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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증의 킥오프] AFC주관 지도자 교육

    현재 파주NFC에서는 박경훈 이태호 하재훈 정광석 등 젊은 지도자 14명이 궂은 장마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름 아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지도자 교육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독과 코치를 지도할 전문강사(인스트럭터)를 육성하는 코스다. 이번 교육은 AFC 프로와 1급 자격을 가진 성적이 우수한 지도자들 중에서 엄선된 지도자가 대상이다. 저마다 지식을 쌓으면서 일선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이론과 실기를 가르치는 강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2001년 전문강사 9명을 배출한 데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코스는 일선 지도자들에게 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지도방법을 전수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훈련에 대한 목적과 방법, 그리고 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해야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둘째는 축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덕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사고로 선수들을 지도해야 하며, 셋째는 지도자가 선수들의 훈련을 집중력 있게 관찰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 중지와 더불어 설명과 시범을 통해 수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넷째로 항상 일관성 있는 계획과 철저한 준비야말로 성공하는 지도자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번 코스를 총괄하는 모르데자 FIFA AFC 강사는 한국이야말로 아시아의 맹주지만 더 높은 수준의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지도자 양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한다. 또한 강사-코치-선수로 이어지는 일관성 있는 지도는 축구수준을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코스를 수료하는 14명의 젊고 유능한 강사들은 일정 기간 보조 강사로 경험을 쌓은 뒤 AFC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1∼3급 지도자교육을 주도하게 된다. 특별히 오랜 기간 여자축구에 몸담고 있던 이미애(여자U-17) 코치와 최인철(위례상고) 감독을 여자축구 전문강사로 육성함으로서 급성장하는 여자축구 지도자 자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진행중인 AFC 골키퍼 강사 코스 역시 최인영(전 울산GK코치)과 김범수(협회GK전임지도자) 코치가 참석해 그동안 취약 포지션이던 골키퍼들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GK 분야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youngj-cho@hanmail.net
  • [부고]

    ●유재호(KBS 광고팀 주간)씨 모친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590-2538●차창일(경희의료원 교수)창해(두산테크팩 상무)창도(앞선 부사장)창남(대우통운 대표)씨 모친상 30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958-9545●이규정(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1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52)241-3342●권구원(전 KT 충북본부장)태원(고려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교장)덕원(춘천교대 교수)씨 부친상 이영원(사업)씨 빙부상 3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2)929-2499●박종대(전 국민은행 금촌지점장)종해(아디티헤드 대표)씨 부친상 진영(서울리더스치과 원장)씨 조부상 이종복(SK부산주유소 대표)정철권(동남아해운 부장)진윤태(관악고 교사)씨 빙부상 1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3일 오전 5시 (031)920-0301●김덕중(자영업)형중(코스콤 증권시스템팀 대리)씨 부친상 1일 안산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31)438-4547●최영걸(자영업)영수(조흥은행 타워팰리스지점장)씨 모친상 1일 강원도 속초시 교동성당, 발인 3일 오전 9시 (033)633-2086●윤명칠(명지건업 대표)명국(위례정보산업고 교사)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010-2291●박옥철(전 남대문수입상가 연합회장)씨 별세 이창민(삼성전자 회장실 부장)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6●박영환(대신정보시스템 이사)승환(기아자동차 과장)씨 모친상 이홍식(대진디자인고 교사)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010-2240●안병국(사업)병한(지고씨엔디·안건재상사 대표)병수(에프텍피에스디 전무)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010-2295●단창욱(의왕시의회 의원)씨 별세 1일 의왕시 다사랑중앙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31)477-0418●김정희(문학아카데미 발행인)씨 별세 박제천(시인·문학과창작 발행인)씨 상배 진호(화가)서진(시인)씨 모친상 이일구(팬택 연구원)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54●한승호(전 외환은행 감사실장)씨 별세 한정기(㈜머큐리 상무)창수(Sanofi Aventis 연구실장)선화(KISTI 동향정보분석실장)정선(㈜가온아이 수석부장)씨 부친상 박영덕(㈜임프레스정보통신 사장)씨 빙부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590-2557
  •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서울의 성곽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서울의 성곽

    압축성장의 표본인 서울의 국적은 한국이 아닌 ‘세계’다. 도심은 일부 고궁을 제외하고는 미국 뉴욕, 일본 도쿄와 마찬가지로 빌딩군과 아스팔트로 덮여 있다. 아파트숲으로 덮인 시 외곽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서울이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라는 거의 유일한 증거는 성곽들이다. 서울성곽, 남한·북한산성 등 서울의 도심과 외곽을 아우르는 인공 유산인 성곽은 오랜 역사의 질곡을 온 몸으로 견딘 채 오늘도 서울 시민들을 넉넉한 가슴으로 안고 있다. 꽃봉오리가 제 몸을 틔우는 완연한 봄날, 역사의 숨결이 초목들과 한데 어울려 넘실대는 ‘자연 역사 박물관’ 성곽으로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자. ●도심을 품고 있는 서울성곽 서울의 성곽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유적은 서울성곽이다. 조선 개국 뒤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한 석조성곽이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낙산·남산·인왕산을 이으면서 경복궁을 에워싸고 있다. 둘레는 18.127㎞에 이른다. 하지만 일제 침략과 도시계획,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까지 거치며 거의 모두 파괴됐다. 지금은 서울 토박이도 서울성곽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지난 1976년부터 꾸준한 복원 결과 10㎞ 정도 제 모습을 찾았다. 원래 서울성곽의 관문이었지만 이젠 차량의 ‘섬’이 된 숭례문(남대문), 흥인지문(동대문) 등에서도 성곽의 흔적을 따라 올라가면 조선시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원래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낙산을 중심으로 한 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나와 흥인지문에서 낙산공원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창신성곽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어 30분쯤 타락산을 따라 오르면 ‘서울의 몽마르트 언덕’이라는 낙산공원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공원 주차장 쪽으로 내려와 이화장을 지나면 대학로 뒤쪽 혜화문(동소문)과 만나게 되고, 이어 성북지구까지 성곽이 연결돼 있다. 또 혜화동 서울과학고등학교 뒷길을 따라 응봉과 숙정문(숙청문)까지 이어지는 길에서도 서울성곽을 만날 수 있다. 인왕산 성곽길에서도 서울성곽의 운치를 접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나 사직공원에서 경사가 급한 인왕산길을 30분 정도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과 함께 성곽의 장중한 모습이 펼쳐진다. 자하문터널 위 창의문(자하문·북문)에서 올라갈 수도 있다. 이외에도 숭례문에서 남산의 백범광장과 팔각정·서울타워를 거쳐 타워호텔로 이어지는 길이나 장충체육관 뒤에서 신라호텔 뒤로 이어지는 길에도 서울성곽의 예스러운 풍치와 모습이 잘 보존돼 있다. ●서울의 요충지 남한·북한산성 서울의 외곽에서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성곽을 만날 수 있다. 남한산성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일대에 해당한다.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하남시·광주시 등에 걸쳐 있다. 본성 둘레는 8㎞, 외성은 12㎞에 달한다. 성 안에서나 바깥에서 죽 돌면 남한산성 전체를 볼 수 있다. 한양을 지키던 대표적인 군사적 요충지답게 많은 문화재도 품고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1호로 지정돼 있는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의 지휘 및 관측을 위해 지어진 누각이다. 백제의 시조 온조왕을 모신 사당인 숭열전, 조선 시대 임금이 거둥할 때 머물던 별궁인 행궁 등도 눈길을 잡아 끈다.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길은 송파구 마천동에서 올라오는 등산길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 공수부대를 지나 3㎞ 남짓한 등산로를 따라 1시간30분 정도 올라가면 서문에 도착한다. 혹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 성남 복정·태평사거리를 거쳐 남문으로, 광지원 등을 지나 동문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자리잡고 있는 북한산성은 서울 은평구와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등에 퍼져 있다. 백제 계루왕 때인 132년에 처음 축성된 뒤, 조선 숙종 때 수도 방위를 위해 돌로 쌓여졌다. 전체 둘레는 12.7㎞, 성벽을 둘린 체성(體城)의 길이는 8.4㎞에 이른다. 현재 대서문,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 등의 문루가 복원돼 있다. 성곽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북한산을 산행하면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행궁, 창고, 장대 등 많은 유적지와 사찰문화재가 산재돼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도봉산역,3호선 구파발역,4호선 길음역·수유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백제의 숨결 여전한 토성들 화려했던 백제 문화의 발상지답게 당시 성들도 송파구 지역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 있다. 대표적인 유적은 풍납리토성과 몽촌토성. 평지성 토성인 풍납리토성은 서북쪽으로 한강, 남쪽으로 성내천과 접해 있다. 성벽 둘레는 3470m로 풍납동을 감싸안고 있다. 광복 이후부터 꾸준히 발굴 작업이 계속돼왔고, 지금도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나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남짓 걸린다. 또 다른 백제 초기의 토성인 몽촌토성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에 있다. 크기는 남북 730m, 동서 540m이다. 성벽의 높이는 대부분 30m 정도로 지금은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로 조성돼 있어 운동이나 소풍을 즐기는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성,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종로구 홍지동 탕춘대성도 서울 경기에서 찾아갈 만한 성곽들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의 성곽엔 무슨 사연이…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의 성곽은 역사 이래 한민족의 숨결을 오롯이 담고 있다. 서울을 수도로 삼은 백제와 조선은 물론, 고려 시대의 문화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와 한국전쟁, 무분별한 근대화라는 ‘괴물’은 전통 유산인 성곽을 제멋대로 파괴했다. 성곽이 역사교과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백제의 도읍지로 출발 백제 왕성인 풍납리토성, 몽촌토성은 서울 문명의 첫 흔적이다. 이들 토성은 백제의 초기 도읍지인 위례성 가운데 하나인 하남위례성일 것이라고 추정된다. 지금까지 풍납리토성에서는 다양한 토기 조각과 가락바퀴, 우물터, 해자 등 백제 초기 철기시대 유물 등이 발굴됐다. 몽촌토성에서도 삼족토기, 벼루, 화살촉 등이 출토됐다. 이곳은 비록 백제가 475년 수도를 부여로 옮긴 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현재 진행중인 풍납리토성 발굴 조사 등을 통해 번성했던 백제 문명이 더욱 자세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도 아차산성, 이성산성, 대모산성, 행주산성 등 많은 성곽들이 서울에 쌓였다. 중국과의 교류가 가능하고 넓은 평야가 자리잡은 전략요충지로서의 서울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개경을 도읍으로 삼았던 고려도 지리도참설의 영향을 받아 서울을 중시,3경 가운데 하나인 남경으로 삼았다. 창경궁 부근에 가궐이, 북한산에는 중흥산성이 지어졌다. ●일제 침략의 고통 떠안은 성곽 서울성곽과 북한산성, 남한산성은 모두 조선시대 때 수도 한양의 방위를 위해 축조됐다. 서울성곽은 태조와 세종 때인 14세기 말 15세기 초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 숙종 때 다시 축조됐다. 삼국시대 때 처음 토성으로 쌓여졌던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은 각각 광해군과 숙종 때 석성으로 개축됐다. 그러나 조선시대 성곽은 구한말부터 시작된 일제의 침탈로 크게 훼손됐다. 전차와 경부선 철도, 조선신궁 등의 공사로 대부분의 성벽은 물론 동대문과 남대문을 제외한 문들도 거의 다 헐렸다.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서울성곽은 광복 후 정치적 혼란과 한국전쟁 등 행정 공백기를 틈타 성곽 주변에 무허가 건물이 마구 들어섬에 따라 더욱 파괴됐다.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의 운명도 다르지 않았다. 일본은 북한산성에 헌병대를 주둔시켰고, 산성 안의 시설물을 대부분 불태웠다. 그나마 남아있던 유적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초토화됐다. 구한말 의병운동의 거점이 됐던 남한산성도 일제 치하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거의 무너졌다가 복원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규약에 발목 잡힌 여자축구 기대주 박은선

    [스포츠 라운지] 규약에 발목 잡힌 여자축구 기대주 박은선

    “뛰고 싶어요.” 봄은 왔건만 그의 마음은 아직 겨울이다. 지난해 6월 아시아여자청소년(U-19)축구선수권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만리장성’ 중국을 무너뜨리고 여자축구 불모지인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던 기억은 오래된 사진처럼 빛이 바랬다. 세 번째 골을 넣고 생애 처음 세리머니를 했던 사실도 꿈인 것 같다. 박은선. 남자 축구에 박주영이 있다면, 여자 축구를 짊어질 대들보는 바로 박은선이다. 공과 함께 그라운드에 있노라면, 웃음과 수다가 떠나지 않던 그의 얼굴에는 요즘 그늘이 가득하다.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섰기 때문. 문제는 고교 졸업을 앞둔 지난해 말 진로를 결정하면서 터졌다. 여자축구 사상 최고의 대우를 받고 신생팀 서울시청에 입단했지만 한국여자축구연맹의 내부 규약에 발목이 잡혔다. 연맹 규약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선수들은 대학에 입학,2년간 뛰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고, 이를 어길 경우 ‘2년 동안 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제재 조치가 따르게 된다.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규정이라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 하지만 규정에 따르자면 박은선은 올해 예정된 각종 국내 대회 7개 가운데 4개를 연맹이 주최하기 때문에 절반 이상을 뛸 수 없는 셈이다. 더욱이 박은선이 출전하면 그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실업팀도 있어 그마저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박은선은 “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차라리 다른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정말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후회가 되네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경기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고 장담하며 영입을 제안하던 다른 실업팀이나 6개월만 뛰고 실업으로 보내주겠다던 대학팀도 있던 터라 더욱더 속상하기만 하다. 답답한 마음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어야 했기에 대학이 아닌 실업을 선택했다. 도와 달라.’며 인터넷 게시판 이곳저곳에 글을 띄웠다가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돈만 보고 축구를 하냐.’며 비난한 것. 박은선은 “고생하시는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고 싶다고 했던 말인데…. 정말 돈 때문이라면 지금까지 축구를 할 수도 없었을 거예요.”라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어려서는 부모님 속도 많이 썩였던 사고뭉치였지만 중학교 2학년 때 공을 차기 시작하면서부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이후 5년 동안 축구 하나만을 바라보고 몰두하던 삶에 위기를 맞은 요즘, 잠이 오지 않아 밤새 뒤척거리는 일도 잦아졌다. 아팠던 오른쪽 무릎을 수술한 뒤 몸 상태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지만, 목적을 상실한 하루하루 훈련은 신명이 나지 않는다. 이달 초 호주-완도-광주-화천으로 이어지는 오랜 전지훈련 사이에 잠시 휴가를 얻었지만 집에 가지 못했다. 자신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 어머니를 볼 면목이 없어서다. 그는 “그래도 끊임없이 격려하고 관심을 가져 주는 팬들이 있어 용기를 잃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신세는 말할 수 없이 처량하다. 나는 그라운드에서 쓰러질 때까지 달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다. 어느덧 자신에게도 봄이 찾아와 녹색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축구 실력을 꽃피우고 싶어하는 박은선. 먼 하늘을 바라보는 그의 눈은 작은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머금고 있었다. ■ 박은선은 ●1986년 12월25일 서울 출생 ●181㎝ 70㎏ O형 ●1남 2녀 가운데 막내 ●옥정초교-창덕여중-위례정보산업고-서울시청 ●포지션-포워드(FW) ●2003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 3위(7골) ●2003 미국여자월드컵 출전 ●2004 아시아청소년여자축구 우승·MVP(8골) ●2004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출전(여자 축구 최초 세계청소년 대회 득점·스페인전) 글 사진 화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잠실개발 프로젝트’ 강남 넘본다

    ‘잠실개발 프로젝트’ 강남 넘본다

    서울 송파구 잠실일대가 강남 터줏대감 자리를 노리며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강남권은 개발이 완성돼 가고 대치·도곡동과 압구정동, 삼성동 등으로 분산돼 있는 반면 잠실은 개발여지도 많고 집중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송파구가 최근 상업지구 확대, 법조타운 조성, 대규모 재건축 추진을 입안, 강남수요 흡수에 나서 ‘강남권의 동진’ 여부가 관심이다. ●잠실 제2강남 될까 송파구의 개발계획 규모는 상당한 규모다. 잠실 일대에 30여만평을 상업지구와 준주거지구로 용도를 변경, 강남권에 버금가는 업무지구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잠실주공 5단지와 신천 새마을시장 등 올림픽로지구와 풍납지구 주거지역 22만평은 상반기에, 송파대로 위례성길 방이 등 9개 지구 8만평은 하반기에 각각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한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울시와 협의과정에서 규모는 다소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잠실일대의 변신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법조 타운도 조성된다.37만 8000여평 규모에 3만 2500평 규모의 법조타운을 조성, 동부지방법원 및 등기소, 동부지검 등을 유치하는 등 법조타운 건설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도 “중장기적으로 잠실일대를 개발해 강남권의 대체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송파구의 계획이 그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용도변경 배제지역의 민원을 유발할 수 있어 서울시가 이를 수용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4월 2300여가구 분양 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되는 5월(15일 전망) 이전에 송파구에서만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들 분양아파트는 임대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돼 집값이 오르는 등 그동안 반사이익을 누려왔다. 분양 이후에도 이같은 가격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단지별로는 4월 중 잠실시영아파트가 6864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잠실주공1단지도 5678가구를 지어 28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외에 잠실주공2단지는 5563가구를 지어 111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관리처분 과정에서 조합원간 분쟁이 생겨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제때 분양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청약 전략 송파구의 발전 가능성은 높다. 또 강남의 대체지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송파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대부분 재건축 물량이다. 큰 평형이 있더라도 몇가구에 불과하다. 괜찮은 물량은 조합원들이 가져가고, 소형 평형에 저층이 대부분이다. 자칫하면 과거 잠실의 소형아파트나 저층 아파트 당첨자들 꼴이 날 수 있다. 비싸게 분양받은 뒤 집값이 하향세로 돌아서자 분양가 밑으로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었다. 따라서 분양받기 전에는 분양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분양가가 턱없이 높을 경우 아예 다른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4월에 나오는 잠실 일반분양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소형은 1500만원 안팎, 중대형은 1800만∼2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된 소형 위주의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평당 1600만∼1700만원에 성공적으로 분양됐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잠실5단지·신천·방이 30만평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Zoom in 서울] 잠실5단지·신천·방이 30만평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와 신천 새마을시장 등 올림픽로지구와 풍납지구 주거지역 22만평이 상반기 중에, 송파대로 위례성길 방이 등 9개 지구 8만평이 하반기에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서울시와 송파구가 2010년 이후 이 곳을 강남 테헤란로와 광화문·을지로 등 도심에 버금가는 기업 업무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잠실5단지 30층 이상의 상업주거지역으로 송파구가 2일 밝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의 골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는 지역을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소규모 필지를 대규모로 묶어 규모화하는 내용이다.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건물들을 지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차로 추진되는 올림픽로지구의 상업지역화. 잠실 롯데월드 등 지난 98년 수립된 기존 도시계획의 상업지역 외에 주공5단지와 신천동 신천시장, 방이동 먹자골목이 추가됐다.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주공5단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50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의 용적률은 현재 230%에서 800%까지 대폭 향상된다. 이에 따라 단지의 올림픽로 쪽으로는 30층대의 업무용 빌딩들이 들어설 수 있다. 나머지 지역은 20∼30층대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다. 소규모의 상가와 모텔 등이 밀집돼 있는 신천시장과 방이동 먹자골목은 종상향과 규모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규모 업무·상업 지역으로 다시 태어난다. 송파구는 내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안에 대해 주민열람공고를 실시한다. ●송파구 연내 용도변경 이어 구의회 의견 청취와 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보완한 뒤, 다음달에 시 도시계획위에 상정해 올 상반기까지 계획안을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 2010년까지 잠실역을 중심으로 남서쪽은 롯데월드, 남동쪽은 제2롯데월드, 북동쪽과 북서쪽은 롯데캐슬 등 대규모 주상복합과 업무용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계획안이 확정되면 잠실역 사거리 지역을 부도심으로 승격하는 ‘잠실부도심’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1차 사업이 끝나는 대로 2차 사업을 추진한다.2차 사업 대상지는 송파대로, 위례성길, 방이, 삼전, 석촌, 개농, 거여, 마천, 오금지구 등 9개 지구 8만평. 모두 36만평에 해당한다. 송파구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T자형 업무지대 2차 사업의 핵심은 송파대로의 업무지역화. 송파대로지구와 석촌지구가 상업지구로 바뀐다. 역세권이 대상인 나머지 지구에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2차 계획안대로라면 송파대로변은 오는 2008년 들어설 문정법조단지와 연결된다. 올림픽로와 송파대로에 대단위 T자형 업무·상업 지구가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기업유치팀을 운영하는 송파구는 지난해에만 102개 업체를 유치했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몇십년째 몸만 커졌지 새 옷으로 갈아입지 못했다.”면서 “2010년 이후에는 이미 포화된 강남권 대신 송파가 기업의 새 둥지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울 교장·교감등 478명 인사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 중에서 291명을 승진시키고 187명을 전보하는 등 478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교육장에는 지역교육청 교육장 1명을 전보 인사하고, 서울시학교교육원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각각 1명씩 승진 임용했다. ■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교감) ◇교장 승진 △가동초 韓學洙△갈현초 李石雨△강월초 金正三△개명초 姜丙珉△개포초 金洪泰△거원초 張信守△경인초 金亨柱△고덕초 孫泳玉△고척초 曺大鉉△공덕초 李東洙△공릉초 白珉△금북초 趙容完△금천초 辛克模△금화초 李媛康△남명초 朴福羲△남성초 張相△논현초 李光圭△답십리초 林鍾寬△당서초 崔益大△덕수초 崔廣煥△덕의초 李義良△독산초 金錫鼎△동구로초 李福三△동명초 李揆翊△동원초 崔鍾化△동일초 申東福△등서초 金榮輝△등원초 金再鳳△매동초 金文子△면목초 崔昌均△문정초 鄭一燮△반원초 具炳柱△배봉초 金明根△백운초 李章炳△봉천초 弓在範△상신초 金震△상월초 徐榮錫△서신초 金敏淑△서일초 吳利子△석계초 羅華均△석촌초 李槿宰△성내초 權章煥△송파초 趙明秀△시흥초 李世雄△신기초 柳熙昶△신봉초 潘錫基△신석초 李秉國△신암초 金政雄△신양초 吳燦琡△신우초 尹連漢△신월초 崔英哉△신화초 朱重男△양강초 閔庚銀△양화초 李相秀△언주초 金敬子△연천초 朴敦善△연촌초 金鍾郁△염동초 李連俊△영남초 申敬福△영중초 林明銑△용답초 陶春元△원묵초 姜大熙△원신초 金鍾恩△유현초 高石千△윤중초 沈誠子△은천초 李秀福△이수초 李泳怡△인수초 金雄基△일원초 李正衡△장곡초 朱明植△장위초 허주백△조원초 權赫魯△창서초 閔庚燉△창신초 韓聖敎△창천초 朴潤文△청덕초 曺壹鎬△충무초 李炯烈△태랑초 河光伯△한남초 申賢佐△한산초 朴德珍△한천초 李連伊△화일초 尹植◇교장 전보△우신초 曺奎榮△염리초 姜聲吾△위례초 朴姬暻△광장초 金鎔湳△대도초 李柱炯△대모초 丁海哲△보라매초 朴栽相△양진초 文載日△서울경운학교 南相仁◇초빙 교장△북한산초 趙載旭△상천초 梁順烈△송중초 金張會△신곡초 金鎭泰△경일초 尹起正◇교육전문직에서 교장으로 전직△신북초 鄭民杓△영도초 金東燮△중평초 李庸浩△대왕초 李相天△도곡초 李學信△마장초 金善姬△숭례초 李亨頀△영문초 安鍾仁△풍성초 崔光奎◇교감 승진△동부교육청 金榮睦 文英徹 白乙喜 安炅善 吳星煥 張孝範 鄭載林 車相萬 崔貞信△서부〃 景殷鎬 金永淑 金容碩 金柱錫 文榮惠 白琴子 徐在華 宋利道 尹炳男 李美子 池淸煥△남부〃 金城坤 李根和 李明子 林貞烈 張淳龍 張湧愛 全正順 崔庸晉 許貞淑△북부〃 金相佑 金相浩 金月奎 金仁泰 朴蘭姬 徐聖淑 宋信喆 安洗誾 梁昌植 王周漢 李成男 李允珩 李殷權 李鍾云 林錫奉 鄭秀元 韓錦淑 洪重烈△중부〃 金龍德 朴義根 魏東煥 李天熙 田大實 鄭姬△강동〃 金永東 金義卿 金正錫 朴性訓 朴後子 沈甲燮 安順子 尹炳姬 尹貞淑 李萬榮 李鍾淑 李訓默 林元奎 全良鎬 丁一燮 趙明姬 許鋌 許玉珍 黃鎬振△강서〃 金香南 白漢鍾 梁美瑛 嚴德欽 張元陽 崔殷淑△강남〃 權熙淑 柳明淑 文德心 申東翰 尹英淑 李先揆 李銀蘭 李鐘運 朱光進 崔太圭 韓信鍾 咸昌德 黃明運△동작〃 金文河 金潤姬 魯弘贊 柳熙公 朴眞淑 方明淑 劉賢根 尹順九 李在文 張敬子 鄭根澤 趙誠順 蔡鍾吉 洪春性△성동〃 金正烈 南朝玲 宋載植 李相卨 李亨雨 鄭完基 曹鮮英 車瑛鉉 洪明順△성북〃 金明雲 金明鎭 金俊會 金洪植 朴鍾錫 李鎔奇 林末淳 丁謹鎭◇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서부교육청 任東讚△강서〃 安相淑△서울정진학교 申鉉武◇교감 청간 전보△서부교육청 金容禮△중부〃 梁先錫(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 및 전보△동부 교육장 金柱南△남부 〃 金東來△학생교육원장 奇淸△강서 학무국장 景尙鎬△강남 〃 吳必桃△직할기관 부장 과학전시관 洪順植△본청장학관 교육정책총괄담당관 柳淵洙△〃 초등교육과 文重根 吳完淑◇교장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직할기관 부장 학생교육원 李光陽△본청장학관 산업정보교육과 梁民鍾△지역교육청 초등과장 동부 金点玉△〃 강서 洪性姬◇교감·교장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서울시교육청 宋征基 姜珉雨 李相卿△교육연구원 洪珠熙△동부교육청 金允淑△남부〃 李英順△강서〃 韓聖珏△동작〃 朴勝秀△성북〃 嚴龍洙◇교육전문직(사급) 전보△서울시교육청 沈今順 朴英順 任顯喆△동부 崔文煥△북부 裴昌植△강동 金長洙 金暎哲△강남 咸美愛(유치원)△장학사 전직 孟眞兒(중등 교장·교감) ◇교장 승진△마장중 朴宗華△신목중 權七善△신월중 田永煥△성서중 崔明淑△용산중 安榮淑△신구중 趙貞淑△청량중 柳炳柱△인헌중 韓昌錫△방산중 崔貴男△성산중 鄭炯朝△방화중 梁聖穆△노일중 李龍豪△인수중 申誠△성일중 朴炯吉△영원중 金占子△노원중 朴相義△당산중 黃勇△성수중 金蕙媛△신천중 李英恩△삼각산중 鄭萬珍△선린중 南日祐△성재중 朴聖喆△삼선중 金玉杞△등명중 孫成俊△구일중 李福均△성내중 朴海安△광장중 吳錦淑△대림중 金然城△구룡중 曺永權△중원중 韓奎根△난우중 朴然祚△신동중 禹鍾順△백석중 李相悳△상경중 姜熙昌△연서중 趙明春△용곡중 都憲基△오륜중 盧基哲△연신중 任文赫△개웅중 崔萬善△중평중 朴弘烈△신림중 安泰根◇교감에서 초빙교장으로 승진△영서중 朴海英△월계중 閔庚晄◇교장에서 초빙교장으로 임용△도봉정보산업고 朴魯元◇교장 중임△신현고 金貞鎬△경동고 朴熙琥△고척고 宣炯基△무학중 洪性武◇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오금고 朴淳晩△청담중 安明洙△창덕여자중 金良玉△구로고 申逑泳△서초고 鄭鳳燮△청담고 朴承培△서울과학고 洪達植△개포고 柳点永◇교장 전보△선유고 李珍浩△월계고 金炯柱△불암고 朴洙煥△인헌고 安明秀△구일고 楚富美△서울여자고 金連順△경인고 崔英子△성동여자실업고 孫慶姬△강서공업고 高錫達△서초전자고 趙南守△행당중 趙明元△신수중 姜行高△문성중 李永華◇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성동교육청 金容烈△남부〃 朴榮敏△강남〃 張梧淳△동작〃 吉恩植△북부〃 丘在△동부〃 金叔衡△북부〃 金吉潤△동작〃 南炯祐 石金鍾△강남〃 千炳旭△동부〃 安奉熙△강남〃 姜榮守△성북〃 申永大△남부〃 尹錫蓮△중부〃 徐新錫△강동〃 白光洙△강서〃 崔炳潤△서부〃 柳命浩△남부〃 閔承玉△성동〃 金在燮△동부〃 趙厚默△서부〃 沈在鴻△성동〃 申仁浩△동부〃 許成日△성북〃 秋明姬△강서〃 金宗淵△서부〃 李在燁△북부〃 張萬圭△성북〃 柳濟辰△동작〃 李榮植△청량고 金應甲△남부교육청 金仁會△성북〃 孫曙奎△동부〃 金聖泰△강서〃 李熙澤△동작〃 金元鎬◇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서부교육청 姜聲奉△영등포여자고 趙正順△광남고 吳永秀△중화고 黃仁△중경고 金慶子△서울체육고 全鏞東△강서교육청 李惠順△잠실고 이완석△혜화여자고 申愛顯△구정고 林溶雨△북부교육청 宣鍾福△강남교육청 金泰彬△인헌고 任昊城△경기고 閔丙官△북부교육청 李允植△구일고 羅玄洙△강남교육청 徐外順△경기여자고 吳樂鉉◇교감 전보△누원고 鄭海柱△금천고 黃龍虎△경복고 金光河△오금고 金正雄△경인고 尹興重△동부교육청 趙成泰△강동〃 李英姬△강서〃 南蓮姬△동작〃 李英愛△도봉고 李景錫△용산고 宋在旭△경기기계공업고 曺湧△선린인터넷고 梁重卜△불암고 崔秉洙△선유고 崔鎭福△월계고 李峰雨(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사급) 승진△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金永鎰△과학전시관장 金永俊△중등교육과장 鄭夏培△교육연구원 부장 辛豪根△과학전시관 〃 鄭會台△남부교육청 金光龍◇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서울특별시교육청 崔相圭 李漢準△교육연수원 金龍滿◇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서울시교육청 金太洙 金世辰 鄭世萬 金顯中 李時雨 安載協△성북교육청 韓益燮◇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보·전직△강남교육청 교육장 金明奎△동부교육청 학무국장 李基成△남부〃 〃 李秀煥◇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원 梁賢熟 崔令圭△과학전시관 金出培 兪景植 金鍾安△동부교육청 鄭大榮 文貞姬△서부〃 朴壽和△남부〃 白壽吉 金永植△북부〃 田溶珏 韓洪烈△강동〃 趙成子 李点順△강서〃 金承燦△강남〃 李貞姬 金德中 申鉉淑△동작〃 尹建鎬△성북〃 鄭煥熙◇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실 李瓘培△교육정책총괄담당관실 羅澄基△혁신복지담당관실 李元淑△중등교육과 趙榮相 李銀淑 金南訓 金年倍 李元徽 金宇炅 심현각△산업정보교육과 李夏敎△평생교육체육과 林震洙 牟相琪 이동환△교원정책과 尹昊相 李準龍 田炳華 金昌東△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禹一岩 金容聖△교육연구원 金善子 柳長全 尹信德 崔熒哲△교육연수원 馬熙昌 柳鍾度 洪貞愛△학생교육원 李在承△과학전시관 具滋洪 金基順△학생체육관 辛鍾鉉△북부교육청 安載弘△강서교육청 金南亨△강남〃 林國澤△성동〃 洪永鎬 辛承寅(특수 교장)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서울정민학교 鄭鉛花
  • [우리동네 이야기] 송파구 방이동

    [우리동네 이야기] 송파구 방이동

    서울 송파구 방이동(芳荑洞)은 서울 외곽의 대표적인 ‘베드 타운’이다. 신구(新舊) 먹자골목도 들어서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전체 면적은 1.3㎢.2001년 현재 인구는 4만여명이다. 예로부터 마을의 지형이 아늑하고 개나리꽃이 많이 피어 방잇골로 불렸고, 한자음을 빌려와 방이동이 됐다. 또 병자호란 때 청나라 병사들의 침입을 격퇴했고, 이에 막을 방(防) 오랑캐 이(夷) 자를 써서 ‘방이골’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원래 경기도 광주에 속해 있던 방이동은 1963년 성동구에 편입됐다. 이후 75년 강남구,79년 강동구를 거쳐 88년 송파구 관할이 됐다. 법정동인 방이동은 행정동인 방이 1·2동으로 나눠져 있다. 방이동은 동쪽은 올림픽공원, 남쪽은 오금공원·탄천과 맞닿아 있어 주민들이 운동과 나들이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등 자연 환경이 빼어난 편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남쪽의 남부순환도로를 비롯해 북쪽으로는 풍납로, 동쪽으론 위례성길이 넓게 뚫려 있다.5분 거리에 서하남IC도 있어 고속도로와 시 외곽으로 빠지기도 편하다. 문화 유적의 향기도 짙다. 백제의 도읍지인 위례성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 백제 초기의 무덤으로 사적 270호인 백제고분군과 위례성 토성으로 추정되는 몽촌토성이 있다. 방이동의 명물은 먹자골목이다. 크게 올림픽공원 남 2문 맞은편과 옆 두 군데로 나뉜다. 송파구청 맞은 편 먹자골목은 송파구청이 옮겨온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들어서기 시작했다. 음식점과 술집, 단란주점, 모텔 등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맛집들은 찾기 어렵다. 불경기의 여파로 몇 달 만에 간판이 바뀌기 일쑤다. 오히려 2000년대 들어 올림픽공원 남 2문 옆에 들어선 ‘신 먹자골목’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예전 먹자골목과 연결돼 있지만 매장들의 성격은 다르다. 구 먹자골목이 주변 관공서 공무원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신 먹자골목은 인근 오륜동과 오금동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때문에 술집과 대중적인 음식점 대신 고급 음식점들이 골목마다 빼곡하다. 주 메뉴는 일식.‘어전’,‘긴자’,‘히바끼’,‘경수사’ 등 고급 일식집들이 몰려 있다. 또 오리구이인 ‘로스트 덕’과 ‘뉴욕 바다가재’ 등 홍콩식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스터 차우’와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 비스트로’,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파파조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도 생갈비로 유명한 ‘우리강산’ 등이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례성길~마천동 새길 착공

    서울 송파구 위례성길과 마천동을 잇는 1.36㎞의 6차선 도로가 뚫린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7일 오전 마천동 복개종점 부지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지역주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례성길~마천동 간 도로 개설 기공식을 가졌다. 마천동 성내천 복개 종점에서 오륜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토지보상비 166억원, 공사비 129억원 등 모두 315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시에서 지원된다. 송파구는 왕복 6차선으로 뚫리는 마천동 구간 430m를 우선 착공한 뒤, 나머지 구간은 2005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오금동 사이를 오가는 차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마천동에서 서하남IC를 연결하는 주통로 이용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계여자청소년축구]죽음의 C조서 ‘죽느냐 사느냐’

    [세계여자청소년축구]죽음의 C조서 ‘죽느냐 사느냐’

    ‘이제는 세계다.’ 백종철(43)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한국 여자청소년축구대표팀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다음 달 10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제2회 세계여자청소년축구선수권(19세 이하)에 출전하는 것. 지난 6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을 꺾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세계로 가는 티켓을 움켜쥐었다.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무대를 노크하는 것은 지난해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최근 한국 성인남자 축구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박주영(19·고려대)을 앞세운 남자청소년대표팀(19세 이하)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반전시킨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우선 12개 팀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8강 토너먼트(각조 1·2위와 와일드카드 2개 팀)에 오르기 위한 길은 험난하다. 디펜딩챔피언 미국과 유럽챔피언 스페인, 동구 강호 러시아 등과 함께 ‘죽음의 C조’에 속했기 때문. 국제축구연맹(FIFA) 성인여자대표팀 랭킹만 살펴봐도 한국은 26위인 반면 미국 러시아 스페인은 각각 2,11,21위를 달리고 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은선(18·위례정보산업고)이 앞장선다. 최전방 공격부터 수비까지 폭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주는 박은선은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우승의 주역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대표팀은 28일 태국으로 출국,30일과 다음 달 5일 태국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현지 적응에 힘을 쏟은 뒤 11일 미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백 감독은 “세계 대회는 경험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면서 “강호들이 즐비하지만 축구공이 둥근 만큼 결과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85회 전국체육대회] 박성현 양궁 5관왕

    ‘신궁’ 박성현(전북도청)이 4번째 세계기록(비공인 포함)을 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아테네올림픽 양궁 2관왕 박성현이 이끈 전북도청은 13일 청주시 김수녕양궁장에서 벌어진 제85회 충북 체육대회 6일째 양궁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합계 511점을 쏴 지난 6월 대표팀 박성현 윤미진 이성진이 독일 그랑프리대회에서 세운 종전기록(505점)을 뛰어넘는 비공인 세계기록을 작성했다.앞서 여자 일반부 70m와 개인종합,단체종합,단체전 합계기록에서 잇따라 세계 최고기록을 세운 박성현은 이로써 30m를 제외한 전 종목을 휩쓸며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어 4관왕 공세진(육상·충남대) 등을 제치고 대회 최다관왕이 됐다. 복싱에서는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석환(충북체육회)과 김정주(원주시청)가 각각 페더급과 웰터급 결승에서 남상수(전남) 구재강(충남)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한국 레슬링의 맏형 문의제(삼성생명·대전)는 남자 자유형 87㎏급에서 천종민(충남)에게 11-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고별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남자 탁구에서는 오상은이 이끈 KT&G(전북)가 농심삼다수(제주)를 3-1로 꺾고 우승했고,여고부 축구 결승에서는 박은선이 버틴 위례정산고(서울)가 동신고(대전)를 3-0으로 제압했다.프로출범을 앞둔 배구 남자 일반부에서는 삼성화재(충남)와 현대캐피탈(경남)이 각각 대한항공(인천) 서울시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청주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이천수 AFC ‘올해의 선수’ 후보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004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로 이천수(스페인 누만시아)를 확정,AFC에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파라과이와의 아테네올림픽 8강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한 이천수는 지난 2002년 AFC ‘올해의 신인’으로 뽑힌 바 있다.‘올해의 신인’에는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박주영(고려대),‘올해의 여자선수’에는 박은선(위례정보산업고)이 추천됐다.
  • [하프타임] 여자청소년축구 중국에 쾌승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청소년축구 대표팀이 26일 중국 쑤저우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제2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19세 이하)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이장미(19·영진대)와 박은선(18·위례정보고)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1로 승리,오는 11월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출전 전망을 밝혔다.한국은 2001년 토토컵에서 성인팀 1진이 중국 2진에 승리(3-1)한 것을 제외하면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死川’이 살아났다

    콘크리트 바닥 때문에 ‘동·식물의 감옥’이자 온갖 악취로 시민들에게 짜증을 줬던 서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인근의 성내천이 사계절 푸른 물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되돌아왔다. 서울 송파구는 ‘성내천 물 맑히기 한강물 유입’ 사업을 마치고 26일 마천근린공원에서 통수식을 가졌다.성내천에는 이날부터 한강물 8000여t을 포함,하루 1만여t의 맑은 물이 흐르게 됐다.수심이 80∼120㎝쯤 돼 어린이들이 올 여름부터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인근에 사는 가정주부 한모(47)씨는 “성내천이 메말라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면서 “물이 넉넉히 흐르는 것을 보니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성내천은 우기(雨期)만 되면 빗물이 웅덩이에 고여 악취를 풍겼다.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1994년 하천 바닥에 콘크리트를 깔았다.그러나 콘크리트 시설물의 갈라진 틈새로 오물이 쌓여 악취가 심해지고 동·식물의 생육이 위협받는 등 부작용만 나타났다. 송파구는 이에 따라 성내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한 사업에 나섰다.한강물 유입공사에는 시비 20억원이 들어갔다.마천동 성내4교∼잠실철교에 이르는 성내천 5.4㎞ 가운데 상류 복개도로를 뺀 5.1㎞에 400㎜짜리 대형 송수관을 깔았다.조경석도 쌓고 수중보도 설치하는 등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는 작업을 함께 추진했다. 앞서 95년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오금 본선에서 지하수 600여t을,지난해 4월엔 거여 본선에서 600여t의 물을 끌어들여 1200t의 지하수를 흘려보내 성내천에 도랑물이 흐르게 했다.10년 만에 콘크리트를 걷어내는 작업도 시작했다.지난해 9월에는 전 구간에 우레탄과 투수콘으로 된 조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다. 최근 조사결과 성내천에는 189종의 식물과 8종의 조류,4종의 어류,5종의 수서곤충 등이 자라고 있다.특히 위례성길∼오금1교 구간에는 쇠뜨기와 층층이꽃 등 희귀종이 적잖다. 이유택 구청장은 “한번 무너진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려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알리는 뜻에서 성내천 환경·생태지도를 연내에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예선] 봐라, 만리장성 넘는다

    지난해 한국 여자축구가 월드컵에 진출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2003년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당시 한국은 3·4위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비록 ‘꿈의 무대’에서는 강호 브라질(0-3) 프랑스(0-1) 노르웨이(1-7)에 연패,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여자축구의 대약진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제 한국 여자축구는 ‘방콕의 기적’을 뒤로 한 채,‘히로시마의 기적’을 일구기 위해 18일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날개를 활짝 편다. ●아테네행,그 험난한 여정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모두 11개 나라가 참가,3개조로 나뉘어 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 3개 팀과 2위팀 중 최상위 1개팀(와일드카드)이 4강전을 벌이고,결승에 오르는 국가에 본선행 티켓 2장이 주어진다. 지난 1월 조추첨 결과,한국은 아시아의 맹주 중국과 미얀마 괌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각조 1위는 북한(A조) 중국 일본(C조)이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전력상 한국은 A조의 타이완과 와일드카드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조에 속한 중국과의 경기가 ‘특히’ 중요하다.조 1위 또는 와일드카드를 확보한다면 대진에 따라 중국과 준결승에서 다시 충돌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아테네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선 만리장성을 반드시 무너뜨려야 하는 것. 솔직히 중국과의 역대 전적은 처참하다.1990년 10월 아시안게임에서 0-8로 대패한 것을 시작으로 13번을 겨뤄 모두 졌다.10골 차 패배를 당한 적도 있다.2000년 이후 그나마 격차가 줄고 있는 추세. 그러나 최추경 한국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국에 열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열세가 패배로 직결되지는 않는다.축구공은 둥글다.”고 잘라 말했다. ●세대교체로 만리장성 넘는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2차 강화훈련부터 모든 초점은 22·24일 예선전과 준결승에서 잇따라 맞붙을 중국에 맞춰졌다.최 감독은 여자대표팀을 맡자마자 중국을 뛰어넘기 위해 스피드와 체력,좋은 체격을 지닌 선수들을 선발했고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지난 14일 최종 예선이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로 떠난 선수는 모두 22명.이 가운데 지난해 월드컵 전사는 9명뿐이고 나머지는 젊은 피다. 이번 세대교체는 최근 남자 중·고등학교 팀과의 경기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로 스피드와 체력면에서 대폭적인 도움을 줬다. 특히 투톱 자리를 다툴 박은정(18·예성여고) 차연희(18·여주대)가 주목된다.플레이 메이커는 이장미(19·영진대),양날개는 김진희(23·울산과학대)와 정정숙(22·대교) 등이 맡을 예정이다.‘스리백’ 홍경숙(20·여주대) 박은선(18·위례정보고) 김유미(25·INI스틸)와 골키퍼 김정미(20·영진대)가 빗장을 걸어 잠근다. 최 감독은 “초등학교 때부터 공을 차 온 선수들이라 기술이나 스피드,체력면에서 언니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와일드카드를 다툴 때를 대비,괌 미얀마와의 경기에서는 공격 축구로 다득점을 노릴 예정이지만,중국전에서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역습에 중점을 두게 된다.지난해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주포 박은선이 수비수로 보직을 옮긴 것도 이를 위해서다.최 감독은 박은선이 최근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지만,남자 대표팀의 유상철(33·요코하마)처럼 철벽수비를 하다가 중요한 시점에 결정적인 한방을 뿜어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명화(31·서울시청) 유영실(29) 진숙희(26·이상 INI스틸) 등 고참들도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로 동생들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세대교체를 통해 새 출발한 한국 여자축구가 일본 히로시마에서도 기적을 재현해낼지 자못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이상일 논설위원

    600여년전 어느 겨울 아침.밤에 내린 눈이 다 녹았는데도 북악산,인왕산과 남산을 잇는 능선에는 그대로 쌓여 있었다.수도의 성을 어떻게 쌓을까 고심하던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은 하얀 능선을 보자 무릎을 쳤다.“이것이야말로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한 그는 태조 이성계에 보고한 뒤 능선을 따라 도성을 쌓았다고 한다.눈으로 된 울타리라고 해서 ‘설울’이라고 불렀고 이것이 ‘서울’로 됐다고 한다.역사적으로 신빙성이 낮지만 조선시대 학자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地)’에 나오는 서울의 어원이다. ‘서울’은 삼국시대 이래 도읍을 뜻하는 보통명사였다.한국의 수도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된 것은 광복 후인 1946년 8월15일부터다.그전까지는 백제때 ‘위례성(慰禮城)’,고려 문종때 ‘남경(南京)’,일제때 ‘경성(京城)’등 시대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 불리었다.조선왕조는 ‘한성(漢城)’으로 불렀으며 광복 후 정부는 서울에 마땅한 한자 이름을 짓지 못했다.그러자 중국인들은 조선시대 한성을 따서 서울을 ‘한청’으로 불렀다. 얼마전 중국건설은행의 리셉션 때 필자는 소속인 ‘서울신문사’를 ‘한성일보사’라고 소개하면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최근 서울시가 서울의 발음과 뜻에 맞는 중국어 이름을 공모중인데 이 가운데 ‘서울(徐 )’이라는 색다른 주장이 나왔다고 한다.한국고서연구회 김시한 회장은 조선시대 학자 박제가의 글 등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울은 무성함 또는 화원을 뜻하며 서울은 중국어로는 ‘쉬위안’‘쉬완’또는 ‘쉬위’등 3가지로 발음된다.보다 가깝게 발음하려면 ‘서아(徐兒)’등 엉뚱한 조어를 해야 한다. 중국사람들은 미국 워싱턴을 ‘화성둔(華盛頓)’,프랑스 파리를 ‘바리(巴黎)’등 원음에 가까운 한자를 골라 쓴다.그러면서도 일본 도쿄는 ‘둥징(東京)’으로,서울은 ‘한청’으로 부른다.우리가 수년전부터 중국인의 발음을 존중해 ‘북경(北京)’을 베이징’으로 고쳐 부른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은 한자문화권 국가 수도이름을 자기 식대로 부르는 것이다.서울의 새 한자 명칭을 정한다고 중화사상이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과연 그대로 불러줄까.괜히 서울을 가리켜온 수십개의 명칭에 또 한개를 추가해 국내외 사람들을 모두 혼란스럽게 만들지나 않을까.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메트로 플러스 / 女축구단 감독에 서정호씨

    서울시는 내년 1월 창단 예정인 시 여자축구단 감독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와 한국여자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서정호 위례정보산업고 감독을 선임했다.시는 이르면 내년에 서울,베이징,평양,도쿄 여자축구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 새달 7일 서울 9차 478가구 동시분양 / 11곳중 8곳 ‘홀로 아파트’

    서울 9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7일 시작된다.전체 11개 단지 6131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47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번 분양의 특징은 강북구 미아동 SK아파트와 창동 신도아파트,신대방동 신동아아파트를 빼면 모두 1개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라는 점이다.또 역삼동 대우아파트 등 많은 아파트들이 분양을 연기,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그만큼 수요자들의 선택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미아동 SK건설 미아동 1353 일대 총 54개동 5327가구로 구성된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2002년 5월31일 입주가 완료됐다.이번에 일반공급되는 물량은 시행자인 재개발조합 소유분 40가구 가운데 28가구.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북한산 자락에 둥지를 튼 환경친화적인 아파트다. ●창동 신도종합건설 세인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213가구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8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동부간선도로·월계로·도봉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초안산 근린공원이 가깝다.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24평형 1억 5600만원,34평 2억 2500만원.중도금이 전액무이자로 융자된다. ●논현동 삼호 논현동 195의1 외 4필지 일대 삼우,남서울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63가구다.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대로변을 제외한 주변이 빌라,단독,다세대주택 및 상가 등이 인접해 있는 주거지역.봉은사로까지 걸어서 3분,강남대로까지 5분여 거리다. ●논현동 한화건설 논현동 205의2,3 일대 동아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70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근처에 반포인터체인지가 있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쉽다.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논현역이 걸어서 10분 조금 넘게 걸린다. ●오금동 남광토건 오금동 30의2 일대에 들어서는 오금2차 쌍용스윗닷홈으로 43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걸어서 5분여 걸린다.왕복 8차선 위례성길을 통한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다.인근에 오금초교·세륜중교·오금중교·오금고교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신대방동 신동아건설 신대방동 471의3 일대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105가구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3면이 녹지와 접해 있으며,단지내 보도와 연결된 산책로를 통해 13만평 규모의 보라매공원을 쉽게 오갈 수 있다.7호선 보라매역,시흥대로와 가깝다. ●방배동 이수건설 방배동 981의40 일대에 들어서는 ‘브라운스톤 효령’은 지하2층,지상9층 45∼63평형 35가구로 구성돼 있다.모두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도보로 5분여 거리.주위에 방배초등학교,서초중·고등학교,이수중학교,서울고등학교 등이 있다. 김성곤기자
  • 하프타임 / 여자축구, 홍콩 8 - 0 대파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홍콩을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티켓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표팀은 8일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박은선(위례정산고)이 4골을 터트려 홍콩을 8-0으로 대파했다.전반 시작 38초만에 성현아(대교)가 첫 골을 신고한 한국은 이지은(INI스틸)이 전반 23분과 후반 1분 2골을 보탰고,후반 14분 이명화(INI스틸)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박은선이 후반 17분부터 혼자 4골을 퍼부었다.한국은 10일 홈팀 태국과 2차전을 벌인다.
  • ‘내고장 바로 알기’ 區 프로그램 봇물

    자치구들이 ‘내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용산구는 관내에 연고를 둔 애국선열들의 어록 게시판을 오는 21일쯤 버스정류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선정위원회를 발족시켰다.대상 선열은 모두 10여명으로 정류장 27곳에 이들의 어록이 등장,오가는 시민들의 가슴에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어록에는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되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여야 한다.”는 내용.이봉창 의사 어록에는 “영원한 쾌락을 도모하고자 독립사업에 헌신할 목적으로 상하이로 왔다.”는 글이 실린다. 중대부속병원 앞,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입구 등에 가로 90㎝,세로 150㎝ 크기로 설치될 게시판에는 사진과 인물소개 안내문도 곁들인다. 강동구는 현재 구에 편입된 경기도 광주군 초월면 출신으로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을 다진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과 백제역사 재조명사업을 펼치고 있다.최근 신익희 선생의 아동 전기(傳記) 발간작업을 마치고 관내 각급학교와 청소년 시설에 1000부를 나눠줬다.오는 6월에는 천호동에 해공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한다.‘해공축제’와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백제문화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김충환 구청장이 “고구려 동명왕릉(평양시 강동군)과 신라 박혁거세왕의 능(경주)은 있는데 백제의 도읍지인 옛 하남위례성 주변엔 이에 걸맞은 능이 없어 역사의 한 축을 잃는 결과가 됐다.”고 지적한 뒤 불이 붙었다. 이에 따라 ‘온조대왕 기념사업’에 올해 최대의 역점을 두고 세종대 교수진에게 사당 건립을 위한 규모 및 형태,지리적 위치 선정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부지는 암사동 선사주거지 건너편,또는 하일동 능골이 유력하다. 동작구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까지 상반기 문화재 탐방교실을 운영한다.벌써 500여명이 신청해왔다.조선조 태종의 맏아들로 세종에게 왕권을 내준 비운의 왕자 양녕대군의 묘가 있는 상도4동 ‘지덕사’와 노량진1동 사육신묘 등 유적 7곳을 도는 코스다.동양중 인근 ‘할딱거리’(고갯마루가 가파르기 때문에 오르려면 숨이 가빠진다고 해서 붙인 별명) 등 각 동네의 옛 지명을 소개하는 140쪽짜리 소책자도 만들어 배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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