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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지,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분양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지,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분양

    주택시장에서 교통 환경이 중시되면서 개발 호재를 품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주거시설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들의 경우 교통 여건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데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역세권 입지가 선호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최근 블루칩으로 부상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의 수혜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직접 수혜를 품은 용인 고림지구에서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 마감된 에듀파크 737가구와 함께 총 1,835세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교통여건 또한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다. 용인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42번 및 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129km 왕복 6차선 규모로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이 올해 말 착공한다. 하남-용인-안성-천안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완공 시 서울-세종이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으로 일대 교통환경과 인접도시 접근성의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며 향후 서울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고림지구의 가치 상승이 점쳐지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서 만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00년 전의 백제를 꿈꾼는 서울 송파구의 한성백제문화제

    2000년 전의 백제를 꿈꾼는 서울 송파구의 한성백제문화제

    2000년 전 한성백제 터인 몽촌토성 일대에서 당시 역사문화를 더듬어 보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송파구는 10월 6~9일 몽촌토성이 있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6 한성백제문화제’(?사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역사축제로 올해 16회째다. 한성백제(BC 18~AD 475) 시대는 백제가 웅진(현재 충남 공주) 천도 이전 한성(현재 위례)이 수도였던 시기를 말하며 백제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간이다. 송파 지역은 한성백제시대 유물·유적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한성백제! 송파를 빚다, 사람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융성했던 한성백제 혼을 채화하는 혼불채화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성백제체험마을은 백제초기 가옥인 고상가옥, 초가움집에 연기자를 배치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루하시교는 서기 600년경 백제기술사 ‘지라호(志羅乎)’에 의해 건설된 인도교를 가장 비슷한 형태로 재현한다. 당시 백제의 세계 최고 교량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죽마 달리기가 있고, 백제민속재현 프로그램인 도리깨 놀이로 색다른 재미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한성백제를 주제로 한 전국창작동요제, 호돌이열차를 타고 올림픽공원 일대 유적발굴지를 체험할 수 있는 몽촌토성 발굴현장체험은 어린이들용이다. 또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는 왕과 왕비의 나들이, 근초고왕 승전행렬, 죄인 압송행렬 등 3개 주제로 매일 3회 행사장을 순회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는 각 동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역사문화행렬이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고, ‘세계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나클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는 한성백제의 500년 도읍지로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라며 “역사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송파를 거닐어 보시라”고 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00년 전의 백제를 꿈꾼는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2000년 전 한성백제 터인 몽촌토성 일대에서 당시 역사문화를 더듬어 보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송파구는 10월 6~9일 몽촌토성이 있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6 한성백제문화제’(?사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역사축제로 올해 16회째다. 한성백제(BC 18~AD 475) 시대는 백제가 웅진(현재 충남 공주) 천도 이전 한성(현재 위례)이 수도였던 시기를 말하며 백제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간이다. 송파 지역은 한성백제시대 유물·유적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한성백제! 송파를 빚다, 사람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융성했던 한성백제 혼을 채화하는 혼불채화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성백제체험마을은 백제초기 가옥인 고상가옥, 초가움집에 연기자를 배치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루하시교는 서기 600년경 백제기술사 ‘지라호(志羅乎)’에 의해 건설된 인도교를 가장 비슷한 형태로 재현한다. 당시 백제의 세계 최고 교량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죽마 달리기가 있고, 백제민속재현 프로그램인 도리깨 놀이로 색다른 재미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한성백제를 주제로 한 전국창작동요제, 호돌이열차를 타고 올림픽공원 일대 유적발굴지를 체험할 수 있는 몽촌토성 발굴현장체험은 어린이들용이다. 또 한성백제 갈라퍼레이드는 왕과 왕비의 나들이, 근초고왕 승전행렬, 죄인 압송행렬 등 3개 주제로 매일 3회 행사장을 순회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는 각 동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역사문화행렬이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고, ‘세계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피나클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는 한성백제의 500년 도읍지로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라며 “역사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송파를 거닐어 보시라”고 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선릉역 도보1분, 트리플 역세권 ‘프레스티지 오피스텔’ 분양 예정

    선릉역 도보1분, 트리플 역세권 ‘프레스티지 오피스텔’ 분양 예정

    강남 비즈니스의 중심가인 테헤란로 최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선릉역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더하우스 오피스텔은 대기업 본사, 호텔, 광역 상업시설이 밀집한 강남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테헤란로의 최중심에 입지해 있다. 2호선 선릉역, 분당선 그리고 9호선 선정릉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이다. 무엇보다 강남구 유일의 세계문화유산인 약7만평 규모의 선정릉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한전부지에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 업무시설 공연장,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 및 전시시설 등 모두 5개 건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최고 563m 높이의 사옥과 자동차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지역 전체가 육성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영동대로 일대에는 잠실야구장 30배크기의 복합환승센터(GTX, 위례신사선, KTX, 광역철도, 남부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 동남권 국제교류 복합지구 조성 계획, 영동대로 통합개발, 르네상스호텔 복합단지 개발 등 테헤란로를 따라 이어지는 개발 호재들은 더 하우스의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분양한 강남구 대치동 ‘대치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최고 6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역의 초역세권 입지와 삼성동 개발호재가 맞물려 좋은 분양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동 일대에 분양 예정인 더 하우스의 경우 투자가치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약100만 명 이상의 임차수요가 집중된 테헤란로의 최중심에 위치해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더 하우스는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87실이며 1~3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 업무권역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심의 1인 가구는 물론 삶의 가치와 소규모 단위의 취미 & 사교생활을 중시하는 성향의 2~3인 가구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원룸에서 쓰리룸까지 다양한 평형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 하우스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셋집 ‘하늘의 별 따기’? 신규 입주 아파트 노려라

    전셋집 ‘하늘의 별 따기’? 신규 입주 아파트 노려라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됐다. 지난 2년간 껑충 뛰어버린 전셋값과 집값에 매매·전세 모두 쉽지 않다. 이때 둘러보면 좋은 것이 신규 입주 아파트와 그 주변이다. 입주 때 집주인들이 아파트 잔금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로 물건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를 내놓겠다는 주인들이 줄어들면서 최근 전세 물건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면서 “하지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일단 전세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물건 찾기가 쉽다”고 설명했다. 특정 지역에 입주물량이 집중될 때는 생각보다 싸게 전세를 구할 수도 있다. 실제 올 7월과 8월에는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서울 송파 등 동남권 일부 지역에선 전세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신규 입주 단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새 아파트라는 것도 장점이다. ●11월까지 전국 입주물량 7만 3000여가구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사철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7만 3365가구다. 이는 입주가 쏟아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539가구보다 많은 물량이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전세물량이 나오기 힘든 물량을 제외해도 5만 가구 수준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2014년쯤 분양한 아파트라 공급 물량의 90%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라면서 “서울의 공급 물량은 많지 않지만, 서울 인근의 택지지구 등에서 입주를 기다리는 물량이 적지 않아 수도권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남권 전세 공급 늘어날 듯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에선 3만 1350가구, 지방에서 4만 2015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10% 늘었다. 특히 서울 성동구와 송파구 등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인근 지역의 전세 상황이 좀 더 여유가 있을 전망이다. 이달 송파구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999가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에서 센트라스 1·2차 2529가구, 옥수동에선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1976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상왕십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송파구는 원래 강남권 출퇴근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고, 왕십리뉴타운과 옥수동도 강남에 직장이 있는 이들에게 좋아 인기가 높은 곳”이라면서 “이들 지역에 입주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를 찾기가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기에서는 9월 인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1406가구,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106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10월에는 e편한세상 광주역 2122가구가 입주다. 부동산 관계자는 “새 아파트가 입주를 하는 곳도 살펴봐야 하지만, 입주 물량이 많다면 주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역 전체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분양계약서 등 꼼꼼히 따져봐야 물량도 많고, 아파트도 새로 지은 것이라 좋지만, 기존 아파트보다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할 것도 있다. 먼저 아파트 준공이 나기 전에 전세계약을 하게 된다면 등기부등본이 없기 때문에 계약 때 분양계약서를 확인하고 사본을 챙겨야 한다. 또 임대인이 실제 아파트 계약자가 맞는지, 분양권에 가압류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등기가 나지 않은 상태라도 사용승인이나 준공검사를 마쳤다면 전입신고를 할 수 있다. 전셋값이 주변보다 턱없이 싼 집도 주의해야 한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많이 받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자칫 경매에 넘어가면 전세보증금을 떼일 수도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집주인의 직업이 확실하기 때문에 대출이 많아도 안전하다고 이야기 하는 중개업자들이 있는데, 그런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꼭 대출금액과 전세보증금의 합이 얼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등기가 난 뒤에도 조심해야 한다. 가끔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대출하기 위해 집 주소를 잠시 옮겨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혹시나 주소를 옮긴 사이 가압류 등이 들어오면 다시 전입신고를 해도 상환 후순위가 된다. 하남 미사지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들의 경우 가끔 집주인의 말이니 그냥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세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사용권이 세입자에게 있는 만큼 자신의 권리를 꼼꼼하게 챙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와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꼼꼼하게 따져 보자. 특히 신도시의 경우 학교가 문을 열지 않아 아이들을 한동안 멀리 통학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인근의 한 택지지구에 살았던 A씨는 “서울로 가는 버스가 제대로 없고, 어린이집도 부족해 1년 넘게 고생을 했다”면서 “전세는 말 그대로 실수요인 만큼 주변 환경을 좀 더 살펴보고 들어가기를 권한다”고 털어놨다. ●연말까지 총 16만 8900가구 분양 분양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추석 이후 나오는 물량을 살펴봐도 좋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총 16만 8900여가구로 이 가운데 14만 3500여가구가 분양, 2만 5300여가구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임대를 포함 2만 6500여가구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이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건설하는 아크로리버뷰와 삼성물산이 잠원 한신18·24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GS건설이 서초 방배3 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에코자이 등이 차례로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연말까지 경기 6만 6900여 가구, 인천 9100여 가구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2차’(10·11단지)를, 10월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GS건설도 경기 안산시 고잔지구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0㎡ 아파트 3728가구와 전용면적 27·54㎡ 오피스텔 555실로 구성됐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현재 분양가격은 물론 기존 주택 가격도 상당히 올라 있는 상황”이라면서 “투자보다는 실수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지, ‘용인 고림지구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분양 시작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지, ‘용인 고림지구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분양 시작

    최근 분양시장을 찾는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내 집 선택의 기준에 다양한 프리미엄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교통환경은 여전히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입지가 좋다’라는 표현은 ‘교통환경이 우수하다’라는 말을 대신하기도 한다. 이처럼 여전히 교통환경이 강조되고 있는 주택시장에서는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의 수혜지로 꼽히는 용인에 향하는 시선이 많아졌다. 이에 이 지역에 공급되는 주거시설이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129km 왕복 6차선 규모로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이 올해 말 착공한다. 하남-용인-안성-천안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완공 시 서울-세종이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으로 일대 교통환경과 인접도시 접근성의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림지구에서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해 전국 18개 단지, 1만여 세대를 분양한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에서 선보인 이 아파트는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용인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인경전철 고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의 교통 여건을 구비했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42번 및 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도 자리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며 향후 서울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고림지구의 가치 상승이 점쳐지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근린공원과 경인천, 석성산, 봉두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자연환경이 단지 앞에 마련되며 용인중앙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용인시청, 용인서울병원, 용인시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편리한 도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핫한 ‘아파텔’… 아파트와 뭐가 다르지?

    핫한 ‘아파텔’… 아파트와 뭐가 다르지?

    “결국은 오피스텔이잖아요. 아파트와는 다르죠. 돈이 없으니까 들어가는 거지 관리비도 비싸고, 대지 지분도 적고, 그렇게 관심이 가지는 않아요.”(서울 은평구 50대 직장인 김모씨) “아파트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요. 심지어 베란다까지 있잖아요. 대지 면적이 적은 거요? 어차피 요즘 아파트들 30~40층씩 짓는데 나중에 재건축이 되겠어요? 관리비도 생각보다 적게 나와요.”(서울 동대문구 30대 오모씨) 서울과 수도권의 쓸 만한 택지가 줄어들면서 ‘아파텔’이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인 이 상품은 한마디로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이다. 아파트는 주택용지에만 지을 수 있는데, 아파텔은 업무용지에도 건축이 가능하다. 보수적으로 보는 시선도 많지만 젊은층에게는 주목받고 있는 주거 상품이다. ●아파텔은 업무용지에 건축 가능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S1-7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삼송2차’는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 5000여명이 몰린 뒤 평균 10대1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가격이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보니 실주거를 생각하는 젊은층과 함께 임대수익을 얻겠다는 중년층 모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자 목적으로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고 밝힌 김모씨는 “내년에 삼송에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는데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 9000명이라고 들었다”면서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가깝고,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몰세권’(쇼핑몰과 가까운 주거지)이어서 월세 수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 업체인 엠디엠은 삼송지구에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아파텔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삼송지구에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20평형대 아파트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서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삼송 2차 ‘e편한 세상’ 청약 10대1 업계에서는 아파텔의 인기를 젊은층의 부동산에 대한 트렌드 변화에서 찾고 있다. 엠디엠 관계자는 “최근 짓는 아파트 대부분은 재건축이 불가능한 만큼 지분이 적어 재건축이 어려운 오피스텔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강모(34)씨는 “최근 부동산 정책을 보면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 아니면 자가로 살아야 할 상황”이라면서 “부모님 세대는 재개발·재건축으로 돈을 벌었지만 인구절벽 이야기가 나오는 우리 세대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쉽지 않은 만큼 아파텔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파텔의 입지가 요즘 2030세대의 취향에 맞는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건립된 아파텔들은 대형 쇼핑몰 주변에 자리잡은 경우가 많다. 건설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여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가 자리잡으면서 공연장이나 영화관, 체험형 시설이 많은 대형 쇼핑몰 인근 아파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삼송이나 판교, 위례 등 일부 지역의 아파텔은 어중간한 아파트 입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가 없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살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지분 적어 재테크 어려워 그렇다면 아파텔은 다 좋기만 할까. 일단 아파트와 다른 오피스텔인 만큼 세금 체계가 다르다. 아파트는 입주할 때 취득·등록세가 주택 가격의 1.1%이지만, 오피스텔로 규정돼 있는 아파텔은 4.6%를 적용받는다. 같은 4억원짜리일 경우 아파트는 취등록세가 440만원이지만, 아파텔은 184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3.3㎡당 가격이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보이지만, 전용률이 낮아 실제 비슷한 전용면적의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다. 월세는 비슷하지만, 시세차익을 생각하면 아직은 수익성도 아파트가 오피스텔보다는 좀더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월 기준 1년간 서울 시내 전용 60㎡ 규모 아파트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02%였고, 아파텔로 불리는 중형 오피스텔(전용 41~60㎡)의 가격 상승률은 1.13%였다. 임대수익은 비슷한지만 향후 가치 상승은 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더 크고, 시세차익도 아파트가 더 많은 편”이라면서 “세금 문제와 이후 관리비 등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를 지을 때 필수적으로 지어야 하는 학교 등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실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단지 안에 있는 학교를 두고 10차선 대로를 횡단해 먼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녀야 할 판이다. 전용면적 84㎡형의 주거용 단지이지만, 오피스텔은 법적으로 업무시설로 분류돼 단지 안 학교 배치에서 제외된다. 엠디엠 관계자는 “이례적이지만 우리는 시와 협의해 단지 안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일부 아파텔은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짓다 보니 술집 등 유흥가가 한가운데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면서 “실거주가 아닌 투자라도 주변 환경을 잘 살펴야 향후 공실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인 테크노밸리 수혜지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1일 견본주택 공개

    용인 테크노밸리 수혜지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1일 견본주택 공개

    2018년 완공 예정인 '용인 테크노밸리'의 수혜지로 꼽히는 용인 고림 택지지구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견본주택이 1일 공개됐다. 이 아파트는 양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에서 선보이는 중소형아파트로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지난해 공급된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737가구와 함께 총 1,835세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 등 총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가까이 자리한 용인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인경전철 고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의 교통 여건을 구비한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42번 및 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편리하다. 단지 근처에는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도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가운데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올해 말 착공해 서울-세종이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2025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지 앞에는 근린공원과 경인천, 석성산, 봉두산 등이 있으며 16.6km 자전거 전용도로와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 경인천 수변공원도 쾌적한 주거 여건을 선사한다. 용인중앙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쇼핑 인프라가 단지 인근에 조성돼 있으며 용인시청, 용인서울병원, 용인시 종합운동장 등이 가까이 위치해 편리한 도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용인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주북1리 산업단지, 덕성 일반 산업단지, 완장 일반 산업단지 등이 단지 주변에 자리해 직주근접을 만족시켰다. 단지 앞에 초, 중, 고 및 유치원 부지가 위치한 가운데 단지 지척에 고림고가 이미 자리했으며 인근에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도 위치한 교육환경이 마련된다. 전 세대 실내에는 팬트리가 설치되며 4Bay 및 5Bay(84㎡B) 혁신평면이 적용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구조에 개방감을 더했다. 실내에는 자연환기시스템이 반영된 가운데 대형 주방창 등이 구비돼 환기와 일조량 확보가 수월하며 알파룸(74㎡ 이상) 설계를 채택해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린 가운데 치안 확보를 위한 지하주차장 셉테드(CPTED)기법도 도입됐다. 1일 개관한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2의 위례’ 하남 미사지구, 분양권 프리미엄 1억원 넘어

    ‘제2의 위례’ 하남 미사지구, 분양권 프리미엄 1억원 넘어

    ‘제2의 위례’로 불리는 경기 하남 미사지구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을 넘는 등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남 미사지구에서 4억 6000만원대에 분양된 더샵리버포레 아파트(전용면적 89㎡)의 경우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었다. 2014년 분양 당시에는 1순위 경쟁률이 0.4대 1에 그쳐 미분양이 우려됐지만 2년 만에 상황이 역전됐다.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하남 미사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고 강남·서초·송파구와도 가까운 입지인 데다 한강이 흐르는 전망을 자랑하다보니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지난 7월 분양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지만 현재 1억 2000만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하남 미사지구에서 최근 민간분양으로는 마지막으로 청약을 받은 ‘미사강변 제일풍경채(726가구)’는 일반공급 560가구 모집에 청약자 4만 6152명이 몰렸다.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 82.4대 1을 기록하면서 경기 지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남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미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인 데다 강남권과 가깝고 당장 호재가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신세계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고 2018년에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개통 예정이어서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하남 주택시장이 들썩이면서 2020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덕풍역 역세권 단지에도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덕풍역 양우내안애’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17개동, 총 10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전용 59㎡와 66㎡ 그리고 84㎡다. ‘덕풍역 양우내안애’가 들어서는 지역은 덕풍역을 걸어서 3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하남대로와 가까워 서울 강동이나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 교통도 편리하다. 올림픽대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강일IC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상일IC, 하남IC등도 가깝다. 덕풍역 인근에는 덕풍초등학교를 비롯해 동부초등학교, 동부중학교, 남한고등학교, 신장고등학교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여건도 갖췄다. 미사지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덕풍역 양우내안에의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990만원부터로 현재 하남시 아파트값 평균 1376만원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계빚 대책] 분양물량에 처음 칼 들었지만… 전매제한 등 빠져 실효성 의문

    [가계빚 대책] 분양물량에 처음 칼 들었지만… 전매제한 등 빠져 실효성 의문

    금융대책만으로 힘들다 판단 공급물량 조절로 전환했지만“당장 급한데 중장기 대책” 지적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선 3가지 정책 수단 동원이 가능하다. 기준금리 인상, 주택 공급량 조정, 금융규제 강화이다. 정부가 내놓은 ‘8·25 가계부채 대책’은 이 중 공급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물량 축소와 분양시장 가수요 차단’을 통해 가계부채 급증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다.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를 집단대출이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 반대로 ‘전매 제한’ 빠져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5일 브리핑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주택공급 관리를 (가계부채 대책에) 포함시켰다. 금융대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주택시장 측면에서도 접근,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근본 대책’이 아닌 ‘반쪽 대책’ 쪽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아파트 집단대출 잔액은 121조 8000억원이다. 지난해 연말(110조 2000억원)에 비해 6개월 사이 10.5%나 증가했다. 올해 2월부터 새로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이 도입됐지만 집단대출은 예외를 인정해 주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전국 52만 가구, 아파트 기준)와 올해(약 45만 가구 예상) 건설사의 밀어내기 분양으로 대규모 공급물량까지 맞물리며 집단대출이 폭증했다. 정부는 집단대출을 직접 규제하는 대신 공급을 억제하는 ‘대증요법’을 택했다. 우선 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공공택지 공급 물량을 내년부터 줄인다. 올해는 7만 5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중에서도 분양시장 영향이 큰 수도권·분양주택 용지가 주요 축소 대상이다. 집단대출금 전액을 보장해 주던 분양보증비율도 100%에서 90%로 축소한다. 양형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분양보증비율을 줄이면 은행이 집단대출을 심사할 때 대출자의 소득 심사 기준을 자체적으로 강화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중도금 보증 건수 축소(4회→2회)는 분양시장의 ‘가수요’를 어느 정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권 웃돈만 1억~2억원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최종단계에서 분양권을 구매하는 실수요자들은 불필요한 거품을 떠안아야 하고 이는 가계대출을 부추기는 요인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가계대출 급증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 공급량 조정은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중장기 대책”이라며 “(이렇게 급증하기 전에) 진즉에 꺼내들어야 했던 카드”라고 아쉬워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 교수는 “부동산 공급물량을 줄이면 가계부채 총량을 줄일 수는 있으나 저소득층 주거비용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집단대출 직접 규제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분양권 전매 제한(현행 6개월~1년) 강화 등 강력한 수단들은 모두 빠져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매 제한을 주장했으나 국토교통부가 강하게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 교수는 “2014년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당시 내놓은 ‘초이노믹스’ 연장선상에서 대책이 마련됐다”며 “주택경기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선에서 가계부채 대책을 고민하다 보니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대책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정작 중요한 ‘수요자 측면’의 핵심 카드는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 시장 찬물될까 소극적 대책” 정부는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비주택담보대출(상가, 토지, 건물 등) LTV 한도를 기존 50~80%에서 40~70%로 10%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1금융권 대출을 억제하니 상호금융 대출이 급증하는 등 ‘풍선효과’가 심화되고 있어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다중채무자가 포진한 2금융권 신용대출 문제나 부실 위험이 높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한 근본적인 소득 증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호수공원 품은 남동탄 분양 열기 뜨겁다

    호수공원 품은 남동탄 분양 열기 뜨겁다

    “동탄2신도시 북쪽(북동탄)의 중심이 KTX역 주변과 시범단지라면 남쪽(남동탄)의 핵심은 호수공원이 되겠죠.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지만, 그래도 호수공원 주변 단지들은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경기 화성시 A공인중개사) 동탄2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형성되고 있는 신도시 중 최근 가장 뜨거운 곳이다. 지난해 말과 올 초에 분양시장이 잠시 얼어붙었지만, 봄부터 활기를 다시 찾더니 최근에는 십수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동원개발이 공급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03대1, 최고 55.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과잉 공급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실제 올 초만 하더라도 미분양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현장에서 전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다”면서 “요즘에는 웃돈까지 붙을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동탄2신도시 분양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호수공원 주변 단지들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남동탄이 교통 여건이 북동탄 시범단지 주변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척저수지와 송방천변을 정비해 조성되는 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들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면서 “서울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보다는 기존 동탄1신도시와 기흥, 화성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분위기도 좋다. 지난 10일 ‘사랑으로 부영’ 모델하우스를 열고 3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한 부영은 1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영 관계자는 “기존 임대주택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단지 내외부 공간을 공원과 연계하고 하천과 저수지에 인접한 건물은 낮게 하며, 뒤로 갈수록 높은 층고를 적용하는 ‘V자형 스카이라인’ 배치로 수변공원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내놓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상품인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도 관심을 끌고 있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27개동, 전용면적 96~106㎡ 총 483가구로 구성됐다. 뉴스테이는 8년간 거주가 보장하고,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5%로 제한한다.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GS건설 관계자는 “처음 진행하는 뉴스테이 사업이라 다양한 특화 설계를 고민했다”면서 “단지 전체를 100% 테라스하우스 구성했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타입도 23개나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동탄호수공원 북서쪽에 위치하며 전체 가구 중 20%가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임대료는 평균 보증금은 2억 9900만원, 월 임대료는 48만원 선이다. 보증금은 최고 3억 5000원에서 최저 2억 4000원 사이에서 형성된다. 월세는 최고 50만원대에서 최저 30만원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GS건설이 내놓은 뉴스테이가 고급형 뉴스테이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위치와 상품은 훌륭하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다. 전월세 전환율(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받았을 때 비율) 4.5%를 적용하면 전세보증금이 4억원 초반인데, 동탄2신도시 85㎡ 아파트의 평균 전세보증금이 3억원대 중반”이라면서 “테라스가 있어 월 관리비도 다른 아파트보다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용이 50만~80만원까지 될 수 있는데, GS건설의 분양이 성공한다면 고급형 뉴스테이가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첫 계약 시 8년 장기 임대로 계약하면 6개월간 임대료를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자의 임대료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면서 “넓은 테라스 공간이 주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면적의 아파트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이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주상복합도 기대주다. C17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전용면적 98~116㎡ 아파트 956가구와 전용 84㎡의 오피스텔 186실로 구성된다. 인근 부동산에선 “호수공원 주변 단지 중에서는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넘쳐나는 공급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도 아파트의 연평균 분양 물량은 7만 4620가구다. 지난해 분양 물량은 15만 7479가구로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올해도 13만 8659가구 수준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화성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만 2만 4858가구가 분양됐고, 올해는 2만 3221가구가 분양된다. 여기에 현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물량만 4만 2359가구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공급량이 늘면서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남동탄 분양이 시작되면 여기저기서 호수공원과 가깝다는 마케팅을 시작할 것인데, 반드시 현장을 방문하고 주변 여건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나 하남 미사에서 보듯 입주가 한 번에 쏟아지면 전셋값과 집값이 동시에 출렁일 수 있다”면서 “입주 시기를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미래 가치 더한 직주근접형 아파트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8월 분양 예정

    미래 가치 더한 직주근접형 아파트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8월 분양 예정

    출퇴근 시간의 최소화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직주근접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수요층이 풍부하다 보니 직주근접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주거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2018년 완공 예정인 용인 테크노밸리의 수혜지로 부상한 용인 고림 택지지구에서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양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에 공급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LCD, IT, 반도체 등 첨단기업 입주와 7천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용인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주북1리 산업단지, 덕성 일반 산업단지, 완장 일반 산업단지 등이 주변에 자리해 풍부한 주거 수요를 확보해 1차의 성공적인 분양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용인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인경전철 고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의 교통 여건을 구비했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42번 및 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도 자리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파트 네이밍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단지 앞에 초, 중, 고 및 유치원 조성이 예정된 가운데 단지 지척에 고림고가 이미 자리했으며 인근에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도 위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19일 “수도권 신용인 시대의 선봉장으로 공급된 이 아파트는 지역 개발호재와 미래 가치가 프리미엄으로 여겨지며 분양 전부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주변에 산단 등 배후수요 확보에 용이한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견본주택은 8월 중순경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전세·매매가 상승세 ‘주춤’

    서울 전세·매매가 상승세 ‘주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이 1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고 서울의 전셋값 상승폭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은 0.02%로 2014년 8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을 보였다.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서울 강동구의 전셋값은 0.26% 하락하며 지난주(-0.14%)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송파구(-0.03%)와 서초구(-0.05%)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줄었고,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던 강남구는 0.01%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0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은 0.07%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강남구(0.13%)와 강서구(0.11%) 등은 상승세를 이어 갔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2% 포인트 축소된 -0.01%를 기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직주근접형 아파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교육특구로 자리매김

    직주근접형 아파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교육특구로 자리매김

    출퇴근 시간의 최소화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직주근접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수요층이 풍부하다 보니 직주근접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주거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2018년 완공 예정인 '용인 테크노밸리'의 수혜지로 부상한 용인 고림 택지지구에서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양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에 공급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총 1,098세대,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들어선다. 지난해 공급된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737가구와 함께 총 1,835세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의 총 5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용인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인경전철 고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의 교통 여건을 구비했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42번 및 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도 자리하고 있다. 2025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12일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가운데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서울-안성)이 올해 말 착공한다"며 "LCD, IT, 반도체 등 첨단기업 입주와 7천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용인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주북1리 산업단지, 덕성 일반 산업단지, 완장 일반 산업단지 등이 주변에 자리해 풍부한 주거 수요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파트 네이밍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단지 앞에 초, 중, 고 및 유치원 조성이 예정된 가운데 단지 지척에 고림고가 이미 자리했으며 인근에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도 위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교육특구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8월 19일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천만원 웃돈’ 분양권 시장… 폭탄돌리기 우려

    ‘수천만원 웃돈’ 분양권 시장… 폭탄돌리기 우려

    “요즘에는 서울이나 경기도 어지간한 곳은 초반 피(프리미엄)가 2000만~3000만원은 붙어요. 그러니까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넘쳐나죠. 뭐 청약통장에다가 계약금 몇 천만원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니까 너나없이 뛰어들고 있는 거죠.”(경기 고양시 화정동 A공인중개사) 수도권 분양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그 열기가 분양권 거래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과거 강남 등 일부 인기 지역에서만 성행하던 분양권 거래가 이제 강북은 물론 수도권 전체로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녹번동과 응암동 일대 재개발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 3~4건씩은 들어온다”면서 “이미 분양을 마친 래미안베라힐즈와 힐스테이트 녹번은 이미 3000만~4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는데도 사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2006년 은평뉴타운 개발이 진행될 때를 제외하고 은평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에 웃돈이 몇 천만원씩 붙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서울 재개발·수도권 택지 인파 몰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한다. 마포구 공덕동 B부동산은 “올해 말과 내년에 입주하는 단지들은 84㎡를 기준으로 5000만~7000만원씩 웃돈이 붙었다”면서 “하지만 아직 주변 아파트들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귀띔했다. 공덕·아현동 일대 아파트들은 위치에 따라 차이는 보였지만 수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웃돈이 붙은 곳이 대부분이다. 남양주 진접의 한 부동산은 “요즘 분양권 거래가 돈이 된다고 해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쪽 친구 부동산 사무실로 출퇴근을 한다”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신도시 사업이 실패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서인지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도 많고, 분양권을 사려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분양계약 이후 1년간 전매가 제한되지만 미리 계약을 하고, 잔금을 나중에 치르는 편법 거래도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다. 분양권 시장의 열기는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거래된 73만 1603건 중 분양권 거래량은 20만 6890건으로 전체 거래의 28.3%에 이른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주택거래량이 최대치에 달했던 지난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 비율(24.5%)보다 3.8% 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과열기로 분류되는 2006년에도 분양권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5.7%였다”면서 “비정상적으로 분양권 시장이 과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서울의 분양권 거래량은 2만 3831건으로 전체 주택거래량의 19%를 차지했다. 하남시의 경우 위례·미사강변도시 분양과 입주를 시작하면서 상반기 분양권 거래비중이 전체 주택거래량의 77.2%에 달했다. 동탄2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한 화성시도 주택거래량의 53.1%가 분양권 거래였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전문 투자자들만 관심을 가졌는데, 요즘에는 직장인과 주부들도 많이 참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문제는 분양권 시장이 주식의 ‘선물’과 같다는 점이다. 입주시기의 아파트 가격을 미리 계산해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일종의 권리를 사는 것이기 때문에 입주시기 상황에 따라 크게 이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일반 아파트 거래보다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청약 간소화·저금리 등 과열 부추겨 일반 주택거래보다 위험요소가 더 많음에도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일단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이 통장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서 분양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크게 늘었고, 분양물량이 늘면서 거래될 수 있는 분양권 자체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분양 아파트는 15만 6000여 가구로 200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시장에 나와 있는 물량이 늘었다는 뜻이다. 여기에 저금리로 인해 갈 곳을 잃은 돈이 분양 아파트에 몰리면서 청약경쟁률이 수십 대 1로 치솟는 등 분양시장 과열도 한몫을 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저금리 상황이 생각보다 장기화되면서 돈을 굴리기 마땅찮은 사람들이 분양권 시장으로 몰리는 것 같다”면서 “투자비용이라고 해봤자 청약통장에 계약금 10% 정도라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옆집에서 계약금 몇 천만원으로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가정주부들이 뛰어드는 경우도 늘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분양 마케팅도 한몫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전용 59㎡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었지만 계약금은 3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보통 아파트 분양 계약금이 10%인 점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투자자들이 초기 부담해야 하는 자금을 최소화해 준다고 생색을 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이라면서 “이런 마케팅이 분양권 장사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취등록세 등이 들지 않고, 기존 주택에 비해 다운계약서 등으로 세금 탈루가 쉽다는 점도 분양권에 돈이 몰리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분양권 시장에 뛰어들면 안 된다고 말한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처음 분양을 받은 사람은 위험이 덜하지만, 집 한 채를 두고 분양권 거래가 반복해서 발생하면 마지막에 웃돈을 주고 사는 사람은 입주시기 상황에 따라 폭탄을 떠앉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면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때 발생한 하우스푸어들이 대부분 그런 경우”라고 말했다. 함 센터장도 “2006년쯤 아파트 계약서 하나에 전매 관련 서류가 5~6개가 붙은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런 물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장 분위기로 따지면 그때보다 더 뜨거운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규제하고 불법 분양권 거래를 단속하는 것은 시장이 너무 과열됐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메시지라는 점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트램 타고 쇼핑도 즐기는 위례

    트램 타고 쇼핑도 즐기는 위례

    2019년까지 입주가 끝나는 위례신도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과 중심상업지구를 조성하는 데 송파구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송파구에 따르면, 복정역∼마천역을 잇는 위례신도시 중심부 구간에 2021년까지 트램 노선이 들어오고, 이 주변에 주상복합건물 ‘트랜짓몰’이 조성된다. 트랜짓몰 상가 1∼2층은 쇼핑·문화 중심지로 만들고, 트램 정거장 주변은 자전거 등과 연계성을 높인 커뮤니티 광장, 주민자치센터, 문화시설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트랜짓몰에 전망육교·바닥분수·야외공연장·휴게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먹거리 공간도 조성해 위례신도시 명물로 키울 계획이다. 위례신도시는 2005년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발표돼 이듬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고시된 이후 2008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송파·성남·하남 등 3개 지자체로 나뉘어져 있는 신도시 중 송파구 권역은 내년 말까지 56%가 입주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그동안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단을 꾸려 교통·보육·기반시설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그동안 지연됐던 마천역 인근 군부대 이전이 올해 말 끝나면 2019년까지 1만 6500여 가구, 4만 2000여명이 새 둥지를 틀게 된다. 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신도시 내 도로·버스노선을 확충하기 위해 4조원을 들여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와 거여역 방향 위례서로를 조기 착공해 올해 10월과 내년 10월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또 버스 노선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늘리고, 위례나래교를 건설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신도시가 자리잡을 때까지 주민 불편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 “주민 고충을 새겨듣고 LH공사 등 개발주체들과 협력해 최대한 빨리 도시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불편하지 않으세요, 송파구 위례신도시 본격지원해

    2019년까지 입주가 끝나는 위례신도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과 중심상업지구를 조성하는 데 송파구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송파구에 따르면, 복정역∼마천역을 잇는 위례신도시 중심부 구간에 2021년까지 트램 노선이 들어오고, 이 주변에 주상복합건물 ‘트랜짓몰’이 조성된다. 트랜짓몰 상가 1∼2층은 쇼핑·문화 중심지로 만들고, 트램 정거장 주변은 자전거 등과 연계성을 높인 커뮤니티 광장, 주민자치센터, 문화시설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트랜짓몰에 전망육교·바닥분수·야외공연장·휴게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먹거리 공간도 조성해 위례신도시 명물로 키울 계획이다. 위례신도시는 2005년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발표돼 이듬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고시된 이후 2008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송파·성남·하남 등 3개 지자체로 나뉘어져 있는 신도시 중 송파구 권역은 내년 말까지 56%가 입주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그동안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단을 꾸려 교통·보육·기반시설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그동안 지연됐던 마천역 인근 군부대 이전이 올해 말 끝나면 2019년까지 1만 6500여 가구, 4만 2000여명이 새 둥지를 틀게 된다. 구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신도시 내 도로·버스노선을 확충하기 위해 4조원을 들여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와 거여역 방향 위례서로를 조기 착공해 올해 10월과 내년 10월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또 버스 노선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늘리고, 위례나래교를 건설한다. 신도시에는 지난해 3월 구립위례새솔어린이집이 문을 열었고, 주민 입주에 맞춰 아파트 단지별 의무보육시설을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임시로 운영 중인 위례동 주민센터는 내년 공공도서관 기능을 갖춘 신축 복합청사로 탈바꿈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신도시가 자리잡을 때까지 주민 불편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 “주민 고충을 새겨듣고 LH공사 등 개발주체들과 협력해 최대한 빨리 도시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실수요 증가… 서울 강북 올 최고 상승세

    실수요 증가… 서울 강북 올 최고 상승세

    실수요자들이 저금리를 활용한 매매에 나서면서 서울 용산구, 은평구, 광진구 등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지난 25일 기준 전주보다 0.08% 상승하는 등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기준 아파트 매매 가격은 수도권(0.05%)이 상승세를 이어 간 반면 지방(-0.02%)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21%), 용산구(0.15%), 강남구(0.15%), 동작구(0.13%), 구로구(0.12%) 등의 순으로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전세는 서울(0.07%)이 전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8%)은 마포구, 성북구, 서대문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강남권(0.06%)은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의 신규 입주로 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 서울 전셋값 노원·강남권 하락… 서북·성북 상승

    서울 전셋값 노원·강남권 하락… 서북·성북 상승

    # 1 “결국 물량 앞에 장사 없는 거죠. 역전세난요? 글쎄요. 전셋값이 확실히 좀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2년 전보다 1억원은 높아요. 앞으로 전셋값이 계속 떨어지면 모를까 지금은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서울 송파구 신천동 A부동산) # 2 “10월에 전세 계약 만기인데,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좀 움직이려고 알아보니 강남 쪽만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 서대문 쪽은 오히려 봄보다 더 올랐어요.”(서대문구 홍제동 직장인 이모씨) 서울 전세가율이 7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비록 전셋값보다 집값이 더 올라 잡힌 전세가율이지만 강남권과 노원 재건축 단지 등 일부에서 실제 전셋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정부도 두 손 들었던 전셋값을 잡은 것은 서울 인근 택지지구와 신도시에서 쏟아진 입주 물량이었다. 지난 28일 전셋값이 떨어졌다는 송파구와 아직도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서대문, 은평 지역을 둘러봤다. ●위례·하남 내년 입주 1만 가구 대기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와 신천동 파크리오 등은 2008년 강남권 역전세난을 촉발했던 것으로 지목되는 단지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전셋값 하락 폭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이다. 최근 전세시장 분위기를 물으니 신천동 A부동산 관계자는 “2년 전 집을 보러 부동산에 들렀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곳에서 재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례신도시로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난에 워낙 고생을 했던 사람들인지라 일부는 분양을 받거나 사서 들어가는 것 같고, 일부는 그냥 옮겨가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입주 물량이 더 나온다고 하니 한번 더 빠져나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신천동 파크리오 아파트 전용 84㎡ 전세는 올 1월 가장 싸게 거래된 것이 7억 5000만원이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6억 5000만원에도 거래가 됐다.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전용 84㎡도 올 1월엔 8억원 이하로 거래된 적이 없다. 그러나 6월엔 7건이 평균 7억 9928만원에 계약이 이뤄졌고, 7억 3000만원에도 거래됐다. 송파 전셋값이 하락한 이유는 인근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등 지역에서 입주 물량을 대거 쏟아 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4330가구가 입주한 위례신도시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5440가구가 입주했다. 또 하반기에도 368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거의 1만 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위례신도시에서 쏟아지면서 대체재가 생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위례는 내년에도 5000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하고 하남도 올해 1만 5000여 가구, 내년에도 5000가구 정도가 들어오는 만큼 한동안 송파 등의 전세가격은 조금 떨어지거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인근 택지지구 입주 효과로 인해 서울 노원구도 일부 노후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나타나고 있다. 노원구의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구리 갈매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로 전세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갈매3단지 1075가구가 5월 말 첫 입주 테이프를 끊었고 구리갈매 더샵 나인힐스 857가구가 6월 2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민락지구에서도 996가구의 입주 물량이 쏟아졌다. 불과 두 달 만에 인근 지역에 3000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풀린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나치게 오른 전셋값 때문에 차라리 집을 산다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노원구의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3월 690건에서 지난달 1015건으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1078건에서 827건으로 줄었다. 그렇다면 강남구와 서초구의 전셋값 약세 이유는 뭘까. 서초구 반포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과 서초 쪽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많은데 대부분 전세를 끼고 투자 목적으로 사다 보니 전세 물량이 갑자기 늘어나 전세가 남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 대치동 2년 새 1억 이상 오른 곳도 강남 전세 수요자 중 상당수는 수리가 안 된 재건축 준비 단지에 들어갈 생각이 별로 없어 역전세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사실 강남과 서초는 재건축 준비 아파트들을 제외하고 대치동이나 다른 지역 전셋값이 약세를 보인다고 하기는 힘들다”면서 “다만 재건축 단지가 많아 수치상으로는 역전세난으로 읽히는 대목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전세난이라고 하지만 대치동 같은 곳은 2년 전보다 전셋값이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오른 곳도 많다”고 말했다. ●불광역 주변 전세 나오기 무섭게 소진 서대문, 마포, 은평 등 서울 서북 지역과 성북 등은 여전히 전세난이 계속되고 있다. 은평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녹번동과 응암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서대문구도 홍제동 등에서 재개발 사업이 시작돼 멸실주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은평뉴타운과 불광역 주변 아파트 전세는 말 그대로 나오면 집도 안 보고 계약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전셋집을 구하러 왔다는 강모(43)씨는 “1200가구가 넘는 아파트에 전세 물건이 5개도 안 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5월 입주한 녹번동 북한산 푸르지오는 입주 당시 4억원이던 전셋값이 현재는 5억~5억 2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대부분 반전세를 원해 순수 전세 물건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긋지긋한 전세난이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전체적인 전세 수요나 공급을 봤을 때 최근 전세 약세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거나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올해와 내년 입주 물량이 많은 만큼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좀 더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전세는 정말 실제 수요를 보여 주는 것으로 지역별로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한동안 주택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포, 서대문, 성북, 은평 등 지역은 전세난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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