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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호회 엿보기] 공무원들 잔칫날에도 양로원 위문에도 ‘신바람’ 타고 얼~쑤

    [동호회 엿보기] 공무원들 잔칫날에도 양로원 위문에도 ‘신바람’ 타고 얼~쑤

    “얼~쑤!” 매주 월요일 하루 일과가 끝나면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국악 타악기들의 힘찬 두드림이 시작된다. 지나가던 공무원들도 발길을 멈추고 함께 어깨를 들썩인다. 국토교통부 사물놀이 동호회 ‘신풍’(新風)의 연습 현장이다. 사물(四物)은 꽹과리, 북, 장고, 징 등 네 가지 국악기의 공연이다. 실내외에서 모두 가능하고 다양한 장단을 연주할 수 있다. ‘기경결해’(시작-진행-절정-마무리) 흐름이 뚜렷해 긴장과 이완의 주기적인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사물놀이 공연에 빠지면 업무 스트레스도 확 날아간다.#처음엔 초짜 10여명으로 시작 신풍은 국토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연습 장소 접근성의 한계로 국토부 본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토부 본부(12명), 새만금청(2명), 해양수산부(1명) 등 15명이다. 국토해양부 시절 들어왔던 해수부 직원 1명은 아직도 신풍에 빠짐없이 ‘출근’한다. 동호회 태동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천청사에서 농림부와 함께 농수산물유통공사 사물놀이 회원들에게 사물놀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당시 10여명으로 구성됐었는데 모두 ‘초짜’들이었다. 악기도 변변치 않았고, 직장 내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실력이 일취월장해 아마추어치고는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북채 쥐는 법부터 배웠던 이들이 지금은 외부 전문강사 4명을 초청해 영호남 및 충청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물가락(굿거리, 영남가락, 웃다리 등)을 배울 정도로 수준이 올라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소속 국악강사이면서 국악타악마루 ‘공감’의 대표인 강성로 선생 등 4명의 전문 강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현재의 실력에 자만하지 않고 연습에 매달리고 있다. ‘군기’도 세다.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외부강사를 초청해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이도 모자라 해마다 합숙 훈련을 할 정도로 연습벌레들이 모였다. #매주 2시간 특훈… 중앙부처 경연대회 3등 활동도 활발하다. 청사에서 주요 행사를 치를 때마다 초청을 받는다. 체육대회, 축하연, 명절 한마당 잔치 등에서 서로 모셔갈 정도로 이름이 났다. 2003년 중앙부처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3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세종시 이전기관 행복어울림 한마당 장기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공무원들만의 잔치에 머무르지 않고 외부 공연도 활발히 펼친다. 양로원, 요양원 등 외로움을 타는 사람들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위문공연도 다닌다. 우리 가락을 이해해 주고 박수를 쳐 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김동현(해외건설정책과 사무관)회장은 “회원들의 실력 향상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In&Out] 환경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신수연 녹색연합 평화생태팀장

    [In&Out] 환경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신수연 녹색연합 평화생태팀장

    정보는 권력이다. 쌍방 중에 한쪽만 특정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보 비대칭 상황은 잘못된 선택과 도덕적 해이를 만든다. 법률에서 정한 특별한 예외 상황이 아니면 시민들은 알권리를 보장받도록 되어 있다. 우리는 알권리를 헌법적 가치를 가진 기본권으로 여긴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알권리 영역에는 성역(聖域)이 존재한다. 바로 미군기지다.서울 정중앙에 80만평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용산 미군기지. 이곳에서는 2000년 한강 독극물 방류, 2001년 녹사평역 기름 유출 사고, 2006년 캠프 킴 기름 유출 사고, 2015년 탄저균 반입 사실 확인 등 크고 작은 환경 사고가 끊이질 않고 발생했다. 특히 2001년 녹사평역과 2006년 캠프 킴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서울시는 지금까지도 오염 지하수 정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치 500배 이상의 1군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되고 있다. 하지만 미군기지 내부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할 길은 없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하위문서(환경정보 공유 및 접근 절차)에 의해 한·미 양측이 상호 ‘합의’ 없이 오염 사고 관련 정보를 대중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금하고 있어 오염 사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녹색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미국 정보자유법(FOIA) 절차를 거쳐 용산 미군기지 내부 환경 사고 84건의 정보를 취득해 발표했다. 미 국방부가 외국인인 한국 시민에게 알려 준 ‘용산 미군기지 내부 유류 유출 사고 세부 기록(1990~2015)’은 그동안 알려진 오염 사고의 횟수와 규모를 훨씬 능가한다. 주한미군 자체 기준으로 최악의 유출량으로 분류되는 3.7t 이상의 기름 유출 사고가 7건, 심각한 유출량에 해당하는 400ℓ 이상의 사고가 32건이나 발생했다. 유출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는 ‘언노운’(Unknown) 표시 사고도 18건이 있었다. 해당 자료를 발표하기 전 한국 정부에 동일한 자료를 청구했지만 정부가 지금까지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파악한 환경오염 사고는 단 5건에 불과했다. 공식 절차를 거쳐 시민단체에서도 확인한 오염 사고 정보를 한국 정부가 모르고 있었다. 주한미군이 자체 기준으로도 ‘최악의’, ‘심각한’ 규모가 다수 포함된 유류 유출 사고 사실을 우리 측에 제대로 ‘공유·통보’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태도 드러났다. 미군기지 재배치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경기 평택으로 이전할 예정인 용산 미군기지는 아직 반환 협상이 시작되지도 않았다. 반환을 앞둔 용산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문제를 누가 책임질지가 협상의 핵심이다. 그러나 과거 반환 미군기지의 사례를 돌이켜 보면 구체적인 오염 치유 기준이 없고 환경부가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반환 협상에 들어간 탓에 오염 상태 그대로 돌려받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국내법에도 규정된 ‘오염자 부담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군기지 오염 문제는 한·미 간 밀실 협상이 아니라 오염 정보를 공개하고 공론의 장에서 풀어낼 때만이 국민을 위한 공익적 협상이 가능할 것이다. 용산 미군기지 사례는 지금 경기도 곳곳의 미군기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 지역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미군에게 공여·반환하는 지역에 대한 환경조사, 절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환경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
  • 마릴린 먼로 희귀 사진 경매…한국 방문 사진도 포함

    마릴린 먼로 희귀 사진 경매…한국 방문 사진도 포함

    영원한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1926~1962)의 데뷔 시절부터 사망 직전까지 촬영한 사진이 무더기로 경매에 나왔다. 최근 미국 ‘줄리언스 옥션' 측은 먼로의 희귀 사진 100여 장을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사진들은 20세 이후 그녀의 모든 연예 활동이 담겨져 있다. 앳된 얼굴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20세 시절 노마 진 베이커(본명)의 모습에서부터, 죽음을 3주 앞두고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촬영된 유작까지 망라돼 있기 때문. 특히 우리에게는 휴전 직후 한국을 찾은 사진도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먼로는 지난 1954년 2월 대구 동촌비행장을 통해 방한해 미군을 위문했다. 당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스타 조 디마지오와 결혼 후 신혼 여행차 일본에 머물던 28세의 먼로는 전격적으로 한국을 찾아 총 10만 명의 군인들 앞에서 4일간 10번의 쇼를 벌였다. 방한 사진 속에서는 미군 탱크에 올라 군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는 먼로의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1926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태어난 먼로는 할리우드로 진출해 단역을 전전하다 1953년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눈부신 금발과 섹시한 몸매로 인기를 모은 그녀는 36세 때 LA 자택에서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식적인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지만 지금도 미 정보 당국이 살해했다는 주장 등 갖가지 음모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軍우편으로 260억 마약 배달

    주한미군 2명의 개인 군사우편으로 260억원대 필로폰이 배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군 군사우편함을 통한 대규모 필로폰 밀수는 처음이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 강수산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주한미군 A(20) 일병과 한국인 2명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A 일병의 동료 미군 B(20) 일병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로 달아난 한국인 4명은 지명수배와 함께 인터폴 수배했다. 필로폰은 시리얼 상자 10여개 가운데 3개에 시리얼과 혼합 포장, 군 위문품으로 위장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경찰, 미군수사대(CID), 미 법무부 마약수사국(DEA) 등과 공조해 A 일병 일당을 적발했다. 강남구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 89.6g과 코카인 11g이 추가로 발견됐다. 검찰은 이들이 미군 군사우편물이 일반 우편물보다 통관이 쉬울 것으로 보고 이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美 군사우편으로 260억 필로폰 배달

    주한미군 2명의 개인 군사우편으로 260억원대 필로폰이 배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군 군사우편함을 통한 대규모 필로폰 밀수는 처음이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 강수산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주한미군 A(20) 일병과 한국인 2명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A 일병의 동료 미군 B(20) 일병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로 달아난 한국인 4명은 지명수배와 함께 인터폴 수배했다. A 일병 등은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범이 보낸 136억원 상당의 필로폰 4.1㎏(13만 6000명 동시 투약분)을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A 일병과 함께 경기 평택의 미군 K6 기지에서 근무하는 B 일병의 군사우편 주소로 필로폰을 받아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 보관하려 했다. 필로폰은 인천세관 내 주한미군 군사우체국을 방문해 통관절차를 밟던 세관 직원이 적발했다. 필로폰은 시리얼 상자 10여개 가운데 3개에 시리얼과 혼합 포장, 군 위문품으로 위장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경찰, 미군수사대(CID), 미 법무부 마약수사국(DEA) 등과 공조해 A 일병 일당을 적발했다. 강남구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 89.6g과 코카인 11g이 추가로 발견됐다. A 일병 일당 가운데 한국인 6명은 이민 2세들로 2명은 미국 시민권자이고 나머지 4명은 미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강제추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미군 군사우편물이 일반 우편물보다 통관이 쉬울 것으로 보고 이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세관은 이 필로폰 적발 당시 의정부의 미군 제2사단 소속 C(19) 일병의 군사우편에서 130억원 상당의 필로폰 4㎏을 발견했다. 검찰은 C 일병 동료인 D(19) 일병이 지난해 말 한 남성 부탁을 받고 C 일병의 군사우편함을 통해 필로폰을 들여온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월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의정부지검은 이 남성을 추적했지만 대포폰 4∼5대를 돌려가며 사용해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검찰은 발신처가 캘리포니아로 같은 데다 범행 수법과 들여온 필로폰 양이 비슷해 두 사건이 동일 밀수조직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미군기지에 260억대 필로폰 동시 배달…새로운 대규모 마약 유입 투트 되나

    미군기지에 260억대 필로폰 동시 배달…새로운 대규모 마약 유입 투트 되나

    주한미군 2명의 개인 군사우편으로 260억원대 필로폰이 동시에 배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군 군사우편함으로 대마나 코카인을 소규모로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는 있지만 대규모 필로폰 밀수는 처음이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 강수산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주한미군 A(20) 일병과 한국인 2명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A 일병의 동료 미군 B(20) 일병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로 달아난 한국인 4명은 지명수배와 함께 인터폴 수배했다. A 일병 등은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범이 보낸 136억원 상당의 필로폰 4.1㎏(13만 6000명 동시 투약분)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A 일병과 함께 경기 평택의 미군 K6 기지에서 근무하는 B 일병의 군사우편 주소로 필로폰을 받아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 보관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로폰은 인천세관 내 주한미군 군사우체국(Joint Military Mail Terminal)을 방문해 통관절차를 진행하던 세관 직원이 적발했다. 필로폰은 시리얼 상자 10여개 가운데 3개에 시리얼과 혼합 포장해 군 위문품으로 위장했다.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경찰, 미군수사대(CID), 미법무부 마약수사국(DEA) 등과 공조해 A 일병 일당을 적발했다. 강남구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 89.6g과 코카인 11g이 추가로 발견됐다. A 일병 일당 가운데 한국인 6명은 미국에서 거주하던 이민 2세들로 2명은 미국 시민권자이고 나머지 4명은 미국에서 각종 범죄를 저질러 강제추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미군 군사우편물 통관이 일반 우편물보다 쉬울 것으로 보고 이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미군 군사우편물은 일정 시간대 세관 직원이 주한미군 군사우체국을 방문, 통관절차를 밟는다. 또 인천세관은 이 필로폰 적발 당시 의정부의 미군 제2사단 소속 C(19) 일병의 군사우편 주소로 온 130억원 상당의 필로폰 4㎏도 발견했다. 의정부지검은 수사에 착수해 C 일병 동료인 D(19) 일병이 지난해 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부탁을 받고 C 일병의 군사우편함을 통해 필로폰을 들여온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월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D 일병은 필로폰을 들여오는 대가로 이 남성에게 350만원을 받기로 했으며 C 일병에게는 1000달러를 주기로 구두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은 이 남성을 추적했지만 대포폰 4∼5대를 돌려가며 사용해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검찰은 발신처가 미국 캘리포니아로 같은데다 범행 수법과 들여온 필로폰 양이 비슷해 두 사건이 동일 밀수조직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세관은 주한미군 군사우체국과 협의해 군사우편 통관을 강화하고 검찰은 국내외 유관 기관과 긴밀한 수사 공조를 통해 도주한 공범 등 마약밀수 조직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초구 국가 유공자들 20년 셋방살이 끝내다

    서초구 국가 유공자들 20년 셋방살이 끝내다

    서울 서초 지역 국가 유공자들의 20년 숙원이었던 ‘서초구 보훈회관’이 21일 문을 연다.연면적 1179㎡(약 357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옛 방배4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다. 장용규 6·25참전유공자회 서초구지회장은 20일 “그동안 지역 보훈단체들이 빗물펌프장, 복지관 등지에서 셋방살이를 해 왔다”며 “보훈회관 건립 논의가 20년 가까이 진척이 더뎌 안타까웠다”며 “회관에 입주하는 9개 보훈단체가 앞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관 지하에는 영화관람이 가능한 120석 규모의 강당, 저주파 자극기·적외선 조사기를 갖춘 물리치료실, 러닝머신·트위스터 등 운동기구가 비치된 건강증진실이 갖춰졌다. 1층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시간제 보육실, 2~4층은 광복회·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 사무실과 안보전시실이 각각 자리잡았다. 새 보금자리를 찾은 보훈단체와 유공자 가족들은 회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보훈복지 문화대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참포도나무병원·서초구 한의사회의 재능기부로 물리치료·침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구는 보훈회관 개관과 함께 올해부터 보훈가족 1인당 월 5만원의 보훈예우 수당, 참전유공자 기념일에는 1인당 연 1회 30만원의 위문금을 각각 지급한다. 또 명패 달아주기 등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지원을 위한 시책을 확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오랜 숙원인 보훈회관 건립으로 늦었지만 보훈가족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마련해 드리게 됐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도로공사, 설 연휴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나눔 봉사활동’

    도로공사, 설 연휴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나눔 봉사활동’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의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김천 지역 아동양육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베다니성화원’을 시작으로 지역 복지시설 5곳과 불우이웃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위문금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학송 사장과 많은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도로공사는 2014년 김천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뒤 복지시설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매달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날 봉사활동을 하면서 “작지만 꾸준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단장 팽우선)도 설 연휴를 앞둔 25일 봉사활동에 나섰다. 선수단 전원이 김천시청에서 추천한 3가구와 김천시배구협회에서 추천한 1가구 등 총 4가구에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했다.영하권 강추위 속에 진행된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에는 김종민 감독 등 선수단 28명 전원이 참석했다. 김천시 배구협회와 배구단 서포터즈 등 총 50여명이 연탄 배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 배달에 나선 고예림 선수는 “날씨가 정말 추웠지만 연탄을 직접 나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함께 연탄을 나른 다른 선수들도 몸은 힘들지만 행복한 모습이었다.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해 사회공헌과 더불어 지역사회 불우이웃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병해의원, 쪽방촌 어르신 450명에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

    서울시의회 이병해의원, 쪽방촌 어르신 450명에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

    서울시의회 이병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4일 오전 11시 30분에 설 명절을 앞두고 용산구 동자동 새꿈 어린이공원에서 서울역 쪽방촌 어르신들 450여 명에게 떡국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와 노인지원재단이 주최했다. 보건복지부, 대한노인회 기독신우회,백세시대, 여의도순복음교회, 전국노인노숙인 사랑연합회, 소망글로벌이 후원했다. 이병해 의원은 “금년에 제일 추운날씨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셨는데 따뜻한 떡국을 대접할 수 있는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즐거운 설을 맞이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중공업 설 명절 이웃 돕기 상품권 1억 울산 동구청 기부

    현대중공업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1억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23일 울산 동구청에 기탁했다. 상품권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1500가구와 참사랑의 집, 화정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0여곳에 전달된다. 또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사회복지시설 26곳, 경로당 46곳, 경주·밀양 등의 자매마을 4곳에 각각 과일·떡, 생활용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과 20일에는 군 부대 5곳을 방문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기 한파로 힘들지만, 이웃들이 명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도록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23년간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누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매월 뽑던 ‘의경 고시’ 3월부터 짝수달 추첨

    경찰이 매월 실시하던 의무경찰 선발 추첨을 내년 3월부터 2개월에 한 번씩만 실시하기로 했다. 선발인원은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 19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대다수 탈락자가 매월 지원하고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경찰청은 내년 3월부터 홀수 달에 의경 원서를 접수하고, 짝수 달에 추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험 횟수를 두 달에 한 번으로 줄이지만, 매월 1234명이던 선발인원은 2개월에 2468명으로 늘려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 자택 인근에서 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평화적 시위문화가 자리를 잡아 가면서 병역 대상자들에게 의경은 ‘최고 보직’의 하나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평균 경쟁률 19대1이 이를 말해 준다. 재응시 비율도 40%에 이른다. 이에 따라 ‘매월 검사를 다시 하고 떨어지는 것이 번거롭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와 경찰청에 쇄도했다. 의경 선발은 적성·신체·체력검사를 통과해도 추첨에서 탈락하면 지원할 때마다 적성·신체·체력검사를 다시 치러야 한다. 재응시 횟수 제한은 없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화해의 힘’만 강조한 아베… 사죄 한마디 없이 美日 동맹 과시

    ‘화해의 힘’만 강조한 아베… 사죄 한마디 없이 美日 동맹 과시

    아베·오바마 화해·유대 보여줘 戰後史 정리·中 견제 분석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75년 전 일본군의 기습 공습으로 태평양전쟁의 시발점이 됐던 현장에서 두 나라의 역사적 화해와 강력한 동맹 관계를 연출했다. 아베 총리의 추모 방문은 ‘전후사(戰後史)의 정리’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당면한 지정학적, 전략적 필요에 따른 결단과 조치로도 이해된다. 우선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란 측면에서 완결형이다. 오바마와 함께 애리조나 기념관에서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숨진 미국 군인의 이름이 적힌 위문 벽 앞에 다가가 헌화하고 나란히 묵념했다. 아베의 모습과 미·일 정상의 공동 추모 형식은 양국의 화해와 유대를 보여줬다. 가해자이자 패전국 총리로서 2차 세계대전의 전후사를 마무리하고 미·일 화해 및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를 마련한 주역이 된 셈이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시작되고 미국의 원폭 투하로 끝난 태평양전쟁의 가해자와 피해자로서 얽히며 격렬하게 싸웠던 두 나라가 전쟁 시발지에서 화해를 연출하면서 역사의 한 매듭을 채운 셈이다. 아베 총리는 과거사 정리를 강조해 왔었다. 한 발 더 나아가, 아베의 방문은 아·태 지역과 국제사회에 대해 강력한 미·일 동맹의 결의를 밝힌 것으로 이해된다.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중국의 항모를 중심으로 한 서태평양 진출 주시” 등을 언급한 것도 패권을 향해 질주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 의미를 담았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이 기본 가치의 공유 사실을 강조한 것이나 아베 총리가 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지역 및 세계 평화·안보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16일 일·러 정상회담을 갖는 등 대러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대중 견제 차원에서 볼 수도 있다. 당분간 일본은 중국에 대해 유화정책보다는 원칙에 입각한 현상 관리 정책을 쓸 전망이다. 일본 국내 정치와 새달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대한 메시지도 담았다. 퇴역 군인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당선된 트럼프 당선자는 오바마의 히로시마 방문을 폄하했었다. 미국 퇴역군인회 등 보수층은 아베의 진주만 방문 및 희생자 위령을 요구해 왔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압승 후 줄기차게 진행해 온 대외 행보의 성과를 토대로 국내 정치적 입지 강화에 나설 움직임이다. 헌법 개정 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우려된다. 아베가 오바마와 함께 추모 행사를 마친 직후 아베 내각의 각료인 마무라 마사히로 부흥상이 태평양전쟁의 1급 전범이 묻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도 아베 내각의 퇴행적 역사인식의 단면을 보여준다. 아베 총리는 불타는 함정과 폭탄 더미 속에서 미국 젊은이를 떼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가해국 총리로서 “전쟁 참화를 다시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킨 사죄와 반성을 담지는 않았다. 전후 70년 평화국가의 행보에 조용한 긍지를 느낀다며 미·일 동맹의 의의와 ‘화해의 힘’을 강조했을 뿐이다. 평화를 강조했지만 일본 평화헌법에 규정된 무력수단 포기 등에 대해서도 입에 담지 않았다.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일본이 전쟁을 한 아시아 국가에도 미국에 한 것과 같이 위령을 해야 한다”, “일본이 전쟁의 계기를 만든 점은 사죄했어야 했다. 그래야 비로소 ‘미래지향’”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권력 1위 조사 안한 무능한 민정수석’ 비판에 우병우 ‘발끈’

    ‘권력 1위 조사 안한 무능한 민정수석’ 비판에 우병우 ‘발끈’

    ‘무능한 민정수석’이라는 말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발끈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 참석한 우 전 수석에게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윤회 문건과 관련, “권력순위 1위라는 최순실을 조사하지 않은 것은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손 의원의 말에 우 전 수석은 “허위 문건이라고 하는데 그걸 사실이라고 조사해야 하느냐”고 즉각 반발했다. 이에 손 의원은 “허위문건이라는 게 민정수석실 가이드라인 아니었느냐”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검찰 수사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찌라시라고 규정하면서 수사 가이드라인이 내려졌다는 논란이 인 바 있다. 우 전 수석은 “정윤회 문건 수사 때 검찰의 정씨 자택 압수수색을 막은 당사자가 본인 아니냐”는 손 의원의 말에 “저 아닙니다”라며 재차 부인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軍 위문 성금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軍 위문 성금

    하영구(왼쪽) 은행연합회장이 21일 경기 전곡 육군 제5사단을 방문해 정진경(오른쪽) 사단장에게 위문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제공
  • 허위 서류 쓰고 505억 사업 임의추진…‘정유라 사조직’처럼 움직인 승마협회

    국가대표 특혜 논란 등 못 밝혀 핵심 의혹 규명은 특검으로 대한승마협회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국가대표 선발과 훈련을 위해 허위 서류를 만들고, 505억원의 후원 예산이 들어가는 중장기 로드맵을 임의로 추진했던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체육특기자 입학비리가 확인된 정씨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에 징계 절차를 밟도록 요청했다. 문체부는 체육회와 합동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한 대한승마협회 감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특정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 규정 위반, 허위문서 발급 등을 한 관련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자료는 특검에 제출해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승마협회가 2014년과 2015년 작성한 정씨의 국가대표 훈련보고서는 제출기한 초과, 훈련장소·책임자 등 주요 내용 누락, 선수 서명 불일치 등 허위·부실 내용으로 가득했다. 또 승마협회 김모 전무는 봉사활동 내용과 시간을 적지 않은 ‘백지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도록 담당자에게 지시했다. 이에 정씨는 5건, 40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았다. 2014년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도 정씨 때문에 대회 8일 전에 장소를 임의로 변경했다. 삼성이 후원하는 608억원 규모 ‘대한승마협회 중장기로드맵’은 이사회 의결 등 타당성 검토 없이 협회 임원이 자의적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업은 2015년 6월 승마협회 김 전무가 지시했고, 박 모 전 전무가 건넨 초안을 토대로 했다. 삼성으로부터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에 파견할 선수와 준비단장 등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협회는 정씨를 포함한 명단을 제출했다. 하지만 정씨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 특혜 의혹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문체부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심판 배정과 관련해 “승마협회 담당자와 심판이사가 보안각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심판 정보를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승마협회 직원 A씨에게 내부 유출했다”면서 “판정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는 앞으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유라 위한’ 승마협회, 온갖 부정 특혜…문체부 징계 요청

    ‘정유라 위한’ 승마협회, 온갖 부정 특혜…문체부 징계 요청

    대한승마협회가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국가대표로 선발하기 위해 각종 허위 서류와 백지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특혜를 제공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문체부는 입학비리가 확인된 정씨 및 규정을 위반한 승마협회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감사 결과를 특검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승마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징계 5건, 시정 5건, 환수 1건 등 총 11건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유라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승마협회는 2014년 6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심판 선정을 의결한 이사회에서 대회 공정성을 위해 보안을 유지하기로 결의했으나, 심판섭외 담당자와 심판이사는 보안각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대표선발전 심판에 대한 정보는 업무와 관련이 없는 승마협회 직원에게도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마협회는 정유라의 국가대표 훈련 보고서도 부실하게 작성했다. 2014년, 2015년 정유라의 국가대표 훈련보고서는 체육회 국가대표훈련관리지침을 준수해야 하지만, 제출기한 초과, 훈련장소·책임자 등 주요 내용 누락, 선수서명 불일치 등 허위·부실 내용으로 가득했다. 문체부는 정유라의 국가대표 훈련보고서를 실제 내용에 따라 다시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승마협회는 정유라가 청담고 재학 시절에도 불법적인 지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3월 31일 승마협회가 청담고로 발송한 국가대표선수 시간 할애 요청은 국가대표 합동훈련(2014년 3월 24일∼6월 30일)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 해당 기간에는 국가대표 합동훈련이 없었다. 승마협회 직원이 상사의 지시로 허위문서를 발급한 것이었다. 또 승마협회의 김모 전무는 정유라를 위해 봉사활동 내용과 시간을 적지 않은 ‘백지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도록 담당자에게 지시했다. 이에 정유라는 5건, 40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았다. 승마협회는 2015년 8월 7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 규정을 임의로 개정한 사실도 적발됐다. 협회는 ‘선발전 3회 실시한 성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한 경우 선발전을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는 직전 개정일(2015년 2월 24일) 이후 1년 이상 지나야 규정을 개정할 수 있으며, 1년 이내에 재개정하려면 체육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국가대표선수선발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특정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 규정 위반, 허위문서 발급 등을 한 관련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특정 감사 결과 자료는 특검에 제출해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또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입학 비리가 확인된 정유라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도록 대한체육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하윤, 위문 공연서 팔색조 무대…‘군통령’ 급부상

    설하윤, 위문 공연서 팔색조 무대…‘군통령’ 급부상

    트로트계의 샛별 설하윤이 새로운 ‘군통령’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설하윤은 7일 육군 6군단 장병들과 포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관·군 한마음 위문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위문 공연에서 설하윤은 데뷔 앨범 ‘신고할꺼야’(신고할 거야)와 장윤정의 ‘초혼’, 샘 브라운의 ‘스탑’ 등 세미 트로트로 시작해 애절함과 섹시함을 모두 보여주는 무대로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했다. 여타 아이돌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설하윤의 외모와 댄스 실력, 탁월한 가창력은 군 장병과 지역주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설하윤은 지난달 22일 육군 6사단을 방문하는가 하면 30일에는 군인, 경찰, 소방관, 해경 등 안전영웅들을 대상으로 한 MBN ‘히어로 콘서트’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하윤의 무대가 응원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갈 예정”이라며 “더욱 친근한 모습의 무대를 꾸미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앞서 설하윤은 지난해 12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이란 이름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후 설하윤은 9월 27일 데뷔앨범 ‘신고할꺼야’를 발매, 긴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영상=Athrun™/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DSR제강㈜ 이웃돕기 1억 기부…소외계층 난방유·설 위문금 지원

    전남 순천산업단지에 있는 DSR제강㈜이 29일 순천시를 방문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DSR제강은 2009년부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1억원씩 8년 동안 순천시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동절기 난방유 지원 및 설 명절 위문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정식 상무이사는 “올해는 유난히 기업이 힘든 상황이지만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요즘 기업들도 힘든 시기인데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온정을 잊지 않고 도움을 주는 DSR제강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NYT “정의 실현 드라마처럼 마무리 되길” 中 신화통신 “인간띠 시위대 靑 둘러쌌다”

    외신들은 지난 2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5차 주말 촛불집회가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라는 주최 측 주장을 소개하면서 향후 국정 마비의 장기화 가능성 등을 분석했다. 이날 집회에 100만명 이상이 몰렸지만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롭게 끝나면서 한국의 시위문화가 한 단계 성숙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韓 시위문화 한 단계 성숙” 호평 AP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 참석 인원이 “주최 측 추산 150만명, 경찰 추산 27만명으로 수십년 만에 가장 큰 거리시위”였다고 27일 보도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각각 “1987년 민주화 항쟁 이래 최대”,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 집회 중 하나”라는 표현을 사용해 가며 촛불집회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AFP는 집회 참가자들이 “박근혜 체포”, “감옥으로 보내자”고 외친 구호가 시위 장소로부터 1.5㎞ 떨어진 청와대에도 분명히 들렸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인간띠를 형성한 세 갈래의 시위대가 청와대를 둘러쌌다”면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수많은 촛불을 일제히 껐다가 다시 켜는 행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BBC는 “농부, 승려, 대학생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시위에 참여했다”며 ‘트랙터 시위’가 무산된 가운데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고 소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사상 최대 집회의 기세가 정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결정하면 사상 최초의 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 “대통령 스캔들, 韓 마비시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통령 스캔들로 한국이 얼어붙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정치 드라마가 한국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스캔들에서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약해진 권력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초기 외교정책 대응에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첫눈이 내린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가 서울 중심가를 채웠다”며 청와대에서 발생한 일은 마치 드라마와 같은 것으로 마지막에 결국 정의가 실현되는 드라마처럼 이 사건이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한 고교생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英텔레그래프 “韓 위기, 김정은엔 선물” 영국 텔레그래프는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현재 위기가 은둔 독재자인 김정은에게 체제 선전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횡령·인권침해´ 대대장 내부고발…軍, 수사 착수

     공금을 횡령하고 부하들의 인권을 침해한 지휘관이 내부 고발로 보직 해임됐다. 이 지휘관은 군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는다.  7일 공익제보자 지원 시민단체인 호루라기재단에 따르면 육군 모 대대 소속 A 대위는 직속상관인 대대장 B 중령이 저지른 각종 부패 행위를 정리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했다. 권익위와 인권위 조사결과 횡령과 인권 침해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군 간부의 예산 횡령 및 금품수수 의혹’ 혐의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국방부 조사본부와 감사관실에 사건을 이첩했다. 현재 B 중령은 보직 해임돼 수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 중령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사이 부대 운영비를 사적으로 쓰고 인사과장에게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공적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꾸몄다. 대대원 회식이나 간부 회식에 쓴다며 소주 5박스를 구매하고 한두 박스는 사적으로 반출했다. 부대 위문금을 개인 경조사비나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B 중령은 또 얼차려의 일종으로 병사들을 모아 교육하고 휴식, 외출, 외박, 면회 등을 제한하는 등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인권위 조사에서 밝혀졌다. 인권위는 얼차려 규정에 얼차려 시행 시기를 명확히 하고 각 부대의 얼차려 관행 실태를 조사해 병사들의 휴식권이 침해되지 않게 해달라고 국방부에 권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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