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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으로 명명…순항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으로 명명…순항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23년 5월1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야심 찬 방위산업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체 개발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의 이름이 ‘칸’(Kaan)으로 명명됐다. 칸은 옛 몽골과 투르크의 통치자들의 칭호에서 따왔다. 칸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터키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청(SSB)과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 투사스(Tusas, 옛 TAI)가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칸의 최초 프로그램명은 TF(Turkish Fighter)-X였고, 튀르키예 이름은 MMU(Milli Muharip Uçak, 영어 National Combat Aircraft)였다. 1인승으로 개발되는 칸은 동체 길이 21m, 날개 길이 14m, 높이 6m이며, 기체 성능은 최고 속도 마하 1.8, 비행고도 5만5000피트(16.7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칸 전투기는 튀르키예 공군의 F-16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칸이 높은 스텔스 성능을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라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전투기 배면에 공대공 미사일 2발을 탑재하는 정도의 내부 무장창만 가지기 때문에 미국이 판매를 거부한 F-35A 전투기에 비해 내부 무장 탑재량은 떨어진다.탑재할 엔진은 추력 2만9000파운드급 2개를 탑재할 예정이지만, 해외 도입 협력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2년 3월, 영국 롤스로이스가 현지 기업 케일(Kale)과 함께 칸에 탑재될 엔진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지만, 시제품은 공군 F-16 전투기에 탑재된 미국제 F110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칸은 엔진을 제외한 레이더, 항전장비, 전자전 장비, 무장 등을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한 것을 장착할 예정이다. 탑재되는 무장은 기존에 운용하는 서방제 무기는 물론이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보즈도안(Bozdoğan),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퀴크도안(Gökdoğan), 공대지 순항미사일 솜(SOM) 등 자체 개발한 무장도 운용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초기 첫 비행은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23년 첫 비행을 목표로 했지만, 엔진 선정 등 여러 가지 일정이 지연되면서 2026년 첫 비행으로 결정됐다. 튀르키예 공군 취역은 2029년으로 알려졌지만, 엔진 개발이 늦어질 경우 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칸은 휴르젯(Hurjet) 고등훈련기, T929 ATAK2 대형 공격헬기 등과 함께 최근 공개된 튀르키예 방위산업 제품과 함께 공개됐는데, 이것은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튀르키예는 5월14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총리를 역임한 후, 2014년 8월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경제난 등으로 재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예상하고 자신이 총리 시절부터 육성해 온 방위산업을 치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튀르키예 분석가들은 이런 전략은 민족주의자나 보수 이슬람 층 등 기존 지지층에게나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튀르키예가 칸 전투기 프로그램을 엔진까지 국산화에 성공할 경우, 휴르젯 고등훈련기 등 최근 성과를 홍보하고 있는 제품들과 함께 기존 무기 판매 시장인 북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더 큰 판매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 [기고] 안전·미래의 장 서울안전한마당/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기고] 안전·미래의 장 서울안전한마당/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영국의 침공’(British Invasion). 1960년대 초반 영국음악이 미국 대륙을 강타한 문화충격을 일컬으며 당시 회자되던 표현이다. 그 선봉에 섰던 음악그룹이 바로 ‘비틀스’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이 21세기에도 재현되고 있으니 바로 우리나라의 케이팝에 의해서다. 그 중심에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우리의 아이돌 그룹이 있다. 20세기 비틀스와 BTS로 대표되는 21세기 케이팝의 돌풍이 세계인들에게 끼친 영향은 단순히 시대별 음악 장르의 유행을 넘어 그 시대 삶의 대표적 상징으로도 충분히 바라볼 가치가 있다. 그만큼 문화의 영향력은 크고도 깊다. 비틀스가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던 1960년대의 우리나라는 아시아 변방의 보잘것없는 빈국이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위상은 당시와는 상전벽해 식으로 달라졌다. 반도체를 위시한 정보통신, 방위산업, 자동차 그리고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는 전 세계 케이팝 신드롬의 자양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당당한 일원이 됐지만 몇 가지 예외적인 부분도 있다. 그중 하나가 안전문화 분야다. 지난해 10월 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 이 같은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제는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정착도 선진국 눈높이에 맞출 채비를 해야 한다. 안전의식 개선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관련 시설 투자와 체계적인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서울소방은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자율적인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전국 14개 안전체험관의 시초 격으로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는 광진구 광나루안전체험관과 동작구 보라매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이고 향후 동북권, 서북권에도 최신 안전체험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이래 123만명의 시민이 방문하는 등 국내 최대 안전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서울안전한마당 행사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서울소방의 핵심 사업이다.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치유,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안전한마당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간 축소 진행되던 안전프로그램도 올해는 드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적용한 행사가 다수 포함되는 등 미래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119신고체험, 다중밀집상황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안전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전은 쌓아 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한 장의 안전벽돌을 쌓아 올리듯 이번 안전한마당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서울과기대, 국기연과 ‘국방 무인·로봇 및 AI 방위산업 계약학과’ 협약

    서울과기대, 국기연과 ‘국방 무인·로봇 및 AI 방위산업 계약학과’ 협약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서울 중림동 LW컨벤션 다이아몬드 홀에서 방위사업청 소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와 ‘국방인공지능 및 무인·로봇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 설치와 운영’에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3월 ‘국방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에 방위산업 분야의 지능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번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은 지난 1월부터 국방 무인·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무기체계 개발을 선도하고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관대학을 모집했으며, 전국 대학들과 경쟁을 통해 서울과기대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과기대는 앞으로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계약학과)를 설치한 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20개 방산기업과 함께 수업 과정을 공동 개발해 국방인공지능 및 로봇분야 석·박사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 LIG넥스원, MSA 대비 전투력 4배 강한 ‘FA-50 AESA’ 레이더 공개한다

    LIG넥스원, MSA 대비 전투력 4배 강한 ‘FA-50 AESA’ 레이더 공개한다

    LIG넥스원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3 공군 민군협력 세미나·전시회’에서 FA-50 AESA 레이더 시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공냉식을 적용한 전투기용으로, 현재 FA-50에 장착된 기계식레이더(MSA) 보다 ‘다수 표적 동시 탐지 및 추적 능력’과 ‘공중·지상 표적 동시 추적 능력’ 등에서 뛰어나다. 공·지·해 목표에 대응하는 다수의 운용모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GaN(질소와 갈륨의 혼합물) 소자를 활용한 송수신 모듈을 적용해 소형화 및 경량화를 이뤘다고 LIG넥스원이 설명했다. 특히 AESA 레이더는 차세대 전투기의 필수 탑재 핵심 센서로, 일반적으로 AESA 레이다를 장착한 전투기는 MSA 레이더를 적용한 전투기 대비 3~4배의 전투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투기용 AESA 레이더는 소수의 해외 방산업체가 세계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며, 그동안 수출 승인증(E/L) 등을 활용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왔다. KF-21에 이어 FA-50에도 국산 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면 우리 군의 전력 증강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와 세계시장에서 수출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정부예산 약 850억원을 투입해 전투기용 AESA 레이더 관련 핵심기술 응용연구 2건(2006~2013), 시험개발 2건(2014~2021)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자체 투자(2021~2023) 및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업을 통해 FA-50 AESA 레이더 시제품 제작을 마쳤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FA-50 AESA 레이더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지상 통합·시험 및 테스트항공기·FA-50 탑재 비행시험 등 검증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는데, 이는 업체 자력으로 극복하기에 어려움 많다”며 “앞으로 민·관·군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FA-50의 진정한 국산화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대우조선 품은 한화… ‘부채·적자·임단협’ 과제 산적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그룹 방위산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정상화까지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대우조선의 높은 부채비율과 영업 적자, 강성 노조 등이 대표적 장애물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의 그룹 편입에 속도를 붙이고, 2조원의 유상증자를 위해 이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주총에 상정할 유상증자와 사명 변경, 경영진 구성 안건 등을 위해 이사회도 조만간 연다. 새 사명은 한화가 지난 3월 특허청에 출원한 ‘한화오션’이 유력하다. 2조원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지분율이 49.3%로 올라가면서 한화그룹이 대우조선 최대 주주가 된다.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55.7%에서 28.2%로 낮아진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해 말 기준 무려 1542%에 달하는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이다. 한화의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이 418%로 낮아진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다. 대우조선과 함께 ‘조선 빅3’인 HD한국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142.7%, 삼성중공업은 305.7%이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대우조선의 부채 11조 4900억원 가운데 4조 6800억원은 선박 수주에 따른 선수금, 즉 계약 부채”라며 “이를 제외한 실질적 부채비율은 914%로, 2조원이 수혈되면 부채비율이 248%로 내려간다”고 말했다. 경쟁업체들은 속속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대우조선은 여전히 적자다. 지난해에는 1조 64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 행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HD한국조선해양은 5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 갔다. 삼성중공업 역시 196억원의 실적으로 5년 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대우조선의 경우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417억원 적자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로서는 대면 경험이 부족한 강성 노조와의 관계 설정도 부담이다. 업계는 “통상 4월에 임단협 요구안을 내던 노조가 올해는 한 달 빨리 요구안을 제시했다”며 “노조가 조기 임단협에 나선 것은 한화 압박용”이라고 말했다.
  • ‘MZ세대’ 절반 넘는 LIG넥스원…소통 중심에는 ‘NB’

    ‘MZ세대’ 절반 넘는 LIG넥스원…소통 중심에는 ‘NB’

    사원협의체 NB, 직원-회사-경영진 소통 창구소통, 기업 시너지 최대화하는 핵심역량 입증NB 인기 활동은 가족과 함께하는 조직활성화방산 특성상 잦은 격오지 출장 직원에 ‘활력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신입 사원들을 직접 만나 애로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이젠 익숙한 풍경이다. 이런 모습은 기업들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생긴 변화다. 소통이 기업이 최대의 시너지를 모으는 핵심 역량이 됐다는 방증이다. 기업문화가 군대처럼 ‘딱딱’할 것같은 방위산업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소통의 중요성이 되레 더욱 커진 기업도 있다. 지난해에만 650명(전체 직원의 17%)가량을 신규 채용한 LIG넥스원이 그 중 하나다. 28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구인력 수백명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신규 인력이 가급적 빠르게 조직에 적응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신규 연구인력을 대거 채용하면서 LIG넥스원은 임직원의 50% 이상이 MZ세대다. 문제는 신규 사원과의 소통과 이들의 조직 적응이 한 쪽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신입 직원들이 회사에 적응하는 데 용이한 환경과 문화를 제공하는 역할과 이에 부응해 이들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구성원의 역할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같은 기업문화 확산과 세대격차 해소의 중심 역할을 하는 조직이 바로 자발적 사원협의체인 ‘넥스원 보드(NB)’다.NB는 직원과 회사, 경영진 사이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노동조합과 별개다. 올해까지 활동 역사가 20년이 넘었다. 매년 회사 조직별로 선정된 NB위원 30여명이 2년간 활동한다. 조직활성화를 위한 행사 기획과 의견 수렴을 통한 근로환경과 업무방식 개선 등이 주요 목표다. 지난해엔 김지찬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1980~1990년대생 사원들이 역(逆)멘토링을 진행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기획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부문 리더들이 멘티가 돼 젊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국방과 민수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가속화하는 시대, 방산업계에도 뉴노멀에 부합하는 소통 채널과 젊은 리더십의 확보가 주요 과제가 된 것이다. NB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된다. 작년에만 모두 604건의 의견을 수렴해 유관부서를 통해 조치한 사항이 131건, 경영진 간담회에 안건을 올려 조치한 사항이 23건에 달한다. 관련 의견은 업무와 처우 개선 요구에서부터 육아휴직자의 행정 수요 대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NB를 통해 접수된 의견에 대해서는 CEO나 임원급 책임자가 직접 답변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NB가 직원들 사이에 가장 큰 호응을 얻는 활동은 ‘조직활성화 분과’다. 지난해 가족초청 행사를 3차례 이상 실행했다. 직원 부모님께 대표이사의 편지와 카네이션을 보내는 ‘부모님 전상서’와 캠핑장으로 가족들을 초청해 즐기는 ‘패밀리데이’, 출장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는 ‘출장간데이(바퀴달린NB)’ 등이다. 작년 기준 누적 참여인원은 모두 5379명을 기록했다.격오지 출장 근무가 많은 방위산업 특성상 이 같은 활동은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활력소가 됐다. 올해부터 집행부를 이끄는 최세훈 NB의장도 “지난해 활동 성과에 버금가는 다양한 활동을 올해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근속년수 2년차 이하인 사원이 1000명에 육박하는 만큼, 신입사원 맞춤형 의견수렴과 조직활성화 행사를 통해 신입사원이 즐겁게 회사에 적응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B여성위원을 맡은 백지현 선임연구원도 “신규 입사자가 늘어 사업장이 확대됐는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일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LIG넥스원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인원 증가로 인해 회사가 많이 젊어졌다”며 “경영진 차원에서도 NB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도적인 면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해외여행 이런 감염병 주의…뎅기열은 치료제도 없어

    해외여행 이런 감염병 주의…뎅기열은 치료제도 없어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종 감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을 할 때는 콜레라·장티푸스·세균성 이질·A형 간염 등 음식 섭취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28일 “국가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행 시점을 기준으로 유행하는 풍토병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예방접종을 하거나 예방약을 복용하고 상비약을 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잘 익힌 음식 먹고 과일은 껍질 깎아먹기 장티푸스는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을 통해 배설된 장티푸스 유발 살모넬라균이 음식이나 물을 오염시켜 전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후 7~28일 사이에 두통, 오한, 발열, 복통, 변비,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장천공, 복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질도 설사, 발열, 복통이 주요 증상이며 아이들이 특히 많이 걸린다. 이질균은 산에 강해 위산을 통과해도 죽지 않는다. 감염된 뒤 12시간~3일 사이에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심하면 하루에 20~40번까지 할 수 있고 배변 시 항문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수인성 감염병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유·소아, 노약자, 만성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잦은 설사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항생제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 여행할 때는 충분히 끓인 물과 잘 익힌 음식을 먹고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는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뎅기열은 심하면 사망할 수도…백신·치료제 없어 안 물리는 게 최선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질환으로는 뎅기열이 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옮긴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주로 야간에 피를 빠는데, 뎅기 바이러스를 옮기는 열대숲모기는 주로 낮에 흡혈한다. 뎅기열은 매년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 등 중증 뎅기열로 악화할 수 있다. 중증 뎅기열은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국내 뎅기열 환자는 대개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걸려들어 온다. 국내 자체 발생 사례는 아직 없다. 이 감염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뎅기열 위험 국가를 여행할 때 모기 기피제를 쓰고 긴소매 옷을 입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여행 중 수풀이 우거져 모기가 많을 듯한 지역은 되도록 피한다. 이 교수는 “출국 전에는 반드시 여행 지역 관련 예방접종을 챙겨야 하며, 뎅기열 위험 국가에서 모기 물림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여행력을 알리고 신속히 진단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의 영향력 대응…호주, 새로운 국방 전략 검토 발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국의 영향력 대응…호주, 새로운 국방 전략 검토 발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 정부가 새로운 국방 전략 검토(Defence Strategic Review) 2023을 발표했다. 이번 검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방부의 태세와 구조에 대한 가장 야심 찬 검토로 불릴 정도로 호주군 구조와 전략에 상당히 많은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리처드 말레스 국방부 장관은 보고서 서문에 “전략적 확신이 없는 대규모 재래식 및 비재래식 군사력 증강은 수십 년 동안 우리 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긴장이 고조되고 분쟁에 대한 경고 시간이 줄어들면서 군사적 확대 또는 오판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전 국방장관과 전 호주군 참모총장이 검토한 110 페이지 분량의 국방 전략 검토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는 분쟁의 추세가 주요 강대국 간 전략적 경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미국이 더 이상 유일한 강국이 아니라면서 중국의 부상을 경계했다.호주는 이번 검토 이전에 나온 국방 전략 검토 2020은 호주가 주요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10년의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것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3단계 전략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그 이후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그다음은 2031년 이후로 나뉘었다. 이번 검토는 정부에 과거 산발적으로 발표되던 국방 백서 대신 2년마다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지난 50년 동안 고수해 온 호주 방위 교리를 급변하는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보다 통합된 군대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검토는 호주군이 과거 시대에 적합했던 균형 잡힌 군 전력을 유지했지만, 새로운 전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더 집중된 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토는 호주군이 고유한 거부 전략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필요한 능력을 설명했는데, 지상군 분야에서는 미국산 고기동성 대포병 로켓 시스템 HIMARS 구매 계획을 포함해 장거리 정밀 타격 무기 획득 노력을 확대하고, 미국산 정밀 타격 미사일 공동 개발 및 구매 계획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는 미국에서 도입하는 HIMARS 발사대에서 운용할 로켓탄을 자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기술 통제 조치인 ITAR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능력도 있다. 문제는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것들이 우리나라 업체들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250억 호주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을 도입하는 랜드 400 3단계 프로그램은 450대에서 129대로 도입량이 축소된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과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가 경쟁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의 추가 수출 기회도 잃게 되었다. 검토는 2020년대 말 시작될 예정이던 랜드 8116 기동 화력 프로젝트 2단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9 자주포는 호주형인 AS9 30대와 탄약 재보급 차량 15대만 수출하게 되었다. 이번 검토로 호주군은 그동안 진행하던 사업의 대규모 변동과 전력 개편을 겪을 것이며, 호주 방위산업계도 새로운 전략을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할 판이다. 이 과정에서 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한반도 포탄 100만발…美방산업계 주목했다[우크라이나 전쟁 2제]

    한반도 포탄 100만발…美방산업계 주목했다[우크라이나 전쟁 2제]

    남한과 북한을 합해 100만발 이상으로 추정되는 한반도의 포탄 보유고가 미국 방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특정 조건에서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전 발언이 우크라이나의 반복되는 포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골머리를 앓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희소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이 대량 보유한 155㎜ 포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포탄의 표준 구경으로 호환에 전혀 문제가 없다. 무기 전문가 주스트 올리만스는 “한반도에는 백만개 이상의 다양한 구경의 포탄이 있다”면서 “남한과 북한 모두 수천개의 포를 운용 중이기 때문에 그만큼 비축 포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한국이 155㎜ 포탄 33만발을 폴란드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군 지원으로 포탄 재고가 부족해진 미국에 155㎜ 포탄 약 50만발을 ‘대여’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무기, 로켓 등을 공급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경제가 무기 판매로 활로를 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122㎜와 152㎜ 포탄 및 122㎜ 로켓을 구매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북한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올리만스는 “북한이 러시아 무기와 호환되는 구형 견인포를 많이 생산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노후화한 탄약 재고를 비싼 값에 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지난해 방위산업 수출액은 역대 최고로 전년의 2배가 넘는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일부 국가들이 구소련 시절의 낡은 무기를 현대화했기 때문으로, 특히 폴란드와는 230㎜ 다연장로켓인 ‘천무’와 K2 전차 및 K9 자주포 등 124억 달러의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 미국 방위산업체가 우크라이나와 대만에 무기를 공급하는 동안 한국이 동유럽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한반도 백만개 이상 포탄 보유고에 미국과 러시아 눈독

    한반도 백만개 이상 포탄 보유고에 미국과 러시아 눈독

    남한과 북한을 합해 100만발 이상으로 추정되는 한반도의 포탄 보유고가 미 방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특정 조건에서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전 발언이 우크라이나의 반복되는 포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골머리를 앓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희소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이 대량 보유한 155㎜ 포탄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포탄의 표준 구경으로 호환에 전혀 문제가 없다. 무기 전문가 주스트 올리만스는 “한반도에는 백만개 이상 다양한 구경의 포탄이 있다”면서 “남한과 북한 모두 수천개의 포를 운용 중이기 때문에 그만큼 비축 포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뉴욕타임스는 지난달 한국이 155㎜ 포탄 33만발을 폴란드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고,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군 지원으로 포탄 재고가 부족해진 미국에 155㎜ 포탄 약 50만발을 ‘대여’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무기, 로켓 등을 공급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경제가 무기 판매로 활로를 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122㎜와 152㎜ 포탄 그리고 122㎜ 로켓을 구매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북한은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올리만스는 “북한이 러시아 무기와 호환되는 구형 견인포를 많이 생산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노후화한 탄약 재고를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지난해 방위산업 수출액은 역대 최고로 전년의 2배가 넘는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이 구소련 시절 낡은 무기를 현대화했기 때문으로, 특히 폴란드와는 230㎜ 다연장로켓인 ‘천무’와 K2전차 및 K9자주포 등 124억 달러의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 미국 방위산업체가 우크라이나와 대만에 무기를 공급하는 동안 한국이 동유럽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 이장우 “대전, 삶의 질 등 서울 뛰어넘을 것”[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이장우 “대전, 삶의 질 등 서울 뛰어넘을 것”[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삶의 질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서울을 뛰어넘을 도시가 나온다면 대전이 될 것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과학수도로 세계 수준의 과학 기술 역량으로 연구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른 창업과 최상의 일자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이것이 소득과 인재 영입, 교육 수준, 주거 안정성, 생활의 질 등을 순차적으로 또는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결국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이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2022년 서울과의 전출입 인구가 거의 같았고 ▲2022년 합계 출산율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점 등을 거론하면서 “이런 것들이 대전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정보통신(IT)과 의약 바이오 등 이른바 신산업 관련 업종이 늘어선 15㎞짜리 서울~판교라인을 대전까지 150㎞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래야만 1극이 분산되고 산업이 확장되고 국가의 경쟁력도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판교라인이 대전라인까지 연장돼야 이후 광주, 대구라인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있고 이후 더욱 뻗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스탠퍼드대 등 주변 대학을 바탕으로 생겨 나고 성장한 것처럼 “대전도 카이스트와 여러 대학들을 기반으로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탄생시키거나 불러들이면서 산업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중앙정부도 ‘선택과 집중’에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대전에 둔 만큼 방위산업과 여기서 파생될 로봇과 드론 분야에서부터 우주 항공산업, 바이오헬스 등까지 집적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와 산업을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 “같은 질병도 남녀 증상 달라요”

    “같은 질병도 남녀 증상 달라요”

    “여성이 많이 겪는 질환에 대한 연구가 아주 부족합니다. 여성 환자가 많은 치매가 대표적이죠.”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62·소화기내과 교수) 성차의학연구소장은 “앞으로 여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질병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과 관련해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신경을 보호하는 에스트로겐이 임신과 출산으로 변동하면서 치매 발병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치매 환자는 64만 8783명(2021년 기준)으로 남성(26만 2746명)보다 약 2.5배 많다. 김 소장이 초대 소장을 맡은 성차의학연구소는 이처럼 건강과 질병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성차의학은 같은 질병이라도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발병률이나 증상이 달라지는 데 주목한다. 그간 남성 환자를 기준으로 연구가 많이 이뤄지다 보니 여성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 효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보고 미국과 독일 등에서는 일찌감치 성차의학을 연구해 왔다. 김 교수는 “여성의 심장 질환은 진단이 늦어지는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남성은 심장마비가 오면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지만 여성은 흉통 외에도 목과 어깨 통증 등 ‘교과서적이지 않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는 “남성이 가슴이 아프다고 하면 심장병을 의심하지만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 ‘위산 역류는 없나’라고 묻는다”면서 “신경성 증상이라고 생각하다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별 차이가 뒤늦게 드러났지만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거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김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은 것도 학생들과의 수업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2018년부터 서울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에게 ‘성차의학’을 선택과목으로 가르쳤는데, 한 학생이 ‘이 분야는 연구가 부실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부터 강의뿐 아니라 연구에도 매진했다”고 말했다.
  • 남녀 질병 차이 연구하는 ‘성차의학연구소’…“출산과 치매 영향도 따져봐야죠”

    남녀 질병 차이 연구하는 ‘성차의학연구소’…“출산과 치매 영향도 따져봐야죠”

    “여성이 많이 겪는 질환에 대한 연구가 아주 부족합니다. 여성 환자가 많은 치매가 대표적이죠.”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62·소화기내과 교수) 성차의학연구소장은 “앞으로 여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질병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과 관련해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신경을 보호하는 에스트로겐이 임신과 출산으로 변동하면서 치매 발병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치매 환자는 64만 8783명(2021년 기준)으로 남성(26만 2746명)보다 약 2.5배 많다. 김 소장이 초대 소장을 맡은 성차의학연구소는 이처럼 건강과 질병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성차의학은 같은 질병이라도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발병률이나 증상이 달라지는 데 주목한다. 그간 남성 환자를 기준으로 연구가 많이 이뤄지다 보니 여성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 효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보고 미국과 독일 등에서는 일찌감치 성차의학을 연구해 왔다. 김 교수는 “여성의 심장 질환은 진단이 늦어지는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남성은 심장마비가 오면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지만, 여성은 흉통 외에도 목과 어깨 통증 등 ‘교과서적이지 않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는 “남성이 가슴이 아프다고 하면 심장병을 의심하지만,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 ‘위산 역류는 없나요’라고 묻는다”면서 “신경성 증상이라고 생각하다가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곤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별 차이가 뒤늦게 드러났지만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거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김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은 것도 학생들과의 수업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2018년부터 서울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에게 ‘성차의학’을 선택과목으로 가르쳤는데, 한 학생이 ‘이 분야는 연구가 부실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자극을 받아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도 만들고 연구에도 매진했다”고 말했다.
  • 새만금에 첨단 방위산업 연구·실증단지 들어선다

    새만금에 첨단 방위산업 연구·실증단지 들어선다

    새만금 지역에 첨단 방위산업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실증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2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첨단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AI, 무인 드론 등 첨단기술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만금 1권역 내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시설과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3권역 등에는 관련 기업·학교·기관을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최근 정부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부품의 기술 개발, 인력양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는 새만금을 방위산업과 에너지, ICT, 자동차 등의 산업 부문과 연계한 기술개발의 최적지로 판단했다. 협약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용지 및 도로, 용수와 같은 기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학교 등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새만금을 신산업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새만금 산단 용지를 조속히 공급하고, 2단계로 3권역 등에 추가적인 산단도 조성·공급할 방침이다. 또 추가로 조성하는 산단에는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가 될 실증단지, 관련 종사자 등의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지원 단지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은 유수의 대학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캠퍼스를 유치하고 조속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 산단이 이차전지의 세계적 집적단지로 떠오르는 데 이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닌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산·학·연 첨단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산업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LG화학, GEM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전북을 신산업 거점으로 선택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북이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협약을 통해 전북이 방위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尹방미 경제사절단 122명 확정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尹방미 경제사절단 122명 확정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을 방문할 경제사절단 규모가 확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122명의 경제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찾는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개 사, 중견기업 21개 사, 중소기업 64개 사, 4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공기업 4개 사로 구성됐다. 전경련은 12년 만의 국빈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경제사절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와 대한상공회의소, 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장이 모두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4대 그룹과 6대 경제단체의 수장이 모두 포함된 경제사절단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전경련은 경제사절단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꾸려 2차례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미 주제가 첨단산업인만큼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중소·중견기업의 비율은 70%에 달한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과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만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도 갖게 될 예정이다.
  • [기고] 한국 수출확대로 경제위기 극복하자/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기고] 한국 수출확대로 경제위기 극복하자/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2023년 한국 경상수지 적자가 50억 달러가 넘으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이 직면한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수출 확대와 해외관광객 유치가 좋다.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다. 우리는 수출 확대와 해외관광객 1000만명 유치가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다. 한국은 2022년 475억 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유가 70% 인상, 가스 500% 폭등, 반도체 수출 43%가 급감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대한민국은 제조업 수출액 기준으로 세계 5위, GDP 세계 9위 경제 강국이다.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지속, 중국의 경제 재개, 미국과 중국 패권전쟁, 반도체 수출 급감 등 대외 위험요소가 많다. 한국은 교역국을 다변화·다원화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국 수출은 중국 26%, 미국 15%, 홍콩7%, 일본6%다. 중국과 홍콩을 포함하면 33%다. 한국은 중국 수출 비중을 세계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13%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이와 함께 아세안, 중동, 남미 등으로 교역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가 5.0%까지 오르면서 한국 3.5%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준금리 격차와 국제금융 위기를 방어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수출 확대와 국내경기 활성화다. 2022년 한국인 출국자가 1000만명 정도다. 한국은 MICE 산업 아시아 1위다. 한국의 장점을 적극 살려 해외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여 내수경기를 살리자. 세계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면 한국이 가장 빠르게 수출이 확대된다. 정부도 한국 기업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민관이 모두 힘을 합하여 수출을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은 수출 900조원, 수입 800조원, 무역흑자 100조원을 달성해왔다.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하기에도 가장 좋은 환경을 가졌다. 스마트폰 보급률 95%, 전자정부, 통신 인프라 등 세계 1위다. 한국 방위산업과 K-콘텐츠도 좋은 수출품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장기 소모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2022년 전차, 자주포, 경비행기 등 20조원이 넘는 무기를 폴란드 등에 수출했다. 최근에는 폴란드 현지에서 포탄을 생산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다. 따라서 한국의 장점인 신속성과 정확성으로 무기 수출을 확대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한국은 반도체, K-콘텐츠, K-방산, 석유화학 등 수출을 적극 확대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로 현재의 복합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 HMM· KDB생명… 산은, 보유 기업 민영화 총력

    HMM· KDB생명… 산은, 보유 기업 민영화 총력

    강석훈 KDB산업은행(산은) 회장이 지난해 취임 후 드라이브를 걸었던 산은 보유 기업 민영화가 올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산은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달 23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자문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증권(매각자문), 삼일회계법인(회계자문), 법무법인 광장(법무자문)을 선정했다.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자문회사들과 협상 및 계약 체결이 완료되면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관건은 가격이다. 현재 HMM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육박한다. HMM 지분은 산은(20.69%), 해진공(19.96%), 신용보증기금(5.02%) 등 공공기관이 나눠 보유하고 있는데,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지분 40.65%를 매각하면 거의 4조원이 된다. 두 기관이 영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지분이 약 71.7%로 치솟아 7조원을 넘는다. 시장 안팎에서는 HMM 인수 후보로 LX그룹, CJ대한통운, 에스엠(SM)상선, 현대중공업 등이 오르내린다. 대우조선해양은 23년 만에 민영화를 코앞에 두고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앞서 유럽연합(EU) 등 7개국 해외 경쟁당국이 모두 기업결합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대우조선 민영화는 순조로워 보였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일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방위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공정위는 “한화 측과 시정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한화 측은 “현재까지 공정위로부터 시정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받은 바 없다”고 했다. 산은은 “국내 공정위 심사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매우 아쉽고 우려된다”고 유감을 표명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도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양사 합병은 국내외 14개 경쟁당국 중 11곳을 통과했다. 남은 곳은 미국, EU, 일본이다. 기업결합 2단계 심사에 돌입한 EU는 오는 8월 3일까지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9년간 네 차례 실패한 KDB생명보험 매각은 이번 2분기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다 KDB생명 자체가 썩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다. 연내 매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3+1’ 등 4대 분야 과제 올인… 전담 부서 신설 개혁 고삐 죈다

    ‘3+1’ 등 4대 분야 과제 올인… 전담 부서 신설 개혁 고삐 죈다

    각 부처 기구·관련 인력 대폭 강화컨트롤타워 노동개혁정책관 가동지원단 구성 국민연금 개편 ‘속도’교육지원관 경남 등 7곳에 파견국민 안전·반도체 경쟁력 확보도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 산하에 ‘노동개혁정책관’이 신설된다. 연금개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 ‘국민연금개혁지원단’이 설치된다. 지역 맞춤 교육개혁 과제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조성하기 위해 경남 등 RISE 시범지역 7곳에 교육부가 ‘교육개혁지원관’을 파견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기 위한 유보통합추진단도 교육부 안에 생긴다. 또 체감도 높은 정부개혁 지원을 위해 행정·민원 제도의 집중 개선을 추진하는 부처 합동조직이 꾸려진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을 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4대 분야(3+1 개혁, 경제 도약, 국민·사회 안전, 미래 대비) 과제에 정부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통합활용정원을 활용해 관련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우선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3대 개혁과 정부개혁을 포함한 이른바 ‘3+1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이 조성된다. 고용부에 신설되는 노동개혁정책관은 임금·근로시간 등 노동개혁 과제를 총괄하고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포괄임금 감독 및 상생형 임금체계 개편 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놓고 ‘장시간 노동’ 논란이 일면서 제동이 걸린 상황에 정책관이 노동개혁의 컨트롤타워로서 부서별로 진행되던 개혁 과제들을 일관성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게 된다.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복지부 내 신설 조직인 국민연금개혁지원단은 국민의 의견이 담긴 개편안을 만들고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경제 도약 분야에서는 수출·수주 애로 사항 원스톱 해결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방위산업·농산업·관광 등 분야별 수출 전담 조직을 설치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출입 기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세관을 인천공항세관과 인천세관으로 개편하며, 마약류의 주요 밀반입 경로인 국제우편물과 항공특송물품을 관장하는 인천공항우편세관을 인천공항세관으로 통합한다. 국민·사회 안전 분야에서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후속으로 신종위험 예방·관리 및 CCTV 고도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소방과 경찰이 각 상황실에 상호연락관(4명)을 파견한다. 119종합상황실의 상황팀장은 상황담당관(소방정)으로 격상한다. 경제·사이버·마약 수사 등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주요 치안 분야에 대한 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경찰청은 조직 진단을 통해 통합활용정원 344명을 감축 인력으로 지정해 민생범죄 근절 및 국민안전 강화에 재배치한다. 마약, 스토킹,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1명을 보강하고 인파 관리 인력, 경찰청·소방청 상황실 상호연락관 등 119명을 보강할 예정이다. 미래 대비 과제에서는 반도체 분야 특허 심사 전담 조직을 설치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남북 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통일부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 북한 인권 및 정세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대신 남북 교류 협력을 축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각 부처가 중점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 체계를 개편함으로써 3+1 개혁 과제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정 현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직·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2023년도 제1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개최

    경북도의회, 2023년도 제1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개최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각 연구단체로부터 제안된 2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번 연구과제 심의에서는 꿀벌바이러스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가 제안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와 통합신공항배후경제권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가 제안한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심의위원의 논의를 거쳐 최종 의결했다.이날 박규탁 의원은 경북이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현안이 연구과제로 제안된 만큼 도의회 차원의 대안과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최근열 심의위원장은 연구결과가 도정과 의정활동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연구 과정에서 수행기관과 연구단체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연구과제가 계획대로 추진돼 경북도정과 도민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2개의 연구과제는 착수보고회 등을 거쳐 7월경 연구를 마무리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 러시아 비판한 WSJ 기자 간첩 혐의 씌워 구금

    러시아 비판한 WSJ 기자 간첩 혐의 씌워 구금

    체포 전날 ‘러시아 경제가 침체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러시아 정보당국으로부터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언론매체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러시아 중부 대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바그너 용병 그룹에 관해 취재 중이던 WSJ 기자 에반 게르슈코비치(32)를 구금했다고 밝혔다. 리아 노보스티는 “미국 시민권자인 게르슈코비치는 러시아 방위산업체에 대한 ‘비밀 정보’ 수집에 관여했다”며 “그에 대한 간첩 혐의에 대한 형사 절차가 시작됐다”고 FS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해 전시검열법을 만든 이후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열두살 소녀 아버지에게 징역 2년형을 내리는 등 시민들과 언론인의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제약해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와 죄수 교환 협상을 통해 여자 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에 성공했으나 미 해병대원 출신 기업 보안책임자 폴 휠런은 여전히 러시아에 구금돼 있다. 2018년 구금된 휠런 역시 간첩 혐의를 받고 있어 교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체포 당일 게르슈코비치와 만나기로 한 취재원은 “그가 29일 오후 3시쯤 마지막으로 텔레그램에 접속했고 인터뷰를 하기로 돼 있었다”고 했다. 러시아 베테랑 언론인 드미트리 콜레제프는 이날 “자신의 소식통 두 명이 게르슈코비치의 구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콜레제프는 현지매체인 모스크바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러시아에 관한 보도를 한 것 때문에 구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게르슈코비치는 전날 “FSB 요원들이 지역 식당에 들어가 스웨터를 머리에 두른 신원 미상의 남성을 미니버스에 태워 구금된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올해 32살인 게르슈코비치는 WSJ로 옮기기 전에는 AFP와 모스크바타임스 기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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