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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납북자관련 공방

    북·일 정상회담으로 불거진 납북자 문제로 정치권이 들썩이기 시작했다.한나라당은 “햇볕정책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파상공세에 나섰고,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야말로 친일 사대주의”라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부친의 ‘친일의혹’을 들어 역공을 폈다. 한나라당은 19일 선거전략회의와 기자간담회,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전방위 공세를 폈다. 선거전략회의에서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북측의 사과를 받아냈는데 우리는 김정일의 눈치나 보다 고이즈미 총리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정부를 성토했다.이어 “국내 납북자 가족들이 일본 후쿠다 관방장관을 찾아가 생사문제 알려달라고 부탁했다니 기가 막힌 노릇”이라며“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납북자문제와 KAL기사건,아웅산사태 등에 대해 북측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6·15정상회담이 얼마나 허구에 찬 쇼인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그렇게 퍼주기를 하고도 단 한번 북측의 사과를 받아내지 못했다.”며“정부가 얼마나 직무를 태만히 했는지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일본인들의 분노로 재일교포들이 불안에 떨고있는 데도 김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들의 안위문제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 이용범(李鎔範) 부대변인은 “북·일 정상회담은 6·15남북정상회담의 연장선 위에 있으며,대북포용정책의 결실”이라며 “한나라당의 공세는 친일사대주의”라고 반박했다.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선총독부의 1940년 직원록과 42년 직원록을 대조한 표를 내보이며 “40년에는 이 후보 부친이 이홍규로 돼 있었으나 42년에는 ‘마루야마 아키오’로 돼 있다.”고 창씨 개명 의혹을 제기했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 후보 부친은 오늘로 치면 공안검사 밑의 서기로 활동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진경호 김재천기자 jade@
  • 불우이웃에 위문금품 26억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韓勝憲)는 추석을 맞아 22일까지 노숙인,외국인근로자,쪽방 거주민 등에게 생필품 및 명절행사비 2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 北·日정상회담/日열도 ‘납치분노’/비난전화 빗발… 총련 학교 휴교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인 납치 피해자 생사통보에 따른 ‘충격’은 18일에도 이어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이날 평양 정상회담에 수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부장관으로부터 생생한 경과 보고를 듣고 일본 정부가 신속히 사망 진상을 규명하고 생존자를 조속히 귀국시킬 것을 요구했다. 13살 때 니가타(新潟) 시내에서 하교길에 실종된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의 모교는 긴급 전교 집회를 열어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피해자 가족들과 일본 언론들은 북측이 통보한 사망자 8명이 생존해 있다면 대부분 50세 미만인 데다 사망 원인이 불분명하다며 북한 당국에 의한 ‘처형설’을 제기하고 있어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되더라도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상당기간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처형설-제기 8명의 경우 ▲납치 이후부터 북한에서 목격됐다는 점 ▲북에 의한 납치가 증명되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는 2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북측은 이들이 병이나 재해로 사망했다고는 하지만 가족들은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아리모토게이코(有本惠子)의 아버지는 “딸의 사진이 동봉된 편지를 일본에 보낸 것(1988년)이 드러나면서 공개 총살 당한 것 아니냐.”고 처형설을 제기했다. 아리모토 납치에 관여한 요도호 납치범의 전처 야오 메구미(八尾惠)도 “그녀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대책-피해자 가족들은 납득할 수 없는 사망통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어떠한 경로를 통해 납치돼 북한에서는 어떠한 생활을 했는지,사망 원인은 무엇인지,유해와 유품의 송환에서부터 보상에 이르기까지 일본 정부가 철저히 북측에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생존자들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에 귀국시킬 것을 요구했다.일부 사망자 가족들은 “북한 현지에 가서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혀 향후 북·일 협상에서 납치 진상 규명과 보상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공산이 커졌다. 일본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를 수용,생존자 송환과 사망 진상규명을 다룰 전문기구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곧 실태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 분노-가족들은 이틀째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납치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오는 2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면담하겠다고 밝혔다. 아리모토의 부모는 딸의 사망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한 듯 초췌한 모습으로 회견장에 나타났다.그들은 “(사망한)시기나 원인도 모른 채 유품도 없다.”면서 일본 정부의 설명에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총련계 수난-총련측은 17일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납치문제가 불거지며 서만술 의장의 담화로 대체했다. 서 의장은 담화에서 “반세기 동안 불안정한 재일 조선인의 지위문제 등이 조속히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납치문제에 대해선 “양국간에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쿄 시내에 있는 총련본부 건물에는 정상회담 결과 발표 이후 우익단체들의 차량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경찰이 한때 차량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오사카(大阪) 시내에서는 한복 치마,저고리 교복차림으로 등교하던 중학교 3학년 총련계 여학생에게 한 남자가 돌을 던지는 게 목격됐다. 니가타(新潟)시의 조선계 초중등학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없다.”며 임시휴교 조치했고,요코하마(橫浜)시의 조선계 학교에는 17일 밤 “조선으로 돌아가라.”는 등의 비난전화 30여통이 걸려왔다.
  • 韓銀, 복지시설 6곳에 위문금품

    한국은행은 추석을 맞아 18일 서울 상계동의 성모자애보육원 등 6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 성동구 수재민돕기 앞장, 삼척·무주지역 위문품 전달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와 전북 무주군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14일 나섰다.구청 간부와 직능단체 임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위문단은 8000만원 상당의 각종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수해현장에서 복구의 구슬땀도 쏟을 계획이다. 위문품은 담요,수건,전기장판,전기밥솥 등 수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준비했으며 국제양말에서 양말 2000켤레,이마트에서 세제를 기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市·區의원 수해복구 동참, 강원 영동지방서 의연품 전달후 구슬땀

    수해복구에 전 국민적 성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구의회 의원들도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 소속 의원 87명은 7일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수해지역에서 진흙제거 작업 등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한다.의원들은 회기 수당을 털어 모은 1000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쌀 10㎏들이 300포대,김치 1t,생수 1t 등 수재 의연품도 전달한다. 의원들은 ‘생색내기 수해현장 방문’이 여론의 눈총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일체의 의전행사 없이 곧바로 복구 현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중랑구의회 구의원 등 35명도 6일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을 방문해 의류 2000점,이불 100장,김치 170㎏ 등 1500만원어치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활동을 펼쳤다. 성백진 구의회 의장은 “한때 수해 단골지역이었던 중랑구 주민으로서 수재민들의 아픔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강릉의 수해 피해는 너무 극심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광진구는 6일 강원도 양양군 수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가스레인지·부탄가스·세탁비누 등 1200만원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양천구도 강원도 고성군에 1500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과 함께 방역요원,급수차 등을 지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시에 웬 그룹사운드? 지난해 10월 ‘음악사랑회’결성

    서울시 공무원들이 그룹사운드를 결성,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지난해 10월 모임을 만들고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시 음악사랑회’. 음악사랑회는 현재 모임 총무를 맡고 있는 한대식(회계과)씨가 내부 전산망에 ‘음악을 함께할 동료를 찾는다.’라는 글을 올린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처음 출발할 때는 고작 4명에 불과하던 단원이 지금은 31명으로 늘어났다.올해부터는 정기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 오랫동안 음악을 한 수준있는 맴버들도 여러명 된다.드럼을 치는 총무 한씨 등 이들은 고교,대학 시절 밴드부나 그룹사운드에서 활동한 경력의 소유자. 색소폰,트럼펫, 베이스기타 등 각 파트마다 프로급 수준을 자랑하는 회원들이 포진,초보회원을 지도해 주기도 한다. 대체로 그룹사운드라면 연주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통례다.하지만 음악사랑회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자격을 준다. 보컬을 맡은 김명숙(보도담당관실)씨는 “음악이나 연주를 해본 경험은 없지만 음악이 좋아 가입했다.”며 “시간이 부족,자주 참여하지 못하지만 반주에 맞추어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말했다. 얼마전까지 음악사랑회의 회장은 김우석 행정1부시장.김 부시장은 기획예산실장 때 ‘음악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참여해 그룹사운드 탄생에 일조했다. 회원들은 일과를 마친 후 서소문 별관 지하 후생동에서 맹렬히 연습을 한다. 비싼 악기도 개인돈으로 장만했고 전용연습실도 없지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에 만나 호흡을 맞출 때면 즐겁다. 이들은 지난 6월 월드컵 열기가 한창 달아오를 때 여의도공원에서 첫 공연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10월말쯤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간사인 김명숙씨는 “음악사랑회는 전문음악인들의 모임이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시 직원들의 모임”이라며 “동료들로부터 악기다루는 법도 배울 수있어 여가활용에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책꽂이/ 불패전략 최강의 손자 등

    ◆ 불패전략 최강의 손자(모리야 야쓰시 지음,이정환 옮김,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 =‘승자를 위한 영원한 바이블’로 평가받는 ‘손자’에서 배우는 전략적 사고법.현대의 기업상황이나 스포츠,정치 등에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1만 8000원. ◆ 아롱이천국(김상희 엮음,상상미디어 펴냄) = 애완동물 전문 장례 사이트인‘아롱이천국’에 올라 있는 추모글 모음.1만원. ◆ 침묵의 파문(유성호 지음,창작과비평사 펴냄) = 지난 99년 등단 이래 활발한 현장비평을 펼쳐온 저자의 세번째 평론집.자본주의적 상품미학이 판치는 현실 속에서 서정시가 어떻게 독자적 미학을 구축할 수 있는가를 살폈다.‘서정시의 모반,그 반어적 가능성’‘생태시학의 민족문학적 가능성’‘치유와분노의 언어’ 등 20여편의 글이 실렸다.1만 2000원. ◆ 깨침과 깨달음(박성배 지음,윤원철 옮김,예문서원 펴냄) = 깨침과 깨달음은 선불교의 돈오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화두이다.저자(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는 깨달음이 지적 이해의 차원이라면,깨침이란 그 앎이 송두리째 난파당하는 경험이라고 말한다.9800원. ◆ 다시 읽는 드레퓌스 사건(아르망 이스라엘 지음,이은진 옮김,자인 펴냄) = 1894년,군사기밀을 독일에 팔아 넘겼다는 혐의로 알프레드 드레퓌스라는 유태계 장교가 반역죄로 기소되고 종신 유배형을 받았다.그러나 그에 대한 군사재판은 허위 증거와 불법 절차로 가득한 오판이었다.이 사건은 작가 에밀 졸라가 1898년 ‘나는 고발한다’라는 글을 통해 진실이 밝혀졌다.이 사건의 처리과정은 인권과 정의,진실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한다.2만 5000원. ◆ 노마만리(김사량 지음,실천문학사 펴냄) = 작가 김사량이 일본의 패망 직전인 1945년 5월 노천명 등과 함께 학도병 위문단으로 중국에 갔다 조선의용군의 항일 근거지인 태항산 남장촌으로 망명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보고문학.작가는 일제 때 일본어로 작품을 써 아쿠다가와상(芥川賞) 후보에도 올랐으나 광복 후 줄곧 북한에 머물러 남한에서는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8500원. ◆ 한국 고소설비평연구(간호윤 지음,경인문화사 펴냄) = 우리나라 고소설의 이론화를 위해 비평의 실체를 연구한 역저.후대로 내려오면서 추상성에서 구체성으로,유교 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발전하는 등 점차 다양해지는 조선시대비평사를 치밀하게 추적하고 있다.조선왕조실록과 흠영(欽英),삼한습유(三韓拾遺),광한루기 등을 살펴 공·사적으로 기술된 비평의 형식과 내용은 물론 비평자 신상까지 망라해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2만 5000원.
  • 추석 제수용품 특별단속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보름동안 성수기 식품과 제수용품의 제조 및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반 150명이 50개 조로 나뉘어 무허가나 미신고 제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원료사용 표시기준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한편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4만 8250명과 사회복지 시설 입소자 1만 5357명에게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다.기초 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가구당 3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각종 시설 입소자에게는 1인당 1만원 상당의 위문품이 주어진다. 송한수기자
  • 코미디언 황기순 ‘사이클 행진’, 전국 고아원·양로원에 위문품 전달

    iTV의 ‘최양락의 코미디 쇼’에 출연하고 있는 코미디언 황기순이 10일 동안 ‘사랑더하기 사이클 대행진’을 갖는다.황씨는 30일 오후 1시 여의도를 출발하여 새달 8일까지 사이클을 타고 전국 각지를 돈다. 황씨는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된 이 행사에서 방방곡곡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게 된다. 또 각 도시 번화가에서 거리 모금을 하여 연탄을 구입한 뒤 구청 혹은 관계기관을 통하여 올 겨울 불우한 환경의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 [임영숙 칼럼] 韓·中, 과거 10년 미래 10년

    중국의 국보급 작가 바진(巴金)도,원로 화가도,문화부 부부장(차관)도 한성신문(서울신문) 문화부 차장의 인터뷰 요청에 선뜻 응해주었다.한·중 수교가 이루어지기 두해 전 중국에서였다.비보도를 전제로 인터뷰에 응한 문화부 부부장은 자신이 조선족이며 월북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로 6·25전쟁 때종군 위문공연단의 일원으로 서울에 왔다가 퇴각하는 북한군과 함께 걸어서 돌아갔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당시 베이징에서 만난 중국 지도층 인사들이 조심스럽게 표출했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일반 서민들에겐 코리안 드림으로 바뀌어 한·중 수교 10주년(24일)을 맞는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한·중 관계는 크게 발전했다.특히 경제교류가 급속히 늘어나 중국은 한국의 첫번째 투자 대상국이자 두번째 수출 대상국이며 세번째수입 대상국이 됐다.두 나라의 인적교류는 올해 안에 연간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남북 관계에 있어서도 중국의 역할은 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난 10년이 아니라 앞으로 10년이다.지금까지 한국과중국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윈-윈 10년’을 보냈다.베이징 올림픽이 열릴 오는 2008년에는 한·중 교역 규모가 현재의 3배를 넘는 1025억 달러에이를 것이라는 게 정부 당국의 전망이다.그렇더라도 한·중의 밀월 관계는 이미 끝나가고 있으며 새로운 조정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벌써부터 맹렬한 기세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이미 중국이 한국을 넘어섰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지난 3년사이 중국은 32%(1997년 554개에서 2000년 731개) 늘어난 데 반해 한국은 오히려 5%(85개에서 81개로) 줄었다는 자료를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내놓았다.지난해 상하이에서 만난 코트라(KOTRA) 관계자는 “우리가 중국에 팔 수 있는 품목이 매년 줄어들어 10년 뒤엔 무엇이 남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기업의 경쟁력 유지와 함께 한·중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마늘 분쟁이나 중국 공안들의 한국대사관 난입·외교관 폭행사건,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 이후 불거진 두 나라 국민 감정의 악화는 경제교류 확대만으로는 한·중 관계가 더 이상 진전되기 어려움을 보여준 셈이다. 관계의 심화는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그러나 이해의 측면에서 한국은 중국에 뒤진다.중국은 북한과 특별한 관계 속에서 많은 한국 전문가를 지니고 있다.반면 중국 전문가 양성에 우리 기업이나 정부가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싱가포르의 고촉통(吳作棟) 총리는 며칠 전 TV연설을 통해 “중국의 성장을 이용하기 위해 중국 전문 엘리트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중국의 일류대학으로 유학 보내 중국에 통달한 인재를 키우는 동시에 중국의 장래 지도자가 될 학생들과 ‘꽌시’(인적 네트워크)를 맺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94년 성수대교가 무너지기 전 서울 시장을 초청했던 베이징시는 그 사건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ㅇ씨를 계속 초청했다.‘죄인’의 심정으로 그 초청에 응할 수 없었던 ㅇ씨에게 “우리는 당신을 서울시장으로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존경해서 초청한다.”며 끈질기게 설득했다.결국 1년여가 지난 후 조용히 중국을 찾은 그를 베이징시는 현직 시장처럼 융숭히 대접했다. 지난 10년간 한국은 중국의 현재 지도자,그리고 장래의 지도자들과 얼마나 ‘꽌시’를 맺었는가.한·러 수교 이후 러시아인들이 느꼈던 ‘얄팍한 한국인’에 대한 실망감을 중국인들에게 또 안겨주어서는 안될 것이다.성급함을 버리고 길고 크게 앞을 내다보며 중국인들의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급부상하는 중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고 당당한 외교전략을 펴면서 중국이 미국처럼 국제사회의 지도적인 국가로 연착륙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지혜롭게 맡는다면 한국과 중국은 상생관계로 동반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임영숙 /미디어연구소장 ysi@
  • 일산구 장항1동 주민 보은의 수재민 돕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1동 주민들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남 김해 수재민들을 위한 ‘보은(報恩)의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장항1동 명예동장 이맹휘(75)씨와 주민자치위원장 장영수(70)씨 등은 19일주민 150여명이 모은 성금으로 쌀 10㎏들이 250포대와 라면 200상자 등 7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구입해 경남 김해시 한림면 수재민들에게 전달했다. 고양 한만교기자mghann@
  • 서울시, 경남수재민에 위문품

    서울과 농촌이 집중호우로 입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 서울시는 13일 경남지역의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라면 500박스,취사용 버너 등 1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경남도에 보냈다. 8t트럭 2대분의 위문품속에는 시에서 생산한 수돗물 페트병(0·5ℓ) 5000병도 포함됐다. 이에 뒤질세라 강원도 인제군은 이날 서울 광진구청에 감자 1200상자(상자당 10㎏)를 보내왔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쏟아진 385㎜의 집중호우로 침수된 1100여가구의 광진구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 3명도 직접 방문해 뜻을 전했다.광진구와 인제군은 오래전부터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서로 위로하며 아픔을 나눠온 자매결연지다. 하지만 인제군 주민들이 이번에 보여준 따뜻한 이웃사랑은 더욱 뜻깊다.호우피해를 입기는 인제군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광진구청 관계자는 “인제군 주민들의 배려가 너무 고마워 감자,쌀 등 농산물 팔아주기와 농촌일손돕기 등 보답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발언대]해군장병 ‘투혼’ 폄하해선 곤란

    6·29 서해교전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선 교전에 대한 섣부른 판단보다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해야 할 측면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핵심은 북한 경비정의 사전에 계획된 악랄한 기습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우리 해군 장병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극복하고 용전분투하여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99년 연평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서해교전에서 보여준 신세대 장병들의 투혼은 정말 믿음직스러웠다.목숨이 다할 때까지 그리고,한쪽 손가락이 절단되고 다리에 파편이 박혀 일어설 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제자리를 지키며 장전된 포탄을 모두 발사했다.적함은 화염에 휩싸여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따라서 서해교전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불구하고 북방한계선(NLL)을사수한 성공적인 작전으로 평가 받기에 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언론과 정치권에서 갖가지 논란이 불거진 것은 각자의 입장에서 상황과 작전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고 여겨진다. 군 작전은 현장에 있는 지휘관의 판단과 조치가 무엇보다 존중돼야 한다.고속정 편대장 등은 가장 정확한 조치를 취한다고 평가한다.또 작전을 수행한 장병들의 투혼과 희생의 가치는 어떤 경우에도 폄하돼서는 안된다.국가가 맡겨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전장에서 장렬히 싸우다 전사하고 부상한 그들의 희생 정신은 우리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리라 믿는다. 군의 사기는 국가와 국민에게서 나온다.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 국민은 많은 수의 해군들이 쓰러지고 함정의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에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내 결국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부상 장병들에게 ‘나라를 지키고 빛낸 훌륭한’사람으로 떠받들며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위문편지를 보냈다고 한다.병상의 장병들에게 벅찬 감동이 되었을 것이다.자식과 남편을 잃었지만 국민과 전우들이 보내준 위로와 성금이 전사자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박영덕 해군예비역 준장
  • 포항해병대 훈련캠프 입소하는 장애인 324명

    “귀신잡는 해병대 훈련을 정상인들처럼 받을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심신이 부자유스러운 장애인들이 18일부터 2박3일 동안 경북 포항시 해병 1사단에서 마련한 해병대 여름훈련 캠프에 입소한다. 훈련을 받는 장애인들은 시각·지체·청각·언어장애,뇌성마비,정신지체 등 324명과 이들을 돌보는 자원봉사자 209명 등 533명.뜻밖에 참가를 원하는 장애인들이 많아 ‘장애 정도가 심한’이들을 위주로 선발됐다. 장애인 등은 내무반에서 생활하며 기초레펠과 외줄도하훈련,유격훈련,상륙전훈련 등을 받는다.특히 입소 첫날 받는 상륙전훈련 때에는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타고 해안가로 돌진하고,비교적 행동이 자유로운 장애인들은 상륙용고무보트(IBS)를 타고 노를 저어 상륙하는 체험도 한다.19일 저녁에는 해병 장병들과 어울려 초청가수들의 위문공연도 관람한다. 해병 1사단은 장애 정도가 심한 1급 지체장애인도 40명이나 포함되는 만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교관과 조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훈련보조 예행연습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 1사단 신한철 소령은 “장애 때문에 멋진 군 경험을 못하는 이들의 안타까운 심경을 달래주고,병사들에게는 ‘해병은 항상 약자를 돕는다.’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캠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병훈련을 신청한 지체장애인 정재연(鄭在娟·28·여)씨는 “진짜 사나이들만이 받는다는 해병 훈련을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받게 돼 꿈만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악원 美공군기지 공연 네티즌 비난여론 들끓어

    미군 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 사망사고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내에서 국립국악원 소속 국악인들이 위문공연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10일 국립국악원,문화관광부,미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대위 등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두 여중생을 깔아 뭉갠 미군들 앞에서 풍악을 울릴 수 있느냐.”며 항의하는 글이 수백건씩 쇄도했다. ‘썩은 나무’라고 밝힌 네티즌은 “국악원 예악당 출입문에 대못이라도 박아 우리나라 민족혼을 달래고 싶은 심정”이라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공연을 담당했던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 공군측이 작전사령부 창설 41주년을 기념한다며 지난 4월 요청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군 작전사령부 관계자는 “당시 공연은 오산기지내 공군작전사령부 소속장병들을 위해 마련됐으나 문화교류 차원에서 미 제7공군 장병들 및 그 가족을 초청했던 것”이라며 “공연장에 모인 700여명 가운데 미군들은 절반이 채 안됐다.”고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김대통령, 부상장병 위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방일 귀국 보고회를 마친 직후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서해교전으로 부상당한 해군장병 19명이 입원 중인 병실을 일일이 돌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김 대통령은 이희완·조외건 중위,이철규 중사,박동혁·조현진 상병 등 중환자 가족 일부가 “살려달라.”고 울먹이자 눈시울을 붉히며 “약이 좋고 의술이 좋아졌으니 희망을 잃지 말라.”고 위로했다.그러면서 수행한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과 장정길(張正吉) 해군참모총장,허준평 의무사령관,김상훈 병원장에게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지시했다. 김 병원장은 “박동혁 상병은 장기가 손상돼 위독하다.”면서 “8시간 수술을 했고,서울대 교수진과 함께 집도했다.”고 말했다. 또 이희완 중위의 보호자가 “완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자 김 대통령은 “목숨이 살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했다. 김 대통령은 조만간 숨진 장병들의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불러 위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서해교전/정치권 반응, 한나라 “”초당적 협력””

    정치권은 29일 서해교전 사태가 발생하자 정당별로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등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등 각 당 지도부는 30일 서해교전 희생자들이 안치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희생자를 조문하고 부상자를 위문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소집,비상대책을 논의했다.이 후보는 정부측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는 시점에 예기치 않은 도발이 일어나 유감스럽다.”면서 “그동안 여러번 일어난 북방한계선(NLL) 침범의 한 가지가 아니라 안보와 관련된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부는 북한의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에 대해 상응하는 사과와 배상,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하며 사상자에 대한 배려와 보상,지역어민 피해 최소화 조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주문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이날 저녁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노사모 창립기념식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당사 후보실에서 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 등과 함께 긴급 관계자 대책회의를 가졌다. 노 후보는 “북한이 선제공격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군 당국과 정부가 단호히 대처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조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광주시지부 개편대회에 참석한 뒤 급거 귀경,오후 6시 당사 대표실에서 노 후보와 당4역,국회 국방위원들이 참석한 확대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이날 오후 청구동 자택에서 긴급 당5역회의를 개최,북한의 서해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 국회를 열 것을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촉구했다. 이춘규 조승진기자 taein@
  • 정치 뉴스라인/ 선거전략 미래세대위 구성

    ◇한나라당은 연말의 대통령선거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유도하고 이들의 감성에 맞는 선거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 20∼30대의 소장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미래세대 위원회’를 구성,운용한다.성별·학력·지역 등에 무관하게 선발될 위원들은 앞으로 토론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관심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또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게 된다.한편 한나라당은 25일 1차로 위원에 위촉된 10여명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다. ◇주요 정당 지도부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군인들을 찾는 등 군심(軍心)잡기에 대거 나섰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24일 서울 둔촌동의 서울보훈병원을 방문,병상에 있는 독립 유공자와 6·25 전상자들을 위문한 뒤 위문금을 전달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오는 27일 육군 25사단을 방문,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위로 격려하기로 했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24일 부패방지위원회를 방문, “”한국이소득수준은 세계 20위권인데 반부패 수준은 40위권 바깥에 있다.””면서 “”다음 대통령 임기인 5년 안에 우리나라의 반부패 수준을 세계 20위권으로, 10년 안에 1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후보는 김홍일 의원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한 두 사람 조사받고 당적을 가지고 이러쿵 하는 것은 정국 문제를 풀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한나라·민주 대선체제 가동/昌 ‘민심 속으로’, 盧 변신 ‘승부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당무회의 재신임 절차를 거침에 따라 대선 행보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내 큰 세력의 하나인 중도개혁포럼참여인사 중 일부가 ‘노후보의 즉각 후보직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도 선대위 구성에 착수하는 등 연말대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昌 ‘민심 속으로' 6·13지방선거 이후 그동안 목소리를 낮춰온 한나라당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 8·8 재보선 및 대선준비체제에 돌입한다.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전국순회 민생투어에나서고,당은 8·8 재보선과 연말 대선에 대비해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한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 늦어도 8·8 재보선 직후 중앙선대위를 발족한다는방침 아래 이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를 중심으로 인선작업을 시작했다.핵심인 위원장은 서 대표에 외부인사나 당내 중진 1명이 가세하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검토되고 있다.명망을 갖춘 외부인사나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는 인사를 내세운 ‘투톱체제’로 ‘이회창 대세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는 물론 ‘포스트 창(昌)’,즉 대선 이후의 당내 입지를 겨냥한 당내의 서 대표 견제심리도 작용한 결과다.최근 이 후보에게도 “최고위원들의불만을 감안,공동의장제를 통해 힘이 한 곳에 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인사로는 최병렬(崔秉烈) 김용환(金龍煥) 김덕룡(金德龍) 이부영(李富榮) 홍사덕(洪思德)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외부인사가 영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선대위원장을 보좌할 선거기획단장에는 강삼재(姜三載) 권철현(權哲賢) 신경식(辛卿植) 김무성(金武星) 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국상황을 감안,일단 다음달 초 대선기획단을 구성한 뒤 선대위는 8·8 재보선 이후로 출범을 늦추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대선체제 준비에 맞춰 이 후보의 민생투어도 다음 주 시작된다.이 후보 진영은 20일 당 정책위가 입안한 투어계획을 넘겨받아 일정조정 작업을 벌였다.지지율 상승의 디딤돌이 된 ‘낮은 자세’를 이어가는데 투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본격 투어에 앞서 이 후보는 21일 전방부대 방문,22일 월드컵 한국·스페인전 관람,24일 보훈병원 위문 등 ‘국민 속으로’의 행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盧 변신 ‘승부수' 진통 끝에 후보 자격을 재신임받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8·8 재보선 승리를 위한 ‘변신’에 본격 나섰다. 가장 먼저 노 후보가 들고나온 키 워드는 ‘부패 청산’이다.노 후보의 측근은 “그동안 비리 문제에 대해 다소 소극적 입장으로 비쳐진 점을 감안,이제부터는 정면 승부할 생각”이라고 말해 현 정권의 비리문제를 털고 갈 생각임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 실천은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당 발전·개혁특위가총의를 모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한편으로 노 후보는 ‘당·정분리 원칙’이라는 커튼을 열어 젖히고 재보선 공천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자신의 책임 아래 선거를 치른다는 승부수도 던졌다. 이와함께 앞으로는 튀는 언행을 자제하는 등 대통령감으로서의 안정감을 과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실제 이날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으로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 후보는 종전보다 점잖은(?) 분위기를 풍겼다. 노 후보가 “(정치권이) 싸우는 모습만 보여 면목없다.”고 말하자,김 추기경은“너무 싸워 국민이 어지럽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추기경은 이어 “요즘 마음으로부터 참 어려울 것이나 시련이 나중에는 플러스가 되지 않겠느냐.”고 격려했다.이에 노 후보는 “저같은 사람을 알기나 하실지생각했는데 감사하다.”고 몸을 낮췄다. 노 후보는 “86년 부산에서 송기인 신부로부터 집사람과 함께 영세를 받아 ‘유스토’라는 세례명도 얻었지만,열심히 신앙생활도 못하고 성당도 못나가 프로필 쓸때 무교로 쓰는데 일부 신부들이 잘못됐다고 지적해 난처하다.”고 털어놨다. 노 후보는 “하느님을 믿느냐.”는 김 추기경의 질문에 “희미하게 믿는다.”고답했고,김 추기경이 “확실하게 믿느냐.”고 재차 묻자 노후보는 고개를 떨군 채답을 않다가 “앞으로 프로필 종교란에 ‘방황’이라고 쓰겠다.”고 신앙고백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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