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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시아 방산근로자 실직대량 예고

    ◎동서화해무드 편승/군축바람 날로 확산/군비 대폭 삼감… 1백50만 인력 타격/미국/「옐친선언」 실현땐 올 3천만명 실업/러시아 냉전종식에 따른 국제적 평화분위기 조성의 대가로 미국과 구소련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제조업체의 불황으로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조지 부시미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핵전력 감축을 포함한 향후 5년간 5백억달러의 국방비 삭감을 발표함으로써 앞으로 실업문제가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29일 구소련 보유 핵무기의 대폭감축및 생산중단을 밝힘으로써 가격자유화 실시등 시장경제로의 이행과정에서 누증되고 있는 구소련내 각국의 실업문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방비 대폭삭감조치는 국제적으로는 긍적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국내적으로는 많은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연말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7.1%(2백10만명)로 지난 8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가장 타격이 큰것은 1백50만 방위산업 근로자들이다.코네티컷주 소재 일렉트릭보트사의 경우 이 회사에서 그동안 제작해온 「시울프」공격용잠수함의 생산대수가 대폭 줄고 또 「서너건」잠수함은 제작계획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에 모두 2만1천명이 실직 위기를 맞고 있다. 또 콜로라도주의 로키플랫사는 핵탄두인 W­88의 생산중단에 따라 4천1백명,캘리포니아주 남부 노드롭사의 경우도 B­2스텔스 폭격기 생산이 75대에서 20대로 축소됨에 따라 최소한 1천5백명,그 하청을 맡고 있는 시애틀 소재의 보잉사는 2천명등 한바탕 감원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의 기반산업이 군수산업 위주로 형성돼있고 많은 해외주둔군을 파견하고 있는 구소련의 경우도 대대적인 전략무기 감축을 포함한 국방비 삭감으로 더욱 심각한 실업사태를 맞고 있다. 구소련의 노동활동가능인구 1억6천만명 가운데 실업자는 6백만명에서 연말까지는 1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또 서방의 조사기관들은 소련의 실업인구를 92년까지 3천만명,95년까지는 4천3백만명으로 예측하는등 앞으로의 탈냉전분위기와 시장화 개혁의 추진에 따라 실업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구소련의 실업인구 증가에 가장 큰몫을 차지하는것은 군병력과 군수산업체의 감원인력이 될것이라는 사실은 명백하다. 현재 구소련의 병력은 군속을 포함,3백6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군수산업체 근로자는 1천4백50만을 넘고 있다.지난해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에 의한 군축발표와 지난달 29일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핵감축 발표등에 의해 상당수의 병력감축과 군수산업의 민수산업으로의 전환에 따른 근로자감축등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최근 러시아연방의 핵감축계획에 따라 러시아공업기계성 산하의 항공·우주관계 전문 연구기관인 「열프로세스연구소」는 연구소의 재정위기로 핵과학자 1천8백명을 감원시켰다.이들중 일부가 리비아·이라크등 이른바 「테러국가」로 유입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어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탈냉전체제의 군축으로 인한 이같은 대량실업 사태는 이들 미·소뿐 아니라 중국등 잔존 사회주의국가들로 파급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군전력 병력서 첨단무기 위주로/국방·노동·교통부 업무보고 내용

    ◎참모본부 기구개편… 2·3차장 없애/택시부제 폐지·용달차사업 등록제로/장애인 고용비율 1.6%로 상향조정 국방부는 28일 남북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평화공존및 통일에 대비한 중·장기국방정책등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노동부와 교통부도 노대통령에게 서면을 통해 ▲임금 5%초과인상억제 ▲외국인관광객 4백50만명유치등 올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통일대비 국방전략/국방부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기위해 완벽한 전장감시및 즉응태세의 유지·발전에 최우선을 두고 한미연합정보활동과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는 2월중 합동참모본부의 지휘체제및 기구개편을 단행,현재 의장 직속의 1·2·3차장중 해·공군이 맡아오던 2·3차장직은 폐지하고 87개과를 79개과로 축소,지휘구조를 간소화한다. 각군의 전력증강은 질위주자원집약형 전력발전에 중점을 두고 인력위주에서 첨단무기중심의 기술집약형 전력구조로 발전시킨다. 해군·공군등 기술군의 전력증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방과학기술획득을 위해 대학에 특화연구소설치를 추진하고 유럽·동구권 등을 포함,기술협력 다변화를 통해 방위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임금·노사관계 안정/노동부 노동부는 올해의 업무역점을 「임금과 노사관계의 안정」,산업인력의 수급 원활화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다른 경제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부동산가격안정등 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노동환경의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임금조정에서는 우선 업종·규모별 임금격차를 줄이는 등 임금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정부투자기관등 4백여개 고임금사업장을 선정,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임금교섭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정부시책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기업은 모든 경제부처를 동원,해당기업에 대한 여신규제등 여러 제재수단도 함께 동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총선등 각종선거를 앞두고 노사관계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보고 「산업평화대책위」「노사정책평가위」등을 구성,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현안노동문제에 대해 이해당사자의 의견을적극 수용,반영키로 했다. 또 노동조합의 지도자들을 ILO(국제노동기구)및 해외전문교육기관에 파견,연수토록 해 건전한 노조지도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ILO가입을 계기로 노동시장의 개방화에 대비,1월중으로 국제노동관계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각국의 노동현실을 검토한 뒤 이를 노동관계법에 반영할 예정이다.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부추기기 위해서 노동부는 10년이상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해 건설부와 협의,공공개발 택지의 일정비율을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또 기업이윤의 일부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구성,지속적인 근로자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노동조합 복지사업의 하나로 노동은행의 설립도 지원한다.이와 함께 직업병예방을 위해 산업의학전문의제도를 신설하고 국립대학에 산업의학연구소설립을 추진한다. 또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전용취업알선창구를 설치하는 등 주부와 고령자·장애인등을 산업인력으로 대폭 끌어들일 방침이다. 노동부는 고령자인재은행을 지정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현재의 1%에서 1.6%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휴·폐업으로 인한 실직자와 유휴인력의 고용촉진훈련도 강화키로 했다. ○교통애로 개선방안/교통부 교통시설의 투자우선순위,재원확보 및 지방자치단체간의 교통행정조정을 위한 「종합조정제도」를 마련한다. 대도시의 경우 버스전용차선제 및 버스우선신호제를 확대실시하며 직행좌석버스 및 마을버스운행을 늘린다.또 승차난해소를 위해 택시공급을 확대하며 부제운행을 폐지한다. 교통유발요인을 사전억제하기 위한 제도개선책으로 교통영향평가의 내실화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자가용승용차 10부제 및 자가용함께타기를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한다. 수도권 신국제공항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착륙료 등 항공시설이용료를 국제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주차료·구내영업료 및 임대료를 현실화하는 한편 국내선 여객에 대해서도 공항이용료 부과를 검토한다. 주요간선철도의 수송능력확충과 관련,전라선(이리∼여수 1백99.1㎞)을 95년까지 직선화하고 영동선(영주∼철암 87㎞)을 93년까지 전철화한다.새마을 및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컨테이너 전용열차의 연결차량수를 크게 늘리고 컨테이너와 자동차운반화차 등 전용화물차량은 민자로 확보한다. 서해안 공업단지 지원을 위해 아산항·목포 대불항 등 항만시설을 확충하며 인천항 확장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5부두는 올 12월에,6부두는 93년 12월에 완공한다. 청주·울산·광주·사천공항의 시설공사에 착공하며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보안시설을 보강,개량한다. 화물운송사업의 경쟁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용달화물자동차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며 노선화물운임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꾼다. 현재의 해난심판원을 교통심판원으로 확대개편,해난사고뿐 아니라 철도·항공사고의 객관적 원인규명과 사고예방에 기여토록 한다.
  • 외화 융자비율/대기업 50%로/중기는 70%까지

    한국은행은 17일부터 외화대출의 융자비율을 대기업은 현행 소요금액의 60%에서 50%로,중소기업은 90%에서 70%로 낮춰 시행키로 했다. 또 국제수지적자를 줄이고 불필요한 수입을 막기위해 총외화대출규모를 지난해 55억달러에서 올해는 30억달러로 축소키로 했다. 융자대상도 수출제조업·수입대체산업·첨단기술및 방위산업체의 시설재수입과 연구용으로 한정했으며 융자기간은 10년에서 8년으로 축소했다.
  • 외언내언

    일제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스스로 「성전」이라 미화시켜 표현했다.전쟁포고문인 소위 「선전의 조서」에 그 구절이 보인다.­『… 억조일심국가의 총력을 다하여 성전의 목적을 달성함에 위산없도록 하라』◆「성전」이란 「거룩한 목적의 전쟁」이라는 뜻.그들의 속담에 따른다면 『배꼽으로 다를 끓일』만큼이나 웃기는 궤변이다.제국주의자들의 침략의지 합리화에 「강제동원」돼야 했던 「성전」이라는 단어.이 거룩하지 못한 목적의 전쟁에 우리 겨레도 강제동원되어 많이 죽어갔다.그중에서도 뼈아픈 것이 이른바 정신대.그런데 12살짜리 여자국민학생들도 그 정신대로 끌려갔던 사실이 밝혀진다.「근로정신대」라했지만 결국 「위안부」가 되는.◆그런 비인도적인 짓이 「성전수행」이라는 이름 아래 저질러졌다.그 잘못된 일에 그 역시 「동원」된 처지였던 한 일본인 여교사의 양심이 「소녀 정신대」의 진상을 밝히는 계기를 지어줬다.어린 제자를 동원한 죄책감에 가슴아파 해온 50년 세월.하지만 그일에 동원됐을 때의 그의 나이라야 고작 20세안팎이 아닌가.「거룩한 목적의 전쟁」임을 믿었을 그런 나이이다.◆일본의 미야자와 총리가 오늘 우리나라에 온다.하필 「국민교생 정신대」로 시끄러운 터에.일본쪽에서는 정신대 문제에 대해 공식으로 사죄하면서 보상할 뜻도 비치고 있다.중요한 것은 건성이 아닌 진실.『쓰라린 고통을 당한 모든 분들에게 충심으로 사죄와 반성의 뜻을 전한다』는 표현이 「성전」과 같은 수사에 머무르지 않는 진실로서 나타나게 돼야 한다.그 진실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인지.◆본인들이 쉬쉬해 그렇지 「소녀 정신대」로 동원되었던 경우는 더 있을 것이다.교육부에서는 전국적 규모의 자료조사는 않을 뜻을 비쳤다.해봤자 조사결과를 마음대로 까발릴 수 없는 것이 이 일의 성격이기는 하지만….
  • 군사비밀 민간인에 공개/외부 비공개 조건/부대장이 자율 결정

    ◎국방부,군사·방산보안규정 개정 국방부는 방위산업과 군사학문,국방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신원조사와 함께 비밀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면 민간인에게도 비밀취급 허가를 내줘 군사비밀을 열람 또는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방부는 13일 민간인에 대한 군사비밀 취급허용과 함께 지금까지 국군기무사령관이 실시해오던 군사비밀에 대한 보안성 검토작업을 각급 부대장에 위임하는 것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군사 보안업무 시행규칙」과 「방위산업 보안업무 시행규칙」을 대폭 개정,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민간 연구기관이나 일반인에 대한 군사기밀 공개외에 부대개방이나 홍보자료 배포시 기무사령관이 해오던 보안성검토를 일선 부대일 경우 장성급 이하의 부대장이나 국방부일 경우 실·국장급 이상의 간부들이 사전검토해 판단을 내리도록 했다.
  • 「춤의 해」 출발부터 “삐끗”

    ◎「32인 운영위」 불화… 무용계 내분 위기 92년 「춤의 해」가 출발점에서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춤의 해」사업추진을 위해 구성됐던 32인 운영위원회(위원장 조흥동·한국무용협회 이사장)가 조위원장과 위원들간의 심한 마찰로 내분에 휘말려 순조로운 「춤의 해」진행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그동안 「춤의 해」 사업계획 수립에 진두지휘를 맡아 왔던 기획추진실장 이순열씨(무용평론가)가 5일 조위원장의 「무원칙한 운영방식」에 불만을 품고 사퇴의사를 밝힌 데 이어 상당수 운영위원들도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운영위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무용평론가회(회장 강이문)가 6일 조위원장의 사퇴를 공식권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고 「춤의 해」운영위원회 전면개편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무용평론가회를 중심으로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이순열씨는 사퇴이유로 조위원장이 「춤의 해」사업추진을 위한 운영위 운영규칙을 무시하고 기획위산하 사무국 요원을 임의로 임명하는 등 인사권을 남용하여 「춤의 해」조직을 사설기구화하려 하고 그간 운영위에서 결정된 주요 사항을 수시로 번복하는 등 운영위를 난항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이씨의 이같은 지적에는 상당수 운영위원들이 동조하고 있어 사태는 심각한 형편이다. 한편 평론가회는 「춤의 해」운영위와 별도로 「춤의 해 활성화와 성공적인 결실을 위한 범무용인 협의체」를 뜻을 함께 하는 중진무용가들과 함께 구성하고 운영위의 개편을 시도한뒤 성과가 없으면 집단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자칫 「춤의 해」운영위가 두동강 날 가능성도 있다. 「춤의 해」운영위 구성 및 사업추진 과정에서 국제분과위원장 임의번복,비무용계인사 영입 시도,사업계획 수립 및 운영위 개최지연 등 그동안의 여러 문제 때문에 운영위를 개편하지 않고서는 「춤의 해」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를 제기한 평론가들의 입장이다. 그러나 위원장의 운영위 규칙위반에 대한 지적은 올바르지만 「춤의 해」가 시작된 마당에 「위원장 사퇴」주장은 무용계의 역량을 소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춤의 해」이미지에 상처를 낼 것이라는 우려도 무용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또한 무용계의 중추가 아닌 평론가들에 의해 문제제기가 이루어진데 대해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무용가들도 있고 평론가회 자체도 의견통일이 되지 않아 사태는 얽힌 실타래처럼 복잡하다.평론가회 회장인 강이문씨는 조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평론가회의 성명서에 대해 7일 『모르는 일』이라고 말해 앞으로 파란이 예상된다. 이처럼 「춤의 해」가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조흥동위원장측은 7일 「춤의 해」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2월29일 서울 문예회관에서 펼쳐질 개막제를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의 해외동포 무용가들이 참가하는 한민족무용제(10월)를 비롯,2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1년동안 열리게 된다.주요행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춤공연진흥=봄축제,여름야외축제,서울무용제의 활성화 등 ▲청소년춤문화진흥=젊은 춤꾼들의 겨울잔치,청소년공연예술제,전국무용학원 및 무용교사워크숍 등 ▲지방무용의 활성화=전국무용제 지역별 춤의해 주간행사 ▲춤뿌리찾기=옛춤큰잔치,춤뿌리찾기 ▲학술부문=세미나개최,무용도서자료집출간 ▲춤의대중화=상설춤축제무대및 야외공연,춤의해 사진전및 춤사진공모전.
  • 「정치대국」의 깃발 올린 일본호/「파병법」 중원통과 안팎

    ◎「전수방위」 46년만에 무효화/막강 경제력 바탕,열강대열 부상겨냥/최첨단장비로 무장된 가공할 공격력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이 마침내 실현된다.전후 평화헌법체제에서 유지돼온 전수 방위전략 개념을 공식 청산하고 「군사력」을 배경으로한 세계전략 차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일본 중의원이 많은 진통끝에 3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사실상 그 길이 열렸다.PKO법안은 참의원의 통과절차를 남기고 있으나 이 법안을 찬성하는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등 중도야당의 의석수가 참의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PKO법안은 일본의 정규군대인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위해 평화헌법을 최대한 해석한 작품이라 할수 있다.현행 헌법9조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PKO법안은 자위대가 국제평화유지활동에 부대로서 참가할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PKO법안은 또 생명및 신체를 방위하는 경우에 한하여 자위대의 무한정한무기사용을 허용하고 있다.이는 비록 「자위」라는 단서가 붙긴했지만 일본군대가 외국에서 무력행사를 할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일본 국내에는 이러한 자위대의 해외 파견을 반대하는 여론이 아직도 높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지난해 9월 이미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PKF)참여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더욱이 많은 정치지도자들이나 전후 세대들은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차대전의 패전이후 정치적 목소리를 낮추고 경제발전에 전념해오던 「전후시대」를 마감하고 이제 다시 국제문제에 적극 개입하는 이른바 정치·군사대국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걸프전을 계기로 「국제공헌」이라는 명분으로 국제문제 개입을 적극화할 움직임을 구체화 시켜왔다.미국도 냉전이후 새로운 국제질서에서 일본의 역할분담을 강조하고 있다. 미야자와(궁택)신임 일본총리는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경제뿐만 아니라 인적공헌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역설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취임정책연설에서 특히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정치면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아시아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야자와총리의 아시아외교구상은 자위대가 캄보디아에 파견될 경우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정치평론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자위대의 캄보디아 파병계획은 일본대외정책이 세계전략차원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일본의 정책전환은 이같이 군사력의 해외파견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이는 일본인 군사대국화로 가는 길이 아닐수 없다.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첨단기술을 방위산업과 접목시켜 단기간에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있는 무서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일본정부는 물론 PKO법안은 군사대국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일본은 과거 아시아 주변국가들을 침략하면서도 이는 아시아전체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었다.일본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외면해 왔다. 일본은 이번에도 국제평화를 위해자위대를 파견한다고 말한다.그러나 국제적 윤리의식이 부족한 일본 자위대의 「평화의 깃발」은 아시아 주변국가들을 불안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전쟁서 지고 경제선 이겼는가(진주만 50돌:상)

    ◎부동산 사들여 하와이 경제지배/일 부품없인 미 군수산업도 “휘청”/파병 추진… 국제정치 영향력 확대에 주력 일본의 진주만 기습은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진주만 기습은 전술적으론 걸작품이었지만 전략적 차원에선 실패작이 된 것이다.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승리자」가 되어 있다. 일본은 2차대전후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경제전쟁에서 화려한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전후 냉전이 계속되는 동안 일본의 엔화는 세계시장을 석권했다. 냉전이 끝난 지금 일본은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군사적인 면에서도 국제적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다.그러나 태평양전쟁과 냉전에서 승리한 미국의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많은 미국인들은 『진정한 승리자는 과연 누구인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더욱이 진주만기습(41년12월7일)50주년을 맞아 일본이 전쟁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하는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일본은 전쟁책임보다 미국이 히로시마(광도)와 나가사키(장기)에 투하한 원자탄의 피해를 강조하고 있다.일본언론들은 원폭희생자의 고통을 부각시키고 있다.일본문부성은 과거 침략행위의 역사적 사실은 배제하고 일본이 전쟁의 희생자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많은 일본인들은 미국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을 패퇴시킴으로써 가질 수 있던 도덕적 정당성이 원자탄 투하로 사라졌다고 생각한다.일본의 산업기반은 2차대전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일본연구의 대가였던 고라이샤워교수도 2차대전직후 그의 저서 「미국과 일본」에서 『일본은 앞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룩할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었다.그러나 일본은 전쟁의 폐허속에서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은 일련의 기술혁신과정이었다.일본의 기술개발은 그러나 독자적인 개발보다는 도입기술의 응용과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그래서 일본은 기초과학보다는 응용과학과 개발공학부문이 더욱 발달했다. 그러나 일본기업은 80년대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경제전략으로 전환했다.일본기업은 도입기술의 응용·개량에 머물지 않고 창조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것이다.일본 총무청조사에 의하면 89년 민관을 합한 총 연구개발(R&D)투자액은 국민총생산(GNP)의 2.85%인 10조6천2백76억엔,미국의 18조3천억엔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일본은 이제 더이상 도입할 기술이 없다.일본기업은 더욱이 개발공학의 발달로 기술의 상품화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일본상품은 세계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이테크제품에서도 일본은 이미 86년에 대미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일본은 특히 미래의 경제를 좌우할 최첨단기술경쟁에서 미국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미국은 최첨단기술분야만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 마지노선까지 무너지고 있다.미국방부보고서는 최근 미안보에 영향을 미칠 하이테크 22개 분야중 일본이 18개 분야에서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반도체는 미국 최첨단무기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된다.일본반도체의 공급이 중단되면 많은 미첨단무기들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의 저자 이시하라 신타로의원은 『일본이반도체칩을 미국에 파느냐 소련에 파느냐에 따라 미소의 군사균형이 달라질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은 미제너럴 다이내믹스사와 합작으로 93년부터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FSX를 생산할 예정이다.일본과 미국이 최첨단기술의 집약인 FSX를 공동생산한다는 것은 일본의 군사기술이 미국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일본의 군사기술은 가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최첨단산업기술과 방위산업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하이테크병기도 생산할 수 있다.일본의 군사비지출은 미국·소련에 이어 세계 3위다.일본은 막대한 군사비를 투자,방위력을 증강시켜오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정규군대인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할 예정이다.일본은 진주만기습후 50년만에 다시 군대를 해외로 파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진주만기습후 50년이 지난 지금 진주만이 있는 하와이는 다시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다.이번에는 경제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하와이에 있는 유명호텔을 비롯,많은 부동산의 소유자는 일본인들이다.하와이경제는 일본인들이 아니면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다. 일본의 「경제침략」은 하와이만이 아니다.일본자동차는 미국거리를 누비고 있다.일본인들은 MGA유니버설,콜롬비아영화사 등을 사들였다.미국언론들은 「미국의 혼」이 팔렸다고 한탄했다.미국의 자존심 록펠러센터까지 일본인손에 넘어갔다. 일본은 50년전 가미가제특공대를 앞세워 미국의 변방 진주만을 기습했지만 지금은 「경제」라는 무기로 미국의 심장부로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 유엔 통한 「북한핵 제재」 구체화/서울 한미 안보회의 무얼 다루나

    ◎전술핵 철수 따른 안보공백 보완 협의/주한미군 2단계 철수 일정·규모등 논의/초계기등 구입 맞춰 방산기술이전 기대 20일 서울서 개막되는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를 위한 한미공동대응책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채택되어 구체적인 저지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8년5월 1·21사태와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이후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미국방장관회담은 그동안 23년이 지나는 동안 한미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처럼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라는 절박한 의제를 논의한 적이 없어 올해 회의는 어느해 보다도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부시 미국대통령의 전술핵철수선언과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전술핵철수로 약화된 대북억제력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견된다. 이번 회의에서 국방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임박한 핵무기개발 저지를 위한 한미간의 공동대응책 마련을 최우선과제로 상정하고 있으며 미국측에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SCM 개막을 앞두고 이번 회의의 중심의제를 설명한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은 『노대통령의 비핵화선언으로 핵무장 선택을 포기한 상태에서 북한의 핵위협이 증폭될 경우 외교적인 노력과 준군사적인 조치등 가능한 모든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국방부장관은 이날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제재방법이 새로운 한반도의 전쟁을 야기하게 된다면 이는 빈대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전제하고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는 핵시설의 제거에 그쳐야 한다』고 말해 군사적 제재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한계를 분명히 했다. 이장관은 이어 『군사적 방법이 논의된다고 해도 이는 국방정책이나 전략이 아닌 합참차원의 작전계획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군사적 방법이 취해지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유엔주도아래 결정될 일』이라고 언급함으로써 한국정부에 의한 군사적 제재가 아닌 미국과 유엔 주도하의 제재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장관은 또 『유엔의 주도하에 어떤 사항이 논의된다고 하더라도 논의과정에서 한국정부가 배제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해 한국이 주도권을 갖되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장관은 『최근 미의회와 정부 학계의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는 저공정찰이나 예방폭력 경제제재를 가정한 해안봉쇄등의 군사적인 방법론은 모두 미정부의 공식의견이 아니다』라며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는 모두 유엔의 주도하에 이루어져 세계적인 여론의 지지를 받아 공감대가 형성된 뒤에야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의회의 넌 워너 수정안에 따라 93년부터 시작될 주한미군의 제2단계 철수 일정과 규모를 논의하며 주한미군의 현대화에 따른 첨단무기운영과 유사시 한국에 전개될 미증원군의 시차별증원계획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주한미군의 2단계 감군이 끝나는 오는 95년까지 주한미군 주둔비용중 현지발생비용(Won­based Cost) 8억4천만달러중 절반수준인 4억2천만달러를 한국이 부담해줄 것을 예비회담에서 요구했으나 한국은경제성장과 국방예산의 증액범위안에서 3분의 1까지 연차적으로 부담하겠다는 안을 제시,1억8천만달러로 합의했다.또 지난 7월 이종구국방부장관과 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사이에 가서명된 전시지원협정(WartimeHost Nation Support)이 정식 체결된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KFP)과 해상초계기 P3C 구입에 따른 한미간의 방위산업기술이전등에 관해 실리증진및 상대적 호혜성 제고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미에 방산기술 이전 촉구/거부하면 제3국과 제휴

    ◎한·미 방산회의 개막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미국방위준비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5차 한미방산회의가 18일 상오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종구국방부장관과 박웅차관보 피터 설리번미국방부 교역안보정책담당 부차관보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국방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미국방산업체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지못하면 한국은 필요기술을 자체개발하든지 제3국에서 획득할 수 밖에 없다』며 『한미양국의 방산업체들은 상호비교우위분야를 확인하고 공동이익이 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미국의 방산기술이전을 촉구했다.
  • 한국,SDI 본격 참여 확정/빠르면 내년부터

    ◎통신등 첨단기술 습득 호기 한국이 미국의 전략방위구상 프로젝트(GPALS;SDI)에 본격 참여한다. 정부는 11일 지난 6일 워싱턴에서 있은 한­미 군사특허비밀보호협정(PSA)가서명을 계기로 미국의 전략방위구상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88년부터 SDI 참여를 적극 추진해왔으나 미국측이 군사특허비밀보호협정 시행을 선행조건으로 제시,작업이 중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PSA 협상의 타결로 장애요소가 제거됨에 따라 SDI참여 논의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PSA협상에 참여했던 과학기술처 관계자는 『워싱턴현지에서 미국 국방부관계자와 접촉,SDI의 최근 개념인 GPALS 참여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히고 『GPALS 참여는 첨단과학기술 습득등 이점이 큰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목표로 실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과학기술처는 GPALS계획 참여 유망분야로 신소재·반도체·레이저·통신분야를 꼽고 있으며 협력이 이루어질 경우 방위산업분야 기술 발전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학에 「특화연구소」 설치/이 국방

    ◎“방위산업 육성·첨단무기 개발 촉진” 정부는 앞으로 효율적인 방위산업 육성 및 첨단무기 개발을 위해 대학안에 「특화연구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종구국방장관은 7일 상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열린 국방연구개발 대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연구소를 국내 몇 개 대학에 설치,연구비와 장비·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국방연구인력을 대학에서부터 조기 발굴해 신기술개발을 촉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국방연구개발 투자비용을 전체국방비 대비 5%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 한국방산업 위기/가동률 56% 수준/미 군사주간지 보도

    【워싱턴 연합】 미소 양대국의 긴장완화와 남북한 관계개선으로 한국의 방위산업은 기로에 서 있으며 미국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의 군사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4일 보도했다. 한국의 83개 방산업체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으며 이미 56%에 머물러 있는 공장 가동률을 감안할 때 이같은 국내외 정세는 방산업계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디펜스 뉴스는 보도했다.
  • “남북 휴전선 군사력 대폭 감축돼야”

    ◎소 극동군사령관 세미나 발표 요지/군사훈련때 참관단 교환,신뢰 쌓도록/양측대화에 유엔의 적극적 역할 기대 세계 전역과 아태지역정세는 완만하나 부단히 호전되고 있다. 최근 아태지역에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모든 국가들이 세계평화를 위한 실제적이고 획기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부시미대통령의 핵무기감축결정과 중국의 핵확산금지조약가입,세계시장에서의 무기판매에 대한 유엔의 통제강화를 일본정부가 제안한데서 찾을수 있다. 소련 역시 평화창조과정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0월초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전략핵무기의 양적인 제한과 부분철폐,전술핵무기감축을 선언했으며 1년동안 일방적으로 핵실험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즉 공격용전략무기의 근본적 감축에 관해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소련측의 준비가 끝났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소련은 군비축소를 거쳐 핵없는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국가간 분쟁이 군사력에 의해 해결되어서는 안된다. 일국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적수단에 의해 보장되어야 하며 평화상태에서 주변국가들의 타협이 이뤄져야한다. 물론 아태지역에서 집단안전보장체제를 구축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나 유럽에서의 경험에 비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소련측도 아태지역 집단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이지역 국가들간의 신뢰회복과 군사적 대결관계완화를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해놓고 있다. 기본적으로 동진정책이었던 소련의 군사독트린은 방어충분조건에서 출발하고 있다.미소조약에 따라 소련은 단거리미사일 폐기에 이어 지난 5월 중거리미사일을 완전폐기시켰다. 태평양함대군함 73척을 감축했으며 핵잠수함의 항해도 소련인접해역으로 제한했고 인도양의 전함도 소련상선의 안전에 필요한 범위에서 제한했다. 동부아시아지역 육군및 함대의 병력을 20만명으로 줄였고 극동군 역시 12만명으로 감축했다.또 쿠릴열도에 배치된 군대도 앞으로 30%감축할 것으로 발표한바 있다. 동부아시아에서 소련이 군사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잘못 알려진 소문이 난무하고 었지만 소련은 극동군및 태평양함대를 개방하기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이에 서방 군사전문가및 언론인들도 참관할수 있도록 하겠다. 소련의 최근사태등 국내정치상황이 국제환경에도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군에 대한 군사기술및 무기보급량도 감축할 것이다.실제 지난 88년이후 전략미사일 40%,해양기지발사미사일 54%,탱크66%,장갑차 80%,전투기50%가 줄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경향은 지속될 것이다. 4백22개 방위산업체와 1백개 비방위산업부문 기업도 군수산업채권을 이용,생필품생산으로 전환할 것이다. 이같은 소련의 군개혁은 세계무대에서 소련의 이해를 조정시켜줄 수단이 되는 것이다. 소련극동지구주민들도 이같은 측면이 아태및 한반도지역발전에 도움이 될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반도지역 긴장완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한다. 먼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미소간 교섭으로 미국뿐 아니라 소련도 한국에서의 갈등을 원치 않는다. 또 한국문제에 대해 미국·소련·한국·북한·중국·일본 및 기타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접촉이 활성화돼야 한다.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에 따라 유엔의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한 개입과 남북한 양측의 군사분계선주변 대치군 감축도 필요하다. 한반도에서의 외국기지와 시설 철폐및 외국군의 철수도 중요하며 남북대화촉진을 위해 제3국에서의 회담도 권하고 싶다. 또 군사차원에서의 남북접촉도 확대돼 군사훈련때 상호 대표단초청 등도 이뤄져야할 것이다. 이같은 제안이 한반도 주변문제해결에 폭넓은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하며 행동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한국인임을 밝힌다.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한 다른 주변국들의 과제는 남북한이 유익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덧붙이고자 한다.
  • “체육 특기자 대입방법 개선”/박 체육,국회답변

    ◎대회수준 고려 출전 선수에만 자격/내주부터 예산안 예비심사 국회는 18일 운영·외무통일·행정·국방위등 7개 상임위를 열고 90년도 세입세출결산및 예비비지출에 관한 심의를 모두 마쳤다. 이에따라 국회는 내주부터 각 상임위별로 올 본예산에 비해 24.2%가 증액된 총 33조5천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간다. 이날 교육체육청소년위에서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은 『체육특기자의 대학입학전형기준이 불명확하고 불합리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각종 대회의 규모뿐 아니라 질과 수준까지 고려하고 실제 경기에 출전한 선수에게만 특기입학자격을 주는등의 개선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생활체육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현재 서울대등 8개 대학에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을 설치해 국고지원 20%,수익자부담 80%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는 체육에서 하는 체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연수원을 늘리고 국고지원도 크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위에서 이대희병무청장은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는 병역특례자의 경우 해고시 즉각 입영통지서를 발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노사분규 발생시 분규조정이 될 때까지 일정기간 입영통지서 발부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장년 국군의 어제와 오늘

    ◎최고학력 정병,첨단 국산장비로 무장/합참본부 통합 지휘로 전력 집중화/일제 소총 창군서 유수의 강군으로 1일은 건군 제43주년 국군의 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정부수립과 함께 창설된 우리국군은 43년이 지나는 동안 세계유수의 정병강군으로 성장했다. 10월1일을 국군의날로 정한 것은 6·25동란때 낙동강까지 후퇴했던 국군이 50년 10월1일 동해안에서 마침내 38선을 돌파 실지회복에 나섰던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건국초기 국군의 총병력은 육군 5개여단 15개연대 5만4백90명,해군이 6천여명,공군이 1천6백여명으로 모두 합쳐 5만8천여명밖에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현역 65만5천여명 방위병 17만명 예비군 4백여만명으로 1백배에 가까운 양적인 성장을 했다. 낡은 일본소총과 20여대의 연락기,40여척의 작은 연안수송선등으로 출범했던 국군은 3년1개월간의 6·25동란을 겪으면서 온갖 역경을 이기고 전선을 현 휴전선에서 고착시키는데 성공했다. 50년대의 시련기,60년대의 확장기,70년대의 자주국방기를 거쳐 80년대 성장기를 지나 90년대의국군은 극동지역에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위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창군당시의 초라한 장비와 임시 천막에서 구 일본군·만주군·광복군·중국군등 각기 다른 전통을 가진 장병들로 구성됐던 국군은 첨단과학무기와 현대식 막사를 갖춘 엘리트 기술집단으로 변모했다. 현대 국가의 국방력은 경제력과 직결된다. 80년대를 맞으면서 정부의 중화학공업육성과 주한미군감군에 따른 전력증강계획에 힘입은 국군은 5대양6대주에 걸친 경제성장으로 방위산업이 쏟아내는 각종 국산장비로 무장되었다. M16소총과 한국형탱크 중거리유도탄 국산 구축함 고속정 국산제트전투기 헬리콥터 각종 지상·함상포등을 갖춘 정예 현대군이 오늘의 국군의 모습이다. 현재 우리 국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도 즉각 분쇄할 수 있는 전술·전략을 갖게 됐으며 북한의 군사력은 이미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국군의 성장·발전은 무기·통신등 장비체제에만 두드러진 것이 아니다. 국민개별제에 의한 신성한 병역의 의무는 사병들의 평균교육수준을 고졸이상 대학재학생으로 높여 세계 최고의 학력자들로 구성되어 현대의 전자·과학전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고졸이상 학력을 가진 장병들은 전군의 95%가 넘고 이들의 애국심과 사명감등 정신전력은 세계 어느나라 군대보다도 높다. 육·해·공군 각군 본부의 지휘관및 참모들의 수준도 50년대 사관학교를 졸업한뒤 월남전과 같은 실전경험을 익히고 미국·유럽등 선진국에 유학,교육훈련을 받고 현대적인 군사기술과 함께 선진과학기술·부대경영·행정능력을 배워와 국제감각을 익혔다. 민주화·개방화·국제화의 새시대 새질서가 시작된 90년대의 국군은 조국통일이라는 민족사적 성업과 민주복지국가건설의 선봉에 서서 새로운 민·군관계를 정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1일에는 개정된 국군조직법에 따라 출범한 합동참모본부가 육·해·공군의 전투부대의 작전지휘권을 갖게 되어 명실상부한 국군최고사령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통제협 합참의 발족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각 군 참모총장이 갖고 있던 군령권을 합참의장에게 집중시킴으로써 작전의 즉응성이나 효과·속도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게됐다. 90년대이전의 합참의장은 국군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국방부장관→각군참모총장→군사령부에 이르는 군령계선에서 제외돼있어 국군의 지휘·참모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징적인 위치에 불과했으나 현재의 합참의장은 전군의 13개 전투사령부 국군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전투부대의 지휘봉을 잡게됐다. 합참본부가 3군을 통합지휘하게 됨으로써 국군의 정보·통신망을 일원화하고 유사시 육상·해상·공중의 모든 작전요소와 화력을 집중화 하게되어 전투효과가 2∼3배로 증가할 수 있게됐다. 또 각군본부의 인원도 작전과 정보분야에서 약40%가 감축되어 육군은 3∼4개사단을 신설하고 해군은 잠수함전단,공군은 F16 차세대전투기로 구성된 새로운 전투비행단을 창설할 수 있게됐다. 각 군 참모총장은 병력의 훈련·군수기능을 포함한 군정권(행정)만 행사함으로써 신병과 사관생도의 교육훈련·인사·예산·군사법·감사권·군기및 사기유지에 대한 책임과 권한만을 행사하고 있다. 정예 국군은 민족 자멸을 초래할 어떠한 전쟁도 사전에 억제하며 7천만 동포를 동족상잔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국가와 민족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국토방위와 민족수호의 임무에 여념이 없다. 원숙기에 접어든 장년국군은 겨레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첨병으로 사명을 다하고 있다.
  • 업계 사정에 정통… 성격 원만/신임 특허청장 김태준씨(얼굴)

    모가 나지 않은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지난 65년 철도청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뒤 69년 상공부로 옮겨 방위산업국장·기계공업국장·전자전기국장등을 역임하며 주로 실물을 다뤄 업계사정에 정통하다.88년 1급으로 승진,특허청 항고심판소장·무역위원회의 상임위원과 무역조사실장등을 거쳐 지난 6월 제2차관보를 맡은지 1백여일만에 다시 차관급으로 승진하는 행운을 잡았다.요즘도 실내체육관에서 동호인들과 1주일에 두어번씩 농구를 할 정도로 운동을 즐긴다.대구출신으로 53세.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법대를 나왔다.10여권의 시집을 낸 부인 배경자씨(50)와의 사이에 2남1녀.
  • 공무원 증원·봉급 인상 억제/당정 경제대책회의

    ◎재정 지출 줄여 민생 분야 전환/총통화 17∼19%선 긴축 운용/11일 청와대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7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중 일부 경직성 경비를 민생부문으로 돌리는등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최대한 억제키로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물가상승과 국제수지악화등에 근본적으로 대처키위해서는 경제운용방향의 전환과 함께 긴축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내년 공무원봉급인상률 12.7%를 하향조정해주도록 정부측에 촉구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인건비·청사건축비·일반행정비등을 줄여 민생부문으로 전환토록 요청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공무원봉급 인상률 재조정문제와 관련,『공무원처우개선은 대통령의 공약이며 국영기업체의 95%까지 개선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에서 이 문제를 다시한번 논의해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부측은 이날 당측에서 제시한 ▲대전 제3청사건축(2천1백억원) ▲과천 제5동 청사건축(1백19억원) ▲종합청사신관건축(7백55억원) ▲감사교육관건축(35억원)등 주요 청사건축비와 공무원증원(9천6백32명),사회복지전문요원증원(2천명에서 4천명)등 공무원신규채용을 억제,그 예산을 민생분야로 돌리라는 의견은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태준최고위원은 『긴축이 유지되면서도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기술우위산업이 발전해나갈수 있도록 경제정책운용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정부가 긴축재정을 않는다고 일부에서 비난하지만 부총리취임이래 성장쪽의 시책을 편 일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통화량을 긴축운용하고 건축경기도 억제해나가겠으며 이같은 조치의 효과가 연말이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물가안정을 위한 중장기대책으로 총통화를 당초 전망대로 17∼19%수준에서 운용하는등 총수요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규아파트분양을 연말까지 유보하는등 주택건축에 대한 신규허가를 강력히 규제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외화대출제도의 융자비율을 20%인하조정하고 추석물가안정대책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당정회의에 이어 11일 노태우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회의를 주재,경제난극복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내각도 곧이어 정총리주재로 경제관계회의를 열어 구체적 실천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정총리·최부총리를 비롯,외무·내무·재무·법무·공보처등 관계 국무위원들과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등이,당측에서 김영삼대표등 3최고위원과 당4역이 참석했다.
  • “방위체제 수술” 압력받는 펜타곤/워싱턴 김호준(특파원수첩)

    ◎“쿠데타 실패 이후 소 군사력 급속 강화/미도 군비 삭감·핵­항모감축 서둘러야” 지난 수십년간 단일 조직체로서 막강한 위용을 자랑했던 소련 군사력의 토대변화는 미국에 대해 곧 군사전략의 재검토를 강요할 것으로 보인다.미군사전문가들은 엄청난 펜타곤 예산과 이를 뒷받침하는 방대한 방위산업축소에 재검토의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1970년대에 미국방장관과 CIA(중앙정보국)국장을 지낸 제임스 슐레진저는 『소련의 쿠데타좌절은 세계의 변화가 끝나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전제,『지난 45년간 미국이 사용해온 대외정책및 군사력 결정방법은 바르샤바조약 해체때보다 더 시급히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수세로 들어간 체니 국방장관은 2백만명 규모인 미국의 현 군사력을 가리켜 『한국전이래 최저수준』이라고 엄살을 떨며 『내년도 국방예산 2천9백10억달러는 GNP비율로 대비할 경우 진주만피습 당시 보다 적은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앞으로 체니장관은 군사비 삭감외에 초강국 핵무기의 대폭 감축여부,비용이 많이드는 전략방위 계획의 포기여부,해군 항모전단의 축소여부,육군과 해병대의 고위장교 감축여부등 주요방위 문제의 재검토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전투기,폭격기,헬리콥터등의 신세대 기종을 비롯하여 전투순양함과 공격 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내고있다. 체니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이 발전시킨 새로운 전쟁 시나리오에 의하면 미국은 걸프전같은 전쟁과 이보다 적은 국지전에 동시 대처하고 소련군사위협 재발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군사력과 무기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소련에 관한한 이 시나리오는 완전히 빗나갈 판이며 중동 시나리오도 현실성이 박약해졌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들은 고르바초프축출 쿠데타실패후 소련에서 계속되고 있는 주요변화와 더불어 40년 묵은 동서군비경쟁 개념은 곧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그렇게 될 경우 미국은 자신과 군비경쟁을 하는 초강국으로 비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우주연구소장 출신인 로알드 사그디예프 같은 전문가는 『쿠데타 실패후 소련군 와해가 촉진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군수산업체의 용도 전환을 가로막던 장벽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 군사력의 궁극적인 형태는 모스크바의 새로운 정치 구조에 의해 좌우되겠지만,미 군사전문가들은 4백50만 소련 병력이 지원병및 직업군인만으로 축소 개편돼 집단지도체제 아래서 순전히 각 공화국 방위 역할만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집단지도체제는 모스크바의 대외군사 개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펜타곤 관리들은 말한다. 주권 공화국들의 집합체로 변신할 소연방은 핵무기 감축 군축협정을 더욱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련 내에선 군부 고위층의 대량퇴역과 숙청,군수산업 예산삭감,KGB및 국가보안군 해체와 더불어 군사 자원의 민수전환이 곧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미국에선 이같은 변화와 새로운 안보정책을 둘러싼 대토론이 불가피하게 전개될 판이다. 미국은 세계전 전략의 일환으로 편성한 12개 항모전단을 과연 유지할 필요가 있는가? MIT대 명예교수 윌리엄 카우프만은 전 세계에 걸친미국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데 6개 함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척당 건조비가 무려 20억달러에 달하는 시 울프 공격잠수함을 80∼90척이나 건조할 필요가 있는가? 제3차대전 발발시 소련 함대를 북극에 묶어 두는 것이 임무인이 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 의회 일각에선 이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쟁점중의 하나는 미국의 과잉 군수산업에 대해 펜타곤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 첨단무기,국내 개발 추진/국방부/기술도입 소·동구권으로 확대

    국방부는 4일 통일이 될때까지 국가안보를 더욱 공고히하고 통일 이후에도 동북아지역에서 안보균형을 이루기 위해 고도첨단병기의 확보및 재래식병기의 성능개량을 포함한 「질 위주의 신군사력 건설방향」을 설정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상오 정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방위산업진흥회 유찬우회장등 17명의 방산업체 사장들에게 정부의 방산정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새 군사력건설의 핵심요소는 과학기술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방산육성정책도 방산기술개발정책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방산업체의 기술촉진을 위해 무기획득의 우선순위를 해외구매에서 국내개발로 바꾸고 기술도입을 소련과 동구권으로 확대하며 방산업체의 시설및 장비·기술수준을 선진국형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중·장기 획득전략을 수립중이다. 국방부는 무기도입선 다변화정책의 하나로 유럽에서 일부 장비를 구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소련과 동구권으로도 확대하는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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