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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은하 23일 결혼

    톱스타 심은하(29)가 오는 2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중견 사업가 정호영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텔 미 썸딩’등에 출연했던심은하는 지난해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 활동을중단한 상태이다.미국 일리노이대를 졸업한 정호영씨는 현재 통신기기 방위산업체인 벨코리아의 회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뒤 곧바로 출국해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
  • 국감 중계/ 통외통·국방·농해수위

    국회 국방,통외통위 등 미국의 테러 사태와 관련된 상임위는 13일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통외통위=미국 테러 참사로 해외 현지 국감이 취소된 미주반 의원들은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의원은 “미국이 북한을 ‘불량국가’로 규정한 만큼 미국의 대북정책이 강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같은 당 김종하(金鍾河) 의원은 “과거 이한영씨가 테러를 당한 것처럼 북한 고정간첩이 미국 테러 참사의 틈을 이용,테러를범할 우려가 있는 만큼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의원은 “안보개념이 가상의 적에서 테러,환경파괴,마약,매춘 등 인간의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테러 방지노력에 적극동참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북한이 테러사태 후 발표한 공식입장에서테러를 강력히 비난했고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도 예정대로 참석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테러사태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국방위=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해외이주나 방위산업체 근무 등이 신종 병역면제 방편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집중 지적했다. 민주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올해 병역대상자 중 국외 이주를 이유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거나 연기한 사람이 9만4,000여명이 되고,이중 국내에 2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이 4만3,000여명(46%)이나 된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특히“5개 일간지 사주 일가의 2,3세 중 9명이 심장수술·폐질환·체중 과다 등을 이유로,삼성과 현대·SK 및 한진그룹창업자의 2,3세 가운데 14명이 수핵탈출증,근·원시,장기유학 등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정부가 지정한 연구기관이나 방위산업체 등에서 5년간 근무하는 것으로 병역을면제받는 전문연구요원 가운데 6명이 자신의 부친이 운영하는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전문연구요원제도가편법적인 병역면제 수단으로 악용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농해수위=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마사회의 구조조정과 기부금 특혜지원,임원 전문성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비난이 집중됐다.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 의원은 “마사회가 여당출신 의원이 대표로 있는 단체에 99년 4차례,지난해 2차례 등 모두 6,83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면서 “이는 1년에 한 단체에 1회에 한해 기부금을 지원토록 한 ‘기부금 관리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손태인(孫泰仁) 의원은 “지난해 과도한 임금인상으로 마사회의 1인당 평균임금이 같은 농림부 산하 농업기반공사나 농수산물유통공사 직원 임금의 1.8배나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최근 10년간 회장,부회장,감사 등 마사회 임원 가운데 직원 출신은 14.7%에 불과하고,임원의 평균 임기도 2년 정도밖에 안된다”며 정책결정의 비전문성을 지적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각종기금 사업비 방만한 집행 막게 복권 발행 억제

    기획예산처는 기금에서 재원마련을 위해 신규로 복권을 발행하는 것은 가급적 억제키로 했다.또 예산과 기금간의 사업중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사기금간 협의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각종 기금의 운영은 대체로 개선되고 있지만 중복투자 등문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처는 28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2000년 기금운용 평가결과와 대책’을 발표했다. ◆개선된 점=축산발전기금은 축산물 수급안정 부문을 축산발전기금에서 전담해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과의 역할분담을 강화했다.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은 채소수급안정지원사업 등을 신설해 기금의 기본목적인 가격안정사업에 대한 재원배분을 확대했다.국민주택기금은 중형주택 신규사업지원을 축소하고 소형주택 건설자금지원을 늘렸다. 문예진흥기금은 종전에는 우선순위 기준없이 다수에게 소액씩 쪼개서 배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진흥,문화복지,예술기반 조성,국제문화교류 순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미흡한 점=근로복지진흥기금과 고용보험기금은 실업대책사업을 중복 추진했다.정보화촉진기금과 과학기술진흥기금,문화산업진흥기금은 정보화 관련기금을 중복해서 지원했다. 정보화촉진기금은 연구개발 계정과 일반계정간에 자금이동을 지나칠 정도로 엄격히 제한했다.또 정보화촉진기금과 농지관리기금,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축산발전기금은 우체국과농협에 운용자금을 대부분 예치해 안정성에 문제가 있었다. ◆복권발행 문제=특히 일부 기금은 복권이나 부담금을 새로 만들어 손쉽게 재원을 조달하는 등 방만한 사업비 집행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과학기술진흥기금은 기술개발복권을,근로복지진흥기금은복지복권을,국민주택기금은 주택복권을 각각 발행하고 있다.국민체육진흥기금은 월드컵복권과 체육복권을,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은 중소기업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기금평가단장인 김중수(金仲秀) 경희대교수는 “기금들이복권을 발행해 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소득 역(逆)진제로 재원을 조성한다는 문제에다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평가는=현재 61개 기금중 폐지될 예정인 기금 등을 제외한57개 기금을 실사(實査)해 평가했다.6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분야별로 방위산업육성기금,문화예술진흥기금,고용복지기금,국민연금기금,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원자력연구개발기금 등은 개선이 많이 이뤄진 기금으로 선정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한국형 미사일사업 301억원 과다산정

    국방부가 한국형 단거리 미사일 사업인 ‘천마(天馬)사업’의 계약 및 추진과정에서 원가계산을 소홀히 해 301억여원을 과다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유삼남(柳三男) 의원은 26일 “국방부 감사관실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천마사업과 관련해 국방부 조달본부와 국방과학연구소를 상대로 원가감사를실시한 결과, 301억원의 세금낭비요인을 적발했다”면서 “이에 따라 징계(2건) 경고(1건) 시정(12건) 주의(1건) 등모두 33건의 조치를 취하고 ▲30억1,000만원 환수 ▲80억6,000만원 감액 ▲190억8,000만원 절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특히 모 방위산업체에 파견된 원가감독관의 감독소홀로 실제작업과 관계없이 60억4,000만원이 더 지출된사실 등을 적발하고 원가감독관 3명을 징계토록 국방부 조달본부에 통보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대변색깔로 본 건강…검붉은 변은 장 출혈 증세

    타르 같은 검은 변은 소화성 궤양,검붉은 변은 장관 출혈의심해 봐야 한다. 배변 양과 횟수 외에 배변의 색깔이나냄새 등도 그 사람의 건강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흔히 건강한 사람의 대변이 황금색이란 얘기가 있으나 서양 의학서적 어느 곳에도 그런 얘기는 나와 있지 않다는것이 윤진석 한솔병원 외과 과장의 얘기다. “대변의 색깔은 아주 다양할 뿐더러 음식물이나 약물에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어떤 색깔이 건강한 대변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일부 대변의 색깔을 통해 심한 소화기 질환이나 상태를 강력히 의심해볼 수는 있다”고 그는말했다. 먼저 검고 아스팔트의 타르 같은 변인 경우 상부 위장관의 출혈을 의심해봐야 한다.식도,위,십이지장 등에서 60㏄이상의 출혈이 있으면 이 혈액이 장관을 통과하면서 위산과 반응하여 혈액내의 혈색소가 검게 변하고 이것이 변을검게 만들게 된다.따라서 자주 속이 쓰리고 소화가 안되는사람이 이런 검은 변을 보면 소화성 궤양에 의한 출혈이나위염,위암 등에 의한 출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때로는 빈혈 치료를 위한 철분 제제나 고기를 많이 먹어도 검은 변을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엔 타르 같은 양상은보이지 않는다. 또한 대변이 새빨간 색이나 선홍색,검붉은 색으로 나오는경우도 장관의 출혈을 생각할 수 있다.이 경우엔 위장관의운동 속도나 출혈 속도, 대변량 등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느 부위에서 출혈이 있는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선홍색의 피는 대체로 항문이나 직장·하부 대장의 출혈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검붉은 색인경우는 위장에 가까운 대장 부위의 출혈이 원인인 경우가많다. 특히 유아나 영아에게서 가끔 복통과 함께 콧물 같은 점액질 양상의 변에 피가 묻어 나올 때가 있다.이는 장 중첩증이나 맹장 주위의 병을 의심할 수 있는 질환으로 빨리병원을 찾아야 한다.담도 폐쇄 등의 질환이 있으면 황달과함께 흰 변이나 회색 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대변에 피와점액질이 고름과 같은 설사로 나오는 경우 대장이나 직장의 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기름지고 양이 많은 변을 보면만성 췌장염에 의한 흡수 장애를 생각할 수 있다. 유상덕기자
  • 김정일 모스크바로 향했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진경호기자]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2일 오전 기관차 교체를위해 예카테린부르크에 약 30분간 기착한 뒤 다시 모스크바로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3일오후 10시(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모스크바에 도착,숙소인 크렘린으로 향할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4∼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개별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전략적 안정화에 관한 공동선언과 여러 개의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5일 정상회담 후 겐나디 셀레즈뇨프 국가두마(하원) 의장과 회동한 뒤 모스크바 근교의 흐루니체프우주센터와 우주 지상통제소를 방문,지난 3월 태평양에 수장된 ‘미르’의 실물 모형과 로켓 조립과정 등을 둘러볼계획이다.이어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가 이틀간 머물며 조선소 등지를 둘러본 뒤 7일 모스크바로 귀환해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뒤늦게 합류,북·러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군사협력 문제가 당초 예상보다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소식통은 김 총참모장이 지난달 30일 수송기편으로옴스크에 도착한 뒤 1일 김 위원장을 수행해 방위산업체인트란스마쉬사를 방문,T-80탱크 등 생산품들을 둘러봤다고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전투태세 확립과 군대 강화를 강조하는 내용의 ‘최고사령관 명령 6호’를 전군에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명령에서 “통일에 대한 관점과 입장을 바로갖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며 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rk3@
  • MBC 다큐멘터리 ‘독수리 킬링필드’ 한국의 실태

    겨울이면 우리나라를 찾는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독수리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월동하는 독수리들은 주민들이 오리를 잡기 위해 풀어놓은 독극물에 오염된 동물 사체를 먹고 죽거나 먹이가 없어 굶어 죽기도 한다.국제조류보호단체는 ‘한국은 국제보호조의 킬링필드’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MBC 다큐멘터리 ‘독수리의 긴 여행-바가가즈린에서 철원까지’(10일 오후10시55분)는 짝짓기,알품기,한반도에서의 겨울나기 등 독수리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99년 3월,제작진은 귀향을 앞둔 독수리 2마리에게 위성추적장치를 달아 날려보냈다.독수리 발신기에서 전파가 보내지면 우리나라 상공의노아 위성이 신호를 포착,이를 프랑스 기지국에서 해석하여제작진에게 위치를 이메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몽골 남부 ‘작은 바위산’이란 뜻의 바가가즈린에서 독수리 둥지를 찾을 수 있었다.독수리는 하루 7∼8차례 짝짓기를 통해 오직 1개의 알을 낳는다.독수리 1쌍은 해마다 평균 0.57마리를 낳으며 어렵게 얻은 알을 54∼56일동안암·수 교대로 정성스레 품는다.독수리 둥지는 대략 직경 3m 내외로 이는 한번 사용한 둥지를 오랫동안 보수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겨울을 나기 위해 독수리는 몽고 바가가즈린에서 이크가즈린을 거쳐 중국 요녕성과 압록강 앞 수풍발전소 근처를 지나 철원으로 이동한다.남하하는 독수리는 먹이 세력 다툼에서밀린 어린 놈으로 먹이를 찾아 한반도로 이동하는 것이다. 60년대까지만 해도 겨울이면 한강,낙동강,제주도 등에서 언제든지 독수리를 볼 수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철원,파주,연천,양구 등 민통선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지난해 국립환경연구원과 한국자연정보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월동개체수 조사에서는 무려 843마리의 독수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밝혀졌다. 하지만 한반도의 겨울은 독수리에게 잔인하기만 하다.까치,까마귀의 텃세가 극성이고 먹이가 없어 텃밭에서 채소찌꺼기나 쓰레기까지 주워먹는다.‘하늘의 왕자’인 독수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모멸을 겪는 것이다. MBC 최상규 CP는 “민간단체가 독수리 먹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폐사한 닭,돼지 등을 주지만 이들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면서 “해마다급격하게 늘어난 수자의 독수리가 우리나라를 찾는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국방 연구개발비 대폭 증액

    국방부는 향후 전력획득 체계를 무기체계 중심에서 기술축적 중심으로 전환키로 하고,연구개발 관련 조직과 규정 등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해외도입 위주의 전력획득은 연구개발 및 방위산업 기반 부실을 불러와 군사력 건설에서 고비용·저효율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면서 “자주적 군사력 건설을 위한 혁신안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 관련 조직·제도·규정 개선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역할 및 조직 재정립 ▲획득절차 혁신 ▲방산업체 육성 및 벤처업체의 국방기술 개발참여 지원 등의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2015년까지 국방비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를 현행 4%대에서 10% 수준으로 증액하는 한편 중·장기 획득사업을최대한 국내 개발로 추진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본이나 중국·이스라엘의 경우 자체실정에 맞는 국방연구개발 정책을 추진해 무기체계를 자립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면서 “때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도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갖고 연구개발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광장] 풍경소리없는 成佛寺

    “성불사(成佛寺)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주승(住僧)은 잠이 들고 객(客)이 홀로 듣는구나…” 우리 국민들의 서정을 한없이 우려내던 이은상(李殷相)의 시제(詩題)가 깃든 성불사를 지난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남북농업협력단의 방북길에 들를 수 있었다.황해북도사리원시 서북방 15㎞ 지점의 정방산성 깊숙이 자리잡은성불사는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더니 아름다운 색깔의 규암과 운모편암의 바위산들이 낙락장송과 낙엽수들과 한데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그림폭을 펼쳐놓은 듯했다. 898년,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103년전,궁예가 송악으로 도읍을 옮긴 해에 건립된 성불사는 극락전·응진전·명부전·청풍루·운하당·산신각으로 구성돼 있는데 극락전만이 6·25 동란때 불에 타 수년전에야 복원했다고 한다.그런데 기적적으로 극락전 바로 앞의 오층탑은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나머지 산사(山寺)들과 어울려 고색이창연하다. 그런데 웬일일가.살랑살랑 미풍이 이는데도 풍경소리가들리지 않는다.유심히 살펴보니 극락전 처마끝에 풍경들이달려있지않았다.풍경이 없으니 소리가 날 리 없다.마치정방산성 성문 맞은편의 정방폭포에 물 한방울 흐르지 않는 현상과 궁합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가뭄이 하도 극심하여 그토록 수량(水量)이 풍부해 장엄한 물줄기를 내리쏟던폭포수마저 완벽하게 메말라 있었다. 풍경이 없는 성불사와 물이 메말라 버린 정방폭포는 우리일행을 한없이 쓸쓸하게 하였다.누군가 중얼거리듯 부르는 바리톤의 ‘성불사’ 노래는 차마 처연하다고나 할까. 북한의 산하는 바야흐로 뙤약볕에 불타고 있다.남한의 경기도 북부나 강원도보다도 가뭄이 더 심해 밀·보리 등 밭작물은 반타작하기 힘들고,북한주민의 주식이나 다름없는옥수수와 감자는 쑥쑥 자랄 때인데도 생육을 정지하고 있다. 성불사를 방문한 날이 마침 6월1일,그곳의 아동절(어린이날)이라 울긋불긋 차려입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절 구경차나들이를 나와 우리 일행과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자연스레어우러졌다.비록 천진난만한 밝은 표정과 씩씩한 말씨이지만 5∼6세의 어린이들이라고 보기에는 영양 및 성장상태가 좀 좋지 않아보였다.마치 6·25 동란때의 우리들의 자화상을 상기시켜 주고 있었다.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키가작고 무언가 부족한 듯한 50대 후반,60대초의 덜 자란 모습을 자주 보지 않던가. 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우리보다 기술수준이 훨씬 앞질러 우리는 구경도 제대로 못했던 트랙터와 경운기들이 북한에서는 매년 1만대 이상씩 농촌에 공급,가동되던 시절이있었다. 그로부터 중국과 소련 및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벨트·베어링·타이어 등 부품공급이 끊기고 외화부족으로 에너지 도입이 여의치 않으면서 대외경제마저 봉쇄되어 북한은 이른바 자력갱생의 길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아니면,체제붕괴밖에는 없었다. 그때의 ‘천리마’‘전진 20호’ 등의 트랙터와 이앙기들이 2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북한의 서해안 평야지대 곳곳의 모내기에 동원되고 있었다.총 공급대수의 20% 정도만이겨우 가동되다 보니 모내기의 거의 대부분은 군·관·민이 총동원되어 ‘모내기 전투’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남한에서는 물리적 수명이 아직 멀쩡한데도 농촌 곳곳에 농기계들이 버려져 녹이 슬고 있는 현상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농작물 씨앗과 가축 품종들도 퇴화되거나 요즘 우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토종에 가까워 개량종으로의 갱신이 시급하다.그러자면 비료와 농약·사료의 공급이 제때 제대로뒷받침되어야 한다.때맞춰 보내진 농협 남해화학의 밑거름(요소비료)이 포장째 논두렁에 수송되어 농민들이 흰 입자들을 훨훨 모논에 뿌리고 있는 장면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밑거름만 주면 뭣하나,결실기에 웃거름(복합비료)이 뿌려져야 풍작을 거둘 수 있지”라고 동행한 농업전문가 한사람이 한숨을 섞어 내뱉는다.그렇다,평화와 통일의 밑거름과 웃거름,그 모두가 우리가 분담해야 할 몫일 수밖에없다. 성불사를 뒤로 하는 우리 눈앞에는 “가는 길 험난해도웃으며 가자!”라는 입간판이 점점 크게 다가오고 있었다. 성불사 처마에 우리 모두 풍경을 달아보자. 김 성 훈 중앙대 교수
  • 美 여소야대 개막… 정국‘빅뱅’예고

    미 정치의 여소야대 정국이 5일부터 시작된다. 공화당 제임스 제퍼즈 의원의 탈당으로 50대 50이란 상원의 여야 의석수를 전제로 이뤄지던 살얼음판 여당우위가 깨져 5일부터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으로 공식 선언돼 의회가재구성되는 것이다. 의회법에 따라 단 한석 이라도 많은 민주당이 상원의 17개상임위원회와 3개 특별위원회 등 모두 20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아 정국을 이끌어가게 된다. 취임 4개월여만에 든든한 배경으로 여기던 공화당 트렌트로트 원내총무가 민주당 톰 대슐 의원에게 다수당 총무 자리를 내주는 것을 보는 부시 대통령은 착찹하기만 하다.그를 믿고 출범후 민주당과의 색깔을 철저히 달리한 채 내놓았던 각종 굵직한 정책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정점으로 한 미사일 방어(MD)체제에서부터 미군 전략개편,그리고 취임 100일에 ^^춰 내놓았던 개발 위주의 에너지 정책 등 일련의 공화당 핵심 정책들이 상정도 되기 이전에 보류될 위기를 만난 것이다.한마디로 워싱턴의 포토맥 강줄기가 바뀌듯 엄청난 정치기류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대슐 총무는 이미 “부시 행정부의 모든 정책들을 재고할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특히 전통 우방들로부터도 외면받는 이른바 ‘신고립주의’ 외교자세는 철저히 재검토한다는 자세다. 미사일방어체제에 대한 민주당의 자세는 “실현 가능성도없는 기술을 전제로 이뤄진 무모한 정책이며 세계 각국들로부터도 외면당할 MD는 재고돼야 한다”는 것으로 단호하다. 또 우주를 군사전략개념에 포함시킨 신우주방위구상을 포함한 미군 전략개편 작업은 군 수뇌부에서도 제기된 반대론을 확산시키면서 우주공간 무장화의 위험성을 부각시켜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MD나 군 전략개편 계획을 공화당에 막대한 선거자금을 쏟아붓는 방위산업체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여기고있기에 반대 자세가 확고하다.럼스펠드 장관은 이미 “MD계획은 다중의 중지를 바탕으로 추진하되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한발 비켜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부시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입을 타격은행정부 인사 지연에 따른행정부 구성의 차질. 전문가들은 정책결정권이 있는 고위관리직 492개 가운데 108개 밖에 채워지지 않은 행정부 구성상황이 현재 추세로라면 내년초까지도 완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결국 임기의 4분의 1을 정책추진은 커녕 일할 사람도 없이 허송세월하는 꼴이 됐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몰장병추모 휴회가 끝나는 5일부터 개원돠는 의회에서 공화당은 각 인사청문회에서 고위 관리들의 인준을받아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부실기업 ‘상시퇴출’본격가동

    지난해 11·3 잠재부실기업 판정 때 조건부 회생기업으로분류됐던 조양상선이 지난달 28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기업 구조조정 시스템에 중대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부실기업 상시퇴출시스템 가동이후 나타난 것으로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조양상선은 정부정책 실패의 한 예=금융권에서는 조양상선의 법정관리 신청을 놓고 정부와 금융권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비판하고 있다.살릴 기업으로 분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출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상시퇴출이다=그러나 금감원은 이같은 주장을 일축한다.지난해 살릴 기업으로 판정됐다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회생가능성이 없다면 언제든지 정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조양상선 채권단이 신규여신을 중단한 데 대해 일부에서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이 있어 실태를 알아보았으나 채권단이 지원할 만큼은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밝혔다. ◇채권단의 오판이 부실여신을 키웠다=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CLO (대출채권 담보부증권) 180억원 매입,신한은행CP(기업어음) 80억원 매입 등 채권단이 지난 2월말까지 조양상선에 지원한 신규자금은 300억원이나 된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기존 여신 만기연장과 지급보증대지급금일반대출 전환 등의 혜택을 주었다. 조양상선은 그러나 금융권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18척의 용선료를 납부하지 못해 15척이 압류돼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지난해 회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던 채권단의 판단이 잘못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결국 채권단은 판단 잘못으로 부실여신만 늘게 됐다. ◇나머지 약정체결 기업들은=금감원은 “나머지 기업들의경우,각 채권은행 중심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회생작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한다.한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이 해당기업의 경영상태를 다달이 점검하고 있으며 문제 있는 기업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실제로 금융권에서 출자전환한 기업도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시퇴출 시스템이 가동된 만큼 이들기업은물론 정상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유동성위기가 오거나 미래수익이 날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는 것이 금감원 시각이다. 지난해 정상기업으로 분류됐던 고려산업개발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도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의 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Drive & Theatre] 수도권 남부 자동차 전용극장

    다른 사람 신경쓸 필요가 없다.다리를 차창에 올린채 의자에 누워 담배를 피우고 간식도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핸드폰을 꺼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어린이는 물론 젖먹이까지 데려갈 수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온가족이 별이 쏟아지는 야외에서 영화를 본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 수도권 남부지역에 들어선 자동차 전용극장들은 영화도영화지만 경치좋은 교외 드라이브코스나 유원지 근처이기때문에 운치와 감미로운 분위기가 그만이다. 각 극장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30%할인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용인 애플스타=용인시 기흥읍 보라리 민속촌 가족공원앞 주차장에 있다.22m×11m 대형 크리스털 스크린을 갖추고있고 차량 300여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다.한번 입장으로영화 2편을 볼수 있으며 입장료는 차량당 1만2,000원,장애인 차량은 50% 할인해 준다. 각 지방의 전통가옥과 유물,옛 생활용품,세시풍속 등 볼거리가 가득한 민속촌을 둘러보고 빈대떡과 장국밥 등 토속음식으로 저녁을 먹은 뒤 이곳 극장을 찾는가족단위 휴일계획도 세워볼만하다.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인근의 경기도박물관에 들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031)282-0433◇안산 스타트랙=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있으며 16m×8m화면에 4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하다.인근에는 수도권 나들이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부도, 사리 포구와 젓갈시장으로 유명한 소래포구가 있어 여러가지 재미를 만끽할 수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및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예전보다 나아졌다.오후 8시,10시,11시40분 3회 상영하며 입장료는 대당 1만3,000원이다.(031)413-6825◇의왕=청계무비랜드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30m×15m 크기의 국내 최대 에어스크린을 자랑한다.수용규모는 180대이며 입장료는 대당 1만5,000원이다.할인쿠폰 사용시 3,000원을 깎아준다.상영시간은 8시,10시,12시. 주변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며 안양과 군포시에서는 15분,서울 강남구 등지에서는 30분 거리다.백운호수 순환도로변에는 토속음식점과 근사한 라이브카페가 즐비하며백운호수를 감싸고 있는 청계산과 백운산은 등산코스로도인기다.(031)426-0590 ◇안성=무비마운틴 안성시 원곡면 성은리에 있으며 특수처리된 24m×10m의 대형 화면에 깨끗한 화질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극장 뒤편으로는 바위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스크린의 선명함을 더해준다.4,500평의 넓고 잘 가꾸어진 주차장에 300대 동시관람이 가능하다.입장료는 1만2,000원으로 2편의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상영준비 시간동안 배드민턴과같은 간단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031)655-4895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北·러 군사협정 체결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방위산업 및 군사장비분야 협력협정’과 ‘2002년 군사협력협정’ 등 2개 협정을 맺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김일철(金鎰喆) 북한 인민무력부장은이날 방위산업 담당인 일리야 클레바노프 러시아 부총리와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및 군사장비분야 협력’에 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했다.또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과 회동,군사협력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와 관련,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29일 “러시아가 북한에제트전투기, 정보수집시스템,기타 첨단기술장비 등 모두 3억5,000만파운드(7,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군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단거리 방공시스템,미군과 한국군의 움직임을 감시할 레이더,소형 해군순찰함정 등을 북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지난해 푸틴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이어 김정일 위원장이 내달 중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jade@ 연합외신종합
  • 재경·국방위 표정

    18일 국회 재경위에서는 정부의 환율·금리정책의 적정성과허술한 물가관리 대책 등이 도마에 올랐다.국방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당면한 경제난을 감안한 듯 군 전력증강사업의경제적 추진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재경위 재경위는 “(한마디로)경제가 어렵다”는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의 보고로 시작됐다.여야 의원들은 환율·금리정책 및 물가관리 대책 등을 물고 늘어졌으나 대안제시는 저마다 달랐다. 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금리인하 정책에 회의를 보였다.이어 “경기침체 속에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있다”고 우려했다. 같은 당 안택수(安澤秀)의원도 이에 동조하면서 “금리는 내리더라도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강운태(姜雲太)의원은 “현행 수준 유지”를강조했다.같은 당 박병윤(朴炳潤)의원은 “현재의 물가상승현상은 원가 상승에 따른 것인 만큼 돈을 풀어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전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아직 이르다”고 답한 뒤 “현재로서는 금리의 추가인하 필요성 여부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 모두 이달 첫주 나타난 환율 급등이 누그러진 데대해서는 한국은행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급등 재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적정환율 유지 대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은 “과도한 환율상승 방지를 위해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환율과 관련된 부처내 혼선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전 총재는 환율 안정시점을 묻는 의원들에게 “빠르게안정세로 돌아서고 있어 외부적 조건에 큰 변동이 없다면 상반기내에 안정세로 돌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위 경기침체가 군 전력증강사업의 발목을 잡은 느낌이었다.여야 의원들은 차세대전투기(F-X)사업 등 주요 전력증강사업과 관련,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현실을 고려해 재검토 내지 일부 사업의 연기를 촉구했다.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환차손을 우려,대형공격헬기(AH-X)사업의시행 연기를 주장했다.장 의원은 “예산편성 당시 1달러당 1,100원이던 기준환율이 1,300원선이 된 만큼 전력 증강사업비 1조7,152억원을 기준으로 3,000여억원의 환차손이 예상된다”면서 “사업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이 사업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도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0조원 어치의 무기도입 사업을 한꺼번에 강행하는 것은 과욕인 만큼 패트리어트 미사일 사업(SAM-X) 등전력증강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차세대전투기 사업 선정에서 기술도입 문제를 포기하는 것은 항공방위산업의 종속을영속화하는 동시에 관련 방위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기술도입과 연계를 주문했다.민주당 유삼남(柳三男)의원도 “21세기 국책사업으로 정부가육성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도입 면허생산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北 군사위협 증대’에 회의적

    [워싱턴 연합] 미국의 한반도 안보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눈에 띄게 커졌다는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의 최근 평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방위산업전문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슈워츠 사령관은 지난달 27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북한이군사훈련의 횟수와 규모를 늘리고 더많은 군사력을 휴전선가까이 집결시켰으며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배치를 지속하고 있음을 지적,북한의 군사적 위협 증대를 입증할 수 있다고 증언했었다. 그러나 이 주간지는 이같은 슈워츠 사령관의 증언에 대한한반도 전문가들의 회의적인 시각을 전하면서,슈워츠 사령관의 증언은 미국의 정치 또는 관료적 책략에서 나온 것이아니냐고 묻고 있다.
  • “노래하라, 산과 들의 서정을”

    한국의 실경산수를 이야기하면서 오용길(55·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을 빼놓을 수는 없다.그의 작업 역정은 우리실경산수화가 변화, 발전해온 궤적과 거의 일치한다. 숱한화가들이 너나 없이 서구적 조형세계로 줄달음쳤어도 그는오로지 실경이라는 화두만을 부여안고 현대미술의 격랑을헤쳐왔다. ‘현대성의 유혹’을 이기고 실경의 세계에 든 지 20여년. 비록 고루하다는 말을 들을지라도 그는 지금도 여전히 실경산수의 영토를 지키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20∼26일)과 청작화랑(20일∼5월4일)에서 동시에 열리는 ‘오용길 개인전’은 바로 작가의이러한 존재의의를 확인해주는 자리다. 오용길은 두드러진 명승이나 특별한 풍광만을 그리지 않는다.전국의 산과 들이 모두 그림 소재다.전남 구례 산동마을의 노란 산수유꽃,쌍계사 입구의 화사한 벚꽃,광양의 청매실농원….이런 것들을 카메라에 담거나 스케치를 한 뒤 아주 사실적인 기법으로 감동을 재현해낸다.이번에 선보이는‘봄의 기운’‘북한산 여름’‘가을서정’‘밤의 도동항’‘울릉도기행’‘정선기행’ 등이 그런 작품들이다. ‘봄의 기운’은 이른 봄 남도의 산골에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을 그린 것이고,‘북한산의 여름’은 북한산의 암골미(岩骨美)가 솔숲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울릉도의 우람한 바위산이 달빛에 일렁이는 구름과 조화를 이룬 ‘밤의도동항’도 눈길을 끄는 작품.1,000호 크기의 ‘울릉도 기행’과 함께 구도의 웅장함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작이다. 오용길 그림의 생명은 편안한 서정성에 있다.수묵담채의화면은 늘 밝고 경쾌하며 화려하다.이른바 졸(拙)하다거나소박함과는 거리가 있다. 이에 대해 미술평론가 김상철(공평아트센터 관장)은 “가벼운 장식취미로 흐를 여지가 다분하지만 그의 그림은 의외로텁텁하고 질박하며 명징하다”고 평한다. 오용길은 객관적인 자연을 그리되 “내 방식대로 관찰하고표현한다”는 점에서 퍽 주관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단순히 실경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주관적으로이상화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종종 실제보다 더 형형색색으로 보인다.“전통산수화에서는 자연을정신적인 귀의처로 이해하고 그렸지만,이제는 자연이 하나의 주변환경으로바뀐 만큼 동시대에 맞는 화법이 필요하다”는 게 작가의말.그는 머리 싸매고 보지 않아도 되는,감성적으로 와 닿는 ‘쉬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 작품을 찾는 것 같다고 했다. “나의 그림은 사생의 맛을 강조하다보니 기발함이나 독창성의 면에서는 ‘서운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어떨 땐 그림의 객기도 부려보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군요.” 김종면기자 jmkim@
  • 부시에 대북강경책 촉구

    미국 상원의 제시 헬름스 외교위원회 위원장(공화)은 조지W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해 더 강경한 노선을 취하고 북한의 핵계획 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를 파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방위산업 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12일보도했다.디펜스 뉴스는 헬름스 위원장이 9일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과 관련한 미국의 비확산 정책을 실질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면서 그같이 전했다. 헬름스 위원장은 이 서한에서 “북한이 1994년 미국과 체결한 기본합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핵시설에 대한 사찰 허용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고이 주간지는 말했다. 디펜스 뉴스는 헬름스 위원장이 특히 북한의 일관성 없는국제협정 준수 전례를 지적, 경수로 대신 석탄을 이용하는 재래식 화력발전소를 건설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北 개혁·개방 관련 4대부문 전문가 진단

    ◆대외정책.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우선 북한의 향후 개혁을 위한 학습및 그 대외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대외정책 면에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으로 이어지는 당초 대외관계 정상화 시나리오가 차질을 빚으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은 앞으로 경제 개혁을 전개해 나가면서 필요한 체제의 보장과외부로부터의 지원을 위해 ‘대미 관계 개선’이라는 전략적 선택을취할 것으로 보인다.다른 한편으로는 체제 개혁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부시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선회시킬 수 있는 구실을계속 찾아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는 전통적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미국이 북한에 대해 강경 기조를 펼 경우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우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의 경제 능력만으로는 북한의 경제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미 관계와 경제 지원이라는 함수관계를 적절히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대미정책과 대남정책에서 전통적 동맹 관계를공고히 할 것이다.그렇다고 이같은 관계 설정이 미국을 자극할 정도의 북-중-러 대미동맹 단계로까지 발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 북한의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설정은 어디까지나 부시 행정부가 국가미사일방어망(NMD)을 무리하게 강행하거나 대북 강경정책을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과는 수교 협상을 통해 경제 지원을 최대한 많이 얻을 계획이다.따라서 최근 북한이 일본에 대한 비난을 강화하는 것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서동만(외교안보연구원 교수). ◆경제개혁. 북한의 경제개방은 지리적으로 두 곳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개성은 남한 기업 전용으로 남겨놓고 다른 곳에 경제특구를 하나 만드는 것이다. 경제특구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요는 남한과 다르다.법·제도·관행면에서는 남한과 국제사회가 원하는 것이 비슷하겠지만 지역적인 측면에서는 다르다.남한은 투자비용을 낮추기 위해 인접된 지역인 개성을 원하지만 외국입장에서는 지역적 거리는 의미가 없다.대신 사회간접자본과 제도적 환경이 보다 잘 구비된 도시가 필요하다.여기에는신의주와 남포 등이 가능하다.이들 도시는 남한을 포함해서 국제사회에 개방될 것이다. 경제특구에 대해서는 지난 91년 나진·선봉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지정할 때 쓰인 법제도를 손질하게 될 것이다.나진·선봉지구가 비록실패했지만 그 경험은 북한에 있어서 매우 소중하다. 제도 측면에 비해서는 중국과 베트남에 비해 그렇게 뒤진 편은 아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제특구를 만들겠다고 직접 밝힌 만큼 실무자선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제도와 기구가 필요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을 것이다.이런 조치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그래서 섣부르게 예상하기 보다는 북한의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물론 김국방위원장이 ‘60년대 방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기 때문에실무자들의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오히려 투자나 교역,개방에 대해지식을 가진 관료가 적다는것이 북한으로서는 문제다.이들에 대한교육과 훈련이 선행돼야 하는데 경제개방 과정에서 때로는 시행착오를 거칠 확률도 높다. 조명철(대외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군부동향. 김정일 위원장의 개혁·개방을 바라보는 북한군부의 시선은 복합적이겠지만 큰 불만은 없을 것이다. 김 위원장이 ‘나의 권력은 군에서 나온다’고 공언한 것처럼 군부를 설득하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일 것이기 때문이다.만약 개혁·개방으로 북한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군 내부의 쿠데타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민중봉기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 위원장이 김영춘 총참모장,현철해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박재경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 등 군 핵심인사들을 상하이 방문에대동한 것도 이들의 눈을 뜨게 하려는 의도라고 해석된다.경제의 90%가 방위산업경제인 북한경제실정상 개혁·개방으로 인한 과실은 결국북한군부에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 통치시스템의 최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군부로서는 개혁·개방을 반대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기득권을 상실할지도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은 있겠지만 군축 등 군의 희생이 뒤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북한 군은 오래전부터 경쟁적으로 외화벌이팀을 운영한 경험도 갖고 있다. 특히 99년 6월 연평해전에서 한국군에 패배한 북한군부로서는 개혁·개방에 반대할 명분을 잃었다.베트남과의 국경분쟁에서 ‘치욕’을당한 중국군부가 개혁을 수용한 것과 동일한 차원이다. 또 ‘정치는움켜쥐되 경제는 푸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제한적 개혁·개방이라면북한군부도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백승주(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남북대화.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남북 협력관계의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키는방향으로 진전돼 나갈 것이다.북한은 안정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통한경제적 실리 및 국제적인 신뢰 확보를 계속 원하는 태도다. 경제개발의 최대 관건인 대미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도 남북관계 진전은 북한에게 ‘유용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관계진전을 바탕으로 올해는 일회적인 이벤트성 행사보다는 관계를 제도화·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진전시켜 나갈 것으로 본다.선언적이나 큰 틀에서의 합의보다 실천을 위한 세부 협의가 많아지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협력이 시도될 것이란 전망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형식은 달라도,남북은 관계의 틀과 제도화를 규정한 ‘기본합의서체제’로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남북관계가 지도자의 결단에 의해 물꼬가 트였다면 2001년에는 실무자선에서 제도적인 진전이예상된다. 경제협력의 진전을 위해서도 북한도 상호주의적 분위기를 수용해 나갈 것이다.남한의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중심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등 자기 조정의 노력을 병행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분석이다.내부적으로 사상이론적인 조정 등도 병행될 것이다.급격한교류확대에 따른 체제동요를 의식한 속도조절과 제한적인 교류방안의모색도 북측으로선 포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유용한 ‘대남협상 카드’가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협상카드를 세분화해 나올 것이고 이산가족 협력문제에서도 면회소,서신교환,생사확인 등으로 의제를 잘게나눠협상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환(동국대 교수)
  • 설연휴 가볼만한 곳

    설이 눈앞에 다가왔다.일찌감치 이번 주말부터 귀성을 서두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오랜만에 고향에서 부모형제를 만나는 기쁨에 설레는사람이 많다.그러나 집에서 사흘동안 내리 지내기는 답답할 수 있다. 하루이틀쯤 가까운 온천이나 스키장,놀이공원을 찾아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놀이공원. ■한국민속촌 24일 경제살리기 큰굿한마당을 선보인다.관람객들에게신수점보기와 부적 등을 나눠준다. 이와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는 호남우도농악,널뛰기,줄타기 등이 펼쳐진다.지신밟기 행사에선 막걸리와 따끈한 시루떡을 맛볼 수 있다. 당산제,서낭제,정문고사 등 정초고사를 마을에서 진행되던 방식대로재현한다.민속촌 이웃의 노인들을 초청해 장승을 세우는 장승제를 갖는다.이 제사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정초에 주로 치러졌다.전통얼음썰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300개를 준비했다.(031)286-2111■에버랜드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동두천여상 풍물패의 ‘운수대통’ 공연이 하루 3차례 펼쳐지고 유러피안광장에선 외국인들이 제기차기,투호,굴렁쇠 등을 체험하는 ‘우리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임금님의 어가 행차를 코믹하게 구성한 미니퍼레이드도 하루 3차례구경할 수 있다.(031)320-5000■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조선시대 길놀이 형태의 민속퍼레이드가 매일 오후2시와 7시30분,두차례 펼쳐진다.24일과 25일에는 김중자무용단의 화관무와 부채춤 등에 이어 저글링쇼 등 온가족이 즐기는 설날큰잔치가 열린다. 23일 오후4시 가든스테이지에선 외국인 장기자랑이,연휴기간 동안 오후3시에는 환상의 오디세이옆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가 진행된다.(02)411-2000■서울랜드 인간문화재 김대균씨가 타는 조선 외줄공연을 24일과 25일 오후2시 민속씨름장에서 진행한다. 설날 특집 기네스 3종경기와 뿌리패 예술단의 길놀이와 농악놀이,그리고 화려한 북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삼천리동산 연꽃분수에선 점집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는데복채는 1인 2000원,커플은 3000원을 받는다.삼천리동산 화랑정 옆에선 무료 가훈써주기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6일 베니스무대 뒤편 호수 500평에 개장한 얼음썰매장도 찾을만하다.1인용 2,000원,2인용 3,000원.오후 5시까지.(02)504-0011■63시티 설 명절을 상징하는 대형 얼음조각을 63빌딩 별관앞 보도에전시한다. 가로 10m,높이 2.5m의 크기로 제작될 얼음조각에는 우리나라 전래의 놀이문화를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새해의 축원을 담은 문양들을 조각해 설 명절의 분위기를 돋운다. 수족관에선 뱀띠해의 소망을 담아 뱀을 만져보며 한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스네이크체험전’을 2월말까지 개최한다.(02)789-5663임병선기자 bsnim@. *스키장. 설 연휴,스키장에 가고 싶지만 콘도 예약 등이 마감돼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레저포털 ㈜넷포츠(www.netports.co.kr)는 진부령 알프스스키장과대명설악콘도를 묶어 50% 할인된 가격에 스키 패키지를 판매한다.17평 콘도와 주간권 2매을 묶어 12만원에,26평 콘도와 주간권 4매를 묶어19만원,51평 콘도와 주간권 6매는 29만5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넷포츠는 설날인 24일,현대성우를이용하는 모든 스키어들에게차례상을 차려주는 이벤트도 펼친다.(02)3474-3447. * 온천. 찬 겨울바람을 맞아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뜨거운 온천에 담가보자. 경기도 포천 등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도 대형온천들이 여럿 생겼다. ■일동제일유황온천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화대리에 있다.백운산,광덕산,청계산 등 하루 일정의 산행과 산정호수를 찾은 뒤 즐길 수 있는 온천이다.이동갈비촌과 두부촌 등 훌륭한 먹거리도 매력 포인트. 지하 800m에서 솟아나는 섭씨 43도의 유황온천수가 일품이다. 당뇨고혈압 성인병 각종 피부질환 관절염 부인병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객실 70실의 호텔 등 깔끔한 숙박시설도 자랑거리. 대인4,000원,소인 2,500원.(0357)536-6000 ■금강산랜드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온천으로 천연게르마늄 광천수를황토온천장으로 개발했다. 관광버스가 사시사철 모여드는 곳이다.옥사우나,황토사우나,불로한증막 등이 있고 야외에는 옥노천탕,머드소금탕,황토탕 등이 있다.6,000원.(033)945-2500■이천온천 나트륨 함량이 전국 온천 가운데 가장 높다.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자리하고 있다. 섭씨 31.5도의 물로 피부병,노화방지,성인병,부인병 등에 효능이 있다. 울창한 소나무가 볼만한 미란다호텔은 서울 손님들이 자주 찾아온다. 수영장,수중안마탕,냉탕,건식사우나,140m 길이의 아쿠아튜브 슬라이더를 즐길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 등을 찾은 스키어들이 몸을 녹이기에 안성맞춤이다. 미란다호텔 온천장 어른 6,000원,소인 4,000원.(0336)633-2001■명덕 탄산온천 혈액순환에 탁효가 있다.지하 900m에서 뿜어나오는물속에 탄산가스가 녹아 있다.이 가스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준다. 뇌졸중과 동맥경화에도 효험이 있다.수온은 섭씨 38도. 대나무로 둘러싸인 노천온천탕은 운치 있어 좋고 여성용 노천탕에는높이 10m의 폭포가 갖춰져 있다.2,0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온천장과 4개의 한증막,습건식 사우나탕,진흙찜식 사우나,한약탕도 자랑거리다.온천 뒤의 운악산과 수원산 산세도 즐기면 좋다.어른 5,000원,소인 3,000원.(0357)533-5066∼8■아산온천 깊은 계곡에 들어선 느낌을 안겨주는 노천탕과 일본식 히노키탕이 자랑거리.수령 300년 이상된 히노키 원목으로 지어져 은은한 향이 뿜어져나온다.중수산나트륨을 함유한 알칼리성 온천으로 몸에 좋은 성분 20여종이 녹아있다.피부미용 관절염 고혈압 위장병 신경통 등에 좋다. 95년 개장한 온천으로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한적한 맛도 있다. 1,5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온천장과 일반호텔 1곳,여관 2곳이 있다. 신정지 안골지 등 주변 저수지는 얼음낚시터로도 유명해 얼음판에얼어붙은 몸을 푸는 것도 색다른 경험.어른 5,800원,소인 3,500원.(0418)541-5526∼30■홍천온천 홍천강변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의 강변온천.지난 98년에 문을 열었다.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피부나 피하조직의상처를 회복시키고 특히 위산을 중화하기 때문에 위산과다 환자에게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작산 가리산 계방산등 아름다운 산행코스가 많고 특히 겨울 홍천강은 고즈넉한 낭만을 즐기기에 그만이다.어른 5,000원,소인 2,500원.(0366)434-3844
  • 北, 경협위 분야별 첫 회담 제의

    북한이 전력협력 등 제반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남북경협추진위산하 분야별 협의회를 처음으로 정식제의,20일 개성에서 첫 회담을갖자고 요청해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16일 통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 입장을결정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은 지난 12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북측 위원장인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전력협력과 임진강 수방,개성공단 건설 등을 논의할 분야별협의회를 개성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북측이 남측과의 회담 장소로 개성을 거론하기는 처음이다. 최근 북측은 남북 태권도 단체 접촉 및 어업실무자 회의 조속 개최등을 제의,경협 논의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왔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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