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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적한 ‘집콕’ 위해선 미세먼지부터 잡아야

    쾌적한 ‘집콕’ 위해선 미세먼지부터 잡아야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다는 봄이 시작됐다. 매년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옷이나 신발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며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기 청정기, 실내 정화 식물 키우기 등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기본적인 실내 청결 활동을 매일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와 환기도 더 자주 하고, 잠깐 입은 옷이라도 바로 세탁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위생 관련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활용하면 실내 위생과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세탁 시 섬유 속 미세먼지 제거하기 야외 활동 시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옷이다. 실외에서 섬유 속에 침투한 미세먼지는 옷을 털어내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빨리 세탁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실내 공기도 오염시킨다. 따라서 세탁은 최대한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세제를 사용하면 세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액체세제 브랜드 퍼실의 ‘딥클린 하이진젤’은 야외 활동 중 섬유 속 파고든 미세먼지를 최대 97.4%까지 없애준다고 한다. 헨켈 독일 연구소 실험을 통해 이를 검증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100만개의 얼룩제거 분자와 7가지 효소의 조합으로 완성된 독일 기술 ‘딥클린 포뮬러’가 섬유 속 깊게 베인 얼룩을 제거한다. 집 안 청소 시 미세먼지 흡입·배출 최소화하기 미세먼지는 가구와 가전, 그리고 바닥에 쌓이기 쉬워 매일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지를 털어준 뒤 높은 곳에서 낮은 곳, 집안 깊숙한 곳을 순서대로 청소하는 것이 좋으며 물걸레질로 마무리하면 효과적이다. 창문틀이나 현관 등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는 공중에 물을 뿌린 뒤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 청소기를 돌린 후 먼지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흩날림은 공기를 재오염시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 차단 성능이 강화된 청소기를 이용하면 좋다.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제트’는 최대 200와트 흡입력으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흡입한 미세먼지가 다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한다고 한다. 또 제트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을 장착하면 먼지통을 비울 때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환기 시 창문에 미세먼지 필터 장착하기 실내에서도 자연적으로 이산화탄소 등이 쌓이기 때문에 환기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해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관련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실내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3번, 한 번에 10분씩 짧게 환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통 세탁이나 청소 후, 그리고 하루 중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오히려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활용하면 좋은 것이 창문에 설치하는 미세먼지 필터다. 필터테크가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골키퍼’는 정전기 방전 기술을 적용한 정전기 부직포 필터다. 입자가 큰 먼지부터 초미세먼지, 황사 등을 효과적으로 흡착하고 차단해준다고 한다.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해 창문틀에 탈부착이 가능해 창문 형태나 크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퍼실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속에서 실내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려면 실내 공기 오염에 더 관심을 갖고 매일 집중적인 청결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스마트한 아이템을 활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준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이동식 전기 판매·공유 미용실, 규제문턱 넘었다...규제 샌드박스 통과”

    “이동식 전기 판매·공유 미용실, 규제문턱 넘었다...규제 샌드박스 통과”

    트럭과 배터리팩을 이용해 전기를 판매하는 ‘이동형 에너지 저감장치 시스템’과 미용실 1곳에 여러 명의 미용사가 각각 영업신고하고 시설을 공유하는 ‘공유 미용실’ 서비스가 현행 규제의 문턱을 넘게 됐다. 경기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1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도가 컨설팅한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면제) 과제 2건이 실증 특례 승인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제품이나 신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줌으로써 원활한 시장 진출을 돕는 제도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은 ‘이온어스’의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을 모듈화한 장치다. 이 업체는 이 장치를 트럭에 탑재해 전기를 판매하거나 해당 장치를 탑재한 트럭을 대여하는 이동형 ES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행 전기 장치 인증기준이나 정기검사 등은 정치형 ESS를 기준으로 규정돼 있어 이동형 ESS에는 적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실증특례 승인에 따라 이동형 ESS의 판매및 대여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재난지역·도심행사 등에 전력을 제공해 이용자 편익 제고, 이산화탄소 저감, 안전사고 예방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뷰티’의 공유미용실 서비스는 1개의 미용실에 다수의 미용사가 각각 영업 신고를 해 독립 경영하되 미용 설비와 시설을 공유해 창업 비용을 절감하는 형태의 미용실이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상 이런 형태의 미용업 영업은 불가능하지만, 영업소별로 손해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고 문제가 생기면 공동책임을 지는 조건으로 실증 특례를 받았다. 경기도는 두 기업의 실증특례 승인을 위해 신청서 작성뿐만 아니라 법률 전문가를 통해 쟁점 협의?조정에 대한 조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규제 유예제도와 관련해 경기도의 컨설팅을 받고 싶은 기업은 도 규제개혁담당관실 또는 도 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배달앱으로 보신탕을?…동물단체 항의로 입점 취소

    배달앱으로 보신탕을?…동물단체 항의로 입점 취소

    개고기를 파는 보신탕 식당이 배달앱 ‘쿠팡이츠’에 입점됐다가 동물단체 항의로 입점 취소됐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배달앱에 보신탕 업체가 입점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해보니 보신탕 간판까지 내건 업체가 버젓이 입점 중이었다”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쿠팡이츠 측에 개고기 판매업체 입점 제한과 더불어 향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보신탕을 비롯한 개고기는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축산물에 포함되지 않아 생산 과정과 결과물에 대해 어떠한 규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한 동물성 식품 원료에도 개 또는 개고기는 제외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고기는 식품이나 음식 재료로서 위생 및 품질에 대해 어떠한 관리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개를 식용 목적으로 하는 생산부터 유통, 조리, 판매까지 어떠한 법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한 뒤 건강상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요청에 쿠팡이츠는 “당사는 ‘개소주, 보신탕 등 혐오식품 판매 금지’를 자체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일부 매장에서 당사 방침과 달리 혐오식품을 메뉴에 포함해 판매하고 있는 걸 발견해 즉시 판매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입점 업체들이 볼 수 있는 페이지에 ‘야생동물, 혐오식품 판매 금지 정책’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이츠가 제시한 혐오식품에는 보신탕, 뱀탕, 개소주, 도마뱀, 지네, 뱀술 등이 포함됐다. 또 산양,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 등 야생동물도 판매 금지 품목에 올랐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보신탕은 혐오식품이 맞다”며 동물단체와 쿠팡이츠 측 조치를 환영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내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남이 멀쩡히 먹는 음식의 판매를 막는 것은 너무하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국산 ‘알몸’ 절임배추 충격…식약처 “현지 생산·유통 관리 강화”

    중국산 ‘알몸’ 절임배추 충격…식약처 “현지 생산·유통 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이슈화 된 중국산 절임배추에 대해 현지 생산단계부터 통관 및 유통단계에 걸쳐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절임배추의 비위생적 제조 환경 논란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수입되는 김치 및 원재료(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를 중심으로 유통 단계별 안전성 검사를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김치 및 주원료 150여건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납, 카드뮴, 타르색소, 보존료, 대장균군(살균제품에 한함)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중국 측에는 국내로 식품을 수출하는 업소의 작업장 환경, 제조시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통관단계에서 국내 기준·규격에 적합한 중국산 절임배추 및 김치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달 12일부턴 통관검사(관능, 표시) 및 정밀검사(보존료, 식중독균 검사 등)를 강화했다. 기존 식품공전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규격 이외에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영상에는 야외에 구덩이를 파고 비닐로 대충 덮은 뒤 그 위에 굴착기로 배추를 절이는 모습과 상의를 벗은 남성이 배추 구덩이 안으로 들어가 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이 ‘한국으로도 수출이 된다’는 언급과 함께 확산되자 국내에선 “중국산 김치를 불매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나왔다. 이에 지난 12일 식약처는 “문제의 영상에 나오는 배추는 수출용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중국 정부는 문제가 된 배추절임 방식을 2019년부터 법령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추는 통상 24시간 이내로 절여야 하는데, 문제가 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수입신고를 하면 검사를 통해 적발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현재의 수입 안전관리 체계에서는 그런 제품이 수입될 수 없다”고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 아이도 코로나 블루?… TV 끄고 아이 마음 들어주세요

    우리 아이도 코로나 블루?… TV 끄고 아이 마음 들어주세요

    中청소년 절반, 불안·우울증세 호소TV·컴퓨터 노출 길수록 불안 늘고신체활동 늘수록 우울증 위험 낮아어른들과 대화 통해 공포심 줄이고부모가 손씻기 등 방역 모범 보여야 ‘집콕’에 활동량 줄어 소아비만 증가 “먹는 양 조절보다 규칙적 식사 유도”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릴 시기에 아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 활동은 물론 친구들과의 만남도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 사회화를 익히고 인격이 형성될 때인 아이들의 사회적 고립은 어른들과는 또 다른 문제를 노출시킬 수 있다.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아이들도 어른처럼 우울감과 건강염려증, 공포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들한테서 감염병 확산을 우려하는 얘기를 듣거나 휴대전화로 감염병 소식을 접하다 보면 불안감이 커지고 정신적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학교 활동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아이들은 고립감과 소외감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아과 이지홍 교수에 따르면 실제 중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789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불안(21.7%)과 우울 증세(24.6%)를 호소했다. 외출을 하지 못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가족 구성원과의 의사소통이 줄고 취미나 관심 분야를 통한 즐거움이 줄어드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목할 점은 TV나 컴퓨터를 쳐다보는 시간이 길고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검색을 오래할수록 불안 위험이 증가하는 반면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이다.●학교 활동 줄어 고립감·소외감에 노출 아이들이 우울감이나 불안 증세를 보일 때는 주변 어른들이 같이 대화를 나누며 공감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게 좋다. 어른들이 본인을 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친구들 사이에 퍼지는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아 주고 뉴스를 함께 접하며 같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근거 없는 공포심을 부추기는 유언비어성 루머를 구분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는 “감염병에 대해 아이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등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직접 표현하도록 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좋다”면서 “아이가 걱정을 많이 한다면 이유를 물어보고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지는 않은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가 손 씻는 모습을 직접 보여 주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실천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학교와 교실을 드나들 때 만질 수 있는 손잡이나 화장실 수도꼭지, 변기 등에도 세균이 많다는 점을 알려 주고 수시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새 학기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시기여서 소아청소년의 정신과 질환이 악화하거나 새로 발병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유난히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는 당장 학습에 집중하기보다는 우선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돌봐 주는 게 필요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아이들의 비만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활동량이 줄고 음식 섭취는 늘어나 비만에 노출되기 쉽다. 비만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요인은 유전과 행동양식, 환경인데 코로나19는 이 가운데 행동양식과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승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고칼로리 음식과 음료수 섭취, 가계 재정 악화로 인한 건강한 음식의 섭취 부족, 학교 폐쇄로 인한 신체활동 감소, 온라인 수업 증가 등 행동양식의 변화로 인한 비만이 늘게 된다”면서 “여자아이와 고학년생일수록 비만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로리 과다 섭취를 줄이도록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가능하면 배달음식을 줄이는 대신 가정에서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소아들은 성장에 필요한 고른 음식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과도한 식이조절보다는 일정한 양을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는 게 필요하다.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더라도 일찍 일어나 제 시간에 식사하도록 도와준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도 이미 소아청소년의 비만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비만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2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 같은 증가 추세는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비만은 갈수록 급증하는 만성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비만을 전 세계에 만연한 신종 전염병이라고 불렀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는 비만 환자의 급증을 야기해 이른바 ‘확찐자’라는 단어가 어른들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에서도 유행하게 됐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성장기 아이들의 비만은 단순히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코로나19로 활동 영역이 줄어든 상황에서 비만 증상까지 겹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뿐 아니라 심하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맨손체조 등 에너지 소비 늘려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는 “비만한 아이들은 심리적·정신적 안정이 중요하며 정서불안이나 열등감, 소외감, 학교 과외활동의 단절을 없애 주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심리요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기된 아이들의 고립이 학교나 친구들과의 일시적인 단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비만 같은 육체적 이상 증세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늘려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그리 녹록지 않다. 우선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채소와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시간을 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감염병 확산으로 마음놓고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람이 많이 없는 공원 등을 찾아 자전거를 타거나 하루 30분씩 실내에서 계단 오르내리기나 맨손체조 등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은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기보다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속옷은 흰색, 체육복 안엔 노팬티” 日 교칙 논란

    “속옷은 흰색, 체육복 안엔 노팬티” 日 교칙 논란

    최근 일본의 한 지자체에서 상당수의 중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속옷 색깔을 검열해 논란이 인데 이어 일부 초등학교가 저학년 학생들에게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지 말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일본 인터넷 매체인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시립 초등학교 일부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는 것을 금지했다. 자민당 소속 야마다 에리 시의원은 지난 9일 시의회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로부터 속옷착용 금지 규율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많은 아이들이 이에 대해 ‘싫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일부 남성 교사는 속옷 착용 여부를 판단해 주기 위해 여학생의 가슴 성장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와사키시 교육위원회 측은 “운동 후 땀이나 몸이 차가워지지 않게 하는 등 건강 및 위생상의 문제로, 주로 저학년 학생에 대해 속옷을 착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는 학교가 일부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인정했다. 야마다 의원은 “초등학생은 성의식이 싹트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성의식을 확실히 길러야 하는 시기인데 이에 역행하는 지도를 하고 있다”라며 어떤 지자체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브래지어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 교육위원회에 체육복 안 속옷착용 금지 규율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일본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의 속옷 규정 논란은 어제 일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나가사키현의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60% 가량이 학생들의 속옷 색깔을 흰색으로 지정하고 검열해 논란이 됐다.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는 속옷 색깔 지정과 속옷을 직접 확인하는 행위는 인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학교 측에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걸 먹는다고?…중국서 인간 산모 태반 거래 여전

    이걸 먹는다고?…중국서 인간 산모 태반 거래 여전

    中매체, 소비자의 날 맞아 고발 보도 중국 암시장에서 약재로 쓴다며 산모의 태반을 거래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펑파이와 중국중앙(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들 매체는 소비자의 날인 15일 태반 거래 및 성장촉진제를 투여한 양고기 등 여러 문제를 고발 보도했다. 병원서 버려진 산모 태반 개당 수백위안에 유통 펑파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개상들이 병원이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등에서 버려진 태반을 개당 80위안(약 1만 4000원) 정도에 구매해 약재 등으로 가공한 뒤 상점에 수백 위안을 받고 팔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05년 태반의 상업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명시적으로 금지한 법령은 여전히 없으며, 안후이·장쑤·허난성 등에서 태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판매상은 “전날 분만한 산모의 신선한 태반이 20개 있으며, 개당 150위안(약 2만 6000원)이다. 매달 500개를 공급할 수 있다”고 펑파이에 밝혔다. 인간의 태반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나 B형간염, 매독 등 각종 균이나 바이러스가 있을 수도 있다. 한 가공업자는 “말린 태반이 진짜임을 보증할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태반에 무엇이 함유돼 있는지는 보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일부 산모, 자기 태반 가져가 먹기도”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알리바바 계열의 중고거래장터 ‘셴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태반이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판매상도 “(중개상으로부터) 1kg당 2000위안(약 34만 8000원)에 태반을 산다”면서 “개당 360위안(약 6만 2000원)인데 많이 사면 할인해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산부인과 의사는 “현재 중국 병원들에서는 산모가 원하면 태반을 돌려주고 아닐 경우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데, 많은 산모가 태반을 집으로 가져가 먹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태반이 건강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직접 먹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가루를 내 캡슐 형태로 만드는 사업도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설명했다. 여러 포유류가 새끼를 낳은 뒤 어미가 태반을 먹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태반을 산후 영양식으로 인식한 풍습이 존재했지만, 현대에는 위생 문제로 이를 의료폐기물로 판단함과 동시에 ‘인육 섭취’라는 인식이 커진 상황이다. 한 변호사는 “중국에서는 의료폐기물 관련 규정으로 태반 거래를 처벌하고 있으며, 불법 이득의 5배 이하를 벌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처벌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장촉진제 먹인 양고기 유통도 논란 CCTV는 특집 프로그램 ‘3·15 완후이’에서 ‘살코기 성장촉진제’를 쓴 양고기 문제를 거론했다. 허베이성 양 사육 중심지 창저우의 일부 농민이 양의 살코기 비율을 늘리기 위해 사료에 몰래 ‘살코기 성장촉진제’를 섞어 먹여왔으며 이를 통해 마리당 50~60 위안(약 8700~1만원)을 더 받아왔다는 것이다. 중개상은 양 운반 차량에 성장촉진제를 먹이지 않은 양을 몇 마리 섞어 넣고 이 양들을 검사받도록 해 판매과정에서의 검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는 도살장에서 양들을 검사한 결과 모두 성장촉진제가 검출됐다고 비판했다. 창저우 당국은 방송이 나간 직후 관련 업체 책임자를 검거하고 문제가 된 양고기는 밀봉 보관했으며, 살코기 성장 촉진제 공급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는 또 모 업체가 폐기된 철근이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철근에 대해 간단히 가열·연장 작업한 뒤 팔아왔으며, 1년 작업량이 3만여t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CCTV는 각종 매장에서 안면인식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을 촬영·분석하는 행위, 이력서가 구직정보 사이트에서 건당 7위안(약 1200원)에 거래되는 실태에 대해서도 고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불 꺼진 무대...대중음악 공연도 ‘숨 쉬고 싶다’

    불 꺼진 무대...대중음악 공연도 ‘숨 쉬고 싶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26년째 홍대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롤링홀이 약 5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장 줄폐업을 막기 위해 사단법인 코드가 주최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릴레이 공연을 위해서다. 관객이 메웠던 공간은 카메라와 실시간 중계를 위한 장비, 댓글 확인을 위한 모니터 등이 채웠고, 기타를 맨 로커들은 랜선 너머 관객을 만났다. 대중음악의 근간인 홍대 인디씬을 지키자는 취지에 공감한 이들이 만든 무대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공연장들이 고사 위기에 놓인 가운데, 폐업을 막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다시 미뤄지면서 업계의 시름이 더 깊어진 분위기다. 대중음악계는 지난해 2월 이후 ‘실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뮤지션은 물론 기획과 대관을 하는 공연장, 음향 등 하드웨어 업체도 매출이 급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9일 발간한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음악 (공연관련) 업계 피해 영향 사례 조사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60개 업체 대부분의 매출이 줄었고, 공연기획업과 공연장은 전년 대비 매출이 18%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최근 브이홀, 무브홀, DGBD(전 드럭) 등 10년 이상 유지한 곳들이 폐업하며 위기감은 더 커졌다. 김천성 롤링홀 대표는 “코로나19 전에는 연간 행사가 230~240건이었으나 지난해 20회 미만이었다”며 “작은 공연장들은 보증금에서 (월세 등을) 삭감하고 있어 문 닫는 게 시간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국공연장협회가 현재까지 파악한 소규모 민간 공연장 폐업은 10여곳으로 지역 소도시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차츰 공연을 재개한 클래식, 뮤지컬 등과 달리 대중음악계 위기가 길어진 것은 거리두기 기준을 지키며 공연을 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300석 이하 민간 소극장들은 객석 가동률이 30~50% 수준으로는 공연을 여는 게 더 손해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소규모 라이브 클럽은 상황이 더 어렵다. 음식점 내 무대 시설의 공연 행위가 금지돼 있어 음료를 팔지 않아도 무대를 열 수 없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마포구의 라이브클럽 ‘네스트나다’에서는 공연 시작 30분 전 마포구청 위생과로부터 공연 취소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체육시설에서 예정됐던 공연도 줄줄이 무산되고 있다. 모임·행사로 분류돼 거리두기 2단계 땐 100명 미만 집합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가수 이소라 콘서트, ‘싱어게인 콘서트’, ‘미스터트롯 콘서트’도 지난주 줄줄이 취소됐고 엔하이픈, 몬스타엑스도 공연이 임박해 불가 통보를 받았다.이 때문에 각종 고육지책도 등장했다. 지난 주말 가수 폴킴은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로 장르를 바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했고,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50인 규모의 초미니 공연을 21번 열기도 했다. 데이브레이크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 서현규 이사는 “공연장 콘서트가 어려워 대체 공간을 찾다가 사옥 라운지에서 진행했다”며 “하반기 일정도 언제 취소될지 몰라 예비 확정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연 시설에 대한 현실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홍대의 한 공연장 관계자는 “전국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스탠딩 콘서트를 허용하자는 게 아니다. 다만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만큼 공연장이 유지될 정도로 기준을 만들고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중음악 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객석 가동률 70%와 체육시설 등에서 여는 공연에 대한 지침 마련을 요구했다. 온라인 공연 중심의 정부 정책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나온다. 밴드 해리빅버튼의 보컬 이성수는 “언택트 공연은 송출 등 비용이 많이 들고 궁극적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하기 어렵다”며 “대관료를 지원해 주고 티켓 수입이 뮤지션에게 분배되도록 하는 것이 공연장과 뮤지션 활동에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글·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사설] 유엔 전문가들도 경고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유엔 전문가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리려는 일본 정부 움직임에 “원전에 남아 있는 오염수는 환경 및 인권에 중대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독성 및 인권에 관한 특별 보고관, 식품권에 관한 특별 보고관, 안전한 식수 및 위생에 관한 특별 보고관 등 유엔의 관련 분야 최고 책임자들의 목소리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정책에 대한 유엔 전문가들의 시각이 한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는 물론 지구 환경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세계인의 그것과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대지진 10년을 맞아 최근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한 온라인 설명회에서도 “탱크와 부지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처리수’ 방출은 미루지 못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오염수 탱크는 2022년 여름이면 가득 찰 것 같다고 한다. 일본은 ‘오염수’ 대신 ‘처리수’라는 표현을 쓰며 방출의 위험성을 호도하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유엔 전문가들은 ‘오염수’라고 적시한 성명에서 “일본 당국은 국제 인권 의무에 따라 위험을 방지하고 방사능 노출 부작용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앞바다의 방사성 물질 오염은 한국 국민 뿐이 아니라 일본 국민도 우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후쿠시마산 조피볼락에서 일본 정부가 설정한 기준치의 5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고 공영방송 NHK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 조피볼락은 후쿠시마현 신치마치 해안에서 8.8㎞ 떨어진 수심 24m 어장에서 잡혔다고 한다. 그러니 원전 오염수 방류가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 해역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것은 현실적 걱정이다. 이같은 이웃나라 국민의 우려에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품 구매에 부정정 반응을 보이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억지에서 조금도 물러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은 주변국 국민의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원천봉쇄한다. 후쿠시마산 농수산품은 안먹으면 되지만 한반도 해역으로 흘러들어온 원전 오염수는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지 않은가. 일본이 오염수 방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룰’에 어긋하는 ‘파울 플레이’다. 유엔 전문가들의 성명은 이런 사실을 명백히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스스로 ‘국제사회의 문제아’가 되는 길을 택하는 일본이 걱정스럽다.
  • 냉동만두에 들러붙은 정체불명 이것은?…“혐오스러워” [이슈픽]

    냉동만두에 들러붙은 정체불명 이것은?…“혐오스러워” [이슈픽]

    냉동만두에 검은 새 깃털 추정 불순물 섞여“까마귀털인지 까치털인지새 것 개봉하자마자 같이 얼어 있어”“어제 다른 봉지 먹었는데 토 나와” “고객센터 전화도 안 받아” 신고 예고네티즌들 “어디 만두냐, 검수자도 없나” 비판냉동만두에서 검은 새의 깃털로 추정되는 불순물이 만두에 엉켜붙어 얼은 채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11일 ‘냉동만두 이제 못 먹겠네요’라는 제목으로 정체불명의 사진이 두 장 올라왔다. 사진에는 평범한 냉동만두에 검은색 깃털로 보이는 물체가 마구 헝클어진 채 만두에 들러붙어 있다. 작성자는 “까마귀털인지 까치털인지 모르겠는데 새 것을 개봉하자마자 저게 같이 얼어 있다”면서 “어제도 이 만두 다른 봉지 까먹었는데 토악질이 나온다”고 불쾌해 했다. 이어 “(해당 제품을 만든) 고객센터에 전화도 해봤는데 받지 않는다”면서 “이거 어디에다 신고해야 하느냐”며 답답해 했다. 이 작성자는 “이거 먹었는데 괜찮겠죠?”라며 제품 위생상 문제는 없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지네인 줄” 네티즌 회사명 언급 추적 “직원 조끼 패딩서 들어간 게 아니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불순물이 포함된 제품 상태를 보며 ‘제보감’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한국소비자원 등에 신고해야 한다며 “만두피에 붙은 검은 털을 제거하는 검수자도 없느냐”며 업체의 제조 공정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맛있다고 해서 사먹어 보려고 했는데”, “어떤 만두냐? 나도 걸러야 겠다”, “제조 과정이 어땠길래 저런 게 나오는 것이냐”, “어느 브랜드냐”, “제조사랑 타협하지 말고 식품위생과에 바로 신고하라”, “나였으면 비위 약해서 바로 헛구역질 했다. 저 브랜드는 절대 안 먹을 것” 등 제품 브랜드와 제조 과정에 대한 불신과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배상으로 만두 한 10㎏은 받으실 듯”이라고도 했다. 네티즌들은 모양을 추정해 특정 유명 만두제조회사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정체불명의 검은 털의 반입 배경에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직원 조끼 패딩에서 들어간 게 아니냐”, “마지막 포장에서 패딩 털이 들어갔나 보다. 대기업 공장 보면 새털이 들어갈 수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지네인 줄 알았는데 까치털이네”, “밥 먹고 있는데 혐오같은 것 좀 붙여라” 등의 불편한 반응도 내놨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어떻게 저걸 먹나’ 논란의 절임 배추, 김치는 아냐”

    “‘어떻게 저걸 먹나’ 논란의 절임 배추, 김치는 아냐”

    중국에서 한 남성이 상의를 벗고 대형 수조 안에 들어가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한국 음식인) 김치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11일 “우리나라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에서 ‘해당 동영상은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다’라고 연락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는 냉장 상태에서 24시간 이내로 절여야 한다”면서 “동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상온에서 절이면 맛이 완전히 변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은 김치가 아닌 중국 음식 수완차이(백김치)에 들어가는 원료”라면서 “일반적인 관행은 아니고 특수한 식품위생 위반 사례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김치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7일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상에 유포됐다. 업체는 대형 수조 안에 상의를 벗은 남성을 넣어놓은 뒤 녹슨 굴삭기로 배추를 옮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본인 몸까지 절이는 건가“, “앞으로 중국산 김치는 절대 못 먹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중국 해관 총서의 해명에 대해서도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몸까지 절인 김치”…中당국 “알몸 절임 배추, 수출용 아냐”

    “몸까지 절인 김치”…中당국 “알몸 절임 배추, 수출용 아냐”

    알몸으로 절인 배추를 휘적이고, 절인 배추는 녹슨 굴삭기로 옮긴다.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문제의 ‘배추절임’ 영상은 수출용 김치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11일 “보통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는 냉장 상태에서 24시간 내에 절여야 한다”며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상온에서 절이면 맛이 완전히 변질된다는 게 중국 해관총서 측 설명”이라고 말했다. 해관총서는 우리나라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알몸으로 배추 절이며 ‘감염 노출’ 우려 앞서 10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등장했다. 영상에는 땅을 깊게 파 만든 구덩이에 비닐을 씌워 대형 수조를 만들고 그 안에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겼다. 상의를 탈의한 한 남성이 몸을 담근 채 배추를 직접 굴삭기로 옮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배추가 둥둥 떠 있는 소금물은 한눈에 봐도 거뭇한 색을 띠고 있어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굴삭기 역시 곳곳에 녹이 슬어있는 등 매우 낡아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6월 중국 웨이보를 통해 처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게시물이 올라왔을 당시 한 중국인은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고 소개하며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에서 확인된 김치 생산 과정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실제로 이번 영상 외에도 쌓아 둔 배추를 작업자들이 신발 신은 채로 밟고 굴삭기로 옮기는 사진들이 여러 번 공개된 적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은 “너무 비위생적이다”, “본인 몸까지 절이는 건가”, “중국산 김치 절대 못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해관 총서의 해명에 대해서도 “내수용이라고 해도 위생적인 문제가 있다”며 못 믿겠다는 반응이다.구덩이에 배추 넣어 소금에 절이는 방식…중국에서 불법 구덩이에 배추를 넣어 소금에 절이는 방식은 중국 현지에서도 불법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9년 6월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과 방부제가 과도하게 함유돼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방식을 금지한 바 있다. 또 “오염된 많은 양의 소금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지를 파괴하고 있다”며 “사업 허가증, 식품 사업 허가증 등이 있는 업체로부터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김치연구소의 위생 분야 전문가인 하지형 위생안전성분석센터장은 위의 영상을 보고 배추를 절이는 과정에서의 작업 환경, 작업 장비, 작업자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하 센터장은 “절임 배추 제조를 하는 공정이 작업 환경에 걸맞지 않다. 야외에서 식품 제조 작업을 하는 경우 가금류, 야생짐승들로부터 나오는 분변, 이물질 등 동물들이 전파할 수 있는 감염병에 고스란히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녹이 슨 굴착기 등에서 나올 수 있는 녹이라던가 다양한 물질들이 식품에 전이 될 수 있으며, 작업자의 몸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 개인 질병이나 병원성 미생물들이 식품에 그대로 노출돼있다”며 우려의 뜻을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日 코로나19 환자 도시락 사진에 식단 논쟁…“예산 낭비 안 돼”

    日 코로나19 환자 도시락 사진에 식단 논쟁…“예산 낭비 안 돼”

    일본 오사카에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도시락 사진이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해당 도시락은 오사카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격리된 호텔 등 시설에서 개별적 주문 없이 일괄 배포하고 있다. 조식은 빵과 소시지, 점심은 야끼소바, 저녁은 튀김과 고기 중심의 도시락을 제공한다. 격리된 환자들은 제공되는 도시락에 대한 불만을 SNS에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다. 도시락 사진을 찍어 올리며 “환자를 위한 영양과 위생에 신경 쓰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빵이 도시락의 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야채, 과일 등은 포함돼 있지 않아 균형 잡힌 식단이라 말하기 어렵다. 오사카 자치단체는 아사히 신문 등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초기 경증과 무증상자 대부분이 젊은층이었다”며 “이들의 의견에 맞춰 식단을 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증 및 무증상 고령환자가 늘어난 작년 가을 이후 튀김이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이 많다는 의견이 늘었다”고 늘어난 불만의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당초 한 끼당 500엔(약 5200원)으로 책정했던 예산은 2월부터 1일 2700엔(약 2만 8200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책정한 1일 식사 예산 상한액은 4500엔(4만 7000원)으로, 오사카부는 상한액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책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치단체 담당자는 “세금을 쓰는 일이기 때문에 화려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할 수 없다”며 “현 상태가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시민들은 “환자의 회복을 중점으로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자연 생분해 원단’ 플라스틱 없는 레이온 100% 물티슈

    ‘자연 생분해 원단’ 플라스틱 없는 레이온 100% 물티슈

    백신 접종 시작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 백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보통 물티슈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여겨졌지만 근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물티슈의 사용은 늘고 있는 반면, 물티슈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계열의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전 세계에서 환경 이슈가 사회적인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또한 일회용 컵이나 비닐 봉투 등에 대한 사용 규제가 시작되면서, 업계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아기 물티슈 판매 1위 기업 베베숲도 예외는 아니다. 베베숲은 지금처럼 플라스틱 이슈가 크게 대두되지 않았던 2014년, 한발 먼저 환경 문제에 주목해 자연 생분해 되는 레이온 100% 원단의 물티슈를 출시했으며 이후 제품 리뉴얼을 거쳐 2018년 총 3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베베숲 측은 물티슈 구매 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기존 물티슈 외에 친환경 라인을 추가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베베숲 ‘네이처 물티슈’는 자연에서 생분해 되는 레이온 100% 원단으로 만든 제품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온 식물성 셀룰로오스를 정제한 레이온 100% 원단을 사용한다. 식물성 셀룰로오스 성분으로 만든 원단은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 흡수율이 뛰어나 오랫동안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미세 플라스틱 테스트 ‘불검출’ 결과를 받은 제품으로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네이처 물티슈는 ‘네이처 골드’, ‘네이처 센시티브’, ‘네이처 제로’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네이처 센시티브’와 ‘네이처 제로’ 물티슈는 베베숲 베스트셀러인 ‘제로’, ‘센시티브’ 물티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평량은 동일하지만 레이온 100% 원단을 사용한 것이 차이점이다. 베베숲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 생분해되는 레이온 100% 원단의 베베숲 네이처 물티슈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하며, “네이처 물티슈는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11가지 성분을 모두 배제하고 국내외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까지 입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는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각종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이어가며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축적하고 있다. 이 밖에도 ‘SAFE-B 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엄마와 아기가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모토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하며 대한민국 부모님들에게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착한 기업으로 꾸준히 호평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돼지국밥집 발길 ‘뚝’

    “깨끗해서” 깍두기 재탕…돼지국밥집 발길 ‘뚝’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인근 국밥집은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일 아프리카TV BJ파이는 수익금 기부를 목적으로 A음식점에서 돼지국밥 서빙 이벤트를 생방송했다. 이 음식점은 BJ파이의 고모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한 직원이 반찬통에 넣고 다른 직원이 그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꺼내 다른 손님의 그릇에 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고, 생방송 시청자들은 댓글로 반찬 재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이 장면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A음식점의 위치와 상호명이 공유됐다. 상호명이 비슷한 B음식점은 “손님들이 이 집이 그 집 맞냐며 항의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호소했다. B음식점은 급하게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저희 매장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재 SNS에서 논란이 되는 가게는 저희 매장이 아닙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B음식점은 “우리 가게는 동 이름도 다르고 행정구역도 다르다. 젊은 사람들은 유튜버나 인터넷 뉴스로 소식을 다 접할 텐데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고 토로했다.BJ파이 “소상공인분들께 상처” 사죄 BJ파이는 사과방송을 켜고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식당에서도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정직한 소상공인분들께도 상처를 드린 것 같다. 식당은 위생 관리를 바로잡고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찬을 재사용한 직원은 “오늘 처음 일을 했다. 김치가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었다”고 해명했고, 고모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동구청은 8일 A음식점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주를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반찬 등을 재사용하다 단속되면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철현의 이방사회] 차별과 혐오 조장하는 한국 언론

    [박철현의 이방사회] 차별과 혐오 조장하는 한국 언론

    요즘 한국 뉴스를 거의 안 본다. 바쁜 것도 있지만 그냥 낚이기 싫어서다. 자극적인 제목에 끌려 클릭했다가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 경험 한두 번이 아니다. 가만 보면 이젠 ‘속보’ 및 ‘단독’은 헤드라인에 자동으로 붙는 것 같다. 매번 ‘이번엔 안 속아야지’ 하면서도 유혹을 참지 못하고 클릭해 버린다. 아니, 단독이라니까 궁금하잖아. 이 낚임의 횟수를 정량적으로 따져 보면 아마 수백 번은 될 것 같다. 어려서 익힌 속독법이 위력을 발휘해 글을 매우 빨리 읽는 편이지만 그래도 기사 하나 읽는데 3~4분은 족히 걸린다. 삼백 번 낚였다고 가정하면 약 1000분, 즉 16.6시간이다. 이젠 나도 빼도 박도 못 하는 중년이다. 중년의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 줄 아는가. 그 귀중한 16.6시간을 넷플릭스의 인간 다큐멘터리 아무거나에 투자했다면, 최소한 타인의 삶이라도 엿볼 수 있었을 거다. 물론 괜찮은 기사를 보기도 한다. 그럴 땐 최대한 선의로 해석하려 한다. 현장 기자의 기사를 받아 보니 너무 좋은 내용이라 보다 많이 알리고 싶어 헤드라인을 자극적으로 달았구나라고. 하지만 그런 기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제목도 내용도 부실한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다. 처음 몇 번 낚일 땐 분노의 감정이 먼저 들었지만, 시간이 약이다. 맨날 당하니 이젠 그냥 얼마나 급했으면 저럴까 하는 심정으로 쳐다볼 때도 꽤 있다. 하지만 적어도 언론사라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바로 ‘차별’과 ‘혐오’를 앞장서서 조장하는 행위다. 사실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 논리에 입각한 ‘프레임 짜기’는 해당 신문사의 스타일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취재한 내용이 팩트에 입각한 것이라면 가치판단이 좀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프레임, 속칭 ‘야마’ 자체가 보편적 상식에서 탈피해 차별과 혐오를 품고 있을 때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2~3월 대림동, 가리봉동의 중국동포 거리를 가 보니 침 뱉고 불결하고 비위생적이라는 기사가 하루종일 포털 사이트 랭킹 1위에 걸려 있던 적이 있었다. 보나 마나 뻔한 기사라 읽지 않으려 했지만 하루종일 걸려 있어 결국 읽고 말았다. 내용은 역시 한 치의 오차가 없었고, 결국 나는 또 낚이고 말았다. 조금만 생각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이들은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 이미 해외여행을 못 하는 상황인데 그들이 무슨 초능력으로 바이러스를 갖고 온단 말인가.최근에도 이와 비슷한 기사가 있었다. 제목이 ‘차이나 머니 부동산 ‘줍줍’, 中집주인에게 월세 줄 판’이다. 뭔 소린가 싶어 기사를 읽어 보니 별 내용도 없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제출한 자료와 발언을 그냥 옮겨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기사가 나가면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확대된다. 혐오를 차단해야 할 언론이 오히려 헤드라인과 받아쓰기로 지령을 내리는 셈이다. 다른 주요국 언론들이 이런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 수 있을까.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수는 약 750만명에 달한다. 일찍이 건너간 사람 중에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들이 꽤 많다. 우리 회사 그룹만 하더라도 부동산이 꽤 있고 세입자는 80% 이상이 일본인이다. 혐한 언론의 선두주자 ‘주간신초’조차 이런 제목은 안 단다.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가 정한 법과 규범에 맞춰 정당한 부동산 거래를 했는데 이따위 제목을 달았다간 아마 난리가 날 것이다. 밖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시대에 역설적인 긍정성을 보여 준다. 해외 유수의 언론 아무데나 들어가서 조금만 검색해 봐도 그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는지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 뉴스를 보면 한국은 언제나 위태롭기 그지없을뿐더러 각 언론사는 빈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자극적 헤드라인으로 페이지뷰 올리기에 혈안이다. 과연 설득력이 있겠는가. 누차 말하지만 750만명이 해외에 산다. 현지 팩트체커들이 수십만 명이다. 장난질이 통용되는 시대는 이미 종언을 고했다. 이 괴리를 언론 종사자들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마 언론사가 먼저 망할 것이다. 회사 망해서 관두면 뭘 해도 먹고살 것 같지만, 바깥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 “딱 걸렸네” 기부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행정처분 예고(종합)

    “딱 걸렸네” 기부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행정처분 예고(종합)

    생방송 중 깍두기 재사용 ‘딱 걸려’유명 BJ, 친척 운영 식당서 찍은 영상BJ측 “사죄드리고 처벌 받겠다”구청 “식품위생법 위반 처분 방침” 부산 한 유명 돼지국밥 식당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이 영상은 유명 BJ 영상에 고스란이 공개됐다. 8일 관할 부산 동구청은 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점검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프리카TV BJ인 파이는 7일 자신의 친척이 운영하는 부산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일을 하며 매출 2배를 기부하는 영상을 찍었다. 이 영상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좋은 뜻으로 찍은 영상이지만, 잔반을 재사용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한 직원이 손님이 남긴 깍두기를 가져와 더 큰 깍두기 통에 다시 넣었고, 다른 직원이 같은 통에 있던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BJ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늘 있었던 음식 재사용 문제에 있어서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제가 철저하게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미숙하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취지로 기부하는 콘텐츠여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참여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 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전에 약속했던 기부는 추후 바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깍두기를 재사용한 직원도 “7일 처음 일을 했는데, 김치가 깨끗해서 넣었다”고 해명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BJ 파이의 친척도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통으로 다시 들어간 깍두기…깜짝 놀랐다”, “음식을 재사용하다니…눈을 의심했다”, “처벌받아야 할 듯”, “좋은 일로 시작했는데…안타깝다”, “앞으론 조심하시길”등 반응을 보였다. 부산 동구청, ‘식품위생법 위반’ 행정처분할 방침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관할 부산 동구청은 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점검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이날 구청 관계자는 “음식점에서 먹다가 남은 반찬 등을 재사용하다가 단속되면 1차 위반 때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BJ파이는 유튜브에서 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에서 2020 BJ대상을 받은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터넷 생방송 중 ‘깍두기 재탕’ 딱 걸린 돼지국밥집

    인터넷 생방송 중 ‘깍두기 재탕’ 딱 걸린 돼지국밥집

    부산의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깍두기 등 반찬을 재활용하는 장면이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의 생방송 진행 중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BJ는 친척이 일하는 식당에서 일을 돕고 당일 매출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고자 방송을 진행했는데 도리어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양새가 됐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파이는 7일 부산의 한 돼지국밥 식당에서 기부 방송을 진행했다. 고모가 근무하는 식당에서 일을 돕고 이날 식당 매출액의 2배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데 쓰겠다며 기획한 방송이었다. 식당에 와줄 참여자도 미리 섭외했고, 그의 팬들이 이에 동참하려 식당을 찾았다. BJ파이는 또다른 BJ와 함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르는 일을 도왔다. 그런데 당일 식당의 바쁜 모습을 카메라가 따라다니다 이상한 장면이 포착됐다. 한 식당 직원이 손님이 먹고 남긴 깍두기를 가져가더니 깍두기를 담아놓은 큰 그릇에 도로 덜어 넣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직원 1명이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덜어 넣는 와중에 다른 직원이 똑같은 그릇에서 새로 나갈 깍두기를 담아 테이블로 보내고 있었다. 카메라가 황급히 다른 곳을 비췄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해당 장면을 봤고, ‘반찬 재사용’ 정황을 지적했다. 시청자들은 해당 국밥집 인터넷 페이지를 찾아가 비판 댓글을 달았다. 방송 말미 BJ파이는 착잡한 표정으로 “이 문제에 대해선 고모와 좀 더 이야기하겠다”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할지 떠오르지 않는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먹고 남은 깍두기를 덜어 넣은 직원도 “오늘 처음 와서 일을 하다 보니 잘 몰라서 그랬다”면서 “김치가 깨끗해서 순간적으로 넣었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과했다. 또 다른 직원도 “다음부터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BJ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늘 있었던 음식 재사용 문제에 있어서 주최자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제가 철저하게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미숙하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취지로 기부하는 컨텐츠여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참여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 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전에 약속했던 기부는 추후 바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BJ파이는 유튜브에서 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에서 2020 BJ대상을 받은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부터 전국 유·초등 1~2·고3 매일 등교…코로나 2년차 새학기 시작(종합)

    오늘부터 전국 유·초등 1~2·고3 매일 등교…코로나 2년차 새학기 시작(종합)

    교내 감염 우려되나 매일 등교 희망 많아“초2 이하 교내 감염 많지 않다” 판단특수학교·소규모 학교도 매일 등교나머지 학년 격주·격일 등교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300명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등 초·중·고교의 새 학년 매일 등교가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고3만 매일 등교했으나 새 학기가 시작된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하에서 내려오면서 등교 대상이 확대됐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유·초·중·고에서는 2021학년도 신학기 첫 등교 수업을 한다. 코로나19로 전교생 전면 등교는 어렵지만 현재 거리두기 2단계여서 개학 연기 없이 유치원생과 초 1∼2가 등교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특수학교(급) 학생과 소규모 학교도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소규모 학교의 기준은 지난해보다 느슨해져 300명 이상,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소규모 학교는 약 5000곳에서 6000곳으로 늘었다. 거리두기에 따른 등교 밀집도는 1단계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 3분의 2 이하, 2단계 3분의 1 이하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2.5단계 3분의 1 이하, 3단계 전면 원격 수업으로 지난해와 같다.수도권, 학부모 등교 확대 요구 반영3분의1 등교 원칙→3분의 2 등교로 수도권에 적용되는 거리두기가 2단계여서 이 지역 유·초·중학교 밀집도는 원칙적으로 3분의 1이지만, 학부모들의 등교 확대 요구를 반영해 상당수 학교가 3분의 2 등교 방침을 정했다.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에서도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3분의 2 밀집도를 지키게 된다. 이에 따라 매일 등교 대상인 학년을 제외하면 나머지 학년의 등교 일수는 일주일에 2∼3회 혹은 격주, 3주 가운데 2주 등으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을 중심으로 등교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해 교내 감염이 많지 않았고, 특히 유아·초등학생의 확진이 적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반면 돌봄 공백, 기초학력 부족 문제는 비대면 수업만으로 보완하기 어렵다고 봤다. 아직 교내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으나 등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 설문조사 결과학부모 70% 이상 2.5단계서도 전교생 3분의 2 등교에 찬성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거주 초·중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 학부모의 70% 이상이 거리두기 2∼2.5단계에서도 전교생의 3분의 2 등교가 가능하도록 등교 원칙을 완화하는 데 찬성했다. 다만 올해에도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등교 밀집도 변경이 거듭될 수 있다. 거리두기 체계 개편 논의도 진행하고 있어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할 수도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거리두기를 개편하면 학사 운영 방침 변경도 불가피하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거리두기 체제를 개편하면서 (등교 확대와 관련한) 서울시교육청의 제안을 깊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확진자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주된 감염 경로는 학교가 아닌 가족 및 지인 접촉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7∼12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학원 등 교육시설 사례가 5.8%지만 가족 및 지인 접촉 사례는 37.9%에 달했다.“마스크 쓰고 일정 시간 간격 손 씻어야”“친구들 사이서 직접 신체 접촉 삼가야”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 생활 속 거리두기라고 입을 모은다. 학교에서는 우선 마스크를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친구들 사이에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하는 행위는 가급적 삼가야 한다.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충분히 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종일 착용하고 있기 어려워할 수 있으므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바깥 공기를 쐬게 하는 것도 좋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언론에 “가능한 점심시간이나 중간 쉬는 시간에 바깥 공기를 쐬도록 하고, 이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환기 안 되는 실내서 음식 섭취 피해야재채기시 팔꿈치 안쪽 이용 예절 준수 또 학교에서는 가능한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공유 물품은 수시로 청소와 소독을 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환기가 안 되는 좁은 실내 공간에 모여서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정에서 부모는 아이에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주고,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을 다시 숙지시키는 것도 좋다. 불가피하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팔꿈치 안쪽을 이용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는 기침 예절도 알려주는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방역 수칙만 준수한다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안전한 학교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위·농정위, ‘방역선진형 동물복지농장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위·농정위, ‘방역선진형 동물복지농장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방역선진형 동물복지농장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가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된 토론회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살처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예방적 살처분으로 인한 문제와 실태를 파악하고, 사육 환경이나 사육 방법, 생육조건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 살처분을 대신할 과학적·합리적인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인 홍선기 독일정치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예방적 살처분에 대한 법적 고찰’을 주제로 살처분의 법적 근거, 현황과 부작용에 대해 살펴본 후 해결 및 법제화 방안 등을 통해 경기도에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특히 예방적 살처분이 발병농장으로부터의 거리로 결정되고 저수지 주변 철새를 통한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축산업 허가 시 주변 농가와의 거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장식 비위생적 밀집축산을 탈피한 동물복지 농장 지원, 예방적 살처분 범위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과 매뉴얼 마련, 지자체 차원의 협의체 구성 및 활성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토론자로 나선 농가 대표로 참여한 화성 산안농장 유재호 대표는 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농가 경영의 어려움과 자체방역에 대한 회의감 등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근 살처분 조치를 토대로 역학방역, 백신 도입, 협력체제 구축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산안농당에서는 지난해 12월 1.8㎞ 떨어진 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AI로 지난 19일 전체 산란계 3만 7000여마리를 살처분했었다. 화성환경운동연합 박혜정 사무국장은 동물을 단지 재산으로 취급하는 제도적 문제를 지적했다. 박 국장은 화성 산안마을 사례를 토대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축산방식 지원, 지역에 적합한 방역시스템 구축 및 지원, 서식지 보전을 통한 생태계 건강성 회복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이근행 부소장은 토론에서 이번 AI로 전국 산란계의 21.5%가 살처분됐다면서 “가축 방역의 주체와 목적은 가축을 건강하게 살리는 데 있는 만큼 가축 방역의 목적이 다시 검토돼야 하고 광역지자체에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방역정책에 견제와 분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길호 경기도 조류질병관리팀 팀장은 토론에서 “앞으로는 농가 방역수준에 맞는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농가에서 이해와 예측이 가능한 긴급방역을 추진해야 하며, 생산자단체가 수긍하는 방역등급제에 따른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농가의 거부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등급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사업으로 농가의 자율방역을 유도하여야 한다”며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농가에게는 혜택을 주는 방식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 도의원은 이번 AI로 살처분을 단행하신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김 의원은 “자치분권 기조 확산에 따라 많은 권한이 지방으로 분산되고 있지만 방역만큼은 중앙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AI의 주요 발병 원인인 철새 이동동선이 변화되고 있고, 바이러스 발병 초기와 중장기 대처가 달라야 하는 만큼 보다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 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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