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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처리받은 증권맨 30% 회사 징계없이 버젓이 영업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사법조치되고도 증권회사로부터 아무런 징계를 당하지 않은채 버젓이 영업하는 ‘증권맨’들이 부지기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0∼2002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은 21개사 임직원 76명(86건) 가운데 증권회사의 자체징계를 받지 않은 인원이 20여명으로 30%에 육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사법처리를 받더라도 증권업협회에 따로 보고할 필요가 없도록 돼있는 현행 증협 직원관리규정의 허점 때문”이라면서 “징계받지 않은 투자영업사 등은 아무 제한없이 영업 일선에 나서 언제라도 위법행위를 반복할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추가피해로 직결될수 있다.”고 말했다.금감원측은 증협측에 관련 규정의 개정을 요구하는 한편,처벌받은 임직원에 대한 증권사 조치의 적절성 여부를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사 임·직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사유별로 보면 일임매매가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의매매 23건,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18건,자기매매·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의무위반 등 기타가 9건이었다.처벌 내용별로는 1년 이하 징역 10명,1년 이상 징역 7명,300만원 이하 벌금 27명,300만∼500만원 벌금 17명,500만원 이상 벌금 12명,과태료 3명(이상 중복포함) 등이었다. 금감원은 이 기간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를 벌여 검찰통보 303건,검찰고발 78건,수사의뢰 39건,과징금·단기매매차익반환·문책 등 기타 425건 등 845건을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손정숙기자 jssohn@
  • 단체장, 승진인사 ‘멋대로’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불법적인 승진인사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를 위해 자치단체장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가 지난 해 나주·영광·함평·구례·진도·곡성·광양 등 7개 시·군에 대해 감사한 결과 불법부당한 승진·전보 인사가 모두 39명에 달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나주시는 2000년 토목직과 전산직에서 정원보다 1명씩을 더 승진시켰고 보건직인 5급(사무관)에 행정 5급,행정 6급직에 별정 6급을 각각 전보했다.영광군은 승진에 필요한 근무기간이 5∼10개월이 부족한 기능 9∼10급 7명을 승진시켜 물의를 빚었다.구례군은 지난해 행정 5급이 담당할 자리에 임업 5급을 앉혀 직렬을 어겼다.무안군은 2000년 행정·토목 직렬에서 6급으로 승진할 결원이 없었는 데도 6명을 승진임용했다. 함평군은 지난해 행정7급 결원자 3명에다 명예퇴직자 1명을 미리 결원으로 간주해 4명을 승진시켰다.곡성군은 2001년 7월 말 구조조정을 앞두고 행정 7급 11명과 8급 9명 등 20명을 무더기로 승진,6급에서 인원이 남아돌았다. 진도군도 2001년 5급 사무관 결원이 4명이었으나 5명이 승진했다.더욱이 광양시는 결근과 근무태도 불량 등으로 적발된 직원을 전남도가 징계토록 요구했으나 없었던 일로 무시했다는 것. 전남도는 위법행위를 적발하고도 지금껏 단 한차례도 ‘단체장 경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지방공무원법 징계규정(72조)에는 선거로 선출된 정무직에 대한 징계는 임용권자가 하게 돼 있고 단체장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감사 관계자는 “단체장 명령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에서 관련 공무원만 다친다.”며 “이 같은 폐단을 고치려면 하루빨리 단체장에 대한 주민 소환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지역플러스 / 자동차정비업소 불법행위 단속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21일부터 오는 6월20일까지 2개월동안 지역내 자동차정비업소의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장 임대행위,자격증 소지자 인력확보 준수여부,무단변경 등에 대한 단속을 펼친다.
  • ‘법’모른 네티즌 벌금형 후폭풍

    “인터넷에 정치적 의견을 썼다고 수백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니,답답할 뿐입니다.” 네티즌 양모(41)씨는 지난달 7일 서울지법에서 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지난해 7월 모 언론사 토론방 게시판에 ‘내가 A대통령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글을 남긴 것이 화근이었다. ●정치견해 올렸다고 수백만원 벌금형 양씨는 “욕설 같은 것은 한마디도 섞지 않고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언론에 공표된 사실을 열거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그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메일까지 공개했다.지난해 11월 비슷한 내용의 글을 30여차례 더 올리자 경찰관 3명이 그의 집에 들이닥쳤다.양씨는 경찰서에서 12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난 뒤 3일간 유치장 신세를 졌다.12월에 다시 서울지검에서 이틀동안 조사를 받고 나서야 재판을 받을 수 있었다. ●사이버사범이 전체의 28% 제16대 대통령선거는 ‘인터넷 선거혁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참여자들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에 적용됐던 법 규정이달라진 선거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법규를 잘 모르는 네티즌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처벌받고 있는 것이다. 대검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전국의 대선사범은 모두 735명(구속 47명)으로 1997년 같은 시기의 346명(〃 34명)보다 두배 가량 증가했다.특히 인터넷 등 사이버공간을 이용한 선거사범이 전체의 28%인 203명(〃 35명)에 달해 금품관련 선거사범 128명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대생 김모(28)씨는 모 인터넷 홈페이지에 ‘A후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22차례 게시한 혐의로 지난 13일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 김병운(金秉云) 부장판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은 불특정 다수가 시공간을 초월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고,손쉽게 복사할 수 있어 전파속도가 빠르다.”면서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일반 위법행위보다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 제93조는 “누구든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하기 위해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배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김 판사는 “네티즌 대부분이 ‘퍼온 글’ 형식으로 올린 게시물이나,지지·반대 의사를 밝힌 글도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안타까워했다.그러나 그는 “현실과 법 규정 사이에 괴리가 있다면 법을 개정해야 겠지만 그 전까지는 엄격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시대 뒤떨어진 선거법 개정해야 참여연대 김민영(37) 시민감시국장은 “선거법은 후보자들의 불법선거운동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근거없는 비방을 제외한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법적으로 제약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낙후된 선거법이 인터넷을 통한 정치·선거혁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회원 40여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도 “선거법이 세부적인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아 혼돈을 야기한다.”면서 “각 지역 선관위와 함께 공청회를 열어 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법학과 조국 교수는 “이번 대선에서 인터넷 선거운동은 비용을 줄이고 금권·관권선거를 없애는 등 큰 역할을 담당했다.”면서 “허위사실에 근거한 비방이 아니라면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주 홍지민기자 ejung@
  • 금감원,회계부정 임직원 처벌 대폭 강화, 개선안 마련

    분식회계 등 회계부정이 적발된 기업 및 임직원에 대한 처벌조항이 대폭 강화된다.기업이 사업보고서를 감사인 등에 제출할 때 회사 대표나 재무담당 임원의 인증서 첨부가 의무화된다.금융감독원은 13일 분식회계 등 기업의 회계장부 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회계제도 개선안’을 마련,오는 25일 공청회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인태(黃仁泰)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위법행위를 ‘고의’와 ‘중과실’,‘과실’로 나눌 경우 회계사 및 회계법인은 중과실에 해당돼도 직무정지를 받지만 회사 및 임직원은 ‘고의’에 해당되면 과징금 및 유가증권 발행제한 12월,감사인지정 3년 등 수위가 낮은 행정조치가 취해진다.”면서 “회계부정을 뿌리뽑기 위해 회계사 처벌에서 기업에 대한 처벌 강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 및 임직원의 회계부정이 고의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20억원 미만의 벌금을 매겨 미국 등과 비교할 때 턱없이 낮다. 또 회사 및 임직원에 대해서는 ‘고의’보다는 ‘중과실’이나 ‘과실’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처벌효과가 적다는 지적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찰, 가정폭력 적극 개입,강제 가택진입등 피해자 보호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과 관련,경찰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강제적인 공권력을 동원해 집안으로 진입하는 등 적극 개입키로 했다. 경찰청은 15일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한 ‘가정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통해 가정내 폭력이 진행중이거나 그 직후라고 판단되면 문을 열어 주지 않더라도 엄중 경고하고 자체 물리력을 행사,가택에 진입할 것을 지시했다.이 과정에서 가해자가 “가정내 문제이니 상관하지 말라.”고 항의하더라도 가정폭력이 위법행위임을 알린 뒤 폭력행위를 막도록 했다.경찰은 또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면 폭력 지속과 흉기소지 상황 등을 파악한 뒤 상황에 따라 구급차 등 응급 차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가정폭력 수사 과정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반드시 분리 조사하고,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일반 형법 대신 사회봉사와 보호처분 등 가정보호 사건으로 처리토록 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네티즌 마당/온라인폴에 비친 네티즌의 눈

    인터넷을 통해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종종 그 신뢰성을 의심받는다.결과가 일반인들의 의견과 다르게 나타날 때도 그렇고,전문적인 조사기법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도 눈총을 받는다.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의 견해를 훑어 볼 수 있는 수단으로는 온라인 여론조사만한 게 없다.그렇기 때문에 언론사나 포털사이트의 상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네티즌들이 현안을 보는 시각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로또복권 사봤다”66% 가장 많이 진행중인 설문은 최근의 민감한 현안인 로또복권과 남북문제,미국의 이라크 공격 등에 관련된 것이다.대한매일(www.kdaily.com),중앙일보(www.joins.com),연합뉴스(www.yonhapnews.co.kr) 등의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seri.org(www.seri.org)는 로또복권에 관한 설문이 진행중이거나 최근에 실시했다. 대한매일이 진행중인 ‘최근에 로또복권을 구입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는 ‘그렇다.’ 66%,‘아니다.’가 33%(14일 오후1시 현재)로 나타나 네티즌들 역시 최근의 ‘로또 열풍’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반면에 seri.org에서 실시한 ‘로또복권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사행심 조장으로 근로의욕을 상실시키는 등 부정적인 면이 크다.’ 60.8%,‘생활의 희망을 주고 수익을 공익에 사용하므로 긍정적이다.’ 39.2%로 답변, 구입여부와 상관없이 복권자체에는 부정적인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앙일보에서 진행중인 ‘로또 당첨금에 대한 세금을 현재의 22%에서 39.6%로 높이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에는 ‘찬성한다.’ 19.73%,‘반대한다.’ 79.09%의 답변이 나와 세금을 통해 로또열풍을 잠재우려는 방안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반대의견을 나타냈다.또 연합뉴스에서 실시한 ‘로또복권의 공익기금 일부를 남북협력기금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한다.’ 57.3% ‘반대한다.’ 42.5% ‘모르겠다.’ 0.3%로 찬성과 반대의견에 큰 차이가 없었다. ●대북 쌀지원 반대가 더 많아 한국일보(www.hankooki.com)가 실시한 ‘인수위가 쌀 재고량 감축과 남북 화해협력분위기 지속을 위해 매년 300만섬을 북에 제공키로 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찬성’ 42.7%,‘반대’ 57.3%의 응답이 나와 반대의견이 약간 많았다.또 경향신문(www.khan.co.kr)의 ‘국제사회의 전반적인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라크전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찬성’ 42%,‘반대’ 58%의 답변이 나왔다. ●밸런타인데이 열풍 못마땅 한겨레(www.hani.co.kr)에서 실시 중인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들끼리 초콜릿이나 선물을 주고받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애정표현일 뿐… 좋은 현상이다.’ 18.3%,‘상업주의 산물… 사라져야 한다.’ 81.7%로 실제 밸런타인데이에 나타나는 과열현상과는 정반대의 답변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사이버공간 정화는 자율로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이 즉석투표 코너에 내건 ‘욕설·비방 등 사이버공간 익명성의 역기능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는 ‘네티즌들의 자율적인 정화’ 33.2%, ‘인터넷실명제 등 제도적 장치 마련’ 32.3%,‘위법행위에 대한 사후처벌 강화’ 12.7%,‘인터넷사이트 관리자의 모니터링 강화.’ 11.0%,‘학교·기업 등에서 인터넷문화 교육 활성화’ 10.8% 순으로 응답,규제보다는 자율적인 정화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sagang@
  • 盧 “”흥정대상 아니다””언급 안팎/재벌개혁 강공으로 바뀌나

    새 정부와 재계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긴장감의 정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느껴진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이례적으로 직접 언급했고,발언의 강도도 강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긴장감’보다는 ‘전운(戰雲)’이라는 표현이 현 상황 설명에 가까울 것같다. ‘재계가 재벌개혁 정책을 놓고 왜곡해서 흔들고 있다’는 노 당선자의 지적은 재계의 반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다.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집단소송제,출자총액한도제 강화,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금융사 계열분리제,금융권 의결권제한 등의 재벌개혁 정책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조목조목 반대하고 나선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노 당선자는 집단소송제 등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재벌개혁에서 물러설 수 없는 배수진을 쳤다.아울러 ‘(재계 반발을)정면돌파하겠다’는 발언에서 재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읽혀진다.집단소송제에 반대한다면 허위공시라는 위법행위를 하겠다는 것인 지를 재계에 직접 따지겠다고 했다. 이에따라 당선자의 재벌개혁 드라이브가 얼마나 반전될 지가 주목된다.노 당선자가 지난달 ‘점진·자율·단계적’이라는 재벌개혁 3원칙을 밝히면서 재벌개혁의 속도가 조절되는 듯한 조짐을 보였다.전경련이 반대의견을 낸 시점도 3원칙이 나온 뒤였다.당선자의 발언은 집단소송제 등의 개혁 정책들이 대부분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됐다.인수위 관계자는 “노 당선자의 재벌개혁의지는 변한 것이 없으며 입법사항이 많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꾸준히 도입작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자의 재벌개혁 발언은 3원칙에서 벗어나 강공 드라이브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와관련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당선자의 발언은 강경선회가 아니고 기존 스탠스(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재벌개혁을 신속하고 강도높게 추진하라는 외부의 압력도 만만치 않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상선 4000억 자료제출 감사원 “새달초 결과 발표”

    감사원은 현대상선 4000억원 대북지원설과 관련,현대상선이 28일 4000억원의 입·출금 내역 등이 담긴 관련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감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서류제출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5시를 조금 지나 감사원을 방문,산업은행에서 대출받은 4000억원의 입출금 내역 등이 담긴 30여쪽의 서류를 밀봉된 봉투에 담아 제출했다.감사원은 현대상선이 낸 자료를 토대로 대출금 4000억원 가운데 사용처를 규명하지 못한 2240억원의 행방을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산업은행 감사에서 파악하지 못한 2240억원의 사용처를 정밀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대상선 자료를 검토한 뒤 현대상선측의 위법행위 등이 발견될 경우 감사원법에 따라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법원 “노사모 大選중 폐쇄 정당”/집행정지신청 기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 대해 대선기간 동안 폐쇄조치를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白春基)는 4일 노사모가 “중앙선관위의 폐쇄조치는 사조직 폐쇄명령취소 청구소송이 진행중인 만큼 일시 정지돼야 한다.”며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노사모가 대선기간 이전에도 직·간접적으로 선거활동을 했고 대선기간에도 위법행위를 할 것으로 예상돼 잠정적으로 폐쇄조치가 계속된다 하더라도 노사모측에 치명적인 손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특정 단체가 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특정 정치인에 대해 지원활동을 하는 것은 선거에 있어서 헌법상 보장된 기회균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하지만 선관위가 일정기간을 정하지 않고 사무실,인터넷 사이트 등을 포함한 전 조직에 대해 폐쇄를 명한 것은 재량권을 넘어선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사망자 640명에 신용카드 발급 금감위·금감원 일부업무 중복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업무가 중복돼 국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금융기관 임원들의 ‘주식매수 선택권’(스톡옵션)에 대한 지도·감독 규정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망자에게 신용카드가 발급되는 등 신용카드사 관리·감독에도 허점이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28일 지난 4∼6월 재정경제부와 금감위,금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제도 운용 및 감독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하고,관련규정 개정 등의 권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감위는 금융감독규정의 제·개정 및 금융기관 인·허가업무를,금감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와제재업무 등을 담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금감위는2000년 1월 금융감독규정 제·개정 업무와 인·허가 업무의 일부를 금감원에 위임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금감위에서 처리한 제·개정 및 인·허가 관련안건 296건 가운데 금감위가 직접 상정한 안건은 6건에 불과했다.특히 위임업무 증가로 중복으로수행하는 업무가 많아져 업무처리가 복잡해지고,민원인이 같은 사안으로 2개 기관을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초래했다고 감사원은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난 4월26일 현재 은행과 증권·보험 등 35개 금융기관 임원 479명이 모두 320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아 976억원의 평가이익을 냈지만,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시장여건 변화 등 경영 외적요인에 의한 상승분을 스톡옵션 행사수량 및 행사가격 부여시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위법행위가 있는 금융기관 임원에 대해 스톡옵션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재무제표 허위작성 혐의로 금감원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은 임원의스톡옵션을 취소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 금감원에 스톡옵션 부여와 취소사유 등의 관련규정을 보완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19개 신용카드회사들이 지난 2000년부터 2년 동안 사망자 640명 명의로 카드를 발급한 사실을 적발하고,신용카드 발급 및 사후관리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금감원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정부, 징계거부 대책 “보조금 삭감등 불이익 조치”

    행정자치부는 14일 울산 이갑용 동구청장과 이상범 북구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연가투쟁에 참석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뜻을 내비쳤다. 조영택 행자부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두 구청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를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주민 공공복리증진에 노력하고,국가행정기관 업무를 담당해야 할 일선 행정기관장이 노조위원장 시각으로 (사안을) 봐서는 곤란하다.”고 비난했다.이어 “두 구청장이 행자부의 징계방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차관은 징계방침에 반발하는 자치단체장에 대해 정부보조금과 교부세 등을 삭감하는 조치에 착수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지방자치법을 개정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징계에 대해 행자부는 징계요청만 할 수 있고,징계는 자치단체장이 하도록 규정돼 있다.때문에 현행법상 공무원노조가 불법단체인 데다 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은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당연히 징계대상이지만 이들에 대한 징계권을 가진 자치단체장이 징계를 거부한다고 해도 행자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행자부가 직무이행 명령강제와 대리집행제를 도입,단체장에게 고유권한이 있는 사무도 이행을 거부할 경우 국가가 대신 집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맞대응하고 나섰다. 이종락기자 jrlee@
  • 그린벨트 훼손 알고도 방조 지자체·공무원 무더기 적발

    준농림지 등에 대한 개발허가를 남발하거나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방조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공무원들이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4,5월 전국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지 인·허가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경기 하남시와 충남 천안시 등 7개 시·도와 건설교통부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관련 공무원 25명을 징계토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는 지난해 2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건축물 등 위법행위 815건을 단속했으나 이 가운데 679건을 고발 조치하지 않았으며,31억여원의 이행강제금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을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한 불법행위자의 청탁을 받고 장부에만 기록한 뒤 경찰에 고발하지 않은 관련 공무원 4명이 주의를 받았다. 경기 광주시는 지난 2000년 7월 2개의 공동주택건설사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1㏊당 100∼120인의 저밀도아파트를 지어야 하는 지역에 1㏊당 333인의 고밀도아파트 건설을 허가해 545가구가 건립될 지역에 971가구가 들어서는 결과를 초래했다. 경기 성남시는 도시계획법 시행령에 보전녹지지역에서의 토지형질 변경허가는 5000㎡를 초과하여 허가할 수 없도록 돼 있는 데도 이보다 4배나 많은 2만 1965㎡의 형질변경을 허가해 관련 공무원 6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충남 천안시는 충남도로부터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 중인 골재야적장 3281㎡를 원상복구하라는 자체 감사결과를 통보받았으나 이행하지 않은 채 담당자가 원상복구된 것처럼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0월 경기 화성시에 사는 주민들이 제기한 ‘준농림지역 내 공장 추가건립’ 민원을 규정에 따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화성시내 7개 지역 5만 7569㎡에 16개 공장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결과를 초래해 관련 공무원 3명이 징계를 받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올들어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묵인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와 임야에 대한 불법훼손과 난개발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국토의 난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법안 재처리 파장/ 적법성보다 관행 좇다 위법 오명 국회 여론에 밀린 ‘뒷수습’

    국회가 스스로 저지른 위법행위를 시정하라는 여론의 압력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의결정족수(137명)에 미달된 상태에서 본회의를 통과한 일부 안건을 무효화하고,법안처리 행위를 다시 하겠다는 것이다.이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로,입법기관인 국회로서는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시민단체 등 여론의 비판에도 아랑곳 없던 국회의 태도는 원내 제1당으로서 비판의 중심에 놓이게 될 것을 우려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재처리 방침을 정함에 따라 돌연 바뀌었다.이 후보는 지난 10일 저녁 “의결정족수 미달로 법안이 처리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시정을 총무단에 지시했다. 한나라당 출신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이 이를 받아 11일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열어 재처리 방침을 공식 표명했다. 박 의장은 만장일치 제도 폐지를 위한 국회법개정이 이뤄지기 전인 12일 재의결하는 안건부터 전자투표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전자투표 전환은 날치기를 절대 않겠다는 역대 의장의 의지와도 맞아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의사국에서 정족수 미달법안을 점검하고 있으며 산림조합법 개정안 등 대략 45개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것은 7일 10여건,8일 35건”이라고 말했다.안건 심의시마다 본회의장내 의원수를 세지는 않았으나 당시 분위기와 녹화테이프 등 여러 자료를 비교해서 산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국회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과거의 관행타파를 위한 결단”이라는 긍정론과 함께 “국회의장이 지나치게 여론에 민감하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된다.과거 정족수 미달상황에서 ‘관례’라는 이유로 통과된 다른 법안의 유효성 논란도 예상된다. 박 의장은 “재의결시 이중처리에 따른 법적 문제는 없느냐.”는 질문에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법적 하자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도 전화로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도전 2003 司試] (상)형법·국제법 출제경향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 45회 사법 1차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 신림동 유명학원 강사들이 말하는 과목별 출제경향과 시험 준비 요령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그 첫번째 순서로 한국법학교육원 신호진(申浩進) 강사로부터 필수과목인 형법을,같은 학원 안진우(安振佑) 강사로부터 법률 선택과목인 국제법에 대한 출제경향 등을 들어봤다. ■형법, 판례의 근거·학설 숙지하라 ◆형법(한국법학교육원 신호진 강사) 형법은 판례문제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판례 학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최근 판례중심의 출제경향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때문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판례의 결론보다는 이론적 근거나 학설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무조건 판례의 결론을 외우려 하기보다는 그러한 결론이 나오게 된 이유나 이론적인 문제점 등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례를 공부하면서 판례의 사실관계를 약간 변형할 경우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경우를 생각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또한 사법시험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첫째는 ‘내년 시험은 안될 것 같으니 지금부터 차분하게 내후년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는 것이다.두번째 질문은 ‘이러저러한 교재 또는 어떤 문제집이 좋다고 하는데 그 교재를 봐야 합니까.’라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답은 전부 노(No)이다. 먼저 실력은 편안하고 느긋한 상태에서는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하루하루 불안감과 초조감에 시달리면서도 합격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때 실력은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것이다. 두번째는 사법시험은 말 그대로 ‘시험’이지 학문은 아니기 때문이다.이책 저책 섭렵하는 것보다는 자기가 선택한 책을 반복해서 읽은 뒤 뜻을 이해하고,내용을 정리·암기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다.어떤 책이 좋다는 식의 뜬소문에 우왕좌왕하기보다는 지금까지 보았던 교재를 중심으로 반복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교재보다는 그 교재를 보는 사람이 합격 여부를 좌우한다. ◆국제법(한국법학교육원 안진우 강사) 내년도 시험의 출제 범위와 경향은 기본적으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그러나 예년에 비해 특히 유의할 사항을 지적한다면,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조약문 학습의 필요성이다. 헌법 등 기본 3법에서 판례가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를 피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면,국제법에 있어서는 조약 규정에 의할 수밖에 없다.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조약들은 UN헌장과 국제사법재판소(ICJ)규정,조약법협약,해양법협약,WTO설립협정과 분쟁해결규칙 및 절차에 관한 양해이다. 조약문을 공부한 방법으로는 조문의 암기보다는 해당 조약들의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관련 조문들을 통독할 것을 권한다. 또한 최근의 UN국제법위원회의 작업결과와 국제사회의 이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UN 국제법위원회의 작업 내지 그 결과 중 주목할 것은 ‘2001년 국제위법행위에 관한 국가책임 규정 초안’과 ‘조약의 유보에 관한 규정’ 등이다. 출제 여부는 출제교수들이 결정할 사항이지만,이를 강조하는 분들이 많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9·11 테러사건 이후 국가의 무력사용과 국제평화와 안전에 관한 안전보장이사회의 권한 문제가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시험에서 해양법이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지만 국제법은 단순 암기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이해 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 ■내년 사시일정 미정… 수험생 불만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 45회 사법 1차시험의 시험일자와 시험시간 등 세부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수험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법무부는 먼저 1차 시험일을 내년 2월23일과 3월2일 치르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그러나 2개안 가운데 2월23일안이 더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화장실 사용 등 수험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시험시간을 2교시로 치르던 것을 3교시로 나눠 치르기로 했지만 최종안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1교시 시험을 시작한 뒤,점심시간을 갖고 2,3교시는 오후에 치르는 방안을 사실상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르면 1,2교시는 100분,3교시는 70분이며,점심시간은 기존 2시간에서 1시간40분으로 줄어든다.또 1교시 헌법,2교시 형법,3교시에는 민법을 치르고,법률선택과목과 어학선택과목을 각각 1,2교시에 치른다.응시료는 당초 45회부터 5만원,46회부터는 7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었으나 비판 여론을 감안,현재의 3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같은 세부안을 월말이나 내달초에 열리는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세부시험일정을 확정,발표하지 않는 데 대해 수험생들은 “수험생을 배려하는 자세가 아쉽다.”는 반응이다.특히 44회 2차시험 합격자 발표(12월4일 예정)가 지연되면서 올해 2차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불합격할 경우 1차시험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해경 낚싯배 관리 허술,초과승선 봐주기…신고만으로 출항허가

    소형 낚싯배들이 정원 초과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위법행위를 일삼는데도 이를 관리하는 해양경찰과 자치단체의 지도·단속이 형식적으로 이뤄져 해상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낚싯배의 철저한 입출항 관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경우 등록된 낙싯배 244척 대부분이 10t미만의 소형어선으로 정원이 5∼10명이나 낚시꾼들이 몰리는 주말 등에는 수시로 정원을 초과해 태우고 초과 인원은 구명조끼가 없어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실정이다.그런데도 입출항을 관리하는 해경은 이를 눈감아 주는 경우가 많아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13일 오전 5시쯤 전북 군산시 앞바다에서 전복돼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낚싯배 서흥2호도 정원(9명)보다 무려 10명이 많은 19명을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군산해경은 당초 선장을 포함해 5명이 승선했다가 300m 떨어진 곳에서 14명을 몰래 태웠다고 13일 발표했다.그러나 처음부터 19명이 타고 있었는데도 군산해경 해망출장소가 승선인원을 확인하지 않은 채 5명의 출항신고서만 형식적으로 받고 출항을 허가한 뒤 책임을 면하기 위해 허위보고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군산해경이 지난 8월부터 적발한 정원 초과 낚싯배는 9건에 불과하다.올해 전북도에 통보된 낚싯배들의 위법 단속건수도 경고 6건,영업정지 3건에 지나지 않는다. 여수대 정만 교수는 “설마 하는 안전불감증이 해상사고의 주요인”이라면서 “선장은 물론 승객들도 정원 초과를 하지 않고 구명복을 꼭 입는 등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소형 낚싯배의 경우 수산고나 수산대에서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선장면허를 취득한 경우가 많아 배의 공학적 안전개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해경과 자치단체 등이 어민과 승객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안전에 대해 지도·계몽하고 위반할 경우 무거운 처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 해경은 낚시꾼들을 초과승선시킨 서흥2호 김모(53) 선장과 이 배와 충돌한 안강망 어선 대광호 전모(50) 선장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안상수 인천시장·우근민 제주지사 회계책임자 선거법 위반 수사의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지난 6·13지방선거비용 실사(實査)를 벌여 모두 4317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안상수(安相洙·한나라) 인천시장과 우근민(禹瑾敏·민주) 제주지사의 회계책임자는 검찰에 수사의뢰됐다.이들이 징역형 이상으로 확정될 경우 안 시장과 우 지사의 당선은 무효가된다. 선관위는 적발한 위법행위중 558건은 고발조치하고,83건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사안이 가벼운 3676건에 대해선 선거법 위반사실을 통지했다.특히 고발 187건,수사의뢰 40건,선거법 위반사실 통지 1670건 등 전체의 43%인 1897건은 당선자가 대상이다.또 고발이나 수사의뢰된 227건 가운데 당선무효와 관련된 당선자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이 적발된 경우는 광역단체장 2명,기초단체장 14명,광역의원 33명,기초의원 129명 등 178명으로 집계됐다.이들 178명의 경우 수사 결과 당선자 본인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거나 직계 존·비속과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 이상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안상수 인천시장 회계책임자인 김모씨는 선거연락소내 취사시설을 이용해 자원봉사자들에게 144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것을 회계보고서에서 누락했다.우근민 제주지사 회계책임자인 양모씨는 선거인쇄물기획료,확성장치 임차료,홈페이지 제작비 등을 실거래가보다 1억원 정도 축소보고했다가 적발됐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 95건,기초단체장 551건,광역의원 701건,기초의원 2970건이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 후보가 285건,민주당 201건,자민련 36건,기타 정당 34건,무소속 3761건 등으로 무소속 후보들의 위법행위가 많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6.13지방선거 비용실사 내용 분석/ 기부행위등 악성위반 크게 늘어

    6·13 지방선거 비용실사 결과 과거보다 적발건수는 줄어든 반면,기부행위나 자원봉사자에 대한 대가 제공 등의 조직적인 ‘악성’ 위반사례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실사 결과 적발 건수는 모두 4317건으로,98년 6036건의 71.5%에 그쳤다.고발·수사의뢰 대상자(641명)도 98년 873명의 73.4%로 감소했다. 95년 제1회 지방선거 때부터 각종 선거에서 선거비용 실사작업이 시작돼 15,16대 총선에서 당선무효 사례가 잇따라 발생,당사자들이 주의를 많이 기울인 데다 단속이 강화된 점 등을 적발건수 감소의 원인으로 선관위는 분석했다. 실제로 선거비용 축소 및 누락 보고,예금계좌외 수입·지출,수당·실비의 지정계좌외 지급 등 회계 실무와 관련된 유형의 위반은 주로 감소했다. 그러나 선거인에 대한 기부행위는 118건에서 193건으로,자원봉사자에 대한 대가제공은 334건에서 514건으로,선거사무 관계자에 대한 수당 및 실비 초과제공은 352건에서 427건으로 증가하는 등 죄질이 나쁜 위반사례는 오히려 늘었다. 또비용실사 결과 광역단체장 당선자의 경우 47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으나,비교적 무거운 처분인 고발·수사의뢰는 12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35건은 선거법위반 사실을 당사자에게 추후 통지하는 수준에 그쳐 ‘솜 방망이’ 조치란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당선무효에 영향을 미치는 회계책임자의 위법 사례가 적발돼 고발·수사의뢰된 경우는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과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 등 2명에 불과했고 당선자 본인이 고발·수사의뢰된 경우는 한 건도 없다. 안 시장이나 우 지사는 회계책임자가 자원봉사자에 대한 음식물 제공 사실을 누락했거나,선거인쇄물기획료 등을 실거래가보다 축소신고한 사실이 각각 적발됐다. 기초단체장의 경우에도 당선자 관련 적발 204건 가운데 고발·수사의뢰는 41건에 불과했고,이중 당선무효와 관련된 관계자들이 적발된 경우는 14명에 그쳤다. 적발된 기초단체장들의 혐의사례는 유권자 기부행위,별도 선거운동 사무실운영,선거사무원 수당 초과 지급 등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6·13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일인오는 12월13일까지 신고·제보가 있거나 위법사례가 적발되면 추가 조사를 벌여 고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금감원 ‘현대상선’관련 산은에 공문/ ‘대북지원설’ 규명 열쇠 4000억 사용처 밝혀질까

    금융감독원이 현대상선에 대한 대출내역을 산업은행에 공식 요구함으로써 ‘대북 지원설’의혹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앞으로 산은이 현행 금융실명법에 따라 얼마나 상세한 내역을 금감원에 넘겨줄지가 진실 규명의 변수다. 특히 산은 대출금 4000억원을 현대상선측이 현금으로 일시 상환했는지 여부 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현대상선,현금으로 일시 상환했나-대출내역의 첫번째 의혹은 현대상선이 2000년 6월7일 산은에서 4000억원을 전액 인출해간 뒤 그 해 6월30일 사업보고서에는 왜 1000억원만 빌린 것으로 적었느냐다.산은은 “현대상선이 6월말 결산을 앞두고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6월29일 3000억원을 일시 상환한뒤 이튿날 바로 이 돈을 다시 찾아갔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이 당좌대월 4000억원을 6월30일 만기연장시켜 주면서 29일에 3000억원을 갚은 것으로 서류상 처리해줬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서류상의 상환·대출은 기업대출에서 종종 있는 관행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같은 날에 한해서다.현대상선처럼 하루 시차가 있으면 서류상의 상환은 명백한 위규행위다.4000억원의 대출 만기일을 6월30일에서 굳이 6월28일로 이틀 앞당긴 것도 이같은 위법행위를 합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는 지적이다.현금으로 일시 상환했는지에 대해 산은과 현대상선은 확인을 거부했다. ◆사업보고서는 명백한 허위-현금으로 일시상환했다 하더라도 현대상선의 사업보고서는 명백한 허위다.어찌됐든 2000년 6월30일 당시의 산은 차입금은 4000억원이기 때문이다.삼일회계법인의 한 회계사는 “기업의 반기보고서 결산시점은 6월30일 자정”이라면서 “현대상선이 3000억원의 부채를 기재하지 않으면서 자산증가 항목에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면 명백한 분식회계”라고 지적했다. ◆산은,현대상선 채권단 관리 왜 반대했나-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유동성 사정이 악화돼 채권단 내부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대상에 포함시켜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가자는 얘기가 많았으나 산은이 한사코 반대했다.”고 털어놓았다.이 관계자는 “채권단도 모르게 지원한 거액의 여신을물리게 될까봐 반대했던 건지,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었던 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산은측은 “현대상선의 유동성 악화는 일시적 위기였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부실한 다른 기업들처럼 구촉법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
  • “”언론사 세무비리 자료 주면 봐주겠다”” 최순영씨 ‘검사가 딜 제의’ 주장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은 24일 외화밀반출 사건 재판을 받기위해 서울지법 법정에 출석하기 전 기자와 만나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는 정부가 권력을 남용해 자격미달 기업에 넘겨준 위법행위”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최씨는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한화에 매각대금을 2회 분납해주면서 대생을 넘긴 것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지분 51%의 매각대금을 일시에 내는 것도 아니고 25%만 내고 소유권 행사가 어떻게 가능하냐.”고 반문하면서 “회사채를 발행해 겨우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한화가 대생을 인수하고 나면 부실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또 “지난해 7월 서울지검 박영관 특수1부장이 모 언론사의 세무조사와 관련해 관련 자료를 제공하면 잘 봐주겠다.”면서 “바터(딜)를 제의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당시 박 부장이 ‘일간지 사람을 잡아넣기 위한 관련 자료를 달라.’고 제의했으며 그 언론사는 조선일보”라고 덧붙였다.최씨는 그러나 자신이 조선일보나 언론사 세무조사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박 부장검사는 “최 전 회장과는 지난해 7월 사전영장을 청구한 뒤 영장 발부를 기다리는 동안 내 방에서 변호사와 함께 차 한잔을 마신 게 전부”라며 최씨의 주장은 근거없다고 부인했다. 최씨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의 검찰 신문에서 “역외펀드 설립을 지시한 것은 사실이나 재경부장관에게 신고를 한 정상적인 해외투자”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최씨는 외화밀반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지난 1월 2심에서 징역 3년 추징금 2192억원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7월 외화밀반출 등의 혐의로 추가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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