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산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최초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택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야말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위암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9
  • 한중노조 불법파업 중단하라(사설)

    한국중공업의 노조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18일부터 본관점거 농성을 벌여온 노조는 회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내기로 하자 회사출입문을 봉쇄,사태가 한층 더 악화되고 있다.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벌이고 있는 한중 노사분규는 이제 실망을 넘어서 한심스러운 생각이 든다.87년 이후 9년째 우리 산업현장에서 점거와 농성 등의 불법노동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다.10년 가깝게 그 많은 대가를 지불했으면 노사협상의 바람직한 방향을 찾을 때도 되지 않았는가. 특히 올해 한중 노사협상은 현안 자체가 심각한 대립국면으로 가야할 내용이 없는데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 더욱 의아스럽다.협상의 현안인 임금인상률의 경우 노조측은 9.6% 인상을 요구하고 회사측은 7.1%를 주장하고 있어 그 격차가 2.5%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이들 현안내용 모두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다. 또 다른 쟁점사항도 마찬가지다.노조는 민영화에 따른 고용보장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당국이 한중의 민영화일정을 확정한 바가 없어 보장요구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일방중재조항을 폐지하라는 노조의 요구 역시 한중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어서 회사측이 이를 수용할 처지가 아니다. 그런데도 노조가 자그마치 40여일이나 태업과 부분파업,그리고 전면파업과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은 노사협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한 집단행동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중노조가 그런 의혹을 받지 않으려면 스스로 불법농성과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특히 한중은 국민세금으로 출자한 투자기관이자 방위산업체이다.일반 민간기업과 다르다.산업평화의 정착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여론에 부응하여 노조 스스로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회사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내고 방산업체의 파업에 따른 사법적 절차를 취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 감자(최선록 건강칼럼:79)

    ◎단백질·비타민·아미노산 풍부… 항암작용도/싹 나거나 껍질색깔 변한 것은 “독성물 조심” 우리의 식생활에서 보잘것 없는 식품으로 취급을 받아온 감자는 잘만 활용하면 여름철의 건강식품이자 장수식품으로 훌륭한 주식이 될 수 있다. 감자는 주성분이 탄수화물로 대부분이 녹말인데 1백g중 열량은 72칼로리로 그리 높지 않지만 단백질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질과 비타민B복합체 및 비타민C가 골고루 들어있다.더욱이 감자는 식물성 식품에 드물게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메티오닌도 다량 함유돼 있다. 감자는 항암,항바이러스의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특히 생감자에는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을 중화하는 프로테아제의 저해물질이 고농도로 포함돼 있다.또 껍질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암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세포의 돌연변이를 예방하는 클로로겐산이 풍부하다.이 성분은 세포를 파괴하고 암과 성인병을 유발하는 생체내의 유리기를 중화시키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생감자를 으깬 생즙은 위산과다증,위장의 무기력,소화불량,장염 치료에 두드러진 효능이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감자는 조혈작용을 하는 트립토판이라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 몸을 덥게 하거나 얼굴색을 좋게 하므로 빈혈,기미,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또 티로시나제라는 효소는 심장의 기능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음은 물론 위궤양,십이지장 궤양 등 소화성궤양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감자는 육식으로 인한 나트륨 과다를 중화시키며 체내에 섭취된 과잉염분을 효과적으로 배설하는 해독작용도 가지고 있다.고기요리에 감자를 곁들이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치 때문이다. 서양사람들은 삶은 감자에 계란 1개를 우유와 함께 섞어 으깬 다음 무친 시금치와 함께 아침 식사로 자주 먹는다.우유와 계란은 대표적인 동물성 산성식품이고 이와 대응할 수 있는 식물성 알칼리성 식품이 바로 감자와 시금치다.결국 이 4가지 식품을 잘 섞어 먹으면 조화를 이루어 완전 식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감자에 돋아 난 싹(순)이나 햇볕에노출,녹색으로 변한 껍질 부근에는 소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요리할 때는 꼭 잘라내야 한다.
  • 시라크/“역시 신드골주의자”/불대통령 취임 두달

    ◎핵실험 선언 등 강한 이미지 심기 주력/유태인 추방 책임 시인… 외교행보 독특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국내외의 시선을 강하게 모으고 있다. 핵실험 재개발표로 국제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최근에는 2차대전당시 프랑스내 유태인 추방에 프랑스정부의 잘못이 있다고 「고백」했다.또 보스니아 사태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조치들은 시라크의 「독특한 스타일」로 불리고 있다.유태인 추방에 프랑스정부 책임을 솔직히 시인한 것은 프랑스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비치고 있다. 비시정권하의 프랑스 경찰이 지난42년 7월16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태인 1만3천여명을 파리시내 사이클경기장인 벨디브에 집결시켜 수용소로 보냈다는 것이다.과거 미테랑 전대통령도 재임당시 이 부분에 굳이 부인을 하지 않았지만 비시정권의 일이라며 프랑스 전체의 무책임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라크 대통령은 「프랑스의 집단적인 잘못」이라고 밝힘으로써 그의 용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시라크 대통령이 갑자기 유태인 추방에 프랑스의 책임성을 지적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미테랑전대통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프랑스의 국익을 계산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가장 유력하다. 시라크대통령은 아랍 회교국가에 친근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때문에 이스라엘에 대한 유화 제스처로 이 문제를 거론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아랍국가와 이스라엘에 대한 등거리 외교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여기서 얻는 국익은 신드골주의에서 나오는 「강력한 프랑스」와 「프랑스의 영광」의 재현과 직결된다. 핵실험재개문제도 마찬가지다.남태평양국가에 이어 일본도 프랑스 제품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서 국제적인 핵실험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는 이 과정에서 득실을 따져봐도 얻는 것이 더많다고 판단을 내린듯하다.프랑스는 제품 불매위협에도 다소 느긋한 편이다. 프랑스는 『일본의 프랑스제품 불매위협은 23일의 참의원 선거용』이라고 지적하면서 『일본은 상품불매운동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불매운동에맞서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한다.프랑스를 더욱 느긋하게 만드는 것은 방위산업의 수요급증에 있다. 시라크 대통령의 핵실험재개 선언이후 아랍국가 등으로부터의 방위산업 주문이 15%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불매운동으로 발생되는 수출 감소는 무기수출로 인한 수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국제정치무대에서 던진 시라크대통령의 일련의 독특한 승부수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시위대가 장갑차 포위하자 장교 첫발표/「5·18」수사 의문점 규명

    ◎21일 전남도청앞 충돌전 장교위주 실탄분배­발포경위/전교사령관­31사단장 계통밟아 군병력 투입­군지휘권/광주시내 시위대처 급급… 병력운용 여유없어­무기피탈 방치/인명피해·뚜렷한 피탄흔적·파편 등 확인안돼­헬기 기총소사/8명의 사체서 자상 발견… 대검 사용 인정­대검등 사용/정지불응 미니버스에 총격… 10여명 사망­광주외곽 피해/「신원·사망경위 불명」 많아 확정 불가능­사망자수 검찰이 18일 「5·18」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의문점들이 밝혀졌다.검찰수사 결과 드러난 발포경위 및 헬기 기총소사 여부,대검과 화염방사기 사용여부,사망자 수,무기피탈 고의방치 여부,광주 파견부대 지휘권의 2원화 여부 등 7가지 의문점을 정리해 본다. ▷발포경위◁ ▲공수부대의 발포는 5월20일 하오11시쯤 광주역 앞에서 시위군중에 발포하면서 계속되었는데 21일 하오1시쯤 도청 앞에서의 집단발포의 형태는 시위대의 차량돌진을 저지하기 위한 자위목적의 우발적 사격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명령에 따라 이뤄졌다는 주장. ­광주에서의 최초발포는 5월19일 하오5시쯤 광주고부근에서 있었던 바,당시 사직공원을 수색하고 복귀하던 11공수여단 63대대 배속 장갑차가 이 학교 부근에 이르렀을 때 시위대가 장갑차를 포위공격하면서 불붙은 짚단을 던져 불을 붙이려 하자 장갑차에 타고 있던 한 장교가 장갑차 문을 열고 공포를 쏘고 다시 위협사격하는 과정에서 주위에 있던 고등학생 1명이 총격을 받아 부상당했음. 또 20일 하오11시쯤 3공수여단이 광주역일대에서 시위대와 공방을 벌이던 중 트럭·버스 등 시위대의 차량돌진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수세에 몰리자 3공수여단장은 경계용 실탄을 예하대대에 전달하고 대대장은 이를 장교 위주로 분배해 자신들을 향해 돌진하는 차량을 향해 발포했으며 광주역으로 실탄을 전달하러 가던 특공지원조가 시위대와 마주쳐 진로가 막히자 위협사격을 하는 한편 21일 다시 전남대 앞에서 장갑차·경찰가스차 등 시위대의 차량돌진공격에 대응해 발포,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광주시민의 공분을 고조시킬 목적으로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발포였다고는 할 수 없음. 이와 함께 21일 전남도청 앞에서의 발포경위에 대해 그동안 국회 청문회 등에서는 시위대의 1차 장갑차공격후 도청에서 철수하던 31사단 병력으로부터 공수부대가 소량의 실탄을 인수하여 장교들에게 분배한 상태에서 다시 시위대가 차량공격을 해오자 장교들이 자위적 차원에서 발포한 것이라고 주장돼왔으나 이번 수사결과 11공수여단 61·62대대는 도청 앞 금남로에서 시위대로부터 차량공격을 받은 후 시위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0일 밤 12시쯤 대대장이 대대장 지프 등에 통합보관하고 있던 경계용 실탄을 대대장의 명령에 따라 위급시에만 사용하라는 지시와 함께 중대장이상 장교에게 15발들이 1탄창씩 분배하고 63대대는 21일 상오10시30분쯤 실탄을 분배함으로써 같은 날 하오1시쯤 시위대의 차량공격이 있기 전에 이미 장교 위주로 실탄이 분배돼 있었음이 확인됐음. 또 당일 하오1시쯤 시위대가 장갑차등으로 공수부대에 돌진,공격해오고 병사 1명이 장갑차에 깔려 사망하자 이에 대응해 첫 발포가 있었으며 다시시위대가 장갑차와 버스 등 차량돌진을 계속하자 공수부대 장교들이 집단적으로 발포했고 이와 비슷한 시점에 7공수여단 35대대도 철수하던 31사단 병력으로부터 실탄을 인계받아 이를 장교들에게 분배하는 한편 돌진하는 차량을 피해 인도와 인근 건물로 산개했던 공수부대원중 일부가 도청 및 주변건물 옥상에 올라가 경계를 하고 있다가 접근하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사실이 확인됐음. 따라서 이같은 발포는 대대장이나 여단장이상의 상급지휘관이나 별도의 지휘계통에 있는 특정인의 구체적인 발포명령에 따라 행해진 것이거나 광주시민의 공분을 고조시키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것으로 인정할 수 없고 현장지휘관인 공수부대 대대장들이 차량돌진 등 위협적인 공격을 해오는 시위대에 대응해 경계용 실탄을 분배함으로써 이를 분배받은 공수부대 장교들이 대대장이나 지역대장의 통제 없이 장갑차 등의 돌진에 대응해 자위목적에서 발포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그 이후 계속된 발포중에는 비록 시위대가 무장을 했다 하더라도 도로에 나와 단순히구호를 외치거나 총상자들을 구호 또는 호송하려 하거나 심지어는 시위현장 부근에서 구경하기 위해 나타난 경우 등 군에 대해 직접적 위협을 가하지 아니한 상태에까지 발포가 이뤄진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 당시 실탄 및 사격통제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음이 확인됐음. ▷군 지휘권◁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는 상급지휘관인 계엄사령관·2군사령관·전교사령관·31사단장의 정상적인 지휘계통하에 있지 아니하고 별도세력의 사전계획에 의해 지휘되고 있었다는 주장. ­7공수여단 2개 대대를 전남대 등 3개 대학에 배치한 것은 소요예방과 진압을 이유로 육본이 전국 92개 대학에 계엄군을 배치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취해진 것이므로 이때 이미 군병력의 시위진압투입은 전제돼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5월18일 하오 7공수여단 2개 대대가 광주시내 시위진압에 나선 것은 계엄확대선포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시내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군의 투입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엄사령관→2군사령관→전교사령관→31사단장의 계통에서 군병력 투입을 결정한 사실이 인정됨. 11공수여단의 추가투입이 광주시내에서 공수부대원들과 학생들이 충돌하기 전인 18일 하오2시쯤 결정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광주 시위상황을 보고받은 육본에서 군병력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다만 공수여단중 적절한 파견부대의 결정을 위해 특전사령관의 의견을 들어 11공수여단을 증원하기로 결정한 것임. 또 초기에 7공수여단을 시위진압에 투입한 후 5월18일 야간에 공수부대를 광주시내에 거점배치하고 19일 11공수여단의 추가작전통제에 다라 책임지역을 구분해 시위진압에 투입했으며 20일 3공수여단의 추가투입에 따라 다시 책임지역을 구분,시위진압에 투입하고 21일 공수부대를 시외곽으로 철수시키는 등 일련의 부대운용에 관한 지휘를 실제 31사단장과 전교사령관이 행한 사실이 인정됨. 21일 하오4시 31사단장의 2개 공수여단에 대한 작전지휘권이 전교사령관에게 전환된 후 광주 재진입작전은 전교사령관이 계엄사령관의 지휘를 받아 특전사령관 등의 자문과 조언을 참고해 그의 책임하에 수행한 것이 인정되며 군부대간의 오인사격은 전교사와 공수여단 및 전교사 예하 각 부대간에 상호 상황전파 및 통제의 미숙,단위부대 지휘관들의 상황판단미숙과 침착성 부족 등에 기인해 발생한 것으로 이를 두고 지휘권 이원화의 결과라고 할 수는 없음. 물론 광주에 파견된 3개 공수여단이 전교사령관이나 31사단장의 작전통제하에 있었음에도 31사단 등과는 무전교신체계가 상이한 상태에서 특전사 일부장교가 전교사에서 전용 무선 발수신장치를 설치해 각 공수여단과 별도로 교신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특전사령관이 11공수여단과 3공수여단의 증원결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수시로 광주를 방문하면서 공수여단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광주 재진입작전인 상무충정작전을 수행함에 있어 특공부대를 선정하는 데 관여한 사실 등이 인정되나 이를 가지고 당시 공수여단에 대한 지휘권이 이원화됐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임. ▷무기피탈 방치◁ ▲사전에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광주 재진입작전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으로 하여금 무기고를 습격,무장을 하도록 상황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근거로 광주시민이 광주 외곽지역에서 무기고를 습격하고 무기를 탈취해 광주로 돌아오는 동안 아무 제지를 받지 않았고 이후 외곽도로가 봉쇄되었다는 주장. ­광주에서 시위대에 의한 무기탈취는 19일 하오3시15분쯤 시위대가 기독교방송국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31사단 경계병력으로부터 M16소총 1정을 탈취한 것이 처음으로 이 소총은 곧 회수됐으며 그후 20일 하오11시쯤 광주세무서 방화,점거시 지하실 무기고에서 칼빈 17정을 탈취했고 21일 하오1시쯤 광산 하남파출소에서 카빈 9정이 탈취됐으나 시위대가 본격적으로 무기탈취에 나선 것은 21일 하오1시쯤 전남도청 앞에서 공수부대의 발포가 있은 후로 시위대는 광주 인근지역으로 진출,화순·나주 등 지방의 지·파출소와 화순광업소·한국화약 등 방위산업체 등에서 대량의 무기와 실탄을 탈취했음. 당시 조기진압의지와는 달리 시위가 급격히 확산됨으로써 경찰과 군병력이 광주시내 시위에 대처하는 데만도 급급한 상태였고 지방경찰 병력도 대부분 광주시내로 차출돼 인근지방으로까지 진출해 무기를 탈취하는 시위대를 사전에 막기는 어려웠던 상황이었으며 특히 21일에는 전남대에서 3공수여단이,전남도청 앞에는 7공수여단과 11공수여단이 시위대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은 전남도청 등을 포기하고 시외곽으로 철수하는 형편이었으므로 군이나 경찰이 병력운용에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무기고 습격을 방치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움. ▷헬기 기총소사◁ ▲광주에서 무장헬기의 공중사격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야기됐다는 주장. ­군관계 자료상으로는 21일 2군사령부가 전교사에 수송용 헬기인 UH­1H 10대,무장헬기 AH­1J(코브라) 4대를 지원하고 사태기간중 헬기가 모두 48시간동안 무력시위를 했다는 기록외에 실제공중사격 실시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기록을 발견할 수 없었음. 조비오신부가 헬기사격의 피해자라고 지목한 홍란은 검찰조사에서 부근 건물옥상에 있던 계엄군의 소총사격에 의해 다쳤다고 진술했으며 정낙평은 21일 하오2시쯤 광주경찰서 상공에서 기종미상의 헬기가 기관총 사격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부근 진주다방의 종업원이 옥상에서 헬기가 쏜 기관총을 맞고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으나 진주다방 종업원인 심동선씨(30)에 대한 검시조서에 의하면 사인이 M16소총에 의한 관통총상이고 당시 빌딩옥상에 있던 공수부대원의 사격에 의한 피격이라는 취지의 증언이 있음. 아놀드 피터슨목사는 헬기가 선회하고 상공에서 총소리가 들려 헬기에서 기총사격을 한 것으로 믿고 있으나 헬기사격 자체를 목격하지는 않았다는 것이고 피터슨목사가 사격장면을 촬영한 것을 검찰에 제출한 사진상의 헬기 하단 불빛은 기관총사격시 발생되는 섬광이 아니라 헬기에 부착된 충돌방지등 불빛임이 확인됐음. 이와 함께 광주시내 적십자병원·기독병원·전남대병원의 당시 진료기록부와 응급실 관계자들의 진술을 검토해도 그 당시 각 병원에 헬기총격에 의한 피해자가 들어왔거나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고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 1백65명에 대한 광주지검 사체 검시기록에서도 특별히 헬기기총사격에 의한 사망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할 수 없었음. 또한 AH­1J헬기의 장착무기인 토미사일,2.75인치 로켓,20㎜ 발칸포(1분당7백50발 발사),500MD헬기의 장착무기인 2.75인치 로켓,7.62㎜ 6열 기관총(1분당2천∼4천발 발사)에 의한 표적사격의 경우 나타나는 대규모 인명피해와 뚜렷한 피탄흔적·파편 등이 확인되지 않았음. ▷대검등 사용◁ ▲계엄군이 시위진압과정에서 대검과 화염방사기를 사용했다는 주장 ­당시 광주일원에 투입된 계엄군은 착검상태에서 트럭을 타고 위력시위를 하다가 시위대로부터 투석공격 등을 받으면 착검상태로 하차해 시위대를 추적,체포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그 과정에서 대검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음. 실제로 사망자 손옥례·권근립씨등 8명의 사체에서 자상이 발견됐고 부상자 하헌남·최승기씨 등이 자상을 입은 점 등을 종합할 때 당시 시위진압현장에서 지휘관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수부대원에 의해 대검이 사용된 사실이 인정됨. 군관계자들은 화염방사기가 토치카 또는 장갑차 공격용이므로 인체에 화염방사기를 직접 사용할 경우 전신 중화상으로 대부분 사망했을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당시 광주에서 화염방사기가 사용되지 않았고 다만 소용진압용 작용제(CS분말)나 소요군중 식별용 유색수를 살포하는 데 화염방사기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계엄군이 화염방사기로 화염을 방사했거나 화염방사기에 의한 화상사망사실을 인정할 만한 자료를 발견치 못했음. 5월21일 광주시청 앞에서 시위대의 장갑차를 몰고가다 화염방사기 공격으로 화상을 입은 것으로 광주민중항쟁사료전집에 기록된 최강식씨(87년 사망)의 보상금지급 관련서류를 조사한 결과 최씨는 당시 광주시 중흥동의 한 건축현장에서 계엄군에 체포돼 전남대·광주교도소·상무대로 이동하면서 전신을 구타당하고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음. 또 같은 날 전남대 앞 시위에서 계엄군의 화염방사로 안면화상을 입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 최병옥씨(당시 21)의 경우 당시 계엄군에 쫓겨 전남대부근 가정집의 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화장실 환기창문으로 불꽃이 들어와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나 그것이 화염방사기에 의한 화염인지는 목격하지 못했다고 검찰조사에서 진술하는 등 다른 피해사례나 목격담에 대한 조사에서도 화염방사기 사용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음. ▷광주외곽 피해◁ ▲5월21일 공수부대가 전남대와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시 외곽으로 철수하여 5월27일 재진입작전을 할 때까지 시외곽 봉쇄 및 도로차단 등과 관련해 여러 건의 민간인 피해사례가 있었다는 주장. ­이같은 주장 가운데 3공수여단 5개 대대는 5월21일 광주교도소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명을 천막등으로 덮은 트럭에 실어 호송하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과다한 인원을 탑승시킨 상태에서 최류탄을 터뜨려 화상환자를 발생시켰고 교도소 도착당시 트럭에는 질식 등으로 인해 5∼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음. 3공수여단은 또 같은 달 22일 하오10시쯤 광주교도소부근을 통과하던 김성수씨일가를 시위대로 오인,총격을 가해 가족 3명에 총상을 입히고 그중 김씨의 처 김춘아씨가 후유증으로 사망케 하는 등 24일까지 광주교도소를 방호하는 과정에서 무장시위대와 수차례 교전을 했고 이같은 교전및 부상자치료,철수과정에서 사망한사체 12구를 교도소부근에 가매장한 사실이 확인됐음. 광주∼목포간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효천역부근에 배치됐던 20사단 61연대 병력은 5월22일 상오5시40분과 9시쯤 2차례에 걸쳐 시위대로 오인하고 민간인에 총격을 가해 왕태경 등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음. 5월22일 하오5시쯤에는 20사단 62연대 2대대가 광주통합병원을 확보하기 위해 민가를 사이에 두고 무장시위대와 교전하는 과정에서 인근주민 이매실·함광수씨 등이 총상을 입고 사망 또는 부상했고 23일에는 해남에 주둔하고 있던 31사단 93연대 2대대와 시위대간의 2차례 교전과정에서 박영철씨 등 민간인 2명이 사망했음. 11공수여단 62대대가 매복하고 있던 주남마을 앞 광주∼화순간 국도에서는 23일 상오10시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미니버스에 총격을 가해 박현숙씨 등 10여명이 사망했고 남자 중상자 2명이 후송도중 다시 총격에 의해 사망했음. 24일 하오1시30분쯤에는 주남마을에서 송정리비행장으로 이동하던 11공수여단 병력과 시위대 10여명이 송암동부근에서 총격전을 벌이던 중 공수부대의 난사로 전재수 등 어린이 2명이 사망했고 또 전교사 보병학교 교도대 병력의 오인사격을 받고 격분한 63대대 병력이 피격지점부근를 수색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장시위대원 1명과 권근립씨 등 주민 4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음. ▷사망자수◁ 정부 관련 자료에 근거한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수는 군인 23명,경찰 4명,민간인 1백66명등 모두 1백93이고 이에 광주시위 관련 행방불명자로 인정돼 보상금이 지급된 사람이 47명임. 그러나 광주시위기간에 발생한 사체 가운데 신원및 사망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목격자 진술 등에 의해 사망자가 확인된 경우에도 당시 사체가 발견돼 확인됐는지 여부와 신원불상 사체와의 동일성 여부 등에 대한 판단이 현재로서는 곤란해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수를 확정짓는 것은 불가능함.
  • 민주 3계파 긴박한 움직임 안팎

    ◎신당엔 1명도 합류 안할것­민주 구당파/조직정비·인선 매듭… 창당 돌입­신당파/“구당파와 당권경쟁 승리” 자신­KT계/신당 인정… KT 퇴진공세 강화­구당파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신당창당 선언을 하루 앞둔 17일 민주당의 신당파와 구당파,이기택 총재측은 각기 계파모임을 갖는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당파◁ ○…신당추진파는 이날 상오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 주재로 17인 중진모임을 갖고 19일 창당주비위와 창당기획단을 발족시키기로 하는등 창당작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당파는 이날 김이사장의 기자회견 문안을 최종 정리,독회한데 이어 8월말 또는 9월초 창당을 목표로 한 전반적인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이날 저녁에는 김상현고문과 권로갑 부총재등 신당파 지도부가 신라호텔에서 김이사장 주재로 모임을 갖고 창당주비위원장 인선을 19일까지 매듭짓기로 했다.특히 주비위와는 별도로 총재단과 고문으로 구성된 지도위를 둬 자문역을 맡도록 하는등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이와 관련,주비위산하에는 사무국·연락국·정책국·홍보국·대변인실을 두고 창당기획단은 아이디어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김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앞날에 대한 자신감은 있으나 민주당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창당하고 집을 두채나 빼앗기게 돼 착잡하다』고 마포당사등에 강한 미련이 있음을 실토한뒤 『하지만 한 고비가 정리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신당파는 명망있는 인사보다 젊고 유능한 전문가및 문화·예술인들을 대거 영입,당의 면모를 새롭게 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전국구 의원들은 정기국회까지 민주당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한편 탈당 1호를 기록한 권노갑 부총재는 『새로운 인재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당에서는 지도부를 맡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김이사장은 『신당의 발전을 위한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칭찬했다.특히 김이사장은 『창당작업에도 경제속도가 필요한 법』이라며 「과속」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이는 여론진무와 더 많은 의원을 흡인하겠다는 「양수겹장」식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기택 총재파◁ ○…이총재는 이날 하오 서울 합정동 한 음식점에서 강창성·정기호·강희찬·이규택 의원등과 함께 당수호대책위 첫 회의를 갖고 신당창당선언후의 대책을 논의,20일 이총재의 반박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이총재는 곧 신당파들의 집단탈당이 이뤄질게 분명한 만큼 임시대변인에 이규택 의원을 임명하는등 이번주안에 당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다.강창성의원은 회견을 늦춘 것과 관련,『김이사장의 정계복귀가 중대 국면이므로 보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이총재는 북아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당파의 면담제의에 언급,『신당추진파로부터 사주받은 사람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뒤 『그러나 이부영 부총재와는 얘기가 잘될 것』이라며 이부총재와의 연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이와 함께 이총재측은 구당파와의 당권경쟁에 대비,면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한 측근은 『예상치 못한 인사들이 우리쪽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승리를 장담했다. ▷구당파◁ ○…신당 창당이 대세로 굳어지자 신당반대 내지 불참보다는 이총재에 대한 퇴진공세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김원기·김근태·노무현 부총재와 홍영기 국회부의장,제정구·유인태·원혜영·김원웅·김종완·장기욱의원,김정길 전 최고위원등 11명은 이날 낮 회동,이총재의 퇴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그러나 신당행이 점쳐지는 조세형부총재는 이날 모임에 불참했다.이들은 『신당과 이총재 사퇴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파행적인 당운영를 펴온 이총재를 퇴진시키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의원은 『분당사태의 제1 책임은 이총재』라고 주장했으며 노부총재도 『이총재 문제를 빨리 결정짓지 않으면 신당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가세했다. 이들은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대의명분을 따를 것』이라며 『신당이 출범하더라도 구당파에서는 단 한명도 이탈자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원기 부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신당불참을 분명히 한뒤 『나를 둘러싸고 신당파와 이총재측이 모함을 일삼고 있으나 의원직을 버릴 각오로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곽 드러나는 「DJ 신당」/김대중씨 단일 지도체제 확실/오늘 창당선언·내일 주비위­기획단 구성/8월초 발기인 모임·8월말에 창당대회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창당작업이 17일 대강의 윤곽을 드러냈다. 신당파의 「17인 중진모임」은 17일 상오 김이사장 주재로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회동,창당일정에 대한 대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창당대회의 개최,즉 창당이 완성되는 시점을 8월말이나 9월초로 잡고 있다.이를 위해 우선 18일 김이사장의 창당선언에 이어 19일 창당주비위와 창당기획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창당주비위원장은 19일까지 인선을 매듭지을 계획이며 위원장에는 고문이나 부총재급 배제원칙에 따라 김영배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창당기획단은 젊은층을 등용,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받는다는 복안아래 인물 선정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창당주비위는 사무국과 연락국·정책국·홍보국을 두고 당의 이념·정강정책·당의 이념·지도체제 등 당의 골간을 마련하는 작업을벌일 예정이다.정강정책은 임채정 의원이,당헌당규는 박상천 의원이,조직과 총무 등은 동교동계 가신이 맡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창당기획단은 외부인사 영입을 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박지원 의원은 이와 관련,『명망가보다는 30∼50대의 전문직업인·예술인·문화인의 영입을 적극 추진해 21세기를 지향하는 정당의 면모를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당파는 8월초순쯤 창당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8월중순 창당준비위를 구성,8월말이나 9월초에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당초 8월중순에 열기로 했던 창당대회를 다소 늦춘 것은 「구당파」등 민주당 잔류 의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8월28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의 결과를 지켜보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김이사장도 17일 『자동차도 80㎞의 경제속도를 유지해야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말해 민주당의 상황변화에 맞춰 창당일정을 조정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관심을 끄는 정강정책은 권력구조에 있어서 대통령제를 표방하되 유권자들의 뜻에 따라 내각제도 가능하도록 여지를 남겨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도체제는 김대중총재 중심의 강력한 단일지도체제로 하되 ▲총재→3∼4명의 부총재 ▲총재→대표→3∼4명의 부총재로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신당파는 당의 개혁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부총재 가운데 1명은 외부영입인사로 충원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이와 관련,권로갑부총재는 17일 『신당의 어떤 당직도 맡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새 지도부에는 동교동계 가신그룹들이 배제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이에 따라 부총재로는 김·이·정 세고문이 맡고 대표를 둘 경우 외부인사를 영입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당명은 21세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정당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8월 중순까지 공모한다는 방침아래 「신정치민주당」「평화통일당」「통일민주연합」「신세기 민주당」등이 거론되고 있다.당사는 이미 결정한 대로 조순 서울시장이 선거운동 사무실로 사용했던 여의도 민자당사 바로 앞의 대하빌딩으로 하기로 했다.
  • 북/대외경제기구 2원체제로(오늘의 북한)

    ◎대외경협추진위­외자 유치·수­출입 투자업무 전담/국제무역촉진위­무역상사들 통합… 무역업무 총괄 최근 북한이 대외 경제기구들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는 북한의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위원장 이성록)가 일본측에 쌀지원을 요청하면서 그 전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민간차원의 남북경협 창구역할을 맡았던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는 회장이었던 이성록이 국제무역촉진위원회로 옮기면서 다른기구로 업무를 이관,사실상 해체된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고려민족발전협회는 지난 92년 발족되어 대외경제위원회의 지도아래 남한 기업인들에 대한 방북 초청장 발급업무등을 담당한 바있다.그러나 북한은 최근 그 기능을 우리측과 쌀회담의 막후 실무파트너 역할을 했던 조선삼천리총회사와 조선광명성총회사등으로 이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대외경제기구 개편의 골격은 정무원 대외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성대)를 정점으로 투자업무와 무역업무를 분리,2원체제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외자유치 및 수.출입 업무는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우)에서 전담하게 됐다.반면 국제무역촉진위는 정무원 내의 각부.위원회 소속 무역상사들을 산하로 통합해 무역업부를 총괄하는 기능을 맡게 됐다. 북측은 또 대외경제협력추진위산하에 대외경제협력총국을 설치하는 한편 그 아래에 다시 4개의 활동기구를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남한기업의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민족개발지도국」과 조총련과의 합영.합작사업을 총괄하는 국제합영국 및 나진­선봉지도국,「국제협력국등이 그것이다.대외경제협력추진위는 또 산하에 조선설비총회사를 운영,각종 플랜트 수출및 해외건설 지원업무를 담당한다.이회사는 최근 미국기업 「스탠튼」사와 화력발전소 건설등 대북합작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처럼 대외경제기구들에 대해 대대적 수술을 하게 된것은 명령.보고체계의 혼선등 비효률적 요소를 줄이기 위한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각 기관들이 독자적으로 남한기업인들에게 방북초청장을 남발해 북한 내부에서도 상당한 알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특히 남한을 포함한 외국기업을 상대하는 일부 대회 경제기구 관계자들의 뒷돈거래 혐의가 포착되어 내부적으로 큰물의를 빚기도 했다는 것이다. 대외경제협력추진위」는 북한의 현정무원 조직.편제상의 기구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다만 두 기구의 책임자들인 이성록과 김정우가 모두 정무원직속의 「대외경제위」부위원장(차관급)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당국이라고도 볼수있다.〈구본영 기자〉
  • 쟁의중 기물파괴 노조간부/“15억 배상책임 있다”

    ◎광주지법,(주)금호에 승소 판결 【광주=최치봉 기자】 부당 쟁의행위와 관련,회사의 기물등을 파손한 노조간부는 회사측에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광주지법 제 6민사부(재판장 오세욱 부장판사)는 14일 (주)금호가 전 노조 간부인 이연형(선전 선동대장),박병렬씨(정당 방위대장)등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선고공판에서 『이씨 등 피고들은 회사측에 15억원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방위산업체로 쟁의가 금지돼 있는데다 피고들의 기물파괴 등의 행위는 노조의 정상적인 투쟁을 벗어난 개인적인 행위라는 측면도 지니고 있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고인 회사측도 무성의하게 교섭에 임해 20%의 책임이 있으나 원고가 매출액과 건물,기계 파손액 등 적극 손해액 32억 가운데 일부인 15억만을 청구,피고는 청구액 전액을 지급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지난 5월 27일 (주)금호가 전 노조간부인 김옥진씨(조직부장)등 노조간부와 이들의 보증인 등 모두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도 노조간부들에게 5억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었다.
  • 산업기능요원 내년 대폭 확대/병무청/중기 인력난 덜게

    ◎병역지정업체 선정기준 발표 병무청은 19일 중소기업에 배정하는 산업기능요원수를 내년에 대폭 늘리기로 하고 산림감시등 공익업무에 종사할 공익근무 소집대상 보충역 가운데 일부를 산업기능요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산업기능요원은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군복무를 대신하게 되며 올해 배정인원은 3만5천5백여명이다. 다음은 병무청이 발표한 병역지정업체 선정기준. ◇공업=제조업(정보처리관련업 포함)을 영위하는 업체 ▲공업분야 기간산업체 ▲의약품·의료용구 및 식품제조업체 ▲농수산물 가공업체 ▲합판제조업체 ◇광업=종업원 1백인이상 업체로서 ▲철광,연광,아연광,금광,은광,동광,중석광,석회석,활석광,석유채굴업체와 선광,제련업체 ▲연간 1만2천t 이상의 석탄채굴업체 ◇에너지산업=발전업(발전보수 포함) 또는 정유업(가스업포함)을 영위하는 업체 ◇건설업=종업원 1백인이상 업체로서 건설업 또는 해외건설업체 ◇수산업=어선(임차선박 포함) 5척이상 또는 총톤수 1천t이상의 선박을 보유하고 원양 또는 근해어업을 영위하는 업체 ◇해운업=총톤수 3천t 이상의 선박을 보유하고 해상화물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및 총톤수 5천t이상의 외항선박 관리업체 ◇방위산업체=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지정된 방위산업체(군공창 또는 군정비부대 포함)
  • 러시아 어디로 갈것인가/라치스 박사 강연 이즈베스티아지 부주필

    ◎산업생산율 개선·인플레 둔화/러시아 경제회복 전망 밝다 러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인 가운데 한사람인 오토 루돌포비치 라치스박사(61)가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이상하)와 한­러친선협력회(회장 정진태)의 공동주최로 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러시아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러시아 최대 일간지인 이즈베스티야지의 부주필인 라치스박사(경제학)는 반스탈린 기사로 장기간의 공백도 가졌으나 뚜렷한 개혁성향으로 고르바초프정권때 최고회의의원을 지냈고 지난해에는 옐친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그의 강연내용을 요약한다. 옐친 정권이 넘겨받은 개혁수행의 임무는 아직 성과를 말하기가 어렵다.공산주의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현재 러시아의 경제위기는 개혁때문이 아니다.급진적인 개혁은 92년에 시작됐지만 러시아내 산업 생산의 절대적인 붕괴는 이미 90년에 시작됐다는게 구소련의 공식 통계에도 나와 있다.성장속도의 하락은 60년대와 70년대부터 발생한 일이다. 개혁으로 국민생활 수준이 저하됐다는데도 동의할수 없다.공식자료를 보더라도 생활수준의 하락은 산업총생산량과 국민총생산(GNP)의 하락만큼 크지는 않다.양적으로도 92년에는 돈이 있어도 상점에 물건이 없어 구매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그 반대양상이다.90년 대비 가격지표가 무려 3천배나 증가,돈이 모자라서 탈이지 물건은 쌓여 있다.평균임금도 2천배나 증가했다.소득과 임금,연금지급률등 모든 지표들이 3년전에 비해 큰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것들이 사회보장을 촉진시키고 사회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있다. 물론 과거에는 없던 실업문제도 함께 발생했다.특히 방위산업체에서 일했던 수백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데다 학교,보건,학문,군사기술,과학분야등의 종사자들은 오히려 악화된 생활을 겪게 됐다.그리하여 진보적이고 개혁적이었던 과학자들을 비롯한 학자들이 이제 와선 개혁에 비판적이고 회의적이다.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이념적이고 심리적인 분위기는 자못 심각하기도 하지만 개혁지지론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올들어선 산업생산률의 하락 속도가둔화되고 있다.해가 갈수록 인플레이션의 속도도 완만해지고 있다.흑철,화학제품,유화제품분야에서는 생산량 증가가 이뤄지고 있어 투자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오는 97년쯤이면 러시아경제가 크게 나아지리라고 기대할만한 증거들이다. 요즘 러시아에서는 오는 12월의 의회선거와 내년 6월의 대통령선거가 단연 이슈다.현정부의 개혁이 성공적이었는지를 평가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의회는 연말선거를 통해 권한을 강화하려고 개헌까지도 생각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옐친의 재선 여부는 그의 권위에 관한 문제에 달려 있다.3년전에 비해 옐친의 권위는 상당히 떨어졌다.그는 지난해 10월 하룻만에 달러당 루블화가 급락한 이른바 「블랙 루블 데이」에 따른 환율불안과 체첸사태로 대중적인 인기가 크게 손상됐다.그 자신의 정치적 비중을 높이려고 감행한 체첸공격으로 그는 실리도 명분도 다 잃었으나 3년만에 군사비 증액을 실현한 군부에서는 좋아했다. 그리고리 야블린스키를 중심으로한 민주적인 야당세력들은 이같은 옐친의 위기를 이용,대통령선거를앞당기자고 주장하고있다.그들은 급진적인 개혁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내 개인적으로는 옐친이 남은 1년 동안에 충분히 만회할 기회를 가지리라고 보고 있어 야블린스키와의 대결로 압축될 대권경쟁에서 아직 승산이 있다고 본다. 러시아에서 개혁의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다.그것은 너무나 늦게 시작됐기에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정치 경제의 불안정성 탓에 우리도 때론 군부의 쿠데타 따위를 염려할 때도 있지만 지금 러시아의 군부는 여러가지 불만에도 불구하고 내부희생을 초래하는 정치개입만큼은 단호하게 배제하고 있다.오히려 정치가들이 군부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뿐이다.
  • “불법파업 주도 노조간부/회사손해 80% 배상 책임”

    ◎광주지법 판결 【광주=최치봉 기자】 불법 노동쟁의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노조 간부에게 손해액의 8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6민사부(재판장 오세욱 부장판사)는 26일 (주)금호가 김옥진씨(전 금호 노조 조직부장)등 전 노조간부 3명과 이들의 보증인 4명 등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 김씨 등은 (주)금호에 5억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쟁의 행위가 금지되어 있는 방위산업체인 (주)금호에서 불법파업을 주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이 분명한 만큼 손해액의 80%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원고가 전체 피해액의 80%를 보상 받아야 하나 피해액의 일부만 청구한 점을 감안,피고들은 청구액 전액을 연대해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주)금호는 『김씨등 노조간부들이 지난해 6월29일 회사를 점거한 뒤 제품과 기계등 32억원 상당을 훼손했다』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이번 판결로 지난해 서울 지하철공사가 노조를 상대로 낸 5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권 등 재판에 계류중인 유사한 사건의 판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30대시인 3인/장석남·이윤학·박청호씨 시집 나란히 출간

    ◎“현실 해부” 새 조류 모색/장석남/존재의 상처까지 끌어안는 포용력/이윤학/죽음에 못박힌 삶을 예리하게 분석/박청호/무기력해진 세상을 신랄하게 풍자 서른,잔치는 정말 끝났을까.올봄 문단에 이른바 「신세대문학」논의가 심심치않게 일고 있는 가운데 서른줄에 접어든 시인 세사람이 문학과 지성사에서 나란히 새 시집을 냈다. 65년생 장석남의 두번째 시집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과 이윤학의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66년생 박청호의 처녀시집「치명적인 것들」이 그것. 이 책들은 맞서 싸워야할 뚜렷한 대상이 사라진 90년대의 지루한 침체속에서 「잔치의 종언」까지 말했던 젊은 시인들이 다시금 전망 모색에 나선 작품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그 모색은 아직 버겁고 앞이 잘 드러나 보이지 않긴 하지만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현실의 불모성까지 정직하게 드러낸다.척박해진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것이 일단 젊은 시인들의 공통된 전략이다. 장석남에게 쓸쓸함은 삶의 기본정서다.쓸쓸함의 흉터때문에 삶이란 본질적으로 아픔일수 밖에 없다.아무도 이 상처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나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인식이 그의 시에는 담겨있다. 그러나 이런 존재의 상처가 덧나지 않는다는데서 장석남은 대부분의 서정시인들과 갈라진다.『병들고 구차한 삶 자체를 바로 인간이 날아오를수 있는 조건으로』(진형준) 끌어안는데 장석남 시세계의 힘이 있는 것이다. 받아들이는 그의 자세는 사뭇 존재론적이다. 이에 견줘 이윤학의 상상력은 한결 사물중심이다.그는 사물의 한 단면,일상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 섬광같은 이미지를 포착하는 예리한 눈을 갖고 있다.그 눈은 어항속의 자라를 보고 는 독방을 떠올리고 바위산의 나무들을 고 노래한다. 썩어야만 집착을 멸할수 있는 이윤학의 상상력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그것은 『죽음에 화석의 형태로 머물고 있는』(정과리) 상상력이다.그러나 이 앞에서 함부로 포기하지 않고 현미경을 들이대 해부를 계속하는 이윤학은 죽음과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대결할수 있다. 박청호의 시는 신랄한 풍자와 부정으로 가득차 있다.에서처럼 추방당해 무력해진 희망앞에서 박청호는 모든것을 지운다. 하지만 이 도저한 부정이 설득력을 갖는것은 그 부정의 대상에 자신역시 포함되기 때문이다.보는 나는 스스로를 반성하는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수 있는 것이다.
  • 십이지장궤양(최선록 건강칼럼:66)

    ◎과다 흡연·무리한 약물복용 조심/발병땐 「위산 억제제」꾸준히 투여 십이지장궤양은 거의(약70%)가 재발하기 때문에 증세가 약간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과정이 되풀이 된다. 흔히 십이지장궤양은 위궤양과 함께 소화성궤양이라 부르는데 위나 십이지장 점막의 저항력 또는 방어력이 위액에서 분비되는 산이나 펩신의 소화작용을 이겨내지 못할 때 이 부위의 점막이 손상되고 파괴되어 궤양이 형성된다. 십이지장궤양은 가계의 유전적인 인자,정신적인 스트레스,과다한 흡연,계속적인 폭음,무절제한 생활,무리한 약물복용,위산의 과다분비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병한다. 임상적으로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의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 위산과다증이 가장 특징적 증상인 반면 후자는 오히려 위산분비가 정상이거나 또는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엄격하게 구별된다. 특히 이 궤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샐러리맨이나 수면부족이 심한 수험생,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그리고 하루 흡연량이 많은 애연가들에게 자주발생한다.또 연령별로는 20∼30세 사이의 젊은 남성에게 많으며 혈액형이 O형인 사람에게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항상 속이 쓰리고 앞가슴 아래에 오목하게 들어간 명치에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매일 새벽 2∼3시쯤 위에 심한 아픔으로 자주 깨고 먹은 음식물이 장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므로 늘 소화가 제대로 안되며 트림을 자주할 뿐 아니라 신물을 자주 토하며 대변의 색깔이 검게 변한다. 가정에서 십이지장궤양의 자가진단은 위암이나 다른 위장병의 증상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무척 어렵다.다만 식전이나 식후에 관계없이 명치 주위가 자주 아프고 속이 쓰리며 소화불량 증세가 있는 동시에 새벽녘에 위통으로 자주깨면 일단 궤양을 의심,X선이나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치료는 안정요법,식이요법,약물요법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병용하는 것이 원칙이다.최근 개발된 위산분비 억제제를 약 3개월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80% 이상이 치료되지만 재발을 조심해야 한다. 증세가 심한 사람은 미음·죽·수프·우유 같은 유동식을 1일5∼6회 가량 조금씩 나누어 먹도록 한다.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은 살코기와 뼈 및 채소를 함께 끓인 고깃국물을 하루 5∼6회씩 마셔도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십이지장 궤양치료에 적극 권장되는 식품은 찹쌀밥을 비롯,싱거운 미역국 된장국 야채국 시금치 오이 상추 등 야채샐러드,나물 감자 반숙계란 닭고기 소금과 양념을 적게 친 불고기,생선전 부침 심심한 생선구이,감 배 바나나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을 들 수 있다.
  • 방산 등 3개분야 제외/기술 도입신고제 폐지/새달 6일부터

    오는 4월 6일부터 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 이외에는 해외에서 기술을 들여올 때 주무부처에 신고하는 제도가 폐지된다.재정경제원은 27일 개정된 외자도입법에 따라 주무부처에 신고해야 할 기술도입 계약 대상을 대폭 줄인다고 밝혔다. 지금은 모든 업종에 대해 기술료가 30만달러 이상이거나 순매출액의 3%를 넘는 경우,조세감면 대상이나 방위산업 분야의 기술도입은 주무부처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항공·우주 등 3개 분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은 기술료의 액수에 관계 없이 거래 은행에 기술도입 계약 관련 서류만 내면 된다. 작년의 경우 전체 기술도입 계약 5백23건 중 4백30건은 주무부처 신고 대상이고,나머지 93건만 은행인증 대상이었으나 제도가 바뀌면 신고대상이던 4백30건 중 항공·우주,원자력 및 방위산업 분야의 20건을 제외한 4백10건이 추가로 자유화돼 기술도입의 자유화 비율이 18.8%에서 96%로 높아진다.
  • 기술도입 신고제 대폭 완화/기준 상향·기간 단축 검토

    ◎박운서 통산부차관/유화투자제한 내년 해제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은 『방위산업이나 항공,원자력 분야를 제외하고는 기술도입 신고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현행 정액 기술료 30만달러 이상 등으로 돼 있는 기술도입신고 대상의 기준을 높이고 기술도입신고서의 처리기한(20일 이내)을 단축하는 문제를 관계부처간 협의 중이다. 박 차관은 6일 기자들과 만나 『유화업종의 투자제한을 조기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올해 유화업계의 신규 투자가 2조원이나 돼 당초 계획대로 연말까지 투자지침을 운용한 뒤 내년부터 풀기로 했다』며 『전기료 인상문제는 재정경제원과 인상폭과 시기를 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전기료는 5월께 4∼5% 가량 오를 전망이다. 박 차관은 또 『최근의 엔고는 미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일어난 현상이며,2∼3개월간은 지속될 것 같다』며 『엔고는 대일 적자가 심화되는 불리한 면도 있지만 조선이나 반도체 등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분야의 경우 수출 호조 등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말했다.
  • 적자 10만업체 파산 허용/중,국영기업 개혁안 마련

    【북경 AFP 연합】 중국은 5일 국유기업들을 3개군으로 분류,적자를 내는 10만여 소규모 업체에 대해 파산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유부문 개혁안을 공개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일요판 비즈니스 위클리는 국가통계국 경제전문가인 장 잉 시앙의 말을 인용,이같은 국유부문 개혁안이 국무원의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고 전하면서 파산 허용 가능성이 있는 10만여 대상업체들은 대부분 소규모 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파산 허용 대상 기업의 정확한 숫자나 파산 일정등은 밝히지 않았다. 국유부문개혁초안에 따르면 국유업체들은 3개군으로 나뉘게되며 제 1군은 경제발전에 핵심적인 석유,원자력,우주항공,발전,석탄,대중교통,방위산업부문의 2천여개 기업체들로 이들 업체의 경우,경영진 공개 선발등의 조치가 곧 시행될 것이지만 적자를 내는 기업은 궁극적으로 폐쇄되거나 다른 업체들과 합병된다. 이 경우에도 국가가 계속 소유권을 갖게된다. 비즈니스 위클리는 이어 제 2군은 1만4천여 대형및 중형 업체들중 적자 경영을 하는 5천여업체들로 이들 업체는 주식회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하고 제 3군은 섬유,식품가공,기계 분야의 소규모 적자 업체들로 이들은 앞으로 5∼10년안에 공매처분될 것이라고 전했다.
  • 러,무기 중·인에 15억달러 수출(월드 뉴스라인)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지난해 주로 중국과 인도에 총 15억달러의 무기를 수출했다고 세르게이 시도르코프 러시아 방위산업국장이 18일 밝혔다. 시도르코프 국장은 네자비시마 가제타지와의 회견에서 방위산업분야의 대외수입이 무기수출 및 「군사기술협력」을 통해 얻어졌다고 말했다.
  • 한국 고속경비정/베트남,도입의사

    베트남이 한국에서 개발,생산하고 있는 80t급 고속경비정 3척의 구매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국방부,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80t급 고속경비정 3척을 구입하겠다고 현대측에 통보해왔으며 이에 따라 현대종합상사는 지난달 초 방위산업진흥회를 통해 수출승인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베트남이 우리나라의 방산물자를 도입하겠다고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자위대 하이테크무장(일본 「21세기 야망」:7)

    ◎핵·우주기술 확보… 군사강국 “줄달음”/H2 로켓 등 개발 박차… 언제든지 무기전용/플루토늄 15년내 90t 비축계획 착착 진행/해군력 아주최강… 최첨단 이지스함 3대 보유 『우주를 돌고 있는 지구는 장대하고 아름답습니다』.일본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 무카이 지아키씨의 우주에서 본 「지구 예찬론」에는 일본의 우주개발 야망이 담겨 있다.그녀는 지난 94년 7월10일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타고 우주를 비행하던중 다나카 마키코 과학기술청장관과 당시 이탈리아에 있던 고노 요헤이 외상과의 3각 위성통신 대담에서 지구의 아름다움을 감동적으로 말했다.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그녀의 대담모습은 일본열도를 흥분시켰으며 많은 일본인들은 우주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환호했다.일본은 독자적인 우주개발의 준비로 우주비행사를 미국 우주왕복선에 동승시키고 있으며 그녀는 두번째이다.일본 우주비행사는 21세기 어느날 미국이 만든 우주왕복선이 아니라 일본이 만든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를 비행할지 모른다.일본은 미국,러시아,유럽국가들이 예산부족등으로 우주개발을 줄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경제대국의 거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무인우주왕복선 「HOPE」를 개발하는등 우주개발에 적극적이다. 일본은 94년 2월 순국산의 대형 H2로켓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이미 미국·유럽·중국등이 독점해온 우주사업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일본은 더 나아가 H2로켓보다 더 진보된 새로운 고체연료 추진식 로켓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일본의 이러한 우주개발 집념은 그동안 크게 뒤떨어져 왔던 우주분야에서도 강국이 되겠다는 야망이다.우주강국은 핵무기개발과 함께 군사강국으로 가는 길이며 로켓등 우주개발기술은 언제든지 최첨단 군사기술로 전용될 수 있다. H2로켓에 장착된 대기권 재돌입 실험장치나 관성유도장치 「자이로」등도 군사전용이 가능하다.세계 최초로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자이로」는 로켓이 스스로 비행위치나 자세를 파악,목표를 향해 궤도 수정할 수 있는 유도장치로 대륙간탄도탄(ICBM)에 전용될 수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말한다.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도『H­II 로켓은 ICBM 기능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의 첨단기술은 이같이 군·민양용기술(DUT)이다.때문에 세계 최첨단 기술대국인 일본은 자동적으로 군사기술대국이 되고 있다.일본 방위산업의 무서운 저력이 여기에 있다.일본은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최첨단 기술과 군사기술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하이테크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일본의 반도체·컴퓨터등 첨단기술은 특히 미국무기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다.걸프전때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한 미국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토마호크미사일의 센서(sensor)등 미국 첨단무기의 핵심부품은 일본제이다.미국은 걸프전의 승리로 열광했지만 첨단무기의 전시장이었던 걸프전의 또 다른 승리자는 일본의 첨단기술이었다. 일본은 미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등 제3세계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전역미사일방위(TMD)구상도 검토하고 있다.방위청은 TMD구상을 군사기술 혁신과 군사력의 증강 차원에서 참여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방위청은 또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같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독자 개발할 방침이다.일본은 스텔스 전투기를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종중에 하나인 미국의 F15와 대체하기 위해 2008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항공자위대의 또 다른 주력기종이 될 차세대 전투폭격기(FSX)가 지난 1월 일본의 세계적 군수업체 미쓰비시(삼릉)중공업에 의해 공개됐다.FSX프로젝트에 의해 지난 88년부터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전투폭격기는 공중전의 혁명을 가져올 「공상무기」에 가깝다고 군사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일본의 21세기 항공자위대는 이같이 최첨단 무기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항공자위대뿐만이 아니다.해상·육상자위대도 무기의 하이테크화를 서두르고 있다.육상자위대는 주력 전차를 성능이 우수한 「90식 탱크」로 교체하는등 첨단무기로 바꾸고 있다. 해양세력인 일본은 전통적으로 해군력이 강하다.일본이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첨단 전함중의 하나인 이지스함(7천2백t)은 일본해군의하이테크화를 대변하고 있다.최첨단 장비의 전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은 해양전투의 핵심인 탐지능력과 공격력이 뛰어나다.일본은 현재 3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1척을 더 건조한다.일본은 또 구축함(일본은 호위함이라 부름)을 60여척 보유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 7함대의 3배보다 더 많은 수다.일본 해군력은 아시아 최강이 되고 있다. 영국의 군사전문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일본 해상자위대는 인도양·태평양 깊숙한 곳까지 진출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일본은 더욱이 대형 수송함(8천9백t)을 건조할 계획이다.신형 수송함은 그러나 단순한 수송함이 아니라 개조부품을 사용하면 48시간내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의 군사강국으로서의 약점은 항공모함과 핵무기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을 뿐이다.일본은 수개월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충분한 기술력과 대량의 플루토늄(30∼40t)을 갖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2010년까지 90여t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예정이다.일본은 비록 핵무기는 만들지 않고 있지만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재처리시설과 함께 고속증식로 「몬쥬」의 건설을 강행하는등 핵무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있다.21세기 일본은 하이테크화된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핵과 우주기술도 갖춘 군사강국이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예측한다.
  • 종교로 가정불화/형수와 조카 살해/20대 범행후 자살

    【대전=이천열기자】 3일 상오 11시55분쯤 대전시 중구 문화동 영진로얄아파트 나동 507호 이은광씨(31·회사원)집에서 이씨의 동생 은구씨(23·충남 천안군 목천면 방위산업체 근무)가 종교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온 형수 김명화씨(29)와 조카 이예은양(4)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설을 쇠기 위해 형집에 와있던 은구씨가 이날 기독교신자인 형수 김씨가 전날 불교신자인 어머니(54)와 종교문제로 심한 말타툼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부엌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김씨와 이양의 배와 가슴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은구씨는 이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찌른 뒤 아파트 7층으로 올라가 계단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자살했다.
  • 기술도입 대폭 자유화/신고제 폐지… 항공 등 5개업종 제외

    ◎신고서 처리 7일로 단축/통산부 외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이 대폭 자유화된다.기술도입 신고서의 처리기간도 단축된다. 통상산업부는 4일 현행 신고제인 기술도입을 원칙적으로 자유화,핵물질 관련기술이나 항공·우주 등 방위산업기술,환경기술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5개 업종 정도를 빼고는 기술도입 신고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도입 기술에 법인세와 소득세 등 조세감면 혜택이 있는 1백6개 고도기술의 경우 기업이 그 세제혜택을 원할 때만 신고하도록 했다.따라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기술도입 신고제가 사실상 없어지는 셈이다. 기술도입 신고서의 처리기간도 현행 「10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조세감면 대상인 경우는 「20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줄인다. 통상산업부는 「외국기술도입에 관한 규정」을 이같이 개정,상반기에 시행한다는 계획 아래 재정경제원과 협의하기로 했다.한 관계자는 『기술도입 신고제는 로열티 지급 등 주로 외환관리 차원에서 시행됐으나 외환시장의 개방으로 그 목적이 퇴색했다』며 『국민경제에영향이 큰 방위산업과 핵물질 관련기술 등 일부 업종에 한해서만 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 기술도입 신고대상은 ▲정액 기술료가 30만달러 이상이거나 ▲경상 기술료가 연간 순매출의 3% 이상이고,착수금이 5만달러 이상인 경우이다. 한편 지난 해 1∼11월 중 통상산업부에 신고·수리된 기술도입은 총 4백42건이고,12월7일 수리된 삼성그룹의 승용차사업 기술도입을 포함해 연말까지는 약 4백70건에 달한 것으로 추계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