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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위례신도시 사업자 ‘성남시가 성남FC 후원 압박’ 정황

    네이버·위례신도시 사업자 ‘성남시가 성남FC 후원 압박’ 정황

    성남시가 네이버와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들에게 성남FC 후원을 강요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최근 네이버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남시로부터 후원금 압박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았다. 구체적인 압박 내용이나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푸른위례프로젝트 관련자들로부터도 성남시가 성남FC 후원을 강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참여한 푸른위례프로젝트는 2013년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사업을 추진해 그해 말 사업자로 선정됐다. 푸른위례프로젝트는 2014년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5억원을 전달했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푸른위례프로젝트의 후원 과정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21일 정 전 실장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정 전 실장은 성남FC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 의혹 사건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후원금 39억원을 내고 2016년 9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네이버 제2사옥 건축 허가를 받는 등의 특혜 의혹을 받는다. 당시 네이버는 공익법인인 희망살림을 통해 후원금을 우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30일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과 전 두산건설 대표를 각각 뇌물 및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 하남 일가도서관 ‘사람책 서비스’ 큰 호응

    하남 일가도서관 ‘사람책 서비스’ 큰 호응

    지혜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과 마주 앉아 책을 읽듯 미래의 꿈과 인생철학을 만나는 프로그램인 경기 하남시 일가도서관의 ‘사람책(humanbook)’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책’은 ‘사람은 누구나 살아 있는 한 권의 책이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독자들은 도서관에 준비된 ‘사람책’ 목록을 보고 읽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그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전문적이고 특정한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일가도서관은 앞서 지난 14일부터 3일간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 서비스’와 ‘동화 나라로 만나는 하남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람책 단체 열람 서비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14일, 15일 이틀간 위례숲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사, 아동문학가, 미디어전문가가 사람책 활동가로 참여했다. 이어 16일에는 일가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동화나라로 만나는 하남 이야기’를 주제로 김남희 사람책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일가도서관에는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16명이 사람책 활동가로 참여해 열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나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독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사람책 활동가로 등록할 수 있다.
  •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 국회 상황 ‘변수’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 국회 상황 ‘변수’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까지 기소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양팔을 묶어 둔 모양새다. 검찰은 정 실장을 기소하며 이 대표를 공모자로 적시하진 않았지만 수사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시간문제로 평가된다. 다만 국회 상황이 변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9일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며 이 대표를 ‘정치적 동지’로 규정했다. 앞서 정 실장의 구속영장에 적시한 ‘정치적 공동체’를 정치권 표현으로 손본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을 ‘지방자치 권력의 사유화’로 인식하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단계에서보다 수수 금액이 1억원 더 늘었다. 정 실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지난해 2월 천화동인 1호 지분 중 24.5%, 총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는다. 또 2013년 7월~2018년 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대장동 일당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와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하기 위해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다. 정 실장은 검찰 기소에 입장문을 통해 “수긍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검찰이 유동규의 바뀐 진술과 남욱 등이 전해 들은 얘기를 근거로 기소했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로서는 당장 이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것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이 검찰 조사에서 연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이 대표를 연결할 만한 직접적인 진술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진술 외 물증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 상황도 녹록지 않다. 여야는 정기국회 종료일인 지난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오는 15일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표면화되면 자칫 정치 일정이 꼬일 수 있다. 이에 검찰이 당분간 국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법리 등을 가다듬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국회 상황이 변수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국회 상황이 변수

    檢, 정진상 정무조정실장 구속기소이재명 대표 수사 초읽기정진상-이재명 ‘정치적 동지’ 규정정 실장 “수긍할 수 없는 결정”이 대표 “1원도 사적 이익 없어”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까지 기소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양팔을 묶어 둔 모양새다. 검찰은 정 실장을 기소하며 이 대표를 공모자로 적시하진 않았지만 수사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시간문제로 평가된다. 다만 국회 상황이 변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9일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며 이 대표를 ‘정치적 동지’로 규정했다. 앞서 정 실장의 구속영장에 적시한 ‘정치적 공동체’를 정치권 표현으로 손본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을 ‘지방자치 권력의 사유화’로 인식하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단계에서보다 수수 금액이 1억원 더 늘었다. 정 실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지난해 2월 천화동인 1호 지분 중 24.5%, 총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는다. 또 2013년 7월~2018년 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대장동 일당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와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하기 위해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다.정 실장은 검찰 기소에 입장문을 통해 “수긍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검찰이 유동규의 바뀐 진술과 남욱 등이 전해 들은 얘기를 근거로 기소했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로서는 당장 이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것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이 검찰 조사에서 연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이 대표를 연결할 만한 직접적인 진술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진술 외 물증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 상황도 녹록지 않다. 여야는 정기국회 종료일인 지난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오는 15일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표면화되면 자칫 정치 일정이 꼬일 수 있다. 이에 검찰이 당분간 국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법리 등을 가다듬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 檢, 정진상 ‘수뢰’ 기소…‘이재명 공모관계’는 적시 안해

    檢, 정진상 ‘수뢰’ 기소…‘이재명 공모관계’는 적시 안해

    검찰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을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33쪽 분량의 정 실장 공소장에 이 대표와의 공모관계를 적시하진 않았지만,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역임한 정 실장의 지위와 영향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동지’, ‘측근’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2억 4000만원 뇌물 수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정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 담겼던 뇌물 수수액은 1억 4000만원이었지만, 보강 수사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공여자 및 관련자 진술 및 이와 관련된 물적 증거를 확보해 공소사실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담겼던 이 대표와의 ‘정치적 공동체’라는 표현과 정 실장이 ‘김철호’라는 가명을 사용한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이라는 사실 등은 공소장에는 담기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공동체라는 것은 압수수색 영장에서 배경사실로서 사건 관계인들의 인물관계를 압축적으로 표현했던 것”이라며 “동일한 취지로 당사자들이 직접 언급했던 말로 다시 풀어서 정리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정 실장이 구속되자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고 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유 전 본부장과의 ‘측근설’에 선을 그으면서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 하지 않나”라고 표현한 바 있다.정 실장은 2013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남욱 등 민간업자로 하여금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시행·시공 건설사가 개발수익 210억원 상당을 취득하게 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는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7회에 걸쳐 2억 4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제기됐다. 특히 이같은 장기간의 유착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2월 대장동 개발사업 선정 등 특혜 제공 대가로 대장동 민간업자들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일정 지분을 수수하기 하고 배당이익 428억원 상당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에는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법리적으로 자기 휴대전화라 하더라도 정 실장의 혐의 내용이 포함된 전화기 때문에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했다”며 “정 실장과 유 전 본부장이 연락한 사실과 정 실장이 관여된 사실 자체가 증거”라고 강조했다. 유 전 본부장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이었던 2019년 9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정 실장에게 2회에 걸쳐 총 60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와 정 실장의 지시를 받고 관련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던진 증거인멸 혐의로 추가로 불구속 기소됐다. 특가법상 뇌물수수는 공소시효가 10년이지만, 뇌물공여는 7년인 점을 고려해 상당 액수는 처벌대상에서 제외됐다.검찰 관계자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돈을 받은 구조”라며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측근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정 실장과 직무 연관이 있고, 통상의 범위를 벗어난 돈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가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 실장까지 재판에 넘기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자치 최고 권력인 시장과 도지사의 최측근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 실장이 관할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장기간 유착해 그 대가로 거액의 사익을 취득하는 등 지방자치권력을 사유화한 중대한 범죄”라며 “정 실장이 수수한 돈의 용처와 대장동·위례 관련 잔여 사건을 포함에 언론에 제기된 의혹 전반을 계속 수사해나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기소…2억 4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기소…2억 4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9일 재판에 넘겨졌다.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민간사업자들의 보통주 중 24.5%의 지분권자로 지목된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정 실장을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정 실장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함께 기소했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단계에서보다 수수 금액이 1억원 더 늘었다. 또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지난해 2월 김만배 씨 등 민간업자들의 보통주 지분 중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 2013년 7월∼2018년 1월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있다.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유 전 본부장은 2019년 9월∼2020년 10월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정 실장에게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다.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뇌물을 건넨 기간은 오래됐으나 뇌물공여 혐의의 공소시효(7년)가 지나 상당 액수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의 범죄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창밖에 던진 부분엔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폐기는 지난해에 이미 드러났지만, 형법상 자신의 죄에 대한 증거인멸은 처벌하지 않아 그동안은 이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 실장까지 재판에 넘긴 검찰은 본격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최근 민간업자 남욱 씨가 428억원의 ‘몸통’으로 이 대표를 지목하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선된 2014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이 대표 측에 거액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이나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검찰은 정 실장 등이 이 대표의 지방자치권력을 등에 업고 개인의 이득을 추구한 만큼,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인 이 대표의 관여 여부 확인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 송파 거여새마을, 최고 35층 1654가구 들어선다… ‘사전기획’ 첫 사례

    위례 신도시와 거여·마천 재개발지구 사이 낙후된 땅으로 남았던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 구역이 최고 35층 1654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신속한 정비사업을 위해 도입된 서울시 ‘사전기획 공공재개발’로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다. 시는 지난 7일 제4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촉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거여새마을 구역은 지하철 5호선이 지나고 잠실·강남과도 가까워 좋은 입지에 있지만,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데다 용적률이 낮아 민간 재개발이 이뤄지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혀 왔다. 이번 결정으로 거여새마을 구역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용적률 273.63%를 적용, 최고 35층 1654가구(공공주택 486가구)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공공주택 중 294가구는 전용면적 59~84㎡로 공급된다. 또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한다. 사전기획은 공공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공공시행자와 함께 사업 계획 방향을 수립하는 제도다. 거여새마을 구역은 올해 초부터 사전기획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사전기획안을 확정하고 약 3개월 만에 주민공람 등 입안 및 심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신설 제1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장기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동대문구 신설동 92-5 일대 1만 1000㎡ 부지에 최고 높이 25층, 4개 동 총 299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 [단독] “정재창이 20억 마련해 줬다” 남욱, 김만배 종용에 美도피

    [단독] “정재창이 20억 마련해 줬다” 남욱, 김만배 종용에 美도피

    檢, 분양업자 이기성 통화록 확보남씨 “金, 여기선 다 죽는다고 해”지난해 9월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이 터지기 전 남욱 변호사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종용에 따라 20억원의 자금까지 마련해 장기 도피를 계획했던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검찰은 장기 도피 계획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연루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 은폐와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대장동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기성씨의 녹취록에서 이 내용을 파악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지난 8월 말 이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2020년쯤 사용한 옛 휴대전화에서 남 변호사와의 통화 녹음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는 남 변호사가 지난해 9월 미국 출국에 앞서 “정재창(위례자산관리 대주주)이 도피 자금으로 20억원을 마련해 줬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위례·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관여한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이다. 또 여기에는 “김만배가 ‘수사가 확대될 수 있으니 일단 미국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여기 있으면 다 죽는다고 하더라”는 취지로 말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녹취록에는 남 변호사가 이 대표와 그의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에 대한 로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장동 이익 분배를 거론한 내용도 담겼다고 한다. 이는 2020년 4월 28일 이씨가 “남욱에게 건넨 50억원이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 및 대장동 로비자금으로 쓴 사실을 알고 있다”며 남 변호사에게 보낸 내용증명<서울신문 11월 30일자 1면>과도 상통하는 내용이다. 이 녹취는 내용증명 발송 이후에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남 변호사의 장기 도피를 종용한 이유가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대표 측이 연루된 천화동인 1호 논란을 은폐하기 위해 장기 도피를 권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 변호사는 귀국 후 구속됐다가 지난달 석방된 이후 “천화동인 1호는 이 대표 측 지분”이라며 폭로전을 이어 가고 있다. 반면 김씨는 “천화동인 1호는 이재명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김씨 등이 검찰 수사 확대를 우려해 남 변호사를 도피시킨 사실이 확인되면 범인 은닉·도피죄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남 변호사는 “(미국 도피 종용과 관련해)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했으며, “정씨에게 20억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 ‘대장동 판박이’ 위례 개발사업 특혜 재판 시작…남욱·정영학 혐의 부인

    ‘대장동 판박이’ 위례 개발사업 특혜 재판 시작…남욱·정영학 혐의 부인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첫 공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판박이로 알려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첫 공판에서 당시 민간사업자로 참여한 남욱 변호사는 “얻은 이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7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성남도개공 소속 주모 개발1팀장 및 사업에 참여한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재창씨에 대한 부패방지법 위반 사건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서 남 변호사는 “정 회계사, 정씨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 대략적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세부적으로 사실과 다른 것이 있다”면서 “(보유) 지분을 모두 정씨에게 양도해 개인적으로 배당 이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공소사실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한다”면서도 “변호사 선임 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정씨 측도 “사실관계를 아직 다 파악하지 못해 다음 재판에서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검찰은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성남도개공 소속으로 공직자이던 유 전 본부장과 주 팀장이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민간사업자들에게 제공해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014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선에 나선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업자들과 공모했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앞서 남 변호사는 지난달 21일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공판에서 “위례 사업권을 받는 대가로 선거자금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다”면서 “이재명 (당시) 시장 측에 전달된 금액이 최소 4억원 이상”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향후 법정에서는 ‘민간사업자를 부패방지법의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 다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회계사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적용한) 옛 부패방지법에는 공직자의 처벌 규정만 있고 공직자로부터 비밀을 전달받아 이를 이용한 상대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다”면서 “민간 사업자를 부패방지법의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 강남 “삼성동 서울의료원부지,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개발할 것”

    강남 “삼성동 서울의료원부지,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개발할 것”

    서울 강남구가 삼성동 서울의료원부지를 임대주택이 아닌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지원 시설로 개발하고 삼성동 일대 영동대로 지하를 세계 최대 규모의 ‘언더그라운드 시티’로 개발할 청사진을 내놨다. 영동대로 마이스 거점~학여울역 행정복합타운~수서동 로봇 연구개발(R&D) 거점을 축으로 하는 종합 개발 계획이다. 구는 이 개발 계획을 강남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5일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를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맞는 국제업무와 마이스 사업의 배후 지원시설 집약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남측과 서울시 소유의 북측으로 나뉘는데 LH와 서울시 모두 해당 부지의 개발 계획을 위해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해당 지역은 공공주택이 아닌 마이스 산업 지원 시설로 개발해 주변 개발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현재 서울시·LH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의료원부지 바로 옆의 영동대로는 복합개발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언더그라운드 시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위례신사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이 2028년 준공되면 지상에 중앙광장, 지하 1~5층엔 잠실야구장의 30배 규모인 연면적 22만㎡의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한다. 층별로 보면 ▲지하 1층 중앙버스정류장 ▲지하 2층 공공상업시설 ▲지하 3층 통합대합실 주차장 ▲지하 4층 위례신사선 ▲지하 5층 GTX 승강장이 들어선다. 구는 2026년 준공 예정인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2028년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 운동장 일대 연면적 199만㎡)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이 주변은 수도권 광역교통 요충지와 세계적인 규모의 마이스 복합시설이 어우러진 미래 성장 동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12만㎡), 야구장(3만 3000석), 스포츠콤플렉스(1만 1000석) 등 스포츠·마이스 시설과 업무·숙박·상업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를 위한 기반 시설 정비 사업인 도로 개선, 한강·탄천변 정비 등이 기간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함께 수서동 730 일대를 로봇사업 R&D 거점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구체화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로봇사업 R&D 거점 개발과 함께 수서역세권에 로봇 벤처기업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로봇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해 자생적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로봇테마파크와 로봇도서관, 로봇테스트필드 등을 함께 꾸며 수서동을 대한민국 로봇 관련 사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여기에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수서동 로봇사업 R&D 거점 사이에 있는 학여울역 세텍(SETEC) 부지에 신청사와 함께 들어설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해 영동대로와 수서동을 잇는 중심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구는 현재 1975년에 조달청 창고로 지어진 건물을 청사로 쓰고 있어 구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고 유지 보수에만 연간 15억 7000만원이 들어간다”면서 “시유지인 세텍 부지와 구유지인 강남구청·국기원 부지를 등가교환해 신청사를 포함한 행정문화복합타운이 건설되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정진상 이르면 9일 기소… ‘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檢, 정진상 이르면 9일 기소… ‘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오는 9일쯤 기소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적 공동체’로 지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실장의 구속기간은 11일 만료된다. 주말 전 업무일에 공소제기를 한다면 정 실장은 9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가급적 평일 일과 중에 결재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만 조사할 부분이 많다든지 정리할 쟁점이 생겼다든지 하는 돌발 변수가 생긴다면 만기인 일요일에 처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19일 구속된 정 실장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검찰은 최장 20일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지만, 정 실장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추가 심문을 받으면서 그만큼 구속 기간이 더 늘어났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의 일부를 약속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제기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지방자치권력을 매개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건’으로 보고 있는 만큼 당시 성남시의 정점에 있었던 이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이미 공식화하고 본인과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까지 나선 상태다. 향후 검찰은 이 대표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의 유착 관계와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이 대표가 관여 또는 인지했는지 등 의혹 전반을 규명할 방침이다. 다만 9일까지 정기국회가 예정돼 있어 공개 수사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지난주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도 기존처럼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에 제출했던) 200페이지에 달하는 의견서에 충분히 입장을 담았다”고 전했다.
  • 檢, 정진상 이르면 이번주 기소…‘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檢, 정진상 이르면 이번주 기소…‘이재명 공모’ 추가 수사 촉각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오는 9일쯤 기소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적 공동체’로 지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실장의 구속기간은 11일 만료된다. 주말 전 업무일에 공소제기를 한다면 정 실장은 9일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가급적 평일 일과 중에 결재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만 조사할 부분이 많다든지 정리할 쟁점이 생겼다든지 하는 돌발 변수가 생긴다면 만기인 일요일에 처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달 19일 구속된 정 실장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검찰은 최장 20일간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지만, 정 실장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추가 심문을 받으면서 그만큼 구속 기간이 더 늘어났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의 일부를 약속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제기됐다.검찰은 이 사건을 ‘지방자치권력을 매개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건’으로 보고 있는 만큼 당시 성남시의 정점에 있었던 이 대표의 공모 여부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이미 공식화하고 본인과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까지 나선 상태다. 향후 검찰은 이 대표 측과 대장동 일당 사이의 유착 관계와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이 대표가 관여 또는 인지했는지 등 의혹 전반을 규명할 방침이다. 다만 9일까지 정기국회가 예정돼 있어 공개 수사는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지난주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도 기존처럼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에 제출했던) 200페이지에 달하는 의견서에 충분히 입장을 담았다”고 전했다.
  • [단독] 부활하는 서울 트램… 심장부까지 ‘중국산’

    [단독] 부활하는 서울 트램… 심장부까지 ‘중국산’

    3년 뒤 서울 거리를 다시 달릴 트램(노면전차) 부품의 절반이 ‘중국산’으로 채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의 위례선 트램 사업을 수주한 국내 중견 철도차량 제작사 우진산전이 차체 재료, 관절 장치 등 핵심 부품 상당수를 중국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우진산전의 ‘위례선 트램 차량 구매 부품 공급자 목록’을 보면 회사는 차량의 기계·전기 분야 부품 34개 중 절반이 넘는 18개(53%)를 중국에서 공급받겠다고 명시했다. 우진산전이 제작하는 국산 부품은 13개, 나머지 3개는 독일산이다. 1968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트램은 서울시가 최근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위례선에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57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그간 낮은 사업비 책정으로 수차례 유찰됐다가 지난해 12월 최저가(343억원)를 써낸 우진산전에 최종 낙찰됐다. 업계가 긴장하는 점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중국중차(CRRC)가 우전산전을 통해 결국 국내 진출을 이뤄 냈다는 점이다. CRRC는 대차·견인·보조·제동 등 차량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부품을 제작해 우진산전에 공급할 예정이다. CRRC은 지난해에도 국내 시장을 두드렸으나 중국이 정부조달협정 가입국이 아니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내 철도업계 관계자는 “자국 철도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중국 공산당의 보호 아래 CRRC는 내수에서는 비싸게, 해외에서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 회사로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다가 한국에서 조립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로 홍보하며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챙겼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독기관의 검토 후 (부품의) 적합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논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만간 발주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입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산전은 스페인 ‘탈고’와 손잡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를 납품한 실적이 없는 탈고가 사업을 따내 국내 시장에 무혈입성할 경우 납기 지연에 따른 손해는 물론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우진산전은 해당 논란에 대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트램과 관련해선 철도안전법 규정에 따른 국토부의 시험·승인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탈고와의 협업은 ‘대차 부분’만 이뤄지고 나머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자국 철도산업 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세우는 가운데 한국만 최저가 입찰제를 고수하고 있는 점을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철도·교통산업 전문가는 “하나의 철도차량을 도입하면 최소한 30년을 쓰는데,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20%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수십년간 쓰면서 드는 유지·보수비인 만큼 전체 주기적인 관점에서 비용을 생각하고 납품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광주시, 출퇴근이 빠른 대중교통체계 구축”… 방세환 시장, 온라인 브리핑

    “광주시, 출퇴근이 빠른 대중교통체계 구축”… 방세환 시장, 온라인 브리핑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성장에 따라 수도권 30분 내 생활권으로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고, 철도망 확충과 버스노선 신설과 개편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30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에서 철도망 확충과 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계획을 밝혔다. 철도사업 추진 계획은 도시철도 8호선 연장 판교∼오포선, 경강선 연장 광주∼용인선, 위례∼삼동선, 수서∼광주선, GTX-D 광주 연장선에 대한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우선, 도시철도 8호선 연장 판교∼오포선과 경강선 연장 광주∼용인선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기도지역 정책과제로 채택됐으며 도시철도 8호선 연장 판교∼오포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 진행 중이다. 또한, 경강선 연장 광주∼용인선은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으며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위례∼삼동선은 내년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수서∼광주선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GTX-D 광주 연장노선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로 채택, 기본구상인 상태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스 노선체계 개편은 12월에 버스노선 체계 개편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수립 용역은 관내 4개 철도역을 거점으로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거점 중심 순환노선 도입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영마을버스 12개 노선 33대를 오는 2025년까지 45대로 확대 운영하고 광역버스 노선 신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 온라인 시정 브리핑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 [단독]“절반은 중국산”…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 위례선의 민낯

    [단독]“절반은 중국산”…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 위례선의 민낯

    3년 뒤 서울 거리를 다시 달릴 트램(노면전차) 부품의 절반이 ‘중국산’으로 채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의 위례선 트램 사업을 수주한 국내 중견 철도차량 제작사 우진산전이 차체 재료, 관절 장치 등 핵심 부품 상당수를 중국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우진산전의 ‘위례선 트램 차량구매 부품공급자 목록’을 보면 회사는 차량의 기계·전기 분야 부품 34개 중 절반이 넘는 18개(53%)를 중국에서 공급받겠다고 명시했다. 우진산전이 제작하는 국산 부품은 13개, 나머지 3개는 독일산이다. 중국중차의 韓 시장 진출 재도전 1968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트램은 서울시가 최근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위례선에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57년 만에 부활한다. 그간 낮은 사업비 책정으로 수차례 유찰됐다가 지난해 12월 최저가(343억원)를 써낸 우진산전에 최종 낙찰됐다. 업계가 긴장하는 점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중국중차(CRRC)가 우전산전을 통해 결국 국내 진출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CRRC는 대차·견인·보조·제동 등 차량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부품을 제작해 우진산전에 공급할 예정이다.CRRC은 지난해에도 국내 시장을 두드렸으나 중국이 정부조달협정 가입국이 아니어서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국내 철도업계 관계자는 “자국 철도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중국 공산당의 보호 아래 CRRC는 내수에서는 비싸게, 해외에서는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 회사로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다가 한국에서 조립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로 홍보하며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챙겼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독기관의 검토 후 (부품의) 적합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라고 했다. 고속철 사업에서도 논란 반복…기술적 부분도 아울러 평가해야 같은 논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만간 발주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입찰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진산전은 스페인 ‘탈고’와 손잡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를 납품한 실적이 없는 탈고가 사업을 따내 국내 시장에 무혈입성할 경우 납기 지연에 따른 손해는 물론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우진산전은 해당 논란에 대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트램과 관련해서는 철도안전법 규정에 따른 국토부의 시험·승인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탈고와의 협업은 ‘대차부분’만 이뤄지고 나머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자국 철도산업 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 최저가 입찰제를 고수하고 있는 점을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따라 문호를 개방하더라도 가격과 더불어 기술적인 부분도 아울러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철도·교통산업 전문가는 “하나의 철도차량을 도입하면 최소한 30년을 쓰는데,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20%에 불과하다”면서 “나머지는 수십년간 쓰면서 드는 유지·보수인 만큼 전체 주기적인 관점에서 비용을 생각하고 납품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GH, 광주역세권 단독주택용지 공급

    GH, 광주역세권 단독주택용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새달 1일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수용 구역 내 점포겸용 1필지 및 주거전용 12필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공급 예정 가격이 3.3㎡당 1277만원대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어 최고가 응찰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공급 예정 가격이 3.3㎡당 1018만 원~1089만원대로 추첨 방식에 의해 수분양자가 결정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광주역세권 단독주택용지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혁신거점이 될 산업용지(22,172.1㎡)와 풍부한 역세권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2016년에 개통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전체 48만 9000㎡ 면적에 5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 중이며, 판교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 수서~광주 복선전철, 위례삼동선,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의 교통호재로 수도권 동남부의 중요한 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일정은 12월 12일 GH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실시하며, 계약절차는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 트램 ‘2025년 9월’ 다시 달린다…위례선 본공사 이달 말 착공

    서울 트램 ‘2025년 9월’ 다시 달린다…위례선 본공사 이달 말 착공

    서울 마천역부터 복정역·남위례역을 잇는 위례선이 이달 말부터 본공사에 들어간다. 노면전차(트램·조감도)인 위례선이 예정대로 2025년 9월 개통하면 서울에서 57년 만에 트램이 부활하게 된다. 서울시는 28일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5.4㎞ 구간에 총 12개(환승역 3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마친 후 2025년 위례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트램은 서울에 1899년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다.차량은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초저상 구조로 제작된다.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가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시 미관을 저해하지 않는다. 차량기지는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는 수변공원과 조화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이 건설된다.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가 설치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의 도입이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욱 “이재명 설득하려 ‘대장동 일당’에 김만배 영입”

    남욱 “이재명 설득하려 ‘대장동 일당’에 김만배 영입”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당시 현직 기자였던 김만배 씨를 끌어들인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성남시장)에게 로비하기 위해서였다는 남욱 씨의 증언이 나왔다. 남씨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배임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 변호인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남씨가 앞선 공판에서 ‘김씨를 대장동 사업에 참여시킨 것은 이재명 시장 설득용이었다’고 증언한 것을 언급하면서 “김씨가 이재명 시장과 친분이 있어 민간 개발업자들을 위해 로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남씨는 이에 “김씨가 직접 이재명 시장과 친분이 있다고 듣지는 못했고,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어서 그분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부탁드리기 위해서 김씨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답했다. 남씨는 또 “당시 배모 기자(천화동인 7호 소유주)에게서 김씨가 수원 토박이이고 그쪽에 지인이 많고 기자 생활을 오래 해서 관련 정치인들과 친분이 많다고 설명을 들었다”고 부연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김씨와 친분이 있고 이재명 시장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인이 누구라고 들었나”라고 묻자, 남씨는 “이광재 전 의원, 김태년 의원, 이화영 전 의원이라고 들었다. 김씨가 2011∼2012년 이 세 분을 통해 이재명 시장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당시 남씨 등은 이 대표가 대장동을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고 공표하자 순수 민간 개발로 돌리려고 애를 썼다.다만 남씨는 “김씨가 실제 그런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재차 “이재명 시장은 김씨가 맡았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정진상·김용·황무성·유한기·김문기 등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을 상대로 ‘채널 역할’ 분담을 어떻게 했나”라고 물었다. 남씨는 “최윤길 당시 새누리당 성남시의회 의원이 그분들 전부는 아니고 유동규·김용·정진상 정도는 직접 만나서 상의했다고 최 의원에게서 들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이 최 전 의원의 로비 시기를 묻자 남씨는 “2012년 초”라고 답했다. 남씨는 또 김태년 의원 측에 2억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재확인했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정영학 씨의 2013년 녹취록에서 남씨가 ‘1억 6000만원을 준 것을 받아와야 한다’고 말한 대목의 뜻을 묻자 남씨는 “저 금액은 김태년 의원 측에 보좌관을 통해 전달한 2억원을 의미한 것으로 안다”며 “1억 6000만원이라고 말한 이유는 김씨가 4000만원을 따로 쓰셨다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이 재차 “1억 6000만원이 김태년에게 간 것은 맞는가”라고 묻자 남씨는 “전 그렇게 알고 있다”고 했다. 남씨는 이어 “김 의원이 민관 합동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야기를 언론에 하셔서 정영학 씨가 ‘돈을 줬는데 왜 저러냐’고 해 제가 ‘돌려달라고 해야 하지 않겠나’ 하고 말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이 이 대표 주도하에 추진됐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성남도개공 설립은 이재명 시장이 주도해 최윤길 의원의 협조를 받아 추진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다”며 “이재명 시장의 의지에 공사 설립이 진행된 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나 대장동 주민들이 공사 설립을 돕게 된 건 오로지 대장동 사업 진행을 위해서였지만, 시의 입장에선 공사가 설립돼야 대장동뿐 아니라 위례나 그 외 이재명 시장이 생각한 여러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걸로 안다”고 부연했다.
  • 남욱 “내 주장 곧 사실 될 것…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

    남욱 “내 주장 곧 사실 될 것…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

    대장동 특혜·비리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21일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제 주장이 사실로 바뀌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폭로 배경에 대해 “내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고도 했다. 남 변호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서울신문 기자 등과 1시간 30분가량 만나 이렇게 밝혔다. 전날 새벽 석방 이후 남 변호사가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진행된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대한 정치자금 전달 과정 등을 거침없이 진술했던 남 변호사는 이날도 자기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남 변호사는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모두 떠안기는 싫다”면서 “남이 내 징역을 대신 살아 줄 것은 아니지 않냐”고 털어놨다.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무거운 처벌이 예상되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남 변호사는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배임·횡령, 뇌물 공여, 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남 변호사는 일관된 진술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발언을 두고 “새로운 얘기가 아니고 검찰 수사를 다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수사 초기에 이 대표와 대장동의 연관성을 부인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1년 전에는 이 대표가 지지율 1등인 대선 후보였고 더군다나 이 대표 쪽에 대선 정치자금까지 준 상황이어서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 대표 측에서 본인 주장을 허위라고 한 데 대해선 “법정에서 얘기한 것은 거짓이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라며 국민들이 ‘사실’을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수차례 했다. 대장동 사업을 총지휘한 ‘주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회사를 운영할 때 주식을 제일 많이 받는 것은 회장님”이라며 명목상 지분이 가장 많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에둘러 지목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법정 증언을 포함해 의혹 전반에 대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수사 과정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도청에서 정 실장이 2018∼2021년 정책실장으로 일했을 당시 도청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실장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언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의 범죄 혐의에 대해 “이 대표와의 관계 속에서 (힘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가 정 실장의 범행을 인지했는지 등에 대해 “당연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실장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리는 23일 진행된다. 구속이 유지되면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이 대표의 사건 인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정 실장이 풀려나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남욱 “내 주장, 사실로 바뀌는 순간 올 것”…‘정진상 경기도청’ 압수수색

    남욱 “내 주장, 사실로 바뀌는 순간 올 것”…‘정진상 경기도청’ 압수수색

    남욱 “내 주장이 사실로 바뀔 순간 올 것”남욱 “하지 않은 일 모두 떠안기는 싫다”檢, ‘정진상 근무’ 경기도청 압수수색대장동 특혜·비리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지난 21일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이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제 주장이 사실로 바뀌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폭로 배경에 대해 “내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다”고도 했다. 남 변호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 서울신문 기자 등과 1시간 30분가량 만나 이렇게 밝혔다. 전날 새벽 석방 이후 남 변호사가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진행된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대한 정치자금 전달 과정 등을 거침없이 진술했던 남 변호사는 이날도 자기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남 변호사는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모두 떠안기는 싫다”면서 “상대방들의 책임이 늘어나니까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남이 내 징역을 대신 살아 줄 것은 아니지 않냐”고 털어놨다.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무거운 처벌이 예상되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남 변호사는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배임·횡령, 뇌물 공여, 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남 변호사는 일관된 진술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발언을 두고 “새로운 얘기가 아니고 검찰 수사를 다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수사 초기에 이 대표와 대장동의 연관성을 부인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1년 전에는 이 대표가 지지율 1등인 대선 후보였고 더군다나 이 대표 쪽에 대선 정치자금까지 준 상황이어서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 대표 측에서 본인 주장을 허위라고 한 데 대해선 “법정에서 얘기한 것은 거짓이면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라며 국민들이 ‘사실’을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수차례 했다. 대장동 사업을 총지휘한 ‘주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회사를 운영할 때 주식을 제일 많이 받는 것은 회장님”이라며 명목상 지분이 가장 많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에둘러 지목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법정 증언을 포함해 의혹 전반에 대해 객관적 사실관계를 수사 과정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도청에서 정 실장이 2018∼2021년 정책실장으로 일했을 당시 도청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실장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언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실장의 범죄 혐의에 대해 “이 대표와의 관계 속에서 (힘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가 정 실장의 범행을 인지했는지 등에 대해 “당연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실장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리는 23일 진행된다. 구속이 유지되면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이 대표의 사건 인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정 실장이 풀려나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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