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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포 조선소서 SLBM 발사준비 정황 포착

    北 남포 조선소서 SLBM 발사준비 정황 포착

    북한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2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가 지난 14일에 찍힌 상업 위성사진을 공개했는데, 바지선 중앙에 방수포를 덮어 놓은 원통형 물체 주변에서 분주한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분단을 넘어’는 이 사진을 포함해 지난 19일까지 4주 동안 찍힌 위성사진 6장을 분석했다. CSIS의 ‘분단을 넘어’ 홈페이지 캡처
  • 北 남포 조선소서 SLBM 발사준비 정황 포착

    北 남포 조선소서 SLBM 발사준비 정황 포착

    북한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2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북한을 넘어’가 지난 14일에 찍힌 상업 위성사진을 공개했는데, 바지선 중앙에 방수포를 덮어 놓은 원통형 물체 주변에서 분주한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북한을 넘어’는 이 사진을 포함해 지난 19일까지 4주 동안 찍힌 위성사진 6장을 분석했다. CSIS의 ‘북한을 넘어’ 홈페이지 캡처
  • 내년 오차 3m 이내 위성항법시스템 서비스 시작

    내년 오차 3m 이내 위성항법시스템 서비스 시작

    위치정보 오차를 3m 이내로 줄인 한국형 정밀위치정보 위성항법시스템(KASS)이 내년에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항행안전시설은 항공기 이착륙과 운항 안전을 위한 핵심 시설로, 교체 주기를 설정해 성능을 현대화하고 국제 표준에 따라 정기적으로 성능점검을 해야 한다. 국토부는 최근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해 항공정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심의를 마쳤다. 계획은 2022년부터 국내 전역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를 보정해 오차를 1∼3m 이내로 줄인 정밀 위치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내 첨단 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관제시스템 기술 개발, 무인 원격조종시스템의 국제적 기술표준 제정을 위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시스템패널(Navigation System Panel) 참여 계획도 세웠다. 국산화 시스템의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공항 개발사업에 국내 개발 항행시스템과 운영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제시하는 전략도 수립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행안전시설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장기 발전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송시화 국토부 항행시설과장은 “유·무인 항공기와 드론이 상호 공존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겠다”며 “첨단 항행시스템의 국제표준 기술개발과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교통 수요 증대에 철저히 준비히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하! 우주] 명왕성 너머에는…뉴허라이즌스 50AU(75억㎞) 통과 이정표

    [아하! 우주] 명왕성 너머에는…뉴허라이즌스 50AU(75억㎞) 통과 이정표

    지난 2015년 7월 14일 명왕성을 최근접 통과한 후 심우주를 날아가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허라이즌스가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록적인 속도로 지구에서 발사된 지 15년 후, 그리고 명왕성을 최초로 근접비행한 우주선이 된 지 6년이 지난 뉴허라이즌스는 역사상 다른 탐사선 4대의 뒤를 이어 가장 먼 우주를 날아간 이정표를 세우기 직전이다. 미국동부시간으로 17일 오후 8시 42분(한국시간 18일 오전 9시 42분), 뉴허라이즌스는 태양으로부터 50AU(천문단위)에 도달한다.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50배로, 75억㎞에 달한다. 현재 뉴허라이즌스는 지구에서 다섯 번째로 멀리 날아간 우주선이다. 1972년에 발사된 파이어니어 10호는 소행성대를 통과하고 목성으로 날아간 최초의 탐사선으로, 1990년 9월 22일 50AU 거리에 도달했다. 현재 파이어니어 10호는 지구에서 약 129AU 떨어진 심우주를 날아가고 있다. 그 자매선인 파이어니어 11호는 그로부터 1년 후인 1991년에 50AU에 도달했다. 1973년에 지구를 떠난 이 탐사선은 목성을 플라이바이(근접비행)한 후 최초로 토성을 직접 관찰했다. 현재 지구로부터 약 105AU 거리에 있다. NASA는 쌍둥이 우주선인 보이저 2호가 출발한 지 16일 뒤인 1977년 9월 5일, 보이저 1호를 출발시켰다. 보이저 1호는 목성과 토성을 탐사했으며, 보이저 2호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탐사했다.현재 인간의 피조물로 가장 멀리 날아간 기록을 세우고 있는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152AU, 보이저 2호는 127AU 거리에 각각 있다. 빛으로는 각각 21시간, 18시간 걸리는 거리이다. 파이어니어 10과 11호는 몇년 전에 운영이 중단되었지만 두 보이저는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뉴허라이즌스와 가장 가까운 우주선은 목성 주위를 공전하는 NASA의 주노 탐사선이다. 보이저 과학자 앨런 스턴 박사는 “아주 먼 미래에 뉴허라이즌스는 우리가 사는 지구보다 보이저와 파이어니어들에게 더 가까워지겠지만, 속도가 빨라 그들을 따라잡진 못할 것”이라면서 “현재 보이저 1에서 거의 100AU 떨어진 거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저 1호가 있는 곳을 보다 보이저 1호가 얼마나 멀리 여행했는지를 강조하기 위해 NASA는 1990년 지구에서 약 40.11AU 였을 때 보이저의 카메라를 내부 태양계 쪽으로 향하게 했다. ‘태양계 가족 사진’으로 알려진 이 유명한 모자이크 이미지는 금성, 지구, 목성, 토성, 해왕성 및 천왕성의 6개 행성을 각각 몇 개 픽셀의 빛으로 포착했다. 그러나 태양으로부터 50AU 거리에 있는 뉴허라이즌스는 이런 작업을 할 수 없다. 스턴 박사는 "이렇게 먼 거리에서도 태양은 장거리 정찰 영상 장치가 감당하기엔 너무 밝기 때문에 카이퍼 벨트를 지나기 전까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대신 스턴과 그의 팀은 보이저 1호 쪽을 향한 뉴허라이즌스를 가리키며, 카이퍼 벨트에 있는 우주선이 성간 공간을 날아가고 있는 먼 우주선의 위치를 처음으로 촬영했다. 스턴 박사는 ​“물론 보이저 1이 너무 희미해서 보이진 않지만, 대신 위치한 우주공간의 한 구역을 이미지로 잡아냈다”면서 “우리는 카이퍼 벨트에 있는 뉴허라이즌스 카메라로 가장 먼 우주선이 있는 곳을 보고 그 별밭 사진을 찍었다. 이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지만, 보이저의 선구적인 미션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2030년대 뉴허라이즌스 작동 중지 뉴허라이즌스가 50AU에 도달하는 것을 하나의 이정표로 삼는 것은 현재 미션을 수행하는 뉴허라이즌스가 계획된 설계 수명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턴 박사는 “우주선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수행하는 작업 중 하나는 요구 사항을 설정하는 것이고 우리가 설정한 목표치를 넘으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데, 그 목표선이 50AU”라고 밝혔다.뉴허라이즌스는 2015년 7월, 우주선이 태양으로부터 39.2AU에 있을 때 명왕성을 근접비행하면서 처음으로 명왕성과 그 위성을 클로즈업한 모습으로 탐사했다. 그런 다음 2019년 새해 첫날, 태양으로부터 43.4AU 거리에 있는 작은 카이퍼 벨트 천체 아로코스를 근접 관측했다. 스턴 박사는 “우리는 지금도 뉴허라이즌스가 플라이바이 과정 중 얻은 데이터를 수신 중에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 중 하나인 하와이의 스바루 망원경을 사용해 새로운 탐사 대상 천체를 찾고 있다. 우주선 탱크에 연료가 남아 있고 또 다른 근접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희망은 뉴허라이즌스의 전력이 바닥나기 전에 다른 목표를 찾는 것이다. 핵 배터리(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RTG)에서 전기를 끌어오지만 플루토늄 전력 공급 장치는 10년 마다 33와트씩 감소된다. 뉴허라이즌스가 태양으로부터 100AU 떨어지는 2030년대 전력이 너무 낮아 모든 기기는 작동을 멈추게 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北, IOC 접촉에도 무응답…태양절 도발 가능성은 주시

    北, IOC 접촉에도 무응답…태양절 도발 가능성은 주시

    7월 5일 선수 신청 마감 전 번복 가능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도쿄 올림픽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북한올림픽위원회(NOC)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북측에서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IOC 대변인은 15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IOC의 수차례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화 회의를 열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IOC는 북한으로부터 올림픽 헌장에 따른 올림픽 경기 참가 의무를 면제해 달라는 어떠한 공식적인 신청도 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이 회의에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을 논의하려 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체육성 홈페이지 ‘조선체육’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 보호를 위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에는 보도되지 않아 오는 7월 5일 선수 신청 마감 전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IOC의 접촉 시도에도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올림픽 참여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IOC 대변인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NOC위원장과 통화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北, 대외 메시지 없이 축제 분위기 띄우기 한편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하는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추가로 설명드릴 만한 활동들은 없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달 23일 서해상에 순항 미사일을, 이틀 뒤인 25일에는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해 태양절 전후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때 사용하는 바지선이 부두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모습 등이 미국 인공위성에 포착되면서 SLBM 발사 등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북한은 이날 대외적 메시지 없이 축포발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열며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했던 지난해와 달리 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데 집중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이날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뒤 다음날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실각설이 제기된 박태성 당 선전선동부장의 동행 여부도 주목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北 신형 SLBM·잠수함 15일 선보이나

    北 신형 SLBM·잠수함 15일 선보이나

    신포조선소 바지선 잇단 특이활동 포착SLBM 시험 미사일 발사관 제거 가능성새로운 잠수함 진수 준비 목적일 수도합참 “北 주시, 설명할 추가 활동은 없어”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잠수함 개발 시설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특이 활동이 잇따라 포착됐다.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계기로 SLBM 발사용 잠수함을 진수하거나 신형 SLBM을 시험 발사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촬영된 민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SLBM 시험용 바지선의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기존 발사관을 정비하거나 더 큰 SLBM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발사관 또는 발사 프레임으로 교체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38노스는 지난달 24일과 지난 6일 신포조선소에서 부유식 드라이독(선박 건조 및 수리 시설)과 바지선이 건조시설 옆으로 이동한 게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기존 로미오급 잠수함 개량과 신형 잠수함 건조를 병행하고 있다고 정경두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8월 국회에서 밝힌 바 있다. 북한이 2016년 SLBM 북극성 1형을 시험 발사한 고래급(신포급) 잠수함에는 SLBM 1발만 탑재 가능하다. 북한은 2019년 10월 북극성 3형을 시험 발사했으나 잠수함을 이용하진 않았다. 이에 북한이 신형 SLBM을 여러 발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북한은 2019년 7월 새로운 잠수함을 공개했는데,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해 여러 발의 SLBM을 탑재할 수 있게 한 개량형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이 개량형 일부를 공개하고 2년이 흐른 만큼 개량형의 진수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설명할 만한 추가적 활동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태양절 전후 SLBM 시험 발사나 잠수함 진수식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대북정책 검토의 마무리 단계인 미국을 압박하고 대내적으로는 주민을 결집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를 천명하면서 명분을 만들었고 최근 리병철(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여정(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담화를 보더라도 자기네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뭔가를 보여 줘야 한다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도발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설] 고난의 행군’ 다시 꺼내 든 北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고난의 행군’ 의지를 다지며 내부기강 잡기에 나섰다. 김 총비서가 8일 당 최말단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비서대회 폐회사를 통해 “나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강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힌 것이다. 김 총비서는 이날 당세포의 과업 10가지를 제시한 것도 1990년대 북한의 최대 위기였던 ‘고난의 행군’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 당원·주민에 대한 사상교육과 통제의 고삐를 더욱 옥죄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6일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데 이어 자력갱생과 고난의 행군 등을 유독 강조하는 것은 당분간 남북대화 및 북미대화 등을 거절하고 당분간 문을 걸어 잠그겠다는 의미가 짙다. 이는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이전의 대결 상태로 회귀하는 것이다. 한반도 정세는 물론 동북아 전체에 암울한 신냉전의 구도가 드리워질 우려가 크다.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용 선박이 움직인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되는 등 또 다른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짙어지고 있다. 유엔안보리가 금지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 구조가 허물어뜨리는 것이다. 남북은 물론이고 북미 간 대화와 협력의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촉발하는 무력시위는 자제해야 한다. 지난달 25일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이 지속할 경우 대화의 동력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인 높다. 유엔 대북제재가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결정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도 북핵 문제의 대화적 해결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도 기존 무력시위 방식을 버리고 대화의 테이블에 나서기 바란다. 그동안 어렵게 쌓아 온 남북 간 평화 정착 노력이 무산되지 않도록 북한이 외부 세계와의 대화를 지속해야 하며 남북, 북미 대화가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北 SLBM용 바지선 ‘수상한 움직임’

    北 SLBM용 바지선 ‘수상한 움직임’

    신포조선소 부유식 드라이독 접안태양절 대미 압박용 도발 배제 못해美 본토 타격용… 실행 땐 긴장 고조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용 바지선이 움직인 정황이 포착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 정책 검토를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신형 SLBM을 시험 발사해 대미 압박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분단을 넘어’는 지난 6일 신포조선소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SLBM 시험 발사용 바지선이 보안 정박지에서 나와 건조시설에 인접한 부유식 드라이독에 접안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독은 선박 건조·수리를 위한 시설이다. 38노스는 “바지선이 2014년 신포조선소에 도착한 이후 SLBM 시험 발사 외에는 보안 정박지 밖으로 나온 것이 포착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바지선이 건조시설로 이동한 이유는 불분명하다”면서도 바지선 보수나 개조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미사일에 맞추려면 바지선 개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과 지난 1월 당 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각각 신형 SLBM 북극성 4ㅅ형과 북극성 5ㅅ형을 공개했으나, 시험 발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분단을 넘어’는 바지선에 미사일 발사관이 실리지 않았기에 바지선의 이동이 SLBM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험 발사를 준비하거나 바지선 위 미사일 발사대의 보수·수리 또는 장비 설치를 위해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바이든 정부의 지난 1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북한이 2019년 10월 SLBM을 시험 발사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묵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강력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태양절에는 기존 무기와는 다른 획기적인 무기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SLBM은 미국 본토 타격용이라 북한이 SLBM 시험 발사를 통해 긴장을 한번에 최고조로 올릴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KAI “미래 모빌리티, 위성·우주사업 진출…2030년 연 매출 10조원”

    KAI “미래 모빌리티, 위성·우주사업 진출…2030년 연 매출 10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도심항공교통(UAM), 위성·우주 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오는 2030년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AI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 및 비전’을 발표했다. KAI는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UAM, 유무인 복합 체계, 위성·우주 발사체, 항공방산 전자, 시뮬레이션 및 소프트웨어 등 5대 분야가 KAI가 제시한 핵심 신사업이다. 특히 2040년에는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UAM 시장 진출을 위해 5년간 전기추진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진행키로 했다. 2029년까지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모델과 전기항공기 실증기를 개발해 사업화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안현호 사장은 “UAM의 핵심은 수직이착륙, 자율이착륙인데 헬기를 개발하는 KAI가 핵심 역량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어떤 방향으로 가지고 갈지 계획과 함께 아직 밝힐 순 없으나 기업과 협력 연구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UAM이 등장할 때 누가 표준을 장악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브랜드 싸움에서 KAI가 이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어떤 컨소시엄과 협력해서 경쟁할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화 등 국내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위성·우주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앞서 국내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에 참여한 KAI는 내년에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비롯해 한국형 발사체 양산 및 주관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초소형 위성 분야에도 진입해 발사, 수신·관제, 영상처리, 서비스, 수출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KAI의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형무장헬기(LAH), 한국형 기동헬기(KUH) 등 무인기 사업 고도화, 합성전장훈련체계(LVC) 시장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5년간 투자되는 2조 2000억원 중 약 절반 수준인 1조원을 신기술 개발 R&D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2025년까지 수수잔고 25조원, 매출액 5조원을 설정했다. 안 사장은 “현재 세계 36위인 항공우주 기업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스페이스X 로켓 파편이 하늘에서 ‘뚝’…美 농장서 발견

    스페이스X 로켓 파편이 하늘에서 ‘뚝’…美 농장서 발견

    지난달 우주로 쏘아올린 스페이스X의 로켓 파편 일부가 땅으로 추락해 거의 온전한 형태로 미국 워싱턴 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됐다. 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워싱턴 주 그랜티카운티의 한 개인 농장에서 로켓의 파편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약 1.5m 길이의 이 로켓 파편은 압력탱크로 추정되며 우주에서 추락했지만 약간 찌그러진 것을 제외하고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다행히 인적이 없는 사유지 농장에 파편이 떨어졌으며 이후 스페이스X 측이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만약 이 파편이 도시 한 가운데 떨어졌다면 큰 인명피해로도 이어졌을 뻔한 상황.이 파편이 떨어진 것은 지난달 25일 밤이다. 당시 미국 북서부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 일대에서 한밤 중 수십 개의 물체가 긴 꼬리를 내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현상이 포착됐다. 마치 유성우가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밤하늘에 펼쳐져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이는 스페이스X ‘팰컨9’의 로켓 잔해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이스X 측은 지난달 4일 통신위성 스타링크를 궤도에 올리기위해 팰컨9 로켓을 발사했는데 이중 2단 발사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재진입이 지연되면서 이날 뒤늦게 떨어졌다. 원래 재사용을 하지않는 2단 발사체는 다시 대기로 진입해 불타버린다. 당시 워싱턴 주 시애틀 국가기상서비스(NWS)는 "이같은 형태의 재진입은 모든 물질이 대기에서 타버리기 때문에 지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페이스X 측은 ‘우주 인터넷’이라는 원대한 구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전 세계에 사각지대가 없는 무료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신념으로 ‘우주 인터넷망’을 구축 중이다. 그 핵심이 바로 스타링크 위성으로 팰컨9 로켓을 이용해 줄기차게 실어나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재계 블로그] 한화 우주사업 선장 김동관에 맡긴 뜻은

    [재계 블로그] 한화 우주사업 선장 김동관에 맡긴 뜻은

    한화가 태양광, 수소에 이어 새 성장 동력으로 우주사업을 점찍었다. 키를 쥔 오너 3세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출범한 한화그룹 우주사업 전담팀(TF) ‘스페이스 허브’의 팀장을 맡아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화 각 계열사에 흩어진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단순히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윗단 조직이 아닌, ‘현장감 넘치는 우주부문 종합상황실’이라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지난달 29일 발사체 엔진 등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인수한 인공위성 전문업체 ‘쎄트렉아이’에서는 무보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사장은 당시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다. 앞으로도 자리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에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화는 최근 잇달아 우주사업 비전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일 1조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이 중 5000억원을 저궤도 위성통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핵심 탑재체를 경량화하는 데 한화시스템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스페이스X’를 비롯해 민간기업의 우주사업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2040년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1조 1000억 달러(약 13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사내에서는 온통 우주사업 얘기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가장 유력한 차기 총수다.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한 그는 태양광과 수소사업 등 한화그룹의 주력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경영 보폭을 넓혀 왔다. 이를 두고 “김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 줄 명분을 얻기 위해 김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형 달 위성’ 내년 8월 발사…100m급 해상도로 달 표면 찍는다

    ‘한국형 달 위성’ 내년 8월 발사…100m급 해상도로 달 표면 찍는다

    상공 100㎞서 2030년 착륙 장소 탐색세계 첫 편광지도 제작… 풍화 작용 연구얼음 있을 극지방 찍어 유인 탐사 대비 우주인터넷 통한 파일 전송 검증 시험2030년 한국의 달 착륙선 발사에 앞서 내년 8월 달 궤도선이 띄워져 착륙장소 탐색과 달기지 건설자원, 우주인터넷 기술 등 정찰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형 달 궤도선(KPLO)의 과학임무 운영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한국형 달 궤도선은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처럼 특정 달 궤도를 돌면서 달 표면을 탐색하는 일종의 ‘달 위성’이다. 내년 한국형 달 궤도선 발사에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구 소련), 일본, 인도, 유럽, 중국에 이어 7번째로 달 탐사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달 상공 100㎞ 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 다양한 탐사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일반적으로 달 궤도선은 지구를 도는 위성과는 달리 임무수행 기간이 지나면 연료고갈과 중력으로 점점 달 표면으로 끌려가 파괴된다. 2009년 발사된 미국의 엘알오(LRO) 궤도선이 연료소모를 최소한으로 하는 ‘동결궤도’에 진입해 유일하게 아직까지 돌고 있다. 한국형 달 궤도선에는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한 5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하는 탑재체 1기가 실린다. 이 장비들의 핵심 목표는 달에서 자원과 물을 찾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장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중인 고해상도카메라인 ‘루티’다. 루티는 최대 해상도 5m, 위치오차 225m 이하로 달 표면을 관측해 한국의 달착륙선 착륙 후보지를 탐색한다. 항우연은 2019년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착륙 후보지 49곳을 골라냈다. 루티는 49곳 중 44곳을 관측해 착륙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하는 광시야편광카메라 ‘폴캠’은 특정 방향으로 진동하는 빛인 편광을 이용해 100m급 해상도로 촬영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제작되는 달 표면 편광지도는 미소운석 충돌이나 태양풍, 고에너지 우주선 등에 의한 우주풍화를 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티타늄 지도는 지질연구와 자원탐사에 기여할 것으로 연구원은 보고 있다. 나사에서 개발하는 ‘쉐도우캠’은 햇빛이 들지 않는 달의 어두운 부분, 특히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의 극지방을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는 나사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서 유인 착륙에 적합한 후보지를 찾는 것이다. 지질자원연구원의 감마선분광기는 달의 지질과 자원 연구를 위해 달 표면의 감마선 측정자료를 수집해 5종 이상의 달 원소지도 작성에 활용된다. 청정에너지원으로 알려진 헬륨-3와 물, 산소는 물론 달기지 건설에서 쓰일 수 있는 건설자원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밖에도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우주인터넷 검증기는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을 검증하고 파일이나 메시지를 전송하는 시험을 하고, 경희대의 자기장 측정기는 자기 이상지역과 달 우주환경 연구에 활용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재계블로그]우주로 가는 한화…선장 맡은 김동관

    [재계블로그]우주로 가는 한화…선장 맡은 김동관

    한화가 태양광, 수소에 이어 새 성장 동력으로 우주사업을 점찍었다. 키를 쥔 오너 3세 김동관(사진·38) 한화솔루션 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출범한 한화그룹 우주사업 전담팀(TF) ‘스페이스 허브’의 팀장을 맡아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화 각 계열사에 흩어진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단순히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윗단 조직이 아닌, ‘현장감 넘치는 우주부문 종합상황실’이라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지난달 29일 발사체 엔진 등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인수한 인공위성 전문업체 ‘쎄트렉아이’에서는 무보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사장은 당시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다. 앞으로도 자리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에서 무슨 역할이든 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화는 최근 잇달아 우주사업 비전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일 1조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며 이 중 5000억원을 저궤도 위성통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핵심 탑재체를 경량화하는 데 한화시스템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스페이스X’를 비롯해 민간기업의 우주사업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2040년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1조 1000억 달러(약 13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사내에서는 온통 우주사업 얘기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가장 유력한 차기 총수다.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한 그는 태양광과 수소사업 등 한화그룹의 주력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경영 보폭을 넓혀 왔다. 이를 두고 “김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 줄 명분을 얻기 위해 김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北영변 핵시설 굴뚝서 연기… 플루토늄 추출 건물 가동 정황

    北영변 핵시설 굴뚝서 연기… 플루토늄 추출 건물 가동 정황

    북한의 핵심 핵개발 연구단지인 영변 핵시설 내에서 핵물질 추출에 사용되는 건물들이 가동되고 있다는 정황이 나왔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한국에 대한 압박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러렐’(Beyond Parallel)은 30일 영변 방사화학실험실 내부와 관련, 화력발전소의 두 건물에서 증기나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방사화학실험실은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 사용후 핵연료봉을 재처리하는 곳이다. 이날 상업용 위성에 포착된 이 장면은 지난 4주간 화력발전소 관측 끝에 나온 것으로, 방사화학실험실 내부에서 이런 증기나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이 자주 관찰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사이트는 이 자체만으로 재처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누군가 이 건물에서 열을 가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주간 화력발전소 저장고가 채워진 사진도 있다고 밝혔다. 비욘드 패러렐은 이 같은 활동이 새로운 재처리 과정을 준비하거나 시작하려는 걸 알리려는 것으로,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아울러 미국과 한국에 대한 압박을 서서히 강화하려는 북한의 전략적, 정치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핵심 시설인 실험용 경수로와 5㎿e(메가와트이) 원자로, 원심분리기 시설이나 철로 야적장에서는 별다른 활동이 관측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건설 작업, 차량과 사람의 이동 등 시설 내 소규모 활동이 보이지만, 이 수준의 활동은 과거에도 초봄에 관측된 것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화시스템, 1조 2000억 유상증자…“위성통신, 에어택시 투자”

    한화시스템, 1조 2000억 유상증자…“위성통신, 에어택시 투자”

    한화시스템이 1조 20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위성통신, 에어택시 등 한화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서다. 한화시스템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7868만 9000주(1조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이 꼽은 투자처는 저궤도 위성통신이다.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이란 정지궤도 위성(3만 6000km) 고도가 낮은(160~2000km) 궤도를 이동하는 위성을 통해 사막, 산간, 해상 등 지구상 어디서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 세계 저궤도 통신시장 규모는 320조원에 이를 정도로 전망이 밝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독자 통신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출시, 2030년에는 여기서 5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22일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 탑재체 경량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면서 “5000억원 중 통신기술 개발과 위성 발사에 1900억원, 기술 투자 및 취득에 2000억원, 생산시설 구축에 1100억원을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모빌리티 분야에는 45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2019년부터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기체의 전기추진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끝내고 2025년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할 수 있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에어모빌리티 사업에서 매출 11조 4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에어택시는 도심항공교통수단(UAM)으로 전기추진시스템만으로 이착륙, 전진이 가능한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의 협력을 위해 앞서 298억원을 투자해 회사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외에도 2500억원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2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6월 3~4일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저궤도 통신기술은 에어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 관제 시스템에 활용되며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이를 이용해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용을 낮추고 효율은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누리호’ 연료시험 최종 성공… 우주강국 꿈 성큼

    ‘누리호’ 연료시험 최종 성공… 우주강국 꿈 성큼

    국내 독자 기술로 최초 개발 중인 로켓 ‘누리호’가 오는 10월 첫 발사를 앞두고 마지막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누리호 1단부의 최종 연소시험을 실제 발사 때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해 127초간 추진제가 엔진에 정상 공급되고 연소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실제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독자 우주기술을 지닌 7대 우주강국에 진입하게 된다.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의 경우 1단부 개발은 러시아 기술로 이뤄졌다. 이날 1단부 연소시험의 성공으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누리호 개발은 사실상 완료됐으며, 실제 발사까지는 조립과 리허설만 남겨 두게 됐다. 엄청난 수증기와 굉음을 내며 로켓 엔진이 완전히 연소하는 것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하게 됐다”며 “세계 7번째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탐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엔진조립동도 방문해 누리호 1·2·3단 조립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립동 시찰은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이날 오전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하자 우리의 액체연료 엔진기술을 드러낼 수 있는 이곳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액체연료 로켓은 설계구조가 복잡하지만, 로켓의 추진력이 고체연료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장거리 발사에 유리하다. 연료의 양을 조절하거나 로켓 운행 궤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데도 액체연료가 더 뛰어나 현재 대부분 우주발사체에서는 액체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북한은 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난감한 靑, 탄도미사일 판단 보류

    난감한 靑, 탄도미사일 판단 보류

    정부는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개최하는 등 북측의 발사 배경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 긴급회의가 열린 시간은 오전 9시. 북한이 동해상으로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지 1시간 30여분 뒤였다. 지난 21일 순항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도 ‘탄도미사일’인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내놓지 않았다. 이는 주변국 중 가장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발신하고,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일본 정부와 대비된다. 앞서 일본은 한국보다 이른 시점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NSC를 연 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가 “군 당국의 제원 분석이 나와 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은 탄도미사일로 규정짓는 순간,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연결되면서 ‘제재’ 문제가 전면에 등장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아직 끝나지 않은 점도 북한에 대한 강력 규탄으로 나아가지 못한 요인으로 꼽힌다. 남은 임기 대화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 협의를 하며 상황을 공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도 경각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당연히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주 말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래전부터 대비를 했어야 했다”면서 “상황이 어려운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문 대통령 “지축을 울린 누리호 성공, 순 우리기술 쾌거”

    문 대통령 “지축을 울린 누리호 성공, 순 우리기술 쾌거”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 현장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지축을 울린다’는 말이 실감났다”는 참관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나로도, 아름다운 해변으로 둘러싸인 나로우주센터에서 그야말로 지축이 울렸다”고 설명했다. 우주발사체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다. 이날 추력 75톤급 액체 엔진 4기를 묶음한 1단부의 마지막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마지막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면서 “드디어 개발이 완료되었고, 올 10월 본발사만 남았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문 대통령은 75톤급 4개의 로켓 엔진에서 연소가 이뤄지는 125초 동안 엄청난 증기가 뿜어나왔고, 땅을 울리는 굉음과 진동이 1370m 떨어진 참관 지점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초를 재는 조마조마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연소시험의 성공을 지켜보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로켓 발사체는 기술 이전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300여 기업이 참여하여 순 우리기술로 이룬 쾌거”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우리도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우리는 위성분야에서는 세계 7위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고, 이제 발사체의 자립에 있어서도 세계 7위의 수준을 갖추게 되었다”고 내세웠다. 여러 개의 우리 위성을 우주로 띄워 보내는 데 참여한 위성 전문가인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의 ‘매번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며 다른 나라 발사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감개무량’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7대 우주 강국’,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우리의 꿈이 이렇게 쑥쑥 자라나고 있다”면서 “혹시 연소시험이 연기되거나 실패할지도 몰라서 세 가지 버전의 연설문을 준비해갔는데, 성공 버전으로 연설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 좋았다”고 기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文 “한국의 스페이스X 생기길…우주개발에 과감히 투자”

    文 “한국의 스페이스X 생기길…우주개발에 과감히 투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리 땅에서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종합연소시험을 참관한 뒤 “누리호 1단부 최종 종합연소시험에 성공했다. 세계 7번째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이날 추력 75t급 액체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묶음)한 1단부의 마지막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누리호 개발의 사실상 완료를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이제 본 발사만 남았다”며 “드디어 오는 10월 누리호는 더미 위성을 탑재해 우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할 것”이라며 “민관의 역량을 더욱 긴밀히 결집하고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대 우주강국에는 한국 외에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가 포함된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우주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며 우주탐사 사업 적극 추진, 다양한 인공위성 개발·활용, 민간 우주개발 역량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며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아포피스 소행성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토해 탐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위성 기술은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한 뒤 6G 시대를 열어갈 통신위성 시범망,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인공위성 기술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졌다”며 “나로우주센터에 민간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고체발사장을 설치하는 등 민간 발사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우주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생겨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외환위기의 고통 속에서도 우주발사체 개발을 결정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오랜 기간 땀과 눈물을 흘려온 모든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 특히 참여해준 많은 기업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로잡습니다]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배달된 3월 23일자 1면 ‘국내 독자개발 차세대중형위성 1호, 카자흐서 발사 성공’ 사진 속 발사대에 세워진 우주발사체는 우리 위성을 실은 소유즈 2.1a호가 아닌 소유즈 2.1b호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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