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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건설현장 50곳/오늘부터 안전점검/노동부·검찰 합동

    노동부는 22일 최근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재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지역의 주요 건설현장 50곳에 대해 검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사법처리키로 했다.
  • 파산업체에 정부개입 금지/중,신파산법 내년 공포/신화통신 보도

    ◎민간기업에도 적용/국영기업 41% 도산 위기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내년에 국영 및 민간기업 모두에게 적용될 새로운 파산법을 공포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약 7만2천개의 국영기업이 있는데 신파산법이 시행될 경우 이의 41%가 경영적자로 인해 파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지난 86년12월부터 시행돼오고 있는 현행 파산법은 주로 국영기업체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기업체가 과잉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정부가 재고용을 주선하도록 하는 등의 정부개입조항을 두고 있다. 이에 반해 신파산법은 민간기업에도 적용되면서 파산선고가 내려진 기업체에 대한 정부개입을 금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현행법은 파산경고나 보호에 관한 조항도 없다. 의회의 관련 위원회가 현재 기초중인 신파산법은 파산과 위법사항에 대한 징벌규정 등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통신은 의회의 재정경제위원회 관계자를 인용,내년초에 신법이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법은 모든 기업에 공정한 시장경쟁을 보장하고 기업개혁의 속도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지난 86년 이후 전국적으로 2천여개의 기업이 파산신청을 했으며 계획경제체제하에 마련된 현행법은 더 이상 시장경제체제의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건설 하도급 비리 여전/20개업체 조사

    ◎어음할인료 늑장 지급등 3백12건 적발/공정위,라이프주택등에 시정령 유수 건설업체들이 하청업체에 하도급 대금을 제때 주지 않거나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등의 불공정 행위가 여전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지하철,가스배관,교량,터널 공사를 시공하는 20개 건설업체의 하도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도급법을 위반하지 않은 업체는 한 곳도 없었고 업체 당 평균 15.6건인 3백12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무면허 하도급,불법 재 하도급,도급한도 초과,기술자 배치기준 미달 등 건설업법 위반도 모두 4백1건이나 됐다.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과 어음 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은 라이프주택개발(도급순위 70위),진흥기업(94위),충일건설(1백56위) 등 3개 업체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대우·동아건설산업·현대산업개발·동부건설·한진건설·한양 등 17개사는 조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을 스스로 시정한 점을 감안,경고조치만 했다. 어음 할인료를 주지 않거나 늦게 준 경우가 1백27건으로 가장 많았다.선급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거나 늦게 준사례는 85건이었고 하도급 대금을 주지 않거나 설계변경 및 물가상승 등으로 발주처에서 공사대금을 더 받고도 하청업체에는 늦게 지급한 경우는 7건이다.이같은 불법 하도급 관련 금액은 모두 26억9천7백만원이다. 건설교통부도 이 업체들의 건설업법 위반 사항을 정밀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이번 조사는 성수대교가 무너지자 공공 공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와 합동으로 11월20일∼12월8일에 실시했다.
  • 어떻게 이런 사고가…(사설)

    이 무슨 어처구니 없는 날벼락인가.천재지변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너무나 충격적이어서 할 말조차 잊을 정도다. 무너진 성수대교는 건설된지 불과 15년밖에 안됐다.게다가 이 다리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안전도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 왔었다.다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조차도 늘 불안을 느낄 정도였다고 한다.그런 찰나에 마침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공사가 부실했고 안전관리가 소홀했길래 이처럼 엄청난 참변을 빚게했단 말인가.이러고도 우리들이 선진국 문턱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아직도 이런 원시적인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니 정말이지 이만저만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사고는 일어나선 안될 사고였다.우리 사회의 기강이 총체적으로 해이되지 않고는 이런 참사는 일어날 수가 없다.정확한 사고원인은 정밀조사를 거쳐 곧 밝혀지겠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사고의 일차적인 원인은 최근들어 통과차량이 급증하면서 노후된 교량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직접적인 원인은 다리의 안전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부터 알고도 이를 방치 내지는 숨겨온데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이 다리는 완공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정밀 안전진단을 받은 일이 없었다.그런데도 그동안 서울시 당국은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때마다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느니,점차 보수해 나갈 계획이라는 등의 말로 일관해 왔었다.그뿐 아니다.며칠전엔 시민들의 제보로 4번째 교각의 이음새 부분에서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도 이를 쉬쉬해 왔다고 한다.더욱이 사고전날 밤 보수작업을 하려다가 비 때문에 작업을 미루고는 차량통제등 안전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하나같이 분통이 터지는 일뿐이다. 이번 사고는 한마디로 당국의 무사안일한 행정이 빚은 예견된 사고였다.어째서 그런 엄청난 위험이 도사린 사실을 뻔히 알면서 그대로 방치했다는 말인가.아무리 공직사회에 무사안일 풍조가 팽배했다 해도 이래선 안된다.위험을 미리 감지했다면 응당 차량은 물론행인의 통행까지도 금지시켰어야 했다. 대한토목학회에 따르면 현재 한강다리 17개중 11개가 안전도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강다리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긴급보수작업을 시급히 실시하기 바란다.이번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들도 정확히 밝혀내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설계와 시공회사는 물론이고 감리·감독·관리부서에 대해 책임을 철저히 묻도록 해야할 것이다.
  • “방북물의 박보희씨 주민등록 말소/정간물발행인 자격 없다”

    ◎공보처,세계일보 통고 공보처는 25일 세계일보 발행인 박보희사장의 국내 주민등록이 지난 18일자로 말소됨에 따라 박씨가 세계일보 등 7종의 정기간행물의 발행인이 될 수 없음을 세계일보사에 통고,필요한 조치를 취해주도록 요청했다. 공보처는 이날 『대한민국에 주소를 두지 아니한 자는 정기간행물의 발행인이 될 수 없다는 정기간행물 등록법규정에 따라 미국영주권자인 박사장이 세계일보 주간세계 등 7가지 정기간행물의 발행인이 될 수 없다』고 밝히고 『이러한 위법사항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세계일보사에 촉구했다. ◎박씨발언 신뢰성없다/곧 엄격한 사법처리/이 통일부총리 이홍구통일부총리는 25일 세계일보 박보희사장의 북한방문과 관련,『사전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은데 대해 엄격한 사법처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사장의 일련의 발언 역시 법을 어기고 조문간 사람의 말로서 신뢰성이 없다』고 말했다.
  • “의사교환쉽다” 최근 팩스 애용/운동권 대북접촉 실태

    ◎단파라디오로 「구국의 소리」 청취 보편화/고정간첩도 접촉… 「구국전위」가 대표적 서강대 박홍총장이 극렬운동권 학생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19일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구국의 소리」방송을 녹취한 지령문이 발견됨에 따라 운동권학생들의 대북접촉 양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과 학교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운동권 학생들의 대북접촉방법은 ▲단파 라디오등을 이용한 방송수신 ▲전화·팩스등 통신기기를 이용한 접촉 ▲인적 접촉등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은 팩스를 통한 접촉방법이다. 쌍방간의 의사전달이 되지않는 방송수신과는 달리 팩스는 의사교환이 자유로워 최근들어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전북대 학생회는 청진의 차광수대학과 자매결연하기 위해 팩스를 교환한 사실을 팩스내용과 함께 교내 대자보에 소개,팩스를 통한 접촉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와함께 전화를 이용한 접촉으로는 같은해 5월29일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북한및 해외학생대표들과국제전화로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북·해외본부공동 의장단회의를 열고 2시간동안 통일방안과 제3차 청년학생 통일축전등에 대해 논의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들 운동권은 현재 북한과의 직접 전화 연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베를린의 범민련 사무실,오스트리아의 북한 대표부,타슈켄트의 북한 공관,도쿄의 조총련등 해외의 반한단체나 북한 공관들을 통한 삼각 릴레이 방식의 전화·팩시 접촉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검찰등 공안당국은 이러한 행위가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와 회합·통신죄에 해당하는 위법사항이나 통신기밀보호법에 따라 내용확인은 하지못하고 해외기관과의 교류사실만 통신교류 추적을 통해 확인하고 있을뿐이다. 가장 일반적인 대북접촉 방법은 대남선전방송인 「구국의 소리」방송을 단파라디오를 통해 듣는 것이다. 경찰은 19일 한양대에서 발견된 지령문처럼 지난 5월 한총련 2기출범식에서 나온 용공·이적 유인물 6종도 사실상 이러한 방송수신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보고있다. 고정간첩등 인적접촉은 지난 6월16일 안기부·경찰등 공안당국이 발표한 조선노동당 남조선 지하당 「구국전위」사건이 대표적인 경우다. 경찰은 특히 지난 11일 경북대에 뿌려진 「북한 김일성 사망 애도및 김정일 찬양」내용의 유인물이 「구국전위」의 미검조직원의 사주에 의하여 제작·배포된 것으로 보고,미검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돈세탁/세계 각국 단속 비상(현장 세계경제)

    ◎연5천억∼1조불… 수법 갈수록 교묘/미선 최고 10년형에 50만불 벌금 부과 나라안의 돈 흐름을 투명하게 파악해야 하는 세계 여러나라 정부가 더러운 돈을 몰래 깨끗하게 세탁하는 「머니 론더링」과 한판 전쟁을 벌이고 있다.머니 론더링과의 싸움이 전쟁에 비견되는 것은 출처가 밝혀져서는 안되는 돈을 가진 범죄적 집단들의 돈세탁 수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지능적이기 때문이다. 우선 세탁자들은 합법적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게 보통이다.또 이들은 전자결제시스템등 최신의 금융기법을 능란하게 활용할 뿐 아니라 뇌물제공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관리를 매수하며 머리좋은 변호사·공인회계사를 동원,보다 새로운 기법을 속속 개발해 각국 정부의 추적과 단속을 교묘히 빠져나간다. 세탁규모가 연간 5천억∼1조달러로 추정될 만큼 비대화되고 특히 지난 91년 BCCI은행 사건이 터져 단속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당시 각국들은 BCCI가 전세계 지점을 통해 수십억달러의 자금을 세탁한다는 낌새를 채고서도 공조에 실패,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만 했다현재 미국과 영국·일본등 주요선진국은 돈세탁방지 법안의 제정에 그치지 않고 법 적용대상을 비금융기관에까지 확대할 움직임이다.선진국들은 지난 88년 돈세탁방지를 범죄행위로 규정하는 빈 협약에 서명한데 이어 89년 선진7개 공업국이 중심이 돼 「금융활동특별전문위원회」(FATF)를 구성했다. FATF는 ▲돈세탁의 범죄행위규정 ▲은행비밀보장법 완화 ▲비금융기관 감독확대등을 골자로 하는 40개 권고사항을 작성,발표해 각국 방지법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공조에도 실패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은 돈세탁방지법·빈 협약·범죄정보교환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거나 가입한 상태다.법적용대상기관도 은행·증권·보험·기금등 금융기관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특히 미국은 카지노까지도 법적용대상에 포함시킬 만큼 강경한 입장이다. 또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금융거래 비밀보장 관련법을 통해 합법적인 금융거래는 보장하면서도 의심스런 거래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에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은 올 초 출처불명 「핫캐시」의 합법적 전달통로를 차단키 위해 변호사와 회계사들에게 의심스런 거래는 반드시 「국가범죄정보서비스」에 신고할 의무를 부과했다.이와 함께 돈세탁에 협조하거나 검사관련 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최고 14년의 징역형에 처하게하는 등 벌칙내용을 강화했다. ○규제협약 속속 가입 미국은 금융기관 또는 상점등이 자동차·선박으로 1만달러이상의 현금을 거래했을 때 세무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현금거래보고제」(CTR)를 구비했지만 자금세분화 거래(스머핑)에는 속수무책임에 따라 이를 보완조치 했다.또 92년과 93년에 각각 제출된 아눈치오 와일리 법률안과 상원 은행위원회의 법률안은 돈세탁에 연루된 은행의 면허취소라는 극약적 처방을 담고 있다.현재 미국은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91년 금융부문 거래시 신분확인,의심스런 거래의 관계당국보고,중요서류(최초 계좌개설서류등)5년보관,직원연수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금융기관을 통한 돈세탁방지 관련규정」을 제정,회원국으로 하여금 준수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단속강화는 마치 고무풍선 누르기와 같이 규제가 덜한 곳으로 세탁장소를 옮겨놓은 역효과를 낳았다. 극성스런 마약거래에서 이름을 얻은 동남아 오지의 「황금의 삼각지대」 주변국,그리고 중국에 인접한 홍콩·마카오 등이 세탁자들에게 좋은 표적이 되고 있다.급속한 경제성장,이완된 금융거래관행의 지속,세계 각국 금융기관의 지점 급증 등 그야말로 세탁에 안성맞춤의 환경을 제공한다. ○범죄예방 신경 못써 또한 돈세탁방지법안이 시행되지 않는 헝가리 폴란드 등 중동부 유럽과 러시아 지역의 수백개의 은행이 돈세탁 기구로 전락할 공산이 크다.경제개발에 필요한 자본 유치에 정신이 없는 구공산권 국가들은 돈세탁을 막을 금융제도및 범죄예방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거래 업무는 보다 국제화하고 고객과의 직접대면이 아닌 컴퓨터·전화·우편을 통한 간접거래가 한층 보편화 할 전망이다.이와함께 투명한 돈 흐름을 추구하는 정부와 깨끗하지 못한 돈을 가진 집단간의 머니 론더링 전쟁도 한층 정교한 초현대전의 양상을 띨 것이다.
  • 보선/당락보다 공명에 관심(청와대)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과 청와대의 이원종정무수석은 성격이 직선적이란 점에서 비슷하다.이수석은 「혈죽」이란 별명이 말하는대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얼굴부터 붉어지고,목소리가 커진다.부산출신인 문총장도 얼굴이 자주 붉어지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두사람이 국회의원 보궐선거문제로 전화기를 사이에 두고 얼굴을 열심히 붉히는 중이다.이수석은 『떨어져도 좋으니 당에서 아무일도 하지말라』는 대통령의 뜻을 매일이다시피 전한다.그러나 당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의 처지는 다를 수밖에 없다.공명선거도 물론 중요하지만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문총장은 이수석의 전화에 『손발 묶고 앉아만 있으란 말이냐』라고 하소연을 하며 애를 태우고 있는 중이다. 고려대 동문인 두사람은 아주 친하다.서로 말을 낮춰하는 사이여서 별일이야 없겠지만 「작은 갈등」(이수석의 표현)이 지속되고 있고 이 관계는 다음달 2일의 선거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김영삼대통령은 보궐선거의 민자당후보 당락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인다』(윤원중정무1비서관).정치개혁법의 첫 시험대인 이번 보선이 얼마나 법의 취지에 맞게 치러지느냐에만 관심이 있다.김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영월 평창과 경주 두 지역구의 후보에게 위원장직무대리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당사자들을 앞에 놓고 『선거법을 위반하면 재선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대통령의 의지나 성격으로 봐서는 어느당 후보가 당선됐느냐를 따지지 않고 위법사실이 발견되기만 하면 곧바로 재선거를 실시할 것 같다.새로운 선거풍토를 만들기 위해 문제가 있다면 3개지역 전부에 대한 재선거도 망설이지 않을 분위기다. 청와대 본관의 분위기가 이런만큼 정무비서실의 움직임에도 예전의 관례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정무수석은 ▲중앙당에서 지원을 하지말라 ▲이웃지구당에서도 돕지말라 ▲선거자금은 법정비용보다 1천만원을 덜 쓰도록하라는 이야기만 당에 전하고 있다. 이때쯤이면 청와대 스스로가 두어차례 현지여론조사를 실시했어야 한다.후보들의 이상동정은 매일 아침 대통령에게 직보할 사항이었다.그러나 이번에는 청와대의 여론조사가 한차례도 실시되지 않았다.후보들의 동정을 보고한 적도 없다.당에서 조사하는 것이 있겠지만 보내달라는 소리도 하지 않는다.대통령이 후보지지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탓이다. 후보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했을 정무1비서관은 당사로 가는 대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가는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하고 효과적으로 선거를 관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위법사항은 모조리 적발하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전해주는 윤비서관은 중앙선관위 직원들에겐 기분 좋은 손님일 수밖에 없다. 김대통령의 공명선거와 관련한 특별담화는 대통령 스스로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들린다.오히려 참모들이 정상회담 때문에 신문들이 지면을 할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렸다고 한다.참모들의 반대의견에 김대통령은 『신문들이 싣고 안싣고를 떠나서 내의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발표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석은 『공명선거를 할수록 민자당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라는 논리로 문총장을 위로하고 있다.그러나 민자당후보가 떨어지면 1차책임은 사무총장에게 돌아온다.문총장은 애가 탈 수밖에 없게 돼 있다.
  • 민원을 늦장처리/감사원,47건 적발

    감사원은 일부 행정기관에서 민원을 늑장처리한 부당위법사항 47건을 적발,이를 시정하도록 11일 내무부와 서울시에 통보했다.
  • 금융거래보호 필수요건이다(사설)

    어떤 사람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거래하고 있는 내용뿐 아니라 「거래한다는 사실 자체」까지도 법원의 제출명령이나 영장이 있어야만 조사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것은 금융실명제정착을 위해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로 평가한다.또 실명제가 종국적으로 경제의 건전한 운영과 정치·사회정의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부결정의 의미를 어렵잖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우선 이번에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규정안」에서 거래 사실자체를 보호키로 한 국무회의 의결이 지금까지의 관위주행정관행을 국민의 편에 서는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사실에 환영의 뜻을 표한다.그동안 사정당국은 임의제출형식을 빌려 별 제재없이 금융기관과 거래자에 대한 수사활동을 해왔고 세정당국도 불특정다수의 금융거래행위를 조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금융거래비밀보장이 허술한 상황에서는 아무런 위법사항이 없는 예금주들조차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러한분위기는 실명제 정착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다.때문에 앞으로 뚜렷한 수뢰나 탈세등의 범법및 사정대상혐의가 있어야만 특정금융기관점포와 특정거래자에 한해서 조사토록 함으로써 실명제의 조기정착과 함께 지하경제의 폐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국무회의 의결과 관련,일부에서는 사정논리가 경제논리에 밀렸다는 견해를 보이는 것같다.그렇지만 우리는 실명제를 철저하게 시행하는 것이 결국은 사정과 궤를 같이하는 국가정책운용의 동일한 목표로 본다.실명제실시로 검은돈 거래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낼 수 있고 따라서 공직자 부정부패와 탈세등 각종 지하경제적 요소가 줄어들어 건전한 사회풍토가 확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또 이번 기회에 사정당국이 뚜렷한 범법의 증거를 확보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는 선진화된 수사기법을 개발하도록 촉구하고 싶다.수사업무 종사자들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신분증만 내보이면 모든 사항을 쉽게 조사할 수 있다는 굳어진 인식을 떨쳐버리고 국민들의 편익과경제활동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금융거래에 관한 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다.따라서 행여 실명제 때문에 수사권확보가 어렵게 됐다는 단순한 시각은 갖지 말아야 할 것이다. 거듭 강조하는 바이지만 금융거래에 관한 비밀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으면 국민경제성장의 재원인 금융기관 저축도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고 원활한 경제활동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건전한 금융거래가 철저하게 보장되는 실명제정착을 통해서만 정치·경제·사회 각부문이 바르게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 중,“반체제 제거에 모든수단 동원”

    ◎강택민 천안문사태 유혈진압 정당화/전인대선 유언비어 유포금지법 확정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지난 89년의 천안문 유혈사태 5주년을 불과 수주 앞두고 당시의 유혈진압을 옹호하면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안정은 유지할 것이라는 불길한 경고를 했으며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공안당국에 반체제인사와 소수민족단체 구성원,종교및 분리주의 단체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권한을 주는 일련의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13일 보도됐다. 강주석은 지난 12일 중국을 방문중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지난 89년6월4일 군부가 「결연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중국이 현재와 같은 경제발전과 안정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중국정부는 이같은 발전과 안정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군사력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지는 이날 전인대 상무위가 공안당국에형사처벌 대상에 못미치는 가벼운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시민들을 15일까지 구속할 수 있고 그들에게 자백서를 쓰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들 법은 『사실을 날조,왜곡하거나 헛된 소문을 유포하고 공공질서를 교란하거나 공익을 해칠 경우』 공안당국이 관련자들을 체포·구속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10개그룹 내부거래 조사/공정위/고합·삼미·기아등 16일부터 착수

    ◎내년 상반기까지 30대그룹 완료 정부는 지난 해 현대와 삼성 등 8개 그룹의 내부거래를 조사한 데 이어,오는 16일부터 7월1일까지 내부거래 비율이 10% 이상인 고합,삼미,기아,럭키금성,동부,두산,쌍용,한라,코오롱,해태 등 10개 그룹에 대한 내부거래 실태를 추가로 조사한다.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30대 그룹의 내부거래 조사를 모두 끝낼 방침이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0개 그룹은 지난 1년 동안의 내부거래에 대해 가격·결제조건 등 차별취급,거래거절,부당 염매 및 부당 고가매입,거래강제,구속 조건부 거래,강제판매 등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의 불공정 거래행위 심사기준에 포함된 6개 불공정 거래 행위 전반에 걸쳐 조사를 받는다. 공정위 신무성 조사국장은 『조사결과 법 위반사항은 시정조치 등 의법 처리하고,30개 그룹의 내부거래 조사가 끝난 뒤에도 위법사항이 많은 다른 그룹을 대상으로 부당한 내부거래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해 처음실시한 8개 재벌그룹의 내부거래 조사결과 모두 26개 업체에서 차별취급,거래강제 등 부당한 내부거래 행위를 적발해 명단을 공개하고 시정조치했다.
  • 공장 설립신고 관련/1백67건 위법 적발/감사원

    감사원은 지난 4월 경기도,충청남북도,부산등 1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장설립신고와 관련한 인허가실태를 특별감사한 결과 1백67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공장설립신청을 까닭없이 취하,반려하는등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 1백4명을 적발,김포군 이기형산림과장등 29명을 징계하고 75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 91년 팔당대교 붕괴 부실시공 탓

    ◎감사원/낙찰률 85%이하 공사장 32곳 감사/대형건설사 19곳 무더기 적발 감사원이 지난 91년 붕괴한 팔당대교공사등 낙찰률 85%이하의 대형공사장 32곳을 상대로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국내 대규모 건설업체 19곳이 부실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무더기 징계조치됐다. 감사원은 17일 지난 3월29일부터 4월15일까지 저가입찰공사 실태에 대한 계통감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변경,하도급관리,시공감독부적정,설계용역감독등과 관련한 35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관련공무원 29명을 징계,문책토록 요구하는 한편 유원건설등 19개 업체를 면허취소,영업정지,입찰참가제한조치토록 관계기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지난 91년 3월 붕괴한 팔당대교는 시공사인 유원건설이 설계하중보다 과중한 하중이 부하되도록 시공,붕괴사고를 초래했는데도 관계기관들이 불가항력으로 허위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가 지난 92년 시흥대로와 보라매공원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면서 무등건설과 삼익건설과 공동도급계약을 체결한뒤 두 업체가 정우종합건설,남이엔지니어링,동국강재등에 3단계에 걸쳐 하도급을 줘 부실시공을 하는데도 이를 방치한 사실을 밝혀냈다. 저가입찰에 의한 부실시공으로 처벌을 받은 건설업체및 용역업체,방사선투과시험업체는 다음과 같다. ◇건설업체 ▲유원건설(김세종) ▲무등건설(안청수) ▲삼익건설(이상식) ▲정우종합건설(장길평) ▲남이엔지니어링(남정견) ▲동부건설(홍관의)▲럭키개발(김대기) ▲세신건설(임병원) ▲신우건설(최인식) ▲진성설비(이정금)▲덕화공영(손지용) ▲(주)대원(전영우) ▲정진종합건설(정찬구) ◇용역업체 ▲제일엔지니어링(최진택) ▲동일기술공사(황해근) ▲삼우기술단(이태양) ▲우성엔지니어링(이철수) ◇방사선투과시험업체 ▲한국공업엔지니어링(최형식) ▲한양종합검사(박홍영)
  • 화합과 개혁/박이도 시인(굄돌)

    정권이 바뀔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밧줄로 묶여 감옥소로 간다.부정부패한 자들을 엄히 다스린다는 집권자의 추상같은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많은 사람이 줄줄이 감옥소로 가거나 가게 되어있다.마치 고구마 넝쿨을 잡아 당기면 여기저기서 고구마가 달려 나오듯이 누가 어떤 일로 쇠고랑을 찰지도 모른다.그래서 자고나면 「밤사이 안녕하십니까」라는 농담이 아닌 진담의 인사를 건네야할 판이다. 그런데 이번엔 줄줄이 묶여 들어가는 사람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또 한쪽에서는 줄줄이 풀려나는 사람도 많다.이것은 과거엔 보지못한 현상이다.감옥에서 수만명이 풀려나거나 감형을 받았다.또 6공시절 시국에 관련 제적된 자를 복학시키라는 지시가 나왔다.전교조에 관련된 해직교사도 곧 명분을 찾아 모두 복직시킬 방침인 것 같다.또 현행법에 저촉되어 여러가지로 연루된 「재야세력」도 풀어준다고 한다. 국민 대화합이란 차원에서 이뤄지고 개혁이란 명문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로인해 김대통령은 국민다수의 박수갈채를 받는다.청소년들이 뽑은 인기인중에서 유수한 연예계의 영웅들을 누르고 제1위에 오르는 전대미문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고 보니깐 걱정되는 것이 있다.이 인기를 어떻게 유지해갈까 하는 문제이다.과연 현재의 인기가 국민의 속깊이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신뢰에 바탕한 것인가의 의문도 있다.이같은 의문은 「6공때 시국과 관련,제적된자들을 복학시키라」는 졸속지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을 4월말까지 복학시키면,1학기 학점을 취득할 길이 없다.교육법에 따른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고,이미 중간고사는 치러진 뒤의 일이다. 정부는 한술 더떠서 시국관련 복학자와의 형평을 기하기위해 경제적사정으로 제적된 자도 복학시키라고 했다.보통사람의 상식으론 이해되지 않는다.화합과 개혁의 패기가 졸속으로 인해 불법이 되고 파행이 되는 예이다. 풀어 주는 것은 좋다.그러나 구체적인 명분없이 당장 학칙을 고치고 무리하게 복학시킬 수는 없다.그들이 제적될 때의 위법사항을 새로 판결해주고 2학기부터 적용해야 순리이다.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등 일부대학만 정부의 이 정책을 미루고 다음학기부터 받겠다는 태도를 밝혔다.
  • 조속 원상복구 지시

    건설부는 24일 민자당 김문기의원(61)의 북한산 국립공원내 그린벨트 훼손과 관련 『훼손된 그린벨트를 원상대로 복구시키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형사고발하라』고 서울시에 지시했다. 건설부는 이 지시에서 『김의원이 현재 임대하고 있는 3곳의 음식점건물중 상당수가 그린벨트 관련법이 제정된 71년 이후 증·개축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67년 이곳에 처음으로 들어선 당시의 건축도면과 토지대장 등을 정밀검토,처리결과를 통보하라』고 밝혔다.
  • 23개 우유제품 제조정지/매일·남양·파스퇴르 15∼37일간

    ◎유통기한 등 허위 기재/항생물질 든 원유사용 보사부는 9일 매일유업·남양유업·파스퇴르분유등 3개 분유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에서 항생물질이든 원유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표시를 허위로 기재하는등 위법사항을 적발,이들 3개회사가 제조한 23개 제품에 대해 품목제조 정지처분및 경고조치를 취하도록 해당 시·도에 지시했다. 매일유업(주)(대표 김복용)은 「매일우유」와 「로우팻 우유」제품을 제조하면서 유통기한을 1일 늘려 표시했을 뿐만 아니라 「비피더스우유」·「매일맘마오메가」등 4개 품목은 질병의 치료·예방효과등을 표시할 수 없음에도 「두뇌발달을 촉진하는 지능성분 첨가」 「소화를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질병에 대한 예방학적 효능을 증진시켜 줍니다」라는 내용으로 허위·과대표시해 1개월 품목제조 정지처분을 받았다. 남양유업(대표 홍원식)은 올해 14회에 걸쳐 실시된 항생물질등 검사(TTC법)결과 양성반응을 나타낸 원유 2천42㎏을 다른 원유와 혼합,남양탈지분유등 9개 품목을 제조·판매했고 남양분유­1(조제우유)등 6매 품목은 액체상태임에도 분유제품인 것처럼 「남양분유」로 표시,광고해 최고 37일에서 15일까지 품목제조 정지처분을 받았다. 파스퇴르분유(대표 최명재)는 「92로히트­1」 「92로히트­2」의 조제분유를 제조하면서 수입신고하지 않은 「염화칼륨」과 「탄산칼슘」을 사용하였으며 72도에서 15초간 살균처리하면서도 저온살균(65도에서 30분간)방식으로 제조했다고 허위표시해 1개월 품목제조 정지처분과 시정지시 처분을 받았다.
  • “금품제공 배후지시자도 처벌”/공명선거 장관회의 논의 내용

    ◎선거개입기업 색출,금융·행정제재/금권사례 소극적 조치 기관장 문책 3일 열린 제6차공명선거관리관계장관회의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함에 따라 금권·타락선거양상이 우려할만한 수위에 도달했다고 판단,지금까지 나타난 금권선거운동 실태 분석결과에 따라 재벌그룹의 자금이 선거에 유입되는 것을 중점단속키로 하는등 사례별로 구체적인 단속지침을 마련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용만재무장관=기업자금의 선거유입을 차단키위해 계열주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대여금,가지급금등의 신규취급억제조치를 선거기간동안 30대그룹소속 전기업체로 확대하겠다. 이와함께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을 선거자금등으로 변칙유출해 세금을 탈루하였는지 여부를 중점조사하고 각 금융기관별로 기업자금유용방지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운용하겠다. 10대그룹소속기업체및 거액신규여신기업체에 대한 여신변동을 철저히 점검,여신증가가 현저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유용여부를 감독기관에서 정밀검사토록 하겠다. 국세청·금융감독기관·주거래은행·기타 금융기관간에 협조체제를 구축,자금흐름의 정보를 집중관리하고 은행감독원의 자금유용방지 특별전담반,증권감독원의 「증시조달기업자금 특별점검반」등을 활용해 필요할 때 합동점검반을 구성,기동성있게 대처하겠다. 은행감독이 5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매일,10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5일마다 점검토록하고 하루 5억원이상 신규대출 기업체에 대해서는 매일 점검토록 하겠다. 증권감독원이 회사채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고 보험감독원도 관련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겠다. 현재 특정기업이 부당하게 선거에 참여하고 이 문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선거에 개입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선거후까지도 금융 및 행정제재등을 통해 반드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금융 및 행정제재조치는 현재까지 적발된 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하겠다. 기업자금의 변칙유출과 관련,문제가 있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 및 검경이 공조수사체제를 구축토록하겠다. 접대비과다지출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결산을 앞당겨 실시,과다지출금의 유용여부를 중점조사하겠다. 또 기업체의 판촉을 구실로 많은 금품이 제공되거나 당원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금권선거사범은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겠다. 지금까지 단속된 선거사범 5백60명중 50명을 구속하고 5백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향응제공등 금권선거사범이 2백61명(46.6%)로 가장 많고 구속자의 60.0%를 차지했다. 기업활동을 빙자한 조직적 금품살포행위·사조직·외곽조직을 통한 금품제공행위에 대해서는 배후지시자·최고책임자 뿐만 아니라 물품제조·납품처까지 추적수사해 관련자 전원을 색출,엄정 사법조치하겠다. ◇백광현내무장관=감시·단속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격려금지급및 단속유공경찰관에 대해서는 1계급 특진등 「불법선거운동 고발포상제」를 확대 실시하겠다. 또 관내에서 금권선거사범이 발생했음에도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관련기관장을 즉시 문책하고 인사에 반영하는등 금권선거사범단속에 따른 신상필벌을 확립하겠다. 경찰의 철저한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금품살포행위를 단속하고 야간등 취약시간대에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관광버스회사·음식점·꽃가게·선물가게·관광지등 불법선거예상지역을 집중 감시하겠다. 선거운동원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선거후 구속등 의법조치됨을 사전 경고하고 철저한 채증활동을 전개하겠다. ◇중점단속대상=정부는 특히 관련기업의 조직자체를 이용한 금품살포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회사자체의 기업자금으로 선심관광·기념품제공하는 행위,승진을 미끼로 기업체임직원에게 득표책임을 할당하는 행위,가전제품·자동차판매등 기업판촉명목의 호별방문으로 무료수선서비스하거나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또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결제를 조건으로 당원확보를 요구하거나 기업체간부 부인들이 친분을 이용해 동네주부에게 특정후보지지를 부탁하거나 음식을 제공하는 행위,기업체와 농촌마을간자매결연후 선물전달·각종 설치비지원 등도 포함된다.
  • 탈법운동원 선거뒤 전원 구속/대검

    ◎「선거기간 구속금지」 악용 강력대응 대검은 30일 선거운동 기간동안 구속사유가 되는 선거법 위반자의 경우 현행법상 구속할 수 없지만 관련자료를 철저히 수집,선거운동기간이 끝나는대로 모두 구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의 이같은 지시는 최근 일부 정당이 이 기간동안 선거운동원을 체포 또는 구속할 수 없다고 규정된 현행 대통령선거법을 악용,위법·탈법행위를 고의로 저지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기존 전국 50개 본·지청에 설치·운영중인 선거전담반으로 하여금 현장감시활동을 계속하고 고발·고소등으로 적발 또는 접수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입건,관련증거를 수집해 선거기간이 끝나는대로 모두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선거유세의 열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일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금품을 뿌리며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고발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민당 부산 서구지구당 위원장 임모씨(43)등 선거운동원 3∼4명은 지역주민들에게 선심관광을 시켜준 것이 확인됨에 따라 이들에대한 조사및 관련자료를 검토한 뒤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선거운동기간에 운동원을 체포 또는 구속치 못하도록 규정한 것은 자칫 정당활동을 위축시키고 특정인을 위해 편파수사한다는 의혹이 제기될 소지가 있어 이를 없애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그렇다고 이 기간동안에 불법을 저질러도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닌 만큼 관련조사및 증거를 수집,기간뒤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기업자금 선거유입 차단/공선장관회의/유출업체 세무조사·사법처리

    ◎금융기관여신 추적… 불법집회 엄단 정부는 14일 기업자금이 특정정당및 선거에 변칙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키 위해 기업자금의 변칙유출에 대해 법인세조사등 각종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엄정히 추징하고 위법사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제3차 공명선거관리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이 정당이나 선거에 변칙적으로 유출돼 세금을 탈루했는지를 중점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금권·타락선거를 뿌리뽑기 위해 검경·국세청이 긴밀히 협조,금품을 변칙제공한 기업과 개인에 대해서 철저히 추적해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금융자금이 소비성자금이나 선거자금화 되지않도록 금융기관의 여신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총리는 『선거일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각급단체의 집회가 특정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반대를 주장,선거법에 명백히 위반될 경우 집회를 원천봉쇄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기업자금의 선거유입차단책과 관련한 보고에서 『법인세조사등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의 변칙적인 선거유입을 중점조사하겠다』면서 『특히 변칙유출가능성이 높은 가지급금이나 선급금의 사용용도와 기부·접대비등 소비성 경비지출및 각종 비용명목으로 위장한 기업자금유출여부를 정밀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또 『기업자금의 변칙유출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세무조사를 통해 각종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금융자금의 목적외사용,정치자금에 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즉각 고발해 의법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광현내무부장관도 이날하오 서울을 비롯,전국15개 대도시에서 열린 「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주최의 국민대회개최와 관련,『대선법·집시법등 관계법을 준수하겠다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찰력을 동원해 가두행진·서명운동·선전등의 불법사례가 발생하면 단호히 의법조치하겠다』고 보고했다. 백장관은 이와함께 『11일 현재까지 선거운동원이 되려고 하는 통·이·반장 3백90명을 해임·해촉했다』고 밝혔다. 이정우법무부장관은 『검찰이 그동안 신고·고발에만 의존하지않는 적극적인 수사를 전개,지금까지 위반사실이 밝혀진 44명을 형사입건하고 그중 죄질이 무거운 15명을 구속했으며 나머지 29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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