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성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형사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레이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명절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폐쇄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27
  • 도쿄로 간 한국의원들 항의에…日남성 “후쿠시마 차별” 반박 [포착]

    도쿄로 간 한국의원들 항의에…日남성 “후쿠시마 차별” 반박 [포착]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반대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10일 도쿄에서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일본 남성은 “후쿠시마 차별”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도쿄의 최고기온이 36.1도까지 오른 이날 낮 12시쯤,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일본 총리관저 앞에 모여 오염수 방류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의원단은 일본어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말라’, ‘후쿠시마를 잊지 말라’고 적힌 팻말과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는 문구가 담긴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키는 반세계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라며 “세계인들이 오염수 투기가 바다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염수 해양 투기는 유엔 해양법협약과 같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처리할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해양 방류를 택했다고 비판했다.주 의원은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른 나라의 원전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방류된다고 설명하는 데 대해 “정상적인 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와 폭발 사고로 노심이 용융된 원전의 오염수는 다르다는 점에서 거짓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IAEA의 종합 보고서는 오염수 방류의 면죄부나 정당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사고 핵폐기물을 공해(公海)에 갖다 버리는 건 일본이 최초가 될 것”이라며 “원전 사고로 인한 고준위 핵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세계에 사죄하고, 장기간에 걸친 다량의 핵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단과 동행한 어민 양원택 씨는 “바다는 하나이고 환경에는 국경이 없다”며 오염수 방류가 인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 오염은 좌시할 수 없는,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후지모토 야스나리 ‘포럼 평화·인권·환경’ 공동대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트리튬)를 없애는 기술이 있다고 주장했다. 후지모토 대표는 오염수 방류가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안이한 방법이라고 지적하면서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국 시민과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폭염 속에서 진행된 집회가 종료된 뒤 한 일본인 남성은 오염수 방류 반대가 원전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문 피해를 확대하고 후쿠시마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체류하는 의원단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박범계·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의원, 무소속 양정숙·윤미향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어민들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했다. 일본을 함께 방문하려 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손목을 다쳐 불참했다고 의원단은 전했다. 의원단은 이날 오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를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고, 국회로 이동해 연좌 농성을 할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모임’ 국회의원을 만나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12일에는 외신 대상 기자회견을 연 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다.
  • 도쿄 첫 열사병 경보에도 기시다 총리 관저 찾아가 오염수 항의한 야당 의원들

    도쿄 첫 열사병 경보에도 기시다 총리 관저 찾아가 오염수 항의한 야당 의원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를 열었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에 입국한 이들은 곧바로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사요나라 원전’ 등 일본 시민단체들과 함께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방일 의원단은 “일본 정부는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고 쓰여 있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방일단은 이날 도쿄의 기온이 36도를 넘어 일본 기상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릴 정도의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 원자력규제위원회와 국회 등으로 이동하며 야외 시위를 이어갔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오늘 한일 양국 시민이 함께 만든 연대의 장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광주정신이 겹쳐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일 의원단은 민주당 김승남·박범계·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윤미향 의원 등 10명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 지역에서 팔에 골절상을 입어 방일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총리 관저 시위를 하는 방일단에 한 일본 남성이 항의하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11일 오염수 방류 반대 의원들과의 면담에 이어 12일 외신기자 간담회 및 오염수 방류 반대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 중이던 우원식 의원을 찾아 당내 투쟁 기구들을 모은 컨트롤타워 수장직을 제안했고 우 의원은 15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국격 추락’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해 민주당처럼 평가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민주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며 장기적으로 국익을 해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이날 뉴질랜드를 찾아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검증을 신뢰한다고 발표했다.
  • [포토] 오염수 저지 위해 일본 향하는 野

    [포토] 오염수 저지 위해 일본 향하는 野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한 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출국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 인체 축적이나 생태계 피해에 관한 내용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으며,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방일 의원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박범계 안민석 양이원영 위성곤 유정주 윤재갑 이용빈 주철현 의원, 무소속 양정숙 윤미향 의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어민들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한다. 국회의원단은 오는 12일까지 일본 총리 관저 앞 집회, IAEA 일본지사 항의 방문,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등을 진행하고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모임과 공동선언을 하는 등 국제적 연대 조성에 나선다.
  •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일본 출국…“최대한 방류 막겠다”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일본 출국…“최대한 방류 막겠다”

    야당 의원 11명으로 꾸려진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단’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 내용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본은 이 속 빈 강정 같은 보고서를 근거로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울질한다”고 비판했다. 국회의원단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일본 출국 기자회견을 갖고 “IAEA는 오로지 일본 정부 요구에 부응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한국을 방문해서도 같은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현지의 정치인·전문가·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세계 언론에 국내의 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는 등 국제사회와 공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 집회, IAEA 일본지사 항의방문,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11일 일본의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 면담 및 공동선언 발표, 사회민주당 의원단 면담 ▲12일 일본주재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도보행진 등을 전개한다. 국회의원단은 기자회견에서 “IAEA는 지난 4일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 인체 축적이나 해양환경 오염과 관련한 내용은 보고서에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 건강과 해양환경 훼손을 걱정하는 당연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괴담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께 출국하는 어민 대표 이태용씨는 “바다오염 문제는 좌시할 수 없는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 핵 오염수 해양 방류만으로도 대한민국 수산업은 커다란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하다”며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일에는 의원단 공동단장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장 위성곤 의원 등 11명이 나선다. 앞서 위 의원을 비롯해, 양이원영, 윤영덕, 윤재갑 의원 등은 지난 4월 한 차례 방일한 바 있고 위 의원은 전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국민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방일의원단은 일본 총리와 국회, IAEA 동경 지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저지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일본 우익단체의 방해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는 ‘AI의 디지털 전쟁’… 우리 군, 첨단 전력·AI센터 창설 급선무/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책AI연구센터장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는 ‘AI의 디지털 전쟁’… 우리 군, 첨단 전력·AI센터 창설 급선무/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정책AI연구센터장

    세계 군사 강국들 AI 투자 사활美 국방부 1년 예산만 18억 달러지상·해상·사이버·우주 ‘시스템화’中은 지능화 전쟁 프로젝트 추진러는 자율화 기술·로봇 개발 초점우리 군 ‘AI 복합전투체계’ 지향SW기술 확보·데이터 관리 핵심‘AI 문해력·민주화’ 갖춰야 완성군 임무 지원 생태계 조성 필요 20XX년 전쟁 중인 나라 A와 B가 있다. 매년 발표되는 군사력 순위나 국방예산 순위를 보면 A가 B보다 월등하다. 그런데 많은 전투에서 B가 A를 오히려 압도한다. 대체 이런 전투력의 역전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B는 대형 마트나 쇼핑몰에서 언제든 대량 구매할 수 있는 무인 로봇 키트를 군사용으로 개조해 가성비 좋은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무인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달해 있다. 전 국민이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 반면 A는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고성능 전투기나 전차를 개발하는 관행을 고수하고 있다. 1대의 최첨단 전투기가 1000대의 구형 전투기를 상대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투기를 많이 보유할수록 전투에 유리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많은 전투에서 B는 가성비 좋은 저가의 상용 무인 로봇을 개조한 뒤 감시정찰기나 미끼로 사용해 A의 방공망을 교란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후방에 있는 미사일 기지나 무인기(전투기, 함정 등)에서 발사되는 고가의 고성능 미사일, 100대가 동시에 군집 비행이 가능한 공격용 무인기 부대로 적의 핵심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이것이 디지털 전쟁이며 소프트웨어 전쟁이다. 가상의 시나리오지만 국가와 군의 디지털 기술 역량이 미래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수백대 이상의 무인 로봇이 서로 통신하면서 유인 지휘관이 사전에 설정한 기준과 목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무인 로봇들이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하는 표적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AI 기술이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다수의 군사 강대국이 AI 기술에 대규모 국방 예산을 투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주요국 국방 AI 동향과 사례 인터넷의 시초인 아파넷(ARPAnet)을 개발한 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18년 국방 분야 AI 추진 전략과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 국방부의 AI 분야 예산은 연구개발 예산만 한 해에 18억 달러(2024년 요구 예산 기준)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AI는 미군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시설이나 장비의 고장 시점을 예측해 미리 정비하는 예지정비,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재해 복구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하거나 구호 물품을 배송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전투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해 신체 및 심리적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의무 분야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2022년에는 지상,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AI가 수집 및 분석하고 판단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계획을 발표하고 자동화, AI, 예측 분석 등의 기술을 기초로 군별, 기능별 하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2023년 7월 현재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AI 분야 강국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0년 AI 분야 초강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지능화 전쟁을 위한 AI 분야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유사하게 정보 분석, 예지정비 등과 관련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저 센서 시스템, 워게임, 전투관리 시스템 등과 같이 전장 분야 AI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자율화 기술과 로봇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무인전투기나 무인잠수정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미사일이나 핵미사일을 AI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AI 기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포병을 위한 우버로 알려진 GIS Arta 시스템을 사용해 러시아와 대등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감시정찰용 드론에서 표적을 식별한 뒤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수단을 결정하고 실제로 타격할 때까지의 과정을 스타링크에 연결된 모바일 기기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적 식별에서 타격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0분에서 1분으로 단축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GIS Arta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부터 군에서 사용돼 왔으며, 2022년에는 과거에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시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신호정보, 인간정보, 지형정보 등과 같은 정보 분야 임무에 AI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드론의 영상정보와 위성영상정보를 AI로 분석해 표적을 식별하고 있고, 적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조기경보 임무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국방 AI의 발전 전망과 과제 우리 군도 2021년 국방부가 인공지능 추진 전략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통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하는 추진과제들을 제시했다. AI 분야 대표적인 추진과제로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같은 핵심 첨단 전력을 확보하는 과제와 국방부의 AI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 AI 센터를 창설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우리 군의 AI 발전 목표나 방향도 미국을 포함한 군사선진국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우리 군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몇 가지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AI 기술로 풀고자 하는 우리 군의 문제를 정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해당 문제를 AI가 아닌 다른 기술이나 수단으로 푸는 것이 효율적이라면 AI는 그 문제에 적합한 솔루션이 될 수 없다. 둘째, AI 기술로 구현하는 하드웨어 기술에 가려진 소프트웨어 기술에 초점을 둬야 한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대표되는 AI 기반 무기체계가 우리에게 보이는 전장의 핵심 요소라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클라우드와 데이터를 전송하는 5G나 위성통신과 같은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보이지 않는 기술은 AI 기반 무기체계가 목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원하는 우리 몸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한다. 셋째, AI 시스템 성능을 좌우할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다. 커피의 맛이 원두의 품질뿐 아니라 여러 원두를 블렌딩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방식에 따라 AI 시스템의 성능도 달라진다. 우리 군이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끝으로 우리 군 전체가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AI 문해력을 갖춰야 한다. AI 문해력과 함께 중요한 것이 AI 민주화다. 이는 우리 군 장병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해 군의 임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는 의미다.
  • 민주 “오염수 편향 검증” 그로시 “안전 위해 日상주”

    민주 “오염수 편향 검증” 그로시 “안전 위해 日상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논란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9일 “우리가 도출한 결론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그로시 사무총장을 면담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처음부터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이라며 IAEA의 ‘오염수 배출 안전성 평가’ 종합보고서를 비판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 고문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약 90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주변국 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미리 결론 내린 것은 ‘셀프 검증’이자 ‘일본 맞춤형’ 조사”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원장 위성곤 의원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의 성능 검증을 안 했다”, “정상원전에서 배출된 냉각수에 대한 국제 기준은 존재하지만 핵폐기물에서 나오는 오염수에 대한 국제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IAEA 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는 방류가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절차와 기능을 검토하기 위해 수십년간 일본에 상주할 것”이라며 “IAEA 지역사무소를 후쿠시마에 개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보고서에 대해 내부 이견이 있었다’고 자신이 말했다는 로이터 보도와 관련, “어떤 전문가도 이견은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지난 7일 방한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에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면담에서 유 위원장은 IAEA의 지속적 검증과 함께 후속 검증에도 한국 전문가, 전문기관이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도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IAEA 사무소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은, 김일성 29주기 금수산 참배...‘전승절 70주년’ 메달 수여

    김정은, 김일성 29주기 금수산 참배...‘전승절 70주년’ 메달 수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부 김일성 주석의 사망 29주기인 8일을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등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과 부친 김정일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김 주석 사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하는 메달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6·25 전쟁의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전승절로 부른다. 한편 북한이 27일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6일자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열병식 훈련장인 평양 미림비행장 북서쪽 공터에 다수 차량이 집결한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 “日편향적” 민주당, IAEA 사무총장 면전서 오염수 방류 맹비판

    “日편향적” 민주당, IAEA 사무총장 면전서 오염수 방류 맹비판

    더불어민주당은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 자리에서 “일본 편향적 검증을 했다”며 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안전성 평가’ 종합보고서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립성·객관성 상실한 日편향적 검증”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 고문인 우원식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처음부터 중립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을 했다”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14일째 단식 중인 우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IAEA 입장은 일관되게 ‘오염수 해양방류 지지’였다”면서 “주변국 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미리 결론 내린 것은 ‘셀프 검증’이자 ‘일본 맞춤형’ 조사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IAEA의 오염수 해양방류 정당화는 주변에 있는 IAEA 회원국에 대한 명백한 권리 침해“라며 ”이제 일본은 IAEA 보고서를 오염수 해양방류의 통행증처럼 여기고 수문을 열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염수에서 수영? 일본 내에서 쓰라” 우 의원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그럴 정도로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면 물 부족 국가인 일본이 그 물을 국내 음용수로 마시든지 공업·농업용수로 쓰라고 요구할 의사가 없는지 묻고 싶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오염수를 마실 생각도, 오염수에서 수영할 생각도 없다”고 직격 비판했다. 대책위원장인 위성곤 의원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IAEA 종합보고서에 유감을 표하면서 “일본이 오염수 해양 투기를 연기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다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 IAEA가 이러한 요구에 함께해 달라”고 요구했다. 위 의원은 “IAEA는 그동안 지적된 일반안전지침(GSG) 위반을 비롯해 오염수 해양방류가 정당한지, 최적의 대안인지 등은 검토하지 않고 일본 정부에 책임을 떠넘겼다”면서 “유엔해양법에 대해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IAEA 사무총장 “국제안전기준에 부합” 그로시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이 문제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을 비롯해 우려를 제기하는 곳이 많아 그 우려를 듣고 답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민주당 초대에도 응해 면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출한 결론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기술적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굉장히 충실하게 업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는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이 제대로 잘 지켜지는지 완전히 검토하기 위해 수십년간 일본에 상주할 것”이라며 “IAEA 지역사무소를 후쿠시마에 개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신의 모두발언 이후 민주당 측에서 예상보다 더 강한 어조의 비판이 이어지자 당황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발언 초반 몇몇 발언을 메모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후 의자에 등을 대고, 안경을 벗거나 중간중간 한숨을 쉬기도 했다. 모두발언만 55분간 이어진 가운데 면담장에는 국회 본청 밖에서 벌어진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소리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책위는 IAEA의 종합보고서가 발표되자 지난 6일 IAEA 측에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 7일 입국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8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IAEA 종합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출국해 뉴질랜드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을 찾을 예정이다. ‘전문가 이견’ 보도에 “이견 없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종합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전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견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7일 로이터통신은 ‘종합보고서에 관해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 불일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로시 사무총장이 “나는 그것을 들었다”면서도 “전문가 중 누구도 내게 직접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이견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로이터는 ”보고서에 참가한 국제 전문가 1∼2명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AEA는 해양 방류 방침을 정한 일본의 요청을 받고 2021년 7월 11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동안 부문별 중간 보고서를 냈으며, 이달 4일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11개국에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프랑스, 마셜군도, 러시아, 베트남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 4일 IAEA는 종합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IAEA가 성급하게 보고서를 낸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우리는 IAEA 보고서가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의 ‘부적’이나 ‘통행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푸틴 치명상’ 프리고진 반란, 北 김정은도 뜨끔? “악몽”

    ‘푸틴 치명상’ 프리고진 반란, 北 김정은도 뜨끔? “악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3년 철권통치를 위협한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군사반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악몽같은 소식이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문제를 다뤄온 60여년 경력의 미국 프리랜서 기자 도널드 커크는 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러시아 반란이 어떻게 북한 전복 영감을 줄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관련 분석을 전했다. 커크는 김 위원장의 은밀한 적, 즉 북한 지배 엘리트 계급 일부가 프리고진의 전략을 들여올 때가 됐다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는 점이 김 위원장의 가장 큰 두려움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지배 엘리트 계급이 푸틴 대통령 통치력에 치명상을 입힌 프리고진의 군사반란에서 영감을 얻지는 않을까 김 위원장이 두려워한다는 분석이다. 커크는 특히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반란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 프리고진의 군사반란이 ‘36시간 천하’로 끝난 지난달 25일 북한 임천일 외무성 부상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를 만나 러시아 지도부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바그너 그룹이나 프리고진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반란의 본질도 설명하지 않았다. 커크는 북한의 공식 논평의 모든 목적이 푸틴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확립된 통치 체제에 대항하는 모든 위협에 대한 영원히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은 그만큼 ‘소중한 동맹’이라고 커크는 강조했다. 실제로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북러 관계의 폭을 급속히 넓혀 왔고, 북한은 이를 통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이익을 봤다고 커크는 진단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 군사반란으로 몰락하는 것은 북한 입장에서 “재앙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새로운 러시아 통치자와 양국 관계를 기존처럼 복원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석유와 식량 등 정권 유지에 필요한 러시아의 지원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커크의 설명이다. 커크는 또 “반란 세력이 중요한 우방이자 이웃국가의 중앙통치시스템을 거의 전복할 뻔 했다는 소식이 북한에 흘러드는 일은 (김 위원장 입장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일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프리고진의 반란 실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커크는 북한이 옛 소련의 몰락, 동유럽 등 옛 소련 위성국가들에서 공산주의 지도자 및 통치자들의 몰락을 초래한 혁명과 격변은 물론 10여년 전 아랍의 봄 당시 북아프리카와 중동을 휩쓴 봉기에 대해 주민들에게 숨겨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은 김씨 왕조에 있어 필연적으로 두려움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일종의 정치적 대격변”이라고 강조했다. 커크는 “바그너 그룹은 물러났지만, 반란은 다시 일어날 수 있고 다른 단체가 일으킬 수도 있다”며 “김정은 정권은 그 위험을 날카롭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커크는 “김정은과 그의 왕조에 최악의 두려움은 저항 세력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결심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저항 세력은 바그너 그룹의 사례에서 일종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 北,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 준비 정황 또 포착

    北,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 준비 정황 또 포착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열병식을 준비 중인 정황이 민간위성에 또 포착됐다. 8일 미국의소리(VOA)는 미국 민간위성 기업 ‘플래닛 랩스’가 지난 6일 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열병식 훈련장인 미림비행장 북서쪽 공터에 차량이 집결해 생긴 검은빛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간 대부분에 차량이 들어찬 모습이라고 전했다. 병력 대열로 추정되는 점 형태의 무리도 발견됐다. 앞서 VOA는 3일에도 플래닛 랩스 사진을 분석해 김일성 광장 연단 앞에 큰 규모로 하얀색 물체가 대규모로 조성, 열병식 사전 연습 중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북한은 6·25 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인 7월 27일을 전승절로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이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중시하는 만큼 이번 전승절엔 대규모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한국정부 보고서, 日 대처 근거해”…IAEA 총장 힘든 입국길

    일본 “한국정부 보고서, 日 대처 근거해”…IAEA 총장 힘든 입국길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 “일본 측 대처를 근거로 해 작성된 것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한국에는 국장급 설명회와 5월 전문가 현지 시찰 등의 기회를 통해 처리수(일본 정부의 명칭)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정중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우선 보고서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과 마쓰노 관방장관의 발언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한국 정부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처리 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일본은 계속해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투명성을 갖고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이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합격증을 교부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처리수의 처분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기를 착실히 진행하고 후쿠시마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서는 “여름쯤에 시작할 전망을 제시한 바 있고,이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안전성 확보와 소문 피해 대책의 상황을 정부 전체가 확인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날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데 대해 “일본이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7일 오후 한국에 입국하는 그로시 사무총장은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나는 방향으로 조율을하고 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IAEA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일요일(9일) 오전에 만나기로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위 의원은 이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의 면담 참여 여부에 대해 “누가 면담에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논의해봐야 한다”며 “일단 대책위를 주축으로 해서 만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기자클럽이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에서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과 만나고 싶고, 의견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로시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동시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보고서 내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방한하는 그로시 사무총장을 향해 IAEA 보고서와 관련, ▲ 누가 책임을 진다는 것인지 ▲ 보고서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 검증 내용이 제외된 이유 ▲ 오염수 방류 후 생태학적 안전에 관한 IAEA의 입장 ▲ (해양 방류가 아닌) 예측하지 못한 방법으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었을 때의 위험성 등을 공개 질의했다.
  • 호국보훈의 달, 무더위·장마 시작...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6월 이슈 [포토多이슈]

    호국보훈의 달, 무더위·장마 시작...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6월 이슈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달입니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는 6.25 참전 용사와 유가족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달했습니다. 세계 평균기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류는 심각한 기후위기를 마주했습니다. 대한민국도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변덕스런 이상 기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사의 기록이자, 그날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를 담은 서울신문 1면 사진들로 6월 한 달간의 핵심 이슈를 돌아봅니다. ◼ 2023년 6월 1일 <호국보훈의 달… ‘위대한 헌신’ 어루만지다>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1963년부터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보훈사업을 집중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현충일(6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행사 등 다양한 보훈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2023년 6월 5일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2023년 6월 6일 <영원히 기억될 대한민국의 영웅들>제68회 현충일인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위패봉안소에서 이현선(85)씨가 6·25전쟁에서 전사한 오빠 이현빈씨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를 닦고 있다. 이씨는 이병으로 참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사했다. ◼ 2023년 6월 12일 <北 얼마나 힘들길래… 위성장비도 카메라 렌즈통 재활용>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 준비위원회를 현지지도했다는 소식과 함께 공개한 사진(왼쪽 사진) 속 직사각형 물체(빨간 원)가 한 카메라 제조사의 망원렌즈 상자(600밀리렌즈·오른쪽 사진)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자에는 많은 케이블이 연결돼 있고 제조사를 지운 흔적이 있었다. ◼ 2023년 6월 18일 <숨막히는 6월 붙볕더위… ‘분수 수영장’은 즐거워>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8일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안경을 낀 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전역과 중부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고 19일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2023년 6월 23일 <73년 전 그날 잊지 않았다… 지면으로 만난 韓美 용사>한미동맹 70주년이자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과 한국의 두 영웅이 사진 속에서나마 손을 맞잡았다. 정태조(왼쪽)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장은 고지전에서 싸우고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미 워싱턴DC에 있는 해리 F 밀러는 맥아더 장군을 도왔다. 옛 전우를 애틋하게 생각하면서도 고령으로 바다를 건너 서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두 노병에게 악수하는 장면을 부탁해 사진을 합성했다. ◼ 2023년 6월 29일 <전국 덮친 장맛비··· 여행길도 주륵주륵>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9일 오전 한 외국인 관광객이 우의를 입은 채 여행용 가방을 끌고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당분간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원전 지붕에 ‘폭발물’ 위성 포착?...위태위태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핫이슈]

    원전 지붕에 ‘폭발물’ 위성 포착?...위태위태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핫이슈]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유유럽방송(라디오 스보보다)은 위성 사진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러시아군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것 같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개전 직후인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은 개전 이후에도 한동안 가동되면서 한때 양측의 전투로 원자로 냉각에 필요한 외부 전력 공급이 수차례 중단되는등 위험한 상황이 여러차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을 중단했으나 핵물질 적재시설이 교전 때문에 파손되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우려는 그대로 남아있다. 또한 지난달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냉각수 고갈로 인한 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기도 했다.이처럼 원전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지난 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위험한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원전의 여러 지붕에 폭발물과 유사한 물체를 배치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도 성명을 내고 러시아 측이 4일 자포리자 원전의 3, 4번 원자로 지붕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며, 현재 원전을 관리하는 러시아 원자력 기업 로사톰 직원들은 오는 5일까지 원전을 떠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 성명에서 “폭발이 있더라도 원자로는 손상되지 않겠지만 우크라이나 측이 포격을 가한 것 같은 모습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번에 공개된 위성 사진은 지난 5일 촬영된 것으로 실제 원전 지붕 위에 여러 개의 흰 물체가 보인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회사인 에네르고아톰 페트로 코틴 사장은 "네번째 발전소 지붕에 있는 물체가 폭발물일 수 있다"면서 "다만 사진의 해상도 때문에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러시아군은 지붕에 기관총을 배치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카호우카 댐을 파괴한 것처럼 원전에 어떠한 짓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려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의 이같은 주장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또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5일 "전문가들이 최근 며칠 간 원전 현장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나 폭발물이나 지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 공격을 준비하는 쪽은 오히려 우크라이나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방을 지목하고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공격을 벌일 것이라고 예전부터 주장해 왔지만, 양측 모두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 성남시, 발달장애인 ‘위치추적’ 스마트기기 지원

    성남시, 발달장애인 ‘위치추적’ 스마트기기 지원

    경기 성남시는 발달장애인들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 발달장애인 200명에게 지급하기로 하고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급하는 기기는 가로 3.9㎝, 세로 3.9㎝, 두께 1㎝ 크기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장치다. GPS 장치를 신발 깔창 밑에 깔거나 목걸이, 가방 등에 메고 다니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 장치를 몸에 지닌 채 지정된 거리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경고 알림 메시지가 발송돼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시는 저소득 발달장애인 가구 중 저연령(6세~)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 뒤 오는 8월 18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앱 설치,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성남시 등록장애인은 3만6123명이며,이중 발달장애인은 10.4%인 3751명이다.
  • 한국지방의회학회, 지방시대 실현 과제 하계학술회의

    한국지방의회학회, 지방시대 실현 과제 하계학술회의

    한국지방의회학회(회장 이현출 건국대 교수)가 7일 ‘지방시대 실현 과제’를 주제로 하계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는 현안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당위성’ ‘특별자치도 발전방향과 과제’ ‘지장의회와 주민자치’의 주요 쟁점들이 논의됐다. 제1세션에서는 ‘왜 지방의회법인가?’를 주제로 3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찬동 충남대 교수, 박순종 한양대 교수, 박광동 법제연구원 연구관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찬동 교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이후에도 지방의회의 한계점과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은 지방자치에 대한 패러다임을 단체자치에서 주민자치로 전환하고, 주민주권에 입각한 지방자치제도의 설계를 새롭게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다만 헌법에서 국회법이 분리될 때, 헌법 내 국회에 대한 중요한 조항들은 그대로 남겨둔 채 국회법이 만들어진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기본법을 만들 때도 지방자치법 내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위상이나 역할, 기능과 패러다임에 대한 개정을 우선 추진한 뒤 특별법으로서 지방의회기본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순종 교수는 지방의회법안의 주요 쟁점과 대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위해 지방의회의 투명성 제고 및 역할 확대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제안했다. 박 교수는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현실을 감안할 때, 지방의회가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완전한 인사권 독립을 위해서는 의회직렬 신설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지원관제도 도입 등으로 인해 지방의회 사무기구 소속 공무원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기구와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반영됐던 기관구성 다양화를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행 지방자치법의 분법 내지 지방의회법에 대한 심도 있는 고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제자인 박광동 교수는 지방분권화가 강화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대등한 관계여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구성기관이 아님을 명확하게 인정해 법적 지위를 강화하고, 지방의회 운영의 자율성이 더욱 강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현기 시도의장단협의회 회장(서울시의장)와 최봉환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아울러 특별자치도 발전방향과 지방의회와 주민자치와의 관계를 다루는 패널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심을 표명했다.
  • 제주 설립 예정 ‘한화우주센터’… 옛 탐라대 부지 유력 검토

    제주 설립 예정 ‘한화우주센터’… 옛 탐라대 부지 유력 검토

    한화시스템이 제주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한화우주센터’ 설립을 위한 시동을 걸어 귀추가 주목된다.더욱이 우주센터가 들어설 부지로 옛 탐라대 부지가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은 지난 6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형 우주 거버넌스 구축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이(J)-우주거버넌스 구축 및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민간우주산업 및 우주체험 인프라 구축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분야 활성화 ▲우주분야 선도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며 업무협약을 실현할 ‘한화우주센터’를 제주에 설립한다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놨다. 한화시스템은 수백억원을 투자해 약 1만㎡ 규모의 대규모 한화우주센터를 구축한다. 현재 한화시스템의 우주센터가 들어설 부지로 서귀포시 하원마을 내 옛 탐라대 부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7일 제주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1월 16일 옛 탐라대 현장에서 ‘부지 활용 기본구상’ 발표를 통해 신산업 유망기업을 육성·유치하고 핵심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우주센터에는 AIT전문인력을 배치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한편, 현지 채용인원을 포함해 3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위성체 총조립 및 시험을 하는 AIT(Assembly·Integration·Test) 시설 구축은 ‘한화우주센터’ 사업의 첫 단계이자 핵심으로,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를 통해 제주에서 소형 위성이 생산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생산한 위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 미보유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소형 위성은 스페이스 엑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현재 우주산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생산이 이뤄지는 제품군이다. 제주의 강점인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분야에 있어서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과 융합해 제주 우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우주산업 실무 및 채용 연계형 교육 등도 이뤄진다. 우주 꿈나무 육성과 함께 인재 육성은 이미 제주와 한화시스템이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분야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가장 적합한 입지인 데다가 지역에서 좋은 인재를 양성해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고, 국제우주도시 제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우주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상업화도 추진하는 거점도시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관광 개발과 외자 유치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쳐온 제주가 제조업 비중 10% 시대를 다시 열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우주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며 제주개발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라며 “우주센터를 제주에 설립하는 것은 제조업의 부흥과 함께 제주경제의 생태계 자체가 바꿔나가는 것으로, 대한민국 변방의 끝이 아니라 우주로 나가는 최전선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극에 달한 ‘오염수 정쟁’… 與 “리플리 증후군” 野 “국제법 위반”

    극에 달한 ‘오염수 정쟁’… 與 “리플리 증후군” 野 “국제법 위반”

    與 “수산업 종사자 살생당인가”野 릴레이 철야농성 여론전 돌입“런던의정서 총회서 의제화해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리플리 증후군’,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 위반임을 강조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쟁점화할 것을 촉구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11개국 과학자가 2년간 작업해 만든 보고서를 ‘깡통 보고서’, ‘일본 맞춤형 보고서’라 강변하고 일본이 돈으로 IAEA를 구워삶았다고 가짜뉴스를 연발하고 있다”면서 “일본보다 중국이 IAEA 분담금을 두 배 더 낸다는 말도, 지난해 9월까지 우리나라가 IAEA 이사회 의장국이었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본인이 만든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철야농성에 대해 2019년 야권이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국민의힘이 국회 농성으로 저지에 나섰던 점을 상기하며 “당시 중도층이 많이 떠났고, 2020년 총선에서 패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답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거짓 주장으로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것과 함께 올해 런던의정서 총회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의제화하고 쟁점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소속의 위성곤 의원 등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유엔해양법협약 192조와 194조, 207조 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7일 정오까지 17시간 동안 국회 본관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 행동’을 개시했다. 의원들은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철야농성을 이어 갔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국가의 제1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데 윤석열 정권은 무조건 일본과 IAEA를 믿으라고 겁박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방한하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에게 이번 보고서 내용이 근거도 없는 맹탕이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항소심 출석…1심선 벌금 500만원

    ‘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항소심 출석…1심선 벌금 500만원

    6일 서부지법서 항소심 첫 재판 열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6일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우인성)는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2심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정식 재판인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유 전 이사장은 법원 앞에서 취재진에 “같은 사건을 한 번 더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24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제 개인 계좌도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2020년 4월과 7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재차 제기해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6월 1심은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추측이나 의견이 아닌 ‘구체적 사실 적시’라 보고 유 전 이사장에게 한 장관에 대한 비방 목적이 있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였다. 검찰과 유 전 이사장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2020년 4월 발언과 7월 발언 가운데 전자는 허위성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판시한 부분에 항소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 측도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이 재판부에 문서송부촉탁 신청을 위한 공판준비기일을 따로 잡아줄 것을 요청해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1일 열릴 예정이다.
  • 미 전문가들 “북한 위성 ‘종이인형’ 자체 발사보다 사진 사는 게 나아”

    미 전문가들 “북한 위성 ‘종이인형’ 자체 발사보다 사진 사는 게 나아”

    북한이 발사했다 서해에 추락한 위성체 ‘만리경 1호’의 성능을 혹평하는 해외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시어도어 포스톨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는 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위성 발사는) ‘종이 인형’에 불과한 이 위성으로 전 세계를 정찰할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세계를 위협하려는 것이 진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RFA에 발사 목적에 대해 “한국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자 김정은은 북한이 열등하게 보이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 마커스 실러 박사는 “정찰위성 1개로 중요한 군사 역량을 수행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며 “북한은 자체 정찰위성을 발사하기보다 상업위성 사진을 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추락한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가 공동 분석한 결과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페이스북에 “북한 위성의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북한 입장에서는 탱크나 트럭, 함정 정도만 식별해도 큰 군사적 효용성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북한이 정찰위성 재발사를 위해 러시아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RFA에 “북한은 실패 원인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부품, 장비를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구할 것 같다”며 러시아를 꼽았다.
  • 거세진 오염수 공방…與 “리플리 증후군” vs 野 “국제법 위반”

    거세진 오염수 공방…與 “리플리 증후군” vs 野 “국제법 위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리플리 증후군’,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 위반임을 강조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쟁점화할 것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11개국 과학자가 2년간 작업해 만든 보고서를 ‘깡통 보고서’, ‘일본 맞춤형 보고서’라 강변하고 일본이 돈으로 IAEA를 구워삶았다고 가짜뉴스를 연발하고 있다”면서 “일본보다 중국이 IAEA 분담금을 두 배 더 낸다는 말도, 지난해 9월까지 우리나라가 IAEA 이사회 의장국이었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는 본인이 만든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철야농성에 대해 2019년 야권이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하자 국민의힘이 국회 농성으로 저지에 나섰던 점을 상기하며 “당시 중도층이 많이 떠났고, 2020년 총선에서 패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답습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거짓 주장으로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민주당은 농어민 살생당”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의 반대하는 뜻을 정확하게 일본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것과 함께 올해 런던의정서 총회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의제화하고 쟁점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 등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유엔해양법협약 192조와 194조, 207조 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7일 정오까지 17시간 동안 국회 본관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 행동’을 개시했다. 의원들은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철야농성을 이어갔다.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원자로가 냉각 기능을 상실한 후에 ‘멜트다운’(원자로의 핵연료가 녹아버리는 사고)까지 17시간이 걸렸다”라며 “17시간은 절박하고 절실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