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생용품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직접 폭력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운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교육청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실장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0
  • RCEP 서명한 文 “포스트 코로나에 먼저 행동할 것”…‘세계 최대 FTA’ 타결(종합)

    RCEP 서명한 文 “포스트 코로나에 먼저 행동할 것”…‘세계 최대 FTA’ 타결(종합)

    文 “다자주의·자유무역에 기여 확신”靑 “중국 주도 FTA 아냐… 오해일뿐”자동차 등 주력 수출 품목 외에도게임·영화 등 서비스 시장 활짝 개방국가별 관세철폐율 91.9∼94.5% 달해일본과도 첫 FTA 체결 효과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한·중·일을 포함해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과 관련해 “RCEP은 지역을 넘어 전세계 다자주의 회복과 자유무역 질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는 상생·번영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하고 먼저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RCEP이 ‘중국 주도의 FTA’라는 해석에 대해 “오해”라고 반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할 최적 조건”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 의제발언을 통해 “코로나의 도전과 보호무역 확산, 다자체제 위기 앞에서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이 중심이 돼 자유무역 가치 수호를 행동으로 옮겼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RCEP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면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시장이 열리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발전 단계가 다른 국가들이 함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역내 무역장벽이 낮아지고 사람과 물자, 기업이 자유롭게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참가국 정상들은 “RCEP은 경제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文, ‘불참’ 인도에 “조속한 가입 희망” 문 대통령은 인도가 지난해 RCEP 협상 과정에서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오랜 시간 함께 논의한 인도의 조속한 가입을 희망하며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을 포함해 아세안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정상들은 이날 RCEP 정상회의 및 서명식을 개최했으며, RCEP의 의미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RCEP는 한·중·일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FTA다. 이날 서명으로 우리나라도 세계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약 3분의 1을 포괄하는 이 초대형 경제권에 편입됐다. 최근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세계 경제와 교역이 위축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출범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제영토’가 넓어지고, 아세안과 협력 강화로 신남방정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과도 처음으로 FTA를 체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23억 인구 전세계 30% 시장 열렸다포스트 코로나 유망 품목 시장 개방 “낮은 수준 개방 FTA 업그레이드”“작년 전체 수출액 절반 차지”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RCEP 15개국 인구는 22억 6000만 명으로 전 세계 30%에 달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6조 30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5조 4000억 달러로 이 역시 전 세계 3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11개국이 참여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가 크다. 세계 최대의 메가 FTA의 출범으로 자유주의가 확산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체제 약화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우리 수출 시장 확대와 교역 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RCEP 수출액은 2690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RCEP에서 아세안 10개국은 우리에게 상품 시장을 추가 개방했다. 200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 관세 철폐율(79.1∼89.4%)보다 품목별 관세를 추가로 없애 관세 철폐율을 국가별로 91.9∼94.5%까지 끌어올렸다.자동차·부품, 철강 등 우리 핵심 품목뿐만 아니라 섬유, 기계 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 의료위생용품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 품목도 추가 시장 개방을 확보했다. 게임·영화 등 서비스 시장도 개방해 아세안 국가와 교류·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RCEP 참여국 15개국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와 이미 개별 FTA를 체결했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기존에 이미 체결된 낮은 수준의 FTA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FTA와 RCEP는 양립이 가능해 품목이 중복될 경우 우리 기업은 수출할 때 유리한 쪽의 관세율을 받아 수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첫 협상이 시작된 RCEP는 ‘중국이 주도한 협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여기에는 이견도 많다.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며 초기 협상을 이끈 것은 일본이고, 현재 실질적으로 주도권을 쥔 것은 10개국이 똘똘 뭉친 ‘아세안’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靑 “中 주도 FTA 아니다” 반박 다만 중국이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견제할 목적으로, RCEP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사실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RCEP이 중국 주도의 협정인 것처럼 오해하는 시각이 있는데, 중국 주도가 아니며 중국은 참가하는 15개국 중 하나”라며 “지금까지 협상을 주도한 것은 아세안으로, 8년간 인도네시아가 의장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RCEP과 CPTPP는 대립이나 대결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두 협정 모두 아태지역의 다자무역체제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RCEP에 참여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 CPTPP에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두 협정을 대립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미중 대결 관점이 아니고, 다자주의에 입각한 역내 자유무역 질서를 확대하는 취지에서 RCEP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타결까지 8년 이상 걸렸다”中, 미국 주도 TPP 견제 목적 참여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RCEP를 중국이 주도했다고 볼 수 없다. 이미 그 전부터 지금까지 8년 이상 논의가 흘러왔고,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해지니까 중국이 자기가 속한 지역의 동맹체로서 RCEP에 공을 들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도 “RCEP 시초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이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는 구상이었는데, 당시 초기 논의를 일본이 주도했다”며 “일본과 중국이 서로 상대가 주도하기를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주도한 시기도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위원은 “강력한 TPP와 비교해 RCEP 개방 수준이 너무 낮아 주목받지 못할 때 중국은 발만 담근 상태에서 협상이 흘러가는 대로 놔뒀다”며 “이후 미국이 빠지면서 TPP가 무너지자 중국이 RCEP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미 주도 TPP 탈퇴한 트럼프, 바이든, 복귀해 한국 참여 요구할 듯 TPP도 RCEP와 마찬가지로 아·태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경제공동체 구상이다. 2010년쯤부터 미국이 주창한 이 협정의 목표는 해당 지역 국가 간 관세 철폐와 경제 통합인데 미국·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페루·호주 등 12개국이 참여해 2015년 10월 타결됐다. 하지만 각국의 국내 비준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갓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심 보호무역’ 기조를 앞세워 2017년 1월 TPP를 탈퇴했다. 이후 남은 11개 회원국은 미국이 강하게 주장해온 항목들을 동결한 채 협정을 ‘포괄적(Comprehensive)·점진적(Progressive)’ TPP, 즉 CPTPP로 바꿨다. CPTPP에 대한 국내 비준을 11개 나라 가운데 과반인 6개국(일본·싱가포르·호주·캐나다·멕시코·뉴질랜드)이 마치면서, CPTPP는 2018년 10월 공식 발효됐다. 한국은 CPTPP는 물론 TPP 단계에서도 참여한 적이 없다. 향후 바이든 대통령 취임 등과 함께 미국이 CPTPP나 TPP로 복귀하고, 우리나라의 참여도 요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K-디지털 무역’으로 2030년까지 무역 2조 달러 시대 연다

    ‘K-디지털 무역’으로 2030년까지 무역 2조 달러 시대 연다

    2030년까지 무역 2조 달러 달성 목표한국형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구축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은 중소기업도 정부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무역 재도약을 위해 무역구조를 디지털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1조 달러 벽에 막혀있던 우리 무역 규모를 2030년까지 2조 달러대로 끌어올리고 수출 중소기업 20만개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을 발표하며 “우리 무역이 20만 수출 기업, 2조 달러 시대로 재도약하려면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무역의 디지털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확산을 계기로 새로운 수출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품목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역의 디지털화…수출기업 20만개 양성 정부는 2011년 1조 달러 진입한 이후 10년간 성장이 멈춘 수출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무역의 전면적인 디지털화’를 선언했다. 우선 한국형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을 구축해 디지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운영 중인 ‘바이코리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고비즈코리아’,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트레이드코리아’ 등 3대 플랫폼을 단계별로 기능적으로 통합하고, 입점 기업을 확대해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없었던 전자계약 체결과 1만 달러 이상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도입하고, 어느 플랫폼을 방문해도 하나의 플랫폼처럼 3대 플랫폼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게 개편한다. 정부 관계자는 “2025년까지 세계 5위 이내 ‘코리아 B2B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라며 “내년 말까지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플랫폼에 ‘공동 한국관’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2030년까지 20만 수출 중소기업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은 2016년 9만개를 돌파한 뒤 10만개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수출지원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매년 1만개 기업을 발굴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다각적 마케팅, 200억원 규모 신속 자금지원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정부는 업종별 온라인 전시플랫폼도 육성해 마케팅 허브로써 전자·바이오 등 7개 산업 전시회에 세계적 수준의 O2O(Online to Offline) 전시역량을 확보하고, 수출지원시스템도 단계별로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카톡으로 수출 성공…K-방역 힘입어 남미도 진출 이날 회의에선 우수 중소기업 수출 사례도 소개됐다. 아버지와 아들 둘이서 운영하는 목공기계 업체인 동양홈테크는 적은 인원만으로 영어를 사용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 6월 무역관이 바이어에게 카카오톡 단체방을 설치하게 만들어 중간 번역과 사진, 동영상으로 협상을 진행하게 도와줬고, 결과적으로 한 달 만에 3만 3415달러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자외선 다용도 살균기를 만드는 1인 기업인 퍼스트브릿지는 코트라 멘토링 서비스와 해외규격 취득 지원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엘살바도르에 살균 소독기 100대를 수출하고, 오상헬스케어는 K-방역 성공을 계기로 코로나 진단키트를 기존 미국과 유럽 시장을 넘어서 화상회의로 브라질에도 130만명분(156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기도 했다. 중국 우한 봉쇄해제 이후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아이티씨는 봉쇄기간 동안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후베이성 복구를 위해 구호품으로 화장지를 현지에 기부하기도 했다. 결국 아이티씨는 헬로키티 IP 제품으로 지난 6월 팝업티슈 3만 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우한시 최대 유통망인 우상마트에 입점했다. 반려견 사료와 유아용품을 유통하는 내수기업인 와이피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위기에 처하자 방호복으로 상품을 바꿔 성공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세스코, 전자랜드와 ‘전략적 공동마케팅’ MOU 체결

    세스코, 전자랜드와 ‘전략적 공동마케팅’ MOU 체결

    세스코가 전자랜드와 손잡고 일반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지난 9일 서울 상일동 세스코터치센터에서 전자랜드와 전략적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스코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자랜드 매장 안에 전시판매관 ‘세스코존’을 마련하고, 전자랜드와 공동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전자랜드 매장을 방문한 일반 소비자가 세스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세스코는 전자랜드 세스코존을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해주는 UV파워공기살균기, 극초미세먼지부터 라돈 방사능까지 측정하는 공기청정기, 다양한 색상으로 인테리어가 가능한 정수기, 가정과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전자랜드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스코 가입 고객이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도 세스코 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보다 친근한 세스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금천 미싱사 14명 작품 내일부터 전시 금천구 금천문화재단은 ‘메이드 인 독산-옷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전시를 11일부터 14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6명의 미싱사가 참여한 ‘지그재그 내 인생-245년 숙련공 미싱사들의 삶’ 전시의 확장판으로, 봉제장인 강명자씨를 주축으로 독산동 미싱사 1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무료다. 동대문 거리가게 종사자 코로나 검사 동대문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9~11일 3일 동안 거리가게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인근에 있는 거리가게 550여곳의 종사자가 대상이다. 최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구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와 함께 구청 직원들이 거리가게에 방문해 검사 안내를 했다. 강남 초5·중1 초경교육세트 지급 강남구는 ‘당당하고 건강한 생리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이달부터 ‘초경교육세트’를 지급한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바르고 건강한 성과 생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법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10일 대청초등학교와 봉은중학교를 시작으로 16일 일원·언주초등학교에서 ‘당당하고 건강한 생리 성교육’을 한다. 지급은 남·여학생용으로 나뉘며성교육 때 제공되며, 축하카드, 물티슈와 함께 팬티·위생용품 등이 들어 있다. 성동 이동형 안전체험차량 시범운행 성동구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서울시 최초로 지진 및 화재체험, 심폐소생술 등 재난상황 대비를 위한 안전체험이 가능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시범운영한다. 코로나19로 센터를 찾아 안전교육을 받기 힘든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이동형 안전체험 차량이 직접 찾아간다. 구는 지난 2일 무지개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어린이집 5곳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 전문 놀이터 ‘꿈공원’ 등에서 안전교육과 차량 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광진 IoT활용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광진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플러그는 기기 전원과 전기 콘센트 사이에 장착해 전기 사용량과 조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93가구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이 우려되는 고위험 가구를 우선 선정해 이달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우수의정대상’ 평등정치 최우수상

    권수정 서울시의원,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우수의정대상’ 평등정치 최우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5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우수의정대상’ 평등정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 의원은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여성 어린이·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조건 없이 무상지급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서울시가 친환경 위생용품 공적 지원과 월경 관련 교육 및 포괄적 성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낸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권 의원은 제287회 정례회 5분발언에서 여성안전 미보장 실태에 대해 언급하며 서울시 여성안심정책의 방향 재설정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며 서울시민의 평등한 삶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드렸던 초심은 여전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주최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지난 2년 동안 펼친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맑은정치, 평등정치, 생활정치의 3개 분야로 공모하여 각 분야에서 우수 의정활동을 펼친 여성 지방의원들의 모범적 의정활동 사례를 널리 확산하고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위한 정책 마련”

    “특수고용·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위한 정책 마련”

    서울시는 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노동민생정책관을 출범했다. 공정경제를 실현하고 경제민주화를 강화해 경제를 살리는 게 목표다. 자영업자를 위한 사회안전망도 마련하고 있다. 출범하자마자 전태일기념관을 개관했고, 지난해 말에는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권역별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도심권과 동남권에 문을 열었다. 내년까지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더욱 바빠졌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를 전담하는 ‘노동권리대책반’을 운영했다. 특수고용,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불안정고용노동자를 지원했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콜센터와 청소노동자휴게시설을 돌며 현장지도를 했다. 지난달 30일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노동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서울시의 대책을 들어봤다. -노동민생정책관이 하는 일은. “서울에서 일하는 570만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게 핵심 업무다. 일터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평등을 해소하고, 노동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생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 업무도 총괄한다.” -코로나19를 맞아 시행한 주요 정책은 무엇인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일감이 급감한 특수고용, 프리랜서 노동자 1만 9600명에게 특별지원금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의 도산을 막기 위해 총 47만 5000여명에게 월 70만원씩 두 달간, 140만원을 현금으로 줬다. 이 밖에도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집합금지명령으로 매출이 급감한 업주에게 저금리 융자, 보증료 인하, 특례보증 등 7조 2000억원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콜센터, 청소노동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는데. “지난 4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민간콜센터 15곳과 청소노동자휴게시설 47곳을 점검했다. 콜센터의 경우 유연근무나 재택근무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었다. 영세한 사업장에서는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비하는 게 부담된다고 했다. 50인 미만 콜센터 사업장에 간이 가림막, 손소독제나 마스크 등 위생용품 등을 지원했다. 청소노동자에게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서울시가 노동존중특별시를 선포한 지 5년이 지났는데, 얼마나 노동현장이 바뀌었나. “2015년 지자체 최초로 노동행정개념을 도입한 서울형 노동정책 모델을 수립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 노동시간 단축 등 주요 의제는 다른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의 노동정책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는 특수고용,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원을 펼치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북 어린이 스스로… 치아 건강 관리 ‘온’

    강북 어린이 스스로… 치아 건강 관리 ‘온’

    서울 강북구가 찾아가는 구강보건 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치아건강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학교·유치원과 보육·복지시설을 방문해 체험교실 형태의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가정에서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구강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 사업은 크게 3가지다. ‘이튼튼 스쿨’은 충치 발생률이 높은 학령기 아동이 스스로 건강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표를 둔다. 구는 지역 내 초·중학교에 교육영상과 칫솔세트를 제공해 올바른 구강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치아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영·유아 대상 비대면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치카생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 시설에서는 최근 구에서 제공한 치아건강 꾸러미(구강건강 OX퀴즈, 칫솔질 약속표, 치아가 좋아하는 음식스티커)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자체 교육을 했다. 부모와 아동은 교육받은 대로 1개월간 가정에서 매일 잠자기 전 칫솔질을 실천한 후 약속표를 제출하게 된다. 구는 약속 실천율이 높은 기관에 양치 동화책과 기능성 치약을 제공해 사업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구는 사회 취약계층 치아건강 관리를 위해 불소양치용액을 나눠 준다. 노인·장애인시설과 특수학교 이용자에게 안내문도 보냈다. 신청자에게 불소양치용액을 배부하고 2회 이상 사용할 경우 위생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충치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습관과 행동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어린이와 취약계층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구강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일대, 사회적경제기업과 ‘B급 장터’ 함께 해

    경일대, 사회적경제기업과 ‘B급 장터’ 함께 해

    경일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비대면 B급 장터’에 함께 했다. ‘비대면 B급 장터’는 ‘규모는 B급, 상품은 S급’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경제기업의 엄선된 상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홈쇼핑 마켓이다.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경일대·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관하고 대구시와 동구청이 주최했다. 지난 8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커피, 농산물,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28일에 마지막 방송이 진행된다. 경일대는 B급 장터 참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도 나섰다. 경일대 학생들이 B급 장터 물품으로 긴급구호키트를 만들어 대구 동구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긴급구호키트에는 마스크와 같은 필수 개인위생용품부터 식료품, 주방용품 등이 담겼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건강을 회복시켜줄 원예키트까지 담았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봉사 교과목(담당교수 배영자)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정성껏 키트를 만들어 안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추천받은 50명의 취약계층 중학생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지관 방문이 어렵고 취약계층의 낙인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경일대 사회공헌원 엄태영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확보와 생계 자원이 부족한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의 어려움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흰색 입자’ 독감 백신, 6500명 접종

    ‘흰색 입자’ 독감 백신, 6500명 접종

    가습기 살균제 성분 포함 젖병 세척제40%만 회수… 38만개는 사용·유통 중독감 백신에서 흰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신고 접수 이후 정부 발표가 있기까지 사흘간 문제의 백신을 접종받은 국민이 약 6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독감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된 이달 6일부터 보건당국의 발표가 있던 9일까지 문제의 백신을 맞은 국민이 6479명이었다. 식약처는 이달 6일 오후 2시 경상북도 영덕군 소재 한 보건소 독감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후 백신에 대한 긴급 검사, 제조사 현장조사, 냉장유통(콜드체인)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9일 오후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국민에게는 이 사실을 9일 오후 6시가 다 돼서야 알렸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 기반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든 젖병 세척제와 손소독제가 시중에 유통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식약처가 민주당 정춘숙·최종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 성분이 든 영유아 젖병 세척제의 60%가 유통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때 문제가 됐던 성분으로, 국내에서는 세척제·헹굼보조제, 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 사용할 수 없다. 지난해 2월 식약처는 일부 젖병 세척제에 CMIT·MIT가 들었다는 민원 신고를 받고 회수에 나섰지만 63만 2416개 중 40%에 해당하는 25만 4521개를 회수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60%는 이미 유통·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손소독제 일부 제품에도 호흡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염화벤잘코늄이라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염화벤잘코늄이 든 손소독제는 전체 1200여종 중 10%를 차지하며, 이 중에는 분사형 제품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일상생활용품에 사용되는 독성물질을 사용 방법별로 세분화해 기준을 만들고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강서 ‘배달전문식당 위생상태’ 눈으로 보니 안심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배달전문식당의 위생 상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강서구는 코로나19로 매장 내 식사보다 배달을 통한 주문이 급증했지만 대부분의 배달전문식당의 위생상태가 파악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위생상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방 공개 대상 업소는 좌석 없이 조리장만 있는 배달전문식당과 객석이 있어도 테이블이 1~2개만 있는 배달 위주 업소다. 배달전문식당의 주방 사진과 위생상태는 ‘강서구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배달음식점 주방 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는 주방 공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먼저 주방 공개에 참여하는 배달전문식당은 구청 홈페이지와 구 소식지 등에 게시돼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생마스크와 손세정제, 종량제 봉투 등 위생용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30일까지 강서구보건소 위생관리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suhye34@gangseo.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신청 업소에 대해 현장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주방 조리시설과 후드 등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홈페이지에 게재하면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회성 정보 공개에 그치지 않고, 1년에 한 번 이상 수시 위생 점검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그날’이라 말하고 생리로 쓴다? 금기시된 ‘생리권’ 색으로 깨다

    ‘그날’이라 말하고 생리로 쓴다? 금기시된 ‘생리권’ 색으로 깨다

    여성가족부 주관하는 생리대 지원사업생리용품 대신 ‘보건위생용품’이라 지칭‘생리’ 감춰야 하는 사회 분위기가 원인청소년 생리대 지원 집행률 68% 그쳐여성단체 “모든 10대에 보편 지원해야”해마다 유행할 색상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색채연구소 팬톤이 지난달 말 새로운 빨간색을 발표했다. 대담하고 선명한 이 색상의 이름은 여성의 월경을 뜻하는 ‘피리어드’(period·생리)였다. 스웨덴 월경용품 회사인 인티미나와 합작해 월경 색을 만든 팬톤은 성별을 불문하고 생리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양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생리는 공론의 장에서 입에 올리기 어려운 일종의 금기다. 영어권에서도 생리는 에둘러 특정 기간을 의미하는 ‘피리어드’라는 단어를 썼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까지 생리를 생리라 부르지 못하고 ‘그날’, ‘대자연’, ‘마법’ 등으로 얘기하는 데 익숙하다. 생리대를 빌릴 때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주고받고, 구입한 생리대를 비닐봉지 대신 불투명한 종이봉투에 보이지 않게 담아 준다. 정부조차 예산 집행 사업에 생리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생리대 지원 사업의 명칭은 ‘청소년 건강지원’이다. 생리대는 ‘보건위생물품’이란 모호한 단어로 둔갑했다. 지난달 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사업을 두고 “‘생리용품’이라는 말 대신 ‘보건위생물품’으로 지칭한 것은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근거법인 청소년복지지원법에서도 생리대는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으로 기재돼 있다. 생리를 감춰야 할 일로 치부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지원 복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6년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운동화 깔창을 이용한다는 여성 청소년의 사연이 알려진 이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지난해 여가부 결산 결과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의 집행률은 67.6%에 그쳤다. 여성단체들은 생리대 지원이 저소득층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현행 방식에서 보편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민지 여성환경연대 팀장은 “사회적 낙인 효과를 우려하거나 제도에 대해 인지를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예상보다 적은 숫자의 청소년들이 생리대 지원을 신청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려면 모든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례를 개정해 관내 모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 보편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경기, 광주 3개 광역지자체와 11개 기초자치단체뿐이다.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생리를 숨겨야 하는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여성들이 생리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생리권’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유통단신] 애경산업 ‘랩신 위생 선물세트’ 출시

    [유통단신] 애경산업 ‘랩신 위생 선물세트’ 출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용품 선물세트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최근 건강 및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소비하는 ‘위생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소비 경향이 명절 선물세트에도 반영되고 있다. 애경산업은 위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변화된 위생 제품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세정·항균 기능 제품 및 위생 제품을 한데 모은 ‘랩신 위생세트’를 선보였다. 랩신 위생세트는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이 포함된 기본적인 손 위생 관리가 가능한 1만~2만원대의 가격 부담 없는 실속형 세트부터 황사방역마스크(KF94) 제품을 포함한 풍부한 제품 구성의 4만원대 고급형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제 위생용품은 필요할 때 구매하는 것이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랩신 위생 선물세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선물 트렌드에 적합한 선물세트로 고마움을 전하는 명절에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세균 꼼짝마! 우리집 지킴이LG생활건강 위생용품 선물세트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맞는 추석 선물세트로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을 묶어 내놨다. 각종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온가족 지킴이 항균키트’, ‘우리가족 지킴이 49호’, ‘우리가족 지킴이 64호’ 등 총 9종이다. 개인 위생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해 건강을 지키는 선물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온가족 지킴이 항균키트는 인기 브랜드 ‘에어워셔’의 ‘숨편한마스크’ 7개(1묶음)를 비롯해 ‘세균아꼼짝마 핸드워시’(손세정제), ‘온더바디 피지 새니타이저’(손소독제) 등으로 기획됐다. 우리가족 지킴이 64호는 외출이 많은 이들을 위해 마스크 구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KF94 마스크 30개를 포함해 휴대가 편한 손소독티슈 2개(각 10개), 손세정제, 항균비누 등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사가 위생용품으로 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방역이 필요한 시기에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생각하는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 맛과 멋 다 잡았네서울우유 레트로 홈타입 4종 인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레트로’(복고) 감성을 담아 CJ프레시웨이와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서울우유 ‘홈타입 아이스크림’ 4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홈타입 아이스크림은 흰우유와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콜릿우유 4가지 맛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제조와 브랜드 관리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하고 유통과 판매는 CJ프레시웨이가 담당한다. 최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서울우유의 우수한 유원료를 넣어 품질을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우유만의 고유 트레이드마크인 레트로 우유 물방울 무늬의 패키지를 활용한 것도 성공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8월 출시한 뒤 한 달간 마켓컬리, CJ더마켓 등을 통해 30만개 이상이 출하됐다. 이달부터는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위주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돼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앞으로 최상위 품질을 유지하며 맛 종류와 타입을 더욱 다양화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단백질 요구르트는 처음이지빙그레, 국내 첫 ‘요플레 프로틴’ 빙그레는 최근 단백질 강화 요구르트 ‘요플레 프로틴’을 출시하며 단백질 식품 공략에 나섰다. 요플레 프로틴은 국내 최초 단백질 성분 8% 이상 고함량 요구르트다. 드링킹 타입 2종(플레인·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유산균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은 1병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나 된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1컵에 단백질 함유량이 10g으로 일반 떠먹는 요구르트 대비 약 2.6배나 높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프로틴은 빙그레가 가진 발효유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제품 개발에만 1년이 걸렸다”며 “일상 속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대용이나 운동 전후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드브루 케이크? 오! 예스해태제과 가을 한정 ‘오예스’ 출시 해태제과가 가을 한정 상품으로 커피 전문점 ‘이디야’와 협업한 ‘오예스 콜드브루’를 출시했다. 이디야가 공급하는 콜드브루 원액을 사용한다. 찬 물에 한 방울씩 우려내 깔끔한 맛과 진한 향이 특징이다. 디카페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콜드브루 원액을 넣은 것으로 가루나 향만 사용해 커피 맛을 낸 제품과는 차별화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콜드브루의 원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도 프리미엄 케이크 제품인 오예스의 고급스러움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선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콜드브루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초콜릿의 단맛을 잡아 주는 게 특징이다. 반죽 단계부터 원액을 혼합해 오예스의 20% 수분 함량에 촉촉함을 더한다. 케이크 안에 들어 있는 바닐라 화이트크림은 블랙 톤의 케이크와 어울려 한결 고급스럽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콜드브루 원액을 사용하면서 차별화와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수박, 미숫가루 등 오예스의 시즌 제품으로 보였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띵똥! 추석 음식·선물 택배요한국야쿠르트, 명절 간편식 할인전 한국야쿠르트는 추석을 맞아 신선간편식, 건강기능식품, 제수용품 등 추석명절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최대 29% 특별 할인율이 적용된다. 모든 제품은 원하는 날짜에 프레시 매니저나 택배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주문 한 번에 최대 5곳까지 배송지를 지정할 수 있어 여러 곳에 선물을 보내기가 간편하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발휘 발효홍삼K’와 ‘발효홍삼 천진녹보’, ‘발휘 발효홍삼 스틱’ 등 발효홍삼 시리즈다. 100% 유산균으로 발효한 ‘HY발효홍삼 농축액’이 주요 원료다. 제품에 따라 녹용과 대보농축액, 벌꿀 등 다양한 부원료를 첨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밀키트를 활용한 명절상차림세트도 눈길을 끈다. ‘잇츠온 온가족 명절세트’와 ‘잇츠온 추석 다이닝세트’ 2종이다. 각각 한식과 양식으로 구성해 기호에 따라 명절 전통 상차림부터 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전과 떡갈비, 한과 등 제수용품도 판매한다.
  • 전승희 경기도의원,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급 관련 조례 제정 등 적극 추진

    전승희 경기도의원,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급 관련 조례 제정 등 적극 추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 이후 끊임없이 보편적 여성 건강권 보장인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급을 주장해왔다. 이에 지난 14일 경기도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연 13만 2000원씩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승희 의원은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공공시설 내 여성보건위생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의 제정을 통해 여성의 성 건강권 및 생리권 보장에 대한 ‘보편적 복지’ 근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과 12월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의 보편 지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추진했다. 제339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안심하고 생리할 권리’, ‘여성의 건강권, 생명권, 학습권, 노동권, 행복권, 인권과 직결되는 생리권 보장’에 대하여 도민의 인식 개선 및 관심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내 31개 시·군의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선별’이 아닌 ‘보편’ 복지로서의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달 중으로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에 이에 관련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승희 의원은 “여성은 살아가며 평균 40여년 동안, 적어도 400번 이상의 생리를 경험하면서 살아간다”며 “태어남과 동시에 필연적으로 겪는 ‘생리’는 여성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인권적 차원에서의 여성 행복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 복지 정책이라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사회적으로 생리혈이 불결하다는 사회적 편견으로 은밀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보는 부정적 이미지와 여성 혼자만이 감당해야만 했던 현실에서 벗어나, 여성의 몸에 반드시 필요하고 고귀한 과정으로 당당한 생리권을 외칠 수 있도록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공론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모든 여성이 경험하는 자연현상이자 여성의 성 건강권 및 인권과 직결되는 문제로써, 보편적 복지로서의 생리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여성 청소년 생리대 사업에서 나아가 공공시설 내의 생리대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사업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 동행’ SK스토아, 사회적기업과 함께 3억 상당 생리대 기부

    ‘행복 동행’ SK스토아, 사회적기업과 함께 3억 상당 생리대 기부

    T커머스 기업 SK스토아가 가치 소비를 통한 기부 문화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의 성장도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SK스토아는 지난 7일 사회 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 생활용풍 사회적 기업 업드림코리아와 함께 여성 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SK가 설립한 유통전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서울 서소문)에서 열린 전달식은 SK스토아와 업드림코리아가 3억원 상당의 ‘산들산들’ 생리대를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하고 진정한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부받은 생리대를 구호단체 따뜻한 하루와 함께 전국 행복도시락 센터 및 아동청소년 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241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리대는 아이들이 6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나뉘어 전달된다. 산들산들 생리대는 업드림코리아가 지난달부터 SK스토아에서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업드림코리아는 산들산들 생리대가 1팩 판매되면 1팩을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 같은 착한 영향력에 공감한 사회적 기업들이 저소측 청소년층에 대한 생리대 기부에 의기투합해 이날 전달식이 이뤄졌다. SK스토아는 지난 1일부터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브랜딩 광고(CF) 3편도 내보내고 있다. 해당 광고는 지적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씨튼베이커리와 업드림코리아를 알리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코로나19와 각종 재난 재해로 힘든 이 시기에 SK스토아 만의 방식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하고 싶었다”면서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 여파 위생용품 수요 폭증… 화학업계, 시장 선점 경쟁 ‘후끈’

    코로나 여파 위생용품 수요 폭증… 화학업계, 시장 선점 경쟁 ‘후끈’

    화학업계가 최근 ‘코로나 특수’를 맞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용품과 항균 소재 수요가 폭증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수혜 제품으로 가장 각광받는 제품은 ‘NB라텍스’다. 합성고무 소재로 라텍스 장갑의 한 종류인 ‘니트릴 장갑’을 만드는 데 쓰인다. 천연고무보다 강도와 내화학성이 뛰어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용으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는 니트릴 장갑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을 이어 가면서 2024년에는 약 7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케미칼그룹과 연산 20만t 이상 NB라텍스 공장 건설을 위해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금호석유화학도 지난해 산업용 NB라텍스 신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연간 생산량 64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도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소재다. 글리콜변성페트수지(PETG)의 일종으로 투명한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사용되는 안면보호대, 투명방역창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일반적인 투명소재와 달리 잦은 소독과 세척에도 뿌옇게 색이 변하는 ‘백탁현상’이 없다. SK케미칼은 최근 미국, 유럽에서 스카이그린 공급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중남미까지 판로를 넓혔다. 반드시 위생용품 수요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이 늘고 가전제품 소비가 많아지면서 가전제품 내장재로 많이 쓰이는 ABS(고부가 합성수지) 수요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올 2분기 60%에 머물렀던 ABS 생산 가동률은 지난 7월부터 급등하더니 현재는 100% 가동되고 있다. 여기에 롯데케미칼은 항균성 플라스틱 소재인 ‘에버모인’도 개발하면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관련 기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날 패션업체 ‘안다르’와 손잡고 운동 중에도 착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 마스크를 출시했다. 숨쉬기 편하면서도 항균성이 뛰어난 소재 ‘에어로실버’를 적용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면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파생된 특수한 시장으로 인해 업계가 분주한 것은 사실이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이 좋으면 너나없이 뛰어드는 터라 언제든 공급 과잉이 빚어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덜어먹기·수저 위생·마스크 착용… 도봉 ‘서울형 안심식당’ 운영

    덜어먹기·수저 위생·마스크 착용… 도봉 ‘서울형 안심식당’ 운영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대응, 건강한 음식문화 선도를 위해 필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선정해 ‘서울형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도봉구에는 2400여곳의 일반음식점이 등록돼 있다. 서울형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려면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가지 필수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참여 희망업소에는 2인 1조로 편성된 점검반이 현장 방문한다. 3가지 방역지침 준수가 확인되면 안심식당 적합업소로 지정된다. 도봉구 관계자는 “찌개나 탕처럼 한 그릇에 여러 명이 숟가락을 넣어 먹는 형태의 한식점이 우선 대상이지만 다른 음식점들도 방역지침만 준수하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안심식당 지정 스티커 교부, 위생용품(위생마스크, 손소독 티슈, 덜어 먹는 용기 등) 지원, 도봉구 홈페이지 홍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형 안심식당 모집 기한은 오는 18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2-2091-6280) 또는 이메일(tlsgusrud94@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즘, ‘안심식당’ 지정으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호식이두마리치킨, 공정거래조정원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

    호식이두마리치킨, 공정거래조정원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

    가맹점을 위한 상생경영을 꾸준히 펼쳐온 호식이두마라치킨(대표 홍윤원)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진행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공정거래조정원에서는 코로나19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가맹점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착한 프랜차이즈를 인증해 주고 있다.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도 정부의 민생경제종합대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가맹점에 광고, 프로모션 비용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될 수 있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다양한 지원과 선행활동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발생 초기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수급을 어려워하는 가맹점을 위해 전 가맹점에 위생용품을 공급하고 위생 포스터, 스티커 등을 제작해 줬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긴급 구호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하며 지역주민, 의료진의 고통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그동안 상생을 바탕으로 치킨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온 브랜드이다”며 “당분간은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맹점, 어려운 이웃들과 언제나 함께하며 창립 이후 지금까지 추구해온 상생의 가치를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옹성우, 코로나 일상 ‘생일도 랜선으로’

    옹성우, 코로나 일상 ‘생일도 랜선으로’

    옹성우가 팬클럽 ‘위로’와 함께 행복으로 꽉 채운 생일 주간을 보냈다. 옹성우는 지난 21일부터 랜선 생일 파티 ‘2020 PARTY ONG’을 개최하고 매일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났다. 그리고 지난 25일 V LIVE 채널에서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진행하며 5일에 걸친 생일 주간을 마무리했다. 스페셜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공개로 온라인 생일파티의 시작을 알린 옹성우는 미역국,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요리 콘텐츠’, 생일 선물 ‘언박싱 콘텐츠’, 팬들을 위해 비즈 팔찌를 만드는 ‘답례품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파티 기간 내내 팬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생일 당일에는 팬들과 실시간 V LIVE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생일을 축하해 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순식간에 1000만 하트를 돌파한 라이브 방송은 생일 이야기는 물론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펼쳐졌다. 옹성우는 학창 시절의 추억에 빠져 팬들과 그때의 감성에 젖어 들거나 ‘열여덟의 순간’의 ‘최준우’와 ‘경우의 수’의 ‘이수’ 연기를 할 때 느꼈던 감정들을 전달하는 등 때로는 친근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매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과분한 축하를 받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뗀 옹성우는 “오늘 수많은 위로 여러분들의 축하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서로를 원동력 삼아서 목표하는 것들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살아보도록 하자. 긴 시간 함께해줘서 고맙고 저의 위로가 되어주셔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옹성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팬클럽 ‘위로’의 다양한 이벤트와 선행이 이어졌다. 팬들은 옹성우의 생일을 맞이하여 온라인 영상회 및 아트 전시회, SNS 생일 광고, RPG 게임 제작을 비롯해 카페 이벤트, 코엑스, 지하철역, 빌딩 등의 스크린 광고, 서울 숲 옹성우 벤치 조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옹성우의 생일을 축하했다. 더불어 그의 생일을 맞아 여아 보호&여성위생용품 기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기부, 나눔자리 독립영화 후원 등 다양한 곳에서 의미 있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옹성우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유일한의 ‘의기’ 신영복의 ‘울림’… 오류동선 타고 흐른다

    유일한의 ‘의기’ 신영복의 ‘울림’… 오류동선 타고 흐른다

    지구본을 놓고 돌려 보면 이 세상에 안 가 본 나라가 정말 많다. 사실 대한민국이라고 다르지 않아서 가 보지 않은 곳이 수두룩하다. 그렇다면 서울은 어떨까? 이상하게도 활동 반경은 늘 비슷한 곳, 익숙한 곳을 맴돈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서 긴 세월을 살아도 한 번도 안 가 본 곳이 많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는 참 고맙게도 서울의 구석구석까지 우리를 이끌어 준다. 긴 장마가 끝나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22일 진행된 ‘제13회 항동철길’ 편은 서울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자주 다니기 쉽지 않은 구로구 항동과 오류동 일대의 숨은 이야기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안겨 줬다. 답사 지역의 서울미래유산은 항동철길이 유일하지만 주변 곳곳에 의미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경기 부천시와의 경계에 있는 오류동과 온수동 인근 마을 답사는 온수역(지하철 1호선)에서 출발했다. 온수(溫水)동이란 지명은 예전에 더운물이 나와서 얻은 것이고, 오류(梧柳)동은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아서 유래했다. 더운물은 온천이니 병 치료에 좋고, 오동나무는 가구를 만드는 데 유용한 나무다. 버드나무는 해열·진통제 성분을 지녀 약용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버들 류’(柳)자가 들어간 유한양행을 설립한 유일한(1895~1971) 박사가 세운 유한공업고 교정에 있는 그의 묘소가 이날 답사의 첫 행선지다. 견고하게 우뚝 서 있는 교사 건물을 뒤로하고 교정 중앙에 잘 다듬어진 묘역이 있다.‘참된 인간, 기술연마, 사회봉사’를 교훈으로 삼은 유한공고 교정 선생의 동상 앞에는 그의 어록 중 이런 글이 쓰여 있다. ‘눈으로 남을 볼 줄 아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귀로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고 머리로는 남의 행복에 대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더욱 훌륭한 사람이다.’ 민족의 행복을 늘 염두에 뒀던 선생은 1895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의 본명은 유일형이었다. 9살 때인 1904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을 떠나 1916년 미시간주립대학 상과에 입학했다. 아르바이트로 무역업을 하던 중 3·1운동 소식을 접했다.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리틀극장에서 4월 14일부터 사흘간 열린 한인자유대회에 대학 4학년이던 선생은 대의원 자격으로 서재필, 이승만, 조병옥, 임병직 등과 참가해 실무적인 일을 맡았다. 1926년 귀국해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민족의 실력 양성과 경제적 자립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 유학을 보낸 부친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었고 선생이 품고 있던 민족적 대업을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유한양행은 의약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위생용품, 농기구, 염료 등을 수입해 민중의 건강과 생활 향상에 주력하고 우리나라 특산품인 화문석, 도자기, 죽제품 등을 미국에 수출해 민족자본 형성의 기초를 닦았다.그러나 1930년대 들어 일제의 만주 침략과 중일전쟁 도발 등으로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선생은 193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 체류하며 유럽과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1941년 4월 해외 독립운동단체들이 연합해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한 해외한족대회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선생은 그해 12월 7일 일제의 진주만 폭격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미군 전략정보처(OSS)의 한국 담당 고문으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1945년엔 OSS가 수립한 냅코작전에 참여한다. 냅코작전은 반일 민족의식이 투철한 재미 한인을 선발해 한국과 일본에 침투시켜 후방을 교란하는 작전이었다. 핵심 요원으로 선발돼 훈련을 받고 1조 조장으로 임명돼 작전명령을 기다리던 중 일제의 항복으로 이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다. 선생은 광복 이후 1946년 7월 귀국한 뒤 유한양행을 재정비하고 사장과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1952년 고려공과기술학교, 1964년 유한공고를 설립했다. 소유 주식을 각종 장학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자본의 사회 환원에 앞장섰던 선생의 공훈을 기려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선생은 1936년 가족을 위해 천왕산 아래에 붉은 벽돌로 양식 건물을 지었다. 대한성공회가 1914년 강화에 개교한 성미카엘신학원의 새로운 교사로 이 집을 포함한 부지를 1956년 매입해 1961년부터 이곳에서 신학대학원 과정을 시작했다. 한때 신학원장의 사택으로도 사용되던 이 집은 1970년대 이후 집회시설로 전환됐고 1973년 이래 민주화를 위한 젊은이들의 연구집회 장소로서 민청학련 사건의 산실이 되기도 했다. 성공회대에서는 연세대와 성미카엘신학원 교수로 우리나라의 신학교육 발전에 헌신한 구두인(찰스 굿윈) 신부를 기리기 위해 이 집을 ‘구두인관’으로 명명하고 보존하고 있다. 녹색 담쟁이넝쿨이 붉은 벽돌과 멋진 조화를 이룬 구두인관은 담쟁이에 빨갛게 단풍이 든 가을에 한층 더 운치가 있을 것 같다.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구로구의 근대건축물로 사랑받고 있다.성공회대 뒷산에는 이 학교 교수로 생을 마친 신영복(1941~2016) 교수가 잠들어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육사에서 경제학 교관으로 재직하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구속,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20일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1988년 특별가석방돼 출소했다. 이후 작가로, 교수로 많은 글과 강의를 통해 사람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한 관계론을 설파했다. 그가 수감 중 지인들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모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노트를 정리한 ‘담론’ 등에는 깊은 울림을 주는 글귀가 가득하다.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 슬하에서 붓글씨를 배운 뒤 민중의 글씨체를 모색하던 중 어머니의 필체에서 영향을 받아 ‘어깨동무체’라고도 불리는 ‘신영복체’를 만들어 적지 않은 작품을 남겼다. 푸른수목원과 항동철길로 연결되는 천왕산의 성공회대 순환길 산책로는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했던 신 교수를 기리기 위해 ‘더불어 숲’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가 남긴 시화를 담은 팻말 36개가 세워져 있어 사색하며 걷기에 아주 좋다. 가장 먼저 만나는 글은 낯익은 ‘처음처럼’이다.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추운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신 교수의 묘소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숲길을 이어 걸으면 푸른수목원과 항동철길을 만나게 된다.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2013년 조성된 시립수목원이다. 구로구 항동 일대 10만 3000㎡의 부지에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25개 테마원으로 꾸며졌으며 작은 도서관, 숲교육센터 등 생태학습장도 갖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방에 하늘을 가리는 것 없이 서울시내에서 보기 드문 시골 같은 풍경을 보존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바로 옆에 항동지구 아파트가 들어서 아쉬움을 안긴다.드디어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항동철길로 들어선다. 2015년 항동철길 아트 프로젝트 때 만들어진 간이역 ‘항동철길역’이 앙증스럽다. 항동철길의 정식 명칭은 오류동선이다. 오류선, 경기화학선이라고도 불린다. 구로구 오류2동에서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까지 연결된 단선철도로 1957년 9월 26일 착공해 1959년 5월 30일 준공된 산업철도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료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현 KG케미칼)가 1957년 옥길동에 설립되면서 원료 및 생산물을 운송하기 위해 설치했다. 너비 3m에 총연장 4.5㎞인 이 철로는 삼천리 연탄공장과 동부제강 등이 있던 때에는 하루 10여 차례 화물열차가 오갔으나 점차 이용 빈도가 줄어들었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16년 항동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시작하면서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 항동지구 개발사업 완료 후 국방부와 구로구, 코레일, 한국도시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들이 철도 운행 재개 문제를 논의했으나 이해관계가 달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철길 인근의 푸른수목원과 함께 산책로가 조성돼 도심 속 걷기 좋은 길로 꼽히지만 운행이 재개되면 산책로는 폐쇄해야 한다. 빼곡하게 들어선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 주택들이 병풍처럼 둘러진 가운데에 류순정·류홍 부자 묘역(서울시 기념물 제22호)이 있다.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중기의 부자 2대 공신묘역을 나와 몇 블록을 지나면 항동철길의 정비가 되지 않은 구역과 만난다. 철로 주변은 동네 주민들의 텃밭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돌을 걸러 내고 화전을 일구듯 가꾼 밭에서는 장맛비 속에서 살아남은 호박, 옥수수, 콩 등이 철길에 내리쬐는 햇살을 머금고 여물어 가고 있었다. 글 함혜리 칼럼니스트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구로 일대 서울미래유산 구로디지털단지역 1968년 무역박람회를 위해 설치된 간이역 가리봉시장 구로공단의 배후지로서 주요 고객이었던 공단 노동자들의 삶의 모습이 담겨졌던 시장 가산디지털단지역 1968년 무역박람회를 위해 설치된 간이역 ----------------------------------------------------------------------------------------------- ●다음 일정 : 제14회 문래창작촌 ●출발 일시 : 8월 29일 오전 10시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