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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야 위법주장 근거없어/내무부 밝혀

    내무부는 13일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이 위법이라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은 선거관리위원회법 제15조 14항 및 15항과 선거관리위원회법 시행규칙 제14조의 규정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 정당 당원단합대회/벽보등 고지는 위법/선관위,현장감시키로

    중앙선관위는 13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기초의회선거기간중 정당들이 벽보·현수막·가두방송을 통해 당원단합대회를 고지하거나 옥외집회로 행사를 치를 경우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정당들의 행사시 위법 여부를 철저히 가리기로 했다.
  • 야 순회집회 취소/평민,옥내 당원단합대회로 대체

    ◎민주도 6대도시 집회중지 평민·민주 양당이 12일 당초 예상했던 수서규탄 전국순회집회를 취소함으로써 기초의회선거 과정에서의 장외집회 개최를 둘러싼 선거법 위법시비는 사라지게 됐다. 평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수서규탄 전국순회집회를 중지하고 김대중총재가 참석하는 옥내 당원단합대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이에따라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인천·포항·수원·공주 등 11개시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21일 이후에는 서울·대전 및 호남지역에서 당원단합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평민당의 이같은 방침변경은 ▲지난주말의 보라매공원 집회에서 나타났듯이 현상황에서 인원 및 자금동원에는 무리가 적지 않고 ▲순회집회를 위법으로 해석한 중앙선관위와의 마찰은 선거를 치르는데 바람직스럽지 않고 ▲집회강행이 당력분산의 역효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평민당의 지자제선거대책위 신기하 유세위원장은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승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앙선관위의의견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수서규탄대회는 유보하고 정당단합대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수서사건규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져 필요성이 생기면 대중집회를 개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도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은 이번 기초의회선거에서 선거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중앙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서규탄 전국 6대도시 순회집회계획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번 선거불개입 방침은 후보자를 거의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협의회」 구성합의 배경과 전망

    ◎“정당개입” 비판에 뒤늦게 「공명포장」/“중앙지원 배제” 고수… 정책개발 간접지원/민자/「관권차단」 창구로 활용… 단합대회는 계속/평민/지구당 창당에 주력… 광역선거 대비체제로/민주 민자·평민당이 여야 공명선거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평민·민주당 등 야당이 수서비리규탄 전국 순회집회를 취소하는 등 정치권에서 기초지방의회선거개입 자제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평민당은 아직도 당원단합대회 등 선거법이 허용하고 있는 정당활동은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정당개입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적극적인 선거간여 행동은 발붙이기 힘들 것이란게 일반적 관측이다. ○…여야가 공명선거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한 배경은 동상이몽의 성격이 강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나 그같은 협의회가 구성됐다는 자체가 정치권에 대한 여론의 공명선거압력을 입증했다는 분석. 민자당측은 현행 지자제선거법상 허용된 당원단합대회,국회의원의 선거운동원등록 등도 일체 삼가며 명실상부한정당배제선거를 치르자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평민당은 금권·관권선거방지를 주된 협의대상으로 하면서 합법적 정당활동은 바람직하다는 점을 선전키위한 장으로 협의기구를 이용해보겠다는 심산. 여야 특히 평민당측이 협의기구 설치에 응하게된 것은 되도록 선거에 정당이 개입해선 안된다는 일반 여론에 떠밀린 것으로 분석되며 이 협의기구를 정당개입 비판여론을 무마하는 도구로 활용해 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관측도 대두. 실제 평민당측은 협의기구설치에 동의하면서 예정됐던 수서규탄집회를 취소하는 등 선거에 적극 간여하겠다는 종전의 태도를 외형적으로 철회하고 있는 상황. 반면 민자당측은 이같은 평민당측 의도에 말리지 않기위해 협의기구를 통해 평민당측의 선거간여를 극명하게 밝혀 그에 대한 비난여론을 고조시키겠다는 전략이며 선거 이후에도 당3역이 중심이된 협의체를 계속 가동,4월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처리 및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협상 등을 해나간다는 복안. 공명선거협의회 운영을 둘러싼 입장차이 탓에 여야는 그 구성문제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이는 등 협의회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선 협의과정에서 여야간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 ○…민자당은 공명선거를 앞세운 초반선거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앞으로도 이 부분을 더욱 강조한다는 방침. 민자당은 야당측이 장외집회를 취소하는 것 등이 여당전략에 대한 여론지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희색. 민자당은 야당측이 여론에 밀려 정당간여폭을 계속 줄여나갈 경우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분석아래 친여후보가 압승을 거두리란 분석아래 이번주부터 예정했던 당직자들의 공명선거 간담회도 취소하는 등 선거개입인상을 주지않으려 극도로 몸조심. 이에 따라 민자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와 직접 관련된 행동은 일체 하지 않고 있으녀 활발한 당정회의를 통해 농어촌 및 경제대책을 발표하는 등 여권 후보에 대한 간접지원사격. 특히 지역구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들은 중앙당과 관계없이 친여후보들에 대한 은밀한 지원태세를 갖추면서 중앙당에서 제작한 시범연설문집 등을 후보들에게 배포. ○…평민당은 12일 정당의 기초의회선거 개입에 대해 여론의 향배가 부정적으로 기울자 선관위와의 마찰 소지가 큰 수서규탄 전국순회집회를 취소하고 그대신 김대중총재가 참석하는 당원단합대회로 대폭 축소조정. 그동안 수서순회집회의 위법성 여부를 둘러싸고 선관위와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던 평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당초 14일부터 31일까지 37회로 예정했던 옥외 수서규탄 순회집회를 취소,옥내 당원단합대회 형태로 전환키로 결론. 평민당이 이처럼 방침을 선회한 것은 우선 ▲순회집회가 위법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입장이 확고한데다 ▲선관위와 여론의 제동을 정면으로 무시할 경우 선거후 부정시비 논쟁에 휘말려 정당추천제로 치르는 5·6월 광역의회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부판단에 따른 것. 물론 그 축소조정의 이면에는 군중동원 등에서 실패한 보라매집회의 「을쓰년스러운」 분위기가 일조를 한 것도 사실. 또한 당력이 옥외집회와 선거운동의 두 방향으로 분산되는 것을 막고 순회옥외집회를 강행하더라도 기존 지지기반을 재확인하는 수준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당내 여론도 감안된 것. 다시 말해 엄청난 비용이 드는 장외집회보다는 옥내단합대회가 정당의 선거개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우회」하면서 지원대상후보자를 측면지원하는데도 유리하다는 계산. 평민당은 이같은 맥락에서 14일부터 21일까지 이번 선거에서 중점지원 대상지역으로 꼽고 있는 수도권지역과 충청·영남 일부지역을 순회하면서 옥내 정당단합대회를 가질 예정인데,김총재의 연설내용 및 장외 스피커설치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를 놓고 선관위와 상당한 「숨바꼭질」을 벌일 전망. ○…민주당도 당초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수서규탄집회를 갖는 등 수서사건을 선거쟁점으로 끌고 가겠다고 호언해 왔으나 12일 이기택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순회집회 전면취소 및 중앙당차원의 선거불개입 원칙을 선언하면서 전면 후퇴. 민주당은 이날 『선관위의 순회집회 불허조치가 여권의 정략에 의한 것이기는 하나 선거법을 위반할 수 없다는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히는 등 정당의 선거개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일차적으로 고려한 듯한 인상. 그러나 그 이면에는 11일 현재 기초의회선거에 내세울 당지원후보를 겨우 3백여명(전 선거구 후보정원이 10% 미만) 정도 밖에 확보하지 못해 선거참여를 할 수 없는 속사정에다 차라리 지구당창당 대회를 통해 광역의회선거에 대비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자체판단이 결정적으로 작용. 당내에는 그동안 기초선거참여 및 수서규탄대회 강행군이 우세했으나 지난 10일부터 이철 사무총장(성북갑)의 지구당원들이 선거개입반대 농성을 시작하는 등 당내 분열조짐을 보이자 서둘러 방침을 변경.
  • “정당개입등 선거탈법 엄단”/대검

    ◎흑색선전등 「1백개 위법사항」 시달 대검은 12일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고 오는 26일에 있을 기초의회 의원선거를 건국이래 가장 깨끗한 공명선거로 치를 수 있도록 검찰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선거사범을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선거사범수사전담반을 총동원,이날부터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공조체제를 갖추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고발이나 신고를 기다리지 않고 여야나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즉각 수사권을 발동해 처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정당의 부당한 선거개입을 철저히 막는다는 방침아래 내부 후보자공천과 관련,금품을 수수하는 정당관계자는 「반민주사범」으로 규정,선거법과 함께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로 엄단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선거기간중 입당권유·금품제공·당원이 아닌자의 당원단합대회·귀향보고회 등 탈법선거운동과 후보자를 선거하는 당보의 배포·판매·게시 또는 현판·현수막·애드벌룬의 설치 등 정당에 의한 모든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색출해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흑색선전과 ▲금품을 제공하거나 각종 기부행위 ▲폭행·협박·채포·감금 등 선거의 자유방해행위 등을 3대 선거사범으로 규정하고 각종 선거범죄를 유형화한 「선거운동금지 1백개 사항」을 시달,집중단속에 나섰다.
  • 정당의 후보자 조정/선거법 위반 아니다/안 내무 밝혀

    【대구】 안응모 내무장관은 11일 『기초의회의원 선거에 정당이 후보자 공천을 할 수는 없으나 내부적으로 소속 당원들의 입후보를 조정하여 단일후보를 내게하는 것은 위법도 아니며 선거의 과열방지를 위해서도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 “정당 대중집회 강력제재/선거기간중 단합대회 사실상 선거운동”

    ◎선관위,내일 단속지침 확정 평민당의 홍영기부총재,박상천대변인,신기하의원 등 3명의 대표단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윤관위원장을 방문,14일부터 계획중인 전국순회 수서비리 규탄대회를 가능한 한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존중해 선거법과 정당법이 허용하는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 치르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전달했다. 평민당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보라매공원 집회는 선거운동을 위한 집회가 아니라고 선관위가 결론을 내리면서도 이같은 집회를 순회개최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해석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그러나 선관위가 끝까지 이러한 입장을 견지한다면 평민당으로서는 선관위 유권해석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수서비리 규탄대회를 대중집회가 아닌 정단단합대회 형식으로 치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위원장은 이에대해 『특정정당의 집회가 비록 선거와 무관함을 표방한 집회라 하더라도 일반선거구민을 상대로 대중집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을 뿐 아니라 선거운동의 목적이 있다고 볼 수 밖에없다는 점에서 적법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장당활동을 표방한 선거운동 단속지침 등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야당이 선거기간중 대중집회를 연속,또는 순회개최할 시에 대비해 집회에 앞서 정당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개최될 경우 선거법 저촉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선거바람몰이」 중지하라/권기진 정치부장(데스크시각)

    정말 왜 이러는지 안타깝다. 지난 8일 기초지방의회의원 선거전이 시작되자마자 꼴불견들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공명선거 실시를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선 각종 불법·탈법·타락선거양태가 속출,「공명선거」에 적신호를 울린다. 현행 지방의회의원선거법은 정당개입을 기본적으로 막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각당은 여러가지 형태로 간여하고 있다. 후보들은 그들대로 호별방문을 하고 금품을 돌리는 등 불법·타락선거운동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곳곳서 불법·타락 속출 여기에다 평민당 등 일부 야당은 선관위가 불법으로 유권해석한 수서규탄 순회집회를 강행할 태세다. 또 한편에선 일부 재야와 종교단체들이 수서규탄을 빌미로 이번 선거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러한 와중에서 선거관리를 책임진 중앙선관위는 「후보자는 특정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할 수 없다」고 했다가 하루만에 이 유권해석을 뒤엎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모두들 중심을 어디에다 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는 26일의 시·군·구 기초의회선거는 우리들이 30년만에 치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의회민주주의제도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지자제실시의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이번 선거는 의회민주주의를 이루는 벽돌을 쌓는 기초공사다. 이 기초벽돌을 하나씩 하나씩 튼튼하게 쌓아야 훌륭하고 건실한 민주전당의 완공이 가능한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이번 선거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의미심장한 선거인데도 그 의미를 앞장서 살려야 할 정당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여·야당은 정당개입금지의 법정신을 어겨가며 자기당 소속이나 지지인사들을 대거 당선시키기 위해 온통 난리다. 여당은 겉으로는 중앙당 차원의 불개입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후보조정에 손을 쓰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야당들은 평민당이 「지방자치대책위원」 임명장 수여같은 편법으로 당원확보에 나서는 등 개입을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 평민당은 수서사건규탄을 빌미로 선관위가 위법해석한 장외순회집회를 강행할 계획이어서 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배할 태세다. 이러한 정당간여로 흥겨워져야할 동네잔치가 난장판이 되지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서」와 연계 말아야 결론부터 말해 여·야당은 지금 당장 이번 선거개입에서 손을 떼야 한다. 더욱 평민당과 민주당 등 야권은 장외집회를 중지해야할 것이다. 야당의 장외투쟁이야말로 혼란보다 안정이 더욱 희구되는 이 시점에서 여론의 지지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야당은 비록 장외투쟁의 초점을 수서문제에 맞추고 있지만 속셈은 선거에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것임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특히 수서문제에 관한 한 일부 소속의원이 연루돼 있어 큰소리치기가 부끄러운 평민당이 순회규탄집회를 고집하는 데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장외집회를 강행하려는 것이 수서문제로 발목을 잡힌 것을 만회하려는 정치적 술수가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수서문제와 지자제선거를 연계해서는 안된다. 그것때문에 민주주의의 기초를 쌓는 지자제선거를 망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수서사건은 현재 재판에 계류중이므로 그 결과를 지켜보거나 설혹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국회에서 따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선거에 참여치 않겠다고 공언했다가 며칠만에 이를 번복하고 장외집회를 통해 혼란을 부채질하며 선거과열을 유도해서는 유권자의 지지를 받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평민당은 확실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평민당이 11일 총재단회의에서 지난 9일의 보라매집회를 평가하면서 이를 좋지 않게 보는 여론 등을 감안해 수서규탄대회를 대폭 축소하거나 당원단합대회로 교체하는 문제를 검토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평민당은 지금 이눈치 저눈치 보고 당전략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일수록 입지가 어렵게 될 뿐이다. 과감하게 장외투쟁방향을 전환할 용의가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실천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어느 정당이 이번 선거판에 악수를 놓고 있는지 눈이 뚫어지게 감시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가 없지 않은가. 그렇지 않아도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꾼을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참된 일꾼을 뽑아 선거혁명을 이룩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참된일꾼 뽑게 도울 때 우리들은 흔히 공개석상에선 공명선거를 외치면서도 사석에선 지연·혈연·학연에 약해지는 허점이 없지 않다. 과거 우리들은 이러한 약점때문에 추잡한 정치꾼들이 국회에 들어오도록 해 결국 정치권이 불신받도록 하지 않았는가. 우리 모두 이번 선거에서만은 지연·혈연·학연에 미련두지 말고,돈안쓰고 깨끗하고 일만 하는 봉사꾼들이 지방의회에서 일할수 있도록 밀어주어야 한다. 뒤늦었지만 여야가 11일 기초지방의회선거를 공명하게 치르기 위해 「공명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한 것은 잘한 일이다. 이번만은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진실로 「공명선거」가 되기위한 지름길을 찾는데 지혜를 모아야 국민들의 박수를 받을 것이다.
  • 「수서」 수감자 면담/구치소 거부로 무산/변협조사단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의 진상조사에 나선 대한변협조사단의 조준희변호사 등 3명은 이날 하오3시10분쯤 서울구치소를 방문,구속 수감된 평민당의 이원배의원 등을 접견하려 했으나 구치소측의 접견거부로 하오4시20분쯤 돌아갔다. 한편 이의원은 당소속 변호사인 조승형의원의 입회아래 변협조사단의 접견에 응할 뜻을 밝혔으나 이 접견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변협조사단측은 『본인이 원하고 법원의 접견금지결정이 없는데도 접견을 막은 것은 위법』이라면서 『구치소측의 조치에 대해 엄중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 기초의회선거 여·야의 대응 언저리

    ◎“정당개입 한계” 싸고 지루한 공방/“공명정착 우선” 탈법비난 강도높여/여/선관위와 마찰 우려,순회집회 축소/야 지난 주말의 평민당 보라매집회를 기점으로 기초의회선거에 대한 정치권의 개입한계를 둘러싼 여야 및 선관위의 공명선거 공방이 가속화되고 있다. 민자당과 중앙선관위는 평민당측이 계획하고 있는 「수서비리폭로」 명목의 지방순회집회를 각각 여야합의사항 위반 및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은 집회의 합법성을 내세워 이에 대응하는 한편 국민의 여론을 의식,순회집회 계획을 다시 조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초의회선거의 정당참여 배제를 통한 공명선거분위기 정착을 최우선적인 선거전략으로 구사하고 있는 민자당은 11일에도 평민당측의 선거개입사례를 강도높게 비난하면서 이를 민자당측의 「반사이익」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을 계속 구사. 민자당은 특히 이날 김윤환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보다 혁명적인 자세로 선거풍토개혁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면서 『평민당은 당리당략 차원에서 지자제선거를 자당의 입지강화와 대권전략의 일환으로 삼으려는 등 민주발전과 지방자치의 조기정착을 저해하려 하고 있다』고 맹공. 김총장은 『그럼에도 민자당은 법에 허용된 당원단합대회·당원교육뿐만 아니라 당직자의 지역순회도 중단시키는 등 정치권의 선거과열 조장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민자당의 공명선거의지를 상대적으로 부각시키면서 평민당측의 자제를 촉구. 민자당은 그러나 현실적으로 선거에서 정당의 「완전한」 중립은 실현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고 국민감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직·간접적으로 선거운동을 지원키로 내부방침을 수립. 민자당은 이에따라 지지기반이 취약한 호남지역 등에 대해서는 지구당위원장들이 자신의 기반을 확산시키는 차원에서 개인자격으로 선거운동에 합법적으로 참여토록 허용. 이와함께 기초의회선거의 경우 후보등록자중 친여성향의 인사가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분석에 따라 이들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합동연설회에서의 연설요령·내용 등을 담은 안내책자 5천부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 오는 15일 당의 공명선거의지 등 지자제관련 내용을 특집으로 다룬 당보 50만부를 제작하여 각 지구당별로 2천부씩 배부할 계획. ○…평민당은 이날 정당의 기초의회선거 개입이 여론에 극히 부정적으로 투영되자 표면적으로는 『정부·여당의 정당선거개입 봉쇄론은 위법』이라며 정면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내부적으로는 수서규탄 전국순회집회 등으로 선관위와 불필요한 마찰을 빚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도 개진돼 주목. 차기 대권레이스를 앞두고 전국적인 교두보마련을 위해서는 중앙당과 지구당 등 거당적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이미 결론을 내린 평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마친뒤 박상천대변인을 통해 정당개입의 타당성을 홍보하는 등 일견 정면대응 양상. 박대변인은 정당을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 조직으로 규정한 헌법 8조를 원용,『어떤 선거에서도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등 정치적·법리적으로 정당개입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부심. 그러나 이러한 정당개입의 「적실성」에 대한 평민당식 논리는 보다 강도높은 정치적·법리적 반대론에 부딪히고 있는 것도 사실. 이같은 맥락에서 이날 총재단회의는 「수서순회집회는 위법」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은 「위헌」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홍영기고문 등 당대표단을 선관위에 보내 지자제선거에서 정당개입 한계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선관위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순회집회계획을 재조정하는 등 양면전략. 김봉호 사무총장은 『당초 37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순회집회를 20개 지역으로 축소하고 옥내집회로 치러 선거법의 허용범위를 지키겠다』고 말해 김대중총재가 참석은 하되 선관위 등과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수서규탄장외집회보다는 옥내 당원단합대회 형식으로 우회적인 개입전략을 구사할 것임을 시사. 민주당도 미창당지구당이 많다는 현실적 제약과 정당개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대도시 옥외집회 강행여부를 재검토키로 결론. ○…『선거법은 자기네들이만들어놓고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서는 사사건건 반발하고 있다』고 정당들을 향해 볼멘소리를 계속해온 선관위는 이날 평민당 대표단이 찾아온데 대해 『평민당이 선관위의 강경방침에 다소 위축된 때문』이라고 분석. 이날 평민당의 홍영기부총재·박상천대변인·신기하의원은 윤관 중앙선관위원장에게 『보라매집회는 합법적이라고 판정을 내리면서도 이같은 집회를 반복하면 불법이라는 해석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나 윤위원장은 『정당공천을 배제한 법정신에 정당들이 협조해야 하며 특히 선거기간중에는 선거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기존의 선관위 유권해석 내용을 간곡하게 설명. 이날 「선관위­평민당회합」에서 평민당측은 규탄대회를 정당단합대회로 바꿀 용의가 있다고 강경방침에서 일단 후퇴했고 선관위측도 당원만 참석하는 단합대회는 불법으로 볼 수 없으나 행사내용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있다면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입장을 보여 유권해석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은 일단 해소된듯.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들은 『정당단합대회의 경우 안내벽보를 붙이거나 가두방송을 통한 선거구민의 참여유도 등을 할 경우 궁극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야당측의 각종 집회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 선거철만 되면 되살아나는 “악습”/불법주정차등 「무질서」 판친다

    ◎노상적치물 가득… 노점도 버젓이/거리엔 담배꽁초·휴지 부쩍 늘어/당국도 위법 본체만체… 지속적 단속 절실 지자제선거 실시를 앞두고 각종 범죄와 불법·무질서행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이에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추방운동을 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범죄 및 무질서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크게 줄었던 주정차위반,적치물의 도로변 방치,안전띠 미착용,택시횡포 등 불법사례가 최근들어 다시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한결같이 모처럼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불법추방·질서지키기 운동이 이번 기초단위 의회의원 선거를 계기로 뒷걸음치는 것이 아니냐면서 선거철이면 되살아나는 이같은 악습이 이번 선거기간에서만은 재현되지 않도록 뿌리뽑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들어 선거열기를 틈타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불법·무질서의 현장은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서울 중구 청계천일대. 너비 2.5m 남짓의 청계천3가 J상사 앞길은 평소 행인들이 많은 곳인데도 가게에서 내다놓은 물건이 길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3m 높이로 쌓여있어 지나다니는 사람과 자전거·손수레 등이 한데 뒤엉켜 좁아 길을 빠져나가느라 연일 북새통을 이룬다. 게다가 인도옆 차도에 화물차를 장기간 불법주차시켜놓고 물건을 싣고 내리며 옮기느라 혼잡을 더하고 있다. 이곳에서 1㎞쯤 떨어진 청계천5가 간선도로변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상가에서 내다놓은 기계류 등 물건과 손수레 자전거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도와 차도를 가득 메웠던 이곳은 한때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깨끗이 정비됐으나 이달들어 하나둘씩 「무질서」와 「불법」이 되살아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5∼6명씩 나와있던 경찰과 구청직원 등 단속요원은 1∼2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으며 그나마 단속나온 경찰관은 눈앞의 「불법」을 보고도 단속에는 별로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과 중구 황학시장 중부시장 등에는 아예 단속의 손길마저 없어 단속이전과 다름없이 불법주정차 차량과 노상적치물 노점상 등이 도로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 변두리 지역과 이면도로에서는 이같은 무법이 더욱 판을 치고 있다. 운전자들의 안전띠착용도 점차 흐지부지돼가고 있다. 택시운전사와 조수석에 탄 승객들은 물론 손수운전자들도 단속이 소홀해지자 안전띠를 매지않고 운행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택시횡포도 올들어 극심해져 지난 2월 택시요금이 대폭인상됐는데도 승차거부,난폭운전,합승강요 행위가 부쩍 늘고 있다. 영등포역앞과 신촌로터리·사당4거리 등에는 하오11시만 되면 인천 부천 과천 등 시외로 가는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가 20∼50대씩 줄지어 서있고 서울역앞에는 새벽3시쯤이면 밤열차로 서울에 올라온 사람을 태우기 위해 시동을 꺼둔채 호객하는 택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불법건축물도 늘어나고 있지만 해당구청 등 당국에서 철거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지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도 있다. 서울 강동구 길동 284 일대 자연녹지에 불법으로 들어서 있는 5백평 크기의 타일야적장에 대형트럭이 연일 수십대씩 지나다녀 사고위험을 느낀 주민들이관할구청에 철거해줄 것을 몇차례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철거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질서의식 가운데 거의 실종된 것 가운데는 거리에 침뱉기·껌이나 담배꽁초버리기 등이다. 서울 변두리지역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광화문 등 서울 중심가에까지 거리가 온통 담배꽁초와 휴지 등으로 가득하다. 시민 박희철씨(35·상업·영등포구 신길1동)는 『선거철만 되면 으레 질서를 지키지 않거나 불법을 저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도 문제지만 선거철이라고 불법과 무질서를 눈감아주는 당국의 구태의연한 자세부터 고쳐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운동 범위와 한계(“이렇게 하면 탈법”:하)

    ◎당기관지 합동연설회장 배포 금지/확성기 옥외설치,집회실황 고지 불허/참관인기장 없으면 개표소출입 못해/귀향보고서등 책자배부행위도 위법 ▷합동연설회◁ 합동연설회장 입구 또는 장내에서 선거사무원이 아닌 자가 선거홍보물을 배부하거나 홍보물을 가두배포 혹은 공중살포하는 행위,특정후보를 목마태우거나 농악대를 앞세우고 연설회장을 돌면서 연설회를 방해하는 행위는 법에 저촉된다. 또 특정후보 선거사무원을 협박·폭행하거나 특정후보의 연설도중 폭행·욕설·야유를 보내는 행위,노래·연호·함성 등의 집단행위로 연설을 방해하는 행위,돌멩이·빈병·각목·계란 등 물건을 투척하여 연설을 방해하는 행위도 할 수 없다. 이와함께 연설회장의 단상을 점거하거나 마이크선을 절단하여 연설을 방해하는 행위,연설회가 끝난뒤 지지후보를 연호하면서 가두행진을 하는 것도 금지되며 정당의 대표 등 당직자가 자동차를 이용,여러지역을 이동하며 유권자를 대상으로 연설회를 열 수도 없다. ▷공명선거추진◁ 공명선거운동이란 이름으로 특정정당이나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거나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표방하는 사회단체나 그 구성원을 후보자로 추천하여 지지하는 활동을 할 수 없다. 또 위법행위자를 거명하여 공표하거나 배격운동을 전개하는 행위.사회단체가 특정후보나 정당을 위해 정치자금법에 의하지 않고 직접 선거자금을 모금하거나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정당의 당세확장운동◁ 선거기간중에 입당을 권유하거나 입당원서를 받기위해 호별방문하는 행위,입당원서와 교환하여 금품을 주는 행위,입당원서를 받아다주는 자에게 대가를 지불하거나 기타 이익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및 특정정당의 탈당을 종용하는 행위도 위법이다. ▷당원단합대회◁ 당원명부에 기재된 당원이외의 일반선거구민을 참석시키거나 현장에서 입당원서를 받고 참석시키는 행위,시민이나 공중이 다수 왕래하거나 모이는 공공장소,도로 등의 공개된 장소에서 집회를 갖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또 벽보·현수막·전단·가두방송 등으로 정당집회를 일반선거구민에게 고지하여 일반선거구민의참여를 유도하거나 대회고지안내장·인사문 등을 일반선거구민에게 우송하는 행위,확성장치를 옥외에 가설하여 집회실황을 일반선거구민에게 알리는 행위도 안된다. 이와함께 정당집회에 관한 선전물을 일반선거구민에게 배부하거나 당홍보물 이외에 일체의 금품 및 식사,교통비 등을 지급할 수 없다. ▷현지교육◁ 당원단합대회와 마찬가지로 당원이외의 일반선거구민을 참석시키거나 현장에서 입당원서를 받고 참가시키는 행위를 할 수 없다. 교육고지 안내장을 일반선거구민에게 우송하거나 벽보·현수막·전단·가두방송 등으로 일반선거구민에게 고지,참여를 유도하는 행위,확성장치를 옥외에 가설하여 교육실황을 일반선거구민에게 알리는 행위도 금지된다. 또 다수가 왕래하는 공공장소에서 연설회 형식으로 교육을 실시하거나 집회에 관한 선전물을 일반선거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임시로 설치된 훈련소에서 당원의 훈련을 빙자하여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교통비를 제공하는 행위도 법에 저촉된다. ▷선전·홍보◁ 선거운동기간중 후보자를 추천하거나 소속당원이 다수 입후보한 정당의 국회의원이 귀향의정보고회를 개최하는 행위,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정보고서,귀향보고서 소책자를 무료로 배부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도 위법으로 간주된다. ▷정당기관지◁ 특정지구당 후보자를 위한 특집판을 발행하여 배부하거나 후보자 또는 정당을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이 게재된 기관지를 지역구민에게 배부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또 지하도입구,버스정류장,백화점 등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당보를 가두 배포하거나 특정정당기관지를 호별방문하여 전달 배포하는 행위,특정정당기관지를 아파트 우편함,단독주택의 대문안에 투입하는 행위,당보를 가두판매하거나 옥외에 게시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밖에 당보를 신문에 삽입하여 호별배포하거나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가두살포 또는 공중살포하는 행위,후보자 또는 정당을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이 게재된 기관지를 합동연설회장에서 배포하는 행위도 법의 제재를 받는다. ▷기부행위제한◁ 정당의 집회에 참석한 당원에게 후보자가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있는 방법으로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하거나 선거구민에게 명칭여하를 불문하고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금품·음식물·기타 이익을 제공할 수 없다. 특히 당원 및 선거구민에 대해 명칭여하를 불구하고 일체의 기부행위가 금지된다. ▷투·개표◁ 당해 선거구안에 거주하는 선거권자외에는 투표참관인이 될수 없다. 특히 당해 선거구의 선거권자가 아닌 대학생이나 각종 사회단체의 공명선거추진기구의 관계자가 공명선거 추진명분으로 참관인이 될 수 없다. 선관위에서 발급한 개표참관인 기장을 부착하지 않은 자는 개표소에 출입할 수 없다. 또 폭력에 의해 특정후보측의 참관인이 퇴장했을 경우 그 후보측의 참관관이 없는 상황에서 개표를 진행해선 안된다.
  • “공천권 행사”… 정당이 탈법 앞장/선거법의 맹점 악용실태

    ◎후보자 사전조정등 개입 노골화/간여 폭 명시안해 과열방지 의문 기초의회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의회선거법의 허점을 이용한 각 정당 및 사회단체의 선거개입이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지방의회선거를 공명하게 치러 「선거혁명」을 이루겠다고 천명하고 있지만 후보자 개개인의 탈법행위규제에 앞서 정당간여의 한계를 명확히 하지 않는한 선거전의 과열·혼탁을 막기는 힘들 것이란게 일반적 지적이다. 여야 정당,특히 야당측이 공공연한 선거개입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현행 지방의회선거법이 기초의회선거에서 정당추천을 배제하면서도 선거기간중 통상적 정당활동은 허용하는 이중구조로 입법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선거법 41조에 정당이 선거운동에 참여치 못하도록 규정해 놓고서도 68조에서 정당단합대회를 허용하고 56조에서는 후보자 경력란에 정당원 경력표시가 가능토록 규정,사실상 정당표시제를 도입하면서 각 정당이 통상적 활동을 빌미로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모순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선거법개정 당시 기초의회선거가 정당공천이 허용된 광역의회선거와 동시실시되리라는 예상하에 선거기간동안 정당활동을 막기어렵다는 정치판단때문에 생겨난 결과로 이해된다. 현재 각 정당이 법상 맹점을 틈타 벌이고 있는 선거개입행위는 후보사전조정이나 내부공천 등을 통해 사실상의 정당추천을 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야권의 대규모 연쇄군중집회도 불법시비를 안은 채 계속될 전망이다. 선거불개입을 강조하고 있는 민자당도 지구당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내부적으로 단일,1인이상 선출구인 경우는 복수후보출마를 위한 사전조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여야 정당대결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보다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평민·민주당측은 이에 더나아가 지원후보를 선정,「지자제대책위원」 「정책위원」이라는 당직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사실상 공천권을 행사함으로써 정당추천을 금지한 법정신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한국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 등 기존의 민간사회단체나 지자제 시민연대회의 등 선거관련 민간모임들이 독자후보를 내고 지원활동을 벌이겠다는 것도 위법논란의 여지가 있다. 후보조정이나 내부공천보다 더 심각하게 탈법시비가 예상되는 것은 평민·민주당의 순회대중집회. 선관위는 이미 「선거와 관련없는 정당집회라 할지라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열 경우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위법」이란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 각 정당들의 선거개입양상은 이밖에도 ▲당원 배가운동 ▲홍보물제작 지원 ▲선고공보 및 벽보통일 ▲기탁금 및 선거활동비 지원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을 포함한 당원의 선거사무원등록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선거전이 가열되면 각 당의 조직·자금개입이 가속화될것이 분명하다. 각 정당이나 단체의 양식에 호소,이같은 개입추세를 막기는 힘들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당개입을 사실상 허용하거나 아니면 의지를 갖고 이를 차단하는 당국의 결단이 요청되는 시점이다.
  • 「보라매 행사」 파장과 여·야의 대응

    ◎야당집회 “불법여부” 논란가열/야공세에 맞서 위법성 적극 부각/민자/「바람몰이작전」 역효과 우려,고심/평민 시·군·구 의회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9일 평민당이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수서규탄대회」를 강행,정당의 선거전 개입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정당공천이 배제된 주민자치 선거가 초반부터 혼탁해지고 있다. 평민·민주당은 선관위의 불법 유권해석에도 불구,전국순회집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선거기간중 여당집회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의 신경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야당공세에 일체 대응을 않던 민자당은 막상 보라매집회가 열리자 이를 비난하는 성명과 함께 집회 및 집회광고의 불법성을 강조하고 나섰으며 선관위도 집회광고가 위법이라는 유권해석과 함께 집회 자체의 불법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는 이번 기초지방의회 선거에서 특히 비교적 지역색이 덜한 서울 등 수도권 장악이 앞으로 이어질 광역선거·국회의원선거 등 주요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일대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민자당은 9일에도 계속 정당불개입의 공명선거 원칙을 고수했으나 야당의 「바람몰이작전」을 방관만은 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수서규탄대회의 불법성과 규탄내용의 허위성을 강조. 민자당은 중앙당에 부정선거 고발센터를 운영하면서 야당집회 등의 위법성 여부를 후보 개인차원이 아니라 정당차원에서 적시키로 하고 우선 선관위의 유권해석 의뢰 공세를 통해 야당 바람을 잠재우고 위법성이 심한 경우는 사직당국에의 고발도 적극 검토한다는 자세. 또 이날 「평민당은 각성하라」는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보라매집회를 비난한 것처럼 야당측의 유언비어성 폭로공세에는 적극 대응키로 결정. 김윤환총장도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선거에서 정당개입이 지양되어야 하는 이유와 함께 공명선거 의지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 민자당은 수도권 선거전의 중요성을 감안,9일 김총장 주재로 서울시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었으나 기존 방침대로 정당간여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전략을 재확인. 이날 회의에서 김수환·김정례위원장 등은 『법을 지켜 철저한 정당불개입 원칙을 지킨 사람이 불이익을 받는다면 선거결과가 어려워진다』면서 『여야를 불문,선거법을 어기는 사람은 처음부터 엄격히 처벌해야 된다』고 당지도부에 요청. 그러나 박범진위원장은 『과거 선거에 익숙해진 운동원들은 후보가 활동비라도 주길 원하므로 그것이 불필요하다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중앙당의 「실탄지원」 여부를 거론. 민자당은 수도권 공략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1회에 걸쳐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나서 노동·종교·농림수산·문화예술·체육계 등 1백17개 직능단체회장단 7백여명과 연쇄간담회를 갖고 당의 공명선거 추진의지를 설명할 예정인데 이러한 간담회 자체가 정당간여 시비에 휘말리는 것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평민당은 9일 열린 보라매집회를 기폭제로 삼아 수서비리 규탄 순회집회와 당원 단합대회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해 「황색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으나 보라매집회의 성공여부에 대한 자체평가와 선관위의 위법성에 대한 유권해석 등을 고려해 세부일정을 재조정할 전망. 이는 수서비리에 당소속의 이원배 수석사무차장과 김태식 총재비서실장이 연루된 마당에 선거의 쟁점으로 활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는데다 민자당이 ▲선거기간중 당원 단합대회 ▲당수뇌부 지역방문 등을 자제하는 「김빼기 작전」으로 나올 경우 평민당의 「바람작전」이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 평민당측은 이날 전날부터 눈·비가 오는 등 악천후를 감안,군중 동원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대비해 대회장 연단을 운동장 안쪽으로 당겨 설치하는 등 모양새 갖추기에 고심했으나 이날 모인 군중은 역대 평민당 보라매집회에 비해 가장 적은 수준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정도. 약 3만평의 공원운동장을 3분의 2가량 메운 이날 군중들은 하오3시15분쯤 김대중 총재가 입장하자 「김대중」을 연호했고 김총재의 연설도중에도 간간이 열띤 박수를 보내기도 했는데 평민당측 관계자들은 『악천후 때문에 생각보다 적은 청중이 모였다』고 다소 불만족스러운 표정. 이날 주최측은 군중수가 몇명이나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회피했는데 지난해 10월 「보안사 민간인사찰 규탄 야권연대집회」 때보다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5만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 평민당측은 중앙선관위측이 집회내용중 지자제선거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경우 위법이라고 사전경고한 점을 의식,이날 집회가 향후 「수서규탄 전국순회집회」 일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 이 때문에 평민당측은 이날 대회장 상공에 수서비리 규탄 내용의 20여개의 애드벌룬을 띄웠고 대회장 곳곳에 황색플래카드를 내걸었으나 지자제와 관련된 문구는 삼가. 김대중 총재는 연설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수서사건과 관련한 TV토론을 제안하면서 『노대통령이 수락하면 지금 계획중에 있는 수서규탄에 대한 전국유세를 중지할 용의가 있다』고 한발을 빼는듯한 의사를 밝혀 하루에 2∼3개 도시를 누비고 다닌다는 자신의 순회집회 일정을 재조정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 ○…민주당은 『수서비리와 연루된 정당과는 장외집회를 함께 갖지 않겠다』며 보라매집회의 연사파견을 거절한데 이어 당초 연사로 참석키로 했던 이우재 민중당 상임대표도 이날 상오 돌연 불참을 통보해옴에 따라 평민당 색깔만 두드러진 느낌. 이날 다른 야당들과 재야단체들이 모두 참여를 외면한 것과 달리 평민당과 「물밑 교감」을 갖고 창당을 서두르고 있는 친평민계 신당인 신민주연합당(가칭)의 이우정발기 준비위원장이 연사로 나서 평민당을 측면지원. ○…중앙선관위는 이날 하오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평민당의 수서규탄 집회가 향후 선거법 위반여부의 판단기준이 된다는 차원에서 김유수 행정관리담당관을 반장으로 중앙선관위 7명,서울선관위 직원 17명 등 모두 24명을 파견,집회전반에 걸친 모든 상황과 자료를 수집.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들 조사반원이 수집한 비디오화면·연설녹음·유인물내용 등을 철저히 검증해 선거법에 저촉되었는지 여부를 가려내겠다』고 중요성을 강조.
  • 「에이즈 감염」 가족에 숨겨/부산 기혼환자 22명

    ◎부인도 모른채 “위험한 부부생활”/시선 뒤늦게 가족에 통보키로 【부산】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AIDS 감염자 24명 가운데 22명이 감염 사실을 배우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숨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에는 24명이 AIDS에 감염됐으나 이중 기혼남자 22명이 현행 AIDS 예방법상의 「비밀누설금지」 조항 때문에 배우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감염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있으며,시에서도 감염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때문에 감염자들이 예방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생활할 경우 가족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제로 외항선원 생활을 하다 지난 88년말 AIDS에 감염된 김모씨(37)의 경우 시가 감염사실을 부인에게 알릴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김씨가 현재까지 이를 거부하는 등 기혼 감염자 모두가 감염사실을 감춘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AIDS 감염자의 결혼 대상자에 대한 감염사실 통보가 위법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며『감염자들이 가족들에게 사실을 바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민자,부정선거 감시/고발센터 본격 가동

    민자당은 9일 김윤환 사무총장 주재로 서울시 지구당위원장 회의와 실·국장회의를 열어 중앙당에 부정선거 고발센터를 설치,정당차원에서 지방의회선거에 불법 개입하는 사례를 적극 가려내 선관위에 위법 유권해석 의뢰 및 사직당국에의 고발조치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이번 기초지방의회 선거에 당차원의 개입은 지양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고 11일 김총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공명선거 의지를 천명키로 했다. 한편 민자당은 지자제 공명선거 풍토확립을 위한 각계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차원에서 오는 13일부터 11차례에 걸쳐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노동·종교·농림수산·문화예술·체육계 등 각 직능단체 회장단과 연쇄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선거운동 범위와 한계(“이렇게 하면 탈법”:상)

    ◎전화이용한 지지부탁 행위 금지/특정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설치 제한/당원 집 방문,정당홍보물 배포는 위법/자동차에 인쇄물·확성기 달아도 불법 30년만에 지자제실시가 부활된 탓인지 선거일이 공고된지 이틀이 지났음에도 유권자들은 물론 후보자들 조차 기초의회선거의 합법과 탈법의 기준에 혼돈을 느끼고 있다. 이들 유권자 및 입후보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방의회의원 선거법에 나타난 위법행위를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 써본다. ▷선거운동 기구◁ 후보자가 당해 선거구안에 1개소에 한해 설치할 수 있는 선거사무소는 법정사무소 이외에 ▲선거추진위원회 ▲후원회 ▲민원상담소 ▲법률상담소 ▲특정후보를 위한 부정선거 고발센터 등 어떤 명칭의 유사기관이나 단체를 설치할 수 없다. 또 선거사무소에는 특정 정당의 당기를 게양할 수 없으며 정당 또는 후보자가 특정후보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선거사무원◁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이 될 수 없다. 또 선거일이 공고된8일 현재 당해 구·시·군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지 않았거나 주민등록이 됐더라도 선거구 선거사무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밖에 각종 사회단체의 공명선거운동 감시기구 관계자가 감시명목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추천·반대 등의 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사무원으로 신고가 안된 국회의원이 일반유권자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도 불법으로 간주된다. ▷선전벽보◁ 후보자가 법정선전 벽보이외에 추가로 벽보를 임의로 제작하여 부착할 수 없으며 법정선전 벽보와 동일한 벽보를 자동차에 부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후보자가 임의로 특정후보의 사진벽보를 제작·부착하는 행위나 특정후보를 지지 또는 비방하는 대자보를 부착하는 행위도 법의 제재를 받게된다. ▷선거공보◁ 불리한 경력은 게재하지 않아도 되나 훈장이나 흉장을 달고 사진을 찍은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선거공보에 게재할 사진은 후보자에 한해야 하며 후보자이외의 인물사진 등을 배경으로 사용할 수 없다. ▷소형인쇄물◁ 길 27㎝,너비 19㎝의규격을 벗어나거나 3종이 넘게 제작·배포하는 행위,소형책자를 소형인쇄물로 간주하여 제작·배포하는 행위는 불법에 해당된다. 이때 명함배포도 소형인쇄물 3종중 1종에 해당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가 합동연설회장의 입구,장내 또는 가두에서 소형인쇄물을 배부하거나 자동차를 이용하여 소형인쇄물을 가두 살포하는 행위,신문에 삽입하여 배부하거나 호별방문을 통해 배부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또 허위사실이나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소형인쇄물을 제작 배부하는 행위,자동차에 선거표식외의 소형인쇄물을 부착하고 운행하는 행위,특정후보를 비난하는 흑색선전물을 심야에 살포하는 행위,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정당의 이름으로 소형인쇄물을 배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현수막◁ 애드벌룬·네온사인·기타 전광의 표시방법을 사용하거나 현수막의 게시장소를 당초 지정된 곳에서 이동하여 게시하는 행위,후보자의 성명·기호이외의 내용을 게시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또 후보자의 성명·사진·선전구호를 게재한 현판·현수막 등을 일반인의 눈에 잘 띄는 사무실옥상이나 건물벽에 임의로 설치할 수 없으며 선관위의 검인을 받지 않았거나 법정장수를 초과하여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다. ▷호별방문◁ 선거운동을 위해 연속적으로 두집 이상을 방문하는 경우로 정당원 상호간이라도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득표를 위해 당원 가정을 계속 방문하거나 선거기간중 유권자를 대상으로 집을 방문하여 입당을 권유하는 행위도 이에 해당된다. 관혼상제시 다수의 선거구민이 모인 장소에서 「잘 부탁합니다」 등의 언동을 하는 행위,후보자가 부락어귀에서 장시간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당선지지를 호소하는 행위,전화를 사용하여 「잘 부탁합니다」 등의 방법으로 당선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또 선거인명부 사본을 호별로 들고다니면서 등재여부를 확인하거나 정당당보나 홍보물 배부를 위해 호별방문할 수 없다. ▷신문광고◁ 선거기간중에 공천인사·정강·정책·지지찬양·탈당성명광고 등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후보자 관련회사의 영업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시설물 설치◁ 당원이 소형당기를 가슴에 패용하거나 선거사무원 등 선거운동 관계자가 후보자의 성명을 표시한 명찰을 패용하는 행위,후보자의 성명·기호를 기재한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를 왕래하는 행위는 불법에 해당된다. 또 후보자의 성명이 표시된 모자나 조끼를 착용하거나 라이터를 배부하는 행위,합동연설회장에 피켓을 휴대하고 입장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서명·날인운동◁ 후보등록을 위해 필요한 선거권자의 수(50∼1백인 이하)를 초과하거나 선관위가 검인하지 않은 추천장을 사용하여 서명받을 수 없다. ▷자동차(선박)이용◁ 자동차에 선관위가 발행한 선거표지 이외의 선전벽보·소형인쇄물 등 홍보물을 부착하거나 특정정당소속 사실 표시,특정정당 당기 게양 및 확성기를 설치할 수 없다. 또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은 일반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선거차량으로 이용할 수 없다. ▷여론조사◁ 여론조사기관이 후보자에 대해 인기 여론조사를 하거나 각종 사회단체가 투표하고자 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조사하는 행위,직장이나 집회 등에서 모의투표를 실시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 에이즈감염자 결혼할때 상대자에 알려줘야

    ◎보사부,부산시 질의에 답변 보사부는 8일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예방법 상의 기밀누설 금지조항에도 불구,AIDS 감염자가 결혼상대자에게 감염사실을 알리지 않으려 할 경우 당국이 결혼상대자에게 이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최근 부산시가 AIDS감염자 2명의 결혼상대자에 대한 감염사실 고지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사부는 AIDS 예방법상 비밀누설 금지조항은 제3자에 대한 감염 사실누설에 적용되며 결혼상대자에 대한 통보는 AIDS감염 예방차원에서 결코 위법이 아니라고 말했다.
  • 지자제 선거전 투표전략을 보면…

    ◎야선 “총력공세”… 여선 “방관작전”/“마을선거” 강조,중앙지원 취소/민자/순회집회 강행… 당운 걸고 참여/야권/“보라매연설 녹취,위법여부 가릴터”/선관위 8일 기초지방의회 의원선거가 공고,후보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18일간의 선거전이 본격 개막되면서 선거에 임하는 여야의 입장 및 전략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야당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무시하면서까지 총력지원태세를 펼치려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은 정당 개입차단이 친여 후보의 다수 당선을 보장한다는 판단아래 공명선거 정착의 기치를 내세워 야당바람을 막으려 하고 있다. 여야는 그러나 정당공천은 배제했으면서도 그 활동은 보장한 현행 선거법의 맹점을 활용,교묘한 선거지원활동을 전개할 태세여서 실제적으로 정당대리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야당측에서 보다 노골적인 정당개입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민자당◁ 야당측이 선거전을 계속 당차원의 대결로 몰아가려는 태세로 나오자 기존에 계획했던 중앙당 지원활동도 모두 취소하는 등 정당개입 극소화 전략을 구사. 이미구성되어있던 지자제선거 기획단의 해체,선거법상 허용되어 있는 당원단합대회 불개최결정 등이 민자당측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이에대해 ▲당지도부의 지방순회지양 ▲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의 선거운동원 등록금지 ▲입후보자의 지구당 당직사퇴 ▲당원연수교육 중지 등과 함께 공개적인 후보자 조정은 않겠다고 천명. 민자당은 9일의 보라매집회를 비롯,야당측이 계획하고 있는 순회집회에 대한 격렬한 비난도 자칫 정당대결 양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속에 공식논평도 자제하면서 정부나 선관위의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지켜보겠다는 태도. 이에따라 선거일이 공고된 8일 중앙당 차원에서의 활동은 당내에 선거상황을 설치한 것뿐이며 주요 당직자들은 『기초선거는 도로포장·상하수도문제 등이 다루어지는 마을선거』라고 강조함으로써 선거전에서 정치문제가 쟁점으로 대두하는 것을 꺼리는 눈치. 민자당은 그러나 전국을 수도권,영남·충청·강원권·호남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친여 후보자의 압승을 위해 지구당차원의 내부지원활동은 전개한다는 방침. 1차적으로는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여성향 후보가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정작업이 관건이나 영남·충청·강원권에서는 지구당위원장이 후보조정을 포기하고 자율에 맡긴 사례도 허다. 수도권이나 부산 등 야당측의 바람몰이 작전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조정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호남은 상대적으로 인물난의 상황. 민주계가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민정계 원외인사가 독자 후보를 내세우려하고 있어 조직분규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 민자당은 친여 후보에 대해서도 일체 지원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홍보물제작지원 등은 이미 시작했으며 선거전이 가열되면 어느 정도의 조직과 자금지원이 있으리란 예상. ▷평민당◁ 지자제선거를 대권경쟁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는 평민당은 이번 기초의회선거를 다가올 광역의회·단체장·총선 등을 앞둔 「전초전」으로 간주,당운을 걸고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입장. 이같은 입장에서 평민당은 정당공천이 배제된 이번 기초의회선거에서도 현행 지방자치선거법을 「우회」해 정당개입을 극대화하는데 선거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한 인상. 평민당의 이같은 방침은 정당개입금지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선관위와 행정부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선거기간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논란의 불씨로 작용할 전망. 김봉호 사무총장은 8일 『지자제선거도 정치행사인데 정당이 빠지면 말이 안된다』면서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참여할 것』이라고 공언. 이를 위해 평민당은 우선 지원대상후보자를 사전에 선정,「지방자치대책위원」으로 임명하여 이를 선거벽보 경력란에 표기토록 함으로써 「사실상」의 당공천후보임을 유권자에게 알린다는 복안. 이는 기초의회선거에서 「정당추천금지」 조항을 사실상 사문화시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으나 평민당은 이미 7일 하오 열린 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각 지구당위원장에게 「지방자치대책위원」 임명장서식의 배포까지 완료한 상태. 평민당은 당초 선전벽보의 구호로 「평화와 민주를 위하여 ○○○」,「행동하는 양심으로 △△△」 등의 표현을 끼워넣음으로써 실제 공천의 효과를 노린다는 선거전략을 입안. 그러나 이같은 방법으로는 평민당의 「내부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이를 「도용」할 경우 「적자」와 「서자」의 구분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고려,도용이 불가능한 「지자제선거 대책위원」 경력삽입방식을 채택했다는 후문. ▷민주당◁ 선거기간중 전국순회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세부일정수립에 착수. 민주당은 선거대책의 일환으로 9일까지 1차로 50여개 지구당 조직책 인선을 끝내고 오는 26일 투표일까지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당직자들이 참석하는 순회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수서비리 규탄대회와 병행해 지구당 창당대회를 합동으로 연다는 계획. 민주당은 이날 중앙당에 조순형 부총재를 위원장으로한 선거대책위원회와 이철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각 시도단위별로도 대책본부를 구성,본부장 지휘아래 현 지구당위원장을 위원으로 하는 운영위를 두어 선거에 대비. 또 각 지구당위원장은 기초의회의원 후보자를 선정해 적극 후원키로하고 당의 후원자가 아니더라도 새정치와 개혁이념이라는 당노선에 적합한 경우에는 선거시 적극 지원하고 추후 당원으로 영입키로 결정. ○등록 첫날 선관위 표정 정당 배제의 명확한 한계 문제를 놓고 야당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중앙선관위는 8일 지방의회선거가 정식공고되자 그동안 공명선거정착을 위해 준비해온 사항을 총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있을 불법타락선거의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선관위는 특히 이날 윤관 위원장 명의로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입장을 떠난 엄격한 법적용을 재삼 강조. 윤위원장은 회견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평민당의 수서비리규탄 전국순회집회의 위법성여부와 관련,『선관위의 유권해석은 정연하고 적법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여야정당들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서로 자기쪽으로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생각』이라며 사실상 정당간여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이번 선거에 심한 우려를 표시. 선관위는 이에따라 9일의 보라매집회의 양상이 앞으로 있을 전국순회집회의 위법성을 판단하는데 기준이 된다고 보고 40여명의 직원을 파견해 현수막 및 유인물분석과 함께 집회내용을 전량 녹취,선거법 위반 여부를 뚜렷하게 가릴 방침. 선관위는 18일간의 대장정돌입 첫날인 이날부터 언론매체,역·터미널 등 공공장소 등을 활용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 더욱이 선거사상 최대규모인 10만여명의 단속요원을 투입할 예정인 선관위는 이번선거의 관리 및 홍보에 드는 비용에서도 국비 29억원,지방비 2백60억원 등 총 2백89억원에 달해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 한편 후보자등록 첫날인 8일 입후보절차를 마친 등록률이 예상밖으로 저조했는데 선관위측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워낙 오랜만에 실시하는데다 등록절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점 ▲후보자간의 경쟁심리가 마치 대학입시를 방불케하는 눈치작전을 펴고 있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분석.
  • 지자제 「선거전 18일」 돌입

    ◎1만5천명 출마… 3.5대 1 예상/「공명」 위해 일체 개입않기로/여/내일부터 전국서 「단합대회」/야/첫날 1천1백77명 후보등록 시군구 지방의회의원 선거일이 8일 공고됨으로써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한 18일간의 선거전이 시작됐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상오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에서 총 4천3백4명의 기초자치단체 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오는 26일 실시할 것을 공고했으며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상오 9시부터 전국 2백98개 시·군·구 선관위별로 일제히 후보자등록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등록을 서둘러 마친 일부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시장·상가·역광장 등 선거법상 허용된 공공장소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시·군·구 의회의원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전국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한사람은 모두 1천1백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의 집계내용에 따르면 ▲서울 1백88명(의원징수 7백78) ▲부산 47( 〃 3백3) ▲대구 17( 〃 1백82) ▲인천 45( 〃 1백53) ▲광주 14( 〃 1백10) ▲대전 25( 〃 91) ▲경기 2백85( 〃 5백26) ▲강원 94( 〃 2백40) ▲충북 47( 〃 1백73) ▲충남 66( 〃 2백23) ▲전북 62( 〃 2백80) ▲전남 38( 〃 3백37) ▲경북 1백5( 〃 4백4) ▲경남 1백27( 〃 4백53) ▲제주 17명( 〃 51) 등이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적으로 2만여명(5대 1) 가량이 출마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나 민자당이 친여성향 후보를 조정하고 있어 정부측은 1만5천여명의 후보가 나서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은 중앙당 차원의 선거지원 등 선거개입활동은 일체 하지않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나 여권후보의 난립이 예상되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조정작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평민·민주당 등 야당은 지자제대책기구 구성 등을 통한 지원 등을 밝히고 있어 정당개입으로 인한 과열·혼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평민·민주당 등 야권은 9일 보라매 수서규탄군중 집회에 이어 내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수서규탄대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인 반면,정부는 「선거기간중정당의 순회집회는 위법」이라고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강경대응한다는 입장이어서 공권력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자당은 이날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야권의 바람작전에도 불구,일체의 당개입 자제로 공명선거 분위기를 유도키로 하는 한편 정부의 지자제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평민당은 이날 중앙선관위의 불법판정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특별·직할시와 도청소재지를 중심으로 수서규탄 순회집회를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모두 37차례에 걸쳐 개최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또 선거운동 전담반을 구성하고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각 지구당별로 지구당단위,읍·면단위,이·통 단위 등 3단계 당원단합대회를 개최해 내부적으로 공천절차를 밟은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이날 선거대책기구의 지휘아래 각 지구당별로 후보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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