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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탄핵 ‘내란죄’ 철회에 나경원 “대국민 내란 사기…탄핵소추안 재의결해야”

    尹탄핵 ‘내란죄’ 철회에 나경원 “대국민 내란 사기…탄핵소추안 재의결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에 대해 야당을 향해 “내란죄 선동한 것을 사과하고 탄핵소추안을 재의결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대국민 내란 사기 중”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란죄는 이번 탄핵 사유의 사실상 전부다. 계엄 해제 이후 언론은 모두 내란죄라는 어마어마한 죄명으로 뒤덮였고, 일부 친야 매체는 12·3 비상계엄사태가 아니라 12·3 내란사태라고 명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방장관을 비롯한 경찰청장, 수많은 군인, 경찰이 내란죄로 구속됐다. 나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도 내란선전죄로 고발됐다”며 “그렇게 온 나라를 내란으로 선동질하더니 이제 와서 내란죄는 빼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내란 행위가 모두 탄핵소추 사유에 그대로 있다면, 당연히 내란죄의 성부를 따져야 한다”며 “단순 계엄법 위반죄와 내란죄는 그 헌법 위반 정도가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 그래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는 “야당은 이재명 시계를 위한 내란죄 제외에 대해 더 이상 궁색한 변명 그만하고 지금까지 내란죄 선동한 것을 사과하고 탄핵소추안 재의결 하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내란죄를 그대로 소추 사유에 유지하고 당당하게 헌재 결정을 받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적 오류 없이 탄핵 심판해야 국민들 결과 납득할 것”이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사유의 본질은 내란죄였다. 계엄은 형식이었고 내란이 본질”이라며 “12월 14일 204명의 찬성으로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한 탄핵소추안의 핵심도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혐의를 제외하고 헌재가 탄핵을 심판한다면, 그 결정이 기각이든 인용이든 헌재 결정 이후 이 나라는 무법천지 내전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그 책임은 헌법재판소와 민주당에 있다는 점을 똑바로 알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이재명의 수많은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며 “법적 오류 없이 탄핵을 심판하고 내란죄를 수사해야 뒤탈이 없고 국민들이 결과를 납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탄핵 심판에 내란죄 혐의를 당연히 포함시켜야 한다”며 “역사에 기록될, 대한민국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을 이렇게 허술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국회 측은 지난 3일 헌법재판소 탄핵 사건 2차 변론준비 기일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 ‘형법상 내란죄’ 부분을 철회하기로 했다. 당시 국회 측 대리인단의 김진환 변호사는 “형사소송 단계처럼 내란죄 증거 조사를 다루다가는 자칫하면 소송 기간이 길어지고, 국가 위기 기간도 길어진다”며 “대통령의 동일한 위헌·위법 사실을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탄핵 심판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헌법재판 공개 법정에서 내란죄를 소추 사유에서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결의 자체가 무효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즉각 “헌법재판소는 졸속으로 작성된 탄핵 소추문을 각하시켜야 한다”며 “다시 제대로 써서 국회가 재의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 ‘3명 사망’ 전남 가거도 낚싯배 사고…해경 “승선원 모집 조사”

    ‘3명 사망’ 전남 가거도 낚싯배 사고…해경 “승선원 모집 조사”

    해경이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좌초 사고와 관련해 승선원 모집 배경을 조사하기로 했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9.7t 낚싯배가 좌초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3명이 사망했다. 해경은 선장을 뺀 승선원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추정하고, 이들이 어떤 이유로 낚싯배에 동승하게 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승선원 수가 21명에서 23명, 다시 22명으로 변경된 경위도 파악할 방침이다. 특히 해경은 출항 전 제출된 승선원 명부와 실제 승선원들의 신원이 일치하는지 확인해 허위 명부 작성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모집 과정의 위법 사항을 조사할 것”이라며 “사망 사고가 발생한 만큼 선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입건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는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하며 발생했으며,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승선원들은 배가 전복될 조짐을 보이자 바다에 뛰어들었고, 해경과 인근 민간 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 尹관저 향하던 민주노총 2명 현행범 체포… 경찰 폭행 혐의

    尹관저 향하던 민주노총 2명 현행범 체포… 경찰 폭행 혐의

    민주노총 “여성 조합원 1명 부상”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및 대통령경호처 처벌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연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경찰 폭행 혐의로 4일 체포됐다. 4일 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한남동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이를 제지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다 경찰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2시 관저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하다 관저에서 200~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바리케이드를 두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경찰관을 폭행한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해 서울 은평경찰서로 연행했다. 다른 1명은 현장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격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대치하던 경찰 1명은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해 출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은 “경찰이 위법적으로 가로막으면서 대치상황이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여성 조합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까지 한남대로 앞에서 “수사당국이 윤석열 체포를 못하겠다면, 우리가 직접 잡으러 가겠다”며 1박 2일 노숙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전날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는 3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尹 과거 예능서 한 발언 재조명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尹 과거 예능서 한 발언 재조명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에 불응하고 있는 가운데,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던 대선 주자 시절 윤 대통령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2021년 9월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퍼졌다. 이 방송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윤 대통령은 “점심·저녁 절대 혼밥 하지 않겠다”, “절대로 국민들 앞에서 숨지 않겠다” 등 2가지를 언급했다. 그는 “밥을 절대 혼자 먹지 않겠다”며 “밥은 소통의 기본이기 때문에 항상 여러 사람과 밥을 먹으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늘 나와서 잘했든, 잘 못했든 국민들 앞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당시 출연자들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수사 때 활약상 등을 언급하자 윤 대통령은 “권력의 편보다 법의 편이 되는 것이 훨씬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자가 법을 어긴 것이 드러났을 때 제대로 처리를 안 하면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수가 없고 그러면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고 했다. 그는 “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사건을 얼마나 원칙대로 제대로 하느냐에 국민이 검찰을 어떻게 보느냐가 달려 있다”며 “무조건 원칙대로 해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대통령경호처장 및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4일)까지 출석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호처장 및 차장 입건 이유에 대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지만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용산NOW] 지지층 결집하며 ‘버티기’ 들어간 尹…지키는 경호처

    [용산NOW] 지지층 결집하며 ‘버티기’ 들어간 尹…지키는 경호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처럼 버티기를 계속할 전망이다. ‘갈라치기’, ‘내란 선동’ 등의 비판 속에서도 윤 대통령은 지지층 결집에 더욱 주력해 탄핵 심판 등에서 최후 방어를 하기 위한 전열을 가다듬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경호처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기동대를 동원했고, 경호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해 근무자를 다치게 하고 기물도 파손했다는 것이다. 이는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없는 공수처 검사가 경찰 기동대 지원을 받는 것은 위법이라는 해석에 근거한다. 경호처가 수사기관을 상대로 ‘법적 조치’까지 언급하며 윤 대통령 ‘지키기’에 나서면서 공수처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해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뚫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가 경찰 기동대를 동원하지 않고 재진입을 시도한다고 해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업무를 경호처가 포기할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지지층 결집 및 동원 메시지를 내며 전열을 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발표한 대국민 담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와 관련해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며 침묵을 깼다. 지난 1일에는 대통령 관저 앞에서 철야 지지 집회 중인 시민들에게 “저는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지지층 ‘동원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 수사와 탄핵 심판을 맞닥뜨리며 느끼는 위기감이 커졌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측도 적극적으로 내란 혐의 수사의 부당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5시간 30분간의 대치 끝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후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불법 무효인 체포 및 수색영장을 강제로 집행하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석동현 변호사도 SNS(소셜미디어)에 “공수처가 정말 미친 듯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의 안하무인 안하무법으로 설친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7일 사직 처리된 최진웅 전 대통령실 국정메시지비서관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지원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층을 결집하는 ‘정치 메시지’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비서관급 참모가 윤 대통령 측에 정식 합류한 것은 처음이다.
  • 尹측 “수색영장 위법” 따져보니… “물건과 사람 수색은 차이” 중론[로:맨스]

    尹측 “수색영장 위법” 따져보니… “물건과 사람 수색은 차이” 중론[로:맨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자 윤 대통령 측은 ‘위법한 영장의 집행’이라며 반발했다.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책임자 등의 승낙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제110·111조)의 적용을 예외로 한 윤 대통령의 수색영장은 불법이고 무효라는 것이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해당 조항이 ‘물건’에 대한 규정이기에 ‘사람’인 윤 대통령을 구속·체포하기 위한 수색에는 애초부터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적용을 예외로 했다고 해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형소법 조항 적용을 예외로 한 윤 대통령의 수색영장에 대해 “아무런 법률상 근거 없이 법원이 법률의 적용을 배제한 것이므로 영장은 위법·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주석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를 통제하는 책임자의 승낙이 있어야 압수·수색이 가능한 경우, 영장 발부 전에 불승낙의 의사가 명백할 때는 영장을 발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수색영장은 사람을 발견하기 위한 목적이기에 사물을 발견하기 위한 압수수색영장과는 다르다는 반론이 나온다. 형소법 110조와 111조는 사물을 압수·수색할 때 적용되는 조항이므로 사람을 체포하고자 수색할 때는 당연히 적용되지 않고, ‘예외로 한다’고 명시한 윤 대통령의 수색영장 또한 위법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형소법이 사람과 물건의 수색에 차이를 두고 있다는 것은 법조계의 중론이다. 형소법 137조는 구속영장을 집행하는 경우 피고인을 수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138조는 이 경우 준용해야 할 법 조항을 열거하고 있다. 138조에는 형소법 110조, 111조를 준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없다. 이에 대해 한국사법행정학회가 발간한 주석 형사소송법은 “물건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수색과 사람을 발견하기 위한 목적의 수색에 차이점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후자의 수색에 필요한 규정만 준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소법 110조와 111조는 물건을 압수할 때 제한인데, 윤 대통령 체포영장은 신병 확보를 위한 것이기에 두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과 함께 소재 파악을 위한 수색영장을 별도 발부하며 “해당 영장의 경우 형소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고 명시했다. 대통령경호처가 해당 규정을 근거로 대통령 관저의 수색을 허가하지 않아 윤 대통령 체포가 무산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경호처는 이날 오전 내내 수색을 불허한다며 공수처와 대치했다.
  • 대통령실 “관저 무단 촬영한 언론사·유튜버 등 고발”

    대통령실 “관저 무단 촬영한 언론사·유튜버 등 고발”

    대통령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를 무단으로 촬영한 방송사 JTBC·MBC·SBS와 유튜버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피고발인들은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헬기와 방송 장비 등을 통해 관저 일대를 촬영했다”며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를 무단으로 촬영해 송출하는 행위는 국가의 안보 체계를 위협하고 사회 질서에 혼란을 야기하는 위법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관저 일대는 항공 촬영을 비롯해 어떠한 형태의 사진 및 영상 보도가 불가한 시설로서 무단으로 촬영 시 관련 법령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방송사 등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취재 보도하던 과정에서 항공 장비를 동원해 관저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신문선 “축구협회 3류 만든 ‘축잘못’ 정몽규 사퇴하라”

    신문선 “축구협회 3류 만든 ‘축잘못’ 정몽규 사퇴하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67) 명지대 초빙교수가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현 회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신문선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몽규 후보에게 권고한다. 즉각 후보를 사퇴하라”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대한축구협회의 특정감사 재심의 요청 기각을 언급하며 “축구계의 우려가 현실임을 깨우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5일 축구협회 특정감사를 통해 위법·부당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에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번 재심의 신청은 문체부가 특정감사를 통해 조치를 요구한 9건 중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2023년 축구인 사면 ▲비상근 임원 자문료 지급 ▲축구 지도자 강습회 운영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 운영 관리 ▲직원 복무 관리 및 여비 지급 등 7건의 부적정 사안에 대해 축구협회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문체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감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해당 7개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모두 기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신 후보는 “정몽규 후보는 그동안 청문회, 국정감사 당시 27개의 비위 사실에 대해 단 한 가지도 인정하지 않는 양심 불량의 태도로 전 국민적 울분의 대상이 됐고, 이로 인한 축구협회의 브랜드는 3류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지난달 2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협회장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궁색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되풀이하며 12년간 대한축구협회 수장 자리를 지켜온 사람이 맞는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받을 정도로 비판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또 “이날 기자회견은 출마 선언과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6일 만에 열린 두 번째 기자회견일 뿐만 아니라 공약의 구체적 방안을 전혀 설명조차 하지 못하는 촌극을 보이며 미디어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조차 못 하는 ‘축잘못’(축구 잘 모르는) 회장의 진면목을 확인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자신이 시작한 천안축구센터를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는 주장은 거둬들이고 거짓된 주장으로 정부에 맞섰던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 회장 후보 자격을 반납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기를 촉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신 후보와 정 후보, 허정무 후보가 출마한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진행된다.
  • 체포영장 발부 판사 저격하는 국민의힘… “사법부의 입법행위”

    체포영장 발부 판사 저격하는 국민의힘… “사법부의 입법행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불발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3일 윤 대통령 체포 영장과 관저 수색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향해 “사법부의 입법행위”라며 화살을 돌렸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항의 방문하며 애초에 영장 발부 자체가 위법한 것이라며 여론전을 벌였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대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사가 입법을 할 수는 없다. 영장전담판사는 체포 및 압수수색의 조건에 대한 여러가지 판단을 할 수 있지만, 법률에 대한 판단을 할 권한은 주어지지 않았다”며 “지금 영장판사의 행위는 사법부의 신뢰를 철저히 짓밟았다. 사법의 정치화라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 체포 영장과 관저 수색 영장을 발부하며 ‘군사상·공무상 비밀 장소는 책임자 또는 기관 승낙 없이는 수색하지 못한다’는 형사소송법 110·111조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조치가 사실상 입법의 영역이라며 이 부장판사가 삼권분립 원칙을 어겼다고 거듭 주장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률 조항마저 임의로 적용 배제한 것은 사법부의 입법행위로서 사법부의 월권이며 삼권분립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애초부터 발부된 체포영장은 판사의 직권남용이 가미된 무효인 영장”이라며 “영장에 판사가 형사소송법 제110·111조를 배제한다는 조항이 기재돼 있었다면 판사가 입법을 한 것이고 그 영장은 무효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 때도 청와대 압수수색은 하지 못했다. 협의해 청와대가 건네주는 서류를 받았을 뿐”이라며 “판사까지 집단광기에 휩싸이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장 심각한 것은 이번 서부지법의 일개 영장담당 판사의 영장발부다. 영장에 기재한 형사소송법 제110·111조 배제 문구는 판사로서의 기본 소양마저 의심스럽게 한다”며 “누가 그에게 형소법 규정을 배제하는 권한을 주었는가. 언제부터 일개 판사가 입법기능을 했고 헌재의 기능까지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사법의 정치화’를 지적하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판사 출신 장동혁 의원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의 사망을 고한다”며 “이번 영장으로 인해 사법부는 이제 정치를 먹고사는 괴물이 됐다. 사법부는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아니라 정치의 파수꾼이 됐다”고 밝혔다.
  • “尹 구차·비겁·부끄럽다” vs “정당한 영장이면 받아” 탄핵심판 장외전

    “尹 구차·비겁·부끄럽다” vs “정당한 영장이면 받아” 탄핵심판 장외전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3일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맞아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이 장외전을 펼쳤다.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을 신속하게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윤 대통령 측은 “정당한 영장 집행은 다 받을 것”이라고 했다. 탄핵심판 소추위원은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기일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의 법 집행을 방해하는 모습을 TV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기에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라며 “하루속히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를 체포·구속하고 헌재에서 신속한 재판을 통해 파면하는 것이 국가 안정을 위해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했다. 국회 대리인단 송두환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장)는 “윤 대통령은 위헌·위법인 행위에 대해서 잠시라도 되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는 없이 오히려 일부 지지자들에게 불법적인 행위에 나설 것을 부추기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대리인단 김이수 변호사(전 헌법재판관)는 “윤 대통령이 보이는 모습은 정말 구차하고 비겁하고 부끄럽다”며 “본인이 원래 공언한 대로 탄핵심판이나 수사절차에 당당하게 임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반면 윤 대통령 대리인단 배진한 변호사는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 다 받을 것이고, 정당한 체포영장이든 구속영장이든 집행에 대해 다 받고 다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재가 탄핵심판을 신속 진행하려는 모습에 대해선 “일반 공무원도 면직당하려면 행정소송에서 증거조사를 철저히 한다”며 “(대통령에 대해) 제대로 된 증거조사도 없이 빨리 끝낸다고 한다면 상식에 반한다”고 말했다. 배 변호사는 “내란 사태란 표현은 쓰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며 “위헌인지 아닌지 보려면 왜 이런 절차(계엄 선포)가 진행됐는지, 그다음에 경위와 결과, 모든 걸 종합해 국헌문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변론준비기일에 윤 대통령 측에서는 배보윤·배진한·최거훈·서성건·도태우·김계리 변호사 등 총 6명의 대리인이 참석했다. 대리인단 중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한남동 관저로 갔다.
  • 경찰, 박종준 경호처장·김성훈 차장에 내일까지 출석 요구(종합)

    경찰, 박종준 경호처장·김성훈 차장에 내일까지 출석 요구(종합)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김성훈 차장에게 오는 4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실패했다. 3일 경찰 특수단은 “경호처과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면서 “내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에 착수했으나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수처 30명과 경찰 50명은 이날 오전 8시 2분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경호처의 지휘를 받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군인과 경호처 직원들에게 저지당하고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차량 등으로 1, 2차 출입 저지선을 만들기도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오는 6일까지 집행할 수 있다. 경호처는 “군과 공수처의 대치 상황은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도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고 판단했다”면서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된 인원은 없지만, 카메라로 확보한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데다가 박 처장과 김 차장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국가수사본부에 제출되자 신속하게 수사에 나선 모양새다. 다만 이날 박 처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된 경호처 고위 간부는 없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경호처 관계자를 체포하려고 시도했으나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주체인 공수처 측에서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경호처장을 긴급체포할 경우 유혈사태가 발발할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이날 윤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의지가 충분하지 않은 게 아니냔 해석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경찰, 경호처장·차장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경찰, 경호처장·차장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입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3일 “대통령경호처장 및 차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내일(4일)까지 출석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호처장 및 차장 입건 이유에 대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지만 경호처의 위법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 진입하며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대통령경호처 등의 저지에 가로막혀 윤석열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오후 1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
  • 경호처 ‘수색 불허’ 배경은…‘현직 대통령’ 신분 등 고려

    경호처 ‘수색 불허’ 배경은…‘현직 대통령’ 신분 등 고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첫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3일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하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대치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호처가 ‘수색 불허’라는 입장을 명확히 한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인 데다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반발이 큰 상황이고, 보안상 이유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체포영장을 제시하며 영장 집행 협조를 구한 공수처에 경호법과 경호구역 등을 이유로 들면서 수색을 불허한 상태다. 경호처장은 경호업무의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경호법상 경호가 대상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신체에 가하여지는 위해를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는 만큼 경호처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업무를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이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청구해 발부받은 체포·수색영장은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한 데다 지난 1일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자필 서명 글을 배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는 점도 경호처 판단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상 이유도 경호처 판단의 최우선 요소 중 하나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호처가 대통령실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막은 명목상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형사소송법 110조에는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으며, 111조에는 ‘공무원이 소지·보관하는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감독관공서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 경호처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를 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를 두고 대통령 신변 보호를 업무로 하는 경호처가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방침에 변함은 없다”고 말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전 8시 2분쯤 관저에 진입해 1, 2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문 앞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이들을 가로막은 경호처와 5시간 넘게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체포영장 집행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 150명이고 관내에 진입한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50명이다. 현재 관저 경비를 맡고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복무하는 55경비단의 지휘통제 권한은 배속되는 기관인 경호처에 있고 군은 따로 권한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서부지법, 윤석열 체포·수색영장 ‘이의신청’ 검토 착수…“재판부 배당”

    서울서부지법, 윤석열 체포·수색영장 ‘이의신청’ 검토 착수…“재판부 배당”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이의신청을 낸 데 대해 법원이 검토에 착수했다. 3일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 측이 지난 2일 낸 이의신청 사건을 이날 재판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보통 (이의신청 사건은) 일반 형사신청 사건과 동일하게 보기 때문에 영장전담 판사에겐 배당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형사단독 재판부에 배당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자 체포·압수수색영장은 형사소송법 및 헌법에 반해 집행할 수 없어 집행을 불허한다는 재판을 구하는 것”이라며 서부지법에 이의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측은 이의신청의 근거로 형사소송법 417조를 들었다. 해당 조항은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의 구금·압수 등 관한 처분에 출복이 있으면 법원에 취소 또는 변경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통상은 수사기관이 영장을 집행한 이후에 위법성을 따지는 것인데, 공수처가 영장 집행을 예고한 만큼 집행 전이라도 신청 조건을 충족한다는 게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이다. 법 조항에 집행 전·후를 명시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체포 철회를 노린 셈이다. 법원은 집행 전 체포·수색영장에 대한 피의자의 이의신청 사건은 극히 이례적인 만큼, 심리 요건이 되는지 등 전반을 본격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은 예외로 한다’는 문구로 넣었다.
  • 尹 변호인 김홍일·윤갑근, 한남동 관저 들어가

    尹 변호인 김홍일·윤갑근, 한남동 관저 들어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김홍일·윤갑근 변호사가 이날 오후 12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들 변호인단은 관저 내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의 영장 청구는 위법으로, 영장 발부는 위헌·위법적 행위로 원천 무효”라며 “이를 집행하는 것은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 尹관저 들어간 윤상현 “공수처장·체포영장 발부 판사 탄핵해야”

    尹관저 들어간 윤상현 “공수처장·체포영장 발부 판사 탄핵해야”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되어야 할 대상은 위법적이고 초법적인 공수처장과 영장전담 판사”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가 끝내 위법적이고 초법적인 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윤 의원이 대통령 관저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그가 관저 내부로 진입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공수처는 ‘판사 쇼핑’이라는 기상천외하고 비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직권남용을 근거로 내란 혐의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했고, 판사가 마치 입법권을 가진 듯 형사소송법 110·111조까지 예외로 하는 불법 무효의 영장을 발부했다”며 이는 형사소송법과 헌법의 근간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가원수의 지위와 신분을 아직도 보장받고 있고, 권한이 일시 정지됐다고 해서 지위와 신분이 상실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내란죄는 애초 공수처의 수사 대상도 아니기에 무리한 수사에 나선 공수처장과 영장을 발부한 영장전담 판사의 행위는 위법적이고 초법적인 정치 행위”라며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체포하고 수사하겠다는 무리한 시도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선취하려는 위험한 행위”라며 “오동운 공수처장,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즉각 탄핵돼야 하고 여당이 나서서 탄핵 절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에 대한 무도한 수사 시도를 중단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를 지켜보며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공수처는 한남동 관저 앞에서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중이다. 수사관들은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 및 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박 처장은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포토] 김수한 전 국회의장 영결식

    [포토] 김수한 전 국회의장 영결식

    고(故)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3일 국회 정현관 앞에서 국회장으로 거행됐다. 장의위원장인 우원식 의장은 영결사에서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합일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의회정치의 정도라고 가르쳤고, 국회가 헌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엄혹했던 시절 그 수많은 난관을 담대하게 헤쳐 나갔던 의장님의 경험과 혜안이 지금 우리에게 얼마나 절실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우 의장은 김 전 의장의 ‘도도한 옳은 물결 위에 거리낌이 없도록 반성하고 노력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성공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거론하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를 염원한 그 뜻을 따라 우리 22대 국회도 국민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야 협상의 달인으로서 여야가 앞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갈 때마다 언제나 해결사가 돼주셨다”며 “정치 복원이 절실한 이때, 의장님의 발자취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나라의 등불을 잃었다는 슬픔이 밀려온다”고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진실화해위원회로부터 신군부의 불법 구금과 의원직 강제 사퇴 종용에 대한 인권침해가 인정됐고 의장님의 헌신이 기억됐다”며 “국가의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중대한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며 “의장님께서 지켜냈던 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하겠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가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창희·정의화·김진표 전 의장 등이 대표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한편, 고인은 7대 국회를 시작으로 6선 의원을 지냈고, 15대 국회 전반기인 1996∼1998년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 “신속 체포·구속” vs “무리한 집행”…尹체포영장 집행에 여야 대립

    “신속 체포·구속” vs “무리한 집행”…尹체포영장 집행에 여야 대립

    고위공직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야당은 신속한 체포와 구속을 강조한 반면, 여당은 무리한 집행이라며 반발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신속한 체포는 필수이고 구속도 불가피하다”며 “윤석열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경호처장·경호차장·수방사 등에도 경고한다.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 방해는 엄연한 중대범죄 행위”라며 “적법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을 방해한다면, 누구든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공범으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상황 오판하지 말고,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행위는 반국가세력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내란수괴를 옹호하려다간,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윤 대통령과 여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것”이라며 “누군가의 아집, 어떤 집단의 특별한 이익을 위해서 전체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드시 체포해서 그 모습을 국민께 보여주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순순히 체포영장 집행에 응해라”라고 적었다. 여당은 공수처가 무리한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며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격이 달린 문제다. 현장에서 충돌 우려가 있는데 현장에 있는 누구도 다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가 사건을 경찰로 이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 수사가 위법 논란을 촉발하고 있다.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며 “그럼에도 직권남용을 통한 내란죄 수사를 자행하면서 체포영장까지 청구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판사 쇼핑’을 했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통상 공수처의 영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해왔다. 그런데 이번엔 유독 서부지법에 신청했다”며 “편의적인 판사쇼핑을 했다는 말이 나와도 할 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영장전담 판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영장 전담 판사는 법의 영역 밖에서 법의 적용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즉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며 “삼권분립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월권행위”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공수처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나간 부분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증거 인멸할 수도 없을 정도로 수사가 진척돼 있고, 도주할 우려도 당연히 없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강제 수사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부분인 만큼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는 이 나라의 헌법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짓밟는 불법이며 무효’라는 취지의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절차에 돌입했다.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한 공수처 수사팀은 오전 7시 21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 오전 8시 2분쯤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다. 다만, 관저 내 대통령경호처와 대치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 ‘尹 40년 지기’ 석동현 “공수처, 미친듯 안하무법으로 설쳐”

    ‘尹 40년 지기’ 석동현 “공수처, 미친듯 안하무법으로 설쳐”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이자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했던 석동현 변호사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겨냥해 “체포영장 집행까지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공수처가 “미친듯이 안하무인·안하무법으로 설친다”고 맹비난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지금 이 시간 공수처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 정문 안으로는 들어갔지만, 오늘 체포영장 집행까지 가지는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눈앞의 상황을 보면서 공수처가 정말 미친듯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안하무인·안하무법으로 설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아직 현 시국 상황에 대해 아무런 사법적 평가가 안 내려진 상태”라며 “공수처가 일개 판사의 근시안적 판단에 불과한 체포영장으로 현직 대통령을 체포·구금할 경우 그 자체로 발생하는 부정적 파장, 그리고 5000만 일반 국민과 750만 전세계 동포가 겪게 될 정서 혼돈을 털끝만큼이라도 생각을 한다면, 공수처장부터가 수사경험이 전혀 없는 판사 출신이고, 가용 수사인력도 몇 명 되지 않는 공수처가, 수사경험과 가용 인력이 훨씬 많은 검찰도 하기 힘든 내란죄 수사를, 그것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렇게 경박하고 무도하게 진행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청구와 발부 과정 자체가 위법이라는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 尹 대통령 신병 확보해도 난관 예상…①진술거부 가능성 ②구속영장 발부 장담못해

    尹 대통령 신병 확보해도 난관 예상…①진술거부 가능성 ②구속영장 발부 장담못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다고 해도 향후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이 위법수사를 주장하며 조사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고, 체포영장이 발부됐더라도 구속영장은 요건이 더 까다로워 발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신병을 하더라도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한 체포영장 역시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도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반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버틸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진술 확보를 못한다고 해도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체포영장은 집행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풀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구속영장 발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체포영장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때’에 발부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3차례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상황이라 발부요건에 부합했다. 그러나 구속영장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까다롭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수 있지만, 도주 우려 등은 적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수사기관이 기소 전까지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0일이다. 앞서 공수처와 검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의 경우 각각 10일씩 수사하기로 협의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조사 기간을 나눠서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수처와 검찰은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한 충분한 수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자칫 검찰이 윤 대통령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채 기소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직접 기소할 권한이 없는 만큼 검찰이 마무리 조사 뒤 기소하게 된다. 그러나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더라도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 미지수다. 이 때문에 검찰은 앞서 구속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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