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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21세기를 진단한다

    ◎무한한 태양에너지 지구촌 부의 균형화 촉진/태양광을 유전공학기술로 변환… 연료함유 작물 재배/인터넷 통해 문화·정보 등 공유… 지역·계층차 극복/농촌도 경제활동 장애없어 산업·도시민 U턴 현상 가속화 21세기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것인가.‘생명의 기원’,‘상상의 세계’‘에로스와 가이아’ 등의 저자로서 미국의 이름있는 물리학자인 프리먼 다이슨 프린스턴대 교수(고등학문연구소)의 혜안을 통해 21세기를 과학적,사회적으로 미리 진단해 본다. 다가오는 새 세기는 새로운 시작에 알맞은 때다.기술은 지구 곳곳의 수십억명 빈곤층을 도와줄 힘을 갖고 있다.그러나 이 기술의 너무나 많은 부분이 돈많은 사람들의 장난감 만들기에 쓰여지는 중이다.부자들의 장난감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필수품 쪽으로 기술이 방향을 새롭게 틀어야 한다.이런 일이 일어날 기운은 무르익어 있다.마침 새 세기의 도래에 알맞게 3가지 거대한 혁명적 힘이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태양,유전자정보(게놈) 해독력,그리고 인터넷이 그것이다.이 3대 힘은 현우리 시대의 가장 나쁜 몇몇 악을 일소할 만큼 강력하다.이 악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도시화 물결 되살려 지구 곳곳,특히 열대 지방의 가난한 나라에서 자포자기의 수백만명이 마을을 떠나 이미 만원상태인 도시로 몰려든다.인구 증가가 이런 이동의 한 원인이다.또다른 원인은 빈곤과 마을의 일자리 결핍이다.인구폭발과 빈곤은 우리가 품위있는 미래를 향유하기 위해선 반드시물리쳐져야 한다.빈곤의 정도를 경감시킬 수만 있다면 유럽이나 일본에서 처럼 인구는 자연스레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즉 빈곤에 제동을 걸 수만 있다면 인구폭발은 멈춰지는 것이다.세계 모든 곳에서 일자리와 사람이 도시로,도시로만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뒤바꿔 놓을 수 있을까.새 기술들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면 이런 일방적 물결을 되돌려 놓을 수 있다.물결을 되돌리기 위해선 마을 자체가 부의 원천이 되야 한다.개도국,후진국들의 퇴락한 시골 마을들이 어떻게 부의 샘터가 될 수 있을 것인가.다음 3가지 사실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다. 첫째 태양에너지는 전 지구에 균등하게 배분된다.둘째 유전자 공학은 모든 곳에서 이 태양에너지를 지역적 부의 창출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셋째 인터넷은 전세계 마을의 주민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태양과 게놈과 인터넷은 지난날 전기와 자동차가 유럽의 마을에 부를 가져다 주었듯이 지금 가난한 마을을 부자동네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태양에너지는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풍부하다.도시보다는 시골에,온난한 곳보단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열대지방에 더 흔하다.지구에 쏟아지는 태양에너지 다발은 그 어떤 에너지 원보다도 엄청나다.열대지방 1평방마일에만 낮밤을 평균해서 1천 메가와트가 쏟아진다.이 정도의 에너지는 온갖 생활편리품이 갖춰진 인구밀집 도시 하나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태양에너지는 단 한가지 간단한 이유 때문에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쓰여지지 못하고 있다.너무 비싼 것이다. 현재 태양에너지가 비싼 것은 아주 넓은 지역에 걸쳐서 이를 모아야 하는데 돈을 별로 안들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아직까지 개발하지 못한 때문이다.태양광을 직접 전기로 변환시키는 광전판,브라질의 설탕거대농장처럼 태양광을 알콜 등 석유대체 연료로 변환하는 에너지 농작물 등이 태양에너지를 모으는 주요방식이다.대개 에너지농작물 재배식은 농토나 삼림지 용이고 광전판 채집식은 사막에서 쓰인다.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다.광전시스템은 변환 효율성이 높아 10 내지 15%에 이른다.반면 설치 및 유지비가 비싸다.에너지 농작물은 1%가량의 낮은 변환 효율도에 그치고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데 돈이 많이 들며 성가시다.대신 광전판 전기가 항상적이지 못하고 간헐적이며 에너지로 축적시키는 데 돈이 드는 데 비해 에너지농작물에서 나온 연료는 축적가능해 다용도로 쓰기에 편하다.태양에너지가 값싸지려면 이 광기전적,생물학적인 두가지 방식의 장점을 결합하는 기술이 필수적인 것이다.2가지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면 이것이 가능하다.첫째 에너지 농작물이 광기전적 채집 때처럼 10% 가량의 효율로 태양광을 연료로 변환시킬 수 있게 된다.그러면 토지 및 농작물수거의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둘째 이 농작물은 연료를 채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일일이 수확,수거할 필요가 없게 될 수도 있다.즉 농작물이 나무의 영원한 숲 형태가 돼 태양광에서 변환된 액체 연료가 이 나무의 뿌리로부터 지하 파이프 라인을 통해 수거되는 것이다.이 2가지 진보가 결합하게 되면 우리는 값싸고,풍부하고,환경적으로 선한 태양에너지 공급을 즐기게 된다.이처럼 미래의 에너지 공급체제는 광대한 숲 형태일 수 있다.이 숲의 상당부분은 주거지에 가까이에 있되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야생 동식물들의 서식처가 된다.그러나 더 많은 부분은 주거지에 개방되어 나무아래 마을과 조그만 도시들이 번성한다.사유림 소유자들은 이 나무들의 태양에너지 연료변환율이 10%일 경우 경제적 이득을 위해 이런 나무를 심을 생각을 품게 된다.그렇다고 미래의 에너지 플란테이션이 동일 수종의 단조로운 대삼림지일 필요는 없다.숲 속에 개활지도 있고 마을이랑 호수도 있어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풍치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이같은 미래의자연풍경을 현실화하는 핵심 도구는 유전자 공학이다. ○생물학적 시설 건립 현재 대규모 자금이 인간 유전자의 DNA배열 해독에 투자되고 있다.이 인간 게놈프로젝트는 주로 의료적 응용을 목적으로 한다.인간질병의 이해와 치료에 크게 공헌할 것이지만 에너지와 관련된 나무 유전자공학에는 직접적으로 기여하지는 않는다.그러나 인간 게놈과 함께 박테리아,효모,벌레,과실파리 등의 유전자정보도 해독되고 있다.유전자공학 기술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는 인간 게놈 보다는 한층 간단한 생명체의 게놈이 유익할 수 있다.20∼30년 안에 우리는 게놈을 한층 깊게 이해할 것이며,이 이해는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연료로 변환하는 나무 개량종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할 것이다. 유전자공학으로 연료용 수목을 만들어 내게 될 때 쯤이면 우리는 태양광을 갖가지 유익한 화학물로 변환하는 나무 개량종 또한 만들 수 있게 된다.이런 화학물에는 컴퓨터를 위한 실리콘 칩과 차량용 가솔린도 포함된다.이 정도가 되면 경제적 고려가 산업을 도시에서 시골로 이동시킨다.광업,제조업 등이 지역적으로 얻을 수 있는 태양에너지에다 폐기물을 소모하고 재활용하기 위해 유전자 공학적으로 만들어낸 생물체 등을 기반으로 어디서나 가능하게 된다.더 나아가 바다에서 산호충같은 작은 군체들이 커다란 산호초나 섬을 이뤄내듯이 이를 육상에다 유전자공학적으로 응용해 생물학적인 도로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의 삼각 가운데 셋째이자 가장 중요한 다리는 인터넷이다.인터넷은 외떨어진 곳의 사업체와 농장들이 근대적 지구경제의 일부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외떨어진 지역 주민들이 사업 계약을 맺고,상품을 사고 팔고,친지들과 연락을 유지하며,여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완전 숙지하는 가운데 자신의 교육을 계속하고,취미나 도락도 추구할 수 있게 한다.이것은 부자 나라에서 컴퓨터를 깨친 사람들과 가난한 나라에서 돈많은 엘리트에게만 열려있는 지금의 그런 인터넷이 아니다. ○‘열린 세계’ 모두 체험 광섬유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과의 통신을 위해 우주공간의 통신위성망을 활용하고모든 마을마다 지역 네트웍이 연결된 그런 진정한 지구 인터넷이다.새 인터넷은 가난한 나라와 가난한 사람들의 문화적 고립을 종식시킬 것이다. 값싼 태양에너지,산업 작물·식물의 유전자공학,그리고 전 지구적 문호개방의 인터넷 등에 관한 기술적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번 가정해 보자.이 3대 문제 해결은 전세계적인 사회혁명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염가의 태양에너지와 유전자공학은 시골 지역에 현대화된 농업,광업,제조업 등 기간산업의 기지를 제공해 준다.그러면 상호조정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2,3차적 경제활동,예컨대 식품가공,출판,교육,흥행,의료 등이 기간산업의 뒤를 따라 과밀 도시에서 시골 읍이나 마을로 이동한다.마을이 부유해지면 사람들이 꾀고 부가 도시로부터 되돌아 온다.미래의 놀라운 신세계에서는 누구나 시골에서 살아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우리들 중 상당수는 언제나 대도시나 중소 도시에서 사는 걸 선호한다.요는 사람들이 자유럽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양에너지와 유전자공학과 인터넷이 힘을 합쳐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시골마을이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의 프린세튼 만큼이나 잘 사는,그런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세계를 일궈내리란 것은 어쩌면 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불평등은 항상 고집스레 잔존하고 빈곤은 사라지지 않아 왔다.그러나 지금까지 말해온 방향으로 세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다이슨 교수 약력 ▲미 프린스턴대 고등학문연구소(아인쉬타인 박사의 미국 귀화후 평생재직으로 유명) 물리학 교수(53년∼94년,현재 명예교수) ▲트리가 원자로 및 오리온 우주선 설계참여. ▲미 과학자협회 회장(63년) 역임 ▲미 과학원 회원(64년) 영국 학술원 회원(52년) 독일 바바리아주 학술원해외회원(75년)프랑스 과학한림원 해외회원(89년) 선임 ▲미 물리학협회 하이네만상(65년) 네덜란드 한림원 로렌쯔메달(66년) 영국 학술원 휴즈메달(68년) 독일 물리학회 막스플랑크 메달(69년) 이스라엘 볼프상(81년) 미 물리학회 게만트상(88년) 미 과학 피베타카파상(88년) 브리타니카상(89년) 이탈리아 메구치 메달(90년) 미 물리학교사협회외르스테드상(91년) 미 에너지부 페르미상(95년) 이탈리아 펠리넬리상(96년) 등 수상 ▲‘우주 교란‘(79년) ‘무기와 희망‘(81년) ‘생명의 기원’(86년) ‘전 방향으로의 무한’(88년) ‘에로스에서 가이아로’(92년) ‘상상의 세계’(97년) 등 저작 ▲미 서평가협 넌픽션부문 상(84년) ▲이스라엘 에수바대,영국 옥스포드대,글라스고우대,런던시립대,스위스 연방기술공대,이탈리아 스쿠올라 노르말 수페르오레 대,미 프린스턴대,다쓰머쓰대 등 18개대 명예박사 학위
  • SKM 회장 최종욱씨/사장 이민의씨

    오디오테이프 전문업체인 (주)SKM은 2일 최종욱 대표이사사장(최종현 선경그룹회장 동생)을 회장으로,이민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김연태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SKM은 91년 선경그룹에서 독립한 뒤 회사명을 선경매그네틱에서 SKM으로 변경하고 94년에는 동산 C&G를 인수했다.최근에는 위성망 무선호출시스템 등 정보통신사업과 면세점,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한통·이리듐코리아 ‘범세계 위성통신’ 가허가 획득

    ◎지구촌 휴대폰 생활권 시대 ‘성큼’/한통­44개국 참여 ‘아이코 사업’ 2000년 상용화/지상위성 접속국 유치… 일 제치고 주도권/이리듐­위성망 66기 구축… 내년9월 국내 서비스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수 있는 범세계위성휴대통신 서비스가 내년에 시작된다. 범세계위성통신 사업자인 이리듐코리아와 한국통신은 최근 사업 가허가를 받고 국내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이리듐코리아는 본허가를 받아 내년 9월부터 음성전화,데이터,팩스,삐삐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따라서 이때부터 전세계는 하나의 위성휴대통신 지역으로 좁혀진다. 전세계 15개국 18개 주요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리듐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34기의 위성을 500∼2천㎞의 저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리듐 위성은 미국의 델타 로켓,러시아의 프로톤 로켓,중국의 장정 로켓 등 세종류의 발사체에 탑재되며 내년 4월까지 66기(예비위성 6기 별도)로 구성된 이리듐 위성망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캐나다를 비롯한 18개국에서 사업허가를 획득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최소 42개국에서 사업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리듐코리아는 지난8월 세계 세번째로 이리듐 관문국을 완공했다. 서비스 이용료는 국제전화 1분에 3달러(2천700원) 내외,국내전화는 휴대폰 요금 수준이거나 이보다 약간 비싸게 책정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이 2000년초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코 사업은 1만355㎞ 상공의 중궤도에 10개의 위성을 배치(예비위성 2개 별도 배치)하고 전세계에 12개의 지상위성접속국(SAN)을 구축하며 이에 필요한 휴대용 단말기를 개발하는 것이다.총사업비는 30억 달러로 예정돼 있다. 한국통신은 위성휴대통신 단말기를 이중화함으로써 기존의 이동통신이나 개인휴대통신(PCS)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지상망 방식으로 통화하고 지상망 방식으로 통화가 안되는 지역에서는 위성망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말기 가격은 1천달러 내외,국제전화 요금은 1분에 2달러(1천800원) 안팎,국내요금은 이동전화 요금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아이코 사업에는 전세계 44개국 47개 기간통신사업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위성제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삼성전자,신세기통신이 각각 60%,20%,20%의 비율로 8천4백만 달러를 공동투자해 5.8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코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위성휴대통신 단말기는 국내 공동투자업체인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아이코 사업에서 일본을 제치고 지상위성접속국을 한국에 유치,동북아시아에서 위성휴대통신 중심국의 위치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해저케이블을 이용해 통신할 때는 모든 케이블이 일본을 경유했기 때문에 통신정보상 지리적 약점을 가질수 밖에 없었으나 위성이동통신에 있어서는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의 지상위성접속국 영역내에서 통신을 원하는 모든 위성통신 단말기의 접속은 한국의 지상위성접속국 교환기가 맡으며 주변국가 관문국과 망구성도 한국통신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일본,중국의 일부,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대만,북한,몽고등 동북아에서 막대한중계료 및 통신료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지상위성접속국 유치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계산할 때 2010년 기준으로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은 또한 아이코 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아이코투자관리(주)를 설립,이 회사를 통해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남태평양 국가를 중심으로 한 19개국에서 위성휴대통신 서비스 사업을 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남·북 아메리카 국가들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정보인프라 구축 더 빨리(사설)

    정보통신부가 새로 마련한 ‘정보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방안’은 95년 세웠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목표시기 2015년을 5년 당겨 2010년으로 한다는 조기화 계획을 담고 있다.당초 모든 가입자를 광케이블로 연결한다는 발상도 고쳐 기존 전화선의 고속·디지털화 방식과 무선가입자망 방식으로 바꿀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 계획 수정은 당연한 것이다.더 바르게 지적하자면 이것도 너무 느린 계획이다.지금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추구하는 모든 기술­모든 매체의 통합화현상은 매일이 다르게 새 차원을 만들고 있다.이리듐 위성망만 해도 핸드폰 하나를 들고 세계 어디서도 자기 동네처럼 전화를 쓸수 있다는 정도의 변화를 넘고 있다.이 기술을 기반으로 빌 게이츠가 하려는 다음 서비스는 600개의 위성망을 통해 영상자료까지 송수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완성단계에 있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우리는 그것도 수정해서 2010년을 목표로 하는것은 국내 기술능력과 상황에 따라 추진한다는 뜻일 것이다.이는 바른 태도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산업경제에서는 지역단위로 자신의 수준에서 발전하는 것이 순리였다.정보경제에는 그 어느것도 세계수준으로 쫓아가지 않고서는 실효가 없다.현재도 국제전화 사용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값이 싸다.굳이 늦게 만들어내는 국내 정보통신망을 기다리는 수요자는 없을 것이다. 정보통신망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문제도 같은 맥락에 있다.DB는 그저 DB로 만들어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DB가 담게되는 자료의 질이 더 중요하다.현재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우리 DB들은 자료 검증이 없고 상호교환체계도 없다는 맹점을 갖고 있다.현상황을 뛰어넘어 오늘 이 시점을 경영할 제도적 행정적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도 급하다. 소프트웨어산업 원동력은 창의력을 가진 인력이다.따라서 인력확보계획이 또한 앞서야 한다.지난 5월 작성된 ‘정보통신발전 중기계획’을 보면 2001년까지 43만여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다.그러나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인력은 단기코스 기능교육으로도 키울수 없다.그러므로 혁신적교육과정 창출을 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21세기가 정보산업시대라는 것은 되돌릴수 없는 현실이다.정보산업이 문화산업 영역에서 발전하리라는 것도 확실하다.따라서 정보경제계획은 문화기반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이 모두가 10년단위 장기계획대상이 아니다.정보산업계획은 아마도 2년이나 3년단위로 세워야 할것이다.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투자는 중도 포기나 1,2년새 폐기하는 낭비가 될것이다.늦은 전망과 느리게 쫓아가는 속도에서 오는 손실을 줄이는 전술적 방법찾기 역시 정책과제가 돼야 한다.
  • 재소자에 위성화상교육/새달부터 춘천교도소 등 6곳 대상

    ◎중·고 교과과정 유명학원 강의 제공 재소자들도 앞으로 서울시내 유명 입시전문학원의 강의를 들을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법무부와 함께 5월1일 춘천·부산·대전·김천·천안·목포교도소 등 6개 교정시설에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망을 구축,재소자를 대상으로 원격교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원격교육 내용은 중·고등학교 교과과정 및 대입 논술과정이다.강의내용은 현재 서울시내 유명학원을 대상으로 원격강의를 하고 있는 멀티미디어교육 전문업체인 (주)솔빛미디어가 제작한다. 한국통신은 6개 교도소에 위성망 구축에 필요한 접시형 안테나와 중·고 교과과정용 위성방송 수신기를 제공한다. 법무부는 재소자들의 사회 복귀능력을 높이고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교정활동의 하나로 이같은 원격교육을 시행키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전국의 모든 교도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나래·SK텔레콤·서울/삐삐가 위성을 만났다/전송·회선품질 탁월

    ◎설치·유지·보수 쉽고 관리비 20% 덜들어/나래­수도권 85개 기지국서 15일 시범서비스 돌입/SK텔레콤­다음달 수도권 상반기 전국서비스/서울­안테나·무선장비 25억 투입… 새달 시범 우리나라에도 위성을 이용한 삐삐서비스시대가 열렸다. 위성무선호출서비스는 삐삐 교환국과 기지국간 전송로를 한국통신의 유선망 대신 무궁화2호위성을 이용한 위성망으로 바꿔 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최근 「012」「015」사업자들이 앞다퉈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은 지난 2월 시작한 위성망시스템 구축작업 및 운용시험을 최근 성공적으로 끝내고 수도권 85개 기지국을 위성망으로 전환,지난 15일 시범서비스에 나섰다. 서울이동통신도 최근 25억원을 들여 위성안테나와 무선시스템장비를 모든 교환국과 기지국에 설치하고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무선호출 전국사업자인 SK텔레콤(옛한국이동통신)은 지난 94년 무선호출 위성전송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시험을 마친 뒤 지난 1월부터 제주지역에서 위성호출비스를 해왔다. SK텔레콤은 지난달초 부산·경남,충남·북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수도권,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이처럼 기존 유선전송로를 위성망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위성망이 유선망보다 전송·회선품질이 뛰어나고 설치·유지·보수작업이 쉽기 때문이다.관리비용도 20%남짓 적게 든다. 또 유선망은 기지국간의 혼신 및 전파도달 지연으로 수신이 아예 이뤄지지 않거나 잘못 수신되는 사례가 있지만 위성망을 이용하면 전파가 기지국에 동시에 도달,이같은 문제점들이 상당부분 해소된다. 나래이통 관계자는 『유선망이 깔리지 않은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에도 위성지구국만 세우면 손쉽게 호출망을 구축할 수 있어 위성망은 음영 지역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위성망이 또 데이터 전송속도나 용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오는 7월 상용화 예정인 고속무선호출·양방향 무선호출·음성호출 등 차세대서비스에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설명했다.
  • “통신시장 신천지 중남미를 공략하라”

    ◎민영화·개방화 타고 업체 앞다퉈 진출/삼성­브라질에 CDMA 수출 마케팅/이통­브라질 이동전화 사업권 “군침”/한통­멕시크사 인수… 전화서업 착수/데이콤­350만불 투자… 칠레에 법인 설립 국내 통신업체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매우 활발하다. 최근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국가들이 통신현대화 작업의 하나로 민영화 및 투자개방화 정책을 추진하자 국내 통신장비업체와 서비스업체들이 이 국가들을 집중 공략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통신은 세계 5대 전략시장중 하나인 멕시코의 전국 기본통신 신규사업자 「미디텔사」의 경영권을 최근에 인수했다.한국통신은 미디텔사에 6천100만달러를 투자해 전체 지분의 49%를 확보하고 시·내외 및 국제전화사업 등을 벌이기로 합의했다.사업기간은 올해 부터 30년이며 한국통신이 6년이내 멕시코 전국 4천768개지역에 전화 1대씩을 보급키로 한 약속을 이행할 경우 자동으로 30년 더 연장된다. 한국통신은 올 하반기중 멕시코 전역에 시·내외 및 국제전화서비스를 시작한 뒤 내년부터 위성망을이용해 원격지역 부가통신서비스와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병행키로 했다.또 오는 7월부터는 위성을 이용한 자체망을 구축,장거리전송망 사업도 펴나갈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 사업들을 통해 5년안에 멕시코 전체 통신서비스시장의 5%를 점유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멕시코는 지난해말 현재 전화보급률이 100인앞 9.25대로 소득수준 대비 적정치인 25대를 크게 밑도는 실정이다. 데이콤은 칠레에서 위성휴대통신(GMPCS) 프로젝트인 글로벌스타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 아래 다음달 350만달러를 투자,현지에 단독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데이콤은 칠레 정부에서 글로벌스타 사업 면허를 받는 대로 현대전자와 칠레 현지 기업을 파트너로 맞아들여 법인 규모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내년 7월 우선 32개의 중궤도 위성을 이용해 1차 서비스를 시작한 뒤 99년 1월 48개 위성을 통해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스템 및 단말기 수출의 전략지역으로 브라질을 선정하고 장비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회사는 오는 6월 브라질정부의 사업자 선정결과 발표가 나오는 대로 CDMA장비 수출에 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브라질이 영토가 넓은데다 경제개발정책으로 이동통통신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CDMA사업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이동통신도 브라질 제2이동전화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상파울루등 10개지역 이동전화사업권 수주를 위해 현지 알가그룹 계열사인 라이텔과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4월7일안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지난 90년 이동전화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브라질의 이동전화인구는 지난해말 현재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00년에는 1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데이콤은 공동으로 콜롬비아 국영통신회사인 에텔사와 계약해 비아비센쇼시 시내전화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현지 실사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비아비센쇼 사업은 총 1천400만달러를 투자,통신망을 현대화하는 작업으로 삼성전자와 데이콤은 교환기등 장비 공급과 함께 100만달러 이상을 들여 시내전화운영사업에나설 계획이다. 정통부 김혜영 데외협력담당관은 국내통신업체의 이같은 중남미진출에 대해 『중남미는 기존 통신시설이 대부분 낙후돼 장래 시장전망이 매우 밝은 곳』이라면서 『특히 CDMA 관련 시스템의 경우 전략적인 수출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무선호출기 위성전송시대 개막

    ◎무궁화 위성 이용 전파 직접발사… 수신율 90%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삐삐시대가 열려 무선호출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94년부터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한국전자통신연구소·현대전자등과 공동 개발한 「무선호출 위성 전송시스템」에 대한 상용화 시험을 완료,지난 8일 제주지역에서 무궁화 2호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3월 부산·경남지역,4월 충남·북지역,5월에 수도권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또 하반기중 대구·경북·전남·전북·강원지역,연말까지는 전국 모든 지역으로 위성무선호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2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도 시범서비스가 끝나는 올 하반기에 위성 무선호출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기존 무선호출서비스는 공중전화망(PSTN)→무선호출교환기→한국통신전용회선→기지국→무선호출기의 단계를 거쳐 이뤄진다.무선호출교환기에서 기지국까지 호출신호를 보내는 수단으로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빌려 쓰고 있다.그러나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은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거치지 않고 위성에서 기지국까지 전파를 곧바로 발사함으로써 수신율이 현재 97%에서 99%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 위성호출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산간오지나 섬지역 등 전용회선 구축이 어려워 지금까지 무선호출서비스가 불가능했던 곳에도 전용회선 없이 호출이 가능해진다. 전용회선을 위성망으로 대체되면 한국통신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전용회선의 유지보수 문제 역시 무선호출사업자의 자체 능력으로 긴급복구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통신망 관리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통은 무선호출 위성서비스가 기지국까지의 무선호출 전송로만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입자들은 단말기 등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 광대역 ISDN·플림스 곧 상용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가능/21세기 「통신유목민」시대 온다 □광대역 ISDN ·음성·문자·영상·음향정보 동시 송수신 ·협대역보다 전송속도 1,000배이상 빨라 □플림스 ·세계 통신망 하나로 묶는 무선통신 종착역 ·우리나라도 99년까지 표준모델 개발키로 21세기에 펼쳐질 정보통신사회는 곧잘 「노마딕(유목민)환경」으로 표현된다.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과 통신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유목민」의 세상이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21세기에는 전세계의 컴퓨터망을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가 깔리고 통신·방송·컴퓨터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단말기 하나로 각종 형태의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되리라는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 우리나라도 2010년을 앞뒤로 전국의 가정이나 기업·학교·연구소·정부를 최첨단 광케이블로 연결해 음성은 물론 데이터·영상정보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주고 받는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15년 남짓 뒤면 광섬유를 중심으로 유선·무선·이동통신이 한데 어우러진 정보통신 대동맥의 정보유통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21세기 정보통신혁명을 주도할 쌍두마차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과 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플림스)을 꼽는다.광대역ISDN이 유선부문의 이상향이라면 종합 무선통신망의 최종 목표는 플림스로 삼고 있는 것이다. ISDN은 음성 뿐 아니라 문자·영상·음향정보를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미디어시대의 첨병으로 불린다.하지만 현재 실용화된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N­ISDN)은 전송능력의 한계로 본격적인 영상정보를 주고 받기에는 역부족이다.음성·문자·영상정보를 한꺼번에 자유롭게 송수신하려면 기존의 협대역ISDN보다 한단계 앞선 차세대 정보통신망이 나와야 한다.이러한 맥락에서 세계 각국이 앞다퉈 개발중인 통신망이 바로 광대역ISDN. 협대역ISDN은 64Kbps(1초에 6만4천비트의 정보전송)를 기본 속도로 144Kbps에서 2천Kbps(2Mbps)까지 가능하지만 광대역ISDN에서는 155∼622Mbps가 가능해 전송속도가 1천배이상 빠르다. 일반적으로 음성신호(전화)를 보내려면 64Kbps의 전송속도가 필요하며 영상신호는 일반TV의 경우 90Mbps,고화질(HD)TV는 300∼400Mbps는 돼야 한다.따라서 협대역ISDN은 음성이나 저속의 데이터와 정지화상,준동화상을 주고 받을수 있을 뿐이며 고화질 영상이나 대용량의 데이터전송을 하기 위해서는 광대역ISDN이 필수적이다. 이같은 광대역ISDN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광교환기와 광통신기술.일부 선진국에서 상용화한 비동기 전송모드(ATM) 교환기는 동작속도에 한계가 있어 광대역ISDN 가입자가 수백만명에 이르게 될 경우 광교환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광교환기술은 아직까지 실용화단계에 이르지 못했다.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이 최근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10년이내 실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대역ISDN을 가능케해 줄 또 하나의 핵심기술은 음성·데이터·영상등의 신호를 빛으로 바꿔 광케이블을 통해 보내는 광통신.기존의 구리전화선을 대체할 광통신은 21세기 정보사회의 대동맥으로 불린다. 광통신은 2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기술발전을 거듭하고 있다.80년대의 메가(백만)비트 시대에서 90년대의 기가(10억)비트시대를 거쳐 21세기의 테라(1조)비트,즉 테라콤(Teracom)시대를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테라비트 광통신이란 머리카락 굵기(0.125㎜)의 광섬유 한가닥으로 1초에 조단위의 비트(한글 한자는 16비트로 구성)정보를 보내는 것으로 초고속화·초대용량화를 뜻한다. 정부는 오는 2003년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총 6천85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1만6백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광대역ISDN 상용화를 위한 교환·전송·단말·통신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대역ISDN이 21세기 꿈의 멀티미디어사회를 실현할 주역이라면 플림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줄 무선통신의 종착역이다. 미래의 무선통신은 모름지기 육상·산악·해상·공중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외국에 나가서도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조건을 충족해 줄 무선통신망이 플림스다.플림스는 지상이동전화망과 이리듐·글로벌스타 등 저궤도위성망을 결합한 무선통신시스템.가입자가 육상·해상·공중에 있거나 도심·교외·국내외 어디에 있건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내용도 음성·무선호출·무선데이터·영상 등을 포괄한다. 현재의 이동전화서비스는 다른 통신망과의 연동이 불완전하며 특히 전세계적인 통합성이 없다는 결정적인 흠을 안고 있다.그러나 플림스는 여러 종류의 단말기가 지상이나 저궤도위성의 통신망과 연결됨으로써 유선망과 이동통신망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전세계적인 통신망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미국·일본등 선진국은 오는 2000대 초반 플림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 아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92년 플림스용 주파수대역을 결정한데 이어 99년까지 국제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ITU의 국제표준화 일정을 감안해 99년까지 정부와 업체가 3백15억원씩 총 6백30억원을 들여 플림스 표준모델을 개발,이를 ITU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기로 했다.이어 99년부터는 우리가 개발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업체간개발경쟁을 통해 2001년에는 플림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 아태 재난센터 오키나와 설치/8개국 회담서 합의

    【나하 연합】 아시아·태평양 구호기구(APRO) 포럼에 참석한 8개국은 오키나와에 「아태재난대응센터」를 설치키로 의견을 모으고 15일 이틀간의 연례 회동을 마쳤다. 이들 8개국의 외무 관리 및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은 유엔 등의 주관으로 나하에서 열린 포럼을 끝내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또 위성망을 통한 재난 정보 공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위성 무선호출시대 “눈앞”/한국이동통신 등 새달 시범서비스

    ◎산간·섬지역 등 수신기 있는 곳 어디서나 “삐삐”/무궁화호 통해 전용회선 없이 이용가능/요금인하 등 새 부가서비스 속속 나올듯 우리나라에도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산간 오지나 벽지,도서지역등 지금까지 전용회선 구축이 어려워 호출이 불가능했던 곳에도 무선호출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 한국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부일이동통신 등 4개 무선호출사업자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망을 구축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94년부터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위성전송시스템을 개발해 온 한국이동통신은 지난달 관련 장비 계약을 모두 끝내고 다음달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부산·경남·충남·충북·제주지역에는 내년 상반기에 위성망을 구축할 예정이다.나래이동통신은 실용화 시험망 구축을 위해 이미 장비발주를 끝냈으며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서울이동통신도 오는 12월 중심국을 설치한 뒤 내년 하반기쯤 위성무선호출의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성 무선호출은 지금까지 전용회선(유선)으로 이뤄져 있는 무선호출망을 위성망으로 대체해 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현재의 무선호출서비스는 공중전화망(PSTN)→무선호출교환기→한국통신전용회선→기지국→무선호출기등의 계통을 거쳐 이뤄진다.사용자가 전화기로 상대방 호출번호를 누르면 한국통신의 공중전화망을 거쳐 무선호출사업장의 무선호출교환기로 전송된다.무선호출교환기는 다시 기지국에 호출신호를 보내고 이를 받은 기지국이 최종적으로 상대방 단말기를 호출하게 된다.무선호출교환기에서 기지국까지 호출신호를 보내는 수단으로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무선호출사업자들은 이처럼 전용회선을 빌려 써야 함에 따라 기지국 신·증설이나 산간벽지등의 회선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한국통신에 달마다 지불하는 전용회선 사용료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달리 위성 무선호출은 공중전화망→무선호출교환기→무궁화위성→기지국→무선호출기 등의 순서로 이뤄짐으로써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이용했던 무선호출교환기와 기지국간의 통신로가 위성망으로 전환된다. 전용회선구간이 위성망으로 전환되면 우선 산간 오지나 벽지,섬지역등 전용회선 구축이 어려워 지금까지 무선호출서비스가 불가능했던 곳에도 전용회선 없이 호출이 가능해진다.무선호출 수신지역이 국내 전역으로 확대되는 셈이다.또 지금처럼 전용회선을 이용할 경우 회선을 신·증설할 때 보통 2개월 가량의 기간이 필요했지만 위성망으로 전환하면 기지국마다 위성수신장치만 달면 고지나 산간벽지에도 즉시 회선개통이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달마다 한국통신에 내는 전용회선 사용료가 절감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료도 인하될 전망이다. 전용회선을 위성망으로 대체하면 통신망 임대사업자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전용회선의 유지보수 문제 역시 어떠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무선호출사업자의 자체 능력으로 긴급복구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망관리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분야의 전문가들은 위성 무선호출이 무선호출서비스를 고속·쌍방향화하는데도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며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부가서비스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리듐 프로젝트(이젠 위성통신 시대다:2)

    ◎66개 위성으로 통신망 “천하통일”/상공 780㎞ 저궤도 돌아 경비적고 통화 깨끗 오는 98년이면 소형 전화기 하나로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는 환상의 무선통신시대가 열린다.이 꿈을 실현해 줄 대표적인 저궤도 위성통신시스템중의 하나가 이리프로젝트다. 이리프로젝트는 지구상공 780㎞지점에 66개의 위성을 띄워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지구표면을 6개로 나누어 각각의 분할면에 11개씩의 움직이는 위성으로 통신망을 구성해 오는 98년 9월부터 지상통신망 가설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통신을 제공하려는 계획이다. 이리위성은 다른 저궤도 위성통신 프로젝트와 달리 780㎞라는 훨씬 낮은 궤도를 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으로 고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다.또 이리위성은 기존의 정지궤도위성과 달리 교환기를 탑재해 위성 서로간의 직접 교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계를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이리은 이중모드로 설계돼 있어 지상 셀룰러망이 갖춰진 곳에서는 지상망을 이용하고 지상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는 위성망 이용이 가능하다.즉 가입자들이 선택적인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이리 가입자가 전화기를 들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이 있는 위성이 자동으로 가입자 위치를 파악한다.가입자는 빠른 전화연결을 위해 자신이 있는 곳에서 셀룰러나 위성통신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만일 그 지역이 셀룰러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곳이면 전화통신은 이리전화기에 달린 안테나를 통해 위성과 직접 연결된다.그 뒤 전파는 위성과 위성을 이동하면서 이리네트워크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한다. 이리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가입자들은 비행기속은 물론 사막이나 태평양 한 가운데 또는 에베레스트정상 등 지상통신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통화하고 데이터·팩스전송 등 비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리프로젝트는 지난 91년 미국 모토로라의 자회사로 출범한 이리사의 주도 아래 일정대로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이 사업에는 미국·일본·한국등 14개국의 17개업체가 참여했다. 위성체는 현재 설계를 끝내고 위성본체 및 안테나별로조립시험을 진행중이다.지상관제장비와 관문국장비에 대한 개발작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 95년 스위스텔레콤전시회에 모델을 선보인 단말기의 지상통화시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궤도상의 위성체와 지상단말기간의 첫 직접 통화시험은 오는 12월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리 단말기는 크기와 무게가 기존의 휴대폰단말기와 비슷하며 통화시간은 1시간,대기시간 24시간용으로 제작된다. 이리 위성 66개는 오는 11월말부터 98년 1월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 등 세 곳의 우주기지에서 단계적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이리코리아를 자회사로 세워 이리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오는 99년까지 시스템 개발과 위성발사,운용등에 총 43억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이리프로젝트는 현재까지 투자가들의 지분투자를 통해 19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상태.이리코리아는 이중 8천2백만달러의 자본금을 투자해 지분은 4.5%다. 이리코리아는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실용화시험국 허가를 받은데 이어 실험주파수를 할당받고 이달안에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지상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연결하는 관문국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인마샛 ICO 프로젝트(이젠 위성통신 시대다:1)

    ◎1만㎞ 상공에 12개 위성 발사/99년 세계 어디에나 서비스/한국 등 44개국 참가… 싼값 장시간통화 “매력” 위성이동통신서비스 열풍이 거세지면서 「땅」에서 펼쳐져온 이동통신서비스경쟁이 마침내 「하늘」로 불붙기 시작 했다.세계 각국이 위성통신기술 개발에 앞다퉈 참여하면서 지구촌을 한동네처럼 만들려는 「꿈의 통신」시대가 우리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위성이동통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미래형서비스라는 점에서 유무선통신의 정점으로 불린다.ICO(프로젝트­21)·이리듐·글로벌스타·오딧세이 등이 바로 위성이동통신시대를 열어갈 주역들이다.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의 추진내용과 국내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ICO(중궤도위성:Intermediate Circular Orbit)는 국제해사위성기구인 인마샛이 추진하는 위성이동통신프로젝트.지구상공 1만355㎞의 중궤도에 12개의 위성을 띄워 올려 전세계 어디에나 디지털음성·데이터·팩스·무선호출 등을 제공하자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 91년부터 인마샛 주관아래 「프로젝트­21」이란 이름으로 추진돼 오다 지난해 1월 이름이 ICO로 바뀌었다.ICO는 기존의 이동통신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문제로 서비스지역의 한계를 보인다는 진단에서 출발했다.인구 저밀도 지역과 개도국에도 싼값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위성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ICO를 출범하게 만들었다. ICO계획은 지구상공 1만355㎞의 궤도상에 45도의 경사궤도 2개를 설정,이 궤도에 모두 12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다.12개의 위성 가운데 10개만이 평상적으로 이용되며 나머지 2개는 예비용이다.이 위성들은 지상의 12개 위성지구국(SAN:Satellite Acess Node)과 연결돼 회선을 구성하고 가입자들은 이 망과 접속을 통해 전세게 어디에서나 음성 및 데이터통신·국제팩스등의 이동통신서비스를 받게 된다. 위성 12개는 오는 98년 중반에 발사되며 서비스는 99년 12월에 시직될 예정이다.가입자가 사용할 단말기는 기존의 셀룰러폰과 비슷하며 지상의 셀룰러시스템과 위성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2중모드로 개발할 계획이다.휴대단말기로 전화를 걸면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는 위성이 유선전화망이나 이동전화망과 연결되고 다른 이동위성단말기와 접속되기도 한다.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 등이 단말기 개발에 참여한다.단말기 크기는 300㏄,가격은 1천달러에 서비스 이용료는 분당 2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CO의 특징으로는 우선 서비스 범위가 넓고 장시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ICO의 주요시장은 셀룰러폰 사용자·비즈니스맨·정부기관·운송업체·소형선박·연안항해자·단거리비행기·비상구조기관·여행객등 대상이 광범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에는 ICO프로젝트를 전담하기 위한 회사로 「ICO글로벌커뮤니케이션」사가 영국 런던에 설립됐다.이 회사에는 세계 44개국의 통신사업자·셀룰러사업자·위성체 제조업체 등 47개 업체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총자본금은 30억달러.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삼성전자·신세기통신과 함께 8천4백만달러를 합작 투자해 6%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국통신은 또 지난 6월 ICO의 12개위성지구국 설치 입찰에도 참여해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을 제치고 이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ICO위성지구국 사업에는 전세계 27개국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기술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종 후보지로 미국·브라질·칠레독일·인도·멕시코·남아공·한국·중국·아랍에미리트·호주·인도네시아 등 12개국이 선정됐다. 한국통신은 금산에 위성지구국을 건설하기 위해 2만여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98년까지 5개의 안테나와 해당 국사를 건설할 예정이다.〈박건승 기자〉 ◎인공위성의 종류 위성은 지구상 궤도의 높이에 따라 편의상 정지궤도위성(GEO),제궤도위성(LEO),중궤도위성(MEO) 등 세 종류로 분류된다. ▨정지궤도위성(GEO:Geosynchronization Earth Orbit:지상 3만6천㎞의 적도상공에 지구의 자전속도와 같이 회전하는 위성으로 지상에서 위성을 보았을때 정지해 있는 것 처럼 보인다.통신 및 방송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무궁화위성·인텔샛위성등이 대표적이다. ▨저궤도위성(LEO:Low Earth Orbit):지상 500∼2천㎞ 사이의 궤도를 돌며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음성·무선호출·데이터통신 등에 활용되며 이리듐·글로벌스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중궤도위성(Meo:Medium Earth Orbit):지구상공 1만㎞가량의 높이의 궤도를 회전하면서 음성·무선호출·데이터통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지구상에 가깝고 저궤도위성 보다는 먼곳에 있으며 ICO,오딧세이 등이 이 궤도를 이용한다.
  • 전세계 상업통신 위성망/모토롤라,4년내 구축

    ◎61억불 컨소시엄 타진 【숌버그(미 일리노이주)·블룸버그 연합】 모토롤라사는 음성·비디오·데이터를 세계 어느곳의 회사들에도 보낼수 있는 61억달러의 위성망을 향후 4년간에 걸쳐 구축할 계획이다. 「M­스타」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세계 통신을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히 할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고 이 회사의 마고 브라운 대변인은 말하고 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자금은 모토롤라 단독으로 출자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투자가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통신,위성이동데이터서비스 개시

    ◎차량·선박 소재 즉시 파악… 물류비 절감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물류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고 환경오염도 감시할 수 있는 위성이동데이터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통신은 최근 이동중인 화물트럭이나 선박의 소재 등을 위성및 지상망을 이용해 쉽게 파악,관리할 수 있는 위성이동데이터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차량의 위치와 엔진상태 및 선박의 정확한 도착시간을 알 수 있어 수송비 절감과 서비스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천수위 및 환경오염상태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위성망이용료와 장치사용료로 구분되는데 위성망이용료의 기본료는 국내전용회선요금과 같고 누가요금은 지구국 1개 장치당 한달에 4만원이다. 또 장치사용료는 고객통신센터가 1개 장치에 한달 25만원이며 지구국이 팜톱 PC형일 경우에는 한달에 15만원,노트북 PC형일때에는 18만원이다. 한국통신은 국내 위성이동데이터서비스 이용자의 조기확산을 위해 올 12월말까지 이용요금을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 ’96 상반기 히트상품/이것이 히트상품이다

    ◎청하­“차고 깨끗한 맛” 어필… 매출 4억병/애니콜 SCH·100­한국형 핸드폰… 번호 99개까지 입력/18t 카고트럭­장거리 운행 편하게 승용개념 도입/하이트­20억병 판매… 술시장 최대 히트품/멀티노트북 5700T­국내 최초 개발… 노트북시장 선도/UV트윈케이크­“피부 희어지고 잘 먹는다” 인기 폭발/프린시피오­착용감과 세련미 함께 갖춘 신사복/LG 심포니타워­최고 성능·최적 가격… PC시장 주도/티코­경차우대 정책 영향 판매량 급증세/신재형저축­시판 1년만에 납입액 1조원 돌파/015 서울삐삐­AS센터 60곳 신설… 지속적 성장 ○멀티노트북 5700T/아이넥스 「한국 최초의 노트북전문회사.국내최초의 노트북PC개발,노트북판매율 3년 연속 1위,소비자가 뽑은 노트북 1위」. 아이넥스사와 이 회사의 멀티노트북PC를 말하자면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아이넥스가 노트북시장을 선도해왔다는 증거다.슈퍼 VGA LCD를 업계최초로 적용했으며 H/W MFEG을 적용한 비디오CD도 아니넥스 노트북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말 개발됐으며 전문가를위한 모델이다.16비트의 스테레오사운드 카드와 스테레오 스피커,마이크로폰 게임전용 조이패드를 장착하고 있어 멀티기능의 데스크탑이 무색할 정도다. 터치패드와 조이패드도 처음 도입했으며 6배속 드라이브도 역시 업계에서 최초로 실현했다.그리고 컴퓨터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며 플래시롬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향상이 가능하고 업그레이드도 용이한 게 장점이라고 아이넥스측은 밝혔다. ○18t 카고트럭/삼성상용차 3백60마력의 신형 UD­RG8 엔진을 탑재한 초대형 카고트럭이다.영국유수의 자동차회사인 로터스사로부터 디자인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세계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알려진 밀부룩 테스트장의 내구신뢰성시험에서도 합격판정을 받았다. 카고트럭의 특성을 살려 장거리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콘솔박스를 달았다.여기에 소프트터치 컨트롤식 공조시스템을 적용하는등 승용개념을 도입,거주성과 편의성도 강조한 게 큰 특징이다. 외형은 최신 에어로다이내믹 캡 스타일로 다른 트럭과 외모를 차별화하면서 주행소음과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냉각파이프를 이용한 파워스티어링은 무거운 하중에도 오랜 시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유압최대압력이 1백35바로 설계되어 적은 힘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하이트/조선맥주 지난 93년 출시되어 조선맥주를 대그룹인 두산그룹의 OB맥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만든 주류사상 최대의 히트상품이다.올해까지 4년 연속 여러 단체나 언론사등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93년 출시되던 그해 3백90만상자를 판매한 데 이어 94년에는 2천8백40만상자,지난해에는 5천2백80만상자가 팔리는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올해에는 시판 3년만에 20억병이 팔리는 주류업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출시당시 깨끗한 물논쟁으로 소비자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등 마케팅의 완벽한 성공과 철저한 제품관리가 비결이라는 게 중평이다. 조선맥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백50㎖ 원샷캔 개발및 생맥주 라이브등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출시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하/두산백화 주류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히트상품이다.지난 86년6월10일 처음으로 판매된 뒤 10년간 「차고 깨끗한 맛」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청주시장에 새 장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4억3천만병을 판매해 종전 청주시장의 대명사이던 백화수복을 대체했다.7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청주의 전체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라는 평을 받는다. 지난 85년의 청주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주류시장에서 0.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로 높아졌다.두산그룹이 86년 백화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냉(냉)청주인 청하를 시판하면서 청하를 포함한 청주의 전체판매량이 매년 10∼15%씩 늘었기 때문이다.청하의 판매량은 연평균 60%씩 늘어 국내 청주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난 86년에는 4%였지만 지난달말에는 60%를 넘어섰다. 데워서 마신다는 청주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냉청주라는 신개념을 마케팅에 도입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신시장개척으로 대표적인 마케팅성공사례로꼽힌다. ○애니콜 SCH­100/삼성전자 한국지형에 적합한 핸드폰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모토롤라 등 외국 유명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30명의 개발인력과 총 8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본격 양산에 들어간 이 제품은 무게가 1백75g의 초경량 CDMA통신단말기로 크기가 1백72㏄(145㎜×54㎜×22㎜)의 초슬림형이다. CDMA단말기는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통화감도·착발신·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이다.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모드로 되어 있으며 대형액정판을 채용,전파세기·배터리잔량표시·음성메시지 표시유무·서비스지역여부·예약시간 및 현재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99개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36자까지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사용시간은 소용량의 경우 통화시간은 90분,대기시간은 21시간이며 대용량은 통화시간이 2백70분,대기시간은 65시간으로 크게 늘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가격은 99만원. 삼성전자는 현재 20%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산화율을 97년까지 50%,98년까지 75%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98년까지 총 3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오는 97년까지 CDMA단말기를 연간 1백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도 구축,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UV트윈케이크/나드리 화장품 93년4월 첫 발매이후 3년 연속 히트를 했다.94년 들어 판매에 불이 붙었다.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집계한 94년도 단일품목 판매실적에서 1위를 차지,색조제품으로서는 처음으로 판매 1위의 신기록을 남겼다. 이어 95년에도 수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이노센스의 이같은 성공에 대해 회사측은 과학의 승리라고 잘라말한다. 피부밀착감을 나타내는 「피부에 잘 먹는다」와 「얼굴이 하얘진다」는 소비자가 트윈케이크 구입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 회사측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색조제품에 알부틴을 사용,화이트닝기능을 강화,소비자에게 어필했다. 디자인에서도 환상적이고 미려한 용기를 택해 다른 회사 제품과의 차별성 및 귀족적인 이미지제고에 성공했다. ○프린시피오/에스에스 패션 신사복의 생명력은 착용감은 물론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의 세심한 선과 세련미에 달려 있다.프린시피오는 바로 이같은 장점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급 신사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명품인증서를 받았다.봉제기술·원단·활동성·착용감·세탁성·외관의 품격 등 총 1백62개 항목을 모두 우수한 평가점수로 통과했다.입었을 때의 고급스러움에서도 국내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명품지정제도는 국내 의류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명품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올해부터 시행중이다.이는 KS·Q마크·JIS 등 다른 국내외의 품질보증제도보다 훨씬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쳐야 한다. 명품으로 선정된 프린시피오는 전용라인을 구성해 「가습봉제」 「원단전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중이다.특히 착용감과 외관을 위해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은 숙련된 전문기술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다. ○LG심포니타워/LG전자 「최고의 컴퓨터,최적의 가격」개념을 도입,올해 상반기 PC시장에서 단연 돋보였다.컴퓨터에 관심이 많아도 비용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는 학생 및 젊은 직장인층을 파고드는 데 적중했다. 그동안 싼 값에 판매해 온 PC는 기술개발에 의한 가격인하가 아닌 주요성능을 낮추거나 일부기능을 삭제한 형태였다. 심포니타워는 고성능PC를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각종 주변기기의 채용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타워형으로 설계,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PC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166/133MHz 펜티엄프로세서,1.28GB HDD,6배속 CD­ROM 드라이브,14.4Kbps FAX/MODEM,S/W MPEC 등을 채용하면 PC가격이 3백만원대지만 이같은 기능을 모두 채용하면서 원가절감을 통해 2백만원대로 낮춰 승부를 걸었다. ○티코/대우자동차 지난 91년6월 국내에서 처음 국민차로 선보인 대우자동차의 경승용차 티코는 올해 3월부터 매월 1만대 판매행진을 계속하며 베스트셀러카로 부상했다. 티코의 판매가 최근들어 급신장을 보이는 것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차에 대한 등록·면허세 인하,1가구 2차량 중과세면제,고속도로통행료 50% 할인 등 정부의 각종 지원책 덕이다. 대우가 올해 경차시장의 확대를 예측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판한 96년형 티코에 소비자의 실질적 요구를 적극 반영,외부디자인과 편의성을 대폭 보완한 것이 판매증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모델·사양등을 전면조정해 2백만원대도 내놓았다. 96년형 티코는 최고급형인 SX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발한 「슈퍼팩」과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시트와 도어트림은 밝고 세련된 색으로 바꿨다. ○015 서울삐삐/서울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은 지난 93년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5월말 현재까지 약 1백6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수도권 무선호출시장의 포화상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서울이동통신의 비약적인 성공은 고객만족 지향적 경영전략에서 기인한다. 수도권 요소에 A/S전문점 및 센터 60여개소를 신설하고 이동순회서비스를 실시운영하는 한편 경영이념을 고객중심·인간중시로 삼고 고객을 위한 제반정책을 마련한 것이 주효한 셈이다. 서울이동통신은 또SOS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각종 고객사은행사를 펼치는 한편 연체자 자동호출시스템도입,다양한 요금납부제도,고객상담경로다양화,고객문의자동화체제 구축등 제도개선에도 전력을 다해왔다. 서울이동통신은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음성사서함을 93년11월 가장 먼저 보급하였고 지금까지 개발된 부가서비스도 20여가지가 넘는다.올 하반기부터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실시와 위성망도입 등으로 품질개선과 서비스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신재형저축/주택은행 지난해 3월6일부터 시판중인 「신재형저축」은 높은 수익률보장과 주택자금대출·주택청약자격을 동시에 부여하는 금융상품.금융상품으로는 최단기간인 시판 1년11일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달말까지 가입계좌 89만계좌,납입금액 1조2천8백50억원. 기존의 목돈마련저축의 취약성을 보완한 상품으로 급여에 관계없이 일용근로자를 포함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2·3·5년 3종류이며 월부금은 2만원이상 만원단위로 월 1회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있다.납입금은 내집마련주택부금과 한마음적립신탁에 절반씩 적립,시장실세금리에 가까운 고수익을 실현해준다.주택청약용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소득이 있는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고 월부금도 월 1회만 낼 수 있다. 「조세감면규제법」과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법정장려금과 이자소득세 비과세제도가 폐지되고 월급여액 60만원이하라는 월급여액의 제한으로 근로자대상저축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특별히 마련한 상품이다.
  • 종합행정망 구축… 「전자정부」 구현/정보화촉신 기본계획 내용

    ◎국내 교육·연구전산망 해외학술망과 연결/지리체계·화물유통·농림수산정보망 개발/재해 전담기관 지정… 안전관리정보 DB화 정부가 11일 확정한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은 오는 2000년까지 정보화촉진을 위한 10대과제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중점 추진,민간 정보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다음은 정보화촉진을 위한 10대과제의 추진방향에 대한 요지. ▲전자정부 구현=PC통신을 통해 주민등록증·인허가증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자동차 민원처리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개발한다.2000년까지 공무원 한명앞에 PC 한대씩을 보급하고 정부 제1,2청사와 제3청사,그리고 입법·사법부 및 시·도간을 연결하는 종합행정 정보망을 구축한다. ▲교육정보화 기반구축=모든 초·중·고교에 2개이상의 PC실습실을 설치하고 초고속망으로 7천여 학교를 연결한다.또 모든 학교에 한명이상의 컴퓨터 전문교사를 확보토록 하며 교사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학술·연구정보 이용환경 조성=2000년까지기존의 교육·연구전산망을 우선적으로 고속·대용량화화고 이를 해외학술망과 연결,최첨단 국내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인터넷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제품 정보의 해외 제공을 지원한다.창업정보·기술정보·시장정보·특허정보·산업인력정보 등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이를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한다.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활용도 제고=육상·해상·항공화물 유통업무 종합시스템을 개발한다.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2000년까지 국가지리정보체계(GIS)를 구축,지형도의 수치지도화를 추진한다. ▲지역정보화지원=2000년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위성망을 구축,평소에는 원격진료·원격교육 등의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상시에는 안전관리망으로 활용한다.농림수산기관·관련 단체·농어민들이 원활하게 정보를 이용 할 수 있도록 2000년까지 농림수산정보망을 완성한다. ▲의료서비스의 고도화=2000년까지 전국의 모든 병·의원을 연결하는 정보네트워크를 건설하고 군단위지역에 한 곳 이상의 원격진료센터를 운영한다. ▲환경관리의 정보화=환경관리를 위한 자동연속측정 및 무인측정시스템을 2000년까지 설치,오염원·측정자료 등 환경 관련 자료를 효과적으로 입수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 구축=99년까지 수해·재해·폭발사고 등 재난·재해를 유형별로 전담하는 기관을 지정,국가안전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외교·국방 정보체계 확립=99년까지 모든 재외공관을 연결하는 외교정보망을 구축하며 2000년까지는 국제조약정보·국제기구정보·영사업무 등 모든 외교관련 정보를 통합한 외교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한다.
  • 전자주민증 98년 발급/정보화촉진계획

    ◎의보·운전면허증 등 7종 통합/각종 증명서 PC로 신청/2000년까지 10조 투입/외교·국방정보망 구축 오는 98년부터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의료보험카드 등 7개 증명서기증이 하나로 통합된 전자주민등록카드가 발급된다. 또 전국의 지방자체단체를 연결한 위성망을 구축,평상시에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사시에는 안전관리망으로 활용된다. 정부는 11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관련기사 6면〉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전부문에서 선진국수준의 정보화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00년까지 1단계로 모두 10조원을 투입,「작지만 효율적인 전자정부」의 구현을 위한 정보화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PC통신을 통해 각종 증명을 발급하는 「One­Stop 서비스」를 할수 있게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99년까지 산업관련 종합데이터베이스와 모든 재외공관을 연결하는 외교정보망,여단급이상 부대간의 영상회의시스템을구축할 방침이다. 또 97년까지는 PC통신을 활용한 진료예약시스템과 도로교통관리와 화물정보체계를 종합적으로 연계한 지능형 도로교통시스템(ITS)을 개발할 계획이다.〈서동철 기자〉
  • PCS 2천년 전세계 멀티통신 서비스

    ◎“2005년 10조원 시장” 1만5천여개사 참여/무선­이동­구내전화 겸용 「미래형 통신」 각광 지난 1년동안 재계를 온통 들썩거리게 만든 신규통신사업권 수주전이 이제 낙점의 단계만 남겨놓은 채 최종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정보통신부는 신규통신사업참여 희망업체에 대한 사업계획서평가와 청문심사를 모두 마치고 심사결과에 대한 집계작업이 끝나는 오는 15일쯤 사업자를 최종확정할 방침이다.따라서 앞으로 닷새남짓 뒤면 우리나라에 30여개에 이르는 새로운 통신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될 신규통신사업은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발신전용휴대전화(CT­2)·무선데이터등 모두 7개 부문.이중에서도 기업간 불꽃튀는 통신대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인휴대통신(PCS). PCS사업권경쟁에 뛰어든 업체는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현대·LG·대우등 이른바 「빅4」를 비롯해 효성·금호·한솔·데이콤,그리고 1만4천3백여개에 이르는 중소기업군단이다.구성주주까지 합칠 경우 PCS경쟁에 뛰어든 기업은 무려 1만5천여개사에 이른다.이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PCS사업권경쟁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실감할 수 있다. PCS에 거대기업이 몰려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시장이 막대하다는 점이다.98년초 서비스를 시작하는 PCS는 가입자가 3년만인 2000년말 2백70만명,2005년에는 1천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000년 초반이 되면 이동전화가입자(7백만명 추정)를 웃돌면서 현재 통신서비스사업중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이동전화보다 전망이 훨씬 좋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PCS시장규모를 서비스 첫해인 오는 98년 2천억원,99년 7천억원,2000년 1조6천억원,2005년 10조원으로 추정한다. 개인휴대통신이란 말 그대로 개인이 단말기를 갖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통신서비스로 언제 어디에서나 즉시 통화할 수 있다.단말기가격이나 요금은 유선전화수준으로 예상돼 일반인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CS는 집안에서는 일반무선전화처럼 사용하고 밖에서는 이동전화로,그리고 대형건물안에서는 구내전화로 쓰이는등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사업개시직후 제공될 서비스는 기존의 이동전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2000년 이후에는 플림스(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라는 위성망을 이용한 PCS형태로 발전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육·해·공 어디에서나 음성은 물론 영상·데이터·그래픽까지 주고받을 수 멀티미디어통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PCS를 둘러싼 기업간 경쟁이 뜨거운 것은 PCS가 이처럼 「꿈의 무선통신」으로 미래정보혁명을 주도할 강력한 무기라는 점 말고도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주파수와 통신망이 자동보장된다는 점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신사업은 흔히 땅장사에 비유된다.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는 한정돼 있는 데다,일단 주파수가 할당된 뒤에는 아무리 기술력이 높고 자금이 풍부해도 그 주파수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따라서 땅,즉 주파수선점은 통신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PCS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자기소유의 주파수와 통신망으로 온갖 첨단통신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데 반해 사업권확보에 실패한 기업은 남의 주파수와 통신망을 빌려 써야 하는 절대적 열세의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PCS가 사업자에게 즉각적으로 수익을 보장해주고 전국민의 편리한 이동통신수단이 될 것이라는 견해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있다.서비스제공 초기에 선보일 PCS는 보행자중심의 통신서비스로 시스템의 특성상 대도시나 대형건물내부등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농촌이나 산간지역까지 혜택이 돌아가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박건승 기자〉
  • 첨단기술 전세계 홍보 절호의 기회/정보통신산업에 미치는 영향

    ◎PCS·TRS 등 중심 매체로 활용/위성이통·무선데이터통신도 완비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월드컵유치가 오는 2001년까지 전국에 구축될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등 다양한 정보통신분야 발전 성과를 지구촌 곳곳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우선 98년 서비스에 들어갈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등 신규 무선통신서비스는 대회기간중 각국 선수들과 대표단,취재진,관람객들의 중심 통신매체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또 98년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이리듐 프로젝트」와 「글로벌스타」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대회 관계자들이 선박이나 항공기안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곳으로도 음성 및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위성의 위치정보시스템등을 이용한 도로교통정보서비스는 국내 지리에 생소한 외국인들이 복잡한 도심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무인 가이드역」을 담당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그룹의 구성원들이 동시에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TRS도 대회운영요원의 필수용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각종 문자자료와 그래픽등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도 2000년을 전후해 대중화되는등 월드컵대회장 주변은 다양한 첨단 무선통신기기의 전시장을 방불케할 전망이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대회 운영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제공받는 한편 전화·팩스등 기본 통신서비스와 데이터통신·이동통신·B­ISDN서비스등의 자체 지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모든 경기장면을 CATV망이나 위성망을 이용해 기자실과 미디어센터,각국 임원이 묶는 호텔등에 까지 생중계하며 이를 위해 광통신·고정 마이크로웨이브·이동 마이크로웨이브·무궁화위성등을 활용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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