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위문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라마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18세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비료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NET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8
  • 이준익 “베트남전 가볍게 다룰 수 없었다”

    2005년 천만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든 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님은 먼곳에’로 돌아왔다. 이준익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연출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매 컷마다 혼신을 다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도 기운이 빠져 현기증이 날 정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지금까지 찍은 작품이 진지하지만 익살과 해학으로 풀어낸 것이라면 이번 영화는 다르다.”며 “베트남전에 참전에 수십만 명이 전사했고 남의 나라 전쟁이지만 우리 나라 전쟁이기도 하다. 치열하게 살았던 시대를 가볍게 다룰 수 없어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익 감독은 “영화에는 60~70년대 대중의 가슴을 적셨던 노래가 들어있다. 그 당시의 노래가 현대 젊은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노래를 넣었다.”며 시대상을 대변한 노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황산벌’의 거시기, ‘왕의 남자’ 광대 장생과 공길, ‘라디오 스타’의 한물간 스타와 매니저, ‘즐거운 인생’의 평범한 중년 가장들까지 인간미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준 이준익 감독은 ‘님은 먼 곳에’를 통해 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베트남전의 참상과 그 안에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수애, 정진영 주연의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이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 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준익 “베트남전 가볍게 다룰 수 없었다”

    이준익 “베트남전 가볍게 다룰 수 없었다”

    2005년 천만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든 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님은 먼곳에’로 돌아왔다. 이준익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연출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매 컷마다 혼신을 다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도 기운이 빠져 현기증이 날 정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지금까지 찍은 작품이 진지하지만 익살과 해학으로 풀어낸 것이라면 이번 영화는 다르다.”며 “베트남전에 참전에 수십만 명이 전사했고 남의 나라 전쟁이지만 우리 나라 전쟁이기도 하다. 치열하게 살았던 시대를 가볍게 다룰 수 없어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익 감독은 “영화에는 60~70년대 대중의 가슴을 적셨던 노래가 들어있다. 그 당시의 노래가 현대 젊은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노래를 넣었다.”며 시대상을 대변한 노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황산벌’의 거시기, ‘왕의 남자’ 광대 장생과 공길, ‘라디오 스타’의 한물간 스타와 매니저, ‘즐거운 인생’의 평범한 중년 가장들까지 인간미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준 이준익 감독은 ‘님은 먼 곳에’를 통해 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베트남전의 참상과 그 안에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수애, 정진영 주연의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이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애 “섹시연기 위한 본능 있는 것 같다”

    수애 “섹시연기 위한 본능 있는 것 같다”

    배우 수애가 위문 공연단 가수 써니 역을 연기하면서 자신에게 숨겨져 있던 섹시한 본능을 느꼈다고 밝혔다. 수애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의 기자간담회가 참석해 “사실 몸치라서 정말 춤을 못 춘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섹시하게 보이려고 연기하다 보니 내 안의 본능이 섹시해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수애는 “시나리오를 받고 남편을 위해 베트남전까지 찾아가는 순이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감독님과 대화를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촬영 도중 감독님을 괴롭혀서라도 충고를 얻으며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님은 먼곳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 70년대 유행하던 노래를 선보인 수애는 “‘님은 먼곳에’라는 곡은 리메이크로 들어서 알고 있었다. 나머지 곡들은 자료와 동영상을 보면서 배웠고 최대한 그 느낌을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애는 이날 자신이 캐스팅된 이유가 “촌스러운 외모 때문인것 같다.”고 발언해 네티즌 사이에 수애 망언(?)이라는 말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수애, 정진영 주연의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전 당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 가수 가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T “‘촛불시위’에 ‘불도저’ 겸손해졌다”

    FT “‘촛불시위’에 ‘불도저’ 겸손해졌다”

    “한국의 ‘불도저’가 추락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 전문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연일 계속되는 한국 촛불시위를 “한국 ‘불도저’를 겸손하게 만든 힘”이라고 평가했다. FT는 ‘어떻게 시위가 ‘불도저’를 겸손하게 했나‘(How protests have humbled South Korea’s ‘Bulldozer’)라는 제하의 4일 분석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불도저’라고 불리는 해결사 이미지였지만 이제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일은 도로를 닦거나 버스전용차선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진단했다. 또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의 말을 인용해 “한국사회의 민주주의는 더 이상 ‘불도저식’ 추진이 먹히지 않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FT는 이같은 이명박 정권에 맞선 한국의 새로운 시위문화에 주목하며 이를 ‘시위축제’(Protestivals)라고 표현했다. 다양한 비정치적 집단이 참여하는 축제 같은 시위라는 의미다. FT는 “시위는 여학생들의 인터넷 채팅에서 시작됐다.”며 “소녀들이 광장에 모이자 뒤이어 소풍 나온 가족들이, 데이트 나온 젊은 커플들이 합류했고 일종의 성취감이 더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종교계의 촛불집회 합류에 대해서도 전한 뒤 “정치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1980년대 스스로 군부정권을 종식시킨 한국인들은 오늘날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T는 끝으로 한국 특파원 출신이기도 한 ‘한국인을 말한다’의 저자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의 말을 인용해 “민중의 힘이 움직였다.”며 “현대 민주주의에서 한국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거리로 나와 그 목소리를 듣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사진=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성’ 수애가 겪은 전쟁…영화 ‘님은 먼곳에’

    청순 가련의 대명사로 불리던 배우 수애가 영화 ‘님은 먼곳에’로 강인한 여인으로 돌아왔다.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30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수애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애는 “남편을 찾기 위해 베트남전으로 떠나는 순이 역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이준익 감독님에 대한 믿음과 조언으로 하루 하루 순이에 대한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완성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애는 “대사가 많이 없는 역이라 감독님께서 관객들이 너의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연기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차라리 대사가 많이 있었으면 더 쉬웠을 지 모르겠다.”며 역할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남편을 만나기 위해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강인한 여성 순이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수애는 위문공연단 가수 써니를 위해 외모는 물론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실제로 ‘님은 먼곳에’를 부른 수애는 “사실 노래나 춤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실제로 촬영 때 감독님이 노래를 못해도 되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핀잔까지 주셨다.”며 “감독님과 노래방과 클럽에 다니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수애를 비롯해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이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월 24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영상=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애 “감독님과 노래방 다니며 연습했다”

    수애 “감독님과 노래방 다니며 연습했다”

    청순 가련의 대명사로 불리던 배우 수애가 영화 ‘님은 먼곳에’로 강인한 여인으로 돌아왔다.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30일 오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수애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애는 “남편을 찾기 위해 베트남전으로 떠나는 순이 역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이준익 감독님에 대한 믿음과 조언으로 하루 하루 순이에 대한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완성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수애는 “대사가 많이 없는 역이라 감독님께서 관객들이 너의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연기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차라리 대사가 많이 있었으면 더 쉬웠을 지 모르겠다.”며 역할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남편을 만나기 위해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강인한 여성 순이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수애는 위문공연단 가수 써니를 위해 외모는 물론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실제로 ‘님은 먼곳에’를 부른 수애는 “사실 노래나 춤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실제로 촬영 때 감독님이 노래를 못해도 되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핀잔까지 주셨다.”며 “감독님과 노래방과 클럽에 다니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수애를 비롯해 정진영, 엄태웅. 정경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님은 먼 곳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남편을 찾기 위해 위문 공연단이 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월 24일 개봉한다. 서울시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정민 아나 “과격 시위 실망” 발언 논란

    황정민 아나 “과격 시위 실망” 발언 논란

    2002년 미선·효순양 사망사건에 따른 반미 시위와 관련해 ‘부끄럽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던 KBS 황정민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미국 쇠고기 고시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를 폄하하는 발언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황 아나운서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 도중 지난 25일 밤 ‘쇠고기 고시 저지’를 위한 시민들의 시위가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며 부상자와 연행자가 속출한 것을 두고 “과격해진 시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날 KBS 2FM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진행하며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한 것에 대해 “고시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돼 시위대가 흥분했다.”며 “경찰의 물대포야 기대한 게 없어 그런지 몰라도 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황 아나운서는 이어 “그동안 외신들이 (촛불집회에 대해)‘새로운 시위문화’라고 보도했었다.”며 “하지만 이젠 다시 ‘그럼 그렇지.’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을 들은 청취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황 아나운서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들을 남겼다.이주현(eclipse0120)씨는 “현 정권이 먼저 시민들을 자극했다.”며 “촛불을 폄하하지 말라.”고 말했다.염솔(sakuraichu1)씨 역시 “촛불집회 나와 보기나 했나.”라며 “그 현장을 직접 본 적이 없으면 말을 꺼내지 말라.”고 꾸짖었다.신명희(hi4689)씨도 “당신이 실망했다던 시위대가 어제도 보수단체와 싸우면서 KBS앞을 지켰다.”며 “이런 사람이었다니 실망스럽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반면 “바른 말 했다.일부 폭력 시위자가 촛불시위를 변질시키지 않았나.”(함성자씨·hsj1912),“기운내라.이 사회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소신있는 발언이야말로 진정한 촛불”(백종훈씨·hotymca)) 등 황 아나운서를 옹호하며,과격해진 시위문화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황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뉴스8’ 진행 중 ‘여중생 미국 장갑차 사망사고’에 따른 대학생들의 미군 영내 기습시위에 대해 “부끄럽다.”는 발언을 해 큰 물의를 빚고 앵커자리에서 물러난 적이 있었다. 네티즌 안승호(babelahn)씨는 당시를 상기하며 “2002년도 (미선·효순양 관련)발언 당시에는 ‘설마’라는 생각이었다.”라며 “‘지금’의 그 멘트는 당신의 ‘사고체계’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황 아나운서는 해당 방송프로그램 말미에 “제 발언 때문에 마음 불편하신 분이 많은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이하늘 ‘쥐 티셔츠’ 논란에 연락 끊어

    이하늘 ‘쥐 티셔츠’ 논란에 연락 끊어

    DJ.DOC멤버 이하늘의 ‘쥐 티셔츠’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하늘은 물론 소속사 측도 일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C ‘명랑 히어로’에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라는 1960년대 쥐잡기 운동 포스터가 새겨진 옷을 입고 나와 “촛불집회를 통해 시위문화는 성숙해가는데 정부의 진압 방식은 구시대적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쥐 티셔츠’에 대해 시청자들은 시위대가 대통령을 경멸하듯이 부르는 비속어를 연상케 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이하늘 본인은 물론 소속사인 부다사운드 측은 일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물론 매니저들 또한 현재 모든 연락을 일체 받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시국이 촛불집회 등으로 시끄러운데 이하늘의 행동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하늘 본인은 물론 기획사 측도 공식 답변을 하기는 곤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늘의 ‘쥐 티셔츠’에 대해 네티즌들은 “속 시원하다.”고 옹호하는가 하면,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공중파에서 지나친 행동”이라고 비난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훈훈한 대전정부청사

    조직개편 등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정부대전청사에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송재희 중소기업청 차장은 지난 13일 위암 투병 중인 K주무관 등 직원 및 가족이 암으로 고생하는 직원 5명과 대전중앙시장 상인 K씨 등 2명에게 각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모친상을 당한 송 차장은 당시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거절의사에도 접수된 조의금은 320만원. 송 차장은 가족들과 상의해 이 돈을 어려운 주변 사람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그는 “어머니를 모시는 데 자기 일처럼 나서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면서 “아픔을 겪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허용석 관세청장과 사랑동호회 회원 등 20명은 대전 서구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급식 자원봉사에 나섰다. 배식 후 설거지와 식당 청소까지 마무리했다. 쌀·떡 등 음식과 점퍼 300점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이 점퍼는 세관에서 압수한 ‘짝퉁’으로, 검찰 동의를 받아 상표 제거 후 어르신들께 나눠졌다. 시가 5600만원의 짝퉁이 효도 상품으로 탈바꿈한 것. 16일에는 중기청 직원 5명이 둔산복지관을 찾았다. 이들은 인근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의 집에 도시락을 배달했다.2005년 4월 여직원회(가인회) 주도로 매주 월요일 4∼5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 벌써 3년째다. 도시락 배달에 참여한 직원만 800명이 넘는다. 운영지원과 범선영씨는 “1년에 2번 정도 차례가 돌아오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동료애도 생기고 느끼는 바도 크다.”고 만족해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웹 2.0세대의 달라진 시위문화

    KBS 1TV ‘문화지대’는 13일 오후 11시30분 어느 때보다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보다 시의성 있고 깊이 있는 내용을 준비했다. 먼저 연속기획 ‘도시의 미래, 디자인’을 이날 처음 선보인다. 제1편 ‘한국, 도시 디자인 열풍에 빠지다’는 지난해 10월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서울이 올 9월 디자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노력들을 살펴본다.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 역시 디자인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간판과 거리를 정비하는 등 최근 일고 있는 공공디자인 열풍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두 번째 코너 ‘웹 2.0 세대, 시위 문화를 바꾸다’는 한 달 넘게 전국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촛불시위 현장을 들여다본다. 촛불시위는 과거의 시위와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엄마들에서부터 교복 입은 중고등학생들, 배낭을 메고 나온 가족들까지 참여자들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다. 또 마치 축제를 즐기듯 즉석 공연을 벌이거나 각자의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등으로 현장을 생중계하기도 한다. 정치적 선동이 빠진 자리에는 자발성 넘치는 패러디와 풍자가 들어차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크게 변모하고 있는 시위 문화의 의미를 분석한다. 세 번째 코너는 ‘함성호의 수작-자연예술가, 임동식’편.1981년 ‘자연에 나를 던진다.’는 뜻의 ‘야투’라는 미술운동그룹을 결성하기도 한 임동식은 자연을 향한 경외감, 인간 본연에 대한 향수 등을 작품으로 표현해온 작가. 자연과 인간, 예술을 하나의 수평적 관계로 바라보는 작가를 시인 함성호가 만난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특별기고-‘6·10촛불집회’에 부쳐] 대통령은 성의껏 들어라/한상진 서울대 사회학 교수

    한국 정치는 왜 이리도 험난한 대결의 연속인가. 6·10 항쟁 21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은 이제 막 출범한 정권이 빠져드는 거대한 소용돌이와 위기의 끝이 어디인지 놀라움과 불안 속에 지켜보고 있다. 과거에 그랬듯이, 공권력과 시민의 대치 과정에서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고 감정이 더욱 격화되어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난국을 수습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탁월한 능력의 정치적 리더십, 소통의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현 집권세력에는 큰 재앙이 아닐 수 없고 국민에게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더욱 전망이 흐린 이유는 문제를 최종 해결해야 할 대통령 자신이 이번 쇠고기 파동과 그 이후 상황전개의 정점에 있다는 점이다. 국민적 불신과 저항의 칼날이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셈이다. 집권초기에 이런 위기를 자초한 정부는 그동안 없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여러 원인이 있지만 나는 제도정치와 시민사회의 증가하는 균열에 주목하고 싶다. 민주화 20년, 특히 지난 10년 사이에 많은 금기와 성역들이 무너졌고 세계 최첨단의 인터넷 문화가 꽃을 피우면서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들이 대거 등장했다. 사회문화의 급격한 변동은 2002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와 거리응원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오늘의 촛불시위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도정치의 행태는 아직도 고루하고 낡은 습속에 빠져 있다. 이른바 ‘실용’을 내건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이번 쇠고기 파동을 낡은 이념의 잣대로 보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이 문제는 진보·보수를 넘어서는 문제다. 위험사회에 직면하여 시민들이 이끄는 새로운 생명정치의 현장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소중한 잠재력을 보지 못한 채 낡은 이념의 틀로 덧칠을 하려다 과거에는 상대를 좌파로 몰아 이득을 보았지만 이번에는 낭패를 당했다. 시민들이 유머와 풍자로 정부를 비웃고 있기 때문이다. 배후 세력을 거론하는 것도 과거 공안정치의 유물에 가까운 것이다. 진정한 실용정부라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실용을 내걸면서도 지난 10년을 ‘좌파’ 정부로 낙인찍어 모든 것을 부정하는 데서 출발하고자 했다. 여기에 모순과 단견이 있으며 치밀한 준비 없이 이념적으로 너무 빨리 질주하다가 많은 분야에서 빨간등이 켜진 상태가 되고 말았다. 되돌아보면,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소통의 어려움으로 큰 곤욕을 치렀다. 좋은 정책을 가지고도 소통에 실패하여 평가를 받지 못했다. 물론 여기에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언론과의 갈등이 작용했다. 그러나 자신의 개혁의지가 옳고 선하며 정의롭다는 집권층의 신념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선과 악을 나누는 이런 이분법적 사고가 강하면 소통은 장애에 부딪친다. 이명박 정부는 어떠한가. 과거의 정부는 언론권력의 대명사로 거론되던 신문들과 대결하면서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했다면, 오늘의 정부는 아예 이들 신문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다가 민심을 수습하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닌가.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재빨리 간취해야 할 신문의 안테나가 이토록 무뎌진 것은 이명박 정부에 불행한 일이다. 이들이 정부를 난관에서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치한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통을 위해 남은 길은 하나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대화하는 것이다. 대화의 핵심은 상대의 말을 성의껏 듣는 것이다. 그래서 공통분모가 발견되고 이를 실천에 옮기면 난관이 해소되고 신뢰와 소통의 새로운 정치가 시작한다. 결자해지(結者解之)의 각오로 대통령이 이 길을 열어야 한다.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 교수
  • 수애, ‘위문공연단’ 써니로 파격 변신

    수애, ‘위문공연단’ 써니로 파격 변신

    영화 ‘님은 먼곳에’ 의 여주인공 수애가 위문공연단 가수 ‘써니’로 파격 변신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만나기 위해 시골의 평범한 여성 ‘순이’에서 위문공연단 가수 ‘써니’가 돼 전쟁터 한복판으로 향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수애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한다. 수애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울릉도 트위스트’ 등 당시 위문 공연단이 주로 불렀던 노래와 춤은 물론 의상과 메이크업까지 소화해내며 위문공연단 가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청순함과 단아한 이미지의 수애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하기 위해 크랭크인 두달 전부터 음악과 춤 교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익 감독은 “‘님은 먼곳에’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내내 그녀가 순이에서 써니까지 자신에게 있는 새로운 수애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며 여주인공으로 수애를 선택한 신뢰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5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님은 먼곳에’는 1971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평범했던 시골 아낙네 순이가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2시간의 촛불 기록](2) 여성의 재발견

    [72시간의 촛불 기록](2) 여성의 재발견

    과거 민주화 운동 당시 여성은 집회 현장에서도 보호의 대상이었다. 남학생들은 선봉에 섰고, 여학생들은 후미에서 구호를 따라 외치거나 돌을 날랐다. 그러나 이번 촛불시위에서는 여성이 남성을 리드하고 있다. 여성 참여자들이 더 많고, 목소리도 더 크다. ●“먹거리 위협…가만 있을 주부 있나” 유모차를 끌고 거리로 나온 주부들은 경찰의 과잉진압을 막는 ‘사수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일 경찰이 서울대 여학생을 군홧발로 짓밟는 동영상은 ‘72시간 릴레이 시위’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자유발언’ 무대에 선 ‘촛불소녀’들의 외침은 좌중을 사로잡는다. 6일 밤 세종로에서 목이 터져라 ‘재협상’을 외치던 주부 심정현(36·서울 길음동)씨는 “대학 시절 남학생들이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할 때 여성은 보호만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불쾌했었다.”면서 “요즘은 여성들이 시위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여성이 촛불시위의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 시위가 ‘생활밀착형’이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중학교 교사인 황모(45·여)씨는 “광우병, 고유가 등 생활의 문제는 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이 더 강하게 느낄 수 밖에 없다.”면서 “자식의 먹거리가 위협받는데 가만히 앉아 있을 어머니가 어디 있겠냐.”고 밝혔다. 여성의 참여는 촛불시위를 문화제로 격상시키는 데 한몫 했다. 인터넷 화장품 동호회인 ‘새틴’ 회원들은 하이힐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시위 행렬에 참가했다. 한 회원은 “시위에 나올 때는 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는 것도 일종의 고착화된 관행”이라면서 “출퇴근 복장 그대로 나와 자연스럽게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제 격상·집회 후원문화 생겨 여성들은 집회 후원 문화도 만들어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는 주부들이 직접 마련한 김밥이나 음식료 등이 밀물처럼 이어지고, 이에 감명받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여성이 많아지면서 촛불시위가 선동이 아닌 토론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도 있다. 여성 전용 사이트, 육아 사이트 등에서는 광우병에 대한 열띤 공부와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생인 김미진(16·여)양은 “촛불시위를 통해 ‘정치는 토론이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국회의원들이 멱살잡고 싸우는 게 정치가 아니라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토론하고 설득하는 게 ‘진짜 정치’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상임대표는 “주부들은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당한 압박과 미국산 쇠고기처럼 무분별한 수입을 강요하는 정부와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이번 촛불집회를 통해 여성이 일상의 정치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MB “北, 인도주의 문제 적극 협력을”

    MB “北, 인도주의 문제 적극 협력을”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도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통해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문제, 납북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남북이)함께 추진해야 할 교류와 협력 사업에 대해 남북간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대통령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국민과 함께’‘한마음 한 뜻으로’‘힘을 모으고’와 같은 표현을 여러차례 사용하면서 민심과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과 한 뜻이 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과거 국가적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이를 극복한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아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1970년대 석유위기와 90년대 금융위기 사례를 들면서 “정부와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 오직 우리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쇠고기 파동에 따른 여론 악화를 염두에 둔 듯 ‘소통의 의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최우선으로 정책을 펴나가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보훈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6·25참전용사 등을 위문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지켜준 덕에 나라가 이만큼 됐다. 보훈가족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춘생(96세)씨를 만나 쾌유를 빌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씨줄날줄] 촛불의 미학/노주석 논설위원

    “심지에 불을 붙이면/그때부터 종말을 향해/출발하는 것이다. 어두움을 밀어내는/그 연약한 저항/누구의 정신을 배운/조용한 희생일까. 존재할 때/이미 마련되어 있는/시간의 국한을/모르고 있어 운명이다. 한정된 시간을/불태워 가도/슬퍼하지 않고/순간을 꽃으로 향유하며….”황금찬 시인의 ‘촛불’이다.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촛불은 자신의 몸을 불살라 순간을 비춘다는 점에서 희생을, 바람이 불면 출렁일 만큼 연약하지만 쉽게 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항을, 여럿이 모여 어둠을 밝힌다는 점에서 결집을 각각 의미한다. 촛불문화제로 시작됐던 서울의 촛불집회가 길거리 시위로 번진 지 오늘로 9일째를 맞았다. 부산·광주 등 지방에도 요원의 불길이다.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가스통 바슐라르는 ‘촛불의 미학’에서 불꽃이 우리에게 상상을 강요한다고 했다. 불꽃의 몽상가가 불꽃을 향해 말한다면 그는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고, 그는 시인이라고 했다. 그렇다. 촛불은 불꽃의 찬란함과 빛의 아름다움을 남기며 꿈꾸다가 서서히 꺼져 가는 존재이다. 요즘 밤거리에서 외치는 젊은이들의 손에 들려 있는 촛불은 70,80년대 독재자와 싸우던 젊은이들의 손에 들린 화염병이나 돌과 다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무효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손에 들린 촛불은 시위문화의 성숙함을 나타낸다. 또 저항의 상대방이 우리 사회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저 재를 넘어가는 저녁 해의 엷은 광선들이 섭섭합니다/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셔요/…이윽고 하늘이 능금처럼 붉어질 때/그 새 새끼들은 어둠과 함께 돌아온다고 합니다….”라고 신석정 시인은 속삭였다. 비록 시인의 소박하고 순수한 삶에 대한 한 조각의 비늘일 뿐이지만 촛불이 미치지 못하는 ‘어둠의 저 편´에 대한 두려움을 담고 있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측에서는 미국 부시 대통령이 방한하는 7월까지 촛불시위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공자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고 했다. 소멸함으로써 빛나는 촛불의 순수함을 부디 잊지 말았으면 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中은 지금 ‘조문외교 무대’

    |베이징 이지운·도쿄 박홍기특파원|중국이 조문 외교로 바빠지고 있다. 기존의 일정에다 티베트 사태, 지진 등 여러 사정으로 미뤄졌던 각국 주요 인사들의 방중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지도자로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4일 첫 테이프를 끊었다.6월 방문이 예정된 상황에서 지진 때문에 마련된 갑작스러운 일정이었다. 이명박 대통령도 30일 재난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도 실은 티베트 사태 등으로 예상보다 다소 늦춰진 것이었다. 앞서 23∼24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신임 대통령이 중국을 찾았지만,‘조문’의 성격은 약했다. 이날에는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가 베이징을 방문, 사회주의 국가간의 우의를 다진다. 조문 외교는 당사자 상호간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점’도 없지 않다. 재난을 당한 중국으로서는 ‘무리한’ 요구를 피해 가거나 뒤로 미룰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위문을 하는 나라로서는 ‘생색’을 내는 효과가 있다. 프랑스·독일 등 유럽과 미국도 지원과 원조 등으로 중국민들의 민심을 많이 회복했다. 일본은 가장 큰 덕을 보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계획이 보류되긴 했지만 일본 자위대 수송기 파견 계획이 적극 검토됐을 정도다.2차대전 이후 최초로 일본 부대와 군용기가 중국 내륙에 들어오는 의미가 있다. 중국과 일본은 국민간 우호 정서 조성 등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때 미흡했던 점들을 조문 외교로 뒤늦게 보완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26일부터 31일까지 방중하고 있는 우보슝(吳伯雄) 타이완 국민당 주석 역시 ‘동포애’를 극대화시키며 서로 적지 않은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사례와 비교할 때 한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분위기 조성은 부족했지만, 막판 현장 방문으로 어느 정도 이를 만회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일본은 항공자위대의 수송기를 이용, 중국으로 긴급 구호물자를 실어 나르려던 계획이 중국 측의 반대로 무산됨에 따라 민간 전세기로 텐트와 모포 등 구호품을 수송할 방침이다. 마치무라 노부타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위대 수송기를 파견할 수 없게 됐다. 중국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수송기의 활용도 하나의 방안이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jj@seoul.co.kr
  • 인터넷 중계·문친… ‘집회의 진화’

    인터넷 중계·문친… ‘집회의 진화’

    28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치러진 촛불문화제에는 80년대 반독재 민주화 투쟁 시기의 집회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진풍경들이 펼쳐졌다. 반면 당국의 대응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대조를 이룬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인터넷 1인 생중계’. 캠코더와 노트북으로 무장한 이들은 시위대와 경찰의 사소한 마찰도 놓치지 않고 모두 담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올린다. 시위 중간중간 이들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동영상은 조회수가 수만회에 이르기도 한다. 촛불문화제의 또 다른 특징은 지도부가 없다는 것이라고 참가자들은 말한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차량, 음향 등 문화제의 장비를 준비하지만 실제 문화제는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주를 이룬다. 흰 장갑을 끼고 머리띠를 두른 채 ‘8박자 구호’를 선창하는 ‘의장님’도 없다.‘대학로∼명동성당’의 전형적인 행진코스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토론을 통해 행진 방향을 결정한다. 하지만 정부 당국의 대응방식은 80∼90년대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하루도 빠짐없이 경찰은 차량과 방패로 참가 시민들을 포위했다. 또 문화제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구호가 나오자마자 경찰청장은 ‘배후’를 거론했고 국민대책회의와 인터넷 카페 관계자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문화제가 연일 이어지자 문제의 심각성을 느낀 정부는 긴급공안대책회의를 열고 “불법·폭력 집회의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집권여당이 “집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일부 보수단체가 “배후는 친북세력이다.”고 주장하는 ‘색깔론’까지 과거의 모습 그대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의정중계석] 송파구의회 장애인협회 방문 ‘직업 체험’

    송파구의회가 지난주 장애인 근로현장을 방문해 직업 체험을 해보는 등 장애인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중구의회는 전남 목포와 보성을 돌며 의원세미나를 여는 등 바쁜 한 주를 보냈다. ●송파구의회(의장 정동수) 지난 21일 정동수 의장을 비롯한 모든 구의원이 문정동에 있는 지체장애인협회 일터를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장애인의 근로 현장을 직접 찾아 작업 체험을 하고, 앞으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펴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의원들과 위문품을 전달한 정 의장은 “의원 모두는 이번 방문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희망과 꿈을 갖기 바라며 구의회도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윤규진 의장은 최근 강동경찰서에서 열린 ‘2008 녹색어머니 연합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윤 의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선 녹색어머니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강동구의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중구의회가 지난 19일부터 2박3일간 전남 목포와 보성에서 의원세미나를 가졌다.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과 김진익 한서대학교 교수가 ‘결산의 의미와 유의점’,‘구정 질의 어떻게 해야 하나’,‘지방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 해결’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임용혁 의장은 “이번 세미나는 다음달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들이 부족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었던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서대문구의회(의장 정혜연) 30일까지 제148회 임시회를 갖는다. 유상호 의원(충정로·천연·북아현3동) 등 의원 6명의 집회요구에 따른 것이다.28일에는 복지건설위원회가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안 등 안건 심사를 하고,29일엔 행정관리위원회가 보건소 수가 조례 개정을 각각 검토할 예정이다.30일 본회의를 열고 폐회한다.●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 26일 지난 20일부터 7일간 진행한 제12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풍수해 대책 보고, 금천선 도시철도(경전철)유치특별위원회 결과보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안 등 현안을 처리했다.▲호적 과태료 부과징수조례 폐지안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 등도 처리됐다. 박준식 의장은 “주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구 의회와 집행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시청팀
  • [사설] 불법시위 변질 우려되는 촛불집회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순수 문화제 형식에서 불법시위로 변질돼 걱정스럽다. 집회 참가자도 10대에서 20∼40대로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이명박 탄핵’ 등 정치구호가 등장하면서 당초 취지도 빛이 바래게 됐다. 게다가 민주노총과 일부 시민단체까지 가세해 도로를 점거하는가 하면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주말에만 6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청와대로 가자.”는 등 시위를 주도한 이들은 대부분 피신했다고 한다.‘치고 빠지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우리는 앞서 촛불집회의 사법처리 발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국민의 건강권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집회 참가자들도 그런대로 준법정신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담화 이후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쇠고기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구조조정, 양극화, 실업난 등 사회문제까지 제기할 조짐이다. 이대로 가다간 어디까지 치달을지 모른다. 다가올 하투(夏鬪)와 연계시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검역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가 정치 투쟁의 양상으로 변질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사정당국이다. 김경한 법무장관도 어제 “불법집회는 법에 따라 주동자는 물론 선동, 배후 조종한 사람까지 검거해 엄정히 처리할 것”을 검찰에 지시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검·경의 고민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그러나 불법시위-주동자 검거-사법처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돼서는 곤란하다. 건전 시위문화를 위해 정부와 집회·시위 주최측이 사전에 협의하고 협력하는 선순환의 틀이 정착되길 기대한다.
  • 이미자와 미국가는 “대용남편”

    이미자와 미국가는 “대용남편”

    이미자(李美子), 최희준(崔喜準), 곽규석(郭圭錫)이 각각 부부동반으로 12일 도미(渡美). 재미교민회 초청으로 미국에서 8·15기념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공교롭게 부부동반 초청이어서 짝이 있는 최희준, 곽규석은 『모처럼의 애처(愛妻)기회』에 즐거운 탄성인데 홀몸인 이미자는 안타까운 비명. 그렇다고 동반자가 없는건 아니다. 그의 남편 대역(代役)은 바로 모방송국 PD 김창수(金昌洙)씨. 작년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했던 이미자염문의 바로 주인공. 부부동반 미국구경에 김씨는 그대로 이미자부군대역에 그칠 것인지? “꼭 결혼 않더라도 잘사는 부부는 많데요” 이양은 김씨와 작년봄부터 화제를 뿌린이래 지금까지 내면적으로는『정다운 선』을 유지 해왔다. 그러나 외면적으로는 그 이유가 어디 있는지는 모르나 결혼에 대해선 모호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런 탓인지 이들의 결합여부는 연예가의 하나의 숙제처럼 맴돌아 왔는데-. 부부동반「케이스」로 초청된 이번 도미공연에「부부동반」 인상을 줌으로써 이들의 결합은 시기가 문제일뿐 이제 거의 매듭져진 것이 아닌가 하고 연예가는 잠잠하던「엘레지의 여왕(女王)」에게 다시 화살들을 던졌다. 결혼여부, 그리고 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이며, 서로가『뜨거운 사이』이면서도 쉽사리 면사포를 쓰지 않는 이유- 그런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 보기위해 도미 며칠전 시내 N다방에서 이들과 대면했다. 여름을 몹시 타는 탓인지 이양의 얼굴은 핼쓱했다. 『식사를 통 못해요…. 하루에 한끼 먹으면 제대로 먹는다고 할까요』 도미공연 얘기를 꺼내자 이양은 옆에있는 김씨의 얼굴을 어리광 부리듯 미소와 함께 바라본다. 『당신이 좀 얘기하라…』는 그런 눈초리. 김씨가 말문을 연다. 『물론 함께 비행기를 탑니다만 나는 어디까지나 공직의 입장에서 떠나는 겁니다. 재미(在美) 교포 위문공연 실황을「카메라」에 담아 TV 방송용으로 제작합니다 』 미국 관광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고 마침 이번에 여러모로 좋은「찬스」가 생겨 제작을 위해 떠나게 됐다는 얘기. 꼭 부부「케이스」로 떠나는것이 아니라고 무척 강조한다. -이유야 어디있건 부부동반「케이스」에 낀것은 사실상 두사람의 결합에 대한 신호탄적 의미가 아닌지? 이에대한 김씨의 대답은『꼭 결혼하지 않더라도 잘 사는 부부가 있지않아요』 -그럼 지금상태로 그대로 살아간다는 건지? 『그야 아니죠』 -아니면 헤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인지? 이 물음에 김씨는 펄쩍 뛰면서 단번에 부인한다. 옆에 있는 이양은 계속 침묵. 김씨가 대답을 거의 독점했다. 이양은 좀체로 입 안열고 인기 떨어질까봐 꽤 조심 이양은 평소에 김씨와 결혼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확실한 대답은 기피(?)해왔다.『이제 내가 또 남성문제로 이런저런 구설수가 따르면 가수생활을 그만 두어야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이제까지 두사람의 관계에 대한 김씨의 말을 그대로 종합해석하면 두사람이 부부로 맺어진다는 것은 거의 결정적이다. 그런데도 정작「결혼하겠다」는 표명을 주저하고 있다. -동거설까지 나돌면서 결혼여부를 속시원히 발표하지않는 이유는? 『서로가 재혼하는 마당에 무엇이 그렇게 급할 것 있읍니까』짐짓 여유를 보이는 김씨의 대답. 김씨의 말인즉, 결혼보다는 경제적 여건이 더 중하지 않느냐는 것. 결혼식 올리는 거야 간단한 일이지만 뒤늦게 재혼하는 마당에 어느정도 생활대책도 강구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또하나의 이유로 김씨는 이양의 인기관리에 관해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가수의 인기는 물거품 같은 거 아닙니까. 솔직이 말씀드려서 이양의 인기가 작년보다 금년들어 더 저조해졌다고 봐요. 그런데다 결혼까지 해놓으면 아무래도 인기가 더 하락하면 했지 올라가지는 못할 겁니다. 앞으로 이양의 인기가 얼마나 더 갈거 같습니까』 최소한의 인기연장을 위한 이런 김씨의 말과는 달리 외부에서 보는 눈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껏 결혼의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있던 것은 이양보다 김씨의 사생활이 정리되지 않은 탓이란 측근의 얘기. 이에 대해 김씨는『그것은 터무니 없는 낭설』이라고 못박는다. 전처와 깨끗이 이혼한 마당에 사생활면에 무슨 장애물이 있겠냐는 것. -그러면 결혼의 시기는 언제가 될것인지? 『아까도 얘기했지만 확실한 시기는 아직 무어라고 말할수 없읍니다』 침묵을 지키고있던 이양도 무거운 입을 연다. 『미국 다녀온 후에 생각해보겠어요』라고 귀국후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라도 발표할듯한 암시. 결혼시기는 갔다와 결정 “새삼스러울 것 뭐 있느냐” 옆자리에서 낭군후보(?)의 얘기를 계속 듣고만 있던 이양은 방송시간 때문이라며 시계를 초조히 바라보다가『이제 뭐 새삼스러울게 있느냐, 상황 그대로』라며 『미국 다녀올 때까지 안녕-』인사를 남기고 김씨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양은 1개월간 최희준,「후라이보이」와 함께「로스앤젤리스」를 비롯,「뉴욕」「워싱턴」「디트로이트」「시카고」등지의 공연을 하고 9월초 귀국할 예정. 이양은 작년 8·15에 한국의「트로트」풍의 가수로는 최초로「로스앤젤리스」재미 교포 공연을 가진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공연. 먼젓번 공연에서『동백아가씨』를 불렀을 때 교포들이 못가본 고국을 노래를 들으며 그리워 한 탓인지 울며불며「앙코르」를 연발하는 통에 함께 울며 노래 부른것이 인상깊었다는 이양은 이번 공연에서는 더 좋은 노래를 마음껏 재미 교포에게 들려주겠다고 했다. 이양은「로스앤젤리스」공연때 한 자리에서 그의 최대의 「히트·송」인『동백아가씨』를 무려 10번이상이나「앙코르」를 받았을 정도로 재미 교포들에게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가수분과위원장인 최희준은『이번에 모처럼 미국을 가게된김에 미국의 연예계를 두루 살펴볼 작정이고, 교포들에게는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상세히 소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귀로에 교포가 많이 사는「하와이」에 들러 한국가수들의 해외진출 시장성을 타진해 볼 생각이라고. 한국의 좋은 노래들을 소개하기 위해「디스크」를 갖고 가기도-. 「후라이보이」곽규석은「유럽」쪽에도 들를 예정. <걸(杰)> [선데이서울 71년 8월 15일호 제4권 32호 통권 제 149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