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법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명동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데뷔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정민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070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19
  • 4개 생보사 특검 실시/전·현직 부실경영 조사

    보험감독원은 22일 퇴출 생보사의 대주주나 전·현직 경영진이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28일부터 특검을 벌이기로 했다. 보감원 고위 관계자는 “국제 BYC 태양 고려 등 4개 퇴출사에 대한 예비조사를 끝냈으며 위법·불법 행위로 인한 부실책임을 묻기 위해 자산실사와는 별도의 특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클린턴 탄핵 정당한 절차 밟아야(해외사설)

    미국인들은 대통령의 탄핵을 생각하면서 미합중국 헌법은 탄핵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는 데 감사해야 할 것이다. 물론 헌법에는 시간 규정이나 마감시간 같은 것은 없다.정당이나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고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절차부터 정당하게 진행되도록 되어 있다.의회도 지금까지는 뉴스성을 의식해 탄핵 과정을 멋대로 조절해오지 않았다. 최근 하원이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요동치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탄핵 절차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규정이나 전통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일주일 전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보고서가 세상에 알려졌고 이번에는 대통령의 연방 대배심 증언 비디오 테이프가 공개되면서 헌법 정신에 반하는 전략들이 구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전략은 대부분 그의 변호사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민주당으로부터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르윈스키와는 부적절한 관계 정도를 시인하면서 형사상 어떠한 위법 사항도 저지르지 않은 것처럼 시도하려 했던 것 같다.그리고 훌륭한 업무 수행 능력을바탕으로 탄탄한 국민적 지지를 얻는다면 하원도 대통령직에서 몰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결과는 클린턴이 스타 검사가 제시한 많은 증거를 뻔뻔스럽게 부인하면서 연방 검사 앞에서 거짓말을 하도록 덫을 놓은 꼴이 돼버렸다. 한편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탄핵 절차를 단호하게 밟는다는 작전이다.대통령이 법을 어겼다면 클린턴을 불신하는 여론을 몰아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그러나 결국 그것은 잘못된 전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중진들은 최근 공화당 지지세력들이 대거 참가한 워싱턴 기독교인연합 예배에 참석했다.그러나 참석자 대부분은 어이없게도 클린턴이 물러가는 것을 반겨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적어도 당분간 클린턴의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일 것이다.만일 공화당이 클린턴을 민주·공화 양당 파워게임의 지렛대로 활용하려 한다면 국민들의 지지를 크게 잃게 될 것이다.
  • 국세청 모금 76억 확인/大選자금 수사

    ◎임채주씨 61억·이석희씨 15억/동양시멘트 등 3개 업체서 4∼5억씩 제공 국세청을 통해 불법 모금돼 한나라당에 전달된 대선자금은 모두 76억8,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林采柱 전 국세청장(구속)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해 한나라당에 전달한 대선자금은 당초 알려진 5개 기업 38억원보다 3개 기업 23억8,000만원이 증가한 61억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도피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모금한 15억원을 합치면 76억8,000만원이다. 林전청장에게 돈을 건넨 기업은 이미 공개된 현대 대우 SK 동아 극동건설 외에 동양시멘트(5억원) OB맥주(4억5,000만원) 조선맥주(4억3,000만원) 등이며 대우는 처음 알려진 것보다 10억원이 많은 20억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구속된 林전국세청장을 18일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96∼97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에 대해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 불법 모금을 주도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을 18일 다시 소환,추가 조사한 뒤 오는 21일쯤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은 徐의원이 국세청을 동원해 모금한 것으로 확인된 76억8,000만원 가운데 대부분이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재정국장에게 전달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지도부의 개입 여부도 수사 중이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 재직 때의 비리 혐의가 드러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차관을 소환,조사한 뒤 밤늦게 돌려보냈다. 검찰은 孫전차관을 상대로 95년 3월부터 96년 10월까지 한부신 사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업체들에 선급금 등을 지원하면서 배임 행위가 있었는지와 95년 12월 H은행 전 시흥동지점장 李正桓씨(56·구속)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18일 하오 2시 孫전차관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확인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에게 출두토록 거듭 통보했다.李전대행이 21일까지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지검 특수부(曺大煥 부장검사)는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와 관련,이날 소환에 불응한 김운환 의원에게 오는 24일 출두토록 다시 통보했다. 한편 검찰이 사정 수사와 관련,국회의원과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재계 인사 등 200여명의 명단을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관계 인사는 61명으로 현직 국회의원은 이미 사법처리됐거나 위법사실이 공개된 徐相穆 白南治 吳世應 金重緯 李富榮 金泰鎬 金武星 姜慶植 의원 외에 한나라당 K의원 4명과 J의원 3명,Y·L·P의원과 국민회의 S의원 등 19명이다.
  • 여야·지위 불문 ‘예측불허의 司正’

    ◎청와대 부정부패 단절 의지 단호/표적·보복아닌 평상 활동 강조/타협론 불식… 野 공세 정면돌파 정치권 사정을 둘러싼 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자 17일 金대통령이 직접 입을 열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을 통해서였다.金대통령의 언급을 종합하면 강력한 사정 의지의 재천명으로 요약된다.여야 구별없이,중진이든, 초선이든 비리가 드러나면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로 여겨진다. 金대통령은 특히 최근 金重權 비서실장을 통해 야권이 제기한 대선자금에 대한 해명을 했으나 이날은 본인이 직접 나섰다.지난 92,97년 대선자금은 선관위에 신고한 대로 위법이 없었으며 야당이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적시하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미다. 金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정치인 사정이 표적이나 보복이 결코 아니며,더더욱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정과 국회를 혼동해서는 안된다”며 정치권에 간접적으로 국회정상화를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지난 5년동안 전정권의 박해와감시를 상기시키면서 “부정이 있었다면 그대로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대선자금 공방이 적절치 않다는 의사를 천명한 셈이다. 나아가 정치권 사정을 놓고 빚어지고 있는 여권내 이견을 정리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성격도 엿보인다.즉,정치인 사정은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결코 일과성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읽혀진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지속적이고 강한 사정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했다. 결국 金대통령은 검찰의 수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현재 진행중인 검찰의 정치권 수사에 힘을 실어줬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앞으로 검찰수사의 ‘불가측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金대통령의 사정 의지와 관계없이 현재의 전면적인 수사상황이 무작정 계속될 것 같지는 않다.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는 “현 상황은 국정감사 이전에 정리될 것”이라고 밝혀 검찰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달리 표현하면 이번 수사를 계기로 사정을 흥정거리가 아닌 통상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의지다. ◎검찰,정치인 비리 수사 이모저모/李基澤씨 주변조사 이미 끝내/사정대상 200명 리스트 부인 검찰은 17일 한나라당 徐相穆·白南治 의원의 출두여부와 관계없이 이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거듭 밝히는 등 ‘정치권 사정’이 타협의 대상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그러나 일부 언론에 검찰의 사정대상으로 오른 지도층 인사 200여명의 명단이 공개되자 명단 존재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등 정치권의 움직임과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金鍾彬 대검 수사기획관은 “우리는 문건을 만든 일이 없기 때문에 거명된 정계 및 재계 인사들이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신빙성이 없다”고 강조하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검찰 고위관계자는 명단을 보도한 기자를 불러 “문건 존재 여부를 공식적으로 부인할 테니 양해해 달라”면서 “문건의 사진이 다른 언론사로 유출되는 것은 물론 지면에서도 빼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나라당 李基澤 전 재권한대행에 대한 사법처리에 앞서 참고인 등 주변 조사를 모두 마무리짓고 李전대행을 소환,사실 확인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李전대행측과 출두시기를 놓고 계속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본인을 위해서도 빨리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李전대행의 소환사실 공개와 관련,“물밑에서 밀고 당기면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 공개했다”면서 “야당 총재를 지낸 분인 만큼 예우와 절차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차관은 이날 상오 10시 검찰에 출두하면서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직행했다.검찰은 “孫전차관이 한국부동산신탁 사장 재직때 대출한 기업과 액수가 많기 때문에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 재외동포 법안 추진 혼선/秋承鎬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최근 신문지상에는 ‘재외동포 기본법’과 ‘재외동포 특례법’이란 엇비슷한 두 법안이 번갈아 보도되고 있다.일반독자들은 물론,담당기자들도 헷갈리기 일쑤다.더욱 재미있는 것은 두 법안이 이름만 다르고 내용은 똑같다는 점이다.500만명에 이르는 재외동포들을 모국이 예우하겠다는‘좋은 뜻’에서 출발한 점도 역시 같다.현재 재외동포 기본법은 국회의원들이,재외동포 특례법은 법무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그럼 왜 똑같은 내용의 법안들이 포장만 달리한 채 각자 ‘입법의 길’을 찾고 있는 것일까? 원조(元祖)는 재외동포 기본법이란 게 의원들의 주장이다.재외동포 기본법은 국민회의에서 마련해 지난해 11월 정기국회에 상정했으나 통과되지 않았고 지금 약간의 수정을 거쳐 재상정을 기다리고 있다.재외동포 특례법은 기본법보다는 늦게 출발했지만 추진체는 보다 강력하다.지난 6월 金大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朴相千 법무장관에게 “재외동포를 배려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탄생했다. 이렇게 金대통령의 지시로 재외동포 특례법이 추진되자 내용이 겹치는 재외동포 기본법과의 사이에서 교통정리 필요성이 대두됐다.그래서 지난 1일 당정협의에서는 기본법을 폐기하고 특례법으로 일원화한다는데 국민회의와 법무부가 합의했다.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국민회의는 다시 재외동포 기본법을 들고 나왔고 16일 있었던 당정협의에서는 기본법을 모법(母法)으로 하고 특례법을 하위법으로 하자는 주장과 특례법으로 일원화하자는 주장이 맞서 아무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 재외동포 기본법이 시기상으로 먼저 시작했고 재외동포들의 기대가 큰데다 당도 여기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국민회의측이 밝힌 재론(再論)의 변(辯)이다. 재외동포 특례법은 출입국 관리법 등 관련법에 대해 재외동포의 특혜사항을 거론한 것으로 모법은 필요없다.게다가 외교통상부는 두 법안 모두 자국내 소수민족감정의 고취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중국과 독립국가연합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이유로 극력 반대하고 있다. 재외동포들은 자신들을 잊은 것으로 생각했던 모국이 오랜만에 ‘대접’한다고 해서 지금한창 들떠 있다.혹시 실망이 두배로 커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 李基澤씨·金重緯 의원 소환과 정국 전망

    ◎“국회는 국회… 비리는 비리”/화해 무드에 찬물… 초긴장 대치/野 “좌시 못한다” 强對强 전운 정국이 다시 급류를 타고 있다.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의 검찰 출두를 계기로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듯했으나 15일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의 소환방침과 金重緯 의원의 검찰 소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치 정국으로 선회했다.국민회의는 ‘국회는 국회’‘비리는 비리’라고 반박하는 반면,한나라당은 ‘야당 말살’로 간주,강력 반발하고 있어 정국이 한치 앞을 볼수 없는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국민회의◁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15일 徐의원의 검찰 출두와 관련,“세금 도둑질사건은 정치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당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이어 “국회 재경위를 소집,한나라당이 국세청을 통해 기업체에 압력을 넣었는지의 진위를 가리자”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당 3역이 모인 자리에서도 “李會昌 총재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기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회의는 정국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세금 도둑질사건’‘부정부패사건’‘국회 정상화’를 분리,대응하기로 했다.국회는 국회고 비리척결은 비리철결이라는 논지다. 따라서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지만 徐의원은 검찰에 출두,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체포동의안 처리는 일단 유보키로했다.그러나 개인비리에 연루된 정치인은 여야를 떠나 단호한 입장이다.吳世應 의원이 검찰 출두를 계속 거부할 경우 여당단독으로 체포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검찰이 金의원을 전격 소환하고,李전대행을 소환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위법 사항에 대한 중단없는 사정을 천명한 셈이다.한나당에서 흘리는 ‘여야 교감설’은 자가발전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李전총재권한대행의 검찰소환방침과 金重緯 의원의 소환에 대해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직접 당사자인 李전대행뿐만 아니라 李會昌 총재 등 당직자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하오 대구에서 ‘金大中정권 야당파괴 대구·경북 규탄대회’을 마치고 곧바로 상경한 李총재가 심야에 긴급 당직자회의를 연 것도 사건의 ‘중대성’을 반증하는 대목이다.심야 당직자회의에 참석한 당직자들은 충격때문인지 한동안 넋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李총재는 이 자리에서 “법적 대응은 물론이고 정치적으로도 원점부터 생각해 표적사정에 대한 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경한 어조로 여권을 겨냥했다.이어 “16일 李전대행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대책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낮 여당측과 비공식 총무접촉을 가진 朴熺太 원내총무도 분을 삭이지 못했다. 朴총무는 “약간 조율하면 정국 정상화를 합의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보였으나 KT(李전대행)의 소환으로 협상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야당파괴 목적으로 편파수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무슨 협상이냐”고 당분간 협상에 응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 선거사범 재판 빨라진다/위법 당선자 직무집행정지제 도입/대법원

    대법원은 14일 선거 관련사건 재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피고인 및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법정구속이나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법원은 이날 ‘전국 선거전담재판부 판사회의’를 열고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법원은 또 ▲특별 재판기일 지정을 통한 집중심리 ▲항소심에서의 무변론 기각 등을 적극 활용해 재판진행을 신속히 하는 한편,당선 유·무효 형의 판단기준을 확립해 전국 법원간,재판부간 양형의 편차를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거사건 재판을 현재의 3심제에서 2심제로 단축하고,선거법을 위반한 당선자에 대한 직무집행정지제를 도입하는 등의 방안을 정부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공기업 10곳 불공정거래 조사/공정위 내주 착수

    ◎위법 드러나면 과징금 등 강력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주 10개 정부 투자기관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에는 특히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업진흥공사,한국석유개발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관광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지금까지 한번도 공정위 조사를 받지 않은 6개 공기업이 포함된다. 이외에 한국토지공사와 농어촌진흥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공기업도 이번에 조사를 받는다. 공정위 관계자는 8일 “공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다음 주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조사 결과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 투자기관들이 민간기업과의 거래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는지,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 등을 주로 보게 되며 자회사와의 거래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등도 점검하게 된다.
  • 洪準杓 의원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선거법 위반 관련 본인은 사퇴 시사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金然泰 부장판사)는 2일 제15대 총선 당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洪準杓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재정신청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원심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洪의원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당선무효 처리돼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거로 제시된 녹음테이프와 회계장부가 위법한 방법으로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으며 선거운동 조직인 잠실시영아파트 협의회에 준 자금도 통상적인 정당활동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洪의원은 공판 직후 “대법원 상고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봐야 겠지만 사법부에 의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은 내가 직접 결정하겠다”고 밝혀 자진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 작년 국가 총재산 241조7천억/감사원 결산보고서

    ◎총채무는 63조5천억/세계잉여금 6조5,918억 발생 지난해 정부의 일반·특별회계 세입은 117조1,213억원,세출은 110조5,295억원으로 6조5,918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고 감사원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97년도 결산검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세계잉여금은 올해 및 내년도 세입예산으로 이월돼 채무상환 등에 쓰이게 된다. 지난해말 현재 국가 총재산은 241조6,938억원으로 전년도 216조372억원에 비해 25조6,566억원 늘어났다. 국가재산의 명세는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 139조7,013억원 △물품 3조6,856억원 △채권 98조3,069원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국가 총 재산액에는 경제난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국가 총재산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총채무액은 63조4,928억원으로 지난해 44조4,397억원에 비해 19조531억원 증가했다. 채무 명세는 △국내차입금 3조1,699억원 △해외차입금 15조3,216억원 △국채 28조5,543억원 △국고채무부담행위 3조4,081억원 △정부보증채무 13조389억원이다. 지난해 국민주택기금 등 35개 기금의 총자산은 106조548억원(자본 38조8,674억원 부채 67조1,874억원)으로 5조1,241억원의 이익이 났다. 또 양곡증권정리기금 등 5개 기금에서 6,194억원의 결손이 나 전체적으로 4조5,047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13개 정부투자기관에서는 지난해 1조2,307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대한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에서는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정부투자기관이 지난해 이연자산 혹은 이연부채로 처리한 환차손 1조2,966억원을 손실로 처리하면 투자기관은 658억3,387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이 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예산을 결산한 결과 7,789건의 4,183억원 상당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2,459억원을 추징·회수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위법부당 행위 관련자 1,347명을 징계 요구했다고 밝혔다.
  • 르윈스키 보고서 내용 뭘까 관심 집중/스타 검사 새달 의회 제출

    ◎“던지고 싶을만큼 변태적인 내용 묘사될것”/클린턴 변호팀 반박보고서 검토 등 초긴장 【워싱턴·에드가타운(미국)외신 종합】 클린턴 미국 대통령 성추문사건을 다룬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르윈스키 보고서’가 새달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용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위크지는 보고서에 사람들이 “읽다가 집어 던지고 싶을 만큼 충격적인 변태적 내용이 묘사될 것”이라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일 가능성을 암시했다.일부 정치분석가들도 클린턴의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 선호도가 보고서 공개와 함께 단숨에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점쳤다. 클린턴 대통령 변호팀은 이에 맞서 스타보고서를 반박하는 자체보고서 의회제출을 검토하는등 초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스타검사는 300쪽 분량 보고서에서 클린턴의 위법행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제시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르윈스키 육성고백 테이프,르윈스키 드레스 등 관련 증거물을 모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7일 ‘부적절한 성관계’ 시인 TV연설 이후 첫 대중연설을 27일 계획하고 있다고 배리 토이브 대변인이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가족과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마서스 비녀드 휴양지에서 약 비행기로 한 시간 떨어진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서 학교의 안전을 주제로 연설하게 된다.대변인은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17일 TV연설로 인한 파문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 “수질 공청회장 점거 엄정 조치”/金 총리

    ◎집단행동으로 법·질서 훼손 용납못해 金鍾泌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팔당호 수질관리대책 공청회가 경기·강원·충북 지역 주민의 집단 농성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경위를 철저히 파악해 법위반 사항은 엄정히 조치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金총리는 26일 법무·행정자치·환경부 등 관계장관에게 시달한 특별지시 공문을 통해 “물리적인 집단행동을 통해 정부가 주관하는 공청회 자체를 무산시키는 것은 국법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金총리는 “관계 부처가 경위를 철저히 조사,위법사례를 엄중히 조치하라”고 지시하고 “향후에도 다수의 집단행동에 의해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행위나 법 절차가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金총리는 특히 법무부와 환경부에서는 앞으로 4대강 수계 상수원 오염업소 단속과정에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공권력이 침해받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그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金총리는 이와 함께 환경부가 팔당호 특별대책 수립과 관련,각 지역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거쳐 대책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 정부는 ‘두 목소리’·법원은 ‘위법판결’/가두리양식장 폐쇄 혼선

    ◎환경부­상수원 오염 주범… 전면 철거해야/해양부­수질오염 적어 면허연장만 불허/충주지원­‘연장불허는 부당’ 업자에 보상하라 상수원 오염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내수면 가두리양식장을 2000년말까지 전면 폐쇄한다는 정부 방침에 급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97년 9월30일을 기준으로 가두리양식업 면허를 한 차례에 한해 10년간 연장해 주도록 규정한 내수면 어업개발 촉진법을 들어 양식장을 폐쇄하려면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판결이 확정되면 정부는 1,00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이같은 판결에도 불구,‘수질 보전’이 내수면 어업개발 촉진법의 ‘특별한 사유’에 해당된다며 상급심에서는 판결이 번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관련 부처 사이에도 가두리양식장이 상수원 오염의 주범이냐는 문제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입안단계부터 법률적 검토는 물론 과학적 검증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정부의 맑은 물 공급대책 전반이 ‘탁상행정’의 산물이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가두리양식장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가두리양식장은 사료에 포함된 인(燐) 성분이 문제가 될 뿐 수질오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이나 시설기준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鄭永才 자원조성과장은 “면허가 만료된 가두리양식장에 대해 기간을 연장해 주지 않는 것 말고는 추가 규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가두리양식장이 오염물질을 대거 배출하기 때문에 양식장 자체를 없애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文廷虎 수질정책과장은 “가두리양식장은 오염물질이 호소(湖沼)로 곧바로 흘러들기 때문에 오염부하(負荷)가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면서 “돈이 아무리 많이 들더라도 모두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 단체들도 환경부의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 金惠貞 조사국장(36·여)은 “가두리양식업 면허는 사적재산권으로 존중할 필요는 있지만 법원이 가두리양식장은 ‘수질오염’의 주범이 아닌 것처럼 판결을 내린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합의부(재판장 許滿 지원장)는 지난 21일 가두리양식장 연장 허가 불허 처분에 대한 손실보상 청구소송 1심 선고공판에서 국가는 양식업자인 원고 林상식씨 등 4명에게 74억1,000만원,李광선씨 등 10명에게 223억6,2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부가 수질 오염을 이유로 면허 연장을 불허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 능력없는 업체에 전면감리 맡겨/예산 120억 낭비 우려

    ◎감사원 한전에 지적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765KV의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하면서 기술능력이 불투명한 국내 감리업체들과 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체결해 120억원의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5월25일부터 한달간 한국전력공사를 실지감사한 결과 이같은 용역계약 부당 체결을 비롯,모두 37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전은 국내 업체들이 765KV 송전선로 공사의 설계,감리 능력이 없다고 판단,내부에 별도조직을 만들어 해외훈련까지 실시하고도 6개 국내 용역업체와 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한전이 단순한 공사부분까지 전면 책임감리를 맡겨 부분 책임감리로 공사를 할 때보다 129억300만원의 공사비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또 전면 책임관리 계약을 맺고도 철탑제작 감리는 별도로 한국전력기술(주)과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37억원 상당을 이중 계약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중복계상된 감리용역비를 감액하고,관련자 3명을 징계하는 한편,전면 책임감리 용역을 부분 책임감리용역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토록 한전측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해남∼제주도간 직·교류 변환설비 설치공사 완료후 시운전시험 감독을 소홀히 해 송전전력 초과로 제주도 전역에 두차례나 정전사고가 나도록 방치한 관계자 2명을 징계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수서지구 단지내에 전력케이블을 깔기 위해 관로를 매설한 뒤 지반다지기를 소홀히 해 총공사비 2억9,000만원이 투입된 관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점을 적발,관련자 5명을 징계토록 했다.
  • 클린턴과 미국/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말고 우리 모두가 인간의 자유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물으십시오’이는 지난 61년 케네디 미국대통령의 취임연설중 한 구절이다. 이번 클린턴 스캔들을 지켜보면서 새삼 미국이라는 나라와 ‘인간의 자유’를 생각하게 한다. 미국은 과연 의외성의 나라이며 ‘인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는 확신이 그것이다. 예를들어 현직대통령으로서 사생활과 관련된 일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TV앞에서 용서를 비는 일부터가 우리의 정서와는 거리가 멀다. 곤경에 처한 중에도 ‘대통령도 사생활이 있다’는 것을 단호하게 강조하고 그의 사과를 ‘과오를 인정하는 용기’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우리와는 다르다. 또 상대가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위법혐의가 있다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법대로’의 준법정신도 부럽다. 어떤 권위도 법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며 반드시 법은 지켜져야 한다는 신념에서 현직대통령을 형사문제로 법앞에 세운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집념은 미국의 성숙한 법치주의의 과시로 보여진다. CNN과 USA투데이 갤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는 40%로 크게 떨어진 반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62%의 지지도를 보이는 점도 놀랍다. 그것은 미국국민들이 사생활과 대통령의 수행능력을 명료하게 구분짓고 그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변함없는 지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국가적· 국제적 문제들이 산적한 마당에 개인의 사생활문제로 에너지를 소모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정서다. 지난 64년 미육군 참모총장이던 M 테일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사람의 성격은 관용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과연 ‘국가’와 ‘경제호황’이라는 굵직한 명제로 인해 모든 일을 관대하게 바라보는 것같지만 이러한 미국인의 투명성은 언제 어떻게 사라져 버릴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하면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무질서하면서 엄격한 미국의 법정신은 최소한의‘사생활과 인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그것이 바로 미국을 지탱하는 힘일 것이다.우리 같으면 어찌 됐을까.기본적인 시각은 다르지만 공사를 구분하는 판단력과 법대로와 이기적 관용의 정체성을 한번쯤 비교해 볼만하다는 생각이다.
  • 국민소환제 필요한가(쟁점)

    ◎찬/金光殖 21세기한국연구소 소장/정치개혁에 국민참여 길 열어 국민소환제가 필요한 첫번째의 이유는 국민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소화제가 제기되는 과정은 ①IMF로 인한 국가적 구조조정의 필요성 ②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국회의 무력증 ③도박 국회의원들에 관한 보도 ④당리당략에 의한 원구성의 지연 ⑤식물국회의 존재 ⑥무활동­유세비(有歲費)에 대한 거부감 ⑦입법처리의 지연 ⑧시민사회단체들의 문제제기 ⑨시민들의 혐오감 증대이다.국회의원들의 활동과 국민의 정치적 의사가 ‘돌이킬 수 없이’괴리될 때,국민이 대표를 소환할 권리를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정치개혁과 관련되어 있다.정치개혁의 절실성에도 불구하고,정치개혁의 성과는 미미하다.그 이유는 정치개혁의 대상과 주체가 혼동되어 있기 때문이다.국민소환제는 정치개혁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여는 것이다.부정부패에 젖은 정치인,일하지 않고 도박 등에 탐닉하는 국회의원들은 국민소환의 대상이다. 세번째,국민소환제는 세계사의 새로운흐름과 일치하고 있다.대의제 민주주의가 참여민주주의에 의해 보완되어야 한다는 것은 세계적 흐름이다.국민들이 선거할 때만 주인이 되고 선거가 없을 때는 노예가 되는 ‘선거귀족제’를 피하겠다는 것이다.본래 선출된 대표는 국민의 대리자이고 대표이지,유권자로부터 모든 것을 위임받은 것은 아닌 것이다.국민소환제를 채택하고 있는 스위스나 미국(13개주)등은 참여제도를 통해서 정치선진국을 만들고 있다. 네번째,부작용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다만 안전장치를 잘 마련하는 것은 모든 법제화 과정에 필수적인 것이다.국민소환제 등 참여민주주의의 심화,국회의 책임과 권한 강화,정당의 민주화를 통해서 한국정치를 발전시켜야만 한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반/金星坤 국민회의 의원/운영상 무리… 현제도 이용 지혜를 국회가 여야간 대립으로 장기간 공전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국해(國害)의원’들을 정리해고 시키자는 국민소환제가 발의되기에 이르렀다. 일부 국가에선 이를 입법화한 경우도 있다한다.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소환제가 오늘날과 같은 국회파행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소환제의 목적이 국회의원을 감시,징계하는 것이라면 현 제도 속에서도 이런 기능은 얼마든지 있다.치명적인 언론의 폭로도 가능하고 품위손상에 대해서는 당이나 국회 차원의 징계도 가능하며 명백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도 가능하다.그리고 유권자는 4년마다 투표로 특정 의원이나 정당을 심판하고 있다. 국민소환제는 한국적 정치풍토에서 정적이나 경쟁정당에 의해 남용될 소지가 많다.이미 6·25 피난시절 이승만정권에서 정치적 반대자들을 탄압하기위해 국민소환제가 남용된 실례가 있으며,52년부터 3년간 지방의회에서도 이 제도는 남용됐다.국민수준이 그때보다는 높아졌다하나 아마 국민소환제를 실시한다면 임기동안 남아있을 국회의원은 거의 없을 것이다.또 현재와 같은 국회파행의 책임을 묻는다면 의원 전원에게 책임을 물어야하는데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따라서 국민소환제는 국회의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줄 수 있는 상징적 효과는 있지만실제 제도에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오히려 현존의 제도를 시민단체가 현명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선거법을 개정해서 특정 의원들의 당·낙선에 시민단체가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 특허법 등 無體재산권에도 적용/공정거래법 어떻게 달라지나

    ◎사업자 위법 행위 임시중지명령 가능/가격담합 등 경성카르텔 위법 분류/빅딜 겨냥 기업 결합 예외 인정 확대 공정거래법 개정권고안의 초점은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권한과 제재권한을 대폭 강화한 데 있다.명실상부한 ‘시장경제의 기본법’으로 공정거래법의 위상을 높인 것이다. 권고안은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에 따라 차관을 제공한 IBRD(세계은행)등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사실상 개정안이라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그러나 자금추적권 도입과 허위신고자 처벌조항 신설 등은 건의를 유보했다. ■적용대상 사업자 확대=지금까지 한국표준산업 분류표를 기준으로 12개 업종을 지정,적용해 왔으나 앞으로 업종 구분없이 모든 사업자에 적용한다. 따라서 금융이나 보험사업자도 일반 사업자와 같이 규제받는다. ■시장지배적 사업자 사전지정제도 폐지=공정위는 매년 말 업종별로 시장 지배적 사업자를 선정,시장지배력을 남용할 경우 가중처벌해왔다.그러나 앞으로 사전지정을 없애고 ‘시장지배력 추정제도’를 도입,사건이 생길 때마다 조사해 처벌한다. ■무체(無體)재산권 행사 제한=저작권법이나 특허법,실용신안법,의장법 또는 상표법 등에 의한 권리행사와 관련,‘부당한’ 무체재산권 행사에도 공정거래법을 적용한다. ■임시중지명령제도 신설=사업자의 행위로 소비자나 경쟁사업자가 당장 큰 피해를 볼 수 있을 때는 공정위가 법원에 임시중지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허위과장광고의 경우 시정까지 3개월여 걸려 ‘사후약방문’이 돼왔다.공정위가 행정법원에 신청하면 법원은 신속하게 이를 결정토록 했다. ■경성카르텔 금지=지금까지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열거식으로 나열해 그 행위만 위법으로 규정했으나 앞으로는 가격담합이나 생산량 조절 등 경쟁제한성이 큰 경성카르텔에 대해서는 일단 위법으로 분류해 강력히 규제한다. ■기업결합 예외인정 판단기준 개선=지금도 기업결합시 산업합리화 또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면 예외가 인정된다.그러나 기업결합시 기업의 효율성 증대로 국민경제적 이익이 경쟁제한 효과를 상회하거나 기업결합 당사회사가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부실기업일 경우 예외인정해 주도록 했다.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겨냥한 것이다.
  • 금융·보험업 공정거래법 규제

    ◎적용대상 全업종 확대… 시장지배력 남용 사후 처벌/민·관합동위 개정권고안 확정… 내년부터 시행 앞으로 금융이나 보험사업자도 공정거래법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또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고시하지 않고 시장지배적인 행위가 있을 때마다 조사하는 사후규제가 가능해진다. 공정거래법 개정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위원장 徐憲濟 중앙대 법대학장)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 권고안을 확정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한 뒤 올 가을 정기국회에 올려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권고안은 공정거래법 적용대상 사업자를 모든 사업자로 확대,지금까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금지 조항에서 제외됐던 금융,보험 사업자도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금리책정,꺾기(구속성예금) 등 금융기관의 불공정 관행에 공정위가 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또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고시 제도를 없애 사건이 있을 때마다 실질적인 시장지배력 행사여부를 판단해 조치하도록 했다.가격고정,입찰담합,시장분할 등 경쟁을 제한하는 경성(硬性) 카르텔도 규제된다. 경쟁사업자나 소비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법원에 임시중지명령을 신청,사업자의 위법행위를 즉각 중단시킬 수 있게 했다.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과징금 대신에 기업결합을 해소할 때까지 매일 일정액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토록 했다. 공정위 소속 조사원들의 현장출입권한을 명시했으며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규정을 보완,기업들이 안심하고 자료를 제출할 수 있게 했다.소비자보호기능 강화방안의 하나로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것도 권고했다.기업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가능하도록 기업결합 예외인정을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徐 위원장은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부처나 업계의 영향력을 배제한채 공정하고 독립적인 권고안을 마련했다”면서 “개정안은 권고안의 기본골격이나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민·관합동위원회는 재경부 차관보,법무부 법무실장,산자부 차관보,공정위 사무처장 등 정부측 위원 외에 학계 4명,연구기관 2명,기업 2명,소비자단체 1명,법조계 2명 등 모두 16명으로 지난 4월 구성됐다.
  • ‘마트戰’ 주시/월마트·E마트 할인 대전쟁

    ◎공정위 위법여부 신중검토/불공정 거래혐의 등 불구 ‘外資유치 찬물’ 눈치도 대형 할인매점 월마트와 E마트의 ‘가격인하 전쟁’을 놓고 공정거래위가 개입 여부를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공정위는 14일 월마트의 파격적인 저가 공세로 촉발된 가격인하 전쟁이 국내 할인점업계 전체로 번지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전개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 상태에서는 불공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심증뿐이므로 섣불리 개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개입 시점과 관련 법규를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정위가 몸을 사리면서 개입을 꺼리는 이유는 이해 당사자가 ‘세계 유통업계의 공룡’ 월마트라는 점을 부인하기 힘들다. 공개적으로 거론할 수는 없지만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최대한 유인하는 시점에서 이 문제를 자칫 잘못 건드릴 경우 통상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 부실 보험사 特檢/내주부터 임직원 위법여부 조사

    ◎정부 4개 生保社 퇴출 발표 정부는 지급여력이 부족한 모든 부실 보험사에는 특별검사를 실시,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문책하거나 교체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보험감독원은 다음 주중으로 우선 4개 퇴출 생보사에 대한 특검에 착수,임·직원들의 부당·위법행위 여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4개 생보사 이외의 추가적인 강제퇴출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급여력이 부족한 생보사는 증자 등 경영개선 조치를 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급여력이 부족한 22개 생·손보사의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BYC 태양 고려 등 4개 생보사를 회생불가능한 부실 금융기관으로 확정,퇴출시킨다고 발표했다. 퇴출 생보사는 3개월간 영업이 정지되며 빠르면 이번 주,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삼성(국제) 교보(BYC) 흥국(태양) 제일(고려) 등 우량 생보사에 계약이전 방식으로 인수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퇴출 생보사의 책임준비금 부족분 등 총 1조원을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4개 퇴출 생보사의 지급여력 부족비율은 모두 -30% 미만이다.기존 보험계약은 모두 보호받으며 인수 생보사가 확정될 때까지만 보험금과 해약환급금 지급이 일시 중단된다. 금감위는 지급여력 부족비율이 -20% 이상,-10% 미만으로 경영정상화 여부가 불투명한 조선 국민 태평양 한덕 한국 두원 동아 등 7개 생보사는 9월10일까지 증자,인력감축 등을 담은 이행계획서를 내도록 했다.조건부 승인이며 퇴출시키지는 않되 증자나 영업정지,경영진 교체 등의 경영개선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