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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중국행·블링컨 방중 확정… 美 “돌파구 마련 의도 아냐”

    빌 게이츠 중국행·블링컨 방중 확정… 美 “돌파구 마련 의도 아냐”

    애플·테슬라 CEO 방중 이어 美 민관 인사 중국행 큰 성과보단 우발적 출동 방지 위한 접촉면 넓히기중국을 찾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시진핑 국가 주석과 단독 면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오는 18·19일 중국을 찾는다. 정부 간 소통과 민간 외교가 모두 활성화되는 모양새이지만, 미측은 돌파구 마련 등을 바라는 건 아니라며 장밋빛 전망엔 선을 그었다. 게이츠는 15일 트위터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 왔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세계 보건 및 개발 과제에 대해 노력해온 파트너들을 만날 것”이라고 썼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게이츠가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예정으로 단독 면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코로나19 이후 수년 만에 외국 기업가를 만나는 첫 자리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둘의 만남은 2015년 하이난성 보아오포럼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3월 쿡 애플 CEO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머스크 테슬라 CEO는 딩쉐샹 부총리를 만났다. 이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압박에 나선 가운데 주요 미국 기업인의 방중은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왔다. 하지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31일 “이런 방문이 경제적 경쟁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삼갔다. 치열한 경쟁에도 우발적 충돌은 없어야 한다는데는 미중이 공감하는 가운데, 외려 미 기업인들이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방중을 연기했던 블링컨 장관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을 찾는다. 미 국무장관의 방중은 약 4년 8개월 만이다. 다음 달 말에는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이 중국 방문을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는 블링컨 국무장관은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대만, 북한의 정찰위성 재발사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많은 결과물을 기대할 방문은 아니다. 미중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거나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로 중국에 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도 “지금이 정확히 치열한 외교를 할 시간이다. 이것은 전략적인 전환이 아니다”라고 했다.
  • 인간이 미안해…러軍, ‘돌고래 부대’ 규모 더 키웠다 [우크라 전쟁]

    인간이 미안해…러軍, ‘돌고래 부대’ 규모 더 키웠다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인 러시아가 흑해 연안을 지키는 ‘돌고래 부대’의 규모를 늘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해군 전문 매체인 네이벌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흑해 연안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잦은 공격을 받았던 러시아는 흑해 함대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돌고래를 동원했다.  실제로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은 지난 몇 달간 우크라이나로부터 정기적인 드론 공격을 받았다. 세바스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의 병참 기지 역할을 하는 요충지이자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는 도시다.  러시아군이 이렇게 중요한 흑해 연안 도시를 지키기 위해 돌고래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은 전쟁 초기부터 제기됐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무렵, 세바스토폴 항구 방파에 인근에 훈련받은 돌고래를 풀어놓은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된 바 있다. 미국 해군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월 러시아군은 흑해 주요 해군기지인 세바스토폴에 군사훈련을 받은 돌고래를 투입했다. 우크라이나 해군 특수부대가 이곳에 정박 중인 러시아 전함에 수중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네이벌 뉴스는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 3~4마리로 구성된 돌고래 부대를 운영했지만, 현재는 새롭게 투입된 돌고래를 포함해 6~7마리까지 늘어났다”면서 “이 돌고래들은 ‘목표물’(수중폭탄이나 수중드론)을 감지하고 ‘운영자’(러시아군)에게 다시 신호를 보내도록 고도로 훈련됐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지뢰 등 위험 물질을 수색대나 다이버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사람보다 더 빠르게 헤엄치거나 이동할 수 있어 ‘수색대원’으로 활용돼 왔다.  러시아군이 활용하고 있는 ‘돌고래 부대’는 그중에서도 어뢰 방지 그물과 로켓 발사기 등 러시아 해군이 운용하는 다층 방어 시스템의 일부다.  네이벌 뉴스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매우 초조해져 있으며, 현재 세바스토폴 항구에 더 많은 돌고래를 투입하는 등 방어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돌고래부터 상어, 비둘기까지...동물을 무기로 활용한 역사 러시아만 돌고래 부대를 운영한 것은 아니다.  1960년대, 옛 소련에 속했던 우크라이나 해군은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했다. 주요 임무는 해저 정찰과 수색, 적군 포착 등이며, 머리에 사격 장치를 달아 적의 잠수부나 목표물을 공격하는 임무 수행도 가능했다. 소련 붕괴 후 돌고래 부대는 해체 위기까지 갔지만, 2014년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병합되면서 돌고래 부대는 러시아 소속으로 변경됐다. 미군 역시 돌고래를 해양정찰에 이용한 바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비둘기를 무기로 쓰려 애썼다. 다만 당시 기술로 새를 운반하거나 훈련시키는 일, 카메라를 원하는 대로 조작하는 일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용 빈도는 매우 미미해졌다.  미 해군은 사나운 상어를 무기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과학전문 작가이자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메리 로치는 자신의 책에서 “미 해군은 2차세계대전때 상어 전문가 및 무기 전문가가 팀을 이뤄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적의 함선 부근에서 터뜨리는 미션에 대해 연구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 연구는 상어의 통제불능 상태 탓에 실패로 끝나야 했다. 
  • [속보] 한미 “北, 도발로는 아무것도 못 얻는다는 걸 깨닫게 해야”

    [속보] 한미 “北, 도발로는 아무것도 못 얻는다는 걸 깨닫게 해야”

    한미 양국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위성 발사 가능성과 관련, “북한이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양국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밝혔다. 한미 양국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보다 확실하게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협의 뒤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이 국경을 재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의 국경 봉쇄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이행 강화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대응 문제에 대해서도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김 본부장은 “내년에는 한미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더 이상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에 침묵하지 않도록 한미일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갈 것”이라며 “안보리에서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복귀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간담회에서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시에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 블링컨 방중 앞두고… 김건 “美와 北위성발사 공조 강화”

    블링컨 방중 앞두고… 김건 “美와 北위성발사 공조 강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북핵수석대표 간 협의차 미국을 찾았다. 북한의 위성 발사 상황에 대한 한미 공조 강화와 중국의 역할론 등 대북 현안 전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본부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재발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여러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대응 방향을 점검하는 협의를 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나타났던 여러 상황에 대해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분석도 같이할 것”이라며 “단순히 그 한 가지를 위해 협의하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1년 동안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 때 북한 관련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그런 것에 대해서 다 같이 협의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 서해우주발사센터에서 천리마1형 인공위성 발사체(SLV)를 우주 공간으로 보내는 데 실패한 뒤 재시험을 공언했다. 미국은 중국이 나서 북한의 도발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로 지적하며 외려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이 오는 18일 중국을 방문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는 힘들지만,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한미 북핵수석대표 간 협의도 이런 중요한 계기를 앞둔 만큼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중 간 대화를 준비하는 성격도 있어 보인다. 이외 김 본부장은 대북 제재를 담당하는 재무부와 별도 협의를 진행하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양국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불법 활동과)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있다”면서 “제재 파트나 사이버 대응 이런 것들을 폭넓게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합참 “중국 군함 북한 발사체 낙하지점 활동...대응할 만한 소요 없어”

    합참 “중국 군함 북한 발사체 낙하지점 활동...대응할 만한 소요 없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 인양 작전을 펴고 있는 서해상에 중국 군함들도 활동하고 있지만 특별히 대응할만한 사안은 없다고 12일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중국 선박의 한반도 서해상 활동이 급증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딱히 (중국 군함에 대해) 저희가 대응해야 할 만한 소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군은) 어청도 서쪽 200km 지점에서 인양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수역은 공해”라며 “그 공해에서 중국 군함들이 일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일부는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200여㎞ 떨어진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추락했다.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르면 공해상에 떨어진 잔해는 가장 빨리 인양하는 쪽이 소유권을 갖는다. 군은 발사체가 떨어진 지 1시간 30분 만에 해상 부유물을 확보하고 선점한 상태로, 항공기와 함정 여러 척을 투입해 인양과 다른 잔해 탐색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한이 전날 끝났지만 경계 태세를 풀지 않고 있다. 이 실장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 동향에 대해 “해당 지역을 중점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하에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日 “북한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한 2차 발사 강행 가능성 있다”

    日 “북한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한 2차 발사 강행 가능성 있다”

    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파괴조치 명령’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북한이 2차 발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11일 0시를 기점으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예고 기간이 끝났음에도 “(2차) 발사가 강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이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감행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을 근거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북한 당국으로부터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 인공위성이 사실상 탄도미사일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위성 발사 예고 기간에 맞춰 자국 영역 내 낙하할 가능성을 대비해 자위대에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자위대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요나구니지마 등 일본 남단 섬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배치를 완료해놓은 상태다. 일본 정부는 예고 기간이 끝났음에도 당분간 파괴조치 명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마쓰노 장관은 “모든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발사 시기를 포함해 향후 구체적인 정보와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을 삼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예고 등에 대해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연계하면서 북한이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고 추가 발사를 하지 않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승리 忠心으로 축원” 푸틴 손 꼭 잡은 김정은과 중·러의 북한 비호

    “승리 忠心으로 축원” 푸틴 손 꼭 잡은 김정은과 중·러의 북한 비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북한은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 대립 흐름에 꾸준히 편승하는 모양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국경절인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밀착을 과시했다. 러시아 국경일(6월 12일)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강국 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 염원에 부응하여 당신과 굳게 손잡고 조로(북러)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갈 용의를 확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온 조로 친선은 두 나라의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린 협조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라의 주권과 안전,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과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로씨야(러시아) 인민의 투쟁은 당신의 정확한 결심과 영도 밑에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 총매진하고 있는 귀국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러시아 인민은 자기에게 고유한 전통인 승리의 역사를 계속 빛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이 기회에 당신이 건강하여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과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에게 언제나 번영과 발전, 승리만이 있을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부연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와, 이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을 ‘적대 세력’, ‘제국주의자’로 규정하면서 러시아 지지 입장을 거듭 강조한 셈이다.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 제공 의혹‘친러’ 시리아와도 친분 과시 한미일 민주주의 국가 대 북중러 권위주의 국가 간 대립이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노골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밀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대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일본 도쿄신문은 북한이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5월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쿄신문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러시아 정부의 의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122㎜와 152㎜ 포탄 및 122㎜ 로켓을 구매하길 원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도 작년 11월 북한이 바그너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위성 사진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남북 대리전’을 전면 부인했지만 러시아와의 밀착 강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북한은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인 시리아와의 친분도 과시하는 양상이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5일 시리아 의회의 북한 친선위원회 의원들이 김혜룡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와 양국 의회 관계를 증진할 수단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우방국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내전에서 러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반군으로부터 국토 상당 부분을 되찾을 수 있었다. 북한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 지난 2월 시리아에 강진이 발생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름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는데, 같이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는 그보다 격이 낮은 최선희 외무상이 하루 늦게 발송했다. 지난달 시리아가 아랍연맹(AL)에 복귀하자 최 외무상은 파이살 메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에게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사대리가 참석한 ‘시리아-북한 산업협력 공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시리아 국영회사의 생산 라인·기계 복구 과정에서 북한의 기술적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양국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엔 안보리가 2016년 11월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을 우려해 북한과 과학기술 협력을 금지했다. 그러나 2017년에 북한과 시리아 화학무기 개발기관과 거래가 적발되는 등 국제사회 제재를 위반하는 양국 간 군사협력과 정황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런 북한을 꾸준히 ‘비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눈에 띈다.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 ‘비호’ 계속동해와 동중국해 무력시위 도발 북한은 지난달 31일 동창리 발사장에서 ‘천리마-1형’으로 명명한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가 2시간 30여분 만에 발사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위성 발사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는 모두 금지돼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일 북한 관련 회의를 열었지만, 북한과의 전략 공조를 중시하는 중국·러시아와, 북한을 규탄하는 미국 등 다른 이사국들이 서로 이견을 드러내면서 규탄 성명이나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과 같은 공식 대응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후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미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했다. 중국군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국 해군 구축함에 150m 거리 이내로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일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이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FFH 336)과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의 이지스 구축함 루양Ⅲ(PRC LY 132)가 정훈함 부근에서 위험한 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중국 군함이 150야드까지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이는 공해에서의 안전 항행에 관한 ‘해상충돌 예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전투기 ‘무력시위’로도 한반도와 동북아 긴장 수위를 한층 높였다. 중국 국방부는 6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는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간 연합 공중 정찰 및 훈련을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한 사례들은 적지 않았다.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중러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 이처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국면에서 한·미·일은 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중·러는 무력시위를 불사하면서 양 진영 간 대치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단독] 北, 단종된 니콘 렌즈통 사용한 듯

    [단독] 北, 단종된 니콘 렌즈통 사용한 듯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군사 정찰위성이 서해에 추락한 가운데 지난 달 공개한 한 사진에서 망원렌즈 케이스를 최첨단 과학기술과 자본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항공우주 분야에 재활용한 것이 확인됐다. 카메라 업계 관계자는 “해당 렌즈 케이스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니콘 제품으로 보이며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전문가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렌즈통을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북 제재와 코로나로 인해 북중 국경이 닫히면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식 재자원화(재활용)를 독려하고 있지만 항공 우주 분야에까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위성 발사 실패는 원자재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사 일정을 서두르다 보니 생긴 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주권적 권리’임을 재차 주장하며 ‘머지않아 정찰위성이 임무 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정찰위성 재발사 의지를 확인했다.
  • 대통령실 “발사 예고기간 끝나도 상황 유지”… 北 새 준비 정황 관측

    대통령실 “발사 예고기간 끝나도 상황 유지”… 北 새 준비 정황 관측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11일 0시로 끝났지만 용산 대통령실은 2차 발사 시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비 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지난 5일부터 새로운 동향이 관측되면서 북한이 조만간 추가 발사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예고한 기간이 끝났어도 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국과 미국의 감시 정찰 활동과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이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예고 기간에 맞춰 자위대에 내렸던 파괴조치 명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요나구니지마 등 일본 남단 섬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배치를 완료해 놓은 상태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예고 기한이 11일까지였지만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발사를 시사하고 있어 경계 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파괴조치 명령 기한이 장기화되면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제 관심은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를 언제 감행할지로 쏠린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서해위성발사장은 지난 5일부터 수직엔진시험대에서 새로운 활동이 목격되는 등 액체연료 엔진 시험을 준비하는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지난달 31일 발사 실패와 관련해 엔진과 연료 문제를 지적한 바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예고했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를 이번 주에 열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경제 분야 성과를 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되나 국방력 강화와 관련 군사정찰위성 관련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IMO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실어 발사한 이후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IMO는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이상 필요 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며 사전 통보 없는 추가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 “우리가 먼저” 北발사체 잔해찾기 경쟁…中선박 활동 급증

    “우리가 먼저” 北발사체 잔해찾기 경쟁…中선박 활동 급증

    군이 서해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잔해 인양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도 수색 작업을 진행해 한·중이 잔해 확보 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일부가 추락한 곳은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200여㎞ 떨어진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당일 발사체 잔해를 발견하고 항공기와 선박 여러 척을 투입해 인양 작업 중이며, 다른 잔해 탐색 작전도 펼치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전력만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과 광양함(ATS-Ⅱ), 3200t급 잠수함구조함(ASR) 청해진함 등이어서, 실제 투입된 장비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선박 활동을 추적하는 플리트먼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최근 중국 선박의 한반도 서해상 활동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양조사선 샹양훙 18호가 지난 5일 북한 발사체 잔해 추락 지점에서 114㎞ 떨어진 곳에 당도하는 등 중국 선박들이 평소 다니던 항로를 벗어나 한반도 서쪽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측된 것이다.한·중이 모두 조속한 잔해 확보에 사활을 거는 것은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상 공해상에 떨어진 잔해는 가장 빨리 인양하는 쪽이 소유권을 갖기 때문이다. 서해 잠정조치수역은 한·중이 배타적 경제수역(EEZ) 범위에 대한 의견이 달라 해상 경계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2001년 6월 발효한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서해에 설정한 공동 관리 해역이다. 2014년부터 양국이 매년 공동 순시를 하고 있으며 각각 수색 활동도 가능하다. 윤인주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은 NK뉴스에 “중국이 자체적으로 북한의 기술력을 파악하거나 북한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잔해 수습을 시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우리 군은 지난달 31일 북한 발사체가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낙하한 지 1시간 30분 만에 해상 부유물을 확보하고 선점한 상태로, 유사시에 대비해 현장에 전투함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현재 군이 인양을 시도하는 잔해가 로켓의 ‘2단 부분’이라고 밝혔는데, 3단에 탑재된 정찰위성까지 찾게 된다면 북한이 축적해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관한 최신 기술을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만약 중국이 먼저 북한 발사체 잔해를 찾더라도 이를 우방인 북한에 돌려주는 것은 국제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6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1718호는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요구했고 2009년 채택된 결의 1874호는 북한에 모든 무기 관련 물자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2012년과 2016년 우리 군의 인양 작전 때도 잔해를 돌려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군은 지난 9일부터 수중 작업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4일 동안 조류 간만의 차가 가장 크고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여서 수중 잠수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오늘부터 조류 흐름이 조금 나아지는 중조기로 접어들고 다음 주 초면 소조기여서 수중 작전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애초 군 당국은 2~3일 정도면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대변인은 “수중 시야가 50㎝도 안 되기 때문에 수중 작전을 하는 병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추락한 잔해가 원통형으로 표면이 아주 매끄러워서 수중에서 인양 줄을 고정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또 투입된 해군 구조함 3척이 한꺼번에 인양 작전을 펴는 게 아니라 잔해물 수직 위쪽에서 구조함 1척이 작업을 하면 나머지 2척이 지원을 하는 등 현장 여건에도 제약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인양 작업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데 몇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시간을 다투어 작전하기보다는 안전과 작전의 완전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부유물을 발견하고 가라앉지 않도록 노란색 리프트 백(Lift Bag)을 묶었지만, 잔해가 너무 무거워 인양 시도 과정에서 수심 75m 아래 해저에 완전히 가라앉았다.
  • 대통령실“北 위성 예고 기간 끝나도 대비”… 12일 한미 북핵수석 협의

    대통령실“北 위성 예고 기간 끝나도 대비”… 12일 한미 북핵수석 협의

    대통령실 “예고 기간 끝났어도 늘 대비 태세 갖추고 있어”김건, 12일 워싱턴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위해 출국日 방위성, 자위대에 발령했던 파괴 조치 명령 유지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11일 오전 0시로 끝났지만, 용산 대통령실은 2차 발사 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 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지난 5일부터 새로운 동향이 관측되면서 북한이 조만간 추가 발사에 나설 지 관심이 모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예고한 기간이 끝났어도 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국과 미국의 감시 정찰 활동과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이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은 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예고 기간에 맞춰 자위대에 내렸던 파괴조치 명령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요나구니지마 등 일본 남단 섬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배치를 완료해놓은 상태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예고 기한이 11일까지였지만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발사를 시사하고 있어 경계 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파괴조치 명령 기한이 장기화되면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제 관심은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를 언제 감행할지로 쏠린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서해위성발사장은 지난 5일부터 수직엔진시험대에서 새로운 활동이 목격되는 등 액체연료 엔진 시험을 준비하는 듯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지난달 31일 발사 실패와 관련 엔진과 연료 문제를 지적한 바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예고했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를 이번주에 열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경제 분야 성과를 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되나 국방력 강화와 관련 군사정찰위성 관련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IMO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에 실어 발사한 이후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IMO는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이상 필요 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며 사전 통보 없는 추가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 [단독]北위성발사 장비에 재활용된 렌즈통 포착[포토多이슈]

    [단독]北위성발사 장비에 재활용된 렌즈통 포착[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북한이 지난 달 31일 발사한 군사 정찰위성이 서해에 추락한 가운데 지난 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정찰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며 공개된 사진에 등장한 위성 콘솔박스가 한 카메라 제조사의 렌즈상자를 재활용 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신문은 지난 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위성 1호기 시찰과 더불어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는 내용을 담은 보도를 내보내며 관련 사진 7여 장을 함께 공개했다.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왼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과학자들 앞으로 여러 과학 장비가 놓여 있었다. 그 중 테이블 상단에 놓인 직사각형 물체(빨간 원)가 카메라 제조회사인 니콘사의 AF-S NIKKOR 600mm렌즈케이스(오른쪽)와 동일했다. 이 상자에는 많은 케이블들이 연결되어 있었고 제조사를 지운 흔적이 있었다.카메라 업계 관계자는 “해당 렌즈케이스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니콘 제품으로 보이며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은 최근 로켓기술과 위성기술을 과시하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노동신문을 비롯한 내부 홍보 매체에서 조차 ‘건국 이래 최대의 동란’ ‘어려운 난관’ 등의 표현을 써가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을 미루어보면 최신 과학기술과 자본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항공 우주 분야에서조차 빈 렌즈 통을 활용해야 할 정도로 자금난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북한 전문가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렌즈통을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북 제재와 코로나로 인해 북·중 국경이 닫히면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식 재자원화(재활용)를 독려하고 있지만, 항공 우주 분야에까지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교수는 “위성 발사 실패는 원자재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사 일정을 서두르다 보니 생긴 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주권적 권리’임을 재차 주장하며 ‘머지않아 정찰위성이 임무 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정찰위성 재발사 의지를 확인했다.
  • 日 북한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 당분간 연장한다

    日 북한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 당분간 연장한다

    일본 방위성은 11일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끝났음에도 자위대에 발령한 ‘탄도미사일 파괴 조치 명령’을 당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북한 당국으로부터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 인공위성이 사실상 탄도미사일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위성 발사 예고 기간에 맞춰 자국 영역 내 낙하할 가능성을 대비해 자위대에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자위대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요나구니지마 등 일본 남단 섬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배치를 완료해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자 위성 발사 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예고 기한이 11일까지였지만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발사를 시사하고 있어 경계 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파괴조치 명령 기한이 장기화되면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조태용 “北 위성 발사에 주민 10개월치 식량 날려”

    조태용 “北 위성 발사에 주민 10개월치 식량 날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북한이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한 번에 쏟아부은 비용이 북한 전체 주민의 10개월치 식량에 해당한다”며 “이는 빈곤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을 위해 쓸 수 있었던 비용이다”고 비판했다. 조 실장은 이날 외교·안보·통일 분야 4개 국책 연구기관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외교·안보·통일 분야 평가와 과제’ 공동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우리 안보의 실체적 위협이자 당면한 최우선적 안보 위협은 물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는 사이 주민들은 최악의 경제난과 인권유린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실장은 “무고한 사람의 삶을 담보로 하는 현재 취약한 평화가 진짜 평화라고 믿으며 스스로를 숨기고 진실을 회피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 철학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은 2017년 6차 핵실험 직후 국제사회의 촘촘한 대북제재로 통치자금 벌이 등에서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정권 차원에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해킹을 주도하고 있다. ‘김수키’ 등 해커조직은 지난 몇 년 간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취 등에 힘을 쏟아 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북한 해커조직이 해킹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8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K9·천무 수출 8조… 항공·우주 분야 도약

    K9·천무 수출 8조… 항공·우주 분야 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자회사였던 한화디펜스에 이어 올해 4월 한화방산을 합병했다. 이로써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초일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맺은 K9 자주포,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수출 계약 규모는 8조원을 넘어섰다. 향후 K9, 천무 2차 실행계약 체결도 전망되고 있다. K9 자주포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9개국이 운용 중인 무기다. 수출시장 점유율 50%를 넘긴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예정된 계약 물량이 원활하게 수출되면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5월 25일 발사된 한국형 위성발사체(KSLV-Ⅱ) 누리호 고도화사업 총괄 주관 제작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사업 초기부터 발사체의 핵심기술인 액체로켓 엔진, 터보펌프와 각종 밸브류 제작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항공기 엔진과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국산화 엔진을 생산한다. 특히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인 KF21 ‘보라매’ 사업의 항공기 엔진 통합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GE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엔진부품과 주요 부품의 국산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북한 무인기와 같은 불법 드론을 탐지·추적해 포획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TAS-815K 성능 개선형 모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으로 레이더 반사면적(RCS) 0.03㎡인 고정익 무인기를 3㎞ 밖에서 탐지했다.
  • 우크라군, 주요 전선 공격 시작…“반격 아직 아니다”

    우크라군, 주요 전선 공격 시작…“반격 아직 아니다”

    우크라이나군은 7일(현지시간) 최전선에서 3가지 주요 축을 따라 공격을 시작해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진행 중이라는 러시아 측 주장을 강화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대반격 작전을 예고했지만, 최근 공세에 대해선 반격은 시작되지 않았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이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바흐무트의 측면을 공격해 러시아군으로부터 일부 영토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지난 하루 동안 바흐무트 방향 (전선의) 다양한 구간에서 200m에서 1100m까지 전진했다”며 “바흐무트 방향으로 우리 군은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도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의 측면을 따라 계속 진격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측면을 따라 계속 진군하는 반면, 적군은 바흐무트에서 진지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세는 우크라이나 의용대 ‘아조우 대대’가 조직한 우크라이나 제3독립강습여단에 의해 주로 수행됐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제3 강습여단의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의해 버려진 참호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근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를 이중으로 포위하고자 도시의 북쪽과 남쪽에 있는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바흐무트는 러시아가 거의 1년간의 유혈 전투 끝에 지난달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군사 분석가들은 바흐무트의 남서쪽 뿐 아니라 도시 북쪽의 가장자리와 인근 솔레다르 마을 주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강조했다. 말랴르 차관 역시 이날 자국 방송에서 러시아가 바흐무트에서 병력이 부족해 다른 전선에서 병력을 데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흐무트 외 최전선에서 군사 활동 증가 바흐무트 외에도 최전선 전체 일부 지역에서 군사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 크렘린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전차와 다연장 로켓포로 무장한 채 남부 자포리자주의 톡마크를 향해 새로운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워 곤조’라는 러시아 블로그의 한 운영자는 이날 텔레그램에 “적(우크라이나)의 행동으로 판단하면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또 다른 공격 시도를 예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대형 로켓 발사기가 공격한 후 지평선 위로 하얀 연기 구름이 치솟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도 공유했다.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크름) 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 대교를 끊기 위해 남하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동부 루한스크주의 러시아 분석가들도 적외선 위성에 헤르손 지역의 화재 발생 증가를 포착됐다며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보고했다. ●카호우댐 폭파…우크라 반격에 차질우크라이나의 명백한 공세는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댐이 폭파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 댐의 붕괴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우크라이나 기갑 부대의 진입로가 막혀 우크라이나 반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방을 댐 폭발의 배후로 지목했으나, 댐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정황이 나오는 등 점차 러시아 측 소행으로 무게가 기우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는 반격 활동을 둘러싸고 엄격한 통신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아직 계획한 반격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반격을 시작하면 모두가 그것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방부, 카디즈(KADIZ) 무단 진입 중·러에 엄중 항의

    국방부, 카디즈(KADIZ) 무단 진입 중·러에 엄중 항의

    국방부가 지난 6일 발생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무단 진입과 관련해서 양국의 주한 국방무관을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이날 주한중국대사관 국방무관 왕징궈 육군 소장과 주한러시아대사관 국방무관 드미트리 젤레즈니코프 대령에게 각각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정책관은 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 한국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 상공을 비행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런 행동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KADIZ에 차례대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군은 이들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부터 식별,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각국이 미식별 항적을 조기에 식별해 영공 침범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임의로 설정한 구역으로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외국 항공기가 각국 ADIZ에 진입할 땐 ‘만일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 그러나 중·러 양국은 최근 수년간 연합 공중훈련을 이유로 우리 측에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다른 나라의 ADIZ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번 중·러의 연합훈련은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시도로 한반도 등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중·러의 명분은 통상적인 훈련이지만 북한과의 전략 공조를 강화하는 양국이 한미일의 안보 협력 및 정찰위성 대응에 반발해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분석된다.
  • IMO “北, 위성발사 통보 안 해도 처벌 불가”

    IMO “北, 위성발사 통보 안 해도 처벌 불가”

    북한이 추가 위성발사 시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IMO 대변인실은 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위성발사 미통보 방침에 대해 “어떤 종류의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소관이나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IMO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에 북한은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글에서 “국제해사기구가 우리의 위성 발사 사전 통보에 반공화국 결의 채택으로 화답한 만큼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면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앞으로 국제해사기구는 우리가 진행하게 될 위성 발사의 기간과 운반체 낙하지점에 대해 자체적으로 알아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면서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대변인실은 “IMO는 다양한 조약문이 명시하는 의무를 검토하는 감사 제도가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IMO 회원국에 시정 조치를 권고할 수 있지만 처벌 조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IMO 측은 북한이 예고 없이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결의문 채택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서비스 담당관이 북한의 사전 통보 의무 이행 거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서면 답변에서 “IMO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회람을 발행하며 IMO 기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브라운 담당관은 “해상 항해에 대한 모든 위험은 전 세계 세계항행경보제도를 통해 전달되고 경보가 발령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 규범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북한은 1986년에 가입했다. 통상적으로 위성을 발사할 때 사용하는 발사체에서 분리되는 단의 낙하와 발사 실패 시 우려 등을 대비해 위성 발사국은 IMO에 발사 일정을 통보하는 것이 관례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에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까지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사전 공지를 한 뒤 31일 실제 발사에 나섰지만 발사체가 서해상으로 낙하하며 실패했다.
  • [자치광장] 누리호의 성공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누리호의 성공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지난달 25일 오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었다. 많은 국민들이 TV로 발사 장면을 지켜보며 누리호의 세 번째 항해를 응원했다. 누리호가 목표 고도에 이르고 위성이 제 궤도에 올랐다는 소식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정부의 공식 발표와 함께 누리호는 온 국민의 자긍심이 됐다. 다음날 신문도 온통 누리호 이야기였다. “위성 싣고 우주로 ‘K 스페이스’ 열다”, “해냈다! G7 우주클럽”, “로켓도 위성도 국산…‘우주 G7’ 쐈다”와 같은 제목의 기사와 사진들이 1면을 장식했다. 모두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주를 향한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 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자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누리호 같은 우주 분야를 포함한 AI,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수준이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대통령까지 나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부가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할 정도다. 과학인재가 부족한 이유 중 수학과 과학에 대한 부담감도 한몫을 한다. 많은 학생들이 입시 과목으로만 수학과 과학을 배워 재미없어하거나 어려워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생 중 32.3%가 자신을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고 답했다고 한다. 수학과 과학이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그래서 영등포구는 어릴 때부터 놀이나 체험을 통해 수학과 과학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과학교육 특별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놀이터 가듯 ‘과학관’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과학관은 과학기술을 집대성한 곳으로 과학이 곧 문화이자 상상력이 되는 공간이다.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고,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과학관에 가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미래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과천과학관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 초등학생 600명이 과학관을 다녀왔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첨단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초ㆍ중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 원리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며 서남권 시립과학관과 유아 과학놀이터인 ‘서울상상나라’ 유치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구 교육정책 컨트롤타워인 미래교육재단의 설립과 운영을 준비 중이다. 유치원생들은 우주선을 자주 그린다. 그런데 크면서 더이상 우주선을 그리지 않는다. 꿈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21세기 인재를 20세기 교과서로만 가르칠 수 없다. 독일 심리학자인 롤프 메르클레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누리호가 볼트 너트로 시작해 성공했듯, 미래과학 인재 육성도 어려운 공식이 아닌 놀이를 통한 더하기 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 ‘北위성’에 이은 중러 도발… 동해 상공서 군용기 8대 무력시위

    ‘北위성’에 이은 중러 도발… 동해 상공서 군용기 8대 무력시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8대가 6일 한국 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미중 및 미러 간 갈등 상황에 더해 최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등 한반도 안보 긴장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 중러의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2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남해 및 동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를 이탈했다가 재진입하기를 반복해 카디즈에 머무른 전체 시간은 60분 이내였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외국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하는 선을 가리킨다. 개별 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 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카디즈는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동·서·남해 상공에 설정돼 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해 6일 동해와 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러가 합동순찰이나 연합훈련 등을 명목으로 군용기를 카디즈에 진입시킨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가까이는 지난해 5월과 11월 중러 군용기들이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폭격기 4대, 전투기 2대) 등 모두 8대가 남해와 동해 카디즈에 진입했다. 중국 단독으로는 지난 1월 군용기 2대가 이어도 남서쪽 중국 방공식별구역(차디즈)과 카디즈가 겹치는 중첩구역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당시 카디즈 진입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의 방한 일정이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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