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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구제역 옮길 가능성 희박

    봄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의 축산농가에 황사 비상이 걸렸다.구제역 발생국가인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에 구제역바이러스가 함께 묻어올 것을 우려해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황사는 평년에비해 농도가 낮고,목초지가 거의 없는 중국 북부에서 발생해구제역을 옮겨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과학기술부 국가지정 대기환경연구실(실장 鄭用昇 한국교원대교수)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일 오후 중국 황토고원과 고비사막 남부지역(북위 40동경 110)에서 발생한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결과 확인됐다. 지난 3일 오전 9시쯤 중국 랴오둥반도를 통과한 황사는 서해에서 수증기를 흡수,눈구름을 만들면서 같은 날 오후부터4일까지 한반도 중부지역 곳곳에 눈과 섞여 내렸다.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관측된 대기중 미세먼지(2.5㎛ 이하)수치는 지난 2일 오후 3시 86㎍/㎥를 기록한데 이어 3일 오전 1시 102㎍/㎥로 정점에 이른 뒤 3일 오후 6시 70㎍/㎥,4일 낮 29㎍/㎥로 차차 낮아졌다.평소의 2배 가량이지만 황사를 지칭하는 먼지량(150㎍/㎥)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밝혀졌다. 이에 따라 랴오둥과 산둥반도 등의 황사 관측소에서도 이번먼지를 황사로 간주하지 않았고,한국과 미국 공군,일본도 같은 수치의 관측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승 교수는 “이번 황사와 구제역과의 상관관계를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구제역 바이러스가 영하 2℃∼5℃의 구름 속에서 1∼2일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황사 발생지역만을 놓고 볼 때 이번 황사가 구제역을 옮겼을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 이주호 가축위생과장은 “황사는 건초,여행객과 함께 구제역 3가지 원인중의 하나로 꼽힌다”면서 “황사가 불어오면 축산농가에 곧바로 알려 방목한 가축을 축사안으로 들여놓고,건초는 덮개를 씌워서 오염이 안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김성수기자 kdj@
  • [2001 남북한 주변 4강]러시아는 지금(4)첨단기술 활용

    러시아 사람들은 소련 공산정권의 잔재로 세가지를 꼽는다. 무능한 지도자,가난,부패다.그러나 군사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은 아직도 대단하다.특히 미국과 경쟁하면서 쌓은 우주개발및 무기관련 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지난해 10월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의 침몰과 최근 우주정거장 ‘미르’의 정전사고로 러시아의 자존심은 뭉개졌으나 기술 자체가 사라진것은 아니다. 지난 17일 우랄산맥 기지에서 캄차카 반도를향해 쏘아진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목표물을 명중시켰다.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구축을 견제하려는 ‘전시용’ 훈련이었으나 러시아 군사기술의 정교함은 또한번 서방을 긴장시켰다. 러시아는 시장경제 도입 이후 군사기술로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다.90년대 들어 1,700여개의 군수업체가 문을 닫았으나94년 17억달러에 그쳤던 무기수출은 99년 34억달러, 2000년37억달러로 수출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인도,중국,리비아,이란 등 기존의 수출시장 외에도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2005년까지무기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그와 수호이,야코블레프 등 러시아의 3대 전투기 생산회사는 무기수출의 일등공신.미그는 지난주 오스트리아에서 최신형 전투기 ‘미그-29SMT’ 설명회를 가졌다.오스트리아가이 기종을 구입하면 옛 소련이 오스트리아에 빚진 25억달러의 부채로 상계하겠다고 제안했다.외채상환 방식으로 정부의재정지원이 요구되자 푸틴 대통령도 이를 보장했다. 현재 22개국에 ‘SU’ 시리즈 전투기를 수출하고 있는 수호이는 전투기 수입국에 생산면허권을 넘겨주는 새로운 판매시스템을 도입했다.러시아가 인도와 무기협정을 맺자 바로 ‘SU-30’ 140대를 수출했다.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선정작업에도 최신형 ‘SU-35’로 참여하고 있다. 알렉산더 크레멘티프 수호이 부사장은 “수호이 전투기의기술은 세계 최고인데도 한국측이 미국 전투기(F16) 기준을적용,협상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이 SU-35를 선정하면 기술지원과 함께 생산면허권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5세대 전투기로 불리는 ‘베르쿠트’의 개발에도착수,80차례의 실험을 거쳤다. 러시아 정부는 미그,수호이,야코블레프로 나뉜 전투기 생산업계를 하나로 통합할 생각이다.3사에 따로 지원할 예산이넉넉치 않은데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복투자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크레멘티프 부사장은 “통합에는 찬성하지만 선결할 문제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개발과 항공산업은 93년 설립된 러시아 항공우주국(RASA)이 총괄한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버금갈 만큼 인공위성 발사,우주비행 훈련,비행사 조련,우주기구 및 관련부품생산,미사일 개발과 발사,위성 정보사진 판매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산하에 350여개의 항공분야 공장과 102개의우주산업연구소를 거느리고 있다.지난해 50만달러의 예산으로 위성사진과 미사일 발사기 판매에 주력,1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세르게이 고르부노프 RASA 대변인은 “유엔(UN)의 블랙리스트에만 오르지 않았으면 어떤 나라에도 우주개발 기술을 제공하겠다”며 “올해부터는 첨단위성의 주문판매에도 힘쓸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에도 기술을제공할 용의가 있다고덧붙였다. RASA는 바다에서 쏘는 위성과 어떤 장소에서든 90분 이내에 발사할 수 있는 ‘제니트’ 미사일도 만들었다.지진과 가뭄,홍수,태풍 등을 예측하는 ‘재해위성’도 궤도에띄울 계획이다. 그는 “위성발사체를 한차례 쏘아올리는데 최소한 1억5,000만달러가 든다”며 “우주관련 기술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하기 보다 선진기술을 도입한 뒤 차세대 기술에 몰두하는 게기술적·경제적으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나토 회원국인프랑스는 러시아와 제휴,소유즈 미사일을 생산하며 브라질은우크라이나와 함께 미사일 발사실험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의학산업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게나지 제레셴코 산업과학기술부 차관 겸 한·러 과학기술위원회 러시아측 대표는 “면역력을 키우면서 최소한의 약으로 암이나 심장병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생물학적 치료법을 개발했다”며 “현재유전인자와 인체의 단백질 정보를 연구하는 게놈분야에 집중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첨단 과학기술은 두가지 난관에 부딪혔다.첫째,‘두뇌유출’이다.예산 부족으로 연구비가 턱없이 낮게책정되자 첨단분야의 고급인력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러시아 정부가 젊은 학자들의 보수를 인상하고 아파트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처우개선책을 마련했으나 연구환경이 좋은 유럽과 미국에는 비교가 안돼 인력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둘째,기초과학은 뛰어나지만 응용기술이 부족하다.대부분의연구활동이 정부 주도로 이뤄져 전자산업 등 민간부문의 역할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큰 성과가 없다.민간부문의 연구가 활성화하려면 외국과의 합작사업이 요구되지만 투자환경이 좋지 않아 외자도입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투자원금 보장과 금융시스템의 정상화 등으로 국내외 기업투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첨단과학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다. 모스크바 백문일기자 mip@
  • 정신나간 駐日 한국대사관

    주일 한국대사관(崔相龍대사)이 홈페이지에 독도가 빠진 위성사진을실었다가 독도 관련 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즉시 사진을 바꾸었다. 독도수호대는 지난 16일 주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사진에 독도가빠진 사실을 발견하고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 데라다(寺田)주한 일본대사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일본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홈페이지 사진에 독도가 빠진 것은 단순한 실수라기보다 정부가 외교마찰을 피하려고 일부러 그랬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독도 영유권문제는 한·일간의 영토문제이기 전에 일본의왜곡된 역사 인식에서 비롯된 문제로 1965년 한·일협정의 전면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외교통상부장관,주일대사의 사과 및 주일대사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주일 한국대사관은 17일 오전 독도수호대에전화해 사과하고 “사진을 교체하겠다”고 알렸으며 이날 낮 12시쯤홈페이지 사진을 독도·울릉도가 포함된 새 지도로 바꾸었다. 이에 대해 독도수호대는 “당국이 민간단체의 독도 수호운동에 곧바로 대응해준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를 계기로 독도에 관한 외교정책을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위성영상 지도’ 나온다

    위성사진으로 된 인터넷 지도가 나온다. 정보통신부는 지리정보를 위성영상으로 제공하는 ‘공간영상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36억원이 투입됐다.한국전산원이 전담하고국토연구원이 주관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도시중 서울과 부산을 대상으로 일단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두 도시의 모든 지형지물은 2m급 고해상도로 구현된 데이터베이스와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상의 가로·세로 2m 물체를 영상의 한 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도시 전체에서 골목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품질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지도나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일정 지역의 도로나 공공시설 등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외국에서도 인터넷으로 호텔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문화관광시설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일반시민들도 관공서나 은행·학교·병원 등 편익시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 ‘www.sr.co.kr’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북극 해빙 지구온난화 증거?

    ‘북극의 얼음층이 지구온난화로 녹고있다’‘아니다,온난화 때문이아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19일 최근 북극을 다녀온 과학자들의 말을인용,북극 얼음의 해빙은 5,000만년만의 일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있음을 나타내는 강력한 증거라는 주장을 실었다. 이후 반론이 제기되면서 북극 얼음의 해빙이유를 둘러싸고 과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구 온도는 지난 100년간 1℉가 상승하고 최근 25년간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1만8,000∼2만년전 마지막 빙하기가 엄습했을 때와 현재의 온도차가 5∼9℉에 불과한 점을 감안,1℉ 상승은 상당히 큰 폭이다.과학자들은 이번 논란이 더 이상 지구온난화를 방치했다가는 엄청난 자연재앙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를 던졌다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지구온난화 증거다 7월 중순 북극을 다녀온 해양학자 제임스 매카시 하버드대 교수는 6년전 북극을 방문했을 때는 쇄빙선이 2∼3m 두께의 얼음을 깨고 항해했지만 이번에는 얼음층이 얇아져 햇볕이 얼음을 통과,플랑크톤의 광합성 작용을 도울 정도였다며 우려를표시했다.미국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 말콤 매케나 박사도 얼음이 아닌바다 위에서 북극에 도달했고 10㎞ 가량을 더 항해한 뒤에야 사람들이 디딜 수 있을 정도의 얼음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엔후원의 기후변화 정부간위원회 실무그룹을 이끌고 있는 매카시교수는 2주동안 여행하면서 빙산다운 빙산을 목격하지 못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일시적 자연현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지구온난화의 증거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단순 자연현상이다 상당수의 과학자들은 북극이 맨바다를 드러낸적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며 현단계에서 북극 얼음의 해빙이지구기후 변화와 관련됐다고 할 만한 분명한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29일자 뉴욕타임스에서 북극일대가 여름이면 90%는 얼음에 덮이고나머지 10%는 맨바다를 드러내며 얼음층은 바람이나 해류,온도 등에따라 장소를 이동하기 때문에 북극이 맨 바다를 드러내는 것은 놀랄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상학자 클레어 파킨슨 박사는 70년대 이후 위성사진 자료분석결과북극 얼음층이 연평균 0.25%씩 사라지고 있지만 변동이 심해 30년간의 관측만으로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캐나다 레이다셋 무인우주선이 640㎞ 상공에서 사흘간격으로 북극의 얼음상태를 촬영하지만 자료가 4년밖에 축적되지 않아 큰 도움은 안된다. ●한반도에의 영향 정용승 한국교원대 교수는 최근 서울서 열린 국제기후변화회의에서 지난 24년간 서울의 평균기온은 매년 1.8℃씩 높아져 세계평균인 0.6℃를 훨씬 웃돈다고 말했다.지구온난화로 월동기간단축에 의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확산, 어장의 소멸, 상록 활엽수식생지역 축소등 직접적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스라엘 핵무기 100-200개 보유

    [런던 연합] 이스라엘은 100∼2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가디언이 미국과학자연맹(FAS)의 위성사진 판독 결과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FAS가 86년 처음 공개됐던 비밀원자로 디모나의 사진과지난달 스페이스이미지사의 이코노스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을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FAS는 “디모나 원자로의 가동상태로 볼 때 적어도 100개 이상,200개 미만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번에 촬영된 사진에는 네게브 사막에 있는 이 원자로 부지에 30년 전에 비해 작은 빌딩 수십개가 추가로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 농진청·기상청 고속정보망 개통

    농촌진흥청은 15일 기상청의 각종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수신할 수있도록 기상청과 고속전산망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전산망은 지난달 15일 기상청과 농진청간에 맺어진기상정보 공동활용 협정서에 따른 것이다.앞으로 농진청은 기상청이보유한 전국의 기상관측소와 무인관측 기상장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제공받는다. 농진청은 기상청의 예보와 특보 사항,일기도 및 위성사진,각종 방재 기상정보도 제공받아 기상 변화에 따른 신속한 농가 대비 대세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곧 기상정보 분석 전용 컴퓨터를 도입,농업기상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말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작목별농업기상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기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KBS 역사스페셜 ‘大고구려’

    새해 첫날 고구려인의 힘찬 말발굽 소리를 듣는다. KBS-1 ‘역사스페셜’이 밀레니엄 기획으로 1일부터 4주연속(일요일 오후8시)내보낼 특별기획 ‘대(大)고구려’는 1,600년전 중국 요하의 훨씬 서쪽에있는 대릉하 근처까지 광활한 영토를 지배한 광개토대왕 당시의 정복로를 쫓는다. 학계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서쪽 진출 영역을 알려주는 잣대인 ‘염수’의 정확한 위치를 둘러싸고 현재 논쟁을 벌이고 있다.취재팀은 대릉하 근처에서고구려의 거성을 확인함으로써 이같은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176곳에 거대한 성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고구려.그 가운데 확인된 것만 103군데로,성 하나하나의 방어체계는 물론 이 성들끼리의 완벽한 연락체계는 가히 놀라운 것이다.취재진은 전진기지이자 방어기지로써 기능하는 고구려 성을 현지취재와 위성사진으로 입체 분석했다. 고구려가 오늘날 대흥안령 너머에 있는 대초원 지역의 ‘지두우’라는 나라를,당시 유목민족의 실력자 유연과 분할했다고 전하는 사료는 많지만 험난한 대흥안령은 이런 역사적 사실의 현장확인을 가로막았다. 중국 일본은 물론 국내 학계에서도 당시 고구려인들이 대흥안령을 넘을 수없었으리라는 추정에 의존,이를 부정해왔다.하지만 제작진은 이 산맥을 최초로 횡단해 고구려인이 이곳을 넘어간 흔적을 확인했다. 우종택PD는 “지두우까지 진출한 점으로 미루어 당시 고구려가 엄청난 무역네트워크를 형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구려는 백제정벌을 통해 황해 해상권을 장악함으로써 중국 남조와의 무역을 독점한 토대 위에 이처럼 활발한 서역개척 활동을 한 것이다. 제작진은 최첨단 컴퓨터 위성지도를 통해 당시 광활한 영토를 복원하는 한편 막강 전차군단 철갑부대의 위용도 소개한다.삼국사기에 ‘개마부대’‘철기’등의 이름으로 등장하는 철갑기병은 섬뜩한 못신을 신고 말까지 철갑으로완전무장했다.이밖에 고구려인들이 많이 타고다닌 수레와,장안 여인네들의관심을 집중시킨 ‘애교머리’패션에 관해서도 알아본다. 임병선기자 bsnim@
  • 北 대포동 발사기지 위성사진 첫 공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1·2호의 미사일 발사기지 일대의 위성사진이 29일 공개됐다. 스팟 위성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pot.com)는 이날 북한 함경북도화대군 무수단리 일대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미사일 관련 시설 5곳을 표시했다.홈페이지는 서방의 정보 당국이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이날공개된 대포동 미사일발사기지 위성사진에는 무수단리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기지,미사일 개발 연구단지,미사일 및 탄두 조립공장 건물,레이더 기지,지하시설이 나와있다. 또 홈페이지는 이 시설은 북한이 비밀리에 건설해온 대포동 미사일 1·2호의 최종 조립 및 발사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우주개발기관인 CNES는 지난 82년부터 벨기에,스웨덴의 협력으로 스팟 위성을 통해 관측한 사진을 상업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4일까지 전국에 150㎜안팎 비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당분간 비는 계속 내릴 전망이다. 제7호 태풍 올가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북한을 거쳐 4일 새벽 중국 창춘(長春)쪽으로 빠져나갔다. 태풍은 한반도 북쪽에 정체해 있던 제트(Z)기류(중위도 상공에서 풍속이 가장 빠른 기류)의 영향으로 시속 18㎞→30㎞→45㎞ 등으로 급속히 빨라지며한반도를 통과했다.Z기류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중인 태풍을 잡아당긴 것이다. 태풍이 빨리 지나가면 비 피해는 줄겠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뿌려놓은 비구름층은 계속 남아 활동하기 때문에 4일까지는 중부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꼬리부분의 세력이 남아 있는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던 3일 오전과 같은 집중호우는 없겠지만 비는 계속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생명은 끝나더라도 올가가 몰고온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중부지방에집중호우를 뿌린 비구름대와 합쳐질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비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지난달 말 서해안에 상륙한 제5호태풍 닐도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됐지만 경기 중부,강원지방에 50∼120mm의 비를 뿌렸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전국적으로 50∼150mm(많은 곳은 200mm 이상),제주는 30∼80mm(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부지방은 5일까지 소나기성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밖에 또다른 태풍이 몰려올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현재 위성사진으로 보면 태풍발생 조건인 적도부근의 열대 수렴대가 활성화돼 있어 이곳의 비구름층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열대성 저기압 가운데 적어도 1개는 오는 10∼11일쯤 최대풍속이 17m 이상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새로 생겨나는 태풍은 중국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이나 태풍의 간접적인영향으로 우리나라는 국지성 강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특별취재반
  • [사설] ‘금창리’에 대한 기대와 우려

    핵개발 의혹을 받아왔던 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의 현장조사가 마침내 오늘부터 시작된다.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됐던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밝혀낼 이번 조사에 대해 우리는 큰 기대와 함께 우려 또한 어쩔 수 없다. 조사 결과가 한·미·일의 대북정책 방향과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다. 핵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미국 조사단은 금창리 지하시설이 핵개발을위해 건설됐는지,핵개발에 사용된 흔적은 없는지,미래의 사용 가능성은 어떤지 등을 밝힐 계획이다.조사가 순조롭고 원만하게 진행돼 핵개발 의혹을 해소하는 것은 우리가 바라던 일이다.핵의혹의 해소는 북한문제 해결의 첫걸음이자 동북아 및 한반도 안보를 위한 가장 큰 과제다.금창리 사찰에 이어 곧있을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며한·미·일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문제의 포괄적인 타결계획도 큰 힘을 얻을것이다.한반도의 긴장 완화는 물론 남북관계 개선을 본격화할 또 하나의 전기(轉機)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 결과는 두고 보아야 알겠지만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하다.금창리 조사의 사전협의를 위해 방북했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특사도 만족을 표시했다.북한이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조사에 응한것으로 보아서도 조사단이 핵개발을 단정할 만한 증거를 찾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금창리 지하시설이 처음에는 핵개발을 위해 건설됐다 하더라도 적어도 현재는 핵개발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장조사를 앞두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한 금창리 시설의 위성사진은 원자로의 냉각수용으로 보이는 주변 댐과 파이프라인 등 핵개발 관련 의혹을 짙게 해준다.만약 금창리 지하시설이 핵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거나 북한이 충분한 조사를 거부할 경우 닥쳐올 상황이 여간 염려스럽지 않다. 94년의 제네바 핵합의가 또다시 흔들리고 미국과 일본의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론이 거세질 것이 분명하다.대북정책의 방향 전환은 불가피하게 되고 한반도의 긴장도 더욱 고조될 것이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나남북한 모두를위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지금 한반도는 반세기 동안의 냉전체제를 종식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맞고 있다.금창리 현장조사와 페리 조정관의 방북이 그 고비라 할 수 있을 것이다.어렵게 이루어진 금창리 사찰의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한다.
  • 서울시, 눈 내리기전 염화칼슘 살포

    서울시는 9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설대책 개선안을 마련,눈이 내리기전에 경사진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기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강설예보나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을 때는 물론이고 기온·위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눈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경사진 고갯길,고가차도,지하차도,한강교량 입출구 및 램프구간,터널 입출구등 1,260곳에 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빙 효과가 큰 액체 염화칼슘 살포장비를 확보해 사용량을 늘리는 한편,도시고속도로나 내부순환도로의 제설작업을 위해 특수장비인 스노블로어를 구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워크숍을 마련,시민들이 요구하는 제설작업 수준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워크숍에서는 현재 간선도로위주의 제설작업을 취약지점 제설 후 간선도로 제설로 전환하는 등 시의 제설능력을 높이고 눈이 올 경우 대중교통을 확대하는 한편,이면도로에 대해서는 지역 자율제설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崔在範 서울시 건설국장은 “제설대책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면서 “제설대책 수립에 시민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제설작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 70년대 극비문서 공개

    │도쿄 黃性淇 특파원│79년 미국·중국 국교정상화의 주역이었던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중국과 국경분쟁이 치열했던 당시 소련의 군사동향을제공할 의향이 있다는 협상카드를 제시하며 중국 수뇌부와 극비 국교교섭을벌였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미 조지 워싱턴대학의 ‘국가안전보장공문서 연구실’이 정리,이날 공개한 ‘키신저 대화록’(515쪽 분량)에서 밝혀졌다. 대화록에 따르면 닉슨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키신저는 71년 7월 극비 중국 방문 5개월 뒤 중국의 황화(黃華) 유엔대표에게 “중국 국경의 소련군 동향 정보를 원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중국이 요청하면 위성사진으로 파악한 소련군의 어떠한 정보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전달했다.중국측도 국교수립의 대가로 군사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고성능 컴퓨터의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이 소련이나 중국과 지나치게 접근하는 것도 경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73년 2월 마오쩌둥(毛澤東) 주석과의 심야회담에서 毛 주석이 “일본이 소련보다미국과 좋은 관계를 갖는 편이 중국으로선 좋다”고 하자 키신저는“소련은 오히라(大平)외상을 모스크바에 초청하려고 하지만 일본은 회답하지 않고 있다”고 일본·소련 관련정보도 중국에 제공할 뜻도 시사했다.
  • 지구촌 구석구석 24시간 ‘그물 감시’/美 첩보체계

    미국은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미사일이 아니라 소형 인공위성이라는 결론을 최종적으로 내렸다. 이 결론에 이르기까지 10여일이 걸렸다. 우주에 수백개의 위성을 띄워놓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24시간 한치의 오차없이 지켜보고 있다고 알려진 미국의 첩보체계. 미국은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정체식별과 관련,인공위성의 기능을 거의 못하는 ‘장난감’ 수준이라 식별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었다. 북한은 미국의 첩보 수준을 놀려주기라도 하려는 듯 로켓발사 장면을 공개했던 터다.북한의 이번 로켓발사를 계기로 골프공 크기 물체의 움직임도 식별하고 내막을 정확히 분석해낼 수 있다는 미국의 첩보능력이 세인들의 궁금증을 부풀리고 있다.정보제국 미국의 첩보 능력을 점검해본다. ◎첩보 위성/DSP­전세계 모든 미사일기지 동향 분석/NGSP­자동신호장치 부착물건 찾아내/DSCS­해외주둔 미군과 본토 연락 담당/DMSP­저궤도 돌며 각종 기상정보 제공 미국의 첩보위성은 수백개에 이르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이 가운데 우주항공사령부가 지휘하는 8종의 60개 위성이 군사목적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상 위치 파악을 비롯,대륙간 탄도미사일 추적,군사통신정보 연락,항공기운항정보 제공,기상 측정 등 군 활동에 핵심적인 정보분석이 주기능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위성은 방위지원위성(DSP).이른바 총괄위성이다.2만2.000마일(3만5,200㎞) 상공의 지구궤도를 돌면서 전세계 미사일기지를 감시,같은 시간대의 정보를 제공한다.이 위성에 부착된 열추적 센서는 추진발사체의 열을 감지해 발사 위치,비행속도,궤적에 의한 목표지점 구성 등을 분석한다. 또 다른 위성 NGSP는 계속해서 일정신호를 발사,방위지원 위성의 정보를 수신해 지구상 위치 파악,시간 측정,항해 방향 측정 등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지상의 모든 미군 기지나 병력에 갖가지 정보를 전달해준다. 개별 병력도 이동식 장비를 이용,위성을 통해 교신을 할 수 있다.자동신호감지장치를 단 물건이라면 어디에 있든지 찾아낸다.오차는 거의없다. 미국 육군의 통신을 담당하는 DSCS.미국 본토와 전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그리고 백악관을 비롯한 정부기관과의연락은 맡고 있다.걸프전에서 위력을 발휘했다.실전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성이랄 수 있다.10개가 지상 2만2,300마일(3만5,600㎞) 상공을 돌고 있다. 저궤도위성인 DMSP는 지난 20년 동안 미군에 각종 기상정보와 함께 지구상 곳곳의 사진을 찍어 자세한 분석데이터를 제공해온 첩보위성의 원조.상공 450마일(720㎞)에 위치해 있다.각종 폭풍 등에 관한 기상정보는 민간에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우주항공사령부와 NATO군이 함께 운용하고 있는 위성으로는 NATO Ⅲ·Ⅳ 그리고 Milstar가 있다.모두 육·해·공군간의 통신을 담당한다.해군이 통신위성으로 FSCS를 독자적으로 띄워 놓았다.23개의 채널이 있고 12개는 핵 관련 시설끼리의 전용회선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주항공사령부/스타워즈 대비 차세대 방위망 본산/85년 설립… 91년 걸프전때 성가 발휘 미국 우주항공사령부(USSC)는 이른바 스타워즈를 대비한 차세대 방위망의 본산이다.지난 85년 설립됐다.현재 사령관은 리차드 메이어 공군대장. 우주항공사령부는 91년 걸프전에서 성가를 톡톡히 발휘했다.▲군사목적 위성의 발사 및 운용 ▲전세계 주둔한 미군의 정보,통신,기상,항공정보 등은 물론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경보체계를 운용하는게 주임무다.북미 방공사령부(NORAD)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하고있다. 우주방공사령부 산하에는 육·해·공군의 방공·레이다 망을 관장하는 군조직이 총망라돼 있다.단일조직이라기보다는 미국의 하늘을 방어하고 나아가 세계의 하늘을 외계로부터 막는 다기능 복합유기체 성격이 강하다. 통합방어망을 비롯 육·해·공군우주사령본부,육군우주미사일방어본부,합동 전투센터 등 모두 18개 조직체가 우주사령부를 구성하면서 이곳의 지시를 받고 있는 데서도 확인된다. 사령부의 본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샤이엔 산의 암반밑 지하벙커.산밑을 파서 만든 요새로 핵무기에도 거뜬히 견딘다.. 비록 지하 깊숙히 위치하고 있지만 총 10층 높이의 건물구조로 최신식 인텔리전트 빌딩 형태다.이안에서 1,100명의 전문인력들이 24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관장하는 위성만 ▲지상위치 측정시스템(GPSS)위성 24개 ▲방위위성통신시스템(DSCS)위성 10개 ▲방어용 기상측정 위성프로그램(DMSP)위성 2개 ▲항해위치 시스템(NGPS)위성 24개 등 모두 60개다. ◎첩보위성 장비/‘미다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야전지휘본부∼본토기지 효과적 연결 미국 첩보위성은 위성 자체 성능보다는 탑재된 첨단장비가 위력적이다. 다른 위성들과는 장착 장비에서 서너 차원 높다. 대표적인 장착 장비가 미다스(MIDAS)프로그램 운용장비.손에 닿는 무엇이든 황금으로 만들었다는 그리스 신화속의 왕 ‘미다스’ 처럼 신통하다는 뜻이다.위성에 장착되는 통신 장비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술의 집합체로 DSCS의 핵심 장비다. 이 장비는 전장에 위치한 개별 병력은 물론 야전지휘소나 지휘본부 혹은 후방의 사령부,나아가 본토의 각종 기지 등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각종 신호나 전파를 모두 받아들여 이를 분류해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는 것.광통신을 이용한 통신이나 전파를 이용한 통신 등 군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주파수대의 엄청난 통신 수요를 엉키지 않게처리해준다. 통신의 핵심이 미다스라면 화상정보쪽에는 퀵버드 멀티스펙트럴 기술이 있다.위성에서 각종 전파나 적외선,광학렌즈 등을 이용,지상 사진을 찍은 뒤 놀라운 해상도로 전달한다. 파랑·초록·빨강·적외선 등의 색을 이용해 찍는 사진은 최소 가로·세로 22㎞까지 촬영되는데 확대하면 골프공이 보일 정도의 놀라운 해상도를 나타낸다. ◎정보오판 사례/98년 5월 인 핵실험­강행 6시간전 위성사진 받고 판독 못해/98년 8월 수단 공습­제약공장 화학무기공장으로 잘못 판단 우주 궤도를 떠다니는 60여개의 미국 첩보위성이 뽑아낸 정보의 최종 귀착지는 버지니아주 랭글리의 중앙정보부(CIA)본부.최첨단 위성이 보내는 ‘따끈따끈’하고 치밀한 자료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CIA는 최근 치명적인 오판으로 잇따라 국제적 망신을 샀다. 지난 5월11일 인도의 핵실험,8월7일 케냐·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탄 테러.세계 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해온 CIA가 ‘정보 부재’및 ‘정보 오판’으로 낭패본 대표적 사례들이다.지난달 20일 미국은 케냐 대사관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화학무기공장에 폭격을 가했다.알고 보니 제약공장.CIA가 잘못 판단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정보부의 한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오판을 시인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인도 라자스탄주 포크란 핵실험 기지에서의 핵실험도 첩보위성이 실험 6시간 전 정확한 사진을 보냈지만 정보요원들이 제대로 판독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첩보위성 성능의 완벽함을 인적자원의 부실이 흠을 낸 것. 어쨌든 이 실수로 국내 여론의 집중 화살을 받았고 조지 테넷 국장은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공위성 사진판독 요원 충원 등 개혁조치를 취한 3달 뒤 수단에서의 실수로 CIA는 또 비난의 도마위에 올라야 했다. 2차대전 중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미국이 사전 정보입수를 위해 47년 7월 설립한 CIA가 냉전종식 후 정치·안보보다는 경제정보에 치중하면서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태평양 冷水帶 발달/올 겨울 라니냐 온다/美 해양대기국 확인

    【워싱턴 AFP 연합】 엘니뇨와 같은 성격의 기후현상인 라니냐가 태평양에서 세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립해양대기국(NOAA)이 16일 밝혔다. NOAA는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태평양의 해수면 온도와 해류 이동에 변화가 있고 엘니뇨가 퇴조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기상학자들은 지난해 겨울 엘니뇨가 캘리포니아 지역에 많은 비를 내려 야생초목의 성장을 촉진,대규모 산불의 바탕을 제공했다면서 라니냐 때문에 올 겨울에 한냉건조 기후가 도래한다면 산불사태가 재연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하고 있다.
  • 아마존 산불 불길 잡혔다/6개월만에 큰 비로 80∼90% 진화

    【브라질리아 AP 연합】 가뭄에 동반된 대규모 산불이 3개월째 맹위를 떨치면서큰 피해를 입고 있던 브라질 아마존지역에 31일 약 6개월 만의 큰 비가 내려 80∼90%가 진화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비는 공교롭게도 현지에 거주하는 카이아포 부족의 주술사 2명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지낸지 하룻 만에 내린 것으로,약 4시간 동안 집중적인 강우현상이 계속돼 주민들을 환호케 했다. 화재 피해지역인 브라질 로라이마주의 한 행정 당국자는 이번 비로 대부분의 불길이 잡힌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진화 정도는 군부대가 현장을 실사한 다음에나 파악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새로 입수된 위성사진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된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의 산불로 로라이마주 면적의 15%인 3만3천㎢가 황폐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노마미족을 비롯 인디오 보호구역내 여러 부족의 터전을 불태웠다.
  • 아마존 산불 인접국 확산/강풍 영향 베네수엘라 등 영향권에

    【보아비스타(브라질) AP AFP 연합】 4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브라질 아마존 삼림화재는 이미 60만㏊에 달하는 울창한 처녀림과 목초지,대초원을 불태운데 뒤이어 강풍의 영향으로 불길이 인근국들에까지 번지고 있다. 브라질의 한 고위 소방관리는 22일 100명의 베네수엘라 소방대원들이 브라질 북부 초원지대에서 불길이 베네수엘라 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진화작업을 도왔으나 위성사진 분석결과 불길이 브라질을 넘어 인근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 등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으로 이미 브라질 북부 로라이마주의 22%가 산불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몰아쳐 현존하는 세계 최다(最多) 석기시대 부족인 이곳 인디오 원주민 야노마미족의 보호구역을 포함한 보다 광범한 지역으로 불길이 번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북한군 9만2천명 증강/97∼98 국방백서

    ◎독도 군작전해역 포함 명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인공위성에서 독도를 포함,한반도 전역을 찍은 사진과 우리 군이 독도에서 초계활동을 펼치는 사진이 처음으로 국방백서에 실렸다. 또 북한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병력은 물론 잠수함 전투기 등 전력 증강을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전투기의 절반 가량이 전방 지역에 집중 배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12일 펴낸 ‘97∼98 국방백서’에는 독도의 영유권과 관련해 제1장의 국가목표와 국방목표에 기존의 백두산 천지 사진 대신 독도와 울릉도가 표시된 한반도 전역 위성사진이 게재됐다.제2장 군사대비태세 부문에는 우리 군이 독도 근해에서 작전 및 초계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글과 사진이 함께 실렸다.백서는 ‘우리 군은 협약에 의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자주 해양관할권을 유지하기 위해 서해 5개 도서와 마라도 울릉도 독도 근해에서의 작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일본이 지난 8월 발간한 ‘97 방위백서’에 일본의 북방 도서 및 남사군도와 독도 등에 대한 여러 문제가 아직도 미해결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며 78년 이후 19년만에 독도 문제를 다시 거론한데 따른 대응조치다. 백서는 이와 함께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 등 경제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병력을 1백5만5천명에서 1백14만7천명으로 9만2천명을 늘렸고 특수전부대를 공수하는데 필요한 AN­2기 3백여대를 포함해 모두 1천6백7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서는 특히 우리 군 간부 정원의 1.7%에 불과한 여성인력을 3.6%로 확대한다는 장기목표도 담고 있다.
  • 인니 산불피해 수천명 사망위기

    ◎수하르토 대통령 “국가재난” 선포… 연무관련 271명 사망/WWW회장 동남아 연무 ‘국제적 재앙’ 규정/스모그로 호흡기질환 급증… 생태계 파괴 경고 【자카르타·홍콩·태국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 산불이 계속 번져 생태계 파괴는 물론 수천명의 사망위기로 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세계자연보호기금(WWF) 회장인 시에드 바버 알리 박사는 24일 자카르타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갖고 산불로 인한 동남아 지역의 연무현상을 ‘국제적 재앙’으로 규정했다.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 대통령도 연무피해가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자 2개월전에 시작된 이번 산불을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했다. 최근 위성사진 판독결과 산불 피해지역이 60만∼80만㏊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모그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3만5천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1명이 숨지고 1만5천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피해가 심한 인도네시아의 이리안 자야 지역에서는 기아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271명으로 늘어났다. 홍콩대학의 오염 전문가인 앤서니 헤들리 교수는 스모그로 인한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기중 연무가 인체에 유발할 수 있는 질병으로 만성기관지염,폐기종,머리혈관 질병,폐·심장혈관 질병 등을 들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스모그가 태양빛을 차단해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가뭄과 기온저하를 초래해 심각한 식량난을 불러올수도 있다고 진단한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화재진압을 위해 8천4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으며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에 2천명의 소방관을 급파하고 화재지역에 강우폭탄을 투하하기 위해 공군기를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럽및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진화지원에 나서며 자국민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있다.프랑스는 이미 3명의 전문가를 파견했으며 일본·호주·싱가포르도 첨단 진화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외교관들과 가족들에게 해외대피를 허용했으며 말레이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은 어린이가 딸렸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직원들을 귀국시켰다고 밝혔다.독일은 여행객들과 기업인들에게 동남아지역에 대한 여행을 삼가토록 권고했다.영국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호흡기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덴마크는 말레이시아 거주 자국민에게 옥외활동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심장 질환자들에게는 즉각 출국하라고 지시했다.
  • “북,「김일성 유언」따라 남침 준비”/귀순 이철수 대위 단독회견

    ◎미그17기 등 전진배치 완료/미 개입전 남한 적화전략 수립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은 가운데 북한은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오는 10월10일까지 남침준비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를 위해 각 군대별로 남한지역의 목표물에 대한 전술 토론회,북한에 있는 유사지역에 대한 실제 공격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13일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한 북한공군 조종사 이철수 대위는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있기 직전인 지난 16·17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정일은 조국통일을 하라는 김일성의 교시를 관철한 뒤 주석직에 오르겠다는 목표 아래 북한군부에 만반의 무력통일 준비를 시키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대위는 『북한 군부는 현재 북한의 군사력이 미군의 병력이 증파되지 않는 한 남한의 군사력을 3배 이상 앞서고 있다고 분석,미군이 개입하기전 속전속결로 남한을 초토화한다는 전격전을 주요 군사작전으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북한 공군은 지난해 10월 공군 조직을 「전격전」에 맞도록 재편성하는 한편 미그 15·17기를 비롯,IL­28폭격기 등을 휴전선 부근 황해남도 태탄,황해북도 인산,강원도 통천비행장으로 전진배치했다는 것이다.이들 비행장은 전시대비용 작전비행장으로 실제로 전투기는 배치되지 않았었다. 또한 현재는 AN-2 경비행기를 비롯,저공비행 전투기들을 휴전선 부근 비행장으로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위는 『북한 공군이 보유한 27개 전투비행장 가운데 11개 비행장의 전투비행사들이 3교대로 해뜨기 30분전부터 해지기 10분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전투기에 정 자세로 앉아 작전명령이 내려지면 즉각 출격,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 공군은 매달 러시아의 위성사진을 이용한 군사정보 뿐 아니라 남파간첩 또는 남한내 동조세력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는 남한 군사시설에 대한 근접촬영 사진 등을 담은 정찰통보라는 정보보고서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위는 『일례로강릉비행장의 F­5기 1대가 광주 또는 대구의 군 전투기 수리공장에 갔다든가,호크미사일이나 패트리어트미사일이 배치된 위치가 바뀌었다든가 하는 구체적인 정보사항을 받아봤다』고 밝혔다.이어 『귀순 직전 받아본 군사정보는 군산만 아래 해안선에 인접한 군 레이EJ지 사진이었는데 마치 바로 옆에서 찍은 듯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이제는 남북간에 군사분계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지금의 남북상황은 휴전상태이다.누가 전쟁을 먼저 해도 상관 없다.승자만이 영웅이다.전쟁은 눈 앞에 있다.90년대 안에 반드시 통일을 한다.제대할 생각말라.군대에 남아 싸우는 것이,싸워서 이겨 통일이 된 뒤 훈장을 받는 것이 더 좋다」는 내용의 김정일의 교시를 강도높게 학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지난해 10월 오금철 신임 공군사령관은 임명장을 받기 위해 김정일을 만나본 뒤 「입에서 화약 냄새가 풍기더라.완전히 싸움꾼이더라」라고 말했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일은 지난 92년 12월 군최고사령관이 된 이후「군부는 조·미회담이나 북·남회담 같은 것에 관심을 두지 말라.평화적 통일이란 없다.오직 총대로만 가능하다.군대는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며 군 간부들에 대한 사상무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주민들도 굶어 죽을 바에야 빨리 전쟁을 일으켜 통일해야 살 수 있다는 절망감에 사로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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