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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연 서울시의원 “벌레 나오는 지하철 좌석··· 서울시는 시민 불편 방치 말라”

    박성연 서울시의원 “벌레 나오는 지하철 좌석··· 서울시는 시민 불편 방치 말라”

    서울 지하철 좌석에서 벌레와 오염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의자 위에 인분이 방치된 사진까지 공개돼 충격을 줬다.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1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하철 의자 오염 및 위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박 의원은 “언론 보도를 보면 직물 의자에서 벌레가 나온다는 충격적인 지적까지 나왔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노후시설 개보수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하철 시설 노후화 개보수는 국비 지원 대상인 30년 이상 경과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기·통신·궤도 등 안전시설을 최우선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으나, 좌석 교체 등 쾌적성 관련 부분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안전뿐 아니라 시민의 편안한 이용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10년 내 몇 퍼센트를 교체하겠다는 구체적 로드맵이 있느냐”고 재차 질의했다. 결국 교통실장은 “노후시설 재투자 계획이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변기보다 더럽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는 지하철 좌석, 시민들이 벌레와 오염에 시달리는 현실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서울시는 미봉책이 아닌 구체적인 장기 개보수 계획을 조속히 공개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가 제출한 노후시설 재투자 계획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하철 1~8호선 전동차 좌석 중 58%가 직물 의자이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해 직물 비중을 줄이고, 플라스틱 의자를 전체의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마약과의 전쟁 100년, 처벌은 참패했다

    마약과의 전쟁 100년, 처벌은 참패했다

    밀매업자 체포·중독자 처벌에도 마약 성행포르투갈, 체포 대신 상담 ‘마약 혁명’ 성과“범죄자 아닌 치료·지원으로 인식 전환해야” 190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서부 옥수수밭에 퍼진 여성의 비명은 열두 살 해리 앤슬링어에게 트라우마를 안겼다. 약에 취한 여성을 보면서 ‘마약을 하면 히스테리를 부리며 퇴폐적이고 사악하게 변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마약 단속을 해 온 그는 1930년 연방마약국 초대 국장이 돼 본격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앤슬링어의 타깃은 전설의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였다. 볼티모어 빈민가에서 강간과 매춘으로 고통받은 홀리데이에게 헤로인과 재즈는 안식처가 됐다. 마약과의 전쟁 속에서 홀리데이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더 집요한 조사를 받아 전과자가 됐고 가혹한 폭행도 당했다. 유대인 사업가 아널드 로스스타인은 1920년 금주법이 시행되자 마약으로 틈새를 파고들었다. 밀주 경로로 마약을 운반했고 금세 북미 마약 시장을 장악했다. 1928년 ‘마약 거래 지배자’ 로스스타인이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유통시장을 차지하려는 또 다른 전쟁이 벌어졌고 더 큰 폭력 사태로 번졌다. 100년 전 앤슬링어, 홀리데이, 로스스타인의 삶은 마약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여전하다는 점을 드러낸다. ‘밀매업자를 없애고 중독자를 처벌하면’ 마약 범죄를 소탕할 수 있으리라고 보는 것이다. 다른 범죄는 핵심 인물을 체포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마약 범죄는 양상이 다르다. 밀매업자를 대거 잡아들여도 마약 거래는 줄지 않는다. 유통시장 진입을 노리는 업자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주변 사람들이 마약에 찌들어 고통받는 것을 보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는데 왜 상황은 더 심각해질 뿐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이후 3년간 9개국을 도는 심층 취재 결과 ‘마약 중독과 처벌의 시나리오부터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볼티모어 빈민가 아이들은 매일 마약 중독자의 죽음을 보며 자란다. 일상이 마약에 노출돼 있지만 한 번이라도 마약 범죄에 연루되면 회생의 길은 없다. 학자금 대출도, 취업도 어렵다. 가장 약한 고리에 있는 사람들이 더 소외돼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마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범죄자가 아닌 지원이 필요한 이들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앤슬링어의 시대에는 마약에 중독되면 약물 내성이 커져 더 강력한 것을 원하고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법칙을 신봉했지만 스위스 헤로인 처방 진료소의 실험은 그런 인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 1994년 헤로인 조력 치료법을 도입한 스위스는 중독자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약물을 투여받고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료소를 설치했다. 그 결과 이들은 스스로 약물량을 줄여 85%가 평균 3년 안에 헤로인을 끊었다. 1980년대부터 전 세계에서 헤로인 중독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였던 포르투갈은 2001년 ‘마약 혁명’을 시작했다. 사용자와 중독자가 ‘치료받도록 격려’하는 것을 국가 목표로 삼고 당국과 공권력이 이들을 체포하는 대신 상담자가 되도록 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유럽 약물 감시센터 통계를 보면 포르투갈의 마약 사용률은 유럽 평균 이하이고 이웃한 스페인보다 훨씬 낮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 “한국은 마약 복용이 흔치 않은 나라”라고 썼지만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이 있고 ‘던지기 거래’ 수법이 언론을 장식한다. 손 놓을 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가 된 시점에 책은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한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급식실 개선협의회 참석…조리실무사 건강권 보장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필요

    신미숙 경기도의원, 급식실 개선협의회 참석…조리실무사 건강권 보장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8일(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주최로 열린 「2025년도 급식실 개선협의회」에 참석하여 관내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2개 학교의 설계 방향을 검토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교실과 급식실이 동일한 공조기를 사용하는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 이로 인해 교실 냉방 가동 시 급식실의 냉방 성능이 크게 저하되어 조리실무사들이 더위 속에서 근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급식실 환풍기가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흡입력이 약해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열기에 조리실무사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다는 문제도 제기되어 환기 문제 해결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신미숙 의원은 “급식실 환경 개선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조리실무사님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포함된다”라며 “특히 조리실무사 분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보장하는 등 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현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재난피해·정리강박 위기가구에 최대 600만원 지원하는 강서구

    재난피해·정리강박 위기가구에 최대 600만원 지원하는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갑작스러운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위한 신속 지원에 나섰다. 강서구는 화재, 침수 등 재난피해 또는 저장강박으로 인해 주택 청소나 수리가 필요한 가구에 최대 600만원의 물품과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 3월 청소용역 업체 ‘와이블산업환경’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피해 위기가구 민관협력 솔루션 제공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재난 피해 가구 및 저장강박 가구의 청소 지원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침수 피해를 겪은 공항동의 한 주민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지만, 신체적 불편으로 집을 직접 정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항동 주민센터와 복지 지원 부서는 1인 가구이자 위생과 안전문제가 심각한 저장강박 가구임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공항동 희망드림단과 청소용역 업체 관계자,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집 안에 쌓여 있던 폐기물 약 5t을 수거하고, 고인 빗물도 제거했다. 황선미 공항동 희망드림단장은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우리가 직접 돌보며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해당 주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싱크대, 양변기 교체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화곡6동 반지하 침수 피해가구도 지원했다. 화곡6동 주민센터, 희망드림단 및 청소업체 용역 관계자 등 총 50여명은 2.5t 차량 6대 분량의 15t의 폐기물을 정리했다. 샷시 교체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이 피해 가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동 단위 복지 지원 조직인 희망드림단은 가구 청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정리를 민관이 함께 신속히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걷고 놀고 배우는 반려견 축제, 영등포 양화 놀이터에서 만나요”

    “걷고 놀고 배우는 반려견 축제, 영등포 양화 놀이터에서 만나요”

    서울 영등포구는 이달 21일 안양천에 새로 조성한 ‘양화 반려견 놀이터’의 개장식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걷기 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과 반려견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 주민 등 200여명과 반려견 100여마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에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을 포함한 공식 개장식이 열린다. 이후 반려견과 함께하는 1㎞ 걷기 대회가 진행된다. 걷기 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30가구를 모집하고, 사전 신청한 가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반려견 건강 진료 ▲반려견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 ▲반려견 위생 미용 ▲펫 타로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가 운영돼 반려인은 물론 일반 구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재 반려견 놀이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체험 운영 중으로, 보호자와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1일 정식 개장일 이후부터는 24시간 상시 개방된다. 놀이터에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전용 공간을 비롯해 벤치, 허들, 음수대, 배뇨 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이용 시에는 반드시 배변 봉투와 목줄을 지참해야 하며 맹견, 미등록견,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은 출입이 제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양화 반려견 놀이터는 도심 속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남자가 겨털을…” 차세대 테니스 황제 ‘매끈해진 겨드랑이’ 주목한 스페인 언론 [포착]

    “남자가 겨털을…” 차세대 테니스 황제 ‘매끈해진 겨드랑이’ 주목한 스페인 언론 [포착]

    ‘차세대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22)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한 가운데, 스페인 언론이 코트 위에서 새롭게 눈에 띈 그의 매끈해진 겨드랑이에 주목했다. 현지 매체 엘파이스는 10일(현지시간) “알카라스와 그의 겨드랑이가 남성 제모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면서 지난 7일 미국 뉴욕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알카라스가 우승을 차지한 뒤 팔을 들어 환호하는 모습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얼마 전 파격적인 삭발로 스타일에 변화를 준 알카라스가 이번에는 “겨드랑이털도 깎았다.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알카라스의 성적 매력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스포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목격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짚었다. 매체는 그러면서 알카라스의 분홍색 민소매 셔츠 아래 제모한 겨드랑이가 도드라지는 사진을 올린 한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이용자는 K팝 팬으로 보이는데, 요즘 활동하는 K팝 남자 아이돌들에겐 털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겨드랑이를 매끈하게 관리하는 게 ‘필수 덕목’이다. 매체는 또 최근의 겨드랑이털 논쟁 이전에 ‘다리털 논쟁’이 있었다면서 2021년 테니스 매거진 ‘코트’에 실린 글 하나를 언급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과거엔 남자 테니스 선수 누구도 다리털 제모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은 선수가 제모를 한다는 사실이 TV 중계 카메라가 선수들을 클로즈업할 때 쉽게 관찰된다”며 이런 트렌드의 변화를 ‘메트로섹슈얼’과 연관지었다. 메트로섹슈얼은 전통적으로 선호되던 마초적인 남성상에서 벗어나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을 기울이며 외모를 꾸미는 걸 즐기는 남성을 일컫는 표현으로, 1990년대에 처음 등장했다. 빌바오의 한 모발 건강 웰니스센터 관계자는 “제모는 더 이상 여성이나 털이 많은 사람들만 하는 일이 아니다. 요즘은 10대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한다”면서 “운동선수들은 경기력 향상, 부상 시 위생, 그리고 미적 효과 등을 위해 제모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카라스는 세계 테니스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7일 경기에서 2연패를 노리는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를 꺾고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US오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지난 8일자 세계 랭킹에서도 신네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알카라스가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은 2023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2023년 9월 이후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4년 6월까지 1위를 지켰고, 그 뒤로는 신네르가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도민 삶에 맞닿은 정책 개선’ 촉구

    이병숙 경기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도민 삶에 맞닿은 정책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9월 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일괄질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도민 생활과 교육 현장의 절박함이 반영된 질의를 이어갔다. 먼저 이병숙 의원은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공동주택 및 기숙사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 기준 정비를 촉구했다. 다음으로 경기도 예술중학교 설립 필요성과 초등학교 영양교사 추가 배치의 당위성을 짚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소유한 공동주택과 기숙사에 급속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한 경기도 조례가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에 급속충전기를 필요 이상으로 설치하도록 한 것은 과도한 규제이며,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급속충전기는 짧은 충전 시간 이후 자리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주차가 일상인 아파트 생활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실제 주민들은 완속충전기를 더 선호하며, 정부 역시 생활거점에는 완속 위주로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급속충전기 설치를 자율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이병숙 의원은 경기도에 예술중학교 증설에 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서울에는 2곳이 있고, 인천은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을 추진 중인 반면, 경기도에는 계원예술중학교 1곳뿐인 현실을 주지시켰다. 이어 “전국 최대 인구를 가진 경기도가 예술교육 인프라에서 타 시·도보다 뒤처져 있다”라며, “미래 대한민국 및 경기도 경쟁력의 근간인 문화경쟁력은 교육에서 출발하고, 예술교육은 특혜가 아닌 기본권”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밀학교의 영양교사 배치 실태를 지적하며, 배치 기준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 내 한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 2,000명이 넘지만, 영양교사는 단 1명뿐인 실태를 지적한 후 배식 지도, 위생 관리, 알레르기 대응, 급식 민원 처리 등 실질적으로 한 명이 감당할 수 없다는 구조적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보건교사는 일정 학급 이상일 경우 복수 배치가 가능한 규정이 있지만, 영양교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준이 없다”며, “급식 안전 개선과 영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병숙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에서는 복잡한 정책보다 주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다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위해 필요한 단계를 하나씩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 주방세제 ‘오뛰르’, 컬리 공식 입점… 프리미엄 키친 시장 공략 나선다

    친환경 주방세제 ‘오뛰르’, 컬리 공식 입점… 프리미엄 키친 시장 공략 나선다

    지속가능성과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생활용품 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식품회사가 선보인 친환경 주방세제 브랜드 ‘오뛰르’(Otture)가 마켓컬리에 공식 입점했다. 오뛰르는 이번 입점을 통해 기존 주방세제뿐 아니라 기프트 세트와 주방 패브릭 라인업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엄 키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I’m from food’를 슬로건으로 내건 오뛰르는 오뚜기 식초를 주성분으로, 로즈마리·알로에베라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안전성을 강조한 주방세제를 선보여왔다. 이번에 컬리 입점을 통해 주방 타올(오렌지·그린 색상), 뜨거운 용기를 잡을 수 있는 ‘팟허그’, 감각적 디자인의 ‘팟홀더’ 등을 함께 출시해 위생과 안전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주방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컬리 입점에 맞춘 소비자 혜택도 마련했다. 컬리에서는 입점 최저가로 구매 가능한 제품을 샛별 배송으로 받을 수 있으며, 오뛰르 자사몰에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추석 기프트 세트를 최대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규호 오뛰르 리드는 “주방 세제로 시작된 에코 라이프 제안이 이번 컬리 입점을 통해 주방 패브릭으로까지 확장했다”며 “이는 오뛰르가 친환경·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로, 경쟁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컬리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온라인 채널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추석 대비 ‘온라인 축산물·배달앱 반찬’ 특별단속

    서울시, 추석 대비 ‘온라인 축산물·배달앱 반찬’ 특별단속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식품의 원산지 거짓 표시와 식품 안전 위해행위에 대해 특별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배달 앱에 반찬류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 전통시장 식품판매업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한우·돼지고기가 대상이다. 먼저 전통시장,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축산물판매업체에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원산지 표시, 식품의 위생적 취급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유통·판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돼지고기는 원산지 신속 검정키트를 활용해 원산지를 판별·검사한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 사건으로 처리하고, 영업정지나 과태료 같은 처분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구청에 알려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시민들께서도 식품에 대한 불법행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기 바라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야영장서 허가 없이 식육 판매, 대전서 불법 축산물 유통 무더기 적발

    야영장서 허가 없이 식육 판매, 대전서 불법 축산물 유통 무더기 적발

    신고하지 않고 식육을 판매한 야영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0일 여름철 축산물 부패·변질로 인한 식중독 사고에 선제 대응을 위해 7월부터 두 달간 기획 수사를 벌여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A 업체는 야영장을 운영하며 미신고 상태로 약 9억원 상당의 식육을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B 업체는 판매대에 진열한 식육에 종류·부위명·이력번호 등을 표시하지 않은 채 판매한 것으로 단속에 걸렸다. 식육 즉석 판매가공업체인 C·D 업체는 영업장 창고에 각각 42.1㎏과 23.6㎏의 식육을 종류·보관 방법·소비기한 표시 없이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E 업체는 냉장 보관 기준이 정해진 식육을 규정 온도에 맞지 않게 보관했고, F 업체는 축산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자가품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이행하지 않아 단속됐다. 분쇄가공육제품과 식육 추출가공품의 경우 9개월에 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미신고 영업 및 자가검사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축산물 기준 및 규격 위반 또는 표시 위반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적발 업체들에 대해 조사를 거쳐 사법 조치와 함께 관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상시 감시와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 “전날 밤 술 마시고 성관계했다면…모기가 1.4배 더 좋아한다”

    “전날 밤 술 마시고 성관계했다면…모기가 1.4배 더 좋아한다”

    모기가 특정 사람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전날 밤 맥주를 마셨거나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각 1.4배 정도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의료센터의 사라 린 블랑켄 연구팀이 최근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주와 성관계가 모기를 끄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2023년 8월 네덜란드 로우랜즈 페스티벌에서 특별 실험실을 만들었다. 46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기 자석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컨테이너 4개를 연결해 실험실을 꾸미고 참가자들에게 위생 상태와 음주량, 전날 밤 타인과 잠자리를 같이했는지 여부 등을 묻는 익명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험은 투명한 우리 안에 암컷 모기를 넣고, 모기가 설탕물과 참가자의 팔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기는 참가자의 팔 냄새만 맡을 수 있고 실제로 물지는 못하게 했다. 실험 결과 맥주를 마신 사람들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모기에게 1.35배 더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밤 텐트로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 잠자리를 함께한 참가자, 즉 성관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모기에게 1.34배 더 인기가 높았다. 반대로 아침 샤워를 건너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둔 사람들은 모기들로부터 외면받았다. 이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모기 유인도가 절반 수준(0.52배)에 그쳤다. 연구진에 따르면 모기에게 인기 있는 사람들의 피부에는 연쇄구균이 더 많았다. 악취를 만드는 세균 전체의 양도 높게 나타났다. 블랑켄 박사는 “지금까지 실시된 모기 매력도 연구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소개하며 “모기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술을 마시고,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함께한 사람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모기들은 인간 중에서도 향락적인 삶을 사는 이들을 좋아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 “물 한 방울 아끼려 머리 짧게 잘라”… 강릉 시민들 극한 절수

    “물 한 방울 아끼려 머리 짧게 잘라”… 강릉 시민들 극한 절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에서 시민들이 ‘한 방울이라도 아끼자’는 절약 운동에 나섰다. 생활용품점 일회용품 진열대가 텅 비고, 온라인 커뮤니티엔 “폭우가 오길 간절히 바란다”는 글이 잇따른다. 9일 강릉의 한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70~80대 어르신들이 식판 위에 일회용 비닐 커버를 씌우고 배식을 기다렸다. 국그릇, 물컵, 수저, 젓가락도 모두 일회용품이었다. 식기 세척에 드는 물을 아끼기 위해서다. 절약한 물은 위생관리 등 필수 급수에 돌린다. 이런 방식으로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은 강릉시립복지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65곳에 달한다. 이채희 강릉시 복지민원국장은 “가뭄 극복은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가정과 민간에서도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작은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직장인은 “머리를 짧게 잘라 물을 덜 쓰려 한다”는 글을 올렸고, 다른 시민은 일회용 그릇에 햇반을 담아 나무젓가락으로 먹는 사진을 공유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20ℓ 물통을 사서 지인 농장에서 지하수를 받아왔다”며 “수돗물을 미리 받아두면 다른 주민 피해가 커지기에 화장실 용수로 쓰려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물통·양동이·일회용품 판매도 급증했다. 홍제동의 한 생활용품점은 이날 오전 이미 일회용 그릇과 젓가락이 동났다. 점포 관계자는 “평소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 발주를 늘리고 있지만 금세 팔린다”며 “주민들이 설거지를 못 하다 보니 일회용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날도 차량 수백 대, 헬기, 함정을 동원해 홍제정수장과 오봉저수지에 2만t 넘는 물을 투입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방제선 엔담호(5566t급)는 이날 오전 여수에서 채운 물을 강릉 안인항에서 공수했다. 그러나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2%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더 낮아지며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민들의 기대는 오는 13일 비 예보에 쏠린다. 비 올 확률은 오전 80%, 오후 70%로, 정확한 강수량은 11일 기상청이 발표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보가 빗나가지 않길”, “제발 폭우가 오길”이라는 간절한 글이 이어지고 있다.
  • ‘진안 홍삼’처럼 깊고 진한 가을밤… 건강한 맛으로 온 가족 활력 충전

    ‘진안 홍삼’처럼 깊고 진한 가을밤… 건강한 맛으로 온 가족 활력 충전

    누구나 쉽게 즐기는 진안홍삼300여명 참여 ‘홍삼 깍두기’ 담그기홍삼 파스타·칵테일 등 이색 체험도27일엔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전국 가족 단위 관광객 맞춤 축제여의도 국회서 마이산 사진 전시회진안 자연과 함께 ‘홍삼’ 집중 홍보품평회 통해 먹거리 품질관리 총력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5 진안홍삼축제’가 올해에도 찾아온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진안홍삼축제는 ‘새로운 설레임!’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며 전북 진안군의 매력을 한껏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안홍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25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꼽혔다. 지역 축제의 위상을 한층 높여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진안군은 9일 올해에도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홍삼을 중심으로 건강과 맛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명품 진안홍삼, 제대로 만난다 진안홍삼축제에서 결코 빼놓을 수는 없는 게 홍삼이다. 진안군은 해발고도 400m의 고원지대로 일교차가 크다. 이에 진안홍삼은 다른 지역의 인삼에 비해 생육 기간이 60여일 더 길어 조직이 치밀하고 맛과 향이 풍부하다. 인삼에만 들어 있는 사포닌(진세노사이드)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홍삼은 풍부한 맛과 향, 뛰어난 효능이라는 장점에도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안군은 올해 남녀노소 누구나 진안홍삼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군은 진안홍삼의 역사와 특수성, 제조 과정과 효능 등에 대해 자세히 알리고 진안고원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인삼으로 만들어진 명품 진안홍삼을 소개하기로 했다. 홍삼축제가 탄생한 이유다. 진안홍삼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3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모여 진안고원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홍삼 깍두기를 직접 담그는 체험과 관광객의 참여도와 이색성을 높이기 위한 푸드 퍼포먼스형 나눔 프로그램 등이 있다. 여기에 맛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홍삼 in 파스타’(홍삼 파스타 시연 및 시식), ‘진안홍삼칵테일 체험’, ‘홍삼바비큐’ 등이 마련돼 홍삼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또 품질 좋은 명품 진안홍삼 제품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관광객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 진안홍삼축제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유명 가수 공연과 볼거리가 있다. 축제에 다채로움과 풍성함을 더하며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을 통해 대중문화를 누릴 기회를 마련하고자 남녀노소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무대들로 기획했다. 27일 오후 5시 마이산 북부에서 열리는 ‘2025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진안고원의 가을밤을 흥과 열정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부터 매년 진안홍삼축제와 함께 개최돼 ‘트로트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해 온 진안홍삼축제의 백미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는 트로트 대세 박지현, 애절한 목소리로 관중의 마음을 녹이는 가수 린, 손태진, 배아현, 김다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화제의 캐릭터 ‘티니핑’과 함께하는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도 펼쳐진다. 아이들이 익숙한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함께 호흡하는 무대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캐릭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로 가득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개막 공연에서는 가수 케이윌과 노라조가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진안청소년문화축제에서는 가수 하이키가 청소년들과 만난다. 축제장을 찾은 가족들이 홍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빙고판을 완성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진안홍삼빙고!’를 비롯해 홍삼 향이 나는 주머니를 만들고 홍삼의 향으로 힐링할 수 있는 ‘홍삼향주머니 만들기’, 나의 고령이 된 모습과 젊어진 모습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인생사진관’, 홍삼의 효능과 힘을 주제로 한 크로스핏 체험 ‘홍삼파워존’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 소원을 작성해 체험객들이 만드는 축제 포토존 ‘소원등달기’, 농촌테마공원 계류천을 활용한 ‘홍삼낚시체험’, ‘蔘,蔘(삼,삼)한 주제관’, ‘진안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백제명품, 백제문양전), 가위박물관 특별전시(뽀로로와 친구들 팝업전시), ‘빠망이네 집으로 놀러와’ 팝업스토어 등 9가지 체험이 진행된다.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고 즐기며 5가지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선물을 증정한다. ●수도권 가족 방문객 마음 잡는다 진안군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 구성으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아트갤러리에서 열린 ‘마이산의 사계’ 사진전과 연계해 진안홍삼축제를 집중 홍보했다. 이 자리에는 40여년간 마이산을 촬영해 온 정길웅 작가의 사계절 풍경 작품 15점이 전시됐다. 국회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진안의 자연미를 선보여 진안홍삼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안군 홍보단은 축제 티셔츠를 착용하고 전단과 기념품도 배부하며 현장 홍보에 나섰다. 마이산과 홍삼이라는 지역 대표 자원을 매개로 ‘자연과 건강이 어우러진 축제’라는 콘셉트를 강조하며 수도권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진안군 청소년들도 지역 홍삼 알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축제기획단은 지난달 전주를 찾아 축제를 알렸다. 이번 홍보 활동은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했다. 총 20명의 청소년이 행사에 참여해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안 특산물과 홍삼축제 굿즈를 활용해 축제를 적극 알렸다. 길거리 크로스핏 체험을 통해 ‘홍삼의 힘’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젊은층의 주목을 받았다. 진안군 관계자는 “축제 현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사전에 점검하는 한편 관광객에게 특색 있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품평회를 열어 위생 관리와 맛, 가격의 적정성, 메뉴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야말로 축제의 중요한 성공 요소인 만큼 검증된 우수 먹거리만을 선별·운영해 홍삼축제를 찾는 모든 분이 즐겁고 안전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주민이 지키는 생활 안전망…동작구 ‘365 안심감시단’ 활약 빛난다

    주민이 지키는 생활 안전망…동작구 ‘365 안심감시단’ 활약 빛난다

    서울 동작구가 생활 속 위험 요인을 감시하고 신속 대응하고자 운영 중인 ‘365 안심동작 구민감시단’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365 구민감시단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출범한 주민 주도형 안전 네트워크 조직이다. 현재 8개 분야에 437명이 생활 현장 구석구석에서 행정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식품접객업소 위생 점검(209명 참여, 520회)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 순찰(269명 참여, 63회), 공중화장실 비상벨 및 불법 촬영 장비 등 점검(112명 참여, 30개소)과 산불 예방 캠페인 및 감시단 홍보(20명 참여, 1회), 안전 신고 처리 27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고자 15개 동에 특별감시단을 구성해 ‘물 한 잔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무더위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가올 겨울철 한파에도 특별감시를 이어가는 등 재난과 시기별로 맞춤형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달 중으로 전문 강사 초빙 안전 교육을 실시해 감시단의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안전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전문성을 갖춘 구민을 감시단으로 상시 추가 모집,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365 구민감시단은 주민 스스로 지역 안전을 지켜내는 생활 속 안전 파수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제일 안전한 도시 1위 동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가치돌봄, 시행 2년 만에 이용자 1만명 돌파

    제주가치돌봄, 시행 2년 만에 이용자 1만명 돌파

    #혼자 사는 기초수급자 90대 여성 A(96)씨는 고령으로 인해 쇠약하고 인지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청소도 제대로 하지 못해 위생상태가 열악했다. 그러나 제주시가 일시재가·방문목욕·식사지원·동행지원 등 생활돌봄 4종 연계 이용 서비스 덕분에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지난 6월 낙상사고로 무릎과 전강이 골절수술을 받은 70대 남성 B(74)씨는 3주 병원 입원 후 깁스한 채 퇴원했지만 거주지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병원이동이 불편해 동행지원 서비스를 통해 매주 금요일 병원 진료가 가능해졌다. 제주도는 2023년 10월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해 시작한 제주가치돌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8월말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10월말 예상했던 1만명 돌파 시점을 두달이나 앞당긴 성과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는 일상생활부터 긴급상황까지 도움이 필요한 모든 도민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연령, 질병, 소득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2026년 3월 시행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이 지향하는 보편적 복지와 일맥상통하는 지점이다. 도는 올해 들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8월 이용자는 60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71명)보다 117.0%나 증가하며 이용자 확대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가파른 증가세는 2년 전 시행 이후 도민 참여형 현장홍보와 행정시의 적극적인 대상자 기획발굴 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도민 체감도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제공 인프라도 크게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2024년 13개 기관, 257명의 인력에서 올해 35개 기관, 474명의 인력으로 제공기반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수요자 발굴, 긴급돌봄 지원, 독거노인 응급상황 대응, 환자 병원 동행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서비스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일상생활지원, 식사지원, 긴급돌봄 등 3개 서비스에 동행지원, 운동지도와 주거편의를 추가해 5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상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12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2026년 기준 4인 가구 월 소득 약 649만 4000원에서 779만 2000원까지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소득 기준이 초과해도 본인 부담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오는 29일 1만명 돌파 기념으로 그간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며 “앞으로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보편적 복지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정말 어이가 없다”…기내에서 생면 파스타 만든 인플루언서 ‘시끌’

    “정말 어이가 없다”…기내에서 생면 파스타 만든 인플루언서 ‘시끌’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기내에서 파스타 반죽을 만드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파스타 관련 영상을 공유하는 미 샌디에이고 출신의 인플루언서 케이티 브룩스는 최근 한 항공기 창가 좌석에 앉아 파스타의 일종인 뇨키를 만드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브룩스는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파스타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브룩스는 밀가루가 담긴 그릇 가운데 물을 붓고 내용물을 섞어 반죽을 치댄 다음 길게 늘인다. 이어 이를 잘게 썬 뒤 도구를 이용해 뇨키를 만들었다. 브룩스는 “기내식을 싫어해서 직접 만들었다”는 자막과 함께 영상을 SNS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만 조회수 1000만회를 넘겼다. 네티즌 가운데 일부가 브룩스의 창의성을 칭찬한 한편 대부분의 네티즌은 “비위생적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 등 브룩스를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이 사람 옆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봐라. 잠을 자려고 하는데 밀가루가 사방에 묻어 있으면 화날 것 같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도 “비행기에서 어떻게 이런 걸 할 수 있나. 정말 어이가 없다”고 적었다. “익히지 않은 파스타보다는 기내식이 맛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것 같다”, “SNS ‘좋아요’를 위한 바보 같은 짓이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그간 기내 위생 상태에 대해 꾸준히 경고해왔다. 기내 공기 속 세균부터 좌석, 좌석 테이블, 창문 가리개, 좌석 주머니, 팔걸이 등 기내 곳곳에 세균과 분비물이 남아있어 비위생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기내에서 ‘요리 기행’은 종종 벌어진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승객은 기내 화장실에서 새우 요리를 시도하기도 했고, 또 다른 승객은 참치 샐러드 같은 냄새 나는 음식을 싸 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사회적 약자 먹거리 책임지는 전문 인력, 더 이상 사각지대에 방치해선 안 돼”

    이상욱 서울시의원 “사회적 약자 먹거리 책임지는 전문 인력, 더 이상 사각지대에 방치해선 안 돼”

    서울지역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전원 계약직 구조와 낮은 급여 수준에 더해, 민간 위탁 방식이라는 근본적인 운영 구조가 문제로 지적되며 제도 전반의 전면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8일 ‘서울지역 급식관리지원센터 역할 강화 및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센터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정과 낮은 처우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150여 명의 센터 종사자들이 참석해 토론회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이 문제가 얼마나 절박한 사안인지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주제발표에서는 황지윤 상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금천구 급식관리지원센터장)가 센터의 위생·영양 관리 효과를 중심으로, 손수정 서울지역 실무자협의회장이 센터 인력의 고용 구조와 급여체계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계약직 비율 100%,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낮은 호봉 인상률, 높은 이직률 등 구체적인 통계를 통해 근본적인 처우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토론자로 참석한 전국 급식관리지원센터 실무자협회 회장이자 인천광역시 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이민혜 팀장은 “센터는 법인격이 없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기본적인 금융 신용도 없어, 일부 영양사들은 생계 유지를 위한 대출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예산 집행과 고용에 대한 책임은 현장에 있지만, 예산 결정은 지자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로 인해 운영 부담이 현장과 자치구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팀장은 ▲센터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민간 법인화 추진 ▲수탁 변경 시 반복되는 연차 초기화 및 전 직원 해고 관행 개선 ▲간호조무사보다 낮은 임금의 현실화 ▲경력인정 제도 도입 ▲현장 영양사 등 종사자 보호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곳곳에서 어린이 급식을 책임져온 센터가 이제는 노인과 장애인 급식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지만, 정작 그 책임을 지고 있는 직원들의 생계는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라며 “생활임금 적용 배제, 명절 수당 미지급, 고용승계 미보장 등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제도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타 시도에서는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더는 뒤처져선 안 된다”며 “이런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급식관리지원센터 처우개선 조례를 제정해 명절 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주는 월 15만원의 처우 개선비를 전액 시비로 지급하고 있다. 반면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7곳만이 일부 개선비를 지급 중이다. 이 의원은 “조례제정은 센터 직원의 노동권 보호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서울시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기반이 된다”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히며 “이제는 자치구도 이 문제를 더 이상 중앙정부나 서울시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구 차원의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내세우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진정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사회적 약자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급식관리지원센터 인력에 대한 투자와 지원 없이는 공공 급식의 질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벌레 들끓는 美수용소… 구금된 한국인, 치킨너깃 식사”

    “벌레 들끓는 美수용소… 구금된 한국인, 치킨너깃 식사”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지내는 시설이 위생 환경 등이 열악해 과거 미국 정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자들은 식사와 세면도구 등을 제공받았지만 낯선 환경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외교당국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불법 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한국인은 대부분 같은 주 포크스턴에 있는 구금시설에 머물고 있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구치소가 아닌 ‘처리센터’(Processing Center)로 ICE가 체포한 외국인의 신분과 혐의 등을 조사하고 추방 등 처리 방침을 결정하는 장소다. 포크스턴 시설은 사설업체인 GEO 그룹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으며 수용 가능 인원은 약 1100명이다. 과거 국토안보부(DHS) 감사실로부터 열악한 환경을 지적받은 바 있다. 감사실이 2022년 6월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2021년 11월 16~18일 진행된 불시 검사에서 ‘수감자의 건강, 안전과 권리를 훼손하는 위반 행위’가 다수 확인됐다. 감사실은 ‘찢어진 매트리스, 누수, 고인 물, 곰팡이, 낡은 샤워 시설, 만연한 벌레, 뜨거운 물이 부족한 샤워, 작동하지 않는 변기, 따뜻한 식사 부재’ 등을 지적했다. 또 수감자에게 부적절하게 수갑을 채우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는 불법으로 입국하려다 체포된 57세 인도 국적자 자스팔 싱이 포크스턴에 수감됐다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인권단체 ‘정의 구현을 위한 아시아계 미국인’(AAAJ)은 전날 성명을 통해 포크스턴 시설이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다. 수용자들은 ‘치킨너깃’ 등을 식사로 제공받고, 개인 소지품을 제출한 뒤 수용복을 입은 채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건과 세면도구를 받아 샤워는 가능하지만 환경이 열악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안에서 수갑은 차지 않고 있다고 한다. 외교당국과 ICE는 오는 10일까지 수용자를 본국에 돌려보내는 걸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두바이 여행 갔다가…英 20대 여대생, 마약 소지로 종신형 충격

    두바이 여행 갔다가…英 20대 여대생, 마약 소지로 종신형 충격

    법학도에서 종신형까지20대 영국인 법학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마약 50g을 소지하다 적발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리버풀 출신으로 현재 악명 높은 알-아위르 중앙교도소에 갇혀 있다. 이곳은 ‘중동의 앨커트래즈’로 불리며 전직 수감자들은 러시아 갱단이 교도소를 장악하고 고문과 성폭행 HIV 감염을 처벌로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미아 오브라이언(23)은 지난해 10월 두바이 자택에서 마약이 발견돼 체포됐다. 같은 아파트에 있던 친구와 그 남자친구도 함께 붙잡혔다. 재판은 7월 25일 단 하루 동안 아랍어로 진행됐고 판사는 오브라이언에게 종신형과 10만 파운드, 우리 돈 1억7000만 원가량의 벌금을 선고했다. 그녀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약 50g은 개인 사용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이다. 일반적인 1회 복용량이 0.2~0.5g 수준이어서 최소 1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영국 시세로 따지면 수천만 원대에 이르는 가치를 가진다. 따라서 UAE 당국은 단순 소지가 아니라 밀매 가능성을 의심해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에서 종신형은 서구식 개념과 다르다. UAE 법은 종신형을 최소 15년 이상 복역으로 규정하며 임시석방이나 특별사면이 없으면 2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브라이언은 최소 15년에서 최대 2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오브라이언이 25년 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실제 형량이라기보다 UAE에서 종신형이 통상 25년 안팎으로 집행된다는 점을 반영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중동의 앨커트래즈’ 수감 환경 오브라이언은 현재 두바이 중앙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전직 수감자와 인권단체는 이곳을 ‘살아있는 지옥’이라고 부른다. 미러닷컴은 3~4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감방에 최대 20명이 갇히고 침대를 여러 명이 나눠 쓰는 사례도 있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은 바닥 매트리스에서 여섯 명과 함께 생활하며 교도관이 부족해 도움을 청할 때마다 철문을 두드려야 한다. 그녀는 폭력을 목격했고 열악한 위생 탓에 피부 발진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드바이블은 수감자들이 흰색 수감복을 입고 오전 5시·11시, 오후 5시에 식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전 리즈 유나이티드 경영자 데이비드 헤이그는 “두바이 감옥은 오직 지옥”이라며 고문과 성폭행이 상존한다고 증언했다. 무너진 꿈과 가족의 절규 오브라이언은 리버풀대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변호사를 꿈꿨지만 이번 사건으로 미래가 무너졌다. 어머니 대니엘 맥케나(46)는 “딸은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팔 생각도 없었다”며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리다 인생을 망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딸이 통역 없이 하루 만에 종신형을 받았다”며 “5세와 7세 두 남동생을 그리워하며 울고 있다”고 전했다. 항소와 특별사면 가능성오브라이언은 항소를 준비 중이다. 가족은 라마단 이후 전통적으로 진행되는 특별사면에 희망을 걸고 있다. 하지만 아직 10만 파운드 벌금을 내지 못했다. 맥케나는 “딸이 하루빨리 영국으로 송환돼 형기를 치르길 바란다”며 “가족도 면회와 변호사 비용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는 범죄 방어 모금을 금지하는 규정을 들어 해당 페이지를 삭제했다. 국제사회 우려휴먼라이츠워치(HRW)는 알-아위르 교도소에서 HIV 양성 수감자 치료 거부와 고문 강제 서명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AE 당국은 이런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국제 기준에 맞는 교정 환경”이라고 반박했다. 영국 외무·영연방개발청(FCDO)은 “가족을 지원하며 현지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두바이 여행객에게 “마약 범죄는 흔적만으로도 수년형과 거액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사형까지 가능하다”고 경고한다. 만약 영국과 한국에서였다면만일 오브라이언이 영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면 형량은 훨씬 가벼웠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법은 코카인을 포함한 A급 약물 단순 소지를 최대 7년 형이나 무제한 벌금으로 규정하지만 초범의 경우 대부분 벌금이나 사회봉사 단기 구금에 그친다. 반면 한국은 마약류 관리법을 엄격히 적용한다. 마약 단순 소지(코카인 등)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형, 투약은 10년 이하 징역까지 가능하다. 법정형만 놓고 보면 영국이 더 무겁게 규정했지만 실제 양형은 큰 차이가 없으며 한국은 재범이나 대량 소지에는 훨씬 가혹하다. 50g 이상은 개인 사용으로 보기 어려워 대부분 밀매 목적으로 간주돼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 두바이서 마약 소지로 종신형…“딸 인생 망쳐” 英 법학도 엄마 절규

    두바이서 마약 소지로 종신형…“딸 인생 망쳐” 英 법학도 엄마 절규

    법학도에서 종신형까지20대 영국인 법학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마약 50g을 소지하다 적발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리버풀 출신으로 현재 악명 높은 알-아위르 중앙교도소에 갇혀 있다. 이곳은 ‘중동의 앨커트래즈’로 불리며 전직 수감자들은 러시아 갱단이 교도소를 장악하고 고문과 성폭행 HIV 감염을 처벌로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미아 오브라이언(23)은 지난해 10월 두바이 자택에서 마약이 발견돼 체포됐다. 같은 아파트에 있던 친구와 그 남자친구도 함께 붙잡혔다. 재판은 7월 25일 단 하루 동안 아랍어로 진행됐고 판사는 오브라이언에게 종신형과 10만 파운드, 우리 돈 1억7000만 원가량의 벌금을 선고했다. 그녀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약 50g은 개인 사용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이다. 일반적인 1회 복용량이 0.2~0.5g 수준이어서 최소 1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영국 시세로 따지면 수천만 원대에 이르는 가치를 가진다. 따라서 UAE 당국은 단순 소지가 아니라 밀매 가능성을 의심해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에서 종신형은 서구식 개념과 다르다. UAE 법은 종신형을 최소 15년 이상 복역으로 규정하며 임시석방이나 특별사면이 없으면 2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브라이언은 최소 15년에서 최대 25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오브라이언이 25년 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실제 형량이라기보다 UAE에서 종신형이 통상 25년 안팎으로 집행된다는 점을 반영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중동의 앨커트래즈’ 수감 환경 오브라이언은 현재 두바이 중앙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전직 수감자와 인권단체는 이곳을 ‘살아있는 지옥’이라고 부른다. 미러닷컴은 3~4명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감방에 최대 20명이 갇히고 침대를 여러 명이 나눠 쓰는 사례도 있다고 보도했다. 오브라이언은 바닥 매트리스에서 여섯 명과 함께 생활하며 교도관이 부족해 도움을 청할 때마다 철문을 두드려야 한다. 그녀는 폭력을 목격했고 열악한 위생 탓에 피부 발진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드바이블은 수감자들이 흰색 수감복을 입고 오전 5시·11시, 오후 5시에 식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전 리즈 유나이티드 경영자 데이비드 헤이그는 “두바이 감옥은 오직 지옥”이라며 고문과 성폭행이 상존한다고 증언했다. 무너진 꿈과 가족의 절규 오브라이언은 리버풀대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변호사를 꿈꿨지만 이번 사건으로 미래가 무너졌다. 어머니 대니엘 맥케나(46)는 “딸은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팔 생각도 없었다”며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리다 인생을 망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딸이 통역 없이 하루 만에 종신형을 받았다”며 “5세와 7세 두 남동생을 그리워하며 울고 있다”고 전했다. 항소와 특별사면 가능성오브라이언은 항소를 준비 중이다. 가족은 라마단 이후 전통적으로 진행되는 특별사면에 희망을 걸고 있다. 하지만 아직 10만 파운드 벌금을 내지 못했다. 맥케나는 “딸이 하루빨리 영국으로 송환돼 형기를 치르길 바란다”며 “가족도 면회와 변호사 비용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는 범죄 방어 모금을 금지하는 규정을 들어 해당 페이지를 삭제했다. 국제사회 우려휴먼라이츠워치(HRW)는 알-아위르 교도소에서 HIV 양성 수감자 치료 거부와 고문 강제 서명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AE 당국은 이런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국제 기준에 맞는 교정 환경”이라고 반박했다. 영국 외무·영연방개발청(FCDO)은 “가족을 지원하며 현지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두바이 여행객에게 “마약 범죄는 흔적만으로도 수년형과 거액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사형까지 가능하다”고 경고한다. 만약 영국과 한국에서였다면만일 오브라이언이 영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면 형량은 훨씬 가벼웠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법은 코카인을 포함한 A급 약물 단순 소지를 최대 7년 형이나 무제한 벌금으로 규정하지만 초범의 경우 대부분 벌금이나 사회봉사 단기 구금에 그친다. 반면 한국은 마약류 관리법을 엄격히 적용한다. 마약 단순 소지(코카인 등)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형, 투약은 10년 이하 징역까지 가능하다. 법정형만 놓고 보면 영국이 더 무겁게 규정했지만 실제 양형은 큰 차이가 없으며 한국은 재범이나 대량 소지에는 훨씬 가혹하다. 50g 이상은 개인 사용으로 보기 어려워 대부분 밀매 목적으로 간주돼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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