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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끝이 찡~ 지금 홍어학교에 무슨 일이

    코끝이 찡~ 지금 홍어학교에 무슨 일이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있는 흑산홍어썰기학교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홍어만 잘 썰고 다듬으면 한 해 최대 8000여만원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수업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흑산홍어썰기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3기 교육생 신청 마감 결과 20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12명을 탈락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최서진(67) 교장은 “인원을 당초보다 6명만 더 뽑을지 아예 신청자들을 다 받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일 운영위원들과 회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교장은 “재료비도 비싸지만 수업하는 복지회관이 협소해 많은 사람을 수용하지 못한다”며 “가설 건축물이라도 지어 달라고 계속 건의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가 승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어 썰기 비용은 마리당 2만~3만원으로 한 해 7000만~8000만원을 벌기도 한다. 흑산홍어썰기학교는 2020년 5개월 과정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치른 첫 자격증시험에 14명이 합격했다. 홍어 썰기는 힘이 필요하고 손질이 복잡해 기술도 필요하다. 한 마리를 손질하는 데 전문가는 40분,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2~3시간 걸린다. 3기 홍어썰기학교는 다음달 5일부터 9월까지 열린다. 수업료는 무료다. 칼부터 도마, 앞치마, 위생장갑 등 모든 자재를 학교 측이 제공한다. 최 교장은 “지난해 목포와 부산에서 온 교육생 2명은 아예 흑산도에 정착했다”며 “며칠 전에는 대전에 거주하는 50대 근로자가 꼭 배우고 싶다는 문의 전화를 했는데 넓은 교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수부 등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은 지금] 홍콩 병원에 코로나 환자와 시신이 같은 병실에

    [중국은 지금] 홍콩 병원에 코로나 환자와 시신이 같은 병실에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홍콩에서 지난 11일 3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196명이 발표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코로나19 인해 사망한 이들의 시신과 같은 병실에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12일 TVBS 등 대만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에는 홍콩의 한 공립병원 병동에 노인 세 명이 침대에 누워 있고, 그 주변으로 시신 6구가 함께 방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홍콩인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가”, “너무 불쌍하다”, “병원의 관행이 환자와 고인에게 무례하다”, “전쟁터 병원 같다”, “비인간적이다”, “눈물이 난다”라는 등 격한 반응을 쏟았다. 이와 관련해 홍콩 병원관리국은 “해당 사진은 전염병 발발 초기 단계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관리국은 그러면서 병실 안을 제때 처리하지 않아 환자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공립병원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공립병원의 영안실도 가득 찬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홍콩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2만9381명으로 PCR 검사에서 1만8888명이, 신속 선별 검사에서 1만493명이 확인되었으며 24~107세 확진자 1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홍콩 위생방호센터 측은 최근 들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며 1~2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만 자유시보는 홍콩 장례업도 사망자 폭증으로 한계에 다다랐으며 정부의 사망 확인 서류 발급 지연 등으로 장례절차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750만 명의 홍콩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해왔다. 2021년까지 확진자는 1만3000명 미만으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혀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홍콩의 확진자는 급증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27일로 예정됐던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 5월 8일로 연기됐다. 급기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황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홍콩에서는 애완용 햄스터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 있던 햄스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2천여 마리의 햄스터가 살처분됐다. 11일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홍콩대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1월 홍콩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원인이 애완동물 가게에 있던 햄스터였다. 연구진은 해당 가게 햄스터 28마리를 표본으로 하여 연구한 결과, 표본 절반 이상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나타났고, 햄스터들이 작년 10월 중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 한해 8000만원 고수익 신안군 ‘홍어썰기 자격증’ 인기몰이

    한해 8000만원 고수익 신안군 ‘홍어썰기 자격증’ 인기몰이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위치한 ‘홍어썰기 학교’가 시행 3년째를 맞아 수강생이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홍어만 잘 썰고 다듬으면 한해 8000여만원의 고수익을 올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업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3일 신안군 관광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3기 교육생 신청 마감 결과 20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했다. 12명을 탈락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최서진(67) 흑산홍어썰기학교 교장은 “지난해 11월 홍어썰기 관련 내용이 언론에 나올때는 군청과 학교에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되고, 포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를 정도로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며 “올해 생각 이상으로 교육생들이 많이 와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원을 당초보다 6명만 더 뽑을지 아예 신청자들을 다 받을지 계속 논의중이다”며 “내일 운영위원들과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홍어 재료비도 비싸지만 수업을 하는 복지회관이 협소해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가설 건축물이라도 지어달라고 계속 건의하고 있지만 해양수산부가 승인해 주지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 ‘흑산 홍어잡이 어업’이 제11호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가운데 신안군은 2달 후인 11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흑산홍어썰기 민간자격증’ 제도를 등록했다. 흑산도 홍어 판매액이 한 해 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크지만 홍어를 전문적으로 손질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 판매를 못한 일이 자주 발생해 ‘흑산홍어썰기 기술자’ 자격증 제도를 도입했다. 홍어 썰기 비용은 마리당 2~3만원으로 한해 7000~8000만원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흑산홍어 썰기 학교’는 지난 2020년 5개월 과정으로 문을 열었다. 작년까지 30명이 수료했다. 지난해 11월 치른 첫 자격증 시험에 14명이 합격했다. 홍어 썰기는 물리적인 힘이 필요하고, 손질이 복잡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리를 손질하는 데 전문가는 40분,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2~3시간 걸린다. 3기 홍어썰기 학교는 다음달 5일부터 9월까지 열린다. 예산도 지난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었다. 교육생들의 수업료는 무료다. 칼부터 도마, 앞치마, 위생장갑 등 모든 자재를 학교측이 전부 제공한다. 최 교장은 “작년에 목포와 부산에서 온 교육생 2명은 아예 흑산도에 정착을 했다”며 “며칠 전에는 대전에 거주하는 50대 근로자가 꼭 배우고 싶다는 문의 전화를 했는데 넓은 교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수부 등에 계속 건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 코로나 상황 2년 전으로 돌아간 中…허용않던 신속항원검사도 도입

    코로나 상황 2년 전으로 돌아간 中…허용않던 신속항원검사도 도입

    인구 906만 창춘시 봉쇄상하이 초·중 온라인 수업2년 만에 확진자 1000명↑중국이 지금껏 허용하지 않던 신속 항원검사를 도입했다. 인구 900만명이 넘는 도시가 전면 봉쇄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1일 신속 항원검사로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항원검사 응용 방안’을 발표했다. 항원검사 대상자는 발열 등 의심 증상자, 자가 격리 및 확진자 밀접 접촉자 등으로 개별적으로 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해 확진 여부를 자가진단할 수 있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신속 항원검사를 그간 허용하지 않고 있었다. 신속 항원검사 도입은 무증상 감염자가 급증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년 만에 1000명을 넘어서면서 확진 여부를 조기에 가려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구 906만명의 중국 랴오닝성 창춘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이날 도시를 전면 봉쇄했다. 창춘에서는 지난 4일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10일까지 총 140명이 감염됐다. 생필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과 약국, 특수의료기관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업점이 문을 닫았다. 창춘시는 주기적으로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상하이는 12일부터 모든 초·중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유치원과 탁아소는 운영을 중단시켰다. 중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526명으로 늘었고 나흘 뒤인 10일에는 두 배인 1100명으로 불어났다. 중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2020년 2월 18일(1749명)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 ‘토리아빠·나비집사’ 윤석열 당선인, 취임 시 7마리 ‘퍼스트 펫츠’ 탄생

    ‘토리아빠·나비집사’ 윤석열 당선인, 취임 시 7마리 ‘퍼스트 펫츠’ 탄생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새벽까지 이어진 ‘진땀승부’ 끝에 윤 당선인은 48.56%, 1639만여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무려 7마리의 ‘퍼스트 펫츠’(First Pets)가 탄생하게 된다. 윤 당선인 내외는 그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워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유뷰트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을 통해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사진 찍을 때 표정이 굳는데 강아지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쫙 나온다” 등의 발언으로 반려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간에 가장 잘 알려진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은 ‘토리’다.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윤 당선인이 직접 입양했다. ‘토리’는 교통사고로 뒷다리 분쇄 골절을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도 있었지만, 윤 당선인은 무려 17번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해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주 등장하는 또다른 반려동물은 고양이 ‘나비’다. 윤 당선인은 유기묘인 ‘나비’를 소개하며 ‘지금 꾹꾹이 하러갑니다’ ‘유기묘 입양은 사랑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토리와 나비 외에도 반려견 나래·마리·써니와, 반려묘 아깽이·노랑이를 키우고 있다. 윤 당선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청와대로 가게 되면, 역대 가장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윤 당선인의 반려동물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공약에서도 반려동물 사랑을 엿볼 수 있는데, 윤 당선인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동물 판매업자에 대한 시설·위생 기준을 강화하는 등 ‘동물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에 방문했을 때에는 “제가 당선돼서 근무하게 되면 안내견이나 특수목적견이 은퇴한 경우에 제가 맡아서 한 마리를 키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대만은 지금] 올 여름엔 대만여행 가능?..7일부터 코로나 빗장 푼다

    [대만은 지금] 올 여름엔 대만여행 가능?..7일부터 코로나 빗장 푼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대만이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로 향하는 모양새다. 대만은 7일부터 단단히 빗장을 건 국경을 완화하고 입국자에 대한 격리일수도 10일로 단축한다. 이는 그간 지역 감염 상황이 안정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방역 능력과 경제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7일 대만의 신규 확진자 수는 29명으로 해외유입사례가 27명, 지역사례가 2명으로 집계됐다. 7일 자정부터 자가격리 일수는 14일에서 10일로 단축됐다. 입국 당일은 0일로 계산된다. 열흘이 지난 11일째부터는 자가건강관리를 7일간 실시해야 한다. 자가격리는 1인 1가구 원칙으로 자신의 집이나 지인의 집에 거주할 수 있지만, 1인 1가구 조건에 충족하지 못할 경우 격리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입국 후 격리 기간 동안 PCR검사는 입국 직후와 격리 해제 직전 등 2회 실시하며, 가정용 진단키트로 자가 진단을 격리 중 3회(3, 5, 7일째), 자가건강관리 기간 중 2회(3, 6~7일째) 등 5회 실시해야 한다. 해외 기업인에 대한 입국이 개방됐다. 사업, 투자, 계약이행, 취업 등을 위해 대만에 입국하려는 비 대만인의 입국이 가능하다. 이러한 목적을 가진 이들은 대만대표부에 특별입국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교사, 운동선수, 연예인 등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도 대상자에 포함됐다. 당국은 이러한 방역 조치를 실시한 뒤 확진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보며, 격리 및 의료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총 병상 수는 5500여 개로 3800~3900개가 빈 상태다. 당국은 한 달 내 병상을 7천 개로 늘리는 한편 입국자를 위한 격리호텔 객실도 늘리고자 업자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이번 주 1만 명 이상이 대만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대만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사례를 분석한 결과 10일 이내 99%가 검출되었으나 1%가 지역사회로 유입되었다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인구에 대해 백신 접종을 권했다. 7일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관련 1차 83%, 2차 77.2%, 3차 44.3%라고 밝혔다.  이번 국경 완화 및 격리일수 단축으로 외국인에 대한 대만 여행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만 TVBS는 대만 관광국이 각국의 상황을 참고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 건조해도 습해도 가려운 아토피… 긁으면 더 심해지는 ‘국민 피부병’

    건조해도 습해도 가려운 아토피… 긁으면 더 심해지는 ‘국민 피부병’

    피부가 심하게 자주 가렵고 붉은 발진과 함께 염증이 생긴다. 긁은 부위에 상처가 나면 가려움이 더 심해져 계속 긁게 된다. 피부가 건조하고 땀이 나면 습진이 재발하기 일쑤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위, 양쪽 목, 이마, 입 주위에 잘 생긴다.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이로 인해 수면 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 스트레스와 불안감·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토피(atopy)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이란 뜻을 가진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단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음식물이나 흡입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유전적으로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아토피 질환에는 피부염뿐 아니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이 포함된다.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습진성 질환”이라면서 “과거에는 발생 빈도가 6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3% 정도로 보고됐으나 최근에는 어린이 20% 이상, 성인 1~3%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여 가히 국민 피부병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토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보다 가려움증이다. 피부를 긁으면 더 심해지고 이로 인해 다시 심하게 가려운 악순환이 반복된다.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자극성 접촉피부염, 주부습진, 피부건조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생후 2~3개월 이후에는 주로 양쪽 뺨이나 팔다리를 펴는 부위에 흔하게 생긴다. 2~10세에는 눈이나 입 주변, 목 등의 얼굴 부위와 팔다리, 사춘기 이후 성인에게서는 얼굴과 목 전체에 주로 발생한다. 박창욱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 호흡기 점막에 나타나면 아토피 천식, 코 점막에 나타나면 아토피 비염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유아, 소아에게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성인이 돼 증상을 보이는 일도 있고 최근에는 고령자를 비롯해 모든 연령에서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아토피피부염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점검 사항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피부가 자주 가려운지, 얼굴과 목,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에 생긴 습진이 오래 가거나 자주 재발하는지, 부모나 가까운 친척 중에 알레르기나 아토피 환자가 있는지, 피부가 건조한 편인지, 땀이 나면 가려운지 등이다. 또 눈을 자주 비벼서 눈 밑 주름이 잡히지는 않았는지, 귀밑이나 귀가 갈라지거나 습진이 자주 생기는지, 팔꿈치·무릎·복사뼈 부위가 때 낀 것처럼 보이고 꺼칠꺼칠하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거무스름하게 보이지는 않는지도 확인해 본다. 여기에 해당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의사 처방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아토피의 주된 원인으로는 유전이나 외부 환경 등에 의한 과민반응이 꼽힌다. 과민반응이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피부염, 호흡기 점막이나 코 점막에 나타나면 아토피 천식이나 아토피 비염 증상이 생긴다. 특히 미세먼지의 영향에다 카펫이나 소파처럼 집먼지진드기가 잘 서식하는 가구 사용이 늘면서 아토피피부염 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부모가 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 자녀도 발생할 확률이 높다. 나정임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0~80%는 아토피 질환 가족력이 있으며 이들은 가족력이 없는 경우에 비해 예후가 좋다”면서 “하지만 유전적 요인만으로는 최근의 급격한 아토피피부염 증가를 설명할 수 없으며 산업화한 국가에서 특히 유병률이 높은 원인으로 위생이론이 지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생이론이란 어린 시절에 병원균, 기생충, 공생균(다른 생물체에 기생하는 균) 등으로부터 받은 자극이 부족한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면역반응이 증가한다는 가설이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특성이 있어 한 번 치료했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피부염 치료뿐 아니라 질환의 진행 과정을 조절하는 장기간의 치료 계획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재발이나 악화를 막으려면 우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집에서의 습도는 40~50%, 온도는 18~23도가 좋다. 목욕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3분 안에 보습제를 바른다. 이때 세척력이 강한 비누와 세제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새로 산 옷은 입기 전에 세탁하고, 세탁 후 세제가 남지 않도록 반복해서 헹궈야 한다. 모직이나 화학섬유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는 게 좋다.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는 바지나 스타킹도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땀을 흘리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수영 후에는 물로 여러 차례 헹궈 염소 잔류물을 씻어 낸다. 또한 햇빛이 강한 시간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토피피부염의 재발과 악화를 막으려면 꾸준한 노력과 긍정적인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증상이 호전됐다 하더라도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꾸준하게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한 보고에 따르면 국내 환자의 70% 정도가 민간요법을 하고 있거나 과거에 이를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근거가 부족하고 간 독성을 비롯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환자에 따라서는 수개월에서 수십 년 동안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빠른 치료보다는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을 권한다. 질병청은 “환자마다 아토피피부염의 유발 요인이나 악화 인자가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무턱대고 따라 하기보다는 적절한 검사를 통해 개인별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의사를 정해 계속 관리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 이번엔 아일랜드牛 광우병 검역 소송…“수입 허용 근거 공개하라”

    이번엔 아일랜드牛 광우병 검역 소송…“수입 허용 근거 공개하라”

    아일랜드산 소고기의 국내 수입을 허용한 근거가 된 자료를 공개해 달라는 행정소송이 제기됐다. 2008년 미국산 소고기 검역 정보와 관련된 소송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송기호 변호사는 지난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상대로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청구한 정보는 아일랜드산 소고기에 대한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 수입위험평가 결과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아일랜드산 30개월 미만 소고기의 수입을 허가하기로 결정하고 수입위생조건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수입위생조건 제정이 고시되면 국회에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송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진행한 수입위험평가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본부는 같은달 20일 “평가 보고서에는 상대국의 내부정보가 포함돼 있고 현재 수입허용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는 공개가 어렵다”는 이유로 비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송 변호사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아일랜드는 광우병이 최초로 발생해 사람이 사망한 영국에 인접하고 영국에서 소를 수입했던 나라로 1989년 광우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한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지정검역물”이라며 “영국은 불과 지난해 9월에도 광우병이 발생해 (인접 국가인)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정보는 국민에게 더욱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아일랜드에서는 2001년 이후 광우병이 1661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감소세이지만 2017년 1월과 2020년 5월에도 비정형 광우병 발생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무시할 만한 광우병 위험국’ 지위를 잃었다가 지난해 5월 다시 지위를 회복했다. 송 변호사는 2008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광우병 검역 정보 공개 소송도 대리했다.
  • LG그룹, 산불 이재민에 ‘울진 LG생활연수원’ 임시거처로 제공

    LG그룹, 산불 이재민에 ‘울진 LG생활연수원’ 임시거처로 제공

    LG그룹은 최근 경북·강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경북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임시거처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이재민에게 지원될 LG생활연수원은 167개의 독립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거처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시작된 대형 산불로 현재 울진군에는 수백명의 이재민들이 집을 떠나 거주에 불편을 겪고 있다. 임시거처로 사용되고 있는 체육시설 강당은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LG그룹은 연수원 제공이 이재민들에게 안전하고 독립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는 경상북도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각 계열사도 산불 피해의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전자는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소에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 가정의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비누, 치약, 세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대폰 및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에 와이파이, IPTV,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재난구호키트도 전달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연수원 제공과 성금 및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순천시, 울진·삼척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 물품 나눔 운동

    순천시, 울진·삼척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 물품 나눔 운동

    전남 순천시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7일부터 구호물품 나눔운동을 추진한다. 그동안 이어져왔던 순천형 권분(勸分)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대형 산불 재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순천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힘이 되어주고자 시작됐다. 구호물품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이다. 순천팔마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순천시·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진행한다.경북 울진 및 강원도 삼척 등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고자 희망하는 시민은 팔마주경기장 기탁 장소에서 쌀, 라면, 생수, 위생용품 등 생필품을 자유롭게 기부하면 된다. 모집된 구호물품은 순천시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가 피해지역 시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순천시체육회 라면 200박스, 순천시 철쭉회 누룽지(200만원 상당) 등 10여개 단체가 쌀, 컵라면, 화장지 등을 기부했다. 허석 시장은 “이번 구호물품 나눔운동이 각 기관·기업·단체 등 범국가적인 이재민 돕기 기부운동으로 퍼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순천형 권분운동의 가치가 이번 구호물품 나눔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불법 미용업소 12곳 적발

    경기도, 불법 미용업소 12곳 적발

    미용사 면허 없이 수년간 두피·탈모를 관리하는 등 불법으로 영업한 두피관리, 피부미용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두피관리업소, 피부미용업소 90곳을 수사한 결과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2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미용영업 행위 8건, 변경신고 미이행 3건, 무면허 미용업 행위 10건 등 21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고양시 소재 A두피관리 업소는 전국 단위의 가맹점이지만 영업주는 미용사 면허가 없었고, 관할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영업주는 약 9년간 월 70명~100명 정도의 이용자를 상대로 두피·탈모 관리를 지속했다. 오산시 소재 B피부미용업소는 미용업(피부)으로 영업 신고했으나 약 3년간 미용업(일반)에서만 영업할 수 있는 두피관리, 샴푸 등 ‘머리피부손질’ 업무를 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미신고 영업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는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면허 없이 그 업무를 했을 때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특사경단장은 “탈모환자 증가로 두피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이번 단속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미용업소의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한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폭증 핑계? 중국 통제에 홍콩 대혼란

    코로나19 폭증 핑계? 중국 통제에 홍콩 대혼란

    홍콩 내 코로나19 환자 증가중국, 의료체계 지원 명목으로 간섭 본격화중국 정부가 코로나19가 폭증해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한 홍콩에 임시 병원 9개를 건설해 총 5만개의 병상을 제공하다. 중국 정부는 계획에 따라 지난 6일 1000개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 건설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중국 국영 건설사 소속 직원 1900명도 파견했다. 인구 740만명인 홍콩은 작년까지 2년간 누적 환자가 1만2000명대였고 사망자는 200여명이다. 올해 들어 오미크론 변이와 시작한 5차 확산으로 두 달 만에 40여만명이 감염되고 1500여명이 사망하며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했다. 누적 확진자는 40만명을 넘어서며 방역 체계가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중국 최고 지도부가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홍콩 방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 홍콩 내 거부감 무시하는 중국 이와 관련 홍콩 사무를 총괄하는 한정(韓正) 중국 부총리는 전날 홍콩·마카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연합회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콩 정부는 주체적으로 책임을 다해야 하고 중앙 정부의 각 관련 부서와 지방 정부도 전력을 다해 홍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7일 전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중앙은 최선을 다해 물자 공급을 확보하고 의료체계를 강화해 세부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문가팀 수장인 량완녠(梁萬年) 칭화대 교수는 강제 전수 검사 등 중국 당국이 제안한 방역 조치에 대한 홍콩 내 거부감도 일축햇다. 중국 당국이 강제 전수 검사와 병행해 도시 봉쇄를 해야 통제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홍콩은 대혼란 상태다. 량 교수는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홍콩의 각계각층이 공중 보건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전문가팀은 앞으로도 홍콩 정부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홍콩 정부가 방역 정책을 결정하는 데 참고가 되도록 권고와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 코로나19, 홍콩 간섭 본격화 계기 되나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든 수단·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를 통제하라”는 지시가 지난달 16일 홍콩 친중 매체 두 곳에 나란히 보도됐다. 이후 홍콩 방역은 사실상 중국이 지휘하는 체계라는 설명이다. 시 주석은 “홍콩 방역 책임은 홍콩 정부에 있다”며 외양상으로는 한 국가 두 체제를 뜻하는 ‘일국양제’를 확립하는 듯했으나 실제 전개된 양상은 이와 달랐다. 시 주석 발언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 직후 홍콩과의 접경 지역인 중국 광둥성 선전에 홍콩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관리하는 중국 정부 지휘 본부도 설치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본부 설치 이후 중국 각 부처 고위 관리들이 이 곳에 파견돼 대규모 인력·자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홍콩 의료계 대표는 ‘중국의 인력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공개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량완녠 중국 칭화대학교 교수는 홍콩을 지난달 28일 방문했다.량 교수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문가팀 수장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 코로나19 대응 최고위 관료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일 홍콩 방역 현장을 시찰한 후 “홍콩의 건강·의료 체계가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했다. 또한 “홍콩 관리들과 협조해 어떻게 하면 서로 다른 방역 시스템이 잘 공조할 수 있을지, 공중 보건·치료 관련 정보들이 더 잘 통합될 수 있는지 논의하겠다”고 했다. ● 체계 통합 가능성 매체는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중국·홍콩의 서로 다른 의료·방역·정보체계가 이번 일을 계기로 통합될 가능성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 지시 후 대두된 가장 대표적인 중국식 통제는 전 시민 강제 검사, 도시 봉쇄다. 중국에서는 그간 코로나19 환자가 한 자릿수대만 생겨도 인구 1000~2000만명인 도시 하나를 수십일간 봉쇄하고 전 주민에 대한 강제 검사를 수십 차례 실시하는 등의 일도 벌였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는 지난 2020년 1월 23일 부터 4월 8일까지 총 76일 봉쇄됐다. 이곳 주민 약 1400만명은 이 기간 집 밖에 나오지 못했다. 최근에는 인구 1300만명인 산시성 시안시가 지난달 33일만에 봉쇄 해제됐다. 이러한 경험을 가진 중국 입장에선 총 인구가 750만명도 안 되는 홍콩에서 도시 봉쇄·전수 조사하는 것은 큰 일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중기중앙회, 강원 산불피해 구호물품 긴급 전달

    중기중앙회, 강원 산불피해 구호물품 긴급 전달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최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당한 삼척·강릉지역 이주민을 위해 재난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재난구호 물품은 생수,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산불피해 지역의 이재민과 진화작업자들의 애로를 파악해 재난구호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동식 구호 급식 차량을 피해 지역으로 급파해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해 피해복구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아픔을 중소기업계가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실태를 조사를 통해 정부에 선제적인 지원정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우크라 남일 아냐” 연예계 잇따르는 기부 행렬

    “우크라 남일 아냐” 연예계 잇따르는 기부 행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피해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국내 문화계에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배우 임시완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착한 노쇼’ 운동 참여도 인증했다. 이는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우크라이나 주민을 돕자는 캠페인이다.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숙소를 예약하고 숙박비를 지불한 뒤, 방문하지 않음으로써 호스트가 경제적 도움을 받도록 하는 취지다. 임시완은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쳐하고 “한 달간 당신의 숙소를 예약했고 당연히 나는 방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과 키이우에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장항준 영화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는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유엔아동기금(UNICEF)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장 감독은 2005년, 김 작가는 2012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들은 “분쟁 속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파 기부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에게 평화가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된 기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식수 위생, 교육, 보건 등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앞서 배우 이영애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그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보낸 편지를 통해 “참천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이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이며, 시아버지는 육사 출신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의 기부도 잇따른다. 그룹 유키스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를 직접 만나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유키스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저희의 작은 마음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고 전했다.가수 겸 배우 양동근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000만원과 6살 딸 조이가 그린 그림을 기부했다. 그는 “딸이 갓난아기이던 시절 집 안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현지에서 가족과 생이별하고 생사의 기로에 선 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느냐.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고, 개그맨 신현섭도 대사관을 통해 1000만원을 내놨다. 배우 송승헌·차인표·신애라 등은 전쟁 반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을 받으세요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을 받으세요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이 보건복지부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2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교육대상은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고 업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이다. 모집인원은 평일 야간반 40명, 주말 주간반 40명 등 총 80명이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장기요양기관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요양상담과 구강위생 등 간호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 석은조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간호조무사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미래 사회에 더욱 역할이 중요해질 방문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핫플 불법 숙박 성행…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운영 37% 딱 걸렸네

    제주 핫플 불법 숙박 성행…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운영 37% 딱 걸렸네

    TV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제주 지역 ‘감성 숙박업소’가 미등록 불법 숙박업소로 드러나 물의를 빚는 가운데 지난해 불법숙박업이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불법숙박업 근절을 위해 지난해 불법숙박업 전담수사반을 편성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한 결과 263건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297건을 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처음 적발로 불구속 기소된 263명 중 2회 적발이 29명(8.5%), 3회 적발도 5명(1.5%)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불법 숙박으로 얻은 수익금으로는 1000만원 미만이 146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으며,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121건(41%),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24건(8%), 1억원 이상 6건(2%)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불법영업 적발 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불법 숙박 운영자중 본인 소유 건물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 186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으나 소유자 지인이나 타인이 건물을 임차한 후에 운영하는 사람도 111명(37%)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농어촌민박 허가를 받으려면 집주인이 운영하는 경우엔 관할 시·군·구에 6개월이사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집을 임차하여 운영하는 경우에는 관할 시·군·구에 3년이상 거주하고 임차하여 농어촌 민박을 2년이상 운영하고 사업장 폐쇄 또는 1개월 이상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2021년말 기준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한 곳은 4789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사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줄어들고 제주관광이 인기를 끌자 관광객들이 숙박예약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숙소(오피스텔, 원룸 등)를 찾으면서 불법 숙박업이 정상 숙박업소로 둔갑해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용도별로는 단독주택이 221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공동주택이 67건(23%), 불법건축물이나 사무실 등에서 불법영업이 이뤄진 곳도 9건(3%)으로 확인됐다. 1년간 불법숙박업 수사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단독주택의 경우 농어촌 민박업 신고가 가능함에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해 온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시내권을 벗어난 해안도로와 관광지, 핫플레이스 유명맛집 등이 분포된 읍면지역에서 더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경찰단 고정근 수사과장은 “불법숙박업이 건전한 제주 관광산업을 저해시키고 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며 “수사결과를 정기 분석한 후 범죄수익금이 많은 업소, 2회 이상 적발 업소, 지속적으로 불법 영업하는 업소, 불법 건축물에서 영업하는 행위 등을 중심으로 체크리스트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기별, 테마별, 지역별 특별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208건(70%)이 적발돼 서귀포시 89건(30%) 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읍면동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서부지역 읍면 88건(42%), 동부지역 읍면 67건(32%), 동지역 53건(26%)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귀포시의 경우 동부지역 읍면 43건(48%), 서부지역과 동지역 각각 23건(26%) 순으로 나타났다.
  • [달콤한 사이언스]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인과 만남 얼마나 줄었나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인과 만남 얼마나 줄었나 봤더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이전 델타 변이보다 독성이 약하다는 특성 때문에 방역패스 중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방역패스 중지 이후 신규 확진자 숫자는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21만 9241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포함해 감기, 독감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사회적 접촉 정도가 좌우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실과는 별도로 과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타인과의 만남이 얼마나 줄어들었는가도 전문가들의 관심사이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감염병 수학모델 연구센터, 킹스 칼리지 런던 정신과학과, 벨기에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인과의 만남이 이전보다 4분의3이나 줄어들었다는 분석 결과를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 3월 2일자에 발표했다.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핵심 공중보건 정책은 사회적 접촉 감소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지만 이 같은 보건 정책의 영향이 정량화된 바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 대확산 초기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사회적 상호관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영국에 거주하는 18~59세 남녀 1만 99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18세 미만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사회적 관계 변화에 대해서도 답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수학적 기법으로 사람들의 평균 일일 접촉 횟수를 계산했다. 그 결과, 18세 이상 성인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른 사람을 만나는 횟수가 이전에 비해 4분의1수준으로 줄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18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들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사용된 원자료들이 자가 보고된 만큼 개인별 접촉자 수가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외에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또다른 감염병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토퍼 자비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전염병학)는 “사회적 접촉은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의 전염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감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사회적 접촉이 어떻게 변했는지와 함께 사람들이 가장 많은 접촉을 하는 장소와 방법을 이해하게 해줘 감염병 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홍콩 향해 뻗는 중국의 손…코로나19 이후 ‘훨훨’

    홍콩 향해 뻗는 중국의 손…코로나19 이후 ‘훨훨’

    시진핑 “모든 수단 동원해 코로나19 통제하라”중국, 홍콩 접경지역에 지휘 본부 설치의료·방역·정보체계, 코로나 확산 계기로 통합되나홍콩 내부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나왔으나 설득력 잃어홍콩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차 확산을 계기로 중국식 통제가 빠르게 자리잡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에서 지난 2019년 일어났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홍콩 시민 사회 열기가 최근 들어 가라앉은 가운데 코로나19 5차 확산은 ‘홍콩의 중국화’를 고착화할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홍콩 향해 ‘일국양제’ 할 것 같던 중국“모든 수단 동원해 코로나19 통제하라” 주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든 수단·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를 통제하라”는 지시가 지난달 16일 홍콩 친중 매체 두 곳에 나란히 보도됐다. 이후 홍콩 방역은 사실상 중국이 지휘하는 체계라는 설명이다. 시 주석은 “홍콩 방역 책임은 홍콩 정부에 있다”며 외양상으로는 한 국가 두 체제를 뜻하는 ‘일국양제’를 확립하는 듯했으나 실제 전개된 양상은 이와 달랐다. 시 주석 발언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 직후 홍콩과의 접경 지역인 중국 광둥성 선전에 홍콩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관리하는 중국 정부 지휘 본부도 설치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본부 설치 이후 중국 각 부처 고위 관리들이 이 곳에 파견돼 대규모 인력·자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홍콩 의료계 대표는 ‘중국의 인력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공개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량완녠 중국 칭화대학교 교수는 홍콩을 지난달 28일 방문했다.량 교수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문가팀 수장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 코로나19 대응 최고위 관료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일 홍콩 방역 현장을 시찰한 후 “홍콩의 건강·의료 체계가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했다. 또한 “홍콩 관리들과 협조해 어떻게 하면 서로 다른 방역 시스템이 잘 공조할 수 있을지, 공중 보건·치료 관련 정보들이 더 잘 통합될 수 있는지 논의하겠다”고 했다. 매체는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중국·홍콩의 서로 다른 의료·방역·정보체계가 이번 일을 계기로 통합될 가능성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 전수 검사·도시 봉쇄…中에겐 쉬운 일? 시 주석 지시 후 대두된 가장 대표적인 중국식 통제는 전 시민 강제 검사, 도시 봉쇄다. 중국에서는 그간 코로나19 환자가 한 자릿수대만 생겨도 인구 1000~2000만명인 도시 하나를 수십일간 봉쇄하고 전 주민에 대한 강제 검사를 수십 차례 실시하는 등의 일도 벌였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했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는 지난 2020년 1월 23일 부터 4월 8일까지 총 76일 봉쇄됐다. 이곳 주민 약 1400만명은 이 기간 집 밖에 나오지 못했다. 최근에는 인구 1300만명인 산시성 시안시가 지난달 33일만에 봉쇄 해제됐다. 이러한 경험을 가진 중국 입장에선 총 인구가 750만명도 안 되는 홍콩에서 도시 봉쇄·전수 조사하는 것은 큰 일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콩은 그간 국제 금융 허브로 중국과 다른 개방 시스템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환자 폭증에도 강제 검사·도시 봉쇄는 현지 상황에 부적절하다며 고려하지 않기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만 시 주석 발언 후 상황은 돌변했다. 행정장관 선거가 연기되더니 전시민 강제 검사 계획도 발표됐다. 도시 봉쇄만큼은 넘을 수 없는 마지노선인 것처럼 보였으나 분위기가 바뀌어 정부가 곧 도시 봉쇄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도시 봉쇄 가능성은 지난달 28일 소피아 찬 홍콩 보건장관을 통해 다시 제기됐다. 이를 두고 공영방송 RTHK는 “찬 장관 발언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고위 관리 리다촨이 홍콩 전수 검사는 도시 봉쇄를 할 경우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 이후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강제 검사 계획 자체만으로도 외국인 사이에서 이른바 ‘홍콩 엑소더스’가 벌어지자 도시 봉쇄 가능성이 추가로 나오면서 이들의 홍콩 탈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 정부는 다만 중국식 완벽한 봉쇄를 할지 혹은 유럽식으로 식료품 구매를 위한 외출은 허용할 것인지 등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홍콩 매체 HK01은 2일 소식통의 말에 기반해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9일간 강제 검사를 진행하며 그중 처음 나흘갈만 도시 봉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봉쇄 기간에도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은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중국, 홍콩 내 진입 장벽 없애검체는 중국에…정보 유출 주장, 힘 잃어 중국의 홍콩 코로나19 관리 장벽도 없애는 일이 한창이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응급 상황에 따라 중국 인력·자원을 홍콩 진입을 가로막았던 법적 장애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조치에 따라 전수 검사를 위해 9000명이 파견되고 요양원 환자 간병을 위한 3000명이 3개월간 임시 고용돼 홍콩에서 활동하게 된다. 임시 병원·격리 시설 건설을 위한 노동자도 대거 파견돼 일주일 사이에 임시 병원 하나가 건설되기도 했다. 의료 전문가·방역 요원들도 홍콩으로 파견되고 있다. 전수 검사를 통해 채취한 검체는 중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홍콩 정부는 앞서 지난 2020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율적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 때 일각에선 생체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간다는 의혹이 나오며 검사 자체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 홍콩 정부는 검체를 중국에 보내지 않는다고 알렸으나 시민들은 믿지 않았다. 다만 이번 강제 검사를 두고 홍콩 정부는 검체를 중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 또한 홍콩의 검사 역량 한계 탓이라는 이유를 부연했다. 지난 2020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나 환자 폭증으로 의료체계가 붕괴한 상황 탓에 거부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강제 검사가 진행되고 홍콩국가보안법에 따른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반대 의견은 좀처럼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 동해시 3월 1일부터 비대면 걷기운동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시행

    강원 동해시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한 비대면 걷기 운동인 ‘다 같이 돌자, 동해 한 바퀴’ 정기 챌린지를 시행한다.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통한 비대면 걷기 운동은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해시는 최소 5000보 이상 걸어야 적립되는 마일리지 챌린지를 비롯해 월별 다양한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28일 밝혔다. 3월 챌린지는 한 달에 20만 보, 25만 보, 30만 보를 달성한 동해시민에게 KF94 마스크, 종량제봉투(20L), 생활위생용품(칫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 설치 및 회원가입 후 ‘걷고 싶은 도시 동해시’ 커뮤니티를 선택해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동해시 커뮤니티에는 현재 5360명이 가입해 걷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채시병 동해시 보건정책과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을 위해 시민 다수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19가 아파트 설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한 ‘나홀로 운동’ 공간이 단지 내 들어서고, 재택근무를 위한 ‘나만의 오피스’가 안방에 마련되기도 한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 녹지공간도 집 안에 아기자기하게 꾸려진다. 바이러스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시스템도 집안 곳곳 갖춰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분양되는 단지에 선별적으로 ‘프라이빗 피트니스’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개인 운동이 가능한 1~2인용 운동공간(스탠더드·디럭스 타입) ▲가족과 함께 운동 가능한 3~4인용 공간(패밀리 타입) ▲소규모 모임 운동이 가능한 4~6인용 공간(그룹형 타입)으로 구분된다. ‘피트니스+GX룸+샤워실 및 라커룸’의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좀더 안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원별로 운동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커뮤니티 운동시설은 통상 운동기구가 비치된 피트니스 공간이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GX룸, 공동 공간으로만 구성돼 있고 프라이버시 확보가 어려운 샤워실 및 라커룸으로 조성돼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려올 때마다 운동시설을 활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면서 “오히려 이런 시국일수록 심신관리를 위해 운동이 더 필요한데도 감염병 전파 위험 때문에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입주민을 위해 프라이빗 피트니스 센터를 건설사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내 방 안 작은 정원’ 설계로 코로나에 지친 입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방 한쪽을 거실과 분리된, 작지만 완벽한 취미장소이자 작은 정원으로 꾸며 햇살과 바람을 담은 힐링공간인 ‘그린라이프 테라스’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DW 환기 유니트’도 개발한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공기질 개선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에 새로 개발한 ‘DW 환기 유니트’를 적용해 단지 내 공기의 질을 이중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ZCS는 단지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센서, 헤파필터가 포함돼 공기 질을 관리한다. DW 환기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광촉매 필터가 사용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변화를 반영해 업무, 여가, 위생·보건 공간을 한 집에 모두 담은 ‘올인룸’(All-in-Room) 평면구조로 차별화된 특화 주거 상품을 내놓았다. 올인룸은 전용면적 84㎡에 나만의 업무 공간(Home Work Station)과 집중 학습 공간(On-tact Station), 청정 안심 현관(Clean Station), 힐링 발코니(Healing Station) 등 4가지 특화공간이 추가된 특화평면이다. 우선 ‘업무공간’은 광폭 설계돼 넓어진 침실 내부를 업무와 휴식 공간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집이라고 해도 업무에 집중할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온라인 수업·취미 등을 분리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집중 학습공간’도 갖춰놨다. ‘청정 안심현관’에서는 현관 앞에 세면대와 세탁 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설치해 주거 공간으로 들어오기 전 위생부터 챙기게끔 했다. 또 ‘힐링 발코니’라는 이름으로 발코니 면적을 넓게 만들어 입주민들이 편안한 휴식 공간과 화단으로 활용할 녹색 공간으로 쓰게 했다. 기존에 요리·설거지 등 기능성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주방에 대형 창을 설치해 액자 속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나 차를 즐기며 치유하는 ‘다이닝 공간’도 만들었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공동주택 음압환기 시스템’은 안방과 안방 화장실을 양압 또는 음압 공간으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을 때 걱정 없이 안방 공간에 양압을 형성해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전파 감염률이 높은 질병에 걸린 가족이 있을 경우에도 안방을 음압으로 설정해 안방의 유해 물질이 가족 거주공간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생활의 변화로 건설업계도 설계변경부터 특화된 인테리어까지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대처 등 환경적인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서 직면해야 할 과제이며, 주택 시장도 그에 대한 시스템 변화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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