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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비서관 평균재산 11억대… 30억대 2명

    청와대 비서관의 1인당 평균 재산이 11억 7204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세 채의 주택을 보유하고서도 정작 따로 전세를 얻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1일 청와대 비서관 13명을 포함한 공직자 82명의 재산등록·변동사항을 전자관보(gwanbo.korea.kr)에 공개했다. 청와대 비서관은 모두 38명이다. 비서관 1인당 평균 재산은 뒤늦게 청와대에 들어가 아직까지 재산공개가 되지 않은 15명을 제외한 금액이다. 특히 남 국정원장은 경기 용인에 40평 아파트, 서울 송파구 위례택지개발지구 32평 아파트 분양권, 그리고 강원 홍천에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현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51평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7억 64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비서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행 대변인의 재산 내역이다. 모두 24억 4255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 대변인은 이날 공직자윤리법상 직무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매각한 보유 주식 내역도 함께 신고했다. 지난 2월 청와대 발령 당시 작성한 재산신고에는 본인 명의로 ㈜소셜홀딩스 7000주, ㈜소셜뉴스 1만 135주, 배우자 명의의 ㈜소셜뉴스 2만 2000주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전후로 매각했다고 하는 같은 주식의 매각 내역에는 재산신고된 주식 외에도 배우자 명의 ㈜소셜뉴스 3000주, 장녀 명의의 ㈜소셜뉴스 7000주가 추가로 등장한다. 1만주에 대한 매각 금액은 1억 7500만원이다. 김 대변인은 “현재 대기업에 다니는 딸이 소셜뉴스와 주식상환조건부 차입 계약을 맺고 7000만원을 빌려 준 뒤 계약에 따라 지난 4월 23일 주식 7000주를 받았다”면서 “그 부분은 사인간 채무로 이미 재산신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출신 변호사인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의 재산이 30억 305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조 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채와 서초동 서초래미안 아파트 1채 등 강남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다. 강촌컨트리클럽 골프 회원권, 본인과 배우자 각각 호텔 헬스장 회원권도 보유하고 있다.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은 31억 9543만원, 이혜진 법무비서관은 29억 46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동훈 행정자치비서관은 1억 5004만원, 서미경 문화체육비서관은 1억 2261만원을 신고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2차관은 32억 9006만원, 국무조정실 고영선 국무2차장은 22억 5297만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6억 8451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A2-12 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 동 총 621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은 99㎡ 규모가 191가구, 110㎡ 규모는 430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안방에 딜럭스 드레스룸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들어서면 역세권 아파트로 최적의 교통입지를 갖추게 된다.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성남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2016년 개교 예정이다. 201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577-1058. ‘삼송2차 아이파크’ 1066가구 현대산업개발은 새달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택지개발지구 A-20블록에서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9개 동에 전용면적 74∼84㎡ 총 1066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2면 개방형 평면으로 채광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거실이나 안방을 광폭형으로 설계했으며 다양한 수납공간과 가변형 벽체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시의 경계지역으로 서울과 지하철 2개 정거장 거리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1566-3022. 민락지구 택지 등 34필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의정부민락(2) 지구에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7필지를 비롯해 일반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 주차장용지 4필지를 분양한다. 단독주택 용지는 필지당 256~276㎡, 공급가격은 필지당 4억원대. 1년 거치 3년 무이자 분할 납부조건이다. 민락천을 따라 동·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빼어난 하천 경관을 전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1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접수한다.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① 프롤로그-변천사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① 프롤로그-변천사

    우리에게 서울이란 무엇인가. 한강 기슭에 터 잡은 한성백제 이후 2000년의 역사가 어린 한민족의 고향쯤이기도 하고, 북악 아래 도읍을 정한 지 600년을 훌쩍 넘긴 조선의 심장부이기도 하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유린당했지만 정체성을 지켰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은 민족정기 말살을 노리는 대못을 구석구석 박았다. 근대화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일제의 식민 경영에 의해 서울은 심각하게 왜곡됐다. 한국전쟁의 포연 속에서 서울시내 건물의 3분의1이 파괴됐다. 사대문 안 문화재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전쟁이 끝났을 때 서울은 폐허에 가까웠다. 그런 서울이 ‘한강의 기적’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60년.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압축적인 성장과 변화가 휩쓸고 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장기 개발독재와 불도저식 행정가의 밀어붙이기 도시계획에 따른 엄혹한 고통을 묵묵히 감내한 서울시민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견뎌 내지 못했더라면 인도의 뭄바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울은 진화 중이다. 진화는 상실을 수반한다. 기억하고 남겨야 할 가치마저 토건의 흙먼지 속에 숱하게 사라졌다. 개발 연대의 기록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숨가쁘게 달려온 길이 보인다. 험하고 불편했지만, 기억 속에서는 정겨운 시절이기도 하다. ‘서울 택리지’(擇里志)는 지금 우리 옆에 남아 있는 건물, 도로, 장소, 풍광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재생 과정을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잊고 지내 온 것들을 되새김하고자 한다. ■서울 2000년사 새로 써야 하나 미국의 도시설계가 케빈 린치는 “도시는 랜드마크(landmark)와 구역(district), 통로(path), 접점(node), 경계(edge)로 인지된다”고 ‘도시의 이미지’를 정의했다. 서울을 도시건축적 시각에서 보면 다섯 가지 키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본 서울은 만감이 교차하는 상념의 뿌리 같은 곳이다. 서울의 진짜 나이는 몇 살일까. 우리는 ‘서울은 600년 역사를 지닌 도시’라고 알고 있고, 서울을 소개하는 대부분 책에 그렇게 적혀 있다. 1978년 ‘서울 600년사’가 편찬됐고, 1994년에는 서울 정도 600년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서울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정설은 흔들리고 있다.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는 2009년 ‘서울 역사 2000년’을 내놓으면서 서울의 공간을 확장했고, 역사도 1400년 늘렸다. ‘온조가 위례에 자리 잡았다’는 삼국사기의 백제 건국설화에 따라 서울의 기원을 기원전(BC) 18년으로 본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성백제시대 493년이 서울의 역사로 편입됐고, 한강 이남까지 영역이 확장됐다. 위례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일대다. 백제는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공을 받아 수도를 웅진(공주)으로 옮겼으므로 백제 수도로서의 서울 역사는 500년 가까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석촌동 일대에는 백제 초기 적석총 10여 기가 남아 있는데 이 중 3호분을 13번째 왕 근초고왕(?~375)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곧 한성백제 493년에,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가 서울을 남경(南京)으로 삼은 기간까지 더하면 수도 서울의 역사는 물경 2000년에 이른다는 것이다. 로마, 아테네, 바빌론, 이스탄불, 다마스쿠스, 테베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반열이다. 900년 설도 있다. 조선의 수도 한양은 18㎞ 사대문 안과 사방 십리(城底十里)를 의미하는데 위례는 경기도 지역으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울에 속한 곳이므로 역사적으로 전혀 다른 지역이라는 것이다. ‘오래된 서울’을 펴낸 최종현·김창희씨는 “서울의 기원을 위례에서 잡을 것이 아니라 고려 숙종의 남경 천도로 잡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숙종이 경복궁 근처에 남경행궁을 만들어 행차한 1104년을 서울의 기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의 역사는 919년이 됐다는 얘기다. 묵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서울의 나이를 무한정 늘리는 것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1392년 조선 건국과 한양 천도를 한민족 수도 서울의 주춧돌로 보는 것이 일반의 통설이다. ■고려 286년 동안 5차례 시도된 한양 천도 한양 천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얘깃거리가 많다. 고려 건국 후 서울은 양주(楊州)로 불렸으며 지방 호족이 할거했지만,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한 문종은 1067년 남경으로 승격시켰다. 개경(개성), 서경(평양)과 함께 고려의 3대 도시로 삼은 것이다. 한양 천도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역성혁명 성공과 이에 따른 지배층 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역사 교과서는 소개하고 있지만, 천도는 고려 중기부터 끊임없이 시도됐음을 알 수 있다. 1308년 충선왕은 남경을 한양부(漢陽府)라고 고쳤다. 1357년 공민왕은 남경 천도를 본격화했다. 수도를 옮김으로써 국내외 혼란을 바로잡고자 했다. 그러나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송도(개경)의 지덕이 다해 나라 안팎의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리도참설이 도읍을 옮기도록 부추겼다. 1382년 우왕은 한양 천도를 단행했지만, 이듬해 개경으로 돌아갔다. 1390년 공양왕은 한양으로 옮기면서 백관들이 양쪽에서 나눠 근무하게 함으로써 6개월짜리 ‘반쪽’ 수도에 그쳤다. 천도는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지 3년 만인 1395년 6월 6일 한양부를 한성부로 바꾸면서 완성됐다. 고려의 한양 천도는 1104년 숙종 때 처음 시도된 이래 충선왕, 공민왕, 우왕, 공양왕 등 5명의 고려왕이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조선 태조에 의해 291년 만에 실행에 옮겨졌다. 고려왕조 476년의 절반을 넘는 286년 동안 고려의 마음은 개성을 떠나 한양을 기웃거렸다. ■‘서울특별시’의 탄생 비화 서울은 지명이 아니라 도읍을 이르는 용어다. 서울은 고려 때 한양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공식 지명은 한성부(漢城府)였다. 중국이 지금까지 서울을 한성(漢城)이라고 호칭하는 까닭이다. 일제는 경성부(京城府)로 개칭, 경기도 내 행정구역의 하나로 깔아뭉갰다. ‘서울’이라는 지명은 1946년 8월 14일 미 군정청 특별발표에서 처음 등장한다. 손정목 전 시울시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미 군정장관 아처 러치 소장이 광복 1주년 기념 선물로 서울을 경기도에서 독립시켜 특별시(영문 표기는 독립시)로 승격시켰다고 한다. 서울특별시는 군정 법령의 효력이 발생한 1946년 9월 28일을 기해 공식 지명이 됐다. 서울 사대문 안이 미군의 무차별 공습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하게 된 비화도 전해진다. 한국전쟁 당시 주일대표부 전권공사를 지낸 김용주(1905~1985)는 ‘나의 회고록, 풍설시대 80년’에서 도쿄사령부로 맥아더 장군을 찾아가 설득한 경위를 밝혔다. 그는 5대 궁과 사대문을 포함하는 지역을 작전지도에 표시하면서 폭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고, 맥아더는 “좋은 조언을 해 줘 대단히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김용주는 후에 전남방직을 창업했고 경총회장을 지냈다. ■이중환은 ‘서울 택리지’를 어떻게 쓸까 나라에 사(史)가 있으면 고을에는 지(志)가 있다. 이것이 우리의 문화 전통이다. 지리지(地理志)는 지역의 역사, 지리, 인물, 풍속 등을 기록한 책이다. 지리지도 정사의 일부였다. 중국의 경우 반고는 한서(漢書)에 지리지를 포함했고, 삼국사기와 고려사도 각각 지리지를 갖추고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1690~1756)이 펴낸 택리지(擇里志)는 동국여지승람과 함께 우리나라 지리지를 대표한다. 동국여지승람이 행정중심적 백과사전이라면 택리지는 생활권과 지역권의 시각으로 서술한 근대 지리학의 맹아라고 할 수 있다. 이중환은 30여년간 전국을 떠돌면서 살 만한 곳을 찾아 헤맸다. 공자가 논어에서 ‘군자는 살 만한 곳을 찾아 거한다(可居地)’는 그곳, 동양의 유토피아였다. 특히 사람이 살 만한 곳의 입지 조건으로 지리(地理)와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 등 4가지를 꼽았다. 이중환은 살 만한 곳을 찾았을까? 택리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택리지’의 저자 신정일은 “끝내 살 만한 땅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서울은 살 만한 곳인가?’ 서울은 ‘연식’은 오래된 도시이지만 ‘마일리지’는 환갑을 넘지 못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게 변화한 도시다. 조선 말 20만명이 살던 도성은 해방 전후 100만명으로 늘어났고, 1990년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것은 광적으로 서울에 몰렸다. 개발 연대기 서울 행정은 인구 분산과 교통난 해소, 택지개발, 아파트 건설에 맞출 수밖에 없었다. 서울은 늘 만원이고, 늘 공사 중이었다. 개발의 와중에서 역사와 애환이 서린 ‘그때 그곳’은 보호받지 못했고, 달랑 표지석으로 남은 곳이 숱하다. 그런 서울이 사람 위주의 환경도시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개발 연대를 대표하는 청계고가의 철거와 청계천 복원이 터닝포인트였다. 2013년 서울은 수도권 주민 등 3000여만명이 드나들고,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지향하며,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동방의 메트로폴리스’가 됐다. 불과 반 세기 만에 일어난 경천동지할 변화다. 이중환이 현대 서울을 보았다면 택리지의 후편으로 ‘서울 택리지’를 집필했을 것이다. 그는 무엇이라고 쓸까. joo@seoul.co.kr
  • ‘발주 비리’ 이종상 前토공사장 무혐의 처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10일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공사 발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 및 변호사법 위반)로 수사를 받았던 이종상(62) 전 한국토지공사 사장과 그의 전 비서 허모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이 전 사장은 2009년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개발지구의 철거 사업을 맡기는 조건으로 철거업체 사장 신모(71)씨로부터 상품권 1000만원어치를 받은 혐의로 경찰청의 수사를 받았다. 또 퇴임 후 2년간 공사 소속 직원들에게 청탁을 해주는 명목으로도 신씨에게서 10여 차례에 걸쳐 1억 8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 전 사장은 부인이 상품권을 받았다고 진술했는데 이 전 사장이 상품권을 받은 사실을 알았다고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또 “퇴임 후 받았다는 돈 중 일부가 확인됐고 해당 철거업체를 대형 건설사 사장에게 소개해준 정황도 나왔지만 사기업 간에 오간 거래를 처벌할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난해 8월 이 전 사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경찰은 이 전 사장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관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위례신도시 맞서 파격 분양 ‘눈길’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위례신도시 맞서 파격 분양 ‘눈길’

    위례신도시보다 3.3㎡당 최고 300만 원 이상 저렴… 다양한 혜택 적용 최근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부상한 위례신도시의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맞선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알짜 미분양 단지들도 저렴한 가격과 입지를 앞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신동아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최근 입주자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파격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애초 중도금 이자후불제에서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실시하고, 분양가의 6~20%까지 층별로 차등 할인 분양하고 있다. 또 일부 세대는 4·1대책에 따른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분양가를 6억 원 이하로 낮췄다. 강동역이 단지 지하와 연결된 230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서 분양가는 위례신도시 아파트보다 3.3㎡당 최고 300만 원 이상이 저렴한 1,300~1,600만 원 선으로 중도금 무이자에 무료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 설치까지 포함하면 여러 면에서 매력이 크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혼잡성과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41층 3개 동으로, 전용면적 94∼107㎡ 총 23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2개 동과 상업·업무시설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상 20층짜리 상업·업무시설에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거시설 1층에 필로티를 설계했다. 1개 층에 단 3가구만을 배치한 ‘판상형 구조’를 선보인 단지는 통풍과 환기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용률도 75∼76%로 높여 설계했다. ‘로이(Low-E) 3복층 유리창호’를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역세권에 있으며 강동역을 통해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의 연결은 물론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어서 잠실, 강남 등지로 이동이 수월하다.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등이 가까워 서울 도심이나 외곽으로 진출입이 자유롭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한강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강동지역 최고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며 “계약금도 할인분양가의 약 5%만 납부하면 돼 전용면적에 따라 2,600만~3,900만 원을 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선착순에 한해 동호수를 지정, 계약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잠실 아시아선수촌 맞은편에 있고 입주는 오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484-1130 인터넷뉴스팀
  • 서울 마포·용인·김포… ‘위례’ 안 부럽네

    서울 마포·용인·김포… ‘위례’ 안 부럽네

    상반기 분양 시장의 최대 이슈로 평가받는 위례 신도시에 맞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대규모 단지를 앞세운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초 몸을 움츠렸던 대형 건설사들이 6월 분양을 서두르며 승부수를 띄우는 모양새다. 이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이달 말 종료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드는 새달부터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달아오른 6월 분양시장의 ‘빅매치’ 지역을 꼽아 봤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월 분양 시장의 유망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달 일반분양 예정인 전국 4만 3245가구 가운데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은 11곳의 3592가구, 경기 19곳 1만 6346가구, 인천 3곳 2434가구 등이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은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등 주로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다. 마포 일대는 기존 서울지하철 2·5·6호선 이외에 최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 등이 확충되면서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GS건설은 현재 마포로1-55구역을 재개발하는 ‘공덕 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4개 동, 총 288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760만원가량이다. GS건설은 공덕파크 자이에 이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 자이’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이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석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규모로 마포구 내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게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는 구립어린이집이 하반기에 신설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오랜만에 분양 소식을 전해 왔다. 이 지역은 2000년대 중반 주택시장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수지구 신봉지구에 전용면적 78~102㎡형 445가구짜리 ‘광교산 자이’를 내놓는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주택형을 구성했다. 전 가구의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4·1 부동산 대책’으로 향후 5년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대로 2008년과 2010년에 공급한 신봉동·성복동의 최초 분양가(3.3㎡당 1300만~1500만원대)보다 싸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구에 ‘기흥 더샵 프라임뷰’(용인 신갈 주공 재건축아파트)를 지난 7일부터 선착순(계약금 1000만원) 분양하고 있다.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지하 3층, 지상 23~26층 8개 동 규모에 총 61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8㎡ 1가구 ▲84㎡ 46가구 ▲116㎡ 50가구 등으로 총 97가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신갈지구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라며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최초로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취득세 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가 들어서는 김포 풍무지구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달 중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공급한다. 총 5000여 가구 중 1차로 공급될 물량은 23개 동, 전용 59~111㎡ 271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은 약 90%에 달한다. 특히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 이상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숙명여대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점점 똑똑해지는 아파트

    아파트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덧입고 더 똑똑해지고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부재 시 방문자, 가족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건물 엘리베이터 운행상태도 조회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4일 올해 신규 분양하는 래미안 아파트에 ICT를 접목시킨 신상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집안 네트워크, 에너지, 보안 등 3개 부문을 통제할 수 있는 ‘커넥티드 하우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 출입 시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택배, 주차 위치 등을 제공한다. 가족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개인 운세나 바이오리듬 등 개인별 맞춤 정보도 알려준다. 욕실 내 블루투스폰은 개인 음원기기를 연결해 스피커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배선기구와 걸음 수, 이동거리,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헬스케어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용 앱을 개발 중”이라며 “이달 서울 마포구 현석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시작으로 래미안 위례 등 신규 분양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이날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대 리얼 타임 서비스’(HRTS)의 앱을 선보였다.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건물 엘리베이터의 운행 상태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애프터서비스 신청 및 처리 내역, 부품 교체 시기,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용 앱은 이달부터 HRTS 계약을 맺은 건물주, 건물관리자, 입주민 대표 등에 사전 인증 후 제공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네 집 중 한 집 ‘1인 가구’… 오피스텔이 딱이야

    서울 네 집 중 한 집 ‘1인 가구’… 오피스텔이 딱이야

    1~2인 가구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신규 오피스텔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1~2인 가구는 12년 전보다 68.4% 증가한 172만 9000가구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네 집 가운데 한 집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입주 예정인 오피스텔은 2만 4360실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브랜드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스펙을 앞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단지 규모가 커 관리비 부담이 적은데다 건물 내 상업 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며 “신규 오피스텔 입주가 대폭 늘어 수도권 소형주택 전세 물량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공덕 푸르지오 시티’ 입주를 시작했다. 총 468실로 전용면적 39㎡ 이하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선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 푸르지오 시티’는 새달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24~52㎡ 총 1249실로 구성됐으며 단지 남측으로 대형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가 입점해 있다. 대우건설은 “공덕 푸르지오 시티는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창호를 로이복층유리로 설계했고, 송파 푸르지오 시티의 경우 위례신도시·장지지구 등으로 이어지는 강남 신주거벨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과 서울 은평뉴타운에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최근 입주를 시작했으며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문정 법조타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동남권 유통단지 등의 개발 호재가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뉴타운에 공급한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11월 입주 예정이다. 지상 27층에 전용면적 20~54㎡ 총 814실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까지 도보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집 있어도 1순위 청약 자격 주어진다

    집 있어도 1순위 청약 자격 주어진다

    중대형(85㎡초과) 민영 아파트에 대해서는 집이 있는 세대주에게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또 청약가점제 대신 분양 아파트 전량을 추첨방식으로 공급, 유주택자의 아파트 청약 문호가 한층 열리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85㎡ 초과 중대형 주택에 대한 가점제 적용 폐지 등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를 개정, 지난달 31일부터 적용했기 때문이다. 청약 가점제는 민영주택 공급시 동일 순위내 경쟁이 있으면 무주택기간·부양가족수·통장 가입기간 등을 점수화해 다득점자에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 무주택자에게 청약우선권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나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져 개선하게 된 것이다. 집을 한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큰 평형으로 넓혀가거나 새집을 마련하고자 했던 유주택자들에게 반가운 조치다. 따라서 유주택자의 주거상향 이동을 위한 청약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당장 이달 분양 예정인 위례신도시 중대형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 410가구와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5㎡를 넘는다. 당초 분양성을 걱정하던 건설업체들은 적극 반겼다.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외에도 투자 목적의 청약수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가재울뉴타운 4구역 ‘래미안’, 아현 제4재개발구역 ‘공덕자이’와 강남 도곡동 ‘대치 청실 래미안’ 등도 바뀌는 청약제도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미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간 아파트는 실제 청약일이 6월 이후에 이뤄지더라도 바뀐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85㎡ 초과 민영주택에 대한 가점제 폐지 등 가점제 적용 대상 완화 ▲가점제 적용비율 조정 권한 하향 위임 ▲유주택자에 대한 청약 제한 완화 ▲국민주택채권 입찰제 폐지 ▲민영주택에 대한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확대 등이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주택은 가점제를 폐지하고 100%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지금까지는 무주택자는 가점제, 집이 있는 경우는 추첨제로 각각 절반씩 공급했다.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가점제는 적용하되, 비율을 크게 낮췄다. 가점제 적용비율을 현행 75%에서 40%로 완화했다. 나머지 60%는 가점제 낙첨자를 대상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유주택자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집이 한 채 이상 있는 유주택자라해도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개설 6개월이 지났으면 1순위 자격을 준다. 지금까지는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1순위 자격을 주었다. 다주택자에게 청약1순위 자격을 주되, 기존의 무주택자에 대한 가점재도는 유지해 무주택1순위자의 피해는 최소화했다. 다만 서울·수도권 보금자리지구(그린벨트해제면적 50%이상)와 주택거래신고지역, 투기과열지구는 현행과 같이 무주택자에게만 1순위 가점제 자격이 부여된다. 청약시장 변화도 예상된다. 국토부는 침체된 주택청약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가 빼어난 아파트 단지에서는 분양시장을 달굴 가능성도 점쳤다. 민영주택에 대한 다자녀가구(3명 이상 미성년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주) 특별공급도 10%로 확대된다. 지금은 국민주택은 10%, 민영주택은 물량의 5%를 다자녀가구에 특별공급하고 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주택마련 기회를 확대, 출산장려 차원이다. 85㎡초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적용하던 제2종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도 면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위례신도시 잇는 알짜단지로 주목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위례신도시 잇는 알짜단지로 주목

    최근 위례 현대 엠코 아파트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의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수도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위례신도시에 맞서는 수도권 내 알짜단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미분양단지 가운데 신동아건설이 분양하는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입지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커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위례신도시 아파트보다 3.3㎡당 최고 300만원 이상이 저렴한 1,300~1,600만원으로, 중도금 무이자에 발코니 무료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 등의 혜택을 포함하면 실제 분양가는 더욱 낮아진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가의 6~20%까지 층별로 차등 할인 분양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23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또 일부 세대의 경우 분양가를 6억 원 이하로 낮춰 올해 안에 계약 시, 4.1 부동산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전면 감면 받게 된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1층 3개 동으로, 전용면적 94∼107㎡ 총 23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2개 동과 상업·업무시설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상 20층짜리 상업·업무시설에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분리해 혼잡성과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를 덜었으며 주거시설 1층에 필로티를 마련했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1개 층에 단 3가구만을 배치한 ‘판상형 구조’를 선보여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통풍과 환기에도 변화를 줬다. 전용률 또한 75∼76%로 일반적인 주상복합(60∼70%)보다 높여 설계했다. 단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로이(Low-E) 3복층 유리창호’를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다. 복층유리는 최소 2장의 판유리와 간봉을 이용해 건조한 공기층을 갖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창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 에너지의 양을 줄여 단열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철5호선 강동역을 통해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지로 곧장 연결된다. 또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8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천호역이어서 잠실, 강남 등지로 이동도 수월하다. 천호대로와 접해 있어 도로여건 역시 좋다.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등이 가까워 서울 도심이나 외곽으로 이동이 자유롭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강동성심병원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있다. 계약금도 할인분양가의 약 5%만 납부하면 돼 전용면적에 따라 2,600만~3,900만원을 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전액 대출 지원되며 6월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신동아건설 김종대 분양소장은 “한강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강동지역 최고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선착순에 한해 동호수를 지정, 계약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잠실 아시아선수촌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입주는 오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484-1130 인터넷뉴스팀
  • 다이어트 한 분양가… 수요자 ‘눈길’

    다이어트 한 분양가… 수요자 ‘눈길’

    ‘4·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일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파격 분양가’를 앞세운 신규 분양이다. 특히 이들 물량은 경기 고양 삼송·덕이지구를 비롯해 위례·판교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들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파격 분양가’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적게는 3.3㎡당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은 부담이 적은 분양가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고 건설사들은 미분양을 털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수 있는 일석이조”라며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골라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4·1대책의 양도세 감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단기성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거주 목적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우남건설은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계약조건을 내걸었다. 우선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 분양하는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를 3.3㎡당 960만원대에 공급한다. 전 가구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5%씩 2회 분납, 발코니 확장 비용도 계약 조건에 넣었다. 과거 삼송지구에서 분양됐던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100만~1200만원대였다. 미분양에 따른 일부 할인분양 아파트가 1010만~1140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240만원가량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84㎡A 타입의 경우 3.3㎡당 최저 850만원대에 나왔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24일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였다”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전용 84㎡의 경우 연 4% 금리를 2년간 적용하면 약 1000만원의 분양가 할인 혜택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스하우스와 고급 펜트하우스 가격도 6억원 이하로 공급, 양도세 혜택은 물론 실수요자들도 쉽게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는 경기 고양 덕이지구의 ‘일산 아이파크’ 잔여 세대 분양가를 30% 할인해 최저 900만원대로 낮췄다. 올해 말까지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첫 주택 구입자에 한해 취득세를 완전 감면해 준다. 잔금을 선납하면 6.5% 금리를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등도 제공한다. 아이파크는 준공이 완료돼 계약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단지에는 백송초등학교와 한산초등학교, 덕이중학교, 덕이고등학교, 고양시립 덕이도서관뿐만 아니라 주민운동시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1대책 이후 첫 분양 물량이어서 양도세 소급적용이 가능하다”며 “새 정부의 공약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조기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GTX가 개통되면 강남까지 이동이 20분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도시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이달 먼저 분양에 들어간 현대엠코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분양가는 3.3㎡당 1680만원 수준이다. 새달 분양에 나서는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도 1700만원대 수준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도 2년여 만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개사가 참여한 ‘판교 알파리움’ 분양가는 1900만∼2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3.3㎡ 당 2600만∼27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이다. 전용면적 96~203㎡의 중대형으로 총 931가구로 구성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건설사들 분양가 6억 마케팅

    4·1 부동산 종합대책과 금리 인하 효과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몇몇 건설사들은 4·1 대책의 양도세 감면 혜택을 볼 수 있게 아파트 분양가를 6억원으로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14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엠코는 위례신도시에 분양하는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저층부 41가구의 분양가를 6억원 이하로 맞췄다. 전용면적 85㎡ 이하 혹은 6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서 양도세 면제 혜택을 주는 것이 4·1 대책의 뼈대다. 또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도 면제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비교적 분양이 잘 이뤄지지 않는 저층부의 분양가를 낮춰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게 한 것”이라면서 “처분이 어려운 물량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엠코는 저층부의 가격 조정을 위해 분양일정을 일주일가량 늦췄다. GS건설도 4·1 대책 맞춤형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4구역과 마포구 공덕동, 경기 용인시 광교산 등 4곳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GS건설은 분양물량 2366가구 중 1823가구(77.0%)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면적과 가격 기준 둘 중 하나는 충족시키게 분양전략을 짰다”면서 “이달과 다음 달 분양시장에 나오는 다른 건설사들도 양도세 면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미분양 아파트를 처리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마케팅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수도권 10개 단지의 래미안 아파트를 처음 구입하는 생애 최초 계약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지급하는 마케팅을 통해 미분양 200가구를 팔아치웠다. 경기 남양주시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아이파크에 살고 있거나 소유한 고객이 새 아파트를 계약하면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가격과 평형 전략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파트 새달까지 4만 6648가구 봇물

    아파트 새달까지 4만 6648가구 봇물

    정부가 ‘4·1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지금껏 시장 상황을 주시해 오던 건설사들은 ‘분양 훈풍’을 기대하며 밀려 있던 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에는 위례와 판교신도시 등 수도권 관심 단지들이 포함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만 2518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다음 달 분양 예정 물량까지 합치면 4만 6648가구에 달한다. 올해 1~4월 분양 물량이 3만 836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월별 기준으로 5~6월 물량이 1~4월 물량보다 200% 이상 늘어났다. 보통 주택시장 성수기는 이사철인 3~4월이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를 감안해 건설업체들이 상반기 분양을 최대한 줄여왔다. 하지만 4·1 대책과 기준금리 인하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들도 본격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공급 물량이 늘고 있다. 5~6월 분양 시장이 갑자기 커진 이유는 무엇보다 4·1 대책에 따른 양도세 효과로 풀이된다. 연말까지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의 신축·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세를 면제받기 때문이다. 기존 주택도 같은 조건이 적용되지만, 이 경우에는 1가구 1주택자가 소유한 집에 한정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택은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제한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같은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눈여겨볼 만한 지역으로는 판교신도시(경기 성남)와 위례신도시(서울 송파, 경기 성남·하남 일대)가 꼽힌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알파돔시티(신분당선 판교역 일대 13만 7497㎡ 부지에 5조원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의 핵심 사업인 주상복합아파트 ‘알파리움’이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정현 판교 알파리움 분양소장은 “알파리움 주변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3.3㎡당 230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가 많아 이번 양도세 감면 혜택에서 사실상 제외됐지만, 서울 강남지역 접근성이 좋아 여전히 유망 단지로 꼽는 이들이 많다. 현대건설·삼성물산·현대엠코 등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할 방침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4·1 대책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6억원 이하로 분양가가 책정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4·1 대책에서 위례신도시가 소외돼 분양 전망이 어둡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강남 접근성 등 입지가 좋아 실패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공공 분양 아파트로는 경기 하남 망월동의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공공 주택은 분양보다는 임대 위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택 구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현대산업개발이 15일부터 청약에 나서는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내 ‘별내2차 아이파크’도 주목받고 있다. 전용 72㎡ 352가구, 전용 76㎡ 13가구, 전용 84㎡ 718가구 등 총 1083가구 규모다. 한편 신규 분양 물량과 별도로 미분양 주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조언이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의 미분양 물량에는 세제 혜택과 함께 건설사 할인 혜택도 제공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주택이나 준공 뒤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6월까지 거래하는 게 유리하다. 양도세 면제뿐 아니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 중인 취득세 감면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서다. 9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는 2%에서 1%,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주택은 4%에서 2%, 12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낮아진 상태다. 아파트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 취득세 감면이 끝나는 점을 감안해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어 5~6월 분양 물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송파 공사장에 뿌린 꽃씨

    송파 공사장에 뿌린 꽃씨

    송파구가 위례신도시 개발로 인해 생기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사업본부와 함께 6일 위례신도시 1공구 9블록 건설현장에서 파종식을 갖고 개발지구 내 나대지 17만평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사업이 길어지면서 나대지가 사막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송파구 등 인근 도시에 예상되는 대기질 오염을 막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송파구는 인근 지역의 공기 질 향상을 위해 LH와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유채꽃 심기에 앞장섰다. 현재 LH가 진행 중인 위례신도시 개발은 규모가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약 700만㎡에 이르며 사업기간은 2008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9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구는 유채꽃이 피면 구민들이 나물이나 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도록 수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통해 구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수도권 교통문제 ‘광역교통’ 관점서 풀자”

    서울 송파·강남·강동구, 경기 성남·하남시 등 5개 도시 교통 업무 부서장들이 송파구에 모였다. 위례신도시 등 5개 도시 주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조하고 목소리를 모으겠다는 취지다. 송파구는 최근 5개 도시 교통 부서장들이 참가하는 ‘동남권 지방자치단체 교통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교통 협의회는 수도권 교통 문제를 한 지역의 관점이 아닌 ‘광역 교통’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이다. 특히 송파구 등 5개 도시는 위례신도시, 하남 감일 및 하남 감북 보금자리 주택 사업, 지하철 9호선 건설, 롯데월드 타워 건설, 동남권 유통 단지 조성 사업 등 굵직굵직한 도시 개발 사업을 공유하고 있어 이들 도시의 입장을 고루 반영한 교통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지난 26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례신도시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위례신도시 주변에는 도로 10곳, 접속 시설 4곳, 철도 시설 4곳, 환승 센터 2곳, 중앙 버스 전용 차로 3곳 등 총 23개 교통 개선 사업이 예정됐다. 협의회는 이미 완료된 2개 사업 외에 복정사거리 지하차도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 3개와 설계 완료, 사업 계획 변경 과정에 있는 나머지 사업들에 대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삼종 교통행정팀장은 “앞으로 송파구에서 주관해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다음 회의에는 필요에 따라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공사 등도 참여시켜 현안을 논의하고 도출된 의견을 관계 기관에 적극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1m확장에 2억’ 성남 공원로 월요일 개통

    ‘1m확장에 2억’ 성남 공원로 월요일 개통

    1m 확장에 2억원가량 들어가 예산낭비 논란이 일었던 경기 성남시 공원로가 확장 공사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개통됐다. 막대한 예산투입으로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황금도로’라는 별명까지 붙은 길이다. 성남시는 26일 공원로(중앙동 공원터널∼태평동 현충탑) 1.56㎞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 오후 2시 개통식을 연다고 밝혔다. 2007년 7월 시작, 3093억원을 투입한 끝에 5년 10개월 만에 끝났다. 1m 확장에 1억 9830만원을 쏟아부은 셈이다. 사업비 중 88% 2727억원이 보상비로 나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공사가 됐다. 전체 보상면적은 3만 7000㎡, 보상받은 건물은 270채 1446가구였다. 단순 계산하면 3.3㎡(1평)에 2300만원의 보상비가 들어갔다. 도로 확장 부지에 편입된 주민들이 보상비 인상과 이주·생계대책을 요구하며 시청사를 점거 농성하자 2006년 보상금 이외에 토지·건물주에게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세입자에게 공공임대아파트를 특별공급했다. 도로확장 사업에 신도시 아파트 입주권을 제공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이러고도 이주민들이 “아파트 분양대금 중 기반시설 비용을 돌려달라”고 시를 상대로 12건의 채무부존재 소송까지 제기해 장기간 법정다툼까지 벌여야 했다. 사업은 전임 민선 4기 이대엽 시장 때 시행했으며 이재명 현 시장은 2010년 7월 판교 특별회계 모라토리엄을 발표할 당시 공원로 공사를 대표적인 재정난 원인으로 지목했다. 공원로 확장 개통으로 분당구 야탑동∼중원구 도촌동∼수정·중원 본시가지∼위례신도시로 이어지는 남북 간선교통망이 연결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이 도로와 연결되는 태평동 영장산터널~복정동 창곡교차로 1.63㎞ 공원로 구간 확장 공사를 끝냈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통으로 성남에서 서울로 가는 차량 통행시간이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고 도시의 균형적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헷갈리는 한국경제] 건설투자 4년 만에 최고 수출입은행 유로 채권 발행…경제 살아나고 있다

    [헷갈리는 한국경제] 건설투자 4년 만에 최고 수출입은행 유로 채권 발행…경제 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견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 보는 가장 큰 근거는 주요 경제지표의 호전이다. 민간소비만 빼고 정부소비, 설비·건설투자, 수출이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국내 금융도 대북 리스크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우선 첫 번째 청신호로 건설투자를 꼽았다. 전기 대비 2.5% 증가했다. 2009년 2분기(2.5%)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0.7% 늘어나 2010년 2분기부터 11분기 동안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김영배 경제통계국장은 “올해 발전 시설 건설이 19조원 계획돼 있고 위례 신도시도 2분기에 분양될 예정”이라면서 “발전 설비는 연중 계속 건설될 예정이라 건설투자가 설비투자보다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설비투자도 전기 대비 3.0%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 10.4% 늘어난 뒤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한은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재정 조기집행 등이 가시화되면 건설·설비투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정부의 1분기 재정 집행률은 계획치(30%)를 밑도는 28.2%다. 김 국장은 “정부의 재정 집행이 2분기부터 성장에 플러스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출도 3.2%(전기 대비)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0.5%와 차이가 있다. 통관 실적과 국내총생산(GDP) 통계 기준이 다르고, 실질 GDP는 명목가가 아니라 가격변동을 고려한 실질가 기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선박의 경우 통관 기준으로는 건조가 끝나 배가 외국으로 나갈 때 수출로 잡히지만 GDP 통계에서는 건조과정별로 나눠서 반영된다. 실제 1분기 통관 실적상 선박 수출은 두 자릿수로 줄었지만 GDP 통계에서는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은은 경기 추세를 볼 때는 전기 대비가 더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필요에 따라 ‘잣대’를 바꾼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8%로 나오면서 ‘3% 성장’이 물건너 갔다는 보도가 쏟아지자 당시 최상목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전년 동기 대비는 후행성이 강하다”며 “경기 흐름을 적절히 보려면 전기 대비 수치를 봐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1분기 수치가 좋게 나오자 전년 동기 대비 수치(1.5%)는 좋지 않다고 설명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비관론의 주된 근거로 드는 민간소비에 대해서도 전기보다 0.3% 줄긴 했지만 지난해 4분기 상대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한은은 주장한다. 지난겨울이 유난히 추워 연료, 전기, 의류 등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고 자동차 세금 감면 효과가 연말로 끝나면서 자동차 소비가 지난해 4분기로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외화채권 발행 소식도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7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억원)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수은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유로화 채권이 발행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올 분양물량 중소형 많아 도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4·1 부동산 종합대책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기재위가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날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면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건설·부동산 업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도 “올해 분양 물량 17만 가구 중 10만~14만 가구가 중소형”이라면서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 해소에는 생각보다 효과가 작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온기가 돌면 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4·1대책의)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도 워낙 입지가 좋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지인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강남의 부동산 중개사는 “4·1 대책 이후 지금까지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이 호가를 올리겠다는 집주인들의 전화였다면 오늘 걸려오는 전화는 매입 시기와 재건축 진행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다”면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매매계약도 몇 건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남 재건축은 1주택자 소유냐, 다주택자 소유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 1단지 35㎡는 1주택자 물건과 다주택자 물건이 최대 3000여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송파구 잠실5단지나 가락시영 등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다. 일부 아파트 분양현장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사람이 몰리는 곳도 있었다. 경기 의정부 민락지구에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1만 60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중소형 위주로 분양전략을 짰기 때문에 고가 대형 아파트가 제외됐다고 해도 적지 않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가정별 맞춤형 설계 ‘위례 힐스테이트’

    [부동산 플러스] 가정별 맞춤형 설계 ‘위례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6월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2 블록에 ‘위례 힐스테이트’(조감도) 62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올해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우수한 아파트 단지로 손꼽힌다. 오는 2015년 11월 준공될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동 99㎡ 191가구, 110㎡ 430가구 등 총 621세대로 구성됐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전 세대 남측향으로 배치하고 일부 세대는 서비스 면적을 활용해 차별화된 실속형 설계를 채택했다. 또 전평형 안방에 디럭스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일부 평형에는 계절용품을 넣어둘 수 있는 창고를 따로 설치하는 등 수납공간도 크게 늘렸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3세대 가족을 위한 ‘패밀리형’을 비롯해 중년 이상 부부와 성인 자녀를 위한 ‘안티에이징형’,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이성과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센스케어형’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였다. 자연친화적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50%를 웃도는 조경면적을 확보했으며, 풍부한 녹지공간과 주차장 지하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위치하고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나 동부간선도로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1577-1058.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달 수도권·지방 분양 물량 쏟아져… 역세권 아파트에 봄바람

    새달 수도권·지방 분양 물량 쏟아져… 역세권 아파트에 봄바람

    최근 여·야·정이 ‘4·1대책’의 세부안에 대해 합의하면서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살살 봄바람이 불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24개 단지 1만 5701가구로 이 중 1만 28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5월 전국 53곳에서 3만 7514가구가 쏟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물량이지만 이달 18개 단지 1만 1920가구(일반분양 1만 1117가구)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4%나 증가한 것이다.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위례신도시. 부동산 관계자는 “위례의 경우 서울 강남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큰 강점”이라면서 “법조타운 등이 들어서면 강남 접근성을 제외하더라도 주거지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는 전 세대 남향 배치와 50%가 넘는 조경 면적을 자랑한다. 3세대 가구 등 입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와 분양 ‘흥행 보증수표’라는 역세권 입지도 이 아파트의 경쟁력이다. 이미 분양을 진행 중인 아파트도 관심이 되고 있다. 특히 입지가 좋은 지역에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에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총 3885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5호선, 6호선 공덕역 등 트리블 역세권 아파트로 인기다.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물량이 많이 쏟아지고 분양시장이 침체돼서 그렇지 진작에 팔렸어야 할 단지들”이라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 이번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동탄2 신도시의 3차 합동분양 물량도 4·1대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 동암지구에 1914가구 규모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선보인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2004년 공급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맞은편 탕정면에는 액정표시장치(LCD)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해 수요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의 ‘거제 마린 푸르지오’와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 등 중소형 아파트 분양도 줄을 잇는다. 특히 대우건설의 거제 마린 푸르지오는 입주민의 자녀를 겨냥한 특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평택은 1층 가구와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해 기존 엘리베이터 로비보다 낮게 설치된 ‘오렌지 로비’가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대구 달서구 월배 2구역에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한다. 전체 2072가구 규모로 지난해 8월 분양한 ‘월배 아이파크 1차’와 합치면 32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월배지구 인근엔 성서·달성산업단지 같은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금호건설은 새달 평택 현촌에서 ‘평택 현존 어울림’을 공급한다. 2215가구 규모이며 전용 67~113㎡로 구성된다. 인근에 공도기업단지와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단을 끼고 있어 배후 수요가 잘 갖춰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시기를 조율하던 지방 분양 물량이 이번 대책으로 일정을 당기는 모습”이라면서 “식어가던 지방 분양시장에 4·1대책이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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