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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정은 “강력한 공격수단 더 배치…전쟁 방지”

    [속보] 김정은 “강력한 공격수단 더 배치…전쟁 방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라며 추가적인 공격무기 개발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을 이행할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지난 24일 김 위원장이 명령하고 발사 전 과정을 참관하는 가운데 4년 4개월 만에 신형 ICBM을 발사했다. 북한은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지만 한미는 기존의 ‘화성-15형’을 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북한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기여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방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담보하며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위협 공갈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계속해 우리의 국방건설목표를 점령해나갈 것이며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해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고, 반드시 강해서 그 어떤 위협도 받지 말고 평화를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자”고 강조했다.
  • 바이든 새달 日 방문하나

    바이든 새달 日 방문하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다음달 말 일본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피폭지인 히로시마나 나가사키를 찾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지난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쿼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국의 비공식 안보협의체로, 일본 정부는 회의를 4월 말로 앞당겨 중국 견제 방침을 논의하길 원하는 상황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방문 일정도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26일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방문 때 피폭지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된다면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찾은 이후 현직 미국 대통령의 피폭지 방문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 다만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에 집중하고 있어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시기가 4월 말로 확정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와 밀착하는 중국의 움직임을 견제하며 방위력 강화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27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있는 방위대 졸업식에 참석해 “사태 전개에 따라 세계와 일본이 전후 최대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인도·태평양 특히 동아시아에서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등)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 부장관은 이날 후지TV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해 “상임이사국을 늘리는 방향 등으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3일 집권 자민당 당대회에서 같은 주장을 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는 형국이다.
  • 한미훈련·尹 취임식 맞물려 北 ‘추가 패키지 도발’ 가능성

    한미훈련·尹 취임식 맞물려 北 ‘추가 패키지 도발’ 가능성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갱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날 것으로 군·정보 당국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점증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소형 전술핵폭탄 개발이 목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고자 새로운 통로를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4개의 핵실험용 지하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2006년 제1차 핵실험 뒤 폐쇄됐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이 이뤄졌다. 북한은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 내 2~4번 갱도를 외신 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 방식으로 폐쇄했다. 앞서 4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시사했고, 지난 24일 ICBM을 발사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풍계리 핵실험장 3~4번 갱도는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았던 만큼 2018년 폭파 때 갱도 입구만 무너뜨렸다면 재건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북한이 새로 입구를 뚫는 것으로 알려진 3번 갱도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두 갈래로 나뉜다. 핵실험장 폭파 당시 갱도 입구에서부터 두 갈래 길 직전까지의 구간만 폭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는 데 “최대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입구를 새로 뚫는 방식으로 3번 갱도를 복구한다면 1개월 안팎이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태양절·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25일) 등 안팎에 김정은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해야 할 이른바 ‘정주년’ 기념일이 대기 중이다. 게다가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5월 10일)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북한이 핵실험 재개와 ICBM 추가 발사 패키지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7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면 폭발력이 10~20㏏(1㏏은 TNT 1000t의 폭발력) 정도의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전술핵무기 개발 목적일 것”이라며 “수십㏏ 규모의 위력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국방 5개년 계획에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을 공언한 만큼 소형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한미연합훈련·尹 취임식 맞물려 ‘추가 패키지 도발’ 가능성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갱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날 것으로 군·정보 당국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점증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소형 전술핵폭탄 개발이 목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고자 새로운 통로를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4개의 핵실험용 지하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2006년 제1차 핵실험 뒤 폐쇄됐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이 이뤄졌다. 북한은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 내 2~4번 갱도를 외신 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 방식으로 폐쇄했다. 앞서 4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시사했고, 지난 24일 ICBM을 발사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풍계리 핵실험장 3~4번 갱도는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았던 만큼 2018년 폭파 때 갱도 입구만 무너뜨렸다면 재건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북한이 새로 입구를 뚫는 것으로 알려진 3번 갱도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두 갈래로 나뉜다. 핵실험장 폭파 당시 갱도 입구에서부터 두 갈래 길 직전까지의 구간만 폭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는 데 “최대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입구를 새로 뚫는 방식으로 3번 갱도를 복구한다면 1개월 안팎이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태양절·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25일) 등 안팎에 김정은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해야 할 이른바 ‘정주년’ 기념일이 대기 중이다. 게다가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5월 10일)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북한이 핵실험 재개와 ICBM 추가 발사 패키지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7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면 폭발력이 10~20㏏(1㏏은 TNT 1000t의 폭발력) 정도의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전술핵무기 개발 목적일 것”이라며 “수십㏏ 규모의 위력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국방 5개년 계획에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을 공언한 만큼 소형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北 새달 ‘7차 핵실험’ 임박했나… 풍계리 3번 갱도 한 달 내 복구

    北 새달 ‘7차 핵실험’ 임박했나… 풍계리 3번 갱도 한 달 내 복구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갱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날 것으로 군·정보 당국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점증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소형 전술핵폭탄 개발이 목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고자 새로운 통로를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4개의 핵실험용 지하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2006년 제1차 핵실험 뒤 폐쇄됐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이 이뤄졌다. 북한은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 내 2~4번 갱도를 외신 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 방식으로 폐쇄했다. 앞서 4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시사했고, 지난 24일 ICBM을 발사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풍계리 핵실험장 3~4번 갱도는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았던 만큼 2018년 폭파 때 갱도 입구만 무너뜨렸다면 재건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북한이 새로 입구를 뚫는 것으로 알려진 3번 갱도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두 갈래로 나뉜다. 핵실험장 폭파 당시 갱도 입구에서부터 두 갈래 길 직전까지의 구간만 폭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는 데 “최대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입구를 새로 뚫는 방식으로 3번 갱도를 복구한다면 1개월 안팎이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태양절·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25일) 등 안팎에 김정은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해야 할 이른바 ‘정주년’ 기념일이 대기 중이다. 게다가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5월 10일)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북한이 핵실험 재개와 ICBM 추가 발사 패키지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7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면 폭발력이 10~20㏏(1㏏은 TNT 1000t의 폭발력) 정도의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전술핵무기 개발 목적일 것”이라며 “수십㏏ 규모의 위력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국방 5개년 계획에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을 공언한 만큼 소형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윤호중 “北 ICBM 강력 규탄...尹, 청와대 이전보다 안보 먼저 생각해야”

    윤호중 “北 ICBM 강력 규탄...尹, 청와대 이전보다 안보 먼저 생각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와 약속한 ICBM 모라토리엄을 스스로 파기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린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기에 작은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굳건한 국방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한미동맹과 압도적인 연합 방위력을 바탕으로 추가 도발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방위와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서도 “청와대 이전에 무조건 올인할 게 아니라 안보 공백을 먼저 생각하고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ICBM 도발까지 하고 있는데 바늘만큼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하라”며 “국민의 불안감과 경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새겨듣길 바란다”고 했다.
  • 서방정상 모인 날 ICBM 쏜 北… 핵무기 포기로 침공 당한 우크라 영향?

    서방정상 모인 날 ICBM 쏜 北… 핵무기 포기로 침공 당한 우크라 영향?

    우크라 사태로 서방 정상 모인 날 ICBM핵보유국 지위 인정받으려는 의도로 보여미국 추가 독자제재 및 유엔 안보리 소집제재 억지력 크지않고 안보리는 중러 변수“1994년 핵무기 포기한 우크라의 러 침공김정은 핵 프로그램 개발 결심 굳혔을 듯”북한이 지난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일정 기간 동안 대화가 아닌 도발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이어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자신들의 전략무기인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었다”며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 요구에 정확히 도달되였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발사 실패 이후 8일만에 ICBM 발사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비할 바 없이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 국가 방위력을 갖추는 것으로 된다”며 “새로운 전략무기(ICBM) 출현은 전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의 위력을 다시 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이 최대 정점고도인 6248.5㎞까지 상승하며 1090㎞를 날았으며 비행시간은 4052초(67분)라고 했다.특히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북한의 대화 참여를 요구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유인책 제공에는 선을 그어온 조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북한은 계획된 도발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김일성 110회 생일(4월 15일)을 기점으로 북한이 재차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노동신문은 전날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에 즈음에 7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축제 주간을 진행하겠다는 의미여서 그보다는 인민군 창건일(4월 25일)을 D-데이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맞춰 IC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현지 외교가에서는 ‘빈 집’을 노린 것 보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을 위해 수십명의 서방 정상들이 모인 상황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의미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란 핵합의 등으로 소외된 자국 상황을 도발로 반전시키려는 포석도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대응해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제2자연과학원을 포함해 북한 국적자 1명과 러시아 기관 2곳, 러시아 국적자 1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또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2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북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가 공개회의를 여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회의 소집은 미국,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알바니아, 노르웨이 등 6개국이 제안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북 제재의 억지력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안보리 대북 추가 제재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미 테리 우드로윌슨센터 한국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김정은 입장에서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결심을 한층 굳히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1994년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러시아가 쉽게 침공을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 고도화에 나설 이유가 커졌다는 뜻이다.
  • 김정은 ‘괴물 ICBM’ 성공 순간 박수, 미국은 즉각 신규 제재

    김정은 ‘괴물 ICBM’ 성공 순간 박수, 미국은 즉각 신규 제재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화성 17형이라고 25일 보도했다.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고 적어도 4개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괴물 ICBM’으로 불려온 문제의 미사일이다. 고각으로 발사돼 정찰위성 핑계를 댈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마저 하지 않아 배경이 궁금하다. 미국 정부는 즉각 추가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 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 무기 출현은 전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의 위력을 다시 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전략 무력의 현대성과 그로부터 국가의 안전에 대한 담보와 신뢰의 기초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은 주체적 힘으로 성장하고 개척되어온 우리의 자립적 국방 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로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의 안전과 미래의 온갖 위기에 대비하여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전략적선택과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면서 “비할 바 없이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 국가 방위력을 갖추는 것으로 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또 “누구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국가방위력은 어떠한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 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 17형은 최대정점고도 6248.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를 4052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고 밝혔다. 4052초는 한국과 일본 군 당국이 발표한 70분 비행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INKSNA·이하 비확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신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추가 제재 대상은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제2자연과학원과 북한 국적자 1명, 러시아의 두 기관과 러시아 국적자 1명, 중국의 한 기관 등이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모든 나라가 북한과 시리아의 무기 개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들 프로그램 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북한 김정은, 어제 신형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명령

    [속보] 북한 김정은, 어제 신형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명령

    “안전 침해하면 처절한 대가…미국과 장기적 대결 준비”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 무기 출현은 전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의 위력을 다시 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전략 무력의 현대성과 그로부터 국가의 안전에 대한 담보와 신뢰의 기초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집합체인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성공은 주체적 힘으로 성장하고 개척되어온 우리의 자립적 국방 공업의 위력에 대한 일대 과시로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의 안전과 미래의 온갖 위기에 대비하여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전략적선택과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면서 “비할 바 없이 압도적인 군사적 공격 능력을 갖추는 것은 가장 믿음직한 전쟁 억제력, 국가 방위력을 갖추는 것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국가의 모든 힘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나갈 것”이라며 “이것은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 평화 수호를 위해,우리 조국과 후대들의 영원한 안녕을 위해 우리 당이 내린 결심이며 우리 인민 스스로의 숭고한 선택”이라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또 “누구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국가방위력은 어떠한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 없는 막강한 군사 기술력을 갖추고 미제국주의와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정점고도 6248.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90㎞를 4052s(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고 밝혔다.
  • [속보]“러, 핵무기 쏘는 순간 미군 개입”…백악관 경고

    [속보]“러, 핵무기 쏘는 순간 미군 개입”…백악관 경고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즉시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돌발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미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정부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도로 구성된 ‘타이거 팀(Tiger Team)’에서 핵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량파괴무기(WMD)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타이거팀은 특수 사안의 해결을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내에 구성되는 긴급 태스크포스팀을 일컫는다. 지난달 28일 구성된 이번 타이거 팀은 최근 주 3회 비밀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우려가 커짐에 따라 미군을 비롯한 나토의 군사개입 레드라인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국한해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치명적인 화학·방사성 물질이 주변 나토 회원국 상공으로 퍼질 경우 이를 나토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할 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미국 “나토 땅 1인치라도 침범하면 대응하겠다” 경고 나토 헌장은 개별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집단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핵무기를 쏘는 순간 미군이 개입할 것”이라며 “나토 땅을 1인치라도 침범하면 대응하겠다”고 러시아에 거듭 경고했다.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직접 개입은 자제해 왔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동맹국이 아니어서 집단방위 원칙 대상이 아닌 만큼 섣불리 나섰다가 러시아와 직접 충돌에 따른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에 미 관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할 기준을 면밀히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은 오해”라며 “러시아가 선을 넘는 순간 미국의 개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러, 소형 전술핵무기 사용할 가능성 커져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 침공한 직후만 하더라도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현실적이지 않은 선택지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예상 외에 러시아군이 한 달 째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고전하면서 상황도 변했다. 궁지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세를 뒤집으려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생화학 무기나 소형 전술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서방 정보당국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미국 관리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가 일본에 투하했던 핵폭탄보다 위력이 작은 소형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한편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핵무기, 생화학 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WMD 사용 우려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고됐다. 나토는 러시아의 WMD 위협에 맞서 일단 우크라이나를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새로운 안보 현실에 직면했다”며 “억지와 방어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재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여기가 지옥인가’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美 뉴올리언스 쑥대밭 (영상)

    [지구를 보다] ‘여기가 지옥인가’ 초강력 토네이도 강타…美 뉴올리언스 쑥대밭 (영상)

    22일(이하 현지시간)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이날 밤 발생한 토네이도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 일대를 휩쓸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뉴올리언스시 교외 세인트버나드군 아라비 지역에서 큰 피해가 났다. 24일 미국 민간위성업체 ‘막사’(Maxar)가 공개한 토네이도 상륙 전후 위성사진을 보면 그 피해 규모가 한 눈에 들어온다.집 한 채는 아예 공중으로 들어 올려졌다가 도로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졌다. 피해 주민인 데아 카스텔라노스는 2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물건을 챙기고 있었는데 비바람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집이 빙글빙글 돌았다. 부서진 집에서 잔해를 뚫고 나와보니 거리 한복판에 있었다. 아픈 딸은 침실에 갇혀 나를 불렀다”고 몸서리쳤다. 이웃은 그가 산소호흡기를 단 딸이 집에 갇혔다며 도와달라고 미친 듯이 소리쳤다고 전했다. 구조 후 병원으로 실려간 피해 주민의 딸은 다행히 밤샘 수술 후 목숨을 건졌다. 현지언론은 이번 토네이도로 세인트버나드에 사는 25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일대 주택 수십 채가 무너지거나 날아갔으며 전선이 끊겨 주민 1만여 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존 벨 에드워드 주지사는 뉴올리언스시를 비롯해 세인트버나드과 제퍼슨, 세인트태머니 등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미국 국립기상국(NWS)에 따르면 22일 뉴올리언스 일대에 착륙한 토네이도는 2개다. 22일 오후 8시쯤 세인트버나드 아라비에서부터 이스트 뉴올리언스까지 254~332㎞/h, EF3급 토네이도가 상륙했다. 앞서 오후 7시 25분쯤 아라비에서 60㎞ 떨어진 세인트태머니 라콤 지역에는 풍속 145㎞/h, EF1급 토네이도가 불어닥쳤다. EF(Enhanced Fujita scale, 개량 후지타 등급)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0~5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풍속 138~177㎞/h 사이의 토네이도는 EF 분류상 5번째로 강한 EF1급에 해당한다. 지붕과 간판이 날아갈 정도의 규모다. 풍속 218~266㎞/h 사이 토네이도는 3번째로 강한 EF3급에 해당한다. 지붕과 간판이 뜯기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것은 물론, 조립식 벽이 무너지고 허술한 집은 아예 날아갈 정도의 위력이다.EF3급 토네이도가 뉴올리언스시를 덮친 건 201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2월 7일 뉴올리언스시에는 사상 최초로 EF3급 토네이도가 불어닥쳐 건물 1000여 채가 파괴되는 등 도시가 초토화된 바 있다. 당시 토네이도 최대 풍속은 140㎞/h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토네이도가 2017년 토네이도보다 더 강력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NWS도 토네이도 등급은 최종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23일 NWS는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며, 하루 이틀 안에 전체 조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종 평가에 따라 EF3 등급 토네이도는 등급이 한 단계 더 높은 EF4(풍속 267~322㎞/h)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뉴올리언스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토네이도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워싱턴포스트는 내다봤다.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노스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도 토네이도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금 전 NWS는 동부표준시간(EDT)으로 24일 0시까지 노스 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NWS는 “토네이도가 버지니아주 남서부로 이동하면서 우박과 강풍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글로벌 In&Out] 우크라이나 위기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오창룡 고려대 교수

    [글로벌 In&Out] 우크라이나 위기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오창룡 고려대 교수

    최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제적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하게 접촉했고, 전쟁 발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하며 휴전을 촉구해 왔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이 요원해 보이는 상황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평화의 중재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크렘린의 긴 테이블 양 끝에 앉아 푸틴과 회담하는 모습은 수많은 풍자 밈을 낳았다. 우크라이나의 ‘핀란드화’ 발언이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마크롱의 제안대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문제가 정전협상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다음달 대선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마크롱은 국내에서도 높은 지지를 확보했다.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힘들 것 같다는 양해를 미리 구했지만, 모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지도력도 주목받고 있다. 사민당, 녹색당, 자민당이 연합해 구성한 숄츠 내각은 이전 정부의 정책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 전망됐었다. 그러나 최근 외교혁명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독일 정부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22년 1000억 유로를 국방비에 투자하고 미국 F35 전투기를 구매할 것이라 발표했다. 메르켈 전 총리가 끝까지 옹호했던 노르트스트림2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전쟁과 국방비 증액에 반대했던 녹색당과 국가부채 증가에 반대했던 자민당은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정부의 정책 전환에 동참하기로 했다. 프랑스와 독일 지도자의 이러한 행보와 관련해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이 재조명된다. 전략적 자율성은 기본적으로 유럽 국가들이 미국과 나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판단하에 독립적인 군사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완전한 독립이 아닌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주장이므로, 구체적인 비전과 결합되지 않는다면 그 방향이 모호한 제안이다. 그럼에도 프랑스는 유럽 전략적 자율성의 필요성을 장기간에 걸쳐 주장해 왔고, 독일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파트너로 간주됐다. 핵보유국 프랑스의 군사적 영향력과 독일의 경제·기술 패권을 결합할 때 자율적인 방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2019년 프랑스와 독일이 체결한 아헨조약은 양국이 “유럽의 자율적 행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 국방, 안보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유럽연합 차원에서도 전략적 자율성 확대를 조심스럽게 논의해 왔다. 2021년 11월 주제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전략적 나침반’이라는 명칭의 새로운 방위전략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곧 유럽연합의 공식 안보정책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유럽연합은 기존 공동안보정책을 더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다수의 국가들은 국방비 인상을 발표했다. 덴마크는 기존에 불참했던 유럽연합 공동방위체제에 복귀하기 위해 오는 6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 유럽연합의 난민정책에 저항했던 헝가리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집단방위 강화에 미온적이었던 여러 회원국들이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유럽연합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많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은 프랑스와 독일 주도의 안보협력보다는 나토의 군사적 보호를 신뢰해 왔다. 유럽연합의 군사력 통합을 위해 개별 회원국의 방위 주권을 축소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환대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과연 유럽연합의 군사적 각성으로 이어질 것인지 2022년 유럽 정세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머, 쓱~

    머, 쓱~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쇼’가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SSG 랜더스의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고 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팬들은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간판 투수 둘의 삼진쇼를 보는 즐거움으로 정규시즌의 기대감을 키웠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6회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이 KBO 리그 마운드에 선 건 2019년 10월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890일 만이다. 이날 정규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기자가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가운데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직구와 140㎞의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며 에이스에 걸맞은 투구를 선보였다. 6회 LG의 신민재와 오지환, 한석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7회 LG의 신인 송찬의에게 초구 홈런을 내주며 복귀 무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1군 데뷔 무대도 치르지 않은 송찬의는 이날 홈런 2개를 쳐내 시범경기 홈런 단독 1위(5개)에 올랐다. 김광현은 서건창에게 볼넷,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재욱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광현은 27개 투구수를 기록했고, 팀은 2-4로 패했다. 양현종은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1회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엔 삼자범퇴 처리하고 3, 4회에서도 삼진과 뜬공 등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무실점으로 타선을 막아 7회까지 4-0으로 KIA가 앞서갔지만 두산이 8회와 9회 각각 1점, 3점을 추가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 [속보]“러, 3일치 탄약 남아…소형 핵무기 사용 가능성”

    [속보]“러, 3일치 탄약 남아…소형 핵무기 사용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형 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제한적인 파괴력을 지닌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역사상 첫 핵폭탄보다 오히려 위력이 약한 전술핵무기를 다수 개발했다. 한스 크리스텐슨 미국과학자연맹(FAS) 핵정보 프로젝트 소장에 따르면 러시아가 보유한 전술 핵무기는 약 2000개로 추산된다. 이런 무기는 상대적으로 약한 파괴력 덕분에 오히려 사용상 제한이 적은 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궁지에 몰릴 경우 그간의 금기를 깨고 핵무기 카드를 뽑아 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독일 함부르크대와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에서 활동하는 핵 전문가 울리히 쿤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작지만 커지고 있다”면서 “전쟁은 러시아에 좋게 흘러가지 않고 있고 서방의 압력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인 지난달 27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쓰더라도 군부대나 주민이 없는 외딴곳에 떨어뜨려 서방과의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등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NYT는 설령 러시아가 경고 등의 의미로 전술핵을 사용하더라도 서방이 이에 대응하면서 순식간에 전면 핵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러시아군, 3일치 탄약만 남았다”…주장 나왔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고작 3일치 정도의 탄약 재고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영국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3일을 넘지 못할 정도의 적은 탄약과 식량만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계속되는 전쟁으로 러시아군의 사기가 매우 떨어졌고,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 의지가 예상보다 강해 수도 키이우 함락 시기가 늦춰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지 러시아군은 남부 도시 마리우폴 점령을 시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계속 격퇴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럽 방문길에 오른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 간의 회담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 쇼…팬들 즐거움도 두 배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 쇼…팬들 즐거움도 두 배

    돌아온 두 에이스의 ‘삼진쇼’가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SSG 랜더스의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고 홈런을 맞아 1실점했다. 팬들은 같은 날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간판 투수 둘의 삼진쇼를 보는 즐거움으로 정규시즌의 기대감을 키웠다. 김광현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6회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선발 이반 노바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이 KBO 리그 마운드에 선 건 2019년 10월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890일 만이다. 이날 정규시즌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기자가 문학구장을 찾은 가운데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직구와 140㎞의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던지며 에이스에 걸맞은 투구를 선보였다. 6회 LG의 신민재와 오지환, 한석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7회 LG의 신인 송찬의에게 초구 홈런을 내주며 복귀 무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1군 데뷔 무대도 치르지 않은 송찬의는 이날 홈런 2개를 쳐내 시범경기 홈런 단독 1위(5개)에 올랐다. 김광현은 서건창에게 볼넷,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재욱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광현은 27개 투구수를 기록했고, 팀은 2-4로 패했다. 양현종은 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이날도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1회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엔 삼자범퇴 처리하고 3, 4회에서도 삼진과 뜬공 등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무실점으로 타선을 막아 7회까지 4-0으로 KIA가 앞서갔지만 두산이 8회와 9회 각각 1점, 3점을 추가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시범경기에서 위력투를 선보여 올 시즌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동갑내기인 김광현과 양현종의 KBO 리그 통산 승수는 각각 136승과 147승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년을 더 뛴 김광현이 조금 뒤진다. 김광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더 많은 팬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야구장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웃었다.
  • 러시아에 놀란 EU, ‘5000명 규모’ 신속 대응군 만든다

    러시아에 놀란 EU, ‘5000명 규모’ 신속 대응군 만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코앞에서 목격한 유럽연합(EU)이 자체 방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러시아라는 실체적인 위협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의존하는 것으로는 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힘을 얻었다. 21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방외무장관 회의에서 2025년 5000명 규모의 신속 대응군 창설을 규정한 공동 안보전략을 채택했다. ‘전략적 나침반(Strategic Compass)’로 알려진 새 전략은 약 1500여명 규모로 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EU 전투군을 확대 재편한 것이다. EU 전투군은 2개 부대가 상시 대기하는 형태였지만 그간 한 차례도 동원된 적이 없다. 신속 방위군은 육해공군력을 모두 포함하며 회원국의 유사시 신속하게 동원돼 구조와 대피, 안정화 작전 등을 수행한다. 다만 각 회원국들이 군대를 보유하고 있어 EU의 자체 군대를 창설하는 것은 아니라고 조셉 보렐 EU 외교위원장은 밝혔다. EU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공으로 유럽에 전쟁이 돌아오고 지정학적 변동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신속 대응군 창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보렐 위원장은 “향후 10년간 우리의 안보와 방위 정책을 향한 야심찬 길을 제시한다”면서 “우리의 시민들과 전세계 앞에서 우리가 안보의 책임에 직면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자체 방위기구 창설을 추진해왔으며 5~6만명 규모의 합동군 창설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진전되지 못했던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조된 위기감 때문이다. 그간 EU는 러시아와의 긴장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나토에 의존해왔다. 이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위기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직접 담판을 벌이며 “유럽 없는 유럽 안보 협상”의 양상으로 흐르는 결과를 낳았다. 에드거스 린케빅스 라트비아 외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EU가 나토와 함께 진정한 지정학적 방위와 안보의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U 신속 대응군 창설에는 EU의 ‘쌍두마차’인 프랑스와 독일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가 진정한 유럽의 군대를 갖겠다고 결심하지 않는 한 유럽을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자체 방위군 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독일이 신속 대응군의 핵심 전력에 ”상당한 지분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안은 24~25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최종 승인된다.
  • ‘제승방략’ 완성한 군사전략가… 잇단 패전 탈출 ‘생존왕’ 오명[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제승방략’ 완성한 군사전략가… 잇단 패전 탈출 ‘생존왕’ 오명[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1592년 4월 25일 상주 전투는 조선의 중앙군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왜군과 맞섰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상주 북천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조선군은 궤멸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전투를 지휘한 순변사 이일(1538~1601)은 거의 단신으로 빠져나가 목숨을 부지한다. 사흘 뒤 벌어진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도 이일은 혼자 살아남다시피 하면서 훗날 ‘생존왕’이라는 오명(汚名)마저 얻었다. 하지만 이일은 이탕개의 난을 비롯한 여진의 준동을 분쇄한 북방의 스타였다. 왜란 당시의 조선의 국방 전략인 제승방략을 완성한 당대의 대표적 군사전략가이기도 했다. 상주읍성은 고려 말 왜구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자 처음 쌓았다고 한다. 읍성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완전히 파괴됐다. 이제 주변은 시가지로 변모해 성곽의 흔적은 찾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4대문과 관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발견됐고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는 해자와 성벽 일부도 확인했다고 한다. 읍성은 해발 72m의 왕산을 아우르며 자리잡고 있었다. 경상감영도 왕산 아래 있었다. 일대는 이제 왕산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읍성 북쪽에는 동쪽으로 북천이 흘러 낙동강에 합류하고, 남쪽에서는 병성천이 북동쪽으로 흘러 북천과 합쳐진다. 상주 중심가에서 걸어가도 부담 없는 북천 전투의 현장 주변도 도시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군이 진을 쳤을 북천 북쪽 언덕에는 ‘임란북천전적지’가 유적공원으로 조성됐다.상주 전투 참패의 원인으로는 제승방략의 오작동을 들기도 한다. 개전 초기 조선군의 방어전략은 4단계로 가동됐다. 왜군 선발대가 상륙한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진성, 다대진성, 동래성이 1차 방어선이 됐다. 여기서 접전이 이루어지는 동안 울산병영성에 경상좌도 지역 군사가 집결해 2차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전략이었다. 1차 방어선의 결사적 수성전에서는 왜군에게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울산병영성은 제대로 싸움도 해 보지 못하고 왜적에게 넘겨줬다. 1, 2차 방어선의 지휘관은 지방관이나 지방 군진의 수장이었다. 반면 3, 4차 방어선의 지휘관은 중앙에서 파견한 고위 무관이었다. 3, 4차 방어선의 지휘관 이일과 신립에게는 각각 순변사와 도순변사의 직함이 주어졌다. 순변사가 영남에서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는 역할이라면, 도순변사는 왜군이 도성에 이르지 못하도록 충청, 경상, 전라 하삼도(下三道)에서 차단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당초 3차 방어선의 병력 집결지는 상주가 아니라 대구였다. 이일은 조정에 왜군의 침입 소식이 알려진 4월 17일 순변사에 임명됐다. 이일은 300명의 초급 무장을 대동해 대구에서 지역 병사들을 지휘하려던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사흘이나 지체하면서 모은 무장은 60명 남짓에 불과했다. 이일이 한양을 출발한 4월 20일은 고니시 유키나가의 왜군 선봉대가 이미 대구를 점령한 상황이었다. 대구 금호강변에 모여 있던 영남 진관의 병사들은 조정에서 보낸 지휘관의 도착이 늦어지는 사이 왜군이 몰려오자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왜군은 곧바로 선산을 점령하고 4월 22일엔 상주로 방향을 잡는다. 순변사 일행이 경상도 땅에 들어선 것은 4월 23일이다. 이일이 결전지로 상주를 선택한 것은 불가피했다. 제승방략은 세종시대 함경도에 6진을 개척한 김종서가 기초한 것을 이일이 시대상황에 맞게 보완했다. 이일은 함경북도병마절도사 시절인 1588년(선조 21) 제승방략 시행을 요청하는 장계에서 분군령에 따라 집결한 군사의 지휘권은 지역 사령관이 행사해야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예를 들어 함경북도에서 대규모 변란이 일어났을 경우 경장(京將)이 도착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함경북병사가 함경남도 군사까지 지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지만 조정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에서의 오작동은 이일의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4월 24일 북천에서 전투를 준비하는 장면은 징비록 내용을 옮긴다. ‘이일은 상주에서 겨우 불러 모은 군인들과 서울에서 함께 간 장수를 합쳐서 모두 800~900명의 군대를 이끌고 냇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산을 등지고 진을 치고는 가운데 대장기를 꽂아 놓았다. 말 위에 앉은 이일이 깃발 아래 서자, 종사관 윤섬과 박호, 판관 권길, 사근도 찰방 김종무 등이 말에서 내려 그 뒤에 섰다.’ 종사관 윤섬과 박호는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 문관들이었다. 두 사람에 이경류를 더해 북천에서 순절한 종사관들을 ‘삼충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상 감사의 보좌관인 판관(判官) 권길은 이일이 도착했을 때 상주관아를 홀로 지키고 있었다. 김종무는 경상도 11개 역(驛) 책임자 가운데 유일하게 동원령에 응해 역마를 이끌고 상주로 달려왔다. 사근도(沙斤道)는 함양을 중심으로 하는 역마 노선이었다. 이일이 급박한 전투에 굳이 다수의 문신을 보좌관 격인 종사관으로 대동한 것은 이례적이다. 난중잡록이 이해를 돕는다. ‘박호는 김수의 사위다. 나이 22세. 18세에 소년 급제해 홍문관 교리로 조정에 있었는데 이일이 어명을 받았을 때 김수는 막 경상 감사가 됐다. 이일은 박호가 자기 군문에 있으면 김수도 반드시 마음과 힘을 기울여 주리라 생각해 자기의 종사관으로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일이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전방으로 시야가 넓게 트인 북천 일대를 전장(戰場)으로 선택한 것은 북방 전투에서 얻은 자신감을 배경으로 한다. 두만강 일대 개활지에서 벌어진 여진과의 싸움에서 이일은 기병 전술을 활용해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 이일이 상주에서 불러 모은 군사를 ‘징비록’은 ‘병사라고 할 수 없는 농민들뿐’이라고 했지만 학계에서는 상주 일대의 정예기병이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기병이었으니 북천을 적지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대구에 집결했다가 돌아온 상주의 솔령장(率領將) 김준신 등은 직접 경험한 왜군의 기세와 조총의 위력을 설명하며 읍성 수성전(守城戰)을 건의했음에도 이일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오판은 이어졌다. 난중잡록은 ‘이일이 척후에 밝지 못한지라, 왜적이 이미 선산을 지났다고 고하는 자가 있었는데도 군중을 현혹시킨다고 노하여 목 베어 죽인 다음 군중에 돌려 보이니, 왜적이 이미 다가왔음을 듣고서도 감히 먼저 고하는 자가 없었다’고 했다. 선조수정실록은 개령 사람이라고 했다. 오늘날 김천의 일부다. 개령 사람은 이일이 곧바로 군율을 집행하려고 하자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 보고도 왜적이 오지 않으면 그때 죽이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이일도 일단 그 말을 따랐지만 다음날 새벽 개령 사람의 목을 베자마자 왜군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선조수정실록은 ‘적이 마침내 조총을 일제히 쏘아대며 좌우에서 에워싸니 군사들이 겁에 질려 활을 쏘면서도 시위를 한껏 당기지도 못했다’고 했다. 난중잡록은 ‘왜적은 혹 칼을 번쩍이고 껑충거리며 들어오기도 하고 쥐새끼같이 엎드려 무릎으로 기어서 전진하기도 하여 순식간에 들판을 덮어버렸다. 아군이 저절로 붕괴되어 북천을 꽉 메우게 되매 왜적이 돌격하는 기병으로 짓밟게 하니 시체 쌓인 것이 산더미 같았다’고 했다.조선군은 북방에서는 이미 여진족을 상대로 왜군의 조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승자총통을 실전배치해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있었다. 규모가 더 큰 공용화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남쪽에서 왜군을 상대로 조정에서 보낸 장수가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일종의 지역 연합군을 지휘하는 상황에서는 화약무기 동원 시스템이 아예 없었거나, 있었다고 해도 작동하지 않은 것도 패인의 하나일 것이다. 수정실록은 전투 기록을 이렇게 끝맺는다. ‘이일은 군관 한 사람, 노자(奴子) 한 사람과 함께 맨몸으로 도망해 문경에 이르러 장계를 올려 대죄(待罪)하고, 다시 조령을 넘어 신립의 군진으로 향했다.’ 실록의 원문을 찾아보니 번역본의 ‘맨몸’은 ‘나신’(裸身)이었다. 알몸이라는 뜻이라기보다는 왜군에게 군인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무기와 군복을 내버렸다는 뜻일 것이다. 상주 전투는 이렇게 끝났다.
  • 키이우에 떨어진 최신식 ‘낙하산 집속탄’ 첫 확인…“가장 잔인한 무기”

    키이우에 떨어진 최신식 ‘낙하산 집속탄’ 첫 확인…“가장 잔인한 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집속탄을 떨어뜨린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최신 다연장로켓체계(MLRS) 9A53-S 토네이도를 이용해 키이우 민간인 주거지역에 집속탄을 쐈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18일 “어제(17일) 키이우에서 처음으로 최신식 무기가 사용된 사실, 즉 낙하산을 타고 떨어진 포탄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안톤 헤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러시아는 가장 잔인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모든 전쟁범죄를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키이우에 9A53-S 토네이도, 즉 300㎜ 토네이도-S(이하 토네이도-S)로 집속탄 한 발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 토네이도-S는 기존 MLRS 9A52-2 스메르치 성능을 대폭 개량한 신형 체계다. NPO 스플라프사가 개발했으며, 2016년 7~8월에 운용 승인이 떨어졌다. 같은 해 9월 러시아군과 조달계약을 맺은 NPO 스플라프사는 2017년 토네이도-S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2019년 여름 토네이도-S 20대를 러시아군에 납품했으며, 러시아군은 2020년 8월 토네이도-S 여러 대를 추가 주문했다. 토네이도-S는 9M55 계열 로켓탄 등 스메르치로 발사하는 모든 종류의 로켓을 소화한다. 아울러 신형 유도로켓 9M542도 발사 가능하다. 토네이도-S 체계에서 9M55 계열 로켓탄 사거리는 최소 20㎞ 최대 70㎞, 유도로켓 9M542 사거리는 최소 40㎞, 최대 120㎞다. 스메르치 체계보다 사거리가 최대 50㎞ 늘었다.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군이 토네이도-S로 9M55K1 로켓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9M55K1은 길이 7.6m 무게 800㎏, 적외선 유도 Motiv-3F 대전차 자탄 탑재 로켓탄이다. SPBE-D 폭약 같은 15㎏짜리 자탄 5발을 장착할 수 있는 집속탄이다. 집속탄은 대형 폭탄 안에 또 다른 소형 폭탄 여러 개가 들어 있는 형태다. 폭탄이 폭탄을 안고 있다 하여 ‘모자(母子) 폭탄’이라고도 불린다. 집속탄이 투하되면 모탄(母彈)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소형 자탄(子彈) 여러 개가 표적 주변에 흩뿌려진다. 자탄이 넓게 퍼지는 탓에 대피도 어렵다. 집속탄 한 발은 축구장 3개를 초토화하고, 1개 중대 병력을 몰살할 만큼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목표물을 특정하지 않고 그 주변을 광범위하게 폭격할 때 용이하다. 적군의 대규모 진지를 겨냥하는 데는 최적의 무기다.요즘 집속탄은 모탄에서 수십 개의 자탄을 실은 탄도가 분리되고, 이 탄도가 낙하산이 타고 넓게 퍼져가다 ‘열’을 감지하면 목표를 향해 수십 개의 자탄이 튀어 나가는 방식이다. 살상력과 폭격 범위는 훨씬 강하고 넓다. 집속탄은 시리아, 이라크 등에서 민간인 대량 피해의 주범으로 꼽힌 바 있다. 자탄이 불발탄 형태로 남아 불특정 다수를 살상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2016년 시리아 내전 중에는 자탄을 구슬로 착각한 어린이가 숨진 일이 있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민간인 주거지역에서 이런 집속탄을 잇달아 사용했다. 11일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 리즈 트로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보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의 이번 집속탄 투하로 키이우에서 어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민간인 주거지역에 또다시 집속탄을 투하한 러시아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더욱이 러시아가 최신형 항공기 발사 집속탄 PBK-500U'(드렐) 실전 배치를 마친 상황이라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드렐은 러시아 최대 국영 폭발물 제조업체인 테크마쉬 자회사(NPO 바잘트)가 제작한 길이 3m 무게 500㎏짜리 집속탄이다. 고고도를 나는 전투기나 폭격기 등에서 발사된 드렐은 30㎞ 이상을 활강 비행한 후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드렐의 추진엔진을 펄스제트 엔진으로 하면 저고도에서 발사되더라도 사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 드렐 안에는 대전차용 등 다양한 소형 자탄이 들어가며, 초도 생산품에는 각각 15㎏ 규모의 SPBE-K 폭약이 든 15개의 자기유도형 자탄이 들어갔다. 1㎏ 무게의 탄두를 단 이 자탄은 표적인 전차를 발견하면 150m 상공에서 발사돼 초당 3㎞의 속도로 접근한 후 10㎝ 두께의 장갑판을 뚫고 무력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지하철 폭행 피해자 가족 “여자라고 솜방망이 처벌 안돼” 靑 국민청원

    지하철 폭행 피해자 가족 “여자라고 솜방망이 처벌 안돼” 靑 국민청원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20대 여성이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무차별 가격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건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를 일벌백계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1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발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꼭 강력 처벌을 하여 일벌백계하여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지하철 9호선 폭행 피해자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됐고, 영상 속 피해자의 목소리와 외모가 사촌형과 닮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촌형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촌형에게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해 이렇게 청원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도 주변 지인과 가족들을 걱정하고, 이런 일을 당하신 게 많이 창피하다고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면서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지하철 9호선을 타고 퇴근하던 중 가양역 부근에서 봉변을 당했다. 앉을 자리가 없어 눈을 감고 서서 가고 있던 중에 누군가 침을 뱉는 소리가 들렸고, A씨의 얼굴에 침이 튀었다. A씨는 침을 뱉은 여성 B씨에게 “아가씨, 이렇게 침을 뱉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B씨는 사과는커녕 오히려 욕설을 했다. A씨가 112에 신고를 하려 하자 발길질을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해 B씨의 머리를 내려치기 시작했다. 휴대전화에 가격당한 B씨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영상 촬영을 시작했고, 영상에는 B씨가 “너도 쳤어, 쌍방이야”, “나 경찰 빽있으니까 놓으라”, “더러우니까 손 놓으라”는 등의 말을 한 모습이 담겼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0대 여성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특수상해죄는 일반 상해죄와 달리,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적용된다. 특수상해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단순상해라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중상해라면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 [대만은 지금] 中 항공모함 대만해협 통과 포착…바이든·시진핑 통화 기념?

    [대만은 지금] 中 항공모함 대만해협 통과 포착…바이든·시진핑 통화 기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통화를 앞두고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가 대만해협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대만 연합보,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대만 국방부는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의 대만해협 통과를 확인했다. 국방부 발표 전 로이터통신도 산둥호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스쉰원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군이 대만 해협에서 중국 항공기와 선박의 동태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진먼섬 남서쪽 약 30해리 떨어진 곳에서 산둥호의 모습이 대만 진먼으로 향하던 민간 여객기 탑승객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 하늘에서 항공모함을 목격한 이는 처음에 미군 항모인 줄 알았다가 자세히 보고 나서야 중국 항모 산둥호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깜짝 놀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산둥호의 대만해협 통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통화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중국의 무력 도발이나 과시로 해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군사전문가로 알려진 린잉위 국립중산대 조교수는 대만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민간인이 촬영한 사진으로만 보면 항모 갑판에 군용기가 없는 점으로 미루어 훈련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군의 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체중 국가정책연구재단 부연구원은 항모의 이동 방향이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항모가 북쪽으로 향하면 유지 보수를 받기 위해 다롄의 조선소 부두로 갈 수 있고, 항모가 남쪽으로 항해하면 훈련을 위해 하이난 섬으로 향할 수 있다”고 했다. 산둥호는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자 중국이 자체 건조한 첫 번째 항공모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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