미국과 동맹국이 무력 분쟁(우크라이나 전쟁)에 상업 위성을 포함한 민간 우주 기반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극도로 위험한 경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그러한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것은 도발적”이라며 “준(準) 민간 기반 시설은 보복 공격의 적법한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론초프 부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되고 있는 서방의 상업 위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 그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러시아는 작전을 바꿔 발전 시설 등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군이 밤사이 중부 지역 전력망을 공습했다며 추가적인 전력 공급 제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러軍 벨라루스서 ‘자폭 드론’ 쏘나…현지 분석가들, 유력 장소 지목

    러軍 벨라루스서 ‘자폭 드론’ 쏘나…현지 분석가들, 유력 장소 지목

    벨라루스에서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이란제 ‘자폭 드론’을 발사한 유력한 장소를 현지 분석가들이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벨라루스 군사활동 감시단체 ‘벨라루스키 하윤’(Беларускі Гаюн)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벨라루스 어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로 발사했는지를 자체 조사했다고 밝혔다.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폭 드론이다. 이란은 이 무기를 과거 이라크 쿠르드족을 공격할 때 사용했고, 최근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러시아군이 이날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외곽 지역에 샤헤드-136 드론 10기를 발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드론이 어떻게 됐는지 추가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분석가들은 샤헤드-136 드론을 발사한 러시아 군인들이 어느 곳에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나, 목격자 진술 수집과 공개 정보 분석으로 유력 장소를 알아냈다. 분석가들은 자폭 드론들이 정말 벨라루스에서 발사됐다면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는 지역은 단 한 곳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곳은 체르노빌 제외구역에 속하는 벨라루스 남부 팔라세(폴레시아) 방사선생태학 보호구역이다. 체르노빌 제외구역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출입이 제한된 발전소 주변 30㎞ 내 구역으로, 우크라이나 외에도 벨라루스 지역도 일부 포함된다. 해당 구역은 출입이 제한돼 있다. 경비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 대부분 영역에서 인터넷은 물론 휴대전화 이용도 할 수 없다.분석가들은 위성 사진으로 해당 구역 내 여러 지역을 확인하고, 자폭 드론이 발사된 유력한 장소로 2곳을 지목했다.첫 번째는 울라시라는 호이니키 지구의 버리진 마을로,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불과 4.5㎞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최근 몇 달 새 보행자 흔적이 있는 길과 운전 가능한 도로, 나무들을 잘라낸 흔적이 위성에 포착됐다. 이 마을은 허허벌판으로 드론을 발사해도 목격하고 보고할 주민은 아무도 없다. 그다음은 같은 지구 두 번째 버려진 마을 코주스키다. 이 마을 근처에는 새로운 도로가 뚜렷하게 보인다. 때문에 차들도 자주 다니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사는 가장 가까운 마을과는 거의 20㎞나 떨어져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샤헤드-136 자폭 드론을 벨라루스로 이송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10일까지 드론 32기가 반입됐고 14일까지 8기가 추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군에 물류와 탄약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탄약을 가득 채운 철도 열차가 크림반도의 키로프스카야 기차역에 도착했다. 총 12량으로 탄약 중량은 492t에 달한다. 이 화물은 벨라루스군의 43번째 무기고에서 옮겨졌다.
  • ‘5770억원 계산서’ 내밀었다가…하루만에 말 바꾼 머스크

    ‘5770억원 계산서’ 내밀었다가…하루만에 말 바꾼 머스크

    우크라 인터넷 요금 지불 요구했다가하루만에 말 바꾼 머스크 “무료”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앞서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 제공 중인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용료 4억달러(5770억원)의 계산서를 미국 국방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입장을 번복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용부담을 청구했다가 돌연 말을 바꾼 이유에 대해 머스크는 “잊어버려라”라며 “스타링크가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고, 다른 업체들은 납세자들의 돈 수십억달러를 받고 있지만 우리는 그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우리는 여전히 선한 행동등을 지속해야만 한다”면서 “운명은 아이러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운명의 장난이라는 말을 뒤틀어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통신 인프라를 파괴한 직후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덕분에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은 인터넷 연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찰 드론 등 각종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머스크가 우크라이나에 크름반도와 동부, 남부 지역을 러시아에 넘기고 휴전하라고 제안하면서 뭇매를 맞았지만 여전히 위성인터넷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 “이제 돈 내고 써라”…머스크, 우크라 인터넷 요금 지불 요구

    “이제 돈 내고 써라”…머스크, 우크라 인터넷 요금 지불 요구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제공 중인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용료 계산서를 미국 국방부에 내밀었다. 14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비용 회수를 요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현재 시스템에 무기한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가정보다 최대 100배 더 많은 데이터가 사용되는 수천개의 단말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도 없다”면서 “이것은 불합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이날 트윗은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온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요금 계산서를 미 국방부에 청구했다는 보도 이후에 나왔다. CNN이 입수해 전날 보도한 문서 내용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더는 스타링크 서비스의 자금 부담을 떠안을 수 없다”면서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에 제공되는 서비스 이용요금을 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1억 2000만 달러, 향후 1년간 거의 4억 달러(약 5715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서비스 비용으로 제시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통신 인프라를 파괴한 직후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덕분에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은 인터넷 연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찰 드론 등 각종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CNN은 머스크가 스타링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방 세계의 찬사를 받았지만, 실제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2만여대의 단말기 대부분은 미국이나 영국, 폴란드 정부 등이 지원한 것이라는 내용도 입수한 서류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에 요구한 비용은 실제 홈페이지에 소개된 가격보다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스타링크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스페이스X의 요금 청구에 대해 “머스크는 정부에게서 돈을 받아내려는 것이거나 더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정부에 대한 부담 비용 요청이나 최근 우크라이나 전방의 스타링크 서비스 중단 문제에 대한 입장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 [우주를 보다] 우주 해파리?…스페이스X 로켓이 밤하늘에 남긴 작품

    [우주를 보다] 우주 해파리?…스페이스X 로켓이 밤하늘에 남긴 작품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밤하늘을 뚫고 힘차게 날아오르자 밤하늘에는 자연과 인간이 합작한 아름다운 ‘작품’이 그려졌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드론십에서 본 팰컨9 로켓의 발사와 착륙이라는 흥미로운 영상을 공식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8일 발사된 팰컨9 로켓의 발사와 착륙 과정을 짧게 편집해 담은 것으로, 실제 발사에서 1단계 추진체가 다시 착륙하기까지의 시간은 약 8.5분 정도다.이날 팰컨9 로켓은 일몰 직후 인텔샛의 통신위성 ‘갤럭시 33’과 ‘갤럭시 34’를 싣고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힘차게 날아올랐다. 이후 밤하늘에는 구름처럼 형성된 신기한 형상이 나타났는데 현지언론에서는 이를 ‘우주 해파리’(space jellyfish)라 부른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치 해파리 같은 둥근 형상이 밤하늘을 휘젓는데 이 때문에 과거 일부 시민들은UFO로 오인하기도 했다.이 형상은 팰컨9의 로켓 엔진 노즐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가 어슴푸레한 태양빛에 비추면서 생성되며 과거에도 여러차례 이와같은 '작품'이 밤하늘에 그려진 바 있다. 다만 이번에 스페이스X 측은 로켓 발사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 위 무인바지선(드론십)에서 이 장면을 촬영했으며 1단계 추진체가 임무를 마치고 이곳에 다시 착륙하는 모습도 담아 공개했다.한편 지난 13일 CNN은 스페이스X가 올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받고 제공해온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의 요금 계산서를 미 국방부에 내밀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1년간 서비스 비용으로 4억달러(약 5715억원)를 제시했다. 현재 러시아의 침공으로 기반 시설이 파괴된 우크라이나에서는 스페이스X의 지원으로 하루 약 15만 명의 국민들이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확전 우려에”…머스크, 크림반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거부

    “확전 우려에”…머스크, 크림반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거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부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를 되찾으려 할 경우 핵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측 요청을 받고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서비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로 가동되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단말기가 정찰 드론과도 연결돼 러시아측 움직임을 실시간 감시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전방에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러시아 측의 점령지역 내 서비스 네트워크 역이용을 막기 위한 의도적인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스페이스X나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해당 관측에 대한 확인 요구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다만 머스크는 지난달 미국 싱크탱크인 유라시아 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과 대화하면서 의도적인 가동 중단이라고 확인해주는 것처럼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머스크는 당시 브레머 회장과 대화에서 크림반도에 대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요청받았으나 “확전 우려를 감안해 거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일론 머스크가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공식 인정하고,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하자는 등 종전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 같은 주장에 “아니다. 나는 18개월 전 푸틴 대통령과 단 한 번 대화를 나눴고, 당시 대화 주제는 우주였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각자 요구사항이 전혀 다른 지금 푸틴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해명했다.
  • 달에서 정말 살 수 있을까… 우주 너머 인류를 탐사하다[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달에서 정말 살 수 있을까… 우주 너머 인류를 탐사하다[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태양계 전체에 걸쳐 인간의 존재와 탐사를 지속하기 위한 청사진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의 세 번째 발사 시도를 앞둔 지난달 20일 팸 멀로이 NASA 국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국제항공우주콩그레스(IAC)에서 “궁극적으로 우리는 심우주에서 인간을 돕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달에 인류가 상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화성 등 더 먼 우주로 나아간다는 야심 찬 발걸음이다.올해는 인류의 우주탐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해다. NASA는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1969년 이후 50여년 만에 다시 달에 인류를 보내는 여정을 시작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사람 대신 마네킹을 태운 채 달 궤도 비행에 나서는 아르테미스 1호의 발사는 지난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미뤄졌지만 오는 11월 다시 도전에 나선다. 2019년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탐사선을 착륙시키며 ‘우주굴기’(宇宙起)를 본격화하고 있는 중국은 올해 말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공한다. 한국 역시 지난 6월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에 성공하고 8월에는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하면서 우주 선진국 대열에 성큼 다가갔다. 달과 화성 등 다른 행성의 자원을 활용하고 광활한 우주에서의 산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우주 강국은 물론 민간 기업들까지 가세해 경쟁과 합종연횡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번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두 번째 세션인 ‘확장, 우주-인류의 담대한 도전’에서는 우주를 향해 내딛는 인류의 발걸음을 조망하고 우주가 인류에게 가져다줄 무한한 가능성을 공유한다. 폴 윤 미 엘카미노대 교수는 ‘NASA 달, 화성, 소행성 탐사’라는 발표를 통해 NASA의 아폴로 프로젝트와 국제우주정거장(ISS),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이르는 우주탐사의 흐름을 돌아보고 글로벌 관점에서 우주개발의 필요성과 우주산업의 방향을 전망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태양계 앰배서더(홍보대사)를 맡아 NASA와 한국 사이에 가교를 놓고 있는 폴 윤 교수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달 탐사와 근지구에서의 ISS를 중심으로 한 우주탐사가 달에서의 인류 거주를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달 탐사 기반을 마련했으며, 성공적인 달 탐사는 인류의 화성 탐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한다.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주를 향한 우리나라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황 연구원은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여정’이라는 발표를 통해 1992년 우리별 1호 발사로 문을 연 우리나라 우주탐사의 30년 역사를 짚어 보고 향후 30년의 비전을 제시한다. 황 연구원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우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연구소와 학계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내 유일의 우주지상국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컨텍’을 이끌고 있는 이성희 대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 기술과 다양한 산업 기회’라는 발표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같은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한 고속 인터넷 서비스, 위성 데이터를 이용한 산업, 저궤도 우주 관광 등 우주가 가져다줄 기회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현주소를 짚어 본다.
  • “가슴이 큰…” 저속한 입방정 떨다가 해고된 애플 부사장 [영상]

    “가슴이 큰…” 저속한 입방정 떨다가 해고된 애플 부사장 [영상]

    입방정이 곧 해고로 이어졌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유명 인터넷 방송인과 저속한 농담을 주고받은 애플 부사장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니 블레빈스 애플 구매 담당 부사장이 공식 해임됐다.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언론은 이달 초 등장한 블레빈스의 인터뷰 영상이 문제가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블레빈스는 지난 8월 18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자동차 쇼에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유명 크리에이터 대니얼 맥과 인터뷰를 했다. 슈퍼카 소유주를 전문으로 인터뷰하는 맥과의 만남에서 블레빈스는 "가슴 큰 여성" 등 외설적 발언을 내뱉었다. 7억원대 품절 슈퍼카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마렌'을 몰고 등장한 블레빈스는 "직업이 무엇이냐"는 맥의 질문에 "나는 고급 차를 몰고 골프를 치며 가슴 큰 여성을 만진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고 거들먹거렸다. 지난 5일 공개된 해당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4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틱톡에서 1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애플은 발칵 뒤집혔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직접 보고하는 30명의 임원 중 한 명이 그런 저속한 농담을 내뱉었다는 사실에 임직원은 충격을 드러냈다. 블레빈스의 발언은 영화 '아더'(1981)의 대사를 인용한 것이었지만, 팀 쿡 최고경영자 등 애플 경영진이 그간 공개적으로 노동력의 다양성과 여성의 권한을 옹호해왔다는 점에서 빈축을 샀다. 블룸버그통신은 팀 쿡 등 일부 경영진은 크게 분노했다고도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애플은 회사 차원에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29일 블레빈스 해고 사실이 보도됐다. 그의 해고는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블레빈스는 블룸버그통신에 "내 잘못된 유머 시도로 기분이 상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0년 애플에 입사한 22년차 베테랑 블레빈스는 애플 부품 조달 담당 부사장으로 협력사와의 거래 업무를 맡고 있었다. 애플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의 비용 절감 업무를 담당하며 최근에는 글로벌스타와의 위성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회사에 기여했다.
  • 불법도박장 운영에 성비위까지… 해경 비위 도를 넘었다

    불법도박장 운영에 성비위까지… 해경 비위 도를 넘었다

    불법도박장 운영부터 폭행, 음주운전, 성비위까지…. 바다치안의 마지막 보루인 해양경찰청 임직원의 비위가 도를 넘었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21~2022년 해양경찰 파면·징계사유’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위행위 등으로 해임, 파면된 해양경찰관은 총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A씨는 2020년 9월 8일부터 2021년 3월 27일까지 공범자 3명과 공모, 무허가 금융투자상품 시장을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대포통장 4개를 사용하여 총 3만 1668회에 걸쳐 154억원을 입금 받는 등 ‘자본시장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파면됐다. 중부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B씨는 2021년 6월 2일, 교육훈련 중 피해자를 수심 5m로 밀쳐 위협하고, 피해자가 철제사다리를 잡고 버티자 욕설을 하면서 오리발로 머리, 목 등을 내려치는가 하면 성추행을 저질러 파면됐다. 남해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C씨는 2022년 5월 24일 새벽, 만취상태로 편의점 앞 노상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 부부에게 욕설, 협박 및 폭행을 하고 이를 제지하는 편의점 직원을 폭행하여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서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욕설과 난동을 부리는 등 품위위반으로 해임됐다. 서해지방청 소속 해양경찰관 D씨는 2022년 4월, 문구점에서 진열상품을 보고 있는 여성피해자에게 다가가 휴대폰카메라로 특정 부위를 불법촬영하고 다른 여성 피해자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촬영하다 적발되어 해임됐다. 이같은 비위 행위는 제주해경도 마찬가지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대 E씨가 지난 5월 3일 인터넷 방송 여성 BJ에게 음란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최근 교육 이수 조건부로 기소 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 연동에서 서귀포시 중문동까지 30여㎞ 거리를 운전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20대 F씨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위성곤 의원은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조직인 해양경찰관이 죄질이 매우 불량한 강력범죄를 저지로 처벌, 법정구속되고 있는 상황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해경은 관계기관 등과 협조하여 이들이 여죄가 있는지 등을 더욱 철저히 밝혀내 일벌백계 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최근 5년(2018~2022년 9월)간 총 415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머스크, 이란의 인터넷 차단에 대응 “스타링크 작동시키겠다”

    머스크, 이란의 인터넷 차단에 대응 “스타링크 작동시키겠다”

    히잡을 거부한 여성이 의문사한 데 대한 항의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이란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하자 일론 머스크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이란에서 작동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국 정부가 이란인들의 시위를 지원하겠다며 자국의 대(對) 이란 제재 적용을 면제받는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했는데 머스크가 이에 화답하고 나선 셈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며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인 머스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란의) 인터넷 자유와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앞당기기 위해 미국이 움직이겠다”고 밝힌 것에 댓글을 달아 이런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미국 재무부 관리는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에게 “우리가 스타링크를 이해하기로는 그들은 상업적 차원에서 인터넷을 제공할 것이며 일반면허로는 하드웨어는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해서 재무부에 서류만 제출하면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 대변인도 나중에 개정된 면허 규정은 자율집행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일반면허에 윤곽이 제시된 기준을 적용하는 누구나 추가 허가를 요청하지 않고도 움직여도 된다”고 밝혔다. 쉽게 말하면 방향만 맞으면 곧바로 움직여도 된다는 뜻이다. 다만 로이터는 머스크에게 직접 어떤 식으로 스타링크가 작동할 것인지 확인 요청을 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무부는 이란 안에서의 인터넷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대 이란 제재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새 지침은 미국 등의 사업자가 이란과 거래할 수 있는 품목에 소셜미디어 플랫폼, 화상회의 프로그램, 이란 정부의 인터넷 검열과 감시를 막는 데 필요한 서비스, 바이러스 및 악성프로그램 대응 소프트웨어 등을 추가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16일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다 숨진 이후 책임 규명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어 당국이 SNS 사용을 차단하는 등 인터넷 접속을 막았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소셜미디어는 일체 금지돼 있다. 재무부는 “이란 정부가 세계 인터넷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가운데 미국은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고 이란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행동하고 있다”며 “개정된 지침은 기술기업이 이란인에게 더 안전한 외부 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내 “이란 정부는 평화로운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장면을 8000만 이란 인구 대부분과 세계가 보지 못하도록 인터넷을 차단했다”며 “우리는 이란인이 암흑 속에 고립되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비행 중 UFO 봤다” 항공기 조종사 3명 동시 목격

    “비행 중 UFO 봤다” 항공기 조종사 3명 동시 목격

    아르헨티나에서 비행 중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조종사들의 증언이 나왔다. 현지 언론은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곳에서 비행하던 항공기 조종사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목격했다”면서 “조종사들이 의문의 비행체를 보고 교신을 나눈 기록까지 확인됐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UFO를 목격한 조종사는 3명으로 아르헨티나의 국적항공사 아르헨티나 에어라인즈 소속이다. 세 사람은 지난 9일 공교롭게도 같은 지역을 비행하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를 목격했다.  리오네그로주(州) 초엘레초엘 지역 영공을 지날 때였다. 항공기 2대는 남부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또 다른 1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부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조종사 3명이 몰던 항공기는 모두 보잉 737 기종이었다.  조종사들은 “갑자기 번쩍이는 비행물체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한동안 비행기를 쫓아왔다”고 말했다. 한때 조종사들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인터넷서비스 위성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한다.그러나 나중에 확인해 보니 스페이스X의 위성은 아니었다. 스페이스X의 위성이 이 지역 영공을 지난 건 맞지만 시간은 9일 밤 10시45분쯤이었다.  조종사들이 UFO를 목격한 건 밤 11시부터 약 30분 동안이었다.  한 조종사는 “어두운 밤이라 형체를 보긴 힘들었지만 섬광을 번쩍이는 비행물체가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면서 비행기를 쫓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기를 운전하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면 상당한 크기였다는 뜻인데 어두운 밤이었는 데다 빛을 뿜어내고 있어서 정확한 크기를 가늠하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UFO 전문가들은 세 사람 조종사가 동시에 비행물체를 목격했다는 데 주목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비행물체를 본 뒤 눈을 의심하면서 서로 교신을 나눴다. 대화 중에는 한 조종사가 “내가 지금 본 게 폴랑코의 UFO야?”라고 묻자 또 다른 조종사가 “나도 막 그 말을 하려고 했어”라고 답하는 부분이 있다.  폴랑코의 UFO란 조종사 폴랑코가 목격한 UFO를 일컫는 표현이다. 아르헨티나의 조종사 호르헤 폴랑코는 1995년 항공기를 몰다 UFO를 목격했다. 약 17분간 UFO가 항공기를 뒤따라 왔다고 한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아르헨티나 조종사들 사이에선 항공기를 따라붙는 UFO를 ‘폴랑코의 UFO’로 부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1995년 조종사 폴랑코가 UFO와 만난 곳도 이번에 3명 조종사가 동시에 비행물체를 목격한 바로 그곳이었다.  UFO 전문가들은 “1명도 아니고 3명이 동시에 목격했고, 당시 상황을 짐작할 만한 교신내용까지 확인된 만큼 증언을 의심할 수는 없다”면서 “폴랑코 때와 비교해 이번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코로나 안 끝났는데…中서 ‘야생동물 불법 거래’ 정황 나와

    [포착] 코로나 안 끝났는데…中서 ‘야생동물 불법 거래’ 정황 나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력한 발원지로 꼽히는 중국에서 인수감염 위험이 높은 야생동물 고기가 여전히 거래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의 바이러스 전문가인 안젤라 라스무센 박사가 최근 공개한 사진은 약 9개월 전인 2021년 12월, 후베이성(省) 우한시(市)의 재래시장(wet market·신선 육류·생선 등을 판매하는 장터) 옥상에 식용으로 판매하기 위한 동물 사체가 널려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동물 가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올려져 있다.해당 사진은 전 세계의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볼 수 있는 구글어스(Google Earth)를 통해 포착한 것이다. 구글어스를 이용하면 그 어떤 지도보다 선명하게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공개된 사진 속 동물의 종(種)까지는 식별이 어렵다. 이미 판매를 위해 가죽을 벗기는 등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20년 12월 11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재래시장은 당시까지만 해도 입구가 폐쇄된 상태로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상인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그러나 라스무센 박사가 공개한 지난해 12월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라스무센 박사는 중국에서 야생동물 고기가 다시 거래되기 시작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극심했던 2020년 당시, 전문가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수십 마리의 동물을 몰아놓거나 동물 고기를 판매하는 우한시의 재래시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너구리와 천산갑, 밍크 등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동물의 고기가 해당 시장에서 버젓이 판매됐기 때문이다.중국 당국은 2020년 2월 우한 재래시장을 폐쇄하고 식용 야생동물 고기 거래를 금지했다. 농수산물시장이나 마트, 식당, 인터넷 등에서 야생동물을 거래할 수 없으며, 야생동물을 사육하거나 운반하는 행위까지 모두 범법 행위로 규정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시행된 지 2년여 만인 지난 6월 중단됐다. 당국은 “다른 야생동물 관련법이 개정돼 거래 금지법의 쓸모가 없어졌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이 ‘야생동물 섭식 문화가 코로나19 팬데믹을 만들었다’는 국제사회의 시선을 피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았다. 중국 당국은 우한에서 여전히 야생동물이 거래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의 시작이라는 ‘의심’을 받는 우한의 화난수산시장을 2020년 1월 완전히 폐쇄됐다.
  •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별 보기 좋은 맑고 청량한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별 관측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경북 영양군은 27~28일 이틀간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축제의 백미는 ‘별빛’과 ‘반딧불이’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비로운 별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날씨가 좋으면 맨눈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행사 관계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인 요즘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축제에 오시면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속에서 총총한 별들의 잔치를 황홀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시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귀포 일대에서 관측되는 궁수자리 별인 남두육성을 보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의 일부인 국자 모양 6개의 별자리로서 북두칠성과 대비돼 생명과 장수를 주관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경남 김해천문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토성 관측회, 다음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성 관측회를 연다. 토성 관측회 때 토성 특유의 타원형 고리와 20∼30년 주기로 크기를 달리하는 북반구 대백반을 볼 수 있다. 목성 관측 땐 빠른 자전력으로 생긴 표면 줄무늬, 300년 동안 계속되는 거대폭풍 대적점, 일명 갈릴레이 4대 위성으로 불리는 이오·유로파·가니메데·칼리스토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별 보기 여행 상품인 ‘평창 육백마지기 투어’를 운영 중이다. 무박 2일 일정의 이 투어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KTX 막차와 버스를 이용해 평창 육백마지기로 이동해 밤하늘의 별들과 일출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별 보기 좋은 맑고 청량한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별 관측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경북 영양군은 27~28일 이틀간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축제의 백미는 ‘별빛’과 ‘반딧불이’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비로운 별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날씨가 좋으면 맨눈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행사 관계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인 요즘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축제에 오시면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속에서 총총한 별들의 잔치를 황홀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시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귀포 일대에서 관측되는 궁수자리 별인 남두육성을 보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의 일부인 국자 모양 6개의 별자리로서 북두칠성과 대비돼 생명과 장수를 주관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경남 김해천문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토성 관측회, 다음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성 관측회를 연다. 토성 관측회 때 토성 특유의 타원형 고리와 20∼30년 주기로 크기를 달리하는 북반구 대백반을 볼 수 있다. 목성 관측 땐 빠른 자전력으로 생긴 표면 줄무늬, 300년 동안 계속되는 거대폭풍 대적점, 일명 갈릴레이 4대 위성으로 불리는 이오·유로파·가니메데·칼리스토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별 보기 여행 상품인 ‘평창 육백마지기 투어’를 운영 중이다. 무박 2일 일정의 이 투어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KTX 막차와 버스를 이용해 평창 육백마지기로 이동해 밤하늘의 별들과 일출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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