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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말로 가는 자유당(새로 쓰는 한국 현대사:45)

    ◎종신집권위해 사사오입 개헌… 정적단결 초래/조진우 처형­3·15부정선거 등 악수… 몰락 자초 한국전쟁의 혼란은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부추기는 호재가 됐다.정적에 대한 견제와 집요한 위법적 수단을 동원한 그의 장기집권 의도는 부산정치파동으로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해 결국 3·15부정선거로까지 치달았다.흔히 자유당 시대로 불리는 50년대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은 우리 현대사에 적지않은 오점을 찍고 말았다. 이승만 대통령은 부산정치파동을 거쳐 성사된 발췌개헌에 따라 19 52년 8월5일 실시된 첫 직선제 대통령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이를 과신한 그는 또 한번의 개헌을 통해 사실상의 종신집권을 모색했다.19 54년 11월29일의 사사오입개헌 파동이 그것이다.사사오입개헌 파동은 자유당이 선거공약을 실천한다는 명분으로 그해 9월7일 이기붕 등 1백35명의 서명을 받는 것으로 시동을 걸었다.이 개헌안은 현 대통령의 중임제한을 폐지한다는 것이 핵심중의 핵심이었다. ◎53년 뉴델리 사건 조작 이 사사오입 개헌에 앞서 54년 5월 제3대 민의원선거에서 원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자유당은 개헌안 통과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이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개헌 반대운동과 여론을 막기위해 조작한 뉴델리 사건이다.이는 대표적 반대파였던 신익희 민국당 위원장을 정치적으로 매장하려는 조작된 사건이었다.19 53년 6월 당시 국회의장 자격으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에 참석한 신익희가 귀국길에 인도 뉴델리 공항에서 6·25때 납북된 조소앙과 만나 비공산·비자본주의 세력을 규합해 한국의 중립화를 획책했다는 이 픽션적 사건은 한때 정계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사사오입개헌은 철저한 힘의 논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이 개헌안은 11월27일 국회 표결에 부쳤다.그 결과 재적 2백3명중 찬성 1백35표,반대 60표,기권 7표로 개헌정족수인 1백36표에 1표가 미달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최순주 국회 부의장은 당연히 부결을 선언했다.그러나 이날 하오 자유당 수뇌부가 대학교수들을 동원해 「1백35표면 4사5입해 통과된 것」이라는 억지를 부렸다.다음날최부의장이 개회 벽두에 전날의 부결선언이 계산착오였다며 가결을 선포해버렸다. 사사오입개헌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종신 대통령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지만 반대로 정적들의 단결을 재촉했다.반이승만 세력은 19 55년 9월 사사오입개헌에 반대하는 원내의 호헌동지회를 주축으로 신당촉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들어갔다.민국당의 신익희 조병옥 윤보선,원내 자유당계의 장면 오위영,무소속의 곽상훈 박순천등이 주축이 된채 신당은 55년 9월18일 서울 시공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민주당을 탄생시켰다.대표 최고위원에 신익희,최고위원에 조병옥 장면 곽상훈 백남훈등 4명을 선출했다.이와는 별도로 조봉암과 서상일은 혁신정당 창당에 나서 이듬해인 56년 11월10일 진보당을 만들었다. 민주당은 현대적인 야당의 형태와 조직을 갖춘 최초의 정당이었다.하지만 50년대의 가장 불운한 정당일 것이다.결정적인 순간에 대표를 두 번씩이나 잃어 집권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기 때문이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자가 점차 늘어나 5월3일 한강 백사장에서 열린 민주당 유세장에는 30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신익희 후보는 이 한강 백사장 기세를 지방으로 연결하기 위해 장면박사와 함께 이리행 호남선 열차를 탔는데 5일 새벽4시 과로로 쓰러져 열차 안에서 숨지는 비운을 겪었다. 신익희후보의 서거이후 5월15일 치러진 선거에서 이승만 5백4만6천4백37표,조봉암 2백16만3천8백8표 말고도 신익희 추모표가 1백85만표나 나왔다.자유당은 당초 이 선거에서 총투표수의 80%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52%선에 그치고 말았다.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장면이 4백1만2천6백54표,자유당의 이기붕이 3백80만5천5백2표를 얻어 실질적으로 자유당은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민주당은 그로부터 4년여후인 60년 2월15일 대통령후보 조병옥을 또 잃고 말았다. ○간첩혐의로 사형 선고 신익희와 조병옥의 죽음과는 달리 혁신계의 대표였던 조봉암은 철저하게 자유당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제2·3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과 대결해 예상외의 표를 얻은 조봉암은 당시 자유당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자유당이 조봉암 제거를 위해 만든 사건이 소위 진보당 사건이다.1958년 1월12일과 15일 진보당 간부들이 박정호등 14명의 간첩단과 접선한 혐의가 있고 진보당의 평화통일 주장이 북한의 주장과 같다는 것이 사건내용이었다.조봉암을 비롯해 윤길중,김기철등 진보당 간부를 모두 검거·송치했다.이무렵 간첩 양명산이 군 수사기관에 검거됐는데 조봉암이 양과 접선하면서 공작금을 받았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를 계기로 진보당의 등록을 취소했다.그리고 1959년 2월27일 대법원 확정판결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조봉암은 7월31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럴 무렵 조병옥 민주당 후보가 지병인 위장병이 악화돼 1960년 1월29일 미국 월터 리드 육군병원에서 수술을 받기위해 도미길에 올랐다.자유당은 선거시기를 2개월 앞당겨 3월15일에 치를 것을 2월3일 전격 발표했다.그로부터 12일후인 2월15일 아침 조병옥은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었다.선거를 꼭 한 달 남겨놓고 있었다. 1960년 3월15일 자유당은 전대미문의 부정선거로 이승만 대통령과이기붕 부통령을 다시 당선시켰다.그러나 이 선거는 자유당의 긴긴세월의 집권야욕이 종말을 고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방첩대 신익희 조사기록 56년 대선 미 대사 보고서/미,신익희·조진우 활동 철저 감시/선거운동 양상·결과 등 면밀 분석/자유당 부패… 통치능력 상실 우려 서울신문 특별취재반은 1956년 5월 제3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했다가 선거 열흘 전 사망한 신익회에 대새 주한미군 방첩대(CIC)가 조사한 기록철(IRR)을 미 국립 공문서보존관리국에서 입수했다. 취재반은 이와 함께 1956년 정·부통령 선거에 대한 미국 대사관과 미국 정부의 관심대상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문서철도 찾아냈다. 신익희 조사기록철인 IRR은 주한미군 방첩대가 당시 한국의 중요인물들에 대해 조사한 기록과 관련자료를 철해놓은 것이다.신익희에 대해 직접 심문한 자료와 그의 동정에 대한 보고서,대한독립촉성국민회와 정치공작대 관련자료가 들어있다.따라서 이 기록철은 반탁운동에 앞장섰던 그가 변모해가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제3대 대한민국 정·부통령 선거 관련 보고서는 주한미대사가 작성해 미 국무부가 십진분류법에 따라 분류 정리한 것으로 크게 선거의 개황과 방법,결과,평가로 나누어 당시 상황을 적었다.이 보고서는 이승만정권이 독재정치와 부패 때문에 사회 지배층으로부터 강한 저항을 받고 있는 것과 이대통령이 고령으로 통치능력을 상실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또 미국이 진보당 후보 조봉암이 정치혁신과 계획성 있는 경제정책 구현,민주주의 승리하의 평화적 남북통일등의 공약을 내세워 서울,경북,기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2백만표 이상을 획득한 사실을 중시하고 있다.특히 선거후 급속히 지방조직을 확대해 이승만정권의 강력한 대체세력으로 발전한 점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 보고서는 끝으로 진보당의 평화통일론이 큰 지지를 얻자 자유당이 1958년 1월 평화통일론이 국시위반이란 명목으로 진보당을 불법화하고 조봉암을 처형한 배경도 심도있게 분석했다.
  • “실업해소”여성단체 뭉쳤다(서정아기자 독일의 여성계 취재기:상)

    ◎통독·불경기로 실업 급증… 63%가 여성/여성센터등서 직업 훈련­재취업 알선 남녀평등 실천의 대표적 나라로 알려진 독일.명실공히 남녀평등을 규정한 법·제도의 발달에도 불구,독일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공장들이 대거 폐쇄하면서 가장 먼저 해고된 쪽은 여성이었다.이 때문에 한때 「독일통일의 최대 피해자는 여성」이라는 말이 대유행했을 정도다. 그러나 지금의 독일여성들은 「실업에서 벗어나기」를 제1의 과제로 삼아 다시한번 강인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연방 및 지방정부,각종 여성단체들도 이에 합세했다.독일의 심각한 여성실업,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들끼리의 자구책,그리고 각종 조직에서 남성과 여성의 균형을 실현해나가려는 독일여성의 노력은 남다르다. 『일자리가 없어 노동청에 실업수당을 신청하러 갈때는 마치 구걸하는 기분이에요.물자가 풍부해진 것은 좋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파탄」상태입니다』 옛 동베를린지역에 사는 여성 브리지트 메이씨(52)는 독일통일 5년째인 지금의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동독지역 여성들에게 가장 큰 충격은 「실업」이다.통일이전 동독여성들은 95%가까이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여성의 취업은 너무나 당연했으며 육아를 비롯한 웬만한 가사노동은 사회가 해결해주었다.그러나 통일이후 새로운 경제체제로 인한 시장개편과 함께 동독지역 공장들이 경쟁력약화로 문을 닫자 1순위로 해고됐다. 지난 93년 현재 옛 동독지역의 실업률이 15·8%,이 실업률에는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과 이른바 「강요된」가정주부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40∼50%에 이른다.전체 실업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63%다. 서독지역 여성들도 실업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그러나 이들은 취업이 생존인 동독여성들의 사정과는 좀 다르다.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서독 여성은 파트타임 근무를 많이 하고 각종 사회단체에서 자원봉사로 일하기도 한다. 그러나 독일 여성과 정부측은 독일 뿐 아니라 유럽전체를 휩쓴 실업태풍을 바라보고 있지만은 않다.이제 동독지역 여성은 통일초기 변화한 사회를 수용하지 못하던 충격상태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사회주의 체제하에서 무조건적 남녀평등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가 비로소 여성불평등 상황에 눈을 떠 「여성의 문제는 여성의 손으로 해결한다」는 자각으로 취업대책에 적극적인 여성이 많다. 무엇보다 독일 각 지역에 있는 여성센터,여성카페와 재취업훈련기관이 여성실업문제 타개의 선봉역할을 한다.연방 노동청과 지방정부,유럽연합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들 단체에는 실업여성이 모여 대화로 서로의 심리적 압박을 치유하기도 하고 동독여성은 통일이후 새로 배워야 할 생존기술들(은행가는 일,관청서류 취급방법)을 배운다.또 취업을 위해 나이 든 여성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갖기 훈련부터 기업에 자신을 알리는 이력서 작성기술이나 면접훈련,컴퓨터강습,조세·노동·사회연금법 등을 교육받는다. 여성문제중에는 이혼하거나 또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편모(싱글 패밀리)의 실업도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싱글패밀리는 독일 전체가정의 16%인 2백만가구로 보편화돼 이들의 이익단체가 지역마다 결성돼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들은 세금감면 및 유치원비 삭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법에서 일반가정과 싱글패밀리의 차별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준비작업도 하고 있다. 여성들의 근본적인 취업대책은 경제활성화가 우선돼야 하겠지만 스스로를 돕는 독일여성의 노력은 앞으로 경제가 호전되는 대로 큰 빛을 발할 것 같다. ◎독일 노동총연맹 여성정치부 엘렌 부르크하르트/“통일후 여성계 최대 이슈는 실업” 『독일여성 노동계의 이슈는 역시 실업입니다.통일후 노동시장이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졌기 때문이죠』 엘렌 부르크하르트 독일 노동총연맹 여성정치부 담당자는 독일여성의 가장 심각한 문제도 실업,노총 여성부의 당면과제도 실업이라고 말했다. ­독일연방정부의 실업개선책은? ▲연방 노동청에서는 우선적으로 3백40만여명의 실업자들을 위한 노동지원금을 확보하고 있다.이 지원금은 기업주와 노동자들이 내는 보험비로 충당된다.그리고 공공부문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계획인 직업창출조치(ABM)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실업대책중 중점대상이 있다면. ▲장기실업자가 많은 동독지역이다.농업지대인 메클렌부르그주의 경우 실업자가 60%에 이른다.실업된지 2년이 지나면 실업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구제가 시급하다.더욱이 이 지역 여성들 문제는 위기상황이다.일자리가 나도 남성이 우선이며 특히 기혼여성은 아이봐줄 곳이 마땅치 않아 재취업하기가 너무 힘든 현실이다. ­여성의 노동권보장을 위해 최근 투쟁한 사례가 있는지. ▲지난 3월 한 여자 청소부가 병이 나 일을 못하는 동안 용역회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해 총연맹에 상담을 의뢰했다.회사측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우리는 유럽연합 재판소에 여성 간접차별을 담은 위법이라고 제소해서 승소했다.그후 노동법이 개정돼 지금은 병이 났을 경우 6주까지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고름우유」광고 파스퇴르사/과징금 4천9백만원 부과/공정위

    ◎최명재 회장·유가공협 회장 고발 고름우유 파문을 불러일으킨 파스퇴르 유업과 이 회사 최명재 회장·조재수 사장,그리고 한국유가공협회와 이 협회 김영진 회장이 각각 허위·비방광고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됐다.파스퇴르유업은 상습적인 공정거래법 위반혐의가 추가돼 4천9백만원의 과징금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상대방 제품을 고름우유라고 몰아치며 비방전을 펼친 파스퇴르유업과 한국유가공협회의 광고가 허위·비방광고에 해당된다고 결론짓고 이같이 제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파스퇴르유업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세차례나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중시,허위광고중지명령과 법위반사실 공표(2개 일간지에 5단×37㎝ 크기),과징금(비방광고가 진행된 기간중 매출의 2%)부과조치를,한국유가공협회에는 허위광고중지명령과 위법사실 공표(1개 일간지에 5단×37㎝ 크기)의 제재조치를 추가했다. 공정위 정재호 경쟁국장은 『고름우유 광고전이 어린이가 많이 먹는 우유에 매우 부정적 이미지를 준데다 경쟁업체끼리 경쟁질서와 동떨어진 허위·비방광고를 해 강도높은 제재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검찰에 고발된 업체나 단체,관련 임직원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2년이하 징역이나 1억5천만원이하 벌금을 물게 돼 파스퇴르와 유가공협회는 최고 4억5천만원과 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 모든것 밝히고 심판받으라(사설)

    구속수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재소환이 전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그의 수사와 진술에 국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노씨는 「대국민사과」와 1차소환조사때 비자금의 전체규모만 밝혀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이번에는 진실을 솔직히 밝히고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그 것만이 국민들의 아픈 가슴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고 속죄하는 길이다. 이제 이번 사건의 핵심은 그가 얼마만큼 실체를 털어놓느냐 하는 것이다.1차소환 조사때 그가 비자금의 조성과정을 진술하지 않음으로써 검찰은 기업인에 대한 조사와 계좌추적을 통해 5천억원의 내역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이제 노씨는 정치자금을 포함한 사용처와 투기부동산·해외도피재산 여부,그리고 남은 비자금 1천8백억원을 포함한 재산처리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검찰도 이 부분을 확실히 밝혀내지 못할 경우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지 않을 수 없는 부담을 안고 있다. 당초 노씨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비자금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혹시나 하던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허탈감을 안겨주었다.그러나 국민감정은 그가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한 행위 못지않게 「어물쩍하는 태도」로 일관한 사실 때문에 극도로 악화됐다고 하겠다. 그가 자진해서 비자금의 조성과정과 사용처를 밝혔더라도 검찰 수사가 한달가까이 계속되는 사회적 혼돈과 국력의 낭비는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지금 우리 사회는 허탈감으로 인한 무기력증에 빠져있고 정치권은 극한적 분열과 대립상태로 치닫고 있다.우리가 이같은 패배주의의 상태에서 조속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위법자에 대해서는 엄격히 사법처리를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노씨는 이제 입을 다물고만 있어서는 안되며 그럴 명분도 없다.그가 그렇게도 걱정했던 친인척들과 기업인들이 무더기로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조사로 비자금이 뇌물성임이 밝혀져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그가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모든 것을 밝히고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이다.
  • “민노총 정치활동 엄단”/이 총리 지시

    ◎“법무부·선관위 단속기준 곧 마련” 정부는 14일 상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발족과 관련,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노사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민노총의 정치활동 참여를 엄격히 단속키로 했다. 이총리는 회의에서 『민노총은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동조합단체가 아니므로 현행법을 위반했거나 앞으로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다스리라』고 법무부와 노동부에 지시했다.이총리는 또 『특히 정치활동 참여는 명백한 위법사항이므로 법무부는 중앙선관위와협의,단속기준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한국의 노사관계를 설명하는 노동외교를 능동적으로 강화하라』고 말했다.
  • 징역 5년미만·생활사범 등 혜택/일반사면 선정기준과 대상법률

    ◎도로법·경범죄 처벌법 등 33개법률 대상/피의자도 포함… 집시법·형법관련자 제외 헌정사상 최대규모의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마무리됐다. 민자당은 14일 법무부와 당정회의를 통해 오는 12월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단행할 일반사면대상을 7백43만명으로 확정했다. 이번 일반사면은 경미한 생활범죄에 해당하는 33개 법률조항을 대상으로 하되 95년8월10일이전 위법행위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다.해당자 가운데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은 형의 효력이 상실되고 전과가 말소되며 구속중 또는 재판중인 상태로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는 공소권이 없어져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번 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국민화합과 통합의 정치가 그것이다. 사면대상법률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특히 문민정부 출범전인 93년2월24일이전에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게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청산해준 대목이 눈에 띈다. 이번에 확정된 일반사면의 선정기준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징역 5년미만의 경미한 법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당초 민자당이 내놓은 41건 가운데 14건만 채택됐고 나머지 19건은 법무부가 자체선정한 것이다.특히 민자당안에 포함됐던 집시법·형법 관련자는 당정협의과정에서 빠지게 됐다. 당정은 이 사면안을 오는 21일 국무회의를 거쳐 22일 국회에 제출,늦어도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통과시키고 곧바로 사면을 단행할 계획이다. 일반사면대상법률은 다음과 같다. ▲도로교통법=위반 전반(제106조 사고후 미조치,제107조 신호기조작,철거 등,제107조 2호 주취운전위반은 제외) ▲전당포영업법〃 ▲경범죄처벌법=〃 ▲주민등록법=제21조 1항(주민등록발급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이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 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 등)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재18조(무허가광고물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체육시설 설치이용법=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출판사 및 인쇄소등록법=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가정의례법=위반전반 ▲개항질서법=〃 ▲계량및측정법=〃 ▲공연법=〃 ▲공유수면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군복및군용장구단속법=〃 ▲내수면어업개발 촉진법=〃 ▲동물보호법=〃 ▲매장 및 묘지법=〃 ▲수산자원 보호령=〃(제30조 4호 조업구역위반은 제외)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자동차운수사업법=〃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초지법=〃 ▲축산물위생처리법=〃(제21조 작업장이 아닌 곳에서 도살행위등은 제외) ▲축산법=〃 ▲측량법=〃 ▲학원설립운영법=〃
  • 정치적 해결,아직은 안된다(사설)

    노태우 전 대통령 부정축재 사건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정치권문제는 정치권과 국회내에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국민회의」측이 하루전까지만 해도 정권인수자금수수설을 내놓더니 국민불안을 이유로 태도를 바꾸어 자민련과 함께 조속한 수습희망을 하고 나섰다.이것이 장외투쟁이나 정치싸움의 지양을 의미한다면 당연한 일이나 자신들을 향한 의혹과 불신을 정치적 흥정으로 적당히 넘기자는 것이라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물론 노씨사건으로 국정의 표류나 국가적 혼란이 온다든지 하는 일은 경계되어야 하지만 대원칙은 어디까지나 검찰수사에 의한 철저한 사실규명을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와 제도개선등 국민이 수긍할 수있는 해결에 있다.그렇게 보면 현재 진행중인 검찰수사의 결과가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는 상태에서,바꾸어 말하면 아직까지는 정치권이 수습하고 말고 할 문제가 없는 데도 정치권내해결을 말하는 것은 결국 20억원수수 사실과 비자금계좌설 등의 의혹을 빨리 벗어나자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국민회의측이나 자민련이 말하는 정치적 문제나 정치권의 해결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분명치 않으나 그것이 정치권에 관한 사항은 수사를 하지 말라거나 위법이 나와도 법으로 처리하지 말고 정치적으로 풀자는 뜻이라면 위험한 초법적 발상이다.전직대통령도 불법이 있으면 사법처리되는 시대에 정치권의 성역이란 있을 수 없다.더욱이 정치권이 부패관행의 혐의자라는 국민적 시각에서 볼때 검찰수사후에라도 자신들의 문제를 자기들 뜻대로 처리한다는 것은 도덕성과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과거사의 진상규명과 과거청산을 요구해온 야당이 『과거의 잣대로 현재를 보면 안된다』(김대중 총재)는 상대방논리로 정치적해결을 주장하고 있는 데서 사실은폐의혹은 깊어지고 있다.더욱이 정치정화를 위한 아무런 자성이나 개혁노력이 없다는 점에서 그같은 주장은 국민적 분노만 크게 할 것이다. 그럴수록 검찰은 대선자금과 정치권관련의혹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
  • 재벌총수 무더기 검찰 소환… 시민·중소기업 반응

    ◎“이번 기회 정­경유착 고리 끊어야”/“비자금 피해 결국 소비자에” 분개/일부선 “경제 주름살 없게 배려를” 사상 유례없이 국내 굴지의 재벌기업 총수들이 무더기로 소환조사를 받은 8일 서초동 대검찰청사 주변에는 밤늦게까지 시민들의 관심과 시선이 모아져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TV 생중계를 통해 삼성,LG,동아,대림 그룹의 총수들이 잇따라 대검청사로 들어서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번 기회에 정경유착의 검은 사슬을 끊을 수 있도록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관련 하도급업체나 중소기업등 업계 일부에서는 『연말 자금난이 심화돼 경제가 위축될 조짐』이라고 우려하며 최소한의 경제적인 배려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연구부장 이철규(30)씨는 『경제 민주화와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오랜 폐습을 도려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검찰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위법사실이 드러난 관련자를 빠짐없이 사법처리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조사부장 문은숙(32·여)씨는 『대기업의 정치비자금은 과자 팔고 자동차 팔아 남긴 돈으로 피해자는 결국 일반 소비자들』이라며 분개했다. 동대문시장 의류도매상 김원식(49)씨는 『상도의란 정당한 노력속에 이윤을 얻어 그 일부를 사회에 되돌려주는 것』이라며 『문어발식 확장으로 재래시장을 멍들게 하면서 이권과 특혜를 대가로 비자금을 상납한 재벌은 당연히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중소업체는 경기침체를 우려해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 하도급 업체인 마포구 노고산동 B건설업체 업주 김모씨(55)는 『지난 9월 건설업체 부도율이 2.9%로 5년전인 90년 0.9%에 비해 3배이상 높았다』며 『갈수록 자금경색과 불황이 심해지는 판에 기업총수들의 무더기 소환조사는 자칫 경기침체를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대우전자 돈암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손선준(40)씨는 『기업가도 잘못된 정치풍토의 피해자인데 돈주고 뺨까지 맞는 것은 다소 억울한 것 아니냐』며 『사채 시장이 동결되고 돈이 흐르지 않아 동네 상인들은 죽을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구로구 시흥동 K금속 업주도 『이 정도에서 대충 「심판」을 마무리하고 정치·경제 위기를 추스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지금대로라면 중소업체들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무너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대해 서울대 경제학부 정운찬 교수는 『재벌총수들의 소환 조치는 진실 규명을 위한 검찰수사상 당연한 절차』라며 『짧게 보면 관련기업의 주가가 떨어지고 경제가 위축될 수도 있으나 멀리 보면 비자금을 완전히 근절한다는 의미에서 경제 발전에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정자법 등 제도개선 시급”/민자 당무회의 비자금파문 토론

    ◎성급히 국면전환땐 난제해결 어려워/평상으로 돌아가 일하는 자세도 필요 8일 민자당 당무회의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1시간 남짓 걸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검찰의 수사에만 맡기고 정치권이 뒷짐을 지고 있다가는 화를 자초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나아가 새 정치풍토 정착의 계기로 삼기 위해 정치자금법 등 정치제도 전반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먼저 이해구 의원은 정치권이 평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비자금문제를 철저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단순히 민생문제,조직강화를 통해 성급히 국면을 전환하려다가는 「어려움」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이번 파문을 놓고 개인의 비리로 보거나 인습과 제도의 측면에서 우리 정치·사회의 병폐로 보는 두가지 시각이 있다고 전제를 달았다.개인비리 측면에서는 위법이라는 차원에서 검찰과 당국의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옳다고 했다.하지만 인습과 병폐의 차원이라면 대대적인 개혁과 함께 메스가 가해지는 당의의지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재희 당무위원은 『이의원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개혁,제도개혁을 해나가기 위해 오늘 회의의 의제로 삼아 다 함께 논의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윤환 대표위원은 『너무 비자금에 매달려서 당이 아무 것도 안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면서 『평상심으로 돌아가자』고 주문했다.이어 이같은 당의 방침이 자칫 비자금파문의 회피로 비쳐지고 있는 데 대해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자는 뜻에서 민생개혁,예산문제 등을 거론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또 비자금파문에 대한 당의 기본자세를 밝혀야 한다는 양의원 등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반복해서 밝혀왔다』면서 의법처리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제도 전반의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정시채 의원과 정순덕 의원은 지역할거주의 타파를 위해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 전환을 주장했으며 이민섭의원은 정당에 대한 국조보조금 축소 및 자원봉사자제도의 폐지방침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 노태우씨 비리 수사­금진호씨 뭘 밝혔나

    ◎“비자금 599억 한보에 중개” 시인/1백2억 김우중 회장에 실명화 부탁/리베이트 수수·비자금 조성등엔 함구 노씨 비자금을 재벌에 실명전환토록 중간다리역할을 한 민자당의 금진호 의원(63·경북 영주·영천)이 7일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금의원을 상대로 한 검찰수사내용과 사법처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의원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재벌들을 상대로 한 노씨측의 「사채놀이 알선자」였음이 사실로 드러나 사법처리될 경우 이는 노씨 사법처리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날 금의원을 상대로 △노씨 비자금을 실명으로 전환하게 된 경위 △비자금조성에 관여한 정도를 집중추궁했다. 금의원은 노씨 비자금 5백99억원을 한보그룹을 상대로 실명전환하는데 중개역할을 한 부분은 대체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93년9월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찾아가 『이름을 빌려주면 5백99억원을 5년거치 연리 8.5%로 쓸 수 있다.상환은 5년뒤부터 원금과 이자를 포함,매달 1백억원씩 한보그룹이 발행하는 어음으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는것이다. 당시 한보그룹은 아산만 철강단지 부지매립공사에 의욕적으로 매달리고 있었으나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금의원은 또 금융실명제 실시직후인 지난 93년 노씨의 비자금 3백억원이 입금돼있던 중앙투자금융의 가명계좌를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을 찾아가 실명화를 부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의원이 이 과정에서 재벌들로부터 별도의 리베이트를 챙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금의원은 그러나 리베이트수수와 비자금조성혐의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검찰은 금의원을 노씨에게 돈을 준 기업인들과 함께 소환한 사실에서보듯 금의원이 비자금 실명전환뿐만 아니라 조성에도 깊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에는 금의원이 이원조전의원과 함께 6공 비자금조성의 주역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실정이다. 이때문에 검찰의 금의원에 대한 사법처리여부가 관심사다. 검찰은 우선 업무방해혐의적용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 의원의 실명전환알선행위가 금융기관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위법사항이나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긴급제정명령」에 변칙실명전환을 처벌할 법규가 없기 때문이다. 검찰이 스위스 은행의 비밀계좌에 노씨 비자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작성한 친·인척 21명의 명단에 금의원을 포함시킨 것은 앞으로 금의원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방향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다. ◎스위스계좌 수사/친인척 21명 누구 누군가/사건 단초 제공한 소영씨 부부 우선 추적대상/아들 재헌씨 부부와 사업가 동생 재우씨 주목/노씨 사촌동생 성우씨 사기 전과로 구설수에 검찰이 지난 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보유설과 관련,노씨의 친·인척명단 21명을 외무부에 통보하고 비밀계좌여부를 스위스정부에 확인해줄 것을 요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이들 21명은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셈이다.검찰은 친·인척이라고만 밝힐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21명의 신원은 다 알 수 없다.그러나 여려가지 정황으로 대략 짚어볼 수 는 있다. 우선 이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노소영­최태원 부부를 꼽을 수 있다.최씨는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아들이다.따라서 노전대통령과 최회장은 사돈관계가 성립된다. 최회장은 「재계대통령」이라는 전경련회장을 맡고 있다.양사돈이 성격이 다른 「대통령」을 지낸 셈이다. 다음으로는 노전대통의 아들인 재헌­신정화씨 부부를 들 수 있다.신씨는 신명수 동방유량회장의 딸이다.노씨는 신회장과도 사돈을 맺어 재계와의 연결고리를 완성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물론 노전대통령과 김옥숙씨도 포함되어 있을게 틀림없다. 사업가로 알려진 동생 재우씨도 주목받고 있는 인물중의 하나다.87년 대선당시 태림회회장을 맡아 대선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이권개입소문이 파다했었다.최근에는 장남인 호준씨가 대주주로 있는 법인명의로 시가 1백억원대의 동호빌딩을 93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 노씨의 사촌동생 성우씨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올해 초 주택건설업체 한성개발(주)을 설립한뒤 첫사업으로 경북 포항시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만들고 있으나 사업자금출처와 관련,구설수에 올라있다.그는 93년 구속된 사람을 풀어주겠다면서 거액을 챙겨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된 전력도 있다. 현재까지 노씨의 처가쪽에서는 거론되는 사람이 별로 없다.다만 동서인 금진호 의원이 7일 검찰에 소환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금의원은 노씨의 부인인 김옥숙씨의 동생인 정숙씨의 남편으로 노씨와는 동서지간이다. 김옥숙씨의 오빠인 김복동 자민련 수석부총재와 김씨의 고종사촌동생인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는 노씨의 비자금사건이 터지자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취하거나 『비자금에 한번도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하는등 비자금연루설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 「고름우유」 논쟁 파스퇴르·유가공협 고발 검토

    ◎공정위 “공정거래법 위반… 언론에 공표방침”/양측,상호비방광고 중지 합의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이른바 「고름우유」 논쟁은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올려질 전망이다. 정부는 유가공업계의 「고름우유」 논쟁을 국민들에게 심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안으로 규정,다양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이미 저질러진 행위인 만큼 법에 의해 엄중 처리함과 아울러 상호 비방광고를 더 이상 하지 말도록 파스퇴르유업 및 한국유가공협회를 설득하는 작업을 펴고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장은 단호하다.공정위는 파스퇴르유업 및 한국유가공협회 모두에 대해 최소한 법 위반사실을 언론에 공표토록 하고 사정에 따라서는 검찰에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미 보건복지부의 조사 내용 만으로도 「고름우유」 논쟁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는 결론은 내렸다.보건복지부가 시판중인 우유제품을 검사한 결과 유방염에 걸린 젖소의 원유로 우유를 제조했을 경우 항생물질이 검출되어야 함에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와는 별도로 위법성에 해당하는 증거자료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두 업체에 충분한 소명기회도 주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허선 광고경품 과장은 6일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유가공업계의 상호 비방광고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혹시 두 업계가 화해한다해도 이와 상관없이 둘다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이같은 강경입장을 이날 청와대에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오는 14일쯤 위원회를 열어 「고름우유」 논쟁에 대한 최종 처리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공정거래법상 취할 수 있는 조치의 강도는 비방광고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언론에의 법 위반사실 공표,비방광고 기간 중 매출액의 최고 2%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검찰에의 고발 등의 순으로 높다. 고발할 경우 법인 및 대표자에게 각각 최고 1억5천만원까지의 벌금을 물리거나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공정위는 법적대응과는 별도로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원유 및 우유제품에대한 관련부처의 위생점검 결과를 금주 내 발표토록 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도 이날 안덕수 축산국장 주재로 최명재 파스퇴르유업 회장과 김영진 유가공협회 회장,남양유업 등 유가공협회 회원사 대표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고름우유」 논쟁을 더 이상 확산하지 말도록 촉구했다.유가공 업계들은 이를 받아들여 상호 비방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서 이번에 논쟁이 된 혐오스런 용어는 앞으로 더이상 광고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또 유업계가 힘을 합쳐 질좋은 우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최근 우유광고 분쟁으로 소비자에게 혐오감을 준 점을 한국유가공협회와 파스퇴르유업이 공동으로 일간지에 사과 광고하기로 합의했다.
  • “비자금 사건 검찰이 열심히 수사 정치권은 왈가왈부 말라”

    ◎안강민 대검 중수부장 이례적 경고/청와대 등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아/저치인도 위법 드러나면 엄벌 방침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수부 안강민검사장은 3일 『비자금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수사권도 없는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른 처사가 아니다』라고 정치권을 향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검사장은 이날 하오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수사브리핑을 통해 『수사권이 전혀 없는 여당이 불구속 또는 구속 운운하고 야당은 수사내용을 알아보지도 않은채 「짜맞추기수사」 운운하고 있다』면서 『여당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인상을 주고 여기에다 야당이 가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수사를 방해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검찰이 이처럼 정치권을 직접 겨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로 「성역」없는 수사를 하고 있는데도 정치권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다』는 등 수사의 초점을 흐려놓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여기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청와대는 물론 누구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모든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자금추적과정에서 여 야정치인의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미 그동안의 내사과정에서 일부 정치인의 가·차명계좌에도 거액의 「검은 돈」이 유입된 사실을 포착,이를 집중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씨 비리 수사­중수부장 문답/돈 준 기업인·시기·액수 상당수 파악/한보·한양 실명화·비자금 관여 확인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은 3일 수사브리핑에서 『전날 3차소환된 이현우 전청와대 경호실장을 조사한 결과 노태우 전대통령에게 돈을 준 기업과 시기·액수 등을 대강 파악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안부장과 일문일답. ­이전실장의 철야조사 내용은. ▲본인이 대부분 기업인 면담을 주선했다고 했다.기억나는 기업주 상당수를 진술했다.돈을 건넨 기업 이름과 함께 면담시기도 대강 얘기했다. ­성금액수와 업체선정은 노씨가 정했나 아니면 이씨가 정했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 ­명단을 확보한 업체 대표는 언제쯤 소환할 것인가.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에게 내일 출두하도록 연락했다.시간은 추후 조정하기로 했다.한양그룹 배종렬전회장도 소환에 나섰으나 며칠째 집을 비우고 없다.그래서 법무부에 요청,배회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이들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조사하겠다. 나머지 기업인들의 소환 시기는 수사 진척 상황을 보면서 알아서 결정하고 공개하지 않겠다.오늘 주요 인사의 소환 조치는 더이상 없고 은행 직원들을 추가로 조사할 수는 있다.(계좌추적 관련인듯) ­두 사람을 먼저 소환한 이유는. ▲정회장은 동화은행의 노씨 비자금 3백69억원을 실명전환해 주었다.그 이상의 비자금을 실명전환해준 것으로 아는데 액수는 잘 모른다.배전회장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가 있어 이를 확인해야 한다.모두 계좌추적 결과 상당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배씨 이외에 출국금지된 기업인이 있는가. ▲수사기밀에 관한 문제라 대답할 수 없다.수사 장기화에 대비,말을 아끼는 것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마라. ­이씨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낮 12시15분에 귀가시켰다.아직 그가 무엇을 잘못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진술 내용도 더이상 공개하지 않겠다.필요하면 재소환할 계획이다. ­노씨의 소환 이후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난항을 겪고 있다.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대우그룹과 금진호의원도 노씨의 비자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우가 비자금 관리와 연관이 있는 것은 맞다.그러나 액수는 모르고 금의원의 연루 내용은 아직 모른다. ­노씨의 스위스 은행 계좌도 추적하는가. ▲중수3과가 이부분을 맡아 외무부와 협조,스위스은행에 노씨의 계좌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율곡 사업과 관련,감사원에서 검찰에 제출하기로 한 감사 자료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며,국세청에는 자료 제출을 요청한 적이 없다. ­비자금조성에 연루된 50개 기업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중 검토해서 하겠다. ­국세청 등에 요청한 노씨 친·인척 부동산소유실태 및 은행계좌보유설에 관한 자료는 제출받았는가. ▲아직 안왔다.
  • 돈준 기업 선별 세무조사

    국세청은 노태우 전대통령에게 돈을 제공했거나 비자금을 관리해주는등 불법 사실이 드러난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선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한보처럼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중 3백억원을 실명전환해 주는 등 불법사실이 명확히 드러난 기업들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와 함께 세무조사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일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관련 장부 일체가 검찰에 있어 세무조사를 따로 실시하기 어렵고 검찰수사와 세무조사를 함께 실시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그러나 한보등 위법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기업의 경우 현재 검찰에 지원나가 있는 국세청 직원들이 주축이 돼 검찰수사와 세무조사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검찰 수사결과를 보완하는 식의 선별적인 세무조사도 실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의 또 다른 관계자는 돈 준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이들 기업들에 대한 전면적인 세무조사 보다는 검찰수사 과정에서 확인된탈세액을 추징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법의 심판 받게된 전직 대통령/다시는 이런일 없어야 한다(사설)

    전직 대통령이 재임시 축재혐의로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은 갑자기 몰아친 한파이상으로 국민들의 자존심을 갈갈이 찢어 놓았으며 「보통사람」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이 배신감과 허탈감을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단 말인가. 헌정사상 처음인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소환조사는 그러나 건국후 국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수치스러운 권력형 사욕과 비리를 적극적으로 규명하고 단죄한다는 면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지대하다.비록 전직 대통령이지만 크게 잘못된 점이 있다면 법으로 가려내 옳고 그름을 따지고 적법절차에 따라 사법처리의 수위를 결정한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선진 법치사회로 승화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부정축재 규명·단죄의 차원 노씨가 사법당국에 나와 직접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은 역사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의지를 국민들에게 분명히 확인시킴으로써 절망감속에서도 어느 정도의 신뢰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켜 준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라 하겠다.검찰의과거 전현직 권력층이 연루된 사건 수사는 통치권자의 눈치를 보거나 정치적인 배려를 해왔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만큼 이번에 전직대통령을 직접 소환조사 했다는 것은 정부의 개혁의지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의지가 맞물린 결과라고 하겠다.검찰은 역사적인 전직대통령의 부정축재조사를 검찰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한치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실시해 다시는 이같이 불행한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하는 귀감으로 남길 것을 당부한다. 검찰은 우선 노씨의 전체 재산규모와 조성경위를 철저히 규명해 국민들에게 그 실체를 있는 그대로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이는 국민들이 검찰에 거는 기대이며 검찰의 명예와 자존심이 달린 가장 중요한 수사부분이기도 하다.대통령의 직위를 이용한 친인척들의 축재 여부도 철저히 검증해 위법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해야 검찰수사의 투명성이 보장받을 수 있음도 잊어서는 안된다. 노씨가 이미 제출한 소명자료는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어 국민들의 실망감이 큰만큼 수사의 방향도 국민정서와 함께하는데 중점이 두어져야 한다.우선 개연성이 충분히 있는 각종 의혹사건과 관련된 해외재산도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법앞의 만인평등 보여줘야 우리는 검찰이 이같은 국민들의 관심사에 관해 특히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며 노씨도 뒤늦게나마 속죄하고 나라의 앞날을 생각해 솔직이 털어놓기를 기대한다.그렇지 않고서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 뿐아니라 불신과 갈등의 증폭으로 우리 사회발전에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기때문이다. 전직대통령에 대한 초유의 사법조사가 진정한 의미를 갖기위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함께 규명된 위법행위에 대한 공명정대한 뒷처리가 더욱 중요함을 우리는 강조한다.민주주의는 김영삼 대통령 도 지적했듯이 「모든 사람이 법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의 기본 원칙에 충실할때 그 빛을 발휘한다.전직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이번 소환조사에서 탈법·위법행위가 밝혀지면 적법하게 처리되어야 한다.만에 하나 법적인 조처가 「예우」에 밀리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우선 검찰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 사법처리가 뒤따라야 하며 외부의 입김이 작용하거나 정치적인 배려가 있어서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이번 소환조사 결과 노씨의 축재실체가 소상히 밝혀지고,검찰이 규명하고자 하는 70여항목들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확보되어 실체적 진실이 들어나기를 기대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재소환,3차소환을 통해서라도 국민적인 의혹은 끝까지 규명해야 할 것이다. 검찰의 엄정한 수사야말로 법과 사법부의 신뢰성·형평성·엄정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이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성적인 수긍을 받아 낼수 있기 때문이다.
  • 비자금 관련자 전원 출금 촉구/여야 총무회담

    여야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노전대통령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도록 촉구했다. 여야 4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노전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및 해명에 관계없이 「6공 비자금」에 대해 철저히 수사토록 검찰에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선검찰수사,후사법처리」 방안을 제시한 반면 야3당은 노전대통령을 즉각 구속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논란을 벌였다. 여야는 또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내역과 사용처는 물론 해외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는 비자금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이날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경위 등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위법성이 드러나면 예외없이 사법처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검찰이 곧 노전대통령을 직접 조사토록 정부측과 방침을 정했다.
  • 김 전 검찰총장 등 5명 고발/「참여연대」

    ◎6공비자금 알고도 은폐/변협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의혹도 수사를” 대한변협(회장 김선)은 24일 6공 비자금의혹 수사와 관련,성명을 내고 이미 드러난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은 물론 전두환 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현우 전청와대경호실장의 진술로 6공 비자금의 실체가 드러난 이상 비자금의 전체규모와 조성방법,위법여부,사용처,남은 비자금을 국고에 환수시키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또 『전 전대통령도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알려진 만큼 두 전직대통령 모두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벌여 관련자를 사법처리하고 비자금 전액을 국고에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는 이날 『지난 93년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의 4천억원 비자금 발언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이 6공 비자금의 실체를 확인하고도 수사를 축소·은폐했다』며 김도언 전검찰총장 등을 범인은닉과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이날 고발된 인사는 김 전총장외에 박종철 전검찰총장,송종의 전대검차장,김영수 청와대 민정수석,이원성 전대검중수부장 등 5명이다.
  • 이제 「연희동」이 답할 차례다(사설)

    6공 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비자금 4백85억원에 대한 입출금경로 확인을 위한 계좌추적에 이어 전체 비자금규모 및 사용처에 대한 조사로 확대되고 있다.관련은행에 대한 압수수색과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한 실정이며 단지 조사시기와 방법이 검토되고 있을 뿐이다. 비자금이 확인된 만큼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인 요구다.또 자진출두한 이현우 전 경호실장이나 이태진 경리과장 모두가 상부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해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필수적이다.단지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계좌추적결과 나타난 자금출처및 사용처를 토대로 조사하는 수순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검찰 수사에 앞서 노전대통령 자신이 어떤 형태로든 재임중 비자금을 언제,어느 기업으로부터 얼마만큼을 받았으며 그 사용처와 현재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의혹과 파문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그렇지 않고 검찰 수사과정에서 수시로 불거져 나오는 돌발변수에 그때그때 해명을 한다면 변명에 지나지않는다는 비난과 함께 불신감만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또 현재 남아 있는 비자금의 처리방안을 스스로 밝히고 국민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다.이는 결자해지의 순리이기도 하다. 노전대통령의 해명이 있은 뒤 이를 토대로 검찰이 비자금 조성과정과 사용방법등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비자금의 실체를 규명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 하겠다.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제한없이 조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사법처리대상과 수위를 결정해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검찰의 계좌추적조사는 1개월가량이나 걸려 전체 금융권과 재계에 엄청난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조사과정에서 자금제공기업들이 속속 드러날 경우 큰 파문도 예상된다.우리사회가 언제까지나 불미스러운 과거문제에 얽매여 정체하고 있을 수는 없는 만큼 지난 정권의 실정에 대한 청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동화은 「비밀계좌」도 조사”/이 총리,국회답변

    ◎함승희 전 검사 폭로자료 검토/이원조씨 추가혐의 확인땐 수사 국회는 24일 이홍구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이면서 6공 비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6공 비자금 전반에 대한 규명을 위해 노태우전대통령을 소환·수사해 사법처리하고 비자금 전액을 몰수할 것을 주장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노전대통령 정치자금에 관한 일체의 불법사실을 철저히 조사,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밝히겠으며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누구든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총리는 노전대통령의 검찰 소환 문제에 대해 『검찰은 자금의 성격을 먼저 규명,필요하다면 노전대통령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조사방법은 검찰에서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함승희 전 검사가 동화은행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관계 실력자 수십명의 비밀계좌를 발견했다고 자신의 저서에서 폭로한 것과 관련,『현재검찰이 관련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적절히 조사해 의혹이 드러나면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동화은행 비리사건에 대해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은 건강상태를 감안해 불구속했으며 이원조 전 의원은 구체적인 범죄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검찰로부터 보고받았다』면서 『추가적인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그에 따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노전대통령의 딸인 노소영씨 외화밀반출사건에 대한 수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말하고 6공의 비리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혐의가 뚜렷한 부분은 확인조사도 할 수 있을 것이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또 민주당의 제정구 의원 등이 김영삼 대통령의 통치자금 유무를 물은 데 대해 『김대통령의 통치자금이 있을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으며 들은 바도 없다』고 답변했다.
  • 일반사면 대상 41개법 위반자로/민자 확정

    ◎향군법 포함 새달 8백만 혜택/올 8월1일 이전의 민생범죄­사면시점/5년형이하 공소시효 3년내­형량기준 민자당은 18일 빠르면 다음달중 단행될 일반사면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향토예비군 설치법 등 41개 법률에 관련된 범죄를 대상으로 하기로 확정했다. 민자당은 이날 김윤환 대표위원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그동안 정부측과 협의과정을 거쳐 정리한 일반사면의 대상 법률을 이같이 확정하고 당안을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단행될 이번 일반 사면의 수혜자는 전체 국민의 20%인 8백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민자당 손학규 대변인은 이날 일반사면 대상 선정기준을 국민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민생관련 법률위반과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률위반 등으로 설정,이같이 범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사면 시점과 형량기준은 올해 8월10일 이전까지 발생한 생활범죄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자격정지·벌금·구류·과료 등과 같은 「공소시효 3년이내」에 속하는 위법행위로정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일반사면의 배경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목표를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문민정부 초기 개혁과정에서 과거청산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화합의 기조 아래 새 출발하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41개 법률을 분야별로 보면 내무 관련법률이 20개로 가장 많고 농림수산·건설교통 분야가 각 4개,환경 3개,법사·국방·재정경제·문화체육공보가 각 2개,통상산업·보건복지가 각각 1개씩이다. 사면시기는 10월3일 개천절에 즈음해 발표하는 방안이 검토됐었으나 수혜자 확인작업의 방대함 때문에 다소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자당의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11월 중에는 발표될 것이며 연말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일반사면/윤곽 드러난 대상 선정기준

    ◎단기형·벌금 등 경미한 법위반 우선/민생관련 「생활사범」도 포함/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아야 헌정사상 최대규모에 이를 일반사면대상 선정작업이 18일 확정단계에 들어섰다. 민자당은 이날 정부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정리한 사면대상 법률 41건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과자의 멍에를 벗게 될 사람은 전체 국민의 20%쯤인 8백만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정은 그러나 사면단행시기를 명확하게 잡아 놓지 않은 상태다.현재로서는 11월초 발표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하지만 민자당의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11월중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다소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한뒤 『그렇다고 해서 연말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반사면은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국정목표를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부연하면 문민정부 초기 개혁과정에서 「과거청산」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민화합」의 기조아래 새출발하겠다는 뜻이다. 민자당은 이날 발표한대로 대상과 기준을 정해놓고 정부에 요청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정부측과 이미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사실상 결론이 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이제 수혜자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만 남아 있는 셈이다.그러나 워낙 엄청난 규모여서 시간이 적잖이 걸릴 전망이다. 민자당의 손학규 대변인은 이번 일반사면의 세가지 선정기준을 밝혔다.첫째 징역 5년이하의 경미한 법 위반사항,둘째 민생관련법 위반사항으로 「생활사범」이나 「우발적 행위」 등,셋째 윤리의식에 저촉되지 않는 법위반사항 등이다. 민자당이 정한 41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생과 관련한 거의 모든 범주를 망라하고 있다.형법 법무사법 등 법무관련 2건,내무 20건,국방 2건,재정경제 2건,통상산업 1건,농림수산 4건,건설교통 4건,문화체육공보 2건,환경 3건,보사 1건 등이다. 특히 경범죄처벌법,도로교통법,향토예비군설치법,수표법,소방법,식품위생법,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경미한 사범들은 모두 구제받게 된다.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나 잘못으로 전과자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다. 일반사면에 대한 정부의 최종안이 확정되더라도 국회의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하지만 야당도 적극 찬성하고 있어 통과의례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법규 위반자가 일반사면 받는다 ▷내무◁ ▲도로교통법­위반 전반 ▲전당포영업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제20조 위반(집회시간위반,국회의사당등 주요장소 금지위반,주요도로 집회금지위반),제21조 2호(허위신고),3호(참가배제자의 참가) ▲경범죄처벌법­위반 전반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제3조 제7호 위반(영업시간·조도·소음·시설등) ▲주민등록법­제21조 1항 (주민등록발급 연령에 이르러 발급통지를 받고 정당한 사유없이 7월이내에 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주민등록증 분실신고를 한 날로부터 80일안에 재발급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으로 10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제21조 2항(주민등록을 2중신고하거나 주민등록증에 관해 허위사실을 신고신청한 사람,주민등록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안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사실조사를 거부·기피 또는 방해한 사람,주민등록증을 채무이행의 확보수단으로 제공한 사람 및 제공받은 사람,주민등록 전산처리규정을 위반하거나 주민등록사항을 누설한 사람)으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구대통령선거법­제12장 벌칙 제1백40조∼1백67조 ▲구 국회의원선거법­제1백52조∼1백83조 ▲구 지방의회의원선거법­제1백54조∼1백85조 ▲국민투표법­제99조(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3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백50만원이하 벌금 및 7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제1백조(다수인 매수 및 다수인 이해유도죄)로 5년이상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제1백2조(투표자유방해죄)로 5년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원이상 2백50만원이하 벌금 및 1년이상 10년이하 징역이나 금고와 5년이상 자격정지,제1백3조(군인에 의한 투표자유 방해죄)내지 1백21조(국민투표에 관한 범죄선동죄) ▲민방위기본법­제30조(소속대원에게 임무이외의 업무를 행하게 하거나 소속대원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사람등)로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1조(전시·사변에 적당한 사유없이 교육 및 훈련명령을 위반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제32조 6월이하 징역 또는 50만원이하 벌금이나 구류 ▲인장업법­제8조(영업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법에 규정된 금지행위를 한 사람)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0만원이하 벌금,제9조(신원의 확인 및 인명의 보존의무,대장의 비치의무 또는 보존의무,신고필증과 과료금 기준표 게시의무)로 20만원이하 벌금 또는 과료,제10조(인장의 부정사용혐의자의 신고의무,대장의 훼손 또는 신고의무)로 10만원이하 벌금·구류 또는 과료 ▲행정사법­제35조 1항(규정된 업무외 업무,사실의 누설금지의무,등록대여 금지의무)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 벌금,제35조 2항(위촉인으로부터 금품수수,부당한 업무개입금지의무,업무처리부의 비치·기재의무,사무소의 표시의무,출입검사를 방해·거부 또는 기피)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소방법­제백10조(소방차통행을 고의로 방해)와 제1백11조(소방용수시설을 손상·파괴 또는 처벌)위반으로 10년이하 징역 ▲지방공기업법­제81조(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승인,결산승인규정,업무감독규정에 의한 내무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명령)위반으로 1백만원이하 벌금,제82조(보고 및 검사규정에 의한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위반으로 50만원이하 벌금 ▲소하천정비법­제27조(소하천 부속 이전 또는 손괴로 유수지장 초래,무허가 소하천공사,무허가유수점용)위반으로 6월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제18조(무허가광고물 표시 또는 설치,규정을 위반한 광고물등의 표시 및 설치)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 벌금 ▲지적법­제46조2(대행업자의 지정을 받지 않은 지적 약도 등의 간행·판매)위반으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제47조(측량위반)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제48조(업무집행거부)로 50만원이하 벌금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제46조(위계에 의한 토지의 조사·측량에 착오를 일으키게 한 사람)로 2년이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 벌금 ▲풍수해대책법­제48조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2만원이하 벌금,제49조로 3만원이하 벌금,제50조로 1만원이하 벌금 또는 구류 ▷국방◁ ▲향토예비군설치법­제15조 벌칙 1∼12항에 위반되는 사항 ▲군형법­제40조 초령위반죄,제47조 명령위반죄,제74조 군용물분실,제79조 무단이탈. ▷통산◁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제13조 1항(공장설립신고의무위반) 및 제20조 1·2항 (성장관리지역·자연보호지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설,이전,업종변경행위 금지)위반으로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 벌금. ▷재경◁ ▲외국환관리법­제7조(외국환업무의 인가) 3·4·6항 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1천만원이하 벌금 ▲수표법­제67조(위법한 발행에 대한 벌칙)위반으로 50만원이하 과태료 ▷농림수산◁ ▲수산업법­제8조(면허어업)위반,제95∼98조 벌칙 ▲어항법­제27조 벌칙 5만원이하 벌금,사업시행과 관련 보고를 하지 않거나 공무원의 출입,질문 또는 조사를 거부한 사람 ▲어선법­제33∼38조 벌칙조항으로 3년이하 징역 내지 5백만원이하 벌금 ▲산립법­제1백23조 위반으로 20만원이하 벌금,제1백25조 5항 위반으로 5만원이하 벌금 ▷건설교통◁ ▲도시계획법­제4조(행위등의 제한)및 제21조(개발제한구역지정)위반,제90조 2항(특정시설 제한구역의 지정,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지정사항등)위반으로 1년이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 벌금 ▲건축법­제83조(강제이행금) 무허가건축물 1㎡당 과세시가표준액의 1백분의50에 해당하는 금액에 위반면적을 곱한 금액이하의 이행강제금을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안에서 당해 시정명령이 시정될때까지 반복부과 ▲철도법­제83조 3호 승차권 전매자에 대한 벌칙,89조 차내·역내에서 무허가 기부요청과 물품매매등에 대한 벌칙 ▲자동차관리법­제13조 1·8항 자동차말소등록 절차위반,제41조 5항 자동차의 검사위반,제71조(벌칙)∼75조(과태료)전반,49조 1항(자동차관리사업의 허가 등)위반 벌금 ▷문공체육◁ ▲출판사 및 인쇄소의 등록에 관한 법률­제6조(등록사항 부실기재)위반으로 10만원이하 벌금·과료 또는 구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제42조 체육시설의 등록 또는 신고의무사항 미준수 ▷환경◁ ▲대기환경보전법­제58조 3호 제15조3항에 의한 기기부착등 명령위반,제28조 1항 규정에 의한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아니한 사람 ▲수질환경보전법­제15조 3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위반한 사람 ▲소음·진동규제법­제20조 1항에 의한 측정을 하지 않은 사람,제21조 1항에 의한 환경관리인을 임명하지 않은 사람,제40조 1항에 의한 작업시간조정등 명령을 위반한 사람 ▷보사◁ ▲식품위생법­제74∼77조 판매등 금지,영업의 제한,집단급식설치·운영위반,영업정지위반에도 계속 위반한 사람,식품위생관리인 또는 영양사를 두지 아니한 사람,식품기준표시를 아니한 사람,영업시설기준을 갖추지 아니한 사람,영업의 허가위반등으로 5년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의 벌금내지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 ▷법사◁ ▲형법­제1백36조(공무집행방해) 1항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한 사람으로 5년이하 징역,제1백38조 법정 또는 국회의장(국회의장) 모욕으로 3년이하 징역이나 2만5천원이하 벌금 ▲법무사법­제27조(회칙등 준수의무) 법무사가 소속하는 지방법무사회 및 대한법무사협회의 회칙을 위반한 경우,제29조(징계처분) 법무사법위반 또는 이 법에 의한 대법원 규칙위반·소속 지방법무사회 회칙 또는 대한법무사회 회칙위반·법무사품위손상으로 소관지방법원장에 의해 견책·10만원이하의 과태료·2년이하의 업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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