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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고승덕 후보에 심심한 유감” 판결 확정되면 교육감직 유지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고승덕 후보에 심심한 유감” 판결 확정되면 교육감직 유지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고승덕 후보에 심심한 유감” 판결 확정되면 교육감직 유지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사실과 다른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조 교육감은 이 판결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된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4일 조 교육감의 항소심에서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는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직 적격을 검증하기 위한 의도였으며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아니어서 비난 가능성이 낮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일종의 ‘선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승덕 후보가 미국 영주권이 있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추가로 공표했으나, 피고인이 이에 관해 다수의 제보를 받지 못했으며 뒷받침할 자료도 없었으므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고승덕 후보의 영주권 보유 사실을 직접적·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이 아니라 증거의 양을 과장해 간접적·우회적으로 암시했으며 고승덕 후보가 반박할 여지가 있음도 분명히 했다”며 죄책의 정도가 무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에 임박해 이뤄진 악의적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입법자가 허위사실공표죄로 엄중한 처벌을 하고자 하는 행위인 무분별한 의혹 제기나 흑색선전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비난가능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공방 역시 48시간여 만에 쟁점이 확산되지 않고 종결된 것으로 보이며 (고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반응도 확정적·부정적인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선거 결과에 직접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선고유예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은 조 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교육감직을 잃을 위기에 놓인 바 있다. 당시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로 평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승덕 후보에게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했다는 점에서 재판부가 유죄 판단을 내린 부분도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교육감직 수행에 있어 더욱 섬세하고 신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오후 2시 서울 고법서 판가름”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오후 2시 서울 고법서 판가름”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오후 2시 서울 고법서 판가름”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사실과 다른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가 4일 오후 이뤄진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조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 조 교육감과 지지자들은 1심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이 죄의 처벌 규정은 최저 형량이 벌금 500만원이어서 유죄가 인정되면 재판부 재량으로 감경해준다 해도 1심 형량의 절반인 벌금 25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어서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되면 무조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 교육감 측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죄가 인정된다 해도 ‘선고유예’ 처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승덕 후보 관련 의혹이 이미 제기된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한 공직후보자 검증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당시 기자회견이 정당했으며 검찰 주장처럼 결국 의혹 내용이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해도 그 경위를 참작해 선고유예를 해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달 7일 항소심을 마무리하며 조 교육감이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반복적으로 공표해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1심의 구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다시 구형했다. 국민참여재판이 중심이 된 1심과 달리 이번 2심은 선거법 법리 적용에 관한 더 심층적인 해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6부는 올해 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아 1심을 깨고 원 전 원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땅콩회항’ 사건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에서는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집행유예를 선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 교육감 사건에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선고 결과에 따라 조 교육감 측이나 검찰이 상고할 전망이어서 조 교육감의 운명은 대법원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2심 쟁점은 도대체 무엇?”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2심 쟁점은 도대체 무엇?”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2심 쟁점은 도대체 무엇?”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사실과 다른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가 4일 오후 이뤄진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조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 조 교육감과 지지자들은 1심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이 죄의 처벌 규정은 최저 형량이 벌금 500만원이어서 유죄가 인정되면 재판부 재량으로 감경해준다 해도 1심 형량의 절반인 벌금 25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어서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되면 무조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 교육감 측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죄가 인정된다 해도 ‘선고유예’ 처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승덕 후보 관련 의혹이 이미 제기된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한 공직후보자 검증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당시 기자회견이 정당했으며 검찰 주장처럼 결국 의혹 내용이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해도 그 경위를 참작해 선고유예를 해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달 7일 항소심을 마무리하며 조 교육감이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반복적으로 공표해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1심의 구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다시 구형했다. 국민참여재판이 중심이 된 1심과 달리 이번 2심은 선거법 법리 적용에 관한 더 심층적인 해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6부는 올해 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아 1심을 깨고 원 전 원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땅콩회항’ 사건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에서는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집행유예를 선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 교육감 사건에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선고 결과에 따라 조 교육감 측이나 검찰이 상고할 전망이어서 조 교육감의 운명은 대법원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유죄 인정되기만 하면 당선무효” 이유는?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유죄 인정되기만 하면 당선무효” 이유는?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유죄 인정되기만 하면 당선무효” 이유는?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가 4일 오후 이뤄진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조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 조 교육감과 지지자들은 1심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이 죄의 처벌 규정은 최저 형량이 벌금 500만원이어서 유죄가 인정되면 재판부 재량으로 감경해준다 해도 1심 형량의 절반인 벌금 25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이 벌금 100만원 이상이어서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되면 역시 당선무효형에 해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재판 결과 ‘벌금형 선고유예’ 도대체 왜?

    조희연 재판 결과 ‘벌금형 선고유예’ 도대체 왜?

    조희연 재판 조희연 재판 결과 ‘벌금형 선고유예’ 도대체 왜?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사실과 다른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조 교육감은 이 판결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된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4일 조 교육감의 항소심에서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직 적격을 검증하기 위한 의도였으며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아니어서 비난가능성이 낮다”며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일종의 ‘선처’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고승덕 후보에 심심한 유감”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고승덕 후보에 심심한 유감”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고승덕 후보에 심심한 유감”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사실과 다른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조 교육감은 이 판결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된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4일 조 교육감의 항소심에서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는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직 적격을 검증하기 위한 의도였으며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아니어서 비난 가능성이 낮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일종의 ‘선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승덕 후보가 미국 영주권이 있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추가로 공표했으나, 피고인이 이에 관해 다수의 제보를 받지 못했으며 뒷받침할 자료도 없었으므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고승덕 후보의 영주권 보유 사실을 직접적·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이 아니라 증거의 양을 과장해 간접적·우회적으로 암시했으며 고승덕 후보가 반박할 여지가 있음도 분명히 했다”며 죄책의 정도가 무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에 임박해 이뤄진 악의적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입법자가 허위사실공표죄로 엄중한 처벌을 하고자 하는 행위인 무분별한 의혹 제기나 흑색선전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비난가능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공방 역시 48시간여 만에 쟁점이 확산되지 않고 종결된 것으로 보이며 (고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반응도 확정적·부정적인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선거 결과에 직접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선고유예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은 조 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교육감직을 잃을 위기에 놓인 바 있다. 당시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로 평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승덕 후보에게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했다는 점에서 재판부가 유죄 판단을 내린 부분도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교육감직 수행에 있어 더욱 섬세하고 신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인정, 악의적인 흑색선전은 아냐”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인정, 악의적인 흑색선전은 아냐”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조희연 재판 선고유예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인정, 악의적인 흑색선전은 아냐”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사실과 다른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조 교육감은 이 판결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유지하게 된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4일 조 교육감의 항소심에서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는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직 적격을 검증하기 위한 의도였으며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아니어서 비난 가능성이 낮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선고유예’ 처분을 내렸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처벌하지 않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없던 일로 해주는 일종의 ‘선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승덕 후보가 미국 영주권이 있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추가로 공표했으나, 피고인이 이에 관해 다수의 제보를 받지 못했으며 뒷받침할 자료도 없었으므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고승덕 후보의 영주권 보유 사실을 직접적·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이 아니라 증거의 양을 과장해 간접적·우회적으로 암시했으며 고승덕 후보가 반박할 여지가 있음도 분명히 했다”며 죄책의 정도가 무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에 임박해 이뤄진 악의적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입법자가 허위사실공표죄로 엄중한 처벌을 하고자 하는 행위인 무분별한 의혹 제기나 흑색선전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비난가능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공방 역시 48시간여 만에 쟁점이 확산되지 않고 종결된 것으로 보이며 (고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반응도 확정적·부정적인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선거 결과에 직접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선고유예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은 조 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 교육감직을 잃을 위기에 놓인 바 있다. 당시 배심원 7명 전원이 유죄로 평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승덕 후보에게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했다는 점에서 재판부가 유죄 판단을 내린 부분도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교육감직 수행에 있어 더욱 섬세하고 신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1심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 도대체 무엇?”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1심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 도대체 무엇?”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1심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 도대체 무엇?”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사실과 다른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가 4일 오후 이뤄진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조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 조 교육감과 지지자들은 1심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이 죄의 처벌 규정은 최저 형량이 벌금 500만원이어서 유죄가 인정되면 재판부 재량으로 감경해준다 해도 1심 형량의 절반인 벌금 25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어서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되면 무조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 교육감 측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죄가 인정된다 해도 ‘선고유예’ 처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승덕 후보 관련 의혹이 이미 제기된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한 공직후보자 검증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당시 기자회견이 정당했으며 검찰 주장처럼 결국 의혹 내용이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해도 그 경위를 참작해 선고유예를 해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달 7일 항소심을 마무리하며 조 교육감이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반복적으로 공표해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1심의 구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다시 구형했다. 국민참여재판이 중심이 된 1심과 달리 이번 2심은 선거법 법리 적용에 관한 더 심층적인 해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6부는 올해 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아 1심을 깨고 원 전 원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땅콩회항’ 사건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에서는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집행유예를 선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 교육감 사건에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선고 결과에 따라 조 교육감 측이나 검찰이 상고할 전망이어서 조 교육감의 운명은 대법원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오후 2시 서울 고법에서 판가름” 쟁점은?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오후 2시 서울 고법에서 판가름” 쟁점은?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조희연 교육감 오늘 항소심 선고 “오후 2시 서울 고법에서 판가름” 쟁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사실과 다른 상대 후보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기소된 조희연(59) 서울시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가 4일 오후 이뤄진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조 교육감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조 교육감은 올해 4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 조 교육감과 지지자들은 1심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 후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지방교육자치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방교육자치법은 교육감 선거로 발생한 위법행위를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조 교육감에게 실제로 적용된 죄명은 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다. 이 죄의 처벌 규정은 최저 형량이 벌금 500만원이어서 유죄가 인정되면 재판부 재량으로 감경해준다 해도 1심 형량의 절반인 벌금 25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선거법상 당선무효 기준은 벌금 100만원 이상이어서 2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되면 무조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 교육감 측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죄가 인정된다 해도 ‘선고유예’ 처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고승덕 후보 관련 의혹이 이미 제기된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한 공직후보자 검증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당시 기자회견이 정당했으며 검찰 주장처럼 결국 의혹 내용이 허위 사실로 밝혀졌다 해도 그 경위를 참작해 선고유예를 해달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달 7일 항소심을 마무리하며 조 교육감이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반복적으로 공표해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1심의 구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다시 구형했다. 국민참여재판이 중심이 된 1심과 달리 이번 2심은 선거법 법리 적용에 관한 더 심층적인 해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6부는 올해 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아 1심을 깨고 원 전 원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땅콩회항’ 사건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에서는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집행유예를 선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조 교육감 사건에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선고 결과에 따라 조 교육감 측이나 검찰이 상고할 전망이어서 조 교육감의 운명은 대법원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금품·향응수수 꿈도 꾸지마” 서울 강남구에 ‘특별 감찰반’ 뜬다

    “공무원 금품·향응수수 꿈도 꾸지마” 서울 강남구에 ‘특별 감찰반’ 뜬다

    최근 서울 한 부구청장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자, 각 구가 ‘관행인데. 이 정도쯤이야’라는 안이한 생각을 완전히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는 이달 추석을 앞두고 고강도 직원 단속에 나선다. 강남구는 직무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향응을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추석 맞아 이번 달 암행감찰 공직기강과 부정부패를 막고자 2인 1조로 비노출 암행감찰을 나서고 공직자들의 근무실태와 인허가 부서 등 금품수수에 취약한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 활동을 펼친다. 적발된 행위자와 감독자는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다. 주요 감찰 대상은 ▲근무시간 중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경마장 출입 등 근무 태만 행위 ▲불법 인허가, 특혜성 계약 등 위법행위 ▲공무원 품위손상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 ▲건축, 주택, 위생, 세무 등으로 부조리에 취약한 부서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구 청사 출입구에 특별근무자를 배치, 선물 반입과 출입자 확인을 통해 관행적인 금품수수 행위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직원 비리 원천봉쇄할 것” 강남구는 매월 1회 부패 취약 분야의 직원 행동강령 위반사례를 알려주는 ‘청렴주의보 제도’와 공직기강이 느슨해지기 쉬운 매주 금요일 퇴근시간에 맞춰 알려주는 공직자 행동강령과 음주운전 금지 내용을 담은 ‘행동강령 문자알림 서비스’를 한다. 비위를 사전에 막겠다는 것이다. 박철진 강남구 감사담당관은 “이번 공직기강 특별감찰반 운영으로 직원 비리를 원천봉쇄하려고 한다”면서 “강남구가 전국에서 최고 청렴한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렴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롯데 광윤사·L투자회사 등 해외계열사 실태자료 제출

    롯데그룹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광윤사 등의 해외 계열사 소유 실태 자료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허위 자료 제출 등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혐의가 인정되면 1억원 이하의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롯데가 제출한 자료는 박스 7개 분량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롯데그룹 전체 해외 계열사의 주주 및 임원, 주식 보유 현황 등의 자료를 이날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롯데 측은 공정위가 요구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했고 그동안 허위 자료를 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석환 롯데그룹 CSR팀 상무는 “새롭게 드러난 계열사 현황은 없다”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공정위에 적극 협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곧바로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철저히 점검해 해외 계열사 소유 실태를 확인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적발되면 엄중히 제재하라”고 지시했다. 롯데가 제출한 자료에는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광윤사나 ‘L투자회사’의 소유 구조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소재지가 있는 해외 법인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 있는 대기업집단 계열사 범위를 확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라면 해외 계열사 자료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공정위는 롯데가 그간 계열사 신고 의무와 관련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정위는 롯데가 낸 자료의 종류와 범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정위 측은 “조사 중이어서 자료 점검이 끝날 때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군사·산업 요충지’ 지브롤터 英-스페인 300년 영토 분쟁

    ‘군사·산업 요충지’ 지브롤터 英-스페인 300년 영토 분쟁

    지중해의 지브롤터를 놓고 영국과 스페인의 300여년 묵은 갈등이 또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 나라는 겉으론 자국민의 어업, 자유통행 등을 내세우며 상대국을 비난하고 있지만 갈등의 바탕에는 기나긴 ‘영토 분쟁’이 깔려 있다. 휴고 스와이어 영국 외무부 부장관은 9일(현지시간) 스페인 선박이 사전 허가 없이 영국령 지브롤터 해역에 반복적으로 진입했다며 이를 주권 침해라고 비난했다. 지브롤터 자치정부도 “스페인 선박의 침범에 놀랐다”면서 마구잡이식 영해 침범을 성토했다. BBC에 따르면 당시 스페인 경찰은 지브롤터 앞바다에서 선박과 헬기를 동원해 마약밀수가 의심되는 고무보트를 추적 중이었다. 도주하던 보트가 지브롤터 영해에 진입하자 스페인 경찰도 덩달아 영해를 침범했다. 스페인 정부의 간단한 사과로 마무리될 상황이었지만 “문제 될 게 없다”는 허세가 불씨를 키웠다. 스페인 외무부 당국자는 “거기는 스페인 바다”라며 “우리 바다에서 위법행위 적발을 위해 순찰을 벌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국 정부는 발끈했다. 스페인 정부에 공식 항의할 방침인 가운데 2013년 양국 정부의 충돌 이후 이번 사태가 어느 정도 확전될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구 3만여명의 지브롤터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군사·산업 요충지로 지리적으로는 스페인 영토 남단에 자리한다. 에스파냐(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 개입해 승리한 영국이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에 따라 양도받았다. 이후 300년 동안 스페인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를 거부해왔다. 영국의 14개 해외 속령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 대륙에 자리한데다, 이곳 해군기지를 통해 유럽 본토에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속옷 안입은 채 교황 만나려다 쫓겨난 女

    속옷 안입은 채 교황 만나려다 쫓겨난 女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일 파라과이를 방문해 신도들과 만난 가운데, 한 20대 여성이 ‘복장 불량’으로 교황과의 만남이 불발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온 29세 모델 빅토리아는 파라과이를 방문한 교황을 만나기 위해 인파들 사이로 들어갔다가 현지 경찰의 제재를 받았다. 당시 빅토리아는 민무늬의 민소매 흰색 티셔츠에 일명 ‘멜빵바지’를 입은 상태였는데, 문제는 그녀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것. 교황을 만나기 위해 몰려든 신도들은 그녀의 복장을 보고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소란스러움을 느낀 경비요원과 경찰들이 곧장 다가가 그녀를 인파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그녀는 이미 수 차례의 ‘소란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개월 전 그녀는 한 지역축제에서 ‘퀸’ 자리를 차지한 뒤, 프로필 사진 제출 당시 포토샵을 이용해 굴곡진 몸매로 왜곡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기소된 바 있으며, 불과 수 주 전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로사리오로 향하는 오스트랄항공 소속 여객기 조종석에 탑승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그녀가 조종석에 앉아 조종간을 손으로 잡는 등 위법행위를 허가한 조종사 2명은 해당 항공사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빅토리아는 현지 TV쇼에서 “진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내가 정신이 나갔었던 것 같다”면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그녀가 자신의 모든 죄를 용서받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고자 노력했고 교황이 파라과이에 도착했을 당시 신도 행렬의 맨 앞줄에 있었지만, 현장에 있는 신도들마저도 그녀에게 ‘(이 행렬에서) 나가라!’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한편 빅토리아는 ‘복장 불량’ 및 ‘스캔들 메이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교황 접견에 실패했지만 법적 처벌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해체하라” “여론 호도말라”

    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만들어진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대환(59)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조 부위원장은 13일 “세월호 특조위가 일은 하지 않고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면서 “세월호 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은 사퇴해야 하고 특조위는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충분히 고민해 2주 전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결근투쟁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13일) 새벽 2시쯤 위원 전원에게 사퇴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조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추천으로 부위원장에 임명됐으며 2008년 삼성특검 당시 특검보로도 활동했다. 조 부위원장은 특조위가 정부 외에도 정치권과 유가족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는 적이고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같은 편이라는 인식 속에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지금과 같은 운영이 계속된다면 특조위 자체를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유가족, 4·16연대 등 사회단체로부터 독립되지 못해 주어진 업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았다”면서 “별정직 채용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등 위법행위가 있었다”며 재차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 부위원장이 사실을 왜곡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월호 특조위원은 총 17명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낸 이석태 변호사(유가족 추천)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메르스 환자 2명 사망 사흘째 확진자는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1일 이후 8일 만에 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나오지 않아 186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적이던 확진자 1명의 상태가 악화되는 등 메르스 환자의 힘겨운 투병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77번째 환자(50·여)가 사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33번째 환자(70)가 숨졌다. 133번째 환자는 76번째 환자(75·여)를 이송한 구급차 운전자로, 첫 4차 감염자다.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모두 35명으로 18.8%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애초 보건당국이 예상한 치사율(10%)을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32명이며 이 중 8명이 자가 호흡이 어려운 불안정한 상태다. 메르스로 가족을 잃은 일부 유족들은 9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다. 병원에는 민법 750조에 따라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국가를 상대로는 국가배상법에 의한 공무원 불법행위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소송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함께한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백신 개발을 위해 의료기관, 검사기관에 흩어져 있는 메르스 확진자의 검체와 의무기록 등을 모아 국가연구자원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때 부분폐쇄됐던 건국대병원은 이날 진료를 재개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韓·日 ‘강제노동’ 싸고 외교전 조짐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등재 결정 이후 조선인 강제노동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외교전이 2라운드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종 등재결정문에 언급된 조선인 강제노동을 둘러싼 표현을 놓고 일본이 강제노동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우자 정부 역시 필요할 경우 맞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7일 일본 정부가 앞으로 타국과의 양자협의와 국제회의 등의 기회를 활용해 한반도 출신자의 노동이 국제노동기구(ILO)의 ‘강제노동조약’이 금지하는 ‘강제노동’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한반도의 식민지 지배가 합법이었다는 인식에 기반을 둔 것으로 전쟁 중에 식민지였던 한반도에서 징용한 것은 국제법이 금지하는 위법행위인 ‘강제노동’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일본의 움직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부 관계자는 “만일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출신 징용 피해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강제노동이 아니었다고 홍보전을 편다면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국제사회에서 과연 일본의 논리가 얼마나 먹힐지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날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등재결정문에 조선인 강제노동이 반영됐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홈페이지에는 사토 구니 주유네스코 일본 대사가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언급한 영문 발언록이 첨부됐다. 정부는 사토 대사의 발언록에 ‘의사에 반해’ ‘강제로 노역’이라는 표현이 들어 있는 점을 근거로 일본이 강제노동을 인정했다고 보고 있다. 외교부는 또 우리 측 수석대표로 WHC에 참석했던 조태열 2차관의 발언록도 첨부했다. 조 차관은 “일본 정부가 본 위원회 앞에서 낭독한 발언문에서 강제노역 등을 발표한 것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강제노동’의 해석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추가 대응은 자제할 계획이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이 “정부는 대응할 필요성이 생길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가짜’ 참기름 학교급식·호텔에 유통

    참기름에 옥수수유를 섞어 호텔과 학교 급식업체 등에 납품해 온 제조업자가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참기름에 옥수수유를 섞어 판매·유통한 혐의로 제조업자 홍모(64)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5년간 옥수수유를 10~25% 섞은 가짜 참기름 32만ℓ를 팔아 3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특사경 관계자는 “옥수수유는 가격이 참기름의 5분의1 수준”이라며 “학교 급식업체 등 대량 소비처는 대부분 최저가 입찰 방식이라 적발될 염려가 없고, 호텔은 자체 품질 검사에서 옥수수유 혼합 여부가 아닌 발암물질 검사만 한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홍씨는 1994년부터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일반적인 참기름 제조업소인 것처럼 공장을 운영하며 20년 넘게 영업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 특사경은 홍씨의 영업 기간 중 식품위생법에 따른 공소시효 기간인 최근 5년간 위법행위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다. 홍씨는 품질 검사 때 옥수수유를 섞지 않은 정상 제품을 검사용으로 제시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시 특사경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 불법 담배광고 대대적 조사

    정부가 담배회사와 판매점의 불법 담배 광고에 대해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담배업계의 위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담배소매인은 담배 광고물을 전시할 때 영업소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담배 광고가 청소년 등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복지부는 전국 편의점 2500곳을 직접 방문해 담배 소매인이 이런 광고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지 감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담배를 흡연보조제처럼 홍보하는 허위 광고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또 담배회사가 주최·후원하는 행사에서 불법적으로 담배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는지도 살펴본다. 담배회사는 행사를 후원할 수는 있지만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현장에서 제품 광고는 할 수 없다. 여성·청소년 대상 행사는 후원도 할 수 없다. 복지부는 모니터링 결과를 모아 발표하고, 위법 행위는 사법기관에 알려 처벌받도록 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무역센터 주변 지구단위 계획안’ 갈등 심화

    ‘무역센터 주변 지구단위 계획안’ 갈등 심화

    한전 부지에서 나올 공공기여금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뿐 아니라 송파구 잠실운동장·탄천 일대에도 투자하겠다는 서울시의 안에 대해 행정적 위법행위로 무효라는 강남구의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단순 실수로 새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맞섰다.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강남구는 지난달 10일 ‘종합무역센터 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열람공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주민 의견 제출 기회를 박탈하는 위법행위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계획법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은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에 14일 이상 공고해서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시가 이를 누락했다는 것이다. 이후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구의 주장대로라면 시가 법으로 보장된 시민의 의견 개진 기회를 주지 않고 정책을 밀어붙인 셈이다. 구 관계자는 “시는 지난 16일 뒤늦게 홈페이지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다시 열람공고했는데 이는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게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위법 사실을 긴급히 치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는 단순히 행정적인 실수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게재 누락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게재한 것이며 향후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의결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갈등은 구에 있는 한전부지 개발로 얻게 되는 공공기여금의 사용처 때문이다. 시는 이 돈을 송파구 잠실운동장까지 포함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구의 개발밀도 상승에 따라 받는 공공기여금을 직접 피해지역에 우선 사용하지 않고 시 소유의 잠실운동장 수익사업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두고 2년여간 대립하다 최근 합의했지만 관련 업무를 했던 시 공무원 처벌 문제를 두고 계속 갈등 중이다. 수서역 배후지의 임대주택 건설, 국제교류지역의 제2시민청 건립 문제 등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지방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 뿌리 뽑는다

    A요양원은 의료급여 800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해 말썽을 빚었다. 그런데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4억원을 부과받았다. 법적인 근거가 없어서였다. 저지른 위법행위에 비해, 또 병원장에겐 비교적 적은 돈이다. 그런데 납세를 미루고 있다. 고급 빌라에 살며 툭하면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도 재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돌려놔 압류도 불가능했다. 행정자치부 징수전담반은 숨긴 재산을 추적하는 등 노력하지만 지방세외수입의 경우 징수 수단이 마땅찮아 어려움을 겪는다. B건설회사는 기반시설부담금 20억원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역시 법적 근거 미비로 계좌를 조회할 수 없어 압류에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담당 공무원은 “56차례나 납부를 독촉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고 한숨을 내뱉는다. 행자부는 이처럼 고질·상습적인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지방세외수입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방세외수입은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사용료, 수수료 등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20조 6000억원으로 지자체 자체 재원의 21.9%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2000여종에 이르는 지방세외수입을 200여개 법령에 따라 개별 부서에서 부과·징수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 더욱이 고액·상습 체납에 대한 제재수단이 부족해 징수율이 75.9%로 국세(91.1%), 지방세(92.3%)보다 훨씬 낮았다. 2013년 법 제정과 함께 체납징수 기반이 마련됐지만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80여종에만 적용됐다. 이번 개정으로 특히 징수율이 50% 안팎인 과태료와 변상금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금융거래 정보 요청,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등 새로운 제재 근거를 마련했고 다른 지자체에서 체납자 재산을 발견하면 해당 지자체가 징수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너무 가혹한 징벌이라는 여론 때문에 시행하지 못했지만, 조세정의를 구현하고 갈수록 더해가는 지자체 재정난 해소를 위해 단행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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