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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법 처벌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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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정부 책임론/강력한 정부만이 중립을 지킬수 있다(사설)

    지난10월 현승종국무총리를 수장으로 한 선거관리 중립내각이 출범했을때 국민들은 새로운 경험을 맞는 신선함으로 해서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속에서 이를 환영한 바 있다. 또한 우리는 이 선거관리중립내각이 갖는 역사적인 사명과 채무의 막중함에 비추어 중립내각은 채임내각이며 그럴수록 강력한 소신과 권한으로써 그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할것임을 강조했던 터였다.현총리내각의 의미와 입지,그리고 국민의 지지는 아직 변함없을 것이다. 현총리내각은 출범에 당해서 관권개입방지와 일선행정기관의 선거개입시비소지 등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공무원들에게 엄정한 정치적중립을 견지할 것을 지시했다.중립내각의 이같은 확고한 공명의지와 정책소신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현총리의 국회임명동의과정에서 보였듯이 국민과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지 환영속에서 출범한 중립내각에 대해 우리가 서슴없이 「책임내각」이며 「강력내각」이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소신껏 책임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 중립내각이 출범한지 두달이되었다.중립내각최대의 과제인 대선은 진행되고 있고 정부의 중립의지와 공명관리소신은 한치도 흔들림이 없어보인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중립」을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현장에서 시행할 일부 일선공직자들의 자세가 그것이다.추찰컨대 그들은 선거관리중립의 의미와 입지를 숙지하지 못하는것 같다.한마디로 「중립」이니까 움직이지 않는다는 입장일 것이다.그렇다면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고 중대한 오산이다.엄정중립은 「한가운데 서있음」이 아니다.대열에서의 이탈도 아니고 엉거주춤 양다리 걸치기도 아니며 무책임과 무사안일은 더구나 아니다.공직의 도리와 공무원신분을 잊은듯 손놓고 관망하는 자세는 더욱 안되는 것이다. 저 위에서 말단에 이르기까지 선거관리 중립내각산하의 성원이라면 오히려 공명정대한 선거관리를 위해 공명을 저해하고 정대한 선거관리업무를 방해하는 모든 사안과 사례들은 가차없이 적발하고 경고하며 사직의 처벌에 돌려야 한다.왜 그것을 못하는가. 강조컨대 중립은 무소신,무채임의 대명사가 아니다.오랜 고사끝에 시대적인 소명과 국민적 요청에 부응하여 「중립」에 헌신하고자 세상에 나선 현총리요 그 내각이다.그가 공명 안되면 물러나겠다는 불퇴전의 결의와 소신으로써 국정을 수행하겠다고 했을 때 대통령과 국민들은 합의로써 이 내각에 대해 실로 막중한 책임과 함께 강력한 힘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선거관리중립내각이 출범했을 때 많은 국민들은 이제 관권선거가 사라지게 됐으니 공명선거가 이뤄질것 임에 틀림없겠다는 기대를 갖고 또 그렇게 믿어마지 않았다.그런데 이런 기대와 믿음은 미구에 깨질수밖에 없었다.중립내각의 의지와 힘을 과소평가한 일부 정치권인사들의 사전선거운동,금품의 살포,갖가지 위법·탈법 비리가 횡행했던 것이다. 그 와중에서 일부 공무원들의 그릇된 중립관이 횡행했다고 할 수 있다.부분적인 현상이지만 적잖은 일선 공직자들이 「공무원 중립」을 내세워 통상적업무마저 기피해 행정공백현상을 빚거나 대권 또는 정권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운채 일손을 놓고 있는 사태마저 빚고 있다. 과거 선거때마다 관권시비에 시달려온 공무원들이 이번에는 선심행정의 오해와 골치아픈 민원발생을 두려워해 각종 인허가업무나 사업착수를 대선이후로 미루고 있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강력한 중립정부,책임있는 선거관리내각의 산하 공무원들 자세는 그런것이 아니다.선거는 물론이고 모든 국정과 행정사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집행처리하고 힘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그릇된 중립해석이나 자의적인 중립명분을 내세워 그렇게 행동했다면 그런 공무원 공직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금 당장 그 자리를 물러나야 한다. 그렇지 않고 중립정부 책임내각의 공복으로서의 도리와 사명감을 갖고 그 자리에 남아있겠다면 지금부터 이렇게 해야 할 것이다.즉 김권과 혼탁 비이의 소지들을 단호히 도려낼것이며 숱한 반칙과 불법·탈법 사례들을 과감하게 적발해서 일벌백계의 처벌에 돌리라는 것이다. 우리 선거사의 적폐들은 무책임 무소신의 중립이나 경고 충고 지적같은 처방으로써는 결코 스러질수 없다.책임이 수반된 중립과 강력하고도 합법적인 정부권력만이 그 일을 해낼수 있다.강력한 중립정부의현승종총리 책임내각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 “금품제공 배후지시자도 처벌”/공명선거 장관회의 논의 내용

    ◎선거개입기업 색출,금융·행정제재/금권사례 소극적 조치 기관장 문책 3일 열린 제6차공명선거관리관계장관회의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함에 따라 금권·타락선거양상이 우려할만한 수위에 도달했다고 판단,지금까지 나타난 금권선거운동 실태 분석결과에 따라 재벌그룹의 자금이 선거에 유입되는 것을 중점단속키로 하는등 사례별로 구체적인 단속지침을 마련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용만재무장관=기업자금의 선거유입을 차단키위해 계열주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대여금,가지급금등의 신규취급억제조치를 선거기간동안 30대그룹소속 전기업체로 확대하겠다. 이와함께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을 선거자금등으로 변칙유출해 세금을 탈루하였는지 여부를 중점조사하고 각 금융기관별로 기업자금유용방지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운용하겠다. 10대그룹소속기업체및 거액신규여신기업체에 대한 여신변동을 철저히 점검,여신증가가 현저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유용여부를 감독기관에서 정밀검사토록 하겠다. 국세청·금융감독기관·주거래은행·기타 금융기관간에 협조체제를 구축,자금흐름의 정보를 집중관리하고 은행감독원의 자금유용방지 특별전담반,증권감독원의 「증시조달기업자금 특별점검반」등을 활용해 필요할 때 합동점검반을 구성,기동성있게 대처하겠다. 은행감독이 5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매일,10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5일마다 점검토록하고 하루 5억원이상 신규대출 기업체에 대해서는 매일 점검토록 하겠다. 증권감독원이 회사채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고 보험감독원도 관련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겠다. 현재 특정기업이 부당하게 선거에 참여하고 이 문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선거에 개입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선거후까지도 금융 및 행정제재등을 통해 반드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금융 및 행정제재조치는 현재까지 적발된 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하겠다. 기업자금의 변칙유출과 관련,문제가 있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 및 검경이 공조수사체제를 구축토록하겠다. 접대비과다지출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결산을 앞당겨 실시,과다지출금의 유용여부를 중점조사하겠다. 또 기업체의 판촉을 구실로 많은 금품이 제공되거나 당원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금권선거사범은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겠다. 지금까지 단속된 선거사범 5백60명중 50명을 구속하고 5백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향응제공등 금권선거사범이 2백61명(46.6%)로 가장 많고 구속자의 60.0%를 차지했다. 기업활동을 빙자한 조직적 금품살포행위·사조직·외곽조직을 통한 금품제공행위에 대해서는 배후지시자·최고책임자 뿐만 아니라 물품제조·납품처까지 추적수사해 관련자 전원을 색출,엄정 사법조치하겠다. ◇백광현내무장관=감시·단속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격려금지급및 단속유공경찰관에 대해서는 1계급 특진등 「불법선거운동 고발포상제」를 확대 실시하겠다. 또 관내에서 금권선거사범이 발생했음에도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관련기관장을 즉시 문책하고 인사에 반영하는등 금권선거사범단속에 따른 신상필벌을 확립하겠다. 경찰의 철저한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금품살포행위를 단속하고 야간등 취약시간대에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관광버스회사·음식점·꽃가게·선물가게·관광지등 불법선거예상지역을 집중 감시하겠다. 선거운동원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선거후 구속등 의법조치됨을 사전 경고하고 철저한 채증활동을 전개하겠다. ◇중점단속대상=정부는 특히 관련기업의 조직자체를 이용한 금품살포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회사자체의 기업자금으로 선심관광·기념품제공하는 행위,승진을 미끼로 기업체임직원에게 득표책임을 할당하는 행위,가전제품·자동차판매등 기업판촉명목의 호별방문으로 무료수선서비스하거나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또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결제를 조건으로 당원확보를 요구하거나 기업체간부 부인들이 친분을 이용해 동네주부에게 특정후보지지를 부탁하거나 음식을 제공하는 행위,기업체와 농촌마을간자매결연후 선물전달·각종 설치비지원 등도 포함된다.
  • 택시횡포 처벌 강화

    교통부는 외국관광객들에 대한 택시횡포를 철저히 단속하고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교통부가 19일 마련한 외국인에 대한 택시횡포근절대책에 따르면 시내 주요 호텔·공항·이태원등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마다 구청직원을 지정해 택시운행을 감시하고 교통부와 서울시 합동단속반이 지속적으로 불시단속을 펴기로 했다. 외국관광객에 대한 부당요금징수에 대해서는 과징금 15만원을 부과하고 운행정지 15일,운전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하고 요금시비 등으로 승객이 희망하는 장소에 내려주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토록 했다. 특히 회사택시 운전자의 경우 부당요금징수 또는 승차거부등 악질적인 위법행위로 적발되면 10년간 개인택시 면허자격을 박탈키로 했다.
  • “관권 사라졌으나 금권이 문제”/노 대통령­3당후보 등 대화록

    ◎“선거 규제조치 완화 필요” 이구동성/“시장 등 위·중간부분까진 중립 완벽” 노태우대통령은 18일상오 김영삼민자당총재 김대중민주당대표 정주영국민당대표등 3당대표와 박준규국회의장 김덕주대법원장 현승종국무총리 등 3부요인,조규광헌법재판소장 등을 청와대로 초치,공명선거실천방안 등에 대해 1시간동안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한 이날 회동에서의 대화내용이다. ▲노대통령=날씨가 추워지는데 국민들은 대선열기 때문에 추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선거가 과열돼서는 안되겠습니다.(현총리에게)중립내각을 이끄시며 공명선거를 관리하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현총리=저는 정치를 전혀 모릅니다.그런데 지내놓고 보니 그것이 오히려 편합니다.정치를 모르니 직선적으로 말할수 있어 편합니다. ▲노대통령=(정대표에게)고령이신데 참 건강하십니다.새벽3시에 일어나신다지요.대기업총수로 활동하시다 정계에 투신해 정치인의 꽃인 대통령후보까지 되셨는데 어떻습니까. ○말단사람들이 문제▲정대표=어려움은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그런데 9·18결단을 해 주셔서 아주 편안합니다.윗부분일수록 중립이 완벽하며 중간부분도 완벽합니다.지사·시장·군수·구청장도 완벽합니다.그러나 말단에 가서는 흐려지고 있습니다.말단사람들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노대통령=지난번에도 정대표께서 그런 건의를 하셔서 총리에게 검토하라고 지시도 했고 총리와 머리를 맞대고 검토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총리와 내각의 의견은 이제와서 일선을 모두 바꿔 버리면 행정상 여러가지 혼란이 발생하므로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정대표=김복동의원 문제를 꺼내야겠습니다.송구스럽지만 김의원 문제는 국민의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의혹이 있을 게 무엇이 있습니까.내가 불렀습니다.어제 하오 라디오에서 김의원이 탈당한다는 뉴스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온 가족이 놀랐습니다.가족들도 전화로 사실확인을 해왔습니다.오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진상이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했습니다.가족들이김의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어디 있는지 찾아보라고 했습니다.비행장에 누가 나가보라고 했더니 비행장에도 없다고 했습니다.가족들은 경찰에 의뢰해서라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그래서 내가 찾아보라고 한 것입니다.가족들의 뜻은 이러했습니다.요새 정치인들이 당적을 너무 빈번하게 바꿔 한심하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 우리 식구가운데서도 그런 사람이 나왔다니 알아봐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남들은 그렇다해도 김의원이 가족도 모르게 이럴 수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김의원은 어려운 형님(김익동경북대총장)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해서 자의로 올라왔습니다.가족들이 김의원을 만나 자중하라고 권하니 따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민주대표=가족문제는 가족끼리 해결했어야지요.왜 경찰이 나섰느냐는 것입니다. ▲노대통령=가족들이 어디서 찾습니까.그래서 가족들이 경찰에 의뢰한 것입니다. ○총리의 경고에 뜨끔 ▲김민주대표=대통령선거법의 여러 규제조항을 완화해 주어야겠습니다.과거에는 선관위가 위법과 처벌대상이라고 했는데 요새는 총리가 나서서 위법이니 처벌하라고 강조하니 매일 가슴이 뜨끔뜨끔합니다.묶지만 말고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왜 이제와서 고치나 ▲노대통령=묶기는 누가 묶었습니까.이번 대선법은 얼마전 3당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인데 그때 고치지 왜 지금와서 묶지말라고 합니까.(김민주대표 웃음) ▲현총리=대선법의 규제조항 완화취지에 찬성합니다.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선거운동의 여유를 더 주는게 민주화시대취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흑색선전 중점 단속 ▲김민자총재=(정대표,박국회의장이 동감을 표시하자)오늘 하오 국회의장실에 3당 정책위의장이 모여 검토하도록 합시다.그러나 너무 급하게 졸속으로 고쳐서는 안됩니다.전문가를 불러 의견도 들어봅시다.20일이 대선공고일이니 내일까지 매듭을 지읍시다(이에 3당대표 합의).중립내각 출범이후 관권선거는 사라져 다행이나 금권선거풍조가 보통 상황이 아닙니다.철저히 단속해야 합니다.또 흑색선전도 난무하므로 이것도 단속해야겠습니다. ▲정대표=증거를 잡기어려워 골탕먹이는 것이 흑색선전입니다.이를 가장 엄격히 단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공명선거 3각협력체제 구축/정·당·선관위 모임 무얼 논의했나

    ◎선거사범 신속한 수사 등 강력대처/민간단체 캠페인 특정당 지지 없도록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윤관위원장 주재로 민자·민주·국민·신정등 4개정당 선거대책본부장과 정부측의 정무1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명선거협의회 첫회의는 연말대선을 앞두고 선관위와 각정당,그리고 정부간의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3자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할 각 정당이 선관위의 공명선거의지를 받아들여 국민들에게 「페어플레이」를 다짐한 것이다. 4개정당은 특히 이날 공명선거실천공동결의문을 채택,『대선법에서 규정한 선거운동 방법에따라 정당하게 경쟁하고 법에 위반되는 선거운동을 일체 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준법을 약속했다. 선관위는 앞으로 선거운동기간동안 사안별로 내무·법무등 선거관련장관과 각당 선대본부장들간의 회동을 계속 주선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공명선거협의회는 정례화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이 나눈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윤관위원장=후보자의 일반유권자 접촉등 사전선거운동의 과열조짐이 보였으나 최근 각당의 자제로 선거분위기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그러나 선거운동이 본격 전개되면서 위법사례가 일시에 확산,선거가 급격히 과열될 우려도 없지 않기 때문에 각 정당후보자는 끝까지 선거법테두리내에서 정당하게 대결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앞으로 선거관리는 정책대결과 준법에 중점을 두겠다.국민들이 각당의 정책정견과 준법여부를 보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또한 선거과정에서 흑색선전·지역감정·금권선거등을 제거해 반드시 공명선거가 이룩되도록 하겠다. 금권선거도 선거양상이 과열·타락의 극치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막아야 한다.앞으로 계도·홍보활동을 통해 이를 막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교육기관·언론기관·사회종교단체등과 연계해 선거에 관한 범국민의식개혁운동을 펼쳐나가겠다.선관위의 법률해석에 대해 일부에서 반론을 제기하고 있으나 우리는 법에 의해 공정하게 해석하고 있으니 절대 다른 시각으로 보지 말아달라.우리는 후보자를 도울 필요가 있다.당선이 된 뒤 축하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후보자가 범법행위로 처벌을 받으면 후보자·정당뿐만 아니라 국민도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 철저한 준법을 요청한다.정부측도 선거사범의 신속하고도 공정한 수사및 소추등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처를 해주기 바란다. ▲김영구민자당선대본부장=선관위는 관권·김권타락선거 방지를 위해 초반부터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정부도 선관위가 고발한 위반사항을 즉각적으로 처리해달라.우리당도 과거 당원 연수회에서 시계를 돌린 일이 있으나 선관위의 위법지적을 받고 결코 이를 돌리지 않았다. ▲한광옥민주당선대본부장=불법타락선거의 사전예방에 주력해달라.관권선거소지가 아직도 남아있는만큼 좀더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대처해줬으면 좋겠다.특히 지역감정유발과 흑색선전은 발본색원해야 한다.TV토론도 후보자간 활발한 자유공개토론이 바람직하다.옐친러시아대통령과 김영삼민자당후보의 회동은 공식외교루트를 통해 추진한 것인가.▲김효영국민당선대본부장=서산·울산 당원현지교육에 대한 선관위 유권해석에 불만이 있다.관권선거와 관련,아직도 일선경찰의 개입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타후보를 비방하는 기관장도 종종 눈에 띄고 있다.정부도 각 정당의 선거사범처리에 있어 공평한 수사를 해야한다.시계건으로 국민당은 14명이나 입건됐지만 똑같이 돌린 민자당이 한명도 없는 것은 분명 문제다. ▲정용택신정당선대본부장=언론의 편파보도가 시정돼야 한다.관훈클럽이 3당후보만 초청하는 것은 법을 떠나 불공정한 것이다.선관위가 언론에 공식요청해주기 바란다.선거비용제한액은 너무 과다책정한 것 같다. ▲김동익정무1장관=옐친대통령과 민자당 김후보의 회동은 정부가 추진한 것이 아니고 민자당이 집권여당인 지난 9월 외무부를 통해 실무적으로 옐친진영과 협의,이끌어낸 것이다.다른 정치적의미는 없다.정부입장에서 대규모 세과시유세형태는 금품수수의혹이 있는 만큼 각당이 자제했으면 좋겠다.또 사회·민간단체가 공명선거캠페인을 통해 특정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는 정당과 연계되는 것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일부기관장의 후보비방이 있다면 이를 즉각 고발해달라.간첩단장비전시는 안기부가 간첩을 잡을때 통상적으로 하는 일이나 민주당주장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재검토하겠다. □공명선거 실천 공동결의문 제14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는 우리정당은 공명선거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선거법에서 규정한 선거운동방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법에 위반되는 선거운동은 일체 하지 안니하며,특히 과거의 선거에서 과열·타락의 원인이었던 지역감정·금권선거 흑색선전과 대가를 제공하여 청중을 동원한 대소규모의 연설회를 개최하지 아니함으로써 밝고 깨끗한 선거풍토가 정착되도록 정당이 앞장설 것을 굳게 결의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언한다.
  • 민영아파트/입주 60일간 전매 금지/개정된 주택건설촉진법 내용

    ◎무자격자 가입 주택조합 설립 취소/건설업체 부도땐 공제조합서 공사/주택청약통장 양도 등 형사처벌 강화 내년부터 주택조합에 무자격조합원이 가입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시장·군수가 직권으로 조합설립을 취소할 수 있으며 아파트를 짓던 건설업체가 부도를 내면 그 다음해 설립되는 주택사업공제조합이 이를 이어받아 계속 짓게 된다. 이와함께 민영아파트라도 입주후 60일동안은 팔지 못하며 아파트 분양신청권리인 주택청약통장을 남에게 양도할 경우 지금보다 더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된다. 정부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이 지난 11일 국회를 통과함에따라 내년 3월부터 아파트 청약예정자나 입주예정자·조합주택가입자들은 이번에 개정된 내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말썽많던 주택조합이 위법행위를 하거나 무자격 조합원을 가입시켰을 경우 시장·군수가 직권으로 조합을 해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택조합에 대한 경리·행정등 감사권도 함께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중소건설업체가 아파트를 건설하다 부도를낼 경우 내년 상반기에 설립될 주택사업공제조합이 이를 이어받아 아파트를 짓고 하자보수까지 책임진다. 현재는 입주자 모집공고 때 3개업체 이상이 연대보증을 서도록 해 이에따른 부작용을 막고있으나 보증을 선 업체자체가 영세성을 면치못해 효율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또 민영아파트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전매금지조항을 신설,지금까지는 입주만하면 바로 되팔 수 있어 전매차익을 노린 투기가 성행돼 왔으나 앞으로는 입주 60일동안에는 전매를 금지시켰다. 이를 어기면 당첨이 취소되는 것과 함께 2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이하의 벌금까지 물게된다. 속칭 「딱지」로 불리는 아파트 입주권을 팔거나 살 경우도 똑같은 형사처벌을 받게된다. 특히 건설업체가 아파트를 분양한 뒤에는 입주계약자의 동의없이 저당권을 비롯한 담보물권 등을 설정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건설업체가 해당아파트나 대지를 저당 잡히고 돈을 빌려 썼다가 부도를 내 입주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아파트 내부를 불법변경하거나 아파트 건설업체가 하자보수를 제대로 이행치 않을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된다. 주택공사와 주택건설지정업체만이 발행하고 있는 주택상환사채를 앞으로는 건설부에 등록된 중소주택등록업체도 일정액 한도내에서 발행할 수 있다.
  • “후보 불법운동 관여” 고강도 경고/현 총리의 대정당서한 내용

    ◎“방치땐 중립내각 무의미”… 이례적 조치/경쟁적 사조직활동·시장방문 등 초점 현승종총리가 각당에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자제해달라고 경고서한을 보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이는 현총리가 한시적인 중립선거내각의 관리자로서 대통령선거에서 공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임무를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는 선거주무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같은 서한을 보낸 것이 관례였다고 할 수 있다.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공정선거의지를 표명하더라도 그 방식은 서한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정장관회의등을 주재한뒤 성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그쳤었다. 현총리의 서한에는 특히 각당의 대표이자 대통령후보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현총리는 『각당의 후보들이 탈법·불법 사전선거운동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사실은 국민과 정부에 엄청난 당혹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며 후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사실 각당은 대통령후보들의 묵인아래공공연히 불법사전선거운동을 해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느 후보를 막론하고 대통령 선거일이 가까워오자 최근 은밀하게 선거운동을 하거나 평상시의 활동범위를 넘어서서 유권자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가져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중앙선관위에서도 이미 지적했지만 사조직의 불법선거운동과 각 후보들의 시장방문이다.각당은 또 최근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지구당개편대회,당원단합대회등에 당원뿐 아니라 법적으로 참석할 수 없도록 하고있는 일반시민까지 참석시켜왔다.이밖에도 3당후보들은 각계 직능단체 지도자는 물론 노동조합 관련자들과 경쟁적으로 만나 선거공약등을 제시해온 게 사실이다. 현총리가 이처럼 강력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사정당국의 여러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각당이 자제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는데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각당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불법선거운동을 자제하기보다는 당국의 단속을 「탄압」으로 몰아붙이는 사태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따라서 현총리로서는 이같은 불법상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우리헌정사상 전례없는 중립선거내각의 존립 의미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헌정사에 오점을 남길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현총리는 이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정당은 물론이고 후보들의 탈법·위법행위가 계속된다면 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수밖에 없음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이같은 경고는 각당 대통령후보들을 사법처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지금까지의 어느 경고보다도 무게가 실려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각당의 불법사전선거운동은 상당 부분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이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을지의 여부는 각당 후보들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와관련,각당 후보들이 지금이라도 한자리에 모여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를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야 한다는 선관위 관계자들의 의견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 “대선후보 탈법땐 의법조치”/현 총리 경고서한

    ◎사전운동 즉각중지 촉구/“선관위의 잇단 지적 무시에 유감/공평한 법적용통해 공명 꼭 이룩” 현승종국무총리는 9일 민자·민주·국민·신정당등 각당에 서한을 보내 『앞으로 정당은 물론이고 후보들의 탈법·위법행위가 계속된다면 정부는 법에 따라 엄정히 조처할 수 밖에 없음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현총리는 이날 김동익정무1장관을 통해 전달한 서한에서 『정부는 각 정당의 후보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현재 탈법·위법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전선거운동들을 즉각 중지해줄 것을 엄숙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진정한 공명선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고 국민들의 지지는 물론,정당 특히 대통령후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솔선수범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총리는 『최근 경향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당들의 탈법·불법 사전선거운동은 공명선거의 전도를 심히 어둡게 하고 있으며 특히 각당의 후보들도 이에 직접 관여되고 있는 사실은 국민과 정부에 엄청난 당혹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들이 선거관리위원회등의 잇따른 지적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후보 자신들의 탈법·위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밖의 위반사례는 처벌된다면 법의 권위나 보편성에 큰 문제점을 던져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총리는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만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그만큼 이번 선거의 정치사적 의미는 크다고 본다』면서 『급격한 국제환경의 변화와 구조조정과정에서 겪고있는 국내경제의 여러 어려움,그리고 북한의 변함없는 대남전략등으로 잠시도 한눈을 팔 겨를이 없는 형편에 선거의 불법·탈법과 조기과열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할 우리 모두의 공동과제』라고 밝혔다. 현총리는 『민주화를 위해 흘려온 온 국민의 피땀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 마지막 남은 공명선거의 벽돌 한장을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이 앞장서 쌓아 올림으로써 우리 민주헌정사에 영원히 기록될 기념비를 남겨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현총리는 11일에는 민자·민주·국민 3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초청,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각당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 기업자금·조직 대선유입 차단/정부/세무조사 강화·배후까지 형사처벌

    ◎당행사 빙자한 관광 등 의법조치/후보자동향추적,범법사실 채증 강화/공명선거 장관회의/“단속에 이견없게 구체적 위반여부 홍보를”/노 대통령 정부는 7일 기업의 자금 및 직원이 변칙으로 정당이나 선거에 투입되는 것을 조기차단키 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정당의 조직적 불·탈법선거운동에 대해 철저히 수사,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승종국무총리 주재로 백광현내무·이정우법무·이문석총무처·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이상배서울시장,심대평청와대행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비서관·김옥조총리비서실장·윤성태총리행조실장·이인섭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총리는 이날 『선거로 인해 경제에 주름살이 생기지 않도록 기업자금이 당이나 선거에 변칙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강조하고 『선관위와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명선거관리기구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어『검찰은 불법선거운동행위에 대한 수사상황을 종합발표토록 하고 사후적발에 앞서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을 경주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기업체의 직원을 동원한 입당원서할당·지역책임제실시 등 일부기업체를 이용한 조직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상급책임자는 물론 배후지휘·감독자까지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당이나 선거에 기업자금이 변칙유입되는 것을 조기에 막기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또 당원교육을 빙자한 선물제공·선심관광·산업시찰등 불법사례를 의법조치하고 특히 선물에 대해서는 제조업체까지 추적수사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정당별 행사·후보자동향등을 정밀추적,구체적 범법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축적하는 등 적극적 채증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관련,검찰은 오는 9일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소집,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 단속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사법처리방침을 재확인키로 했다. 이법무장관은 「민간단체의 불법선거운동」보고를 통해 『최근 일부신문에 게재된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준비모임」명의의 광고가 특정 정당에 유·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등 위법성이 있어 현재 검찰에서 관련자신병을 확보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찰청장은 『6일현재 37건에 93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했는데 ▲민자당이 3건에 4명 ▲민주당 4건 9명 ▲국민당 21건 51명 ▲신정당 1건 10명 ▲무소속은 8건에 19명』이라고 보고했다.
  • “사전선거운동 단속” 검찰의 외침/최철호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오는 12월의 대통령선거일은 아직 공고되지 않았는데 민자·민주·국민 3당 대통령후보자들의 선거활동은 활발하다. 모두 한마디로 위법행위이다. 이번 대선은 그 어느때보다 공명정대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는게 국민 모두의 바람이다. 이 말은 곧 대선에 출마할 후보자와 그 정당인·지지자들이 똑같이 주어진 법의 틀 안에서 국민들로부터의 지지도를 측정받아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현행 대선법은 개정절차를 밟은 부분도 있으나 분명한 것은 선거일공고이전에 선거유세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거일공고 이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지·추천 등을 호소하는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으로 처벌받도록 돼있다. 그러나 3당 대선후보자들은 이미 훨씬 전부터 사실상 선거유세에 들어갔으며 일부 후보는 직접 시장거리나 대중이 모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며 악수를 나누거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또 3당은 모두 대선공약이 몇개라는등 버젓이 공약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이같은 점을 지적,3당후보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으나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 단속의 주무부서인 검찰도 지난달 30일 보다 못했는지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내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하고 중립내각이 출범한 뒤라 검찰의 이 말은 상당한 의지를 실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런데도 아직 나아졌다는 징후는 없다. 검찰발표뒤에도 3당후보예상자의 발걸음은 수백명 수천명의 군중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관련 정치인들은 이를 「정당활동」이라 항변하겠지만 「눈가리고 아웅」이란 것을 모를 사람은 없다.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과거 선거때와 두드러진 차이가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 시점에서 검찰은 의지력을 시험받고 있다는 느낌이다. 우리의 대선법이 외국에 비해 너무 까다롭다는 법조인들의 지적은 논외로 하고 그 누구보다 법을 지켜야할 대선후보자들이 법을 지키지 않고 있음에 주목한다. 소크라테스논을 들먹이자는 얘기는 아니다. 대권후보자들이 선거공고일에 앞서 국민들을 향해 걸어다닐때 우리의 대선법은그들의 발밑에 깔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
  • 사전운동 고발 없어도 처벌/정부대책회의/선거개입 기관장 즉시 문책

    ◎정당 사조직 탈법활동 내사 강화 정부는 31일 각 정당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고소·고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적발,처벌하고 국민운동단체들의 선거관여행위에 대해서도 기관장을 즉시 문책 또는 퇴임시키는등 불법선거운동에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백광현내무·이정우법무·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이인섭경찰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중립내각의 성패는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관리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선거에 임하는 주무장관은 비장한 각오로 불법타락선거를 발본색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최근의 불법·과열선거양상을 조기 진정시킬수 있도록 사전불법선거운동사례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하고 검·경은 고소·고발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능동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해 사전불법선거운동사례를 철저히 가려내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특히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국민운동단체들의 선거관여행위가 발견되는대로 기관장을 문책·퇴임시키는등 엄정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하고 『후보자에 대한 완벽한 경호체제를 구축해 후보자 신변에 이상이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사례,정당산하 청년조직및 사조직을 통한 위법선거운동사례등에 대한 내사활동을 강화하고 정당의 옥내집회에 비당원이 참여하는등 사전선거운동행위에 대해서도 의법조치키로 했다. ◎27건 내사중 이법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검찰은 불법선거운동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입건하는등 모두 4건에 7명을 형사처벌했고 현재 19건 25명에 대해 내사하고 있으며 경찰도 12건을 내사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백내무장관은 『공무원·통반장·예비군간부·정부투자기관임직원·국민운동단체의 중앙회장및 상근임직원에게 특정정당을 지지·반대하는등 일체의 선거관여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백장관은 이어 『현재 물의를 일으키고있는 각당대표나 총재의 시장방문등 각 당의 각종 정치활동사례에 대해 선관위가 불법사전선거운동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해당정당에 경고·시정·중지명령·사직당국에의 고발등 관련조치를 취하도록 선관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인모씨,「이산재회」와 연계 해결”(의정중계:26일 본회의)

    ◎개도국과 경협 등 「남방외교」에 힘써야/일 군비증강 미서 방조… 대책 세워라/대선일 정한바 없고 내년 1월14일 이전 실시 ▷정치분야◁ ▲이한동의원(민자)=국회 원구성과 개원문제는 의원의 당연한 의무이지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닌만큼 국회법에 『총선후 최초의 임시회는 상임위원장선출을 포함한 원구성을 해야한다』는 의무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9·18결단」이 무책임한 처사라는 일부의 비난도 없지 않으나 이는 공명선거를 통해 정치민주화의 기적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최고통치권자의 확고한 신념과 숭고한 책임의식의 발현으로 「6·29선언」못지않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중립적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대통령선거법등 선거관련법령의 제도적 개혁이 선행돼야 하고 공무원의 신분과 중립성보장이 실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간첩단사건과 관련,정부에서는 어떠한 문책과 사후조치를 취했으며 이에 연루된 정치권인사가 상당수 있다는게 사실인가. ▲김상현의원(민주)=「9·18선언」이후 국민들은「노심과 노언과 노행」을 주시하고 있다.총리는 박태준의원의 민자당탈당후 정치행보와 정원식전총리의 민자당선대위원장 선임의 배후에 「노심」이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공명선거보장을 위해서는 한준수전군수를 석방하는 상징적조치를 포함,법적 제도적 선언적인 4대조치가 필요하다.법적조치로는 대통령선거법과 선관위법 정치자금법의 즉각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관변단체의 선거개입을 금지시킬 대책은 무엇인가.군과 안기부 검찰 경찰의 중립을 보장할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하라. ▲김동길의원(국민)=중립내각의 정신이 국민적 합의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우리 정치권 전체의 대오각성이 절대 필요하다.총리로서도 마땅히 정치권에 대해 요구하는 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총리는 무엇을 정치권에 요구하려는가. 93년도 대학입시를 계기로 학생의 입학과 졸업에 관한 전권을 각 대학의 총학장에 일임하지 않고는 이 입학지옥이 해결될 수 없다.대학당국의 자율에 맡긴다면 새해부터 신입생의 수가 65%는 증가될 수 있다. ▲유흥수의원(민자)=중립선거내각구성은 14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정성확보라는 차원에서 세계헌정사상 전무후무한 결단이다.중립내각은 대선의 관리라는 측면에서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다른 국가정책수립과 집행이라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민자당은 책임당이요 집권당이라 생각한다.중요정책의 당정간 협조방안과 임기말 원활한 국정운영방안을 밝히라. 단체장선거에 앞서 국회의원의 선거구조정문제도 같이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부의 입장은. 우리의 「국방예산안」이 북의 공작원에게,그것도 공당의 대표이자 대통령후보의 개인비서를 통해 유출됐다는 것은 충격이다.군기밀보호법이 유효한 상황에서 문제된 자료의 유출경위및 사건의 전모를 상세히 밝히라. ▲홍기훈의원(민주)=역사상 초유의 중립내각을 이끄는 현승종총리에게 커다란 격려를 보내며 지원을 약속한다.단체장선거는 하루라도 빨리 실시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새내각의 견해는. 안기부를 해외정보 전담기구로 개편할 용의는.선관위와 선관위원자체가 준사법기관으로서 강력한 집행력과 처벌권을 갇도록법을 개정하라.올해 추경예산에서 바르게 살기협의회 지원예산이 2∼4배씩이나 증가한 이유는.김영삼총재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의 각종 이권개입 횡포등을 처벌할 용의는 없는가. ▷정부측 답변◁ ◇현승종총리답변=공직자의 선거중립을 위해서 앞으로 공무원에 대해서 구체적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의 자세와 동향을 수시로 확인·점검하겠다. 부정·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확산되도록 시민·사회단체의 공명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하겠으나 이런 운동들이 변질되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할 때에는 단호히 조치하겠다. 총리직을 맡을 때부터 지금까지 노태우대통령을 여러번 뵙고 공명선거를 위한 여러 당부와 지시를 받은 바 있다.공명선거에 대한 그분의 의지와 결심은 확고하고 순수하다는 것을 굳게 믿는다. 우리 사회에 북한의 고위공작원이 연계된 대규모간첩단이 활동해온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이번 사건은 오래전에 시작되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 사건인데다 구체적인 책임문제는 좀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다만 차제에 대간첩및 대공경계태세를 제점검하는 것이 내부분열요인을 재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정부는 14대대통령선거날짜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바 없다.정치·사회 제반여건과 날씨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법정시한인 올 12월15일 이후 93년 1월14일 이전에 적당한 날짜를 선정해 실시할 방침이다. 6공이후 국회와 언론이 활성해됐고 국민기본권이 신장됐을 뿐아니라 지방자치시대도 열렸다.따라서 연말 대선만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면 이 땅의 민주화가 정착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준수 전 연기군수는 부정선거에 관련된 몇몇공직자와 후보의 부정행위를 밝혔다고 하지만 그 자신도 부정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중이므로 석방검토대상이 아니다. 간첩단사건 수사는 개인적인 모략이나 음해차원에서 이루어지는것이 결코 아니다. 앞으로 대학자율의 폭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나 대학 입학정원의 완전자율화는 대학의 역량·대학교육의 질적 충족등을 고려,단계적으로 풀어나가야 할것이다.◇이정우법무부장관=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인 이근희가 유출한 문건은 92년 국방예산개요말고도 국회 국방위원회 의사속기록과 스스로 작성한 민자당계보관련 메모등이 포함돼있다. 대통령의 당적과 공명선거의 실시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노대통령의 9·18결단은 아직도 사회 일각에 잔재된 공무원선거개입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획기적 개선책이었다고 본다.대통령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엄정중립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긴급구속제도를 시행하면서 남용방지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보완책으로 영장실질심사제 도입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인모씨 문제는 남북이산가족 전체문제의 틀속에서 해결돼야 한다.정부는 북한에 대해 정치범수용소내의 인권과 자유확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백광현내무부장관=정부는 지방자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상당한 준비를 하고있다.단체장직선등 본격적인 지방시대에 대비,「지방자치제도 발전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및 계층구조의 합리적 조정,민선단체장의안정성보장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유혁인공보처장관=공정언론을 위해서는 관권은 물론 이익단체등의 외부간섭도 없어야 한다. 방송위원회 신문윤리위원회 간행물위원회등 언론자체기구와 언론중재위등의 역할과 기능이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 ▷통일외교 질문◁ ▲손세일의원(민주)=한­러,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이상 북한만이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전제로 맺어진 조소우호조약이나 조중우호조약은 폐기되거나 수정돼야 한다고 본다. 중국은 두개의 한국을 공식인정했는데 우리가 대만과 단교한 것은 명백한 불평등 외교이다. 베트남과의 수교는 시급한 과제이다. 이제는 북방외교보다 자원개발 제조업투자등의 측면에서 개도국과의 이른바 「남방외교」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보는데 정부의 견해는.구소련에 제공한 차관을 과연 상환받을수 있는 길이 있는가.또 30억달러중 미집행분을 개도국 원조자금으로 사용할 용의는. ▲이세기의원(민자)=한소,한중수교과정에서 6·25와 관련된 「과거사 청산」은 어떻게 정리됐는가.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이 나머지 차관 15억달러를 받을 목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15억달러마저 줄 것인가.그리고 대중 20억달러 차관설의 진상은 무엇인가.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태인 이 시점에 노대통령이 일본에 꼭 가야하는가.현지대사가 해도 될 일을 왜 대통령까지 나서도록 하느냐.언제까지 외무부가 「설거지 외교」라는 말을 들으려하는 것인가.일본 정치인들이 북에가서 김일성을 면담하게되면 상당한 돈을 주는 경우가 있다는데 이를 파악하고 있는가. ▲조순환의원(국민)=국민의 빗발치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이 굳이 일본을 방문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항간에는 노대통령의 일본방문기간중 북한의 지도자와 만날 것이라는 추측이 떠돌고 있는데 임가만료를 얼마두지 않은 노대통령의 일본방문외교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인가. ▲노승우의원(민자)=앞으로 우리나라 외교는 외무부차원을 벗어나 통일원,안기부,국방부,경제부처를 망라한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일본의군국주의 부활,군사대국화에 대한 정부의 인식은 매우 미온적인 바,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 무엇이며 또 일본의 군사적 증강을 방조하는 미국의 전략에 대응하는 우리정부의 대안은 무엇인가. ▲강창성의원(민주)= 작금의 동북아정세는 1세기전 구한말시대를 연상케 한다. 민주당은 현단계에서 주한미군의 완전철수와 전투력감축을 반대한다. 북한일변도의 「단순가상적」방위체계를 통일이후를 대비한 「복수가상적」체계로 전환하고 군구조를 하사관및 초급장교중심의 장비집약형구조로 개편할 용의는. ▲곽영달의원(민자)= 조선노동당 간첩단 사건은 그 규모면에서 놀라울뿐 아니라 남북교류와 화합의 합의서 서명에 관계없이 양면성 대남적화전략이 조금도 변화가 없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대내적인 안보의식의 실종단계에서 이 나라 국가안보개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
  • 광고강매 금품갈취 이권개입/사이비기자 극성/공보처

    ◎7∼8월 단속서 88건 적발/정기간행물 31%가 부실… 범죄 불러/지사보증금 사취 등 신종수법 늘어 최근 언론자유화정책의 부작용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정상적인 신문·잡지의 발행이 늘어나면서 사이비기자들의 비리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주환공보처장관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이비기자 실태조사 및 향후대책」을 발표,『지난 7∼8월 두달동안 서울을 비롯한 38개 도시지역의 공공기관·기업체·중소상공인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이비기자 실태를 조사,모두 88건의 비리사례를 적발해 사법기관에 처벌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비리내용은 ▲광고강매 31건▲금품갈취 21건▲간행물 강매 17건▲부당이권개입 14건▲기자증 판매 및 지사보증금 사취 2건▲기타 3건 등이다. 손장관은 『6·29이후 올해 6월말 현재 공보처에 등록된 정기간행물 5천3백98종 가운데 31%에 이르는 1천6백81종의 간행물이 미창간 또는 발행중단됐거나 소정의 발행실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이들 비정상적인 간행물들이 사이비언론의 큰 요인이 되고 있어 언론계·학계측에 사이비언론대책의 한 과제로 이 문제를 검토해 줄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이어 『사이비언론에 대한 근본대책은 언론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에 의해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며 정부가 입법조치 등을 통해 사이비언론을 규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손장관은 『언론자유화정책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앞으로 내무부·법무부·검찰·경찰 등 관계부처와 공조체제를 확립,사이비언론사 및 기자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TV광고 및 홍보용 전단과 스티커를 제작·배포하여 대국민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보처의 이번 조사결과 사이비기자가 양산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언론이 사회공기라는 점을 망각한 부도덕한 경영인들이 개인적 영리추구라는 불순한 목적으로 언론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부도덕한 언론경영주들은 6·29선언이후 단행된 정기간행물등록 개방화 조치에 편승,재정구조가 취약한 일간신문·주간신문·잡지사 등 각종 언론사를 무분별하게 설립해 한정된 지역내에서 언론사간 지나친 과열경쟁을 벌이면서 사이비기자의 비리를 조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공보처가 밝힌 대표적인 사이비기자들의 비리사례는 ▲기자증판매및 구입과 회사로부터의 급료 미지불로 인한 금품 갈취▲경영주가 지사·지국을 설치해 준다고 속여 거액의 보증금을 갈취하는 신종사기수법▲재무구조가 영세한 회사운영의 방편으로 기자들이 취재원의 약점을 미끼삼아 광고강매및 행정관서·기업체 등에 간행물을 일방적으로 투입한 후 구독을 강요하는 강매행위▲불법건축물공사·공해배출·변태영업 등 약점이나 개인적 비리를 집중취재한 뒤 이를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파렴치행위▲건축허가·유흥업소영업허가등 행정관서의 인허가업무에 개입,해당관서에 압력을 행사하고 변태영업·공해물배출·무허가건축물 등 위법사항을 무마해준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부당이권개입행위 등이다.
  • “위법 자행 공권력도전 불용”/한 전군수 전격 구인의 배경

    ◎사법처리 지연따른 정치부담 고려/야당보호 방치땐 법집행 차질 우려 정부당국이 8일 한준수 전연기군수를 민주당에서 강제 구인한 것은 법위반상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데 있다. 한씨와 민주당이 법관에 의해 정당하게 발부된 사전구속영장의 집행을 거부,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하고 있는 검찰등 수사당국으로서는 사전영장의 집행을 거부하는 한씨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필연적으로 공권력의 권위실추를 가져와 앞으로 공권력의 집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이번사건을 정치권의 논리로만 생각해서 그렇지 법률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강제구인은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선거법상 선거법위반사건은 공소시효가 6개월로 규정돼 있어 3·24총선이후 6개월이 되는 오는 23일까지 이사건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한씨는 물론 의혹의 대상이 되고있는 임재길연기지구당위원장과 이종국충남지사,대아건설의 성완종대표등에 대해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물을수 없다는 점이 강제집행의 중요한 요인이 된것으로 볼수 있다. 23일은 수사당국이 한씨등에 대한 신병처리는 물론 이번 사건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법원에 기소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시간에 쫓겼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당국으로서는 한씨가 끝내 자진출두를 거부한다든가,민주당이 한씨의 출두를 막아 이번사건 관련자를 아무도 처벌하지 못했을 경우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부담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한씨가 고향에서 기초자치단체장선거에 출마할 의향을 갖고 이번 사건을 터뜨렸으며,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23일을 넘길 수도 있다는 풍문이 나돌았던게 사실이다. 정부당국은 이같은 고려이외에 정치적인 측면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씨의 폭로로 국민들이 연기군 사건에 대해 알만큼 알게 됐고,이제는 분명한 진상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한씨가 수사당국이 엄정한 수사를 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판단아래 민주당의 도움으로 이사건을 폭로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제는 은폐의 여지가 거의 없어진 만큼 당당히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또 한씨의 폭로를 순수한 「양심선언」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여론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엄정한 수사의지도 한씨를 강제구인하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씨를 강제구인해 사법처리하면서도 범죄사실이 드러난 이번 사건관련자를 사법처리하지 않을 경우 국민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것은 말할 나위없다. 김영구총장은 이와관련,8일 김총재의 의지를 여러차례 검찰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따라서 민자당의 김영삼총재가 누차 밝혔듯이 이번 사건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한씨 강제구인의 의미에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 담합낙찰/공기단축/공비절감/“부실연결고리” 집중 수사

    ◎검·경,신행주대교 붕괴원인등 규명 착수/현장소장등 관계자 소환/설계도·안전일지등 서류 압수/“하상지반 유실우려” 7월14일 일지 중지 서울지검의정부지청과 경기지방경찰청 고양경찰서는 1일 신행주대교 붕괴사건과 관련,검·경관계자 20여명으로 합동전담수사반을 편성,구체적인 사고원인과 부실공사여부 등에 대한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과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위법 사실이 드러나는 대상자는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경은 이날 신행주대교의 건설공사를 맡고 있는 벽산건설 현장사무소장 김학은씨(47)등 회사관계자를 소환,사고 경위등을 조사하는 한편 설계도면·안전일지등 공사관계 장부 일체를 압수해 점검작업에 들어갔다. 검찰과 경찰은 신행주대교 13번째 교각에서부터 북쪽으로 교각과 상판이 잇따라 무너진 것으로 미뤄 레미콘강도에 이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현장의 콘크리트조각을 채취,공업진흥청 공업연구소 등 전문기관에 강도 시험등을 의뢰했다. 검경은 이와함께 공사장에 레미콘을 공급한 고려개발주식회사(서울 강서구 염창동)관계직원을 불러 특수기준강도인 4백㎏/㎠의 레미콘을 공급했는지와 값이 싼 중국산 시멘트나 소금성분이 섞인 바다모래(해사)를 쓴 것이 아닌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설계상의 하자여부를 캐기 위해 설계용역을 맡은 오스트리아의 VTA사및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관계자와 건설부 감독관인 유모씨(47)와 홍모씨(34)등도 소환,감독관의 직무유기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의정부지청은 이사건을 오세범검사에게 배당하기로 하고 서울대 오병환교수(토목공학)등 전문가들의 현장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부실시공부분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검찰과 경찰은 그러나 기술수준이 높은 사장교공법을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업체가 말레이시아 페낭교를 시공한 H건설,올림픽대교와 팔당대교를 맡았던 Y건설 등 극소수업체에 불과한데다 조달청의 공개입찰에 정가인 1백47억원을 밑도는 1백44억5천만원의 대안입찰로 공사를 따낸 사실등과 관련,업체사이의 담합에 의해 수주한뒤 공기단축을 위해 부실공사를 하지 않았나 보고수사하고 있다. 수사반은 또 공기단축을 위해 설계변경이 있었다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관계자의 말에 따라 건설부퇴직공무원 단체인 건설진흥공단이 감리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검경은 신공법인 콘크리트사장공법에 대해서는 건설부 중앙설계심사위의 심사를 받게 돼 있는데 현장확인없이 서류상의 심사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도 조사하기로 했다. 검·경은 또 지난 14일자 안전일지 가운데 「하상지반의 유실이 우려되므로 지반을 보호해야 한다」고 적혀 있는 점도 중시,현장기술자들이 보강공사를 건의했으나 회사측이 묵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회사 고위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 “산악회·동우회·청년회 등 사조직 대선운동 불법”

    ◎선관위,각당에 공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각 정당과 대통령선거입후보예정자들이 공명선거분위기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각 정당에 이같은 행위들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선관위는 각 시·군·구 선관위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당및 입후보예정자들의 선거법위반사례를 수집,위법사실에 대한 중단요구,폐쇄명령,사직당국에의 수사의뢰,고발등의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각 정당이 대통령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산악회·동우회·협의회·청년회 등의 이름으로 사조직을 만들거나 이를 확대 개편하는 것은 대통령선거법상 명백한 불법선거운동 또는 선거운동단체로서 처벌대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최근 각종 사회단체·이익단체등이 토론회·간담회등의 형식으로 입후보예정자들을 무분별하게 초청,선거운동을 유도하고 식사대접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주고받는 것은 과열·타락분위기를 조성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선관위는 또 대통령선거에서 표의 조작이 있을 것이라는 등의 신문광고는 선관위가 부정선거를 획책하거나 묵인·동조하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크고 선관위의 명예와 권위,선거관리의 공정성을 불신하게 하는 것으로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 방송연설회 허용·옥외집회는 축소/민자 대선법·선관위법 개정방향은

    ◎「확실한 공명」보장·과열방지에 중점/공무원 선거 개인차단 중립 의무화/선관위기구 확대… 단속권 부여·계도활동 강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문제를 둘러싸고 정국교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관위와 민자당내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위원장 신상식)는 연말 대선에서의 공정성 보장을 위한 법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기구확대와 단속권한의 강화등을 통해 공명선거확립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민자당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는 과열선거 방지와 정책대결 유도에 중점을 두고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자당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는 7일 3차회의를 열고 중앙선관위가 제출한 대선법개정안을 조문별로 검토했다. 현재 개정소위는 현행 선거법의 문제점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조만간 각 부처의 실무자들과 난상토론을 벌여 보다 구체적인 개정안의 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는 조문별 독회를 마치지는 못했으나 현재 중점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목은 ▲선거운동기간의 단축 ▲공무원의 선거개입방지 ▲군부재자 영외투표 허용 ▲유권자의 연령조정문제 등이며 특히 선거운동방법과 관련해선 ▲TV및 라디오 방송연설회 개최 ▲옥외대중집회 횟수 축소 등이다. 민자당의 대선법개정방향은 공명성 보장과 선거운동의 과열방지등 두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선거운동기간은 현행 30일에서 21일로 단축키로 결정했다. 또 공무원의 선거개입방지를 위해 ▲공무원 중립의무조항 신설 ▲위반 공무원에 대한 가중처벌제 도입 등을 검토중이다. 이와관련,민자당은 야당측이 관권선거의 위험성을 단체장선거 연내실시의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공무원의 중립조항과 처벌규정을 특별법 형식으로 도입,야당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속셈이다. 군부재자투표와 관련해서는 당초 중앙선관위의 의견대로 선관위가 설치한 영외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국방부의 정책사안인 만큼 소위에서 다루는 것이 타당치 않다는 판단아래 일단 유보시켰다. 또 옥외대중집회는 무리한 경쟁유발·지역감정심화등의 부작용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횟수를 대폭 축소하되 방송매체를 통한 정견발표기회는 확대한다는 방침.그러나 선거일 3일전부터 옥외집회를 금지한다는 규정은 선거운동기간이 단축될 경우 현실성이 없다고 보고 삭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현행 20세에서 18세로 유권자연령을 낮추는 문제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법의 개정은 정치권에서 필요성만 제기되고 있을뿐 구체적인 개정의 방향이나 내용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 자체적으로는 선관위법의 개정이 불법선거 단속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고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현재 사전선거운동이나 선거운동기간의 불법행위단속은 중앙선관위의 지도2과에서 맡고 있으나 단속활동 뿐만 아니라 계도및 홍보업무까지도 맡고 있어 효율성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 선관위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지도2과는 단속안을 전담하고 계도및 홍보업무는 공보관실과 통합,「홍보국」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이 선관위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는 공명선거등에 관한 선관위의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각 구·시·군선관위의 규모도 현재의 「과」에서 「국」수준으로 확대해야만 실질적인 선거관리및 단속·계도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기구의 확대와 함께 선관위의 감시·단속기능의 강화문제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위법행위에 대한 조사권부여▲대집행규정및 불법행위에 대한 즉시강제권 명시▲불법선전물에 대한 우편중지 요구권▲중지·경고·시정명령및 고발의 의무부여▲선거범에 대한 재정신청절차 도입규정등을 신설하고▲선거범 수사기관에의 의견제출▲선거사무등에 대한 지시·협조요구 근거명시등을 보완하는 방안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권과 대집행및 즉시강제권,재정신청의 도입등은 선관위가 지난 14대총선에 앞서 국회의원선거법을 개정할 당시에도 개정의견을 낸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선거를 치르는 각 당은 선관위의 단속권을 강화할 경우 자칫 선거운동이 위축될 것등을 우려,선관위의 의견을 받아들이려 하지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국회에서 선관위법 개정문제가 다뤄진다 해도 선관위에 질서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단속권을 부여하는 정도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 거울을 보자/이승렬 본사 수석편집위원(굄돌)

    『경찰청장님,저런 차 왜 그냥 두나요?』국민교 5학년 어린이가 아버지를 따라 고속도로를 가다 갓길로 얌체운전을 하는 위법차량 10여대의 번호와 위반장소·시간등을 상세히 적어 김원환청장에게 「부끄러운 어른들」을 처벌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왔다는 신문기사를 읽는다. 그날이 마침 행락차량이 붐비는 일요일이었다니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휴일 고속도로를 운행해본 사람들은 대강 상황이 어떠했으리라는 짐작이 쉽게 갈것이다.고속도로에는 군데군데 「갓길 통행금지」라는 팻말이 서있다.교통사고가 났을때 수습할 구난차량이라던가,구급환자를 실어나를 앰뷸런스,위급한 상황에서 출동한 경찰차 같은 특수한 임무를 띤 차량들의 통행을 위해 만들어 놓은 일종의 비상도로가 바로 「갓길」인 것이다.그런데 휴일 행락차량들이 몰리는 오후시간대가 되면 우리의 「교통문화」는 그만 엉망이 되어 버리고 만다.모두가 짜증 나는 길을 그래도 지그시 참고 가는데 뒤따라 오던 차 한대가 그만 갓길로 빠져 쏜살같이 달려가면 우르르 다른 차들이 뒤를 이어 또하나의 차선아닌 차선을 이루는 것이다.그리하여 갓길이 없어지는 지점에 오면 이건 그야말로 엉켜붙어 갖가지 꼴불견이 벌어진다.『너만 얌체운전 하기냐? 나도 성질이 있다.절대로 비켜주지 않을테니 어디 마음대로 해봐라』이래서 서로 운전솜씨를 자랑하며 신경전을 벌이다 급기야는 주먹다짐까지 서슴지 않는 이땅의 어른들! 차안에서 아예 눈을 감은채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쳐다보지 않으려 애쓰는 아이들 앞에서 당신은 부끄럽지 않은가? 그 아이들에게 당신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바로 지척에 있는 육교를 놔둔채 무단횡단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우리가 부끄러움을 느끼듯 이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어른들의 수치스러운 모습이 아닌가? 도대체 우리는 왜 이러는가? 어른의 거울인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려 그렇게도 분별없는 짓을 거침없이 하는지 도무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세상의 어버이들이여,정신좀 차립시다.우리의 아이들이 「꼴불견 어른들」을 고발하는 이런 나라를 제발 만들지 맙시다.
  • 공명선거·정책대결 유도 역점/선관위의 대선법개정시안을 보면…

    ◎운동원 8천명내로… 전화운동 허용/선관위에 탈법 확인·조사권도 부여/선거사범은 1년내 확정판결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마련한 대통령선거법 개정의견시안은 누구든지 법을 지켜가며 법의 테두리안에서 경쟁을 할수 있도록 선거운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감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견과 정책발표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선거운동기간을 단축해 선거기간의 장기화로 인한 선거과열과 사회기강의 이완을 방지하고 선거법위반행위및 최근 문제가 된 우편투표에 대한 감시·단속의 권한을 강화하는등 공명선거구현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선거운동자유확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은 선거의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법을 지킬수 없게 만들었다.따라서 공무원등 특수신분을 제외하고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특정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를 권유할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현행법의 위헌요소를 없앤다.다만 실비보상을 할수 있는 선거운동원의 수는선거사무소 마다 1백50명씩 모두 8천명이내로 한다. 또 선거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을 할수 없도록 하고 있는 포괄적인 제한규정을 폐지하고 후보자간의 기회균등을 해친다든가 비용이 과다하게 많이 드는등 선거의 공정을 해치는 행위를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규제한다.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건물 외벽면과 선거운동용 자동차 등에는 선전물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한다. ▷정책대결유도◁ 우리현실에서 선거결과를 왜곡시키는 가장 큰 요소는 지역감정이다.이같은 요소를 불식하기 위해서 후보들이 자신의 정견및 소속정당의 정강·정책등을 게재한 정견·정책집을 발행·배부할수 있도록 한다.또 방송을 이용한 정견발표,정견·정책의 대담·토론을 하루 2회 혀용하고 신문광고를 통한 정견·정책발표기회도 5회로 확대,선거운동방법이 정책과 정견제시에 중점을 두도록 유도한다. ▷공명보장장치강화◁ 선거때 마다 이른바 관권개입및 매스컴의 불공정보도가 시비의 대상이 되어왔다. 따라서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의 임직원은 특정후보자의당락을 목적으로 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가중처벌하도록 한다. 수사기관은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와 기소에 적극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는 선언적 규정을 둔다.언론매체에 종사하는 자는 보도와 논평을 통해 선거의 공정을 해하여서는 안된다는 선언적 규정을 두고 특히 선거법에 위반되는 광고의 게재를 의뢰받았을 때는 이를 거부하도록 의무화한다. ▷선관위의감시강화◁ 선관위원회의 역할이 보다 증대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여망이다.이같은 여망에 따라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선관위의 중지·경고·시정명령및 고발의 의무규정을 신설한다. 각종 불법선전물을 그대로 둘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때에는 선관위의 철거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에 즉시 대집행을 하도록한다. 또 과다한 선거비용지출등 위법적인 선거운동에 관한 질문·조사나 자료요구등에 정당한 이유없이 불응하는 자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확인권및 조사권을 부여해 감시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선관위가 고발한선거사범에 대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때에는 이에 불복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범 단속및 처리결과에 대한 회신을 의무화한다. ▷과열·타락방지◁ 선거운동기간을 현행 30일에서 21일로 단축하고 후보자와 그의 선거운동원은 후보등록시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외에도 도덕적인 책무를 느끼도록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견·정책에 의한 공정한 경쟁을 펼침으로써 공명선거구현에 노력하겠다』는 선서문을 제출하도록 한다.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선거와의 관련여부를 불문하고 일체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선거비용지출보고서이외에 수입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수입보고서도 제출하도록 하며 선거비용의 지출은 금융기관의 예금계좌를 통하도록 의무화한다.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기간을 현행3개월(도피시는 1년)에서 6개월(도피시는 3년)로 연장하고 1심은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개월,제2심과 3심은 전심 선고가 있는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판결하도록 한다. ▷정당활동의 한계설정◁ 통상적인 정당활동은 보장하되현행 선거법에서 무제한 허용하고 있는 당원단합대회,당원연수회는 옥내장소에서 읍·면·동당 1회에 한해 개최할 수 있도록 한다.당보도 선거기간중 3회이내로 발행하되 흑색선전물을 실어 해명의 기회마저 없도록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전 3일부터는 발행을 금지한다. ▷우편투표제개선◁ 군인등 부재자들의 현지투표는 일선방위 등에 공백상태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부재자투표제를 유지하되 기표는 영외에서 선거관리위원회및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의 입회하에 함으로써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한다. 선거관리절차개선 현행법상 기탁금은 정당추천후보는 5천만원,무소속은 1억원으로 하고 있으나 헌법재판소에서 평등권등에 배치되는 것으로 결정한 만큼 차등을 없애되 국고가 부담하는 선거비용과 후보들의 난립방지를 위해 3억원으로 조정한다. 투표방법은 현행의 기표식에서 자서식으로 할 수 있도록 해 투표용지를 소형화하고 투표관리절차의 효율성을 높여 앞으로 예상되는 동시선거에 대비한다.
  • 그린벨트 형질변경등 위법행위 264건 적발

    ◎건설부,불법건축 원상복구등 조치 정부는 그린벨트내의 불법 형질변경 등 위법행위 1백37건과 도시지역 불법 건축물 1백27건을 적발,위법행위자에 대해 형사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20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같은 각종 위법행위는 지난 4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속결과 적발된 것으로 그린벨트내 위법행위는 ▲증·개축,지하층과다노출,준공전입주 등 위법건축행위 40건 ▲불법 용도변경 35건 ▲천막및 비닐하우스의 주거용 사용 33건 ▲불법 토지형질변경 29건 등이다. 또 도시 지역 불법 건축행위는 ▲무허가 건축및 위법 시공 63건▲건축물의 무단 용도변경 64건 등이다. 건설부는 이들 위법행위에 대한 조치와 관련,위법시설의 경우 오는 7월말까지 철거 또는 원상복구토록 하고 경미한 사안을 제외하고는 위법자를 모두 사직당국에 고발,형사처벌토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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