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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위서 결론 못낸 ‘친박복당’

    최고위서 결론 못낸 ‘친박복당’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30일 친박연대, 친박무소속연대 등 당 밖 친박(친박근혜) 세력의 복당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친이쪽인 정형근 최고위원은 친박의 복당 문제가 “정치권 지형이 뒤바뀔 수 있는 사안으로, 최고 관심사로 떠올랐다.”면서 “박 전 대표가 어제 최고위에서 공식 결론을 내려 달라고 했다. 이 문제를 더 이상 회피하거나 미룰 문제가 아니다.”고 논의를 시도해 당내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친박 인사들의 탈당은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며 “친박연대든 무소속이든 잘못된 공천으로 인한 분들은 선별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 억울하게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에 한해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 성향의 김학원 최고위원도 “평당원이 얘기해도 귀담아 듣고 논의해야 하는데 직전 당 대표였고, 유력한 당의 대선 후보였던 사람이 전대 출마까지 걸고 논의해 달라는데 최고위에서 묵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거들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가 국민의 의사를 수렴하는 집권 여당이라면 국민의 의사를 음미해 보고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게 옳다.”면서 “최고위에서 복당의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회의 첫머리에서 두 최고위원이 복당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지만, 강재섭 대표는 아무 말 없이 듣고만 있었다. 하지만 비공개회의에서 강 대표는 “18대 국회 원 구성까지 마무리를 잘하는 게 본인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153석을 주신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것을 인위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고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이 문제는 오늘 결론낼 사안이 아니고 앞으로 시간을 두고 보자.”고 결론을 유보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최고위 회의결과를 보고 받았지만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 측근은 “최고위에서 일단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예의주시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 주변에서는 최고위가 가부간 결정을 내려주면 박 전 대표가 지지부진한 복당 문제를 일단락 짓고 다음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친박 복당이 거부될 경우 박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 당내에서는 7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측근들은 “그때 가서 볼 일”이라거나 “아직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유엔, 식량위기 TF 가동

    ‘조용한 쓰나미’로 불리는 식량 위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 등 국제기구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발벗고 나섰다. 유엔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7억 7500만달러(약 7771억원) 규모의 식량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세계농업기구(FAO)도 개도국 농민들이 농사를 계속 짓도록 17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세안도 여러 가지 식량위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식량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CNN,AP 등 외신들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스위서 베른에서 FAO 등 27개 국제기구 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유엔 산하에 국제기구 수장들로 구성된 TF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TF의 조정역을 맡은 존 홀름스 유엔 인도지원 담당 사무차장은 30일 “기아, 기근이 당장 문제되지는 않겠지만 저소득 국가들을 비롯해 서민들은 점점 더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장 내년에 인도주의적 직접 구호를 위해 필요한 재원도 추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굶주린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선진국들이 세계식량계획(WFP)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졸릭 WB총재도 “앞으로 몇 주가 식량 위기에 고비가 될 것”이라며 “식량가격 급등으로 20억명이 날마다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세안도 식량 위기 해결에 가세했다. 수린 피츠완 아세안 사무총장도 30일 “역내 식량 안보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식량 위기 타개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식량 위기를 방치할 경우 각국의 무역과 경제성장, 정치적 안정을 흔들어 지구촌 대재앙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식량 위기가 좀처럼 수그러질 기미가 없는 가운데 캄보디아가 식량 부족으로 가난한 학생들에게 주던 아침 급식을 중단했다고 WFP가 밝혔다. 한편 국제농업연구자문그룹(CGIAR)을 대표하는 요아힘 폰 브라운 박사 등 원로 과학자 3명은 29일 곡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연료 사용을 전세계적으로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스트리퍼 끌어안고 무대위서 키스

    경남 창녕경찰서는 13일 창녕군 창녕읍 대동리 이(李)모씨(22)를 업무방해 및 강제추행혐의로 구속. 이씨는 12일밤 10시쯤 창녕읍 대한극장에서「쇼」를 구경하다가「스트립·쇼」가 아슬아슬한 장면에 이르자, 그만 무대에 뛰어 올라가「스트리퍼」오(吳)모양(20)을 끌어안고「키스」세례를 퍼부었다는 것. 이「쇼」중의「쇼」로 공연은 잠시 중지되고 극장안은 한바탕 소동. 경찰에 끌려온 이씨,『소동을 빚어 미안하나 반나체로 춤추어 나를 이꼴로 만든「쇼·걸」도 책임은 있다』고 주장. 「누가 그 여자를 울렸나」라는 말은 있지만…. <창녕(昌寧)> [선데이서울 71년 8월 1일호 제4권 30호 통권 제 147호]
  • “금융산업 발전방향 금융위서 결정할것”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일 “금융산업 발전 방향의 주도권은 금융위가 갖는다.”면서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메가뱅크안은 아이디어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 상견례를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메가뱅크 안을 포함해서 이달 중 다양한 안을 검토해서 최종 결과를 결정할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결정한 안이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CEO 간담회에서는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한 정부의 기본 방향은 금융공기업 민영화를 빨리 추진하는 것”이라고 언급, 금융위의 기존 개별 은행 매각 방안이 유력함을 시사했다. 이어 “일부 의견이 있지만 산업은행 민영화는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김만복 전 원장 내주 소환할 듯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방북 경위서 유출 파문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인)는 사표가 수리된 김 전 원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이 대통령직인수위에 제출한 방북 경위서와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의 대화록 등을 언론사 간부 등에게 배포한 경위와 대화록 내용의 공무상 기밀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외나무 다리’ 위서 만난 현역들

    한나라당의 공천신청 결과 현역 의원들이 ‘외나무다리’에서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곳도 있다.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구를 찾아 도전장을 내밀면서 지역구 현역의원들과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금배지’ 하나를 두고 누가 살아남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서울 서초갑에는 ‘터줏대감’ 친박(친박근혜) 이혜훈 의원이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친이(친이명박) 이성구 의원이 공천 신청을 했다. 이곳은 친이 진영의 무수한 인사들이 눈독을 들였으나 모두 발길을 돌린 곳이다. 친이측에는 ‘죽음의 땅’으로 통하는 곳이다. 강성 친박인 이혜훈 의원과의 충돌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반면 무주공산인 송파병에는 당 대변인인 나경원 의원과 이계경 의원이 각축을 벌인다. 두 사람 모두 비례대표 의원이다. 경기 용인을에는 친박 한선교 의원이 지키는 가운데 친이 윤건영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친박 핵심의원과 이명박 당선인의 경제참모가 진검승부를 벌일 태세다. 대선 경선 후보였던 고진화 의원의 영등포갑에는 친이 전여옥 의원이 지역구 쟁탈에 나섰다. 경기 파주에는 친이 이재창 의원과 친박 비례대표 의원인 황진하 의원이 격돌한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김은경 ‘주먹질 후폭풍’

    김은경 ‘주먹질 후폭풍’

    여자프로농구의 폭력 사태가 일파만파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동종 전력(前歷)’에 ‘비(非)우발적 폭행설’까지 돌아 엄정한 조사 및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1일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경기. 종료 1분27초를 남기고 69-60으로 앞서던 우리은행의 김은경(25)과 국민은행 김수연(22)이 몸싸움을 벌이며 2차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김은경이 주먹을 쥔 오른손을 휘둘러 김수연의 얼굴을 때렸고 곧바로 퇴장당했다. 여자농구의 폭력 퇴장은 처음이다. 우리은행 박건연 감독은 ‘당연한’ 퇴장 명령에 항의하다 팬들의 빈축을 샀다. 농구팬들은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팬들을 더욱 격분시킨 것은 김은경의 태도였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수연이)전부터 계속…”이라며 마치 전부터 별러온 듯 발언해 기름을 끼얹었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과 우리은행농구단 홈페이지에는 하룻밤새 수백건의 비난과 항의의 글이 쏟아졌다. 우리은행 구단측이 공식사과문을 올렸음에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꼬박 1년전인 지난해 2월6일 김은경이 경기중 전주원(36·신한은행)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전력(前歷)까지 확인되며 중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은경은 이에 대해 “격해진 상태에서 순간적인 감정을 참지 못하고 김수연 선수에게 잘못을 저질러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WKBL은 4일 오전 10시 재정상벌위원회(위원장 이강법)를 열어 김은경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WKBL 김동욱 전무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면서도 “새로 선임된 재정위원들이 코트 폭력에 대해 엄정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WKBL의 선수에 대한 가장 높은 징계는 지난달 9일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동시 퇴장당한 강지숙(29·금호생명)과 이연화(25·신한은행)에게 내려진 범칙금 100만원이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3일 안산에서 정선민(24점5어시스트)과 강영숙(14점) 등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금호생명에 68-51로 승리,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명박 시대-인수위 어떻게] “인수위서 정치인 가급적 배제”

    [이명박 시대-인수위 어떻게] “인수위서 정치인 가급적 배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본격적인 인선에 착수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위 구성을 통해 이 당선자의 향후 국정운영의 방향과 차기 정부의 청사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당선자가 5년간 행사할 크고 작은 인사 가운데 첫 단추를 꿰는 의미여서 더욱 그러하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 구성과 관련,20일 “실질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실무적 인수위원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수위는)실무자형으로 하겠고 정치인들은 4월 총선 때문에 가급적 배제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새 정부의 이름은 ‘실용정부’로 정하기로 알려진 가운데 인수위부터 실용적인 실무형 인수위를 꾸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와 관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전문성 있고 간소하고 실효적인 인수위 구성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앞으로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4월 총선 출마 예정자와 현역 국회의원은 원칙적으로 인수위에서 빠질 전망이다. 이 당선자측 한 인사는 “원칙적으로 국회의원은 인수위에서 빠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인사라면 의원이라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과 인수위원 24명 이내로 구성된다. 우선 관심사는 이 당선자 국정운영 방향의 첫 가늠자가 될 인수위원장 인선에 있다. 이와 관련, 이 당선자의 한 측근은 “오늘 내일 중 인수위원장을 포함해 인수위 인선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정권교체의 상징성을 위해 인수위원장은 정치인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압승을 이끌어 낸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5선 중진이자 이 당선자의 친구인 김덕룡 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거론된다. 이에 대해 한 핵심 측근은 “인수위원장이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위원장 역시 일하는 사람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정치인 기용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 측근은 “인수위원장 임명과 인수위 구성은 다음주 초쯤이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선대위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을 맡은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물망에 오른다. 하지만 ‘탈(脫)여의도’를 강조해 온 이 당선자가 의외의 외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97년 국민의 정부 출범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인수위원장을 맡은 것과 2002년 참여정부에서 임채정 국회의장이 인수위원장을 맡은 ‘정치형 인수위’와는 확연히 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인수위원으로는 이 당선자의 ‘정책 트리오’인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과 류우익 국제정책연구원(GSI) 원장, 백용호 바른정책연구원(BPI) 원장과 이 당선자측의 정책기획팀장인 곽승준 고려대 교수 등 학계 인사 다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총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서울시 출신 실무진과 안국포럼 실무자들도 상당수 인수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수위 사무실이 들어설 장소로 ▲여의도 국회도서관 뒤 신축건물 ▲삼청동 금융연수원과 효자동의 별도 건물 ▲서울 상암동 신축 민간건물 등이 검토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중앙인사위서 관리… 지역면접 비중 커져

    중앙인사위서 관리… 지역면접 비중 커져

    내년부터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이 크게 달라진다. 우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따로 출제했던 문제를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출제, 관리하게 된다.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문제도 공개된다. 시험일자도 지자체마다 각각 달랐지만 5월24일과 9월27일 연간 두 번으로 압축됐다. 응시자격의 기준은 ‘주소지 혹은 호적지’에서 ‘주소지 혹은 등록기준지’로 바뀐다. 달라지는 2008년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본다. ●등록기준지 2008년부터 호주제가 폐지됨에 따라 호적지 대신 도입되는 개념이다. 기본적으로 현재 호적지가 그대로 등록기준지가 되지만 등록기준지는 변경이 쉽다. 바꾸고 싶은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에 가서 본인이 신고서만 작성하면 등록기준지를 바꿀 수 있다. 시험 응시지역을 고르기가 훨씬 쉬워졌다. 등록기준지는 가족과는 상관없이 ‘나’의 기록이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위해 가족의 주소까지 모두 옮길 필요는 없다. ●응시 기회 시험일이 연간 2회로 확정되면서 시험 응시기회가 주는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갖는 수험생들이 많다. 기존에는 지역제한이 없는 서울과 주소지, 호적지 등 최대 3곳의 시험을 치러왔다.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은 선발인원이 1000명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겼었다. 지난 12일 중앙인사위가 발표한 지방직 동시시험 실시대상에서 서울과 경기도가 빠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응시 횟수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가 시험일자를 동시시험일인 5월24일로 맞추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경남·경북도 예비공고를 통해 같은 날 시험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모든 지방직 공채가 한 날 치러지는 것. 하반기 시험이 반드시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어 사실상 시험기회는 두 번으로 줄었다고 봐야 한다. ●주소지 어떻게 특히 시험기회를 늘리기 위해 주소를 경기도로 옮겼던 수험생은 굳이 경기도에 주소지를 둘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면 다른 시·도로 주소를 옮겨야 할까. 언급했다시피 지자체별로 채용계획이 달라 반드시 두 번에 걸쳐 나누어 뽑지는 않는다. 상반기에는 9급, 하반기에는 7급을 뽑는 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학원가에서는 “상반기에 공채를 실시하면 하반기에는 거의 공채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소수 직렬만 실시할 것”이라고 보는 게 지배적이다. 때문에 지역에 따른 시험응시 횟수는 의미가 없어졌다. 어느 지역을 목표로 할 것인지를 미리 확실하게 정하고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출제 경향 그동안 지역별로 자주 나오는 문제나 출제 범위가 달랐지만 앞으로는 중앙인사위가 출제하는 문제로 통일된다. 국가직 시험의 문제은행에서 나오기 때문에 스타일도 국가직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신 지역별 특성을 살린 면접이 강화될 전망. 그만큼 면접의 비중이 커진다는 뜻이다. 필기시험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는 제로베이스 면접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다. 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나 환경, 특색을 잘 아는지를 묻는 형태로 진행돼 그 지역 출신이 면접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떻게 준비 그동안 지역별로 시험날짜도 다르고 발표시기도 달라 연간 수험 스케줄을 짜기가 어려웠다. 연습삼아 시험을 보기도 하면서 수험생활이 장기화됐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연초에 발표되는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 스케줄 짜기가 쉽다. 대신 예전처럼 여러 곳의 시험을 칠 수가 없는 탓에 가고자 하는 지방을 정해놓고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한다.1월1일을 기준으로 해당지역으로 등록기준지나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것도 유념해야 할 사항. 필기시험을 마치면 가채점 후 바로 지역별 면접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다스 BBK투자금, LKe로 유입” “김경준씨가 위조한 허위서류”

    “다스 BBK투자금, LKe로 유입” “김경준씨가 위조한 허위서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연루 의혹이 제기된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가 차명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가 이 후보가 직접 만든 인터넷금융회사인 LKe뱅크의 자본금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스의 자금이 LKe뱅크의 자본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이 후보가 ㈜다스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으로,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다스 소유주는 이명박? 한겨레신문이 BBK 내부자료와 계좌내역 등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스가 BBK에 투자한 자금이 이 후보가 설립한 LKe뱅크의 자본금으로 쓰였으며, 이 후보와 BBK 전 대표인 김경준씨가 맺은 ‘대여금 대차계약’의 형태로 돈이 흘러들어갔다는 것이다. 이는 BBK의 입출금 내역과 내부 회계자료를 통해 확인됐으며, 이 계좌 자료는 ㈜다스와 김씨 사이의 소송 과정에서 ㈜다스가 미국 법원에 직접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좌 입출 내역을 보면 ㈜다스가 2000년 4월27일과 5월22일 BBK의 H은행 계좌에 투자금으로 송금한 39억원이 그날 S증권 계좌로 이동했다가 이 가운데 30억원이 S은행 계좌를 거쳐 6월15일 LKe계좌에 입금됐고, 이 30억원은 6월20일 김씨의 LKe 유상증자 대금으로 처리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다스의 투자금 30억원이 LKe뱅크로 유입된 회계상 근거는 당시 이명박 LKe뱅크 대표와 김씨가 2000년 2월16일 60억원 범위 안에서 돈을 빌려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맺은 ‘단기대여금 대차계약’이란 수단을 이용했다는 주장이다.㈜다스의 BBK 투자금이 이 후보와 김씨가 맺은 대차계약에 따라 대여금의 형태로 이 후보가 만든 LKe의 자본금으로 들어왔다는 얘기다. ●검찰 수사는 검찰은 ㈜다스의 BBK 투자금이 LKe뱅크 자본금으로 유입됐다는 언론의 보도에 입을 다물고 있다. 실체적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는 조만간 소환될 김씨의 진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와 김씨 사이에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다스의 투자금이 LKe뱅크 자본금으로 유입된 과정을 일부 언론이 보도한 특정 금융권의 계좌확인 등으로 단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측은 이 후보와 김씨가 맺은 것으로 알려진 단기 대여금 대차계약에 대해서 “김씨가 위조해 만든 허위 서류일 것”이라며 이 후보와의 연계 가능성을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鄭 ‘수능 폐지’ 깜짝 승부수

    鄭 ‘수능 폐지’ 깜짝 승부수

    연일 학교와 학원가를 방문, 교육 정책과 관련된 행보를 이어온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가 5일에는 ‘수능 폐지’ 카드를 들고 나왔다.‘대학 자율화’를 교육정책의 핵심으로 하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학교운영위서 내신 평가 견제” 정 후보가 이날 오전 한국산업기술대를 방문해 내놓은 교육 공약은 외형상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대입 제도와 비슷하다. 내신, 학교 내외 활동을 포함해 고등학교에서 작성한 서류, 자기 소개서, 대학입학자격 시험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근접한 입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연중 지원 횟수를 2회 이상, 한번에 3개 대학 이상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이와 맥락을 함께 한다. 수능을 없애는 대신 학교생활부를 내실화해 이를 바탕으로 대학이 학생을 뽑도록 하겠다는 게 정 후보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신 투명화가 필수적인데 정 후보는 학교운영위가 내신 평가를 견제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으로 해결한다는 논리다. 정 후보는 내년에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미래전략교육회의’를 설치,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 뒤 2009년 교육 투자 및 내신 내실화 작업을 시작,2011년 수능 폐지 및 대입자격시험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논술·본고사 금지” 정 후보와 이 후보 교육 정책의 가장 큰 차이는 대학별 고사에 대한 입장이다. 이 후보는 궁극적으로 대학 입시를 완전한 자율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 후보는 논술과 본고사를 금지할 계획이다. 영어는 공교육 책임으로 두겠다는 것이 두 후보 공약의 공통점이다. 정 후보는 ▲모든 초·중·고교에 ‘영어 랭귀지 스쿨’ 설치를 통한 ‘영어 국가 책임제’ 실시 ▲대학 입시 영어를 듣기와 해석 위주에서 ‘말하기’ 위주로 변경 등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대학 교육혁신 7대과제 제시 이 후보는 대학 자체에 대한 공약을 따로 내놓지 않았다. 이는 입시 자율화와 맞물려 있다. 즉 입시부터 모든 것을 대학이 알아서 하고 알아서 경쟁력을 키우라는 얘기다. 반면 정 후보는 이날 ▲2년제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학위구분 폐지 ▲산업적합도가 높은 100개 사립대학에 국공립대 수준의 지원 ▲노동부 소관인 폴리텍전문대와 교육부 소관인 산업대의 통합 ▲대기업과 대학간 연구개발을 위한 매칭펀드 조성 및 세제감면 혜택 ▲연구중심대학과 직업교육중심대학의 구분 ▲전국민 평생학습 계좌제 ▲부실대학 퇴출시스템 마련 등 대학 교육 혁신 7대 과제를 제시했다.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한 목소리를 냈다. 정 후보는 “교사들이 교권약화를 개탄하는데 학생에 대한 실질적 평가 권한을 줌으로써 교권을 회복하겠다.”면서 “다만 교사들의 능력 향상과 신뢰 회복을 위해 교원평가제는 필수적”이라고 말해 찬성의 뜻을 밝혔다. 나길회 한상우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제몫 챙길때만 합심하는 여야 의원들

    국회 과기정위 일부 의원들이 국정감사 피감기관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아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내년 자체 예산을 343억원 늘려 짰다는 소식이다. 기획예산처가 국회 사무처와 협의과정서 243억원을 늘려 줬는 데도 최근 운영위서 여야가 100억원을 증액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 쏟아지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아랑곳않는 그 배짱이 놀랍다. 정부 부처 예산안은 국회 심의과정서 많든 적든 삭감되는 게 상례다. 그런데도 여야는 유독 자신들을 위한 예산 증액에는 의기투합했다. 연말 대선을 앞둔 국감장에서 사사건건 정쟁을 일삼고 있는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특히 세부 항목을 보면 선량들의 후안(厚顔)에 혀를 차게 된다. 예컨대 대부분 지역구 관리 활동에 소요되는 공무 수행 출장비를 4억 1000만원 늘리기로 한 것도 문제다. 더구나 “KTX로는 지역구 활동이 힘드니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고 둘러댄다니 더욱 가관이다. 그러잖아도 모든 경비를 국회에서 지원받는데도 과기정위 일부 의원들이 피감기관과 어울려 하룻밤 향응비로 수백여만원을 써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대통합민주신당이 모든 상임위서 이명박 후보에 파상적 의혹 공세를 펴자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감 불참과 정동영 후보에 대한 맞불 의혹 공세를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한다. 국회는 예산 증액 등 제몫찾기에만 한목소리를 낼 게 아니라 국감이 피감기관의 향응과 무한정쟁에 물들지 않도록 자정노력부터 펼치기를 당부한다.
  • 국감 ‘검증 싸움’에 民生 뒷전

    국감 ‘검증 싸움’에 民生 뒷전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대선 후보 검증과 방어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국정 전반을 점검, 민생을 챙겨야 할 국회가 대선 공방에만 몰두하고 있어서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모두 국감을 맞아 ‘정책 검증’을 장담했다. 하지만 두 당은 이명박 후보 때리기와 방어, 나아가 정동영 후보 흠집내기로 정치공방전에 매달렸다. 지난 17일 국감 첫날부터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된 정무위는 금감위·금감원 국감이 예정된 25일에도 진행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통합신당이 BBK 사건 관련 증인을 신청, 한나라당이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통합신당은 21일 “한나라당이 정무위에 출석하기로 한 증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출석하지 말라고 문서를 보냈다.”면서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로 명백한 국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건설교통위도 정치공방이 뜨겁다. 경부운하뿐만 아니라 이명박 후보의 서울시장 재직시절 제기된 상암 DMC 특혜 의혹이 관건이다. 오는 29일 서울시 국감에서 증인 출석이 예정돼 있어 두 당의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재정경제위에서는 BBK 주가조작, 도곡동 땅 차명 보유 의혹 등이 핵심이다. 통합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모 주간지를 인용해 “이명박 후보가 LKe뱅크 주식을 매각하면서 양도세 등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양도 행위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다. 세금 탈루 주장은 얼토당토하지 않다.”고 반박했지만 22일 국세청 국감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통합신당의 최재천 대선기획단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BBK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 귀국에 정동영 후보의 한 측근이 개입됐다.”며 귀국 배후설을 거론한 것과 관련,“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정 의원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정자치위에서는 정동영 후보 부친의 친일 행위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은 문화관광위 국감에서 정 후보가 문화방송(MBC)기자시절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취재하다 구조 작업을 방해했다고 공격했다. 법사위 국감에서는 정 후보 처남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 이 후보에 대한 BBK 주가조작 의혹에 맞불을 놨다. 19일까지 국감이 ‘몸풀기’였다면 22일부터는 양당의 전면전이 예상된다. 통합신당은 이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계속하는 한편 ‘성공한 경영인’ 이미지 깨기에 나서는 두 갈래 전략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이 후보의)지지율이 끄떡없다.”면서 “성공한 CEO가 아니라는 것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에 대한 공세를 최대한 막으면서 정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후보가 참여정부 핵심인물인 만큼 참여정부 실정을 부각시키는 ‘물귀신 작전’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지연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파트 동 대표 선출 투·개표 관리업무 대구 달서선관위서 맡아 눈길

    선거관리위원회가 아파트 동대표 선출에 투·개표 업무를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대구 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열리는 달서구 이곡동 성서보성화성타운(1240가구)의 동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 투표 및 개표업무를 맡는다. 아파트 측이 선거 투·개표 지원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이 아파트 9개동 중 복수후보자를 낸 105동과 202동 등 2곳만 선관위의 위탁관리 아래 선거가 치러진다. 선관위는 최첨단 터치스크린식 전자투·개표시스템을 동당 2대를 운영키로 했다. 개표 결과는 오후 7시 투표가 마감되면 곧바로 공표될 예정이다. 동 대표 후보자들은 선관위의 자문을 받아 동 게시판에 선거공약이 적힌 홍보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열경쟁 방지 차원에서 가정방문과 공개 연설행위는 일절 금지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화장실하우스 하룻밤 5만달러”

    “화장실하우스 하룻밤 5만달러”

    화장실모양의 집인 ‘해우재(解憂齋·근심을 푸는 집)’가 완공을 앞두고 하룻밤을 지낼 첫손님을 공개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룻밤 숙박료는 5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4500만원이다. 단체가 머물면 5만달러만 내면 되지만 여러 개인이 머물면 각각 5만달러를 내야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자리한 해우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심재덕 조직위원장이 사재를 털어 지은 집으로 화장실이 인류의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정성들여 지었다. 그런 의미에서 위서 내려다본 집 모양이 뚜껑이 없는 하얀색 양변기 모양이다.11월11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해우재는 지상 2층, 지하1층으로 집안에는 고급 화장실 4개가 있고 집 앞에는 아담한 시내와 작은 동산이 있다. 특히 1층 거실 중앙에 메인 화장실이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숙박료 5만달러는 개발도상국의 화장실을 지원하는 ‘뿌리 기금’에 전달된다. 심재덕 조직위원장은 “현재 세계 26억 인구가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적절한 화장실을 지원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시급한 과제”라면서 “화장실 미비로 인한 전염병과 물 부족 등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뜻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김상진씨 긴급 체포

    김상진씨 긴급 체포

    부산지검은 6일 정윤재(45) 전 청와대 비서관의 비호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의 건설업자인 김상진(42)씨를 허위서류를 작성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7월4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재개발사업과 관련, 가짜 용역계약서를 제출해 부산은행으로부터 27억 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사기)다. 김씨는 또 지난 6월30일 연제구 연산동 재개발사업과 관련, 이위준(63) 연제구청장에게 용적률을 높여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 김씨를 소환, 조사를 벌인 끝에 김씨의 추가 범행을 확인해 긴급체포했으며 7일 중으로 정식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김상진 발 사정폭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구속됨에 따라 이번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사에서는 김씨가 지난 2003년 총선 때 정 전 비서관에게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준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이 돈이 합법적인 정치 후원금으로 영수증 처리까지 했다는 김씨의 주장과 공소시효가 지난 점을 감안해 정 전 비서관을 무혐의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때부터 김씨와 정 전 비서관 간에 거액의 정치자금이 오간 점으로 미뤄 이후 정 전 비서관이 김씨 배후에서 후견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가 연결고리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씨는 이에 앞서 한나라당 김희정(부산 연제구) 의원에게도 5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연제구청 등에 전방위 로비의혹 김씨는 연제구 연산8동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할 구청과 부산시 등에도 금품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김씨의 형 효진씨는 지난달 27일 등 최근까지 여러 차례 부산시 주택국을 방문, 관련 공무원들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효진씨가 부산시를 상대로 연산동 주택개발사업을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 윤여목 주택국장은 이날 “지난달 초 효진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거제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사업의 심의를 잘 좀 챙겨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국장은 “효진씨의 방문이 여러번 있었지만 로비는 없었다.”고 로비설을 강력 부인했다. 김씨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말 재개발사업지구의 관할 구청인 연제구 이 구청장에게 1억여원으로 추정되는 돈가방을 전달했으나 이 구청장은 이틀 후 이를 되돌려줬다. 검찰은 이 시점이 김씨가 연산8동 16만 7000㎡ 부지에 144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겠다며 부산시에 제출한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구청에 제출한 때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또 연제구는 김씨의 아파트 건설사업 신청건을 심의하는 과정이었고, 김씨의 회사인 ㈜일건측의 의견을 대폭 수용, 심의를 통과시켰다. 김씨가 당시 이 구청장에게 거액을 준 점과 연제구가 원안을 소폭 조정하는 의견을 제시한 점 등으로 미뤄 구청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게도 금품 로비가 있었을 것이란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盧대통령 “구상권 법적 범위서 행사”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아프간 피랍 사태를 둘러싼 정부의 구상권 행사 방침과 관련,“국가가 의무적으로 구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법적으로 불가피하고 법적 의무가 명백한 범위에서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내부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천 대변인은 “구상권 행사는 이미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세밀하게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며, 조만간 정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정신 나간 경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개인 정보를 멋대로 들춰본 경찰관들이 검찰에 적발됐다.또 영장도 없이 업체 전산망을 들추고 발각될까봐 허위진술을 교사하거나, 돈을 받고 마약 투약을 눈감아주고 도박장 전주에게 계좌까지 터준 경찰관이 법원에서 잇따라 유죄 판결을 받았다.●언젠가 경호할지도 몰라 주민조회? 이 후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전국 경찰관서 가운데 최소 12곳에서 이 후보에 대한 주민 조회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경찰관 1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경기 의정부 경찰서, 경북 김천 경찰서 지구대, 부산 금정경찰서 지구대 등에서 무단으로 이 후보의 주민 조회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경찰관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각각 “언젠가 이 후보에 대한 경호 업무를 할 수도 있어 주민조회를 해봤다.”,“로그아웃하지 않고 퇴근해 다른 사람이 조회한 것 같다.”,“대선 후보의 생년월일을 알아보고 싶어 주민조회를 해 봤다.”고 주장하는 등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함에 따라 이들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돈 있으면 마약·도박 모두 OK? 대법원 형사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이날 뇌물수수와 허위공문서 작성, 도박 및 도박개장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창원의 모 경찰서 이모(51) 경위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 및 벌금 500만원, 추징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히로뽕 상습투약 사범인 김모씨의 투약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6차례에 걸쳐 현금 360만원을 받고, 같은 마약사범 정모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혀 기소되자 뇌물 100만원을 받고는 “정씨의 제보로 마약사범을 잡은 적이 있다.”는 가짜 공문서를 법원에 낸 것으로 밝혀졌다.●영장없이 전산망 들추고 입막음 시도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는 압수수색 영장없이 수사 대상 업체 전산망에 접속하고, 발각될까봐 공범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한 서울경찰청 외사과 김모 경위 등 3명에게 벌금 500만∼700만원씩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해킹을 당한 B사의 진정이 접수되자 K씨 등에게 “혼자 책임져 달라.”면서 허위진술을 시키고, 김 경위도 김 경장 등에게 ‘입단속’을 시켜 범인인 경찰관들을 도피시킨 혐의로 기소됐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포스코 실무자도 ‘도곡동땅 李 소유’ 알았다”

    민주신당 김동철 의원이 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도곡동땅’ 차명 보유 의혹과 관련해 “지난 98년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김만제 당시 포스코 회장 외에 실무자들도 도곡동 땅의 실 소유주를 이 후보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감사원의 특별감사 자료를 통해 이 후보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 실무자들을 상대로 이뤄진 감사원 특별감사 문답서와 경위서를 2차 자료로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문답서와 경위서에 따르면 포스코개발 조모 부사장은 “전모 본부장이 지주를 만나 보았더니 사실상 소유자가 ‘특정인’이고, 김만제 회장과 잘 아는 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지주는 이 전 시장의 친형 이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 특정인은 이 전 시장을 지칭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포스코 개발 박모 팀장도 문답서에서 “전 본부장에게 당장 사업 수행 시 수익이 적다는 견해를 제시했지만 전 본부장으로부터 ‘이거 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도곡동 부지는 처음부터 이 후보의 차명 소유라는 것을 당시 포스코 개발 내에서는 공지의 사실이 되었고, 김 전 회장이 특정인과 잘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포스코개발 임직원들이 부지개발 계획을 서둘러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의 장광근 공동대변인은 “한마디로 억지”라고 반발하며 “새로운 증거라고 제시한 ‘감사원 특별감사 포스코개발 임직원 문답서’와 ‘경위서’내용을 필요한 부분만 꿰맞춰 해석한 궤변”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공작정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감사원 감사기록의 양이 4만 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만큼 감사원 직원이 고의로 관련 서류를 유출하지 않았으면 김 의원이 내용을 알 수 없다.”며 김 의원과 감사원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학위 ‘진상규명’ 난항 우려

    학력위조 혐의로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서 물러난 신정아(35) 동국대 조교수가 귀국 후 16일 또다시 출국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대학 당국의 조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신씨는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다음날인 5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뒤 유럽에 머무르다 지난 1일 귀국했었다. 동국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0일 열리는 이사회 전까지 신씨의 학력 위조 사건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27일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씨가 미국으로 출국, 진실 규명에 필수적인 본인 조사가 이뤄지기 힘들게 됨에 따라 대학 당국이 20일까지 설득력 있는 진상조사 결과를 내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신씨의 학력 위조 자체는 이미 캔자스대와 예일대가 공식 확인했으나 신씨의 임용 과정에서 벌어졌던 허위서류 작성 및 확인 과정 등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대학 당국이나 수사기관이 신씨를 조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씨의 출국은 향후 광주비엔날레 재단과 동국대 등의 고소·고발로 개시될 예정인 검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에도 지장을 줄 전망이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씨가 박사학위를 위조해 재단의 위상과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만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은 “신씨에 대해 임용 취소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씨를 임용했다는 기록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신씨의 귀국이 늦어질 경우 동국대 등이 고소·고발을 늦춤으로써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배경과 책임 소재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 최치봉기자·서울 임일영기자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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